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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새 유엔 안보리 결의 포함해 북한 압박해야”

    문 대통령 “새 유엔 안보리 결의 포함해 북한 압박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에게 “글로벌 차원의 위협이 되어버린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는 새로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포함해 더욱 강화된 압박을 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함부르크 메세 컨벤션홀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비공개 리트리트 세션에서 “북한의 시대착오적인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이야말로 안보리 결의 등 국제규범과 세계의 평화에 대한 가장 심각한 도전이 아닐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 정권으로 하여금 핵과 미사일이 결코 생존을 보장해 주지 못한다는 점을 깨닫고 조속히 비핵화를 위한 대화로 나오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도발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면서 북한이 비핵화의 길을 선택하면 오히려 안전과 발전을 보장받을 것이라는 메시지도 함께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핵 문제의 심각성과 긴급성을 감안할 때 G20 정상들이 이 문제에 공동 대응하는 분명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가 이뤄져야 동북아 전체, 나아가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룰 수 있는 만큼 G20 정상 여러분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새로운 위협으로 등장한 폭력적 극단주의와 테러 문제를 거론하며 “G20의 강력한 대응 의지 천명이 필요하다”며 “G20이 테러리즘 대응을 위한 기존의 유엔 안보리 결의 등을 함께 충실하게 이행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폭력적 극단주의 피해국가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고 테러집단들의 자금조달 원천 차단을 위해 자금세탁방지기구의 역량 강화 노력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대통령 만난 아베 “한일 위안부 합의 지키는 게 중요”

    文대통령 만난 아베 “한일 위안부 합의 지키는 게 중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의 첫 한일 정상회담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위안부 합의에 대해 “미래지향의 한일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반이다”라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또 “한국과 일본은 어려운 문제도 있지만,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적절히 매니지먼트하는 것이 공통의 이익이다”라며 한일 상호간 위안부 합의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오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함부르크 메세 컨벤션홀에서 회동했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미래 지향적 관계로 만들자고 합의했고,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아베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셔틀외교 재개 합의”

    문 대통령 아베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셔틀외교 재개 합의”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7일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양국 정상은 이날 오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함부르크 메세 컨벤션홀에서 회동했다. 정상회담에 앞서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서로에게 인사말을 건넸다. 문 대통령은 아베 총리에게 “자주 만나고 깊이 있게 대화를 나눌 기회를 많이 갖자”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한국말로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한 뒤 “문 대통령과 미래 지향적인 새로운 양국 관계를 구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미래 지향적 관계로 만들자고 합의했고,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전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미스터 함박‘ 임종석 비서실장의 뒷모습…목에 선명한 부항자국

    ‘미스터 함박‘ 임종석 비서실장의 뒷모습…목에 선명한 부항자국

    청와대가 트위터를 통해 ‘극한 직업’을 체험 중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뒷모습을 공개했다.7일 청와대 공식 트위터를 확인한 결과, 청와대는 전날 임 실장이 아침 회의를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 2장을 공개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독일 순방 일정으로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트위터에 올라온 임 전 실장의 뒷모습을 보면, 그의 목덜미에 남아있는 선명한 부항 자국을 볼 수 있다. 청와대 트위터는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이어 G20(주요 20개국) 순방으로 휴일 없이 비상근무체제를 이끄는 비서실장. 아침 회의 때 잠시 의자에 기대는 순간, 드러난 목덜미의 선명한 부항 자국! ‘미스터 함박’의 애환이랄까요”라는 말로 사진을 소개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와 이 회의에 참석하는 일부 국가 정상들과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오는 10일 귀국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트럼프, 악수 밀당남? G20 악수에 놀란 메르켈

    트럼프, 악수 밀당남? G20 악수에 놀란 메르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만나 악수했다. 지난 3월 자신과의 악수를 거부했던 트럼프가 악수에 응하자 메르켈은 놀란 표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트럼프는 6일(현지시간) 함부르크 호텔에서 먼저 손을 내미는 메르켈의 손을 잡고 악수를 나눴다. dpa통신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국 매체는 두 정상이 불필요한 논란을 잠재우려 약속이나 한 듯 “묵직한 악수”(hefty handshake)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날 한 시간가량 이어진 양국 정상회담에서는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위협과 중동의 긴장 상황, 우크라이나 분쟁 등이 논의됐다고 독일 정부 관료들은 전했다. 외신은 두 정상의 익살스런 표정을 소개하면서 본인들도 악수를 하면서 깜짝 놀란 것 같았다는 관전평을 전했다. 트럼프는 취임 전부터 메르켈의 난민 수용 정책을 “미친짓”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3월 메르켈의 방미 때도 주요 현안에서의 의견차를 드러내듯 기자회견 내내 서먹한 장면을 연출했다. 기자들이 악수하는 장면을 연출해달라고 거듭 부탁하자, 메르켈이 못해 “악수하실래요”라고 물었으나 트럼프는 마뜩찮은 표정으로 끝내 손을 내밀지 않았다.관련기사 : 트럼프의 ‘이상한’ 악수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포토] 활주로를 런웨이로 만드는 이방카 부부

    [포토] 활주로를 런웨이로 만드는 이방카 부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와 남편 자레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 6일(현지시간) G20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독일 함부르크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AFP·EPA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폴란드 영부인에게 ‘무시당한’ 트럼프, 표정이…

    폴란드 영부인에게 ‘무시당한’ 트럼프, 표정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가타 고른하우세르-두다 폴란드 영부인(이하 아카타 영부인)에게 악수를 청했으나 무시를 당한 것처럼 보이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7~8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지난 6일 폴란드를 방문해 안드레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부부를 만났다. 동영상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먼저 두다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이어 아가타 영부인과 악수를 하기 위해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아가타 영부인은 트럼프 대통령을 보지 못한 듯 그대로 지나쳤다. 그러면서 멜라니아 트럼프 영부인(이하 멜라니아 영부인)에게 가서 악수를 나눴다. 결과적으로 악수를 거절당한 트럼프 대통령은 아가타 영부인을 향해 굳은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아가타 영부인이 멜라니아 영부인과 악수하고서 바로 트럼프 대통령과도 악수하면서 어색했던 상황은 마무리됐다. 아가타 영부인이 일부러 트럼프 대통령의 악수를 무시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외신들은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외국 정상들 간 악수가 유독 화제가 됐던 전례들을 거론하며 ‘눈길을 끄는 장면’이었다고 전했다.(출처 : 유튜브 PTI News Corporation 동영상 화면 갈무리) USA투데이는 “또 한번의 어색한 악수 : 트럼프 대통령, 폴란드 영부인 앞에서 악수 차례를 기다리다”라는 풍자 섞인 제목으로 관련 소식을 전했고, 허핑턴포스트도 “폴란드 영부인이 트럼프 대통령의 악수를 무시했다”는 제목으로 관련 내용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함부르크 공항에서 파안대소한 이유가

    문재인 대통령, 함부르크 공항에서 파안대소한 이유가

    문재인 대통령이 6일(현지시각)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독일 함부르크에 도착한 공항에서 크게 웃는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베를린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약 1시간을 날아와 이날 오후 4시 함부르크 헬무트 슈미트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주 함부르크 총영사 내외와 재 함부르크한인회 곽용구 회장, 재 함부르크 여성회 명순엽 회장, 독일 측 관계자가 나와 대통령 내외를 영접했다. 이때 독일 측 관계자가 들고 나온 꽃다발을 받으려 손을 내밀던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에게 전달하려는 꽃이라는 말에 멋쩍어하며 파안대소 하는 모습을 보였다.문 대통령은 7일 개막하는 G20 정상회의에 앞서 6일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 만찬회동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83%…국민의당은 4% 최저[갤럽]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83%…국민의당은 4% 최저[갤럽]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83%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했다.7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4~6일 사흘간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도를 조사한 결과 83%가 긍정 평가했고 9%는 부정 평가했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5%).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하며 2주 연속 상승한 모습을 모였고, 부정률은 4%포인트 하락했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대통령 직무 긍정·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 ‘외교’가 상위권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을 지난주 미국을 방문해 한미 정상회담을 한 후 4박 6일 일정으로 독일을 방문해 주요국 연쇄 정상회담, G20 정상회의 등 활발한 외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제보 조작’으로 파문을 일으킨 국민의당의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50%, 자유한국당 10%, 바른정당 8%, 정의당 6%, 국민의당 4%, 없음/의견유보가 22%였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전주보다 각각 2%포인트, 3%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은 모두 1%포인트씩 하락했다. 특히 국민의당은 최저치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8%(총 통화 5,711명 중 1,004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철 소감 “살면서 이런 기회가 또 올까요?” 文대통령과 셀카

    김영철 소감 “살면서 이런 기회가 또 올까요?” 文대통령과 셀카

    개그맨 김영철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독일을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 김영철은 7일 오전 자신의 SNS에 “제가 살면서 이런 기회가 또 올까요? 독일 교민과 함께한 행사 때문에 공군 1호기 전용기 다 타보고 그것도 대통령과 함께. 아무쪼록 무사히 행사 마치고 마지막 호텔로비에서 헤어지는 중. 문재인 대통령은 함부르크 G20으로. 그리고 저는 이제 제 일을 해야 하니 서울로. 3일을 비웠네요”라는 글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영철은 문재인 대통령의 옆에서 입을 크게 벌리고 익살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다. 김영철은 또 “송은이 보고있나. 내조 덕인가? 덕분에 출세했어 내가. ‘아는 형님’ 보고있나, 호동형 오프닝에 멱살잡으러 오겠군. ‘따르릉 하지 말랬지?’ 하면서. 경규형 보고있으요? ‘배달왔습니다’ 녹화할때 쉬는 시간에 ‘거기 가서 따르릉 하지말고 어르신 다 아는 당당당당다라당당당하라’ 했는데…”라고 덧붙이며 동료들을 향해 격한 기쁨을 표했다. 그는 10일 방송하는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 라디오를 통해 후일담을 공개한다고 예고했다. 한편 김영철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동포 오찬 행사에 참석해 ‘따르릉’ 무대를 펼쳤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미·일 정상 만찬, 재회한 문재인·트럼프…북한 도발에 ‘의기투합’

    한·미·일 정상 만찬, 재회한 문재인·트럼프…북한 도발에 ‘의기투합’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 만에 다시 만났다. 문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던 지난달 29~3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첫 정상회담을 한 데 이어 6일(현지시각) 독일 함부르크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함께 한·미·일 정상 만찬을 가졌다.3국 정상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독일에 방문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일주일도 채 안 돼 다시 만나게 한 것은 역시 ‘북한’이었다. 문 대통령이 취임 첫날 가장 먼저 통화한 외국 정상도 트럼프 대통령이었다. 국정농단 사태로 반년 넘게 이어진 정상외교 공백을 하루속히 메우려는 조치의 하나였다. 북핵 문제로 고조된 한반도 긴장 완화의 필요성은 물론 일각의 한미동맹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차원도 있었다. 같은 이유로 문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이른 시일로 기록된 첫 한미정상회담(6월 30일)을 위해 28일 미국행 공군 1호기에 몸을 실었다. 문 대통령은 당시 정상회담에서 북핵 해결을 위한 제재·대화 병행, 한반도 문제에 대한 한국 주도, 남북 대화 필요성 등 자신의 핵심적인 대북 기조를 고스란히 담은 ‘한미 공동성명’을 도출해내는 성과를 거뒀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의 공동 언론발표에서 합의에 없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문제를 노골적으로 제기해 어색한 상황을 만들기도 했지만, 한미 공동성명을 토대로 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로드맵을 그려갈 ‘운전석’에 앉게 된 것은 틀림 없었다. 그로부터 불과 나흘 뒤, 문 대통령의 독일 출국 하루 전인 지난 4일 북한은 보란 듯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을 발사했고, 한·미·일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공조 필요성이 더 커졌다. 이에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아베 총리는 함부르크 G20 정상회의 계기에 3국 정상회동의 자리를 갖고 대북 경고 시그널을 보낸 것이다. 3국 정상은 회동에서 지금이 이전보다 훨씬 강화된 대북 압박을 가하는 게 중요한 시기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대북 공조를 굳건히 하기로 했다. 회동에서는 ‘군사 옵션’에 대해서는 거론하지 않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북한 핵·미사일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현 국면에서 강한 대북 제재·압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이 역시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조치라는 한미 공동성명 취지의 연장선으로 해석됐다. 중국 역할론을 강조해왔던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평소 생각도 이날 3국 정상회담 결과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서로 완전히 다른 스타일과 배경을 지닌 국가 지도자라는 측면에서 나온 이른바 ‘케미스트리’에 대한 우려는 한·미 정상의 두 차례 만남을 통해 사실상 불식됐다. 워싱턴에서 파란색 넥타이로 색깔을 맞췄던 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함부르크에서는 나란히 빨간색 넥타이를 맸다. 문 대통령은 워싱턴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제안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면서 올해 안에 3번째 만남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한·미·일 만찬회동…“강화된 대북 압박 중요”

    문 대통령, 한·미·일 만찬회동…“강화된 대북 압박 중요”

    문재인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 첫 만찬회동을 했다. 이틀 간의 독일 베를린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친 문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7∼8일)가 열리는 함부르크에 도착했다. G20 개막에 앞서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미일 3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였다.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을 발사로 한반도 긴장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에서 3국 정상은 보다 강력한 안보리 제재결의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정상들은 이전보다 훨씬 더 강화된 대북 압박이 중요하며,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고도화를 시급히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필요성에 공감했다. 아울러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의 적극적 역할에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다만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만찬 이후 “정상회담에서는 ‘평화적 해결’을 논의했다”며 “군사적 옵션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한·미·일 3국은 북한 미사일이 상당히 진전했다는 데 인식을 공유했다”면서 “문 대통령은 단계적·포괄적 구상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미국이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기업·개인에 대한 추가금융제재를 검토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과거 이란에 적용했던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제재 대상 국가와 거래한 제3국 기업들을 일괄 제재하는 것)을 명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 장관은 “공동성명 채택 등은 의장국인 독일의 재량이어서 여론이 모이면 독일이 취합해 결정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만찬회동의 대부분 시간을 북한 문제에 할애했다. 3국 정상은 앞으로도 3국 간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며 “3국 정상 차원의 유대감과 친분을 다지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양자 대화는 아니었지만 문 대통령은 이날 처음으로 아베 총리를 만났다. 논란이 되는 12·28 위안부 합의 문제는 양 정상 사이에서 거론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7일 오전 아베 총리와 첫 양자회담을 갖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비핵화 전제, 남북 평화협정 제안한 文대통령

    독일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독일 쾨르버 재단 초청 연설에서 북한 체제 보장과 흡수통일 배제 등 ‘대북 4대 불가원칙’을 거듭 천명하고 교류협력 사업 재개를 제의하며 대화를 통한 북핵 해결 의지를 밝혔다. 또한 평화로운 한반도, 북한 체제의 안전을 보장하는 비핵화,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등 5가지 대북정책 기조를 제시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선언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 14형 미사일 시험 발사로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상황에서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종전과 함께 관련국이 참여하는 한반도 평화협정을 체결할 것도 제안했다. 그러면서 여건이 갖춰지면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용의가 있다며 사실상 남북정상회담도 제의했다. 이제 북한은 문 대통령의 제안에 화답해야 한다. 북한은 세계 각국의 평화에 대한 염원에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잇단 도발로 위협해 왔다. 그러나 이런 태도로는 더욱 강한 국제적 제재와 응징을 자초할 수밖에 없다. 이산가족 상봉과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민간 교류 등 쉬운 것부터 문 대통령의 제안에 응해 대화의 장에 나와야 한다. 중국 또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우리의 이런 평화적 해결 노력도 결국 북한을 움직일 중국 등 국제 공조의 지렛대가 올바로 작동할 때 결실을 이룰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어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무대에서 이뤄진 문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문 대통령의 주도적 노력을 지지한다는 입장만 밝혔을 뿐 대북 제재를 위한 공조에 대해서는 비켜갔다. 시 주석은 ‘중국의 정당한 우려를 중시해 달라’면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대한다는 뜻을 다시 밝힌 것으로 전해져 실망을 줬다. 북의 핵무장 못지않게 우려해야 할 대목은 바로 이 같은 동북아의 난기류다. 국제사회가 힘을 하나로 뭉쳐도 북한이라는 폭주 기관차를 멈추기 어려울 판에 미국·일본과 중국·러시아가 북한을 놓고 맞서는 신냉전 구도가 가속화한다면 한반도 비핵화는 요원해지고 동북아는 그 길로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달을 것이다. 이제라도 중국 정부는 상황 인식을 새롭게 해야 한다. 강력한 대북 제재는 동북아의 안보를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북핵이 몰고 올 동북아의 위기를 방지하고 대화의 물꼬를 트려는 고육책임을 인정해야 한다. 자신들이 강조하는 ‘냉정과 절제’로는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북핵 열차를 멈추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자신들은 부정하지만 중국은 여전히 원유공급 중단과 대북 교역 축소, 자금거래 중단 등 막강한 대북 억지력을 지니고 있다.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중국은 이제 결단해야 한다.
  • 시진핑·메르켈 자유무역 공동전선… 트럼프와 기싸움

    시진핑·메르켈 자유무역 공동전선… 트럼프와 기싸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7~8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세계 주요 ‘스트롱맨’들과의 밀고 당기기가 주목받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는 밀착하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기싸움을 이어가며 자유무역의 수호자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메르켈 총리는 5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디자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지만 미국 정부는 세계화를 ‘윈윈’(win-win)의 상황이 아닌 승자와 패자의 관점에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거듭 “미국이 독일, 중국 등 때문에 무역 적자를 보면서 국제사회의 경제 게임에서 패배하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한 반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트위터에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무역협정들을 왜 계속 유지해야 하나?”라는 글을 올렸다. 메르켈 총리는 ‘이제 유럽은 미국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없다’고 한 지난 5월 발언도 철회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G20 정상회의 주재국으로서 자유무역의 가치에 방점을 찍은 메르켈 총리가 회의 시작 전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에 맞서 맹공을 퍼부은 것이다. 오는 9월 총선을 앞둔 독일 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 여론이 압도적이라 메르켈 총리의 이런 행보에 우호적 여론이 형성됐다. 다만 시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다른 스트롱맨들도 대북 제재 문제 등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불편한 관계라는 점은, 이번 G20 회의의 성공적 조율자 역할을 해야 하는 메르켈 총리에게 고민거리일 수밖에 없다. 메르켈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소원해진 틈을 시 주석과의 공동 전선으로 메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메르켈 총리와 시 주석은 지난 4일 독일 베를린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 글로벌화를 함께 추진하자”며 보호무역 기조에 공동으로 맞서기로 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저녁 남편인 요아힘 자우어 훔볼트대학 교수를 동반한 채 시 주석 부부와 사적인 만찬을 하기도 했다. 자우어 교수는 그동안 메르켈 총리의 외교 현장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점에서 각별한 대우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독일이 22%의 지분을 보유한 에어버스의 여객기 140대를 228억 달러(약 26조원)에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선물 보따리도 풀어놓았다. 오스트리아 매체 디프레세는 “시 주석이 이번 G20 회의를 계기로 독일과 ‘운명공동체’를 추진하려 한다”고 해석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한·미·일 정상 만찬회동… 대북 공조 강화

    문재인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오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독일 함부르크로 이동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및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찬을 겸한 정상회동을 가졌다. 한·미·일 3국 정상의 회동은 지난해 3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 중 박근혜 전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아베 총리의 만남 이후 처음이다. 7일 개막하는 G20 정상회의 전야에 열린 이번 만찬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를 초청하는 형식으로 성사됐다. 문 대통령으로선 본격적인 다자외교 데뷔 무대이자 아베 총리와의 첫 대면이기도 했다. 당초 3국 정상의 상견례를 겸하는 것은 물론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북핵과 미사일 문제, 한반도 평화정착 구상에 관한 기본적인 공감대를 토대로 한·미·일 정상 간 인식을 공유하고 대북 공조태세를 강화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하지만 그사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성공으로 최대한의 대북 제재와 압박 방안까지 두루 논의됐다. 사전 합의에 따라 만찬회동 배석자는 최소화됐으며 우리 측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배석했다. 함부르크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美 “필요 땐 대북 군사력 사용”… 中 “사드 철수하라” 맞불

    美 “필요 땐 대북 군사력 사용”… 中 “사드 철수하라” 맞불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발사로 5일(현지시간) 긴급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미국과 중국이 최근 비슷한 사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강하게 충돌했다. 미국은 “중국이 북한을 뒤에서 돕고 있다”며 중국을 정조준해 비난했다.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한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가 한반도 긴장감을 높인다며 ‘사드 철수’로 역공에 나섰다.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작심한 듯 포문을 열었다. ‘막강한 군사력’을 거론하면서 대북 선제타격 가능성을 노골화했다. 프랑수아 드라트르 유엔 주재 프랑스대사가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 강력한 대북 제재를 채택해야 한다”고 동조했고 조태열 유엔 주재 한국대사도 “북한은 핵개발을 통한 벼랑 끝 전술을 포기해야 한다. 북한에 대한 새로운 대북 결의안 채택을 지지한다”고 미국에 힘을 보탰다. 이에 류제이 유엔 주재 중국대사는 “중국은 한반도에서의 혼란과 충돌을 확고히 반대해 왔다”면서 “대북 군사수단은 옵션이 아니다”라고 반발했다. 추가 경제 제재 문제로는 ‘험악한 대화’가 오갔다. 헤일리 대사는 “중국의 대북 교역이 유엔 제재를 위반한다면 중국의 대미 교역이 위태로워질 것”이라면서 “미국은 유엔 결의안을 위반하고 북한과 무역을 하는 국가들에 대한 교역을 단절할 준비가 돼 있다”고 협박했다. 그는 “북한의 교역 가운데 90%가 중국과의 교역”이라며 중국을 공개적으로 몰아붙였다. ‘북한과의 거래’냐, 연간 3470억 달러(약 400조 6000억원·2016년 기준)의 흑자를 기록한 ‘미국과의 거래’냐를 선택하라는 강한 압박이다. 그는 중국에 대해서는 “협력하겠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를 오늘의 이 암울한 나날로 이끈 과거의 잘못된 접근법을 우리는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헤일리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런 교역 제한 문제를 놓고 충분한 시간 동안 논의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 스스로도 이날 폴란드에서 “북한에 그들의 나쁜 행동에 대해서는 반드시 결과가 있을 것임을 공개적으로 보여줄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헤일리 대사는 중국에 ‘대북 원유 공급 중단’ 카드를 내밀었다. 류 대사는 헤일리 대사의 요구에 응답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를 거절했다. 그러면서 ‘쌍중단’(북한 핵과 미사일 도발 중단, 한·미 연합 군사훈련 중단)과 ‘북·미 대화론’을 되풀이했다. 블라디미르 사프론코프 유엔 주재 러시아 차석대사도 중국을 두둔했다. 양측의 공방이 이어지자 흥분한 헤일리 대사는 “만약 북한의 행동에도 즐겁다거나, 북한과 친구가 되기를 원한다면 새로운 제재 결의에서 비토(거부권)를 행사하면 된다”고 목청을 높였다.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갈 것”이라며 독자 제재를 통한 ‘마이웨이’를 선언했다. 헤일리 대사는 “새로운 대북 유엔 결의를 제안할 방침”이라면서 “북한의 새로운 (전력) 증강에 비례해 국제사회가 대응 수위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며칠 안에 안보리에 결의안을 내놓겠다”고 예고했다. “과거의 안보리 결의는 북한의 태도를 바꾸는 데 미흡했다”면서 “이번에는 결의안 논의 과정에서 ‘물타기’나 ‘답보’에 시간을 끌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간은 부족하고 행동은 필요하다. 국제사회가 함께 행동하면 파국을 막고 이 세상에서 거대한 위협을 제거할 수 있다”는 말로 유엔 회원국들의 협조를 촉구했다. 중국도 외교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헤일리 대사를 반격했다. 겅솽(耿爽) 대변인은 “중국은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일관되고 전면적으로 엄격히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를 이행하고 있다. 특정 국가가 국내법을 통해 다른 국가에 간섭하는 것을 결연히 반대한다”고 반발했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이날 “독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중 두 번째로 만나는 미·중 정상의 회담 결과에 따라 미 정부가 중국 카드를 버릴지 아니면 같이 갈지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美·中, 안보리서 대북 제재 충돌

    북한 제재를 둘러싸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들이 정면충돌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긴급 안보리 회의에서 미국과 영국, 프랑스는 한목소리로 초강경 추가 제재를 촉구했으나 중국과 러시아는 도리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국 배치가 역내 안정에 심각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며 미군의 사드 배치 중단을 요구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북한은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빠르게 닫아 버리고 있다”면서 “우리가 갖춘 여러 능력 가운데 하나가 막강한 군사력이다. 미국은 스스로와 우방을 방어하기 위해 우리 능력을 최대 한도로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군사력을 사용하는) 그런 방향으로 진입하지 않는 것을 더 선호한다”면서도 “그러나 해야 한다면 그것(군사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헤일리 대사는 북한과 교역하는 나라와의 ‘교역 제한’ 카드까지 꺼내들었다. 그는 “유엔 제재를 위반해 북한과의 교역을 허용하는 나라, 심지어는 장려하는 나라들이 있다. 이런 나라들은 미국과의 교역도 계속하고 싶어 하지만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폴란드를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이 몹시 나쁜 행동을 한 데 대해선 엄중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상당한 엄중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북한에 그들의 나쁜 행동에 대해서는 반드시 결과가 있을 것임을 공개적으로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엄중한 조치’와 관련, “우리가 꼭 그런 조치를 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면서도 “레드라인(금지선)을 긋지 않는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한·중 “北 추가 도발 못하게 더 강한 제재”

    한·중 “北 추가 도발 못하게 더 강한 제재”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6일(현지시간)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의 테이블에 나오도록 하기 위해 보다 강한 제재와 압박을 하기로 한다는 데 합의했다. 양 정상은 이날 독일 베를린 시내 한 호텔에서 가진 첫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가 공동의 목표임을 재확인한 뒤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보다 강력한 제재와 압박으로 북한이 추가적인 도발을 못 하도록 하는 한편 올바른 선택을 함으로써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에 응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양국이 전 단계에 걸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제재 및 압박을 통해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유도하는 것과 동시에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중국이 유엔 안보리 의장국으로서 지도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 주석은 이에 대해 “중국이 대북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이번 미사일 발사가 중대한 사건이라는 점을 감안, 주요 20개국(G20) 회의 기간 중 정상 간 공동 인식을 도출할 수 있는지에 대해 협력적인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 주석은 중국이 북핵 해결을 위해 충분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중국 책임론을 반박하고, 오히려 ‘미국 책임론’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북한과 ‘혈맹’ 관계인 점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정상은 또 향후 편리한 시기에 문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보다 심도 있는 대화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으며, 문 대통령은 시 주석이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베를린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반기문 “문 대통령 북핵 대응, 시의적절…잘하고 있다”

    반기문 “문 대통령 북핵 대응, 시의적절…잘하고 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문재인 정부의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 전 총장은 6일 연세대 글로벌사회공헌원 명예원장 취임차 연세대를 찾아 “안전보장이사회가 소집된 것은 적절한 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공조해 나가면서 대처하자는 양국 지도자들의 확고한 방침이 전 세계의 주목을 끌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 독일에서 G20 정상회담이 있다”며 “(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포함해 중국, 러시아, 독일 등 여러 정상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기 때문에 대단히 적절한 외교조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중국과의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한중 정상회담은 (현 정부) 처음 이뤄지는 것이고, 사드 문제나 북한 도발 문제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중요한 역할”이라고 전망했다. 반 전 총장은 “문 대통령의 외교조치가 시의적절하고 여러 좋은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며 “이런 메시지가 북한에도 확실히 전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한국 정부만의 메시지가 아니고 전 세계가 보여주는 것”이라며 “북한이 하루빨리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일원으로 나와서 한반도 비핵화에 노력하고 앞으로 추가적 도발을 자제했으면 한다. 전직 유엔사무총장으로서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외교부 공식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 뒤 김영철 ‘눈길’

    외교부 공식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 뒤 김영철 ‘눈길’

    개그맨 김영철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으로 독일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동행, 독일교포 간담회의 사회를 맡아 화제다.김영철은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시내 호텔에서 열린 문 대통령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의 독일교포 초청간담회 시작 전 무대에 올랐다. 이어 최근 자신이 출시한 EDM 트로트 곡 ‘따르릉’을 열창했다. 다소 엄숙한 분위기에서 김영철은 “따르릉 따르릉 내가 니 오빠야”라는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다. 김영철은 간담회 직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문 대통령이 행사 시작 전 ‘한국에서 인기 있는 개그맨’이라고 소개해줬다. 좀 떨렸는데 인사말로 긴장을 풀고 진행할 수 있게 도와줬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공식 페이스북에 “여러분이 대한민국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독일 방문의 첫 일정으로 동포 간담회를 개최하여 파독 광부 및 간호사 동포들의 헌신과 양국 우호협력 증진에 힘써온 동포들의 노고를 격려했다”면서 “그동안 대통령이 순방국의 동포들이 주최하는 행사에 초청되어 가는 것이 일반적 관례였으나, 이번에는 대통령이 동포들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그동안 보아 왔던 ‘대통령님 환영합니다’라는 문구 대신 ‘여러분이 대한민국입니다’라고 적힌 무대 뒤 현수막을 설치했다”면서 “김영철”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외교부가 올린 사진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독일 동포들 그리고 김영철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김영철은 문재인 대통령과 셀카를 찍고 있는 한 여성의 카메라에 나오려는 듯 고개를 내밀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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