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FT
    2026-07-29
    검색기록 지우기
  • UN
    2026-07-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108
  • [사설] 몰염치 쿠팡, 하다 하다 한미 무역 갈등까지 부추기나

    [사설] 몰염치 쿠팡, 하다 하다 한미 무역 갈등까지 부추기나

    미국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로버트 오브라이언이 X에 올린 글에서 “한국 국회가 공격적으로 쿠팡을 겨냥하는 것은 공정위의 (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규제와 미국 기업들에 대한 더 넓은 규제 장벽 무대를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공화당 중진 하원의원도 보수 매체 기고문에서 “한국 정부가 미국 기업을 상대로 공격적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며 구글 같은 빅테크와 함께 쿠팡을 ‘피해 기업’으로 언급했다. 3370만명의 고객정보 유출 사고를 낸 쿠팡이 미국 정부를 통해 한국 정부를 압박하는 구명 운동을 벌인 것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가 미 무역대표부(USTR)의 일방적 불참 통보로 취소됐다. 미국 측이 쿠팡을 비롯한 디지털 기업 규제를 문제 삼았다는 해석이 제기됐다. 미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미국 법인’ 쿠팡이 미국 내 정치적 영향력을 확보하려고 최근 5년간 로비 자금을 154억원이나 쏟아부었다는 관측도 있다. 국회 청문회에는 외국인 임시대표를 보내 동문서답하고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미국에 숨어 한미 무역 마찰까지 일으키며 본질을 호도하려는 것 아닌지 합리적 의심이 든다. 사실이라면 이런 적반하장이 또 없다. 어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주재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장관급 대책회의가 열렸다. 미국은 개인정보 유출에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는 나라다. 페이스북이 개인정보를 유출해 선거용으로 썼을 때 청문회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직접 출석해 사과했고 50억 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 정부는 쿠팡의 불법행위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는 데 추호의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실질적 손해배상제 등 관련법 정비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 반성은커녕 미국 정치권을 방패 삼아 책임을 회피하려는 ‘검은머리 외국인’이 설 땅은 어디에도 없음을 깨닫게 해 줘야 한다.
  • 현대차·기아, 탄소감축 목표 국제승인…英 전기차 보조금 혜택

    현대차·기아, 탄소감축 목표 국제승인…英 전기차 보조금 혜택

    현대자동차·기아가 기업들의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검증하는 글로벌 탄소중립 연합 기구로부터 감축 목표를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영국 시장에서 전기차 보조금을 받게 돼 제품 경쟁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 4일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간 단계로서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 계획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 SBTi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세계자연기금(WWF) 등 주요 환경 국제기구가 공동 설립한 기구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파리기후변화협정에 기반해 과학적으로 검증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8월 SBTi에 가입해 감축 계획을 제출한 뒤 약 4개월 만에 심사를 통과했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지난 9월 SBTi 승인을 받은 현대모비스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 현대차·기아는 사업장의 온실가스 직접 배출(스코프 1), 전력 사용 등 간접 배출(스코프 2), 공급망 전반에서 발생하는 간접 배출(스코프 3) 감축 목표를 모두 제출해 승인받았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스코프 1·2 배출량을 2024년과 비교해 42% 줄이고 스코프 3은 63% 감축하기로 했다. 기아는 2035년까지 스코프 1∼3 모두 2024년 대비 63% 줄이겠다는 목표를 냈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SBTi 인증을 통해 영국 시장에서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아 영국법인은 지난 18일 준중형 전기 세단 EV4 에어와 중형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 패신저가 ‘밴드2’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돼 1500 파운드(약 293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영국의 현행 전기차 보조금 제도에서 한국 차량이 혜택을 받는 것은 처음이며, 보조금 지급 대상 차량은 추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지난 15일 타결된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에 따라 영국에 수출하는 자동차가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이 완화된 점과 맞물려 현대차·기아의 전기차가 더욱 큰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폴 필폿 기아 영국 법인 대표는 “이번 보조금 지원은 전기차를 더욱 접근하기 쉽고 실용적이며 경제적인 교통수단으로 만들고자 하는 기아의 노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더 많은 운전자가 기아 전기차의 혁신성, 신뢰성, 지속가능성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치매’ 브루스 윌리스, 안타까운 근황 “배우였는지도 몰라”

    ‘치매’ 브루스 윌리스, 안타까운 근황 “배우였는지도 몰라”

    할리우드 스타 브루스 윌리스(70)가 치매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가운데 사후 뇌를 기증하기로 했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윌리스의 아내 에마 헤밍은 “뇌 연구에 도움이 되기 위해 남편의 사후 그의 뇌를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헤밍은 “감정적으로는 어려운 결정이다. 하지만 전두측두엽 치매(FTD)를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데 필요하다”면서 이렇게 결정했다. 윌리스는 현재 아내, 딸들과 떨어져서 24시간 전문 돌봄을 받고 있다. 본인이 배우였다는 사실도 알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퇴행성 치매인 전두측두엽치매는 주로 50~65세에 발병한다. 알츠하이머병과 달리 언어 장애, 성격 변화, 감정 둔화 등이 먼저 나타난다. 전체 치매 환자의 약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스는 실어증에 따른 인지 능력 저하로 2022년 배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전두측두엽치매 진단 사실이 공개됐다. 1980년대부터 활동을 시작한 윌리스는 ‘다이하드’ 시리즈 외에 TV 시리즈 ‘블루문 특급’, 영화 ‘펄프 픽션’, ‘제 5원소’, ‘아마겟돈’ 등의 작품을 통해 오랫동안 톱스타로 군림했다.
  • “러시아 위협 현실화”…예비군 나이 60→65세로 늘린 ‘이 나라’

    “러시아 위협 현실화”…예비군 나이 60→65세로 늘린 ‘이 나라’

    핀란드가 러시아 위협에 대비해 내년부터 예비군 소집 나이를 현행 60세에서 65세로 상향한다. 최근 AFP에 따르면, 안티 하카넨 핀란드 국방부 장관은 이번 개편안이 2026년 1월 1일부터 발효되며, 2031년까지 예비군 인원이 12만 5000명 증가한 약 100만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핀란드는 만 18세 이상 남성이 모두 군 복무를 하는 징병제 국가다. 여성은 자원해서 복무할 수 있다. 징집병들은 훈련 내용에 따라 6개월, 9개월, 또는 12개월간 복무한다. 새로운 나이 상한은 법률이 발효되는 시점에 군 복무 의무가 있는 사람들에게 적용된다. 또한 새 규정에 따라 병 계급 인원의 가용 기간은 15년, 부사관과 장교는 각각 5년씩 연장된다. 핀란드는 러시아와 1340㎞에 달하는 국경을 맞대고 있어,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가장 민감한 국가 중 하나다. 핀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 뒤인 2023년 4월에는 75년간 지켜 온 비동맹 중립 외교 노선을 포기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러시아가 이주민 유입을 조직적으로 유도해 핀란드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다며 러시아와 맞닿은 동부 국경을 폐쇄했다. 또 핀란드는 스웨덴으로부터 대전차 무기, 미사일, 돌격 소총 등 무기 구매를 통해 자체 무장력을 키우고 있다. 한편, 페테리 오르포 핀란드 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찾아온 이후에도 러시아는 여전히 위협적인 존재로 남을 것”이라며 “러시아가 우리(핀란드) 국경과 발트해 인근 국경 쪽으로 군사력을 옮길 것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 [인사]

    ■산업통상부 ◇국장급 승진△표준정책국장 박종섭 ■기후에너지환경부 ◇실장급 승진△물관리정책실장 조희송 ■금융감독원 ◇부원장 임명△김성욱△황선오△박지선 ■신한투자증권 ◇부사장 승진△CIB2그룹대표 김준태◇그룹대표 승진△S&T 그룹대표 김기동 ◇전무 승진△리서치본부장 윤창용◇상무 승진△신한Premier사업본부장 김노근△신한Premier연금사업본부장 박세현△신한Premier강남금융센터장 남형주△기업금융2본부장 권혁준 △경영지원본부장 이규섭△정보보호본부장 공병권 ■하나증권 ◇상무 전보△종합금융본부장 김동식(겸 CFO)△WM영업본부장 김정현△중부지역본부장 남택민△패밀리오피스본부장 박상현△CCO 유태경△영남지역본부장 임현주△생존혁신TFT총괄 정석용 ◇상무 선임△동부지역본부장 강용수△파생본부장 권영제△프로젝트금융본부장 김귀재△연금사업단장 김승균△FICC상품본부장 윤석삼△서부지역본부장 이용현
  • [서울데이터랩]빅테크 TOP7 상승세 주도, 엔비디아 최대 상승폭 기록

    [서울데이터랩]빅테크 TOP7 상승세 주도, 엔비디아 최대 상승폭 기록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Magnificent 7(빅테크 TOP7) 종목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엔비디아(NVDA)가 3.01%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세를 유지하였다. 엔비디아는 189.21달러로 5.52달러 상승하여 3.01%의 등락률을 기록했다. 애플(AAPL)은 272.31달러로 1.34달러 상승하며 0.49%의 등락률을 나타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486.85달러로 1.93달러 올랐으며, 0.40%의 등락률을 기록했다. 아마존닷컴(AMZN)은 1.63% 상승하며 232.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알파벳 Class A(GOOGL)는 1.48% 상승하여 314.35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 Class C(GOOG) 역시 1.40% 오르며 315.68달러에 거래됐다. 메타(META)는 0.52% 상승하며 664.94달러를 나타냈다. 금일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엔비디아로, 거래량은 170,888,796주에 거래대금은 320억 달러로, 약 47조 4,189억 원에 달했다. 이는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이 약 0.70%에 달한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59억 달러와 69.7억 달러의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각각 약 0.15%와 0.19%를 기록했다.
  • 한화 “미국에 필요한 모든 함정 건조”

    한화 “미국에 필요한 모든 함정 건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해군 재건의 핵심인 ‘황금함대’(Golden Fleet)를 구축할 파트너로 한화를 직접 지목하자 한화는 “언제든 준비가 돼 있다”고 화답했다. 한화는 이미 미 당국에 방위산업 인증을 신청한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으로 관련 절차가 간소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업계에서 나온다. 한화는 약 280~300척의 신형 유무인 함정을 건조하는 황금함대 프로젝트에 한화가 참여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미 해군이 필요로 하는 모든 종류의 함정을 필리조선소에서 건조할 준비가 돼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미국 필라델피아 네이비 야드 내에 위치한 한화필리조선소의 방산 인증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미 군함 건조와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수행하려면 기밀 정보를 다뤄야 하기 때문에 미 국방부의 요구에 따라 시설인증보안(FCL)이 필요하다. FCL이 없으면 입찰 참여에 필요한 기본 서류나 기술 사양 등을 열람할 수 없다. 한화는 지난해 12월 미 당국에 FCL을 신청했다. FCL은 통상 승인까지 최대 5년이 걸리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지원으로 해당 절차가 간소화될 가능성이 있다. 한화는 해군 함정 건조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건설 투자도 서두를 전망이다. 한화는 이미 한미 정상이 합의한 조선업 투자 프로젝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의 일환으로 필리조선소 선박 건조 능력을 연간 1~1.5척에서 20척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는 필리조선소에 드라이 독과 골리앗 크레인을 확장하는 등 한국의 효율적인 조선소 시스템을 이식하고 있다. 또 한화는 최근 호주 정부로부터 호주 방산기업 오스탈의 최대주주(지분 19.9%) 자격을 승인받았다. 미군 소형 수상함과 군수 지원함 시장의 40~60%를 차지하는 오스탈USA는 한화의 미국 방산 진출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한화는 미국 내 상선 건조 부문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FT)에 “필리조선소는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2척을 포함해 12척의 상선을 수주했다. 거의 50년 만에 필라델피아에서 건조되는 첫 번째 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이라고 전했다.
  • “일본은 항복했잖아” 中애견미용사, 시바견 학대 영상 논란

    “일본은 항복했잖아” 中애견미용사, 시바견 학대 영상 논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으로 중일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중국의 한 애견 미용사가 일본에서 유래한 시바견을 거칠게 다루는 모습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대만 미러미디어, FTV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장쑤성의 애견미용사이자 인플루언서인 ‘총총’이 시바견을 거칠게 다루는 모습이 엑스(X)에 공개됐다. 여성은 영상에서 작업대 위에 올려놓은 시바견에게 거칠게 행동하며 발톱을 깎고, 팔꿈치로 짓누르며 “내가 너를 무서워할 것 같아?”라고 소리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 “제정신이야? 아직도 네 나라(일본)에 있는 줄 알아? 그 나라(일본)는 이미 항복했잖아. 이렇게 저항해도 소용없어”, “너는 네 조상들처럼 현실 감각이 전혀 없어” 등 시바견의 원산지인 일본과 연관을 짓는 말을 쏟아냈다. 다른 시바견을 목욕시킨 뒤 털을 말리는 과정에서도 개 목줄을 세게 당기는가 하면 드라이어 헤드로 개를 때리기도 했다. 다른 검은색 시바견의 앞발을 다듬는 과정에서 개를 때리고 잡아당겼으며, 이빨을 확인하려는 듯 목을 졸랐다. 한 일본 엑스(X) 이용자는 ‘총총’의 영상 중에서 시바견을 거칠게 다루는 장면만 편집한 영상을 공개하며 “이 중국인 여성은 시바견이 일본 개라며 학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일본 누리꾼들은 “동물을 학대하는 건 용납할 수 없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 같다”, “일본인을 원망하지 말고 전쟁을 원망하라. 판다를 반환하겠으니 시바견이나 아키타견(일본 품종)도 반환하라”, “눈물이 난다. 중국에 시바견이 수출되지 않도록 수출금지품목으로 지정해 달라”는 등의 댓글을 달았다. 틱톡 중국판인 더우인에서 활동하는 ‘총총’의 팔로워 수는 96만 3000명에 달한다. 그는 자신이 거칠게 다루는 모든 개들은 주인의 동의를 얻었고, 미용 과정에서 개가 죽더라도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내용의 ‘생사 계약서’에 주인들이 서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총총’이 시바견 등 일본 품종 개만 특정해서 거칠게 다루진 않았다. 총총의 계정엔 시바견 외에도 코기나 다른 잡종견도 폭력적으로 목을 조르거나 때리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총총’은 사람을 무는 등 문제 행동으로 다른 애견 미용실에서 이미 블랙리스트에 오른 개들을 전문적으로 의뢰받아 작업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총총’은 최근 그의 작업 방식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자 억울하다며 눈물을 흘리며 해명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너무 많은 공격을 받았다”면서 “언제나 견주가 동의하는 한 제 방식이 문제될 리 없다고 생각했다. 개도 가족 구성원인 만큼 잘못을 저지르면 필요한 만큼 훈육하고 사랑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항변했다. 이어 “제발 나를 좀 내버려 둬라. 다른 속셈은 없다. 그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돈을 벌고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 “63세에 인생 리셋” 윤영미, 다이어트와 시술로 달라진 얼굴

    “63세에 인생 리셋” 윤영미, 다이어트와 시술로 달라진 얼굴

    방송인 윤영미(63)가 다이어트와 시술 후 달라진 근황을 공개했다. 윤영미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10개월 만에 무슨 일이? 요즘 너무 예뻐졌다고 뭐 했냐고 묻는 분들이 많아 자백합니다”라고 적고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은 ‘비포(before)’와 ‘애프터(after)’를 비교한 이미지로, 각각 “2025년 2월15일”과 “2025년 12월16일”이라는 설명이 덧붙여졌다. 윤영미는 “올봄 몸무게가 60㎏ 육박에 얼굴이 몸 푼 여자같이 푸석푸석했다”며 “얼굴은 탄력없이 늘어지고 목주름은 닭목 같이 짜글짜글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인생이 너무 우울하고 무기력했다. 이렇게 살 순 없다”라며 체중 감량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윤영미는 “무섭게 다이어트 돌입, 6개월만에 9㎏ 감량했고”라고 전했다. 또 “한달 전, 쎈 시술로 얼굴을 끌어올렸다. 목주름도 없애고 쳐진 눈도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 한달 됐는데 잘 했다 싶네요. 만 63세에 인생 리셋했지요. 스테이 포에버 영(stay forever young)”이라고 적었다. 끝으로 윤영미는 “새해 목표는 건강하고 예쁘게 즐겁게인데 예쁘게는 벌써 목표달성 한 듯”이라고 했다. 윤영미는 1991년 SBS 아나운서로 입사해 ‘모닝와이드’ ‘접속! 무비월드’ 등의 진행을 맡았다. 황능준 목사와 1995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2010년 SBS를 퇴사해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 관세인상 예고한 멕시코에…정부, 韓기업 영향 최소화 요청

    관세인상 예고한 멕시코에…정부, 韓기업 영향 최소화 요청

    정부가 내년 1월 수입 물품에 대해 관세 인상을 예고한 멕시코 측에 한국 기업이 받을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조치해달라고 요청했다. 산업통상부는 박정성 통상차관보는 19일 카를로스 페냐삐엘 소토 주한멕시코대사와 면담을 갖고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멕시코 수입관세 인상조치를 포함한 양국 통상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차관보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멕시코 의회에서 통과된 수정안에 그간 한국 측이 제기한 의견이 일부 반영됐으나 추가 보완이 필요한 사항도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향후 시행 과정에서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조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앞서 산업부는 박 차관보 주재로 업계 간담회를 열고 멕시코 수입관세 인상에 따른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박 차관보는 우리 기업들이 멕시코 현지 투자를 통해 멕시코 경제에 기여해 왔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번 조치가 향후 우리 기업의 멕시코 투자와 양국 교역에 영향이 없도록 멕시코 정부의 관심도 요청했다. 또한 양국 간 안정적 교역·투자환경 조성과 첨단산업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조속히 재개하자고도 밝혔다. 한국과 멕시코는 2000년 기본 프레임워크인 투자보장협정을 맺고 2006년부터 FTA 협의를 이어왔으나 논의가 진척되지 못했다. 박 차관보는 내년 7월 예정된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의 재검토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그는 USMCA가 북미 지역 자유무역협정의 틀로서의 기능을 지속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멕시코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애로 해결을 위해서 멕시코 정부가 적극 지원해 줄 것도 요청했다.
  • 컴즈㈜, ‘AI x Softwave 2025’ 성료… 기술력 높은 주목 100여 곳 상담 쇄도

    컴즈㈜, ‘AI x Softwave 2025’ 성료… 기술력 높은 주목 100여 곳 상담 쇄도

    차세대 AI 테스트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 ‘정조준’ 소프트웨어 QA(품질보증) 및 테스트 전문기업인 컴즈㈜(대표이사 김지형)는 12월 3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전(AI x Softwave 2025)’에 참가해, 자사의 최신 AI 테스트 기술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컴즈는 이번 전시에서 2023년부터 자체 R&D를 통해 개발한 AI 테스트 케이스 생성 솔루션인 ‘GENQ(COMES+AI)’와 일본 오티파이(Autify)사의 테스트 자동화 플랫폼 ‘Autify Nexus’를 핵심 솔루션으로 제시하며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컴즈에 따르면, 행사 기간 동안 부스에는 5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방문했으며, 이 중 20%를 넘는 100여 명의 고객이 구체적인 솔루션 도입 상담을 요청했다. 이는 단순 관람을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니즈를 확인한 성과로, 급변하는 QA 시장에서 컴즈의 기술력이 높은 주목을 받고 있음을 입증한 결과로 풀이된다. 컴즈가 이번에 공개한 ‘GENQ’는 요구사항 정의서와 기획 문서를 기반으로 테스트 케이스(TC)를 자동 생성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다. GENQ는 별도의 LLM 평가 시스템을 탑재해 TC 생성과 동시에 품질 지수와 신뢰도를 검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자동 생성된 TC 중 수정이 필요한 항목만 선별하여 편집이 가능하고 파일 입출력이 유연해, 테스트 공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설계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컴즈가 함께 소개한 Autify사의 ‘Autify Nexus’는 최근 업계의 화두인 ‘Playwright’와 AI 기술을 결합한 노코드(No-Code) 테스트 자동화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기획서나 화면 설계서 등 개발 산출물을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테스트 시나리오를 생성하고 수행까지 완료한다. Autify Nexus는 데이터 패턴 테스트 및 어서션(Assertion) 기능을 지원하면서도 데브옵스(DevOps) 환경과의 통합이 용이해, 개발 생산성을 고민하는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권 기업 관계자들의 부스 방문이 이어지며 글로벌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기도 했다. 컴즈 관계자는 “이번 ‘Softwave 2025’는 테스트 기술에 AI를 접목하여 효율성과 효과성을 극대화하는 ‘QA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자리”라며, “예상보다 뜨거웠던 현장 반응에 힘입어, 앞으로도 국내 테스트 업계를 선도하는 최적의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창립 11주년을 맞이한 컴즈㈜는 ‘Human with AI’라는 비전 아래, 지속적인 기술 연구개발과 고도화된 테스트 아웃소싱 서비스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서울데이터랩]뉴욕 증시 하락세; 빅테크 TOP7 소폭 하락

    [서울데이터랩]뉴욕 증시 하락세; 빅테크 TOP7 소폭 하락

    1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Magnificent 7(빅테크 TOP7) 종목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반영된 모습을 보였다. 엔비디아(NVDA)는 -3.82% 하락하며 170.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AAPL)은 -1.01% 하락한 271.84달러로 마감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0.06%의 보합세로 476.12달러에 거래가 종료됐다. 아마존닷컴은 -0.58% 하락한 221.27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 Class A는 -3.21% 하락한 296.72달러를 기록했으며, 알파벳 Class C도 -3.14% 하락하여 298.06달러에 거래됐다. 메타는 -1.16% 하락한 649.50달러로 마감했다. 금일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테슬라로, 거래량은 103,185,470주, 거래대금은 494억 달러로 약 72조 9,983억원에 달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약 3.18%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엔비디아는 211,546,355주의 거래량과 364억 달러, 약 53조 8,328억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이 8.76%였다. 애플은 거래량 46,065,761주, 거래대금 126억 달러로 약 18조 5,935억원을 기록하여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이 3.14%에 해당했다.
  • “비트코인, 올해 역대 4번째 연간 하락세…‘고래’가 상승세 꺾었다” [핫이슈]

    “비트코인, 올해 역대 4번째 연간 하락세…‘고래’가 상승세 꺾었다” [핫이슈]

    가상화폐 대장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역대 네 번째 연간 하락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0월 초 고점 이후 비트코인은 하락세로 돌아서 좀처럼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블룸버그는 “과거의 세 차례 연간 하락은 암호화폐 업계의 대형 추문이나 산업 붕괴 등의 사건과 맞물렸지만, 이번 연간 하락은 그런 문제가 없다는 점에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1월 1일 개당 종가 기준 9만 4771달러(약 1억 4000만원)에서 출발해 10월 초 12만 6000달러대로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이후 내리막을 걷기 시작해 싱가포르에서 현지시간 17일 정오 기준 8만 71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연초 대비 약 8% 하락한 것으로 추산되는 가격이다. 블룸버그 집계를 보면 이전 3번의 연간 하락세는 2014년(-57.5%), 2018년(-73.8%). 2022년(-64.3%)이었다. 이들 3개 시기에는 비트코인에 큰 악재가 있었다. 2014년에는 해킹으로 비트코인 거래소인 마운트곡스가 문을 닫았고, 2018년엔 ICO(신규 가상화폐 발행) 거품이 터졌다. 2022년에도 FTX 등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잇달아 도산하면서 혼란이 이어졌다. 반면 올해는 호재가 많았다. 가상화폐 옹호론자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했고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으로 편입하는 지니어스법도 미 의회를 통과했다. 그러나 10월 이후 맥을 못 추고 하락세가 이어지는 중이다. 헤지펀드 ‘아폴로 크립토’의 프라틱 칼라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수많은 긍정적 촉매가 있었지만, 시장이 힘을 전혀 받지 못해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가 놀라고 있다”고 블룸버그에 전했다. 블룸버그는 올해 하락세를 촉발한 가장 큰 원인으로 극단적 레버리지(차입금)를 지목했다. 지난 10월 10일 190억달러(약 28조 1000억원) 규모의 레버리지 베팅 물량이 청산되면서 시장이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을 대량 보유한 시장 주체인 ‘고래’들이 대거 매도에 나서며 가격 압박이 계속됐고 거래량은 급감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칼라 매니저는 “기존 고래들의 매도가 상승 모멘텀을 확실히 꺾어 놨다”며 “업계가 스테이킹 기능이 포함된 상장지수펀드(ETF) 등 규제 관련 원했던 모든 것을 받아 냈지만, 가격이 따라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 타격권 진입 뒤 ‘테러조직 지정’…트럼프, 베네수 압박 수순

    타격권 진입 뒤 ‘테러조직 지정’…트럼프, 베네수 압박 수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정권 해외 테러조직 지정과 맞물려, 미국의 압박이 외교·제재를 넘어 군사적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정권을 해외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고 제재 대상 유조선의 베네수엘라 출입을 전면 봉쇄하라고 지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베네수엘라를 드나드는 모든 제재 대상 유조선에 대해 “완전한 봉쇄”를 명령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베네수엘라는 남미 역사상 가장 거대한 함대에 의해 완전히 포위돼 있다”며 “이는 앞으로 더 강화될 것이며 그들이 받게 될 충격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베네수엘라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훔친 석유와 토지, 기타 자산을 이용해 정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마약 테러리즘과 인신매매, 살인과 납치를 자금 조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자산 절도와 테러리즘, 마약 밀매, 인신매매 등 여러 이유로 베네수엘라 정권을 해외 테러 조직으로 지정했다”며 “이에 따라 오늘부로 베네수엘라로 들어가거나 베네수엘라에서 나오는 모든 제재 대상 유조선을 전면 봉쇄한다”고 밝혔다. 해외 테러조직(FTO)으로 지정될 경우 미국 내 자산 동결은 물론, 해당 대상과의 금융·물적 거래가 전면 금지된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최근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제재 대상 유조선 한 척을 나포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미국으로 유입되는 마약 문제의 핵심 책임자로 지목하며 압박 수위를 높여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이 이전 바이든 행정부 시기에 미국으로 보낸 불법 이민자와 범죄자들을 신속히 베네수엘라로 돌려보내고 있다”며 “미국은 범죄자나 테러리스트, 적대 국가가 미국을 위협하거나 해치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는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인근 지역에 군사력을 대폭 증강하고 태평양과 카리브해에서 베네수엘라 인근 선박을 상대로 20여 차례의 군사 작전을 감행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최소 90명이 체포된 것으로 집계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베네수엘라 본토에 대한 지상 공격도 조만간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즉각적인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마두로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이 올라오기 전 연설에서 “제국주의와 파시스트 우파가 석유와 가스, 금 등 자원을 차지하기 위해 베네수엘라를 식민지로 만들려 한다”며 “우리는 조국을 지킬 것이며 베네수엘라에는 평화가 승리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 항모 전단 이동의 의미는…“작전 반경 진입” 해석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결정에 앞서 미 해군의 전력 이동을 둘러싼 군사적 해석이 먼저 제기됐다. 군사 전문 매체 아미 레커그니션은 15일 미 해군의 최신예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 항모전단이 최근 푸에르토리코 남남서쪽 약 600㎞ 해역으로 이동해, 베네수엘라를 신속 타격할 수 있는 작전 반경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이 위치에서 항모 비행단의 전투기와 전자전 전력이 출격할 경우 베네수엘라 연안과 영공에 대한 감시·정찰과 전자전, 공중 타격 작전의 효율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작전 반경이 줄어들면서 체공 시간과 대응 속도가 함께 개선된다는 분석이다. 이튿날 밀리터리워치매거진도 같은 항모 위치 변화를 근거로 미군의 압박이 상징적 전개 단계를 넘어 실제 군사 행동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전력 운용 국면으로 옮겨가고 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들 군사 전문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의 해외 테러조직 지정이나 유조선 봉쇄 조치 자체를 전하기보다는, 현장에서 진행 중인 전력 이동의 군사적 의미에 초점을 맞췄다. 군사 전문가들은 항모전단의 작전 반경 진입이 베네수엘라를 둘러싼 미국의 압박이 외교·제재 국면을 넘어, 군사적 선택지를 실제 운용 범위 안에 두는 단계로 이동했음을 시사한다고 보고 있다. 다만 미 국방부는 항모전단의 구체적인 임무와 작전 계획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 이러려고 타격권 진입?…트럼프, 마두로 정권 해외 테러조직 지정 [핫이슈]

    이러려고 타격권 진입?…트럼프, 마두로 정권 해외 테러조직 지정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정권 해외 테러조직 지정과 맞물려, 미국의 압박이 외교·제재를 넘어 군사적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정권을 해외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고 제재 대상 유조선의 베네수엘라 출입을 전면 봉쇄하라고 지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베네수엘라를 드나드는 모든 제재 대상 유조선에 대해 “완전한 봉쇄”를 명령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베네수엘라는 남미 역사상 가장 거대한 함대에 의해 완전히 포위돼 있다”며 “이는 앞으로 더 강화될 것이며 그들이 받게 될 충격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베네수엘라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훔친 석유와 토지, 기타 자산을 이용해 정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마약 테러리즘과 인신매매, 살인과 납치를 자금 조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자산 절도와 테러리즘, 마약 밀매, 인신매매 등 여러 이유로 베네수엘라 정권을 해외 테러 조직으로 지정했다”며 “이에 따라 오늘부로 베네수엘라로 들어가거나 베네수엘라에서 나오는 모든 제재 대상 유조선을 전면 봉쇄한다”고 밝혔다. 해외 테러조직(FTO)으로 지정될 경우 미국 내 자산 동결은 물론, 해당 대상과의 금융·물적 거래가 전면 금지된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최근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제재 대상 유조선 한 척을 나포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미국으로 유입되는 마약 문제의 핵심 책임자로 지목하며 압박 수위를 높여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이 이전 바이든 행정부 시기에 미국으로 보낸 불법 이민자와 범죄자들을 신속히 베네수엘라로 돌려보내고 있다”며 “미국은 범죄자나 테러리스트, 적대 국가가 미국을 위협하거나 해치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는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인근 지역에 군사력을 대폭 증강하고 태평양과 카리브해에서 베네수엘라 인근 선박을 상대로 20여 차례의 군사 작전을 감행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최소 90명이 체포된 것으로 집계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베네수엘라 본토에 대한 지상 공격도 조만간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즉각적인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마두로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이 올라오기 전 연설에서 “제국주의와 파시스트 우파가 석유와 가스, 금 등 자원을 차지하기 위해 베네수엘라를 식민지로 만들려 한다”며 “우리는 조국을 지킬 것이며 베네수엘라에는 평화가 승리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 항모 전단 이동의 의미는…“작전 반경 진입” 해석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결정에 앞서 미 해군의 전력 이동을 둘러싼 군사적 해석이 먼저 제기됐다. 군사 전문 매체 아미 레커그니션은 15일 미 해군의 최신예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 항모전단이 최근 푸에르토리코 남남서쪽 약 600㎞ 해역으로 이동해, 베네수엘라를 신속 타격할 수 있는 작전 반경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이 위치에서 항모 비행단의 전투기와 전자전 전력이 출격할 경우 베네수엘라 연안과 영공에 대한 감시·정찰과 전자전, 공중 타격 작전의 효율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작전 반경이 줄어들면서 체공 시간과 대응 속도가 함께 개선된다는 분석이다. 이튿날 밀리터리워치매거진도 같은 항모 위치 변화를 근거로 미군의 압박이 상징적 전개 단계를 넘어 실제 군사 행동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전력 운용 국면으로 옮겨가고 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들 군사 전문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의 해외 테러조직 지정이나 유조선 봉쇄 조치 자체를 전하기보다는, 현장에서 진행 중인 전력 이동의 군사적 의미에 초점을 맞췄다. 군사 전문가들은 항모전단의 작전 반경 진입이 베네수엘라를 둘러싼 미국의 압박이 외교·제재 국면을 넘어, 군사적 선택지를 실제 운용 범위 안에 두는 단계로 이동했음을 시사한다고 보고 있다. 다만 미 국방부는 항모전단의 구체적인 임무와 작전 계획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 [서울데이터랩]빅테크 TOP7, 안정 속 소폭 상승

    [서울데이터랩]빅테크 TOP7, 안정 속 소폭 상승

    1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Magnificent 7(빅테크 TOP7) 종목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일부 종목은 소폭 상승했으나, 대체적으로 큰 변화 없이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엔비디아(NVDA)는 0.81% 상승한 177.72 달러로 마감했다. 애플(AAPL)은 0.18% 오른 274.61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마이크로소프트(MSFT) 역시 0.33% 상승하여 476.39 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닷컴(AMZN)은 0.01% 상승하며 보합세를 기록했다. 알파벳 Class A(GOOGL)는 0.54% 하락했고, 알파벳 Class C(GOOG) 역시 0.51% 떨어졌다. 메타(META)는 1.49% 상승한 657.15 달러를 기록했다. 금일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엔비디아로, 거래량은 142,884,885주, 거래대금은 253억 달러로, 약 37조 2,529억원에 달했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5.86%를 기록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거래대금은 각각 95.9억 달러와 89.7억 달러로, 각각 약 14조 1,414억원과 13조 2,209억원에 해당하며,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각각 2.36%와 2.53%를 기록했다.
  • 한영, FTA 수정 타결… 차·K뷰티 무관세 확대·英 고속철 개방

    한영, FTA 수정 타결… 차·K뷰티 무관세 확대·英 고속철 개방

    한·영 자유무역협정(FTA)을 새롭게 개선하는 협정이 최종 타결됐다. 영국으로 수출되는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혜택이 커지고 영국의 고속철 시장이 한국에 처음 개방된다. 영국은 한국에서 20억 파운드(약 4조원) 규모의 ‘무관세 수출’ 혜택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산업통상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크리스 브라이언트 영국 산업통상부 통상담당 장관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한·영 FTA 개선 협상’을 타결하고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2016년 영국의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 선언 이후 한영 양국은 2019년 한·영 FTA를 체결하고 2021년 발효했다. 내용은 한·EU FTA와 같았다. 이번 협상으로 대영 수출의 36% 비중을 차지하는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무관세 혜택이 늘어난다. 영국이 자동차에 부과하는 기본 관세는 10%이고, 한국 내 생산 과정에서 부품·원료 등에서 창출되는 부가가치가 55%에 이른다는 점을 영국에 입증해야 무관세가 적용됐다. 일종의 원산지 입증으로 중국산 부품 등을 쓰지 않아야 관세를 깎아주는 것이다. 이 부가가치 기준을 25%로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 자동차 기업은 무관세 혜택을 받기가 쉬워지고, 원가를 절감할 수 있어 가격 경쟁력이 생기게 된다. 지난해 1억 5000만달러 규모를 수출한 ‘K뷰티’ 제품도 일정 제조 공정이 국내에서 이뤄지면 무관세가 적용된다. 만두·떡볶이·김밥·김치 등 가공식품은 그동안 재료가 국내산이어야 무관세를 적용받았는데, 앞으로는 밀가루와 채소를 제3국에서 수입하더라도 국내에서 최종 생산된 제품이면 무관세가 적용된다. 최대 30%까지 적용받던 관세 장벽이 사실상 사라지는 셈이다. 그동안 한국만 개방했던 고속철 시장을 영국도 개방해 양국 불균형을 해소한다. 영국 현지 진출에 나선 국내 기업의 전문 인력이 영국에 수월하게 입국할 수 있도록 비자 발급 요건과 절차도 간소화했다. 영국은 한국에 수출한 20억 파운드 상당의 수출품에 대한 관세 면제 효과를 계속 유지하게 됐다. 영국발 서비스산업에 대한 수출 규제 완화로 연간 4억 파운드(약 7900억원)의 추가 이익도 얻게 된다. 정부는 영국의 금융 서비스에 대한 규제도 완화하기로 했다. 정부 조달시장을 처음 개방해 영국의 광고 대행사와 미디어 기업이 한국 정부의 광고 계약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길도 열린다.
  • 모든 인종차별에 맞서 싸워야 ‘반유대주의 범죄’ 막는다 [글로벌 인사이트]

    모든 인종차별에 맞서 싸워야 ‘반유대주의 범죄’ 막는다 [글로벌 인사이트]

    전 세계 하누카 행사장 보안 강화사전 등록 거친 인원만 참석 권고호주 총기 난사 희생자 위해 기도가자 침공 후 반유대인 사건 급증소수자 향한 혐오 범죄 확산 우려“우리의 공통된 인간성 되찾아야”세계에서 안전한 나라 중 하나로 꼽히는 호주 시드니 유명 해변에서 유대인을 표적으로 삼은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급증한 반유대주의가 직접적인 원인이지만 정치적 양극화와 함께 다양한 층위의 혐오범죄가 증가하는 지구촌 양상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의 목소리도 나온다. 유대인 명절인 ‘하누카’ 첫날인 14일(현지시간) 발생한 이번 참사로 전세계 하누카 행사는 차분한 분위기와 추가 테러를 우려한 보안 강화 속에 진행되고 있다. 예년만 해도 축제 분위기 속에 진행됐지만, 이번에는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과 기도로 축제를 시작하는 등 슬픔과 추모의 분위기가 가득하다. ‘빛의 축제’로 불리는 하누카는 어둠을 몰아낸다는 의미로 9개의 촛불을 하나씩 켜며 유대인의 단합을 기원하는 행사로 8일간 열린다. 각국 하누카 행사장은 보안을 강화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AP통신은 미국 유대인 단체들이 사전등록을 거친 인원만 하누카 행사에 참석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광장에는 하누카를 기념하는 대형 전기 촛대(메노라)가 설치됐는데, 베를린 경찰은 광장 주변의 경찰력을 강화하고 테러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호주 당국은 총격범들의 범행 동기를 밝히는데 집중하고 있다. 앤서니 앨버리지 호주 총리는 16일 호주 공영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범행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이념에서 동기를 얻은 것으로 보이다”며 “10년 이상 지속해온 이 이념이 증오를 조장했고 이번 사건에서는 대량 살인을 준비하는 것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의 배경에 최근 확산한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증오’로 불리는 반유대주의가 있다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반유대주의는 2023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과 뒤이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공 이후 세계적으로 급증했다. 지난 8월 미국 반유대주의 감시 단체인 반명예훼손연맹(ADL)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스라엘을 제외한 주요 유대인 거주 국가 7개국(미국·캐나다·호주·독일·프랑스·영국·아르헨티나)에서 반유대인 사건이 급증했다. 독일에서는 2021년 대비 2023년 반유대주의 사건이 75% 증가했고, 영국에서는 82%, 프랑스에서는 185% 늘었다. 호주도 예외는 아니었다. 호주 유대인 권익 단체인 호주유대인집행위원회(ECAJ)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650건 이상의 반유대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2023년 10월 가자 전쟁 이전 연평균 발생 건수의 5배에 달한다. 개인에 대한 언어적 괴롭힘, 신체적 폭행은 물론이고 차량 방화, 유대교 회당 방화, 주택 파손 등 곳곳에서 공격이 속출했다. 지난해 멜버른의 한 유대교 회당이 불에 탔고, 본다이의 유대인 식료품점에서도 화염병 공격이 일어났다. 호주 정부는 가자 전쟁의 여파로 자국 내에서 확산하는 반유대주의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특사까지 임명하기도 했다. 질리언 시걸 호주 반유대주의 대응 특사는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반유대주의가) 오랜 기간 사회에 스며들었으나 우리는 강력히 대응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유럽의 일부 유대인 지도자는 2023년 가자 전쟁 이후 확산한 반유대주의가 유럽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정치적인 도구로 악용되고 있으며, 정치인들이 이를 활용해 폭력을 부추긴다고 지적한다. 유럽의 저명한 랍비(유대인 성직자)인 핀하스 골드슈미트는 지난 7월 유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가자 전쟁 이후 2년 동안 반유대주의가 극도로 위험해졌다”고 경고하며 “반유대주의가 정치적으로 올바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반유대주의는) 극우 정당들이 유대인을 공격하는 도구로 변질했다”고 했다. 반유대주의 확산이 근본적으로 다른 소수자에 대한 혐오 범죄로도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ADL의 국제 담당 수석 부대표인 마리나 로젠버그는 “반유대주의 위협은 유대인만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에 대한 위협”이라면서 “소수자를 보호하지 못하면 민주적 가치를 보호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세계 각국에 실질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폴커 투르크 유엔인권최고대표는 이번 호주 총기 난사 사건이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너무나 흔한 증오 범죄와 증오 발언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며 “이제는 우리의 공통된 인간성을 되찾고 재앙에 맞서 함께 싸워야 할 때”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FT)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호주뿐 아니라 전 세계의 정치, 종교, 경제 지도자들에게 반유대주의를 비롯해 모든 형태의 인종 차별에 맞서 싸워야 함을 일깨우는 메시지”라고 전했다.
  • ‘금발 배우’ 쓴 회사 웃고 이 브랜드 울었다…트럼프 한마디에 갈린 기업 운명 [월드&머니]

    ‘금발 배우’ 쓴 회사 웃고 이 브랜드 울었다…트럼프 한마디에 갈린 기업 운명 [월드&머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 워크(woke·진보적 각성)’ 기조가 미국 기업들의 명암을 극명하게 갈라놓고 있다. 진보·보수 진영의 문화 전쟁 한복판에 놓인 브랜드들이 소비자들의 정치적 판단에 따라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미국 기업들이 갈수록 첨예해지는 문화·정치적 분열 속에서 생존 전략을 강요받고 있다”며 남부 레스토랑 체인 크래커배럴과 의류 브랜드 아메리칸이글의 상반된 사례를 대표적으로 소개했다. ◆ 로고 하나 바꿨을 뿐인데…보수 반발에 휘청한 크래커배럴 미 남부 전통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 크래커배럴은 최근 브랜드 로고를 교체했다가 거센 역풍을 맞았다. 오랜 기간 사용해온 ‘올드 타이머’(Old Timer·통나무 통에 기대 선 노인 이미지)를 없앤 새 로고가 “전통을 버렸다”는 보수 진영의 반발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온라인 불매운동이 확산되자 트럼프 대통령까지 나서 “회사는 실수를 인정하고 예전 로고로 돌아가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압박했다. 크래커배럴은 며칠 만에 로고를 원상 복귀했지만, 이미 소비자 신뢰에는 타격이 가해진 뒤였다. 회사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5.7% 감소했고, 순손실 246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주가는 48% 하락했다. 줄리 마시노 최고경영자(CEO)는 “브랜드 신뢰 회복이 가장 큰 과제”라며 “전통과 유산을 강화해 고객과 다시 연결되겠다”고 밝혔다. ◆ “시드니 스위니의 청바지”…아메리칸이글은 ‘대박’ 반면 아메리칸이글은 정반대의 결과를 얻었다. 금발의 할리우드 배우 시드니 스위니를 앞세운 광고 캠페인이 보수층의 열렬한 호응을 얻으며 매출 신기록을 세운 것이다. ‘시드니 스위니는 멋진 청바지를 입는다’(Sydney Sweeney Has Great Jeans)라는 문구를 내건 이 광고는 일부 진보 진영에서 “백인 우월주의를 연상시킨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판매 성과는 폭발적이었다. 스위니가 착용한 한정판 청바지는 출시 이틀 만에 완판됐고, 캠페인은 440억 회 이상 노출돼 신규 고객 약 100만 명을 끌어들였다. 아메리칸이글은 3분기 매출 14억 달러(약 1조 8000억 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주가는 올해 들어 53%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두 사례가 미국 기업 환경이 얼마나 정치화됐는지를 보여준다고 진단한다. 데이비드 레이브스타인 미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교수는 “요즘은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핵심이지만, 가장 강력한 인플루언서는 다름 아닌 트럼프 대통령”이라며 “백악관이 기업과 브랜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전례 없이 좌우하고 있다”고 말했다. FT는 “한때 다양성·형평성·포용(DEI)을 내세운 마케팅이 기업의 필수 전략이었지만, 이제는 ‘가장 안전한 길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됐다”며 “기업들이 ‘그 강력한 주먹을 가진 남자’(트럼프 대통령)의 눈치를 보고 있다”고 꼬집었다. ◆ “로고·광고 하나도 정치적 신호” 광고전략 전문가 세이디 다이어는 “이제 브랜드의 작은 변화도 사회적 ‘로르샤하 테스트’(잉크반점 심리검사·사람마다 다르게 해석되는 상징이나 논란거리)처럼 읽힌다”며 “소비자들은 기업이 무엇을 상징하고 어떤 가치를 신호하는지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FT는 과거 버드라이트의 트랜스젠더 인플루언서 광고 논란, 대형 유통업체들의 DEI 정책 철회와 유지 논쟁을 언급하며 “미국 기업들이 문화 전쟁의 최전선에 서게 됐다”고 분석했다. 정치적 입장을 분명히 하면 불매운동을, 침묵해도 비판을 받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선택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 광고 하나에 웃고 울었다…트럼프 한마디의 파장

    광고 하나에 웃고 울었다…트럼프 한마디의 파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 워크(woke·진보적 각성)’ 기조가 미국 기업들의 명암을 극명하게 갈라놓고 있다. 진보·보수 진영의 문화 전쟁 한복판에 놓인 브랜드들이 소비자들의 정치적 판단에 따라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미국 기업들이 갈수록 첨예해지는 문화·정치적 분열 속에서 생존 전략을 강요받고 있다”며 남부 레스토랑 체인 크래커배럴과 의류 브랜드 아메리칸이글의 상반된 사례를 대표적으로 소개했다. ◆ 로고 하나 바꿨을 뿐인데…보수 반발에 휘청한 크래커배럴 미 남부 전통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 크래커배럴은 최근 브랜드 로고를 교체했다가 거센 역풍을 맞았다. 오랜 기간 사용해온 ‘올드 타이머’(Old Timer·통나무 통에 기대 선 노인 이미지)를 없앤 새 로고가 “전통을 버렸다”는 보수 진영의 반발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온라인 불매운동이 확산되자 트럼프 대통령까지 나서 “회사는 실수를 인정하고 예전 로고로 돌아가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압박했다. 크래커배럴은 며칠 만에 로고를 원상 복귀했지만, 이미 소비자 신뢰에는 타격이 가해진 뒤였다. 회사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5.7% 감소했고, 순손실 246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주가는 48% 하락했다. 줄리 마시노 최고경영자(CEO)는 “브랜드 신뢰 회복이 가장 큰 과제”라며 “전통과 유산을 강화해 고객과 다시 연결되겠다”고 밝혔다. ◆ “시드니 스위니의 청바지”…아메리칸이글은 ‘대박’ 반면 아메리칸이글은 정반대의 결과를 얻었다. 금발의 할리우드 배우 시드니 스위니를 앞세운 광고 캠페인이 보수층의 열렬한 호응을 얻으며 매출 신기록을 세운 것이다. ‘시드니 스위니는 멋진 청바지를 입는다’(Sydney Sweeney Has Great Jeans)라는 문구를 내건 이 광고는 일부 진보 진영에서 “백인 우월주의를 연상시킨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판매 성과는 폭발적이었다. 스위니가 착용한 한정판 청바지는 출시 이틀 만에 완판됐고, 캠페인은 440억 회 이상 노출돼 신규 고객 약 100만 명을 끌어들였다. 아메리칸이글은 3분기 매출 14억 달러(약 1조 8000억 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주가는 올해 들어 53%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두 사례가 미국 기업 환경이 얼마나 정치화됐는지를 보여준다고 진단한다. 데이비드 레이브스타인 미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교수는 “요즘은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핵심이지만, 가장 강력한 인플루언서는 다름 아닌 트럼프 대통령”이라며 “백악관이 기업과 브랜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전례 없이 좌우하고 있다”고 말했다. FT는 “한때 다양성·형평성·포용(DEI)을 내세운 마케팅이 기업의 필수 전략이었지만, 이제는 ‘가장 안전한 길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됐다”며 “기업들이 ‘그 강력한 주먹을 가진 남자’(트럼프 대통령)의 눈치를 보고 있다”고 꼬집었다. ◆ “로고·광고 하나도 정치적 신호” 광고전략 전문가 세이디 다이어는 “이제 브랜드의 작은 변화도 사회적 ‘로르샤하 테스트’(잉크반점 심리검사·사람마다 다르게 해석되는 상징이나 논란거리)처럼 읽힌다”며 “소비자들은 기업이 무엇을 상징하고 어떤 가치를 신호하는지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FT는 과거 버드라이트의 트랜스젠더 인플루언서 광고 논란, 대형 유통업체들의 DEI 정책 철회와 유지 논쟁을 언급하며 “미국 기업들이 문화 전쟁의 최전선에 서게 됐다”고 분석했다. 정치적 입장을 분명히 하면 불매운동을, 침묵해도 비판을 받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선택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