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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혜리의 色色남녀] 男들은 정복후 사정 않는다?

    일반적으로 낯선 남녀가 서로 만나 누드로 한 몸이 되기까지 시간의 숙성이 필요하다. 그리고 초기에는 대개 여성이 칼자루를 쥐고 있는 편이다.여성이 섹스를 허락할 때까지 남성은 온갖 눈치와 비위를 맞추며 환심을 사느라고 애를 써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 기간 동안 여성은 현실적 조건과 감정의 기울기를 조정하며 계산기를 두드리게 된다.그 다음 상대 남성에 대한 종합적인 ‘견적’이 나오면 비로소 오케이 사인을 하거나 유보 내지는 거부의 표시를 하는 것이다.아무리 섹스가 범람하고 남용·오용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하더라도 평범한 여성이 아무 조건이나 생각 없이 옷을 훌러덩 벗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남자와 섹스하고 난 후에 여성은 ‘사랑하였기에 섹스를 하였노라.’고 표현하고 자신도 그렇게 느끼는 것이다. 그런데 남자는 이상하게 섹스를 하고 난 뒤에는 무슨 운전면허 딴 것처럼 느긋한 태도를 취한다. 연애의 대장정은 이렇듯 출발선에서부터 서로 다른 각도에서 시작된다. 병법에 이르기를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전 백승’이라 하듯 연애도 나와 상대를 정확히 파악하여 적당한 속도감과 거리를 갖고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내 주변에도 그 조절에 실패하여 ‘연애거부증’에 걸린 친구들도 있다. 그러면 대체 어찌해야 좋을까? 1)섹스 관계를 가진 후에도 그전과 비슷한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갑자기 돌변하여 지나친 스킨십으로 대들며 ‘나는 너의 것, 너는 나의 것’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면 상대는 머리가 아파지기 마련이다. 2)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솔직하고 당당하게 표현해야 한다. 평소의 모습과는 다르게 돌변하여 의기양양해지거나 자세를 낮추면 상대는 당황해하며 심장에 부담을 느낄 수도 있다. 아니 고양이 같아서 매력적이던 그녀가 순둥이 강아지로 변신하면 뭣 때문에 만나겠는가? 3)늘 자신만을 먼저 주장하면서 상대가 스킨십을 시도하면 매몰차게 거절하는 것이 습관이 된다면 그 관계는 깨질 수밖에 없다. 가야금의 줄도 지나치게 팽팽하게 당기면 끊어지는 법이다. 4)자신의 독특한 컬러를 고집하는 것도 정도껏 해야만 한다. 늘 똑같은 화장에 한 가지 루즈색깔, 비슷한 옷차림, 한 가지 헤어스타일을 고수하는 것은 인간에 대한 기본 매너가 부족함은 물론이고 자신에 대한 학대라고 보여진다. 5)연애관계에서 여자의 역할은 덫을 놓고 자신을 사냥감처럼 위장하고 도망가는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사냥꾼의 사정거리를 벗어나지 않고 적당한 속도로 달려야 한다. 그리고 때로는 잡혀 주었다가 틈을 보고 다시 그 주변을 맴돌기도 하는 심리전을 펼쳐야 한다. 6)지나치게 자주 만나다 보면 친밀감이 깊어지는 만큼 싫증도 빨리 나고 매력도 떨어질 수밖에 없지 않을까? 그런가 하면 지나치게 과묵하거나 시시콜콜한 수다를 늘어놓는 남녀도 탈락대상이 된다.자신을 이미지 메이킹하는 일은 취직이나 비즈니스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인생에서 연애야말로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연애는 모데라토(보통 빠르게)에서 시작하여 섹스 후에는 약간 느리게 가다가 약간 빠르게 등등 변화를 주면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내공이라 할 수있다.성칼럼니스트 sung6023@kornet.net
  • [임해리의 色色남녀] “난 28세에 500명을 알았다”

    어제 TV에서 우연히 ‘정사 2’라는 핀란드 영화를 봤다.30대의 미모인 욘나는 광고 회사의 유능한 커리어 우먼으로 가정적인 남편과 함께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남편에게 밝힐 수 없는 비밀을 갖고 있다. 결혼 후에도 카지노와 바를 전전하며 수많은 남자와 섹스를 하며 순간적인 희열을 맛보는 섹스중독에 빠져 있었던 것이다. 어느 날 남편과도 아는 사이인 알렉스라는 요트맨을 만나게 된다. 두 남녀는 서로의 육체적 쾌락에 미친 듯이 탐닉하게 되고…. ‘이번이 마지막이야!’라고 하면서도 관계를 끊지 못하는 욘나는 결국 직장에서도 문제를 일으키고 남편에게는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하게 된다. 거짓말과 불안은 섹스에 탐닉하는 기폭제가 되고 해고통지와 함께 집에서 추방된 욘나. 그녀는 바에서 만난 남자에게 폭행을 당하고 입원하고 나서야 현실에 눈을 뜬 후 치료 모임에 나간다. 영화를 보는 동안 주인공의 공중 줄타기 같은 일상에 마음을 졸이면서도 비극을 향해 달려가는 그녀가 애처롭게 느껴지기도 했다. 섹스중독자는 성 충동을 참을 수 없거나 조절할 수 없는 것, 과도한 횟수의 성교를 가져야 하며 성행위 전후로 감정의 변화가 심하다고 한다. 여자보다는 남자가 많고 지위가 높을수록 강박관념을 갖고 있어 상류층에 속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섹스중독자들은 어떤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섹스를 갈망하여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케네디와 클린턴도 섹스중독자였다고 하며 할리우드의 스타 중에도 꽤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성인 남녀의 5% 이상이 섹스중독자라는 결과가 발표된 적이 있다. 또한 한 대학팀의 조사로는 한글 인터넷 이용자 중 10대에서 30대의 15%가 음란사이트 및 채팅을 통해 성적욕구를 해결하여 사이버 섹스 중독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사이버 섹스중독이나 오프라인에서 하는 섹스중독이나 정상적인 삶을 위협하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다. 오늘날 우리 주변에는 많은 것에 중독되어 사는 사람들이 있다. 인터넷, 알코올, 마약, 약물, 도박, 홈쇼핑, 성형 등등…. 중요한 것은 그 어떤 것도 끊으면 금단현상을 나타낸다는 공통점이 있고 재발의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런데 섹스중독은 어떤 사람이 빠지게 되는 걸까? 내가 예전에 취재한 사람 중에 독특한 이력을 가진 남자가 있었다. 그는 28살로 일본이름을 가지고 있었고 한국태생이었다. 부모의 이혼으로 유럽에서 10년, 일본에서 5년을 살았다고 한다. 엄마는 외국인과 네 번 결혼을 했다 혼자 살고 자기는 15살부터 여자와 자기 시작하여 유럽, 중국, 일본 한국 여자까지 한 500명 정도와 섹스를 했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에게 섹스는 스포츠나 게임 같은 것이라고 자연스럽게 털어놓았다. 내가 보기에 그는 이기적이면서도 귀여운 소년 같은 면도 있고 버림받은 강아지처럼 외롭고 불쌍한 느낌도 들었다. 그러면서도 정서불안에 시달리는 것 같았다. 그를 아는 사람 얘기로는 그가 습관성 도벽과 거짓말 때문에 계속 직장을 옮긴다고 하였다. 그가 헤어지면서 내게 이렇게 말했다.“저도 이담에 결혼은 진짜 사랑하는 여자와 하고 싶어요!” 섹스중독, 사랑으로 치유될 수 있을까? 성칼럼니스트 sung6023@kornet..net
  • 色色남녀-내 남자는 소년?

    영어로 사랑한다는 표현은 메이크 러브(make love)와 폴 인 러브(fall in love)라고 하는데 ‘사랑’이라는 뜻을 깊이 표현한 것은 ‘메이크 러브’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사랑을 ‘아모르’(amour)라고 부르는 유래를 신화(神話)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모르는 이성간의 사랑을 뜻하며 로마 신화에서는 큐피드, 그리스에서는 에로스라고 불리는 연애의 신(神)이다. 그는 아프로디테의 아들로 늘 황금화살을 갖고 다녔는데 그 화살에 찔리면 사랑에 빠진다고 한다. 그런데 그는 뛰어난 미모로 아프로디테의 노여움을 산 프시케(psyche:영혼, 나비)를 혼내주러 갔다가 실수로 자신의 화살에 찔려 사랑에 빠지고 둘은 부부가 된다. 큐피드는 자신의 모습을 보려고 하면 영원히 헤어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를 하고 동생의 행복을 시기한 언니들의 부추김으로 프시케는 약속을 어긴다. 큐피드가 떠나자 남편을 찾아 온갖 시련 속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 프시케. 큐피드는 프시케를 구하고 아프로디테에게 간청하여 결혼을 허락 받는다. 비로소 프시케는 불로불사의 생명을 얻는다. 이 큐피드와 프시케의 신화는 우리에게 사랑에 대한 여러 가지를 보여주고 있다. 첫째, 사랑은 돌발적으로 찾아 올 수 있다는 것이며 둘째, 프시케가 약속을 어긴 것은 사랑의 미성숙과 도전을 의미하고 셋째, 남편의 사랑을 되찾고자 시련을 겪는 동안 프시케의 영혼은 성숙하고 넷째, 그 고통의 시간을 통과한 후에야 진정한 사랑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얼마 전 오랫동안 프랑스에서 살다 온 40대 남자와 얘기를 나누게 되었다. 그가 말하길 “언어는 문화와 밀접한 것 같아요 프랑스에서는 사랑을 한다는 표현도 ‘그 사랑을 한다’(faire l‘amour 페르 라무르)고 해요 그’나는 당신이 보고 싶다‘(I miss you)는 표현도 영어나 우리나라는 내가 주어가 되는데 불어는 ’당신이 나에게 부족하다‘(tu me manques 튀 므 망크)고 하거든요 사랑도 최소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파트너십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어릴 적에는 사랑은 열정이 중요하다고 느꼈는데 살아보니까 전부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는 누군가와 사랑의 느낌으로 빠져들 때 그의 어떤 부분이 나를 매혹시키는 걸 느낀다. 그런데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진부한 관계’ 혹은 ‘권태로운 관계’로 사랑의 화면이 변경되면 나를 ‘뻥’ 가게 만든 그 부분 때문에 속이 뒤집히는 걸 경험하게 된다.‘당신이 있어 행복해요!’가 ‘당신 때문에 미치겠어요!’로 바뀌는 것이다. 그것은 누구의 책임인가? 아마도 쌍방과실이라 봐야 할 것이다. 수 차례의 연애 실패 경력자로서 인생에서 배운 것 중 하나는 나와 한 때 시절 인연을 맺었던 상대는 어떤 면에서는 모두가 내 스승이었다는 사실이다. 언젠가 하도 답답하여 유명한 역학자에게 상담을 받은 적이 있었다.“도대체 나의 진짜 인연은 어디 있나요? ”그랬더니 50살이 넘어야 제대로 된 ‘남자’를 만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럼 여태껏 만난 사람들은 남자가 아니라 소년들이었다는 건가? 그 말을 듣는 순간 머리가 띵 하면서도 정곡을 찔린 듯했다. 나도 진짜 ‘남자’를 만나면 제대로 사랑을 만들 수 있을까? 성칼럼니스트 sung6023@kornet..net
  • [임혜리의 色色남녀] 일대일은 지루해

    최근에 친구에게서 뜻밖의 통보를 들었다. 그녀는 얼마 전 4년에 걸친 ‘권태로운 연애’(?)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한다. 그녀에게 술이나 한잔하자고 권했더니 차나 한잔 마시자고 했다. 차를 마시면서 자신의 이별사건에 대해 간략하게 전하는 그녀의 태도는 의외로 담담하게 보였다.“그래도 그 남자는 너한테 잘해주고 성격도 그만하면 좋은데…. 네가 유난하고 까탈스러운 것 아니?” 물론 그 남자가 그녀와 어울리는 짝이라는 생각은 절대 해본 적이 없었지만 막상 헤어졌다는 말을 들으니 오히려 내 마음이 더 짠해지는 것이었다. 그녀의 이별성명은 이랬다.“한 때는 한 남자에게 완전히 사랑받는다는 느낌으로 엄청 행복했고 그래서 사랑한다는 생각도 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의 감정보다는 그냥 정(情)으로 묶여 있는 것 같고 그 정 속에는 서로의 몸에 길들여진 성적 욕망이 늘 고리를 잡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런데 세월이 흐를수록 섹스는 사랑의 필요조건이 될 수는 있어도 충분조건은 아니라는 결론이 났어. 도대체 사랑이 뭘까?” 그녀는 그 남자와 잠깐 같이 있으면 휴식이 되고 오래 있으면 뇌가 퇴화되는 걸 느낀다는 말을 자주 했었다. 내가 보기에도 백치미(白痴美)를 가진 남자였던 것 같았다. 그리고 어제 모처럼 짬을 내어 영화를 보았다. 노 화가의 누드모델을 하면서 애인노릇을 하다 정사 중에 죽게 만든 17살의 여자에게 중독된 40대 이혼남의 연애담이자 사랑과 섹스, 인간의 권태와 소외 등을 표현한 영화였다.“한 남자만 사랑하는 것은 따분해요!”라고 거침없이 말하는 여자는 동시에 두 남자를 사랑하는 것이 왜 안되냐고 반문하고 그녀와 이별준비로 선물을 사던 40대 철학교수는 전혀 분석이 안되는 그녀에게 점점 집착하며 결혼하고 다른 남자를 만나도 좋다는 굴욕적인 제안까지 한다. 그 순간 그녀가 던지는 한마디는 “우리 섹스하자!”였다. 주인공 남자는 다른 남자와 여행을 다녀오겠다는 그녀에게 많은 돈을 쥐어주고 교통사고를 당한다.“너는 창녀야!”라고 절규하고 언젠가 여자의 목을 조이던 남자에게 나중에 그녀는 조용히 말한다.“당신이 돈을 주지 않았을 때도 나는 당신에게 갔었다.” 스토커 수준으로 변한 그가 마지막으로 그녀의 집에 찾아갔을 때 그녀의 엄마는 그의 등에다 칼을 꽂는 대사를 날린다.“세실리아는 누구도 사랑하지 않아요!” 영화를 보고 난 후 광화문 길을 걸었다. 사랑한다고 느낄 때는 그 남자와 섹스도 황홀했는데 시간의 흐름 속에서 서로에 대해 깊이 알수록 허무함이 생겼고 점점 섹스도 하기 싫어졌다는 친구의 얼굴과 영화 속 여주인공의 얼굴이 겹쳐지는 듯했다. 흔히 여자는 섹스보다는 감정을 중시하고 남자는 동물적 본능인 섹스에 집착한다고들 한다. 그런데 남자들에게 물어보면 자기들도 정신적 교감이 통해야 섹스에 대한 욕망이 생긴다고 한다. 그러면 섹스는 뇌로 하고 사랑은 마음으로 하고 결합은 생식기로 하는 인간은 도대체 무엇인가? 섹스하기 전 아님 한 뒤에 고민해볼까?성칼럼니스트 sung6023@kornet..net
  • [임해리의 色色남녀] 거시기 좀 배우지?

    얼마 전 연애의 달인인 친구가 하소연하기를 자기 아내가 도통 성적 접촉을 갖지 않으려고 해서 각 방을 쓰거나 ‘외부’에서 ‘성 도우미’의 손을 빌려 해결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어느 쪽도 마음은 허탈하고 기분은 거시기하다고 털어 놓았다. 그 친구의 얘기를 들어보면 그의 아내는 성욕감퇴증인 것 같다. 교직 생활과 가사노동을 오랫동안 병행해 온 40대 여성의 그녀는 늘 육체적 고달픔과 정신적 긴장의 이중고에 시달렸을 것이다. 또한 성에 대해 무지한 상태에서 그렇게 가사와 육아, 직장 일에 치이다 보니 부부간의 대화나 성적 접촉이 뜸하게 되고 나중에는 그냥 ‘가족’의 이름으로 남게 된 것이 아닐까? 간단히 말하면 꽃이 활짝 펴 보기도 전에 시들어진 셈이다. 생각해 보면 그 책임은 그와 그의 아내 모두에게 있다고 보여진다. 평상시에 나는 남자들에게 그렇게 말한다.“여의주도 개입에 물리면 개 구슬되는 것이고 좋은 땅도 개발업자 잘 못 만나면 조립식 주택밖에 못 짓는다. 그러니 남자들은 ‘개발’에 정진하라!” ‘소녀경’에서도 남성이 지녀야 할 필수적인 기술 중 하나가 여성에 대한 지식이며 여성을 잘 알아야 완전한 사랑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리고 인도의 성전(性典)인 ‘카마수트라’에서 ‘카마’라 불리는 인간의 쾌락행위는 고대 인도의 바라문 계급이 학습해야 할 교양이며 지혜였던 것이다. 그들에게 섹스의 쾌락은 신들의 사랑으로 찬미되었고 종교와 철학의 목표였던 것이다. 또한 동양에서는 성 에너지의 양생을 통해 건강과 수명연장의 도구로 삼았던 것이다. 그런데 섹스산업이 융단 폭격을 하는 오늘날 포르노나 도색잡지 등에서 성교육(?)을 수료한 남성들은 일발 장전 사격 후 10분 정도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도 나왔다. 그러면서도 티코 엔진에 무리하게 과속을 하며 자신이 베스트 드라이버이기를 꿈꾸는 것이다. 도교에서는 남성은 불이고 여성은 물이라고 한다. 불은 물에 의해 꺼지는 것이다. 물이 뜨거워 질 때까지 불의 화력을 유지하는 것이 ‘사랑 만들기’의 기본이다. 그런데 많은 부부들이 결혼한 지 10년이 지나면 당연히 권태기를 맞게 되고 사랑의 열정이 식는 것을 자연의 이치라는 식으로 생각한다. 그러면서 남자들은 새로운 모험의 세계를 찾으러 다닌다. 총각들은 젊음, 기혼남들은 권태, 늙은 독신남은 생존이라는 각각 다른 이름으로 이발소나 안마시술소, 마사지센터,‘대딸방’을 방문하는 것이다. 기혼남들의 아내는 성욕 감퇴증이나 우울증, 외로움 속에 세월을 보내고 있는데…. 도교에서는 여성의 육체를 아는데 7년이 걸리고, 여성의 마음을 아는데 7년, 그리고 여성의 영혼을 아는데 7년이 걸린다고 한다. 그런데 하물며 한 여성의 육체를 채 알기도 전에 만족이 되니 안되니, 맛이 있니 없니를 따지는 남성이야말로 얼마나 ‘맛이 간 물건’이란 말인가! 정말로 이 땅에 사는 많은 남자들이 제대로 된 성교육을 받았으면 한다. 아니 요즘 구청이나 주민 복지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던데 왜 성인남녀를 위한 성교육은 안 시키는 것일까? 이왕이면 각 보건소마다 성 클리닉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국민 건강 차원에서 중요한 일일 것이다. 그리고 남자들이여! 여성에 대해 공부 좀 합시다. 성 칼럼니스트 sung6023@Kornet.net
  • [임해리의 色色남녀] 자보고 잡아라

    몇 년 전에 성인 사이트에서 조사한 설문지 중 이런 것이 있었다. 첫 경험은 언제가 적당할까라는 질문에 ‘당연히 결혼할 때’가 29%가 되었다. 그런가 하면 속 궁합이 안 맞을까 걱정된다는 것은 18%가 되었다. 한편 결혼 후 다른 남자와 섹스를 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여성은 43%가 되었다. 성에 대한 가치관은 시대와 사회에 따라 변화하며 다를 수밖에 없다. 우리가 청소년기를 보낼 때만 해도 여성의 처녀막은 목숨과도 같은 것이라고 교육받았다. 그런 가부장적 남성우위의 이데올로기 덕분에 목숨을 끊은 내 친구도 있고, 억지로 성관계를 하여 자포자기로 결혼한 친구도 있고, 마흔이 넘도록 사랑하는 ‘님’을 못 만나 순결을 사수하는 친구도 있다. 애정 없이 결혼을 한 그 친구는 평생을 분노와 우울증에 시달리며 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정말로 짠한 인간들은 서른 다섯을 넘기면서도 독하게 ‘수도(修道)’생활하는 친구들이다. 그렇다고 그녀들이 남자에 관심이 없는 것도 아니며 섹스에 대한 유머는 눈을 반짝이며 듣기도 한다. 문제는 그녀들에 머릿속에 파편처럼 박여있는 성에 대한 무지와 편견 이데올로기에 있는 것이다. 얼마 전 내 친구의 후배가 고민하는 얘기를 들었다.28살인 그녀는 보수적인 가정에서 성장하였는데 남자와 교제한 지 1년 만에 첫 관계를 가졌다고 한다. 그리고 그 후로 여러 번 섹스를 했는데 느낌이 상상했던 것과는 다르게 로맨틱하지도 않고 뭐 황홀하다든지 그런 것도 없어서 굉장히 실망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런데 그녀의 고민은 그런 것이 아니었다. “사실은…. 저기요…. 얼마 전에 초딩 동창회에 갔었는데요…. 거기서 내 짝꿍을 만났거든요…그랬는데….” 그러고는 잠시 말을 끊었다. 내 친구(본인은 남자 물건 구경도 못하고 늙어 가고 있다)가 답답하다고 독촉을 하는 사이 그녀는 한숨을 푹푹 내쉬는 것이었다. 내가 그랬다. “그러니까 그 짝꿍과 어린 시절 추억을 나누다가 술도 한 잔 먹고 어쩌고저쩌고 하다가 사고 쳤다는 것 아니니? 뭐 할 수 없지. 쓸데없이 너무 자책하지 마!” 그랬는데 그녀의 말이 걸작이었다.“그게 아니고요. 글쎄…. 그 애와 해보니까 너무 다르더라구요. 너무 자상하고 부드럽게 기분을 맞춰주는데 진짜 내 몸이 붕붕 떠다니는 걸 느꼈다니까요! 아, 어쩜 좋을지 모르겠어요….” 그녀는 그 후 결혼하려던 남자와는 같이 있기도 어색하고 만나기도 부담스럽다고 토로하였다.“제가 이러면 안 되는 줄 알지만 그 남자와 결혼할 생각을 하면 앞날이 아득하게 느껴져요. 아마 그래서 다들 성생활이 중요하다고 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아요.” 나는 그녀가 결혼하려던 남자에 대해 꼬치꼬치 물어 보았다. 내가 보기에 그녀는 남자의 성적인 능력보다 그 태도에 더 실망을 했던 것 같다. 그녀는 티코를 타다가 벤츠를 타 보니 눈이 확 떠지는 것이었다. 남녀가 누드로 서로 얘기를 하고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그런 과정 속에서 서로를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핸드폰을 사고 옷을 사더라도 꼼꼼히 살펴보고 따지면서 연애나 결혼은 대충 운명에 몸을 맡기는 사람들이 있다. 무엇이 더 중요한 일일까? 섹스는 연애의 절정이 아니라 시작에 있는 것이다. 성칼럼니스트 sung6023@kornet..net
  • [임해리의 色色남녀] 셸위댄스

    나는 섹스와 댄스가 여러 면에서 공통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성에 대한 강의를 하고 나면 아주 진지하게 꼭 이런 질문을 하는 여자가 있다.“근데요, 섹스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돼요?” 아이구! 사람살려!!! 내 대답은 간단 무식이다.“ 잘 쓰는 남(男)하고 많이 하면 실력, 무지 늘어요.” 댄스도 기본을 배워야 하고 기술을 연마해야 하듯이 섹스도 무술처럼 초식을 익혀야 제대로 잘할 수 있는 것임에는 틀림없다. 그런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섹스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이며 그것은 댄스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1)호흡법을 익혀 리듬에 대한 감각을 발달시켜야 한다. 호흡은 조식(調息)이라 하는데 숨고르기를 말한다. 호흡은 들숨과 날숨, 숨을 멈춤의 3가지 과정인데 느리고 깊게 하는 호흡이 좋다고 한다. 남자들이 블루스라고 추는 것을 보면 호흡이고 리듬은 안중에도 없는 것이다. 여자와 부둥켜 서 있는 남자, 시계추처럼 왔다갔다 하는 남자가 대부분이다. 이런 남자는 한두 가지의 체위로 평생을 써먹을 확률이 크다. 섹스도 욕구의 해소에 치중하면 호흡이 가빠질 수밖에 없고 호흡이 거칠어지면 기의 흐름(에너지)은 나빠지고 짧아진다. 조루는 호흡조절이 안 되어 짧아져서 통제를 못하는 것이다. 담배 한 개비 정도의 소총으로 담배 한 대 피울 정도의 시간 안에 사정(射精)을 하면 불감증에 안 걸릴 여자가 어디 있겠는가? 여자의 성(性)은 ‘양은냄비’가 아니라 ‘돌솥’에 가까운 것이다. 한편 여자의 ‘’쓰는 소리도 리듬감과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 그 사운드에 따라 남자의 흥분을 유도하기도 하고 멈추게 하는 액셀러레이터이자 브레이크의 기능을 갖기 때문이다. 만약 여자의 ‘소리’가 침묵한다면 그것은 남자에 대한 저항이거나 무지 둘 중에 하나일 것이다. 2)상대의 감정과 컨디션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여자들이 싫어하는 타입은 ‘뽕’시리즈의 동네 머슴같이 무식하게 들이대는 남자이다.‘슈퍼맨’같이 파워도 있고 다정다감한 남자를 원하는 것이다. 성능이 좋은 차일수록 속력을 내도 승차감이 안락하고 덤프트럭은 경운기 수준인 것이다. 3)스텝을 익혀야 한다. 발을 붙였다 떼고 전진과 후진, 좌회전과 우회전, 턴을 하는 과정 속에서 호흡이 들어가고 발에 힘을 주었다 빼고 몸의 무게를 실었다 놓았다 하는 것이 춤을 배우는 기본이라 할 수 있다. 슬로 슬로 퀵퀵, 원 투 차차차 등 춤을 출 때 구령과 번호를 붙이는 것은 스텝을 익히기 위해서이다. 상대와 호흡을 맞춰 스텝을 익힌 섹스는 정신적 만족과 신체적 건강에 보약이 된다. 그러나 그 반대의 경우는 좌절과 짜증으로 심신이 다운되어 반복되면 성욕감퇴를 갖게 되는 것이다. 4)파트너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 섹스도 댄스도 혼자 뛰는 마라톤이 아니다. 반드시 상대와 함께하는 것이기에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감은 기본인 것이다. 따라서 상대가 원치 않을 때는 과감히 포기하고 할 때는 에고를 버리고 헌신하듯 상대에게 봉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섹스, 잘하고 싶으면 댄스부터 배워봅시다. 성 칼럼니스트 sung6023@kornet.net
  • [色色남녀] 살아도 사는게 아냐

    얼마 전 내가 알던 두 남자가 거의 동시에 서방정토(西方淨土)로 길을 떠났다. 한 남자는 나의 오랜 친구로 ‘방황하는 순례자’였고 또 한 남자는 생전에 3번밖에 만나지 못한 ‘수행하는 수도승’이었다. 벽제 화장터에서 친구의 육신이 한 줌의 재로 변하는 것을 보고 장지(葬地)까지 따라갔다 오면서 너무나 많은 회한(悔恨)에 눈이 짓무르도록 울었다. 그럴 줄 알았으면 술도 더 같이 먹어주고 여자라도 소개시켜 주었더라면 하고 후회를 했다. 내가 알기에 그에게는 따뜻한 밥 한 끼를 편안하게 먹여주는 여자도 뼈와 살이 타는 밤을 보낼 여자도 없었다. 그는 자신의 육신과 영혼을 쉬게 해줄 여자를 늘 찾았던 것이다. 그래서 만날 때마다 내게 노래를 했는데 그의 고통을 몰랐던 나는 ‘밝히는 인간’이라고 면박만 줬던 것이다. 오, 마이 갓(Oh! My God). 한반도 끝 외딴 섬에서 20년 청춘을 묻고 독신으로 살다간 ‘수도승’은 첫 만남에서 자신의 근육이 점점 마비된다고 토로하였다. 그 말에 내가 그랬다.“그게 다 남녀간의 운우지정(雲雨之情)이 결핍되어 생기는 병입니다. 한마디로 연애부족으로 기가 소통이 안 되어 근육이 뭉치는 거예요.” 그랬더니 그가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그의 배려로 우리는 정말 추억에 남는 멋진 섬의 속살들을 깊이 들여다 볼 수 있었다. 그 보답으로 폐교의 운동장에 있던 감귤들을 다 따주고 왔다. 이번 여름을 넘기지 않고 다시 가자고들 했는데…. 친구의 삼우제를 끝낸 자리에서 나는 사십과 오십이 넘도록 연애도 한 번 안 하고 살아온 독한 남녀들에게 일갈을 터트렸다.“야! 인간들아, 정신 좀 차려라. 죽고 나니 아무것도 아니야. 여자가 사십 넘어 육십까지 수절하면 나라에서 세금 면해 주냐, 가문에서 표창장 주냐? 그리고 여자들은 산부인과부터 가봐! 아마도 구멍이 다 막혔을 것이야! 그리고 지금이라도 눈길이라도 주는 놈 있으면 감사의 마음으로 서로 상부상조 한번 하고 좀 살아라 이 화상들아!!” 그랬더니 내 친구 왈 “그래도 사랑하지 않는 남자와 어떻게 그걸 하니?” 아이구!!! 정말 복장 터지는 소리만 골라 해요. 그래서 열 받은 김에 한마디 내질렀다. “그래! 니는 사랑을 기다리다 쓸쓸히 환갑 맞고 나는 환갑 때까지 열심히 떡치다 환갑 잔치 때 기념 떡 까정 치고 살란다!!!” 그때까지 축축한 분위기에 있던 사람들이 깔깔대고 난리였다. 나더러 못 말린다나. 아니 나는 정말로 가슴에서 터져 나오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 남자들은 떡 얘기만 하면 몸이 떨리는지…. 왕자병에 걸린 환자들에게도 한 마디 던졌다.“남자로 태어난 이유는 여자를 기쁘고 행복하게 해줄 사명이 있기 때문인데 당신들은 직무유기에 자의식과잉에 이기심으로 자신이 고독하게 사는 것이지요. 독신남이 가장 빨리 죽는다는 사실은 하늘의 뜻이요! 남을 살리는 길이 내가 사는 길이고 여자를 살리는 일이 내 살길이라는 것 좀 알고들 살아라. 명품도 안 쓰면 폐품돼요!!!” 그랬더니 모두들 명상 하는 분위기로 변했다. 내가 좋아하던 남자 두 명을 잃고 나자 정말로 깊이 반성하였다. 그래서 며칠동안 두 쌍을 소개하는 바쁜 일정을 보냈다. 우리 살아 있을 때 한번이라도 더 뜨겁게 삽시다! 임해리 성 칼럼니스트 sung6023@kornet.net
  • [임해리의 색색남녀] 淫~ 맛있다

    인간의 장수비결은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는 것’이라는 말을 바꾸면 섹스도 잘되고 성욕도 충분히 해소가 되면서 섹스 후에 달콤한 숙면을 취할 수 있을 때 덜 늙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패스트푸드 같은 정크(쓰레기)식품과 인스턴트로 배를 채우니 뇌와 위장, 신장, 대장이 편할 수가 없고 잠을 푹 자기가 어려운 것이다. 게다가 과도한 흡연과 음주까지 보태지니 몸이 견딜 수가 없고 섹스에 대한 발심(發心)은 점점 줄어들고 성욕이 발동해도 기운이 없어 제대로 맛있게 하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요즘 40대 남편들은 정력부족으로 자신보다 아내의 활기찬 성욕을 두려워한 나머지 알코올로 몸을 적신다는 얘기도 들었다. 반대로 40대 아내들은 자신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낡은 용달차 엔진’ 때문에 혈액순환도 안되고 몸도 찌뿌드드하다고 하소연을 한다. 그래서 찜질방에 가서 ‘몸을 푸는 것’이다. 근래에는 아내와 섹스를 하는 것을 ‘근친상간’이라면서 회피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일본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음식이 뇌를 노화시킨다고 한다. 잘 씹어 먹는 것은 대뇌를 자극하며 이는 뇌의 발달과 관계가 있는데 패스트푸드는 씹는 것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통적인 정력강화의 방법으로 아침마다 33번씩 윗니와 아랫니를 딱딱 부딪치면 좋다는 민간요법은 과학적인 근거를 갖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어떤 음식이 진짜 제대로 맛있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을까? 내 경험에 의하면 정력에 좋다고 하는 것은 여자들의 피부미용에도 좋다는 사실이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습관이라 할 수 있다. 잡곡밥과 야채, 생선, 견과류, 갑각류와 청국장과 홍어찜 같은 발효음식을 즐기고 라면, 빵, 아이스크림과 과자를 끊으면 내장은 금세 편해지고 대장은 춤추며 피부는 노래하게 된다. 그리고 제 철에 나는 식품을 충분히 먹되 되도록 조리법은 간단하고 양념은 덜 쓰고 담백한 맛을 즐기는 것이다. 한편 맛있는 음식을 먹는 조건 중에 하나는 마인드 컨트롤을 익히는 일이다. 요가나 명상, 검도, 선무도, 단전수련 등이 헬스나 에어로빅과 다른 점이 그것이다. 정신집중과 긴장해소를 통해 뇌파를 안정시키고 막혔던 혈자리를 뚫어주기 때문에 심신을 단련시키는 것이다. 이런 운동을 오래한 남자들은 정력이 강해지기 마련이다. 그리고 맛있는 식사를 위해서는 낙천적이고 긍정적이며 적극적 사고방식을 가지려고 노력해야 한다. 실제로 성격이 까탈스러운 남녀는 편식을 잘하고 식욕도 별로 왕성하지 않은 편이다. 내 지론에 의하면 먹는 것을 즐기는 남녀가 요리도 하는 걸 좋아하며 잘하고 야간작업(?) 능력도 A학점이라고 본다. 주변에서도 라면으로 한끼 때우기를 즐기는 남자는 성에 대한 얘기에도 흥미가 없고 관계자 증언에 의하면 ‘옥문에 풀칠하다’ 끝난다는 것이다. 그리고 남자들 표현에 의하면 요리 못하는 여자는 밤일도 낙제점수라고 한다. 그것은 인간의 식욕중추와 성욕중추는 1.5m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는 사실 때문일까? 티코차라도 정비를 잘 하고 기름을 빵빵하게 채워 여행을 떠나면 즐거운 추억을 만든다. 맛있는 음식을 같이 나눠 먹으며 즐거운 대화로 많이 웃는다면 기가 소통되어 성욕도 발동하고 맛있는 섹스를 경험할 수 있다. 성 칼럼리스트 sung6023@kornet.net
  • 디카 ‘700만화소’로 중심 이동

    디지털카메라와 ‘디카폰’의 화소 경쟁이 신제품 출시를 앞당기고 있다. 휴대전화 업계가 200만,300만 화소에 이어 500만화소 폰까지 내놓을 기세를 보이자 디카업계는 그동안 전문가급 영역으로 인식된 700만 화소제품으로 ‘맞불’을 놓고 있다. 지금까지 전문가급인 SLR(일안반사식)를 제외한 일반 디카는 300만∼500만 화소가 주종을 이뤘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에 500만 화소 디카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7월 300만화소 폰 이후 불과 3개월만에 400만화소 제품을 건너뛰고, 현재 디카의 주력 제품인 500만화소에 도전장을 던진 셈이다. 디카폰의 최대 약점인 줌기능도 그동안 피사체를 당겼을때 화질이 악화되는 디지털 줌 대신 디지털 카메라와 똑같은 광학 줌으로 바뀌는 추세다. 이에 따라 그동안 “디카폰으로는 카메라 고유의 기능을 다하기 어렵다.”며 자신만만해 하던 디카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디카업계는 하반기 들어 500만 화소로 시장이 이동하고 있지만 디카폰의 추격을 뿌리치기 어렵다고 판단, 최근 700만 화소 제품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최근 준전문가급인 DSC-V3를 내놓으며 700만 화소 시장에 진입했다.520만 화소였던 DSC-V1의 후속 제품으로 LCD창도 1.5인치에서 2.5인치로 넓혔다. 광학 4배줌에 가격은 80만원대 후반으로 삼성전자의 300만 화소 디카폰과 비슷한 가격이다. 그동안 일본계 디카보다 한발 늦게 신제품을 내놓던 삼성테크윈도 올 들어 400만,500만 화소 제품을 연달아 출시한 뒤 조만간 700만 화소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올림푸스한국도 하이엔드 제품으로 800만 화소 제품(C-8080)을 출시 중이고 캐논도 광학 4배줌에 710만화소인 ‘PowerShot G6’,3배줌 710만 화소인 ‘PowerShot S70’을 판매하고 있다. 한국후지도 630만화소인 E550을 내놓으며 전문가 영역으로 눈높이가 올라간 ‘슈퍼 아마추어’를 공략하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초록빛 스키장을 즐겨라

    초록빛 스키장을 즐겨라

    스키장은 겨울에만 간다? 이것도 편견이다.앞선 의식의 소유자라면,스키장은 가을부터 쭈∼욱 즐겨야 한다.하얀 눈이 아니라도 좋다.파란 잔디,나무와 꽃들 속에서 다양한 레저 스포츠를 즐기며 땀을 흠뻑 흘려보는 것 또한 가을 스키장의 색다른 추억거리다.가을 스키장의 맛을 느껴 보자.곤돌라로 정상에 오르면 사방으로 뻗은 산줄기가 가슴을 확 트이게하고,서늘한 바람과 파란 잉크가 묻어 나올듯한 가을하늘로 손을 뻗어보고 싶다. 사계절 휴양지가 된 스키장에선 갖가지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잔디가 깔린 슬로프에서 즐기는 마운틴 보드,슬로프 정상에서 타고 내려오는 알파인 슬라이더,아이들과 함께 타는 물보라 썰매,온 가족이 함께 스키장 구석구석을 여행하는 MTB,누구나 쉽게 즐기는 파크골프,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산악버기카 등등. 스키시즌과 달리 지금은 저렴한 콘도패키지 및 레포츠 할인 상품이 많아 하루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도 가을스키장의 미덕.자,이번 주말은 스키장에서 가을추억을 한 편 만들어볼까. ●푸른 잔디밭을 날아라-지산스키장 지산스키장은 주말마다 마운틴보드 강습회와 보더들을 위해 리프트를 운행하고 있다.나이,성별에 관계없이 쉽게 배울 수 있는 마운틴보드가 3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푸른 잔디밭을 날아다니는 기분은 아무도 몰라요.”라고 김현진(25·레포츠 강사)씨는 마운틴보드의 매력을 이야기한다. 스노보드가 눈 위를 달린다면 마운틴보드는 바퀴가 달려 언덕을 질주해 내려오는 엑스게임의 일종이다.엑스게임이란 다소 위험하지만 스릴과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레포츠를 말한다. 마운틴보드는 겨울에만 타는 스노보더들의 허전함을 달래기 위해 개발된 새로운 익스트림 레포츠다.크고 튼튼한 4개의 바퀴가 달려 있고 방향전환을 가능케 하는 조향장치가 달려 있다.아직까지 국내에선 초보단계이지만 차츰 확산되고 있는 추세. 50만원이 넘는 보드가격과 탈 수 있는 곳이 아직 많지 않다는 단점이 대중화의 걸림돌이지만 일단 한번 타본 사람은 마운틴보드의 매력에 빠져들고 만다.특히 초보자에게는 동호회에서 장비를 빌려주고,가르쳐 주기 때문에 도전하기만 한다면 쉽게 배울 수도 있다. 파란 하늘이 가득한 지난 11일 토요일에 경기도 용인 지산리조트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찢어진 청바지를 입은 청년부터 아이들을 데리고 온 아줌마까지 연령층도 다양하다.바로 인터넷 다음의 ‘마운틴보드 동호회’ 회원들이다.적막하던 스키장이 갑자기 활기에 넘쳤다.리프트를 타고 벌써 미끄러져 내려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자세를 배우는 초보자들도 눈에 띄었다. 김미정(37·철도청 근무)씨는 “파랗게 펼쳐진 슬로프를 내려오는 매력을 어떻게 말로 표현합니까.”라며 기자에게도 보드를 권했다. 마운틴보더들은 대부분 스노보드 마니아들이다.기본기가 비슷하기 때문에 접근이 쉽다.하지만 스노보드를 탈 줄 안다고 마운틴보드를 얕보았다간 큰코다친다.다소 무거운 데다 바퀴가 달려 있어 스노보드만큼 바닥에 밀착된 안정감과 부드러운 미끄러짐이 없고 바퀴가 구르면서 흔들려 중심을 잃어 쓰러지기 쉽기 때문이다.하지만 익숙해지면 자갈밭과 노면의 울퉁불퉁함이 발바닥과 무릎까지 그대로 느껴지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고,직할강과 비슷하게 거의 앉은 자세로 파워 슬라이딩을 하며 느끼는 속도감은 스노보드보다 훨씬 빠르다. 마운틴보드 2년차인 심봉용(32·자동차정비)씨는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레포츠”라며 “보통 스노보드를 타보지 않은 초보자들도 3∼4시간만 배우면 멋진 모습으로 슬로프를 미끄러져 내려올 수 있다.”고 했다.유양욱(덕수초 3년)군은 “인터넷에서 우연히 알게 돼 아빠랑 왔어요.바닥이 울퉁불퉁한 곳에서는 중심잡기도 힘들고 배운 대로 되지 않아 속상해요.”라고 불평하더니 금세 타는 법을 배웠단다. 멋진 모습으로 라이딩을 하던 여자 보더가 넘어지며 몇 바퀴를 구른다.‘툭툭 털고 일어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라이딩을 하며 내려온다. 넘어졌던 김동희(27·교사)씨는 “넘어지고 깨지고 까지고 하는 상처를 두려워하면 틴보(마운틴보드 약어) 못해요.우리는 틴보를 타다가 난 상처를 ‘영광의 상처’라고 해요.”라고 말하며 하얀 이를 드러내며 웃었다.“스노보드를 탈 때보다 훨씬 스릴 넘쳐요.울퉁불퉁 튀어 오르는 보드 위에서 달리는 기분은 정말 최고죠.” 슬로프 구석에는 점프대를 만들어 놓았다.하늘을 나는 고수들의 멋진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흥분이 된다.또한 곳곳에 벙커와 모글을 만들어 라이딩하는 재미를 더해준다. 보드마니아 조강호(37) 실장은 “마운틴보드는 사계절 연령층에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생각보다 안정되고 스릴 넘치는 레포츠”라며 “누구나 동호회 모임에만 나오면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 여기도 가보세요 ●썰매를 타고 신나게 달리자-양지 파인리조트 파인리조트는 알파인 슬라이더,산악버기카,파크골프 등 가족끼리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시설들이 많다.수도권에서 차로 40분 정도면 접근이 가능하고 호텔형 콘도미니엄과 파인빌라 등과 볼링장 실내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다. 알파인 슬라이더는 ‘숲 속의 봅슬레이’라고 불리며 스키장 슬로프를 따라 바뀌 달린 1인용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레포츠다.최고 시속 30㎞의 속도를 내는데,체감속도가 굉장히 빠르다.특히 커브구간에선 스릴만점이다. 썰매에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장치가 있어 위험하지는 않다.출발점인 슬로프 ‘블루’까지는 리프트를 타고 올라간다.길이는 800m로 국내최장.초등학생부터 혼자 탈 수 있으며 어린아이 경우는 어른의 무릎에 앉혀 같이 탈 수도 있다. 가격은 1회에 어른 5500원,아이 4000원.3회권은 어른 1만 3500원,아이 1만 1000원이다.콘도회원은 50%,스키회원은 30% 할인해 준다.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미니 골프게임이다.복장이나 신발 장갑 등 다른 준비가 필요없다.치는 방법이나 룰이 간단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특히 인기.리조트를 둘러싼 독조산의 맑은 공기를 느끼며 산책을 겸해 게임을 즐기면 좋다.9홀에 대인 8000원,소인 6000원.파크골프채는 무료로 빌려준다. 렌털 하우스 벽면에 설치된 인공암벽은 최상의 담력 테스트 코스.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어른 3000원,어린이 2000원. 서너 가닥의 줄에 매달려 점프의 아찔함과 하늘을 나는 기분을 느끼게 하는 유로번지는 초등학생부터 이용 가능하다.어른 5000원,어린이 4000원.이밖에 산악자전거와 서바이벌 코스가 있으며 특히 코믹스볼링장은 특수조명과 야광 처리된 볼링공 핀 등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Big4레포츠 이용권은 파크골프,알파인 슬라이더나 수영장(택1),유로번지나 볼링장(택1),당구장이나 인공암벽(택1)을 포함해 1만 3000원.Big6는 파크골프,알파인 슬라이더,수영장이나 사우나(택1),볼링장이나 유로번지(택1),당구장이나 인공암벽(택1)과 식사 포함 2만원이다. 콘도이용 요금은 평일 8만원,주말 10만원 선이다.레포츠 시설은 주말에만 운영한다.www.pineresort.com,(02)540-6800. ●멋진 단풍에 취해 보자-무주리조트 무주리조트는 덕유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산악형 리조트로 주변에 구천동계곡,설천 호수 등 아름다운 풍경에 둘러 싸여있다.특히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 인기가 있다. 곤돌라 산행은 곤돌라나 리프트를 타고 덕유산의 설천봉에 내려 주변을 둘러보고 등산로를 따라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에 오르는 코스.설천봉에서 향적봉까지 걸어서 20분쯤 걸린다.10월 이후엔 단풍이 좋다.곤돌라 왕복 이용료는 어른 1만원,어린이 7000원. 1만 7000여 평의 설천호수 주변을 돌아보는 삼림욕은 가족단위 나들이객에게 강력 추천.즐비한 나무들 사이로 걸으며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고 맑은 산소를 한껏 마시면서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산책코스이다. 산책로의 나무다리를 건너 왼편으로 난 숲 속 길에 들어서면 소나무,잣나무,산죽나무 등의 원시림에서의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산 속 길이 비교적 평탄해 온 가족이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약 2㎞. 래프팅은 금강상류에서 이루어진다.급류가 심한 코스가 없어 초보자나 가족들에게 인기.하굴암에서 용포리까지 5㎞코스다.스키장에서 매일 셔틀버스가 다닌다.금강물이 따뜻해 오는 10월15일까지 즐길 수 있다.1인당 2만 8000원. 물보라 썰매는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120m 슬로프를 미끄러져 내려오는 썰매로 가족들이 함께 즐기기 좋다.뿌연 물안개를 일으키는 물줄기가 40군데서 뿜어져 나온다.계절과 기후에 따라 물줄기의 강약을 조절해 쌀쌀할 때는 옷이 젖지 않게 배려한다. 이밖에 무주리조트에는 바이킹,후름나이드,회전목마,미니 골프 등을 즐길 수 있는 조그마한 놀이동산이 있다.곤돌라와 놀이시설 2개를 이용하는 곤돌라 Big3는 어른 1만 4000원,어린이 1만원.물썰매와 놀이시설 2개를 이용하는 물썰매 Big3는 어른 1만 2000원,어린이 7000원이다.또 수영,노천온천,사우나와 슬로프에서 이색 선탠을 즐길 수 있는 세솔동 수영장은 어른 1만 3000원,어린이 9000원.www.mujuresort.com,(063)322-9000. ●파란 하늘에 뛰어 올라보자-성우리조트 현대 성우리조트는 해발 896m의 술이봉 주변의 아름다운 가을꽃과 짜릿한 레포츠가 가득하다.특히 유스호스텔 앞 모닝글로리 호수에서 스릴과 모험 만점인 플라잉 폭스가 제일이다.친구와 연인끼리 하루를 즐기기에 그만이다. 플라잉 폭스는 지상 12m 높이의 건물에서 와이어와 도르래를 이용해 공중을 나는 레포츠다.거리는 140m,속도는 최고 60㎞이며 체감속도는 훨씬 빠르다.호수에 설치된 분수 사이로 지나면서 시원한 물보라도 맞는다.마치 슈퍼맨이 되어 날아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남자들은 군대에서 유격훈련을 할때 타 보았던 막타오와 비슷하다.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탈 수 있다.어른 1만 5000원,어린이 1만원. 인라인스케이트 파크는 500여평의 대형버스주차장을 이용하는데, 대형 하프파이프를 설치해 인라인 타는 재미를 더한다.또한 슬로프와 리조트 전체를 인라인 스케이트장으로 이용해 친구들과 하루를 보내기에 좋다.스케이트와 헬멧,팔·다리보호대 등을 포함해 2시간 기준에 어른 7000원,어린이 5000원이다. 전망 곤돌라는 해발 896m의 술이봉 정상휴게소에 허브,야생화 공원이 아름답다.400평 규모로 허브와 야생화 33종 8300개가 조성되어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의 즐거움을 제공한다.얼래지,애기붓꽃,하늘매발톱 등의 야생화와 애플민트,페퍼민트,스피아민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파란 하늘,겹겹이 펼쳐져 있는 멋진 산들, 거기에 아름다운 꽃까지…,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곤돌라 대인 6000원,소인 4000원.또한 오프로드 버기카트와 4WD 오토바이(ATV)도 재미있고 연인끼리 호숫가에서 오리보트를 타며 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www.hdsungwooresort.co.kr,(02)523-7111. ●울퉁불퉁 산길을 달려보자-비발디파크 홍천 비발디파크는 오프로드 장애물 체험장 및 유로번지,인라인스케이트와 자전거 등을 즐길 수 있다.또 콘도 지하에 간단한 놀이시설과 수영장 등이 있어 친구나 가족끼리 찾으면 더없이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오프로드 장애물 체험장은 트랙 길이만 800m로 한 번 타는 데 7∼8분 정도가 소요된다.모래언덕,통나무 등 15개의 장애물을 만들어 놓아 버기카와 ATV를 타며 장애물을 통과하는 맛이 최고다.이 시설은 국내 최초로 이미 특허를 받았다. 장애물은 1단에서 4단까지 다양한 높이의 언덕이 10여개 있고,이외 자갈밭 코스,통나무 넘기,V자형 계곡 넘기 등이 있어 지루하지 않게 만들었다.특히 통나무를 깐 레일 위를 달릴 때는 스트레스가 말끔히 사라지는 스릴 만점의 레포츠.버기카의 경우 연인끼리 탈 수 있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조작법이 간단해 12세 이상의 남녀노소 누구나 탈 수 있다.대인 6000원,소인 5000원이다. 유로번지는 번지점프와 트램폴린(그물 위에서 통통 튀는 놀이기구)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이다.허리에 안전벨트를 하면 운영요원이 리모컨을 사용해 모터의 로프줄을 감았다 풀었다를 반복하거나 회전시킨다.운동과 함께 스피드와 스릴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신종 운동 기구다.최고 10m 이상 점프도 가능하다. 세 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친구끼리 함께 하면 재미있다.와이어가 균형을 잡아주므로 어린이도 안전하게 즐긴다.대인 6000원,소인 5000원. 이밖에 인라인스케이트와 자전거를 대여해 탈 수 있다.70여대의 자전거와 50여 대의 인라인스케이트가 준비돼 있으며 보호장구까지 함께 빌려준다.자전거는 성인용,어린이용,커플용,유아용등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푸른 하늘과 초록의 슬로프를 배경으로 친구끼리, 연인끼리 자전거나 킥보드,인라인스케이트를 탄다면 아름다운 가을이 될 것이다.www.daemyungcondo.com,(02)2222-7000. ■ 꼭 챙기세요 마운틴보드는 보호장비착용이 중요하다.무릎 팔꿈치 보호대와 장갑,헬멧은 필수.또한 엉덩이보호대나 가슴,어깨보호대를 착용하기도 한다. 마운틴보드 코리아에는 지산리조트에서 강습과 렌털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패키지 상품이 있다. 보드 렌털,강습,리프트권과 왕복 교통,점심식사,당일레저보험을 포함해 3만 9000원,교통편과 식사를 개인적으로 해결하면 2만 9000원.오후이용권은 1만 9000원.www.kmbs.co.kr,(02)3218-7925. 현재는 마운틴 보드를 탈 장소가 지산리조트와 태릉 정도밖에 없다.내년에는 경기도 안성지역에 마운틴보드 전용 슬로프가 만들어지면 보급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한다. 글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윈프리 방청객 전원에‘폰티악 G6’ 열쇠 276개 돌려

    |시카고 AFP 연합|‘토크쇼 구경 갔다가 덤으로 새 차까지.’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13일(현지시간) 오프라 윈프리쇼의 19번째 시즌을 시작하면서 토크쇼 방청객 276명 모두에게 새 차를 한 대씩 선물했다. 이날 쇼는 윈프리가 방청객 11명을 무대로 불러내면서 시작됐다.그는 이들에게 한 대당 2만 8000달러(약 3200만원)인 제너럴모터스(GM)의 스포츠카 ‘폰티악 G6’를 한 대씩 선물했다.이어 남은 방청객들에게 선물 상자를 하나씩 나눠줬다. 윈프리는 “상자 가운데 하나에 12번째 차 열쇠가 들어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방청객들이 상자를 열었을 때 모든 상자에 차 열쇠가 들어 있었고,방청객들은 소리를 지르며 서로를 껴안고 기뻐했다. 이날 ‘깜짝 선물’을 받은 방청객들은 그들의 가족과 친구들이 차를 받아야 하는 사연을 보낸 사람들 가운데 뽑힌 이들이다.한 소년은 “엄마가 서부 개척시대 총잡이가 몰던 것 같은 차를 운전하고 있다.”는 사연을 보냈고,어떤 커플은 자신들의 차가 약 64만㎞를 달렸다는 편지를 보냈다. 이날 방청객들이 선물받은 자동차의 가격은 모두 합해 700만달러어치다.협찬을 한 GM측은 “황금시간대에 50차례 TV광고를 하는 가격”이라고 설명했다.1986년부터 시작된 이 쇼는 미국에서만 약 3000만명이 시청하고 있다. 또 윈프리는 어린 시절을 불우하게 보낸 한 젊은 여성에게 4년 동안의 대학 등록금,1만달러어치의 옷과 화장품을 선사했다.
  • 경제플러스/LG전자, LCD TV 장착 냉장고 출시

    LG전자는 업계 최초로 TFT-LCD TV를 장착한 양문형 냉장고 ‘TV 디오스’(사진·모델명 R-G694GZ)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주방에서도 TV를 보고 싶다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부응한 제품으로,일반 LCD TV보다 2배가량 밝은 450칸델라 수준의 13인치 고휘도·고화질의 LCD 화면이 냉장실 문에 장착됐다.260만원대.
  • [씨줄날줄] G8과 최빈국

    국제정세의 흐름은 많은 변수가 있는 복잡한 드라마다.각본과 주인공은 시대에 따라 바뀐다.그러나 바뀌지 않는 것이 있다.강대국의 논리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사실이다.그런 강대국들의 모임이 G8 정상회담이다.G8은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이탈리아·캐나다·러시아 등이다.G8 정상회담이 프랑스 에비앙에서 1일부터 3일까지 열리고 있다.G8 정상회담은 지구촌에서 가장 화려한 외교행사다.그런데 그 화려함 속에 가난한 나라들의 고통이 묻혀 왔다.유엔이 지정한 세계 최빈국(LDC) 회의도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열렸으나 주목받지 못했다. 최빈국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900달러 미만인 나라.대부분 아프리카에 있으며 총 49개국이다.최빈국들은 이번 회담에서 선진국 시장 접근 확대 등을 요구한 ‘다카 선언’을 발표했다.그러나 그들이 선진국과 경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힘겨운 일이다.G8 정상회담에서는 이러한 어려움을 고려하여 다양한 지원 방안을 논의해 왔다.그러나 실속 없는 공치사로 끝나는 경우가많았다. G8은 당초 G6로 출발했다.미국·영국·프랑스·독일(서독)·일본·이탈리아 등 6개국이 지난 1975년 세계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공동 대처방안을 논의한 것이 출발점이었다.다음해 캐나다가 합류하며 G7이 됐다.냉전시대 G7 정상회담은 소련 중심의 공산권에 대응하는 중요한 국제행사였다.냉전이 끝난 후 1997년 러시아가 추가되며 G8이 됐다. 삼성경제연구소의 박번순 수석연구원에 따르면 G8의 인구는 세계 인구의 13.9%에 지나지 않지만 GNP는 세계의 68.7%를 차지하고 있다(2000년 기준).G8 정상회담에서는 세계 경제뿐만 아니라 세계평화 등 다양한 정치적 의제도 다루어진다.그러나 말잔치로만 끝나는 사교모임이라는 비난이 높다.세계 공통의 이익보다는 자국 이기주의 경향이 강해지며 최근에는 ‘무용론’까지 나오고 있다.제프리 가튼 미국 예일대 경영대학원장은 최근 칼럼에서 “G8 정상회담은 쓸데없는 쇼”라고 비판했다.그러나 중국도 합류하는 G9으로 확대될 날이 멀지 않은 것같다.강대국의 세계지배는 역사가 존재하는 한 계속될 것이다. 이창순 논설위원
  • ‘인터넷 특허 도우미’ 오늘부터 운영

    특허청은 최근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 등 인터넷 특허에 대한올바른 이해를 위해 1일부터 ‘인터넷 특허도우미’를 운영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 도우미는 컴퓨터심사담당관실 인터넷 관련 전문 심사관들이 매일 2명씩 조를 이뤄 맡게 되며,이들은 근무시간(09:00∼18:00)에 민원인의 질문에 대한 답변만을 전담하게 된다. 인터넷 특허 관련 출원절차,선행기술 자료,출원서 작성법,특허 대상 여부 등에 대해 문의하려면 전화(042-481-5777∼5992),팩시밀리(042-472-3473),전자메일(djsong69@chollian.net) 등을 이용하면 된다. 특허청으로 직접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있을 경우는 도우미들이 현장에서 민원을 직접 해결해줄 계획이다. 대전 최용규기자 ykchoi@
  • 베르디 오페라 ‘팔스타프’(명반과 함께하는 음악여행:8)

    ◎주세페 베르디/희극,일상과 노년의 과정/호색한 팔스타프卿 계교에 빠져 망신살/세익스피어 원전으로 비극 극복의 오페라화/더 우월한 삶의 亂場 일상스민 죽음의 미소/83세 토스카니니 지휘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1.여인숙 술집. 응축한 음악이 웃음을 폭발시킨다. 그리고 ‘응축과 폭발’이 시작부터 의인화(擬人化),따아,따아,딴,단 세 음(音)으로 딴전을 핀 후 씩씩하게 돌아다닌다. 뚱보에다 배불뚝이,모주꾼에 호색한인 팔스타프가 그렇게 소개된다. 소개는 반복되고 장면이 진행된다. 정작 팔스타프는 술에 쩐 상태. 게으르게 퍼져있다. “팔스타프!” 박사가 문을 박차고 들어오며 그렇게 눈을 부라리지만 그는 대꾸가 없다. “팔스타프경!” 박사가 그렇게 고함을 질러도 소용이 없다. “왜 내 하인들을 두들겨 패고 그러나.” 그렇게 다그치는 박사를 그는 아예 무시해버린다. “주인장! 세리주 한 병 더!” 음악은 팔스타프 대신 돌아다니고…. 희극 오페라(오페라 부파) ‘팔스타프’는 그렇게 시작된다. 가장 빠른 시간에 가장 적절한 웃음 의 축제를 위한 무대가 그렇게 마련된다. 팔스타프는 유부녀를 꼬셔 재미도 보고 재정문제도 풀어보려 한다. 그러나 어림도 없는 일이다. 그는 오히려 그 여자와 자기 주변사람들이 꾸민 계교에 빠져 지독하게 골탕먹고 호되게 망신당한다. 그것도 두 번 씩이나. 팔스타프는 실의에 빠지지만 끝내는 술과 웃음으로 낙천적이다. 해피엔딩도 있다. 젊은 딸이 ‘완고한’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젊은 연인과 결합에 성공한다. 2.오페라 ‘팔스타프’의 이야기장(場)은 이렇듯 매우 평범하다. 대본 자체가 셰익스피어 희극 ‘윈저의 유쾌한 아낙네들’과 사극 ‘헨리 4세’를 원전으로 하고 있다. 음악의 장은? 다르다. 의인화한 음악=웃음이 오페라가 진행되는 동안 내내 응축,폭발과정을 심화­확대한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두 장의 관계 속에서 ‘과정’이 결론을 극복하는 광경. 일상을 매개로 웃음이 성(性)의 온습(溫濕)과 음탕을 포괄한다. 그리고 바로 그 과정속에 다시 젊고 청아한 사랑이 탄생한다. “내 황홀의 노래가 내 입을 떠나 깊은 밤멀리 여행한 후 다른 사람의 입술을 만나고 그 입술이 단 한마디 대답해준다면 음악은 더 이상 홀로 있지 않고 은밀한 조화의 기쁨에 떨고 동틀 무렵 사랑으로 온 공기를 채우며 원래 입술로,다른 목소리와 함께 돌아오리니 돌아와 다시 소리를 얻고 그러나 노래의 목적은 자신을 가르는 것을 통합시키는 것 뿐 그렇게 나는 연인의 입술에 입맞추었네…” 그(가사와 선율의 겹침이 자아내는) 청아함은,낭만주의와 달리,문명의 나이를 아는 청아함이다. 그것은 비비꼬이지만 비비꼬임 자체를 순정성(純正性)의 자양분으로 전화한다. 그리고 육체의 순정­순결성보다 우월한 역사적 순정성을 일상 속에 창조한다. 이것은 상부구조의 반영인 비극을 하부구조의 반영인 희극이 극복하는 ‘과정’ 그 자체의 음악­오페라화에 다름아니다. 3.고대 그리스비극에서 일상인은 전령,보초 등 미미한 역할 뿐이었다. 그들의 우스갯소리가 하부구조의 유일한 반영이었다. 아리스토파네스의 희극에서 웃음은 ‘음탕을 동원한’ 정치 풍자였다. 그렇게 시작된 연극에서 하부구조가 상부구조를 극복하는데는 2천년 이상이 걸렸다. 오페라 부파는 연극의 극복과 더불어,특히 이탈리아 희극과 춤에서 탄생한다. 그리고 다시 200년 이상의 발전 과정을 거쳐 베르디의 ‘팔스타프’에 달한다. 그토록 허랑방탕했던 웃음이 음악을 매개로 총체보다 더 우월한 삶의 난장(亂場)을 펼친다. 아니,난장으로 펼쳐진다.동시에 난장을 포괄하는 새로운 총체가 예감된다. 매우 강력하게. 이때,무엇이 보이는가. 아,음악이 죽음을 매개한다. 일상에 스며든 죽음. 그 죽음이 음악의 모습을 띠면서 모종의 미소를 흘린다. 마침내 검은 가면도 없이. 삶과 죽음이 살을 섞는 성(性)과 성(聖). 세속의 종교화. 그 속에 바리톤과 테너가,남자와 여자가,선율과 가사가,아리아와 레시타티브가 각각 완벽하면서도 더 큰 총체를 구성한다. 페르골레시­로시니를 계승한 오페라부파 테너 청아성(淸雅聲)의 경지가 절정에 달하면서 그 모태(母胎)인 바리톤 영역과 완벽하게 한 몸으로 겹쳐진다. 아니 그것은 이미,새로운 총체의 음악화이다. ‘팔스타프’에는 여느 오페라작품을 능가하는 아리아와 중창이 수두룩하지만 따로 분리되어 불리는 경우는 드믈다. 비극은 일상을 끝내지만 희극은 죽음을 일상속으로 ‘연장’시킨다. 희극이 낭만적일 수는 있어도 낭만주의적일 수는 없는 까닭이다. 이탈리아 부파 음악은 독일­프랑스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것은 그날그날의 이름없는 일상으로 존재하면서 모차르트­바그너를 비롯한 오페라 대가들에게 ‘열등감의 교과서’로 작용했다. ‘팔스타프’는 그 과정을 역전시킨다.베르디로 하여 이탈리아는 대망하던 일상의 이름을 갖게 된다. 4.베르디는 1893년,즉 80세 때 ‘팔스타프’를 무대에 올렸다. 출세작 ‘나부코’(1841),대 히트작 ‘리골레토’ ‘라트라비아타’등을 거쳐 ‘아이다’(1870)를 끝으로 무대 은퇴를 선언한지 장장 23년 만의 일이었다. 아 그랬던가. 체념과 노년의 과정조차 이 작품은 요했던 것인가. 대본작가 보이토는 베르디와 예술적으로 대립했던 사람. 그렇다. 이 작품은 화해의 과정조차 요했다. 그 모든 과정들이 ‘팔스타프’의 과정으로 응축­폭발,수천년 문명의 나이를 먹은 웃음을 노년화하면서 동시에 일상 속에 낯익은 죽음의 모습을,웃음으로 형상화 한다. 그렇게 과정이 과정화하고 그 총체를 능가하고 죽음은,허망한 채로,위안에 가깝다. 이 위대한 ‘과정의 미학’을 전설적인 지휘자 토스카니니가 83세의 나이로 연주한다. 그는 27세 때,즉 ‘팔스타프’ 초연 1년 후 이 작품을 직접 지휘했다. 그후 둘 사이에 깊은 예술적 교감이 오간다. 그렇다. ‘팔스타프’는 토스카니니의 과정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팔스타프’를 통해 토스카니니의 뿌리 깊은 바그너 취향이 극복된다. 그런 그의 83세 노년 연주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1950.4&8 녹음. 1990. BMG60251­2­RG 바리톤 주세페 발뎅고 외(外) 로버트 쇼 합창단(지휘:로버트 쇼) NBC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아르투로 토스카니니
  • 네티즌 “기아 힘내라”/“굴하지 말고 고난 극복하세요”

    ◎천리안·하이텔 격려의 글 ‘봇물’ ‘기아 힘내라’ 기아그룹이 위기에 처하자 하이텔 천리안 등 PC통신에는 기아의 경영위기를 안타까워하면서 가일층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는 목소리들이 쏟아지고 있다. 삼성의 자동차 구조조정보고서 파문때 삼성의 입장과 기존업계 입장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팽팽히 맞섰던 것과 대조적으로 네티즌들은 이번에 “하루 빨리 기아가 살아나야 한다”는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기아자동차 천리안 홈페이지에 메일을 띄운 AM5HOK는 “절대 굴하지 마세요.계속 힘차게 고난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리라 믿습니다.얼른 정상화돼야 2년후에 스포티지 그랜드를 사려는 계획이 성사됩니다”라며 기아의 회생을 기원했다.천리안 차사랑동호회에는 “약간의 문제가 없는 회사가 있던가,문제가 없는 사람이 있던가,모두가 기아 회생에 동참해야 한다“(CHO69307) “기아는 골리앗 현대와의 대결에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았다.기아차를 사주자”(CIFC1351) 라는 등의 글이 떴다. YSHONG69는 “현대 기아 대우 3사의 균형을 이루기위해서라도 기아가 망하면 안된다”고 했다.하이텔의 자동차전문 동호회인 달구지동호회에는 주로 자동차 구조조정 파문을 촉발한 삼성측을 비난하는 네티즌이 많았다.
  • 신한국 이규택 의원·국민회의 장영달 의원(이런대안 이런비판)

    ◎신한국 이규택 의원/4대 불안·3대 불감증 거론 사회위기 비판 27일 국회대정부질문에서 신한국당 이규택 의원(경기 여주)은 「4대 불안론」과 「3대 불감증론」을 들어 우리 사회의 위기와 이에 대처하는 정부의 자세를 신랄히 비판,눈길을 모았다. 이의원은 질문에서 우리 사회의 위기를 경제불안·안보불안·정치불안·사회불안 등 4대 불안으로 정리,정치권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이의원은 이어 현정국에 임하는 정부의 자세에 대해 「3대 불감증론」을 들어 질타했다.『우리 정부는 지금 한보사태에 책임이 없다는 「도덕불감증」,경제위기를 낙관하는 「위기불감증」,북한의 테러에 무방비상태로 노출된 「안보불감증」 등 3대 불감증에 빠져 있다』며 정부의 자세전환을 촉구했다. 이의원은 『한보사태에 따른 유언비어의 난무도 정부가 책임이 없다며 계속 오리발을 내밀었기 때문』이라고 통박했다. ◎국민회의 장영달 의원/「태평양 외환·금융회의」 G6서 탈락 개탄 국민회의 장영달 의원(전북 전주 완산)은 27일 대정부질의에서 「한국의 G6 제외」를 거론,이목을 끌었다.연일 국회가 한보사태의 「늪」에 빠져 「우물안 개구리」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 처음으로 이 문제를 제기했다. G6는 미국과 일본,중국,홍콩,호주,싱가포르 등 태평양 연안 6개국의 외환·금융시장 회의로 다음달 4일 출범,「아시아의 G7」으로 불린다. 장의원은 『태평양 연안의 6개 부자나라 모임이 탄생하는데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를 주도했던 우리가 왜 참여하지 못했는가』라고 묻고 『이는 우리의 후진적 정치·경제행태 때문이며 21세기 아시아의 시장질서 조차도 논의할 수 없는 비극적 상황이 전개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의원 『우리가 세계일류 국가가 되고자 하면서 최하류로 전락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개탄하면서 세계경제환경의 능동적 대처를 강조했다.
  • 「아태 G6」 가입 유보/재정경제원

    정부는 다음달 4일 발족될 「아·태 G­6」에 당분간은 회원국으로 가입하지 않을 방침이다.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25일 『이 모임의 주 목적은 엔저의 고정화에 있기 때문에 경제여건상 우리에겐 불리하다』며 『그러나 환율문제 등의 논의에 있어 국제사회에서 고립될 필요는 없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가입문제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2020년 경제(외언내언)

    21세기는 과연 아시아의 시대가 될 것인가.21세기가 불과 몇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그에 대한 대답은 거의 완벽한 긍정쪽으로 기울어가고 있다.미래학자나 경제예측론자는 물론이거니와 정치인·정보기관마저도 21세기가 곧 아시아시대라는 전망에 주저치 않는다. 세계최대의 정보망을 갖고 있다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한 보고서는 이런 점에서 관심을 끈다. 향후 세계경제의 판도변화라는 이 보고서는 오는 20 20년의 세계경제 10대국중 6개국이 아시아국가이며 중국이 미국과 일본을 제치고 세계 제1위의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물론 순위결정의 기준은 국내총생산(GDP)이다. 우리가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대목은 현재의 11위에서 6위로 껑충 뛰어오른다는 한국에 대한 높은 평가.6위까지의 경제대국중 아시아국가가 일본·인도·인도네시아를 포함,5개국이며 비아시아국은 미국 한나라다.더욱이 6위까지의 국가중 인구가 1억미만인 나라는 한국뿐이라는 점은 흥미롭다.경제력으로만 따진다면 자연스럽게 G6에 들어갈 수 있는 셈이다. 세계경제의 번영,특히 아시아의 괄목할 만한 성장,그중에서도 한국의 재도약등 기분나빠할 예측은 아니다.그러나 우리로서는 꼭 좋아할 일만도 아닌 것 같다.우선 중국이 현재보다 GDP규모가 몇배로 불어나기까지 있게 될 그 엄청난 환경의 파괴와 공해의 배출이 우리와 결코 무관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중국은 지금 경제발전초기단계에 불과하다.그럼에도 이미 중국내부에서 뿐 아니라 황해의 오염이 문제되고 있으며 황사와 함께 그 매연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다. 또 하나는 우리 자신의 문제다.지난 30여년 경제성장과정의 결과로 나타났듯이 식수문제·쓰레기문제 등이 난제로 부각돼 있는 터에 향후 25년후까지 어떤 또 다른 문제가 새로운 숙제로 떠오를지 겁이 난다.이와 함께 서울은 이미 세계에서 열번째로 물가가 비싼 도시가 돼 있다.앞으로 경제대국으로 가는 과정에서는 적어도 이러한 문제만큼은 해결해야 명실상부한 경제대국이 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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