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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 화양지구 관광단지 사업시행자 국제공모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전남 여수 화양지구에 1조 700억원 규모의 복합관광단지를 개발하기 위해 내년 1월까지 3개월간 국내 및 국제공모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화양지구는 일상해양산업㈜에서 골프장, 연수원 등을 건설해 운영 중이다. 13만 4000㎡(350실) 규모의 콘도와 6만 1000㎡ 규모의 5성급 호텔을 신축하기 위한 절차도 밟고 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주변지역 관광여건 호전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으로 화양지구의 투자가치가 크게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국제공모는 자금력 있고 우수한 사업시행자를 공개모집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 1월 4일까지 3개월간 제안서 접수 및 평가 후 사업시행자를 선정한다. 공모에는 국내 기업은 물론 외국인투자기업이나 컨소시엄도 참여할 수 있다.  화양지구는 따뜻한 기온과 다도해의 수려한 전망으로 관광단지로서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는다. 현재 공사 중인 연륙연도교, 국지도22호선(여수 소라~화양)과 국도 77호선(고흥 적금~여수 화양)이 완공되면 여수공항·엑스포역·여수항에서 차량으로 20분대에 접근이 가능하다.  화양지구가 개발되면 인근 고흥반도와 여수엑스포 부지, 여수 경도 복합리조트, 순천만 국가정원을 아우르는 남해안 일대가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오봉 광양경제청장은 “개발사업자 선정을 위한 국제공모에 우수 기업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투자자 유치활동을 적극 전개하겠다”며 “화양지구 활성화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자동차세 부과 기준 배기량서 차값으로”

    “자동차세 부과 기준 배기량서 차값으로”

    자동차세를 매기는 기준을 배기량에서 차값으로 바꾸는 방안이 추진된다. 배기량이 같으면 비싼 수입차나 싼 국산차나 내는 세금이 똑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차값 기준으로 자동차세를 매기면 배기량이 비슷한 쏘나타 2.0 CVVL(1999㏄)은 세금이 55.4% 깎이는 반면 BMW 320d(1995㏄)는 67.9% 오른다.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은 1일 이런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을 오는 5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 의원은 “더 비싼 자동차를 소유할수록 세금이 늘어나도록 자동차세제를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당 의원들도 찬성, 국회 통과가 무난할 전망이다. 현재 자동차세는 배기량을 기준으로 매긴다. 비영업용 승용차의 경우 배기량 1000㏄ 이하는 ㏄당 80원, 1000~1600㏄ 이하는 140원, 1600㏄ 초과는 200원의 세금이 붙는다. 차값이 2배 이상 차이 나는 쏘나타 2.0 CVVL(2322만원)과 BMW 320d(4950만원)에 붙는 자동차세가 각각 39만 9800원, 39만 9000원으로 별 차이가 없는 이유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차값이 자동차세의 기준이 된다. 1000만원 이하면 차값의 0.4%, 1000만~2000만원 이하면 0.9%, 2000만~3000만원 이하면 1.5%, 3000만~5000만원 이하면 2.0%, 5000만원 초과에는 2.5%의 자동차세가 붙는다. 쏘나타 2.0 CVVL는 세금이 17만 8300원으로 절반 넘게 깎이고 BMW 320d는 67만원으로 오른다. 국산차 대부분은 자동차세가 줄어든다. 모닝(1.0 가솔린)은 36.9%(7만 9840원→5만 350원), 아반떼(1.6 GDi)는 51.1%(22만 2740원→10만 8850원), 그랜저(2.4 가솔린)는 29.7%(47만 1800원→33만 1800원)씩 세금이 줄어든다. 수입차 등 고가 차량에 대한 갑작스런 세금 인상을 막기 위해 연간 자동차세 한도는 200만원으로 둔다. 경차와 장애인용 및 환경친화적 자동차에는 세율을 50% 내릴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정안에 대해 여야 정치권은 대체로 찬성하는 분위기다. 심 의원의 개정안에 12명의 의원이 찬성자로 서명했다. 야당인 정세균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도 포함됐다. 심 의원실 관계자는 “야당 의원들도 찬성해 국회 통과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 “미국의 매릴랜드, 미시간, 아이오와, 뉴멕시코 등 4개 주에서도 가격 기준으로 자동차세를 매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주로 수입차에 세금이 올라 유럽연합(EU), 미국 등과 통상 마찰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한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한·미, 한·EU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 예민한 문제가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행자부 고위 관계자는 “지방 재정이 어려운데 판매량이 많은 국산차의 세금이 깎여 지방세수가 줄어든다”면서 “국회에서 신중히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지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자동차가 사치재였을 때는 자동차세를 ㏄당 매기는 것이 합리적이었지만 자가용 차량 보급이 일반화된 지금에는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태호 한국지방세연구원 세정연구실장은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선진국처럼 탄소가스 배출량도 자동차세 부과 기준에 반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국내 판매 폭스바겐도 조작 확인 땐 처벌

    폭스바겐이 국내에 판매한 차량에 대해서도 배기가스를 조작한 사실이 밝혀질 경우 ‘임의설정’ 규정에 따라 처벌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임의설정은 ‘배기가스 시험 모드와 다르게 배기가스 관련 부품의 기능이 저하되도록 그 기능을 정지, 지연, 변조하는 구성 부품’을 말한다. 한국은 ‘제작 자동차 인증 및 검사 방법과 절차 규정’에서, 유럽연합(EU)은 ‘국제연합 유럽경제위원회’(UN ECE)에서 임의설정을 금지하고 있다. 이를 어기면 판매 정지, 결함 시정(리콜), 인증 취소, 과징금 부과 등 4가지 조치가 가능하다. 이 때문에 폭스바겐이 국내에 판매한 차량에 대해서도 임의설정 장치가 확인되면 국내법으로 처벌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태의 진앙인 폭스바겐을 둘러싼 논란이 점차 커지고 있다. 10년 전 미국 시장에서 고전하던 폭스바겐은 디젤차 판매를 늘리기 위해 배기가스 저감 눈속임 소프트웨어를 장착하기로 결정했다고 독일 DPA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시 폭스바겐의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마르틴 빈터코른 CEO의 전임자인 베른트 피세츠리더였다. 현지 언론은 2009년 이후 생산된 디젤차량에도 같은 장치가 장착된 점을 들어 빈터코른도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최근 폭스바겐 감독이사회에 제출된 보고서들을 보면 잇따른 내외부 경고가 무시됐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2007년부터 문제의 소프트웨어를 납품한 자동차 부품 회사 보슈의 지적과 2011년 내부 기술자의 경고가 잇따라 좌절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감독이사회는 외부 기관인 미국 로펌에 객관적인 조사를 맡기기로 했다. 반면 독일 자동차 업계에 대한 견제용이라는 ‘음모론’도 제기됐다. 뉴욕타임스는 배기가스 조작 문제는 자동차업계 전반의 수십년 된 관행이라면서 유독 폭스바겐이 집중포화를 맞는 배경에 초점을 맞췄다. 배기가스 검사 시 전자제어장치(ECU)에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심는데 이는 미국 자동차업계 전반에도 널리 퍼진 것이라고 소개했다.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도 비슷한 방법을 썼는데 미국 정부가 자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사태를 키우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는 2009년 불거졌던 일본 도요타의 급발진 사태와 닮은꼴이란 분석도 있다. 도요타는 2008년 GM을 밀어내고 세계 자동차 시장 1위에 등극했으나 이듬해 거의 모든 자동차 제조사가 겪고 있는 급발진 사고에 휘말리면서 추락했다. 도요타는 비교적 가벼운 기소유예 처분과 함께 12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폭스바겐도 지난해 세계 1위 자동차 제조업체로 떠오르면서 미국의 견제를 받아 왔다. 미국 자동차 ‘빅 3’인 GM, 포드, 크라이슬러가 주춤하는 사이 미국 시장 공략에 적극적이었다는 것도 닮았다. 미 교통당국도 이날 독일 제조사인 BMW가 측면 충돌 등 안전 문제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발표해 이 같은 음모론에 기름을 끼얹었다. 서울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최경환 “中 경착륙 가능성은 제한적”…창업 후 5년까지 연대보증 면제 검토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7% 밑으로 추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국책연구기관에서 나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24일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제출한 ‘중국 경제 동향 및 대응 방안’ 보고서에서 “예상보다 중국 경기 둔화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며 이렇게 예상했다. 보고서는 그간 중국의 성장 동력이었던 설비투자가 과잉 상태에 도달하면서 비효율성이 커지고 부실채권 비율이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연평균 10% 이상 상승하던 부동산 경기가 2013년 이후 조정을 겪는 등 위험 요인도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이는 “중국 정부의 관리 가능한 범위에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도 보고서는 “중국 성장률이 올해 7% 이하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고 2020년까지는 6%대, 2030년까지는 5%대로 점차 하락할 것”이라며 “중국 실물경제의 성장 둔화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양적 충격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런 보고를 들은 뒤 회의를 주재하면서 “중국 경제 불안은 일시적 조정 과정으로 점차 균형점을 찾아갈 것이고 경착륙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견해가 대체적”이라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발효를 추진하고 김치 등의 비관세 장벽 해소를 통해 FTA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성장 전략의 중심을 수출·투자에서 내수로 바꾼 데 맞춰 중국 시장에 소비재와 서비스업 수출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창업 기업 금융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재정전략협의회를 열고 창업 기업에 대한 민간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모태펀드 콜옵션’ 제도를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투자 손실은 정부와 민간이 각각 지분율만큼 부담하지만 이익이 나면 민간 출자자가 콜옵션으로 정부 지분 일부를 예정 가격에 살 수 있는 제도다. 내년부터 초기 성장 기업은 창업 후 5년까지 연대보증을 면제해 주는 방안도 추진된다. 지난해 2월 우수 창업자(창업 1년 이내, 신용등급 BBB등급 이상)와 전문가 창업(창업 3년 이내, A등급 이상) 대표이사에 대해 연대보증을 면제해 주고 이달에 기존 우수 창업자의 면제 범위를 창업 3년 내로 확대한 데 이은 조치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동북아 도시공동체 만들어 환경문제 공동 대응하자”

    “동북아 도시공동체 만들어 환경문제 공동 대응하자”

    ‘성을 쌓는 자는 망하고, 길을 내는 자는 흥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1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 ‘제2회 동북아 시장포럼’ 기조연설에서 동북아시아 도시공동체 구상을 제안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중국과 일본, 러시아, 몽골 등 동북아시아 도시들은 비행기로 2~3시간 거리로 비교적 가깝고 역사·문화 등이 다르면서 비슷하다”면서 “마음만 열면 언제든 형제자매처럼 지역 공동체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유럽연합(EU)이나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과 같은 ‘동북아시아 도시공동체’ 결성을 제안했다. 기후·환경 문제는 주변 국가와 도시들이 공동 대응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EU나 아세안,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같이 공동체를 만들어 환경·기후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을 시작으로 동아시아의 평화와 상생, 경제 공동체의 길도 함께 모색하자”고 했다. 이번 포럼의 주제인 ‘하나뿐인 지구를 위한 꿈’을 염두에 두고 박 시장은 ‘지속가능한 개발’의 사례로 ‘서울’을 설명했다. 서울도 예전에 개발 일변도의 정책으로 환경을 파괴한 면이 있었으나 정책의 변화와 시민 참여로 개발과 환경이 같이 가고 있다고 설명해 호응을 이끌었다. ‘원전 하나 줄이기’ 사업 등이 그것이다. 그는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면서 “오늘 우리의 작은 행동이 동북아를 하나로 만드는 새로운 역사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시작한 동북아 시장포럼은 동북아시아 주요 도시의 시장들과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경, 도시화 등 도시 간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개회식엔 중국, 일본, 러시아 등 10여개 도시 시장들과 아시아개발은행(ADB), 유엔개발계획(UNDP), 세계은행 등 20여개 국제기구 관계자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동북아 시장포럼에 앞서 에르덴 바트울 울란바토르 시장을 만난 박 시장은 “얼굴만 보면 바트울 시장이나 저나 같은 민족”이라며 호감을 나타낸 뒤 “20년 우정을 바탕으로 교통, 주거, 전자정부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하자”고 약속했다. 울란바토르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노동개혁 5대 법안 정기국회서 처리…취업규칙·일반해고 기준 연내 마련”

    “노동개혁 5대 법안 정기국회서 처리…취업규칙·일반해고 기준 연내 마련”

    청와대와 정부, 새누리당은 20일 정책조정협의회를 열고 ‘노동 개혁 5대 법안’이 올해 정기국회에서 처리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노사정위원회가 합의한 취업규칙 변경과 일반해고 기준 시행을 위한 방안도 올해 안에 마련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당·정·청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이번 정기국회는 노동 개혁, 경제활성화 등 주요 현안 해결에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당·정·청은 한층 더 굳건한 공조체제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정·청은 지난 16일 새누리당이 당론 발의한 노동 개혁 5대 법안의 정기국회 처리 과정에서 노사정이 추가로 합의하는 사안은 신속히 법안에 반영해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야당이 사회적 대타협을 위한 국회 내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여당 간사인 권성동 의원은 “이 부분(노동 개혁)은 사회적 대타협 기구인 노사정위에서 1년간 논의한 문제”라며 선을 그었다. 당·정·청은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의료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도 이번 정기국회에서 우선 처리할 법안으로 정했다. 또한 공무원연금 개혁 당시 개정 필요성이 제기된 사학연금법 개정 작업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 밖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통과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 등 FTA 후속 대책도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는 당에서 원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과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권 의원이, 정부에선 최경환 경제부총리, 황우여 사회부총리,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이, 청와대에선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안종범 경제수석, 김현숙 고용복지수석이 참석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중국 경제 경착륙은 없다 한·중 FTA 조속 발효돼야”

    “중국 경제 경착륙은 없다 한·중 FTA 조속 발효돼야”

    추궈훙(邱國洪) 주한 중국대사는 15일 한국과 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이 조속히 발효될 수 있도록 양국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대사는 이날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중 FTA 시대의 양국 간 경제협력방안:주한 중국대사 초청 간담회’에서 “중국은 현재 심사비준 절차를 진행 중인 만큼 한국 역시 하루빨리 관련 절차를 진행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추 대사는 특히 중국 경제 상황과 관련, “중국 경제에 다소 요동이 있지만 전반적인 추이는 여전히 좋다”면서 “소위 말하는 중국 경제 경착륙은 없다”고 말했다. 중국 경제는 증시보다는 주로 은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는 만큼 최근 중국 증시 하락 현상이 실물경제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낮다고 부연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2015 공직박람회-우리 부처, 이런 일 합니다] 전기·가스료 결정하고 수출길 넓혀 주는 산업통상자원부

    [2015 공직박람회-우리 부처, 이런 일 합니다] 전기·가스료 결정하고 수출길 넓혀 주는 산업통상자원부

    내가 내는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은 어디서 결정할까. 세계 각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 우리 제품의 수출길을 넓혀 주는 곳은? 해외에서 기업들에 애로 사항이 생기면 어디로 가야 할까. 노후화된 공장을 정보통신기술과 결합해 지능형공장으로 탈바꿈시키고, 자율 주행 자동차와 에너지저장장치 등 에너지 신사업에 투자해 자원 빈국 한국의 안정적인 성장과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곳은 어디일까. 이 모든 게 ‘실물경제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로 통한다. 1948년 상공부로 시작해 가난한 나라 한국을 ‘수출 강국’으로 이끈 경제 발전 핵심 부처다. 산업부는 2013년 3월 기존 지식경제부에 통상교섭과 FTA 업무가 추가되면서 산업·무역·통상·에너지정책을 기획, 총괄하는 주무 부처가 됐다. FTA정책은 주요 업무 중 하나다. 지난해에는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인 중국을 비롯해 뉴질랜드, 베트남 등과 FTA를 체결해 세계 경제 영토를 73.5%(총 52개국)까지 넓혔다. FTA 체결은 관세 절감 등을 통해 우리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비관세장벽을 없애 신흥 시장을 개척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산업부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메가 FTA’와 중남미 6개국, 중동 등 신흥 유망 시장에 대한 신규 FTA를 적극 추진해 우리 기업의 수출 시장을 다변화시키고 외국인 투자를 적극 끌어낼 계획이다. 산업부는 신성장 동력 확충을 위해 우리 산업의 근간인 제조업 혁신(3.0)을 주도하고 있다. 2020년까지 정보기술(IT)을 융합해 생산성을 극대화한 스마트공장 1만개를 보급하고 무인 항공기와 자율 주행차 등 융합 신제품의 조기 시장 선점을 위해 내년까지 융합실증특구를 도입할 예정이다. 사물인터넷 등 8대 제조 기술에는 2017년까지 민관 공동으로 연구·개발(R&D) 자금 1조원을 투자한다. 블루오션인 에너지 신사업 정책도 진두지휘한다. 원자력, 화력 등 기존 에너지 발전에 대한 지역 민원과 환경오염, 에너지 수급 우려를 없애고 내년에 에너지 신사업에 1000억원을 투자한다. 발전소에서 버려지는 온배수열을 활용해 작물 재배에 활용하고 전기차와 태양광 대여 사업을 확대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산업부는 정책의 스펙트럼이 다양한 만큼 업무 시야를 넓히는 데 매우 유리하다. 일맥상통하는 정책을 같은 업무라도 다른 시각에서 볼 기회가 많다는 뜻이다. 한 국장급 공무원은 “전통적인 공무원 업무와 달리 산업부는 수출 첨병 역할을 했던 ‘상사맨’처럼 기업, 국민 등 정책 수요자들과의 활발한 상호작용을 위해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뛰고 소통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도록 조직 문화도 격이 없고 개방적이다. 무역 통상 업무를 하다 보니 세계 각지 50개 대사관의 주재관(상무관)으로 근무할 기회도 많다. 통상 업무는 특히 여성 공무원들의 선호도가 높다. 강경성 산업부 운영지원과장은 “고도의 전문성과 세심함이 필요한 통상 업무에는 여성 인력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해마다 사무관 20여명을 포함해 40여명을 새롭게 채용한다. 통상(FTA)·에너지·전산 분야에서는 석·박사급 민간 경력직 비율도 높이고 있다. 산업부 ‘터줏대감’인 산업정책실과 산업기반실은 업계의 애로 사항과 규제 완화를 위한 진취적이고 ‘열린 마음’이 필수다. 이해 당사자가 많은 원전, 전기 정책 등을 기획하는 에너지자원실은 갈등 조정 능력과 소통이 최우선 덕목이다. 산업부 인원은 총 1291명, 올해 예산 규모는 8조 2981억원이다. 표준정책을 만들고 제품 안전 관리를 담당하는 국가기술표준원, 불공정 무역 행위를 조사하는 무역위원회, 경제자유구역기획단 등 7개 소속 기관이 있다. 산하기관은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가스공사 등의 에너지 공기업 12개와 코트라 등 준정부기관 15개, 강원랜드 등 기타공공기관 13개 등 총 40개로 정부 부처 가운데 두 번째로 많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인사처 ‘민간 스카우트 1호 공무원’ 탄생

    인사처 ‘민간 스카우트 1호 공무원’ 탄생

    제1호 민간 스카우트 공무원으로 강병구(57)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가 뽑혔다. 인사혁신처는 지난해 7월 도입한 민간 전문가 스카우트 제도의 첫 결실로 기술표준 분야 최고 권위자인 강 교수를 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강 교수는 국가 기술표준(KS) 정책을 총괄하는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으로 일할 예정이다. 민간 스카우트 제도는 공모 절차를 생략하고 민간 인재를 임용하는 제도다. 지난해 7월 고위공무원단 가등급(실장급)을 대상으로 처음 도입했으며 올해 7월부터는 개방형 직위 전체(국·과장급)로 확대했다. 강 교수는 국가표준인증제도 혁신실무위원회 등으로 활동하며 국가표준정책을 수립하는 데 이바지했다. 세계무역기구(WTO)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표준·적합성 분야(SCSC) 정부 대표,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의 자문 교수로도 참여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이도운의 빅! 아이디어] 김정은 위원장이 궁금한 문제에 대한 답변

    [이도운의 빅! 아이디어] 김정은 위원장이 궁금한 문제에 대한 답변

    북한 통치자인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금 얼마나 고심하고 있을지 짐작이 간다. 대외 정책의 중대한 갈림길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의 판단에 오류가 생긴다면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는 격랑에 빠질 것이다. 그것이 두렵지는 않다. 그러나 김 위원장의 판단을 돕기 위해 그가 기본적으로 궁금해할 만한 몇 가지 문제들에 대해 답변해 본다. # 첫째, 미국은 북한이 가진 모든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해 줄 수 있는 존재가 아닌 건가? 김 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통치세력의 가장 큰 관심은 체제 안정과 경제 성장이다. 그 수단이 핵·경제 병진노선이다. 북 정권은 오랫동안 미국이 안보와 경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라고 인식해 왔고, 주민들에게도 미국과의 투쟁을 통한 쟁취 가능성을 선전해 왔다. 평양 정권의 그런 계산에는 심각한 오류가 있다. 세계 최강 미군과 대치 중인 북한의 위협감은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핵무기 몇 개로 미국에 맞서겠다는 인식은 당랑거철(螳螂拒轍)에 지나지 않는다. 한국에도 결정적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지난 목함지뢰 사건에서 드러났다. 미국은 북한을 경제적으로 ‘통 크게’ 지원할 의지가 없다. 설사 미 정부가 협상을 위해 그런 생각을 하더라도 북한을 ‘악당 국가’로 인식하는 의회에서 용납할 리가 없다. 또 평양은 미국이 직접 지원을 하지 못해도 한국과 일본 정부에 북한을 경제적으로 돕도록 강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그건 불가능한 얘기다. 그렇다면 북한이 가진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나라는 어디인가. 그건 다름 아닌 한국이다. 중국은 지금처럼 북한이 연명할 정도의 도움만 줄 수 있을 것이다. 평양은 워싱턴이 아니라 서울로 가는 길을 먼저 선택해야 한다. # 둘째, 박근혜 정부는 김정은 정권의 붕괴를 원하는 것 아닌가? 만일 평양에 중대한 변동이 생긴다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해 한국 정부는 당연히 대응책을 갖고 있다. 그러나 한국 정부가 그런 상황을 만들기 위해 ‘공작’을 하지는 않는다. 한국 정부의 확립된 대북 정책은 1989년 9월 11일 노태우 대통령이 국회 연설을 통해 발표한 한민족 공동체 통일 방안이다. 세월이 흘러 세부적인 내용을 손질해야 할 필요는 있지만 자주, 평화, 민주라는 세 가지 원칙은 진보와 보수를 떠나 국민 다수가 현재도 공유하고 있는 가치다. 정권에 따라 햇볕정책이나 강경책이 나올 수 있지만, 북한과의 화해·협력, 평화·번영을 추구하는 기본 노선에는 변함이 없다. 아마도 북한 정권에서는 박 대통령의 ‘통일대박’ 정책이 북한 흡수를 전제로 한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통일대박은 남북 간의 경제 협력에서 오는 양측 모두의 이익을 강조하는 정치적 구호다. 한국의 경제학자들 가운데는 “남북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사실상의 통일”이라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형성돼 있다. 남측의 자본과 기술, 북측의 자원과 노동력이 결합됐을 때 어느 정도의 경제적 파급력이 나올지는 이미 평양에서도 잘 인식하고 있을 것이다. # 셋째, 김정은 위원장은 어떻게 세계 무대로 나갈 것인가? 김 위원장도 북한 통치자로서 국제사회에서 인정받고 싶을 것이다. 그러나 솔직히 말해 현재 상황에서 김 위원장과 웃는 얼굴로 악수하면서 사진 찍고 싶은 국가 지도자는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김 위원장에 대한 국제사회의 평가와는 별개로 김 위원장을 만날 필요가 있는 국가 지도자와 국제기구 수장이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다. 아마도 김 위원장은 한때 박근혜 정부의 임기가 끝나기를 기다렸을 것이다. 그러나 어느 정권이 들어서도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시절의 ‘햇볕정책’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것이 한국 사회의 분위기다. 20대가 북한에 강경하다는 여론조사 결과들이 증명하고 있다. 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김 위원장이 ‘은둔에서 해방’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다. 또 반 총장은 김 위원장의 국제무대 데뷔를 도와줄 수 있는 의지와 영향력을 갖고 있다. dawn@seoul.co.kr
  • [사설] ‘연봉 1억원’ 현대차 파업 국민 공감 못 얻는다

    현대자동차 노조가 또 파업에 들어갈 태세다. 어제 가결된 현대차 노조원들의 찬반 투표에는 조합원 4만 3476명이 참여해 77.94%가 파업에 찬성했다.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조정중지 결정이 내려지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게 된다. 현대차 노조가 파업에 들어간다면 4년 연속이다. 특히 현대기아차그룹이 내년부터 도입하겠다고 밝힌 임금피크제가 노사 협상의 쟁점으로 부상해 정부의 노동개혁 추진에도 걸림돌이 될까 우려된다. 평균 연봉이 1억원에 가까운 귀족노조의 반복되는 파업에 대한 비난 여론은 거세다. 그런 만큼 노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방향으로 갈등을 조정해 파국은 피해야 한다. 현대차노조가 이번에도 파업에 돌입한다면 국민적인 공분을 살 것은 분명하다. 국가 경제는 저성장으로 앞이 보이지 않고 청년들은 임금의 고하를 따질 것도 없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 아닌가. 이런 판국에 제 밥그릇만 더 키우겠다는 노조의 파업 결의에 대한 국민의 시선이 고울 리 없다. 현대차 노조원들의 평균 연봉은 9700만원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한다. 3분의1도 안 되는 임금을 받으면서도 묵묵히 일하는 타 업종 근로자들에게 위화감을 줄 수밖에 없다. 만약 파업에 돌입한다면 많은 소비자가 현대차를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은 어쩌면 당연해 보이기도 한다. 파업은 비단 내수 시장과 중국 시장에서 영업 부진을 겪고 있는 현대차라는 한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다.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현대차의 비중은 매우 크다. 현대차의 파업이 국가 경제 전체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작지 않다는 말이다. 그런 현대차의 위상을 노조도 알아야 한다. 무엇보다 현대기아차그룹이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도입하겠다고 밝힌 임금피크제에 반대하는 데 우려를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 임금피크제는 이미 다수의 기업이 도입을 결정한 노동개혁의 핵심적인 부분이다. 노동계 전반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돼 가고 있다. 더 우려되는 것은 도미노 파업이다. 현대차뿐만 아니라 금호타이어와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3사의 노조들도 부분 파업에 나서고 있다. 자칫 타 업계까지 파업 분위기가 번질까 걱정스럽다. 파업이 연례행사가 된 데에는 사측과 소비자의 책임 또한 자유롭지 못하다. 현대차의 성장, 근로자들의 고임금은 온 국민의 희생 위에서 가능했다는 것을 잊어서도 안 된다. 노조의 무리한 요구를 거절하기보다 추가 비용을 소비자한테 전가하는 방법이 한결 쉬웠다. 소비자는 이를 어쩔 수 없이 받아들였거나 묵인한 측면이 없지 않다. 소비자들은 독과점 형태의 국내 시장에서 국산차만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자동차산업은 정부의 수출 우선 정책에 힘입어 성장해 왔다.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농업과 서비스업종 등은 무한 경쟁의 시장으로 내몰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도 자동차 업계는 여전히 보호받고 있다. 이 같은 배경을 안다면 노조는 자신의 배만 채울 욕심만 부려서는 안 된다. 오히려 이익의 일정 부분을 사회에 환원하는 데 노사 양측이 머리를 맞대야 할 것이다.
  • [이명선 기자가 만난 사람] 한 그루 3000송이 열리는 포도나무 기네스북 도전 도덕현 대표

    [이명선 기자가 만난 사람] 한 그루 3000송이 열리는 포도나무 기네스북 도전 도덕현 대표

    “포도나무 한 그루에 포도가 3000송이가 달렸다면 믿어지나요.“ 농사짓기에 아주 좋은 환경과 여건을 자랑하고 있어 전국 귀농1번지로 불리는 전북 고창 성송에 기적의 3000송이 포도나무가 소문이 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귀농인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2회 전라북도 농축산인 및 귀농인 성공사례 발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창 “온새미로 유기농 포도원” 도덕현 대표에게 신기하고도 흥미로운 포도나무에 대해 얘기를 들어봤다. → 3000송이 포도나무를 재배하기 시작한 계기가 있다면? ㅡ 일본에 3000송이의 포도나무가 있다는 기사를 한번 본 적 있다. 그것을 보고 이슈가 될 만한 포도나무를 키워보고 싶었고 그것을 아무런 인공적이나 화학적인 물질 도움없이 유기농으로 실천해보고 싶어서 시작하게 됐다. → 포도가 1그루에 3000송이가 달렸다는데 참으로 놀랍다. 현재 포도밭 재배상태는 어떤지. ㅡ 2005년 4월 지금의 전북 고창군 성송에서 처음 포도나무를 심었고 올해로 11년째다.시설하우스 3동을 연결한 2000평에 전체 포도나무가 40여 그루 자라고 있고 포도나무 사이 간격은 10m, 20m로 포도나무 사이가 다른 농가것보다는 훨씬 넓다. 제 농장 포도나무는 기본적으로 400~500송이가 넘게 열리며 그중에서도 1500송이가 넘는 포도나무가 2그루, 1800송이 이상 1그루, 2200송이 이상 2그루, 그리고 3000송이가 열린 나무는 현재 한 그루 있다. 이 한 그루의 포도나무가 차지하는 면적만 해도 300평 가량 된다. 농장의 포도종류는 6개종인데 주요 품목은 스튜벤과 MBA다. 맛과 향이 뛰어나고 내병성이 강한 유럽종과 미국종자로 구성됐다. → 탄소순환농법으로 재배한 포도 수확량이 궁금한데. ㅡ 한 해 전체 수확량은 대략 20t 정도 예상한다. 포도로 벌어들이는 수입은 생활하는 데 큰불편함이 없는 정도다(너털웃음). 중견기업의 연봉정도다. 우리 포도나무를 대표님이라고 칭하는데 대표가 있는 입장으로서 저 역시도 여느 직장인과 똑같다. 성과에 따라 연봉이 다르고 열심히 노력한 만큼 수확을 이룰 수 있다. 나무가 저절로 열매를 맺는다고 해서 그냥 얻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듯하다. 농부가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저도 매일 출근하고, 퇴근하고, 야근을 한다. → 포도가 엄청나게 주렁주렁 열리는 농사법 비결은 뭔지. ― 한마디로 포도가 가진 유전적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그 환경을 조성해주었기 때문이다. 사람이 편한 농사법을 버리고 나무가 원하는 방식대로 농사를 짓는 것이 비결이라면 비결이다. 포도나무는 원래 수천년을 산다. 그러나 인위적인 재배와 과도한 영양분 투입, 나무 특성에 맞지 않는 기술 등으로 인해 10년 주기로 교체해줘야 하는 불합리한 농법이 고착돼 있는데, 나무 스스로 행복함을 느낄 수 있도록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의 일반적인 농법은 나무에게 스트레스를 심하게 주고 열매만 맺으라고 강요하는 셈이니 잘 될 리가 없을 게다. 나무에게도 복지가 있고 행복해야 할 권리가 있다. 또 칭찬과 격려를 해주면 반드시 결과로 보여준다. 나무에게 최대한 자유를 주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줘야 한다. 나무가 가진 유전자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재배하는 사람은 그것을 돕는 수준에서 관리해야 하고 나무가 원하는 방식대로 자랄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 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얼마나 나무에 대해 애정과 집중력을 갖느냐도 열쇠다. 나무의 색깔이나 껍질 상태 등을 보면서 현재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게 가능한 시점이 되면 나무의 건강상태나 수확량은 종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수확량 차이를 보일 것이다. 나무도 사람과 같이 복지가 필요하고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확고한 생각이다.비록 움직이지 못하고 표현하지 못하는 나무이지만 나무도 사람과 똑같이 경쟁하고 시기하고 또 기쁨, 슬픔도 느낀다. 사람에게 편히 쉴 수 있는 집이 필요한 것처럼 저는 나무에게도 편안한 집(토양)을 만들어 주고, 인스턴트 식품이 아닌 자연식을 먹인다는 개념으로 비료나 축분을 철저히 배제하고 직접 만든 발효형 퇴비를 사용했다. 병해충으로 병이 들면 병원에 보내 항생제를 맞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재료인 피톤치드나 감식초와 같은 재료를 이용해서 조금 더디더라도 자가 치유력을 높이는 방법을 선택했다.→ 탄소순환농법이란 뭔지 구체적으로 얘기해달라. ㅡ 탄소순환농법은 토양위에 켜켜이 쌓인 유기질과 탄소질의 재료가 서서히 발효하면서 영양분이 되고 그것을 나무가 흡수해 잎과 열매가 되고 잎이 떨어져 다시 흙 위에 탄소질로 쌓이고 다시 땅으로 흡수되는 방식의 자연이 순환되는 원리를 이용한 농법이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깊은 숲속에서 아무런 퇴비 없이도 잘 자라는 나무를 비유하면 이해하기가 쉬울 거다. 제가 지향하는 탄소순환농법의 시작은 바로 토양이다. 토양은 추위와 햇빛, 바람 등의 자연현상으로부터 식물이 의존하는 최후의 피난처이자 인간에게는 집과 같은 존재다. 토양에는 또 식물이 섭취할 수 있는 양식(영양분)이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친환경 퇴비를 통해 땅의 힘을 높여야 하는 이유다. 일반적으로 비료를 살포하게 되는데 이는 사람들에게 패스트푸드 음식을 마구 먹이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거다. 자가제조 퇴비는 대나무, 참나무 톱밥, 콩깻묵, 두부비지, 현미쌀겨, 옥수수씨눈박, 밀기울, 버섯배지와 같은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탄소질 재료를 이용해 만든다. 이러한 재료들을 한데 모아 섞은 다음 1년 동안 발효시키고 2-3년마다 한 번씩 주기적으로 땅에 뿌려준다. 그러면 토양의 영양분은 비료에 의존하지 않고도 스스로의 사이클을 찾아간다. 그 외에 저의 천연농약법이 몇 가지 더 있는데 그중 일부를 소개하자면, 전복껍질과 감식초를 이용한 생리활성물질을 만들어 사용하고, 피톤치드와 백탄숯을 이용해서 병해충을 예방한다. 그리고 잡초를 완전히 녹숙기가 될 때까지 그냥 놔둔다. 어린 잡초의 경우에는 초산성 질소함량이 높기 때문에 녹숙기에 제초를 해야 하고 제초한 잡초는 그대로 둬야 토양이 우수한 섬유질로 구성되고 미생물이 살게 되는 환경이 돼간다. → 나무가 원하는 방식에 따라가는 농사라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건지. ㅡ 나무가 원하는 방식을 알아차리기 위해선 많은 소통이 필요하다. 뜬금없는 얘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나무를 오랫동안 지켜보면 알 수 있다. 나무가 탈락시키고 싶어하는 가지는 무엇이고, 계속 세력을 확장시켜 나가고자 하는 가지는 무엇인지 눈에 훤히 보이게 된다. 이런 것은 오랜 경험을 해보면 느낌으로 알 수 있고, 그외에 나무껍질, 나뭇잎색깔 등으로 나무가 필요한 것을 얼른 알아차려야 한다. 나무를 보면 힘이 느껴지는데 올해는 얼마나 세력을 확장하겠다고 말을 건네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게 나무가 원하는 대로 맞춰주다 보니 한 그루가 200평면적이 넘게 엄청 큰 거목으로 자랐다. 제 역할은 나무가 발휘할 수 있는 능력만큼 제어를 하는 것뿐이지 오직 송이 수를 늘리겠다는 목표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 능력이 어디까지일지 앞으로 저도 궁금해진다. → 올해 유독 폭염, 가뭄이 심했는데 어떻게 포도나무를 관리했나. ― 물공급과 같은 환경제어가 가능한 시설하우스이기 때문에 가뭄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폭염에 대한 관리도 통풍을 자주 시켜주고 수시로 나무상태를 확인하는 것 외에는 별 남다른 관리는 하지 않았다. 그래도 사람보다는 나무가 더위에 더 잘 견디기 때문에 별피해 없이 무사히 넘어간 것 같아 다행으로 생각한다.→ 국내는 물론 외국서도 농장견학 많이 온다는데 현황을 말해달라. ― 저희 농장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견학을 온다. 작게는 유치원생들 견학에서부터 귀농인들, 각종 단체, 관련 대학교수들뿐만 아니라 러시아, 멕시코, 일본 등 전세계에서도 찾아온다. 한 해 평균 2000명가량인데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방문하기로 약속돼 있다. → 신기한 포도나무로 세계기네스북에 도전한다던데. ― 개인농가가 세계 기네스에 개인적으로 도전하기는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그래서 지자체나 농림축산식품부의 도움을 받기 위해 알아보고 있다. 일단은 그때가 오기까지 포도농사를 잘 지으면서 계획을 조율할 생각이다.→ 요즘 FTA 이후 국내농가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 일반 농부들에게 이 포도농법을 보급, 전수할 계획이 있나? ― 농업의 판도는 바뀌고 있다. 농업이 경쟁력이 있기 위해선 이제 과거와 달리 유기농, 친환경농법은 기본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부심이 큰 농부들이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고 그래서 농부가 장래희망인 아이들이 많아져야 한다. 우리나라만큼 식량 자급률이 적은 나라에서 생명산업의 중요성을 알아줬으면 좋겠고 이 생명산업이 근간이 된 나라가 강대국이 된다는 것도 이해해주면 좋겠다. 저는 나름 농사철학을 가지고 있다. 전 이러한 제 농사철학을 많이 알려주고 싶고 전파해서 많은 사람들이 제 생각을 가본삼아 모두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농업에 임해주면 좋겠다. 그렇게 이웃 농가들의 농장을 만들어주고 농법을 가르쳐주면서 주변 농가들과 또는 귀농인들과 교류하며 지내고 있다. 일단 제가 지역사회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농사에 관련해 최대한 공유하면서 지내고 싶다. 그러나 그 길이 힘들고 고단한 길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대로 답습하긴 힘들 것이란 것도 알고 있다. 다행이 제 생각을 이해해주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 도덕현 대표는 누구 ― 1982년 고창으로 건너와 재래시장에서 과일 유통업을 시작했다. 어머니의 과일 유통을 돕다가 한 동네에서 만난 아내와 고창으로 건너와 ‘독립’한 셈이다. 한 5~6년을 그렇게 아내와 열심히 일했더니 점차 우리를 믿어주는 거래처가 늘어나면서 사업은 커지기 시작했다. 주로 과일만 취급했는데 농산물을 생산하는 분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하게 됐고 그 과정에서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지식을 얻게 됐다. 그런데 장사를 하면서 이상한 회의감이 들었다. 모양은 안 좋지만 맛이 좋은 과일, 모양은 좋지만 맛이 없는 과일 이 둘 중에 무엇을 팔아야 하는가에 대한 회의감 같은 것이었다. 원래 저의 꿈은 농장을 운영하는 것이었는데, 그래서 그 길로 과일장사로 모아둔 돈을 가지고 고창에 적당한 규모의 농장을 구입했고 감나무로 농장을 일구기 시작했다. 원래는 사과가 있던 과원이었으나 투자비용과 인력이 상대적으로 적게 투입되는 감나무가 좋을 것으로 판단해 시작했다. 사전에 충분한 조사를 했고 관련된 지식을 얻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1999년 태풍 ‘올가’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입었고 또 2004년 고창을 뒤덮은 폭설의 영향으로 포도하우스 1500평이 완전히 붕괴되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이런 피해는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농장을 일구는 계기가 돼서 지금은 웬만한 자연재해도 극복할 만한 노하우를 갖게 됐다. ★ 2012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대한민국 스타팜 선정 ★ 2013 농림축산식품부 신지식농업인章 제347호 -과수부문 ★ 2013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표창 ★2014 제2회 전라북도 농축산인 및 귀농인 성공사례 발표대회 금상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새달 한·중 FTA 與野政협의체 구성

    새달 한·중 FTA 與野政협의체 구성

    여야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후속 대책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를 다음달 중으로 구성키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원유철·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등 양당 원내 지도부는 7일 국회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9개 항에 합의했다고 양당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여야는 논란이 돼 온 특수활동비와 관련해서는 다음달 27일까지 해당 상임위별로 특수활동비 편성 및 사용처에 대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방안 마련에 앞서 다음달 중 공청회를 열고 여야 지도부와의 협의를 거친다. 여야는 이기택 대법관 후보자 인준안과 2015년도 결산안 처리 등을 위해 8일 ‘원포인트 본회의’를 여는 데도 합의했다. 이 외에도 ▲관광진흥법, 대리점거래공정화법 등 여야의 중점 법안 합의 범위 내 처리 ▲국회법 개정안 11월 5일 본회의 처리 ▲세월호특별법 개정안 11월 5일 본회의 처리 등에 의견을 모았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윤상직 산업부 장관 “수출 부진 타개 위해 노동개혁 나서야”

    윤상직 산업부 장관 “수출 부진 타개 위해 노동개혁 나서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최악의 수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공정한 해고와 파견 근로 허용을 핵심으로 한 노동개혁의 필요성을 거듭 주장하고 나섰다. 윤 장관은 7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수출 부진업종 긴급 점검회의’에서 “유가 하락과 세계 경기 위축 등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 수출이 부진한데 더 이상 우리 경제와 산업의 구조개혁을 늦출 수 없다”고 밝혔다. 8개월째 줄하락한 수출은 지난달 14.7% 감소해 6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총수출의 40%에 달하는 철강, 조선, 자동차, 석유제품, 석유화학 등의 부진이 치명적이었다. 윤 장관은 “제조업 체질 개선을 위해 노동개혁을 시급히 이뤄내야 한다”면서 “생산성을 반영한 임금체계 개편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자동차업계의 2014년 평균 연봉은 9234만원 수준으로 도요타, 폭스바겐보다 높지만 1인당 매출 규모는 도요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생산성이 매우 낮다”고 꼬집었다. 이는 임금피크제 등 구조개혁을 놓고 파업에 착수하는 현대자동차 노조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장관은 “조선산업이 유례없이 어려운데 현대중공업 노조는 부분 파업을 하고 있고 다른 조선사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기업이 없으면 노조도 없다. 노조가 전향적으로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장관은 추석 전인 10일까지 노사정 합의를 통한 노동개혁 개정안을 국회 제출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12억 달러의 경제 효과가 예상되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의 조속한 국회 비준 처리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철강·조선·자동차·석유·석유화학 협회장 및 상근부회장단, 김재홍 코트라 사장,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여야 원내대표, ‘한·중 FTA 여야정 협의체’ 구성 합의…구성 시기는 이견

    여야 원내대표, ‘한·중 FTA 여야정 협의체’ 구성 합의…구성 시기는 이견

    여야는 7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후속 대책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원유철·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김용남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다만 협의체 구성 시기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이날 오후 협상을 속개해 논의하기로 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또 8일 원포인트 본회의를 소집하는 방안도 논의했지만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한·중 FTA 여야정 협의체 구성과 관련해서도 새누리당은 협의체를 서둘러 구성해 상임위별 논의와 ‘투 트랙’으로 진행하자는 입장이었지만, 새정치연합은 상임위별 논의가 진행된 뒤 협의체를 구성해 추가 조율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특수활동비 개선을 위한 논의에 대해서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안에 별도 기구를 구성할지, 상임위별로 논의할지에 대해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 이기택 대법관 후보자 인준안 처리 역시 이들 사안에 대한 합의가 도출되지 못하면서 본회의 일정이 결정되지 못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30분 다시 만나 계속 쟁점 사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대통령 訪中] 통일 논의가 남북 긴장해소 ‘출구’… 朴 “주변국 협력이 중요”

    [박대통령 訪中] 통일 논의가 남북 긴장해소 ‘출구’… 朴 “주변국 협력이 중요”

    박근혜 대통령은 4일 방중 기간 언급했던 ‘조속한 통일’을 구체화했다. 이날 방중 귀국길 전용기 안에서 이뤄진 박 대통령의 설명은 “남북 간 긴장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통일 논의를 제시했으며, 그 문제를 서둘러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본격화하겠다는 의미로 ‘조속한’이란 표현을 선택한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그러면서 중국과도 “가능한 한 조속한 시일 내에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번 방중에서 통일 문제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심도 있게 논의했음을 암시했다.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지켜 나가는 데 있어 중국과 어떻게 협력을 해 나갈 것인가가 가장 중점적으로 얘기되고 다뤄졌던 문제”라고 했다.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관한 일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전반적인 문맥상 그 일은 곧 ‘통일’임을 의미한다. 박 대통령은 ‘이번 방중으로 통일에 몇발짝 가까워졌다고 생각하면 되느냐’는 질문에는 “통일이라는 것은 남북만의 문제가 아니고 주변국, 나아가 세계도 암묵적으로 이것은 좋은 일이라고 동의해 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외교력을 발휘해서 이제 우리 평화통일에 어떤 의미가 있고 세계 평화와 안정에도 어떤 좋은 점이 있을지를 자꾸 설명해 나가면서 동의를 받는 노력을 앞으로 잘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날 자 중국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도 “동북아 지역에서 공동의 인식을 바탕으로 상호협력을 증진시키는 패러다임은 매우 중요하다. 한국이 현재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을 추진하고 한·중·일 3국 정상회의의 재가동을 위해 노력하는 것도 협력의 관행을 통해 신뢰의 새 질서를 만들기 위해서”라며 주변국과의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외교 분야 이외의 성과에 대해선 “한·중 양국이 문화협력을 하고 제3시장에 공동 진출하면 좋겠다는 제의를 중국 측에 했다”고 소개하면서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문화 부문뿐 아니라 다양한 다른 분야도 한국이 가진 장점과 또 중국의 장점을 결합해 제3시장에 같이 진출하자는 적극적인 얘기를 했고 그것에 대해서도 많은 협의가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리 총리와는 비관세 분야에서도 뭔가 장벽을 허물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얘기가 오갔으며, 예컨대 지금껏 김치 수입 문제가 중국의 절차 문제로 해결에 시간이 걸렸는데 이번에는 리 총리가 ‘곧 좋은 소식을 전하겠다’고 해서 상당히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적으로도 여러 가지로 좋은 결과가 있었는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효과가 극대화되기 위해서 어쨌든 빨리 비준이 돼야 한다. 애써서 어렵게 해 놓았는데 늦으면 늦을수록 그만큼 효과를 못 보고 손해가 난다”고 강조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박대통령 訪中] 朴대통령 “한·중 12조 달러 지역경제 공동체로 거듭날 것”

    [박대통령 訪中] 朴대통령 “한·중 12조 달러 지역경제 공동체로 거듭날 것”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이제 (한국과 중국) 두 나라는 최고의 교역 파트너를 넘어 12조 달러 규모의 거대한 지역경제 공동체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2박 3일간의 중국 방문 마지막 날인 이날 상하이 셰러턴 호텔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지난해 체결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은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FTA 효과 극대화 ▲협력 다변화 ▲글로벌 이슈의 공동 대응 등을 양국이 지향할 미래 경제협력 3대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FTA와 관련, “양국 기업들은 양허 내용, 원산지 기준, 내수시장 정보 등을 바탕으로 FTA 활용전략을 미리 꼼꼼히 수립해야 할 것”이라면서 “양국 정부도 FTA의 조속한 발효와 비관세장벽 해소, 기업 판로개척 지원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협력 다변화에 대해서는 보건의료·문화콘텐츠 산업·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협력 등을 언급하며 “양국 경제의 주력 산업인 제조업의 협력을 바탕으로 이제는 서비스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글로벌 이슈 공동 대응과 관련, “양국이 경제 성장과 온실가스 감축을 동시에 달성하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제”라면서 “도전과 위기를 에너지 신산업 창출 기회로 적극 활용한다면 거대 글로벌 녹색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한·중 관계에 대해 “중국의 리펑(李鵬) 총리께서는 수교 당시 양국 관계를 ‘물이 흐르면 자연히 도랑이 된다’는 의미의 수도거성(水到渠成)에 비유했다”면서 “양국 관계는 이미 도랑(渠)을 넘어 강(江)이 되었고, 이제는 큰 바다(海)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역에 ‘이인동심 기리단금’(二人同心其利斷)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두 사람이 한마음이면 단단한 쇠도 자를 수 있다’는 말인데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은다면 경제위기 극복은 물론 양국이 세계경제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또한 “양국이 협력하기 위해 이렇게 모인 것만 해도 이미 절반은 성공한 것”이라면서 “나머지 절반의 성공을 위해 자주 만나고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박용만(두산그룹 회장) 대한상의 회장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김상헌 네이버 대표, 정기옥 엘에스씨푸드 대표,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등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 156명이 함께했다. 정부 인사로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등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장쩡웨이(姜增偉) CCPIT 회장, 왕젠쥔(王建軍) 상하이 미디어 총재, 장위량(張玉良) 그린랜드 회장, 위안젠화(袁建華) 상하이전력 사장 등 주요 기업인 200여명이 나왔다. 상하이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서울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최치훈·조대식·조현준 국감에… 정몽구·이재용·조양호는 불발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하게 되는 재벌 및 대기업 관계자들의 명단이 속속 확정되고 있다. 현재까지 여야가 합의한 증인 명단에는 재벌 오너나 총수 일가 대신 기업의 최고경영자(CEO)가 대거 포함됐다. 국회 정무위는 3일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조대식 SK㈜ 사장, 조현준 효성 사장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 합병 및 기업 지배구조 투명성 문제 등을 따지기 위해서다. 금융권에선 외환은행장 출신의 김한조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주인종 전 신한은행 부행장 등이 ‘론스타 사태’ 등과 관련해 증언대에 서게 됐다. 안전행정위는 인터넷실명제 합헌 논란과 관련해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과 이해진 네이버 의장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고,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는 부산시 건축 인허가 특혜 논란과 관련해 증인으로 결정됐다. 국토교통위에선 ‘카카오택시’가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재벌그룹 오너들은 증인 채택이 불발됐다. 정몽구 회장은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무역이득공유제’에 대한 견해를 듣기 위해, 조양호 회장은 ‘땅콩회항’ 사건과 관련해 증인으로 신청됐었다. 이재용 부회장도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 등과 관련해 증인 채택 요구가 있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롯데 사태’의 당사자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여러 상임위에서 동시에 증인 채택 신청이 빗발쳤으나 아직 증인으로 확정된 곳은 없다. 결국엔 재벌업무 소관 상임위인 정무위에서 증인으로 출석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다. 교문위는 박용성 전 두산중공업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는데 회사 문제가 아니라 중앙대 학내 분규와 관련한 재단 이사장 자격이다. 기획재정위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 등의 증인 신청이 야당에서 제기됐으나 채택이 불발됐다. 기재위는 정일우 필립모리스 코리아 대표를 불러 담뱃값 인상으로 차익을 챙겼다는 논란에 대한 소명을 듣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시론] 한·중 새로운 분업구조 형성과 경제협력 강화/조철 산업연구원 주력산업연구실장

    [시론] 한·중 새로운 분업구조 형성과 경제협력 강화/조철 산업연구원 주력산업연구실장

    1992년 국교 정상화가 이루어진 이후 한국과 중국 간 경제 교류는 꾸준히 증가해 왔다. 1992년 64억 달러에 불과하던 한·중 교역액은 2014년 37배나 증가한 2354억 달러에 달했다. 한국으로서는 중국이 최대 수출 대상국이면서 수입 대상국이다. 중국으로서도 한국이 최대 수입 대상국이며, 세 번째 수출 대상국이다. 투자 부문에서도 중국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투자 대상국이다. 2015년 6월 말 기준 해외투자신고 건수에서 중국 비중은 무려 36.2%에 달했다. 한·중 관계는 빠르게 변화해 왔다. 2000년대 초만 하더라도 한·중 간 우위 산업이 확실히 구분됐다. 중국은 주로 원자재 가공 및 저임금 노동에 의존하는 산업에서 우위를 보였고, 전자부품 및 중화학공업은 경쟁력이 취약했다. 그렇지만 최근 중국도 전자부품 및 중화학공업에서 경쟁력이 크게 향상됐다. 우리의 대중 수출 및 수입 품목을 비교해 보면 거의 차이를 발견하기 힘들다. 이는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한·중 간 분업구조가 산업 간 분업에서 산업 내, 품목 내 분업으로 심화돼 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과거에는 산업과 기술, 품질 등의 부문에서 서로 차이가 존재하는 제품을 공급하는 수직적 분업 관계였지만 이제는 서로 대등한 수준에서 분업을 모색해야 하는 수평적 분업 관계로 진전되고 있다는 것이다. 경쟁과 분업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경쟁에도 불구하고 양자 간 교역이 늘고 있다는 것은 경쟁의 결과로 새로운 형태의 분업이 형성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벌써 10년 전부터 중국의 경쟁력 상승으로 우리의 설 자리가 없을 것이라고 걱정해 왔지만 꾸준히 대중 수출을 늘려 왔다. 중국 시장에서 우리의 경쟁 대상인 일본은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이 2000년 20%를 상회해 1위를 기록했지만 현재 우리보다 낮아져 1위 자리를 우리에게 내주고 말았다. 현재 우리 기업은 중국 시장에서 해외 기업들보다 중국 본토 기업들과의 경쟁을 더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의류 및 섬유, 생필품 등 경공업 제품뿐만 아니라 자동차, 조선, 철강, 석유화학, 일반기계, 가전, 휴대전화 등 거의 모든 산업에서 경쟁하고 있다. 중국이 주력 산업에서 가격뿐만 아니라 기술 및 품질 수준까지 경쟁력을 보유하기 시작했다는 얘기다. 이러한 중국 제품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동일한 제품이더라도 기능이나 디자인 등에서 차별화가 이뤄져야 한다. 핵심 부품소재 및 장비에서 중국의 수요는 향후 크게 늘어나겠지만 당분간 경쟁력을 확보할 가능성은 낮다. 따라서 이들 분야에서 우리가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필요하다. 이를 위해 우리 기업들은 과거에 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하고 위험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 중국과의 경쟁 심화로 인해 우리 기업들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기대보다 우려가 더 많다. 하지만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는 의미에서 우리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중국의 성장률이 다소 낮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7%의 높은 수준이고, 소비 중심의 성장전략으로 전환되면서 중국 시장은 크게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에서 우리는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더 유리한 위치에 서 있다. 비록 관세양허부문에서 제조업을 중심으로 우리가 많은 개방을 했지만 관세 이외의 부문에서 더 많은 의미 있는 합의가 도출됐다. 신규 비관세 조치들에 대한 사전 협의 및 통보, 통관 시간 및 절차 등의 간소화는 우리 기업들의 비용을 낮추는 효과를 갖는다. 무역기술장벽(TBT), 지식재산권, 투자 등과 관련한 조치들도 우리 기업의 중국 진출에 따른 애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각종 비관세 장벽 해소와 무역 및 투자 증진을 위한 조치들이 보다 구체화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하겠다. 국가 차원에서 서로 협력할 분야도 많이 있다. 신산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표준을 설정하는 것은 양국이 협력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환경이나 에너지 등과 관련된 대형 과제의 공동 연구나 시범사업의 공동 수행 등도 좋은 협력 분야다. 양국의 풍부한 문화자산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공동으로 연구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과거 우리 기업의 일방적인 대중 투자에서 이제는 중국의 자본을 유치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 [사설] 최고조의 한·중 우호 경제협력으로 이어져야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의 항일 전승(戰勝)절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나란히 톈안먼 성루(城樓)에 오른 박 대통령은 시 주석의 오른쪽 두 번째 자리에 앉아 중국 인민해방군의 군사 열병식을 지켜봤다. 대한민국 정상 가운데 톈안먼 성루에 올라 중국군의 군사 퍼레이드를 참관한 것은 박 대통령이 처음이다. 61년 전인 1954년 10월 북한의 김일성 주석이 같은 장소에서 마오쩌둥 국가주석과 나란히 열병식을 지켜봤던 것을 고려하면 격세지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한·중 관계가 변하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역동적인 사건이다. 달라진 동북아 지형을 실감케 한다. 미국과 일본의 우려하는 시각이 있었지만 박 대통령의 방중은 동북아 외교의 주도권을 쥐면서 일정한 외교 성과를 거뒀다고 본다.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에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떠한 행동에도 반대한다”는 합의를 이끌어 냈다. 한·중·일 정상회담도 10월 말이나 11월 초쯤 개최하는 데 합의했다. 이제 정치·외교 분야의 방중 성과를 경제적 실리로 이어 가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이미 양국 정상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조속히 발효해 경제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한국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 및 해상 실크로드) 구상은 연관성이 있는 만큼 서로 연계해 나가자는 데도 합의했다. 박 대통령이 요청한 ‘동북아개발은행’ 참여에 대해서도 중국의 경제총책임자인 리커창 총리는 “진지하게 검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양국은 2000억원 규모의 문화 벤처펀드를 조성하고 보건의료, 로봇, 차세대 통신 등 신산업 분야까지 포함해 민간 차원의 교역과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 33건도 체결했다. 2020년 10조 달러(1경 200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중국 소비시장에 우리 기업들이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계기는 마련된 셈이다. 중국은 우리나라 수출의 무려 4분의1을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우리나라의 8월 수출은 14.7%가 줄며 금융위기 이후 6년 만에 가장 많이 감소했다. 수출 위기를 타개하려면 시장을 다양화해야 한다. 동시에 최대 시장인 중국은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그러려면 기업들의 발상부터 바꿔야 한다. 중국을 단순히 저임금을 활용한 생산기지로 활용했던 ‘메이드 인 차이나’ 전략에서 벗어나 주요 소비시장으로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메이드 포 차이나’ 전략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엔 상하이에서 열리는 한·중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한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 역대 최대 규모인 156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경제사절단의 80%가 넘는 105명의 중소·중견 기업인들은 식품, 중소 가전, 유아용품 등의 분야에서 현지 기업인들과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갖고 계약 수주를 노린다고 한다. 다른 분야에서도 한·중 경협은 더 확대되고 구체화돼야 한다. 박 대통령의 방중 성과가 우리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더 많은 사업을 따낼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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