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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경제운용 이렇게” 전문가 3人 제언

    경제 전문가들은 내년에 우리 경제가 심각한 투자 및 소비 위축에 빠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이들은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와중에 경기부양책을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그러나 정부가 적절한정책수단을 통해 위축된 투자·소비심리를 되살리고 수출을 늘리는데 역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내년 경제운영 방향과 과제에 대한 전문가 3인의 제언을 모아본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김준일(金俊逸)연구위원 성장이 둔화되고 증시 위축에 따른 실질소득 감소로 하반기 민간소비 증가율은 상반기 10%의 절반인 5%를 밑돌 전망이다. 내년에는 실질구매력(GNI) 증가율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미치지 못해 민간소비 증가율이 4.5%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설비투자 증가율은 38%로 추정된다.하반기에는 경기 상승세가둔화됐고 직접 금융시장의 경색이 깊어져 27%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설비투자율이 이미 예년 수준에 근접했기 때문에 내년도 설비투자 증가율은 7%로 뚝 떨어질 것 같다.건설투자는 내년에 소폭 증가세로 돌아설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상승이 둔화되고 구조조정 와중에 소비가 위축됐다고 국민들에게 소비를 장려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구조조정을 착실히 해서 불안심리를 없애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불안심리 제거만한 경기부양책은 없다.다른 경기부양책에는 부작용이많을 것이다. 금융시장이 불안한 가운데 부양책을 펴면 은행 부실을반복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무역협회 류인열(柳仁烈)이사 민간 소비 위축이 불가피하고 기업의 설비투자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따라서 기업이 살길은 수출밖에 없다.대부분의 기업들이 내년에 수출 비중을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세계 경제가 위축되고 있으며 미국의 경제성장률도 떨어질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경기가 둔화되면 수입품 규제 압력도 그만큼 거세질 것이다. 우리 기업의 살길은 수출밖에 없지만 제약이 적지 않다.무역거래가빈번해지면 외상거래가 늘어나는데 기업들은 돈이 돌지 않아 무역금융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내년 해외마케팅에 난관도 예상되고있다. 금융구조조정도 해야하겠지만 수출의 해외마케팅이 위축되지 않는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예를 들면 부채비율 적용과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지나치게 엄격히 적용해서는 안된다는얘기다. 구조조정의 불안감으로 환율이 치솟았지만 내년에 원화는 평가절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당국은 원화 평가절상 과정에서 속도를 완만하게 조절하는 기능을 해줘야 한다. ◆주택산업연구원 이동성(李東晟)원장 과거 100조원(민간부문 포함)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에 비하면 내년 60조원의 SOC예산은 턱없이 부족한 것이다.내년에 건설·주택부문은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주택·건설업체의 60% 이상이 내년 건설 경기가 나빠질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실정이다. 준농림지에 아파트 건축은 묶여있고,재건축 용적률도 축소됐다.주택수요도 늘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민자부문의 SOC사업도 활발하지 못한 상황이다.민자유치를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다. 도로·항만 건설같은 SOC사업 프로젝트는 더이상 기대하기 어렵다. 해외건설도 가격경쟁력이 떨어진 상태다.환경·레저를 비롯한 삶의질을 높이는 SOC사업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환경·레저·교육부문의 SOC사업을 과감히 벌여야 한다. 재개발과 주거환경 개선에도 할일이 많이 남아 있다. 건설분야의 실업자는 올해 50만명이지만 내년에는 8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실업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도 SOC사업 확대는 필요하다. 박정현기자
  • 휴대폰 보유 OECD국중 7위

    우리나라 사람은 2명중 1명꼴로 이동전화를 갖고 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9개 회원국 중 7위를 차지,정보·통신분야에서는 선진국수준이다. 의사수는 회원국중 22위로 병상수,평균수명 등 보건·사회분야에서는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통계청은 10일 이같은 내용의 ‘OECD국가의 주요 통계지표’를 발표했다. ◆정보·통신은 선진국 우리나라의 인구 100명당 인터넷 이용자는 97년 3.6명,98년 6.7명에서 99년 23.2명으로 급격히 늘었다.OECD국가중10위다. 인터넷 이용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아이슬란드로 인구 100명당 53.9명이다. 100명당 이동전화 가입자도 96년 7.0명,97년 15.7명,98년 30.1명,99년 50명으로 급증했다. 99년 인구 100명당 개인컴퓨터 보유대수는 18.2대로,인구 5.5명당 1대꼴로 PC를 갖고 있다.96년 13.8대,97년 15.1대,98년 16.9대였다. ◆보건·사회 분야는 하위권 98년 인구 1,000명당 의사수는 1.3명으로 22위로 터키(1.2명),멕시코(1.6명)와 비슷한 수준이다.이탈리아가5.9명으로 가장 많고,스페인(4.4명),독일(3.5명)순이다.평균수명(97년)은 74.4세로 24위였다.일본이 80.0세로 1위,캐나다와 아이슬란드가 79.0세로 공동 2위였다. 인구 100만명당 도로교통사고 사망자수(98년)는 195명으로,2위였다. 그리스가 210명으로 1위,포르투칼이 193명으로 3위였다. ◆높은 경제성장률,낮은 1인당 GDP 99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10. 7%로 1위였다. 아일랜드(9.8%),룩셈부르크(7.5%)도 7%가 넘었다.반면터키(-5%), 체코(-0.2%)는 마이너스 성장률을,일본(0.2%),독일(1.5%)등은 1%내외의 저성장률을 기록했다. 국내총생산(GDP)은 4,067억달러로 회원국 중 10위에 올랐다.반면 1인당 GDP는 8,680달러로 24위에 그쳤다.1위인 룩셈부르크는 4만5,305달러로,우리나라의 5.2배 수준에 달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韓銀 “내년 경제 괜찮다”

    한국은행은 내년에 경기가 올해보다는 둔화되지만 국제통화기금(IMF)사태 직후와 같은 급격한 경기위축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우리 경제가 지난 99년부터 2년 연속 9∼10%의 고성장을 거듭해온 반작용으로 내년에는 성장률이 5.3%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하지만 여전히 잠재성장률(5∼6%) 수준을 유지해 경착륙 가능성은 없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전망은 구조조정의 성공적 마무리와 세계경제의 연착륙이라는 낙관적 전제를 깔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또 경기둔화 속도도 가파라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훨씬 열악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8일 ‘2001년 경제전망’을 발표,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을5.3%로 전망했다.삼성·현대 등 민간경제연구소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은은 성장둔화의 요인으로 수출둔화와 내수감소를 꼽았다.특히 민간소비와 설비투자의 급격한 위축을 점쳤다. 민간소비는 올해 7.3%에서 4.1%,설비투자는 37.7%에서 2.8%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 정명창(鄭明昌) 조사국장은 “내년에 경기가 올해보다 큰 폭으로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나 외환위기 이후 워낙 고성장을 거듭해왔기 때문에 정상궤도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봐야 한다”면서 “여전히 잠재성장률을 웃돌고 있어 경기가 경착륙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적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고유가 및 고환율의 여파가 내년으로 이월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2.3%)보다 훨씬 높은 3.7%로 전망돼 서민경제의 주름살을 예고했다.실업률도 4.3%로 상승,실업자수가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내년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각종 지표들이 회복될 것으로보여 상반기가 중대고비라고 지적한 뒤 만약 기업·금융 구조조정이제대로 마무리되지 않으면 경제성장률이 전망치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개발연구원 심상달(沈相達) 박사는 “미국경제의 경착륙 가능성 등 워낙 시장 변수가 많은 만큼 거시경제의 섬세한 운용 등 정부와중앙은행의 연착륙 유도 노력이 각별히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
  • 한은·외국기관 ‘내년 한국경제 전망’

    경제전망에 관한 한 국내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한국은행이 내년도경기경착륙의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경제주체입장에서 보면 일단 반가운 소식이다.그러나 상당수의 외국계 금융기관들은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잠재성장률 아래인 4%대로 보고 있다.한은도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변수가 많다고 시인해 ‘연착륙’을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정상궤도 진입중=한은은 내년에도 우리 경제가 고도성장을 한다면그게 비정상이라고 주장한다.작년에 10.7%,올해에 9.3%의 고성장을거듭할 수 있었던 것은 외환위기로 인해 97∼98년 경제가 워낙 ‘죽을 쑨’ 데 대한 반작용이라고 설명한다.따라서 내년의 5.3% 성장은‘정상궤도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보고 있다. ◆한은,“경착륙 없다”=한은은 내년도 세계경제 성장률이 올해 5%대에서 내년에 3%대로 낮아지겠지만 지난 90년 이후의 연평균 성장률(3.1%)을 여전히 웃돌아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말한다.세계교역 신장률도 7∼9%대로 90년대 평균치(6.2%)보다 높고,국제유가도 내년 2·4분기부터는 점차 떨어져 올해보다 낮은 연평균 27달러로 예상했다.정명창(鄭明昌) 조사국장은 “일각에서 세계경제 경착륙에 대한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이러한 불안요인이 현실로 나타날 가능성은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외국금융기관들은 부정적=골드만삭스,살로먼스미스바니,메릴린치는 내년도 한국경제의 성장률을 4%대로 낮게 점쳤다.유럽계인 UBS워버그는 3.9%까지 낮춰잡았다.미국경기의 경착륙 조짐이 주된 근거다.골드만삭스 윤용철이사는 “설령 미국경기가 경착륙으로까진 이어지지않더라도 경기둔화에 따라 전기·전자산업의 위축이 예상된다”면서“이 부문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한국과 대만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기부양 논란=한은은 시중에 유동성이 풍부하고 최근의 신용경색현상이 금융시스템에서 비롯됐기 때문에 통화부문의 공급 필요성은없다고 주장한다.다만 재정부문에서는 경기 급랭을 완충시키기 위해공공근로사업 확대 등 고용 창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LG경제연구원 오문석(吳文碩) 박사도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동시에 부분적인 경기부양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재정적자가 너무 커 이미 실물부문의 충격을 완화할 조절능력을 상실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 *잠재 성장률…GDP최대 성장치 추정. 한국은행이 우리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는 가장 중요한 근거는 잠재성장률이다.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5.3%는 잠재성장률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잠재성장률이란 인플레이션 압력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한 국가가 노동이나 자본 등 사용가능한 요소를 투입해 생산해낼 수 있는 최대한의 GDP(국내총생산)성장률을 말한다. 잠재성장률은 그러나 통계기관에서 작성,공표하는 GDP나 물가,실업률,경상수지 등과 달리 실제로는 관측할 수 없는 개념이다.따라서 통상 경제이론및 계량경제 모형을 이용해 추정하며,추정방법에 따라 다소 결과가 차이날 수 있다. 한은의 경우 노동·자본 등 주요 생산요소를 대입시킨 ‘생산함수접근법’ 등 다양한 추론방법을 쓰고 있다. 제반 경제여건이 좋으면잠재성장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 90년대 중반에는 잠재성장률이 6∼7% 수준이었으나 98년 외환위기가 터지면서 투자가 급감하고 실업률이 치솟은 탓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그러다가 설비투자가 점차 살아나고 실업률이 하락세로 반전하면서 다시 상승,최근에는 5∼6%로 추정되고 있다. 안미현기자
  • 日 “GDP 0.2% 증가”

    지난 3·4분기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이 2·4분기에 비해 0.2% 증가했다고 일본 경제기획청이 4일 발표했다. 이는 전 4분기 대비 성장률로 볼 때 1980년 이후 최대성장으로 연율로 치면 1.0% 성장한 것과 마찬가지다. 경제기획청은 일본 GDP의 60% 정도를 차지하는 개인 소비지출은 2·4분기와 비교할 때 거의 증가하지 않은 반면 민간부문의 자본지출(기업투자)은 7.8%나 급증,성장을 주도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경제평론가들은 일본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개인 소비지출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사카이야 다이치 경제기획청 장관은 “정부는 필요한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경기부양을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 AFP 연합 특약
  • 이종우의 증시 진단

    나스닥 주가 하락이 전세계 주식시장에 파장을 몰고 오고 있다. 지난주 나스닥시장은 3,000P 저항선에 근접한 후 다시 빠르게 하락했다.약세장의 전형적인 모습인 지지선 붕괴⇒지지선까지 상승⇒재하락 과정이 나타난 것이다.당분간 나스닥 시장의 회복을 기대하기 힘들다. 기업실적이 3·4분기 21%에서 4·4분기에 10%대 초반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는데다,경기 경착륙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시장의 모멘텀인 금리인하도 시기를 정할 수 없는 점 때문에 효과가 미지수이다.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인상할 때는 두가지 목표가 있었다.이중 자산가격 하락은 나스닥 주가 하락을 통해 어느 정도 달성됐지만,실업률이 사상 최저치인 3.9%를 유지하고 있어좀처럼 경기 진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정책 목표가 달성됐다는판단이 서지 않은 상태여서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은 낮아질 수 밖에없다. 국내 요인도 만만치 않다. 3·4분기 GDP증가율에서 정보통신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63%였다.한부분의 영향이 워낙 크다 보니 정보통신 경기가 냉각되면 경제성장률이 급락할 가능성을 안고 있었다.지난주 발표된 산업동향에 따르면정보통신업의 생산증가율 비중이 9월 60%대에서 10월에 50%대로 떨어졌다.이런 추세로 가면 4·4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크게 하락할 수있어 우려된다. 이번주에도 국내외 악재의 영향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특히 그동안 지지선이었던 500P가 붕괴될 경우(종가 기준) 일시적으로 하락 속도가 빨라질 위험도 안고 있다.하락이 진정될 때까지 시장을 관망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종우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 지리산 등산객도 景氣탄다

    ‘지리산 등산객 수도 경기를 탄다.경제사정이 좋으면 수가 늘고 불황이면 준다.’ 국립공원 지리산관리사무소는 30일 92년부터 올해까지 지리산을 등반한 등산객의 수를 집계,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지리산 등산객은 92년 68만명,93년 73만명,94년 90만명,95년 101만명으로 꾸준히 늘어 96년에는 109만명이나 됐다.97년엔 94만명으로줄었다. 이 기간 중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92년 5.4%,93년 5.5%를 기록했으며,94년 무려 8.3%까지 치솟았다.GDP 성장세는 계속 이어져 95년과 96년 각각 8.9%와 6.8%의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다 97년 5%로 낮아졌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사태로 경제사정이 최악이던 98년 -6.7%의성장률을 기록하면서 등산객 수는 전년보다 무려 22만명이나 준 72만명으로 떨어졌다. 국내 경기가 회복세를 보였던 지난해에 다시 82만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지난해 반짝하던 경기가 올들어 다시 악화되자 지리산을 찾는 등산객도 크게 줄었다.올 등산객은 지난해보다 20만여명이 준 62만∼63만명으로 추계된다. 지리산관리사무소 박기환(47)운영과장은 “지리산에 오르려면 최소한 차량을 이용하고 각종 등산장비를 갖춰야 하는 등 시간과 경비가수월찮게 들기 때문에 등산객 수와 경제사정간 상관관계가 있는 것같다”고 말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세계 금융위기 다가오나?

    세계 실물경기가 후퇴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국제 금융위기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는 29일 국제 금융시장에서 ‘신용경색’이 가시화하고 있지는 않지만 금융위기의 가능성이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금융시장에서 신용경색이 심화되면 각국 기업은 금융비용 증가와 투자재원 부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주가 및 자산가치가 연쇄 하락,도산 위험에 직면하는 등 경기침체의 악순환이 우려된다. 세계 경제를 선도해 온 미국 경기마저 하강국면에 들어섰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뉴욕 나스닥 증시는 연일 폭락,연초 대비 40% 이상 빠져 29일에도 2,706.93포인트를 기록 1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고수익을 내는 회사채의 가산금리(스프레드)도 계속 치솟아시장의 자금난을 반영하고 있다. 아시아 신흥시장은 정치적 위기와 고유가에 시달리고 있으며 첨단제품의 대미 수출도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로 인해 재무구조 개선을 꾀하는 아시아 기업의 부채 사정은 더욱 나빠지는 상황이다. 일본과 대만의 주가는 심리적 마지노선인 1만5,000대와 5,000 포인트가 무너졌으며 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에서는 다시외환위기가 우려되고 있다.그러나 세계 투자은행들은 자금회수의 불투명성 때문에 오히려 여신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이같은 현상이 단순한 재고조정의 결과만은 아니라고 분석했다.1998년 러시아가 채무동결을 선언하고 영국의 투자은행인 롱텀캐피탈 매니지먼트(LTCM)가 유동성 위기를 겪을 때는 신용이 넘쳐났다.지금은 국제 투기자본(헤지펀드)이 자금 공급자로서 최소한의 역할도 못하고 시장 투자자들도 거의 없어 신용경색의 조짐이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4년만에 최저인 2.4%로 2·4분기 5·6%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미 기업들의 평균세후수익은 3·4분기에 0.6% 증가하는데 그쳐 지난 2년간 최저치를기록했다. 그러나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여전히 인플레이션을 우려,금리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경기 낙관론자들은 미국 기업의 재무상태가 매우 건전하고 고수익 회사채 비중도 3조∼4조달러로 미국 은행대출 규모에 비하면 걱정할 수준이 아니라고 말한다.그럼에도 파이낸셜 타임스는 신용경색의 조짐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을 뿐 추세는 매우 걱정스럽다고 보도했다.독일도 3·4분기 GDP 성장률이 3.4%로 둔화되는 등 세계경제가 이상기류를 타고 있다. 백문일기자 mip@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변수될듯

    12월이 시작되는 이번 주 미국증시는 주초에 지난주 금요일의 강한반등세 영향과 플로리다주의 부시 후보 승리 발표의 영향으로 강세를띠었다. 이번 주와 다음 주에는 기업들의 실적보다 경기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중요한 경제지표들이 시장을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주에는 10월 주택판매율,내구재 주문율,소비자 신뢰지수,3·4분기 GDP성장률 수정치,소비증가율에 대한 개인 소득 증가율,전미구매관리자협회지수 등이 발표된다.다음 주에는 이보다 중요한 경기선행지수,제조업주문율,3·4분기 생산성, 11월 노동보고서(실업률,시간당 임금상승률) 등이 나온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할 지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정책을 결정할 때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11월 노동보고서와 3·4분기 생산성 증가율이다.월가 기대대로 내년 초 금리인하가 단행되기 위해꼭 개선되어야 지표들이다.노동보고서의 경우 실업률은 4.0% 이상,시간당 임금상승률도 0.3% 안팎에서 결정되어야 물가불안을 막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생산성 증가율은 임금상승률을 상쇄하고도 남는 수준까지 증가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금리인하는 기대할 수 없다.주식시장의 본격 상승도예상할 수 없다. 그러나 월요일(현지시간) 발표된 10월 주택판매율은 3.9% 하락했다. 부동산 시장마저 침체로 들어서고 있음을 드러냈다.주택담보대출 이자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데도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미연준이 우려하는 물가불안 요소 중 한가지가 미국경제에 위협이 되지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호재다. 대통령 당선자 결정이 다음달 2일 연방대법원 심리를 고비로 가닥을 잡게될 것도 투자심리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메릴린치는 나스닥지수가 연말까지 3,400∼3,500선,다우지수는 1만1,000∼1만1,500선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올해에 이 정도까지만올라줘도 내년을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마음을 안심시키기에는 충분할것으로 보인다.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최진욱 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민간소비 2년만에 감소세

    수출이 크게 늘면서 3·4분기에도 국내총생산(GDP)이 9%대 고성장을유지했다. 그러나 소비심리의 급격한 위축으로 내수가 줄어들어 지표경기와 체감경기의 괴리감도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올 3·4분기 GDP’(잠정)에 따르면 우리경제는 수출이 23.6%나 증가한 데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2% 성장했다.그러나 같은 기간 내수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6.8% 증가에 그쳐 대조를 보였다.특히 계절변동조정을 거친 민간소비가 전분기에 비해 마이너스 1.3%를 기록,2년여만에 처음 감소세로 돌아섰다. ■고성장 배경 수출 덕분이다.컴퓨터·반도체·통신기기 등이 나라안팎에서 잘 팔려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3.6%나 증가했다.특히 정보통신기기는 52.5%나 신장,수출을 주도했다. ■소비는 죽고,수출은 살고 GDP를 떠받치는 두 축은 수출과 내수다. 수출은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내수는 영 맥을 못췄다.지표경기와 체감경기가 크게 차이나는 것은 이 때문이다.내수 증가율은 겨우 6.8%. 소비가 급격히 얼어붙었기 때문이다.현대사태와 구조조정의 가시화여파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정보통신 의존도 너무 높다 GDP에 대한 정보통신산업의 성장기여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32.9%에서 59.6%로 크게 뛰었다.전체 GDP에서차지하는 비중도 무려 16.7%다.어느 때고 ‘리딩 산업’이 있게 마련이지만 특정업종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다. 실제 정보통신기기업을 제외할 경우 제조업의 성장률은 18.1%에서 6.8%로 뚝 떨어진다.정보통신산업의 세계적 호황세가 꺼질 경우 수출기반의 붕괴로도 이어질 수 있다.정보통신산업의 성장효과가 제반 산업으로 전혀 파급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4·4분기 전망 불투명 20%대를 유지하던 수출증가율이 10월 들어한자릿수로 급감했다.정정호(鄭政鎬) 경제통계국장은 “유가상승과구조조정 등이 본격 반영되는 4·4분기에는 실적이 더 나빠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안미현기자 hyun@
  • 러시아의 동방에 대한 새 전망 푸틴 대통령 특별 기고

    다음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특별기고문 ‘러시아의 동방에 대한 새 전망’전문.푸틴 대통령은 이 기고문에서 아태지역 안보,경제협력 분야에서 러시아의 적극적인 역할을 다짐했다. 러시아는 항상 스스로를 유라시아 국가라고 생각해 왔다.우리는 러시아 영토중 더 많은 부분이 아시아에 있다는 사실을 잊은 적이 없다.그러나 그런 지리적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하지만 이제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은 경제적,정치적인 협력을 실제행동으로 옮길 때가 왔다. 러시아는 현재 이를 추진할 수 있는 필수요건을 갖추고 있다. 일본과 중국,그리고 아세안 국가들에게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물론 러시아는 그같은 변화의 과정에 팔짱만 끼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러시아가 광활한 아·태지역 경제협력에 적극 참여하는 것은 불가피하다.지리적 위치에서도 러시아는 아시아를 유럽과 미국으로 연결하는 연결고리이기 때문이다.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인 브루나이로 떠날 준비를 하는 동안 우리는 다른 아태국가들에게 어떤 실질적인 프로젝트를 제공할지를 생각했다. 우리는 전력공급,환경보호,해상운송 및 통신,실질적인 투자 등을 이행할 자세가 돼 있다.예컨대 우리는 아태지역 국가들을 위해 러시아국내 운송망을 제공할 수 있다.이는 해상운송보다 거리가 짧고 안전하다.일본 요코하마에서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경우처럼 말이다.시베리아횡단철도를 이용하면 해상 경로를 통하는 시간보다 절반 밖에 걸리지 않는다.우리는 극동지역의 철도 터미널이 기준에 미달하고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병목현상이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 우리는 이것을 현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이제까지는 우리 독자적으로 해왔지만 앞으로는 외국 자본을 유치할 계획이다. 우리는 유럽·대서양 지역과 아태지역이 긴밀한 관계를 갖도록 하는데 여러 좋은 조건들을 갖추고 있다.대부분의 사람들은 러시아 영공과 북극항로가 아시아 국가와 북아메리카를 잇는 최단거리라는 것을잘 모르는 것 같다.비행시간을 2∼3시간 줄일 수 있다.이는 대륙간비행을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이다. 항공 뿐만 아니라 북해 항로를 통해서도 아태지역과 유럽의 거리를줄일 수 있다.아시아에서 생산되는 전자제품 상당수가 유럽을 통해러시아로 수출된다.제조업자는 이때의 시간적 재정적 손실을 누구보다 잘 알 것이다. 시베리아횡단철도를 통해 여행하면 러시아에 널린 무한한 천연자원을 금새 느낄 수 있다.특히 시베리아는 정말 깜짝 놀랄만한 자원을갖고 있다.러시아는 최근에야 이에 대해 관심을 갖고 개발하기 시작했다.주변 아태국들도 참여하길 기대하고 있다.이미 러시아 생산업자는 이 천연자원의 새로운 시장을 찾고 있고,탄광회사는 채광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골몰하고 있다. 광범위한 계획을 세우는 것은 그 예라 할 수 있다.사할린을 통해 러시아와 일본을 잇는 ‘에너지 다리’를 건설하고 러시아 중부 톰스크지역과 중국 서부를 잇는 가스 파이프라인, 또 이르쿠츠크에서 중국동부,나아가 한반도를 잇는 가스 파이프라인이 그것이다. 러시아는 이들 지역에 원자재는 물론 현대적인 기술도 제공하고 있다.러시아와 베트남의 합작회사 ‘베트소브페트로’는 현재 베트남에서 원유생산량을 늘리고 있으며,대형 정유시설 한곳이 러시아 기술로건설중에 있다. 칼텍스 퍼시픽 인도네시아와 공동작업을 하고 있는 러시아는 수마트라유전에서 원유 탐사 계획을 완성해 수마트라 유전에서의 생산량을크게 늘렸디.러시아 기술은 인도네시아에 매장된 모든 원유를 생산하는데도 쓰일 것이다.이것은 석유생산이 부족해 이를 증진할 기술이필요가 있는 나라에 좋은 모델이 될 것이다. 지난 2월 러시아산 추진체로 인도네사아 가루다-1 위성이 발사됐다. 러시아-인도네시아 관계는 기술협력으로까지 발전하고 있다.인도네시아는 에너지,의학,정보 등에 대한 러시아의 발전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런 것들은 APEC 국가들에서 러시아의 기술이 효과적으로 쓰일 수있는 몇가지 예에 불과하다.우리는 기상학과 생태학 등의 목적을 위한 위성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천연자원 탐사,기상학,생태학등의목적에 이용토록 러시아의 위성탐사 데이터를 제공할 용의가 있다.러시아는 자연재앙을 막거나 줄이는데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우리의통신위성은 아태지역국가들이 정보를 교환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러시아는 3년 전에 APEC에 가입,APEC과의 협력을 강화했다.아태지역은 안정과 보안을 위해,그리고 아태지역의 이익의 균형을 위해서 러시아를 필요로 하고 있다.우리는 크든 작든,경제적으로 번영하고 있든 개발도상에 있는 나라든 간에 모든 나라와 협력할 것이다. 러시아는 아태지역과의 협력강화를 위해 APEC에 참여했다.많은 아시아국가들은 러시아를 믿을 만한 경제파트너로 간주한다.우리는 이렇게 생각하는 나라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APEC 국가들은 UN 밀레니엄 정상회의 때 안건이 되기도 했던 원자로건설기술과 핵폐기물 처리기술에 대한 러시아와의 공동개발에 관심이많다. 이런 문제들은 핵폐기물 처리 문제에 직면한 나라는 물론 값싼에너지원을 확보하려는 나라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러시아는 전세계 전력산업을 위해 고농축 우라늄과 순수 플루토늄을배제한 기술을 제안하고 있다. 이것은 핵무기 확산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많은 아태지역 국가들은 경제성장률에서 수위를 달리고 있다.러시아도 여기에 동참했다.러시아의 올 국내총생산(GDP)은 6% 이상 성장할것으로 예상된다.아태지역 국가와 러시아가 향후 보일 경제성장은 상호협력을 가속화시킬 것이다.우리는 아태지역에서 러시아의 기업활동을 촉진·증진시킬 것이다. 이번 방문으로 APEC 포럼 참석이 두번째다.나는 지난해 러시아 총리로서 APEC 회의에 참석했다.나는 당시 비즈니스 마인드로 무장한 건설적 회의 분위기에 놀랐다.서로의 공통이익을 실현하기 위한 준비도잘 돼 있었다. 이번 브루나이회의와 양자회담 때도 이같은 분위기가계속되길 바란다. 이번 회의의 의제는 지난 7월 오키나와에서 열렸던 주요 8개국 정상회의(G8)에서 논의됐던 의제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국제무역과 정보,통신기술은 당시 현안이었다.지난 7월의 협약이 이번 브루나이회의에서 더 심도있게 발전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아태지역에 비밀 안건이 없다.우리의 아태지역에 대한 외교정책은 투명하다.러시아 내부적으로는 심한 변화에 직면했지만 아태국가는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한 사회가 되기를바란다. 나는 아태지역에 분쟁이 촉발될 수 있는 ‘화약고’가 여전히 남아있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21세기에도 아태지역에는 테러와 극단적종교주의, 분리주의,범죄가 양산되고 있다.상호불신에서 오는 분쟁이극복되지 못했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들이 UN과 같은 기구를 통해 해결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러시아 외교는 지난 수년 동안 아태지역에 초점을 맞추는 정책으로바뀌고 있다.이런 정책 방향은 계속될 것이다.아태지역에 대한 우리의 관심이 진지한 것은 아태지역 지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입증됐다.지난 6개월 동안 나는 중국과 북한,일본을 방문했고 뉴욕 밀레니엄정상회의에서 많은 나라 지도자들과 중요한 회담을 수차례 가졌다.나는 또 조만간 몽골을 방문할 것이다.이는 아태국가에 대한 러시아의태도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다. 러시아와 중국이 지구촌의 안정을 위해 동등하고 친밀한 외교관계를구축하는 것을 평가해보라.일본과의 외교관계도 성공적이었다. 양국은 교통·전력 등의 분야에서 경제협력을 이뤄냈다.아세안과 러시아와의 관계는 지난 수년 동안 외교문제에 있어서 독립적인 위치에서진행돼 왔다.우리는 역사적으로 베트남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다.수천명의 캄보디아 라오스 시민들이 러시아 대학에서 공부했다.우리는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 등 동남아 국가들의 경제성장은 물론 그들간의 경제협력도 연구하고 있다. 책임감있는 파트너인 러시아는 이 지역내 문제 해결을 외면하지 않을 것이다.한반도 상황에 대해 러시아는 화해가 증진되고 내부적으로일고 있는 평화무드와 통일의 열기를 돕고 있다. 러시아는 동북아시아 국가들의 사회경제적 발전을 꾀할 수 있는,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돕는데 외교정책의 최우선을 두고 있다. 새천년의 전환기를 맞아 아태지역은 정치,경제,군사,사회, 문화 등모든 분야에서 새 틀을 짜가고 있다.우리는 21세기 아태지역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본다.또 새 천년이 아태지역에 새로운 기회의 시기가될 것으로 본다.아태지역을 우리 모두의 ‘공동의 가정’으로 만들수 있다는 전망이 러시아 앞에 열려 있다. 정리 강충식기자 chungsik@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시스코·델컴퓨터 실적이 장세 좌우

    지난주 미국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5.3% 상승률을 보인 반면 다우지수는 주초의 강세를 지키지 못하고 소폭 상승에 그쳤다.잇따라 발표된 주요경제지표들이 미국경제 둔화세를 뒷받침했지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졌다.GDP성장률은 큰폭 하락했지만 실업률이 여전히 30년만에 최저인 3.9%에 머물렀고 시간당 임금상승률도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높았기 때문이다. 이로써 월가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이 금리동향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는 종전 입장을 바꿔 11∼12월에는 바닥권을 다진 첨단기업들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월 연중최고치에 비해 낙폭이 과대한 종목이 많고 S&P500기업을 기준으로 3분기 순익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은 19.2%에 달했기 때문이다. 이번주는 차기대통령 선거와 시스코· 델컴퓨터의 실적발표에 영향을 받을 것이 확실하다.대통령 선거는 누가 당선되든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겠지만 과거 11월과 12월 주가상승률이 높았다는 점을 들어주가가 오름세를 탈 것이라는 의견이대세를 이룬다. 시스코의 순이익과 매출액이 전망치를 상회함에 따라 노텔 네트웍스에서 시작된 네트워크 장비업체들의 주가하락행진은 막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시스코와 델컴퓨터 실적이 투자자들을 만족시킬 경우 첨단기술주는 대세상승의 발판을 마련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월요일(현지시간) 부시후보의 승리를 예견한 투자자들이 제약주를비롯한 구경제주들을 대거 매수,1%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던 다우지수는 결국 1만1,000선 돌파에 실패했다.따라서 3차례에 걸쳐 3,500선돌파가 무산됐던 나스닥지수에 먼저 저항선을 넘어설 기회가 올 것이다.시장은 지금 첨단기술주를 주목하고 있다.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최진욱 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외언내언] 중국의 센서스

    중국 전국시대에 법가(法家)사상을 집대성한 한비자(韓非子)는 경제학자 맬더스보다 2,000년이나 앞서 ‘인구론’을 설파했다.즉 “지나치게 빠른 인구증가는 생활수준을 떨어뜨린다”고 본 것이다.그 연장선상에서 나온 부국강병책이 인구 억제책이었다.그러나 한비자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중국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가 총인구 조사를 하고 있는 요즈음 중국도 센서스(인구 및국세조사)를 실시중이다. 조사요원만도 작은 나라의 총인구 수준인 600만명이 된다니 놀랍다.이번 센서스는 중국 건국 이후 최대 규모다. 내년에 시작되는 야심찬 제10차 경제·사회 5개년계획에 대비한 포석이다. 중국 전통 의상중 ‘치파오’가 있다.엉덩이 아래부터 옆이 터져 허벅지살이 허옇게 드러나는,아름답지만 도발적인 옷이다.중국과 정상회담 때 베이징을 방문한 미국의 닉슨 전 대통령 부인 패티여사에게치파오를 본 소감을 묻자 “중국 인구가 이처럼 많은 이유를 이제야알았다”고 답한 비화도 있다.이처럼 중국 인구는 세계적 관심사다. 인구전문가들은 현재 중국 인구를 12억5,000만∼13억명으로 추산한다.그러나 일각에선 이미 15억을 돌파했다는 주장이다.‘1가구 1자녀’라는 법규에 따라 호적에 못올린 ‘헤이하이즈’(黑孩子)와 엄청난유동인구를 근거로 한 추정이다. 이번 센서스에서 정확한 통계치가 나올지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각도있다. 가공할 인구 규모나 광대한 국토,다민족 사회라는 특성 등 제약조건이 많은 탓이다.조사 과정에서 벌써부터 갖가지 불협화음이 빚어지고 있다 한다.당국의 한자녀 정책을 위반한 사례나,혼외정사로얻은 자녀들을 호적에 올리기 위해 남성들이 이혼을 요구하는 경우가무더기로 쏟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인구의 5분의 1이 넘는다는 중국은 우리에게는 공룡과 같은 이웃이다.세계 각지의 화교를 포함해 중국어를 사용하는 인구는 영어사용자의 두 배가 휠씬 넘는다.중국사회과학원은 얼마전 현재의 성장률을 유지할 경우 국내총생산(GDP)에서 2010년에는 일본을,2030년에는 미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럼에도 우리는 근래에 중국에 대한 대비가 여러모로 소홀해진 듯하다.반세기 분단으로 대륙과 단절되는 바람에 미국·일본쪽만 쳐다본 결과일 것이다.많은 사람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달라이 라마의방한이 무산된 데 아쉬움을 느낀다.그러나 정작 중국이 그의 방한을집요하게 반대하는 속셈에 대해선 제대로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같다.중국의 이번 센서스를 우리는 거대 이웃의 실상을 제대로 파악하는 계기로 삼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구본영 논설위원 kby7@
  • 해외기관 “한국 제2 換亂 없을것”

    대우차 매각과 부실화된 대기업들의 정리가 늦어지면서 우리 경제가‘제2의 환란위기’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한국경제를 바라보는 외국의 시각은 의외로 차분하다.환란위기를 가장 신속하게 극복하고 있으며,성장률·물가 등 경제의 펀더맨틀(기초)이 탄탄하기 때문에 ‘제2의 환란’을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는 것이다. 지나친 위기감을 불어넣기보다는 부실기업 정리 등 구조조정작업을신속하고 강도높게 진행해 나가야 한다는 주문이다. ■골드만 삭스 지난달 30일자 ‘일일 개도국’ 보고서에서 내년도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종전 4.0%에서 3.3%로 낮췄다.그러나 미국 경제성장이 0.7%포인트 둔화되더라도 아시아의 전체 수출물량은 0.8%포인트 감소에 그쳐 각국의 국내총생산(GDP)에는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한국경제에 대해서는 내년도 성장전망치를 6.5%에서 5.5%로 하향조정했다.기업들의 높은 부채와 금융기관들의 대출기피에따른 설비투자 둔화를 이유로 꼽았다. 경상수지도 82억달러에서 68억달러로 내려잡았다.하지만 한국이 그동안 외환보유액 축적,단기부채 감축 등으로 ‘내공’을 길렀기 때문에 지난 97년과 같은 큰 폭의 통화가치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 아시아위기 이후 계속 상향조정해오던 세계경제 전망을2년여만에 3.9%로 하향조정했다.그러나 한국은 내년에 경제성장률 6.6%,물가상승률 3.7%로 안정성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오는 12일 OPEC(석유수출국기구) 회의때 증산 결의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내년 상반기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20달러 이하로 급락할가능성도 있다고 예측했다. 이 경우 원유의존도가 높은 한국 등은 경기 및 자산가격이 반등,큰혜택을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세계경제가 경착륙(성장률 2.5%)할 경우,한국은 수출감소 및이에 따른 기업도산 증가,기업의 높은 부채비율 등으로 다른 개도국보다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IMF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세계경제가 4% 성장을 유지할 것이며,한국은 8.8% 고성장을 계속할 것이라고 관측했다.이는 지난 4월 예상때보다 1.8%포인트 상향된수치다. 안미현기자 hyun@
  • 내년 경제, 체감경기 ‘찬바람’

    내년 경제전망이 좋지 않다.경기지표가 크게 둔화되고 체감경기는더 나빠지리란 예상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9일 발표한 3·4분기 경제전망보고서에서 교역조건 악화로 실질구매력을 나타내는 GNI(국민총소득)증가율이 GDP(국내총생산)성장률을 크게 밑돌아 내년 체감경기는 지표경기보다 더나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소비·투자 위축 전망 올 2·4분기의 GDP 성장률은 9.6%였으나 GNI성장률은 1.8%에 그쳐 7.8%포인트의 큰 격차를 보였다. KDI는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교역조건이 악화되면서 기업부문의 수익성은 줄어들고 소비·투자 등의 내수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2·4분기에는 교역조건이 14% 악화돼 장기적으로 민간소비는 3∼4% 하락하고 설비 및 건설투자는 15%이상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KDI는 이같은 체감경기 하락을 막기 위해서는 금융·기업 구조조정으로 금융시장 불안을 막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부실기업을 과감히 퇴출해야 KDI는 회생 가능성 없는 기업은 과감히 퇴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정치적 판단에 따라부실기업 퇴출을 늦추면 효과는 곧바로 부메랑으로 돌아와 우리경제에 결정적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제2단계 구조조정의 출발점은 시장에서 이미 외면당한 부실 대기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이미 발생한 손실에 대한 분담과 책임추궁을 분명히 하는 것이라고 못박았다.김준일(金俊逸) KDI 거시경제팀장은 “부실기업 정리와 회생에는 많은 시일이 걸린다”면서 “따라서 회생불능의 기업을 퇴출·청산하는데 정책의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말했다. KDI는 기업구조조정 추진에 따른 BIS비율 하락에 대해서는 감독당국의 적기시정조치 발동을 일정기간 유예하고 임원진의 책임을 면제하는 방안을 강구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국유화된 은행 조기매각 검토 공적자금 투입에 따라 국유화된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선 정상화,후 매각’ 정책외에 조기매각 등 모든민영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총수요측면 물가상승 압력 없다 급격한 긴축기조로 전환하는데는신중을 기해야 한다는게 KDI 입장이다.비용 측면에 의한 일시적 물가상승이 임금상승으로이어져 중기적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는점에 대해서는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美증시 10년 호황 날개 꺾이나

    ‘미국증시 10년 상승장 마감하나’ 연중 최저치까지 떨어졌던 나스닥지수와 10,000포인트 붕괴위기를 맞았던 다우지수가 13일(현지시간) 반등을 시도했다.월가에서는 이에 불구하고 90년 이후 이어져온 상승장이 끝내 마감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힘을 받고있다.이는 10년간 미국의 호황을 이끌었던 신경제의 추진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징후들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증시는 그동안 ‘주가상승→자산가치증대→소비증가→기업실적증가→주가재상승’의 선순환을 이어오면서 하락없는 폭발적 상승세를 이어왔다. ◆10년간 상승세=이어온 미국증시 미국 증시는 지난 87년 다우지수가 당시 2,500포인트에서 1,000가량 폭락한 블랙먼데이의 주가폭락 사태이후 반등이 시작됐다.90년 초반부터 미국은 정보기술(IT)에 투자하면서 95년부터 비약적 상승을 거듭했다.시가총액은 90년 3억달러에서 올해 15조달러로,다우지수는 2,500포인트에서 1만1,722(2000년 1월14일)까지 5배가량 성장했다. 나스닥도 90년 450포인트에서 출발,지난 3월 5,048.86까지폭등,10년간 10배 이상 상승했다.주식 보유자수도 98년 미국 전가구의 3분의 1수준에서 현재는 절반을 넘어섰다. ◆미국 경기둔화와 기업실적 악화=장기화 조짐 모건스탠리 등 50개기관은 내년도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3.4%)가 하향조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올해 성장률도 3·4분기 2.9%,4·4분기 3.6%로 전반기의 5%대에서 3%전후로 내렸다.내년 상반기에는 2%대까지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유가와 유로화 하락으로 기업들의 매출과 수익 둔화가 예상되기때문이다.또 주가하락으로 개인소비 지출은 물론 기업의 설비투자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기업의 설비지출 증가율은 올해 19%에서 내년에는 9%까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GDP의 30%를 차지하는 IT산업의 실적악화는주가하락뿐 아니라 경기 연착륙을 위협할 수도 있다.제조업의 주문감소로 생산이 줄면서 지난 8월이후 18만3,000개의 일자리가 줄었다. ◆전문가 진단=미국 증시의 ‘바닥론’에 대한 전문가의 견해는 엇갈린다.세계 경기와 반등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많기 때문이다.미국 투자전략가들은 대부분 “바닥의 징후는 있지만 100% 확신할수 없다”면서 “진정한 바닥은 투자자들의 매도심리가 사라질 때”라고 지적했다.이들은 고수익률에 익숙해진 투자자들이 미래에 대한기대수준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조현석기자 hyun68@
  • [ASEM 참가국 주재 大使 기고](4)金在燮 인도네시아 주재대사

    시드니 올림픽의 금메달 열풍이 가시지 않은 오는 20,21일 서울에서 제3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가 열린다.우리와 같이 IMF 경제위기를 겪은 인도네시아에서 서울 정상회의를 바라보는 필자의 감회는 남다르다. 우리는 98년 2월 야당이 집권하는 정권교체를 통해 국민의 정부를수립하고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온 국민이 매진했다.인도네시아는 98년 5월 폭동으로 수하르토 전 대통령이 당시 하비비 부통령에게 대통령직을 넘겨주고 30년 권좌에서 물러났다.지난해 10월 국민협의회(MPR)에서 실시한 대선 결과 4,000만명의 회원을 갖고 있는 인도네시아 최대 회교단체인 NU의 지도자 와히드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99년 6월 총선으로 제1당으로 부상한 인니투쟁민주당의 메가와티 여사는 부통령으로 선출됐다. 대부분의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이제는 정국이 안정되고 경제회복이상당히 빠른 속도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했다.그러나 아직도 정국이 완전히 안정되지 못하고 있으며,경제가 회복되고 있기는 하나 회복속도가 국민들의 기대에는 못 미치고 있다.올해 인도네시아의 경제성장률은 3∼4%,물가상승률은 7∼8%로 전망되고 있다.96년 미화 1달러당 2,500 루피아 정도였던 환율은 98년 1월의 1만7,000 루피아보다는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도 8,700 루피아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서울 회의에 참석하는 와히드 대통령은 적극적으로 인도네시아의 의견을 개진할 것이라 한다.인도네시아는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54%,세계 총교역의 35%를 차지하는 ASEM 회원국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이들과의 교역을 증진하고자 한다.대통령궁·외무부·산업통산부 등 관계관들은 무릎을 맞대고 고심하면서 홍보 묘안을 짜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ASEM뿐 아니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및 아태경제협력체(APEC) 같은 지역협력체가 발족할 때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특히 ASEM은 무역 및 투자 등 경제분야 협력에만 국한하지 않고정치·안보·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하고 정부·민간 협력을 도모하기 때문에 21세기 아시아·유럽간 다양한 협력증진을 통해 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ASEM 준비를 위한 고위관리회의(SOM)에 참석했던 인도네시아측 인사는 자신있게 서울 정상회의가 성공할 것으로얘기한다.회원국간 이견이 많았던 과거와는 달리 지난번 SOM에서는한국측이 밤늦게까지 회의를 진행하면서 의견 차이를 해소하려고 노력한 결과 진통이 있었지만 몇 가지 사항만 제외하고 대부분 문안에대해 합의를 이루었다고 한다.그리고 결론을 내지 못한 일부 사항에대해서는 정상회의 전까지 합의를 도출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제는 ASEM 정상회의까지 며칠 남지 않았다.온 국민이 합심해 새천년을 맞이한 첫 해에 아시아·유럽의 정상들이 우리의 수도인 서울에 모여서 개최하는 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하자.그리고 한국이 새 천년에는 세계가 모두 부러워하는 번영하는 국가로 발돋움하고,아시아와 유럽이 협력하여 번영과 안정을 이루는 데 중심적 역할을 하는 훌륭한 국가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자. 金在燮 인도네시아 주재대사
  • 내년 통합재정수지 크게 개선

    내년의 통합 재정수지 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0.2%에 불과할 전망이다.이르면 2002년부터 균형재정이 이뤄질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획예산처는 5일 이같은 내용으로된 2001년 통합 재정수지 전망을발표했다.내년 통합 재정수지 적자는 1조원으로 GDP의 0.2%로 예상했다.올해 예산상의 통합 재정수지 적자인 18조원(GDP의 3.4%)보다 17조원이나 개선되는 셈이다. 내년도 재정수지가 크게 개선되는 것은 예산증가율을 경상성장률인8∼9%보다 낮은 6.3%로 유지하는 등 재정을 건전화하려고 한데다 내년의 국채발행도 3조원으로 줄였기 때문이다.당초 올해 국채를 11조원 발행할 계획이었지만 세수가 예상보다 더 걷혀 6조원으로 줄어들전망이다. 또 내년에는 43개 공공기금의 수지도 자체세입은 늘고 불필요한 지출은 줄어 균형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통합 재정수지가 개선되는 주요인이다. 예산처 김영과(金榮果) 재정정책과장은 “97년말의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늘던 재정적자가 지난해부터 빠른 속도로 줄고있어 당초 목표대로 2003년에는균형재정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예산처는 “공적자금이 내년에 40조원 추가로 조성되더라도 2003년에는 균형재정을 달성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르면 2002년부터 균형재정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공적자금이 40조 추가 조성되는데 따라 내년에 예산으로 부담해야 하는 이자는 1조5,000억원이다. ◆통합 재정수지란=예산 뿐 아니라 공공기금을 포함한 정부 재정 전체의 수입과 지출의 차이다.93∼96년에는 흑자였지만 IMF 위기가 시작됐던 97년부터는 적자로 돌아섰다.통합 재정수지 적자 규모가 GDP의 3%이내가 돼야 유럽연합(EU)에 가입할 수 있을 정도로 재정활동의 건전성을 판단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곽태헌기자 tiger@
  • 내년 예산 101조원…1인稅부담 251만원

    내년의 예산은 101조원이다.또 내년에 1인당 조세부담액은 251만원이다.조세부담률은 2년째 20%대로 된다. 정부는 26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내용의 2001년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다음달 2일까지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내년의 예산은 올해의 추가경정예산안보다 6.3%(본예산보다는 9%)늘어난 101조원이다.내년의 예산증가율은 물가상승률도 감안한 경상성장률 8∼9%보다 2%포인트쯤 낮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94조9,000억원으로 올해의 추경안보다 6.8% 늘었다.재정융자특별회계가 연기금 등으로부터 예탁받거나 융자원리금을 회수하는 등 자체적으로 조달해서 쓰는 예산(순세입)은 6조1,000억원으로 1.4% 줄었다. 정부는 내년에는 세수증가분을 활용해 국채발행액을 3조원으로 대폭줄이기로 했다. 올해 국채발행액은 6조원이다.국내총생산(GDP)중 통합재정수지 적자폭은 올해의 3.4%에서 1% 이내로 줄어든다. 부문별로는 정보화,연구개발(R&D),교육 등 지식정보화시대의 성장인프라 구축,복지,지역균형개발 등에 예산이 중점 편성됐다.호남선 고속철도는 오는 2010년 완공된다. 내년의 1인당 조세부담액은 251만원으로 올해의 전망치 233만원보다18만원 늘어난다. 4인가족 기준으로 하면 조세부담액은 1,000만원을넘는 셈이다.조세부담액에는 국세와 지방세가 포함된다.국세와 지방세가 GDP에서 차지하는 조세부담률은 올해 20.7%로 사상 처음으로 20%대에 들어선데 이어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전망된다. 곽태헌 김성수기자 tiger@
  • “최근 高유가 위기 오일쇼크때와 달라”

    최근의 고유가 위기는 1·2차 오일 쇼크 때와는 질적으로 다르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25일 ‘최근의 국제유가 상승과 1·2차 석유파동 비교’ 보고서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개방경제 지향과 경상수지 흑자로 외부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이 과거보다 매우 향상돼 체질적으로허약했던 과거 오일쇼크 때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은은 그 근거로 우선 국제유가의 상승속도를 꼽았다.73년 1차 오일쇼크 때는 한달만에 국제유가가 3.9배나 폭등했고 78년 2차 오일쇼크 때는 6개월만에 2.3배가 올랐지만 최근에는 1년6개월에 걸쳐 2.5배가 올랐다는 것이다.상승기간은 긴 반면 상승폭은 적다는 지적이다. 환율도 1차 오일쇼크 때는 21.9%,2차 오일쇼크 때는 36.5%나 올랐다.정부가 국제수지 방어를 위해 환율을 대폭 인상했기 때문이다.그러나 자유변동환율제도를 택하고 있는 지금은 지난해 3월 이후 9.5% 하락했다.환율 하락이 국제유가 상승분을 상당 부분 흡수했다는 설명이다. 이런 이유로 국내 휘발유가격은 1·2차 파동 때는 3배 이상급등했으나 지금은 1.1배 상승에 그치고 있다. 한은은 국내 여건도 과거와는 사뭇 다르다고 주장한다.1·2차 파동때는 국제유가 단기급등 여파로 GDP(국내총생산)성장률이 마이너스로반전, 국내 경기가 급속히 냉각됐으나 지금은 GDP성장률 등 실물지표가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안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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