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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독일월드컵] 한국 스피드를 이용하라

    독일월드컵 G조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16강행을 다툴 스위스와 프랑스가 나란히 평가전을 치르면서 최종엔트리 발표 이후의 전력을 드러냈다. 스위스는 예상대로 공간패스는 위협적이었으나 수비에선 빈틈을 드러냈고, 프랑스는 강력한 우승후보답게 최강의 미드필드 라인을 선보였다. 28일 새벽 스위스 바젤 세인트 야콥 파크에서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을 치른 스위스는 주전들이 대거 출전한 전반 32분 미드필더 트랑칼로 바르네타가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신예들이 교체 투입된 후반에는 내용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여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4-4-2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간판 골잡이 알렉산데르 프라이와 장신 공격수 마르코 슈트렐러(195㎝)가 투톱을 이룬 스위스는 유기적인 호흡을 바탕으로 날카로운 전진패스와 빠른 공격 전개가 일품이었다. 하지만 필리페 센데로스(190㎝) 등 장신 중앙수비수의 순발력과 스피드가 다소 떨어지는 단점을 드러냈고, 윙백들이 적극 전방까지 치고 올라가면서 좌우 측면에 허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신문선 SBS 해설위원은 “한국으로선 윙포워드들이 스위스 격파의 키를 쥔 셈”이라며 “미드필더진을 포함해 수비 라인이 골문 가까이 내려와 중거리슛 기회를 많이 내준다는 점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파리 생드니 구장에서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른 프랑스는 지네딘 지단을 중심으로 미드필드를 장악하며 경기를 지배한 끝에 미드필더 플로랑 말로다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지단이 수비의 집중 마크를 당하면 플로랑 말루다가 활발하게 왼쪽 측면을 공략하며 공격의 활로를 뚫었지만, 후반들어 지단 등 주전들이 빠진 뒤에는 스피드를 앞세운 멕시코에 주도권을 빼앗기는 양상을 띠기도 했다. 이용수 KBS 해설위원은 “프랑스의 수비는 대체로 견고했지만 종종 뒷 공간을 침투당하며 찬스를 내주는 불안한 모습도 보였다.”며 “미드필드부터 빠르게 공격을 전개한다면 찬스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 대해 스위스와 프랑스 감독은 대체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프랑스의 레이몽 도메네크 감독은 “우리는 어떤 약점을 극복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고 그대로 해냈다. 매우 만족스럽다.”며 “특히 좋았던 점은 이기고 있는 상황을 끝까지 지켜낸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스위스의 코비 쿤 감독도 “소집 훈련을 시작한 지 며칠 되지 않아 전력이 100%에 이르지 못한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며 대표팀이 위기 관리 능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걱정할 것이 없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2006 독일월드컵] ‘약속의 땅’에서 꿈 을 펼쳐라

    “이제 우리는 약속의 땅으로 간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축구대표팀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국내 마지막 평가전을 치르고 27일 오후 1시30분 인천공항을 통해 마침내 독일행 장도에 오른다.지난해 9월30일 ‘4강 신화’의 재현을 장담하며 지휘봉을 틀어쥔 아드보카트 감독 체제 시작 이후 8개월 만이다. 아드보카트호는 출범 2주 뒤 이란과의 첫 경기 이후 26일 보스니아전까지 국내외 크고 작은 평가전을 통해 9승3무3패의 호성적을 거둬 ‘라인강의 기적’이 꿈만이 아님을 입증해 보였다. 보스니아전을 끝낸 아드보카트호의 향후 일정은 빡빡하기만 하다.27일 인천공항을 출발한 대표팀은 중간기착지인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같은 날 오후(이하 현지시간)에 도착, 사흘간 글래스고 레인저스FC의 훈련장인 머레이파크에서 유럽 잔디에 대한 적응 훈련에 들어간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독일 입성을 앞두고 스코틀랜드를 경유지로 삼은 건 1998∼2001년 레인저스FC의 감독을 맡으면서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끈 것을 비롯, 이후 2년 동안 기술고문을 지내 현지의 훈련여건과 기후, 음식 사정까지 훤히 꿰뚫고 있기 때문. 31일 오슬로로 날아가 노르웨이와 유럽팀을 상대로 한 마지막 평가전을 갖게 될 대표팀은 시합 직후 밤비행기로 글래스고로 돌아와 다시 이틀간 최종 훈련을 거친 뒤 새달 4일 에든버러에서 본선 G조 조별리그 첫 상대인 토고를 가상한 가나와의 최종 평가전을 갖는다. 베스트 11이 정해질 시점도 이 무렵으로 관측된다. 독일 현지 베이스캠프인 쾰른에 입성하는 건 6일 오후.‘어게인 2002’,‘다시 한번 하나되는 대한민국’이라는 붉은악마들의 구호와 함성이 메아리치고, 수천만의 붉은물결이 한반도를 뒤덮는 것도 사실상 이때부터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토고, 측면이 ‘뻥’

    토고, 측면이 ‘뻥’

    독일월드컵 G조 한국의 첫 상대인 토고가 독일 바이에른주 선발팀과의 평가전에서 힘겹게 승리했다. 토고는 24일 독일 TSV 아인들링스타디움에서 열린 연습 경기에서 아포 에라스, 압델 카데르 쿠바자, 아데칸미 올루파데가 골을 터뜨렸지만 포백수비에서 허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2골을 내주면서 3-2로 간신히 이겼다. 간판 골잡이 에마뉘엘 아데바요르는 득점하지 못했고 오토 피스터 감독은 부임 이후 1승1패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우세한 경기에도 불구하고 0-1로 진 토고는 이날 아데바요르 등 정예멤버의 합류로 한층 강화된 공격력을 선보이며 3골을 터뜨리는 득점력을 뽐냈다. 그러나 고질적인 수비불안을 해결하지는 못했다. 따라서 한국이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측면공격에 성공할 경우 토고 수비진을 무너뜨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한국 역시 포백 수비가 불안해 토고의 파상 공격 차단을 위해 특단의 조치가 요구된다. 토고는 오는 28일 독일 분데스리가 3부리그 아우크스부르크와 평가전을 치른 뒤 새달 2일 리히텐슈타인이나 바이에른 뮌헨 2부팀과 네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이어 6일 현지 클럽팀 FC방겐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개최국 독일(A조)도 스위스 프로팀 세르베테와의 경기에서 2-1로 진땀승,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E조에 속한 강호 미국(FIFA 5위)은 본선 가나전에 대비한 모로코(33위)와의 ‘모의고사’에서 0-1로 져 체면을 구겼다. 하지만 브라질 호주 일본 등과 F조에 속한 크로아티아는 오스트리아를 4-1로 대파하며 98프랑스월드컵 3위 신화 재현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붉은악마 ‘獨’ 올랐다

    ‘12번째 전사가 다시 뛴다.’ 한국과 함께 독일월드컵 본선 G조에 속한 프랑스와 스위스는 독일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수만명의 원정응원단이 출동할 것은 불보듯 뻔한 일. 한국 대표팀의 입장에선 극성스러운 응원으로 악명높은 ‘적군’들에 둘러싸여 고독한 전투를 펼쳐야 하는 셈이다. ●원정응원대, 독일을 접수한다 하지만 태극전사들이 주눅들 필요는 없다. 숫자에선 턱 없이 부족하지만 뜨거운 열정을 품은 국가대표 서포터스 ‘붉은악마’가 독일 원정에 나서기 때문. 붉은악마 집행부도 국내에서의 거리응원전보다는 현지에서 벌일 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붉은악마는 새달 6일 선발대 4명을 파견하는 것을 시작으로 11일과 12일 2차례에 걸쳐 총 400여명의 ‘정예원정대’를 파견한다. 올 초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돼 출국일만 손꼽아 기다리는 이들은 프랑크푸르트(13일 토고전)와 라이프치히(18일 프랑스전), 하노버(23일 스위스전)에서 열리는 한국의 G조 경기를 우선적으로 찾게 된다. 원정 경기임을 감안해 응원 방법에 다소 변화를 줬다. 한·일월드컵 당시 ‘꿈★은 이루어진다’,‘PRIDE OF ASIA’ 등 특유의 카드섹션을 펼쳤지만 이번엔 대형 천을 활용한 ‘통천 응원’으로 바꾼다는 전략이다. 대략 5000명에서 만명이 필요한 카드섹션을 독일에선 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 붉은악마는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월드컵조직위원회에 대형 천을 경기장에 반입할 수 있도록 타진 중이며 응원문구도 공모했다. 무엇보다 새로운 응원가와 구호를 전파시키는 일에 골몰하고 있다. 조별리그에서 현지 교민과 국내에 배당된 입장권은 경기당 3000여장. 각종 기업 홍보이벤트와 개별적으로 경기장을 찾을 ‘범 붉은악마’들이 새 응원방법을 익혀 조직적인 목소리를 낸다면 프랑스나 스위스의 대규모 응원단에 뒤처지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붉은악마 집행부는 효과적인 연대를 위해 지난해 11월 현지답사를 통해 교민 2세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놓았다. 원정응원대는 교민들의 도움을 얻어 경기 전후 묵게 될 각 도시의 캠핑장과 시내에서도 질서 있고 성숙한 ‘길거리 응원’을 펼칠 준비도 마쳤다. 3만여명으로 추산되는 독일 교민들은 당국과 긴밀히 협조, 거리 응원 장소와 대형 스크린 설치 등을 제공받기로 했다. 특히 베이스캠프가 차려지는 쾰른 교민들은 선수단에 김치, 삼겹살 등 한국 음식을 대접할 계획을 세워놓고 뒷바라지 준비에 여념이 없다. ●시청광장은 불타오른다 국내에서도 ‘붉은 함성’은 뜨겁게 타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길거리 응원의 성지로 자리잡은 서울광장에선 수만명에 달하는 자발적 ‘올빼미족’들이 밤을 잊고 목이 터져라 응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광장 응원을 뒷받침할 SK텔레콤 컨소시엄은 대부분의 경기가 심야에 이뤄지는 점을 감안, 오후 7시부터 새벽까지 인기가수의 콘서트와 스타크래프트, 피파2006 등 프로게이머들의 빅매치로 지루함을 달랜다는 방침이다. KTF와 월드컵공식후원사인 현대자동차도 붉은악마와 함께 하는 전국적인 길거리 응원을 마련했다. 주요 도시의 광장과 공원 등에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응원을 기획하는 한편, 서울광장에서의 공동응원도 검토중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태극전사 출사표 및 G조 전력 분석

    “Again 2002! 16강 넘어 4강까지 간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새달 10일 개막할 2006독일월드컵을 향해 출항할 23인 태극전사들의 필승에 대한 의지와 신념은 바위처럼 단단하기만 하다.1차 목표는 16강 진출. 토고와 프랑스, 그리고 스위스 등 조별리그에서 만날 상대들은 분명 ‘난적’들이다. 그러나 태극전사들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는다.“비기기 작전은 없다.3전 전승으로 16강 티켓을 움켜쥐겠다.”는 각오와 함성은 너나 없이 똑같다. 더욱이 23인 가운데 10명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짜릿한 ‘4강맛’을 본 선수들.4년전의 ‘신화’를 딛고 또 다른 ‘라인강의 기적’을 탄생시키기 위해 이들은 마지막 준비까지 마쳤다. 한 몸뚱이가 돼 뛰고 구르고, 굵은 땀방울로 훈련장을 적셨다.4강 신화는 또 일궈질 수 있을까. 아드보카트호에 승선한 23명 태극전사들의 입을 통해 그 가능성을 타진해 보고, 조별리그에서 만날 3개국의 현재 전력 분석은 물론 ‘12번째 선수’인 붉은악마가 펼칠 뜨거운 응원전까지 미리 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딕 아드보카트 감독(59) 1947년 9월27일/네덜란드/네덜란드대표팀 감독,PSV 에인트호벤 감독, 레인저스FC 감독, 보루시아MG 감독, 아랍에미리트(UAE) 감독 ▶오는 6월 또 한번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겠다. 모든 가능성은 우리에게도 열려 있다. 우리 선수들은 2002한·일월드컵의 경험과 잉글랜드, 독일 등 선진리그에서의 경험을 통해 더 강해져 있다.16강 진출이 최종 목표가 아니다.8강 진출도 1차 고지일 뿐이다. 한국 축구팬들의 기대치가 높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한국 감독직은 커다란 도전이다. 한국팀을 맡은 이유는 도전할 수 있다는 점 하나 때문이다. 도전에 그치지 않을 것이다. 반드시 우리의 목표를 이루겠다. 한국 선수들의 능력과 가능성을 믿는다. ●정기동 GK코치(45) 1961년 5월13일/청주/1990이탈리아월드컵 국가대표,1992∼2002년 포항스틸러스 골키퍼 코치,2004년 국가대표팀 골키퍼 코치 ▶골키퍼는 체력보다 순발력이나 안정적인 볼 캐칭이 우선이다. 부상이 있지 않는 한 이운재가 계속 주전을 맡을 것으로 생각한다. 아드보카트 감독께서 나이는 고려하지 말고 월드컵 때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를 추천하라고 지시했다. 새로 뽑힌 김용대가 김영광과 이운재 사이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독일월드컵에서 유럽 빅리그에서 통할 한국 골키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운재(33·GK·수원 삼성) 1973년 4월26일/충북 청주/청주상고-경희대/182㎝ 88㎏/A 매치 데뷔 1994년 3월 미국전·94경기 83실점/월드컵 2회 출전(1994,2002년)/K-리그 228경기 240실점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어느덧 고참이 됐다. 대표팀 주장이 되고 나서 맞는 첫 월드컵인 만큼 2002년 히딩크호 시절 못지않게 팀원들간 단합과 투지를 북돋울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다. 이제 세번째 월드컵이고, 경험이나 순발력, 노련미 등 모든 면에서 자신있다. 일단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월드컵을 앞두고 항상 긴장된 생각을 가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본다. 최종 목표는 월드컵을 품에 안고 한국에 돌아오는 것이다. ●핌 베어벡 수석코치(50) 1956년 3월12일/네덜란드/스파르타 로테르담 코치 겸 감독대행,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코치 겸 감독대행 FC그로닝겐 감독, 일본 J2리그 NTT오미야 감독, 한·일월드컵 한국대표팀 수석코치,PSV 에인트호벤 2 군 감독,UAE대표팀 수석코치 ▶4년 전에 비해 시간이 썩 많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부담이다. 그러나 선수들이 열린 사고방식을 갖고 있고, 서로 의사소통을 잘하고 있는 점이 2002년과 달라진 점이다. 그 때에는 홍명보 코치가 수비를 리드하면서 상대에 따라 변화를 주는 역할을 했는데 지금은 다른 상황이어서 새로운 실험을 하게 됐다. 독일월드컵에 가면 ‘4강’을 일궈냈던 당시 홈에서 받았던 한국팬들의 성원이 그리울 것이다. ●홍명보 코치(37) 1969년 2월12일/포항제철-J리그 가시와 레이솔-미국 LA 갤럭시/A매치 135경기 9득점/1994,95,97년 세계올스타, 한·일월드컵 브론즈볼 수상,FIFA 선정 월드컵 올스타 ▶2002년에 견줘 주어진 시간은 짧지만 잘 준비해 가고 있다. 한·일월드컵의 4강 신화가 행운의 산물이 아님을 증명하겠다. 독일월드컵에서 우리가 16강 이상을 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나는 아직 부족한 게 많지만 선수들이 잘 따라주는 편이고 내가 갖고 있는 경험을 시시때때로 들려주고 있다. 선수들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존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백은 개인적인 능력보다는 수비와 미드필더는 물론 공격수까지 이어지는 전체적인 조직력이 중요하다. 많이 발전했고, 남아있는 시간 동안 완성도가 더 높아질 것이다. ●압신 고트비 코치(42) 1964년 2월8일/미국/한·일월드컵 국가대표팀 기술분석관,2004년 LA갤럭시 수석코치, 독일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기술분석관 ▶한국 축구를 믿는다. 한국 축구의 가능성을 믿었기 때문에 코칭스태프직을 또 수락했다. 한국 선수들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사력을 다한다. 강한 단결력을 과시하는 건 이번 독일월드컵에서 큰 장점이 될 것이다.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더 좋아졌고, 베테랑들은 경험을 더 쌓았다는 점에서 현재 대표팀의 전력은 2002년 멤버보다 더 낫다. 한ㆍ일월드컵의 4강 진출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김영광(23·GK·전남 드래곤즈) 1983년 6월28일/전남 고흥/광양제철고-한려대/185㎝ 80㎏/A매치 데뷔 2004년 2월 오만전·5경기 2실점/월드컵 출전 없음/K-리그 71 경기 1도움 75실점/2004년 아테네올림픽 대표 ▶일단 16강에 들면 태극전사 특유의 신바람으로 무난하게 8강에 들 수 있을 것이다. 주전으로 뽑히면 내가 앞장서겠다. 해외전지훈련 때는 욕심만 앞서다 보니 부상을 숨기고 경기에 나서게 됐고, 그 때문에 컨디션이 나빠지면서 플레이도 좋지 못했다. 초심으로 돌아갔다.‘리틀 칸’이란 말은 이제 듣기도 싫다. 기본에 충실하고 당당하게 명 골키퍼로 거듭나는 기회로 삼겠다. ●김용대(27·GK·성남 일화) 1979년 10월11일/경남 밀양/거제고-연세대/189㎝ 83㎏/A매치 데뷔 2000년 4월 라오스전·15경기 5실점/월드컵 출전 없음/K-리그 111 경기 142실점/2000년 시드니올림픽 대표 ▶2002년 막판에 탈락했던 응어리가 한 번에 풀렸다.(이)운재 형이 있어서 주전은 아니겠지만 이제 독일에 가면 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숙소생활을 계속해 왔고, 매일 아침 저녁으로 훈련을 해서 몸 상태는 최상이다. 출장 기회가 온다면 승리를 꼭 지켜내도록 하겠다. ●설기현(27·FW·울버햄프턴) 1979년 1월8일/강원 정선/강릉상고-광운대/184㎝ 73㎏/A매치 데뷔 2000년 1월 뉴질랜드전·64경기 12골/월드컵 출전 1회(2002년)/05∼06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2경기 4골 4도움/한·일월드컵 이탈리아전 동점골 ▶건강하고 역동적인 활약을 펼칠 자신이 있다. 우리뿐만 아니라 본선진출팀 모두가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다. 몸싸움과 체력에는 항상 자신감이 있지만 경기를 뛰다 보면 부족한 것을 느끼기도 한다.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해서 월드컵에 문제없도록 하겠다. 아드보카트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를 하도록 노력하겠다. ●이영표(29·DF·토트넘 훗스퍼) 1977년 4월23일/강원도 홍천/안양공고-건국대/176㎝ 68㎏/A매치 데뷔 1999년 6월 코리안컵 멕시코전·82경기 5득점/월드컵 출전 1회(2002년)/2006 프리미어리그 31경기 1도움/한·일월드컵 2도움(포르투갈전, 이탈리아전) ▶2002년의 성과를 재현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지금 선수들은 자신감이 넘친다. 국내선수들이 지난 해외전훈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줬고, 모든 면에서 4년 전보다 낫다고 본다. 앞으로 남은 기간은 변화를 시도하는 것보다 지금 상태의 장점을 더욱 발전시키고 단점을 보완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 ●김두현(24·MF·성남 일화) 1982년 7월14일/경기 동두천/통진종고/175㎝ 73㎏/A매치 데뷔 2003년 4월 일본전·31경기 5골/월드컵 출전 없음/K-리그 134경기 13골 14도움/2002 아시안게임 대표,2004 아테네올림픽 대표 ▶내 역할은 애초에 마음먹었던 대로 준비하고 제 실력을 발휘하는 것뿐이다.(박)지성이 형이 80분을 뛰고 내가 10분을 뛴다고 해도 그 10분 동안 골을 넣을 수도 있고 결정적인 순간에 내가 해결할 수도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이호(22·MF·울산 현대) 1984년 10월22일/서울/중동중-중동고/182㎝ 76㎏/A매치 데뷔 2005년 10월21일 이란전·10경기 0골/월드컵 출전 없음/K-리그 81경기 4골 5도움/김남일의 뒤를 이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급성장 ▶설레기도 하지만 아직 실감은 안 난다. 대표팀 전지훈련에서 경기를 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나처럼 어린 선수들이 선배들을 잘 따르고 한 발짝 더 뛴다면 다시 한 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감독님이 미드필드에서 압박하고, 떨어지는 볼에 대해 준비하라고 매번 주문하신다. 좀 더 거칠게 하라는 얘기로 새겨 듣겠다. 대표팀 첫 경기에선 정신이 없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고 있다. 처음 나서는 월드컵에서 뭔가를 건지겠다. ●김상식(30·DF·성남 일화) 1976년 12월17일/전남 해남/경남공고-대구대/184㎝ 72㎏/A매치 데뷔 2000년 5월 유고전·38경기 2골/월드컵 출전 없음/K-리그 247 경기 13골 11도움/2000년 올림픽 및 아시안컵 대표 ▶어느 위치든 기회가 주어지면 최선의 기량 보여주겠다. 소속팀에선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포백수비의 필요성 때문에 대표팀에 발탁이 됐다. 그러나 원래 포지션으로 뛸 기회가 온다면 실력을 보여주고 싶기도 하다. 어쨌든 센터백이든 수비형 미드필더든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 내가 꿈에서 바라던 것이 현실로 이뤄졌다.2002년 당시에 못지않은 축구로 국민 모두를 하나로 만드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싶다. ●조원희(23·DF·수원 삼성) 1983년 4월17일/서울/배재중-배재고/177㎝ 73㎏/A매치 데뷔 2005년 10월 이란전·12경기 1득점/월드컵 출전 없음/K-리그 86경기 2골 1도움/2005년 10월 이란전 A매치 데뷔골 ▶설레고 긴장된다. 부담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나름대로 자신감도 있다. 어렵게 찾아온 기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 무엇보다 월드컵에 나갈 수 있어 영광이고 대표팀 명단에 들어 행복하다. 존경하는 (송)종국이 형과 함께 나란히 명단에도 들고 월드컵에도 함께 나갈 수 있어 더욱 좋다. 열심히 해서 좋은 경기를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서로 경쟁을 해야 한다면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 형들과 하나로 뭉쳐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 ●이을용(31·MF·트라브존스포르) 1975년 9월8일/강원도 태백/강릉상고-단국대/176㎝ 69㎏/A매 치 데뷔 1999년 3월 친선경기 브라질전·45경기 2골/월드컵 출전 1회(2002년)/2006 터키 슈퍼리그 28경기 1골 2도움/한·일월드컵 3∼4위전 프리킥 동점골,2002년 월드컵대표팀 가운데 가장 먼저 해외진출(터키) ▶스위스보다 한국이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다. 프랑스와 한국이 16강에 갈 것이라는 전망을 터키 현지에서 들었다. 프랑스에 대해서도 한국이 절대적으로 밀릴 상대는 아니다. ●정경호(26·FW·광주 상무) 1980년 5월22일/강원 삼척/강릉상고-울산대/179㎝ 71㎏/A매치 데뷔 2003년9월 오만전·40경기 6골/월드컵 출전 없음/K-리그 89경기 13골 6도움/2004 올림픽 대표,2004 아시안컵 대표 ▶토고는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가 많고, 결정적인 상황도 많이 만들어내는 팀이다. 절대 만만히 볼 팀이 아닌 것 같다. 그러나 자신있다. 토고의 뒷공간을 노리겠다. 다들 2002년에 4강에 들었기 때문에 국민들의 기대치가 높아졌다는 말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각오를 갖고 있다. ●김진규(21·DF·주빌로 이와타) 1985년 2월16일/경북 안동/안동고/183㎝ 83㎏/A매치 데뷔 2004년 7월 트리니다드토바고전·21경기 3골/월드컵 출전 없음/K-리그 26경기 2골 1도움/2003ㆍ2005년 세계청소년(U-20)선수권대회 대표,2004 아시안컵 대표 ▶어린 나이에 너무 큰 기회가 주어져서 기분이 좋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그러나 안으로 삭이겠다. 선배들이 다 잘해주기 때문에 형들 말을 잘 들으면서 주전 경쟁을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안정환(30·FW·뒤스부르크) 1976년 1월27일/경기 파주/서울기계공고-아주대/177㎝ 73㎏/ A매치 데뷔 1997년 4월 중국전·58경기 15골/월드컵 출전 1회(2002년)/K-리그 8 7경기 44골/한·일월드컵 미국전 동점골 및 이탈리아전 골든골,2004아시안컵 대표 (이)동국이 빠져 내 반쪽을 잃어버린 것 같다. 함께 나서지 못해 너무 아쉽다. 둘이서 서로 잘 해 보자며 많은 대화를 나눴었다. 그러나 동국이 몫까지 분명히 해 내겠다. 팀을 옮긴 뒤 뒤스부르크에서 출전기회를 잡지 못한 게 약점이 돼 엔트리 포함 여부가 불투명했고, 아드보카트 감독님으로부터 실망스럽다는 평가까지 받았지만 한 번 잡은 기회는 절대 놓치지 않겠다. 독일월드컵에선 기필코 원정 무승의 한을 풀겠다. 또 월드컵 본선 최다골 기록을 노리는 개인적인 바람도 이루고 싶다. ●조재진(25·FW·시미즈S펄스) 1981년 7월9일/경기 파주/대신고/185㎝ 81㎏/A매치 데뷔 2003년 6월 우루과이전·18경기 4골/월드컵 출전 없음/K-리그 47경기 4골 3도움 /2006 J-리그 12경기 8골 2도움/2004년 아테네올림픽 대표 ▶정환이 형이 좋은 장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많이 배우겠다. 그러나 주전 경쟁에서는 자신 있다. 골을 넣을 준비도 돼 있다. ●최진철(35·DF·전북 현대) 1971년 3월26일/전남 진도/오현고-숭실대/187㎝ 77㎏/A매치 데뷔 1997년 8월 브라질전·60경기 4골/월드컵 출전 1회(2002년)/K-리그 288경기 27골 11도움/2004아시안컵 대표, 독일월드컵대표팀 가운데 가장 최고령 ▶‘4강신화’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나는 물론 젊은 선수들이 뭔가 이루려고 적극 노력하고 있다.16강 진출은 충분히 가능하다. 내 자신도 90분간 우리 대표팀은 물론 젊은 상대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고 뛸 수 있다. 수비에서 골을 안 먹으면서 공격에도 보탬이 되는 플레이를 하겠다. ●김남일(29·MF·수원 삼성) 1977년 4월23일/인천/부평고-한양대/180㎝ 68㎏/A매치 데뷔 1998년 12월 베트남전·64경기 2골/월드컵 출전 1회(2002년)/K-리그 129경기 8골 9도움 ▶TV를 보면 정말 월드컵이 다가오고 있다는 게 느껴지지만 아직은 담담하다. 대표팀의 강점은 무엇보다 경험이다.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를 경험한 선수들의 수가 2002년보다 훨씬 많다. 빅리그에서 뛰는 박지성, 이영표 등 동료들에게 든든한 무게감이 느껴진다.2002년 대표팀보다 젊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팀 분위기도 훨씬 활기차고, 도전적인 부분도 긍정적이다. 선배로서 후배들을 이끌어야 하기 때문에 부담도 되지만 경기장 안팎에서 책임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김동진(24·DF·FC서울) 1982년 1월29일/경기도 동두천/안양공고/183㎝ 74㎏/A매치 데뷔 2003년 12월 동아시아대회 홍콩전·33경기 2득점/월드컵 출전 없음/K-리그 119경기 13골 6도움/2002년 아테네올림픽 그리스전 선제골 ▶마지막 준비까지 철저히 마쳐 국민들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하겠다. 축구 인생에서 그야말로 꿈이었던 월드컵 무대에 설 수 있어 무한한 영광이다.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박주영(21·FW·FC서울) 1985년 7월10일/대구/청구고-고려대/182㎝ 74㎏/A매치 데뷔 2005년 6월 우즈베키스탄전·16경기 5골/월드컵 출전 없음/K-리그 43경기 23골 5도움/2003ㆍ2005 세계청소년(U-20)선수권대회 대표,2004 아시아축구연맹(AFC) 청소년(U-20)선수권대회 최우수선수 및 득점왕,2005 K-리그 신인상 ▶본선 무대에 설 수 있어 좋다. 감독님의 말처럼 더 보여줘야 하며 부족한 것도, 그리고 배울 것도 많다. 남은 기간 채워 나가겠다.재미있게 훈련하고 준비하겠다.1분이라도 뛰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처음 나서는 월드컵이니만큼 이제까지 인정받았던 내 능력을 후회없이 발휘하겠다. ●박지성(25·MF·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981년 2월25일/서울/수원공고-명지대/175㎝ 72㎏/A매치 데뷔 2000년 4월 라오스전·58경기 5골/월드컵 출전 1회(2002년)/05∼06 프리미어리그 34경기 1골 6도움/2000ㆍ2004 아시안컵 대표,2000 올림픽 대표,2002 한·일월드컵 포르투갈전 결승골, 국내선수로 프리미어리그 첫 진출 ▶한국과 프랑스가 16강에 진출할 것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개인적인 목표나 포부는 없다. 팀 목표가 16강인 만큼 여기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마음의 준비는 최종 엔트리 발표 이후 이미 했다. 긴장은 좀 되지만 준비는 다 돼 있다. 어느 포지션이나 자신있고 경기장에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훈련기간이 한·일월드컵때 보다 짧지만 다른 나라들도 비슷한 상황이다. 동일한 조건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김영철(30·DF·성남 일화) 1976년 6월30일/인천/부평고-건국대/183㎝ 81㎏/A매치 데뷔 1997년 6월 가나전·9경기 1골/월드컵 출전 없음/K-리그 256경기 5도움/2002 아시안게임 대표,2005 K-리그 수비수 베스트 11선정 ▶벤치만 지키는 신세로 전락하진 않겠다. 그동안 마음고생도 많았지만 독일행이 결정돼 마음도 가뿐하다. 남은 건 어떻게 이기느냐다. 첫 상대인 토고의 평가전을 지켜보며 상대 공격수들의 움직임을 면밀히 살폈다. 탄력과 스피드가 뛰어나고 힘도 좋았다. 특히 올루파데는 드리블이 좋고 빨라 아데바요르와 호흡을 맞추면 상당히 위협적일 것이다. 일생에 다시 오지 않을지도 모를 기회다. 단 1분이라도 뛰는 것, 골을 먹지 않고 이기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프랑스도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다. ●이천수(25·FW·울산 현대) 1981년 7월9일/인천/부평고-고려대/172㎝ 64㎏/A매치 데뷔 2000년 4월 라오스전·60경기 7골/월드컵 출전 1회(2002년)/K-리그 62경기 25골 21도움/2000ㆍ2004 올림픽 대표,2000 아시안컵 대표,2002 K-리그 신인상,2002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신인,2005 K-리그 최우수선수 ▶2002년 한·일월드컵 때는 어려서 그런지 뭣도 모르고 패기 하나만으로 경기에서 열심히 뛰었을 뿐인데 지금은 심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준비가 많이 됐다. 지금은 당당하다. 포지션 경쟁에서 쉽게 지지는 않겠다. 전지훈련에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분명한 내 입지를 다지고 싶다. 공격수인 내게는 골을 넣어야 할 책임이 있다. 프리킥, 슈팅 등 모든 걸 준비하고 있다.16강은 물론 4강까지 간다는 각오에는 변함이 없다. ●백지훈(21·MF·FC서울) 1985년 2월28일/경남 사천/풍기중-안동고/175㎝ 67㎏/A매치 데뷔 2005년 8월7일 동아시안게임 일본전·11경기 0골/월드컵 출전 없음/K-리그 12경기 0골/2005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주전 활약 ▶훌륭한 선배들과 경쟁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개인적으로도 영광이다. 나이가 어려 경험이 부족하지만 그 대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패기와 투지가 있다.‘베스트 11’도 충분히 자신있다. 최종 엔트리에 막상 내 이름이 들어가게 되니 나뿐만 아니라 가족과 나를 아는 모든 사람에게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짧은 축구 인생에서 가장 기쁜 날이었다.4강 이상이 내 목표이고 그렇게 될 것이다. 가장 기대되는 경기는 스위스전이다. 세계청소년대회에 출전했을 때 스위스에 져 16강이 좌절됐었는데 이번에는 크게 이기고 싶다. ●송종국(27·DF·수원 삼성) 1979년 2월20일/충북 단양/배재고-연세대/177㎝ 73㎏/A매치 데뷔 2000년 6월 LG컵 이란 4개국대회 마케도니아전·50경기 3득점/월드컵 출전 1회(2002년)/K-리그 75경기 5골 2도움/2002년 자황컵 체육대상 남자최우수상 ▶이제부터 시작이다. 대표팀 합류 이후 몸은 거의 100% 가까이 만들어졌다. 전지훈련에 뽑히고도 부상 때문에 참가하지 못했던 아픈 기억이 차라리 약이 됐다. 신뢰해 준 아드보카트 감독님, 그리고 소속팀 차범근 감독님에게 실망을 안겨드리지 않겠다.
  • G조 3개국을 넘어라

    G조 3개국을 넘어라

    강력한 우승후보 프랑스와 유럽의 강호 스위스, 그리고 아프리카의 ‘검은 돌풍’ 토고. 한국축구대표팀이 독일월드컵에서 한·일월드컵 신화를 재연하려면 우선 조별리그 G조에서 맞붙게 될 3개국을 넘어 16강에 올라야 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두번째 월드컵 정상을 넘보는 프랑스가 가장 우세하고 월드컵에 처녀출전하는 토고가 최약체로 여겨지는 가운데 한국-스위스전 결과에 따라 16강 티켓의 주인공이 가려질 전망이지만 한국으로선 어느 한 경기도 소홀히 할 수 없다.G조 3개국의 장단점을 분석,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타진해 본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토고 첫 상대 토고는 G조의 최약체로 분류된다. 따라서 16강 진출을 위해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토고는 독일월드컵 본선 32개국 가운데 가장 먼저 대표팀을 소집해 가장 먼저 독일에 입성했다. 토고의 최종 엔트리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활약 중인 간판 골잡이 에마뉘엘 아데바요르를 비롯해 스트라이커 아데카미 올루파데(알 실리아), 골키퍼 코시 아가사(FC메스) 등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활약했던 멤버들이 대거 포함됐다.23명 중 22명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해외 리그에서 뛰고 있다. 그러나 아데바요르를 제외하면 대개가 유럽 중급리그나 2부정도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로 크게 위협적이진 않다. 물론 아데바요르나 올루파데 같은 선수들은 스피드와 기술면에서 뛰어나다. 특히 아데바요르는 월드컵 예선 최다득점(12경기 11골)의 명성에 어울리는 실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스피드와 지구력, 볼 키핑 능력, 공간에서 움직임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 하지만 수비라인은 허점이 많아 프랑스, 스위스에 비해 공략이 용이하다. 지난 14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비교적 활발한 공격을 펼치고도 0-1로 패한 데서 볼 수 있듯 포백 수비의 불안을 여전히 해소하지 못했다. 한국으로선 강한 압박으로 볼을 빼앗아 역습을 하거나 중앙보다는 측면 공간을 활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하나의 변수는 케시 전 감독에 이어 사령탑에 오른 오토 피스터(독일) 감독의 지도력. 국제 무대엔 잘 알려지지 않은 피스터 감독은 지도자 자격증을 조국 독일이 아니라 스위스에서 획득한 뒤 지도자 생활의 대부분을 아시아·아프리카에서 보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토고 축구대표팀 공식 후원사인 푸마의 추천으로 감독 자리를 꿰찼다는 말까지 나왔다. 그러나 강한 카리스마에 스파르타식 훈련을 즐기는 그는 빠르게 선수들을 독려, 지난 사우디전에서 보였듯 강한 압박과 함께 빠른 템포로 경기 주도권을 잡는 등 토고를 월드컵 예선 당시의 전력으로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았다. ●프랑스 프랑스는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 티에리 앙리(아스널), 다비드 트레제게(유벤투스) 등 한·일월드컵 때 멤버 12명이 최종엔트리에 포함돼 여전히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된다. 특히 앙리와 트레제게 투톱의 공격력은 가히 세계 최고다. 유럽지역 예선에선 5승5무로 단 1패도 안지 않았고,14득점하는 동안 단 2점만 내주는 놀라운 집중력과 수비력을 보여줬다. 사실 유로2004 8강전에서 그리스에 0-1로 패했을 때만 해도 전문가들은 프랑스의 전성기는 끝났다고 생각했다. 이후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지단이 릴리앙 튀랑과 함께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면서 전력 하락을 부채질했다. 지단이 빠진 이후 프랑스는 독일월드컵 지역예선 첫 경기인 이스라엘전부터 0-0 무승부에 이어 아일랜드, 스위스와의 경기에서도 거푸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공백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이런 상황에서 결국 지단은 지난해 9월 대표팀 복귀를 선언했고, 파로제도와의 홈경기부터 예선에 나서 같이 복귀한 노장 수비수 튀랑과 프랑스를 막판 조 1위로 끌어올리며, 본선진출을 확정지었다. 기본적으로 4-2-3-1 포메이션을 쓰는 프랑스는 지단이나 앙리, 트레제게 말고도 화려한 스타 플레이어들이 즐비하다. 레몽 도메네크 감독도 상대 수비 전술을 꿰뚫는 능력과 그에 따라 적재적소에 선수를 배치하는 냉철함이 돋보이는 지도자다. 그러나 ‘제1 골키퍼’에 대한 결정을 놓고 벌어진 논란이 프랑스의 최대 아킬레스건이 될 전망. 도메네크 감독이 최종엔트리를 발표하면서 리옹이 프랑스 리그 5연패를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그레고리 쿠페 대신 34세의 베테랑 파비앙 바르테즈를 선발 골키퍼로 선택해 비난을 자초한 것. 특히 바르테즈가 지난해 소속팀 마르세유의 친선경기 도중 심판에게 침을 뱉어 5개월 이상 경기를 뛰지 못한 반면 쿠페는 독일월드컵 예선 10경기에서 바르테즈(4경기)보다 많은 6경기에 선발로 나와 경쟁 구도를 뒤바꿔 놓는 바람에 도메네크 감독의 선택에 여론의 역풍이 만만치 않다. ●스위스 스위스는 평균 나이 24.8세에 A매치 경력이 5경기 이내인 선수가 무려 7명이나 포함됐을 정도로 ‘젊은 팀’으로 꾸려졌다. 알렉산데르 프라이(스타드렌), 필리페 센데로스(아스널), 요한 포겔(AC밀란), 요한 폰란텐(브레다) 등 주요 선수들은 여전히 자리를 지켰다. 한국으로선 스위스와의 3차전이 가장 중요할 수도 있다.1·2차전의 결과에 따라 많은 변수가 있을 것이지만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할 상황이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스위스는 이번 대회까지 본선 참가 횟수 8회가 말해주듯 저력과 함께 어느 팀이든 쉽게 경기를 풀지 못하게 하는 껄끄러운 팀 컬러를 지니고 있다. 독일월드컵 유럽예선에서는 터키에만 1패를 당했을 만큼 안정된 전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22점을 넣는 사이 11점이나 허용, 수비진이 약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이탈리아 AC밀란에서 뛰고 있는 주장 포겔이 가장 눈여겨볼 선수.177㎝,71㎏으로 다소 왜소해 보이는 그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고 있으면서도 미드필드 전역을 부지런히 누비며 공·수의 완급을 조절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그의 강한 압박과 빠르고 정확한 패싱력은 유럽 정상급이란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게다가 18세의 어린 나이에 A매치에 데뷔한 이래 80여차례나 국가대표 경기에 출전해 쌓은 풍부한 경험은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자산이 되고 있다. 그러나 2월 초 미드필더 벤야민 후겔(프랑크푸르트)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공식경기 6경기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아 조별리그에 출전할 수 없다. 게다가 A매치 44경기에서 14골을 터트리면서 스위스의 공격을 이끈 플레이메이커 하칸 야킨(영보이즈)이 부상으로 결국 대표팀에서 제외됐고, 주전 스트라이커 프라이마저 부상 회복이 완전치 않아 전력 누수가 불가피하다.
  • [2006 독일월드컵] ‘포상금 레이스’ 스페인 선두

    독일월드컵 본선 출전국들이 ‘당근 작전’에 돌입했다. ‘무적함대’ 스페인은 최근 우승할 경우 선수 1인당 54만유로(6억 3000만원)를 보너스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브라질도 세계적인 스포츠용품업체인 나이키와 거액의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면서 우승하면 600만달러(55억원)를 더 받기로 합의했다. 한국과 같은 G조의 스위스는 우승 보너스로 1인당 55만스위스프랑(4억 1000만원)을 약속했고, 개최국 독일은 1인당 30만유로(3억 7000만원)를 주기로 했다. 역시 우승후보인 잉글랜드는 1인당 약 6억원의 우승 보너스를 지급키로 했다. 반면 한국은 한·일월드컵 때 분배했던 3억원보다 많이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분분하지만 대한축구협회 노조가 상금을 축구발전기금으로 하자고 주장, 선뜻 액수를 정하지 못했다.16강에 오르면 상금으로 개인당 2억원씩 배당할 것이라는 소문만 무성하다. 앞서 D조에 속한 앙골라의 ‘방코 인터나시오날 데 크레디토’라는 은행은 자국 선수가 골을 넣을 때마다 5000달러(473만원)의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이 은행은 골 수당뿐만 아니라 16강 진출 포상금 5만달러도 함께 제시했다. 같은 조의 이란도 16강에 오르면 선수 1인당 5만유로(6060만원)를 내놓기로 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2006 독일월드컵] 명예회복 목마른 佛, 가장 빠른 행보

    독일월드컵 G조에서 한국과 격돌할 프랑스와 스위스의 대표선수들이 22일 소집돼 본격 훈련에 돌입한다. 또 한국이 첫 승의 제물로 여기는 토고 ‘공격의 핵’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아스널)도 이날 팀 훈련에 합류했다. 우승까지 넘보는 프랑스는 ‘아트사커’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전지훈련 장소를 알프스 인근 고산지대인 티뉴로 잡았다. 프랑스는 1998년 대회와 유로2000을 앞두고 이곳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고, 결국 두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때문에 티뉴는 프랑스의 ‘약속의 땅’으로 통한다.26일까지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인 레이몽 도메네시 감독도 이를 다분히 염두에 뒀다. 프랑스는 지난 한·일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등 그동안 세대교체 실패 등으로 아픔을 겪었다. 한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까지 넘볼 정도였지만 이후 급락을 거듭, 현재는 8위까지 떨어진 상태다. 하지만 스트라이커 티에리 앙리와 백전노장 지네딘 지단의 각오는 새롭다. 최근 잉글랜드 아스널 잔류를 결정한 앙리는 대표팀에 온 신경을 쏟겠다고 다짐했고, 독일월드컵을 끝으로 은퇴하는 지단도 우승에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국과 16강 진출을 놓고 접전을 벌일 스위스는 다소 느긋한 마음으로 훈련을 시작했다.24일 본격 팀 훈련에 앞서 ‘축구인의 밤’ 등 축제를 방불케 하는 대규모 행사로 23명의 선수와 감독은 긴장을 풀었다. 이들은 강한 도전의식으로 자신들의 실력을 테스트해 볼 기회가 왔다며 독일월드컵을 손꼽아 기다렸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6일 본선진출국 가운데 1호로 독일에 입성한 토고는 골잡이 아데바요르가 22일 팀 훈련에 합류해 전술 등 조직력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2006 독일월드컵] 세네갈 넘어 토고 잡는다

    [2006 독일월드컵] 세네갈 넘어 토고 잡는다

    “닮은꼴, 세네갈을 잡아라.”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한국월드컵축구대표팀이 2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의 아프리카 강호 세네갈과 평가전을 치른다. 독일월드컵 G조 조별리그의 첫 상대인 토고를 가상으로 한 ‘맞춤형 적수’다. 평가전은 아프리카팀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 게 1차 목표. 국내에서의 마지막 ‘아프리카 백신’인 셈이다. 독일행에는 실패했지만 세네갈은 나이지리아와 카메룬, 이집트 튀니지에 이어 아프리카 FIFA 랭킹 ‘톱5’를 지키는 강국이다. 특급 공격수 엘 하지 디우프(리버풀)와 앙리 카마라(위건) 등 세계적 스타들이 빠진 건 아쉬운 대목이지만 토고와의 월드컵 예선에서 골맛을 본 마마두 니앙(마르세유)을 비롯,15명이나 프랑스 리그에서 뛰고 있다는 점에서 토고를 염두에 둔 최적의 상대라는 평가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상암불패’를 이어갈지도 주목된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데뷔전이던 지난해 10월12일 이란전에서 2-0으로 승리한 것을 시작으로 스웨덴(2-2무), 세르비아-몬테네그로(2-0승), 앙골라(1-0승) 등 4경기 연속 무패행진(3승1무)을 벌였다. 반면 4경기에서 뽑아낸 7골 가운데 공격수의 득점은 3골에 그쳐 최근 감독이 강조한 공격력 업그레이드가 어느 정도 이루어졌는지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다. 공격의 선봉에는 안정환(뒤스부르크)이 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4일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담금질을 시작한 이후 한 차례의 열외도 없이 풀타임으로 훈련을 소화했고, 자체 연습경기에서 두 골을 뽑아내는 등 경기 감각이 절정에 올라 있다. 좌·우 윙포워드에는 설기현(울버햄프턴)과 이천수(울산)가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설기현은 소집 이후 4년 전에 버금가는 날카로운 돌파와 크로스를 선보였다. 설기현이 왼쪽에 서면 오른쪽 1순위는 이천수. 양쪽 날갯짓을 모두 할 수 있는 박주영(FC서울)의 투입 시기와 역할도 주목된다. 부상중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당초 충분한 회복 시간을 벌기 위해 세네갈전에 뛰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지만 ‘깜짝 출격’할 가능성도 있다.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실시된 자체 연습경기에서 주전을 상징하는 노란 조끼를 입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첫 실전 훈련을 무리없이 소화했기 때문. 불참할 경우 삼각형 미드필드의 꼭짓점에는 김두현(성남)이, 수비형 더블 미드필더에는 김남일(수원)-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이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포백 수비라인은 이영표(토트넘)-최진철(전북)-김진규(이와타)-조원희(수원)가 메울 전망. 그러나 1%의 최종 엔트리 가능성을 살린 송종국(수원)도 최근 날렵한 몸놀림으로 예전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006 독일월드컵] 아드보카트 “공격축구만이 살길”

    [2006 독일월드컵] 아드보카트 “공격축구만이 살길”

    ‘공격, 또 공격만이 승리를 부른다.’ 독일월드컵 출항을 앞두고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인 ‘아드보카트호’가 훈련 강도를 높여감과 동시에 점차 공격에 무게를 두기 시작했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소집훈련 6일째를 맞은 19일 선수들을 골키퍼를 포함한 5명씩 세패로 나눠 스몰사이드 게임을 치르며 슈팅 등 공격력 점검에 치중했다. 특히 아드보카트 감독은 선수들의 슈팅 타임이 조금만 늦어도 불호령을 내린 반면 다소 정확도가 떨어지거나 먼거리에서 날린 슈팅이라도 찬스를 살린 것이면 어김없이 칭찬을 아끼지 않는 등 공격적인 모습을 요구했다. 이날 여섯번째 게임에서 박주영(FC서울)이 문전으로 돌파하다 슈팅 타이밍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겠다는 듯 볼을 한 번 더 끌자 아드보카트는 “왜 슈팅 타이밍을 놓치느냐.”고 다그쳤다. 터치라인 쪽에 서 있던 그는 화가 난 듯 얼굴을 붉히며 몇 발짝 뛰쳐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아홉번째 게임에서 박주영이 다소 먼 거리에서 중거리 땅볼 슈팅을 날리자 이번에는 칭찬이 터져나왔다. 비록 공은 골 포스트를 빗나갔지만 아드보카트 감독은 “베리 굿!”을 연발하며 박수까지 쳤다. 사실 공격축구는 아드보카트 감독이 취임 초기부터 밝힌 자신의 지론. 그는 “내 축구 철학은 토털사커의 창시자이자 스승인 리누스 미헬스 감독의 영향을 받았고 그 핵심은 공격 축구”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해왔다. 물론 이같은 공격 축구 지향은 본선 조별리그 G조에서 상대할 프랑스의 티에리 앙리(아스널), 스위스의 알렉산데르 프라이(렌), 토고의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아스널) 등의 골게터들과 맞불을 놓지 않고서는 승리를 담보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아드보카트호 오른쪽 윙백 요원 송종국(수원)은 “아드보카트 감독이 실전을 하는 것보다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틈새를 찾고 공간이 보이면 과감하게 때리라고 주문했다.”며 “오늘 해낸 것 이상으로 하지 않으면 독일에 가서는 어떤 팀도 이길 수 없다.”며 감독의 주문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FIFA선정 준비된 영웅들] (5) 스위스 필리페 센데로스

    지난해 치열했던 독일월드컵 유럽예선에서 스위스를 구한 것은 필리페 센데로스(21·스위스·아스널)였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 수비진을 진두지휘하며 같은 조의 프랑스, 터키, 아일랜드의 예봉을 무력화시켰다. 한·일월드컵때 홍명보의 역할을 팀에서 가장 어린 그가 해낸 것. 스위스와 G조에서 맞붙을 한국의 안정환이나 조재진 등 공격수들은 항상 센데로스를 의식해야 한다. 5살 때 유소년팀에 입단하면서 축구와 인연을 맺었고 16세에 스위스 1부리그에 데뷔, 능력을 뽐냈다.13세때 스위스 15세이하 대표팀의 주장을 맡으면서 스위스 국기를 가슴에 달기 시작했다.2002년 17세 이하 대표팀 주장으로 유럽청소년선수권대회(덴마크)에서 우승, 조국에 최초의 국제대회 우승이라는 영광을 안기기도 했다. 아스널,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 빅리그 클럽팀들이 앞다퉈 그에게 매달렸다. 결국 18세이던 2003년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입성했다. 그에게 아스널에서의 첫 해는 ‘악몽’이었다. 일년 내내 계속된 부상에 시름하며 눈물로 지새웠다. 뒤늦게 2004년 10월27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데뷔했다. 그러나 노장 솔 캠벨(잉글랜드)이 버텨 출전기회가 자주 오지 않았다. 그러다가 지난해 초 캠벨의 부상으로 기회를 잡았고 철벽수비로 자신의 존재를 확인시켰다. 이후 캠벨이 컨디션을 회복했지만 팀 수비의 중심에는 이미 센데로스가 자리했다. 그의 성장을 가장 흐뭇하게 지켜본 것은 스위스였다. 곧바로 성인대표팀에서 러브콜이 왔다. 지난해 5월 초 월드컵 예선 프랑스와의 결전을 앞두고 중앙 수비수 무라트 야킨이 부상을 당하자 지체없이 센데로스를 발탁했다. 일부에서는 어린 나이를 문제삼았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그는 프랑스의 골잡이 다비드 트레제게를 가볍게 봉쇄함으로써 무실점 무승부를 견인,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다. 센데로스는 세르비아계 어머니와 스페인 출신 아버지 사이에 태어나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영어 등에 능통하다. 젊은이 특유의 패기와 열정에다 나이답지 않은 침착성과 노련미를 겸비해 벌써부터 차기 대표팀 주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 센데로스 프로필 ●1985년 2월14일 스위스 출생 ●190㎝,84㎏ ●중앙 수비수 ●스위스성인대표팀 (2005년∼현재), 21세이하 스위스대표팀, 17세이하 스위스대표팀, 15세이하 스위스대표팀, 프리미어리그 아스널(2003년∼현재)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챔피언스리그] FC바르셀로나, 아스널 꺾고 유럽 챔피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자존심 FC바르셀로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아스널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유럽 축구 정상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18일 프랑스 파리 생드니스타디움에서 열린 05∼06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아스널에 짜릿한 2-1 역전극을 펼치며 우승했다. 올 프리메라리가 우승팀 바르셀로나는 91∼92시즌 이후 14년 만에 정상을 밟았다. 사상 첫 결승에 오른 아스널은 선제골에도 불구, 수적 열세를 견뎌내지 못하고 무릎을 꿇고 말았다. 아스널은 전반 18분 상대 공격수 사뮈엘 에토오의 단독 찬스를 몸으로 막던 골키퍼 레만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는 바람에 10명으로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했다. 하지만 전반 37분 캠벨의 헤딩슛으로 오히려 앞서나갔다. 바르셀로나의 저력은 막판에 드러났다. 후반 30분 에토오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35분 수비수 줄리아누 벨레티가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역전골을 뽑아낸 것. 한편 한국과 함께 독일월드컵 G조에 속한 토고의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와 스위스의 필리페 센데로스(이상 아스널)는 출장하지 못했다. 아데바요르는 지난해 8월 챔피언스리그 예선 3라운드 레알 베티스전에 AS모나코 소속으로 출전했었다. 챔피언스리그 규정상 ‘같은 시즌 내에 다른 팀 소속으로 1경기 이상 챔피언스리그를 뛴 선수는 다른 팀 소속으로 나올 수 없다.’고 제한하고 있다. 센데로스는 예비멤버로 포함됐지만 골키퍼 레만의 갑작스러운 퇴장으로 교체출전 기회를 날렸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2006 독일월드컵] 한국 FIFA랭킹 29위

    독일월드컵축구 개막을 20일 남짓 남기고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두 달째 상승기류를 탔다. FIFA가 17일 발표한 5월 세계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달(30위)보다 한 계단 올라서 폴란드와 함께 공동 29위(랭킹 포인트 677점)를 차지했다.30위 이내에 재진입한 건 지난 1월(29위) 이후 4개월 만. 더욱이 한국은 지난 3월(31위) 이후 두 달 연속 상승세를 타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막바지 훈련으로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태극전사들의 자신감도 한층 더 치솟게 됐다. 그러나 본선 G조 첫 상대인 토고는 지난달(59위)보다 두 계단 떨어진 61위(596점)를 기록,50위권 바깥으로 밀려났다. 두번째 상대인 프랑스 역시 지난달 7위에서 포르투갈에 밀려 8위(749점)로 내려앉은 채 독일월드컵을 맞게 됐다.반면 스위스는 순위 변동없이 35위(648점)를 유지했다. 이번의 FIFA 랭킹대로라면 한국의 월드컵 조별리그 통과의 전망은 한층 밝아진 셈. 한편 1∼3위까지는 브라질(827점) 체코(772점) 네덜란드(768점) 등이 변함없이 제 자리를 지켰고, 멕시코(758점)가 지난달보다 두 계단 뛰어 올라 미국(756점)을 공동5위로 끌어내리고 4위를 꿰찼다. 아시아권에서는 일본(705점)이 18위로 가장 높았고, 이란(686점)이 23위로 그 뒤를 이었다.거스 히딩크 감독의 호주 대표팀은 지난달에 견줘 2계단 상승, 온두라스와 공동 42위에 랭크됐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2006 독일월드컵] “A매치 0… 토고 6명 누구야”

    토고가 고질적인 수비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A매치(국가대표간 경기) 경험이 전혀 없는 ‘젊은피’를 대거 수혈한 것으로 밝혀졌다. 독일월드컵 G조 한국의 첫 상대 토고는 최근 발표한 23명의 최종 엔트리에서 A매치 출전 경험이 전무한 6명의 젊은 선수들을 포함시켰다. 록 그나싱베 토고축구협회장은 17일 “그들은 우리팀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나싱베 회장이 밝힌 ‘부족한 부분’은 수비. 이를 증명하듯 6명 가운데 4명(투레 아시미우, 카림 구에데, 리치몬드 포르손, 쿠아미 아그보)이 수비수다. 토고는 지난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수비에서 허점을 드러내며 카메룬, 콩고, 앙골라에 3전 전패의 수모를 당했다. 지난 3월 지휘봉을 잡은 오토 피스터 토고 감독은 최종 엔트리 발표 전까지 약점으로 꼽힌 수비진을 보강하기 위해 유럽을 순회하면서 선수들을 점검했다. 피스터 감독이 새로 발탁한 6명 가운데 특히 눈에 띄는 선수는 지난 14일 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맹활약한 18세의 오른쪽 윙백 투레다. 태극전사들도 한결같이 위협적인 선수로 투레를 지목했었다. 토고는 투레를 비롯한 ‘젊은피’의 영향으로 비록 역습 한방에 골을 내주기는 했지만 네이션스컵 당시보다는 한층 안정된 수비력을 보여줬다. 투레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엘 레버쿠젠 20세 이하 팀에서 중앙 수비수를 맡아왔다. 레버쿠젠 구단 홈페이지도 투레가 토고 월드컵 멤버로 발탁된 것을 자세히 보도하는 등 투레에 큰 관심을 쏟았다. 또 공격수로는 프랑스리그 브레스트에서 뛰는 이중국적(프랑스와 토고)의 로베르 맘을 발탁했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2006 독일월드컵] ‘어린’ 스위스 ‘원맨 팀’ 토고

    [2006 독일월드컵] ‘어린’ 스위스 ‘원맨 팀’ 토고

    새달 10일 막을 올리는 2006독일월드컵 본선에 출전할 32개국 최종 엔트리(23명)가 확정됐다. 한국의 조별리그 G조 첫 상대 토고를 비롯해 브라질,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등 우승후보와 개최국 독일이 16일 엔트리를 발표했다. 이로써 한국이 1차 관문인 16강 진출을 위해 넘어야 할 프랑스, 스위스, 토고 선수들의 면면과 전력도 드러났다. 이제부터는 이들 팀의 약점을 파악해 대처하는 일만 남은 셈이다. 토고의 최종 엔트리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활약 중인 간판 골잡이 에마뉘엘 아데바요르를 비롯해 스트라이커 아데카미 올루파데(알 실리아), 골키퍼 코시 아가사(FC메스) 등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활약했던 멤버들이 대거 포함됐다. 23명 중 22명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해외 리그에서 뛰고 있다. 그러나 아데바요르를 제외하면 대개가 유럽 중급리그나 2부정도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로, 전력 자체가 위협적이진 않다. 게다가 지난 14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비교적 활발한 공격을 펼치고도 0-1로 패한 데서 볼 수 있듯 포백 수비의 불안을 여전히 해소하지 못했다. 한국으로선 강한 압박으로 볼을 빼앗아 역습을 하거나 중앙보다는 측면 공간을 활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프랑스는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 티에리 앙리(아스널), 다비드 트레제게(유벤투스) 등 한·일월드컵 때 멤버 12명이 최종엔트리에 포함돼 여전히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된다. 특히 앙리와 트레제게 투톱의 공격력은 가히 세계 최고. 그러나 이번 시즌 리옹이 프랑스 리그 5연패를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의 공을 세운 그레고리 쿠페 대신 34세의 베테랑 파비앙 바르테즈가 선발 골키퍼로 선택된 데 따른 여론의 역풍이 만만치 않아 전력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스위스는 평균 나이 24.8세에 A매치 경력이 5경기 이내인 선수가 무려 7명이나 포함됐을 정도로 ‘젊은 팀’으로 꾸려졌다. 알렉산데르 프라이(스타드 렌), 필리페 센데로스(아스널), 요한 포겔(AC밀란), 요한 폰란텐(브레다) 등 주요 선수들은 여전히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2월 초 미드필더 벤야민 후겔(프랑크푸르트)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공식경기 6경기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아 조별리그에 출전할 수 없는 데다 A매치 44경기에서 14골을 터트리면서 스위스의 공격을 이끈 플레이메이커 하칸 야킨(영보이즈)이 부상으로 결국 대표팀에서 제외됐고, 주전 스트라이커 프라이마저 부상 회복이 완전치 않아 전력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평가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독일월드컵 2006] “토고 호락호락 하지 않다”

    “몰라 보게 달라졌다.” 15일 새벽 독일월드컵 G조 한국의 첫 상대인 토고와 사우디아라비아의 평가전을 지켜본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지난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보다 조직력이 크게 향상됐다.”면서 긴장의 끈을 바짝 조였다. 특히 체력을 바탕으로 한 미드필드에서의 강한 압박을 강점으로 꼽았다. 간판 스트라이커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아스널)와 골키퍼 코시 아가사(FC메스) 등 주전 일부가 빠진 점을 감안하면 결코 호락호락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축구평론가 정윤수씨는 미드필드싸움에서의 승리와 빠른 측면 공격을 토고 격파의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앙공격은 대부분이 토고 수비진에 막혀 차단됐다.”면서 “미드필드를 선점한 뒤 이천수, 박주영, 설기현 등 빠른 윙 포워드를 이용한 측면돌파로 공격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씨는 이어 “토고 전력이 향상된 것은 사실이지만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국가치고 그 정도의 실력을 갖추지 않은 국가는 없다.”면서 과대평가를 경계했다. 네덜란드 현지에서 경기를 직접 지켜본 대한축구협회 이영무 기술위원장은 조직력 향상에 놀라움을 표시하면서 “수비에서 측면을 허용하지 않고, 미드필더의 중앙 압박도 좋았다.”고 평가했다. 또 선수들의 플레이도 네이션스컵보다 더 열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달라진 이유로 월드컵이 선수들에게 강력한 동기부여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문선 해설위원은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압박을 토고의 강점으로 꼽았다. 따라서 체력과 스피드에서 한국과의 맞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단점도 드러났다. 신 위원은 “세트플레이나 문전에서 골처리가 굉장히 단조로웠다.”면서 “골키퍼가 조금만 잘 지켜 보면 충분히 플레이를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공격과 미드필드진이 스피드는 있지만 대신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러나 아데바요르가 합세할 경우 공격력은 상당히 보완돼 날카로움은 한층 배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경기를 지배하다 골을 허용한 후 갑자기 플레이가 힘을 잃었다.”면서 선제골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프라이·센데로스 선발 주루등 4명 ‘깜짝발탁’

    2006독일월드컵 G조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마지막 경기를 치를 스위스가 15일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스위스 축구대표팀의 야콥 코비 쿤 감독은 이날 알렉산데르 프라이(스타드렌), 필리페 센데로스(아스날), 요한 포겔(AC밀란), 요한 폰란텐(브레다) 등 주요 선수들과 함께 19살의 수비수 요한 주루(아스널) 등 신예 4명을 ‘깜짝’ 승선시킨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A매치 44경기에서 14골을 터뜨리면서 스위스의 공격을 이끌었던 스트라이커 하칸 야킨(영보이스)은 최근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스위스 대표팀의 평균 나이는 24.8세이며 A매치 경력이 5경기 이내인 선수가 7명이나 포함됐을 정도로 ‘젊은 팀’으로 꾸려졌다. 팀의 최고참은 35살의 골키퍼 파스칼 주베르뷜러(FC바젤)이며 수비수 요한 주루는 19살로 팀에서 가장 어린 선수다. 쿤 감독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재능과 특징”이라며 “팀의 생명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스위스는 코트디부아르(27일), 이탈리아(31일), 중국(6월3일)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 뒤 월드컵 조별리그에 나설 예정이다. ▲스위스 최종엔트리 ●GK 디에고 베나글리오(푼샬) 파스칼 주베르뷜러(FC바젤) 파비오 콜토르티(그라스호퍼 취리히) ●DF 발롱 베라미(라치오) 필립프 데겐(도르트문트) 요한 주루(아스널) 슈티판 그라칭(옥세르) 루도비치 마그닌(슈투트가르트) 파트릭크 뮐러(리옹) 필리페 센데로스(아스날) 크리스토프 슈피허(프랑크푸르트) ●MF 트란킬로 바르네타(레버쿠젠) 리카르도 카바나스(쾰른) 다비드 데겐(FC바젤) 블레림 제마일리(취리히) 다니엘 기각스(릴) 사비에르 마르가이라즈(취리히) 요한 포겔(AC밀란) 라파엘 비키(함부르크) ●FW 알렉산데르 프레이(스타드렌) 마우로 루스트리넬리(스파르타 프라하) 마르코 슈트렐러(쾰른) 요한 폰란텐(NAC브레다)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야구보고 축구 응원까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프로야구 구단들이 다양한 독일월드컵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다음달 13일 밤 10시에 열리는 본선 G조 토고와의 첫 경기를 야구장을 찾은 관중들이 구장에서 함께 볼 수 있도록 이날 4경기를 30분 앞당긴 오후 6시부터 시작한다.두산은 토고전은 물론 19일과 24일 새벽 4시에 열리는 프랑스, 스위스전때도 야구장을 무료 개방할 방침이다. 한화는 대전구장에서 대전방송(TJB)과 공동으로 야구와 월드컵 축구를 차례로 볼 수 있도록 배려했고, 현대와 롯데도 전광판 시설이 열악한 수원과 마산구장에 대형 멀티비전을 설치할 예정이다.SK는 당일 경기가 없지만 최첨단 멀티비전을 갖춘 문학구장을 개방한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토고의 차붐’ 살루 컴백

    독일월드컵축구 G조 한국의 첫 상대인 토고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뛴 베테랑 스트라이커 바키루 살루(35)를 대표팀에 복귀시킬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BBC방송은 12일 8년 전 부르키나파소에서 열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이후 토고 대표팀 소집을 거부해온 살루가 오는 14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토고-사우디아라비아 평가전 명단(27명)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17세에 A매치에 데뷔한 살루는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안정환의 현 소속팀 뒤스부르크, 차두리의 소속팀 프랑크푸르트에서 뛴 경력이 있다.14년간 분데스리가 1부리그 253경기에 출전해 51골을 뽑아내며 1990년대 토고의 최고 공격수로 명성을 날렸다. 그러나 98년 이후 A매치를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점을 들어 실제 기용 여부는 불투명하다. 지난 1월 이집트에서 열린 네이션스컵에서 토고팀 자문역을 맡았던 그는 최근 독일 출신의 오토 피스터 감독과 자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네덜란드 남부의 위르트에서 소집된 토고 대표팀은 소집 첫날인 지난 11일 불과 14명의 선수들만 모여 피스터 감독의 선수단 장악력이 의심받고 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사설] 태극전사 23명 투혼을 기대한다

    독일 월드컵에 출전할 한국대표 선수 23명이 최종 확정됐다. 모든 국민과 함께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또 막판에 빠진 선수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을 건넨다. 우리 선수들은 지난해 9월부터 아드보카트 감독의 지휘 아래 맹훈련을 쌓아 왔다. 무릎이 숱하게 깨지고 타박상을 입으면서도 선의의 경쟁을 벌여온 것이다. 이동국 선수를 제외하곤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신발끈을 조여 왔다. 우리는 그런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한국은 4년 전 치러진 한·일 월드컵에서 4강의 기적을 이뤄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은 당당히 해냈다.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 등 거함들을 차례로 물리치며 준결승까지 올랐다. 이번에도 기대감을 갖게 한다.2002년 4강 주역들과 신예들로 전력을 구축했다. 경험과 패기의 조화가 역대 어느 대표팀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다. 토고, 프랑스, 스위스와 함께 G조에 속한 대진운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아드보카트 감독도 “한국은 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 대회의 환희와 감동의 순간들을 또다시 재현할 수 있을까. 월드컵 4강은 우리나라를 한 단계 도약시켰다. 무엇보다 국민적 화합과 화해의 계기를 심어줬다.“대∼한민국”이라는 함성속에 종교, 이념, 지역 등의 이질성이 녹아내렸다. 모두가 함께 어울려 즐기는 축제문화를 전 세계에 선보였었다. 이번 대회 역시 전 국민의 단합된 힘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줘야 한다. 월드컵은 성적도 중요하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더 아름답다. 명장 아드보카트호(號)의 투혼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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