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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마기획 새해경제-경기부양 논쟁 가열

    연초부터 경기부양을 놓고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내수 부양으로 경기를 살려 실업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 “각종 지표가 살아나고 있어 부양할 때가 아니다.인플레가 우려된다” 내수 부축으로 일자리를 만들어 고실업을 극복하자는 재정경제부의 경기부양론과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긴축기조로 경제의 내실을 다지자는 한은의 안정기조론이 팽팽히 맞서 있다. 정부는 올 경제운용계획에서 경기진작을 주목표로 잡았다.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5%까지 유지,총수요를 늘리고 주택·건설부문에 대한 자금지원을 늘리는 쪽으로 짰다.위축된 경기를 되살려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생각에서다. 재경부는 경기를 움직이는 3개 축(소비 설비투자 수출)가운데 어느 것도 지난해보다 나아진 게 없다고 본다.무역흑자폭은 지난해(400억달러)보다 줄 전망이고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기업들은 설비투자를 꺼리고 있다.결국 소비촉진이 정책대상.최근 주가상승이 소비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논리다. 재경부 경제정책국 당국자는 증시 과열과 인플레 우려에 대해 “경기가 살아나기 시작한 것이 얼마나 되느냐”고 반문한다.경기가 죽을 쑨다며 경기진작을 강조한,99년 경제운용자료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이라고 목소리를높인다.실업자가 넘쳐나는 판에 인플레 우려는 시기상조라는 얘기.체감경기가 호전되려면 ‘아직’이어서 구조조정을 하면서도 경기진작을 강력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반대논리도 만만치 않다.한은은 경기지표들이 좋아지고 있어 금리인하를 겨냥한 통화공급은 자칫 과열을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한다.외국인투자자금 유입 등으로 가뜩이나 연초부터 통화비상이 걸려있는 상태.한은 조사부 관계자는 “지금은 기업구조조정의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경기부양 여파로 자금사정이 좋아지면 기업들은 구조조정을 끝내지 않고 버티려 할것이기 때문에 정부의 구조조정노력은 수포로 돌아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은은 “올 GDP기준 경제성장률을 3.2%로 본 것은 소비가 생각보다 더 살아나고,투자감소 폭도 예상보다 줄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이지만 이 역시 지난해 성장률이 -7%대였던 데 대한 반등효과에 불과하다”고 밝힌다.기업구조조정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시중금리를 추가 인하하면 기업들의 금융비용부담 완화로 경기가 촉진돼 인플레 압력만 커진다고 지적한다.따라서 구조조정을 완결지은 뒤 본격적인 경기부양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부양론을 펴는 정부와 반대논리의 한은.여기에 재계도 한은 논리에 동조하고 있어 경기논쟁이 한층 격렬해질 조짐이다. 그러나 올 경제성장률이 당초 정부가 내다봤던 2%보다 높은 3%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정부 역시 거시경제지표를 부분 수정하는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예상보다 고성장이 전망되는 만큼 부양속도를 다소 늦추는 쪽으로 조절될 소지가 있다.소모적 논쟁이 되지 않게 실업문제를최소화하면서 안정기조를 다질 수 있는 정책접점을 서둘러 찾아야 할 때다.李商一 吳承鎬 bruce@
  • “한국경제 올 -1~1% 성장”

    많은 해외 전문가들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1∼1% 정도로 보고 있다.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연평균 달러당 1,200∼1,300원으로 예상하고, 한국기업의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미흡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홍콩샹하이뱅크(HSBC),자딘 플레밍,슈로더,코메르츠방 크,도쿄미쓰비시 등 금융기관과 IBM 피아트 등 제조업체,법률회사,컨설팅업 체,연구소의 전문가 22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해 5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절 반가량이 올해 한국의 성장률(GDP기준)을 -1∼1%로 예측했다. 그러나 7명은 성장률을 -1% 이하로 보았으며 -4%대의 성장을 예측한 전문가 도 4명(18%)이나 돼 플러스 성장을 전망하고 있는 국내 연구기관들의 예측과 는 대조를 보였다. 환율은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1,200∼1,300원으로 보았다.1,200원 이하를 내다본 경우도 30%에 이르렀다. 일본 엔화환율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달러당 120엔 이상을 전망 ,일본 정부의 경기부양 조치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대부분이 중국 위안(元)화가 평가절하될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으며 평가절 하가 될 가능성을 점친 경우는 15%에 그쳤다.응답자의 절반 이상(12명)은 한 국이 2년 이내에 외환위기 이전의 정상적인 조건으로 국제금융시장에 복귀할 것으로 점쳤으나 나머지 9명은 2년 이후로 보았다. 한편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姜信浩)가 국내에 진출한 해외투자기업의 외국인 경영자 100명을 대상으로 ‘99년 경영의식’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74 .2%가 한국 기업의 구조조정이 미흡하다고 평가했다.4.9%만이 ‘구조조정에 대체로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62.4%는 기업의 구조조정을 위해 정부개입이 불가피하다고 답했으며 기업 구조조정을 자율적인 시장원리에 맡겨야 한다는 사람은 30.1%였다. [權赫燦 朴建昇 khc@]
  • 내년 경제 2.2%성장 전망

    ◎KDI “설비투자·총소비 증가율도 플러스로 반전”/’99년 전망/소비자물가 상승률 1.6%/경상수지 236억달러 흑자/실업률은 올보다 높은 7.7% 올해 마이너스 성장률로 부진했던 설비투자증가율과 총소비증가율 등이 내년도에는 플러스성장으로 반전,내수경기가 차츰 살아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그러나 실업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6일 발표한 ‘99년도 경제전망’에 따르면 GDP 성장률은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정책에 힘입어 올해 -5.9%에서 내년에는 2.2%를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43.5%로 부진했던 설비투자증가율의 경우 내년에는 금리하락 등으로 5.9%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총소비증가율 역시 원화가치 상승과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 감소에 따라 올해 -10.9%에서 내년에는 2.5%를 나타낼 전망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일부 공공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수입물가 하락 등으로 1.6%(올해는 7.5%)로 안정될 전망이며,경상수지도 236억달러(올해 402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실업률은 기업구조조정 작업이 계속됨에 따라 올해 6.8%(145만명) 보다 높은 7.7%(168만명)로 예측했다. KDI는 내년도에도 대기업 구조조정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방식으로 강력하게 추진하고 경기부양 정책은 단기부양보다는 디플레이션(자산가치 하락) 압력을 방지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재정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해 구조조정 지원 이외의 추가적인 지출은 최대한 억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정책방향/구조조정지원外 지출 억제/한국은행 독립성 보장돼야/단기부양보다 디플레 차단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이번 4·4분기 전망에서 내년 경제성장률을 지난 10월 낙관적인 시나리오인 2.0%보다 높은 2.2%로 잡은 것은 국제금리 인하와 구조조정 마무리 등으로 경제에 드리워진 안개가 가셨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중 설비투자의 증가세 반전과 물가 안정에 힘입어 경제회복이 하반기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KDI는 우리 경제의 금융위기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며 구조조정의 강력한 추진을 강조했다. 또 금리조정의 폭과 속도의 신중한 조절을 주장했다.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면 단기금리를 즉각 올릴 수 있도록 한국은행의 독립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KDI가 제시한 분야별 정책방향을 요약한다. ●구조조정 내년에도 대기업 구조조정을 보다 강력하게 추진하고 금융기관 구조조정을 마무리해야 한다. 대출금을 출자전환한 기업의 주식은 채권금융기관이 경영정상화 후 경쟁입찰을 통해 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통화신용정책 추가 금리조정의 폭과 속도는 신중히 조절할 필요가 있다. 국내외 경제가 호전되는데다 주식시장이 과열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금리조절은 반드시 구조조정을 전제로 시행해야 하며 디플레를 방지하는 수준에서 유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부는 외환시장에 대한 직접 개입을 자제해야 한다. 외환보유고를 늘려야 하나 외환보유고 확충이 모든 정책목표보다 우선한다는 시각은 경계해야 한다. ●재정정책 부동산시장 활성화 정책은 단기적인 경기부양에만 촛점을 맞추지 않도록 한다. 국토개발이라는 중장기적 목표와 부합되는가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 재정지출 규모는 연간 5%수준의 증가가 적정하며 구조조정이외의 추가 재정지출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실업대책 일자리를 늘리는 적극적인 실업예방대책이 필요하다. 4인이하 사업장과 임시직에 대한 고용보험 최소가입기간을 6개월에서 3개월로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 내년 GDP 2% 성장 전망

    ◎재경부 “경상수지 200억弗 흑자… 소비물가 3% 상승” 내년도 우리 경제는 국내총생산(GDP)기준 2%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경상수지는 2백억달러의 흑자를 내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재정경제부는 12일 열린 내년도 경제운용 방향에 대한 당정협의에서 거시경제 지표가 이같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국제통화기금(IMF)의 -1.0%,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0.5% 보다 훨씬 낙관적인 수준이다. 재경부는 성장률이 내년 상반기에 0∼1%,하반기에 4∼5%수준으로 예상되나 2.4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접어들면서 상당한 폭의 플러스성장이 기대되는 만큼전체적으로 2.0% 성장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경상수지는 올해 내수침체로 인한 수입의 감소로 3백90억달러 이상의 흑자가 예상된다. 내년에는 내수 감소폭이 축소되면서 수입이 증가하겠지만 수출도 증가하는 만큼 2백억달러의 흑자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환율,임금,국제 원자재가격 등의 안정세에 힘입어 3%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9월 IMF와 4·4분기 정책협의시 예상했던 5%이내 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 경기진작과 고용안정에 역점을(사설)

    정부와 여당이 합의한 내년도 경제운용계획 내용은 경기부양과 고용안정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와 여당은 경기진작을 위해 주택건설등 건설업을 활성화하고 고용안정을 위해서는 공공근로사업 확대와 기업의 인턴사원및 공공기관 행정서비스요원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정부예산 가운데 투자사업예산의 70%를 상반기에 배정하고 국채를 앞당겨 발행하여 실물경기를 회복시킬 방침이다. 정부가 내년중에 실물경기를 회복시켜 2000년 이후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키로 한 것은 각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하겠다. 정부경제운용계획은 민간기업 및 시민생활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경제는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 아래 들어간 후 불확실성이 팽배해 있다. 이런 시점에서 정부가 어떤 비전을 갖고 경제를 운용하느냐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점에서 2000년 이후 재도약을 목표로한 내년도 경제운용계획은 시의적절하다. 경기진작을 위해 내년 한해동안 한시적으로 1가구 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요건을 1년 이상으로 완화하고 민영주택의 분양가를 전면 자율화하기로 한 점은 경기회복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한 사례라 하겠다. 주택과 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시설 중심의 건설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경기부양과 고용증대 효과가 커 경기가 나쁠 때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대책이다. 건설업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15%에 달한다. 작년도 건설업의 침체로 인해 발생한 실업자 수가 7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계되고 있다. 이처럼 고용에 대한 영향력이 지대하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경기가 극도로 침체되어 있어 1가구 1주택 양도세 면세기간을 1년이상으로 단축한 것만으로는 주택경기 부양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그러므로 기존주택을 산 뒤 5년 안에 파는 경우 1가구 2주택이라도 한시적으로 양도세를 면제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기 바란다. 또 내년도 경제성장률 2%로는 고용안정을 기하기 어렵다. 지금까지 제조업 부문에서 고용을 주도해온 수출산업, 그 가운데도 고용효과가 큰 자동차·전자·선박·섬유 등에서의 실업자 발생을 최소화하고 정보통신,문화,관광,디자인,지식집약형 벤처산업 등에 대한 민간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고용을 늘리는 양면작전을 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시책은 국내 자원 동원만으로는 경기진작과 고용안정에 한계가 있으므로 내년에는 외국인의 직접투자를 적극 유치해서 고용을 늘리는 동시에 외환시장 안정을 도모할 것을 제의한다.
  • 경기침체 끝이 보인다

    ◎3분기 GDP 6.8% 감소… 2분기와 같아/경기동행지수도 11개월만에 1.7% 상승 경기가 침체의 긴 터널을 빠져 나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지표상으로만 보면 경기하강 국면이 막바지에 이른 느낌이다. ●지표상 여건은 개선됐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4분기 국내총생산(GDP)’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실질GDP는 전년 동기보다 6.8% 감소했다.2·4분기와 같은 수치지만 “하반기에 경제 사정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예측은 빗나간 셈이다.한은 李成太 조사부장은 “당초 예상보다 (지표가) 상당히 좋게 나타났다”며 “경기가 회복됐다고는 말할 수 없으나 앞으로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소비·투자 감소세도 한계에 도달하는 등 경기 하강이 거의 끝나가는 단계”라고 설명했다.금융연구원 이동수 연구원도 “9월 중 경기동행지수가 11개월 만에 전달보다 1.7% 오르고,6∼8개월 뒤 경기를 전망하는 선행지수도 7월부터 석달째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다”며 “각종 지표가 호전되면서 경기 바닥이 임박한 것만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장미빛 전망은 곤란하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현 단계에서 성급한 기대는 금물이라고 경계한다.실물경제가 침체를 벗어나는 조짐을 보이고는 있지만 이를 곧바로 경기회복으로 연결짓는 것은 무리라는 견해다.한은 曺基俊 국민계정실장은 “성장률 하락 폭이 커지지 않았다고 해서 바닥으로 인식해서는 곤란하다”고 지적했다.민간소비(-12.0%)와 설비투자(-46.3%)도 2·4분기(각각 -13.0%와 -52.4%)보다 낙폭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 21C 개척 지식기반 산업으로(사설)

    산업자원부와 산업연구원이 마련해 20일 발표한 지식기반산업 육성방안은 우리의 눈길을 끈다.디지털가전,정보통신,메카트로닉스,디자인등 28개 제조업 및 서비스산업을 유망 지식산업으로 선정해 99년부터 2003년까지 56조원의 정부재정을 포함,총 140조원의 재원을 투입해 21세기 핵심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것이 이 방안의 주요내용이다. 기술·정보를 포함한 지적능력과 아이디어를 이용해 상품과 서비스의 부가 가치를 높이는 지식기반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정책은 매우 시의적절한 것으로,우리는 이 계획의 기본정신에 적극 동감한다.경제위기 속에서 당장 실업자 대책이 시급한 마당에 천문학적인 돈을 퍼붓는 것이 과연 타당한 일인가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미래의 도약은 물론 현재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도 지식기반산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빠를수록 좋다. 한국이 국제통화기금 한파를 맞게 된 것은 낡은 경제구조를 바꾸지 않고 과거의 성장방식에 안주했기 때문이다.미국을 비롯한 경제선진국들에서는 이미 지식기반산업이 경제를 이끄는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세계은행(IBRD)이 지난달 내놓은 ‘98∼99 세계개발보고서’가 “선진국과 후진국간 빈부격차의 주원인은 지식격차에서 비롯된다.경제부흥과 개발촉진을 위해서는 지식의 창출·확산·활동 등이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고 권고한 것도 지식기반산업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산업연구원은 정부정책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2003년까지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이 연평균 0.64%포인트 늘어나고 80만명의 신규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지식기반산업의 수출액은 777억달러로 자동차·조선·일반기계·철강·석유화학·섬유등 현재의 6대 주력산업의 수출액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장미빛 청사진이 현실화되려면 정부는 물론 기업의 힘과 의지가 함께 모아져야 하고 무엇보다 규모나 외형에 치우치지 않는 발상의 전환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지식기반산업은 농업등 1차산업에서부터 서비스업 등 3차 산업까지 지식과 기술로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것은 모두 포함되므로 거의 모든 부처가관계된다.적자예산 편성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현실적인 재원마련 방안에 따라 투자우선순위를 정하고 꾸준히 시행해나가는 의지가 뒤 따라야 함은 물론이다.무엇보다 지식기반산업에서는 인적자원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도 소홀히 여겨서는 안될 것이다.
  • 日 경기부양 24조엔 투입

    ◎100만 고용창출목표… 오부치 “내년 +성장” 【도쿄 黃性淇 특파원】 일본 정부는 16일 제2차 대전이후 최악의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6조엔의 감세를 포함,총 23조9,000엔 규모의 긴급 경제대책을 실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책의 사업비는 지금까지 최대 규모였던 지난 4월의 종합경제대책 16조6,500억엔보다 7조엔 가량 이나 많은 것이다. 대책은 첨단 전자입국(電子立國) 등 환경조성을 위한 사회자본 정비에 8조1,000억엔,금융기관의 대출경색 대책에 5조9,000억엔,100만 일자리 마련 등 고용대책에 1조엔을 투입토록 했다. 또 소득과세를 56%에서 50%정도로 낮추는데 6조엔,상품권 발행에 7,000억엔을 각각 쓰도록 했다.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는 “2년 연속 마이너스인 일본 경제성장률을 99년도에 반드시 플러스로 돌려 2000년엔 회복궤도에 올려 놓겠다”고 밝혔다. 요사노 가오루(與謝野馨) 통산상 등은 이번 대책으로 국민총생산(GDP) 실질 성장률을 2.3% 끌어 올리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99년도 성장률은 1%로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쿄 외환시장이나 주식시장에서는 이번 경제대책에 새로운 내용이 없다는 분석이 우세해지며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혼조세를 보였다.
  • 내년 2.3% 성장 예상/금융硏,환율 1,200원대서 안정

    우리 경제가 내년 2·4분기부터 플러스 성장으로 반전해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연간 2.3%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환율은 내년중 지속적으로 떨어져 하반기에는 1,200원대 중반선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금융연구원은 1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98년 금융동향 분석과 99년 전망’이라는 주제로 가진 세미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전망에 따르면 국내경제는 99년 1·4분기(-1.2%)를 끝으로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 2·4분기 1.5%,3·4분기 3.2%,4·4분기 3.9%를 각각 기록,연간 2.3%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올해 성장률은 -5.7%로 전망했다. 수출은 올해보다 6.2% 감소하고,이로 인해 경상수지 흑자도 올해보다 103억달러 준 290억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 “경기 내년 1분기후 급속 회복”/재경부

    ◎하반기 GDP 성장률 4∼5% 전망 정부는 경기가 내년 1·4분기중 바닥을 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신용경색이 풀리고 소비수요가 증가하면서 내년 하반기부터 경기가 크게 호전,하반기중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은 잠재성장률 수준인 4∼5%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재정경제부는 3일 ‘최근의 경제동향’이란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玄旿錫 재경부 경제정책국장은 “재고율이 줄고 있는 등 각종 경제지표의 호전에 힘입어 경기는 내년 1·4분기중 바닥을 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玄국장은 경기동행종합지수가 지난 9월 11개월만에 증가세로 반전했으며 국내 경기는 내년 1·4분기중 바닥을 친 후 급속히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경기호전 시점을 내년 하반기로 내다보는 한국은행과 민간경제연구소보다 낙관적인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경기 사이클은 급락후 횡보하는 L자형 보다는 급락후 급반등하는 U자형 패턴을 보일 것이라고 玄국장은 전망했다. 그는 또 올해 활발한 미국과 유럽 지역에 대한 수출이 내년에는 둔화되는 대신 일본과 동남아 국가에 대한 수출 하락세는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 해외기관이 보는 내년 한국경제/“엔高 등 영향 확실히 나아질것”

    해외 주요 기관들의 내년도 한국 경제 전망은 대체적으로 밝은 편이다. 내년도 세계 경제의 성장률과 교역신장률 등 여건은 올해보다 나아지지 않겠지만 엔고 지속과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 등으로 우리 경제가 유리한 상황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올해보다는 확연히 나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IMF는 9월까지만 해도 내년도 우리 경제가 -1%의 성장률(GDP·국내총생산 기준)을 점쳐오다 지난 29일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했다.세계적 경제예측기관인 와튼계량경제연구소(WEFA)는 0.6%(10월19일),JP 모건은 2%(10월23일)로 각각 전망했다. 영국의 컨센서스 경제연구소(CEI)의 조사에 따르면 15개 국제 경제전망기관의 평균 수치가 0.2%로 나왔다. 하지만 이같은 예측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엔 다소 무리인 면이 있다. 대우경제연구소 申厚植 박사는 “세계 경제환경의 변화가 워낙 극심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외 경제여건이 생각보다 훨씬 나빠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WEFA의 경우도 “한국 경제가 내년 3·4분기부터 뚜렷한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실업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고 일본 엔화 가치가 다시 급락하면 위기상황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경우 성장률은 -1.7%라는 비관적 전망을 했다.
  • 정부공사 발주제도 바꿔 10조 절감/2002년까지

    ◎陳 예산위장 대통령에 보고/예산청 예비타당성조사·조달청 설계검토 맡아 정부는 올해부터 2002년까지 5년 동안 정부공사 발주제도 개선 등을 통해 공공사업비 예산을 10조원 절감,사회간접자본 투자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오는 2003년 국내총생산(GDP) 기준 1인당 국민소득을 1만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陳稔 기획예산위원장은 28일 국민의 정부 첫 중기재정계획을 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하면서 “오는 2003년 경제성장률 5% 수준에 1인당 GDP를 1만600달러로 끌어올려 국가경쟁력을 세계 15위권에 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인당 국민소득은 올해 6,600달러에서 99년 7,300달러,2000년 8,500달러,2001년 9,100달러,2002년 9,900달러로 높아진다. 1인당 국민소득이 1만달러를 넘게되는 것은 지난 96년 1만700달러 이후 7년만에 이뤄지는 셈이다. 기획예산위는 2000년까지 경기활성화에 주력하고 2001년부터는 재정적자 관리에 본격적으로 나서 2006년 균형재정을 회복하기로 했다. 예산위는 금융구조조정,사회간접자본,중소기업과 수출,실업대책과 사회복지,과학기술과 정보화,맑은 물과 생활환경,농어촌,교육과 문화·관광,국방·외교·통일·치안,인력과 행정관리 등 10대 분야를 주요 투자분야로 선정했다. 예산위는 이와 함께 각 부처가 실시하던 정부발주 공사 예비타당성조사를 예산청이 맡고,조달청이 설계를 사전 검토하는 등 제도개선으로 공사비를 20%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산위는 이밖에 연말부터 제2건국과 연계해 공직자 의식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위는 다달 초 중기재정운영 방향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12월 중 국무회의에 보고해 중기재정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 내년 경제 ‘구조조정’에 달렸다/KDI 이중 전망

    ◎성공땐 2%·실패땐 -1.5% 성장 추정/낙관­은행대출금리 하락땐 294억弗 흑자/비관­부실채권 정리안돼 경기회복 어려워 금융·기업구조조정이 성공하고 현재의 일본 엔화 강세가 지속될 경우 내년도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구조조정이 지연되고 세계경제의 침체와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경우 성장률이 마이너스 1.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4일 ‘98∼99년 경제전망’을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KDI는 ▲구조조정이 성공하고 ▲은행대출금리가 올 하반기 연 15%,내년에는 11%까지 내려가며 ▲엔·달러 환율이 하반기 평균 135엔,99년 110엔으로 대폭 절상되는 것을 전제로 경제성장률은 올해 마이너스 6.4%,내년에 2% 내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낙관적인 시나리오의 경우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98년 373억달러,99년 294억달러를 기록하며 실업률은 98년 7.2%(154만명)에서 내년 8.2%(177만명)로 늘것으로 예측됐다. KDI는 그러나 ▲금융기관 부실채권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대출이자율이 내년에도 13%대를 유지하고 ▲엔­달러 환율이 올 하반기 135엔,99년 130엔 수준을 유지할 경우 경제성장률은 98년 -6.6%에 이어 내년에도 -1.5%로 마이너스 성장을 계속할 것이라는 비관적 시나리오를 내놓았다. 경상수지 흑자는 98년 380억달러,99년 309억달러,소비자물가는 올해 7.4%,내년 1.7%로 전망했으며 실업률은 내년에 8.9%(180만명)로 내다봤다. KDI는 디플레이션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통화공급량 확대와 한국은행의 국채 인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기업의 잠재적 부실을 고려할때 당초 64조원으로 잡은 공채발행규모를 확대해야 하며 기획예산위원회의 공기업 민영화 방안이 미흡해 이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KDI “내년 경제 잿빛 아니면 장밋빛”/대책없는 국책硏

    ◎문제점­본분잊은 책임회피 지적.가계·기업활동 혼선 우려/해명­“구조조정결과 예측불허 대외여건도 불투명해” 국내 최대의 거시경제 씽크 탱크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년 경제성장률 등 주요 경제지표에 대해 물에 술탄 듯한 전망을 내놓아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국책 연구기관인 KDI는 14일 ‘98∼99년 경제전망’자료를 통해 성장률과 물가 전망치 등을 낙관·비관 시나리오로 각각 제시하면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이런 KDI의 자세를 놓고 “책임 회피”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KDI의 경제전망은 정부 정책,민간경제연구소의 전망과 기업들의 다음 해 투자계획 수립의 잣대 구실을 해온 점에서 이날 KDI의 전망은 국민생활과 기업 등에도 큰 혼란을 줄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KDI의 전망내용 분석=분기별 경제전망에서 시나리오를 설정해 밝힌 것은 처음이다. 낙관적인 시나리오는 내년의 경우 성장률 2%로,실업률 8.2%로 짜여졌다. 비관적 시나리오는 내년 성장률을 마이너스 1.5%,실업률을 8.9%로 각각 내다봤다. KDI는 2대1로 낙관적 시나리오에 비중을 더 둔다고 설명했다. ◇시나리오 전망의 배경=KDI측은 “대외여건이 불투명한데다 구조조정의 결과도 점치기 힘들어 이같이 낙관·비관적인 시나리오를 동시에 제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KDI측은 이런 시나리오 전망은 외국 일부 연구소의 경우도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민간연구소측은 정부가 이미 내년 성장률을 2%안팎으로 설정한 상태에서 국책연구기관인 KDI가 정부 눈치와 ‘본심’ 사이에서 절충한 것이 두가지 시나리오로 나타난 것으로 해석했다. ◇KDI전망의 문제점=무엇보다 내년 경제가 어느 정도가 될 지 도저히 감을 잡을 수 없다. 성장률은 마이너스 1.5%(비관시나리오)에서 2%(낙관시나리오)로 3.5%포인트나 차이가 난다. 국내총생산(GDP)액수로는 15조원 정도의 차이가 나는 셈이다. 외국의 경우 IMF나 대부분 주요 기관들은 단일 전망을 내놓는다. 일부 연구소가 시나리오 전망을 할 때는 유력한 전망을 제시하고 다른 돌발 요인이 생길 경우의 별도 시나리오를 첨부하고 있다.
  • 한국경제 내년 하반기 회복세/全 한은총재

    ◎GDP성장률 -1∼1% 될것/IMF·세은 연차총회 연설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IBRD) 합동 연차총회에 참석한 全哲煥 한국은행 총재는 8일(현지 시각) “내년도 전체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은 마이너스 1%에서 1%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全 총재는 이날 유러머니사(社)가 주최한 ‘신흥시장 회의’에서 ‘한국의 경제위기와 대응’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국의 구조조정 노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내년 하반기 이후에는 경제가 회복국면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全 총재는 또 “한국이 추진 중인 구조조정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시장원리에 바탕을 둔 시장친화적인 경제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해야만 한국이 위기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한국 정부가 일련의 수요진작책을 펴고 있으나 이는 구조조정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경제의 활력을 어느 정도 유지하는 것이 불가피했기 때문이며 한국의 최우선 정책과제는 구조조정”이라고 강조,해외 투자가들의 적극적인 한국 투자를 요청했다. 연차총회 폐막일에 개최된 이날 회의에는 래리 서머스 미국 재무부 차관 등이 연사로 나왔으며 각국의 기관투자가와 투자분석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 세계 각국 경기부양 총력

    ◎일­가장 적극적… 전국민 상품권 지급 검토/미­내년 경제 악화 우려 금리 추가 인하 시사/유럽­영 금리 0.25%P 인하… 독도 곧 내릴듯 세계경기 침체가 가시화되면서 미국·일본·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경기부양에 총력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29일 세계은행(IBRD)이 동아시아 경기부양을 촉구할 때만 해도 팔짱만 끼고 있던 국가들이 갑자기 뛰고 있는 것은 경기후퇴 위기감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6일 개막된 국제통화기금(IMF)·IBRD 총회에서 세계경제가 최대 위기라는 인식을 공유한 데다 ‘심리적 공황’이 곳곳에서 번져 나가고 있다는 우려도 작용했다. 경제가 내리막길이니 내핍해야 한다는 공황 심리 아래서는 돈을 풀어도 투자나 소비로 흐르지 않고 금고 안에서 얼어 붙어버리기 마련.더 늦기 전에 나서야 한다는 다급함이 깔려 있다. 가장 적극적인 나라는 일본.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상치 전후 최악 -1.8%,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 전망,주가 연일 13년 만의 바닥치 경신 등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일본은 30조엔(약2,220억달러)이라는 메가톤급 지출을 비롯,잇따른 경기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국민 모두에게 상품권을 지급하는 절묘한 방안도 검토중이다.돈을 풀어봤자 장롱 속으로만 숨어드니 상품권이라도 유통시켜 소비지출을 유도하겠다는 고육지책. 지난달 0.25% 금리인하로 세계 경기부양의 총대를 멘 미국은 강도를 더 높일 전망이다.7일 앨런 그린스펀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은 “내년에 미국경제가 더 악화돼 신용경색이 우려된다”며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했다. 금리를 내리면 돈이 풀려 소비와 투자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99년 봄까지 이자율 인하가 몇차례 거듭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간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축해온 유럽도 입장이 달라졌다.영국의 중앙은행인 영국은행은 8일 업계의 요구에 따라 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7.25%로 조정했다.이번 금리인하는 토니 블레어 총리가 지난해 5월 집권한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지난달 인플레율 0.8%를 비롯,경제지수가 일제히 통독 이후 최대 경기침체를 보여주는 독일도 얼마 못버틸 것으로관측된다.포르투갈도 곧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알려졌다.중국도 서방선진7개국(G7)의 금리인하를 촉구하고 나섰다.
  • “내년 2% 성장”/陳稔 위원장 주장

    陳稔 기획예산위원장은 7일 내년도 실질 경제성장률 2% 달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내외 연구기관들이 잇따라 내년도 성장률이 마이너스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하자 특유의 논리로 쐐기를 박았다. 올해 추경예산과 내년도 예산을 상반기 안에 집중적으로 방출,경기부양을 강력히 추진하면 하반기 들어 그 효과가 가시화된다는 주장이다. 정부가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5%인 22조원으로 확대한 점도 민간소비의 위축과 기업의 설비투자 부진을 감안,이를 떠받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정도면 성장잠재력 유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 日 올 GDP 성장 戰後 최악/경제기획청장 보고

    ◎-1.8% 예상… 당초 1.9%서 곤두박질 【도쿄=黃性淇 특파원】 일본의 98년도 국내총생산(GDP) 실질 성장률이 당초 1.9%에서 -1.8%로 곤두박질칠 것이라고 사카이야 다이치(堺屋太一) 경제기획청장관이 6일 각의에 보고했다. 일본 정부의 이같은 전망은 97년도의 -0.7%보다 크게 악화된 것으로 2차 대전 이후 최악의 수준이다. 일본정부가 경제성장률을 마이너스로 하향 조정한 것도 제1차 석유위기 직후인 74년 이후 24년만에 처음이다. 보고서는 경제 성장률 기여도의 내역과 관련,내수는 -2.4%인데 반해 외수는 +0.6%로 분석했다. 특히 내수 부진으로 대폭적인 수입 감소가 예상돼 경상흑자는 GDP(16조6,000억엔)의 3.3%로 86년도(4.4%)이후 최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 경기진작에 초점 맞춘 예산안(사설)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은 경제를 활성화하고,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조조정을 적극 지원하며,실업자와 저소득층 보호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평가된다.현재 우리나라 경제는 경기부양책을 쓰지 않으면 산업기반이 붕괴될 우려가 있다.정부가 16년만에 편성한 적자재정에는 바로 이러한 재정의 경기진작 기능을 최대한 살리려는 의지가 담겨져 있다고 하겠다. 먼저 세출예산면에서 국방비를 창군이래 처음으로 감축한 것을 비롯,공무원 인건비와 농어촌 지원 및 교육투자비를 올해보다 삭감하는 대신 경기진작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금융기관 구조조정과 실업대책비 및 사회간접자본투자비를 늘린 것은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인다. 정부가 세출예산을 크게 삭감하고도 세입이 모자라서 국민총생산(GDP)의 5%에 달하는 13조5,000억원의 국채를 발행해서 세출입 규모를 맞춘 것은 경기침체로 인해 세수가 부진한데 따른 것이다.이런 상황에서 경기를 진작하는 길은 재정적자 이외에 다른 방도가 없다.우리나라는 현재 국제통화기금 관리체제에 있어 국채발행액을 늘려 세출재원을 확대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 이러한 여건 등을 감안할 때 내년도 예산안의 큰 틀은 적절하게 짜여진 것이 분명하다.예산안의 전체구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일부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국민부담인 재정적자를 더 줄일 수는 없었느냐가 첫번째다.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인건비를 4.5% 삭감했다.퇴직금에 영향이 없는 체력단련비 등을 폐지했다고 한다.현재 공무원 봉급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인정하지만 민간기업이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공무원 봉급삭감이 너무 적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민간기업은 올해만 임금삭감액이 20∼30%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통분담 차원에서 공무원 급여 삭감은 물론 공무원 정원조정 등을 통한 전체 인건비가 축소돼야 마땅하다. 또 내년에도 세수부진이 지속될 것이다.내년 세입예산에 반영된 국세가 제대로 걷히지 않을 경우 국채의 추가발행 등을 통한 추경예산 편성 가능성이 있다.정부는 예산안 편성에서 내년 경제성장률을 2%로 전망하고 있는데,한국개발연구원(KDI)과 민간경제연구소는 0% 내지는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도 예산안이 지향하는 경제구조조정과 경제활성화를 추진하면서 재정 적자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세출예산 가운데 삭감할 여지가 있는 인건비 등 각 항목을 한번 더 축소 재조정하는 것이다.국회는 ‘위기관리적’ 차원에서 내년 예산안을 진정으로 밀도있게 심의할 것을 당부한다.
  • 美 2분기 성장률 1.8%로 크게 둔화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미국 경제가 2·4분기에 1.8%의 성장을 기록했다.최근 3년간 분기별 성장률로는 가장 낮은 것이다. 미국 상무부는 24일 발표한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 집계에서 성장률이 예상한 1.6%보다는 0.2%포인트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그러나 1·4분기의 5.5%에 비해서는 크게 둔화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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