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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후반 17분 남아공 마세코에 선제 실점…0대1, 조규성 투입

    [속보] 후반 17분 남아공 마세코에 선제 실점…0대1, 조규성 투입

    홍명보호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예선 A조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3차전에서 후반 17분 남아공의 마세코에 선제 실점했다. 홍 감독은 전반전을 ‘유효슈팅 0개’라는 처참한 공격력으로 마친 뒤 후반 들어 황희찬 대신 손흥민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후반 17분 남아공이 공격을 전개하는 상황에서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받은 타펠로 마세코가 패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한국의 골망을 갈랐다. 홍 감독은 손흥민 외에 김진규, 옌스 카스트로프, 박진섭을 투입하고 김민재와 백승호, 이태석을 뺐다. 이어 오현규를 빼고 조규성을 투입하며 막판 파상공세에 나섰다.
  • [속보] ‘손흥민 벤치’ 유효슈팅 0개…남아공전 전반 0대0

    [속보] ‘손흥민 벤치’ 유효슈팅 0개…남아공전 전반 0대0

    홍명보호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예선 A조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3차전에서 전반 득점 없이 0대0으로 비겼다. 홍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을 벤치로 돌렸다. 오현규를 최전방에 세우고 이강인과 황희찬을 2선에 세웠다. 중원은 황인범과 백승호, 좌우 윙백에 설영우와 이태석을 배치하고 이기혁, 김민재, 이한범의 스리백을 더해 3-4-2-1 체제를 가동했다. 이날 홍명보호는 남아공의 파상공세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점유율은 61%로 앞섰지만 남아공이 10개의 슈팅을 시도했으며 이중 3개가 유효슈팅이었다. 반면 한국은 슈팅 4개, 이중 유효슈팅은 없었다.
  • 홍명보 초강수 라인업? 손흥민 왜 벤치로 보냈나 “후반 투입 나쁘지 않아”

    홍명보 초강수 라인업? 손흥민 왜 벤치로 보냈나 “후반 투입 나쁘지 않아”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대표팀의 핵심 전력인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을 벤치에 두는 초강수를 뒀다. 1, 2차전에서 득점을 내지 못한 손흥민 대신 오현규를 먼저 투입해 초반부터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보인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마지막 경기에 나설 홍명보호의 공격 선봉에 오현규(베식타시)가 낙점됐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오현규가 월드컵 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현규는 이번 대회 체코와의 1차전(2-1 승)에서 후반 손흥민과 교체 투입된 직후 득점포를 가동했다. 2차전에서도 후반 투입돼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멕시코 진영을 위협하며 활발한 공격력을 보였다. 손흥민이 교체 명단으로 출전하는 것은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처음이다. 김대길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은 “손흥민 벤치는 초반에 이야기가 나왔다. 손흥민을 쉬게 하면서 후반에 들어가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면서 “후반쯤에 조규성과 손흥민을 넣는 수순으로 가게 될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현규는 전후반을 다 뛰지는 못할 것이다. 오현규 자리에는 후반에 조규성이 들어가고 손흥민은 황희찬과 교체 후 왼쪽에 투입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현규는 양 측면의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호흡을 맞춰 전방에서 득점을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중원에선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백승호(버밍엄시티)가 호흡을 맞춘다. 스리백 전술의 핵심인 좌우 윙백은 설영우(즈베즈다)와 이태석(빈)이 나선다. 이기혁(강원), 김민재(뮌헨), 이한범(미트윌란)은 이번에도 스리백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문은 어김없이 김승규(도쿄)가 지킨다. 멕시코와의 2차전과 비교해서는 손흥민과 측면 공격에 나섰던 이재성(마인츠), 윙백 김문환(대전)이 오현규, 황희찬, 이태석으로 바뀌었다. 당초 홍 감독은 소폭의 변화를 예고했지만 생각보다 큰 변화를 줬다. 손흥민이 빠지면서 주장 완장은 김민재가 차고 나선다.
  • 멕시코 K양궁 영웅 “한국 축구 응원”

    멕시코 K양궁 영웅 “한국 축구 응원”

    한국팀 코치 역임 뒤 1997년 이주런던올림픽 양궁 첫 메달로 ‘한류’“LA서 태극전사 승리 함께할 것” “저는 이제 감독에서 은퇴도 했고, 피는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데 당연히 한국을 응원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하하하.” 24일(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시내에서 만난 이웅(62) 전 멕시코 양궁 국가대표팀 감독은 ‘제2의 고향’인 멕시코에서 태극전사의 월드컵 도전을 지켜보며 현역 시절 느꼈던 가슴 뜨거운 감정이 되살아났다며 감격해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멕시코시티와 과달라하라, 몬테레이 등 멕시코 주요 도시는 K팝과 K드라마 그리고 한국이 멕시코의 극적인 16강 진출을 도왔던 2018 러시아월드컵 ‘카잔의 기적’ 효과로 한류가 절정에 달한 분위기다. 한국과 ‘형제의 나라’임을 자처하는 멕시코에 처음 한류의 씨앗을 뿌린 이가 이 전 감독이다. 양궁 선수 출신으로 세계 최강 한국 양궁 대표팀의 코치를 역임했던 그는 1997년 맨손으로 태평양을 건너 멕시코 이주를 택했다. 당시 세계 양궁의 변방이던 멕시코 정부는 한국 궁수의 DNA를 자국에 이식하기 위해 이 전 감독에게 도움을 청했고, 새로운 도전을 갈망하던 그는 멕시코로 향했다. 이후 멕시코 양궁은 눈부시게 성장했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여자부 개인전 은·동메달을 수확하며 멕시코 양궁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가져왔다. 이 성과로 이 전 감독은 ‘프로페서 리’로 불리며 멕시코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다. 2002 한일월드컵 당시 4강 신화를 이룬 거스 히딩크 감독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렸다. 그는 “당시 올림픽 성과를 계기로 제가 널리 알려지면서 멕시코에서 한국인을 존중해 주는 분위기가 처음 조성됐다”고 회상하며 “몇 차례 사의를 밝히기도 했지만 협회의 만류로 대표팀을 25년간 맡았다”고 말했다. 지도자 생활을 접고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개인 사업과 함께 멕시코 e-스포츠협회를 이끌고 있는 그는 25일 과달루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을 관전하기 위해 이날 오전 몬테레이에 도착했다. 그는 “저는 양궁인이지만 동시에 스포츠를 사랑하는 체육인”이라면서 “내일 경기에서 우리 태극전사들의 승리를 함께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릴 32강전도 현장에서 응원으로 힘을 더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 호날두 “내가 돌아왔다”… 메시도 못한 월드컵 6회 연속골

    호날두 “내가 돌아왔다”… 메시도 못한 월드컵 6회 연속골

    호날두, 전반 6·39분 멀티골 성공통산 9·10번째 골… 자국 최다 1위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무득점으로 체면을 구겼던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가 2차전에선 멀티골로 펄펄 날았다. 월드컵 6개 대회 연속 득점한 최초의 선수라는 기록도 챙겼다. 포르투갈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K조 2차전에서 2골을 기록한 호날두의 활약을 앞세워 우즈베키스탄을 5-0으로 완파했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 시작 6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주앙 칸셀루(FC 바르셀로나)가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땅볼 크로스를 원터치로 가볍게 차 넣었다. 개인 통산 월드컵 9번째 골이다. 호날두는 2006 독일월드컵부터 출전했고 대회마다 골을 넣었다. 이날 골로 카메룬의 로저 밀라(42세 39일)에 이어 월드컵 역대 최고령 득점 2위(41세 138일) 기록도 함께 세웠다. 포르투갈은 전반 17분 누누 멘데스(파리 생제르맹)가 페널티 아크에서 프리킥으로 추가 골을 뽑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호날두는 전반 39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우즈베크 골키퍼 반대편으로 침착하게 오른발로 차 넣었다. 월드컵 개인 통산 10번째 득점으로, 에우제비오 사크리스탄(9골)을 제치고 포르투갈 선수 월드컵 최다 득점 단독 1위에도 올랐다. 포르투갈은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우즈베크의 자책골, 후반 42분엔 하파엘 레앙(AC 밀란)의 5번째 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포르투갈은 승점 4점으로, 같은 날 콩고민주공화국을 1-0으로 이긴 콜롬비아(승점 6)에 이어 조 2위가 됐다. 수십년째 골잡이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해트트릭, 2차전에서 2골을 넣으며 승승장구했지만, 호날두는 지난 18일 콩고민주공화국과의 1차전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 이날 득점으로 그간의 답답함을 털어버린 듯 호날두는 경기 후 카메라를 향해 “내가 돌아왔다!”고 두 번이나 외쳤다.
  • 중원 사령탑 모코에나 빠졌다… 남아공 아폴리스 봉쇄가 관건

    중원 사령탑 모코에나 빠졌다… 남아공 아폴리스 봉쇄가 관건

    직선적 공격… 한국 뒷공간 노릴 듯아폴리스 역습 못 하도록 가둬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 출전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축구대표팀은 중원 사령탑 테보호 모코에나(마멜로디 선다운스)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25일(한국시간) 한국을 상대한다. 한국으로선 남아공 공격수 오스윈 아폴리스(올랜도 파이리츠)를 중심으로 한 공격을 차단하는 게 승리를 위한 관건이다. 모코에나는 앞선 조별리그 2경기 경고 누적으로 이날 한국전에 나서지 못한다. 그는 지난 12일 멕시코전에서 경고 1장을 받았는데, 19일 체코전에서도 경고가 쌓였기 때문이다. 모코에나는 공수 양면에서 플레이메이커로 통한다. 이번 월드컵에서 패스(141개), 활동 거리(20.38㎞), 수비라인 침투(46회) 등 지표에서 팀 내 1위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축구 해설위원은 24일 “모코에나의 공백으로 남아공이 볼 간수, 전진, 패스 등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주축 선수가 사라진 남아공은 직선적인 공격으로 스리백을 쓰는 한국 수비진의 뒷공간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비수 이한범(미트윌란)도 지난 23일 기자회견에서 “남아공은 개인 능력도 좋고 빠르다”면서 “수비 조직을 잘 준비하면 잘 막을 수 있을 것 같다. 뒷공간을 준비하고 조심하면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왼쪽 윙어로 주로 나섰던 아폴리스는 특유의 빠른 발과 개인 기량을 앞세워 역습을 자주 시도할 전망이다. 그는 앞서 2경기에서 누적 11.0㎞를 뛰는 동안 최고 시속 30.7㎞를 기록했다. 김원일 축구 해설위원은 아폴리스에 대해 “최대한 상대 진영에 가두면서 역습 자체를 꾀할 수 없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활동 반경 넓은 ‘캡틴 손’… 남아공 뒷공간 노릴 최적 카드

    활동 반경 넓은 ‘캡틴 손’… 남아공 뒷공간 노릴 최적 카드

    90분당 기대득점·슈팅 팀 내 최다최고 시속 33.9㎞… 빠른 발도 건재골 급한 남아공 뒷공간 노출할 듯“공간 창출 손흥민 원톱 내세울 것”“손, 왼쪽 측면공격수 이동 이상적” 개인 통산 4번째 월드컵이지만 현시대 대한민국 최고의 공격수가 지닌 ‘클래스’는 여전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체코전)과 2차전(멕시코전) 모두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던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은 득점 기회를 여러차례 놓치면서 예전같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의 움직임을 정밀 분석한 결과는 득점 이상의 다른 지점을 가리키고 있었다. 24일 스포츠 데이터 분석 전문 매체 옵타 애널리스트와 소파스코어 등이 집계한 손흥민의 이번 월드컵 활동 기록을 분석해보면 왜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을 계속 선발 원톱으로 기용하는지 잘 드러난다. 손흥민은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위력적인 슈팅과 패스, 수비수들을 유인해 동료들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영리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90분당 기대득점(xG)은 0.72로 대표팀 선수들 중 가장 높았고, 슈팅도 90분당 4.29개로 팀 내 최다다. 누적 10.0㎞를 뛰는 동안 최고 시속은 33.9㎞를 기록해 빠른 발 역시 건재했다. 공격 중 볼 간수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손흥민은 파이널 서드(경기장을 세 구역으로 나눴을 때 최전방)에서 패스 15개를 성공시켰는데, 성공률은 83.3%로 대표팀에서 가장 높다. 2경기 모두 후반 이른 시간 교체됐음에도 볼을 소유한 채 상대 골문 쪽으로 운반한 누적 거리가 88.2m로 팀 공격수 중 1위다. 운반 후 슈팅으로 연결한 횟수도 3회로 가장 많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적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 이번 월드컵에서 아직 득점이 없는 게 아쉬운 건 사실이다. 하지만 축구 전문가들은 손흥민의 전방 움직임에 높은 점수를 주며 25일 조별리그 3차전에서도 선발출전을 예상했다.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21일 FIFA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전방에 서면서 상대에게 부담이 가고, 그러면서 다른 선수들에게도 공간이 생겼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국이 3차전에서 맞붙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미드필더 테보호 모코에나(마멜로디 선다운스) 등 주축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이탈한 상태다. 한국을 상대로 1승을 챙겨야 32강 진출을 노릴 수 있는 남아공으로서는 평소보다 상대 진영으로 진출하며 적극적인 공격을 전개할 공산이 크다. 이 때문에 남아공전에서는 손흥민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골이 급한 남아공이 뒷공간을 노출할 가능성이 이전보다 크고, 결과적으로 손흥민의 활동 반경이 이전 2경기보다 더 넓어지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손흥민을 1~2차전과 동일하게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할지, 전술적 변화를 위해 왼쪽 측면공격수로 자리를 옮길지는 전문가들도 의견이 엇갈렸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축구 해설위원은 “남아공이 조급한 상황이라 손흥민이 다른 경기들보다 특유의 움직임을 선보일 공간이 넉넉해질 것”이라면서 “홍 감독이 남아공전에서도 손흥민 원톱 카드를 쓸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김대길 KBSN 해설위원은 “손흥민이 왼쪽에서 상대 수비진을 흔들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강한 크로스로 볼을 배급하는 그림이 가장 이상적인 장면”이라고 말했다. 차상엽 JTBC 해설위원도 “오현규(베식타시)나 조규성(미트윌란)을 중심으로 손흥민·이강인·이재성(마인츠)이 함께 간다면 멕시코전에서 보여준 좋은 경기력은 물론 남아공전에서는 승리까지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경우의 수는 승리뿐” 배수진… 홍명보호 포지션 변화 예고

    “경우의 수는 승리뿐” 배수진… 홍명보호 포지션 변화 예고

    비겨도 32강행… 선발 2~3명 손질손흥민·오현규·이강인 조합 주목남아공, 지면 무조건 탈락 ‘총력전’체감 40도 고온다습 날씨도 복병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좌우 측면으로 파고들고 오현규(베식타시)가 순도 높은 결정력으로 상대 골망을 가른다. 홍명보호의 월드컵 여정을 가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꺾기 위해선 기동력을 장착한 오현규·손흥민·이강인 삼각 편대의 동시 출격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32강 토너먼트전에 진출하지만, 승리의 좋은 기운을 안고 다음 결전지로 향한다는 각오다. 홍 감독은 남아공전을 하루 앞둔 24일(한국시간)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일은 두세 포지션 정도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홍 감독은 지난 12일 체코전과 19일 멕시코전에서는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하고 오현규를 후반 교체 투입했다. 1~2차전 모두 ‘베스트 11’ 구성에 큰 변화는 주지 않았다. 2차 멕시코전을 앞두고는 기동력과 조직력을 앞세운 상대에 맞서기 위해 수비 2명 이상을 달고 흔드는 손흥민을 왼쪽 2선 공격으로 옮기고 오현규를 원톱으로 전진 배치하는 게 효과적일 것이라는 축구계 전망이 나왔지만, 홍 감독은 1차전 2-1 역전승의 진용을 큰 틀에서 유지했고 결과적으로 0-1로 패했다. 남아공은 이번 월드컵 최종명단 26명 가운데 19명이 국내파다. 이른바 유럽 빅클럽 소속의 ‘이름값’ 하는 선수는 없지만, 남아공 프로리그에서 경쟁하고 발을 맞춰 멕시코 못지않은 조직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아프리카 선수 특유의 스피드와 유연성을 갖췄고, 선수 개인의 발재간과 리듬도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별리그에서는 멕시코와의 대회 개막전에서 미드필더 스페펠로 시톨레와 템바 즈와네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 속에 0-2로 패했지만, 체코를 상대로는 후반 막판 극적인 페널티킥 동점골을 터뜨려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의 남아공은 한국(승점 3)을 반드시 꺾어야만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어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2승으로 1위(승점 6)를 확정 지은 멕시코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남아공에 비기기만 해도 32강에 진출한다. 이번 대회부터는 ‘승자승’ 원칙이 도입되면서 멕시코가 남은 체코전에서 지고, 한국이 남아공에 이겨 각각 2승 1패(승점 6)가 되더라도 골득실과 상관없이 한국에 이긴 멕시코가 조 1위가 된다. 홍 감독은 ‘오직 승리만 생각하고 있다’며 경우의 수를 하나로 압축했다. 그는 “그간 월드컵 경험을 돌아보면 꼭 이겨야만 올라가는 경우의 수를 만난 적이 많았다. (비겨도 조 2위인) 지금 상황이 나쁘지는 않지만, 특별히 도움이 되는 것도 없다”면서 “비겨도 된다고 생각하게 되면 반대로 어려움에 처할 거라고 생각한다. 상대도 까다롭다. 포기하지 않고 꼭 승리한다는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상대 공격수들에겐 ‘통곡의 벽’이 됐던 중앙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더 촘촘하고 견고한 수비를 다짐했다. 그는 “남아공 선수들이 기술이 좋고 속도도 있어서 수비수들과 그런 부분에 초점을 맞춰 잘 준비하고 있다”면서 “팀으로서 지난 두 경기처럼 하면 이길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벼랑 끝에 몰린 남아공은 한국전에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각오다. 휴고 브로스(벨기에) 남아공 감독은 “우리 입장에서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 경우의 수를 따지지 않아도 되니 오히려 쉬울 수 있다”면서 “승리를 위해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싸울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과 남아공전의 복병은 멕시코에서도 무덥고 습도가 높기로 악명 높은 몬테레이·과달루페 지역의 ‘찜통더위’다.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24일 오후 7시(한국시간 25일 오전 10시)에 시작하지만, 한낮 체감온도가 40도에 달하는 폭염이 병풍처럼 이 지역을 감싸고 있는 거대한 산맥에 갇혀 밤에는 ‘열섬’을 형성한다. 브로스 감독은 날씨와 관련해 “(선수들이) 아프리카 사람이라 고온에 더 잘 적응하는지는 모르겠다. 내일 경기에서 확인해 보겠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고, 홍 감독은 “덥다는 것을 느끼긴 하겠지만, 경기하는 데에 그렇게 지장은 없을 것”이라고 고지대 적응에 이은 고온·다습한 환경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다.
  • “월드컵의 기적?” 승리하자 휠체어서 ‘벌떡’ 일어난 장애인석 관중들…‘갑론을박’

    “월드컵의 기적?” 승리하자 휠체어서 ‘벌떡’ 일어난 장애인석 관중들…‘갑론을박’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장에서 휠체어를 이용하던 관중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하는 모습이 포착돼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영국 매체 왓츠더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아스테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콜롬비아와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후 환호하는 관중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 당시 콜롬비아는 우즈베키스탄을 3대 1로 꺾고 대회 첫 승을 거뒀다. 영상에는 경기 종료 직후 장애인석에서 휠체어를 타고 관람하던 여성과 남성이 흥분을 감추지 못한 채 휠체어에서 일어나 두 팔을 치켜들고 환호하는 모습이 담겼다. 문제의 영상은 SNS에서 수백만회 이상 조회되며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축구가 기적을 만들었다”, “월드컵의 기적”, “아스테카의 기적”이라며 감탄했다. 일부는 “장애인석을 부정 이용한 것 아니냐”, “걸을 수 있는데 휠체어석을 사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휠체어 이용자라고 해서 모두 전신마비인 것은 아니다”, “잠시 일어설 수는 있지만 장시간 걷거나 서 있기 어려운 사람도 많다”, “골절이나 근육 질환, 신경계 질환 등 다양한 이유로 휠체어를 이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실제 의료계에서는 척추 질환, 관절 질환, 신경계 질환, 만성 통증, 균형 장애 등 다양한 이유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으며, 일부는 짧은 시간 동안 서 있거나 몇 걸음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현재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이나 경기장 운영 측이 해당 관중들의 좌석 이용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는 보도는 나오지 않았다. 온라인에서는 해당 영상을 두고 “부정 이용 의혹을 제기하기에는 정보가 부족하다”는 의견과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장면”이라는 의견이 맞서며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 JTBC 중계권료 안 내서 월드컵 못 본다고? 논란 일파만파에 “중단 없이 중계”

    JTBC 중계권료 안 내서 월드컵 못 본다고? 논란 일파만파에 “중단 없이 중계”

    무리한 경영으로 비상사태에 빠진 JTBC가 2026 북중미월드컵 중계권료 미납으로 대회 도중 중계권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차질 없이 중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도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중계를 끝까지 할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JTBC는 24일 짧은 입장문을 통해 “현재 대회가 진행 중인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의 결승전까지 모두 차질 없이 중계한다”며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는 물론 토너먼트의 마지막까지 월드컵 현장을 생생하게 전해드릴 예정이니 잘못된 정보로 인한 착오는 없기 바란다”고 밝혔다. 전날 일본 TBS 뉴스는 ‘한국에서 월드컵 중계를 볼 수 없게 될 가능성’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 방송국이 FIFA에 방송 중계권 일부를 지불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한국에서는 이후 TV 중계가 더 이상 제공되지 않을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결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오는 29일부터 중계가 중단될 수 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JTBC는 최근의 사태로 일부 프로그램 제작을 중단하는 등 구조조정에 나섰다. 일단 중단된 프로그램 대신 월드컵 재방송으로 방송을 채운다는 계획이지만 월드컵 종료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아 대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사상 초유의 사태에 대한축구협회까지 나섰다. 협회는 이날 월드컵 현장 취재진에 “정몽규 회장이 FIFA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롬 사무총장과 통화해 상황을 직접 점검했고 월드컵을 문제없이 즐길 수 있도록 FIFA의 협조를 요청했다”면서 “그 결과 FIFA로부터 모든 경기를 한국 내 중계권사가 이상 없이 예정대로 중계할 수 있다는 답을 수신했다”고 공지했다. 업계에 따르면 FIFA와 JTBC가 협의를 통해 이번 월드컵에 한해 결승전까지 중계를 지속하기로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JTBC가 어떻게 세부적으로 협상했는지, 중계권료 인하나 지급 유예 등에 합의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스무살 차이 메시VS야말 32강서 맞대결 가능할까?

    스무살 차이 메시VS야말 32강서 맞대결 가능할까?

    ‘신성’ 라민 야말(19·스페인)과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아르헨티나). ‘새로운 별’과 ‘최고의 별’이 반짝이는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2위(지난해 12월 기준) 국가 간 ‘빅매치’는 언제쯤 볼 수 있을까. 스페인이 조별리그를 1위로 마치면 두 팀은 다음 달 20일(한국시간) 결승전에서나 만난다. 그러나 스페인이 2위로 내려앉으면 토너먼트의 첫 관문인 32강에서 곧바로 맞붙게 된다. 24일 FIFA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알제리를 3-0, 오스트리아를 2-0으로 연파하며 승점 6으로 J조 1위이다. 이로써 남은 28일 요르단과의 경기와 상관 없이 1위이다. 스페인은 카보베르데와 0-0으로 비긴 뒤 사우디아라비아를 4-0으로 대파하면서 승점 4로 H조 선두다. 오는 27일 우루과이와의 최종전을 앞두고 있는데, 이 경기에 따라 1위를 유지하거나 2위로 내려 앉을 수 있다. FIFA는 이번 대회부터 랭킹 상위 팀들을 대진표 반대편에 분산 배치하는 설계를 도입했다. 지난해 12월 추첨 당시 FIFA 랭킹 1위 스페인과 2위 아르헨티나는 의도적으로 대진표 반대편에 자리했다. 프랑스(3위), 잉글랜드(4위)도 마찬가지다. 이 설계에 따라 스페인이 H조 1위를 유지하면 J조 2위와 32강에서 만나고, 아르헨티나와의 대진 경로는 완전히 분리된다. 두 팀이 모든 관문을 통과할 경우 7월 20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 멧라이프 스타디움 결승전에서야 조우한다. 스페인이 극단적인 시나리오로 H조 3위까지 추락하더라도 아르헨티나와 결승전 외에는 만나지 않는다. H조 3위 팀은 32강에서 A조 1위(멕시코)와 맞붙도록 배정했기 때문이다. 반면 스페인이 우루과이에 발목이 잡혀 H조 2위로 내려앉으면 대진 구도가 완전히 뒤집힌다. 이미 J조 1위를 확정한 아르헨티나의 32강 상대는 H조 2위이기 때문이다. 결승전에서 기대했던 야말과 메시의 진검승부가 32강에서 전격 성사되는 셈이다. 현실적으로 스페인이 우루과이를 상대로 무난히 승점을 챙겨 H조 1위를 지킬 가능성이 높다. 두 팀 모두 각자의 브래킷에서 네 번의 관문을 뚫고 뉴저지 결승 무대에서 마주하는 시나리오가 가장 유력하다.
  • “골키퍼에 살고 골키퍼에 죽고”…남아공전 승부 가를 ‘거미손’ 누구

    “골키퍼에 살고 골키퍼에 죽고”…남아공전 승부 가를 ‘거미손’ 누구

    오는 25일(한국시간) 열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수문장’ 김승규(FC 도쿄)가 또 한 번 대활약하며 한국의 골문을 지켜낼 수 있을까. 동시에 한국이 남아공 골키퍼의 허점을 노려 승리를 따낼 수 있을까.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많은 축구 팬들을 열광하게 한 대이변의 결과에는 늘 골키퍼의 선방쇼가 중심에 있었다. 단연 돋보이는 존재는 이번 월드컵에서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섬나라 카보베르데의 골키퍼 보지냐(GD 차베스)다. 그는 지난 16일 ‘무적함대’ 스페인을 만나 유효 슈팅 7개를 막아내며 팀의 월드컵 첫 승점(무승부·1점) 획득의 일등공신이 됐다. 퀴라소의 엘로이 룸(마이애미 FC)도 21일 에콰도르의 유효 슈팅 15개를 잘라내 0-0 깜짝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란 골키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트락토르 SC)는 강팀 벨기에를 만나 무실점 활약했다. 벨기에는 지난 22일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이란 골문에 유효 슈팅 7개를 몰아쳤으나, 베이란반드는 거미손 선방쇼를 선보이며 0-0으로 경기를 끝마쳤다. “공격을 잘하는 팀은 승리하고, 수비를 잘하는 팀은 우승한다”는 축구계 오랜 격언처럼, 선방뿐만 아니라 빌드업에도 강한 김승규의 남아공전 활약에 대한 기대도 크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는 조현우(울산HD)에게 자리를 내줬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탄탄한 방어는 물론 공격 활로까지 뚫어주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전문가들은 남아공 주전 골키퍼 론웬 윌리엄스(마멜로디 선다운스)의 약점을 지적하며 한국이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축구 해설위원은 24일 윌리엄스에 대해 “운동능력은 좋아도 이번 대회 다른 팀 골키퍼들에 비하면 위치 선정과 빌드업에서 약점을 보이는 편”이라며 “우리 선수들이 상대 골키퍼가 처리하기 애매한 공간을 기습 압박한다면 골문이 열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용대 울산 HD 골키퍼 코치는 “아프리카 팀은 실력 편차가 커 ‘도깨비 팀’이라 불리는데 남아공도 그중 하나”라며 “윌리엄스는 안정성보다는 탄력성이 특징인데, 한국이 선제골로 기선제압하며 흐름을 빠르게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내가 돌아왔다” 외친 호날두…멀티골로 사상 첫 ‘6개 대회 득점’

    “내가 돌아왔다” 외친 호날두…멀티골로 사상 첫 ‘6개 대회 득점’

    “23년 동안 프로 선수 생활을 해왔다. 잘할 때는 사람들이 ‘훌륭해’라 하고, 잘 안될 때는 ‘은퇴해야 한다’거나 ‘늙었다’고 한다. 항상 그랬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저와 동료들에게 좋은 답이 됐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K조 2차전에서 멀티 골을 넣으며 ‘월드컵 6개 대회 득점’ 대기록을 세웠다. 자신의 경쟁자인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월드컵 첫 경기에서 해트트릭으로 승승장구했지만 호날두는 지난 18일 콩고민주공화국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침묵했다. 이날 경기는 비판을 날려버리기에 충분했다. 포르투갈은 이날 2골을 기록한 호날두의 활약을 앞세워 우즈베키스탄을 5-0으로 완파했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 시작 6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같은 팀 주앙 칸셀루가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땅볼 크로스를 원터치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월드컵 개인 통산 9번째 골로, 이로써 그는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6개 대회에서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2006년 독일월드컵부터 출전한 그는 매 대회 골 맛을 봤다. 카메룬의 로저 밀라(42세 39일)에 이어 월드컵 역대 최고령 득점 2위(41세 138일) 기록도 함께 세웠다. 포르투갈은 전반 17분 멘데스가 페널티 아크에서 프리킥으로 추가 골을 뽑아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호날두는 이어 전반 39분 포르투갈의 세 번째 골을 꽂아 넣었다. 역습 상황에서 쇄도하다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가 나온 틈을 보고 반대편으로 침착하게 오른발로 차 넣었다. 월드컵 개인 통산 10번째 득점으로, ‘전설’ 에우제비우(9골)를 제치고 포르투갈 선수로서 월드컵 최다 득점 단독 1위에도 올랐다. 포르투갈은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우즈베키스탄 골키퍼 압두바히드 네마토프의 자책골에 후반 42분엔 하파엘 레앙의 5번째 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8일 1차전에서 약체 콩고민주공화국과 1-1로 비기면서 체면을 구겼던 포르투갈은 승점 4로 아직 2차전을 치르지 않은 콜롬비아(승점 3)를 제치고 2위가 됐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메시가 2경기 5골을 몰아치며 득점 선두로 나선 가운데,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엘링 홀란(노르웨이)이 4골로 뒤를 따르고 있다. 월드컵과 유로컵을 합해 10경기째 이어지던 골 침묵을 깬 호날두는 이날 경기 후 카메라를 향해 “내가 돌아왔다!”(I’m back)고 두 번이나 외치기도 했다. 그는 경기 후 현지 인터뷰에서 “힘들고 암울한 한 주였다. 마치 축구에서 이미 은퇴한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이번 대회에서 메시와 맞대결을 펼치고 싶은지를 묻자 “무의미한 질문처럼 느껴지기도 해서 뭐라고 답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멋질 것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오늘 경기”라고 답했다.
  • 욱일기 응원하더니 이런 짓까지?…“태극기에 욱일기 합성” 선 넘은 日네티즌

    욱일기 응원하더니 이런 짓까지?…“태극기에 욱일기 합성” 선 넘은 日네티즌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등장한 일본 응원단의 욱일기 응원을 국제축구연맹(FIFA)에 고발한 가운데 일본 네티즌들이 서 교수에게 무차별적인 사이버 공격을 퍼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 교수는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최근 일본 응원단이 북중미 월드컵 예선전에서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기를 들고 응원전을 펼친 것에 대해 FIFA에 공식 항의를 했더니 야후재팬에서 난리가 났다”며 “관련 기사들이 메인 뉴스에 올라오고, 몇천 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큰 이슈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자 역사적 사실에 맞게 FIFA에 항의한 것이 이들에게는 뼈아픈가 보다”라며 “우리의 태극기에 욱일기를 합성해 제 디엠(DM)으로 계속 보내고 있다”고 피해 사실을 알렸다. 앞서 서 교수는 경기장 내에서 욱일기 응원이 펼쳐진 것과 관련해 FIFA 측에 항의 및 고발 메일을 보냈다. 메일에서 서 교수는 “욱일기는 과거 일본이 태평양전쟁을 비롯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한다”고 설명하면서 FIFA 측에 일본 응원단의 욱일기 경기장 반입 원천 차단과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관련 사실이 알려진 뒤 일본 야후 뉴스 댓글란에는 이를 문제 삼는 한국 측 반응을 비판하는 의견이 다수 올라왔다. 한 일본 네티즌은 “이 교수의 반응은 비정상적이다. 그는 방사형 디자인만 봐도 모두 욱일기를 연상시킨다며 부적절하다고 한다. 이런 주장에 단호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일본인은 “우리는 단지 뜨거운 마음으로 응원하는 것뿐”이라며 “정치적 사상과 선전을 스포츠에 끌어들이는 쪽은 오히려 그들”이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일본이 욱일기의 전범기 역사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저 역시 욱일기가 일본인들의 풍어나 출산 등의 의미로도 사용돼 왔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과거 일본이 태평양전쟁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웠던 깃발로 사용한 건 아예 무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역사를 올바르게 인정하지 못하는 참 어리석은 짓이다. 이런다고 욱일기의 역사가 감춰지고 바뀌느냐”며 자신을 향한 공격에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 부상 중인 네이마르 복귀하는 브라질…안첼로티 감독, “네이마르 컨디션 최고”

    부상 중인 네이마르 복귀하는 브라질…안첼로티 감독, “네이마르 컨디션 최고”

    종아리 부상으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1~2차전을 결장한 브라질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가 부상을 털고 이번 대회 첫 출전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네이마르는 25일 오전 7시(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회 C조 조별리그 3차전 스코틀랜드와 최종전에 나선다. 네이마르가 스코틀랜드전에 출전하면 무릎 부상을 당한 2023년 10월 우루과이와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 이후 2년 8개월 만에 129번째 A매치를 소화하게 된다. 브라질 A매치 최다 골(79골) 기록을 보유한 네이마르는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개인 통산 네 번째 월드컵에 참가했으나 지난달 오른쪽 종아리를 다쳐 조별리그 1, 2차전에 결장했다. 당초 브라질 언론들은 재활과 치료에 전념한 네이마르가 조별리그는 건너뛰고 32강 토너먼트부터 출전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예상보다 회복 속도가 빨라 스코틀랜드전부터 출장해 컨디션을 끌어올린다.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감독은 스코틀랜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는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며 “네이마르의 복귀는 기쁘게 생각한다. 그의 뛰어난 기량은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가 얼마나 많은 시간을 소화할지는 분명하지 않다. 안첼로티 감독은 “네이마르가 90분 내내 걸어다닐 수 있다”면서도 “네이마르의 몸 상태는 매우 좋다. 팀 훈련도 잘 소화했다”고 소개했다. 브라질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인 모로코와 1-1로 비긴 데 이어 아이티를 3-0으로 잡으며 C조 선두에 올랐다. 승점이 같은 모로코에 골득실(브라질 +3·모로코 +1)에서 두 골 앞서 있다. 다만 브라질이 스코틀랜드에 승리해도 모로코-아이티전에서 모로코가 대량 득점하게 되면 조 1~2위가 바뀔 수도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그가 경기에 뛰지 않더라도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팀에 든든한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가 경기에 나서지 않더라도 그는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젊은 선수들을 돕고 있다. 아주 좋은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월드컵에서 쉬운 경기는 없고 스코틀랜드도 스콧 맥토미니, 존 맥긴 등 훌륭한 선수를 보유한 팀이다. 그러나 우리는 (1, 2차전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것이라 확신한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외신들은 네이마르의 출전과 함께 절정의 컨디션을 보이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며 조심스럽게 브라질의 우세를 예상하고 있다. 스포츠 통계 업체 옵타는 브라질이 승리할 가능성을 68.1%, 스코틀랜드의 승리 가능성을 12.9%로 전망했다. 무엇보다도 브라질은 역대 월드컵(4번) 포함, 스코틀랜드와 10번 만나 8승 2무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만큼 이번에도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스코틀랜드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서는 승점 1점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41세 호날두, 논란 잠재우며 6개 대회 연속 득점 새역사…‘메호대전’ 가능성에 “멋진대결 될 것”

    41세 호날두, 논란 잠재우며 6개 대회 연속 득점 새역사…‘메호대전’ 가능성에 “멋진대결 될 것”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영원한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부진을 씻고 월드컵 6개 대회 연속 득점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호날두의 활약으로 조별리그 통과가 유력해진 포르투갈은 메시가 버티는 아르헨티나와의 맞대결 가능성이 생겨 ‘메호대전’ 성사 가능성을 묻는 말에 멋진 대결이 펼쳐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호날두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K조 2차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전반 6분과 전반 39분 멀티 골을 폭발하며 팀의 5-0 완승을 이끌었다. 2006년 6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이란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35분 페널티킥으로 자신의 월드컵 첫 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이날 득점으로 사상 처음으로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골 맛을 본 선수로 기록됐다. 월드컵 통산 10번째 득점으로 ‘흑표범’ 에우제비우(9골)를 제치고 포르투갈 월드컵 최다 득점 단독 1위에 올랐다. 월드컵과 유로 등 메이저 대회 10경기 무득점 행진의 불명예도 한꺼번에 털어냈다. 무엇보다도 호날두는 자신의 라이벌인 메시가 조별리그 2경기 만에 5골을 폭발하며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자로 올라서는 모습을 쓸쓸히 지켜봐야 하던 것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호날두는 자신이 보유한 월드컵 최고령 필드 플레이어 출전 기록도 이날 41세 138일로 늘렸다. 또 최고령 득점 부문에서는 카메룬의 로저 밀라(42세 39일)를 바짝 추격하며 역대 2위에 올랐다. 특히 그는 콩고민주공화국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3차례 슛을 시도해 유효 슈팅이 하나도 없을 만큼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 멀티 골로 이런 우려를 날려버렸다. 또 호날두의 존재로 매번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그가 뛴 월드컵에서 4위(2006년 독일)가 최고 성적인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부활과 함께 우승 후보의 위용을 되찾고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호날두는 경기를 마친 뒤 카메라를 향해 “내가 돌아왔다!”(I‘m back)고 두 번 외쳤다. 호날두는 10골로 에우제비오를 넘어 포르투갈 최다 득점 선수가 된 것과 관련 “기록을 깨는 것은 언제나 기분 좋은 일이지만 내 목표는 대표팀이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밝혔다. 1차전 부진에 대해 그는 “힘들고 암울한 한 주였다. 마치 축구에서 이미 은퇴한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털어놓으면서 “하지만 나는 언제나 그랬듯이 버텼다. 그 어떤 것보다 노력을 믿기 때문에 힘든 시간이었던 건 인정하지만 우리는 돌아왔다”고 강조했다. 라이벌인 메시가 속한 아르헨티나와 8강전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생겨 이른바 ‘메호대전’이 펼쳐질 가능성에 대해 그는 “좀 무의미한 질문처럼 느껴지기도 해서 뭐라고 답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멋질 것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오늘 경기”라고 답했다. 프로 무대에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며 놀라운 업적을 써 온 호날두와 메시는 커리어 동안 메이저 대회에서 한 번도 맞붙은 적이 없다.
  • 트럼프 대통령, 월드컵 결승전 참석 및 우승국에 트로피 직접 수여

    트럼프 대통령, 월드컵 결승전 참석 및 우승국에 트로피 직접 수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결승전에 참석해 직접 우승국에 트로피를 수여한다고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은 24일(한국시간) 폭스뉴스 아침 프로그램인 ‘폭스 앤드 프렌즈’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결승전을 즐기고 우승자에게 트로피를 전달할 것”이라며 “우리는 언제나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미국과 파라과이의 개막전에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참석했다. 월드컵 결승전은 다음 달 19일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주요 스포츠 행사에 잇따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뉴저지에서 열린 2025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을 직접 관람한 바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첼시와 파리 생제르맹의 결승전 경기를 관람한 뒤 첼시가 우승하자 직접 우승트로피를 건넸다. 하지만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전광판에 잡히거나 시상을 위해 그라운드에 내려갔을 때 관중의 야유에 직면한 바 있다.
  • 미 정부, 이란 축구대표팀 이동제한 완화…경기 이틀 전 입국 허용

    미 정부, 이란 축구대표팀 이동제한 완화…경기 이틀 전 입국 허용

    미국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 참가하고 있는 이란 축구 대표팀의 이동 제한을 완화해 경기 이틀 전 입국이 가능하도록 허용했다. AP통신은 24일(한국시간) “미국 국토안보부가 이란 대표팀이 월드컵 경기 이틀 전에 미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이란 대표팀의 이동 제한을 완화함에 따라 이란 대표팀은 27일 미국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집트와의 조별리그 3차전 경기에 앞서 이틀 전인 25일 시애틀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미국은 이란 대표팀이 경기 직후 곧바로 미국을 떠나야 한다는 조건은 그대로 유지했다. 미국은 이번 대회 기간 이란 대표팀에 대해 경기 24시간 이내에만 미국 입국을 허용하고 경기가 끝나는 즉시 멕시코 티후아나에 마련된 훈련 베이스캠프로 복귀하도록 하는 이동 제한을 적용해 왔다. 백악관 FIFA 태스크포스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이미 계획했던 일”이라며 “처음 두 차례 이동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본 뒤 순조롭게 진행되면 긴 이동 시간을 고려해 하루를 더 연장해 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란 대표팀은 조별리그 3차전이 치러질 시애틀은 베이스캠프에서 1200마일(약 1931㎞) 거리인 만큼 개최 도시에 적응하고 경기 뒤 회복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점을 요구해 왔다. 앞서 아미르 갈레노에이 이란 대표팀 감독은 벨기에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회복이다”라면서 “지금의 이동 조건은 우리에게 너무 가혹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G조에 속한 이란은 뉴질랜드와 벨기에 전에서 모두 무승부로 승점 2점으로 2위에 올라 있다. 이집트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16강전에서 미국과 맞붙을 가능성이 있다.
  • “32강 가도 한국에선 경기 못 봐” 월드컵 중계 중단설에…JTBC “잘못된 정보”

    “32강 가도 한국에선 경기 못 봐” 월드컵 중계 중단설에…JTBC “잘못된 정보”

    JTBC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중계권료 일부를 지급하지 못해 월드컵 중계가 중단될 수 있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잘못된 정보”라고 반박했다. JTBC는 24일 “현재 대회가 진행 중인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의 결승전까지 모두 차질 없이 중계한다”며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는 물론 토너먼트의 마지막까지 월드컵 현장을 생생하게 전해드릴 예정이니, 잘못된 정보에 착오 없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TBS 계열 매체 JNN은 전날 “JTBC가 FIFA에 방송 중계권료 일부를 아직 지급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며 “기한 내에 중계권료를 납부하지 못할 경우 한국에서는 29일부터 시작되는 토너먼트 경기 중계가 중단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6~2032년 동·하계 올림픽과 2026~2030년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확보한 JTBC는 지난 4월 KBS와 북중미 월드컵 공동 중계를 확정 지었다. 그러나 JTBC가 지난 12일 총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하면서 14일 중앙홀딩스,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중앙이 잇따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다음 날 JTBC도 회생 신청을 내는 등 재무적 어려움이 표면화된 상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현재 1승 1패로 A조 2위(승점 3)를 달리며 32강에 도전하고 있다. 한국은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를 확정 지으며 32강행 티켓을 거머쥔다. 32강 진출 시 오는 29일 B조 2위와 맞대결을 펼친다.
  • 남아공전 앞둔 홍명보 감독 “비겨도 된다 생각하는 순간 경기 어려워져”…필승 다짐

    남아공전 앞둔 홍명보 감독 “비겨도 된다 생각하는 순간 경기 어려워져”…필승 다짐

    “비겨도 된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 오히려 어려움에 처할 수 있습니다. 꼭 승리한다는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하겠습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가를 조별리그 A조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24일(한국시간)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홍 감독은 이날 멕시코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비기는 경우의 수는 없다”고 단언했다. 조별리그에서 1승 1패(승점 3)로 공동 개최국 멕시코(2승·승점 6)에 이어 조 2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남아공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로 32강에 오른다. 홍 감독은 “그간 월드컵 경험을 돌아보면 꼭 이겨야만 올라가는 경우의 수를 만난 적이 많았다. (비겨도 조 2위인) 지금 상황이 나쁘지는 않지만, 특별히 도움이 되는 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비겨도 된다고 생각하게 되면 반대로 어려움에 처할 거라고 생각한다. 상대도 까다롭다. 포기하지 않고 꼭 승리한다는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멕시코전 패배 이후 팀 분위기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준비 과정이 나쁘지 않았음에도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부분에서 이겼을 때보다 분위기가 좀 처진 건 사실”이라면서도 “그렇다고 준비하는 데 있어서 많이 떨어지지는 않았다. 몸도, 정신적으로도 충분히 회복됐다”고 전했다. 홍 감독은 선발 라인업과 관련해서는 “두세 포지션 정도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만 밝혔다. 멕시코 동북부 산업도시 몬테레이는 한국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곳이어서 많은 교민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 감독은 이와 관련해 “체코전에서도 멕시코 팬들이 ‘코리아’를 외쳐준 것을 잘 알고 있다. 감사하다. 이곳에 한국인 기업과 교민들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내일 선수들이 홈그라운드 같은 기분으로 경기할 수 있다는 건 큰 선물이다. 그 부분을 잘 이용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과 남아공의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전은 25일 오전 10시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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