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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 웰시코기 떠나 보낸 영국 여왕

    마지막 웰시코기 떠나 보낸 영국 여왕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최근 웰시코기 반려견 윌로우를 떠나 보낸 뒤 무척 애통해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91세의 나이든 여왕에게 80년 전 아무것도 모른 채 순수했던 어린 시절까지 떠올리게 했던 윌로우. 비록 반려견 두 마리가 그녀의 곁을 지키지만 여왕에게는 한 시대가 끝났음을 절감하게 하고 있다는 평가다. 19일 영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암을 앓고 있던 웰시코기 반려견 윌로우가 14년간의 생을 마감했다. 웰시코기는 영국 왕실을 대표하는 개다. 1933년 엘리자베스 여왕이 7살 소녀일 때 초석이 만들어졌다. 조지 6세로 왕위를 계승하게 되는 그녀의 아버지가 두키(Dookie)라는 이름의 웰시코기를 데려오면서다. 여왕은 18살 생일에 자신이 이름을 붙여준 수잔을 선물로 받게 된다. 수잔은 여왕의 허니문에도 함께 했다. 그러는 한편으로 왕실은 수잔을 혈통을 보존하기 위한 작업에도 착수했다. 여왕의 웰시코기 사랑이 그만큼 남달랐던 셈이다. 윈저궁의 이름을 딴 윈저켄넬에서 브리딩이 이뤄졌고, 수백마리의 수잔 후손이 태어났다. 여왕이 30마리를 직접 길렀으며 왕실과 가까운 이들에게 선물했다. 브리딩 프로그램은 더 이상 다른 이들이 돌보는 웰시코기들을 남기질 원하지 않는다는 여왕의 뜻에 따라 2년 전 조용히 중단됐다. 그러는 사이 여왕의 곁을 지켰던 웰시코기들은 하나둘씩 이 세상을 떠났다. 지난 2016년 영국 왕실은 여왕의 90세 생일을 기념해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반려견은 총 4마리. 윌로우와 불칸, 캔디, 홀리였다. 윌로우와 홀리는 수잔의 혈통을 이어받은 웰시코기였고, 불칸과 캔디는 웰시코기와 닥스훈트 믹스견이었다. 홀리는 그 해 10월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그래서 그녀의 곁에 남은 유일한 웰시코기는 윌로우 뿐이었다. 그런 윌로우가 최근 세상을 떠난 것이었다. 버킹엄궁은 데일리메일에 “여왕 폐하는 최근 수년간 세상을 떠난 웰시코기 전부에 대해 애통해 했다. 그러나 윌로우의 죽음은 어떤 웰시코기들보다도 더 애통한 일”이라고 말했다. 윌로우가 여왕의 부모들과 자신의 어린 시절로 돌아갈 수 있게 끔 해주는 마지막 통로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래서 한 시대가 끝난 것처럼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윌로우의 죽음을 전하면서 “여왕의 코기들 사망하다: 도기들 장수하길”(The Queen‘s corgis are dead: long live the ’dorgis.‘“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윌로우의 죽음은 브렉시트로 새로운 시대에 접어드는 영국이 주변국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야 한다는 시대적 과제를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일이기도 해 보인다. 노트펫(notepet.co.kr)
  • 내일 과학의 날 유공자 78명 표창

    정부는 21일 ‘제51회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 진흥에 앞장선 유공자 78명에게 훈장, 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한다고 19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와 별도로 우수 과학어린이 5691명과 우수과학교사 225명, 과학기술유공자 175명 등 6091명을 선정해 과기부 장관 표창을 시상할 계획이다. 과학기술 1등급 훈장인 창조장은 컴퓨터지원설계(CAD)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자이며 국내 공학교육 혁신을 이끈 이건우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2등급 혁신장은 제6세대 이동통신 기반기술인 차세대 광무선통신 기술을 개발한 송종인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 등 4명, 3등급 웅비장은 국내 최초로 자동화 용접라인을 만든 서정범 우진이엔지 대표이사 등 6명이 받는다. 과학기술 포장은 3차원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성능을 3000배 이상 높여 광(光)물리학 발전을 이끈 박용근 카이스트 물리학과 교수를 비롯한 7명, 대통령 표창은 박병곤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18명, 국무총리 표창은 보리 관련 산업 활성화와 수출 기반을 마련한 이미자 국립식량과학원 농업연구사 등 24명에게 주어진다. 정부는 오는 22일 ‘제63회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정보통신 발전 부문에서도 42명에게 정부포상을 실시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지오투정보기술, 우즈베키스탄에 합작법인 설립하며 현지 진출에 박차

    지오투정보기술, 우즈베키스탄에 합작법인 설립하며 현지 진출에 박차

    국내 대표 공간정보 전문기업인 ㈜지오투정보기술이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 현지에 우즈벡 정부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현지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지오투정보기술은 지난 4월 12일 우즈벡 타슈켄트 현지에 우즈벡 정보통신기술개발부 산하 유니콘(UNICON)과의 합작회사인 Joint Venture GEOTWO GLOBAL LLC.(이하 지오투글로벌)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9일에는 ㈜지오투정보기술과 우즈벡 정보통신기술개발부 및 산하 기관인 유니콘(UNICON) 간의 합작법인 설립 관련 서명식을 개최되었다. 서명식은 우즈벡 정보통신기술개발부(Ministry of Development of Information Technologies and Communications of the Republic of Uzbekistan: MITC) 회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지오투정보기술 오정환 대표이사, 강형기 부사장을 비롯, 우즈벡 정보통신기술개발부 올림존 우마로브(Olimjon UMAROV) 제1차관, 우즈벡 정보통신기술개발부 산하 유니콘의 카슬라트 카사노프(Khislat P. Khasanov) 사장과 무자파 잘랄로브(Dr.Muzaffar Djalalov) 부국장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타슈켄트 자치시 엘리셔 틸리예브(Alsher A. TILYAYEV) 부시장도 합작회사 서명에 동참하였다. 새로 설립되는 지오투글로벌은 ㈜지오투정보기술이 보유한 공간정보 솔루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즈벡의 자체 공간정보 소프트웨어 및 국가 공간정보 시스템 개발, 공간정보 기반의 다양한 산업적 활용 등의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국내 ㈜지오투정보기술이 51%의 지분을, 우즈벡 유니콘이 49%의 지분을 보유한 유한책임회사(LLC, Limited Liability Company) 형태로 설립되었다. 유한회사 형태로 설립되는 이번 합작회사는 ㈜지오투정보기술이 보유한 공간정보 솔루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즈벡의 자체 공간정보 소프트웨어 및 국가 공간정보 시스템 개발, 공간정보 기반의 다양한 산업적 활용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현재 ㈜지오투정보기술은 위치∙공간정보 취득·제작·가공을 위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구축하고 있으며 융복합 IT 서비스에 최적화된 위치∙공간정보 S/W를 바탕으로 최고의 GIS(Geospatial Information System) 및 LBS(Location Based Service)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국토교통부, 한국인터넷진흥원, 문화재청, 한국공항공사, 국세청 등 다양한 기관의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으며, 2010년부터 인도네시아의 기후변화 대응 및 해안공간정보시스템, 스리랑카의 토지정보시스템 마스터플랜 수립사업 및 각종 지적도 제작사업, 키르기즈공화국의 토지정보종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 라오스의 지형도 제작사업 등을 진행하는 등 세계 각국의 공간정보 선진화를 위해서 꾸준한 해외 시장 개척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산림범죄 전담 ‘산림사범수사팀’ 첫 가동

    산림청이 증가하는 산림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조직인 ‘산림사범수사팀’을 북부지방산림청에 신설했다. 연간 3000여건의 산림관련 불법 행위가 발생하지만 인력 부족 등으로 수사는 차치하고 단속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설된 산림사범수사팀은 산림 내 불법행위 및 산림사범 수사를 전담하게 된다. 방화자와 소나무재선충병과 관련된 위법 행위자도 대상이다. 그동안 산림청은 전담조직없이 지방청이나 국유림사업소에서 병해충 방제나 산불 관리 업무를 하는 직원들이 업무를 맡아왔다. 산림수사팀은 산림특별사법경찰 5명과 산림보호지원단 5명 등 10명으로 구성된다. 서울·경기·인천·강원 일부 등 북부지방청 관리지역 내 산림에서 일어나는 불법행위를 단속하며 기획 수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중점 수사대상은 산림보호구역 내 멸종위기·희귀식물 채취 및 산지훼손, 산림 내 폐기물 투기행위, 목재(임산물) 불법 유통, 토석 불법채취 등이다.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원격탐사(RS) 등 과학적 기술을 활용한 수사로 가해자 검거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상익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산림수사팀 신설을 통해 지자체·경찰청 등과 공조를 강화해 산림 내 위법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흐리고 비오는 날에도 작동하는 태양전지 국내 개발

    흐리고 비오는 날에도 작동하는 태양전지 국내 개발

    국내 연구진이 흐리거나 비오는 날에도 정상 작동하는 태양전지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안에서는 밖을 볼 수 있지만 바깥에서는 안쪽을 볼 수 없는 반투광 특성까지 갖춰 태양전지를 건물 외장재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 울산대 물리학과, 연세대 화학과, 광주과학기술원(GIST) 고등광기술연구소 공동연구팀은 양자클러스터 입자를 이용해 흐리고 비오는 날에도 높은 효율을 보이는 태양전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나노 에너지’에 실릴 계획이다. 태양전지는 건물 외부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스마트 공장이나 일반 가정 등에서 많이 쓰고 있다. 문제는 태양광이 일직선으로 들어오지 않거나 평평하지 않은 공간에 설치돼 발전 효율이 눈에 띄게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또 최근에는 실내 사물인터넷 센서를 작동시키기 위해 태양전지를 활용하는 시도가 많지만 흐리거나 비가 오고, 해가 진 저녁시간, 실내에서는 전압 저하현상이 발생해 정상 작동이 어렵다. 연구팀은 유기 태양전지 내부에 원자 갯수가 조절된 골드 양자 클러스터 입자라는 물질을 활용해 빛의 양이나 빛이 들어오는 각도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유연하고 투광도가 높은 새로운 개념의 유기 태양전지를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태양전지는 기존 전지보다 실내에서 최대 80% 이상 높은 효율을 나타냈다. 임동찬 재료연구소 박사는 “이번 기술을 활용하면 지금까지 실외나 맑은 날에만 쓸 수 있는 태양전지를 실내에서 형광등 같은 인공광원으로도 작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최근 사용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사물인터넷(IoT)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청정 가전’ 대세

    ‘청정 가전’ 대세

    가전업체들이 ‘청정 가전’ 비중을 속속 늘리고 있다. 미세먼지와 황사, 미세 플라스틱 수돗물 등 환경 문제가 일상화되면서 청정 기능을 갖춘 가전제품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어서다.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 관련 시장은 지난해 대비 올해 최대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큐브’ 2개의 제품 결합ㆍ분리 사용 삼성전자는 8일 2개의 제품을 결합, 분리해 사용할 수 있는 신개념 공기청정기 ‘큐브’를 공개했다. 소비자 사용실태를 자체 조사한 결과, 65%가 하루 한 번 이상 장소를 옮겨가며 공기청정기를 사용한다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지난해 11월 ‘2018년형 블루스카이’를 내놓은지 3개월 만에 신제품을 또 내놓은 것이다. 김현중 삼성전자 한국영업 담당 부장은 “지난해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은 약 100만대 규모”라면서 “미세먼지 문제가 부각되면서 (겨울철)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3배 늘었다”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집진필터로 0.3㎛ 크기 초미세먼지를 99.99% 제거하고, 찬 바람 없이 공기를 정화해주는 무풍 청정기능을 갖췄다. 필터 성능은 기존보다 약 2배 향상됐다. 대기오염이 심각한 중국,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지역을 주로 공략하는 한편, 올해 국내 점유율을 50~6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핵심 기술 ‘퓨리케어 정수기 ’에 적용 LG전자는 이날 경남 창원 연구개발(R&D) 센터에 정수기 사업을 지원하는 물과학 연구소를 열었다. 연구소는 국가표준기준법 등에 따라 시험 능력을 평가받고 국가공인 수질검사기관으로 인정받았다. 개발된 핵심 기술들은 ‘LG 퓨리케어 정수기’에 도입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상주 연구원들과 연세대,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진으로 구성된 자문단이 차세대 필터와 위생솔루션 개발, 정밀 수질분석 등 공동연구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09년 국내 정수기 시장에 진출한 LG전자는 풀 스테인리스 정수기, 전기분해 살균 서비스, 직수형 정수기 등을 통해 후발주자에서 발돋움했다. 국내 정수기 시장 규모는 연간 180만~200만대다. 저수조 없는 직수형 비중이 지난해 대비 3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저수조 오염 등 정수기 위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때문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알쏭달쏭+] 지구상에는 언제부터 꽃이 피기 시작했나?

    [알쏭달쏭+] 지구상에는 언제부터 꽃이 피기 시작했나?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아름다운 꽃, 언제부터 지구상에 존재했을까.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및 중국 공동 연구진이 지구상에 꽃이 존재하기 시작한 시기를 찾는 연구를 진행한 결과, 꽃은 약 2억 5600만~1억 4900만 년 전부터 존재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학계에는 지구상에 식물이 존재하기 시작한 시기를 두고 다양한 가설이 존재하는데, 그중에서도 꽃을 피우는 꽃식물이 학계의 예상보다 더 늦게 출현했다는 주장과 예상보다 더 일찍 출현했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앞서고 있었다. 심지어영국의 진화론자이자 ‘종의 기원’을 쓴 찰스 로버트 다윈 조차도 꽃식물의 기원을 두고 ‘가증스러운 미스터리’라고 표현했을 만큼, 꽃의 기원을 찾는 일은 쉽지 않았다. 이에 연구진은 지금까지 지구 곳곳에서 발견된 화석의 자료 및 분자생물학적 자료를 바탕으로 꽃식물의 ‘진짜 나이’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연구진은 총 644종류의 달하는 고생물학적 샘플 자료를 분석했고, 이 과정에서 꽃의 유전적 구성 및 게놈(세포나 생명체의 유전자 총체)에 변이 유전자가 축적되는 비율 등을 물리학과 수학적 기술을 총 동원해 분석했다. 화석 자료를 바탕으로 한 연구에서는 꽃식물이 초식 및 육식 공룡의 폭발적인 진화가 있었던 백악기에 갑작스럽게 다양화 됐다는 결론이 나왔다. 하지만 분자를 이용한 분자생물학 연대 측정 연구에서는 꽃이 훨씬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화석에는 남아있지 않은 진화의 과정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를 토대로, 꽃식물이 지구상에 생겨난 시기가 기존 화석 연구결과인 백악기 중후기보다 더 이른 약 2억 5600만~1억 4900만 년 전이라고 결론 내렸다. 한편 현재까지 지구상에서 발견된 꽃식물 화석 중 가장 오래된 것은 스페인 중부와 피레네 산맥 지역에서 발견된 것으로, 약 1억 3000만 년 전인 백악기 초기에 존재했던 꽃식물 ‘몬체치아 비달리‘(Montsechia vidalii)로 알려져 있다. 꽃의 기원과 관련한 연구결과는 미국 식물학 저널인 ‘뉴 파이톨로지스트’(New Phytologist)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123rf.com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국민생명 지키기 프로젝트] 재난문자 수신기능 꺼놔도 중대재난 땐 강제로 수신된다

    [국민생명 지키기 프로젝트] 재난문자 수신기능 꺼놔도 중대재난 땐 강제로 수신된다

    재난문자에 행동요령 함께 안내접근 어려운 현장에는 로봇 투입행정안전부는 새해 정부 업무보고에서 ‘현장에서 작동하는 재난대응체계 확립’을 목표로 4대 개선과제를 발표했다. 대형 재난과 사고를 분석한 결과, 재난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응역량 강화’라고 판단해 이에 대한 ‘맞춤형 대책’을 내놓았다는 것이 행안부의 설명이다.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그간 우리나라는 산업화와 고도성장을 통해 경제적으로는 많이 발전했지만 재난인프라가 취약하고 안전경시 관행도 만연해 ‘안전후진국’이라는 오명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최근 대형 사고가 반복되면서 사회 불안과 불신이 커지고 있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 수립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재난상황을 더 빠르고 광범위하게 알리고자 시스템을 정비한다. 중앙과 지자체의 재난안전정보(NDMS)를 공유해 2019년까지 17개 광역지자체가 모두 정보를 연계할 수 있게 한다. 지난해 11월 발생한 포항 지진에서 위력을 발휘한 긴급재난문자(CBS)도 단순히 재난상황만 알리는 것이 아니라 주요 행동요령도 함께 안내해 주민을 보호한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재난문자 수신기능을 꺼 놓아도 중대 재난이 발생하면 강제로 문자가 수신되게 할 계획이다. 또 ‘재난에 차별 없다’는 구호 아래 현장중심 교육·훈련을 강화한다. 소방청 현장지휘관 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소방 관련 훈련에 지자체와 관계부처가 적극 참여할 수 있게 유도한다. 지자체 단체장을 상대로 재난안전교육 이수를 추진하고, 부지사나 부시장 등 부단체장에게는 교육 이수를 의무화할 계획이다. 재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도 늘린다. 포항 지진 대응 당시 처음 운영한 ‘중앙수습지원단’을 확대·발전시키고 산불과 감염병, 방사능, 철도사고 등 재난유형별 정책협의체를 상시 운영한다. 재난 시에는 이들 정책협의체가 곧바로 긴급현장대응지원단이 돼 지자체를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재난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제설차와 살수차 등 재난 대응 필수장비를 지자체가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게 ‘재난자원 공동활용시스템’을 개선한다. 지리정보(GIS)를 이용해 재난발생장소에서 가장 가까운 장비를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게 한다.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가미한 실전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재난현장에는 무인로봇을 투입해 조사할 계획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DGIST차세대 에너지 개발 주요 기관으로 인정받아

    DGIST(총장 손상혁)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여하는 ‘에너지 R&D 혁신·우수성과’에 대한 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DGIST는 2012년부터 4년간 36억 원을 지원받아 진행한 ‘초저가 금속원소를 이용한 고효율 CZTS 화합물 박막태양전지 개발’ 사업이 국가 에너지 R&D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기술평가원으로부터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DGIST가 주관기관으로, 영남대, 인천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이 참여기관으로 참여한 본 사업을 통해 CZTS 박막태양전지 관련 지적재산권을 다수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CZTS 박막태양전지 양산에 적합한 진공 기술을 개발하여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DGIST 태양에너지융합연구센터 김대환 센터장은 “CZTS 박막태양전지는 저비용 친환경 박막태양전지로 차세대 에너지 개발의 주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한 에너지 개발에 한층 더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GIST는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범용 무독성 칼코지나이드 광흡수층 기반 플렉시블 무기 박막태양전기 개발’ 과제를 수탁해 차세대 에너지 기술 선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이공계 여학생 위해 써 달라”… 생전 어머니 뜻 기려 2억 기부

    “이공계 여학생 위해 써 달라”… 생전 어머니 뜻 기려 2억 기부

    익명의 기부자가 어머니의 생전 뜻을 기려 이공계 여학생 장학 사업에 사용해 달라고 광주과학기술원(GIST)에 2억원을 기부했다.8일 GIST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기부자의 어머니 고 홍복순씨는 평소 ‘돈 때문에 열심히 공부하려는 의지가 꺾이면 안 된다’며 생전에 전 재산을 장학금으로 사용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 아들은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 평생 절약하며 모은 돈을 장학 사업에 기부하기로 가족들과 뜻을 모은 뒤 이를 GIST에 전달했다. 홍씨는 서울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지난해 92세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고된 삶을 살아 왔다. 그를 가장 괴롭혔던 것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초등학교밖에 가지 못한 것이었다. 그래서 생전에 늘 입버릇처럼 “여자도 남자와 대등하게 사회생활을 하고 능력을 발휘하며 살아야 한다”고 말해 왔고 이를 실천하려고 준비해 왔다. 홍씨는 6·25 전쟁 때 전남 목포로 피난오면서 이 지역과 인연이 시작됐다. 여동생이 전란 중에 태어났고 가난한 삶 속에서도 가족들이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살았던 곳이기도 하다. 홍씨는 서울로 거주지를 옮긴 후에도 아들과 함께 종종 광주와 전남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GIST 발전재단은 기부자 가훈인 인성(忍省)을 ‘호’로 적용해 ‘인성 홍복순 장학금’으로 명명하고 여학생 학업지원에 기부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일본 열도 전체 ‘불침항모’ 되나?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일본 열도 전체 ‘불침항모’ 되나?

    불침항모(不沈航母). 1980년대 일본 군국주의의 부활과 재무장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던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曽根 康弘) 전 총리가 레이건 대통령에게 제안한 일본 재무장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를 표현한 단어다. 소련의 태평양 진출에 맞서 싸우는 미군을 위해 일본 열도 전체를 미군이 사용할 수 있는 침몰하지 않는 항공모함으로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일본이 최근 이지스 어쇼어(Aegis Ashore) 시스템 도입 계획을 확정지으면서 나카소네 전 총리의 구상이 현실화되려 하고 있다. 일본이 도입을 결정한 이지스 어쇼어 시스템은 군함에 탑재되는 이지스 전투체계와 레이더, 요격 미사일 등을 지상에 설치한 버전이다. 지상에 설치된 건물 위에 거대한 SPY-1D 레이더와 통신장비 등을 얹고, 여기에 통제소와 지원 장비, 미사일 수직 발사대 등이 하나의 세트로 설치된다. 이지스 레이더와 전투체계는 잘 알려진 대로 원래는 군함에 탑재하기 위해 개발된 장비였으나, 조지 부시 행정부의 강력한 요구에 의해 지상형이 개발됐다. 부시 행정부가 이 같은 시스템 개발을 요구한 것은 러시아와 이란의 위협으로부터 유럽을 방어하기 위해서였다.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 집권 이후 동유럽 접경 지역에 신형 전술 탄도미사일을 대거 전진 배치했고, 이란 역시 유럽을 공격할 수 있는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개발해 실전 운용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전 세계를 작전 지역으로 삼으며 항상 전투함 부족에 시달리는 미 해군이 유럽 방어를 위해 몇 척 안 되는 BMD(Ballistic Missile Defense) 이지스함을 지중해나 북해 지역에 상시 배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이 때문에 미국은 아예 이지스 탄도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통째로 지상에 옮겨와 상시 가동하는 묘안을 생각해냈는데, 이것이 이지스 어쇼어 시스템이었다. 현재 루마니아 남부 데셀바루 공군기지(Deveselu Air force base)에서 1개 세트가 가동 중이며, 폴란드 북부 레드지코보 공군기지(Redzikowo Air force base)에서 2번째 세트의 건설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미국이 다양한 MD 요격자산 가운데 유럽 방어 목적으로 이지스 어쇼어를 선택한 이유는 뛰어난 ‘가성비’ 때문이다. 이지스 어쇼어 시스템과 동일한 MD 능력을 갖는 이지스 구축함 1척 건조 비용이 10~15억 달러를 상회하는 것과 달리 이지스 어쇼어 1개 세트의 가격은 장비 구입비와 시설 공사비까지 모두 합쳐도 9억 달러를 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능은 대단히 막강하다. 이 시스템의 ‘눈’인 AN/SPY-1D 레이더는 최대 1,000km의 거리까지 내다보며 적의 미사일 접근을 탐지하고, SM-3 Block IB 요격 미사일을 이용해 거리 700km, 고도 500km 범위 내의 적 탄도탄을 요격할 수 있다. 사드(THAAD)와 비교했을 때 가격은 절반이면서 사거리와 요격고도는 3배에 달한다. 더 놀라운 것은 확장성이다. 2018년부터 배치되는 신형 SM-3 Block IIA 요격 미사일을 장착해 운용할 경우 사거리는 2,500km, 요격고도는 1,200km까지 확장된다. 이는 이지스 어쇼어 시스템을 설치하면 탄도미사일은 물론 자국 영공 위를 지나가는 적국의 저궤도 정찰위성까지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본이 여러 종류의 미사일 요격 시스템 가운데 이지스 어쇼어를 선정한 것도 바로 이러한 능력과 경제성 때문이었다. 일본 방위성이 지난 6월까지 수행한 선행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본 열도 전체를 방어하는데 사드는 6개 포대가 필요한 반면, 이지스 어쇼어는 2개 세트로도 충분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사드 1개 포대 도입 비용은 약 1,000억 엔으로 추산되었지만, 이지스 어쇼어는 세트당 800억 엔이면 충분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 따라 일본은 이지스 어쇼어 도입을 결정하고 오는 2023년 가동을 목표로 혼슈 동북부 아키타현(秋田県) 아키타시(秋田市)에 1세트, 남서부 야마구치현(山口県) 하기시(萩市)에 1세트 등 총 2세트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일본이 오는 2023년까지 이지스 어쇼어 시스템 도입을 완료하게 되면 일본 열도 전체는 문자 그대로 ‘불침항모’가 된다. 주변국이 어떤 형태의 미사일 공격을 가하더라도 대부분 방어가 가능한 사상 유례없는 강력한 방공망을 갖추기 때문이다. 일본의 MD 시스템은 대부분 미국의 MD 시스템과 실시간 연동체계를 갖추고 있다. 미국의 조기경보위성과 고성능 탄도탄 정찰기 등의 정보자산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적의 미사일 탐지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8척의 이지스 구축함과 2세트의 이지스 어쇼어가 가세하면 중국과 북한의 그 어떤 미사일도 일본 열도에 접근하기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 중국이나 북한이 일본 열도를 향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면 발사와 거의 동시에 요코타 기지 내 미·일공동통합작전조정센터(Bilateral and Joint Operations Coordination Center)에 경보가 울리고 적 미사일의 모든 비행과정이 실시간으로 추적·관리된다. 일본은 적 미사일의 모든 비행과정을 지켜보며 가장 가까운 요격자산에서 요격 성공률 90%에 달하는 SM-3 미사일을 발사하면 대부분의 탄도 미사일을 손쉽게 격추시킬 수 있다. 일본이 2018년부터 SM-3 Block IIA의 운용을 시작하고 이를 탑재한 이지스함을 동해에 배치하게 되면 일본의 MD 능력은 더욱 막강해진다. 이제 중국과 북한의 미사일은 일본 열도 접근은 고사하고 북한 영공 인근에서 격추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는 것이다.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빌미로 착착 불침항모를 완성해 나가는 일본의 행보는 북핵 위협 직접 당사국인 우리나라와 너무도 대조적이다. 우리나라는 일본과 같은 고성능 이지스함을 3척이나 보유하고 있지만, 모든 이지스함을 탄도 미사일 요격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일본과 달리 1척 당 4천억 원의 개조 비용이 없어 북한이 미사일을 쏠 때마다 먼발치에서 바라만 보고 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완성이 3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는 서방 정보기관들의 경고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 우리나라도 국민의 생존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국가적 차원의 결단을 내려야 하지 않을까? 이일우 군사 전문 칼럼니스트(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 [제7회 지방행정의 달인<상] “국민 불편 없게” 하수관 관리 신공법 개발

    [제7회 지방행정의 달인<상] “국민 불편 없게” 하수관 관리 신공법 개발

    국민이 과거보다 나아진 행정의 혜택을 누리는 데는 자신이 맡은 역할을 보다 잘하기 위해 노력하는 공무원들이 있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와 서울신문은 해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천을 받아 ‘지방행정의 달인’을 엄선하고 있다. 이들의 각오와 헌신을 공직사회에 널리 알리고 그들의 결과물 또한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다. 올해 선정된 ‘지방행정의 달인’들 이야기를 두 차례에 걸쳐 싣는다.대통령 표창을 받은 유동호(41) 강원 인제소방서 소방위는 전국 최초로 차세대 소방정보통신망을 구축했다. 2004년 강원소방본부 전산특별채용에 합격한 그는 줄곧 소방 정보통신 업무만 담당해 왔다. “소방 정보통신에 한 획을 긋겠다”는 일념으로 그는 시·군 단위로 접수되던 119신고를 도 소방본부로 통합해 운영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난도가 높은 ‘지휘통제프로그램’을 구축하는 일은 아무것도 갖춰지지 않은 환경에서 해내기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전화망을 구축해 신고를 접수하고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재난현장과 가까운 출동대를 자동 편성하는 시스템을 고안했다.경기 부천시 중4동에서 근무하는 정미숙(49·여) 주무관은 ‘지방 회계제도 개혁의 달인’이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그는 공무원 복식부기 회계 프로그램 개발에 기여했고 부천시의 우수한 회계제도를 국내외에 전파했다. 회계학과를 졸업한 그는 회계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주경야독을 했다. 일이 끝나지 않으면 집으로 가져갔다는 정씨는 어느 날 운동하다가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했다. 그가 이토록 열심히 일하는 이유는 “두려움에서 벗어나 배우고 익혀서 국민을 더 이롭게 하고 싶다”다.서울 관악구에서 근무하는 이성연(41) 주무관은 ‘하수 안전의 달인’이다.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은 그는 ‘싱크홀’ 현상을 개선하고자 고품질, 저비용의 노후하수관로 정비 기술인 ‘신공법’을 개발했다. 9급 토목직 공무원으로 시작해 20년 넘게 현장에서 일을 배웠다. 그는 “기술 분야의 달인이 되기 위해서 꼭 석·박사를 따야 하는 건 아닙니다. 저는 오히려 20년 동안 공사 부서에서 근무한 경험을 더 어필했습니다. 창의성과 능동성만 있다면 누구라도 좋은 아이템으로 달인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은 인천시 장애인복지과의 홍기석(57) 사무관은 ‘비영리법인 허가기준’ 등 법인운영 관련 지침을 만들어 공직자 역량을 강화한 공로로 ‘비영리법인 운영의 달인’에 올랐다. 공직생활 27년째인 그는 지금도 매일 오전 6시 40분이면 사무실에 출근한다. 항상 공직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임한다는 홍 사무관은 “불경기에 상관없이 꼬박꼬박 봉급을 받는 우리는 더욱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직자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전자식관로표지기’를 도입해 상수관로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김정환(48) 광주 상수도사업본부 주사보는 ‘상수도 관리 달인’로 뽑혀 역시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덕분에 지리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시 상수관로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들어가는 굴착 비용 약 400억원이 절감됐다. 또 어떤 상황에서도 수돗물이 중단되지 않는 상수도 환경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인간 편의로 만든 구조물에 죽어가는 사슴들

    인간 편의로 만든 구조물에 죽어가는 사슴들

    다리 아래로 점프하는 사슴 무리의 끔찍한 광경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미국 아이오와 주 시더래피즈의 한 도로를 지나던 캐서린 비어호센(Catherine Veerhusen)이 촬영한 영상 한 편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캐서린이 지난 10일 오후 3시 15분께 남편과 함께 시더래피즈 30번 국도 80번가 사우스웨스트 다리 위를 지나가던 중 다리를 가로질러 달려가는 사슴 무리를 만났다. 앞서가는 수사슴을 쫓아 암사슴 3마리가 다리 콘크리트 펜스 밖으로 점프했다. 10여 미터 높이 낭떠러지임을 미처 몰랐던 사슴들은 추락한 후 즉사했다. 캐서린은 디 모인 레지스터(Des Moines Register: 아이오와 주 디모인에서 발행되는 조간신문)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리 반대편에서 사슴들이 갑자기 뛰쳐나와 점프했다”면서 “이런 광경을 결코 본 적이 없으며 충격적이었다”고 밝혔다. 이날의 비극적인 광경은 캐서린 뒤를 따르던 사슴 사냥꾼 데니 베니셰크(Denny Benyshek)에 의해서도 목격됐다. 그는 “우리는 사슴을 본 뒤 서행했으며 수사슴이 앞서 달렸고 3마리의 암사슴이 그를 따라갔다”고 설명했다. 아이오와 주 천연자원부 보전 경관 론 레인(Lon Lane)은 “새로 건설된 80번가 사우스웨스트 다리로 인해 죽은 사슴들이 이 지역에 익숙하지 않은 것 같다”며 “또한 사슴 사냥 시즌으로 인해 사냥꾼들이 서식지에서 그들을 밀어내고 있기 때문에 사슴들이 혼란스러울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80번가 사우스웨스트 다리는 100번 국도와 30번 국도를 연결하는 대형 건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개통됐다. 사진·영상= Catherine Veerhusen Facebook / matt pedler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바이오분야 연구자들의 올해 관심사도 역시 ‘인공지능’

    바이오분야 연구자들의 올해 관심사도 역시 ‘인공지능’

    바이오 분야 연구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졌던 올해 주요 뉴스는 ‘기초연구비’ ‘인공지능’(AI) ‘살충제 계란’ ‘유전자가위’ ‘미세먼지’이었다.포스텍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브릭)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의생명과학 분야 연구자들이 선정한 ‘2017년도 국내 5대 바이오 성과 및 뉴스’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의생명과학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생명과학, 바이오융합, 의과학부문과 일반뉴스부문 톱5와 올해의 키워드를 각각 선정했다. 우선 생명과학 연구성과 톱5로는 유전자 가위효율 높일 수 있는 검증기술(연세대), 뇌학습 및 기억 담당 신경회로망 3D 배양(KIST/UST), 정밀한 마이크로RNA 정보 해독(서울대/IBS), 유전자가위로 인간배아 유전자변이 교정(서울대/IBS), 과도한 신경흥분으로 파킨슨병 발병 규명(카이스트)가 꼽혔다. 바이오융합부문 연구성과 톱5는 눈물 한 방울로 통풍검사 기술(카이스트), 치매 단백질 제거 금속착물 개발(기초지원연, 카이스트, DGIST, UNIST), 소변으로 암진단 기술(UNIST), 물 속에서도 쓰는 고점착 패치소재 개발(성균관대), 3D 프린터로 인체혈관 구조 제작(전남대병원, 부산대, 포스텍)이 선정됐다. 의과학부문에서는 조울증 유발 핵심단백질 메커니즘 규명(포스텍, UNIST), 아토피피부염 치료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개발(한양대), 장내 면역세포 분화 돕는 마이크로RNA발견(생명연/UST), 혈관신생 지휘 전사인사 단백질 발견(카이스트/IBS), 자폐증 생쥐 모델 개발(서울대, 포스텍)이 꼽혔다. 이와 함께 과학 분야 일반 뉴스에서 바이오 연구자들이 관심을 가진 것은 기초연구지원 확대를 위한 국회 청원, 과학기술혁신본부장과 중소기업부 장관 후보자 자격 논란, 정부출연연구기관 비정규직 문제 등이 꼽혔다. 한편 브릭은 2003년부터 매년 연말 생명과학관련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바이오 10대 뉴스’를 선정했고 2011년부터는 국내 바이오분야 연구성과 및 뉴스 톱5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지방재정 효율화 우수사례-대통령상] 인천시, GIS 이용 국공유재산 무단점용 샅샅이 찾아

    [지방재정 효율화 우수사례-대통령상] 인천시, GIS 이용 국공유재산 무단점용 샅샅이 찾아

    인천시는 지리정보시스템(GIS) 등 공간정보와 행정정보를 융합·분석해 국공유 재산 무단 점용 물건을 찾아내는 기법을 자체 개발해 95억원의 탈루 세원을 발굴했다. 인천시가 늘 재정 위기 지방자치단체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재정을 건전하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유재산은 공공재, 비축재, 재정수입원 등의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지자체의 중요 재산임에도 그동안 혁신 없이 관행적으로만 업무가 진행돼 왔다.또한 인력과 경험 부족, 재산 총괄관리 조직 미비 등으로 여러 부서에서 개별 관리하는 방대한 공유재산을 일일이 전수조사하기 어려워 무단 점용 사례를 알면서도 방치하는 등 세입 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국공유 재산 무단 점용 등 탈루 물건을 추출해 내는 기법을 개발해 활용했다. 또한 점용면적 산출 및 부과대장 구축이 어려웠던 국공유 재산을 GIS 데이터베이스(DB)로 부과대장을 구축해 탈루 세원을 발굴했다. 이로 인해 국공유 재산 사용료 등 95억원(1197개 물건)의 탈루 세원을 발굴하고, 매년 23억원의 지방세수를 확충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안전이 미래다] 한국서부발전, 발전사 최초 ‘GIS 기반 지진모니터링’

    [안전이 미래다] 한국서부발전, 발전사 최초 ‘GIS 기반 지진모니터링’

    서부발전이 최적의 지진대응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안전관리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7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발전회사 최초로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기반 지진모니터링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직관적인 화면으로 지진 관측을 더 잘 구별할 수 있도록 하고, 시스템의 효율성도 높였다. 또한 계측기 관리대장과 이력관리 시스템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점검결과를 원클릭으로 행정안전부에 보고할 수 있게 됐다. 인하대 정성훈 교수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지진발생 후 건축물 긴급 안전성평가 소프트웨어’도 개발했다. 이는 발전소 개별건축물의 특수성을 감안한 안전성평가지표를 사용, 설계 데이터와 실제 관측결과를 연계·활용하는 방식이다. 평가의 정확성을 높여 주고 지진발생 시 점검필요 여부도 즉각 알려 준다. 지진기상, 유해물질, 화재, 보안 등 기존 계측설비에서 축적된 데이터 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기반의 통합플랫폼 구축을 추진, 재난안전사고 예방기술을 고도화하고 대응력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5일부터 나흘간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관련시설에 대해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지난 10월에는 ‘안전 골든벨 어린이 퀴즈왕’ 선발대회를 시행하는 등 생활 속 안전문화 실천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UX World 컨퍼런스, 구글·유플리트 등 참여… 전략-최신 트렌드 공유

    UX World 컨퍼런스, 구글·유플리트 등 참여… 전략-최신 트렌드 공유

    지난 11월 9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UX/CX 전문 비즈니스 컨퍼런스인 ‘UX World 2017 fall Conference’가 진행되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이 자리에는 구글, 익스피디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우버, 유플리트 등 기업이 참여하여 ‘디지털 시대의 비즈니스를 위한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이라는 주제로 경험 및 최신 트렌드와 이슈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글의 리드경험 디자인 매니저인 재러드 짐머맨이 ‘Advice for UX Leaders: 효과적인 UX 디자인을 위한 조언’ 연설로 포문을 열었으며 이어 ▲익스피디아의 에리언 포월 시니어 UX디자이너 ▲페이스북의 가브리엘 발디비아 리드 프로덕트 디자이너 ▲유플리트 안종혁 Chief Strategist ▲인스타그램 제이슨킴 프로덕트 디자이너 ▲우버ATG 누리킴 시니어 프로덕트 디자이너 ▲우버 카일 디호비츠 리드 프로덕트 디자이너 등이 차례로 연단에 올랐다. ‘금융 서비스, 사용자 중심의 스타트 포인트 설계’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디지털 웹 에이전시 유플리트 안종혁 이사는 금융 UX 디자인 프로젝트 과정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UX(사용자 경험)에 대한 유의미한 개념이 서비스 전반에 확산되고 정립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UX는 객관화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극복하고 UX 프로젝트에서 서비스 핵심 전략과 프로토타입을 효과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스프린트 방법론을 소개하여 호응을 모았다. 스프린트는 5일이라는 시간 동안 현실적인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테스트를 통해 해결책을 도출하는 과정이다. 앞서 구글벤처스에서 아이디어를 낸 기획실행 프로세스로 현재 유플리트에서 프로젝트 현장에 맞게 수정, 도입하여 성과를 내고 있다. 안 이사는 연설을 통해 “단기간 현장에서 오로지 스프린트에만 몰입해야 한다는 한계가 있지만 팀원 간의 전략적 합의가 잘 이뤄지고 현업들의 아이디어가 실현되는 것을 직접 보면서 내부 설득에도 유용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플리트는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한 소통과 생성을 강조한 디지털 에이전시다. KB국민은행, 우리은행, 삼성전자, KT, SK플래닛 등 국내 유수 기업들의 금융 프로젝트를 통해 고도화 된 UX노하우를 선보여 호평을 모았으며 웹어워드코리아 시상식에서 KB국민은행, 타임스퀘어, 앱어워드코리아에서는 삼성전자 갤럭시 S6체험앱으로 수상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내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계명대 제1회 인문학웅합포럼 개최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제1회 계명인문융합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계명대가 주최하고 계명인문역량강화사업단이 주관한 것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인문학적 상상력과 소양의 중요성을 대학뿐만 아니라 기관, 단체, 업계 및 시민 등 지역의 각계각층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계명대는 20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의양관 운제실에서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전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4차 산업혁명의 원동력, 소프트파워가 강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윤 원장은 강연에서 “4차 산업혁명은 수직적 진보를 할 수 있는 상상력과 혁신이 필수적이다. 그런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힘은 바로 소프트파워 이다”며, “소프트파워는 풍부한 상상력, 창의력, 실패로부터 배우는 자세, 규제개혁, 형식타파, 눈에 보이지 않는 소프트웨어 가치를 중시하는 6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결국 상상력을 혁신으로 만드는 힘이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에서 앞서가기 위해서는 상상력을 혁신으로 구현하는 교육, 투자위주의 창업금융, 개방적 협력이 가능한 사회, 수평적인 문화, 그리고 융합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 이후에는 계명대 재학생 13명의 패널과 지역 유관기관 및 업계 관계자 등이 참가해 윤 원장과 미래 사회를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토론을 펼치기도 했다. 계명대는 이번 포럼을 연속적으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2회 계명인문융합포럼은 12월 7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의양관 운제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회 포럼에는 손상혁 DIGIST 총장이‘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기술혁명’을 주제로 강연을 하게 된다. 또, 1, 2회 계명인문융합포럼은 지역 방송사와 연계해 녹화방송으로 방영도 예정돼 있다. 계명대는 2016년 교육부의 인문학 진흥 사업 중 하나인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CORE, Initiative for COllege of humanities‘ Research and Education)에 선정돼 학내에 계명인문역량강화사업단을 설치하고 인문학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병로 계명인문역량강화사업단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인문학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런 포럼을 통해 인문학적 소통의 기회를 늘리고, 인문학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PARK Ji-sung이 PARK Ji-Sung으로 평창 조직위 등 많은 단체 영문 표기 오류

    PARK Ji-sung이 PARK Ji-Sung으로 평창 조직위 등 많은 단체 영문 표기 오류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80일도 남지 않았는데 대회 조직위원회와 대한체육회, 강원도청, 강원도청 산하 18개 시청과 군청의 영문 홈페이지에 적지 않은 표기 오류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오용웅(75) 부산시 명예통역관이 21일 이들 기관이나 단체의 영문 홈페이지가 국어의 로마자 표기 원칙, 문화재청의 문화재 영문 표기 기준 규칙을 잘 따르고 있는지 점검한 결과 26개 기간 및 단체의 영문 표기 오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오씨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소속 기관, 관련 기관의 영문 홈페이지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 썼다는 취지로 2013년 9월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대회를 앞두고 많은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이는 대회 조직위원회의 성화 봉송 기사에 행정 구역 제주도(Jeju-do)를 Jeju Island로 잘못 표기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보도자료에 대한항공(Korean Air)을 Korean Airlines로 표기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김연아(KIM Yuna) 홍보대사를 KIM Yu-na로 표기하고 있다. 또 박지성(PARK Ji-sung) 홍보대사를 PARK Ji-Sung으로 잘못 표기했다. 국내 성화 봉송의 첫 주자였던 피겨 스케이팅의 유영(YOU Young)을 영(Young)으로 소개하는가 하면, 한국방송(Korean Broadcasting System)을 Korea Broadcasting System으로 잘못 쓰기도 했다.관중 가이드(Spectator Guide) 란에서는 강원도(Gangwon-do)를 Gangwon-do Province(강원도도)로 표기하는 잘못을 저질렀다. 또 신사임당(Shin Saimdang)을 Shin Siimang으로 표기하는 어처구니 없는 실수도 했다. 강원도청 홈페이지의 한글 판은 57개 부서를 소개했는데 영문 판은 52개 부서 밖에 표기되지 않았다. 오씨는 또 영문 조직도의 부(Department)는 모두 과(Division)로 수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비무장지대를 소개하며 신라 왕국(Silla Kingdom)을 Silla Dynasty로 격하시키기도 했다. 리승만(Rhee Syng-man) 전 대통령의 이름을 Lee Seung Man으로 둔갑시키는 잘못도 눈에 띈다. ?대한체육회 홈페이지도 예외가 아니다. 한글 판의 임원은 48명으로 소개했는데 영문 임원은 47명으로 소개되고 사무총장(Secretary-General)을 Secretary Gemeral로 표기했으며, 이기흥(Lee Ki-heung) 회장의 이름을 Lee Ki-Heung으로 잘못 적었다. 정선군청은 경덕왕(King Gyeongdeok)을 King Gyeongeok으로, 신라 왕국(Silla Kingdom)을 Silla Dynasty로 격하시키는 잘못을 강원도청을 따라 했다. 철원군청은 군수(Mayor)를 치안판사(Magistrate)로 표기하는 오류를 범했다. 26개 기관 영문 홈페이지 표기 오류 내역이 궁금하신 분이 이메일로 요청하면 오씨가 제공한 자료를 보낼 것이다. 또 문제를 지적받은 기관이나 단체가 잘못을 지적하는 이유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면 마찬가지로 오씨가 작성한 판단 근거를 이메일로 제공할 것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비누로 친환경 반도체 만든다

    비누로 친환경 반도체 만든다

    옷처럼 입거나 안경처럼 쓰는 웨어러블 컴퓨터 기술이 주목받으면서 유연하고 가벼운 고분자 반도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문제는 반도체의 전기적 특성을 보이는 탄소 화합물인 고분자 반도체는 물을 싫어하는 소수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인체는 물론 환경에도 좋지 않은 유기용매로만 소자제작이 가능하다. 국내 연구진이 비누 성분을 이용해 환경 친화적인 반도체 소자 제작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정대성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교수팀이 비누의 주요 성분인 계면활성제를 이용해 기존의 기술보다 환경친화적인 수성 반도체 잉크를 제조하는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에너지 분야 국제학술지 ‘에너지와 환경과학’ 8일자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연구팀은 독성이 있는 유기용매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반도체 제조 공정을 위해 계면활성제를 이용한 반도체 표면 제어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활용한 수성 반도체 잉크를 제작한 것이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반도체 고분자를 이용해 친환경 전자소자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친환경 고분자 전자소자는 기존 전자소자와 비슷한 성능을 보여 상용화 가능성도 선보였다.정대성 교수는 “이번 연구는 웨어러블 전자소자의 핵심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고분자 반도체를 만들 때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환경오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한 것”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기술로 트랜지스터부터 태양전지, 복합회로, 이미지 센서 같은 다양한 광전자 소자 제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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