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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FC 챔피언스리그] 울산 “전북 물먹인 가시와 나와라”

    프로축구 울산이 조 1위로 16강에 진출, 전북을 벼랑 끝으로 밀어뜨린 가시와(일본) 설욕에 대신 나선다. 울산은 16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FC 도쿄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마지막 6차전에서 전반 37분 강민수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4승2무(승점 14)로 도쿄(3승2무1패·승점 11)를 제친 울산은 조 1위로 단판 승부인 16강전에 진출, 30일 홈으로 H조 2위 가시와를 불러들여 8강 진출을 다툰다. 도쿄는 같은 날 H조 1위 광저우(중국)와 맞붙는다. 이근호와 마라냥을 앞세운 울산이 측면 돌파로 기회를 엿본 것과 달리, 도쿄는 중원에서 기회를 엿보며 울산 문전을 노렸다. 먼저 울산이 웃었다. 김승용의 프리킥을 반대쪽 포스트로 쇄도하던 곽태휘가 헤딩으로 연결했고, 이를 도쿄 골키퍼가 간신히 걷어내자 마라냥이 다이빙 헤딩을 시도했다. 그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온 것을 강민수의 오른발이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김승용 대신 김신욱을 투입한 울산은 마라냥을 측면 미드필더로 돌리면서 스피드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제공권 장악을 노렸다. 이렇게 함으로써 공격 루트가 다양해졌고 상대 수비는 당황하기 시작했다. 또 후반 27분 체력이 떨어진 중앙 미드필더 김동석 대신 이호를 넣어 안배하고, 후반 33분에는 마라냥 대신 윙백 최재수를 넣어 수비를 공고히 했다. 도쿄는 후반 43분 가지야마가 날린 회심의 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면서 반격에 맥이 풀렸다. E조의 애들레이드(호주)는 감바 오사카(일본)를 2-0으로 누르고 4승1무1패(승점 13)로 조 1위를 확정, 29일 G조 2위 나고야(일본)과 16강전에서 격돌한다. 포항은 타슈켄트의 자르 스타디움에서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의 후반 3분 가푸로프에게 빼앗긴 선제골을 끝내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졌다.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로 16강에 합류할 수 있었던 포항은 3승3패(승점 9)에 그쳐 분요드코르(3승1무2패·승점 10)에 2위를 내줬다. 분요드코르도 29일 G조 1위 성남을 찾아 8강 진출을 겨룬다. 한편 광저우의 이장수(56) 감독은 태국 부리람에서 귀국길에 오르기 전인 이날 오전, 구단으로부터 경질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감독은 국내 한 스포츠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느 정도 예견했던 일이기에 놀라지는 않았다.”며 “오히려 홀가분하다.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느낌”이라고 밝혔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전북, 16강 물거품…가시와에 0 -2 완패

    [AFC 챔피언스리그] 전북, 16강 물거품…가시와에 0 -2 완패

    가시와(일본)에 0-2 완패를 당했지만 프로축구 전북의 16강 진출은 가능한 것처럼 보였다. 전북은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마지막 6차전에서 상대 공격의 핵 레안드로 도밍게스를 막는 데 실패하면서 0-2로 졌다. 하지만 이어 태국 부리람에서 열린 부리람-광저우(중국) 경기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다. 탈락이 확정된 부리람이 정규시간 종료 때까지 뜻밖의 선전을 펼쳐 1-1로 균형을 맞춰 그 희망은 이뤄지는 듯했다. 경기가 무승부로 끝났으면 가시와(3승1무2패·승점 10)에 이어 3승3패(승점 9)의 전북이 광저우를 승점 1차로 따돌리고 조 2위로 16강에 합류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희망은 인저리타임에 날아갔다. 부리람 수비수의 파울로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다리오 콘카가 성공시켜 광저우가 2-1로 승리, 16강에 올랐다. 가시와는 후반 4분 센터서클 중앙에서 올라온 공을 전북 수비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오른쪽으로 흐르자 도밍게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앞서나갔다. 이흥실 전북 감독대행은 6분 뒤 드로겟과 진경선을 빼고 이승현과 루이스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7분 뒤 도밍게스의 슈팅이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튀어나온 것을 다나카가 밀어넣어 승부를 갈랐다. 전북은 후반 31분 에닝요의 패스를 받은 이동국이 수비수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이마저 실축,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한편 G조의 성남은 중국 톈진 테다 스타디움에서 윤빛가람의 선제골과 요반치치의 두 골을 엮어 3-0으로 승리했다. 성남은 앞선 경기에서 센트럴 코스트(호주)를 3-0으로 따돌린 나고야(일본)와 나란히 2승4무(승점 10)가 됐지만 골득실에서 1이 앞서 조 1위로 16강전에 진출, 29일 포항과 애들레이드(호주)가 속한 E조의 2위와 맞붙는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이동국 역전·쐐기골 폭발… 10명의 전북 광저우에 역전승

    [AFC 챔피언스리그] 이동국 역전·쐐기골 폭발… 10명의 전북 광저우에 역전승

    10명이 싸운 전북이 이동국의 2골 맹활약으로 선두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를 밀어내고 선두에 나섰다. 전북은 1일 중국 광저우 티안헤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1~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5차전에서 3-1로 역전승했다. 2승2패로 조 3위에 처져있던 전북은 3승2패(승점 9점)가 돼 조 1위로 순식간에 뛰어 올랐고, 16강 진출의 가능성도 높였다. 초반은 좋지 않았다. 전북은 전반 9분 콘카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허용해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반격에 나선 전북은 전반 44분 상대 벌칙지역에서 혼전 중 이승현의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후반 19분 수비수 조성환이 두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당하는 바람에 전북은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가야 했다. 그러나 전북엔 이동국이 있었다. 후반 45분 상대 벌칙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한 서상민의 패스를 골문 앞에서 낚아챈 이동국은 정확하게 상대 골문을 통과시켰다. 역전골을 넣은 이동국은 후반 인저리타임 페널티 쐐기골까지 박았다. 벌칙지역을 침투한 드로겟이 상대 골키퍼에 의해 넘어져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동국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광저우 골문 위쪽을 또 한 번 갈랐다. 성남은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나고야와의 G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전반 일찌감치 터진 ‘토종 스트라이커’ 한상운의 선제골로 경기를 앞서가다 후반 동점 자책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이로써 성남은 1승4무 승점 7점을 기록해 나고야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조 1위 자리는 그대로 지켰다. 그러나 16강 직행 여부는 다음 경기로 미뤄야 했다. 성남은 톈진 테다(중국)와의 최종전에서 3골차 이상으로만 패하지 않으면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먼저 웃은 쪽은 성남. 전반 11분 한상운이 상대 벌칙지역 오른쪽 지점에서 파울을 얻어내 프리킥 기회를 잡았고, 자신이 직접 왼발로 강하게 감아찬 공이 나고야 골문 오른쪽 구석에 그대로 꽂혔다. 후반 공격라인을 두텁게 한 나고야는 후반 27분 오가와의 문전 패스를 성남 수비수 박진포가 걷어낸다는 것이 그만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AFC 챔스리그 중간점검…전북·성남 “해볼만”

    이제 조별리그 두 경기만 남았다. 불안했던 출발과 달리 이젠 동반 16강 진출도 노릴 수 있는 상태다. K리그 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아시아 정복’을 노리는 전북·성남의 상황을 살펴보자. ‘K리그 챔피언’ 전북의 행보는 불안했다.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가시와 레이솔(일본)에 모두 1-5로 참패하며 벼랑 끝으로 몰렸다. 그러나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에 2연승을 거두며 단숨에 H조 2위(승점 6·2승2패)가 됐다. H조 네 팀은 서로 물고 물려 있어 모두 16강 가능성이 열려 있다. 전북이 1일 광저우 원정에서 승리하면 조 1위가 된다. 부상으로 신음하던 중앙수비수들이 복귀한 데다 경기력도 살아나고 있어 뒤집기를 기대할 만하다. 광저우-가시와에 충격적인 패배를 설욕하면 16강 문이 열린다. 3무에 그쳤던 성남도 4차전에서 센트럴 코스트(호주)에 5-0으로 승리, ACL 첫 승을 신고했다. 나고야 그램퍼스(일본)에 골득실에서 앞서 G조 1위(승점6·1승3무)를 달리고 있다. 1일 안방에서 나고야(2위·승점6)를 잡고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축구] 에벨톤 해트트릭… ‘신공’의 위력

    [프로축구] 에벨톤 해트트릭… ‘신공’의 위력

    에벨톤(26·성남)이 후반에만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신공’(신나게 공격)을 이끌었다. 성남은 22일 탄천종합운동장으로 광주FC를 불러 들인 현대오일뱅크 K리그 9라운드에서 4-2로 승리, 리그 11위에서 9위로 올라섰다. 성남은 전반 35분 광주의 201㎝ 장신 복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들어 브라질 출신 에벨톤이 해결사의 면모를 과시했다. 후반 4분 수비를 제치면서 동점골을 만든 에벨톤은 6분 뒤 김성준의 로빙패스를 헤딩골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뜨렸다. 몬테네그로 출신인 복이도 에벨톤이 역전골을 뽑아낸 지 4분 만에 김수범의 도움을 받아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러나 에벨톤은 후반 27분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상대 수비수를 앞에 둔 채 정확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지난해 28경기 5골에 그쳤던 에벨톤은 올 시즌 벌써 시즌 7호골째를 신고, 지쿠(포항), 라돈치치(수원), 이동국(전북) 등 2위 그룹(6골)을 제치며 득점 선두로 나섰다. 성남은 후반 35분 데뷔전을 치른 박세영이 에벨톤의 부상으로 교체 투입된 이현호의 도움을 받아 쐐기골을 뽑아내 4-2 완승을 마무리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4차전에서 센트럴코스트(호주)를 5-0으로 완파하며 되살린 ‘신공’의 위력이 빛났다. 반면 광주는 복이가 멀티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막판 집중력 저하로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황진성(28·포항)은 포항스틸야드로 불러들인 전북과의 경기에서 ‘30-30 클럽’에 가입하면서 팀에 귀중한 승점 3을 선사했다. 리그 2연패에서 벗어난 포항은 4승2무3패(승점 14)로 6위로 올라서 5위 전북을 바짝 위협하게 됐다. 역대 전적 22승17무22패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두 팀. 호주 애들레이드 원정에서 돌아온 지 이틀 만에 K리그 경기에 나선 포항의 발걸음이 무거울 수밖에 없었는데 홈에서 부리람(태국)과 대결한 전북보다 먼저 상대 골문을 열었다. 전반 3분 조찬호가 문전에서 찔러준 패스를 황진성이 골키퍼 최은성이 손쓰기 어려운 오른쪽 구석으로 강하게 차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황진성이 지난해 7월 9일 대전전에서 29득점째를 기록한 뒤 19경기 만에 맛보는 골이었고 K리그 29번째 30-30 클럽 가입이었다. 2승째가 간절했던 전남은 윤석영의 1골 2도움 활약에 힘입어 대전을 3-1로 누르고 5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울산은 후반 추가 시간 마라냥의 천금 같은 결승골로 인천을 1-0으로 힘겹게 따돌렸다. 울산은 서울을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성남 ‘신공’, 5골 神功

    신통치 않았던 성남의 ‘신공(신나게 공격) 축구’가 모처럼 이름값을 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에서 3무를 기록하며 헤매던 성남은 18일 탄천 종합운동장으로 센트럴코스트(호주)를 불러들여 이창훈의 두 경기 연속 골과 ‘브라질 듀오’ 에벨톤(2골 1도움)과 에벨찡요(2도움)의 활약을 엮어 5-0 완승을 거뒀다. 1승3무로 승점 6이 된 성남은 톈진 터다(중국)와 0-0으로 비긴 나고야 그램퍼스(일본)를 골득실에서 제치며 단박에 조 선두로 뛰어올랐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센트럴코스트를 혼내주겠다.”던 신태용 감독의 말은 허언이 아니었다. 에벨톤의 측면 돌파가 초반부터 위력을 발휘한 가운데 몇 차례 기회를 놓친 성남은 전반 39분 이창훈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에벨찡요의 패스를 침착하게 선제골로 연결했다. 지난 주말 대전과의 K리그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 기세가 오른 성남은 5분 뒤 요반치치가 프리킥으로 연결한 공을 에벨톤이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그물을 갈라 전반을 2-0으로 끝냈다. 전반 막바지 뜻하지 않게 두 골이나 내준 센트럴코스트는 후반에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임대한 무스타파 아미니를 앞세워 거센 반격에 나섰지만 오히려 성남에 허점을 내보인 꼴이 됐다. 후반 25분에는 주장 김성환이 에벨찡요의 패스를 받아 슛의 각이 나오지 않는 공간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세 번째 골을 뽑아내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3분 뒤 김성준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에벨톤이 성공시킨 데 이어 후반 39분에는 요반치치가 5-0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포항은 호주 애들레이드의 힌드마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들레이드와의 E조 4차전에서 후반 44분 카시오의 가위차기 크로스를 수비수 조란이 상대 브루스 지테와 경합하며 머리로 걷어낸 것이 그만 지테의 머리에 맞고 골문 오른쪽 구석에 박히며 0-1로 무릎을 꿇었다. 포항은 2승2패(승점 6)로 애들레이드(3승1패 승점 9)에 조 선두를 내주고 말았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넥센-KIA(목동, SBS ESPN) ●한화-LG(청주, XTM) ●롯데-SK(사직, KBS N 스포츠) ●두산-삼성(잠실, MBC 스포츠+ 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축구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G조 예선 4차전 성남-센트럴코스트(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
  • [AFC 챔피언스리그] ‘닥공’ 전북, 태국 부리람 잡나

    이번엔 ‘닥공’(닥치고 공격)의 진면목을 볼 수 있을까. 전북이 1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부리람(태국)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4차전을 갖는다. 16일 현재 1승2패 승점 3점으로 조 꼴찌다. 부리람이 승점 6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광저우(중국)·가시와(일본)가 각 승점4가 뒤를 잇고 있다. 전북은 조별리그에서 광저우와 가시와에 연거푸 1-5 대패, 닥공의 체면을 구겼지만 3차전인 부리람 원정에서 2-0으로 이겨 H조를 ‘혼전모드’로 바꿨다. 이번 4차전에서 부리람에 이기고, 광저우와 가시와가 또 비기면 조 1위로 올라설 수도 있다. 해결사는 역시 K리그 득점선두(6골) 이동국이다. 지난 주말 K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부산의 ‘질식수비’에 막혀 골을 터뜨리지 못한 게 한이다. 지난 4일 부리람 원정에서 나란히 골을 터뜨리며 ‘닥공’에 힘을 실은 이승현과 서상민의 활약도 기대된다. E조 선두 포항과 F조 2위 울산(승점 5), G조 2위 성남(승점 3)은 모두 호주 원정에 나선다. 포항은 애들레이드, 울산은 브리즈번, 성남은 센트럴코스트와 원정 4차전을 치른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좀처럼 못 이기는 성남 ‘신공’

    프로축구 성남이 에벨찡요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역전 기회를 날리고 3연속 무승부의 늪에 빠졌다. 성남은 3일 호주 고스퍼드의 블루텅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센트럴 코스트와의 G조 3차전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반 중원다툼으로 고전했던 신태용 성남 감독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홍철을 투입해 분위기를 바꿨다. 하지만 후반 6분 센트럴 코스트의 애덤 크와스니키가 선제골을 넣으며 1-0으로 앞서갔다. 가만히 있을 신 감독이 아니었다. 선취골을 허용하고 5분 뒤 이번엔 한상운을 빼고 전성찬을 투입하는 카드를 꺼냈고, 이것이 적중했다. 전성찬은 투입되자마자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 있던 에벨톤에게 헤딩 패스로 연결했고 에벨톤이 상대 수비수를 완벽하게 따돌리면서 환상적인 오른발슛을 성공시켰다. ‘신공’(신나게 공격)의 위력이 바로 불을 뿜었다. 에벨톤은 후반 17분엔 수비수 조슈아 로즈를 퇴장시키는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에벨찡요가 찬 볼이 불행히도 크로스바를 때리며 조 1위로 올라설 수 있던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한편 E조 포항은 이날 포항스틸야드에서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2승)와의 홈경기를 1-0으로 이겼다. 후반 23분 프리킥 찬스에서 황진성이 감아 찬 슛을 골키퍼가 잡다가 놓치자 김대호가 번개같이 달려들면서 차 넣은 공이 수비수 브루스 지테의 발에 맞고 들어가 지테의 자책골로 인정됐다. 이로써 포항은 조별리그 전적 2승1패(승점 6)로 애들레이드와 같아졌지만 승자승 원칙에서 앞서 조 1위로 올라섰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3일은 신공본색…성남, 호주서 AFC 챔스리그전

    프로축구 성남은 언제쯤 ‘신공’(신나게 공격)을 보여 줄까. K리그 5라운드가 마무리된 현재 성남은 1승1무3패(승점 4)로 리그 14위에 처져 있다. 지난달 30일 홈에서도 부산을 압도하는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골이 터지지 않아 0-1로 무릎 꿇었다. 신공에 걸맞은 날카로운 창끝을 아직까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K리그판 갈락티코의 위용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런 성남이 3일 오후 7시 센트럴 코스트(호주)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세 번째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G조의 판도는 그야말로 안갯속. 네 팀 모두 2무승부로 헤매고 있다. 성남은 나고야와 2-2로 비긴 데 이어 톈진 테다와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센트럴 코스트를 원정에서 잡으면 16강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다. 컨디션 난조를 보이는 스트라이커 요반치치가 한상운, 에벨찡요와의 호흡을 얼마나 맞추느냐가 관건이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신태용 감독이 2005년 호주 퀸즐랜드 로어에서 선수와 코치로 뛰었고 유소년 축구교실을 운영했다는 점. 사샤를 영입할 수 있었던 것도 이 덕분이었지만 그는 부상을 당해 아쉽게도 출전할 수 없다. 신 감독은 “내가 있던 2005년과 달리 A리그는 파워풀한 축구에 기술적인 부분까지 더해졌다. ‘크리스마스 트리 포메이션’을 쓰면서 공수 전환이 빠르다. 세트피스에도 강해 조심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또! 닫공

    프로축구 전북이 또다시 1-5 참패를 당했다. 전북은 21일 일본 지바현 가시와시의 히타치 가시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시와 레이솔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예선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수비 불안을 잇따라 노출하며 2연패했다. 지난 7일 광저우 에베그란데와의 1차전에서 1-5 참패를 당한 뒤에도 여전히 수비 불안을 교정하지 못한 채 치욕적인 2연패를 당했다. 지난해 K리그 챔피언으로서 당한 참패의 후유증이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닥공 시즌2’를 장담했지만 노장들로 채워진 수비진은 전반 가시와의 장거리 패스에 속절없이 공간을 내줬다. 기회는 전북이 먼저 잡았다. 26분 에닝요가 왼쪽에서 올려준 프리킥 크로스를 이원재가 골 지역 왼쪽으로 파고들면서 머리에 맞혀 방향을 살짝 틀었으나 골포스트를 넘어갔다. 가시와의 선제골은 전반 40분. 나스 다이스케가 왼쪽 측면에서 조르제 바그너가 올려준 프리킥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나왔다. 5분 뒤 문전 혼전 중 진경선이 핸드볼 반칙을 범해 레안드로 도밍게스에게 페널티킥골로 추가골을 허용하면서 전북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추가 시간 1분, 미드필드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동료가 떨어뜨려 주자 뛰어들던 도밍게스가 튀어나온 골키퍼 이범수를 보고 칩샷으로 올려 그물을 갈랐다. 0-3으로 뒤진 후반 시작과 함께 이동국을 교체 투입한 전북은 총공세를 펼쳐 6분 만에 황보원이 문전 혼전에서 흘러나온 공을 뛰어들며 논스톱 중거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흥실 감독대행은 김정우를 빼고 김동찬을 투입, 공격을 강화했지만 이게 또 독이 됐다. 번번이 역습을 감행한 가시와에게 후반 44분 다나카 준야, 추가 시간에 바라다 아키미에게 추가골을 내주고 주저앉았다. 성남은 탄천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인 톈진 테다와의 G조 두 번째 경기에서 한상운의 선제 헤딩골을 지키지 못하고 루마니아 출신 고안 루시안에게 동점 헤딩골을 허용해 1-1로 비겼다. 임병선·최병규기자 bsnim@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닫공…전북, 광저우 역공에 1-5 참패

    [AFC 챔피언스리그] 닫공…전북, 광저우 역공에 1-5 참패

    전북의 ‘닥공(닥치고 공격) 축구’가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지난해 K리그 챔프의 위용은 온데간데없었다. 그것도 ‘닥공’ 원조 최강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켜보는 앞에서 당한 망신살이었다. 이장수 감독이 이끄는 광저우 헝다의 역습에 전후반 내내 무너졌다. 전북은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광저우를 불러들여 치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1-5 참패를 당했다. 같은 시간 일본 나고야 미즈호 스타디움을 찾은 성남 역시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G조 1차전을 힘겹게 2-2로 비겼다. K리그 챔프와 중국 C리그 챔프의 자존심이 맞부딪친 이번 대결에서 전북은 점유율을 더하겠다는 닥공축구 시즌 2가 완전히 실종됐다. ●이동국 슈팅 한 번 제대로 못해 지난 3일 K리그 개막전에서 개인 통산 117골을 달성한 이동국은 상대 수비에 꽁꽁 묶여 제대로 슈팅 한번 날리지 못했다. 거액 연봉을 받고 전북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김정우는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닥공 시즌2를 완성할 키 플레이어로 기대를 모았지만 아직 팀에 녹아들지 못한 그는 결국 후반 13분 루이스와 교체됐다. 반면 2010년 3월 부동산 재벌 헝다 그룹이 인수한 뒤 막대한 자금력으로 돌풍을 일으킨 광저우의 머니파워는 놀랄 정도였다. 뚝심의 승부사 이장수 감독이 그 중심에 있었다. 그는 지난 시즌 광저우를 중국 1부 리그로 승격시켜 우승까지 시킨 신화 같은 존재. 그는 지난해 중국리그 득점왕이자 MVP인 브라질 출신 무리키의 현란한 개인기를 앞세우고 연봉 160억여원을 주고 지난 시즌 영입한 다리오 콘카, 클레오로 이어지는 공격루트로 전북 수비진을 시종일관 농락했다. 선제골은 세리에A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던 브라질 출신 클레오의 발끝에서 터졌다. 2010년 세르비아로 귀화한 그는 전반 27분 전북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강하게 차 넣었다. 전반 40분에는 다리오 콘카가 프리킥 상황에서 강한 왼발로 추가골을 넣으며 달아났다. 클레오와 콘카는 4분 사이에 한 골씩 번갈아 터뜨려 전북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에 앞서 전북은 후반 25분 이동국의 패스를 교체 투입된 지 1분도 안 된 정성훈이 발뒤꿈치로 감각적으로 찔러 넣어 한 골을 따라붙었지만 너무 늦었다. 오히려 후반 30분 무리키까지 쐐기골을 박으며 전북을 처참하게 무너뜨렸다. 이흥실 전북 감독대행은 “광저우는 외국인 선수 3명의 공격력이 뛰어났으나 우리는 전반에 골운이 없었다.”며 “뒤진 상황에서 공세를 계속 이어가다가 수비에 허점이 생기고 말았다.”며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광저우, 한 골당 보너스 3억여원 지급 광저우 구단은 이날 경기에서 한 골 터질 때마다 선수단에 200만 위안(약 3억 5600만원)씩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장수 감독은 “보너스가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한편으로 동기 유발이 된다.”고 말했다. 2년 만의 정상 탈환에 나선 신태용 감독의 성남은 후반 초반 에벨톤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두 골을 잇따라 내주며 패색이 짙었으나 추가시간 에벨찡요가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팀에 귀중한 승점 1을 안겼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인천AG조직위원장 김영수씨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신임 조직위원장에 김영수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선출됐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16일 인천 미추홀타워에서 위원총회를 열어 차기 위원장에 김 전 장관을 추대 형식으로 선출했다. 김 위원장은 오는 20일 취임식을 갖고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 전북, 가시와·광저우와 ACL H조

    한·중·일 프로축구 챔피언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만난다. 전북은 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2 AFC챔스리그 조 추첨식에서 가시와 레이솔(일본), 광저우 헝다(중국), 태국리그 우승팀(미정)과 같은 H조에 묶였다. 성남은 나고야 그램퍼스(일본)·톈진 테다(중국)·센트럴코스트 마리너스(호주)와 G조에 속했고, 울산은 브리즈번 로어(호주)·베이징 궈안(중국)·일본 국왕컵 우승팀(미정)과 F조에 속했다. 포항은 내년 2월 플레이오프를 통과하면 감바 오사카(일본),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 등이 속한 E조에 배정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K리그, 3년 연속 아시아 제패 노린다

    프로축구 K리그의 강호들이 또 아시아 정벌에 나선다. 전북, FC서울, 수원은 14일부터 시작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각각 세레소오사카(일본),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 조바한(이란)을 상대한다. K리그가 2009년 포항, 2010년 성남에 이어 3년 연속 우승팀을 배출해 사상 최초로 단일 국가 소속 클럽이 3년 연속 우승하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요한 분수령이 바로 8강전이다. ●K리그 6강 PO 진출 다툼도 계속 K리그 3팀은 24라운드를 마쳤지만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치열한 순위 다툼이 계속되는 탓에 정규리그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이지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아시아 최강다운 면모를 과시하겠다는 각오다. K리그 선두 질주를 이어 가는 전북은 14일 J리그의 세레소오사카를 상대로 원정 1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이미 조별리그에서 함께 G조에 속해 두 번 맞대결을 펼쳤고, 사이 좋게 1승씩 나눠 가졌다. 조별리그에서 5승 1패로 조 1위에 오른 전북에 유일하게 패배를 안긴 팀이 세레소오사카다. 그래서 더더욱 전북은 오사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1차전이 매우 중요하다. 원정에서 확실한 승리를 챙겨야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동시 석권을 위한 한층 여유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은 15일 사우디아라비아 알 파이살스타디움에서 알 이티하드와 1차전을 치른다. 분위기는 서울보다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에 빛나는 알 이티하드가 좋다. 서울이 지난 9일 약체 대구에 1-2로 일격을 당한 반면 알 이티하드는 리그 개막전에서 알 타원에 5-3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데얀과 몰리나를 앞세운 서울의 화력은 K리그에서보다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더 화려했다. 대진표상 전북과 서울이 4강에 오르면 양 팀이 결승 진출을 위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수원은 중동 축구의 신흥 강호 조바한과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조바한은 지난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성남과 맞붙은 팀으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했다. 수원 일부 선수들의 부상이 변수지만 K리그에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 안정권에 들어선 점은 긍정적이다. ●팬들 저작권 침해하며 해외중계 봐 K리그는 챔피언스리그가 새롭게 출범한 2004년 이후 2006년 전북을 시작으로 포항(2009년), 성남(2010년)이 차례로 정상에 올랐다. 5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전북을 비롯해 K리그 최고 인기구단 수원, 서울의 아시아 정벌이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다. 상금도 크다. 우승 상금은 150만 달러(약 16억원), 준우승 상금은 75만 달러다. 그런데 축구팬에게 큰 아쉬움을 남기는 대목이 있다. 이처럼 아시아 각 국가 프로축구리그의 자존심을 건 대결들을 모두 생중계가 아닌, 녹화중계로 봐야 한다는 점이다. 생중계를 보고 싶은 팬은 저작권 침해의 위험을 감수하고 인터넷을 통해 각각 일본과 중동의 방송을 봐야 한다. 올해도 챔피언스리그 생중계는 K리그 팀이 대회 결승전에 올라가야 가능할 전망이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中프로축구 선수는 배우”…유명 감독 비판

    “中프로축구 선수는 배우”…유명 감독 비판

    ”중국 축구선수들은 배우다. 규율도 없고 경기에서는 일부로 구른다.” 중국 슈퍼리그 톈진 테다팀의 네덜란드 대표팀 사령탑 출신 아리에 한 감독이 작심한 듯 중국 프로축구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아리엔 한 감독은 최근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선수들은 도도하다. 규율도 없고 일부로 (경기 중) 구르는 것이 중국의 축구 문화”라고 비판했다. 또 “중국 선수들은 배우다. 조금만 밀어도 넘어지지만 심판이 휘슬을 불면 바로 일어난다.” 고 꼬집었다. 아리에 한 감독의 이같은 비판은 중국 선수들의 정신 자세와 특유의 축구 문화를 비판 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중국선수들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거친 플레이로 한국과 일본 프로팀의 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아리에 한 감독은 중국 축구 발전에 대한 이야기도 덧붙였다. 감독은 유럽에 진출하고자 하는 중국 선수들에 대해 “우선 자신의 성격부터 바꿔야 한다.” 며 “중국 선수들은 현실에 안주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축구장에서는 영원히 만족해서는 안된다.” 고 조언했다. 한편 아리에 한 감독이 이끄는 톈진 테다팀은 오는 24일 AFC 챔피언스리그 G조 1위 전북과 16강전 경기를 벌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 전북, 안방서 16강전 치른다

    이보다 더 화끈할 순 없다. ‘전주 녹색전사’들이 화끈한 골 잔치로 16강 ‘홈’ 경기를 자축했다. 프로축구 전북은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아레마 말랑(인도네시아)에 6-0 대승을 거뒀다. 전반 40초 만에 골망을 가른 로브렉이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이적생’ 김동찬과 정성훈이 나란히 1골 1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강승조는 피날레골을 터뜨렸다. 승점 3을 보태 G조 1위(승점 15·5승 1패)가 된 전북은 오는 24일 익숙한 안방에서 E조 2위와 16강 단판전을 치른다. ‘닥공(닥치고 공격) 축구’라는 최강희 감독의 발언처럼 전북의 기세는 뜨겁다. 최근 7경기 동안 24골을 넣었고 5점을 내줬다. 경기당 평균 득점은 3.4골이 넘는다. 7경기 연승 행진. 이날 승리까지 K리그 4연승에 챔스리그 3연승이다. K리그에서는 선두(승점 19·6승 1무 2패)다. 정말 잘나간다. 이날 아레마전을 앞두고 최 감독은 “지친 선수가 많기 때문에 나머지 선수들로 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사실상 1.5군을 예고한 것. 최근 6경기 6골 4도움을 기록 중인 ‘라이언킹’ 이동국이 빠졌고, 주장 조성환과 골키퍼 염동균도 제외됐다. 이번주 2위 포항(승점18)과 ‘전반기 결승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전력을 아낀다는 의미가 있었다. 그러나 스타팅 멤버에 빈틈은 없었다. ‘외국인 3인방’ 에닝요, 루이스, 로브렉에 정성훈, 김동찬, 강승조 등 쟁쟁한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김형범은 1어시스트로 성공적인 부상 복귀를 알렸다. 전북은 신바람 대승을 거두면서도 리그를 위해 주력선수들의 힘을 비축했다. 올 시즌 K리그와 AFC챔스리그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 전북의 발걸음이 경쾌한 이유다. 한편, 중국 원정에 나선 H조 수원은 하태균의 두 골과 신세계의 골로 상하이 선화를 3-0으로 꺾었다. 역시 조 1위(승점 12·3승3무)에 올라 16강 홈경기를 예약했다. FC서울이 11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F조 2위가 된다면 ‘K리그 최고 라이벌’ 수원-서울은 16강에서 격돌하게 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K리그 ‘승리의 날’

    프로축구 수원과 전북이 K리그의 ‘위엄’을 과시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나란히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수원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H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시드니FC(호주)를 3-1로 꺾었다. 하태균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마토와 염기훈이 연속골을 넣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승점 9(2승3무)로 H조 1위가 된 수원은 남은 상하이 선화(중국)전 결과에 관계 없이 16강 티켓을 쥐었다. 2009년 이후 3년 연속 챔스리그 16강 진출이다. 대회 홈경기 무패(11승3무) 행진을 이어가 기쁨을 더했다. 같은 조 가시마 앤틀러스(일본)는 상하이 선화(중국)를 2-0으로 꺾어 수원과 동률이 됐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조 2위에 올랐다. 전날 기자회견에서 “하태균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던 윤성효 감독의 예언이 적중했다. 원톱으로 나선 하태균이 전반 34분 선제골을 넣었다. 박종진이 프리킥 때 감아 차 준 공을 헤딩슛으로 연결한 것. 이용래·오장은·오범석 등과 튼튼하게 수비진을 꾸린 ‘통곡의 벽’ 마토가 후반 5분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페널티지역 바로 앞에서 얻은 프리킥을 강한 왼발로 그대로 차 넣었다. 시드니는 브루노 카자린이 바로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마련했지만, 정성룡의 선방으로 골문은 더 이상 열지 못했다. 후반 교체투입된 염기훈은 후반 35분 중거리 왼발슛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윤성효 감독은 “조 1위로 16강에 올라 홈에서 단판전을 치르겠다. 당분간은 챔스리그에 올인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원정을 떠난 G조 전북도 산둥 루넝(중국)을 2-1로 물리쳤다. ‘라이언킹’ 이동국이 두 골을 몰아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동국은 K리그 포함, 최근 5경기에서 6골 4도움의 무서운 기세를 올리고 있다. 전북 역시 신바람 5연승을 내달렸다. 전북은 승점 12(4승1패)로 10일 아레마 말랑(인도네시아)전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 2년 연속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전북, 세레소 오사카 꺾고 조 1위

    아시아 프로축구 정상 탈환을 노리는 K리그 전북이 안방에서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를 꺾고 조 1위에 올랐다. 전북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4차전 오사카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32분 이동국의 선제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지난 5일 일본 원정에서의 1-0 패배를 설욕하면서 3승 1패(승점9)로 세레소 오사카(2승 2패 승점 6)를 끌어내리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AFC 챔피언스리그 출범 후 2006년 K리그 팀으로는 처음으로 아시아 정상에 올랐던 전북은 G조의 최대 난적 세레소 오사카를 따돌려 다음 달 3일 산둥 루넝과의 원정길 발걸음도 가벼워졌다. 전북은 이동국 원톱에 김동찬을 공격형 미드필더진 중앙에 세우고 에닝요와 이승현을 좌우에 배치해 경기 초반부터 끊임없이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좀처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0-0으로 팽팽하게 맞섰던 후반 32분 마침내 ‘라이언킹’ 이동국이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에닝요 대신 교체투입된 로브렉이 골대 왼쪽 측면에서 살려낸 공을 정면에 있던 이동국에게 낮게 깔아 차 줬고, 이동국은 이를 놓치지 않고 송곳 같은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세레소 오사카 골키퍼 김진현이 손쓸 새도 없이 공은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E조의 제주는 일본 감바 오사카 원정에서 1-3으로 졌다. E조에서는 톈진 테다(중국)가 2승 1무 1패로 선두에 나섰고 감바 오사카는 제주와 같은 2승 2패지만 골 득실에서 앞선 2위가 됐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제주 안방서 역전승 전북은 적진서 석패

    프로축구 제주가 안방에서 화끈한 역전승을 신고했다. 제주는 5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감바 오사카(일본)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제주는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신영록의 동점골에 배기종의 역전골을 묶어 짜릿한 승점 3을 낚았다. 박현범은 2어시스트로 승리의 숨은 공신이 됐다. 공교롭게도 과거 수원 유니폼을 입었던 ‘이적생 3인방’이 합작한 속풀이 득점이었다. 지난달 1일 톈진 테다(중국)와의 1차전에서 패(0-1)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던 제주는 멜버른 빅토리(호주·2-1승)와 감바 오사카에 잇달아 역전승을 챙기며 무서운 뒷심을 뽐냈다. 톈진에 이은 조 2위. 한편, 1.5군으로 일본 원정을 떠난 G조 전북은 세레소 오사카(일본)에 0-1로 덜미를 잡혔다. 주말 K리그 일정 때문에 이동국·에닝요·루이스 등 주전급 8명을 뺀 전북은 후반 7분 이누이 다케시에게 결승골을 내줘 연승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AFC챔스리그 첫 패배다. 전북은 2승 1패로 세레소 오사카와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전적에서 밀려 조 2위에 포진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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