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G2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 3D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 12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320
  • [열린세상] 총기규제서 배우는 총수익스와프 규제/강경훈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열린세상] 총기규제서 배우는 총수익스와프 규제/강경훈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총을 쏜 사람이 문제지 총한테 무슨 죄가 있나.” 총기 규제 반대론자들의 대표적인 주장이다. 사실 총기가 좋은 목적으로 쓰이기도 한다. 나라를 지키고 치안을 유지하는 데 사용된다. 야생 멧돼지나 흉포한 맹수를 잡는 데도 요긴하다. 그러나 워낙 살상력이 크고 위험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국가에서 총기류를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총기 규제가 매우 느슨한 미국에서도 총기 참사가 벌어질 때마다 규제 여론이 들끓곤 한다. 총기와는 전혀 다르지만 총수익스와프(TRSㆍTotal Return Swap) 등 장외파생상품의 경우도 비슷하게 생각해 볼 수 있다. 최근 라임자산운용 사태를 통해 유명해진 TRS는 사실 유용한 상품이다. 다양한 투자전략을 가능하게 하고 위험관리 및 유동성관리 등에도 널리 사용된다. 그러나 상품구조가 복잡하고 거래가 불투명해서 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가 자주 나타난다. 자연스럽게 규제 필요성도 제기된다. 총수익스와프는 스와프의 일종이다. 스와프는 말 그대로 교환을 뜻한다. 교환의 대상은 무궁무진한데 금융스와프는 금융자산, 부채 또는 현금흐름을 일정 기간 교환한다. 예를 들어 A회사가 B회사 주식을 매입하려는데 자금이 부족하다고 해 보자. 이 경우 C투자자에게 B회사 주식을 사게 한다. B주식의 법적인 소유권은 C에게 있으나 A는 C와 총수익스와프 계약을 맺어 주식으로부터 발생하는 손익이나 의결권 등을 차지할 수 있다. C는 A로부터 수수료를 받으니 만족이다. 이처럼 총수익스와프는 거래 쌍방에게 이득을 가져다준다. 문제는 금융거래의 참모습을 은폐하는 차명거래의 수단이 돼 금융거래의 불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다시 금융규제 회피, 과도한 차입거래, 금융소비자 피해 등으로 연결된다. 라임 사태만 하더라도 TRS 계약이 소비자 피해를 더 크게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더욱이 비금융회사에서 TRS 거래를 통해 특수 관계인에게 불공정하게 부를 이전한 사례도 여러 번 발견된 바 있다. TRS의 문제점들이 이렇게 많아도 금지는 정답이 아니다. 사실 총이 위험하지만, 아예 총을 없애지는 않는다. 총을 다룰 자격이 있는 사람이,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도록 통제하고 관리할 뿐이다. TRS 등 장외파생상품도 적절한 규제를 통해 문제점은 제거하고 유용성은 살릴 필요가 있다. 장외파생상품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침 최근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거래정보저장소(TRㆍTrade Repository)를 활용할 수 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요 20개국(G20) 회원국들은 장외파생상품 거래정보의 보고를 의무화하는 데 합의했다. 우리나라도 한국거래소를 국내 TR 사업자로 2015년 선정했으며 준비 과정을 거쳐 올해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원래 TR은 장외파생상품시장 확대 등에 따라 커지고 있는 시스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TRS 같은 장외파생상품의 투명성을 높이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시스템 위험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이와 관련해 현재 도입되는 TR 제도를 일부 개선할 필요가 있다. 먼저 장외파생상품거래를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을 때 부과하는 과태료 상한을 현행 1억원에서 더 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미신고 등으로 신고 의무자가 부당한 이익을 얻은 경우에는 과징금을 부과해 환수하는 게 마땅하다. 아울러 장외파생상품의 실질적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TR에 보고되는 정보 범위를 충분히 확대할 필요가 있다. 현재로서는 주로 장외파생상품의 기초 정보만 보고하도록 돼 있어 TRS 등의 내역을 파악하는 데 부족할 수 있다. TR에 보고된 거래정보에 대한 접근권도 확대해야 한다. 현재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에 접근을 허용한다. 여기에 불공정거래 감시 차원에서 공정거래위원회를 추가할 필요가 있다. TRS 등이 포함된 금융상품을 판매한 금융회사들도 그 취급상품에 한해 TR 정보 접근을 허용해야 한다. 라임 사태에서도 나타났듯이, 뭘 알아야 판매사들도 금융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지 않겠는가.
  • 학교도 학생도… 안 가본 길 간다

    학교도 학생도… 안 가본 길 간다

    코로나19의 여파로 540만명에 달하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이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으로 새 학년을 시작하게 됐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주 연기되는 등 2021학년도 대학 입시 일정도 전체적으로 순연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3일간(4월 6~8일)의 추가 휴업을 거쳐 4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개학은 9일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부터 시작한다. 이어 16일에는 고등학교 1~2학년과 중학교 1~2학년, 초등학교 4~6학년이 온라인 개학으로 학사 일정을 시작한다. 초등학교 1~3학년은 20일 온라인으로 개학한다. 교육부는 모든 학교급에 걸쳐 온라인 개학이 이뤄진 뒤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개별 학교에서 학년별, 학급별로 학생들을 분산해 등교하도록 해 지필고사를 치르는 등 학교에서 받아야 할 수업을 받도록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 부총리는 “초등학교 저학년이 온라인으로 개학하는 4월 말부터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입 일정도 2주 안팎으로 순연된다. 11월 19일 시행 예정이던 수능은 12월 3일로 2주 연기됐다. 수능이 12월에 치러지는 것은 1993년(1994학년도) 도입 이래 27년 만에 처음이다. 수능 연기는 이번이 네 번째다. 부산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2005년, 서울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이 열린 2010년, 포항 지진이 발생한 2017년에 수능이 연기된 바 있다. 수시 모집 학생부 작성 마감일은 8월 31일에서 9월 16일로, 정시 모집 학생부 작성 마감일은 11월 30일에서 12월 14일로 연기됐다. 어린이집 개원은 무기한 연기됐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영유아 건강, 학교와 달리 온라인 운영이 불가능한 점 등을 고려했다”면서 “다만 휴원 기간에도 긴급보육은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4월 9일 고3·중3 온라인 개학, 수능 2주 연기

    4월 9일 고3·중3 온라인 개학, 수능 2주 연기

    코로나19의 여파로 전국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가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주 연기되는 등 2021학년도 대학 입시 일정도 전체적으로 순연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3일간(4월 6~8일)의 추가 휴업을 거쳐 4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개학은 9일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어 4월 16일에는 고등학교 1~2학년과 중학교 1~2학년, 초등학교 4~6학년이 온라인 개학으로 학사일정을 시작하며 초등학교 1~3학년은 4월 20일에 온라인으로 개학한다. 유치원은 놀이 중심 교육과정이라는 특성 등을 고려해 온라인 개학을 하지 않고 휴업을 연장한다. 대입 일정도 2주 안팎으로 순연된다. 11월 19일 시행 예정이던 수능은 12월 3일로 2주 연기됐다. 수능이 연기된 건 1993년 도입된 이래 네 번째다. 부산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2005년, 서울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이 열린 2010년, 포항 지진이 발생한 2017년에 수능이 연기된 바 있다. 수시모집 학생부 작성 마감일은 8월 31일에서 9월 16일로, 정시모집 학생부 작성 마감일은 11월 30일에서 12월 14일로 각각 16일 연기됐다. 이에 따라 수시·정시모집 원서접수 시작일이 16일가량 늦춰지는 등 대입 일정 전반이 순연되며 모집기간도 감축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문 대통령 “해외유입 격리 철저, 위반시 단호히 법적조치”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내일부터 시행되는 해외 입국자 2주 의무격리 조치와 관련해 “잘 지켜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격리 조치를 위반할 경우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단호하고 강력한 법적 조치가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작은 구멍 하나가 둑을 무너뜨리는 법”이라며 “국민 모두가 불편을 감수하며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때, 한 개인이 모두의 노력을 허사로 만드는 일은 없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모두발언에서 문 대통령은 해외 유입과 다중시설 집단감염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방역의 중요성을 연이어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집단 감염이 한 군데 발생할 때마다 국민의 고통이 그만큼 더 커지고, 우리 경제가 더 무너지고 더 많은 일자리를 잃게 된다는 사실을 무겁게 여겨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늘어나는 해외 유입에 대해서는 “더욱 강력한 조치와 철저한 통제가 필요하다”고 했다. 앞서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가 각급 학교 개학을 4월 9일 이후 순차적 온라인 개학으로 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또 다시 학교 개학을 추가로 연기하는 것이 불가피해졌다”며 “불편을 겪는 가정이 많으실 텐데 깊은 이해를 바란다”고 양해를 구했다. 문 대통령은 “학사일정에 차질이 생기고, 학생들의 학습 피해뿐 아니라 부모들의 돌봄 부담도 커지겠지만, 아이들을 감염병으로부터 지켜내고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한 것으로서 전문가들과 학부모를 포함한 대다수 국민들의 의사를 반영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험이 없는 일이라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지만, 교육 당국은 최대한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선생님들과 함께 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며 ”특히 온라인 학습에서 불평등하거나 소외되는 학생들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컴퓨터·모바일 등 온라인 교육 환경 격차가 학생들 간의 교육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세심하고 빈틈없이 준비하라“고 덧붙였다. 비상 경제 대책, 국제 협력 관련 언급도 나왔다. 전날까지 발표된 중소상공인·자영업자·기업을 위한 100조원 규모 비상 금융 조치, 소득 하위 70% 대상 긴급재난지원급 지급 결정을 소개한 문 대통령은 “1차 추경과 함께 비상경제회의에서 결정한 대책들이 신속히 집행되고 현장에서 잘 작동되도록 점검과 관리를 강화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위한 2차 추경 편성에서 나라 빚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뼈를 깎는 지출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 어느 부처도 예외일 수 없다”며 “모든 부처가 솔선수범해서 정부 예산이 경제난 극복에 우선 쓰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국제협력 관련해 문 대통령은 ”지난주 G20 특별 정상회의에서 코로나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가 간 경제 교류의 필수적인 흐름을 유지해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 공식화됐다“고 소개하며 ”G20 공동성명의 실천이 우리 경제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 협력과 연대는 코로나19와의 전쟁의 승패를 가르는 무기“라며 ”먼저 경험한 우리 정부가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관련 부처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코로나에 정치·경제 영향력 서양→동양 가속화”

    “코로나에 정치·경제 영향력 서양→동양 가속화”

    1919~1920년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열린 평화 회의는 독일, 러시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공식 소멸과 유럽 대의민주주의의 발전, 미국과 대서양 연안 서유럽 중심의 시대를 열었다. 1942~1943년 러시아 남부 볼가강 둑에서 7개월 가까이 계속된 스탈린그라드 전투는 나치 독일의 무적 신화를 파괴해 2차 세계대전 판도를 뒤집은 결정적 사건으로 평가받는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이 이런 사건들처럼 세계 정치와 경제의 중심을 뒤흔드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다고 28일(현지시간) 가디언은 신중한 어조로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국제사회 정치·경제 균형이 이동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스티븐 월트 하버드대 국제관계학 교수는 정치외교 전문매체 포린폴리시에 쓴 글에서 “이번 사태에서 유럽과 미국의 반응은 중국, 한국, 싱가포르 등과 비교했을 때 느리고 무질서했다”면서 “코로나19는 힘과 영향력이 서양에서 동양으로 이동하는 것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발병국’ 중국은 코로나19 극복 경험을 ‘소프트파워’로 삼아 이참에 새로운 세계 질서를 만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탈리아 등 피해가 심각한 나라들에 원조 제공에 나서는 것은 자국 사태 해결에 정신이 팔려 있는 미국을 제치고 세계 무대에서 지도자적 입지를 다지려는 포석이다. 코로나19가 세계 권위주의를 강화하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킬 가능성도 보인다. 비정부기구인 국제위기그룹(ICG)은 많은 국가가 정치적 목적을 위해 중국의 코로나19 대응을 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집트가 중국처럼 해외 언론을 추방한 사례를 비롯해 각국 대통령이 전시비상권을 장악한 일에서부터 각국 선거가 연기되고 의회가 문을 닫고, 봉쇄와 통행금지가 일상이 된 상황 등이 위기 이후에도 이어져 민주주의를 위축시킬 것이란 진단이다. 월트 교수는 “위기관리를 위해 비상조치를 취한 많은 정부가 위기가 끝나도 새로 얻은 권력을 포기하기를 꺼릴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화와 신자유주의도 위력이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각국 정부는 전례 없는 지원책을 쏟아내고 있는데 이로 인해 정부의 힘은 그 어느 때보다 막강해졌다. ‘보이지 않는 손’의 한계 상황에 국가 개입의 영역이 확장됐다. 최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다자간 포럼이 이번 위기 상황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하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국가는 더 큰 후폭풍으로 대혼란을 겪을 수 있다. ICG는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남수단, 예멘 등이 특히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보고서에서 “감염병으로 인해 인도적 지원 흐름이 막히고 평화회담이 제한되거나 외교 일정이 연기되면 분쟁 국가에 미칠 영향은 심각하다”고 밝혔다. 가디언은 이 밖에 역사적 대변혁을 가져온 사건으로 1929년 세계 대공황, 1989년 베를린장벽 붕괴, 2001년 9·11 테러 등도 언급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美 2조달러·日 56조엔·獨 1조유로 풀고 中 특별국채 발행

    美 2조달러·日 56조엔·獨 1조유로 풀고 中 특별국채 발행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미국 등 세계 각국들이 ‘슈퍼 경기부양책’ 가동에 들어갔다. 미국의 2조 2000억 달러(약 270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이 2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과 함께 발동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미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에 서명했다”며 “법안은 가족과 근로자, 기업 등에 긴급히 필요한 것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부양책(8300억 달러)의 2배가 넘고 미 연방정부 1년 예산(4조 달러)의 절반에 이른다. 중국은 18년 만에 특별 국채를 발행하는 등 부양책을 본격 가동한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당 중앙정치국은 이날 경제운용 방향을 주제로 연 회의에서 “재정 적자율을 적절하게 높여 특별 국채를 발행하고 지방정부의 특수목적채권 발행 규모를 확대할 것”을 공식화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중국 경제 전문가 모임은 지난해 2.8%인 재정 적자율을 3.5%까지 높이고 중앙정부가 1조 위안(약 170조원)의 특별 국채를 발행해야 한다고 건의한 바 있다. 일본도 56조엔(약 629조원)의 역대급 부양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베 신조 총리는 28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를 웃도는, 지금까지 없었던 규모의 긴급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일본 정부의 부양책은 국내총생산(GDP)의 10%가 넘는 56조 8000억엔 규모다. 독일 연방 상원도 1조 1000억 유로(약 1479조원) 규모의 코로나 구조 패키지를 승인했다. 독일재건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규모를 4650억 유로에서 8220억 유로로 늘리고, 대기업에 대해서는 4000억 유로 규모의 대출 보증을 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27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세계가 경기침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우리가 경기침체에 진입한 것은 분명하다”며 이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만큼 나쁘거나 더 나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영국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1.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20개국(G20) 회원국 전체의 성장률은 -2.2%이다. 미국은 -2.8%, 중국 1.0%, 독일 -6.8%, 이탈리아 -7.0% 등으로 예상됐다. 서울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G20 화상 특별 정상회의, 한국이 제안한 문구 그대로 공동성명문 반영

    G20 화상 특별 정상회의, 한국이 제안한 문구 그대로 공동성명문 반영

    긴박했던 G20 화상 회의 뒷얘기 공개 지난 26일 밤 9시 5분부터 약 2시간 가량 화상으로 치러진 G20 특별 정상회의는 회의 시작 불과 3시간 전에야 공동성명문 최종본이 나올 정도로 준비과정이 긴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우리나라가 제안한 ‘국가 간 이동과 무역에 장애를 유발하지 않는 방식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문구는 최종 공동성명문까지 그대로 반영됐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회의 이튿날인 27일 서면으로 뒷이야기들을 전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이 받아들여져 사상 처음으로 화상으로 치러졌다. 강 대변인은 “이번 회의는 코로나로 인해 준비과정 역시 대면 접촉 없이 화상 회의와 전화, 이메일 등 온라인으로만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어 “공동성명문 도출은 일반적으로 의장국이 작성한 ‘드래프트0’(초안)을 회람해 각국 의견을 수렴하며 ‘드래프트1, 드래프트2’를 만드는 식으로 버전업을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가 간 이동과 무역에 불필요한 장애를 유발하지 않는 방식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 협력할 것이다”라는 문구는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초안을 만들기 전에 우리나라가 제안했고, 최종본까지 그대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대응에서 신속하고 광범위한 진단, 방역 사례를 만들어 내며 모범국으로 부상한 우리나라가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에서도 선제적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강 대변인은 “이번 G20 화상 특별 정상회의의 공동성명문은 G7 공동성명문보다도 더 구체적이다. 각 나라 장관들에게 구체적인 임무를 부여하는 등 액션플랜을 지향하고 있다”고 성과를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우리는 보건장관들에게 각국의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4월 장관회의에서 이 세계적 대유행에 대한 G20 차원 공동 긴급 조치를 마련하는 임무를 부여한다”, “우리는 국제노동기구(ILO)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세계적 대유행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줄 것을 요청한다”, “우리는 통상장관들에게 세계적 대유행이 무역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도록 임무를 부여한다”는 공동성명문의 문구를 제시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팬데믹 사태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처 시스템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에 가장 많은 시간을 들였다”면서 “일부에서는 감염병에 대처할 별도 기구 구성을 주장하기도 했고, WHO의 관련 펀드에 대한 공여 규모를 늘려야 한다는 인식의 공유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런 과정에서 초안인 ‘드래프트1.0’이 총 5차례 회람을 거듭하며, 회의 시작 3시간 전에야 공동성명문 최종본이 도출됐다는 설명이다. 후속 조치에 대해 강 대변인은 오는 30일 G20 통상장관회의 개최, 4월 중 보건·재무장관 회의 개최 등을 언급하며, 이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언제든 다시 G20 화상 정상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FT “북한 지난 1월 590명 코로나19 검사했는데 양성 0”

    FT “북한 지난 1월 590명 코로나19 검사했는데 양성 0”

    북한 당국이 여전히 코로나19 감염자가 한 명도 없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관리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 키트 등에 대한 국제사회의 도움을 암암리에 요청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 사정에 정통한 인물이 몇주 전 국제기관들의 도움을 요청하는 서류를 본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정도야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데 더 주목되는 대목은 지난 1월 한달 동안만 적어도 590명의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를 했는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 당국은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보유하고 있고 진단 능력도 갖췄지만, 수량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국제기구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소식통은 지난 몇 주 사이 북한의 검역 당국자들이 개인적 친분이 있는 국제사회 연락책을 통해 진단 검사와 관련한 긴급 지원을 요청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북한에서 활동 중인 국제기구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적십자, 유니세프, 국경없는의사회 등이다. 북한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확연해진 지난 1월 말부터 북·중 국경을 폐쇄하고 내부적으로는 검역과 예방 조치를 대대적으로 강화했다. 북한 당국은 지난 2개월 동안 1만여명의 감염 의심자를 격리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신문 등 북한 언론은 21일 “악성 전염병이 조선에만은 들어오지 못한 데 대해 세계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면서 “아직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은 코로나 청정국”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제사회는 북한에서도 이미 여러 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나왔을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붕괴한 의료체계나 주민들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했을 때, 북한의 전염병 발병은 대규모 사망자를 내는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22일(미국 동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과 이란 등에 코로나19 방역 지원이 가능하다는 의향을 밝히기도 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심각한 전염병 피해국에게 내려진 국제사회의 제재를 일시적으로 해제해 주자고 26일 제안했다. 크렘린궁 공보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 도중 “위기에는 전쟁과 제재에서 자유로운 ‘녹색 통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의약품·식량·장비·기술제품 등의 상호 공급을 위해” 잠정적으로 제재를 풀어주자고 제안했다. 그는 “G20 국가들이 긴급물품에 대한 제한과 그것들을 구매하기 위한 자금 이동에 대한 제한에 대해 단합된 모라토리움(잠정 중단)을 도입해야 한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국가들을 대상으로 지목했다.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이란과 전염병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러시아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받아들여진다. 이어 “죽음과 삶에 관한 문제이며 순전히 인도주의적 문제”라면서 “이 문제들에서 다양한 ‘정치적 껍데기’를 벗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사설] 화상 G20정상회의, 코로나19 극복 공조의 계기 돼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주요 20개국(G20) 특별화상정상회의가 어제 개최됐다. 이번 정상회의는 G20 정상들을 화상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정상들은 회의에서 △세계적 대유행 대응 공조 △국제경제 보호 △국제무역 혼란에 대한 대응 △국제협력 증진 등 ‘G20 특별 정상회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관한 성명’을 채택했다. G20 정상들은 국가 간 이동과 무역에 불필요한 장애를 유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공조해 나가기로 했으며, 방역, 경제, 무역 등 각 분야에서의 구체적 공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보건, 재무, 통상 장관들이 회합해 구체적인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G20 정상들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을 지속하기 위해 앞으로 가능한 모든 추가적 조치도 취할 수 있다는 데 공감하면서, 필요한 경우 다시 정상회의를 소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이라는 3대 원칙을 견지하면서 적극적인 확진자 추적,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 운영, 자가진단 앱 및 특별입국절차 시행 등 선제적이고 투명한 방역조치와 국민들의 자발적이고 민주적인 협조를 통해 상황을 관리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의 성공적인 대응모델을 국제사회와도 공유해 나가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또한 코로나19의 세계 경제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국가 간 경제교류의 필수적인 흐름 유지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각국의 방역 조치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과학자, 기업인 등 필수 인력의 이동은 허용하는 방안을 G20 회원국들과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을 제의했다.  이번 정상회의는 문 대통령이 지난 13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처음 제안해 성사됐다. 문 대통령은 이후 10개국 정상과 통화를 하며 국제사회의 협력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전날까지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입을 문의하거나 요청한 국가가 47개국에 이르는 등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역량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각국 증시와 유가 등이 출렁이고, 각국의 봉쇄 및 입국제한 등으로 물적·인적 교류가 위축되면서 ‘세계적 공황’ 가능성마저 점쳐지는 실정이다. 세계 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선 국가 간 경제 교류의 필수적인 흐름을 유지해야 한다. 효과적인 방역을 위해서도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이 절실하다. 이번 G20정상회의는 바로 이런 국제공조의 시발점이 돼야 한다.
  • ‘휴업 위기’ 두산重 자금난 숨통 트였다

    ‘휴업 위기’ 두산重 자금난 숨통 트였다

    산은·수은, 두산 주식·부동산 담보로 대출 만기 외화채권 6000억 전환도 수용할 듯 “원자력 프로젝트 등 취소로 실적 악화 재무구조 개선… 빠른시일 내 상환할 것” 무디스 韓성장률 1.4→0.1%로 대폭 내려극심한 자금난에 시달리는 두산중공업에 국책은행이 신규 자금 1조원을 투입한다. 경영 악화에 코로나19 확산으로 명예퇴직에 이어 최근 일부 휴업까지 검토했던 가운데 필요한 자금을 확보한 것이어서 일단 두산중공업은 한숨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두산중공업은 26일 산업은행·수출입은행과 1조원 규모의 차입신청 및 계약체결을 위한 이사회를 열었다고 공시했다. 두산중공업의 대주주인 ㈜두산은 두산중공업의 주식과 부동산(두산타워) 신탁수익권 등을 담보로 제공한다. 전체 담보는 대출금인 1조원을 넘는다. 두산중공업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으로 고정비 절감을 위한 명예퇴직을 실시하는 등 자구 노력을 이행했다”면서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자금시장이 경색돼 어려움을 겪으면서 국책은행에 자금을 대출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출로 당초 계획한 재무구조 개선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빠른 시일 내 대출금을 상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두산중공업이 수은에 요청한 6000억원 규모의 해외공모사채 만기 대출 전환 건과는 별도다. 두산중공업은 다음달 만기가 돌아오는 외화채권을 대출로 전환해 달라고 지급 보증을 한 수은에 요청한 상태다. 수은은 여기에 긍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은이 두산중공업의 요청에 응하면 외화대출 6000억원에 대한 만기 부담도 덜게 된다. 두산중공업의 차임금은 사업 자회사를 포함하면 5조 9000억원에 달한다. 올해 만기가 돌아오거나 상환청구권 행사가 가능한 회사채 규모는 1조 2000억원이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수주 부진 등으로 40대 이상 직원들에 대해 명예퇴직을 실시하는 등 고강도 구조조정을 단행했지만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2600여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했지만 실제 신청자는 600여명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두산중공업 사측은 일부 유휴 인력에 대한 휴업까지도 검토하겠다고 노조에 공문을 보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고정비 절감 노력의 하나로 사업에 차질이 없는 선에서 유급휴직 개념의 휴업을 검토한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회사가 어려워진 이유로 원자력·석탄화력 프로젝트 취소로 인한 실적 악화 등을 거론했다.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됐던 프로젝트가 취소되면서 약 10조원 규모의 수주 물량이 증발했다는 것이다. 실적이 가장 좋았던 2012년과 비교할 때 매출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등 정상적인 영업활동으로는 금융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정부는 27일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여파로 자금난에 시달리는 대기업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두산중공업 지원이 안건으로 다뤄진다. 한편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날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4%에서 0.1%로 크게 낮췄다. 앞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도 올해 한국 성장률을 각각 -0.6%, 0.8%로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코로나19로 주요 20개국(G20)이 상반기 전례 없는 충격을 경험할 것”이라면서 올해 G20 성장률을 -0.5%로 예상했다. 미국 -2.0%, 중국 3.3%, 일본 -2.4%로 전망했다. 서울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두산重 급한불 껐지만… 구조조정 예고

    산은·수은, 두산 주식·부동산 담보로 대출 만기 외화채권 6000억 전환도 수용할 듯 시총 100대 기업 84%도 실적 하향 조정 무디스 韓성장률 1.4→0.1%로 대폭 내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경영 위기를 겪는 두산중공업에 신규 자금 1조원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금융시장이 흔들리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두산중공업에 유동성 우려가 커지자 국책은행이 수혈에 나선 것이다. 두산중공업은 26일 산업은행·수출입은행과 1조원 규모의 대출 약정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두산중공업 대주주인 ㈜두산은 두산중공업 주식과 부동산(두산타워) 신탁수익권 등을 담보로 제공한다. 두산중공업이 제공하는 담보재산까지 포함하면 이번 대출에 대한 전체 담보는 1조원이 넘는다. 두산중공업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두산에서 두산메카텍㈜을 현물출자 받아서 자본을 확충하고 고정비 절감을 위해 명예퇴직을 하는 등 자구 노력을 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자금시장이 경색되면서 어려움을 겪게 돼 은행 대출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출은 두산중공업이 수출입은행과 협의 중인 6000억원 규모 해외 공모사채 만기대출 전환 건과는 별개다. 두산중공업은 다음달 만기가 돌아오는 외화채권을 대출로 전환해 달라고 지급 보증을 한 수출입은행에 요청했으며, 수은은 긍정적인 입장이다. 수은이 이에 응하면 두산중공업은 신규자금 1조원에 더해 외화대출 6000억원 만기에 대한 부담도 덜게 되는 것이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을 계획보다 더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른 시일 내 이번 대출액을 상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뿐 아니라 국내 기업들도 1분기부터 실적 악화가 현실화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추정치가 있는 64곳 중 54곳(84.4%)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1분기 실적 전망치가 대폭 하향 조정됐다.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지난 1월 20일 6조 8013억원에서 5.4% 하락한 6조 4352억원으로, SK하이닉스는 기존 5922억원에서 22.9% 내려간 4565억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반도체뿐 아니라 자동차·항공·철강·정유 기업 전망치도 줄줄이 낮아졌다.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날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4%에서 0.1%로 크게 낮췄다. 앞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도 올해 한국 성장률을 각각 -0.6%, 0.8%로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코로나19로 주요 20개국(G20)이 상반기 전례 없는 충격을 경험할 것”이라면서 올해 G20 성장률은 -0.5%, 미국 -2.0%, 중국 3.3%, 일본 -2.4%로 예상했다. 한편 정부는 27일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여파로 자금난에 시달리는 대기업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두산중공업 지원이 안건으로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文 “한국의 코로나 대응모델, 국제사회와 공유”

    文 “한국의 코로나 대응모델, 국제사회와 공유”

    특별입국절차·132조원 확장정책 등 소개 정상들, 필수의료품·농산물 무역보장 약속 ‘치료제 개발·공급 가속’ 공조 플랫폼 설립 靑, 75인치 대형 모니터 2대로 회의 진행 26일 밤 열린 주요 20개국(G20) 특별화상정상회의는 코로나19 대응은 물론, 세계경제와 국제무역 붕괴를 막기 위한 연대와 공조에 초점이 맞춰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처음 제안한지 13일만에 열렸음에도 코로나19로 상호연계성과 취약성을 절감한 각국은 4900여자(한글 기준) 분량의 긴 공동성명문을 도출해냈다.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지난 두 달간 한국은 코로나19 도전의 중심에 있었다”며 “아직 안심할 수는 없지만, 선제적이고 투명한 방역조치와 국민의 자발적이고 민주적 방역 동참으로 점차 안정화돼 가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사람·물자의 국경 간 이동 제한을 최소화한 특별입국절차와 총 1000억달러(132조원) 규모의 확장 거시정책과 금융안정정책 등 정책적 대응을 소개한 뒤 “우리의 성공적 대응모델을 국제사회와 공유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회원국들은 방역 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고,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하며 보건의료 취약국가 지원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며 “한국은 국제사회의 코로나 백신 개발 노력과 보건분야 개발 협력 및 개도국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노력에도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G20은 가용한 모든 수단을 활용해 확장적 거시 정책을 펴야하며 글로벌 금융 안전망을 강화하고 저개발·빈곤국의 경제 안정을 위해서도 협력해야 한다”며 G20 차원의 액션플랜(행동계획)을 지지했다. 공동성명문은 ▲세계적 대유행 대응 공조 ▲세계경제 보호 ▲국제무역 붕괴에 대한 대응 ▲국제협력 증진 등 4개 분야로 이뤄졌다. G20 정상들은 각국 보건장관들에게 코로나19 대응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4월 장관회의에서 G20 차원의 공동 긴급조치를 마련하도록 했다. 또 코로나19와 싸우기 위한 긴급 단기조치로 ‘세계보건기구(WHO)의 전략적 대응 계획’에 대한 즉각적 재원 제공을 약속했다. 정상들은 WHO가 세계적 대유행의 대응·대비를 위한 ‘국제 이니셔티브’ 설립을 목적으로, 대규모 감염병 사태에 대한 대비의 부족 현황을 평가하고 G20재무·보건장관 연석회의에 보고하도록 했다. 이니셔티브를 통해 백신과 진단도구 및 치료제 개발과 공급을 가속화하기 위한 재정지원과 플랫폼 역할을 하도록 했다. 이어 회원국 재무장관·중앙은행장에게 코로나19 대응 공동 행동계획(액션플랜)을 마련하도록 하고, 국제무역 붕괴에 대응하기 위해 필수 의료품, 주요 농산물, 국경을 넘나드는 상품·서비스의 흐름을 보장키로 했다. 끝으로 국제통화기금(IMF) 등과 신속한 금융 패키지를 공급하기로 했다.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동시통역으로 진행된 회의 동안 문 대통령은 앞에 놓인 75인치 대형 모니터 2대를 번갈아 주시했다. 왼쪽 분할화면에는 각국 정상들이, 오른쪽에는 발언자가 클로즈업됐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G20 정상 “국가간 이동 장애 최소화로 무역 붕괴 막자”

    G20 정상 “국가간 이동 장애 최소화로 무역 붕괴 막자”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은 26일 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열린 특별화상정상회의에서 “세계적 대유행을 퇴치하기 위해서는 연대의 정신에 입각한 국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공동의 위협에 대항해 연합된 태세로 대응할 것임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다”고 천명했다. G20 정상들이 원격으로 만난 초유의 이번 회의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를 강조하며 제안한 지 13일 만에 열렸다. G20 정상들은 공동성명문에서 ▲생명 보호 ▲일자리·소득 유지 ▲신뢰 복원, 금융안정성 보존, 성장세의 더 강한 회복 ▲무역 및 글로벌 공급체인 붕괴 최소화 ▲지원 필요한 국가에 조력 ▲공중보건 및 금융조치 공조를 결의했다. G20은 특히 “사회·경제·금융적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 재정정책, 경제조치, 보증체제 일환으로 4조 800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하고 있다”며 과감한 재정지원을 약속했다. 또 국제무역 붕괴를 막기 위해 “국가 간 이동과 무역에 불필요한 장애를 유발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국가 간 경제교류의 필수적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방역 조치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과학자, 의사, 기업인 등 필수 인력 이동을 허용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 G20에 “韓 코로나19 ‘성공 모델’ 공유…의사·기업인 이동 허용해야”

    文, G20에 “韓 코로나19 ‘성공 모델’ 공유…의사·기업인 이동 허용해야”

    G20, 연대 강화 핵심 ‘코로나19 공동성명문’ 채택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주요 20개국(G20) 특별화상정상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과 관련해 “우리의 성공적인 대응모델을 국제사회와도 공유해 나가고자 한다”며 세계 경제 흐름을 살리기 위해 “각국의 방역 조치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과학자, 의사, 기업인 등 필수 인력의 이동을 허용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한국의 ‘방역 노하우’를 공유해 국제사회의 방역 노력에 이바지하는 동시에, 이를 발판 삼아 향후 각국의 협력체제를 한국이 주도적으로 견인하겠다는 구상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을 비롯한 G20 정상들은 이날 코로나 위기에 각국이 연대해 나가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관한 공동성명문’을 채택했다. G20 정상회의가 화상으로 열린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번 정상회의는 문 대통령이 지난 13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처음 제안한 지 13일 만에 열렸다. G20 전체가 코로나19에 대한 공조 필요성을 공감한 결과다. 文 “경제 부정적 영향 최소화 위해 국가간 경제 필수 흐름 유지 중요”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G20 특별화상정상회의에 참석해 “한국은 선제적이고 투명한 방역 조치와 우리 국민의 자발적이고 민주적인 방역 동참으로 점차 안정화돼 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이 언급한 ‘성공적인 대응모델’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둔화세로 접어들었고, 한국의 의료기술과 방역체계와 대응에 대한 세계 각국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 대통령은 “코로나의 세계 경제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국가 간 경제교류의 필수적인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인의 교류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등 국제적 방역 공조를 위해 과학자와 의사의 교류가 필요하다는 제안한 것이다. 이는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을 막는 동시에 이로 인한 세계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의료-경제’ 양대분야의 공조를 위한 각국의 교류가 오히려 활발해져야 한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과학자·의사는 ‘의료·방역 협력’을 담당한 핵심 인력들을, 기업인은 ‘경제협력’을 견인할 인력들을 가리킨 것으로, 이들에 한해 입국제한 면제조치를 끌어내겠다는 생각도 읽힌다. 이런 제안 속에는 철저한 방역 못지않게 세계 경제가 받을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러려면 활발한 경제교류가 밑바탕이 돼야 한다는 판단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전 세계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했던 G20이 이번 코로나19 위기 대응에 있어서도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文, G20 정상들에 한국 코로나19 대응 상세히 소개문 대통령은 G20 정상들에게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개방성·투명성·민주성 등 3대 원칙 아래 많은 검진을 통한 확진자 발견, 감염 경로 추적, 확진자 및 밀접 접촉자 격리 후 출국금지 조치 등의 대응을 해왔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진단시을 조기 개발,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 설치 등 첨단검진기술과 자가격리 앱 등 창의적 방법들이 동원됐고, 사람·물자의 국경 간 이동 제한을 최소화하면서도 방역 효과를 극대화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했다고 G20 정상들에게 소개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4일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국의 의료장비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었다.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역시 이날 문 대통령과 통화에서 “한국에서 이뤄진 광범위하고 빠른 검사, 접촉자 추적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을 배우고 싶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코로나19가 소비와 투자, 산업 활동 위축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총 1000억 달러(132조원) 규모의 과감한 확장적 거시정책과 금융안정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文 “방역경험·임상 데이터 공유하고 치료제·백신 개발 힘 모아야” “보건 의료 취약국가 지원에 협력해야”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 연대 강화 및 정책 공조 방안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G20 회원국들은 코로나19 방역 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고,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야 한다”면서 “또한 보건 의료 취약국가 지원을 위해서도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는 국제사회의 코로나 백신 개발 노력과 보건 분야 개발 협력 및 개도국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노력에도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공조가 가속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국이 앞선 대응능력을 통해 국제사회에 충분히 이바지하며 협력체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문 대통령은 “가용한 모든 수단을 활용해 확장적 거시정책을 펴야 하며, 글로벌 금융 안전망을 강화하고, 저개발·빈곤국의 경제 안정을 위해서도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G20 코로나19 공동선언문 “공동의 위협에 대항…보건장관 회의서 긴급조치 마련”이날 회의에는 G20에 외에 스페인, 싱가포르, 요르단, 스위스, 베트남, UAE, 세네갈 등 7개국도 초청국 형식으로 참석했다. 정상들은 공동 선언문에서 “전례 없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은 상호 연계성과 취약성을 강력히 상기시킨다. 바이러스는 국경을 가리지 않는다”면서 “연대의 정신에 입각해 투명하고, 강건하며, 조정된, 대규모의, 그리고 과학에 기반한 국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공동의 위협에 대항하여 연합된 태세로 대응할 것임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다”고 강조했다. G20 정상들은 생명 보호, 일자리·소득 지키기, 금융 안정성 보존 및 성장세 회복, 무역 및 글로벌 공급체인 붕괴 최소화, 지원 필요로 하는 국가에 대한 도움 제공, 공중보건 및 금융 조치에 대한 공조 등을 향후 공동 대응할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정상들은 또 “위기와 싸우는 세계적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긴급한 단기적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우리는 보건장관들에게 각국의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4월 장관회의에서 이 세계적 대유행에 대한 G20 차원의 공동 긴급조치를 마련하는 임무를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긴밀한 소통을 통해 방역을 위한 국제협력을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인 셈이다. 정상들 “가용 수단 모두 활용해 국제공조…대규모 재정 지원 지속 ‘행동계획’ 마련”정상들은 이어 “우리는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경제적이고 사회적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세계성장을 회복하며, 시장 안정성을 유지하고, 복원력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모든 가용한 정책 수단을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각국 재무장관·중앙장관들이 G20 공동의 행동계획을 마련할 것과, 적절한 금융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국제기구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현재 각국의 서로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런 방역조치가 국제무역 붕괴로 이어질 경우 모두가 타격을 피하지 못하리라는 위기감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각국이 맞닥뜨린 문제는 ‘방역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의 교류 활성화‘, ’국제무역이 붕괴하지 않는 선에서의 방역‘이라는 난제라는 인식인 셈이다.G20 차원에서 마련될 ‘코로나19 공동 긴급조치’에는 보건 조치를 위한 재원 마련 방안, 정보 공유, 역학·임상 자료 교환, 국제 보건체계 강화, 의약품 공급 보장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또한 G20 정상들은 “잠재적 감염병 발생에 대응할 수 있는 국가적, 지역적, 그리고 국제적 능력을 강화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취약층 보호 강화, 백신 개발 지원 확대 등을 약속했다. 정상들 “국가간 이동·무역 장애 유발하지 않게 협력”G20 재무장관, 중앙은행장 회동 준비정상들은 정상 차원의 추가 논의도 열려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는 등 가용 수단을 모두 활용해 국제공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정상들은 이어 “세계적 대유행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제적 행동, 연대 그리고 국제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우리는 함께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이를 극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우리는 사람의 생명을 보호하고, 세계의 경제적 안정성을 회복하며, 강하고 지속 가능하며 균형되고 포용적인 성장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G20 정상들은 “과감한, 그리고 대규모의 재정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코로나19 대응 공동 행동계획’ 마련을 위해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장이 회동하도록 했다. 아울러 G20 정상들은 “글로벌 공급 체인에 대한 붕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면서 “국제무역을 촉진하고 국가 간 이동과 무역에 불필요한 장애를 유발하지 않는 방식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정상들은 일본의 도쿄올림픽 1년 연기 결정에 지지를 표했다. G20 정상들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을 지속하기 위해 앞으로 추가적 조치도 취할 수 있다는 데 공감하면서 필요한 경우 다시 정상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加총리 “韓 배우고파” 文 “경험·자료 공유” ‘코로나 극복’ 정상외교

    加총리 “韓 배우고파” 文 “경험·자료 공유” ‘코로나 극복’ 정상외교

    최근 美 등 10국 정상과 “국제 공조” 통화 G20 특별정상회의 제안… 첫 화상회의도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각국과 잇달아 소통하는 정상외교로 우리나라 주도의 국제 공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문 대통령은 26일 오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요청으로 30여분간 전화 통화를 하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 방역물품 지원 필요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중국을 시작으로 아랍에미리트·이집트·터키·프랑스·스웨덴·스페인·사우디아라비아·미국에 이어 10개국 정상과 통화를 한 셈이다. 트뤼도 총리는 “과학에 기반하고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때 경험을 살린 한국의 대응은 국민 안전에 성과를 내면서도 의료체계에 지나친 부담을 주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캐나다도 한국과 비슷한 모델로 가려 한다”며 “한국에서 이뤄진 광범위하고 빠른 검사, 접촉자 추적은 매우 중요하다. 한국에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방역·치료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트뤼도 총리는 “한국의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면 많은 교훈을 얻을 것”이라며 양국 보건당국 간 대화를 제안했다. 특히 트뤼도 총리는 “한국 업체에 방역물품을 요청했다”고 말했고, 문 대통령은 “한국도 진단키트만큼은 일찍 개발해 국내 수요를 충족하고 각국 수출 요청, 인도적 지원 요청에 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트뤼도 총리 부인 소피 여사의 쾌유를 기원했고, 총리는 감사의 뜻을 표했다. 선제적이고 광범위한 우리의 코로나19 대응에 외신 중심으로 호평이 나오고, 진단키트 등 의료장비 지원 요청이 잇따르면서 방역 모범국으로 국제사회 위상을 높일 기회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날 저녁 열린 주요 20개국(G20) 특별정상회의 역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한 문 대통령의 제안으로 사상 처음 화상으로 치러졌다. 문 대통령은 이번 사태가 글로벌 공황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각국 방역 조치에 해가 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기업인 등 필수 인력 이동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코로나19에 中 제조업 부가가치 -15.7%+무디스 성장률 전망치+ 국내 기업 실적 전망치 우울

    코로나19에 中 제조업 부가가치 -15.7%+무디스 성장률 전망치+ 국내 기업 실적 전망치 우울

    코로나19로 중국 경제가 생산과 소비에서 모두 충격을 받으면서 순차적으로 우리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올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대폭 하향 조정되고 성장률 전망치도 뚝뚝 떨어지고 있다. 26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코로나19로 인한 중국의 생산·소비 충격 분석 및 전망’에 따르면 올 1~2월 중국의 제조업 부가가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를 기록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 제조(-31.8%)와 교통운송장비(-28.2%), 기계설비(-28.2%) 등 우리와 연관이 깊은 산업의 부가가치가 크게 뒷걸음질쳤다. 코로나19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로 1~2월 중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45.8%, 휴대전화는 -33.8%를 기록했다. 소비도 대폭 감소했다. 1~2월 중국의 소매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5% 줄었고, 특히 자동차 판매량은 1월 -18.0%, 2월 -78.7%를 기록했다. 휴대전화는 1분기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3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밖에 숙박과 외식, 교통운수, 문화 소비도 대폭 감소한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발 쇼크’는 우리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줄 전망이다. 지난해 한국의 중간재 수출 중 28.2%가 대(對)중국 수출이다. 여기에 중국의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유럽연합(EU)에서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되는 것도 악재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관계자는 “중국의 생산과 소비가 회복세를 보이더라도 세계 경제가 여전히 코로나19로 충격을 받는 상황”이라면서 “우리 기업과 경제에 미치는 타격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1분기부터 현실화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 시가총액 100대 기업 중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추정치가 있는 64곳 중 54곳(84.4%)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1분기 실적 전망치가 대폭 하향 조정됐다.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지난 1월 20일 6조 8013억원에서 5.4% 하락한 6조 4352억원으로, SK하이닉스는 기존 5922억원에서 22.9% 내려간 4565억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반도체뿐 아니라 자동차·항공·철강·정유 기업 전망치도 줄줄이 낮아졌다.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날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4%에서 0.1%로 크게 낮췄다. 앞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도 올해 한국 성장률을 각각 -0.6%, 0.8%로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코로나19로 주요 20개국(G20)이 상반기 전례없는 충격을 경험할 것”이라면서 올해 G20 성장률은 -0.5%, 미국 -2.0%, 중국 3.3%, 일본 -2.4%로 예상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캐나다 총리 “중국 등 입국금지 안한 한국이 옳았다”

    캐나다 총리 “중국 등 입국금지 안한 한국이 옳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26일 전화 통화를 갖고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양국 협력 및 국제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32분간 이어진 두 정상의 통화는 트뤼도 총리의 제안으로 이뤄졌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날 통화에서 트뤼도 총리는 “최근 어쩔 수 없이 미국과의 국경을 폐쇄하기는 했으나, 기본적으로 중국 등 해외로부터의 외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한국의 결정은 옳은 선택이었다고 본다”고 말하기도 했다. 트뤼도 총리는 “과학에 기반하고,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때의 경험을 살린 한국의 대응은 국민 안전에 성과를 내고 있으면서도 의료체계에 지나친 부담을 주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도 한국과 비슷한 모델로 가려 한다”며 “한국에서 이뤄진 광범위하고 빠른 검사, 접촉자 추적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에게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설명한 데 이어 “방역과 치료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한국의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면 많은 교훈을 얻을 것”이라며 “캐나다와 한국 보건 당국 간 대화를 주선했으면 한다”고 답했다. 또한 양 정상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다른 나라에 대한 방역물품 지원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했다. 트뤼도 총리는 “한국 업체에 방역물품을 요청했다”며 “캐나다도 의료장비 생산을 계속 늘려나가 중장기적으로는 다른 나라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문 대통령은 “한국도 방역물품이 충분하지는 않지만, 진단키트만큼은 일찍 개발해 국내 수요를 충족하고 각국의 수출 요청이나 인도적 지원 요청에 응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여유분이 있는 나라는 그렇지 못한 나라를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고 공감했다. 두 정상은 이날 오후 9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특별화상정상회의에서 코로나19 극복 방안에 대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트뤼도 총리의 부인 소피 트뤼도 여사의 쾌유와 재택근무 중인 트뤼도 총리의 조속한 복귀를 기원했고, 트뤼도 총리는 소피 여사가 거의 완치됐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와의 통화에 앞서 지난달 2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를 시작으로 미국, 프랑스 등 총 9개 나라 정상과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인영 “과감한 입국검역 필요…한국식 방역은 세계표준”

    이인영 “과감한 입국검역 필요…한국식 방역은 세계표준”

    “해외 입국자 관리가 최대 과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6일 코로나 19 사태와 관련해 “보다 과감한 입국 검역 체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극복위 실행회의에서 “해외 입국자 관리가 최대 과제로 방역 당국의 비상한 대응이 필요하다. 필요하면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연계해 유기적인 방역 체계 수립도 해달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주요 20개국(G20) 특별화상정상회의에 대해서는 “뉴욕타임스는 경제를 포기하지 않고 바이러스를 막는 나라는 한국뿐이라며 방역 대응을 높게 평가했다. 한국식 방역은 세계표준이 돼 간다”고 했다. 이어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로 코로나 대응 및 경제회복의 열쇠는 국제공조”라면서 “빗장을 닫아서는 경제와 방역, 두 개 코로나 전쟁에서 이길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원내대표는 김부겸 의원 대구 선거사무실 계란 투척 사건, 일부 진보 성향 시민단체의 미래통합당 후보 선거 방해 등을 거론한 뒤 “선거는 정책, 공약, 인물에 대해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을 부여하는 민주주의 과정”이라면서 “공정 선거를 방해하는 일체의 선거 방해 행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천안함 피격 10주기와 관련해서는 “천안함 용사 46분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긴다. 연평해전과 연평도 포격으로 전사한 장병도 모두 추모한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코로나 일치된 목소리” 문 대통령 오늘 G20 화상정상회의

    “코로나 일치된 목소리” 문 대통령 오늘 G20 화상정상회의

    文, 한국 경험 공유·경제교류 필요성 강조 예정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국제적 공조 방안을 모색하는 주요 20개국(G20) 특별화상정상회의에 참석해 한국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기업인 입국제한 완화 등 경제 교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번 정상회의는 G20 정상들을 화상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열리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 방안을 담은 정상 간 공동선언문이 도출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한국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필수적인 경제 교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특히 정부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방역·보건 조치 활동과 성과, 속하고 투명한 정보 제공, 독자적인 자가진단 앱 개발 및 시행,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관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 비상경제회의 가동 등 코로나19 피해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기업과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한국 정부의 정책도 설명할 계획이다.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각국의 국경 관리 조치가 기업인 등 필수적인 인적 이동을 저해하지 않는 합리적 범위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점도 G20 회원국들에 강조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등 각국 정상과의 통화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G20 특별화상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의 단합되고 방역과 경제 양면에서 일치된 메시지가 세계에 발신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세계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각국의 방역활동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무역활성화와 기업인의 활동 보장 등 국제 협력 방안이 심도 있게 협의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인 입국제한 면제 조치에 관해 진전사항이 반영될지도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알파벳 순서에 따라 15번째로 발언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는 문 대통령을 포함한 G20 정상들이 참여하며 스페인, 싱가포르, 요르단, 스위스, 베트남, UAE, 세네갈 등 7개국도 초청국 형식으로 참석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코로나19 ‘국제공조’ 중심에 선 한국

    코로나19 ‘국제공조’ 중심에 선 한국

    文대통령, 코로나19 대응경험 공유 및 기업인 이동허용 제안 내일 밤9시 화상연결… 세계경제 부정 영향 최소화 방안 논의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26일 밤 9시, 코로나19에 따른 전 세계적 방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G20 정상들은 초유의 ‘특별화상정상회의’에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불안 심리를 잠재우기 위한 공동선언문을 도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최초로 제안한 이번 회의를 통해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이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잡는 것은 물론, 위기 극복을 위한 연대의 장이 마련되는 셈이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25일 브리핑에서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보건·방역 분야 협력을 비롯해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제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G20 국가 간 정책공조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의는 G20 정상들을 화상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한·프랑스 정상 간 통화에서 특별화상정상회의 개최를 처음으로 제안한 바 있다. 이후 정부는 올해 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측과 관련 협의를 진행했고, 사우디아라비아는 국제사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번 G20 특별화상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됐다.문 대통령은 알파벳 순서에 따라 15번째로 예정된 정상발언에서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방역·보건 조치 성과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 제공 ▲독자적인 자가진단 앱 개발 및 시행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기업,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정책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그동안 각국 정상과의 통화에서 강조했던 기업인 입국제한 면제조치 등 필수적인 경제 교류의 필요성을 거듭 밝힐 예정이다. 세계 경제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서는 국가 간 경제교류의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각국의 국경관리 조치가 기업인 등 필수적인 인적 이동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회의에는 20개 회원국 외에 스페인, 싱가포르, 요르단, 스위스, 베트남, UAE, 세네갈 등 7개국 정상이 초청국 자격으로 동참하며 세계보건기구(WHO)도 함께 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