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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문 대통령, ‘인사·추경 정국’에 정치력 발휘를

    7월 임시국회가 18일 끝난다. 국회는 파행에서 회복될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열린 6월 임시국회도 허송세월한 여야다. 어제도 정세균 국회의장과 4당 원내대표가 만났다.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으나 여야 대치는 한 치의 양보 없이 이어졌다. 일자리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민생 법안을 잔뜩 쌓아 두고 개점휴업 중인 국회다. 야 3당의 요구는 단순하다. 송영무 국방, 조대엽 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부적격하니 자진 사퇴하거나, 청와대가 임명을 철회하라는 것이다. 야당의 요구가 새 정부의 발목을 잡거나, 흠집을 내려는 정치 공세만이라고는 보기 어렵다. 국방부 장관은 국방 개혁과 방산업체 비리 척결을 지휘해야 할 자리다. 그런데도 송 후보자는 방산업체와의 유착 의혹을 속 시원히 해소하지 않았다. 노동 관련법을 준수해야 할 조 후보자도 사외이사로 경영에 간여했던 회사가 임금 체불 등 근로기준법을 몇 차례 어겼다. 이런 흠결을 안고 장관직을 수행한다면 국정 운영에도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런 후보자들을 굳이 임명하겠다고 대통령이 2차례나 국회에 인사청문보고서를 요청했다. 왜 그렇게 두 후보에 집착하는 것인지 의아하다. 문 대통령의 독일 방문 때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안철수·박지원 머리 자르기’ 발언이 있었다. 김상곤 교육부 장관 임명에 협력했던 잠재적인 우군 국민의당을 완전히 적으로 돌린 손발 안 맞는 여당이다. 6월 말의 한·미를 비롯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중국, 독일, 일본, 러시아 정상과의 정상회담을 무난히 마친 문 대통령이다. 정상외교를 복원하고, 외치(外治)에서 자신감을 보인 문 대통령은 이제 국내 정치에서 정치력을 발휘할 때다. 국회가 청문보고서의 송부 시한을 어제도 넘겼으니 강경화 외교부 장관처럼 문 대통령이 송·조 후보자를 임명해도 법적으로 문제는 없다. 그때 청와대가 강조한 것이 강 후보자에 대한 높은 지지 여론이었다. 하지만 두 후보자에 대한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부적격 여론이 적격을 넘어서 ‘국민의 눈높이’와도 멀어졌다. 국민들은 딱 2개월 전인 취임 첫날, 국회를 찾아 야당 대표들과 협치를 약속한 문 대통령을 기억한다. 그때 대통령이 일일이 야 4당 대표들과 만나 악수를 하는 장면을 보고 앞으로 소통과 협력, 국민 대통합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 예감한 국민들이 많았다. 당시 문 대통령은 “앞으로 국회를 존중하고 국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야당과도 소통하고 대화하면서 국정 동반자의 자세로 (국정 운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여당이 어제 국회 예산결산특위에서 추경안을 단독으로 상정했다. 하지만 야당을 압박하는 이상의 뜻이 없는 단독 상정이다. 임시국회 폐회까지 8일 남았다. 국회 정상화와 협치를 위한 문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하다.
  • [시론] 베를린 구상, 담대한 실천이 중요하다/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시론] 베를린 구상, 담대한 실천이 중요하다/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제 적어도 한국 외교안보의 ‘실종’이라는 초유의 사태에서는 벗어난 듯싶다. 문재인 대통령이 우려 속에서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을 무난하게 마친 데 이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도 내실 있게 마무리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북핵 위협의 직접적 대상이자 한반도 문제의 핵심 당사자인 한국의 존재감을 회복했다는 점에서 그렇다. G20 계기 정상회담의 가장 중요한 성과는 우리의 입장에서 북핵 문제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집권 직후부터 문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해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가하되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천명해 왔다.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미국, 일본과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에 합의했다. 중국과 러시아에는 각각 적절한 역할을 주문했다. 주변 4국에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는 동시에 실질적인 해법을 주문한 셈이다. 주목할 것은 새로운 대북 정책의 골격을 담은 ‘베를린 구상’을 발표한 점이다. G20 정상회의 직전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은 한반도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도발이라고 할 수 있다. 문 대통령은 즉각 미사일 발사 훈련을 지시함으로써 강력한 대응 의지를 천명했다. 미국의 반발과 국제사회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은 베를린 구상을 통해 새로운 대북 정책의 원칙과 대북 제안을 내놓았다. 이는 북한의 도발에 강력하게 대응하되 남북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는 메시지를 북한은 물론 국제사회에 천명했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있다. 문 대통령은 인위적 통일을 배제한 평화 추구, 북한 체제 보장과 비핵화,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남북 민간교류 추진 등을 대북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가장 중요한 대목은 통일보다 ‘평화’에 방점을 두었다는 점이다. 한반도 평화 상태의 달성은 중장기적 차원의 통일로 가는 필수적 전제다. 문 대통령의 인식도 실현 가능한 평화를 우선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실적이다. 이산가족 상봉,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군사분계선에서의 적대 행위 중단, 남북 정상회담을 포함한 대화 재개 등 북한에 대해 구체적인 제안을 제시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신축적으로 전개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정은 집권 이후에도 근본적인 경제 회생 조치가 없다는 점에서 북한도 남북 관계를 외면하기는 쉽지 않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북한의 당국자들이 6·15 및 10·4 남북 공동선언의 이행을 촉구하는 이유다. 세계 각국 시민의 방북이 제한 없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유독 우리만 남북 관계를 막을 이유가 없다. 고령화를 감안했을 때 문재인 정부는 이산가족 문제 해결의 사실상 마지막 시기에 해당한다. 국군 포로 납북자 문제 해결도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스포츠 교류를 통해 남북 관계의 물꼬를 튼다는 것은 천진난만한 생각”이라고 했다지만 반대로 가장 기본적인 교류도 없이 어떻게 정치군사적 신뢰를 형성할 수 있는지 자문할 때다. 군사분계선에서 당장 적대 행위를 중단하자는 제안도 같은 맥락이다. 북핵 협상을 비롯한 외교안보적 차원의 문제는 북·미 간 협상을 통해 해결하고 이와 별개로 남북 관계에서 5·24 조치 해제, 개성공단 및 금강산 관광 사업 재개 등 실리를 추구하겠다는 북한의 이중 전략은 부담으로 남는다. 우리와 전략적 이해관계가 다른 미국을 비롯한 주변국을 설득하고 압박할 수단이 마땅치 않다는 점도 제약이다.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에 대해 예상되는 중·러의 반발도 예상되는 대목이다. 베를린 구상을 이행할 담대한 실천 전략이 필요한 이유다. 보수 야당에서도 대통령의 G20 정상외교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적어도 외교안보통일의 영역에서만큼은 협치의 정신을 견지하고 주변국의 지지를 기반으로 북한을 적극적으로 견인해 내야 할 때다.
  • 김정숙 여사, G20 영부인들에게 ‘수호랑·반다비’ 인형 선물

    김정숙 여사, G20 영부인들에게 ‘수호랑·반다비’ 인형 선물

    김정숙 여사가 문재인 대통령 독일 방문 기간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나섰다. 청와대는 10일 “김 여사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동안 외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하는 공식일정에 참여해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소개했다.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한국에서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반다비’ 인형?30쌍을 가져가 독일에서 만난 각국 정상 배우자들에게 선물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트로뇌, 일본 아베 신조 총리 부인 아베 아키에,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의 부인 뷔덴벤더, 베트남의 쩐 웅우옛 뚜, 인도네시아의 이리아나 조코 위도도, 싱가포르의 호칭이 이 인형을 선물받았다. 김 여사는 마크롱 여사와 평창동계올림픽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으며, 트로뇌 는 “2024년 올림픽을 파리에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이 마스코트가 행운을 가져다줄 것 같다”고 기뻐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를린 숙소의 독일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할 때도 김 여사는 마스코트 인형을 꺼내 나누어 들고 “평창에서 다시 만나요”라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소개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G20 후… 정상들 ‘마이웨이’ 트럼프 정면비판

    G20 후… 정상들 ‘마이웨이’ 트럼프 정면비판

    “많은 이들이 우려했던 국제질서의 붕괴를 확인했다.” 이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대한 로런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의 평가다. 서머스 전 장관은 10일 파이낸셜타임스(FT) 칼럼을 통해 “이번 G20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은 미국의 동맹국들을 동요하게 했고 그의 통치가 미국 안보에 가장 큰 위협이라는 일부의 두려움을 확인시켰다”고 논평했다.이날 미국 언론들은 G20 이후 미국이 ‘왕따’가 될 것이라는 우려를 쏟아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G20을 통해 유럽인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나 미국과의 차이점에 대해 좀 더 공개적으로 문제 삼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CNN은 “미국은 기후변화 이슈에서 고립될 것”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175개국이 서명한 파리기후협약에서 탈퇴한 유일한 리더였고 이번 G20에서는 아무도 트럼프를 따라가지 않을 것임을 확인했다”고 논평했다. 블룸버그도 “특히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럼프에 대항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정치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이해했다”며 이번 G20에서 유럽 정상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웠음을 부각시켰다. 메르켈 총리는 “유럽은 우리의 운명을 우리 자신의 손에 맡겨야 하고” “(분명한 차이점을) 얼버무리고 넘어가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도 “우리는 더 나은, 더 많은 조화가 필요하다”면서 “우리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비롯된 기구들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편협한 민족주의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족주의와 보호무역주의를 주장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한 것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G20 정상회담은 미국을 위한 큰 성공이었다. 미국은 많은 나쁜 거래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처리될 것”이라고 G20의 성과를 놓고 자찬하며 온도차를 보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G20에서 가진 러시아와의 개별 회담을 놓고 미국 내에서도 구설수에 올랐다. 트위터를 통해 “푸틴 대통령과 나는 뚫을 수 없는 철옹성 같은 사이버보안대를 조직해 선거 해킹을 비롯한 다른 많은 나쁜 일로부터 보호되고 안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가 여론의 역풍을 맞았다. 공화당 중진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NBC 방송에 출연해 “내가 들어본 가장 멍청한 아이디어에 근접한 것”이라며 혹평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아주 재미있고 큰 가능성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TV에서 보던 것과 크게 달랐다. 회담 상대와 적절히 마주 보면서 질문을 재빨리 분석해 대답한다”고 말했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文대통령 7말 8초 휴가 양산·저도에서 일주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10일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조만간 취임 후 첫 여름휴가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대통령들이 통상 7월 말 8월 초에 여름휴가를 떠났던 점에 비춰 볼 때 문 대통령도 이맘때쯤 휴가를 갈 것으로 예상된다. ‘쉼 있는 노동’ 독려 차원에서 최소 일주일 이상 휴가를 갈 가능성도 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미국 워싱턴으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순방 기자단이 여름휴가 계획을 묻자 “저는 연차휴가는 다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전체 연차휴가는 21일로 지난 5월 취임 후 처음으로 하루짜리 연가를 쓴 적이 있어 현재 남아 있는 연가는 모두 20일이다. 문 대통령의 첫 여름휴가지는 경남 양산 사저가 유력하다. 문 대통령이 평소 가장 평안과 위안을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양산 사저를 꼽았기 때문이다. 다른 곳을 휴가지로 선택하기에는 경호의 어려움이 있다. 이런 이유로 우리나라 대통령들은 관저에서 ‘방콕’ 휴가를 보내는 일이 많았다. 해외 각국의 대통령이 국내 또는 해외에서 휴가를 즐기는 것과 대조적이다. 역대 대통령들의 여름휴가지였던 경남 거제시의 ‘저도’도 휴가지로 거론된다. 저도는 1954년 이승만 전 대통령이 휴양지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2년 대통령 별장으로 공식 지정하면서 민간인 출입이 통제됐고 섬 주변 해상 어로작업도 금지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2013년 첫 여름휴가지도 저도였다. 저도의 행정구역은 거제시이지만 소유권은 국방부에 있다. 거제시 등은 그동안 저도의 관리권 이관을 요구해 왔다.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청와대 개방과 함께 국민에게 저도를 돌려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만약 휴가지로 저도를 선택한다면 이를 계기로 저도 반환을 약속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G20회의 마치자마자 국회로 직행한 김동연

    G20회의 마치자마자 국회로 직행한 김동연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10일 귀국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달려간 곳은 국회였다. 한 달 넘게 공전 중인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협조를 구하기 위해서였다.정부로선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인 18일까지 추경안을 통과시켜야 하는데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실정이다.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 건 지난달 7일이다. 야당에선 추경이 국가재정법상 편성 요건에 맞지 않고 공무원 증원과 같은 항목이 앞으로 재정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이유를 들어 반대하고 있다. 지난 4일 시작된 7월 임시국회에서 상임위별 추경안 심사가 열리긴 했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명에 반발해 국회를 보이콧하면서 상황이 꼬였다. 추경안 심사에 협조적이던 국민의당마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에 반발해 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하고 있다. 김 부총리는 홍준표 한국당 대표와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를 잇따라 만나 추경안 협조를 구했지만 반응은 썩 우호적이지 않았다. 홍 대표는 “청와대와 여당이 먼저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등) 막혀 있는 인사 문제를 풀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애초 추경안 심의는 하겠다는 게 당의 방침이었는데 김상곤 부총리 임명을 강행하는 바람에 일이 이렇게 됐다”면서 “(송영무, 조대엽) 지명 철회부터 해야 (추경 심사 논의) 물꼬를 틀 수 있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文대통령 7말 8초 휴가…양산·저도에서 일주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10일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조만간 취임 후 첫 여름휴가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대통령들이 통상 7월 말 8월 초에 여름휴가를 떠났던 점에 비춰 볼 때 문 대통령도 이맘때쯤 휴가를 갈 것으로 예상된다.  ‘쉼 있는 노동’ 독려 차원에서 최소 일주일 이상 휴가를 갈 가능성도 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미국 워싱턴으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순방 기자단이 여름휴가 계획을 묻자 “저는 연차휴가는 다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전체 연차휴가는 21일로 지난 5월 취임 후 처음으로 하루짜리 연가를 쓴 적이 있어 현재 남아 있는 연가는 모두 20일이다.  문 대통령의 첫 여름휴가지는 경남 양산 사저가 유력하다. 문 대통령이 평소 가장 평안과 위안을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양산 사저를 꼽았기 때문이다. 다른 곳을 휴가지로 선택하기에는 경호의 어려움이 있다. 이런 이유로 우리나라 대통령들은 관저에서 ‘방콕’ 휴가를 보내는 일이 많았다. 해외 각국의 대통령이 국내 또는 해외에서 휴가를 즐기는 것과 대조적이다.  역대 대통령들의 여름휴가지였던 경남 거제시의 ‘저도’도 휴가지로 거론된다. 저도는 1954년 이승만 전 대통령이 휴양지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2년 대통령 별장으로 공식 지정하면서 민간인 출입이 통제됐고 섬 주변 해상 어로작업도 금지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2013년 첫 여름휴가지도 저도였다. 저도의 행정구역은 거제시이지만 소유권은 국방부에 있다. 거제시 등은 그동안 저도의 관리권 이관을 요구해 왔다.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청와대 개방과 함께 국민에게 저도를 돌려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만약 휴가지로 저도를 선택한다면 이를 계기로 저도 반환을 약속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靑 ‘일일드라마 청와대 사람들’… G20 비하인드 컷

    靑 ‘일일드라마 청와대 사람들’… G20 비하인드 컷

    청와대가 <일일드라마 ‘청와대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청와대 공식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게재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관련 비공개 사진들.①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1시간 비행 끝에 지난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 도착해 전용기 기장과 악수하며 격려하고 있다. ② 강경화(왼쪽) 외교부 장관과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저녁식사 중 컵라면을 함께 들고 웃고 있다. ③ 와이셔츠 소매를 걷어붙인 문 대통령이 G20 다자회의를 준비하기 위해 참모진과 새벽까지 내용을 논의하고 있다. ④ 문 대통령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함께 G20 회의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⑤ 송인배(사진 왼쪽부터) 제1부속실장, 김수현 사회수석,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이태호 통상비서관이 G20에 반대하는 시위대 영향으로 도로가 통제되면서 1시간 반 동안 주차장에서 대기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 지명 철회 검토… 협치 구하는 靑

    지명 철회 검토… 협치 구하는 靑

    靑 “국회 정상화만 보장된다면…” ‘한 명 낙마’ 최후 카드 수용 시사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통해 국제 외교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문재인 대통령이 교착상태에 빠진 국내 정치에서는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고심하고 있다. 출범 두 달을 맞은 문재인 정부는 여소야대 정국 속에서 당초 내걸었던 ‘협치’(協治)가 크게 흔들리며 내각 인선,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정부조직법 개정안 통과가 모두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높은 지지율에 바탕을 둔 청와대의 독주와 건건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야당,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여당이 각각 자기 목소리만 높이는 탓에 7월 임시국회도 공전에 공전만 거듭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0일 오전 G20 일정을 마치고 독일에서 귀국한 문 대통령은 송영무 국방부·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 여부를 놓고 장고에 들어갔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휴식을 취하며 임종석 비서실장으로부터 국정 상황을 보고받고 인사 문제를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장관 후보자 임명 문제부터 일자리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 등 해결해야 할 난제가 문 대통령 앞에 놓여 있다. 당장 눈앞에 닥친 문제는 송·조 후보자 임명 여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둘 중 한 명 낙마’를 포함해 다양한 안을 내놓고 야당과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여야가 어떤 방식으로든 타협하고, 이렇게 타협해야 추경과 정부조직법도 무난하게 처리된다는 보장이 있다면 대통령으로서는 그야말로 고민스러운 지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야당이 정국 정상화를 약속한다면 ‘둘 중 한 명 낙마’도 최후의 수단으로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송·조 후보자 가운데 한 명을 선택해야 국정이 정상화된다면 청와대는 북한의 군사도발을 최일선에서 막아 내야 할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살릴 가능성이 커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민 정서상 납득하기 어렵겠지만 실제로 검사 출신 변호사들은 더 많은 전관예우를 받는다”며 “송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은 과도하게 부풀려진 측면이 있고, 이에 더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쏘는 등 군사도발 강도를 높이고 있는 만큼 국방부 장관 인선이 늦어져선 안 된다”고 말했다. 송 후보자가 낙마하면 군 출신 가운데 마땅한 인물을 찾기 어렵다는 현실적 문제도 있다. 또 다른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군 출신 가운데 인사청문회를 무난하게 통과할 인물을 찾기가 쉽지 않고, 민간 국방 전문가는 더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추락 ’日아베 개각 승부수… 부릅뜬 민심

    ‘추락 ’日아베 개각 승부수… 부릅뜬 민심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2012년 12월 2차 내각 발족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했다. 요미우리신문 조사 결과 아베 총리의 지지율은 한 달 전에 비해 13% 포인트나 하락한 36%로 나타났다. ‘아베 신문’으로 조롱받던 친여권 성향 요미우리 조사에서 지지율이 30%대로 추락한 것은 처음이다. 이 조사에서 아베 총리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한 달 전 41%에서 52%로 급증했다. ‘총리를 신뢰할 수 없어서’란 이유가 49%로 가장 높아 아베 총리의 처지를 그대로 드러냈다.아베 총리는 최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외교적 성과를 과시해 민심 수습을 시도하고 국내의 정치적 결집도 노렸지만 효과는 없었다. 사학 스캔들과 관련, 이날 아베 총리 및 측근들의 외압과 연관된 문서들의 존재를 폭로한 마에카와 기헤이 전 문부과학성 사무차관이 중의원과 참의원에서 각각 이에 대한 입장을 거듭 확인하면서 아베 총리를 더 곤경으로 몰았다. 일각에서는 아베 총리가 10년 전인 2007년 7월 참의원 선거에서 패한 뒤 취임 1년여 만에 물러난 ‘제1차 아베 내각’의 상황과 유사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아베 총리가 내년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해 장기 집권에 나설 수 있을지 회의감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아베 총리는 개각과 당직 개편이란 카드를 꺼내 들었다. 유럽을 순방 중인 9일(현지시간) 동행 기자들에게 “다음달 일찍, 개각과 당직 개편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독일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직후 다음 방문지인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다. NHK 등 일본 언론들은 10일 “개각일은 다음달 3일”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경제성장을 최고 목표로 삼아 인재를 폭넓게 적극 등용하고, 안정감과 돌파력을 갖춘 태세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요직 개편 의사에 대한 기자 질문에 “골격은 쉽게 바꿔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등 2012년 아베 2차 집권의 ‘창업 공신’들을 계속 중용하고, 당 운영의 핵심인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도 연임시킬 의사를 분명히 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정치적으로는 아소 부총리나 니카이 간사장 모두 자민당 주요 계파의 수장이란 점에서 이들의 지지를 확실히 붙들어 두겠다는 의미도 된다. 이들 모두 아베 2차 집권 이후 아베 총리를 뒷받침해 온 든든한 우군이었다. 내각과 당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이 핵심 3인방의 연임은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메시지인 동시에 2020년 개정 헌법 시행이란 목표와 이를 위한 개헌안 발의 등 일정과 방침에 변화가 없을 것임을 밝힌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전략에는 기존 보수 지지층에 대한 신임도에 승부를 걸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현재 보수층의 불만도 크지만 “결국 보수층이 돌아올 곳은 우리밖에 없다”는 자신감에서다. ‘지구전’으로 들어가겠다는 생각이기도 하다. 다음달 초 개각과 당직 개편에서는 국민적 인기가 높으며, 참신하고 개혁적인 이미지를 갖춘 젊은 인물들을 대거 등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아들 고이즈미 신지로(37) 중의원, 일본 유신당의 하시모토 도루(49) 전 오사카 시장 등이 하마평에 올랐다. 반면 아베 총리의 후계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되던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 가네다 가쓰토시 법무상 등은 그동안의 발언과 행실 등을 이유로 분위기 쇄신의 희생양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자민당 네 번째 파벌의 수장이면서도 아베 정권에 충실히 협조해 온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도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외무상의 자립 움직임이 역력해지면서 아베 총리의 견제가 본격화되고 있다. 기시다 외무상이 최근 당내 2위 파벌의 수장으로 올라선 아소 부총리와 어떻게 협력하느냐는 아베 정권의 수명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클린턴 딸, 트럼프 딸 저격? “우리 부모는 안 그랬을걸”

    클린턴 딸, 트럼프 딸 저격? “우리 부모는 안 그랬을걸”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 부부의 딸인 첼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의 ‘대리 착석’ 논란과 관련해 일침을 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방카가 아니라 첼시가 그런 일을 했다면 반(反)트럼프 언론들이 일제히 첼시를 옹호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첼시 본인은 트위터에서 “안녕하세요, 대통령님. 우리 어머니나 아버지가 저에게 이런 요구를 하는 일은 없을 거예요”라면서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다른 곳에) 넘겨주려 하나요? 그러지 않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방카는 지난 8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자리에 대신 앉아 있는 사진이 트위터를 통해 퍼져 논란이 됐다. 현지 언론과 네티즌들은 “권력이 혈통에서 나오나”, “민주주의를 부정한 일”이라며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서 “만약 첼시 클린턴이 엄마를 대신해 자리에 앉도록 요구받았다면, 가짜뉴스는 ‘첼시를 대통령으로’라고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방카의 대리 착석에 대해 “내가 이방카에 자리에 앉으라고 부탁했다”며 “매우 관례적인 일.앙겔라 메르켈이 동의했다”며 전혀 문제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이방카 G20 논란에 “메르켈이 동의했다” 해명

    트럼프, 이방카 G20 논란에 “메르켈이 동의했다” 해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장녀인 이방카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자신의 자리에 대신 앉은 것이 논란이 되자 직접 해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일본이나 다른 국가들과의 짧은 만남을 위해 회의실을 떠났을 때 내가 이방카에게 자리에 앉도록 부탁했다”며 “매우 관례적인 일. 앙겔라 메르켈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첼시 클린턴이 그녀의 엄마(힐러리 클린턴)를 대신해 자리에 앉도록 요구받았다면, 가짜뉴스는 ‘첼시를 대통령으로’이라고 말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8일 정상회의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사이의 트럼프 대통령 자리에 앉아 있는 장녀 이방카 모습의 사진이 실린 트위터에 퍼졌다. 이방카의 대리착석을 놓고 “권력이 혈통에서 나오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후폭풍은 거셌다. 그러나 실제 회의를 주재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언론에 “대통령이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다면 누가 이를 넘겨받아 좌석에 앉을지도 (해당국) 대표단 스스로 결정한다”며 “이방카 트럼프는 미 대표단의 핵심 일원이었다. 다른 대표단 역시 하는 일. 그녀가 백악관에서 일하고 어떤 계획에 관여한다는 것은 잘 알려졌다”고 트럼프의 입장을 옹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일드라마 ‘청와대 사람들’...文대통령 비공개 사진 ‘대방출’

    일일드라마 ‘청와대 사람들’...文대통령 비공개 사진 ‘대방출’

     청와대가 <일일드라마 ‘청와대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독일 방문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가 비공개 모습을 찍은 사진을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청와대는 10일 공식 페이스북(http://facebook.com/TheBlueHouseKR)과 트위터(http://twitter.com/TheBlueHouseKR)에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문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진들의 비공개 사진 여러장을 올렸다. 게시된 사진 중에는 문 대통령이 일에 열중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여러 나라 정상과 회담을 가져야 하는 만큼 수많은 자료를 보기 위해 새벽까지 참모들과 회의하는 문 대통령의 모습이 카메라에 찍혔다. 셔츠 소매를 둘둘 걷어붙이고 안경을 벗은 채 서류를 뚫어지게 들여다 보는 문 대통령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런 사진들이 공개되자 문 대통령 지지자들은 “영화나 미국드라마 같다. 못 보던 모습을 보게 되어 매우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문 대통령과 함께 사진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참모다. 두 사람은 문 대통령의 성공적인 다자외교 데뷔를 도와 ‘좌(左)경화·우(右)동연’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됐다. 문 대통령의 곁에서 함께 자료를 보거나 급하게 보고하는 내용이 수시로 카메라에 찍혔다. 특히 강 장관은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 때 영빈관 블레어 하우스에서 야식으로 컵라면과 나무젓가락을 집어들고 나가다가 딱 걸린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는 저녁식사 중 컵라면을 추가로 먹기 위해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과 함께 컵라면을 들고 포즈를 취한 모습이 찍혔다. 지난달 9일 문을 연 청와대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 유튜브 계정 등은 뉴미디어비서관실에서 관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한 만큼 앞으로도 공식적으로 밝히지 못한 뒷이야기들을 SNS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G20 회의 준비하는 文대통령과 참모들
  • 고민정, 김영철과 공군 1호기 탑승 ‘환한 미소 두 사람’

    고민정, 김영철과 공군 1호기 탑승 ‘환한 미소 두 사람’

    개그맨 김영철의 모습이 청와대 공식 페이스북에 등장했다. 10일 오후 청와대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독일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뒷모습을 공개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 측은 독일 교민과의 간담회 진행을 위해 대한민국 공군 1호기에 탑승했던 개그맨 김영철의 사진을 게시했다. 이 사진에서 김영철은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과 카메라를 응시해 눈길을 끈다. 한편 김영철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을 라디오에서 설명하며 “행사가 끝난 후 대통령께서 수고 많았다고 말씀하시는데 ‘네, 대통령님, 감사합니다’라고 겨우 말씀드렸다”면서 뒷이야기를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영상] 땅바닥 떨어진 해병모 주워주는 트럼프 대통령

    [영상] 땅바닥 떨어진 해병모 주워주는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기 드문 친절한 행동이 화제에 올랐다. 미국 CNN 등 현지 언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메릴랜드 소재 앤드류 공군기지를 통해 귀국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에어포스 원에서 내려 백악관으로 향하는 헬리콥터에 오를 때였다. 출입구 바로 옆에는 한 해병의 모자가 바람에 날려 떨어져 있었다. 이를 발견한 트럼프 대통령은 모자를 주워들어 해병의 머리에 씌워주고는 어깨를 치며 격려했다. 하지만 강풍에 해병의 모자가 다시 날아가자 트럼프 대통령은 모자가 날아간 곳까지 이동해 몸을 숙이기까지 했다. 해당 영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언론 보도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 나가며 화제를 모았다. 그간의 모습에 비추어 볼 때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행동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문 대통령 지지율 76.6%로 상승…대북 강력대응·외교행보 효과

    문 대통령 지지율 76.6%로 상승…대북 강력대응·외교행보 효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76.6%로 상승했다. 2주 연속 지지율이 올랐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50%대 수준을 유지했고, ‘문준용 취업특혜 의혹 제보 조작’ 파문에 휩싸인 국민의당은 2주째 정당 지지율에서 꼴찌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3∼7일 전국 유권자 2518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2.0%포인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가 1주일 전보다 1.3%포인트 오른 76.6%로 나타났다고 10일 발표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6월 셋째 주(74.2%)까지 2주 연속 하락하다 지난주(75.3%)에 소폭 반등하며 하락세가 멈췄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3%p 내린 16.0%로 나타났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7.4%로 변화가 없었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은 주초 ‘무력시위’ 탄도미사일 발사 지시 등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한 강력 대응과 주 중후반의 G20 양자·다자 정상회담, 베를린 ‘한반도 평화 구상’ 성명 등 대북·외교 행보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68.1%·11.4%p↑), 부산·경남·울산(75.5%·7.1%p↑), 광주·전라(89.6%·1.3%p↑)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상승했다. 반면 경기·인천(78.5%·2.2%p↓)과 대전·충청·세종(73.2%·1.0%p↓)에선 소폭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20대(84.5%·3.3%p↑), 50대(71.1%·2.5%p↑)에서, 지지정당별로 보면 국민의당(73.0%·12.3%p↑), 자유한국당(27.6%·6.8%p↑) 지지층에서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TK(대구·경북)에서 다시 60%대를 회복하는 등 PK(부산·경남·울산)와 호남, 20대와 50대,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 지지층, 보수층을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고 말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전주보다 0.1% 포인트 오른 53.4%의 지지율로 8주 연속 50%대 초중반의 강세를 유지했다. 다만 추미애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에 대한 국민의당의 거센 반발과 우상호 전 원내대표의 ‘민주당·국민의당 통합 발언’ 관련 논란이 불거진 주 후반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역별 민주당 지지율을 보면 대구·경북(45.4%·11.8%p↑), 부산·경남·울산(49.2%·2.3%p↑),광주·전라(66.9%·0.8%p↑)에서 올랐다. 자유한국당은 지난주보다 0.3% 포인트 오른 16.2%로 2위를 수성했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지난 6주 동안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바른정당과 정의당의 지지율은 각각 6.6%(0.6%↑), 6.2%(0.1%p↓)로 6%대를 유지했다. 국민의당은 지난주와 같은 5.1%로 2주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난 5주 동안의 하락세는 멈췄으나 ‘제보 조작 단독 범행’이라는 자체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한 이틀 후인 5일 일간집계에서 4.5%의 지지율을 보이며 일간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국민의당의 텃밭인 광주·전라지역(11.3%)에선 2.6% 포인트 오르며 다시 10%대 지지율에 진입했다. 이번 조사는 1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서울공항 도착…11일간 외교 강행군 마무리

    문 대통령, 서울공항 도착…11일간 외교 강행군 마무리

    문재인 대통령이 4박 6일간의 방독 일정을 마치고 10일 오전 서울공항에 도착했다.이로써 문 대통령은 지난주 3박 5일(6월 28일∼7월 2일)에 걸친 방미 일정에 이어 이번 순방까지 모두 11일간에 걸친 외교 강행군을 마무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하루 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독일 순방에 따른 후속조치를 검토하는 한편으로, 순방기간의 국정상황과 인사문제 등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례적으로 주최해온 수석·보좌관 회의 일정을 잡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초청으로 지난 5일 오전 베를린에 도착했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와 잇따라 정당회담을 가진 데 이어 베를린 쾨르버재단 초청 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구상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G20 개최장소인 함부르크로 이동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한·미·일 정상만찬에 참석했으며, 3국 정상은 사상 처음으로 대북 공동성명을 냈다. 북한에 대해 새로운 유엔 안보리 결의 등을 통해 최대한의 압박을 지속해나가되, ‘평화적 해결’ 원칙을 유지하자는 것. 문 대통령은 7일 오전 개막한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비공개 리트리트 세션에서 북한의 ICBM급 도발의 위험성을 알리고 G20 정상들이 공동 대응의지를 표명할 것을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또 사람 중심 투자, 공정 경제, 혁신 성장을 핵심축으로 하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을 소개해 각국 정상들에 소개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G20회의를 전후해 메르켈 총리와 시진핑 중국 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맬컴 턴불 호주 총리,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 모두 9명의 정상과의 양자 정상회담을 했다. 또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 총재,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 국제기구 수장들과도 개별 면담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中, ‘오불관언’ 태도 버리고 북핵 공조 동참하라

    어제 막을 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는 북핵 대응에 관한 한 동북아 주변국의 견해차가 더 분명하고 노골화됐음을 뚜렷하게 보여 준다.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에 대한 강도 높은 제재에 반대하며 한목소리로 주한미군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철회를 주장했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직접 사드 배치의 뜻을 접으라고 요구했다. 그동안의 완곡한 어법마저 내버렸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가 연쇄 회담을 통해 강도 높은 대북 제재를 다짐하며 주변국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는 동안 시 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를 아랑곳 않고 사드 배치 반대만을 외치며 의기투합한 것이다. G20 정상들이 그제 채택한 공동성명에 북핵의 ‘핵’ 자도 담지 못한 것은 최근 유엔 안보리의 북한 규탄성명 채택 무산과 함께 동북아를 중심으로 신냉전 질서가 새롭게 펼쳐지고 있는 현실을 상징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정상회의가 임박한 시점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으나 G20 정상들은 다자논의의 총합이라 할 공동성명에 이를 일언반구 언급하지 않았다. 한·미 정상의 다각적인 노력에도 중? 러의 반대에 막혀 북을 한마디도 꾸짖지 못했다. “G20 정상회의가 세계에 안정을 가져다주기는커녕 오히려 불안감만 부추겼다”는 지적은 비단 영국 일간지 가디언만의 통찰이 아니라고 본다. 이번 G20 정상회의는 북핵에 대한 국제사회의 질서정연한 대응이 더이상 여의치 않은 상황에 봉착했음을 드러낸 장이 됐다. 가디언의 지적처럼 “트럼프와 시진핑, 푸틴, 메르켈이 북한 문제에 어떻게 합의해야 할지 모르거나, 할 수 없는 현실”에 다다른 것이다. 북핵을 둘러싼 동북아의 역학은 이제 강 대 강의 대치 국면을 당분간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무엇보다 우려스러운 점은 북한의 추가 도발과, 이를 ‘레드라인’을 넘어선 것으로 간주할 미국의 대응이다. 군사적 옵션에 여전히 신중한 미 행정부지만 북의 도발이 지속된다고 보면 그들의 인내도 언제 한계에 다다를지 점치기 어렵다고 할 것이다. 중국에 거듭 촉구한다. 평화적 북핵 해결의 첫 단추는 북의 핵·미사일 개발 중단이며, 이를 압박할 비군사적 수단을 총동원하는 데 동참해야 한다. 핵 탑재 ICBM 완성으로 북이 통제 불능의 ‘게임체인저’ 지위를 확보하면 동북아의 평화는 물론 중국의 안위도 장담하기 어려운 국면에 놓이게 된다. 북한에 대해 ‘혈맹’ 운운하며 미국의 패권주의만 경계할 것이 아니라 당장 코앞의 화약고부터 불붙지 않도록 나서야 한다. 원유공급 중단, 교역 중단 등 아직 중국은 북한을 억지할 힘을 갖고 있다. 때를 놓쳐 이 유용한 카드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오불관언’(吾不關焉·그 일에 상관하지 아니함)식 태도를 버리기 바란다.
  • [씨줄날줄] 메르켈의 ‘환희의 송가’/최광숙 논설위원

    [씨줄날줄] 메르켈의 ‘환희의 송가’/최광숙 논설위원

    세계에서 티켓을 구하기 가장 어려운 공연 중의 하나가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이다. 바이로이트에서 매년 7~8월에 열리는 이 축제는 바그너의 작품만 무대에 오른다. 바그너 팬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남편과 함께 해마다 이 축제에 참석한다. 늘 바지 정장 차림인 메르켈이 멋진 드레스를 입는 날이다.최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메르켈의 음악적 센스가 돋보이는 행사가 있었다. 다름 아닌 7일 정상회의가 끝난 뒤 열린 클래식 콘서트. 메르켈 총리, 문재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공연에서 베토벤 교황곡 9번의 마지막 악장인 ‘환희의 송가’가 울려 퍼졌다. 메르켈이 직접 선곡했다고 한다. 베토벤이 독일의 시인 프리드리히 실러의 작품에 선율을 붙인 이 곡은 ‘모든 사람이 형제가 되는 때’의 기쁨, 즉 단결의 이상과 모든 인류의 우애를 찬양한다. 교향곡으로는 처음 독창과 합창이 선보인 이 곡이 주는 힘과 숙연함에 내용까지 환희가 넘치다 보니 신년·송년회 음악회에 자주 연주되는 곡이다. 특히 유럽에서는 자유와 평화, 연대를 상징하는 ‘의미 있는 행사’의 단골 레퍼토리다. 5월 프랑스 파리 루브르 광장에서 열린 대선 승리행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등장할 때 나온 음악이기도 하다. 이 곡은 유럽연합의 공식 찬가이다. 마크롱은 대선 때 친유럽연합을 내걸어 승리했다.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를 기념하는 행사에도 이 곡이 연주됐다. 클래식 애호가인 메르켈이 수많은 곡 중 하필 이 곡을 선곡한 배경에는 클래식 문외한으로 이 곡의 의미를 모를, 트럼프를 향한 무언의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자 한 것은 아닐까. 메르켈과 트럼프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방위비 분담 등에서 사사건건 부딪치고 있다. 최근 메르켈이 이끄는 정당은 오는 9월 치러지는 총선 강령에 미국을 ‘친구’로 지칭하는 표현을 삭제할 정도로 미국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다. 특히 트럼프는 이번 회의의 쟁점인 기후변화와 무역문제에 대해 나 홀로 ‘삐딱선’을 탔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파리기후협정 탈퇴와 보호무역주의를 재확인한 것이다. 반면 G19 정상들은 기후변화협정과 자유무역 수호 의지를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하며 똘똘 뭉쳤다. ‘트럼프 대 반트럼프’, ‘G1 대 G19’의 대립 전선이 형성된 이번 회의를 놓고 미국에서도 “미국만 국제사회에서 고립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하루빨리 트럼프의 백악관에도 인류애가 가득한 환희의 송가가 울려 퍼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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