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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정건전화특별법] “40년 후 나랏빚 60%대 우려”… 고갈위기 사회보험 손본다

    [재정건전화특별법] “40년 후 나랏빚 60%대 우려”… 고갈위기 사회보험 손본다

    국민연금 2060년·건보 2025년 바닥… 7대보험 ‘적정부담-적정급여’ 전환 정부가 재정건전화특별법 제정 추진 등 재정개혁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 것은 현재 상황을 방치하면 수십년내에 국가재정이 위기에 봉착하고 미래 세대의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난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실시한 ‘2060년 장기재정전망’ 결과, 인구감소와 잠재성장률의 하락, 복지수요 증가로 현재 국내총생산(GDP) 대비 40%대인 국가채무가 60%대로 치솟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복지제도를 신설하고 저성장리스크까지 현실이 되면 국가채무는 94.6%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민연금은 2060년이면 고갈되고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도 각각 2025년, 2028년이면 바닥을 드러낼 것으로 예측됐다. 사회보험을 포함한 재정운용의 새로운 틀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인 셈이다. 정부가 선택한 재정운용방향의 핵심은 국가채무·재정지출 한도를 법제화하고 연금을 개혁하는 등 스웨덴식 재정개혁이다. 약 20년 전 현재의 한국이 직면한 상황과 비슷한 처지에서 단기 부양에 급급하다 저성장의 늪에 빠진 일본의 전철을 밟는 대신 강력한 재정준칙 도입과 연금개혁, 일자리 중심의 복지로 다시 성장세를 탈 수 있었던 스웨덴을 따라 가겠다는 뜻이다. 1990년 장기침체의 초입에 들어섰던 스웨덴은 강력한 개혁을 통해 국가채무 비율을 낮추고, 15년만에 GDP를 60% 이상 끌어올릴 수 있었다. 반면 같은 시기 근본적 개혁을 미뤘던 일본은 국가채무 비율이 4배 가까이 늘었고, GDP는 30%도 늘지 않는 저성장의 늪에 빠졌다. 지난해 우리 정부가 실시한 2060년 장기재정전망 결과도 이와 비슷한 것이었다. 이에 따라 22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선 중장기적 재정 건전성을 확보할 방안이 주로 논의됐다. 특별법으로 법제화하는 재정준칙은 국가부채, 재정적자 한도를 법으로 정해 준수하도록 강제하겠다는 뜻이다. 또 국민연금·건강보험 등 사회보험을 ‘적정부담-적정급여’로 바꾸기 위한 관리 체계를 만들기로 했다. 또 2~5년 주기로 제각각인 7대 보험의 재정전망 주기와 재정 추계 방식을 통일해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각 사회보험이 장기적으로 재정을 안정시킬 방안을 세워 목표치도 제시하도록 했다. 목표를 얼마나 잘 지켰는지는 정부가 점검·평가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올해도 지속적인 지출 구조조정과 총지출을 총수입 증가율보다 낮게 유지하겠다는 선언을 반복했다. 2016~2020년 5년 동안의 총지출 증가율을 총수입 증가율보다 낮게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계획과 달리 총지출 증가율은 총수입 증가율을 4년 연속 웃돌았다. 지난해는 총수입이 4.3% 늘어나는 동안 총지출은 6.9% 증가했다. 올해도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이뤄지면 5년 연속 총지출이 총수입 증가율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송언석 기재부 2차관은 “현재 경기상황과 대내외여건 등을 고려할 때 중기재정운용계획을 짤 때 책정한 2017년 지출증가율 2.7%를 미세 조정할 계획”이라면서 “규모를 아직 정하지는 않았지만 총지출 증가율이 당초 제시한 수준보다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유일호 장관 “대외 경제 악화 땐 추경 편성”

    유일호 장관 “대외 경제 악화 땐 추경 편성”

    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 낮아 부양 여력 있지만 지금은 불필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중국 등 대외 경제 여건이 더 악화된다면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세계경제 상황이 호전되지 않으면 재정·통화정책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음을 내비쳤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유 부총리는 13일 뉴욕에서 가진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필요하다면 추경 편성을 할 준비가 돼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부채를 더 늘릴 필요가 없다”면서도 “대외 여건이 예상했던 것보다 나빠진다면 추경 편성에 의존해야 하거나 다른 정책 수단을 동원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추경 편성의 전제 조건으로는 중국 경기의 지속적 악화와 일본 및 유로존의 마이너스 금리가 이어지는 상황을 제시했다. 세계경제 상황이 더 나빠지면 경기를 떠받치기 위해 확장적 재정 정책을 더 사용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유 부총리는 또 현재 한국의 기준금리(1.5%)가 주요국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도 37.9%로 대다수 선진국보다 낮다는 점을 근거로 “재정·통화정책을 확대할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유 부총리는 지난해 1059억 6000만 달러로 1980년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래로 최고치를 기록한 무역수지 흑자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수입 감소폭이 수출 감소폭보다 더 커져 생기는 무역 흑자는) 조종 불가능한 상황”이라면서 “경기 둔화 상황에 있는 우리로서는 나쁜 신호”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앞서 뉴욕 롯데팰리스호텔에서 해외 투자자들을 상대로 개최한 한국경제 설명회(IR)에서도 “다른 나라와 비교해 재정·통화정책 여력이 충분해 단기 불안 요인에 대응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성장 동력 확충을 위해 구조개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 2월에 경기 보완책을 발표한 뒤 생산·수출·경제 주체들의 심리가 위축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라면서 “(중국 경제의 둔화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했던 것보다는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이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로 이동하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한국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사설] 나랏빚 1300조의 절반이나 되는 연금부채

    나라 살림살이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지난해 재정적자가 2009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많은 38조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가계부채가 120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국가부채도 1300조원에 육박하고 있는 것이다. 어제 정부가 발표한 ‘2015 회계연도 국가결산’에 따르면 관리재정수지는 지난해 38조원으로 집계됐다. 국가재정을 살피는 대표적 지표인 관리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지(총수입-총지출)에서 미래 세대를 위해 쌓아 둬야 하는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 기금의 흑자를 뺀 것이다. 지난해 재정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2.4%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다. 특히 세수가 예상보다 2조 2000억원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부양을 위해 11조 6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면서 재정적자 규모가 커졌다. 정부는 우리나라의 재정건전성이 양호하다는 입장이다. 우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41.8%로 OECD 평균 115.2%와 비교하면 건전하다는 논리다. 하지만 문제는 재정적자 증가 추세가 갈수록 가팔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37.9%로 1년 만에 2.0% 포인트 늘었다. 올해 상황은 더 나쁘다. 연초부터 수출이 급감하고 내수도 심각한 침체의 늪에 빠져들고 있다.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 등이 국가부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현실도 직시해야 한다. 지난해 국가부채 1284조 8000억원 가운데 연금충당부채가 전체의 51.1%인 659조 9000억원에 이른다. 연금충당부채는 2013년 569조 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160조 3000억원이 늘었다. 지난해 반쪽짜리 공무원연금 개혁 탓에 증가율이 뚝 떨어져 16조 3000억원 증가에 그쳤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하지 못한 상태다. 아직 본격적인 논의도 하지 못한 군인연금과 사학연금 개혁의 시급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대목이다. 지난해 우리 국민들의 해외 지출액이 26조 2722억원으로 전년보다 13.7%(3조 1593억원)나 급증한 점도 재정 상태를 악화시켰다. 이런 상황에서 여야의 선거공약 가운데 복지, 고용과 관련된 장밋빛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재원은 여야 합쳐 200조원이 훌쩍 넘는다. 재정건전성은 아예 고려조차 하지 않는 전형적인 묻지마 공약이란 비판을 면할 길 없다.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정부와 국민 모두 비장한 각오가 필요한 시점이다. 재정건전성이 무너지면 국가 경제는 흔들릴 수밖에 없다.
  • 공격적 경기 부양책에 38조 적자 그래도 재정건전성은 OECD 5등

    공격적 경기 부양책에 38조 적자 그래도 재정건전성은 OECD 5등

    2015년 국가부채와 채무가 각각 72조원, 57조원씩 늘어난 이유는 부진한 경기의 진작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등 재정을 확장적으로 운영한 결과다. 담뱃세 인상과 부동산 거래 증가로 4년 만에 ‘세수 펑크’에서 벗어났고, 공무원연금 개혁으로 충당부채 증가율이 크게 낮아졌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저성장에 메르스 충격까지 겹치면서 재정적자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저성장이 고착화되고, 저출산·고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근본적인 세수확충 및 강력한 재정개혁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지난해 국가 결산 결과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세수증가로 세입에서 세출과 이월액을 뺀 세계잉여금이 2조 8000억원으로 2011년 이후 4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는 점이다. 기획재정부는 부동산 거래 증가와 세법개정 등에 따른 2조 2000억원의 국세 수입 증가의 효과라고 설명했다. 또 공무원연금 개혁으로 매년 50조~160조원 늘어나던 연금충당부채의 증가 규모도 크게 줄었다. 연금의 미래지출 예상치인 연금충당부채는 지난해 공무원연금 8조원, 군인연금 8조 3000억원 등 16조 3000억원이 늘었다. 2012년 94조 8000억원, 2013년 159조 4000억원, 2014년 47조 3000억원에 비하면 증가폭이 눈에 띄게 줄었다. 기재부는 개혁 효과로 52조 5000억원의 충당부채 감소 효과가 발생했으나, 공무원 재직자 및 연금 수급자 증가에 따라 전체적인 연금충당부채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재정(관리재정수지)적자는 38조원으로 2009년 이후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관리재정수지는 2011년 13조 5000억원, 2012년 17조 4000억원, 2013년 21조 1000억원, 2014년 29조 5000억원으로 급증하고 있다. 이런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국채 발행을 늘리면서 국가채무가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국가채무는 590조 5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7조 3000억원이 늘었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은 37.9%로 1년 전보다 2.0% 포인트 높아졌다. 정부 설명대로 우리나라의 재정건전성은 여전히 양호한 수준이다. 2014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27개국 가운데 한국의 GDP 대비 일반 정부 부채 비율은 다섯 번째로 낮다. 한국은 41.8%로 에스토니아(10%), 룩셈부르크(23%), 뉴질랜드(31%), 멕시코(36%) 다음이다. OECD 평균치는 115.2%다. 하지만 고령화로 복지지출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국가채무 역시 급격히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복지 지출은 한 번 늘어나면 되돌리기 어렵고, 시간이 갈수록 불어나기 때문이다. 근본적인 세수확충 방안을 마련하지 않거나 재정개혁으로 지출을 줄이지 않을 경우 재정적자와 국가부채가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에 정부는 올해 예산을 짜면서 각 부처가 집행하는 보조사업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고, 내년에는 아예 부처 재량지출을 10% 줄이라는 지침까지 내렸다. 또 사회보험 개혁, 지방·교육재정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조용만 기재부 재정관리국장은 “지난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하는 등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집행한 결과로 재정수지가 다소 악화됐다”면서도 “추경 당시 46조 5000억원 적자를 예상했던 것보다는 8조 6000억원가량 개선됐다”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사설] OECD 2위인 가계소득 하락폭

    가계소득 하락 추세가 가파르다.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소득 비율이 20년간이나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감소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2위로 기록됐다. OECD가 최근 발간한 구조개혁 중간평가 보고서 내용이다. 한국의 GDP 대비 가계소득 비율은 1995년 69.6%에서 2014년 64.3%로 5.3% 포인트 떨어졌다. 경제 3주체 중에서 가계가 차지하는 소득의 비중이 크게 줄고 있다는 말이다. 이는 OECD에서 자료가 있는 30개 회원국 중 오스트리아에 이어 두 번째였다. 가계소득이 줄어들면 소비 부진을 불러 기업 생산을 위축시키며 결국 경제성장 둔화의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한국 경제의 성장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한 끝에 지난해 2.6%로 추락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소득보다 소비가 더 큰 폭으로 위축되면서 가처분소득 대비 소비지출 비중이 사상 최저치(71.9%)를 기록했다. 가계가 아예 지갑을 닫아 버리는 상황이 굳어지면 일본식 장기 불황을 답습할 가능성도 커진다. 일본은 소비 쿠폰 지급 등 갖가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우리의 소득분배 시스템은 악화일로에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는 20년 전 80% 수준에서 50%로 떨어졌다. 기업소득 증가율의 절반에 불과한 가계소득 증가율도 문제다. 어렵게 경제가 성장해도 근로자 개인에게 돌아가지 않고 기업의 배만 불리는 것이 우리의 경제 시스템이다. OECD 보고서도 “대다수 국가에서 노동소득 분배율이 하락한 가운데 자본에서 가계부문으로의 소득 재분배율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는 기업 부문의 이익이 가계 부문으로 재분배되지 않고 기업 부문에 유보되는 비중이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우리 경제의 중추 세력인 중산층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구조적 현상도 같은 맥락이다. 정부는 최근 가계소득 증대를 위해 기업소득환류세제 등 일련의 정책을 발표했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다. 노동개혁을 통한 일자리 확대나 최저임금 인상 등의 방안도 가계소득을 늘리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가계 소득계층 간 소득 배분 구조를 보완해 최종적으로 가계소득 비중을 높이는 정책이 필요하다. 계층 간 소득불균형을 합리적으로 보완하는 과감한 소득세제 개편책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 ‘닥터 코퍼’ 상승세… 경기회복 신호인가

    ‘닥터 코퍼’ 상승세… 경기회복 신호인가

    中부양 의지·유가 40弗 돌파 영향… 2분기 수요도 겹쳐 올 6.3% 올라 “6월이후 조정 가능성… 낙관 일러” 글로벌 경기 흐름을 잘 반영해 ‘닥터 코퍼’(Dr. Copper)라는 별명이 붙은 구리 가격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어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온다. 하지만 낙관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8일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3개월 선물 구리 가격은 t당 50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6%나 급등한 전날(5027달러) 종가에서 약간 상승분을 반납했지만 5000달러 선을 재확인했다. 구리 가격이 5000달러에서 형성된 건 지난해 11월 5일(5011달러)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올해 들어서만 6.3% 상승하는 등 훈풍을 탔다. 건설과 제조 등 산업 전반에 쓰이는 대표적인 원자재 구리는 글로벌 경제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t당 2800달러까지 추락한 구리는 2011년 1만 달러로 회복돼 세계경제가 되살아났다는 신호로 읽혔다. 그러나 지난해 전 세계 구리 수요의 40%를 차지하는 중국의 성장 둔화와 공급과잉 우려 탓에 속절없이 추락하며 다시 어두운 ‘시그널’을 냈다. 구리 가격이 반등에 성공한 것은 중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경기 부양 의지를 내비쳤기 때문이다. 중국은 지난 5일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6.5~7.0%로 제시하고 경착륙은 없다고 단언했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 적자 비중도 2.3%에서 3%로 확대했다. 앞서 중국 인민은행은 대형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17.5%에서 17.0%로 5% 포인트 낮췄다. 달러 강세가 주춤하고 유가가 반등 국면에 접어든 것도 구리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유가가 상승하면 구리 생산 비용이 늘어나 공급이 줄어든다. 이날 국제유가는 산유국의 생산량 동결 논의 준비 소식에 급등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5.48% 오른 배럴당 40.84달러에 거래돼 올 들어 처음으로 40달러를 돌파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5.5% 상승한 37.9달러까지 올랐다. 여기에 다가오는 2분기가 구리 소비의 계절적 성수기인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아직 ‘구리 박사’가 제대로 된 경기회복 신호를 보냈다고 해석하긴 어렵다. 강유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지표 역할을 하는 구리 가격이 최근 오른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고 2분기 중 최대 10%가량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면서도 “계절적 요인이 사라진 6월 이후 미국 금리 추가 인상 등의 요인이 겹치면 가격 조정이 나타날 수 있어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글로벌 경제] 日 서비스업 생산성 2020년까지 2배로

    [글로벌 경제] 日 서비스업 생산성 2020년까지 2배로

    ‘서비스 분야의 생산성 향상을 성장 동력으로.’ 일본의 아베 신조 정부가 2020년까지 서비스 분야의 생산성을 2배로 높인다는 목표를 성장 전략의 우선순위로 내세웠다. 저출산·고령화의 가속화로 인구 및 노동력 감소가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서비스업, 관광 분야 부양과 생산성 향상이 성장률 향상의 관건인 까닭이다. 8일 일본 경제산업성 등에 따르면 아베 정부는 “1%에 그친 서비스 분야 성장률을 5년 내 2%대로 끌어올리고, 노동생산성을 10% 이상 높인 기업을 1만개 이상 만든다는 전략”을 세웠다. 구체적으로 서비스업과 정보기술(IT)의 결합과 규제 완화를 가속화한다는 것이다. 중소 서비스업을 대상으로 보조금 500만엔(약 5300만원) 제도를 신설하고, 이를 통해 매장에서 손님이 스스로 정산하는 ‘셀프 계산대’ 도입과 터치 패널식 주문 단말기 도입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헬스케어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IT를 이용한 새 서비스 보급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부처 간 규제 완화를 우선 시행하고, 필요 규제와 제도는 “명확히 한다”는 원칙도 세웠다. “현행 제도로서는 새 서비스가 생겨날 수 없고, 기존 법규는 시장 확대를 가로막는다”는 인식 때문이다. 아베 정부가 서비스업을 주 과녁으로 정한 것은 일본 서비스업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이 75%나 되지만, 생산성은 미국의 약 절반보다 낮다는 평가 때문이다. 일본 제조업 분야의 노동생산성은 1970년부터 3배가량 신장했지만, 같은 기간 비제조업은 25% 정도 성장에 그쳤다. 앞서 지난 4일 아베 총리는 ‘민관 대화’에서 서비스 분야 생산성 성장률을 2020년까지 현재의 2배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2014년 일본 서비스산업의 노동자당 생산성은 시간당 4190엔이고 연평균 증가율은 1.0%였다. 일본 정부는 이를 통해 2020년까지 지금보다 100조엔이 많은 GDP 600조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노동생산성의 신장이 필수적이고, 특히 서비스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관건으로 분석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中 5년간 6.5%이상 ‘중속 성장’… 국방비 증액 억제

    中 5년간 6.5%이상 ‘중속 성장’… 국방비 증액 억제

    목표 구간설정 ‘고속성장’ 종언…성장 둔화에 탄력적 정책 운용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국내총생산·GDP) 목표를 6.5∼7.0%로 설정하고 앞으로 5년 동안 6.5%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하기로 했다. 올해 국방 예산은 지난해보다 7.6% 증액하는 데 그쳤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지난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우리의 국회 격) 제12기 4차회의 개막식에서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중국의 올해 성장률 목표치는 지난해 목표치 7.0%보다 낮아진 것으로 25년 만의 최저치다. 중국은 지난해 6.9% 성장률을 기록해 고속 성장 시대의 막을 내렸다. 특히 중국이 성장률 목표치를 구간 범위로 제시한 것은 1995년 이후 21년 만에 처음으로, 성장 둔화에 맞춰 정책 운용의 탄력성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빨라진 경기 하방과 세계 경제 불안에 따른 중국 정부의 자신감 감소로도 읽힌다. 리 총리는 아울러 제13차 5개년 계획(13·5규획·2016∼2020년)에 평균 경제성장률을 6.5% 이상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전면적인 샤오캉(小康·편안하고 풍족한 생활) 사회 건설을 목표로 2020년 GDP 총액이 2010년의 두 배가 되도록 하기 위한 최소한의 목표치다. 중국은 경기 부양을 위해 올해 재정 적자 규모를 지난해보다 5600억 위안(약 103조원) 늘린 2조 1800억 위안으로 설정했다. 이는 GDP 대비 재정 적자 비율을 2.3%에서 3.0%로 올린 것으로 1976년 이후 가장 높다. 한편, 중국 정부는 올해 국방 예산을 9543억 위안(약 177조원)으로 지난해 대비 7.6% 증액했다. 국방 예산 증가율이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2010년(7.5%) 이후 6년 만이다. 국방비 증액을 억제한 것은 경제성장률 하락, 성장동력 고갈 등으로 재정 압박을 많이 받는 데다 미국과 주변국의 경계심을 완화하고 중국의 ‘평화로운 부상’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요청한 올해 미국의 국방 예산은 5340억 달러(약 645조원)로 중국의 3.6배에 이른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불황에 복권 호황

    지난해 불경기 속에 복권 판매금액이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복권 판매금액이 3조 5551억원으로 전년 대비 2724억원(8.3%) 증가해 로또복권 발매 초기였던 2003년(4조 2342억원) 이후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로또는 2002년 12월 판매가 시작됐다. 복권 판매액은 2011년 3조 805억원에서 2012년 3조 1854억원, 2013년 3조 2340억원, 2014년 3조 2827억원으로 매년 500억~1000억원 정도 증가했으나 경기 불안이 심화된 지난해에는 2700억원 이상 증가했다. 기재부는 432개의 복권 판매점이 새로 생기고 복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됐으며 전년 세월호 참사로 인한 기저 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불경기, 취업난 속에 불안 심리가 커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복권 판매가 크게 늘어나면서 이를 통해 조성하는 복권기금도 지난해 902억원(6.7%)이 증가한 1조 4399억원에 달했다. 복권기금이 2011년 1조 2287억원에서 2013년 1조 3147억원으로 1조 3000억원을 넘은 데 이어 지난해 1조 4000억원을 넘은 것이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복권 판매비율은 지난해 0.23%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평균(0.45%)이나 미국(0.38%)보다 낮았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빚·부동산 버블·생산과잉 삼각파도”… 올 6.5% 성장 그칠 듯

    “빚·부동산 버블·생산과잉 삼각파도”… 올 6.5% 성장 그칠 듯

    “6.9%는 결코 낮지 않은 성장 속도다. 경제구조 고도화 및 산업 개편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고, 신성장동력에 대한 자본 축적도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왕바오안(王保安) 국가통계국장은 19일 25년 만에 최저인 6.9%를 기록한 2015년 중국 경제성장률을 공개하면서 “중국 경제는 합리적 구간에서 운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중국 외부의 반응은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것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이날 경제학자 5명을 긴급 인터뷰한 결과 전문가들은 “올해는 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무라증권의 이코노미스트 양자오는 “부채, 부동산 버블, 생산과잉이라는 ‘삼각파도’가 몰려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각종 지표를 살펴보면 시장의 전망을 무턱대고 비관적이라고 치부하긴 어렵다. 특히 성장의 상당 부분을 의존해 온 투자 둔화 추세가 확연해졌다. 제조업 분야 투자 증가율이 2014년 13.5%에서 2015년 8.0%로 줄었고, 부동산 개발 투자 증가율은 10.5%에서 1.0%로 사실상 정체 상태에 이르렀다. 기존 주택으로도 34억~40억명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부동산 공급이 과잉으로 치닫는 상황이다. 중국 경제를 강력하게 뒷받침했던 소비 증가도 지난해 4분기부터 꺾이는 추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소매 판매액은 30조 931억 위안으로 10.7% 증가했지만, 12월의 소매 판매 증가율은 11월 대비 0.1% 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큰 틀에서 보면 현재의 부진은 경제 체질이 변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진통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비관할 필요는 없다. 실제로 3차산업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절반 이상인 50.5%에 이르렀다. 전체 제조업의 상승세는 꺾였지만, 항공우주산업 등 첨단공업생산은 26.2%라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스티븐 로치 예일대 선임연구원은 “중국을 산업 지표로 판단하는 관념은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세계銀, 美·中·세계 성장률 하향 조정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주요 신흥국의 경기 부진 심화와 지정학적 긴장 고조,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시장의 부담 등을 세계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지목했다. 세계은행은 6일(현지시간) ‘2016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성장률을 2.9%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내놓은 세계 성장률 전망치인 3.3%보다 0.4% 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내년과 2018년 성장률은 각각 3.1%로 예상됐다. 글로벌 저성장의 주범은 신흥국의 급속한 경제 침체이다. 세계은행은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6.7%로 7%에서 0.3% 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브라질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5%, 러시아는 -0.7%가 각각 제시됐다. 세계은행은 중국의 부채는 주요한 단기적 위협이라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비율이 대부분의 개발도상국을 초과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예상보다 경제 성장 둔화가 심각하면 중국은 공공지출을 늘려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크다고 설명했다. 세계은행은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보다 0.1% 포인트 낮은 2.7%로 추정했다. 달러화 강세로 미국의 수출에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감에서다. 카우시크 바수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경제는 원자재(상품) 시세의 하락, 무역·자본 유입의 감소가 특징인 주요 신흥시장의 완만한 성장이라는 새로운 국면에 적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신흥국 준국채 ‘채무 위기 숨은 뇌관’ 작년 발행액 1004조원… 사상 최고

    신흥국에 채무위기 경고등이 켜졌다. 신흥국이 국채 대신 ‘준국채’ 발행에 열을 올리기 때문이다. 준국채는 정부가 지분을 보유한 국영기업·지방정부의 채권으로, 정부가 명시적으로나 암묵적으로 보증하는 채권을 일컫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5일(현지시간) 신흥국의 지난해 ‘준국채’ 발행액이 국채 발행 규모를 크게 넘어섰다며 준국채의 급속한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투자은행(IB) JP모건과 금융정보업체 본드레이더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신흥국의 준국채 발행액은 전년보다 18% 늘어난 8390억 달러(약 1004조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신흥국 정부가 직접 발행한 국채 규모는 이보다 적은 7500억 달러에 그쳤다. 신흥국의 준국채 발행액이 급증한 것은 신흥국 정부가 국가 채무를 제3자(국영기업·지방정부)에 떠넘긴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저금리 환경에서 신흥국의 국영기업·지방정부가 중앙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일반 기업보다 더 낮은 금리로 채권을 발행했다. 중국과 러시아 등 신흥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은 국제 기준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지만 준국채를 포함한 잠재적인 채무 부담은 훨씬 크며 미 금리인상에 따른 달러 강세도 신흥국 채무상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채 디폴트(채무불이행) 전문가인 리 부크하이트 클리어리고틀립 변호사는 “(준국채는) 진작부터 걱정거리였다”며 “정부의 장부에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준국채는 실제로 정부의 보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는 점이다. JP모건이 주목하는 181개 준국채 중 정부 보증 채권은 19개에 불과하다. 과거 신흥국 채무위기 때는 준국채의 디폴트를 막기 위해 정부가 적극 노력했지만 이젠 상황이 달라졌다. 준국채 규모는 커졌지만 신흥국 정부의 재정능력은 약해진 탓이다. 투자컨설팅업체 클레이먼인터내셔널 개리 클레이먼 선임 컨설턴트는 “진짜로 댐을 무너뜨릴 수 있는 건 신흥국의 준국채”라며 “투자자들은 (준국채에) 정부의 절대적인 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실제 (빚을 갚을) 능력을 제대로 문제 삼은 적이 없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점점 커지는 신흥국 경고음

    점점 커지는 신흥국 경고음

    미국의 금리 인상 이후 신흥국 위기 경보음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신흥국 기업(비금융회사)들이 갖고 있는 부채가 선진국 수준에 육박하면서 국제적으로 위기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28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선진국 부채는 금융위기 이후 국내총생산(GDP) 대비 390%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지만 신흥국 부채는 이 비율이 2008년 12월 149%에서 올 3월 195%로 높아졌다. 이 중에서도 신흥국의 기업 부채가 GDP 대비 90%까지 상승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은행에서 빌린 돈이 많고 회사채 시장도 성장했기 때문이다. 투자은행(IB)인 JP모건은 이 부채의 상당 부분이 준정부기관의 부채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신흥국은 재정수지 악화 부담으로 공기업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 부채가 폭증한 나라는 홍콩과 중국이다. 2008년 말 GDP의 136% 수준이던 홍콩의 기업부채는 올 3월 말 226%까지 늘어났다. 중국도 증가 속도(99→161%)가 가파르다. 반면 우리나라는 104.4%에서 106.0%로 소폭 증가에 그쳤다. 문제는 부채의 구성이다. 신흥국의 투자적격등급 회사채는 에너지, 금융, 유틸리티(전기·가스·수도 등), 원자재 부문이 76.8%를 차지한다. 전 세계적으로 투자적격 등급 회사채 중 금융(32.6%)이 3분의1가량을 차지하고 다른 분야는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이는 점과 대비된다. 신흥국 채권이 경제의 영향을 많이 받는 에너지와 원자재 등에 집중되면서 불안한 투자자들이 투자적격 등급 회사채에서도 자금을 빼고 있다. 앞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23일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신흥국의 외환보유액이 많이 늘었다고는 하는데 외환보유액 보유 주체는 정부이지 기업이 아니다”라며 신흥국 기업 부채를 우려했다. 신흥국 기업은 미국 달러화 표시 채권을 많이 늘려 왔다. 미국의 돈풀기(양적완화) 정책에 힘입어 낮은 비용으로 달러화를 조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세계 금융회사들의 모임인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신흥국 정부 및 기업들은 내년에 6000억 달러를 상환해야 한다. 이 중 850억 달러(14.2%)가 미 달러화 표시 채권이다. 미 달러화가 강세를 띨수록 부채 상환 부담이 커지는 것이다. 국제금융센터는 “신흥국의 기업 부채가 새로운 위기를 가져올 가능성에 적극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日 5년간 과학기술 254조원 투자

    일본 정부가 앞으로 5년 동안 과학기술 분야에 26조엔(약 254조원)을 투자하는 등 2020년 정부 과학기술 투자액의 목표치를 국내총생산(GDP)의 1%로 설정했다. 19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전날 총리 관저에서 종합과학기술혁신회의를 열어 이 같은 목표치를 확정했다. 학제를 넘어선 융합 기술과 기술 혁신 연구에 중점 투자해 아베 신조 정부가 제시한 ‘명목 GDP 600조원 달성’을 위한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 통합 시스템 개발도 주요 투자 대상이 됐다. 과학기술 분야 젊은 연구자의 안정된 고용을 보장하기 위해 2020년까지 40세 미만 대학교수를 현재의 4만 4000여명에서 10% 늘리고,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논문 비율도 1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베 총리는 “앞으로 에너지·환경 문제 해결에 중점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젊은 연구자가 최대한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민간의 연구 개발 투자 활성화도 촉진해 국가와 민간의 과학기술 투자 총액이 GDP 대비 4%가 되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일본 정부는 2016회계연도(2016년 4월∼2017년 3월) 예산안을 약 96조 7000억엔(약 945조원)으로 책정했다. 의료·간병 비용을 중심으로 한 사회보장비와 방위비 증액으로 금년도 예산인 96조 3420억엔에 비해 0.37%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사회보장비는 5000억엔(약 4조 9000억원) 늘어난 32조엔(약 313조원)대가 된다. 방위비는 중국의 부상 등 안보 불안을 이유로 수직이착륙 수송기인 오스프리와 기동전투차 등 고가 장비 도입 비용이 계상되면서 사상 처음 5조엔(약 49조원)을 넘기게 됐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Aa2로 올려…‘사상 최고’

    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Aa2로 올려…‘사상 최고’

    세계 3대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Aa2로 한 단계 올렸다. 한국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Aa2 등급을 받은 것은 사상 최초다. 무디스가 현재 Aa2 이상 등급을 준 나라는 주요 20개국(G20) 회원국 중에서도 7개 나라에 불과하다. 무디스는 18일(현지시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3에서 Aa2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향후 신용등급을 더 올릴 수 있다는 평가다. 무디스는 지난 4월 한국의 신용등급을 Aa3으로 유지한 채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올린 지 8개월 만에 등급을 올렸다. 한국이 무디스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피치 등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Aa2(S&P·피치 기준 AA) 등급을 받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무디스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올린 이유로 건전한 신용 관련 지표, 정부의 제도적 역량 등을 제시했다. 무디스는 한국 경제가 앞으로 5년간 선진국보다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1인당 소득도 유럽 선진국 수준에 근접해 나갈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의 통합재정수지는 2010년 이후 흑자 기조를 지속했으며, 앞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0.5% 수준의 재정흑자를 이어가는 한편 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도 40% 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14년부터 순국제투자 잔액이 플러스로 전환되고, GDP 대비 대외부채가 30%에 불과하며 단기외채비중이 30% 이하로 감소하는 등 한국의 대외건전성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과거 한국이 구조개혁으로 외환위기를 극복한 경험 등에 비춰보면 이번에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노동·금융·교육 등 4대 부문 구조개혁도 성공하고 잠재성장률을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는 한국 정부가 공공정부 부채관리에 있어서도 애초 목표를 넘어서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공공연금 개혁이나 가계부채 구조개선 등 재정부문의 리스크 요인 등을 적절히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향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조정과 관련해 구조개혁의 조속·확대 시행, 비금융 공기업의 효율성 제고 및 부채감축 가속화 등을 상향 요인으로 제시했다. 반면에 구조개혁 후퇴 및 장기 성장전망 악화, 공기업 등 정부재정 악화,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은 하향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3대 신용평가기관 중 다른 2곳의 한국 신용등급을 보면 S&P와 피치는 모두 AA-(안정적)다. 무디스의 Aa3에 해당하는 등급이다. 무디스로부터 Aa2 이상 등급을 받은 나라는 한국을 비롯해 G20에서 미국, 독일, 캐나다, 호주, 영국, 프랑스 등 7개국에 불과하다. 올 하반기 이후 많은 선진국과 신흥국의 국가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되거나 부정적 전망을 부여받고 있는 상황이다. 기재부는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우리 경제가 역사상 최고 국가신용등급으로의 상승을 이룬 것은 견조한 경제 펀더멘털 등으로 우리나라의 대외 신인도가 여타 국가들과 확연히 차별화된다는 점을 인정받은 사례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명선 기자가 만난 사람] [2016년 주가 대전망] “위기속 잉태하는 대박 기회를 잡아라”

    [이명선 기자가 만난 사람] [2016년 주가 대전망] “위기속 잉태하는 대박 기회를 잡아라”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15~16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거의 확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65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로는 응답자의 97%가 12월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특히 얼마 전 재닛 옐런 연준의장은 미국 경제단체 이코노믹클럽 주최 강연회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을 예고했다. 그는 금리정책 정상화의 개시를 너무 오래 미룰 경우 추후 경제 과열을 막기 위해 상대적으로 급작스럽게 긴축정책을 취해야 하는 상황에 빠지게 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반면, 얼마전 유럽중앙은행(ECB)은 거꾸로 예금금리를 0.10% 포인트 인하하고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2017년 3월까지로 연장하는 등 추가 부양책을 단행했다. 다음주 미국 금리인상이 확실시됨에 따라 세계 및 우리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인상시 국내 일반투자자들은 주식시장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자못 궁금하다. 1만% 신화적인 수익률로 주식매매의 달인이자 검증된 실전매매전문가 김웅성(필명 우슬초)씨에게 향후 한국증시의 궁금증에 대해 들어봤다. ⇒ 12월 중순 미국 금리인상 시 세계 및 국내 주식시장에 끼치는 영향은? 결론적으로 과거사례를 보면 단기적 충격은 분명히 나온다. 근데 과거엔 금리인상을 전격적으로 했으나 지금은 1년 전부터 계속 시그널을 주고 있다. 시장의 충격을 줄이기 위해서다. 불확실성이 지배될 때가 불안과 공포감이 온다. 그러나 예고된 악재는 악재가 아니라는 점이다. 단기적 충격은 있으나 이후 긍정적인 반등세가 이어질 것이다. 단 큰 사이클로 상승하는 게 아니라 단기적으로 상승과 하락이 반복된다는 얘기다.미국은 1990년 이후 3차례 금리를 인상했는데 가장 최근인 2004년에는 2년 동안 무려 17차례 걸쳐서 금리를 4.25%p나 올렸다. 앞서 1994년에는 1년 사이 6번에 나눠 3%p를 인상했는데 당시의 급격한 금리 인상 여파는 신흥국 시장의 위기로 이어졌다. 94년 금리 인상 이후 신흥국에서는 자금이 무더기로 이탈해 남미국가는 물론, 한국과 태국 등 아시아 외환위기로까지 번졌다. 2004년 금리 인상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촉발하며 글로벌 금융위기를 불러왔고 우리 시장에서는 20조원이 넘는 돈이 빠져나가면서 금융시장이 요동을 쳤었다. 다행스럽게도 현재 우리경제는 지표상으로는 단기외채나 외환보유액 등이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양호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금리인상은 또다시 취약한 신흥국가들에 충격을 주면서 신흥국에 묶여있던 자금이 급격히 유출돼 통화가치 하락과 증시급락을 유도할 가능성이 매우 클 것으로 진단된다. ⇒ 2016년 종합지수는 어떻게 움직일 것으로 보나.2016년 주가지수의 기술적 고점은 2200P근처라고 본다. 이를 돌파하려면 경기흐름이나 새로운 주도주가 나와야 가능하나 아직 이런 신호가 안나오고 있다. 최저점으로는 1800P정도라고 본다. 노무라증권에서는 주가지수가 내년 상반기 안좋고 하반기에나 좋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반대일 듯하다. 외려 하반기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 2200P라는 의미는 지수 고점을 얘기하는 게 아니고 종목별 흐름이 상반기에 좋아질 것이라는 의미다. 연말까지 매수매도세력이 힘겨루기 파워게임을 할 것이므로 좀 안좋을 것이다. 종합지수는 사실 큰 의미는 없다고 본다. 왜냐면 코스피 차트를 보면, 월봉으로 봤을 때 최고점은 경기가 좋았을 때, 주도주가 있을 때, 미국, 유럽이 장기적으로 상승할 때다. 근데 지금은 주도주도 없고 해외도 안좋다. 우리나라가 큰 위험은 없고 현재 종목별 주가가 많이 빠져 있다. 종합지수는 박스권에서 움직일 거고 문제는 지수보다 종목이 키포인트다. ⇒ 그렇다면 위기속 시나브로 잉태되는 대박의 기회가 있을까?향후 시장은 여러번에 걸쳐 대내외적인 악재와 다양한 변수로 인해 종목별 등락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현상은 과거에도 늘 있어왔던 주기적 패턴이라는 사실이다. 이 흐름을 명확하게 읽고 미리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에겐 위기가 반복될 때마다 오히려 큰 부와 자산을 거머쥘 수 있는 기회가 그만큼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기술적 분석에 능한 사람이라면 주가나 부동산 최저 바닥권에서 나오는 몇 가지 중요한 시그널을 참고하면 가장 저점에서 매집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 허나 애석하게도 대다수 일반 국민들은 그러한 안목이나 기술적 노하우를 갖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 일반투자자들이 어렵지 않게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 물론 있다. 아주 단순한 예로 각 언론과 방송과 매체에서 계속해서 위기라고 얘기하며 반복적으로 메인뉴스에 최소 2회 이상 언급되고 있으면 그때가 바로 최적의 바닥권에 진입하고 있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1년에 분기별로 반드시 한두 번 이상 국내주식시장이 폭락했다고 언론사 메인뉴스에서 난리부르스를 칠 때가 있다. 하루에 최소한 주가지수가 40~50P씩 폭락한다. 이게 한번, 두번 거쳐 3번째정도 투매가 나오면 주가가 더 이상 안 빠지면서 등락을 반복한다. 이때가 주식 매수찬스다. 이후 대표우량 종목들은 반드시 언제 그랬냐는듯 급상승한다. 1년에 서너 번만 이 방법을 반복해 활용해도 어렵지 않게 큰돈을 벌 수 있다. 물론 이때 아무 종목이나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글로벌 화두가 되거나 시장 주도업종이나 종목이었던 것들을 사들여야 단숨에 큰 수익을 거둘 수 있다.⇒ 그럼 내년 주식시장을 이끌 핵심 업종과 주도주는 무엇인지. 드론, 로봇주, 실버산업, 핀테크, ICT, 2차전지, 중국소비관련주를 주목해라.이 중에 내년초 1분기에 폭발력을 보여줄 강력한 테마주가 나올 것이다.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내고 있는 신성장 산업, 신기술 개발업체가 내년에도 시장을 선도해 가는 주도주 역할을 할 것으로 진단된다. 세계적인 불경기하에서 그 틈새로 새로운 패러다임산업이 등장하고 있다. K팝, 한류열풍과 맞물리며 새 산업이 형성되면 어떤 업종이든 보통 3년간 대시세를 냈다는 사실이다. 실적으로 증명되기 전까지는 투자가 선행돼야 하는데 투자 후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커진다. 근데 우리나라엔 그런 산업이 많지 않아 호재종목에 돈이 집중적으로 몰리게 된다. 요즘 뜨는 바이오, 제약, 화장품, 헬스케어, 의료정밀기기 등은 우리나라가 과거 30년간 투자한 건데 여태 한번도 결과가 제대로 나온 적이 없다 올해 처음으로 한미약품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한미약품 외에 LG생명과학, 동아제약, 녹십자 등에서 계속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 ⇒ 반대로 내년엔 접근하지 말아야 할 주식은 뭘까.한국경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GDP의 60%에 육박한다. 수출 드라이브 정책이 전 국가적 전략이던 1990년대 중반까지도 국내총생산(GDP) 대비 수출 비율은 25% 정도였다. 그런데 외환위기 발생 직후인 1998년 이 수치는 44%로 급등한 후 꾸준히 상승해 마침내 2008년 53%로 GDP의 절반을 넘어섰다. 이 비율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중국이 27%, 일본이 15%, 미국은 14% 정도다. 그런데 이런 우리 수출 전선에 최근 빨간불이 커졌다. 글로벌경제 침체속 저유가로 영향받는 국내 주력산업이었던 업종들이 꺾이고 있다. 특히 수출주력 업종들 중 선박, 철강, 자동차, 석유, 디스플레이, 섬유, 가전, 자동차부품, 컴퓨터, 반도체 등이 역성장한 것들이다. 중장기투자로선 조심할 필요가 있다. ⇒ 개미투자자들이 주식투자 시 가장 조심해야 점을 조언해달라.개인투자자들이 주로 의지하는 게 경제학자나 전문가, 애널, 정부의 말만 듣고 투자하는 것이다. 사실 이걸 조심하고 경계해야 할 부분이라고 본다. 가장 믿었던 전문가들한테 많이 당했다고 말한다. 저들의 말을 아주 무시하라는 게 아니다. 개인들이 스스로 기본적인 것만이라도 노력해 배우고 파악하는 훈련을 통해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일을 해야 한다. 경제신문, 뉴스를 자주 접하고 흐름을 파악해서 자기것으로 만들어라. ⇒ 좀더 구체적으로 주식매매 실전에 견줘 얘기한다면.사실 주식은 사람의 심리를 사고파는 게임이다. 근데 일반투자자들은 눈앞에 보이는 현상들, 호재, 뉴스만을 보고 쉽게 주식을 산다. 사람심리가 주로 올라갈 때 사고 싶어 따라잡는다. 이건 실전에서 정말 트레이딩을 잘하는 전문가들이 할수 있는 거다. 한마디로 사람들의 “심리가 멈추는 자리”, 즉 심리가 멈춘다는 건 매수-매도가 전멸일 때다. 이는 거래량을 보면 아는데 거래량이 완전바닥일 때다. 가격은 안빠지면서다. 더 좋은 방법이 하나 있는데 외국인들의 매매패턴 활용법이다. 일명 “외국인그림자매매기법”이다. 1주일에 한번씩 외인매매동향을 봐라. 외인연속 순매수, 순매도종목을 본다. 연속으로 16번, 25번, 30번 계속 산다. 이런 종목들을 평균단가에서 매수해놓고 잊어버려라. 단, 인내심이 아주 필요한데 1년이상 관찰해야 한다. 1~2년 후엔 대박으로 이어질종목이다. ⇒ 주식해서 수익내기가 어려운데 주식초보자도 가능한 필살기를 한가지만 공개한다면.검증된 기술이 40여가지가 있다. 근데 서로 유기적 상관성이 있다. 가장 기본적인 게 캔들과 거래량법칙이다. 실전서 이걸 정립하는 데 10년 넘게 걸렸다. 필살기 중 가장 강력한 건 캔들과 거래량과 급소자리다. 이는 거래량으로 알 수 있는 것으로 이것만 알면 모든 종목거래시 정복가능하다. 일반인들이 거래량만을 보고서 가장 쉽게 초보도 수익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어느날 A종목이 거래량이 바닥에서 미미하다가 갑자기 40~50배이상 엄청나게 터진다, 그럼 이 종목은 1년동안 잠겨 물려 있는 주식을 세력들이 싹쓸이했다는 얘기다. 하루이틀 눌림목을 주는데 단타세력들, 물린 사람들의 것을 받아먹기 위해서다. 단, 그당시 최저가격을 깨면 안된다. ⇒ 이른바 “거래량 회전의법칙”이 가장 강력한 필살기라고 들었는데?예를 들면, A회사 전체주식량이 500만주라고 치자. 대주주지분이 30%라고 하면 이를 빼고나면 시중 유통가능한 매물은 350만주다, 근데 이게 바닥에서 350만주 이상 물량이 하루나 이틀, 삼일내 터지면 대박가능한 종목이다. 단, 음봉이든 양봉이든 꼬리가 달리든 최저점을 깨면 절대 안된다. 대박 시기는 세력들 맘이나 요즘 세력들은 얼마 안있다가 주가를 끌어올린다. 여기에 거래량이 총주식 500만주를 넘기거나 700만주를 넘으면 더욱 좋다. 주로 중소형 종목 중에서 많이 나온다. ⇒ 2~3년 안에 금융시장과 부동산시장서 엄청난 변화가 올수 있다는데?현재 글로벌 경제의 최대 화두는 저성장과 디플레이션 그리고 고령화다. 20년 이상 저성장 국면에서 최장기 반복적 경제위기를 격고 있는 일본과 지난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그리고 유럽 국가들의 금융위기 이면에는 베이붐 세대의 은퇴와 고령화로 인한 과도한 복지지출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시스템적 위기가 아직도 진행형이고, 언제 끝날지 아무도 모른다는 사실이다. 미국이 금리인상을 앞두고 있다지만 글로벌 시장은 계속해서 돈을 풀어대고 있고 이 돈이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기보다는 미국이나 일부 유럽, 그리고 일본 주식이나 부동산 등에 또다시 엄청난 버블을 만들어 내고 있는 중이다.올해 부동산 착공 건수가 무려 70만 가구로 역대 최대치 물량이다. 약 12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문제, 그리고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인한 인구절벽이 결국 국내 시장의 발목을 잡으면서 국내경기는 장기적 저성장국면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국민 각자가 사전에 대비책을 세워놓지 않는다면 3년 안에 대다수 국민들은 현재보다 더 심각한 위기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실전매매 전문가 김웅성씨는 누구?1984년 대학생 때 처음 주식투자를 했다. 그러다가 1987년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 100만원가량으로 아무런 기술적 지식도 없이 시작했다. 그때 최고였던 금성사와 대우전자주식을 매수했는데 한두달 후에 80%의 엄청난 꿀맛수익률을 맛봤다. 허나 나중엔 다시 떨어져 쓴맛을 보기도 했다. 그러다가 결정적인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되는데 바로 IT벤처 붐이다. 팍스넥이라는 주식정보 사이트가 생겨나면서 그는 ‘새롬기술’이라는 종목을 분석해 사이트에 게재하며 회사 탐방도 하고 치밀하게 분석해 그 종목이 100배가 올라 대박을 터뜨린 신화 종목이 됐다. 이것이 알려진 뒤로 국내서 매스컴을 타며 일본, 독일언론서도 취재요청이 올 정도로 언론에 유명세를 떨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종잣돈이 불어나 100억원대가 넘어가며 증권사 한 지점의 약정고를 좌지우지할 정도였다.김웅성씨는 현재 ‘우슬초 투자전략 연구소’에서 대표이사로 있고, 증권전문방송 이토마토TV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카페 ‘종자돈 500으로 10억 만들기’ 카페지기이기도 하다. 주요저서로 불패의 비책1 (상한가와 급등주), 불패의 비책2 (이동평균, 재료, 테마), 종자돈 500만원으로 10억 만들기, 제4의 물결에 투자하라, 외국인 그림자 매매기법, 이겨놓고 싸우는 주식투자 등이 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低성장·高복지’ 지속땐 2060년 나라빚 GDP의 62.4%

    ‘低성장·高복지’ 지속땐 2060년 나라빚 GDP의 62.4%

    정부가 나랏빚에 대한 ‘우울한 미래’를 예고했다. 씀씀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2060년 국가채무비율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62.4%로 치솟는다고 분석했다. 올해(41.3%)보다 21.1% 포인트 급등한 것이다.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등 사회보험의 재정건전성 악화는 더 심각하다. 2025년 건강보험부터 순차적으로 기금 고갈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획재정부는 4일 서울청사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주재의 재정전략협의회에서 이런 내용으로 2060년까지의 장기 재정 전망을 발표했다. 정부가 인구 변화와 장기성장률 추세 등을 반영해 45년짜리 장기 재정 전망을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통계청은 2060년 우리나라 인구를 4396만명으로 추계했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050년대 잠재성장률을 1% 초반으로 예측했다. 국가채무비율은 앞으로 ‘재량 지출’(정책 의지에 따라 조정 가능한 예산)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2060년 38.1~62.4%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재량지출이 경상성장률(성장률+물가상승률) 수준으로 증가하면 국가채무비율은 62.4%까지 오른다. 신규로 의무 지출이 도입되거나 기존 복지 지출의 단가가 상승할 경우 88.8~99.2%까지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재량지출을 해마다 10%씩 줄이는 세출구조조정에 성공하면 지금보다 낮은 38.1%로 떨어진다. 지금으로서는 전자(前者) 가능성이 더 높다. 저출산 고령화로 성장률이 계속 하락하고 기초연금을 비롯한 각종 복지 지출은 천문학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115.4%)보다는 낮지만 정부 전망이 낙관적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60년 국가채무비율을 그리스와 비슷한 168.9%로 예상했다. 사회보험은 하루빨리 ‘적정 부담’과 ‘적정 급여’ 체계로 바꾸지 않으면 기금 고갈로 지속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진단됐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건강보험 2025년·국민연금 2060년 고갈… 세출 구조조정 필수

    나랏빚은 ‘제시된 수치’보다 ‘늘어날 가능성’에서 더 암울하다. 정부는 2060년 국가채무비율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38.1~62.4%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지만 재정 건전성을 악화시킬 추가 변수들을 감안하면 더 심각해진다. 기획재정부가 4일 발표한 장기 재정 전망에서 건전성 악화 요인에 대한 민감도를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주는 기초연금액을 5년마다 국민연금 가입자의 평균 소득에 연계해 인상할 경우 2060년 국가채무비율은 GDP 대비 99.2%까지 치솟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재영 기재부 재정기획국장은 “기초연금액의 적정 수준을 5년마다 평가해 이를 반영하는데 재정 부담이 가장 적은 것은 물가상승률 연계이고, 가장 큰 부담이 국민연금 가입자 소득에 연계하는 것”이라면서 “2019년 기초연금 평가에서 인상 기준을 국민연금 연계안으로 선택하면 재정 건전성은 더 빨리 악화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정치권이 2020년에 기초연금과 같은 10조원 상당의 재원이 소요되는 복지 정책을 새롭게 추진하면 2060년 국가채무비율은 GDP 대비 88.8%로 상승한다. 또 경제 구조개혁과 성장 잠재력 확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성장률이 하락할 때도 국가채무비율은 94.6%로 껑충 뛴다. 이 중에 하나라도 실현된다면 나랏빚은 지금보다 2.5배가량 더 늘어난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지출을 줄이는 세출 구조조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기재부는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매년 재량지출액의 10%를 줄이면 2060년 국가채무비율이 GDP 대비 40% 내에서 관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노형욱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재원 확보 없이는 신규 지출을 도입할 수 없는 페이고(pay-go) 준칙이 서둘러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보험 개혁도 필요하다. 지금처럼 수급체계가 계속되면 조만간 보험료 인상과 복지 축소 중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보험료 인상으로 이를 해결한다면 2060년 국민부담률은 28.4%에서 39.8%로 11.4% 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거꾸로 급여를 축소하면 2060년에는 가입자가 받는 혜택이 지금과 비교해 46% 수준으로 축소된다. 아직은 ‘받는 사람’보다 ‘내는 사람’이 많아 흑자를 유지하는 사회보험이 여럿 있지만 기금 고갈이 멀지 않았다. 올해 기금액이 500조원을 돌파한 국민연금은 2044년 첫 적자로 돌아선 뒤 2060년 완전히 고갈된다. 사학연금도 2027년 적자로 전환되고 기금액은 2042년 바닥을 드러낼 것으로 추정됐다. 건강보험도 내년에 정점을 찍고 2022년부터 적자를 기록한다. 10년 뒤인 2025년에는 기금이 한 푼도 없게 된다. 노인장기요양보험도 2024년 적자로 돌아서고 2028년 고갈될 전망이다.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은 국민 세금을 무한정 투입하는 만성 적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사회보험은 지금과 같은 저부담·고급여 체계에서는 지속 가능성이 없을 것”이라면서 “사회적 합의를 토대로 세대 간 형평 등을 고려해 제도 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적정 부담·적정 급여로 바꿔나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열린세상] ‘권한’이 아니라 ‘책임’이다/강태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주미특임파견관

    [열린세상] ‘권한’이 아니라 ‘책임’이다/강태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주미특임파견관

    내년 1월 ‘경기 대응 완충자본’ 제도가 도입된다. 생소한 개념이다. 하지만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파문은 통화정책에 버금갈 수 있다. 시작은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는 글로벌 위기가 ‘금융의 경기 순응성’에서 비롯되었음을 인지하게 된다. 경기가 좋을 때 은행 대출이 늘고 경기가 나쁠 때면 은행 대출이 함께 줄어드는 경향을 일컫는 개념이다. 경기가 안 좋을수록 더 필요한 게 돈이다. 그런데 흔쾌히 빌려주던 은행이 갚으라며 독촉이다. 이전에 빌려준 대출이 부실화될까 봐 조바심이 나기 때문이다. 신규 대출도 꺼린다. 경기 하강은 더욱 가팔라진다. 금융과 실물경제가 피차 한 방씩 ‘펀치’를 주고받으며 동시에 주저앉게 된다. 시스템적 리스크다. 리스크의 ‘싹’은 움이 틀 때 미리 잘라내는 게 최선이다. 호황기에는 대출 행태가 공격적으로 변한다. 자본을 더 쌓도록 유도하면 자제시킬 수 있다. 경기 하강기에는 ‘대출 줄이기’가 만연한다. 쌓아둔 자본을 쓰게끔 허용하면 누그러뜨릴 수 있다. 경기 대응 완충자본의 핵심 운용원리다. 새 제도는 규제당국과 중앙은행 모두에 도전이다. 정책이 상충되면 혼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 10월이 좋은 예다. 낮은 인플레이션에 경기도 안 좋은데 은행대출(특히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사상 최대 규모다. 이럴 때 규제당국이 ‘완충자본’ 비율을 높이면 대출은 억제되지만 경기는 더 나빠질 수 있다. 중앙은행은 경기 하락을 우려해 기준금리 인하로 맞서게 된다. 그러나 기준금리 인하는 대출 증가 압력이 된다. 신용공급을 진정시키려던 규제당국의 당초 의도가 반감되는 것이다. 시행에 앞서 당국 간 의사소통과 협력방식 등 제도운용체계를 섬세하게 다듬어야 하는 이유다. 우선 대출증가 추세가 일시적 신용 팽창인지 아니면 시스템적 리스크를 초래할 정도인지 잘 판단해야 한다. 완충자본 부과 여부가 이 같은 판단에 달려 있다. 중앙은행과의 의견 조율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완충자본 적립규모는 ‘신용/국내총생산(GDP)’ 비율이 장기추세에서 벗어난 정도를 기준으로 결정된다. 규제의 강약은 분기마다 조절한다. 은행 대출, 국민소득(GDP)에 대한 동향과 전망이 조절의 근거다. 이런 종류의 거시금융상황 분석은 중앙은행 전공 분야다. 금융위원회도 한국은행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양 기관이 구체적인 협의절차를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한발 더 나가야 한다. 중앙은행의 공식 조언을 규제당국이 그냥 ‘참고’만 한 채 슬며시 묵살할 게 아니다. 반영 또는 거부의 입장을 밝히는 것이다. 정부가 완충자본 최종결정권을 갖더라도 최대한 중앙은행을 존중하는 국제 사례를 눈여겨봐야 한다. 스위스, 노르웨이, 핀란드 등은 정부에 전달된 중앙은행 제안서를 그대로 시장에 공개한다. 데이터와 정보의 실시간 공유 시스템도 중요한 운용체계다. 기초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이 동등하게 보장돼야 한다. 접할 수 있는 정보의 양에 차이가 있다면 시스템적 리스크 여부에 대해 합의된 판단은 기대하기 어렵다. 감독규제당국은 은행별 미시정보에 강점이 있다. 한은은 거시경제 데이터의 분석과 전망이 강점이다. 나무와 숲을 동시에 봐야 한다. 요구한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은 기관에 문제 발생 시 사후 책임을 묻는 시스템 도입도 고려해 봄 직하다. 경기 대응 완충자본 정책결정문은 더더욱 중앙은행과 세심한 조율이 필요하다. 분기마다 발표될 규제당국의 ’정책결정문’이 중앙은행 ‘통화정책결정문’ 내용과 다르면 그 자체로도 금융시장에는 큰 리스크다. 더욱이 이 제도는 국가 간 상호적용이라는 까다로운 절차가 부가돼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해외에서 영업 중인 국내은행은 현지 당국이 부과한 완충자본을 국내 본점에 쌓아야 한다. 국내에서 영업 중인 외국은행도 우리 당국이 부과한 자본을 자기 나라 본점에 쌓게 된다. 분쟁 발생에 대비하는 차원에서도 국제적으로 용인되는 운용체계를 갖추는 게 중요하다. ‘가보지 않던 길’도 든든한 동행이 옆에 있다면 선뜻 용기를 낼 수 있다. 고립된 판단은 위험하다. 규제당국과 한은이 지혜를 모으기 바란다. ‘권한’이 아니라 ‘책임’이기 때문이다.
  • 사교육비 많은 것도 힘든데… 공교육 개인 부담 OECD 최고

    사교육이 아닌 정규 학교교육에서도 개인들의 비용 부담이 주요국가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4일 ‘2015년 교육지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교육비 비중은 6.7%로 OECD 평균 5.3%보다 1.4% 포인트 높았다. 공교육비 중 정부부담 비율은 OECD 평균 수준(4.7%)인 반면 민간부담 비율은 2.0%로 OECD 평균(0.7%)의 3배에 달했다. GDP 대비 공교육비 비중은 정부부담 금액과 민간부담 금액을 합한 전체 금액이 GDP 대비 얼마나 되는지를 말한다. 교육단계별로 초·중등 공교육비의 GDP 비중은 3.7%로 OECD 평균 수준이지만 고등 공교육비의 GDP 비중은 2.3%로 OECD 평균(1.5%)을 크게 웃돌았다. 2.3% 가운데 민간부담률은 1.5%로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지표가 만들어진 2001년부터 14년 동안 한국은 줄곧 1위를 기록하다 올해 꼴찌 자리를 칠레에 넘겨주었다. 하지만 이는 2012년 정부의 국가장학금 1조 7000억원 투입이 반영된 결과로 국고 덕에 가까스로 ‘탈꼴찌’가 이뤄진 셈이다. GDP 대비 공교육비 가운데 민간부담률은 유치원, 초·중·고교, 대학교 교육비 중 재단 전입금과 수업료 등 민간이 부담하는 금액만을 가리킨다. 공교육비에 대한 민간부담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교육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민간부담 비율에는 흔히 ‘사교육비’라고 부르는 학원비 등은 포함하지 않는다. 사교육비까지 포함할 경우 교육비 민간부담 비율은 OECD 평균 5배를 넘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고등교육 이수율은 청년층(25∼34세)이 68%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다. 그러나 학습환경은 OECD 평균에 못 미쳤다.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17.3명, 중학교 17.5명, 고등학교 15.1명으로 OECD 평균보다 각각 2.1명, 4.1명, 1.8명 많았다. 학급당 학생 수도 초등학교 24.0명, 중학교 32.8명으로 OECD 평균보다 각각 2.8명, 9.2명 많았다. 학생 1인당 공교육비 지출액도 9569달러로 OECD 평균인 1만 220달러에 못 미쳤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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