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FIFA
    2026-07-07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7-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951
  • [월드컵 맞수]“나는야 간판 골잡이… 킬러본색 보여주마”

    [월드컵 맞수]“나는야 간판 골잡이… 킬러본색 보여주마”

    17세 때 주급 80파운드(14만 5000원)를 받은 ‘축구 종가’ 잉글랜드 골게터. 그리고 6세 때 유스팀 첫판에서 7골을 터뜨린 시들지 않은 ‘다크호스’ 미국의 골게터가 정면 충돌한다. 웨인 루니(25·잉글랜드)와 랜던 도노번(27·미국)이다. 무대는 6월1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C조. 조별리그 첫 판이다. 루니는 알렉스 퍼거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부터 “최근 30년간 잉글랜드에서 가장 빛나는 샛별”이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 감독도 “잉글랜드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대들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흑인을 연상시키는 저돌적 움직임을 뽐낸다. “드리블할 때가 축구 인생에서 가장 즐거운 순간”이라는 동갑내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처럼 ‘혼자’ 플레이하는 게 아니라 수비에도 적극적이다. 강력한 슈팅에 패스타임이 빼어나다. 몸을 사리지 않는다. 공을 뺏기면 다시 쫓아간다. 한국에서도 선수들로부터 호날두를 뛰어넘는 인기를 누린다. 승부욕이 워낙 강하다 보니 어려서부터 ‘악동’ 별명을 달았다. 그러나 다혈질인 성질만큼이나 들쭉날쭉한 경기력은 대표팀 골칫거리이기도 하다. 스스로 만족스럽진 않지만 12일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4골로 선두를 달린다. 에버턴 유스팀에서 뛰다가 2001년 열여섯 나이에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 10월 아스널과의 경기에선 골을 신고해 지구촌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리그 최연소 득점이자 아스널의 30경기 무패기록을 깬 쾌거였다. 유로 2004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몸값은 치솟았고, 그해 당시로선 만만찮은 이적료 2700만파운드(488억 1880억원)를 기록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옮겼다. 2005~06시즌 발등 골절로 중상을 입은 뒤 태클 공포증을 앓기도 했다. 2007년 루드 반 니스텔루이의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아 실력을 입증했다. 2007~08시즌 프리미어리그 2연패와 UEFA 챔스리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을 이끈 그는 호날두가 떠난 2009~10시즌 원톱으로 에이스 역할을 맡았다. 열여덟 살이던 2003년 2월 A매치에 데뷔, 유로 2004에서 4경기 모두 골을 기록하며 이름을 높였다. 미국 하면 프로야구(MLB)를 떠올리지 프로축구(MLS)를 떠올리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독일 월드컵을 앞둔 2006년 4월 FIFA 랭킹 4위에 오른 북중미 강국으로 손꼽힌다. 이번 월드컵 엔트리 23명 가운데서도 플레이메이커 랜던 도노번은 단연 눈에 띈다. 루니를 ‘호랑이’에 견준다면 그는 ‘여우’로 통한다. 루니처럼 일찌감치 신동으로 불리다가 대들보로 자리를 잡았다. 21세의 나이에 처음 출전했던 2002한·일 월드컵 때 신인상을 받았다. 축구가 큰 인기를 얻지 못한 미국 출신이라는 게 유일한 약점이라고 할 정도다. 역시 큰 체격은 아니지만 중앙 미드필더와 윙어는 물론 처진 스트라이커까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서 다양한 전술에 맞춤형이라는 점은 루니와 닮았다. 플레이 스타일은 사뭇 다르다. 빼어난 스피드를 바탕으로 치고 들어가 한 방을 해결하거나 재치 넘치는 송곳 패스를 찔러 준다. 2000년 대표팀에 몸담았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프로 첫 발을 뗀 이후 MLS를 거쳐 올해부터는 EPL 에버턴으로 옮겨 톱클래스 선수들과 겨루고 있다. LA갤럭시에서 경기당 평균 0.6골을 뽑은 그는 미국 공격의 시발점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아름다운 축구 보여주겠다”

    “아름다운 축구 보여주겠다”

    “축구는 전쟁이 아니라 예술이다. 아름다운 경기로 팬들을 만족시키겠다.” 브라질 출신 레모스 올리베이라(56) 감독은 8일 입국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1985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레모스 감독은 브라질 올림픽대표팀과 청소년대표팀 감독을 거쳐 브라질 클럽 플라멩고와 플루미넨세를 이끌었다. 일본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를 맡아 2007년부터 3연패를 이끈 오스왈도 올리베이라(60) 감독의 동생인 그는 “내가 포항을 선택한 게 아니라 포항이 나를 선택해줘 영광스럽다.”고 덧붙였다. K-리그 수준에 대해서는 “꼼꼼하게 지켜보지는 못했지만 포항이 출전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3~4위전을 통해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포항에는 최효진, 황재원, 신형민, 김재성 등 수준급 선수들이 많다. 클럽월드컵에서도 침착하고 냉정한 플레이를 보였다. 세계 무대에서도 통할 팀이다.”라고 평가했다. 세르지우 파리아스(43) 전 감독에 대해서는 “좋은 팀을 만들었다. 나도 내 색깔을 보여주고 싶다. 깨끗한 축구, 경쟁력 있는 축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파리아스 감독 아래에서 포항은 K-리그(2007년)와 FA컵(2008년), 피스컵코리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고 클럽월드컵(이상 2009년)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환경주의·무신론·반전 메시지… 美 보수 “아바타 싫어”

    환경주의·무신론·반전 메시지… 美 보수 “아바타 싫어”

    전 세계에 걸쳐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3차원 입체영상(3D) 영화 ‘아바타’가 3D 관련 산업도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선 일부 보수주의자들이 아바타에 반감을 드러내는 등 아바타 자체가 하나의 사회현상으로 떠오르는 양상이다. ●3D 시장 열풍… 세계 이목 집중 아바타에서 출발한 3D 열풍이 세계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국, 유럽, 일본의 관련 업체들은 3D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술개발과 콘텐츠 확보에 나섰다. 특히 방송, 전자, 콘텐츠 분야 등이 집중 투자에 나설 태세다.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3D TV 산업이다. 이 분야에서 가장 앞서가는 것으로 평가받는 소니, 파나소닉 등 가전사들이 판로 개척과 시장개척을 주도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아바타 제작에 파트너로 참여했다. 니시구치 시로 파나소닉 디지털 AVC 마케팅 본부장은 “2009년은 3D 영화의 원년이고 2010년은 가정의 3D TV 시장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소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의 3D 영상화 권한에 대한 계약을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남아공 월드컵은 최초로 3D TV로 즐기는 월드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아바타의 주인공인 판도라 토착민 나비(Navi)족 여전사 네이티리와 전직 해병대원 제이크 설리의 베드신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5일 보도했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흥행을 위해 ‘12세 관람가’로 수위를 낮췄고 그 과정에서 일부 베드신을 삭제한 바 있다. ●캐머런 감독 DVD에 베드신 추가 LA타임스는 5일 ‘아바타가 보수주의자들의 분노를 자극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일부 보수주의자들이 아바타를 싫어하는 핵심 이유 세 가지를 들었다. ‘부드러운 환경주의 찬미’를 첫번째 이유로 꼽은 LA타임스는 “보수주의자들 눈에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살아가는 무고한 원시 부족을 자원을 확보한다는 명목으로 살해하는 장면 등은 기술주의를 반대하고 환경보호를 옹호하는 연출로 보였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LA타임스는 이어 ‘무신론’과 ‘할리우드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반전 주장’도 보수주의자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고지대 해법 찾아라”… 허정무호 출격

    “고지대 해법 찾아라”… 허정무호 출격

    1986년 멕시코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앞두고 ‘독사’로 불린 박종환(71) 감독은 선수들에게 마스크를 씌워 훈련시켰다. 정보력과 경제력에서 밀려 전지훈련이라곤 언감생심이던 당시, 해발 2240m에 이르는 아즈테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쓴 약을 마셔야 했다. 그리고 4강이라는 단맛을 봤다. 24년여 지난 오는 6월17일 오후 8시30분 아르헨티나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B조 두번째 경기를 치르는 허정무(54) 감독은 결전 5개월 반을 앞둔 4일 현지로 떠났다. 임무는 크게 두 가지. 지리적 여건과 경기장 상태를 살피는 것이다. 고지대 적응이 또 관건으로 떠올랐다. 아르헨티나와 한판을 벌일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이 해발 1753m에 자리했다는 데 주목했다. 대표팀은 5일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루스텐버그(1250m)의 올림피아파크 스타디움에 캠프를 차린다. 해발 1600m여서 해안도시에 비해 산소량이 16% 정도 적다. 평지와 달리 조금만 뛰어도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 체육과학연구원 송홍선 박사는 “고지대에서 90분을 뛰는 것은 평지에서 130분 이상 뛰는 것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공의 속도도 빨라진다. 지난해 6월 남아공에서 월드컵 전초전으로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출전한 이탈리아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32)은 “공을 차면 미사일처럼 날아간다.”고 고개를 저었다. 고지대에 익숙한 선수들 또한 저지대에선 컨디션 난조를 보인다. 공이 둥글 듯 그리스, 나이지리아와의 경기는 평지에 가깝다. 적어도 보름 전에 적응하면 무리가 따르지 않기 때문에 태극사단은 본선에서 아르헨티나와 경기를 갖기 20일 전쯤엔 루스텐버그에 들어갈 계획을 일찌감치 짜놨다. 허 감독은 출국 전 “평가전을 떠나 현지 분위기를 익히느냐, 아니냐는 하늘과 땅 차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이외의 변수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라는 것. 잔디 상태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선수들이 밟고 뛰는 잔디가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국제축구연맹(FIFA)은 본선에 ‘양질의 천연잔디’를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길이는 25㎜ 안팎이 알맞다는 게 통념이다. 그러나 특별한 규정이 없어서 달라질 수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월드컵 맞수] ‘헤딩머신’ 불꽃 대결

    [월드컵 맞수] ‘헤딩머신’ 불꽃 대결

    “이래 봬도 헤딩으로 열몇 골 넣었어.” 1970년대 ‘땅꼬마’ 원조로 이름을 날린 축구협회 김진국(58·163㎝) 전무이사가 씩 웃으며 건넨 말이다. 지난 30일 송년회에서다. 88차례 A매치를 뛰며 28골을 뽑았다. ‘꺽다리’ 김재한(62·189㎝) 부회장은 58경기에서 33골을 터뜨렸으니 능히 견줄 만하다. 누군가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때 북한처럼) 사다리 전법을 쓴 게 아니냐.”며 웃었다. 한 축구인은 “워낙 빨라서 어느 틈엔가 골네트 앞에 섰다가 크로스를 받기 때문에 맞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김 부회장은 어떨까. 그는 “절반이야 넘지 않겠나.”고 말했다. 헤딩엔 꼭 키가 커야만 하진 않지만 분명 유리하다. 내년 6월18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D조 독일과 세르비아의 2차전은 ‘헤딩머신’ 싸움이다. 나란히 주장을 꿰찬 이들의 운명도 얄궂다. 미로슬라프 클로제(31·독일)는 골네트를 겨냥하고, 네마냐 비디치(28·세르비아)는 막는 입장이다. 클로제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우리 팬들과 친숙해진 인물. 본선 첫 무대였던 당시 결승에 오르기까지 터뜨린 5골 모두 헤딩으로 뽑았다. 머리만 쓰는 ‘반쪽’으로 평가받던 그는 2006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5골 가운데 3골을 발로 터뜨리며 비난을 잠재웠고, 국제축구연맹(FIFA) 골든슈를 받으며 3위로 이끌었다. 월드컵 본선에서 2연속 5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유일무이하다. FIFA 웹진이 이름을 본따 독일 경기를 가름하는 선수라는 뜻으로 ‘완결자(Closer)’라는 평가를 내렸을 정도이다. 비디치는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동료로 친숙하다. 워낙 비중이 커서 ‘맨유의 벽’이라는 말을 듣는다. 활동량에서도 세르비아판 ‘산소 탱크’이다. 몸을 던져 헤딩으로 공격을 차단하면서도 볼 공급은 감탄을 자아낼 만큼 정확하다. 프리킥 등 세트피스 땐 상대 문전으로 치고 들어가 알맞은 자리에 공을 떨어뜨려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여차하면 골도 노린다. 그는 2008~09시즌 맨유에서 7골(1도움)을 올렸다. ‘높이’의 클로제에 견줘 헤딩 때 폭발적인 파워와 연결하기 어려운 위치에서 놀라운 볼 컨트롤을 뽐낸다. 그라운드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고 해서 팬들은 사랑한다는 뜻으로 ‘비다(Vida)’라는 애칭을 붙였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점프 코리아 2010-3대 스포츠이벤트] 언제나 이변은 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관전하는 또 다른 재미는 바로 ‘이변’이다. 지난달 5일 월드컵 조추첨 결과에 따르면, 객관적 전력에서 밀리는 약체팀 중에도 강호들을 격파할 이변을 일으킬 복병들이 곳곳에 숨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선 최약체 홈팀인 개최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들 수 있다. 남아공(FIFA랭킹 86위)은 프랑스(7위)·멕시코(15위)·우루과이(19위)와 함께 A조에 속해 있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불릴 만큼 절대적 열세다. 하지만 역대 18차례의 월드컵에서 개최국이 16강에 들지 못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 개최국이라는 유리한 환경,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공세, 홈 판정의 이점 등을 등에 업고 기적을 연출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특히 브라질 출신 ‘명장’ 카를루스 아우베르투 파헤이라 감독의 지도력에 기대를 건다. 파헤이라 감독은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 당시인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5위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C조(잉글랜드·미국·알제리·슬로베니아)에서는 슬로베니아(FIFA랭킹 33위)가 숨은 복병이다. 슬로베니아는 2002년 한·일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스페인·파라과이·남아공에 3전 전패를 당한 아픈 기억이 있다. 그러나 2007년 현역 시절 명 수비수였던 마트야즈 케크 감독이 부임한 뒤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모했다. F조(이탈리아·파라과이·슬로바키아·뉴질랜드)에서는 슬로바키아(FIFA랭킹 34위)가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체코슬로바키아 시절에는 8차례나 본선에 올랐고, 준우승도 두 차례(1934·1962년)나 차지했던 슬로바키아는 1993년 구 체코슬로바키아에서 독립한 이후 처음으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약체로 분류됐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유럽지역 예선에서 체코·슬로베니아·북아일랜드·폴란드 등 동유럽 강호들을 잇따라 물리치고 조1위로 올라왔다. 이 밖에 브라질·포르투갈·코트디부아르와 함께 ‘최악의 조’인 G조에 속한 북한(FIFA랭킹 84위)도 의외의 복병이 될 수 있다. 북한은 43년 전인 1966년 7월19일 잉글랜드월드컵 이탈리아전에서 박두익의 오른발슛으로 8강에 오르는 사상 최대 이변을 일으켰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점프 코리아 2010-3대 스포츠이벤트] 남아공 최고스타?

    [점프 코리아 2010-3대 스포츠이벤트] 남아공 최고스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는 어떤 선수가 최고 스타로 떠오를까. 치열한 국가간 경쟁 못지 않게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끄는 것이 바로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하는 MVP(골든볼)와 득점왕(골든슈)의 주인을 가리는 일이다. 현재 가장 유력한 MVP(또는 득점왕) 후보는 전 세계 축구계의 양대산맥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24·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오른쪽·22·FC바르셀로나)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생활을 청산하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호날두는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조국 포르투갈을 4위에 올려놓는 역할을 했다. 독일의 주간 유력지 ‘데르 슈피겔’은 호날두가 현존하는 축구 선수 중 가장 빠른 주력(최대 33.6㎞)을 갖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팬들의 기대를 더욱 부풀렸다. ‘마라도나의 재림’이라고도 불리는 메시도 만만치 않다. 169㎝의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메시는 현란한 드리블과 정확한 슈팅 능력을 구사해 마라도나를 빼닮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최고의 해를 보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9골)에 올랐고, 프랑스 축구전문 일간지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2009 발롱도르(유럽 최고 권위의 상)’에 뽑혔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도 조국 아르헨티나에 금메달을 안겼던 메시는 한국의 스타인 박지성과의 맞대결로 축구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역대 최초로 월드컵이 열리는 아프리카에서는 코트디부아르의 간판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31·첼시)가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드로그바는 2007년 아프리카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빠른 발과 동물적인 골 감각을 지닌 현역 최강 스트라이커로 꼽히는 드록바도 MVP 후보로 손색이 없다. 이 밖에 유럽 지역 예선에서 9경기에서 9골을 터뜨리며 득점력을 과시한 잉글랜드의 골잡이 웨인 루니(24·맨유), 유로2008에서 7경기에 나서 7골을 기록하며 스페인을 우승으로 이끈 다비드 비야(29·발렌시아) 등도 강력한 후보로 꼽힌다. 브라질의 ‘하얀 펠레’ 카카(27·레알마드리드)도 빼놓을 수 없는 후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점프 코리아 2010-3대 스포츠이벤트] ‘2010마법’ 양朴에 건다

    [점프 코리아 2010-3대 스포츠이벤트] ‘2010마법’ 양朴에 건다

    이제 대한민국 축구에선 ‘양박’ 하면 통한다. ‘산소 탱크’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박주영(25·AS모나코)을 일컫는다는 점이 새삼스러울 정도이다. 그만큼 둘의 활약이 중요하다. 2008년 초부터 태극사단을 지휘한 허정무(54)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대표팀 감독에게 줄곧 믿음을 줬다. 82차례 A매치에서 11골을 뽑은 캡틴 박지성과, 38차례 뛰며 13골을 터뜨린 박주영은 한국 전력의 절반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허정무호에서 박지성은 5골, 박주영은 8골을 넣으며 팀을 이끌었다. 2008년 1월30일 칠레와의 친선경기(0-1 패)를 시작으로 모두 30차례 A매치를 치르며 터뜨린 43골 가운데 30%를 넘는다. 영양가를 따지면 값어치는 껑충 뛴다. 이번 월드컵 예선 14경기에서 박지성은 가장 많은 5골을, 박주영은 4골로 그 뒤를 따랐다. 남아공행 티켓을 확정한 지난해 6월17일 쾌거는 박지성의 발끝 덕분이었다. ‘사막의 아들(팀 멜리)’로 불리는 이란을 맞아 마수드 쇼자에이에게 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터였다. 후반 36분 박지성은 페널티 지역 바깥 왼쪽에서 단독 드리블로 수비수들을 따돌린 뒤 왼발 슛으로 골을 낚았다. 한국은 자·타칭 아시아 맹주였지만 중동국 앞에만 서면 꼬리를 내리곤 했다. 이런 징크스를 깨고 무패(7승7무)로 본선 티켓을 따내는 데 박지성이 앞장선 것. 그는 최대 고비였던 2월11일 테헤란 원정에서도 0-1로 뒤진 후반 36분 헤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오른발, 왼발, 머리를 가리지 않고 위기 때마다 한방씩 터뜨렸고 국민들은 “역시 박지성”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주영 또한 중동 모래바람을 잠재우는 데 한몫 톡톡히 해냈다. 2007년 11월19일이었다. 19년간 한 번도 꺾지 못했던 사우디아라비아와 리야드에서 맞선 한국은 또 징크스를 걱정하고 있었다. 박주영은 1-0으로 앞선 후반 45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로 텃세를 부리는 것으로 유명한 사우디의 기세를 완전히 눌렀다. 허 감독은 ‘양박’에게 무한신뢰를 보내고 있다. 한때 부상 여파로 맨유에서 박지성의 대표팀 차출에 반대하는 모양새를 취했지만 여전히 불러들였다. 박주영도 마찬가지였다. 허 감독은 그의 플레이를 볼 때마다 “프랑스 리그에서 경험을 쌓으며 자신만의 감각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며 반겼다. 월드컵 본선처럼 큰 무대에 강한 ‘양박’이 모처럼 좋은 기회를 맞은 한국에 더없이 소중한 보배로 떠올랐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한국(당시 FIFA랭킹 56위)은 토고(48위)와만 해볼 만했을 뿐 프랑스(4위), 스위스(13위)엔 언감생심이었다. 16강은 1승으로 불가능하다. 그러나 이번엔 아르헨티나(현재 8위), 그리스(12위), 나이지리아(22위) 모두 만만찮지만, 그렇다고 꼼짝도 못할 상대는 아니다. 그리스는 1994년 미국 월드컵 이후 16년만에 두 번째로 본선에 나선, 이렇다 할 경험이 없는 국가이다. 나이지리아 역시 미드필더인 미켈 존 오비(22·첼시) 등 빅리거 7~8명을 거느렸다고는 하지만, 4년간 더 성장한 박지성과 박주영도 밀릴 게 없다. 박지성은 새해를 맞아 “4년 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끝까지 물고 늘어져 동점골을 뽑았을 때처럼 쉽게 물러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월드컵 G조 리그에서 벤치워머로 머물다 스위스를 맞아 후반 25분만 뛴 박주영도 “반드시 주전경쟁을 뚫고 사상 첫 원정 16강을 이끌겠다.”며 입을 앙다물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하프타임]

    핸드볼큰잔치 새달 3일 개막 핸드볼큰잔치가 새달 3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개막, 20일까지 열전을 치른다. 기존 대학과 실업으로 나뉘어 조별리그로 치러지던 남자부는 총 11개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돼 박진감을 더한다. 한 번 패하더라도 패한 팀끼리 토너먼트를 치르는 패자부활전이 있어 우승 기회는 있다. 지난해 3관왕을 이룬 두산이 여전히 막강하고 패기의 상무, 2008년 챔피언 웰컴크레디트 코로사가 각오를 다지고 있다. 히어로즈, 클락 재계약… 번사이드 영입 프로야구 히어로즈가 외야수 더그 클락(33)과 재계약하고 왼손 투수 애드리안 번사이드(32)를 새로 데려오는 등 외국인 선수 영입 작업을 마쳤다. 히어로즈는 29일 미국 출신 클락과 계약금 3만달러, 연봉 30만달러 등 총 33만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히어로즈는 또 꾸준히 왼손 선발투수로 거론됐던 호주 출신 번사이드와 계약금 3만달러, 연봉 27만달러 등 총 30만달러에 사인했다고 덧붙였다. 김보경 J-리그 세레소 오사카 입단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8강 진출에 앞장섰던 김보경(20·홍익대)이 일본 프로축구 무대에 진출한다. 김보경 측은 29일 이번 2009~2010시즌 일본 프로축구 2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승격한 세레소 오사카와 입단 계약(3년)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허정무호 새피 수혈

    ‘똘이’ 이승렬(위·20·FC서울)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새 공격수로 눈길을 끄는 김신욱(가운데·21·울산)과 하태균(아래·22·수원)도 ‘허정무호’에 몸을 실었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국외 전지훈련 명단 25명을 발표했다. 허정무 감독은 지난 26일과 27일 경기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K-리거가 주축인 29명을 대상으로 체력 테스트와 자체 연습경기를 가졌고 테스트 결과와 포지션별 핵심,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멤버를 추렸다. J-리그의 수비수 이정수(29·가시마)와 김근환(23·요코하마), 박주호(22·이와타)는 테스트를 받지 않았으나 소속 구단의 협조로 전훈에 참가하게 됐다. 올해 K-리그 득점왕(20골)과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이동국(30·전북),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8강 진출을 이끌었던 미드필더 김보경(홍익대 이상 20)도 눈에 띄는 새 얼굴이다. 허 감독은 “보다 넓은 무대에 젊은 선수들을 수혈해 한국 축구를 이끌어 갈 재목감으로 키우겠다.”면서 “체력 테스트를 통해 몸 상태와 국제적인 수준의 체력을 가졌는지 확인했다.”고 밝혔다. 196㎝의 장신 스트라이커로 27일 자체 연습경기 때 2골을 넣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신욱은 이동국을 받칠 ‘백업 타깃맨’으로 낙점받았다. 포항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끈 미드필더 신형민(23)과 김재성(26)도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새로 발탁된 선수들은 전훈 기간 중 발군의 활약을 보여야 해외파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아 남아공 본선무대를 밟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피 말리는 전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전훈 장소인 남아공 루스텐버그(1250m)에서 고지대 적응훈련을 하며, 전훈 기간 잠비아와 A매치, 현지 프로 2개 팀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어 1월16일 스페인 말라가로 이동해 핀란드, 라트비아와 평가전을 치르고 25일 귀국한다. 2월6∼14일엔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연맹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월드컵 등 스포츠특집 전진배치

    월드컵 등 스포츠특집 전진배치

    SBS는 새해를 앞두고 창사 20주년 ‘2010 SBS 대기획’을 28일 발표했다. 이번 기획에서는 G20 정상회의 개최를 맞아 진행하는 연중 캠페인과 올림픽·월드컵 특집 프로그램의 전진 배치가 눈에 띈다. SBS는 ‘일류 국가로 가는 길, SBS20 G20’이라는 제목으로 국격을 업그레이드하자는 취지의 보도 시리즈를 방송한다. 대한민국의 성장 해법을 찾아보는 토론회 및 연중 기획 시리즈물과 10월 방송 예정인 ‘미래 한국 리포트’ 등을 집중 편성했다. SBS는 2010년 밴쿠버 겨울 올림픽과 남아공 월드컵 특집 방송을 통해 빅스포츠 주관방송사로서의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겨울 올림픽 최초로 전종목 해설자를 밴쿠버 현지로 파견하고, 월드컵 FIFA 미디어 서버와 분석 시스템 등을 도입한다. 대형 드라마 기획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SBS는 36부작 메디컬 사극 ‘제중원’을 통해 MBC ‘선덕여왕’에 뺏긴 기세를 되찾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시청률 제조기’로 불리는 김수현 작가의 특별기획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를 주말 시간대에 배치한다. 다큐 분야에서는 문화 생태 다큐멘터리가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3부작 탐사 보고서 ‘툰드라’는 한국 방송 사상 최초로 ‘1000만년 생명 신비의 땅’ 툰드라를 조명하고, 지구환경 및 인류생존의 해답을 모색한다. 신년 특집 4부작 다큐멘터리 ‘나는 한국인이다-출세만세’에서는 한국인의 공통된 특성과 코드를 조망한다.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역사 기획 프로젝트 ‘내나라 대한민국’을 기획한다. 다큐 드라마 ‘6·25 새로운 조명-大전투’는 주요 전투를 군사 전략 전술 측면에서 재조명하고, 드라마 제작기법과 전투 미니어처, 3D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해 시청자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4·19 혁명 5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2부작 ‘4·19, 미완의 혁명인가’와 한·일 병탄 100주년 특집 기획물 ‘제국의 몰락’도 전파를 탄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하프타임] 北축구, 카타르 4개국대회서 말리 제압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에 44년 만에 진출한 북한 축구대표팀이 카타르 4개국 대회에서 아프리카 다크호스 말리를 1-0으로 눌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6위인 북한은 28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47위 말리와의 대회 첫 경기에서 후반 11분 홍영조(FK 로스토프)의 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월드컵에서 브라질, 코트디부아르, 포르투갈과 G조에 속한 북한으로서는 이번 말리와의 경기가 코트디부아르를 겨냥한 모의고사여서 의미 있는 대결이었다.
  • [하프타임] 워드 37야드 전진… 피츠버그 공동2위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에 44년 만에 진출한 북한 축구대표팀이 카타르 4개국 대회에서 아프리카 다크호스 말리를 1-0으로 눌렀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6위인 북한은 28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47위 말리와의 대회 첫 경기에서 후반 11분 홍영조(FK 로스토프)의 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월드컵에서 브라질, 코트디부아르, 포르투갈과 G조에 속한 북한으로서는 이번 말리와의 경기가 코트디부아르를 겨냥한 모의고사여서 의미 있는 대결이었다.미국프로풋볼(NFL)에서 뛰는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3·피츠버그 스틸러스)가 터치다운 없이 37야드를 전진했다. 워드는 28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하인스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레이븐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패스를 받아 37야드를 나아갔다. 피츠버그는 23-20으로 승리, 아메리칸콘퍼런스(AFC) 북부지구에서 볼티모어와 함께 8승7패로 공동 2위에 올라 남은 마이애미 돌핀스와의 경기에서 이기면 다른 팀 성적에 따라 플레이오프 와일드카드를 노려볼 수 있게 됐다.
  • 메시·아게로 빼니 아르헨 수비 구멍

    무전기도 없이 관중석에 앉아 대표팀 경기를 지켜본 디에고 마라도나(49·아르헨티나) 감독의 얼굴은 일그러져 있었다. 지난달 기자회견 욕설 파문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2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터였다. 23일 스페인 축구의 심장부인 바르셀로나 캄프누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탈루냐와의 친선경기. ‘핵심’ 리오넬 메시(22·FC바르셀로나)와 마라도나의 사위 세르히오 아게로(21·A마드리드)가 부상과 클럽의 차출 반대로 빠졌지만 조직력만큼은 엿볼 수 있는 한판이었다. 아르헨티나는 스페인 ‘준 대표팀’으로 불리는 카탈루냐 선발에 2-4로 무릎을 꿇었다. 카탈루냐는 전반 44분 세르히오 가르시아(26·레알 베티스), 후반 10분 보얀 크리키치(19·바르셀로나), 25분 세르히오 곤살레스(33·코루나)에게 잇달아 골을 내줬고, 후반 18분 하비에르 파스토레(20·팔레르모)와 27분 디 마리아(21·벤피카)의 골로 따라잡는 데 그쳤다. 현지로 날아가 경기를 지켜본 한국 대표팀의 정해성(51) 코치는 “오늘 보여준 것이 아르헨티나의 실체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베스트 멤버가 아님을 감안하더라도 남미예선에서 보인 문제점을 그대로 드러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공·수 균형이 좋지 않고, 수비 불안이 여전했다. 조직력엔 분명 문제있다.”고 진단했다. 카탈루냐는 손발을 맞춘지 겨우 하루 밖에 되지 않았다. 특히 좌우 풀백은 계속 뒷 공간을 열어주는 등 실수를 저질렀다. 하지만 정 코치는 “곤살로 이과인(22·R마드리드)과 에세키엘 라베시(24·나폴리) 등 몇몇 선수들의 개인기가 아주 뛰어나다. 모두 한방을 가지고 있어 결코 얕봐서는 안 된다.”고 공격수에 대해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정 코치는 24일 귀국해 보고한 뒤 내년 1월 대표팀의 말라가 전지훈련을 위해 다시 스페인으로 건너간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룰라 대통령 “메시, 대표팀서 부진해 고마워”

    룰라 대통령 “메시, 대표팀서 부진해 고마워”

    최근 실시된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 투표에 대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잇다. 룰라 대통령은 최근 브라질 오 디아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메시는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을 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다.”며 “하지만 스페인 클럽에선 대활약을 하고 있는 메시가 아르헨티나 월드컵대표팀에선 팀에서 만큼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걸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룰라 대통령은 “메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선 바르셀로나의 활약상의 10%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브라질 국민은 대단히 만족하게 생각한다. (메시가 대표팀에서 부진한 데 대해서) 신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웃었다. 메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펄펄 난다면 브라질에 위협이 될 텐데 그렇지 않아 다행이라는 뜻이다. 농담이지만 뼈 있는 말이다. 룰라 대통령은 이번 투표에서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비 에르난데스에 이어 4위에 그친 카카에 대해선 “올해는 밀란과 레알 마드리드 사이에서 보낸 일종의 과도기였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룰라 대통령은 4년 연속 FIFA 올해의 여자선수상을 받은 브라질의 마르타에 대해 “걸출하고 천재적인 축구선수”라면서 “1세기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여자선수”라고 극찬했다. 룰라 대통령은 “내가 코린티안스의 클럽대표라면 주저하지 않고 (여자지만) 그를 영입해 호나우두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룰라 대통령은 “근래에 여자축구가 괄목할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여자선수들이 남자선수들보다 축구를 더 잘하는 경우가 많다.”고 평가했다. 사진=인포바에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메시 “내겐 월드컵 징크스 없다”

    ‘마라도나의 재림’ 리오넬 메시(22·FC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까지 휩쓸었다. 메시는 22일 스위스 취리히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FIFA월드플레이어 갈라’에서 2009년의 선수로 뽑혔다. 1991년 이 상이 제정된 이후 첫 아르헨티나 수상자다. 전 세계 147개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이 한 표씩 행사한 투표에서 메시는 총 1047점을 획득, 지난해 수상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2점·레알 마드리드)와 사비 에르난데스(196점·FC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한국대표팀의 허정무 감독과 주장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메시를 1순위로 꼽았다. 이로써 메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와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에 이어 FIFA 올해의 선수까지 유럽축구 3대 개인상을 싹쓸이했다. 그의 활약은 독보적이었다. 2008~09시즌 프리메라리가 27경기에서 23골 11어시스트를 뽑았고, UEFA챔스리그에서는 9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스페인 축구사상 최초였던 바르셀로나의 트레블(UEFA챔스리그·정규리그·스페인 국왕컵)도 메시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메시는 “꿈꾸지도 못했던 일이 현실이 됐다. 바르셀로나와 함께 최고의 해를 보냈다.”면서 “다른 대표팀 동료에게 인정을 받았다는 사실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메시는 기쁘면서도 찜찜하다. FIFA 올해의 선수에 따라다니는 ‘월드컵 징크스’ 때문. 1993년 수상자 로베르토 바조(이탈리아)는 이듬해 미국월드컵 결승에서 페널티킥을 실축, 우승을 날려 버렸다. 97년 수상자 호나우두(브라질)는 98프랑스월드컵에서 준우승에 그쳤고, 2001년 수상자 루이스 피구(포르투갈)는 한·일월드컵에서 16강조차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메시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바란다.”면서 “B조는 의심할 여지 없이 어려운 조다. 월드컵에 약팀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실수”라고 경계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파리아스 포항과 결별 왜?

    세르지우 파리아스(42) 포항 감독이 K-리그를 떠나기로 마음먹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3위라는 괜찮은(?) 성적을 거둔 뒤 20일 오후 4시 타려던 귀국 비행기에 그는 몸을 싣지 않았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아부다비에서 잔치 분위기였던 포항은 ‘초상집’으로 바뀌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아흘리 제다와 예비 계약했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만 해도 그는 “사실확인 없이 기사가 흘러나와 참 황당하다.”고 부인했다. 반면 1년6개월 계약에 연봉 70만달러(8억 2400만원), 특히 포항에 위약금 40만달러를 낼 것이라는 구체적인 내용은 의아심을 부추겼다. 더군다나 파리아스는 클럽월드컵을 마친 뒤 선수들에게 “당분간 팀을 떠나게 됐다.”고 밝혀 사건(?)을 키웠다. ●“브라질서 1년 쉰후 부르면 돌아올 것” 결국 거론된 팀만 다르고 포항과의 위약금 등 얽힌 문제로 이적을 확정짓지 않았을 뿐 결별을 굳힌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귀국한 포항 김태만 사장은 “파리아스 감독이 ‘브라질에서 1년쯤 쉬고 싶다. 1년 뒤 부르면 돌아오겠다.’고 했다.”면서 “UAE와 포르투갈, 브라질 프로 팀에서 영입 제의를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계약에 합의한 곳은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파리아스의 거취를 둘러싼 가능성은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 한국에서 자녀 교육문제로 고민해온 터에 언어권이 같은 브라질이나 포르투갈로 둥지를 옮길 수 있다. 김 사장은 “파리아스 감독이 2005년 한국에 온 뒤 가족 문제로 어려움을 종종 토로했다. 그 영향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하나. 한국에서 이룰 것은 모두 이룬 그가 치솟은 몸값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회의 땅을 찾을 수 있다. 중동이 다음 후보로 떠오른 까닭이다. ●포항과 재협상 여지 남아있어 한국 프로축구 첫 브라질 출신 사령탑인 파리아스 감독은 지난 8월 포항과 연봉 40만달러에 2년 재계약했다. 포항 지휘봉을 잡아 이듬해 K-리그 3위, 2007년 우승에 이어 지난해 FA컵과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뛰어난 지도력으로 ‘파리아스 마법’이라는 유행어를 낳았다. 재협상 여지도 남아 있다. 속속들이 말하지는 못했겠지만 답답한 심경을 우회적으로 밝혔을 수 있다. 이런 와중에 ‘당분간 작별’이란 표현으로 오해를 낳았을 가능성이다. 포항은 “직전까지 내년 시즌 구상을 의논한 터라 다른 대안은 없다.”며 여운을 남겼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바르셀로나 올 6관왕 위업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연장 후반 터진 리오넬 메시(22)의 결승골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의 주인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20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에서 가진 에스투디안테스 데 라 플라타(아르헨티나)와의 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5분 터진 메시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프리메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국왕컵), 스페인 슈퍼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UEFA슈퍼컵에 이어 클럽월드컵까지 거머쥐며 전무후무한 6관왕에 올랐다. 또 바르셀로나는 클럽월드컵에서 단 두 경기를 치르고 우승, 무려 500만달러(약 59억원)에 달하는 상금을 움켜쥐었다. 출발은 불안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7분 에스투디안테스의 무에로 보셀리에게 선제골을 내줘 0-1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43분 페드로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균형을 맞췄다. 연장으로 경기를 끌고간 바르셀로나는 후반 4분 ‘마라도나의 재림’으로 불리는 메시가 측면 크로스를 문전 정면에서 가슴으로 재치있게 밀어넣어 짜릿한 역전에 성공, 결국 우승컵을 차지했다. 앞서 포항은 북중미 챔피언 아틀란테FC(멕시코)와의 3-4위 결정전에서 전·후반 90분을 1-1로 마친 뒤 승부차기 끝에 ‘백업 골키퍼’ 송동진의 선방 덕에 4-3으로 이겨 아시아 챔피언의 자존심을 세우며 상금 250만달러(약 29억원)도 챙겼다. 준결승 퇴장으로 결장한 주전 수문장 신화용 대신 골키퍼 장갑을 낀 무명의 송동진은 아틀란테 두 번째 키커 라파엘 마르케스의 공을 막아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월드컵팀 잠비아와 새해 첫 평가전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대표팀이 내년 1월 평가전 일정을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1월 남아공에서 3경기, 스페인 말라가로 옮겨 3경기씩 모두 6차례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1월9일 오후 11시30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의 란드스타디움에서 잠비아와 첫 평가전을 갖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4위인 잠비아는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C조에서 1승2무3패로 알제리에 밀려 본선 티켓을 놓쳤다. 한국(52위)은 잠비아와 역대 1승1패. 12일 자정 루스텐버그의 로열바포겡 스타디움에서 남아공 프로팀인 플래티넘 스타스와 연습경기를 치르고, 14일 오후 6시엔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프로팀인 베이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남아공 현지 적응을 마친 뒤 15일 스페인으로 넘어가 18일 오후 11시30분 말라가의 에스타디오 키우다드에서 핀란드와 A매치를, 21일 오후 11시30분 라트비아와 일전을 갖는다. 23일 평가전 상대는 미정이다. 핀란드(55위)와 라트비아(45위)는 월드컵 유럽예선 4조와 2조에서 각각 3위에 그쳤다. 한국은 핀란드에 2전 전승을 거뒀고 라트비아와는 맞붙지 않았다. 평가전 출전 명단은 K-리거와 J-리거 중심으로 꾸린 대표팀 예비명단 35명을 대상으로 오는 26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이틀간 체력 테스트와 자체 연습 경기를 거쳐 최종 25∼26명으로 추릴 예정이다. 전훈 멤버들은 1월4일 남아공으로 떠나 25일 귀국한다. 이어 대표팀은 2월6∼14일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3명 퇴장’ 포항 1-2 패배…결승 좌절

    필드플레이어 2명에 주전 골키퍼 1명.도합 3명이 퇴장당한 포항이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클럽월드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세르지우 파리아스 감독이 이끄는 포항 스틸러스는 16일 오전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4강전 에스투디안테스(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날 포항은 전반적으로 에스투디안테스에게 주도권을 내준 채 경기를 진행했다.그 결과 레안드로 베니테스에게 전반 47분과 후반 8분 골을 허용했다.포항 공격수 데닐손이 후반 26분 만회골을 넣었지만 더 이상 추격에 실패하며 3-4위전으로 밀려났다. 포항은 경기내내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의 발끝에서 시작하는 상대팀의 패스를 차단하지 못해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또 마우로 보셀리,엔소 페레즈 등 공격수의 빠른 발놀림에 당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가장 큰 암초는 ‘경고와 퇴장’이었다.전반에만 4개의 옐로카드를 받은 포항은 후반 경고 누적으로 황재원과 김재성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다.후반 32분에는 골키퍼 신화용이 돌파하던 누네즈를 골문 밖에서 막으려다 충돌한 뒤 레드카드를 받았다.8대 11의 싸움은 ‘기적의 승부사’ 포항에게도 뒤집기 힘든 승부였다. 포항은 전반이 거의 끝나고 추가 시간이 진행되던 때 선취골을 내줬다.전반 47분 베니테스는 골문 30여m 거리에서 페널티 박스안에 있는 공격수의 머리를 노리고 왼발로 프리킥을 찼다.어느 누구 하나 공을 건드리지 못했지만,볼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포항 골키퍼 신화용 선수가 미동도 하지 못할 만큼 아무도 예상치 못한 골이었다. 포항은 전반에만 경고 4개를 받아 베론만이 옐로카드를 받은 에스투디안테스와 극명하게 비교됐다.또 슈팅수에서도 포항이 3개를 기록한 동안 상대는 11개를 기록할 정도로 큰 차이를 보였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파리아스 감독은 남궁도를 빼고 김명중을 투입해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으려 했다.데닐손이 좌우를 오가며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전체적으로 주도권을 뺏긴 상황에서도 포항 선수들은 빈 공간을 활용한 찔러주는 패스로 상대의 허점을 파고들었다.그렇지만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다. 포항이 모처럼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기세를 잡아가고 있는 후반 8분쯤.공격이 상대 수비수에 막히며 역습을 허용했다.에스투디안테스는 빠르게 오른쪽으로 치고 들어간 뒤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에게 공을 연결시켰다.베론은 골문 앞으로 공을 띄웠고,포항 골키퍼 신화용이 공중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엉켜 넘어지는 사이 공은 반대편으로 넘어갔다.이때 베니테스가 공을 잡고 수비수 1명만이 지키고 있던 골문을 향해 공을 차 넣어 0-2로 점수를 벌렸다. 후반 12분 전반에 경고를 받은 황재원이 옐로카드를 추가로 받으며 퇴장당해 포항은 더욱 위기에 몰렸다.그러나 후반 26분 코너킥에 이은 공 경합 상황에서 골문 앞쪽으로 갑자기 튀어오른 공에 데닐손이 왼발을 갖다대 골로 연결시켜 1-2로 따라가기 시작했다. 결승행에 대한 작은 희망의 불씨가 살아나는 순간.그러나 포항은 퇴장이라는 암초에 걸리며 어려운 경기를 펼칠 수 밖에 없었다. 데닐손이 골을 넣은 바로 뒤 김재성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고,후반 32분 신화용이 돌파하던 누네즈를 골문 밖에서 막으려다 충돌한 뒤 레드카드를 받았다. 포항의 공격을 책임지던 데닐손이 신화용 대신 골키퍼 장갑을 꼈다.후반 41분 베론이 골문 앞 오른쪽을 휘저으며 슛을 했지만,골대를 맞고 튀어나온 공이 다행히 데닐손에게 흘러가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포항은 숫적 열세를 이기지 못하고 추가골을 넣는데 실패,4강에서 만족해야 했다.포항은 FC바르셀로나(스페인)-아틀란테(멕시코) 간 준결승 패자와 오는 19일 오후 10시 3-4위 결정전을 치른다. 그렇지만 준결승에서 황재원·김재성·신화용이 퇴장당함에 따라 전력구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