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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을 전달하는 이담 작가 개인전 ‘우리들의 축제’전 열려

    행복을 전달하는 이담 작가 개인전 ‘우리들의 축제’전 열려

    ‘서울갤러리 전시작가 공모’ 선정 이담 작가 개인전 ‘삶은 우리들의 즐거운 축제’전이 서울신문(프레스센터) 1층 특별전시장에서 오는 5일까지 열린다. 서울갤러리 전시작가 공모전은 서울신문·서울갤러리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한국미술협회가 후원했다. 이담 작가의 그림은 보는 순간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해진다. 마치 축제의 한복판에 있는 것 같이 유쾌하고 소란스러운 느낌이다. 작품에는 나팔을 부는 소년, 피아노를 연주하거나 기타, 첼로를 연주하는 소녀, 자전거를 타는 아이들이 춤을 추듯이 구불구불 그려져 있고 그 주변의 동물과 식물도 같이 춤을 추는 듯하다. 이번 전시에서 이 작가는 순진무구한 동심의 세계를 탐미하는 ‘우리들의 축제’ 시리즈를 전시한다.이담 작가 작품의 특징은 색채와 음악이다. 밝고 화려한 색채는 우리를 능동적이고 긍정적인 마음의 상태로 이끌며 음악적 요소는 회화라는 평면 예술을 입체적으로 살아 움직이게 하고 축제 속으로 보는 이들을 이끌고 들어간다. 이런 음악적 요소로 행복한 이미지가 만들어진다고 볼 수 있다. 이담 작가는 그림을 보고 기분이 좋아지고 위안을 얻거나 더 나아가서는 뭔가 잘 될 거라는 자기 암시를 얻게 되는 것이 좋은 그림이라고 말한다. 작가는 화폭 속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꿈을 꾸듯이 그려나간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 생명을 불어넣어 아름다운 형상을 그려내고자 한다. 그는 형상들의 흥겨운 조화 속에 행복과 희망을 품고 작업하며, 이러한 행위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타인에게 감동과 행복을 주고 싶어 한다.이담 작가는 “제 작품을 보는 사람들은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고 전한다. 과거도 미래도 아닌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아름답고 삶의 모든 것이 에너지가 되며 빛나는 우리들의 축제인 것이다. 이 작가 작품에는 긍정적인 메시지가 들어있다. 그의 작품을 보면서 행복해지는 하루하루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 작가의 바람이다. 이담 작가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개인전 등 10여회 개인전 및 다수의 단체전, 해외전, 아트페어에 참가했으며 동심을 작품의 모티브로 맑고 순수한 아이들이 품고 있는 행복 바이러스를 작품에 퍼트리고자 지금도 열심히 ‘축제’를 펼치고 있다.서울신문의 미술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에 들어가면 이담 작가의 더 많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다른 선정작가 및 국내 유명작가들의 작품도 감상하고 미술계 소식도 찾아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한카드, 업계 첫 사내벤처 ‘CV3’ 분사

    신한카드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아임벤처스’(I’m Ventures)를 통해 육성한 쇼핑정보 큐레이션 사내벤처 ‘CV3’(씨브이쓰리)를 독립법인으로 분사시킨다고 1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카드업계 최초로 사내벤처 분사를 진행했다. 2016년 사내벤처 제도를 도입한 이후 첫 분사이기도 하다. CV3는 할인·새 제품·한정판 등 쇼핑 정보와 라이브커머스의 상품별 방송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고객 관심사에 맞춘 상품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쇼핑 정보 구독 플랫폼인 ‘비포쇼핑’(B4Shopping) 애플리케이션도 운영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2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했다. 신한금융그룹도 그룹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신한 스퀘어브릿지’를 통해 사무공간, 기업설명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밈 문화, 게임스톱 사태 키워… 불공정한 주식시장 조롱”

    “밈 문화, 게임스톱 사태 키워… 불공정한 주식시장 조롱”

    밈은 유행어 등 모방해 영상 만드는 놀이“기관투자가에 유리한 금융시스템 분노”“게임스톱 사태가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불붙은 건 ‘밈’(meme) 문화 덕분입니다.” 미국 홍보업체인 NowADays(나우어데이스) 미디어 설립자 카스파 포빌란스카스(28)는 1일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최근 개인 투자자의 게임스톱 거래를 정지시켜 논란이 된 주식거래 애플리케이션(앱) ‘로빈후드’의 샌프란시스코 사옥 상공에 ‘S**K MY N** ROBINHOOD’(로빈후드, 엿 먹어라)라는 비속어가 섞인 문구를 단 소형 항공기를 띄워 이 회사를 조롱했다. 그의 색다른 항의는 게임스톱 사태의 진원지인 온라인 커뮤니티 ‘월스트리트베츠’(WSB)의 참여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포빌란스카스는 “게임스톱에 전 직원이 투자하고 있었는데 이번 사태가 커지는 것을 보고 밈 문화에 동참하기 위해 비행기를 띄웠다”고 말했다. 포빌란스카스는 헤지펀드(소수 투자자의 자금을 모아 고수익을 노리는 펀드)의 공매도 행위에 대한 개인 투자자의 항의가 사회적 현상으로까지 번진 데는 밈 문화의 힘이 크다고 봤다. 밈은 온라인 공간에서 유행하는 말이나 행동을 모방해 사진, 영상 등을 만들며 즐기는 놀이 문화다. WSB는 20대가 많이 모이는 주식토론 게시판인데 이곳에는 불공정해 보이는 금융 시스템을 논리적으로 지적하는 딱딱한 글도 올라오지만, 밈 콘텐츠를 활용해 가볍게 조롱하는 글이 더 많다. 예컨대 “Hold $GME to the moon”(게임스톱 주식이 달이 있는 곳까지, 오를 때까지 쥐고 있을 거야)라는 표현을 여러 사진, 영상 등에 붙이며 낄낄댄다. 또 공매도한 기관과 싸우기 위해 가격이 올라도 게임스톱 주식을 팔지 않는 사람을 ‘다이아몬드 손’이라고 치켜세우며 서로를 독려한다. 일각에서는 게임스톱 사태를 ‘너드’(특정 분야에는 관심이 많지만 사회성은 떨어지는 마니아)와 월스트리트(전통 금융가)의 싸움으로 구도화한다. 포빌란스카스는 최근 WSB 커뮤니티 이용자가 수백만명 수준으로 급증한 것을 두고 “60대 이상 노년층도 많이 유입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 배경에는 주식시장이 불공정하다는 세대를 초월한 공감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포빌란스카스는 “20대들은 원래 게임스톱을 싫어했다. 그들의 불친절한 고객 정책 때문”이라면서도 “게임스톱을 지키고 싶었다기보다는 게임스톱 공매도 사태로 금융 시스템이 개인 투자자들보다 기관들에 유리하게 기울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분노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달나라 갈 때까지 팔지마” 공매도에 뿔난 사람들의 조롱

    “달나라 갈 때까지 팔지마” 공매도에 뿔난 사람들의 조롱

    ‘로빈후드’ 조롱 광고한 포빌란스카스 인터뷰 게임스톱 사태 키운 온라인 놀이문화 ‘밈’참여자 연령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해기존 금융시스템 향한 불신과 분노 표출밈 문화에 영향 많이 받는 ‘밈 주식’ 주목“게임스톱 사태가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불붙은 건 ‘밈’(meme) 문화 덕분입니다.” 미국 홍보업체인 NowADays(나우어데이스) 미디어 설립자 카스파 포빌란스카스(28)는 1일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최근 개인 투자자의 게임스톱 거래를 정지시켜 논란이 된 주식거래 애플리케이션 ‘로빈후드’의 샌프란시스코 사옥 상공에 ‘S**K MY N** ROBINHOOD(로빈후드, 엿 먹어라)’라는 비속어가 섞인 문구를 단 소형 항공기를 띄워 이 회사를 조롱했다. 그의 색다른 항의는 게임스톱 사태의 진원지인 온라인 커뮤니티 ‘월스트리트베츠’(WSB)의 참여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포빌란스카스는 “게임스톱에 전 직원이 투자하고 있었는데 이번 사태가 커지는 것을 보고 밈 문화에 동참하기 위해 비행기를 띄웠다”고 말했다.포빌란스카스는 헤지펀드(소수 투자자의 자금을 모아 고수익을 노리는 펀드)의 공매도 행위에 대한 개인 투자자의 항의가 사회적 현상으로까지 번진 데는 밈 문화의 힘이 크다고 봤다. 밈은 온라인 공간에서 유행하는 말이나 행동을 모방해 사진, 영상 등을 만들며 즐기는 놀이 문화다. 실제로 온라인에서 밈 문화에 영향을 받는 주식으로 테슬라, AMC엔터테인먼트, 블랙베리, 도지코인, 비트코인 등이 꼽힌다. WSB는 20대가 많이 모인 주식토론 게시판인데 이곳에는 불공정해 보이는 금융 시스템을 논리적으로 지적하는 딱딱한 글도 올라오지만, 밈 콘텐츠를 활용해 가볍게 조롱하는 글이 더 많다. 예컨대 “Hold $GME to the moon.”(게임스톱 주식이 달이 있는 곳까지, 오를 때까지 쥐고 있을 거야)라는 표현을 여러 사진, 영상 등에 붙이며 낄낄댄다. 또 공매도한 기관과 싸우기 위해 가격이 올라도 게임스톱 주식을 팔지 않는 사람을 ‘다이아몬드 손’이라고 치켜세우며 서로를 독려한다.커뮤니티에서는 ‘해리포터’나 ‘라이온 킹’ 등 각종 유명 영화나 방송을 패러디해 게임스톱 주식을 사거나 팔지 말라는 메시지도 공유한다. WSB에서 게임스톱 사태를 폭발적으로 키운 키스 질(34)을 우상화 한 그림들이 나타나기도 했다. 유저이름 u/DeepF***ingValue을 본따 ‘DFV’라고 지칭하며 ‘포스터를 인쇄해 벽에 붙여 놓아라’는 글과 함께 그림을 올리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게임스톱 사태를 ‘너드’(특정 분야에는 관심이 많지만 사회성은 떨어지는 마니아)와 월스트리트(전통 금융가)의 싸움으로 구도화한다.포빌란스카스는 최근 WSB 커뮤니티 이용자가 수백만명 수준으로 급증한 것을 두고 “60대 이상 노년층도 많이 유입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 배경에는 주식시장이 불공정하다는 세대를 초월한 공감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포빌란스카스는 “20대들은 원래 게임스톱을 싫어했다. 그들의 불친절한 고객 정책 때문”이라면서도 “게임스톱을 지키고 싶었다기 보다는 게임스톱 공매도 사태로 금융 시스템이 개인 투자자들보다 기관들에게 유리하게 기울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분노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은행 가계대출 조이자 대부업에 내몰린 서민

    정부가 시중 자금이 부동산·주식 등으로 흘러드는 것을 막기 위해 연초부터 가계대출을 옥죄자 은행권에서 개입이 너무 지나치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자금 수요가 많은 상황에서 무턱대고 가계대출 증가율을 낮추면 상대적으로 소득이 적고 신용이 낮은 서민층 자금줄이 끊길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 당국 요청에 따라 지난해 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5대 시중은행 등은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관리 목표를 5~8%로 적어 제출했다.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써낸 은행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자금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이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5대 시중은행의 전체 가계대출은 2019년보다 9.73%(59조 3977억원)나 불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6일 가계대출 동향 관련 회의에서 시중은행 가계 여신 담당 임원들에게 “지난해 말 은행들이 올해 연간·월간 가계대출 증가율 관리 목표를 제출했는데, 지나치다고 생각되면 조정치를 제시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은행권은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를 5% 안팎 수준으로 일괄적으로 낮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결국 은행권은 지난해 말에 이어 가계대출 중 신용대출을 집중적으로 줄일 수밖에 없다. 자칫 서민, 저소득층이 더 큰 피해를 보는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과 같이 당국이 가계대출 수치에 세세하게 간섭하고 조정 의견을 내는 것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일”이라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 대출을 계속 조이면 저소득·신용 계층 실수요자는 제2금융권이나 대부업권 등 이자가 더 비싼 금융기관을 찾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왜 공매도를 싫어할까’ 개인 투자자 대표에 물었다

    ‘왜 공매도를 싫어할까’ 개인 투자자 대표에 물었다

    정의정 한투연 대표 “악마성 있는 제도”“‘박스피’의 주 원인 중 하나도 공매도”“시장 자정 가능해 공매도 없이도 거품 제거”“공매도 금지 1년 연장하고 개편 논의해야”“지난해 2~3월 코로나19 1차 대유행 당시 외국인·기관 투자자가 공매도한 여파 등으로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공매도의 악마성이 확인된 셈이죠.” 공매도 재개를 반대해 온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31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2007~2019년까지 ‘박스피’(박스권에 갇혀 등락을 반복하는 코스피를 자조하는 표현)가 깨지지 않은 것도 공매도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했다. 정 대표는 “앞으로 1년간 공매도 재개 금지 조치를 연장한 뒤 그 사이 제도 개편 등을 두고 사회적 논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가 주도해서 올린 ‘공매도 폐지’ 국민청원은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정부 답을 기다리는 중이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 증시를 두고 ‘공매도를 재개해도 된다’고 밝혔다. 또 학자들도 주가에 낀 거품을 제거하거나 외국 투자금 유출을 막기 위해 공매도를 재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하지만 정 대표는 “적정가격 발견은 시장이 자연스럽게 하는 기능일뿐 공매도가 인위적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면서 “지난 29일에도 기관·외국인이 매도하니까 주가가 떨어졌는데 공매도 없이도 시장이 자정작용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공매도 금지 조치를 연장하면 외국계 자본 일부가 빠져나갈 수 있다는 점은 동의하면서도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내 주식시장은 다른 나라에 비해 외국인 비중이 높아서 이를 정리하고 국내 자금을 유입하면 장기적으로 좋다고 본다”고 했다. 또 “현재 시장에 유동성이 넘치는 상태라 외국인 자금이 이탈한다고 해서 큰 충격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정 대표는 “외국인 자금이 빠져 유동성이 당장 나빠지더라도 부동산 쪽으로 간 자금이나 부동자금 등을 합하면 유동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제도 정비가 완벽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공매도를 재개하면 큰 폭으로 주가가 하락해 국민들이 피해 볼 것을 우려했다. 정 대표는 “1998년 외환위기 당시 금융당국에서 외국인 자본을 끌어들이기 위해 외국인과 기관이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시장조성자 제도’나 ‘공매도 의무 상환기한 무제한’ 등의 독소조항들을 자본시장법에 포함시켰다”면서 “우리나라가 ‘외국인 현금인출기’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왜 있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최근 미국 금융투자업계를 강타한 게임스톱 사건 대해 정 대표는 “미국은 공매도 상환 기한이 정해져 있어서 개인 투자자들이 공매도 세력을 압박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헤지펀드들이 공매도로 가격을 떨어트린 뒤 주식을 싼값에 다시 사들여 차익을 보려고 했지만 분노한 개인들 때문에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어 상환 만기일을 앞둔 공매도 세력의 손실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다. 정 대표는 “우리나라는 공매도 세력에게 상환 만기일은 무제한이지만 개인투자자들은 30일 내로 상환해야 하는 불공정한 상태”라고 꼬집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배당 축소·이익공유 압박…금융지주, 법률검토 시작

    배당 축소·이익공유 압박…금융지주, 법률검토 시작

    ‘뜨거운 감자’인 은행들의 배당성향을 두고 금융 당국이 주주배당 삭감을 권고하고, 여권이 이익 공유제 참여를 압박하자 금융지주와 주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일부 금융지주들은 만일의 소송에 대비해 주주 이익을 줄이는 대신 불특정 다수를 위한 기금 출연이 경영행위 등에 위법 소지가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지주사들의 투자자 대응 및 관리 부서에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배당 축소와 이익공유제 참여 관련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한 금융지주 관계자는 “실제로 정부가 배당성향을 20% 이내로 권고했는지, 그리고 이익공유 차원에서 서민금융기금에 기부해야 하는 것인지 묻는 말이 많이 들어온다”며 “배당성향 권고에 대한 주주의 반대 뜻을 대신 당국에 전달해달라는 요청도 많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8일 금융위원회는 은행권에 ‘순이익의 20% 이내 배당’을 권고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대출 연체 문제 등 금융 시스템 건전성이 우려되기 때문에 금융지주사와 은행이 주주 배당을 줄이고 재원을 확보해놓아야 한다는 취지다. 아직 금융지주사들은 이 권고에 대한 수용 여부를 명확하게 정하지 못했다. 해당 권고에 대해 5대 금융지주사 모두 실적과 손실흡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3월 주주총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될 사안이라고 보았다. 다만, 주주 반발 등을 우려해 내부적으로 업무상배임 협의나 주주대표소송 등에 대한 법률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나 정치권 등 외부 개입으로 금융사가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는 일부 주주들이 경영진을 고발하거나 소송 제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금융지주사들이 당국의 뜻대로 배당성향을 20% 이내로 맞출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금까지 배당에 대해 구두 권고를 해왔지만, 이번처럼 공식적으로 나온 것은 처음이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라 미래를 대비해 은행의 실적과 건전성이 우량한데도 배당 줄이는건 이해를 할 수 있지만, 충당한 자금을 기부금으로 출자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금융당국의 권고를 대놓고 무시할 수 있는 금융지주와 은행은 없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금융지주사들이 당국 권고에 따라 일괄적으로 20%를 줄이면 전년도 배당 비율의 5분의 1이 깎이는 셈이 된다. 5대 금융지주별로 보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은행지주의 당기순이익 가운데 주주 배당금 비율을 뜻하는 배당성향이 25~28% 수준을 기록했다. 농협의 배당성향은 28.1%(5000억원)로 가장 높았고 우리는 27%(5056억원), KB는 26%(8610억원)이었다. 신한과 하나는 각각 25.97%(8839억원), 25.78%(6165억원)이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단독]“나는 공매도가 싫어요” 서울엔 버스, 뉴욕엔 전광판

    [단독]“나는 공매도가 싫어요” 서울엔 버스, 뉴욕엔 전광판

    한투연, 내일부터 ‘공매도 폐지’ 홍보버스 운영국회·금감원·금융위·청와대 왕복 운행 예정정부, 기관·전문가 우려 속 ‘3개월 연장’ 만지작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엔 ‘게임스톱 지지 광고’공매도에 맞서려는 국내외 개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점점 조직화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공매도 금지 조치 연장 여부를 두고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는 가운데 “재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광고비를 모아 여론전에 나선다. 또 공매도를 한 헤지펀드(소수 투자자의 자금을 모아 고수익을 노리는 펀드)에 반발해 ‘게임스톱 반란’을 벌이는 미국의 개인투자자들은 뉴욕과 오클라호마시티 등 주요 도시 전광판에 자신의 입장을 담은 문구를 내보내며 위세를 뽐내고 있다. ●개인투자자단체 “완벽 정비 없이 재개하면 개인이 피해”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는 내일(2월 1일)부터 3월 5일까지 홍보용 버스에 ‘공매도 폐지’와 ‘금융위원회 해체’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부착해 서울 여의도와 광화문 일대를 오가며 운행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이 버스는 여의도의 국회의사당과 금융감독원, 주요 증권사를 지나 서울 종로구의 금융위원회와 청와대까지 왕복한다. 공휴일을 빼고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운행한다. 한투연은 “문제가 많은 공매도 제도의 재개를 반대하는 입장을 시민들에게 전달하려고 회원의 회비로 버스광고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탓에 코스피가 급락하던 지난해 3월 16일부터 6개월간 금지된 공매도 제도는 애초 지난해 9월 재개 예정이었으나 한차례 더 연기돼 오는 3월 16일 재시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의 반발 속에 여당에서도 “공매도 재개는 시기상조”라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3개월 더 연장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정의정 한투연 대표는 “오는 3월 공매도를 재개하면 공매도 물량이 시장에 일시에 투하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은 막심한 피해를 볼 수 있다”면서 “완벽히 정비되지 않은 불법 공매도 적발시스템이 개인 피해를 줄이는데 한계가 있기에 공매도 재개를 반대하는 차원에서 버스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공매도에 반대하는 개인 투자자들은 ‘영원한 공매도 금지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려 20만명 이상으로부터 동의를 받았다. 동의 인원이 20만명을 넘기면 정부는 청원 내용에 대한 입장을 답해야 한다. 반면, 국제통화기금(IMF)는 지난 28일 우리 정부와의 연례협의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국 금융시장이 많이 안정됐고, 경제도 회복 중이라 공매도 재개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학계에서도 공매도가 주가 낀 거품을 일찌감치 제거해 변동성을 줄여주는 장점 등이 있다며 제도 를 예정대로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주로 내고 있다. ●미국엔 ‘우리는 게임스톱 안 떠나’ 전광판 등장 미국에서는 ‘게임스톱 사태’를 두고 개인 투자자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게임스톱은 미국 전역에 있는 비디오 게임 소매점 체인이다. 이 회사가 헤지펀드의 공매도 타깃이 되자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의 주식토론방 ‘월스트리트베츠’ 이용자를 중심으로 “공매도 세력에 맞서자”는 목소리가 나오며 주식을 대거 사들였고, 주가가 급등했다. 그 사이 하락에 배팅했던 헤지펀드들은 막대한 손실을 봤다.개인 투자자들은 지난 29일 뉴욕의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GME GO BRRR’라는 광고를 내보내며 게임스톱 주식 매수를 독려했다. GME는 게임스톱의 티커(주식시장에 등록된 약자)이고, ‘BRRR’은 돈 찍는 소리를 표현한 것으로 인터넷 밈(모방을 통해 번지는 콘텐츠)으로 자주 사용된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이 광고는 레딧 이용자인 디지털 광고 제작자 마테이 프사타(29)가 걸었다. 그는 “광고판을 회사로부터 1시간만 구입했기에 18달러 밖에 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오클라호마시티의 한 전광판에도 ‘We‘re Not Leaving! GME’(우리는 떠나지 않을거야! GME)라는 문구가 등장하기도 했다. 월스트리트베츠 게시판에는 게임스톱 주식 매수 인증샷이 올라오는 등 지속적으로 구매를 독려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게임스톱 사태로 증시가 크게 출렁이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20.74포인트(2.03%) 떨어진 2만 9982.62에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3만 선을 내준 것은 지난해 12월 14일 이후 한 달 반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73.14포인트(1.93%) 내린 3,714.24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66.46포인트(2.00%) 내린 13,070.6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게임스톱 주식 등을 공매도한 헤지펀드들이 다른 보유 주식들을 팔아 현금을 마련하는 바람에 전체적으로는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미 의회 난동 때 인파 밟혀 35세 여성 세상 떠나기 전 마지막 모습

    미 의회 난동 때 인파 밟혀 35세 여성 세상 떠나기 전 마지막 모습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의회 의사당 난입 난동 때 숨진 다섯 사람 가운데 35세 여성 로산느 보일랜드가 인파에 밟혀 숨지기 전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경찰의 보디캠 동영상이 29일 공개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패배하지 않았음을 시위하려고 조지아주에서 워싱턴DC까지 온 그녀는 가즈덴 깃발(Gadsden flag, 1754년 크리스토퍼 가즈덴 장군이 그린 그림으로 초기 해군 깃발로 이용됐음)을 든 채 의사당으로 향하다 사람들의 발길에 밟혀 세상을 떠났다. 곁에 있던 남자친구 저스틴 윈첼이 “그녀가 죽겠다”고 소리 지르며 인파를 멈춰세우려 했으나 소용 없었고 “그녀가 죽었다! 누가 좀 도와주라”고 절규하는 목소리가 담겼다. 윈첼이 간청하는데도 한 시위꾼은 윈첼의 머리 위로 화학물질을 분사하며 의사당 진입을 막으려는 경관들을 제압하려 했다. 미시건 대학이라고 새겨진 땀복을 입은 수염 기른 남성은 경찰을 향해 층계를 올라 돌진하고 카우보이 모자를 쓴 난동꾼은 다른 사람들에게 경관들의 마스크를 벗겨내라고 요구한다. 수염 기른 남성이 넘어진 보일랜드를 밟은 뒤 경관의 곤봉을 빼앗는다. 다른 난동꾼은 목발로 경관을 가격해 바닥에 넘어뜨린다. 16초 동안 적어도 열 차례 하키 스틱으로 경관을 구타한 남성의 신원은 미시건주 출신에 해병 전역자인 마이클 조지프 포이로 확인됐다. 첫 번째 경관이 질질 끌려가고 보디캠을 착용하고 있던 경관마저 공격당하며 동영상은 끝난다. 다른 경관의 보디캠 동영상을 보면 난동을 부린 이들이 보일랜드의 몸을 끌어낸 뒤 소생시키려 했으나 소용 없었다. 그녀는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90분 뒤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인은 아직도 특정되지 못했다고 동영상을 입수한 일간 뉴욕 타임스(NYT)는 전했다. 디트로이트 연방검찰은 지난 25일 법정에서 포이 심문을 펼치면서 1분 20초 분량의 이 동영상을 증거로 보여준 뒤 신문에 제공했다. 포이는 디트로이트에서 워싱턴DC로 신병이 넘겨져 재판을 받고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탱크는 녹슬지 않았다” 최경주 10년 미룬 PGA 투어 9승째 다시 도전

    “탱크는 녹슬지 않았다” 최경주 10년 미룬 PGA 투어 9승째 다시 도전

    50세를 훌쩍 넘은 ‘탱크’ 최경주(5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9승의 디딤돌을 놓았다.최경주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북코스(파72)에서 열린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솎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최경주는 공동선두 패트릭 리드(미국)와 알렉스 노렌(스웨덴)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해 시니어 투어에 데뷔했지만, PGA 투어도 병행하는 최경주는 지난해 컷 탈락 횟수가 통과한 것보다 갑절 많을 만큼 경기력이 떨어졌지만 올해는 180도 바뀐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신의 새해 개막전인 소니오픈에서 사흘 내내 60대 타수를 쳤고 두 번째 대회인 이번 대회 첫날에는 그린을 단 3번만 놓치는 등 정교한 샷을 구사했다. 벙커에도 두 번 빠졌지만 타수를 잃지 않았다. 그린 플레이는 더 빼어났다. 17번홀(파5)에서는 두 차례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려 10m 남짓의 이글 퍼트를 홀 바로 옆에 멈춰 세운 뒤 가볍게 버디로 마무리하는 등 중장거리의 퍼트를 완벽히 소화했다.2014년과 2016년 두 번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과 인연이 깊지만 아쉬운 점이 더 많았던 최경주는 “탄도 높은 샷과 페이드샷이 잘 되고 있다. 페어웨이만 놓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경기했다”면서 “멀리 치고 퍼트도 잘하고 쇼트게임도 좋은 젊은 선수들과 겨루는 게 어렵지만, 젊은 선수들과 경쟁하는 게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투어 통산 8승째를 수확한 뒤 10년째 9승 고지를 바라보고 있다. 지난 25일 통산 3승 고지에 오른 김시우(26)도 2주 연속 우승에 발판을 놨다. 그는 5번홀(파5) 이글에다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퍼트가 좋지 않았지만, 샷 감각이 괜찮아 내일 기대가 된다”면서 “지난주 거의 4년 만에 우승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고 그 덕에 오늘도 조금 더 편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노승열(30)도 같은 북코스에서 4타를 줄여 김시우의 21위 그룹에 합류했고 임성재(23)는 3언더파 공동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코스에서 라운드한 안병훈(30)은 이븐파 72타의 다소 힘겨운 1라운드를 보냈다. 이 대회는 1, 2라운드는 북코스와 남코스를 번갈아 치르고 3, 4라운드는 남코스에서만 열리는데, 남코스가 북코스보다 더 길고 난도에서도 더 높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미국 ‘게임스톱 대란’ 이어 국내 ‘서학개미’ 동참

    미국 ‘게임스톱 대란’ 이어 국내 ‘서학개미’ 동참

    미국 증시가 게임유통업체 게임스톱(GME) 공매도를 둘러싼 개인투자자와 헤지펀드의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서학개미’들 요동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게임스톱 거래량이 해외주식 가운데 2위로 치솟았다. 미국 내 일부 증권사가 게임스톱 거래를 일부 제한하면서 이와 연계된 국내 증권사에서도 거래에 일시적인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29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예탁원을 통한 게임스톱 주식 결제액(매수+매도)은 1억 274만달러(약 1146억원)로 27일(789만달러)의 약 13배로 부풀었다. 이에 따라 종목별 결제액 순위도 27일 40위에서 28일 2위로 급상승해 1위 테슬라(2억 5847만달러) 뒤를 이었다. 매수 금액은 5222만달러, 매도 금액은 5052만달러로 순매수 금액은 171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처럼 국내 투자자의 게임스톱 거래금액이 갑자기 급증한 것은 미국 증시를 혼란에 빠트린 게임스톱 주가 급등과 공매도 논란이 국내에도 알려지면서 많은 ‘서학개미’들이 거래에 가담했기 때문이다. 뉴욕증시에서 게임스톱은 지난 27일(현지시간) 134.8% 폭등한 데 이어 28일에도 장중 한때 39% 뛰어오른 483달러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주식거래 앱 로빈후드와 여러 증권사가 과도한 변동성을 이유로 게임스톱 주식 거래를 일부 제한하면서 주가가 전날보다 44.3% 떨어진 193.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무료증권앱 로빈후드는 개인 참여자는 게임스톱 주식 매도만 가능하게 매수기능을 차단하고 게임스톱 공매도를 주도하는 헤지펀드 등 기관에 대해서는 매수와 매도 모두 가능하게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증권사들이 게임스톱 거래를 제한하면서 이와 연계된 일부 국내 증권사들도 게임스톱 거래에 차질을 겪기도 했다. 국내 신한금융투자는 국내 투자자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을 통한 게임스톱 온라인 거래를 중단했다. 밤새 현지 파트너 증권사에서 게임스톱 주문을 제한함에 따른 조치다. 신한금융투자는 “MTS 등에 긴급 공지를 띄워 게임스톱 주문을 전화로 제출하도록 투자자에게 안내하고 다른 현지 증권사를 통해 주문을 정상 처리했다”고 밝혔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北 납치·구금 추정 2만여건 DB 사이트 구축

    북한에 납치되거나 강제 구금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 2만여건을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한 인터넷 사이트 ‘풋 프린트’(https://nkfootprints.info)가 28일 개설됐다. ‘풋 프린트’는 2017년 미 국무부 후원으로 비영리 인권단체 전환기정의워킹그룹과 북한인권시민연합이 시작한 프로젝트로, 스위스 비정부기구 휴리독스 등 9개 인권단체가 참여했다. 사이트에는 6·25 한국전쟁 국군포로나 1969년 납북된 대한항공(KAL) 여객기 탑승자 등 1950년대부터 2016년까지 납북된 것으로 보고되거나 추정되는 2만여명의 자료가 연도별, 지역별 등으로 정리돼 있다. 유엔 ‘자의적 구금에 관한 실무그룹’(WGAD)과 ‘강제적·비자발적 실종에 관한 실무그룹’(WGEID), 국제적십자위원회, 국제민간항공기구 등에 제출된 진정서와 북한 당국의 답변 기록 등도 수록됐다. 또 정보 공개 청구를 통해 확보된 국내 정보기관과 경찰의 수사 기록, 정부 기관의 문서, 법원 결정문, 피해자 및 목격자 증언도 담겼다. 자료는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등 3개 언어로 제공되고 향후 중국어, 스페인어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단독] 분쟁조정 신청했더니 GA ‘꼼수 소송’… 보험설계사 발목잡는다

    [단독] 분쟁조정 신청했더니 GA ‘꼼수 소송’… 보험설계사 발목잡는다

    “금융감독원 분쟁 조정만 믿고 있었는데, 꼼수 앞에 당장 먹고살 길이 막막하네요.” 보험설계사 송인석(66·가명)씨는 거대 보험대리점(GA)인 A사 소속이던 2019년 10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대형 보험 계약 3건을 따냈다. 회사와 계약한 조건대로라면 모집 수당으로 2억 2400만원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A사가 준 돈은 8000만원이 전부였다. 같은 회사 소속인 다른 보험설계사 성지석(49·가명)씨도 유지 수당(보험계약을 유지하면 주는 돈)을 못 받았다. 회사의 담당 임원은 “금감원의 종합검사를 대비해 장부를 맞춰 놔야 하는데 돈이 모자라니 다음달로 미루자”는 이유를 댔다. 받아들일 수 없었던 두 설계사는 금감원에 분쟁 조정을 신청했다. 보통 3개월이면 조정 절차가 끝나기에 곧 수당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믿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안 회사 대표 김모씨가 “오히려 돈을 더 줬으니 돌려받아야겠다”며 민사소송을 내면서 분쟁 조정이 중단됐다. 민원처리법상 소송이 제기되면 분쟁 조정은 진행될 수 없다. 송씨는 “대표가 탈세하려고 보험사에서 나온 수당을 내 계좌에 입금받도록 한 뒤 인출해 현금으로 받아 갔는데, 이를 돈을 준 증거처럼 제시했다”며 황당해했다. 금융사로부터 당한 금전적 피해를 법으로 풀기엔 재정·시간적 여력이 없는 개인을 위해 마련된 분쟁조정제도가 꼼수 앞에 무력해지는 일이 빈번해졌다. 특히 국내 대형 보험대리점이나 보험사들이 분쟁 조정을 막으려고 억지 소송을 걸어 피해자를 더 힘들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실에 따르면 금감원이 처리한 생명보험 관련 금융 분쟁은 2018년 5766건에서 2020년 6613건으로 12.8% 늘었다. 특히 민사소송을 이유로 취소된 분쟁은 2018년 5건에서 2019년 23건, 2020년 33건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금융사가 진짜 억울해 소송을 건 사례도 있겠지만 분쟁 조정 절차를 피하고 시간을 끌기 위해 소송하는 일이 적지 않다”는 말이 나온다. 사건이 법원으로 가면 최종심을 받는 데 2년 이상 걸리는 일이 흔하다. 송씨처럼 생활 자금이 급해 분쟁 조정을 신청했던 입장에서는 소송을 통해 이겨 봤자 ‘상처뿐인 승리’로 끝난다.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업계 내 이직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무직자로 전락할 수 있다. 반면 금융사 입장에서는 분쟁 조정 대신 민사 소송을 택하면 득이 많다. 보험전문 박기억 변호사는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에서 검사하면 자료 요구 등을 많이 하는데 법원으로 가면 아무도 관여 없이 재판이 진행되기에 유능한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는 금융사가 유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영업정지 같은 행정처분에서도 자유로워진다. 20대 국회 때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전 의원이 5000만원 이내 소액 사건의 경우 분쟁조정 신청 이후 금융사의 소송 제기를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지만 회기가 끝나 폐기됐다. A사 측은 “송씨와 성씨가 계약 유지를 못해 수당을 환수하려고 소송을 건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단독] 분쟁조정 신청했더니 GA ‘꼼수 소송’… 보험설계사 발목잡는다

    [단독] 분쟁조정 신청했더니 GA ‘꼼수 소송’… 보험설계사 발목잡는다

    “금융감독원 분쟁 조정만 믿고 있었는데, 꼼수 앞에 당장 먹고살 길이 막막하네요.” 보험설계사 송인석(66·가명)씨는 거대 보험대리점(GA)인 A사 소속이던 2019년 10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대형 보험 계약 3건을 따냈다. 회사와 계약한 조건대로라면 모집 수당으로 2억 2400만원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A사가 준 돈은 8000만원이 전부였다. 같은 회사 소속인 다른 보험설계사 성지석(49·가명)씨도 유지 수당(보험계약을 유지하면 주는 돈)을 못 받았다. 회사의 담당 임원은 “금감원의 종합검사를 대비해 장부를 맞춰 놔야 하는데 돈이 모자라니 다음달로 미루자”는 이유를 댔다. 받아들일 수 없었던 두 설계사는 금감원에 분쟁 조정을 신청했다. 보통 3개월이면 조정 절차가 끝나기에 곧 수당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믿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안 회사 대표 김모씨가 “오히려 돈을 더 줬으니 돌려받아야겠다”며 민사소송을 내면서 분쟁 조정이 중단됐다. 민원처리법상 소송이 제기되면 분쟁 조정은 진행될 수 없다. 송씨는 “대표가 탈세하려고 보험사에서 나온 수당을 내 계좌에 입금받도록 한 뒤 인출해 현금으로 받아 갔는데, 이를 돈을 준 증거처럼 제시했다”며 황당해했다. 금융사로부터 당한 금전적 피해를 법으로 풀기엔 재정·시간적 여력이 없는 개인을 위해 마련된 분쟁조정제도가 꼼수 앞에 무력해지는 일이 빈번해졌다. 특히 국내 대형 보험대리점이나 보험사들이 분쟁 조정을 막으려고 억지 소송을 걸어 피해자를 더 힘들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8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이 처리한 생명보험 관련 금융 분쟁은 2018년 5766건에서 2019년 7345건으로 27.4% 늘었다. 특히 민사소송을 이유로 취소된 분쟁은 2018년 5건에서 2019년 23건, 2020년 33건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금융사가 진짜 억울해 소송을 건 사례도 있겠지만 분쟁 조정 절차를 피하고 시간을 끌기 위해 소송하는 일이 적지 않다”는 말이 나온다. 사건이 법원으로 가면 최종심을 받는 데 2년 이상 걸리는 일이 흔하다. 송씨처럼 생활 자금이 급해 분쟁 조정을 신청했던 입장에서는 소송을 통해 이겨 봤자 ‘상처뿐인 승리’로 끝난다.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업계 내 이직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무직자로 전락할 수 있다. 반면 금융사 입장에서는 분쟁 조정 대신 민사 소송을 택하면 득이 많다. 보험전문 박기억 변호사는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에서 검사하면 자료 요구 등을 많이 하는데 법원으로 가면 아무도 관여 없이 재판이 진행되기에 유능한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는 금융사가 유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영업정지 같은 행정처분에서도 자유로워진다. 20대 국회 때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전 의원이 5000만원 이내 소액 사건의 경우 분쟁조정 신청 이후 금융사의 소송 제기를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지만 회기가 끝나 폐기됐다. A사 측은 “송씨와 성씨가 계약 유지를 못해 수당을 환수하려고 소송을 건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이번엔 바다를 위대하게?’ 트럼프 쏙 빼닮은 상어 화제

    ‘이번엔 바다를 위대하게?’ 트럼프 쏙 빼닮은 상어 화제

    과거 미국 플로리다주 해안에서 포착된 상어가 '트럼프 닮을꼴'로 뒤늦게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플로리다 주피터 해안에서 발견된 상어가 트럼프 전 대통령과 흡사한 외모로 화제몰이 중이라고 전했다. 현지 수중사진작가 태너 맨셀(29)은 지난 2019년 12월 고향인 플로리다 주피터 해안에서 2.8m 길이 레몬상어(학명·Negaprion brevirostris)와 마주쳤다. 맨셀은 “그날은 일이 잘 풀렸다. 1년을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원하던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고 밝혔다.맨셀은 ‘개핑’(Gaping)이라 불리는 상어의 행동을 추적하고 있었다. 개핑은 말 그대로 상어가 입을 크게 벌리는 행동으로, 단순히 숨을 쉬기 위해 입을 벌린 채 헤엄치는 것과는 다른 맥락이다. 저명한 상어전문가에리히 리터가 국제학술지 ‘해양 및 민물 생물의 행동 생리학’(Marine and Freshwater Behavior and Physiology)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상어의 ‘개핑’ 행동에서는 위턱 돌출이라는 특징적 동작이 관찰된다.에리히 리터 박사는 기계적인 먹이 활동으로 턱의 요소들이 제자리를 벗어나면, 이를 바로잡기 위한 유지, 보수 차원에서 ‘개핑’ 행동을 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즉 먹이를 씹다가 당겨지고 틀어진 턱을 재정비하기 위한 동작이라는 설명이다. 맨셀 역시 “먹이를 삼킨 상어는 가능한 한 턱을 크게 벌려 인대나 힘줄을 재정렬한다”고 말했다. 맨셀은 1년의 기다림 끝에 얻은 상어의 사진을 얼마 전 대중에 공개했다. 하지만 반응은 뜻밖이었다. 사람들은 상어의 ‘개핑’ 행동에 관심을 갖는 대신, 특이한 생김새에 주목했다. 상어가 다름아닌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빼닮았다는 소리가 잇따랐다.퇴임 후 팜비치에 ‘전임 대통령실’을 마련했을 정도로 트럼프에게 플로리다는 ‘제2의 고향’이나 다름 없는 곳이다. 그런 플로리다 해안에서 트럼프를 꼭 닮은 상어가 포착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사람들은 ‘트럼프 상어가 바다를 위대하게 하러 간 것이냐’며 우스갯소리를 늘어놨다. 이에 대해 맨셀은 상어를 인간과 비교하는 건 처음 봤다면서도, 이제껏 자신이 본 상어 관련 논평 중 최고라고 말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빌 게이츠, ‘코로나19 배후’ 음모론에 “정신 나간 소리”

    빌 게이츠, ‘코로나19 배후’ 음모론에 “정신 나간 소리”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자신이 퍼뜨렸다는 음모론에 대해 처음으로 직접 입을 열었다. 빌 게이츠는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과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에 대한 “정신 나간 악의적인 음모론”에 깜짝 놀랐다면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라고 했다.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뒤 빌 게이츠는 방역과 백신 개발에 목소리를 내며 때로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방역 대응을 비판하곤 했다. 이후 인터넷 공간에서는 ‘파우치 소장과 빌 게이츠가 사람들을 조종하고 이익을 얻기 위해 바이러스 대유행을 만들어냈다’, ‘백신을 이용해 국민들에게 추적장치를 심으려고 한다’는 등의 음모론이 퍼졌다. 국내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북 상주의 BTJ열방센터를 운영하는 개신교 선교단체 인터콥(InterCP International)의 최바울 대표도 강연 등에서 “DNA 백신을 맞으면 노예가 된다”, “빌 게이츠가 코로나19 사태 배후에 있다”는 등의 주장을 하기도 했다. 빌 게이츠는 “사람들이 정말 믿겠느냐”고 반문하면서 이런 음모론이 사라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빌 게이츠는 개발도상국에도 백신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가 올해 상반기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는 백신의 양이 그리 많지 않다면서 “빈곤국이 선진국과 같은 비율로 백신을 확보하는 데에는 6~8개월 더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빌 게이츠는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와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가비) 등에 한화로 약 2조원에 가까운 돈을 기부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으로 백신 보급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는 이날 재단을 통해 공개한 서한에서는 선진국이 인구 대비 70∼80%의 백신 접종률을 달성할 시 올 연말쯤 코로나19를 종식하고 일상생활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생애 첫 월급, 저축·적립식 펀드에 나눠 불리세요

    생애 첫 월급, 저축·적립식 펀드에 나눠 불리세요

    올해 첫 월급을 받은 사회초년생 A씨는 앞으로 자산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다. 최근 고공행진을 하는 주식에 투자해 이득을 보는 지인들을 보며 은행에 저축하는 것보다 주식 투자를 하는 것이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주식 등락폭 때문에 일분일초마다 희비가 엇갈리는 이들 모습을 보면 선뜻 저축금액을 모두 투자하는 게 머뭇거려진다. 주요 시중은행 프라이빗뱅커(PB)는 “이제 막 입사해 일에 적응하느라 전문적으로 공부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회초년생은 소득을 모두 투자에 ‘몰빵’하지 말고 저축과 투자를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먼저 저축에는 금리형 상품으로 예적금, 주택청약저축, 연금 및 개인형퇴직연금(IRP) 등이 있다. 투자에는 시장 이자율보다 더 많은 이자율을 위해 손실도 감수하는 개념으로 주식, 펀드 등이 있다. 적금 가입은 기본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모바일 가입 적금 중 월 적립 50만원 이하로 금리 우대되는 상품 등 은행마다 경쟁력 있는 상품들이 있다”며 “금융환경이 바뀐 상황에서도 여전히 고전적인 은행 상품은 향후 신용도를 높이는 등 자산관리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주택청약저축은 미래 내 집 마련을 위해 필수다. 종합주택청약 하나로 국민주택과 민영주택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저축 가능한 액수는 매달 최대 50만원까지 넣을 수 있지만 부담 없이 오래 부을 수 있는 금액을 넣는 게 좋다. 기본적으로 300만원 이상은 적립이 돼야 작은 평수 청약이 가능한데 보유 금액과 보유 기간에 따라 청약을 받을 수 있는 평수가 달라질 수 있다. 청약 저축은 일반은행 적금보다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유리한 측면이 있다. 앞으로 한 직장에서 오래 근무하는 게 어려워질 수 있어 젊은이들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나 퇴직금을 받을 수 있는 IRP 통장을 만들면 좋다. 최은숙 신한 PWM 한남동센터 부지점장은 “ISA는 3년이 지나야 세제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해지하지 않고 꾸준히 넣을 수 있는 금액 정도만 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퇴직금을 받을 수 있는 IRP 통장은 퇴직소득세를 바로 떼지 않고 과세를 이연시킬 수 있어 만들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한 소득공제나 세액공제가 되는 연금저축보험을 매월 조금씩 저축하는 것도 노후 대비를 위해 중요한 방법이다. 적립식 펀드도 꼭 챙겨야 하는 자산관리 목록이다. 국내 주식, 해외 주식, 채권상품, 2차 전지, 배터리 업체 등 미래가 유망하다고 판단되는 적립식 펀드에 2~4개 정도 가입해 매월 이체하는 것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주식 투자를 하는 방법이다. 신현조 우리은행 잠실센터장은 “특히 저축 가능한 돈이 적은 직장인은 자금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립식 펀드나 코스피 인덱스 등 지수에 투자하는 주식을 알아보는 게 좋고, 직접 투자는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사회 초년생들은 목돈을 한 번에 넣기보다는 월급 일부를 매월 저금하거나 투자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저연차 때 필요한 자산관리 전략으로는 안정적인 저축과 수익이 높은 투자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다. 최 부지점장은 “자신이 버는 소득 가운데 사용할 수 있는 가용자금의 20% 정도는 장기저축에 넣고 나머지는 필요한 금융 목적에 따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가령 월소득 200만원 가운데 100만원을 저금할 수 있다면, 장기저축 상품인 청약주택통장에 매월 10만원, 연금저축에 10만원을 넣고, 남은 80만원 중 6개월에서 1년 만기 정기적금 30만원, IRP 10만원을 납입하고 적립식 펀드에 30만~40만원 투자하는 것이 안정적인 자산관리 전략이다. 물론 개인 소득과 금융 사용 목적 등에 따라 비율은 조정될 수 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골프존데카, 가성비 골프 아이템 ‘레이저 골프 거리측정기’ 설 선물 제안

    골프존데카, 가성비 골프 아이템 ‘레이저 골프 거리측정기’ 설 선물 제안

    캐디선택제를 도입하는 골프장이 증가하는 가운데, 캐디의 도움 없이도 거리와 코스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는 ‘골프 거리측정기’가 실속 있는 골프 아이템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골프존데카의 ‘GB LASER1S, GB LASER lite, aimL10, aim L10V’ 등이 가성비 제품으로 실속파 골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9월, 사단법인 한국골프소비자원이 발표한 ‘캐디 선택제 시행 골프장 현황’ 자료에 따르면 캐디 선택제를 도입한 골프장은 2017년 대비 67개소 늘어난 142개로 이는 국내 운영 골프장(535개소)의 약 26.5%에 달하는 수치인 것으로 분석됐다. 캐디 수급의 어려움 등으로 캐디선택제(노캐디, 마샬 캐디 등)를 시행하는 골프장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캐디선택제 골프장 내장 시 캐디의 도움 없이도 거리와 코스 정보를 정확하게 측정해주는 골프 거리측정기가 골프용품 구매 시 가성비를 고려하는 골퍼들에게 실속 있는 골프 아이템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지인들을 위한 선물 구입을 계획하고 있다면 고성능 대비 실속 있는 가격대와 골프 입문자부터 마니아층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골프 거리측정기를 추천한다.골프버디 GB LASER1S와 GB LASER lite는 고성능 대비 실속 있는 가격대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GB LASER lite는 출시된 지 3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기준, 3,500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두 제품 모두 6배율 브라이트 뷰 파인더를 통해 낮과 밤 모두 밝고 선명한 시야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골프 입문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골프장의 고저차(슬로프)를 고려해 추천 거리를 알려주는 ‘고저차 기능’, 목표물 발견 시 진동으로 알려주는 ‘졸트 기능’과 총 3가지의 골프 모드(표준, 스캔, 핀)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특히, GB LASER lite는 성능과 편의성을 모두 잡은 제품으로, 클릭 한 번으로 0.5초만에 목표물까지의 거리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143g(배터리 제외)의 초경량 무게로 편의성을 높였으며, IPX4 수준의 방수 기능을 더해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aim L10은 201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투어’의 공식 거리측정기로 선정되며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147g(배터리 제외)의 가벼운 무게감은 물론 콤팩트한 사이즈로 깔끔한 그립감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거리 측정 시 밝고 큰 LCD 화면으로 측정 거리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또한, 슬로프 기능으로 골프장마다 다양한 그린의 고저차 보정 거리를 정확하게 측정해 제공하며, 골프 룰에 민감한 상황을 대비해 외부 스위치를 통해 슬로프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골프존데카는 aim L10 출시 당시, 국내외 레이저형 골프 거리측정기 최초로 음성 기능을 탑재한 ‘aim L10V’를 동시에 선보이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입증했다. 음성형 레이저 골프 거리측정기인 aim L10V는 측면의 보이스 버튼을 누르면 거리를 재측정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직전에 측정한 거리를 음성으로 제공하며 150g(배터리 제외)의 가벼운 무게감을 자랑한다. 특히, 골프존데카는 아시아 국가 내에서 aim L10V에 대한 제품 수요가 많아지자 지난해 11월, 제품 지원 언어를 기존 2개(한국어, 영어)에서 총 4개국어(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로 확대하며 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골프존데카 정주명 대표이사는 “노캐디 골프장 등 변화하는 골프 트렌드에 발맞춰 초보 골퍼들도 쉽고 간편하게 거리를 측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리측정기가 필수 골프아이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라며, “골프존데카는 이러한 시장 트렌드와 골퍼들의 니즈에 맞는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올해 2월에는 시계형 GPS 거리측정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앞으로도 골프존데카가 보유한 골프코스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 세계 골퍼들의 니즈에 충족하는 서비스 제공에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골프존데카의 골프 거리측정기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구입 문의는 골프용품 오프라인 매장과 골프버디 온라인 쇼핑몰 사이트 ‘골프버디샵’, 골프존데카의 한국 총판 온라인 판매 사이트인 ‘골피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이비스 러브3세,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단장에

    데이비스 러브3세,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단장에

    데이비스 러브 3세(57)가 2022년으로 미뤄진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미국 대표팀 단장에 선임됐다.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남자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은 격년제로 열리는데, 이번 대회는 2022년 9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에서 열린다. 당초 홀수 해인 올해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탓에 내년으로 연기됐다. 미국-유럽간 대항전은 라이더컵으로 따로 열리기 때문에 프레지던츠컵의 미국 대항팀인 인터내셔널팀에는 유럽 출신 선수들이 제외된다. 1997년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러브 3세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21승을 거둔 베테랑이다. 2012년과 2016년 등 두 차례 라이더컵 미국대표팀 단장을 맡은 적은 있지만 프레지던츠컵 단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3년, 2015년, 2017년 등 세 차례 연속 부단장을 역임했고 대회에는 6차례 출전한 경력이 있다. 2019년 프레지던츠컵에서는 미국대표팀에 타이거 우즈, 인터내셔널팀에서는 어니 엘스(남아공)가 각각 단장을 맡았다. 이번 대회인터내셔널팀 단장에는 트레버 이멜먼(42·남아공)이 이미 선임됐다. 1994년 창설된 프레지던츠컵의 역대 전적은 미국이 11승1무1패로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다. 2003년 무승부 이후 무려 8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호랑이 없는 굴에 누가 주인?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토리 파인스에서 28일 개막

    호랑이 없는 굴에 누가 주인?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토리 파인스에서 28일 개막

    호랑이 없는 굴에서 누가 호령할까.허리 수술 이후 다시 겨울잠에 들어간 타이거 우즈(미국)의 ‘우승 텃밭’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이 29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7765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태평양을 마주해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토리 파인스는 우즈가 2008년 US오픈 세 번째 우승을 포함해 8차례나 우승컵을 들어올린 곳이다.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이 열리는 플로리다주 베이힐, 2018년까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대회의 단골 코스였던 오하이오주 파이어스톤 등과 함께 단일 코스로는 우즈가 가장 많은 승수를 기록한 ‘텃밭’이다. 또 파머스 인슈어런스는 1999년부터 2013년까지 우즈가 7번이나 우승컵을 들어올린 대회다. ‘터줏대감’ 우즈가 빠진 올해는 지난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투어 통산 3승을 신고한 김시우(26)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그린적중률 공동 1위(81.94%)의 정교한 샷감을 유지하는 게 관건이다. PGA 투어는 김시우를 ‘파워랭킹’ 15위에 올려놓으면서 “기복은 있지만 지난주 대회 우승이 놀라웠던 건 아니다”고 평가했다.그러나 지난주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아부다비 HWBC 챔피언십에서 3위에 입상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등장은 호랑이 없는 굴에서 우승을 노리는 이들에겐 최대의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그는 지난해 US오픈에서 공동 8위, 마스터스에선 공동 5위에 오르는 경기력은 여전하다. 현재 세계랭킹은 7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존재감은 우즈 못지 않다. PGA투어는 매킬로이를 파워랭킹 2위에 올려놓으며 “최근 2개 대회에서 공동 5위와 공동 3위에 올랐다”며 활약을 예상했다. 2014년 스콧 스탈링, 2016년 그랜트 스네데커(이상 미국)에게 각각 1타 뒤져 두 차례 모두 아쉬운 준우승에 그쳤던 최경주(51)도 다시 첫 승에 도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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