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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GDP 2% 성장 전망

    ◎재경부 “경상수지 200억弗 흑자… 소비물가 3% 상승” 내년도 우리 경제는 국내총생산(GDP)기준 2%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경상수지는 2백억달러의 흑자를 내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재정경제부는 12일 열린 내년도 경제운용 방향에 대한 당정협의에서 거시경제 지표가 이같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국제통화기금(IMF)의 -1.0%,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0.5% 보다 훨씬 낙관적인 수준이다. 재경부는 성장률이 내년 상반기에 0∼1%,하반기에 4∼5%수준으로 예상되나 2.4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접어들면서 상당한 폭의 플러스성장이 기대되는 만큼전체적으로 2.0% 성장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경상수지는 올해 내수침체로 인한 수입의 감소로 3백90억달러 이상의 흑자가 예상된다. 내년에는 내수 감소폭이 축소되면서 수입이 증가하겠지만 수출도 증가하는 만큼 2백억달러의 흑자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환율,임금,국제 원자재가격 등의 안정세에 힘입어 3%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9월 IMF와 4·4분기 정책협의시 예상했던 5%이내 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 교통사고 사망률 세계 1위 ‘여전’/통계로 본 OECD속 한국

    ◎경상수지 올 상반기 2위/이동전화 가입자수 18위/조세부담률은 26위 차지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사망률이 여전히 세계 최고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통계로 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속의 한국’에 따르면 29개 회원국 가운데 인구 10만명당 도로교통사고 사망자는 96년 기준으로 한국이 32명에 달해 1위였고 이어 포르투갈 29명,미국 16명,프랑스 15명 등의 순이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순저축률은 24.1%로 룩셈부르크(24.3%)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일본(15.4%)과 미국(6.0%)은 각각 5위와 18위에 머물렀다. 제조업의 주당 근로시간은 48.4시간으로 터키(52시간)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97년기준 선박건조량은 2위,전자제품과 자동차 생산대수는 각각 4위를 기록했다.이동전화 가입자수(96년 기준)는 인구 1만명당 698명으로 18위를 차지했다. 경상수지는 올해 상반기에 216억4,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일본(574억2천만달러 흑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지난해에는 81억7,000만달러의 적자로 25위였다. 총외환보유액(금 제외) 역시 올 8월말 현재 450억2,600만달러로 5위로 껑충 뛰었다.지난해말에는 203억6,900만달러로 13위였다.8월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가장 많은 나라는 일본(2,082억200만달러)이다. 조세부담률(95년 기준)은 20.5%로 26위였다.덴마크가 49.7%로 가장 높았으며,미국 20.9%,일본 18.1%를 나타냈다.
  • 외국인 투자 GDP 13%로

    ◎2003년까지 총 640억弗 유치 추진 산업자원부는 국내 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오는 2003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13%로 끌어올리는 내용의 외국인투자유치 종합계획을 마련,11일 발표했다. 산업자원부는 이 계획안에서 올해 말 현재 85억달러로 97년 기준 GDP 대비 3.5%인 외국인 투자를 오는 2003년 640억달러(GDP대비 13%)로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이는 세계 평균수준인 10.6%(96년 기준)를 웃도는 규모다. 정부는 이를 위해 이달중 재정경제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외국인투자유치위원회를 본격 가동,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기업의 투자유치계획을 종합점검하고 실천과제를 설정해 투자유치활동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정부는 내년 5월까지 외국인투자지원센터의 외국인투자종합정보망을 구축,투자정보 검색과 상담,거래알선 등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투자 잠재력이 높은 세계 200개 기업과 주요투자자 및 언론인 등 2만명을 핵심 투자유치대상으로 선정,이들의 투자관심사항을 수시로 파악하고 대한(對韓) 투자정보를 적극 제공해 투자확대를도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내년 6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직접투자시장을 개최,역내투자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 주요 박람회에 적극 참여하는등 국내 투자시장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산자부 劉永祥 무역정책심의관은 “지난달 외국인투자촉진법 제정으로 법령상의 외국인투자 장애물은 대부분 해소됐다”면서 “지방자치단체 조례 개정등을 서둘러 각종 투자유치지원책이 실효를 거두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 금융제도개선 성공적”

    ◎OECD 금융시장위,부실銀 퇴출 등 긍정 평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구조조정과 관련한 금융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OECD는 8일 프랑스 파리에 있는 본부에서 금융시장위원회를 열고 “금융제도의 발전이 상대적으로 늦은 OECD 회원국 가운데 한국은 금융감독제도의 효율화를 가장 빨리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OECD는 한국의 OECD 가입후 2년 이내에 한국의 금융제도와 정책전반을 검토하기로 한 당초 일정에 따라 우리나라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시장위원회를 열었다. 위원회는 “한국은 지난해 금융개혁법을 제정하고 올해 제도개혁을 추진하면서 회생가능성이 희박한 은행들을 퇴출시켰다”며 “한국정부는 건전한 은행을 육성,기업의 구조조정을 유도하기 위한 선결과제를 성공리에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특히 “위기에 직면한 나라 중 가장 신속하게 국내총생산(GDP)의 15%에 이르는 공적자금을 조성,금융 구조조정을 강도높게 추진한 것을 높게 평가한다”며 “공적자금 투입은 최소한으로 그쳐야 하지만 은행이 부실채권을 정리하고 경영을 개선할 수 있도록 충분한 규모로 이뤄져야 한다”고 권고했다. 위원회는 “위기 이후 기업과 금융기관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회계공시제도 개선 등 제도적 기반도 신속히 마련했다”며 “한국이 추진하는 구조조정은 시의적절했다”고 밝혔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金俊逸 재정경제부 장관 자문관은 5대 그룹의 구조조정 현황과 은행의 지배구조 및 경영기법의 개선,감독기능 강화 등 정부의 금융정책 방안을 설명했다.
  • 새해 화폐통합(달려오는 ‘유럽합중국’:上)

    ◎유로화 탄생 ‘20세기 최대 경제사건’ 【브뤼셀·프랑크푸르트 김수정 특파원】 유럽의 새 시대가 열리고 있다.‘유럽통합’을 향한 장대한 행진을 해온 유럽연합(EU)은 바야흐로 세계중심에 다시 설 수 있는 디딤돌을 갖게 됐다.실현 가능성이 의문시됐던 ‘화폐통합’은 이제 4주 후면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된다.유럽단일통화 유로화의 출범은 ‘유럽 합중국’ 실현의 기폭제.유럽은 하나의 경제권을 바탕으로 미국 중심의 세계사를 유럽으로 옮겨놓으려 하고 있다.유로화 탄생의 의미를 살펴보고 유럽 정치권과 사회전반에 뿌리내리고 있는 통합현장을 찾아 ‘노(老)대륙’에서 ‘신(新)대륙’으로 거듭나려는 유럽을 두 차례에 걸쳐 진단해 본다. ◎의미와 전망/달러 대항 제2의 기축통화 역할 ‘E­데이’가 다가온다. 유럽연합(EU)집행위 본부,유럽의회 등이 있는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고풍스런 분위기가 매력인 이 도시는 유럽단일통화인 유로 탄생을 축하하는 분위기로 가득찬 느낌이다.갖가지 크리스마스 장식과 시가지 전체를 수놓은 파란색 유럽연합 엠블렘의 강렬한 대조,세계 각지에서 몰려 든 언론인,기업 참관단의 분주한 움직임은 대규모 축하 행사장을 방불케 한다.이미 브뤼셀 시내의 호텔과 레스토랑은 벨기에프랑화와 유로화로 가격을 표시하고 있다. 유로화의 탄생은 유럽통화동맹(EMU)에 가입한 독일과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벨기에 스페인 포르투갈 아일랜드 핀란드 룩셈부르크 오스트리아 11개국뿐 아니라 전세계가 지켜보고 있다.유로화 출범이 갖는 막대한 국제경제적 파급효과 때문이다.‘20세기 최대의 경제사건’으로 부르는 유로시대는 내년 1월1일,정확히 새해 연휴가 끝나는 1월4일 막을 올린다. 유로 단일통화권,‘유로존’ 출범은 세계 제1의 기축통화 달러에 대항하는 또 하나의 기축통화가 탄생함을 의미한다.11개 가입국가의 총 인구는 2억9,000만명으로 미국을 능가한다.국내총생산(GDP)합산액은 6조5,000억달러.미국의 8조1,000억달러보다 적지만 세계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9%로 17%인 미국보다 높다.유로화로 전환될 전세계 자금 추정액은 7,000억달러선. 그러나 유로화의 성공에는 금융 외환부문의 경쟁력을 확보,유동성과 안전성을 구비해야 한다는 단서가 뒤따른다.그린스펀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유로화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밝혔다.독일 도이치뱅크가 국제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대다수가 오는 2003년에 제2의 기축통화 역할을 할 것으로 낙관했다. 독일 유럽통합연구센터(ZEI)의 버나드 하요박사는 그러나 유로가 달러를 능가하진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달러의 세계 지배 뒤에는 정치·안보논리가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미 가입 4개국 행보/영,가입여론 확산… 1년내 참여할듯 “조만간 영국은 유로존에 가입할 겁니다.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나머지 유럽국가들이 모두 유로를 쓰는데 우리만 파운드를 고집해서 이득될 게 뭐가 있겠습니까” 거래선과 회의을 위해 독일 프랑크 푸르트를 방문했다는 영국의 중소 철강업체 알펙스사 중역 프라샨트 코퀘일씨는 영국이 1년안에는 유로존에 가입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영국은 지난 5월 브뤼셀에서 열린 EU정상회담에서 덴마크 스웨덴과 함께 유로존 불참을 통보했다.그리스는 가입을 원했으나 마스트리히트 조약에 근거한 예산 적자및 정부 부채 비율 등 자격요건 미달로 가입하지 못했다. 영국 등이 가입하지 않은 까닭은 상이한 경제여건을 갖춘 나라가 하나의 경제통화 정책을 실시할 경우 파탄으로 치달을게 뻔하다는 생각에서 비롯됐다.통화 주권을 포기할 수 없다는 논리도 강했다. 그러나 최근 영국의 분위기는 유로 가입쪽으로 기울었다.여론조사는 전국민의 3분의 2이상이 유로가입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해준다. 기업들의 유로가입 의지는 더 확고하다.영국 주요 기업들은 파이낸셜 타임스에 유로가입을 희망하는 전면광고를 내기도 했다. 고든 브라운 영국 재무장관은 내년 1월 유로가입을 결정할 국민투표에 관한 계획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영국의 유로가입 희망은 자칫하다간 런던이 지난 수세기 동안 지켜온 유럽 금융중심지역할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내줄 수 있다는 경계심도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다. ◎향후 일정과 화폐종류/3년간 가상 통용… 2002년 사용의무화 ●99년 1월1일 11개 가입국 외환시장에서 유로로 거래가 시작된다.그러나 향후 3년동안 유로는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화폐.‘사이버’ 유로로 부른다.신용결제 및 국가간 거래의 결제수단으로 이용된다.2002년까지는 충격을 최대한 완화하기 위한 계도기간.모든 국채와 투자는 자국 통화와 함께 유로로 표기되며 유럽중앙은행 은 공채와 통화운용을 유로로 하게된다. ●1999년 후반. 유럽중앙은행은 유로존 이외 지역과 통화및 교환비율을 정한다.국가간 유로로 채권거래를 시작하는 것도 이때 부터다. ●2002년 1월 유로 지폐와 동전이 본격적으로 원래 통화와 교환돼 유통된다.7월까지 회원국들은 자국통화를 유로로 완전히 바꿔야 한다. ○지폐 7·동전 8가지 ▷유로화◁ 지폐는 5 10 20 50 100 200 500 유로까지 모두 7종.동전은 1,2,5,10,20,50센트와 1유로 2유로 등 8가지.지폐는 유로권 전체가 같은 디자인이다.동전의 경우 한 면은 각 국가별로 특징을 넣어 다른 모양으로 주조된다. EU집행위 통화정책실은 500억장의 지폐와 600억 개의동전이 발행될 것으로 추정했다. 1유로는 6.6프랑스 프랑, 14오스트리아 실링,2 독일 마르크, 1.1달러로 교환될 전망이다. ◎유럽중앙은행의 역할/통화량·금리 등 주요 정책 결정 유로 출범 전날인 12월31일 하오 11시30분.세계의 이목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금융가에 있는 유럽중앙은행(ECB)에 집중된다.바로 이 시간 빔 두이젠베르크 총재가 유로와 가입국가들의 통화,달러와의 교환비율,유로존의 금리를 확정 고시한다. 이처럼 ECB는 유로화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유럽통화동맹의 ‘두뇌’다.최고의결기구인 의사결정회의(Governing Council)는 집행위원회(Executive Board)임원 전원과 유로 가입국 중앙은행 총재들로 구성되어 있다. 집행위원회는 8년임기의 총재와 부총재,4명의 이사로 짜여져 전 유로지역의 통화정책에 대한 책임을 떠맡고 이 지역의 통화량 총계와 인플레 변화율을 근거로 금리등 주요 정책사항을 결정한다. 유럽중앙은행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주도권을 잡기 위한 회원국들간 물밑작전도 치열하다.지난 5월 초대 총재 선거에서도 우여곡절이 있었다.독일의 실세 오스카 라퐁텐 재무장관이 차기 후보로 거명될 정도다. ◎어떤일 생길까/상품값 투명화/인수·합병 활발/돈세탁·위조 등 범죄기승 우려 포르투갈 시골의 마을.은행원을 가장한 한 남자가 할머니에게 말한다. “에스쿠도스(포르투갈 화폐)는 이제 쓸모가 없어요.유로로 바꿔야해요” 내년 1월 이후,3년간 유로가 가상화폐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충분히 당할 수 있는 사기범죄다. 유로시대의 시작은 유럽 사람들과 기업들에게 전혀 새로운 경제활동의 지평을 제시한다.나라마다 표시가 달랐던 상품의 가격이 유로로 통일됨으로써 가격은 투명해진다. 소비자들은 싸고 질좋은 상품을 찾아 국경을 넘나들 것이다.국제거래에서 환차손도 사라진다. 그만큼 이 지역의 상품은 가격경쟁력을 얻게되고 달러에 집착하던 자본은 유로에 찾게된다.기업들은 더 쉽게 조달할 수 있으며 무한경쟁속에 기업간 살벌한 인수 합병이 시작된다. 여기서 살아남는 기업은 최대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탄생할 것이다.프랑스의 유통업체 카르푸의 공격적 확장에 유럽의 소형 상점들은 모두 문을 닫아야 할지도 모른다. 독일 지멘스 등 유럽의 대형 기업들이 수년전부터 유로화 대비태세를 끝낸 것도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최근엔 유럽 자동판매기 협회와 신용카드업협회 등 전문·소형 업체들도 막바지 준비에 부산하다. 한편 돈세탁을 원하는 마약 등 범죄조직에게 유로권은 파라다이스와도 같다.위조지폐에 대한 우려도 높다.동일 화폐가 각 나라에서 제조되기 때문에 특별한 보안 장치가 요구된다. 유로지폐에 익숙치 않은 노인들의 경우 위조범들이 노리는 범죄대상이라고 언론들은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 올 공공부채 295조2,000억/IMF 재정국장 전망

    ◎GDP의 69.7%… 내년은 320조6,000억 규모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이 실업대책과 은행구조조정 비용 부담으로 공공부채 규모가 계속 늘게 돼 부채의 수렁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경제위기가 통제되는 대로 가능한 한 빨리 재정상태 개선에 나서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비토 탄지 IMF 재정국장은 4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한국조세연구원 주최로 열린‘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조세 및 재정정책 방향’ 국제심포지엄에서 중앙정부,지방정부,공기업과 지급보증채무를 포함한 총 공공부채는 97년 193조4,0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45.9%를 차지했으나 98년에는 295조2,000억원(69.7%),99년 320조6,000억원(73.9%)으로 계속 늘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GDP 대비 총 부채비율 73.9%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의 평균수치와 비슷한 것이다. 그러나 탄지 국장은 “OECD국가의 경우 평균 부채비율이 감소 추세인 반면 한국은 빠른 속도로 느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국이 저성장을 보일 경우 누적부채가 급증,한국은 부채의 수렁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한국 중앙정부의 부채는 지난해 57조4,000억원(GDP 대비 13.6%)에서 98년 131조2,000억원(31.0%),99년 166조9,000억원(38.5%)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측했다. 탄지 국장은 건전재정 회복을 위한 세수증대 및 세출축소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졸속개항이 화 부른다(인천신공항 성공을 위해서:2­1)

    ◎첵랍콕공항 국제적 망신/“中 귀속 한돌” 서둘러 개항/말聯 세팡공항도 ‘실패’/“첵랍콕보다 먼저 개항”/마하티르 무리한 지시 【홍콩·콸라룸푸르 朴建昇 특파원】 “불황과 실업에 찌든 홍콩인들은 첵랍콕공항 개항이 재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굳게 믿었습니다. 그러나 신공항은 홍콩인의 재기 의지에 찬물을 끼얹으며 자존심만 구겨놓는 결과를 가져왔지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曺泳福 홍콩관장은 현지인들 사이에서 첵랍콕이 개항 후유증으로 오히려 경제난을 가중시킨다는 볼멘 목소리가 높다고 말했다. 첵랍콕공항은 홍콩이 태평양시대의 중추로 우뚝 서려는 야심찬 사업이었다. 바다 매립을 위해 31개월 내내 초당 10t꼴로 바위와 진흙,모래를 퍼부었다. 공항건설 작업이 한창일 때는 50개국 3만명의 근로자가 동원되기도 했다. 공항 건설에 쏟아부은 돈이 무려 200억달러를 웃돈다. 이러한 대역사(大役事)도 정치논리에 밀린 졸속개항 앞에서는 세계인의 비웃음거리에 불과했다. 첵랍콕공항 첫 이·착륙의 주인공은 장쩌민(江澤民) 중국 주석과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홍콩이 재귀속한 지 한 돌인 7월1일 장 주석이 신공항을 둘러본 뒤 특별기편으로 이륙한데 이어 2일 클린턴을 태운 미국 공군1호기가 이곳에 처녀 착륙했다. “개항일을 억지로 ‘재귀속 한 돌’에 꿰맞추려다 보니 문제가 불거졌죠. 세계적인 저명인사를 끌어들여 정치쇼를 벌이려다 망신을 당한 것입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외국 항공사 직원은 “‘거물’이 온다고 6월 말부터 보안을 엄청나게 강화하는 바람에 내장공사도 못할 지경이었는데 하물며 컴퓨터시스템을 차분히 점검할 시간이 어디 있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개항과정에서 홍콩 역사의 후퇴 조짐을 보는 듯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홍콩화물터미널 관계자는 “원래 신공항 화물터미널 운영을 시작하기로 한 날은 8월12일이었는데도 공항측이 7월6일로 앞당겨 영업을 하라고 엄청난 압력을 행사했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6월30일 문을 연 말레이시아 세팡공항의 원래 개항 예정일은 8월 중순. 영국연방 체육대회에 맞춰 문을 열 계획이었다. 그러나 첵랍콕과의 빗나간 경쟁의식 때문에 일을 그르쳤다. 세팡공항 관계자는 “마하티르 총리가 어떻게 해서든지 첵랍콕보다 먼저 개항하도록 지시함으로써 직원교육 등 정상가동을 위한 준비를 전혀 할 수 없었다”고 꼬집었다. 홍콩 정부는 개항 이후 사흘간의 손실액이 미화 30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물터미널 마비로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0.1% 감소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대한항공 林哲彬 홍콩지점장은 “첵랍콕과 세팡은 졸속개항이 재정손실뿐 아니라 엄청난 대외신인도 하락을 가져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인천국제공항이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유로貨 출범’ 대책 세워라/禹弘濟 논설실장(대한포럼)

    유럽경제를 한 울타리로 묶는 유로화(EURO貨) 출범이 한달 남짓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세계금융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국내 금융기관과 기업들의 철저한 대책마련이 요청되고 있다.내년 1월1일을 기해 범(汎)유럽권 단일통화인 유로화가 새로운 결제수단으로 등장하면 국제금융시장은 점차 미국 달러화 독주시대에서 벗어나 달러와 유로화의 두 축(軸)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일본 엔화의 세계화전략을 무시할 수는 없겠으나 유로화의 세계외환거래비중이 30∼40%로 높게 예측되는 상황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세계외환거래 40% 점유 각국 화폐를 하나로 만드는 사상 유례없는 통화혁명으로 세계금융시장은 커다란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경제의 가장 큰 결함으로 오랜 ‘금융의 낙후성(落後性)’이 지적되고 있는데다 국제금융분야의 전문가가 많지 않은 취약점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므로 유로화대책은 적기(適期)에 차분히 강구돼야 할 것임을 강조한다.유럽연합(EU) 15개 회원국가운데 영국 스웨덴 덴마크 그리스 4개국을 제외한 11개국이 참여하는 유로화는 99년부터 2001년까지 3년간 11개국 통화와 주요 결제수단으로 병용된뒤 2002년부터는 유일의 법화(法貨)로 쓰인다.달러에 버금가는 국제금융거래의 기축통화(基軸通貨)로 발돋움한다는 것이다.유로화 출범이 갖는 역사적 의미는 유럽을 단일통화권으로 묶어 경제적 통합은 물론 정치 외교등 각분야의 결속을 다짐으로써 옛영광을 되찾게 하는 ‘강력한 유럽’의 탄생을 겨냥한다는 사실이다.유로화를 사용하는 11개국 인구가 2억9,000만명,경제규모는 96년 국내총생산(GDP)기준 6조8,000억달러로 미국 7조6,000억달러에 이어 세계 2위이다. 때문에 대외지향의 성장전략을 추구하는 우리로서는 지대한 관심과 함께 대책마련에 소홀함이 없어야 유럽지역과의 수출입업무등 각종 환거래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외신은 이미 필립스,지멘스등 유럽소재 대기업들이 내년부터 유로화로 거래대금을 결제키로 결정했다고 전한다.그러나 우리 금융기관이나 기업들은 구조조정의 와중에서유로화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치 못하거나 초보적인 준비단계에 머물러 있다.기업들은 유로화 등장으로 각국 통화와의 거래에 따른 환전비용이 줄어드는 등 유럽지역 교역에 커다란 변화가 예상되므로 이에맞는 새로운 수출입전략도 개발해야 할 것이다. ○국제금융전문가 양성 시급 특히 각 금융기관은 유로화 전문가양성에 힘써 환거래에 따른 피해를 사전방지하고 수출입관련 상담창구를 마련,유로화 표시의 결제업무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대(對)고객 서비스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한다.거듭 강조하지만 국내금융기관의 가장 큰 취약점은 외환거래를 비롯한 국제금융 메커니즘에 미숙(未熟)한 것이다.지난 해의 환란도 국제금융시장동향을 제때에 철저히 체크했더라면 그피해는 상당부분 줄일수 있었을 것이란 지적이 많다.얼마전 각 은행경영 개선의 고삐를 죄게 한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 8%’규정을 사전에 몰랐던 임직원들이 너무 많더라던 한 은행임원의 실토가 우리 금융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말해준다.유로화가 몰고올 세계금융의 변화에 실기(失機)함 없이 대비해야 한다.
  • 상식 밖의 국회 예산 늘리기(사설)

    IMF 2차 연도가 될 내년 예산안을 다루고 있는 국회가 각상임위별 예비심사 결과 세출예산 규모가 정부원안(85조7,900억원)보다 2조5,000억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예산결산 특위에서 재조정될 여지가 남겨져 있긴하나 국민의 편에서 보면 IMF를 겪고 있는 이 나라 국회의 상식은 과연 어느 수준인지 의문이 가지않을 수 없다.그렇지 않아도 국내총생산(GDP)의 5%에 이르는 적자재정의 위험성이 논의되고 있는 터에 국회가 세출예산을 오히려 늘리고 세입부분에서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에 대한 부가세 신설 문제 같은데서는 논의 조차 없이 지나쳐 버렸다.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를 통한 신규 고용창출 이라든지,저소득층 지원이란 명분이 없는 것은 아니나 이번 상임위의 예비심사는 누가 봐도 선심성 예산 늘리기와 지역구 챙기기라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특별히 황금의 상임위로 알려진 건설교통위원회의 나눠먹기식 예산 끼워넣기는 대표적이다. 건교위가 밀어 넣은 예산증액분은 물경 8,600억원을 넘어 건교위 전체예산의 8%」에 이르고 있다. 반면에 삭감은 한푼도 하지 않았다. 상임위의 이런 행태는 건교위뿐만 아니었던 것 같다. 다른 상임위도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거개가 비슷했다. 농림해양수산위가 늘려 놓은 6,300억 중에도 선심성 혐의가 짙은 예산이 수두룩하고 환경노동위도 마찬가지다. 반면 의원세비는 불과 0.3% 삭감에 그치고 있다. 문제가 된 4급 보좌관 추가 예산도 확보해 놓고 있다. 보좌관은 예산에 반영돼 있다고 해도 집행과정에서 조정이 가능하다고 해명하고 있으나 예산만 확보해두면 언제든 밀어 넣을 수 있다는 속셈임을 알 수 있다. 결국 국회는 해야할 일은 하지않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은 한 셈이다. 예산안이 정부원안대로 돼야 되는 것은 물론 아니다. 그러나 정부가 놓친 부문에서 증액이 필요하다면 그보다 덜 급한데서 삭감을 해서 순증과 순감을 조정하는 것이 이 시대 국회가 해야할 일의 상식일 것이다. 이런 것이 모두 다 국회 불신의 원인이 되고 정치불신의 씨앗이란 사실을 국회의원들은 명심할 필요가 있다. 보좌관 추가나 세비문제만 해도 그렇다.국회의원에게 충분한 세비를 주어 정치비리를 줄이고 보좌관을 늘려 의정활동을 더 잘하게 할수도 있다는 것쯤 국민들이 모르는 바 아니다. 그러나 국회가 하는 일이 마냥 이렇다 보니 정치불신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 경기침체 끝이 보인다

    ◎3분기 GDP 6.8% 감소… 2분기와 같아/경기동행지수도 11개월만에 1.7% 상승 경기가 침체의 긴 터널을 빠져 나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지표상으로만 보면 경기하강 국면이 막바지에 이른 느낌이다. ●지표상 여건은 개선됐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4분기 국내총생산(GDP)’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실질GDP는 전년 동기보다 6.8% 감소했다.2·4분기와 같은 수치지만 “하반기에 경제 사정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예측은 빗나간 셈이다.한은 李成太 조사부장은 “당초 예상보다 (지표가) 상당히 좋게 나타났다”며 “경기가 회복됐다고는 말할 수 없으나 앞으로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소비·투자 감소세도 한계에 도달하는 등 경기 하강이 거의 끝나가는 단계”라고 설명했다.금융연구원 이동수 연구원도 “9월 중 경기동행지수가 11개월 만에 전달보다 1.7% 오르고,6∼8개월 뒤 경기를 전망하는 선행지수도 7월부터 석달째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다”며 “각종 지표가 호전되면서 경기 바닥이 임박한 것만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장미빛 전망은 곤란하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현 단계에서 성급한 기대는 금물이라고 경계한다.실물경제가 침체를 벗어나는 조짐을 보이고는 있지만 이를 곧바로 경기회복으로 연결짓는 것은 무리라는 견해다.한은 曺基俊 국민계정실장은 “성장률 하락 폭이 커지지 않았다고 해서 바닥으로 인식해서는 곤란하다”고 지적했다.민간소비(-12.0%)와 설비투자(-46.3%)도 2·4분기(각각 -13.0%와 -52.4%)보다 낙폭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 21C 개척 지식기반 산업으로(사설)

    산업자원부와 산업연구원이 마련해 20일 발표한 지식기반산업 육성방안은 우리의 눈길을 끈다.디지털가전,정보통신,메카트로닉스,디자인등 28개 제조업 및 서비스산업을 유망 지식산업으로 선정해 99년부터 2003년까지 56조원의 정부재정을 포함,총 140조원의 재원을 투입해 21세기 핵심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것이 이 방안의 주요내용이다. 기술·정보를 포함한 지적능력과 아이디어를 이용해 상품과 서비스의 부가 가치를 높이는 지식기반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정책은 매우 시의적절한 것으로,우리는 이 계획의 기본정신에 적극 동감한다.경제위기 속에서 당장 실업자 대책이 시급한 마당에 천문학적인 돈을 퍼붓는 것이 과연 타당한 일인가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미래의 도약은 물론 현재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도 지식기반산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빠를수록 좋다. 한국이 국제통화기금 한파를 맞게 된 것은 낡은 경제구조를 바꾸지 않고 과거의 성장방식에 안주했기 때문이다.미국을 비롯한 경제선진국들에서는 이미 지식기반산업이 경제를 이끄는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세계은행(IBRD)이 지난달 내놓은 ‘98∼99 세계개발보고서’가 “선진국과 후진국간 빈부격차의 주원인은 지식격차에서 비롯된다.경제부흥과 개발촉진을 위해서는 지식의 창출·확산·활동 등이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고 권고한 것도 지식기반산업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산업연구원은 정부정책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2003년까지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이 연평균 0.64%포인트 늘어나고 80만명의 신규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지식기반산업의 수출액은 777억달러로 자동차·조선·일반기계·철강·석유화학·섬유등 현재의 6대 주력산업의 수출액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장미빛 청사진이 현실화되려면 정부는 물론 기업의 힘과 의지가 함께 모아져야 하고 무엇보다 규모나 외형에 치우치지 않는 발상의 전환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지식기반산업은 농업등 1차산업에서부터 서비스업 등 3차 산업까지 지식과 기술로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것은 모두 포함되므로 거의 모든 부처가관계된다.적자예산 편성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현실적인 재원마련 방안에 따라 투자우선순위를 정하고 꾸준히 시행해나가는 의지가 뒤 따라야 함은 물론이다.무엇보다 지식기반산업에서는 인적자원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도 소홀히 여겨서는 안될 것이다.
  • 전국 10곳 연계 과학기술벨트 구축/지식기반 신산업 육성 방안

    ◎국가전략산업 전환 밑그림/특별세 신설 발전기금 마련 21세기 국가성장을 주도할 지식기반 신산업 육성 청사진이 제시됐다. 산업자원부와 산업연구원이 20일 마련한 ‘지식기반 신산업 발전방안’은 21세기 국가전략산업의 중심을 중화학 제조업에서 첨단기술과 과학이 결합된 지식기반 신산업으로 옮기는 내용이 핵심이다. ●지식기반 신산업 육성방안 21세기 미래산업으로 유망한 14개 제조업과 14개 서비스업이 육성대상이다. 정부는 재정에서 56조원을 투입하는것을 비롯,각종 규제를 철폐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인프라 구축 등 발전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인천 송도의 미디어밸리와 충북 오창,대전 대덕,전주 정읍,광주,목포 대불,부산 녹산,대구 구성,춘천,강릉 북평 등 전국 10개 지역을 이들 신산업의 집적지로 조성해 이를 하나로 묶는 과학기술벨트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재원조달 방안 2003년까지 5년간 정부 및 민간자금 140조원이 소요된다. 정부는 우선 재정에서 세출예산의 SOC확충과 농어촌구조개선,중소기업경쟁력 강화, 과학기술진흥 등에 소요되는 재원을 우선 활용할 방침이다. 조세감면 혜택 축소와 특별세 신설 등을 통해 ‘지식기반 신산업발전기금’을 조성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지식기반 신산업의 경제적 효과 정부 방안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내년부터 2003년까지 국내총생산(GDP) 성장율이 연평균 0.64%포인트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산업연구원은 전망하고 있다. 또 80만명의 신규 고용창출과 연평균 0.32%포인트 실업률 하락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 日 경기부양 24조엔 투입

    ◎100만 고용창출목표… 오부치 “내년 +성장” 【도쿄 黃性淇 특파원】 일본 정부는 16일 제2차 대전이후 최악의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6조엔의 감세를 포함,총 23조9,000엔 규모의 긴급 경제대책을 실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책의 사업비는 지금까지 최대 규모였던 지난 4월의 종합경제대책 16조6,500억엔보다 7조엔 가량 이나 많은 것이다. 대책은 첨단 전자입국(電子立國) 등 환경조성을 위한 사회자본 정비에 8조1,000억엔,금융기관의 대출경색 대책에 5조9,000억엔,100만 일자리 마련 등 고용대책에 1조엔을 투입토록 했다. 또 소득과세를 56%에서 50%정도로 낮추는데 6조엔,상품권 발행에 7,000억엔을 각각 쓰도록 했다.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는 “2년 연속 마이너스인 일본 경제성장률을 99년도에 반드시 플러스로 돌려 2000년엔 회복궤도에 올려 놓겠다”고 밝혔다. 요사노 가오루(與謝野馨) 통산상 등은 이번 대책으로 국민총생산(GDP) 실질 성장률을 2.3% 끌어 올리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99년도 성장률은 1%로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쿄 외환시장이나 주식시장에서는 이번 경제대책에 새로운 내용이 없다는 분석이 우세해지며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혼조세를 보였다.
  • “한국 경제 본격 회복세”/루빈 美 재무장관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로버트 루빈 미국 재무장관은 14일 지난해말 금융 위기를 맞은 한국은 이제 본격적인 경제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루빈 장관은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이 브라질에 410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계획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한국은 여러 경제지표들에서 회복이 이뤄지고 있다는 확실한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한국의 원화 가치는 금융위기 당시에 비해 실질적으로 회복됐으며 외환보유액은 이제 400억달러 수준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국의 금리는 IMF 구제금융 조치가 이뤄졌을 당시 연 25%의 높은 수준이었으나 이제는 8∼9% 수준까지 하락했다”면서“국내총생산(GDP)이 아직 감소세이나 경제회복 징후는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제주간지‘비즈니스 위크’는 최신호에서 한국은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아시아 7개국 중 외국인투자에 대한 개방도가 인도네시아와 함께 가장 뒤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 주간지는“한국의 재벌들의 저항으로 기대에 훨씬 못미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와 함께 가장 낮은‘C-’로 매겼다.
  • 국민연금 등 4대 공적연금 모두 통합/중기재정계획 토론회 주장

    ◎‘기초’‘소득비례’ 2원화 운영을 군인연금,공무원연금,사립학교 교원연금,국민연금 등 4대 공적연금을 통합,모든 국민이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기초연금과 소득에 따라 가입을 결정할 수 있는 소득비례연금으로 분리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국재정학회와 한국재정연구회는 13일 기획예산위원회의 중기재정계획(98∼2002년)과 관련한 연구용역 결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최저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기초연금은 18세이상 전 국민이 가입토록(1인1연금체제)해 기초보장 및 소득재분배 기능을 담당하도록 하고,소득비례연금은 개인의 능력과 의사를 존중해 별도의 소득이 있는 자만이 가입토록 한다는 것이다. 4대 공적연금을 통합할 경우 기초연금을 남북한 통합 초기에 북한 주민에게도 지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공무원연금은 95년 적자로 반전돼 99년 3,500억원의 적자보전 예산이 편성돼 있고 군인연금은 77년 이미 기금이 고갈돼 매년 7,000억원의 적자가 나고 있다. 사립학교교원연금은 2015년부터 적자반전이 예상되며 국민연금은 2031년에 기금이 고갈될 전망이다. 보고서는 또 국방예산 비중을 점진적으로 낮추되 군의 전력구조를 기술·정보 집약형으로 전환하고,장병복지분야 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부문 구조개혁 차원에서 추가적인 공무원 정원을 감축,그 재원으로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균형재정회복을 위해 재정적자규모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일정비율로 유지하는 재정지출 상한선을 법제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외채부담이 新3低 호기 상쇄”/삼성경제硏 보고서 ‘경고’

    ◎이자만 한해에 120억달러 물어/국제공조 통한 재조정협상 시급 외채문제를 가볍게 봐서는 절대 금물. 경제회생에 걸림돌인 외채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적 공조체제를 통한 외채재조정 협상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견해가 제시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1일 ‘국가 외채재조정 사례와 시사점’이라는 연구보고서에서 “외환사정이 다시 어려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외환위기의 재연 가능성은 최근 산업생산 등 일부 경제지표들이 좋아지고 있다. 그러나 외채가 크게 줄지 않았으며 국제금융시장의 불안도 여전하다. 97년 말 외환위기 당시 국내문제에만 매달려 동남아 외환위기 파장을 대비하지 못했던 점을 되새겨야 한다. 국내외채는 IMF(국제통화기금)금융지원 이후 소폭 줄었지만 1,500억달러 수준으로 이자만 연 120억달러에 이른다. 기업이 해외에서 빌린 현지금융 등을 합치면 1,750억달러에 육박한다. 올해는 대폭적인 수입감소로 경상수지 흑자가 많이 나 원리금을 정상적으로 갚을 수 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이자와 원금상환 부담이 크게 늘어난다. 지난 1월 뉴욕 외채협상때 1년만기(가산금리 2.25%)보다 2년(2.5%),3년(2.75%)만기 외채금리가 높게 책정됐다. 여기에 세계 경제침체와 환율효과 감소로 내년에는 대규모 흑자를 기대하기 어렵다. ■외채구조 재조정에 나설때 각국의 외채규모와 상환조건을 재조정하는 일은 최근 불거진 게 아니다. 80년대부터 시행돼와 상당한 노하우가 축적돼 있다. 미국은 이미 아시아국가의 기업과 은행부채를 재조정하기 위한 ‘외채 재조정계획’을 IBRD(세계은행)와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원화가치 하락과 마이너스 성장으로 GDP(국내총생산) 대비 외채비중이 50%로 추정된다. IMF가 권고하는 외채기준(GDP 대비 30%수준)을 웃돈다. 외채 이자만 GDP의 3.6%로 추산된다. 총 외채를 적정수준으로 낮추려면 멕시코사례를 참고할 만하다. 멕시코는 90년 브래디플랜(89년 9월 브래디 미 재무장관이 제시한 제3세계 채무국의 원리금 삭감계획)에 따라 원리금 감면(140억달러 이상 삭감효과)을 주내용으로 한 협상에서 커다란 성과를 거뒀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정부가 과다한 외채문제에 직면한 아시아 국가들과의 가칭 ‘아시아채무국협의체’를 구성,외채재조정 협상을 벌이는 것이 외채관리를 위한 하나의 대안”이라며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불요불급한 해외자산 매각과 수출기반 확충를 통한 외채규모 축소”라고 강조했다.
  • 내년 2.3% 성장 예상/금융硏,환율 1,200원대서 안정

    우리 경제가 내년 2·4분기부터 플러스 성장으로 반전해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연간 2.3%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환율은 내년중 지속적으로 떨어져 하반기에는 1,200원대 중반선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금융연구원은 1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98년 금융동향 분석과 99년 전망’이라는 주제로 가진 세미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전망에 따르면 국내경제는 99년 1·4분기(-1.2%)를 끝으로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 2·4분기 1.5%,3·4분기 3.2%,4·4분기 3.9%를 각각 기록,연간 2.3%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올해 성장률은 -5.7%로 전망했다. 수출은 올해보다 6.2% 감소하고,이로 인해 경상수지 흑자도 올해보다 103억달러 준 290억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 총론(문화산업을 키우자:1)

    ◎21세기 지배 할 최고의 부가가치산업/‘쥬라기공원’ 흥행수입 8억5천만달러/자동차 150만대 수출대금과 같은 액수/영국 문화산업 GDP 8∼16% 차지/외화 벌고 고용문제 해결 ‘일석이조’ ‘21세기의 문화산업 대국’ 우리의 목표는 이것이다. 지금껏 국가의 틀을 짜는 데 온 힘을 기울였다면 제2건국의 시대와 새로운 밀레니엄을 맞아 문화성국(盛國)건설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문화전쟁의 시대가 다가오기 때문만은 아니다.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환경친화적인 문화산업이야 말로 21세기 정보시대에 걸맞는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우리 문화산업의 현주소와 과제를 시리즈로 엮어본다. 연초 상영된 영국영화 폴 몬티. 300만달러의 제작비로 전세계에서 2억4,00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수년전 미국영화 쥬라기 공원. 8억5,0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우리나라가 자동차 150만대를 수출한 대금과 같은 액수이다. 7,500만달러를 투입한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는 15억달러를 벌어들였다. 문화산업의 ‘파괴력’은 이처럼 엄청나다. 산업시대에는철강과 기계가 선진국 여부를 갈랐지만 이제 기준이 문화와 문화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 영국의 경우 문화는 이미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자리를 잡았다. 영화 음반게임 등이 국내총생산(GDP)의 8∼16%를 차지하고 있다. 이 산업에서 수백만명이 일하고 있다. 외화도 벌고 국내 고용문제도 해결하니 ‘꿩먹고 알먹는’격이다. 프랑스는 영화 패션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이루 헤어리기 어려울 정도이다. 미국은 산업순위에서 영화 등 문화산업이 기계공업 부문을 누르고 제1의 산업이 된지 오래다. 반면 우리나라는 어떨까. 예산규모를 통해 정부의 우선 순위를 보자. 97년 문화관련 예산 점유율은 정부예산총액의 0.91%에 그쳤다. 문화산업 부문은 더욱 초라하다. 문화관광부 예산 6,351억원 중 2.0%인 132억에 그친다. 현장의 사정은 더욱 열악하다. 영화의 경우 허리우드 영화산업계가 영화 1편에 투입하는 제작비는 평균 179억원이다. 우리나라는 편당 10억∼15억원이다. 10배 이상 차이가 난다. 96년 서울 개봉관에서 관람객 1∼5위는 미국영화가 차지했다. ‘메이드 인 USA’가 국내 시장을 싹쓸이한 것이다. 우리 문화산업의 취약성은 수출입 현황을 보면 더욱 분명하게 드러난다. 지난해 제작된 59편의 영화 가운데 37편이 수출된 반면 수입 외국영화는 431편이었다. 음반의 경우 외국에 지불한 로열티가 94년 149억원이었으나 96년에는 208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비디오는 96년 84억원 수출에 387억원 수입을 기록,심각한 역조현상을 나타냈다. 그러나 우리나라 문화산업계가 주어진 환경을 탓하면서 뒷짐만 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인력양성과 기술축적을 통해 잠재력을 키우고 있다. 가능성이 이미 엿보이고 있다. 음반의 경우 수출액이 꾸준히 늘고 있다. 94년 76억원이던 것이 96년에는 85억원으로 늘었다. 3년전 첫선을 보인 애니메이션 ‘둘리나라’의 경우 최근 독일에 25만달러에 팔렸다. ‘예수’도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는 중국에 이어 베트남에서도 방송된다. 문화산업계가 이같이 ‘씨앗’을 심기 시작하는 것과 함께 정부도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문화관광부는 그동안 중점 육성 대상으로 선정한 애니메이션,게임,패션에 캐릭터와 공예산업을 추가해 문화 5대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중이다. 업체에 시드머니를 저리 융자하거나 관련 연구소를 설립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문화산업이 국가 전략산업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이같은 하드웨어의 구축과 함께 시스팀의 전환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辛基南 의원(국민회의)에 따르면 예술의전당 대관료(1회 공연시)는 대극장인 콘서트홀(2,600석)이 165만원,오페라극장(2,340석) 150만원 등인데 이는 다른 사설공연장에 비해서도 비싼 값이다. 辛의원은 “정부 유관기관이 사립보다도 대관료를 비싸게 받으면 문화예술 진흥은 어떻게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문화관광부 문화산업총괄과 吳龍雲 서기관은 “문화산업이 꽃피우려면 대기업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대부분 당장 수익을 낼 수 있는 외국상품 수입에만 급급하다”면서 “대기업이 사후 책임추궁을 걱정해 모험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국문화진흥 金俊默이사는 “뛰어난 작가와 제작자가 중요하다”면서 “음악,미술 등 전문가들이 학교나 마을에서 어린이들에게 질높은 문화를 가르치고 대기업이 사업에 참여하면 늦어도 10년안에 문화산업대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문화의 세기인 21세기. 이 시대에 살아남으려면 미국의 허리우드영화나 일본의 게임처럼 우리나라의 대표주자가 만들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와 사업자,교수 예술인 등 전문가가 모두 함께 모여 머리를 짜내야 할 때이다. ◎담당국장 인터뷰/“창작자 창의성 충분히 발휘토록/선진국 수준 작업여건 조성할것” “문화산업 진흥을 위한 정부의 의지는 확고합니다” 吳志哲 문화관광부 문화산업국장은 “국민의 정부 들어 문화산업이 국가의 주요 산업이라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공장보다 문화산업시설 유치에 더욱 열을 올리는 것이 그 증거”라고 설명했다. 일례로 부산은 제2영화종합촬영소의 건설을 추진 중이며 부천 춘천 등은 영상지원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吳국장은 또 “金大中 대통령은 선진국 수준의 작업여건을 조성하겠다는 뜻을 갖고 있다”면서 “정부는 이에 맞춰 문화산업 지원을 위한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금껏 마당이 마련되지 않은 탓에 창작자들이 창의성을 발휘하지 못한 측면이 많다”면서 “당장은 베끼는 수준일지라도 10년만 지나면 독창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문화산업은 각 분야가 서로 연결돼 있어 어느 한 분야가 시장성을 가지면 다른 분야에까지 파급효과가 일어난다”고 말했다. 吳국장은 “문화산업은 문화 산업 과학기술의 수준의 총화”라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무엇보다 뛰어난 창작자가 나와야 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정부의 지원은 여기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국정책/佛,영화산업 육성에 연 4,400억 투자/伊,패션산업 간접지원 경쟁력 높여/美·日,정부차원 지원 거의 없어 문화산업을 진흥하기 위한 외국의 정책은 어떤게 있을까. 미국과 일본의 경우 별다른 정책이 없다는 점이 특색이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반대로 영화 패션 등의 육성정책을 갖고 있다. 문화산업 선진국들이 정책의 유무로 서로 갈라져 있다는 점이 재미있다. 우선 미국을 보면 자국영화가 세계시장의 80∼90%를 점유하고 있슴에도 마땅히 정책이라고 할 만한게 없다. 일본도 역시 별다른 정책이 없다. 대신 개별 창작자들이 자신의 분야에 최대한의 투자를 한다. 반면 프랑스는 국가적으로 영화를 육성한다. 프랑스 국립영화센터(CNC)가 그 것. 지난 45년 문화부 직속으로 설립된 CNC는 요즘 미국의 공략에 무너지고 있는 프랑스영화시장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간 4,400억원을 투입해 영화사를 지원하는 ATR제도를 운영한다. 이탈리아는 패션업계를 간접 지원한다. 이탈리아는 이를 통해 자국 패 션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영국 캐나다 등도 여러가지 진흥정책을 활용한다.
  • 허리케인 ‘미치’ 中美 강타

    ◎최악의 재난… 2만4,000명 사망·실종/최대 피해 온두라스 인프라 70% 파괴/니카라과 “경제개발 30년전으로 후퇴” 중앙아메리카를 강타한 허리케인 ‘미치’가 최악의 인명·재산피해를 남겼다.3일까지 온두라스 니카라과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멕시코 코스타리카 등 5개국에서 2만명 이상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재산피해는 수십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중미에서 이같은 인명피해는 지난 74년 9월 허리케인이 온두라스 니카라과 엘살바도르 과테말라를 휩쓸고 지나가면서 1만명을 숨지게 한 이후 최대 규모다.이에 따라 중미 5개국은 유엔(국제연합)에 긴급 의료,식량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나흘간 순간풍속이 최대 309㎞에 이른 미치의 강펀치를 맏아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온두라스에서는 7,000명이 숨지고 1만2,000명이 실종됐으며 193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특히 전체 인프라의 70%가 완전히 파괴됐으며 국가의 주요 수출물인 커피와 바나나농장이 완전히 유실된 탓에 국내총생산(GDP)의 70%가 손실을 입어 최소 20억달러이상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보인다. 카시타스 화산호가 넘쳐 생긴 진흙사태로 주변 마을이 매몰되면서 1,800명에서 많게는 2,400명이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진 니카라과에서는 또다시 화산이 폭발,인명·재산피해가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치로 니카라과의 교량과 고속도로 등이 대부분 파괴됐고 농작물 수확의 70%가 유실됐다.니카라과는 미치로 10억달러의 외채이자를 지급할 수없게 됐다.니카라과는 “허리케인으로 경제개발이 30년 전으로 돌아갔다”고 통탄해 했다.
  • “경기 내년 1분기후 급속 회복”/재경부

    ◎하반기 GDP 성장률 4∼5% 전망 정부는 경기가 내년 1·4분기중 바닥을 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신용경색이 풀리고 소비수요가 증가하면서 내년 하반기부터 경기가 크게 호전,하반기중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은 잠재성장률 수준인 4∼5%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재정경제부는 3일 ‘최근의 경제동향’이란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玄旿錫 재경부 경제정책국장은 “재고율이 줄고 있는 등 각종 경제지표의 호전에 힘입어 경기는 내년 1·4분기중 바닥을 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玄국장은 경기동행종합지수가 지난 9월 11개월만에 증가세로 반전했으며 국내 경기는 내년 1·4분기중 바닥을 친 후 급속히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경기호전 시점을 내년 하반기로 내다보는 한국은행과 민간경제연구소보다 낙관적인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경기 사이클은 급락후 횡보하는 L자형 보다는 급락후 급반등하는 U자형 패턴을 보일 것이라고 玄국장은 전망했다. 그는 또 올해 활발한 미국과 유럽 지역에 대한 수출이 내년에는 둔화되는 대신 일본과 동남아 국가에 대한 수출 하락세는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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