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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전차군단 4강 ‘진군’

    [시즈오카(일본) 황성기특파원·울산 김성수 박준석기자]‘영원한 우승 후보’브라질이 ‘축구종가’ 잉글랜드의 방패를 뚫고 월드컵 5회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전차군단’독일도 북중미의 신흥강호 미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12년만에 4강에 합류했다. 브라질은 21일 시즈오카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02 한·일월드컵 축구대회 8강전에서 23분 마이클 오언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다 전반 막판 히바우두가 동점골을 뽑고 후반 5분 호나우디뉴가 결승골을 터뜨려 2-1로 역전승했다. 5호골을 넣은 히바우두는 팀 동료 호나우두,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함께 득점 공동선두를 이뤘다. 브라질은 오는 26일 오후 8시30분 일본 사이타마에서 터키-세네갈 전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브라질은 이날 승리로 잉글랜드와의 월드컵 본선 맞대결에서 무패기록(3승1무)을 이어가며 최다우승 목표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브라질은 또 남미와 유럽 양 대륙의 자존심을 건 ‘사실상의 결승전’에서 승리함으로써 잉글랜드와의 통산 전적에서도 10승8무3패의 절대우위를 지켰다.반면 잉글랜드는 ‘죽음의 조’에서 탈출한 뒤 16강 전에서 덴마크를 3-0으로 대파해 상승세를 탔으나 끝내 브라질의 덫에 걸려 36년만의 우승 꿈을 접었다. 통산 네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독일도 울산경기에서 전반 미하엘 발라크의 헤딩 선제골을 지켜 미국을 1-0으로 제압했다. FIFA랭킹 11위인 독일은 이로써 미국과의 역대전적에서 5승2패(월드컵 2승)로 앞서며 90년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준결승전에 뛰어올랐다.독일은 오는 25일 오후 8시30분 상암동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스페인의 8강전(22일)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marry01@
  • 월드컵/미리보는 오늘 경기/ 꺼져가는 佛 살아날까

    ■덴마크전 2점차 이상 이겨야 ‘프랑스가 세계 챔프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까.’ 벼랑끝에 몰린 전 대회 우승국 프랑스가 11일 인천에서 덴마크와 운명을 건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프랑스는 1무1패로 16강 탈락의 위기에 놓여있고,덴마크는 1승1무로 여유만만한 상태다.프랑스가 2차전에 자력진출하려면 이 경기에서 두 골차 이상으로 이겨야 한다.절대적으로 불리하다. 경기를 앞두고 프랑스 진영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희소식은 부상으로 두 경기 모두 불참했던 ‘천재 미드필더’ 지네딘 지단이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점이다.지단이 가세하면 공격의 물꼬를 터주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경기를 펼칠 것이라는 기대다.하지만 전력의 핵인 골잡이 티에리 앙리가 우루과이전 퇴장으로,주전 미드필더인 에마누엘 프티가 경고누적으로 각각 덴마크전에 결장한다는 게 부담이다. 기록상으로는 FIFA랭킹 1위인 프랑스가 20위 덴마크에 비해 크게 앞선다.90년대이후 역대 A매치에서도 3승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는 98년 이후 3연승을 기록하고 있다.98 프랑스 월드컵 조별예선에서도 C조에서 만나 2대1로 이겼다.2000년 1월 대륙간컵에서는 3대0,2001년 8월 친선경기에서는 1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프랑스는 이번 대회들어 경기가 계속 꼬이는 반면 덴마크는 승승장구하고 있다.프랑스는 ‘2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며 빈약한 공격력을 보였다.반면 덴마크는 욘달 토마손이 2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득점랭킹 2위에 오르는 등 잔뜩 기세가 올라있다.때문에 섣부른 예상을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전주 김성수기자 sskim@ ■A·E조 최후 생존게임 A조와 E조의 마지막 ‘생존 게임’이 11일 펼쳐진다.각각 우승후보 프랑스와 독일이 포진해 있어 쉽게 우열이 가려질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개막전부터 이변이 이어지면서 16강 진출팀은커녕 조 1·2위도 가려지지 않은 상태다. 오후 8시30분 일본 시즈오카에서 격돌하는 E조의 독일과 카메룬은 1승1무(승점 4)로 1·2위를 달리고 있지만 이 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이 경기에서 진 팀은 2무(승점 2)인 아일랜드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를 꺾을 경우 3위로 16강에서 탈락하게 된다. 같은 시간 요코하마에서 경기를 치르는 같은 조의 아일랜드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결도 흥미를 끈다.아일랜드는 사우디아라비아를 꼭 잡아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되는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도 독일전 0-8 대패를 속죄하기 위해서라도 1승을 챙겨야 한다는 비장한 각오여서 승부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이날 오후 3시30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A조 세네갈과 우루과이의 경기는 이번 대회 돌풍의 발원지인 세네갈이 쉽게 16강에 안착할 것이냐,아니면 우루과이가 기사회생할 것이냐가 관심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월드컵/ D조 포르투갈·미국 - 우승후보 포르투갈 “美는 제물”

    한국과 폴란드의 치열한 백병전 함성 소리가 사라지기 전인 5일 이번에는 같은 D조에 속한 미국과 우승후보 포르투갈이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부딪친다. 객관적으로 FIFA랭킹 5위인 포르투갈의 우위가 점쳐지지만 강인한 승부근성과 조직력으로 무장한 미국도 호락호락하지 않아 승패를 섣불리 예단할 수 없다. “미국은 제물일 뿐” 포르투갈은 루이스 피구,주앙 핀투,후이 코스타 등 지난 89년과 91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할 때 멤버 그대로다.더욱이 유로 2000에서 3위에 오르며 포르투갈은 일찌감치 월드컵 우승후보로 꼽혀왔다.‘황금세대’로 불리며 본선진출 32개국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탄탄한 조직력의 미드필드진을 갖추고 있다. 포르투갈은 코스타를 플레이메이커로 세우고 좌우에 루이스 피구와 세르지우 콘세이상을 기용한다.왼쪽의 피구가 현란한 드리블과 자로 잰 듯한 패스로 공격의 물꼬를 트는 한편 코스타는 중거리 대포슛으로 선취점을 뽑는다는 전략이다.지역예선 10경기에서 33득점이라는 경이적인 기록만 보더라도 둘의 득점 능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공격에 비해 다소 무게감이 떨어지지만 수비 역시 지역예선 10경기를 단 4실점으로 틀어 막은 후이 조르제와 조르제 코스타,페르난두 코투 등에다 프레샤우트를 더해 막강 ‘포백 라인’을 짠다. 강팀에 강한 미국 일단 미국은 버거운 상대 포르투갈과 비기는 작전을 세웠다.난적 포르투갈과 정면승부를 일단 피한 뒤 한국과 폴란드전 승리를 통해 16강에 합류하겠다는 계산이다. 4-4-2 포메이션을 가동할 미국은 평소 다이아몬드 형태의 미드필드진이 수비 강화를 위해 일자로 죽 늘어설 가능성이 크다.여기에 데이비드 리지스와 제프 어구스,에디 포프,토니 새네 등 포백 수비라인은 풍부한 경험을 지닌 백전 노장으로 채웠다. 시야가 넓고 날카로운 패스를 구사하는 클라우디오 레이나와 존 오브라이언이 중앙을 담당하고 좌우는 스피드와 수비 가담률이 좋은 다마커스 비즐리와 어니 스튜어트가 포진할 예정이다.투톱은 최근 골 감각이 좋은 클린트 매시스와 골드컵 득점왕 브라이언 맥브라이드가 짝을 이뤄 포르투갈의 허를 찌른다는 계획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월드컵 D-4

    ◆ 행사 [덴마크 대표팀 입국](오후 2시5분 김해공항) 모르텐 올센감독,FIFA랭킹 20위,본선 3회 출전(2회 연속),역대 최고성적 98대회 8위 [미디어 환영 리셉션](오후 5시 코엑스 아셈홀) ◆ 한마디 [장마를 어떻게 대비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우리는 매일샤워하고 있다](브루스 어리나 미국 대표팀 감독,장마(수중전)에 대비한 훈련을 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을 웃음으로받아 넘기며). ◆ 스타 [에베 산](덴마크)1972년 7월19일생,독일 샬케04소속,A매치 41차례 출전 16득점,00∼01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22골)
  • 월드컵 D-8

    ◆ 행사 [폴란드 대표팀 입국](오후 4시20분 청주공항)=FIFA랭킹 38위,동구의 파워축구에 개인기 결합,지역예선 6승3무1패,본선 6회 진출,역대 최고성적 74·82대회 3위 [조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입국](오전 5시인천공항)=월드컵과 28∼29일 FIFA총회 준비 점검 ◆ 스타 [하칸 슈퀴르](터키)=1971년 9월1일생,파르마 소속,A매치통산 72경기 36골,월드컵 예선 11경기 5골 ◆ 한마디 [퇴장명령을 받더라도 승리를 위해서라면 페널티지역에서주저없이 넘어지겠다] (브라질 대표팀의 수비수 호베르투카를루스,콸라룸푸르 전지훈련중 우승을 위해서라면 ‘할리우드 액션’을 감행하겠다며).
  • 오늘의 월드컵(22일)

    ■행사 ●프랑스 대표팀 1진 입국(오전 10시20분·인천공항) FIFA랭킹 1위,물 흐르듯이 공격과 수비가 펼쳐지는 ‘아트 사커’,지난해 A매치 3승1패(스페인에 1-2패),본선 11회 진출(2회연속),역대 최고성적 98대회 우승 ●미국 대표팀 1진 입국(오후 4시20분·인천공항) FIFA랭킹13위,신·구 선수가 조화를 이룬 조직력이 최대 강점,지역예선 5승2무3패,본선 7회 진출(4회 연속),역대 최고성적 30대회 3위 ■스타 ●지네딘 지단(프랑스) 1972년 6월23일생,레알 마드리드 소속,98프랑스월드컵 5경기 2골,유럽예선 8경기 2골 ■한마디 ●잉글랜드가 한국과 힘겨운 싸움을 했다(AFP통신, 21일 평가전에서 스벤 고란 에릭손 잉글랜드 감독이 부상 대체 선수를 찾느라 허둥댔다며)
  • 오늘의 월드컵(21일)

    [하이라이트] 한국-잉글랜드 평가전(21일 오후 7시 서귀포 월드컵경기장)사상 첫 공식 A매치,한국의 조직력과 마이클 오언-에밀 헤스키 투톱의 대결 [행사] 스페인 대표팀 입국,울산에 훈련캠프 스페인은 FIFA랭킹 8위,공격축구를 구사하는 ‘유럽 속의 남미’,지역예선 6승2무,본선진출 11회,역대 최고성적 50년대회 4강 [스타] 곤살레스 블랑코 라울(스페인) 1977년 6월27일생,레알 마드리드 소속,98프랑스월드컵 3경기 1골,유럽예선 8경기 4골 [한마디] 한국축구 수준이 어디에 와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거스히딩크 한국 대표팀 감독이 잉글랜드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 월드컵 D-30/ 탈락후보로 본 판도

    [A조 첫출전 세네갈 흔들] 프랑스 세네갈 우루과이 덴마크 가운데 1승 상대로 가장많이 지목된 팀은 세네갈.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3위로 최하위인데다 A조에서 유일하게 본선 출전 경험이 없다.아프리카 예선에서 이집트 모로코에 밀릴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조 1위(4승3무1패)로 사상 첫 본선 진출을 이뤘지만 여전히 무게가 떨어진다. 또 다른 탈락 후보는 우루과이.같은 조의 덴마크와 FIFA랭킹 공동 20위에 올라있지만 덴마크의 전력이 최근 급상승해 상대적으로 밀리는 인상이다.덴마크는 예선에서 무패(6승4무)를 기록하며 전통의 강호 체코와 불가리아를 따돌렸다.반면 우루과이는 월드컵 9회 출전,2회 우승의 전력을 갖고 있지만 최근 경제사정과 맞물려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남미예선에서 5위에 그쳐 호주와의 플레이오프를 거쳐힘겹게 본선에 합류했다. B조 슬로베니아 경험부족 슬로베니아와 남아공이 고배를 들 후보로 꼽힌다.역대 전적은 물론 객관적인 전력면에서도 스페인 파라과이와 뚜렷한 차이가 난다. 슬로베니아는 출전 경험이전무하고 남아공은 98대회에첫 출전해 2무1패로 탈락했다. 이에 견줘 스페인은 출전 10차례에 16강 한차례,8강 세차례,4강 한차례의 화려한 기록을 남겼고 이번에도 조 1위후보로 꼽힌다. 남미의 ‘빅4’를 자처하는 파라과이 역시 월드컵에 5차례나 나서 두차례 16강에 들었다.현재 상황을 보아도 슬로베니아와 남아공은 걸출한 스타도 없고 축구 인프라 역시미미한 실정이다. 남아공은 국제경기 경험이 부족하고 비 아프리카 팀에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인구 200만의 소국 슬로베니아는등록 선수가 2만5000명에 불과하다. C조 코스타리카·中 경합 코스타리카와 중국의 탈락이 유력하다.이들이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과 ‘신흥강호’ 터키의 벽을 넘기는 힘들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그러나 코스타리카는 터키와 만만찮은 경합을 벌이며 조2위를 확보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월드컵 전력으로만보면 코스타리카가 오히려 터키에 다소 앞선다. 본선에는 한차례씩 진출했지만 코스타리카는 90이탈리아대회에서 16강에 오른 바있다. 반면 터키는 54스위스대회에서 1회전 탈락한 이후 처음으로 본선 무대를 밟는다. 그러나 터키는 96년과 2000년 유럽선수권대회에 연속 진출했고 갈라타사라이 클럽팀이 2000유럽축구연맹(UEFA)컵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계기로 가파른 오름세를 타고 있다. D조 포르투갈 뺀 3팀 배수진 한국 포르투갈 미국 폴란드가 속한 D조에서는 포르투갈을뺀 3개국이 물고 물리는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3개국 중 객관적 전력에서는 미국이 가장 앞선다.FIFA 랭킹 5위인 포르투갈에 가장 근접한 13위를 기록중인 것만보아도 그렇다. 그러나 세대교체에 실패하는 바람에 30대 노장들이 주축을 이뤄 체력적인 한계를 안고 있고 강점인 조직력도 예전갖지 않다는 게 일반적 견해다. 폴란드 역시 객관적 전력상 한국에 앞서지만 홈의 이점과 함께 최근 들어 확연한 상승세를 보이는 한국이 만만찮은 복병으로 버티고 있어 16강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은 특히 최근 수비의 안정성이 높아지면서 적어도 지지 않는 경기를 펼칠 가능성을 높이고 있어결정력만 높이면 1승1무 이상의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E조 아일랜드 카메룬 혈전 독일이 조 1위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아일랜드가 탈락팀으로 지목된다.그러나 객관전 전력이 한참처지는 사우디를 제외하고 아일랜드 카메룬 독일이 혼전을 펼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결국 독일이 차지하고 남는 한장의 16강 티켓을 놓고 아일랜드와 카메룬이 혈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두나라는 FIFA 랭킹 공동 18위로 호각세를 이루고있지만 파트리크 음보마라는 걸출한 골잡이를 거느린 카메룬이 조 2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월드컵 출전 4차례에 8강 경험까지 가진 카메룬은 예선에서 6승1무1패로 1위를 차지했다.2000네이션스컵과 시드니올림픽을 제패했을 만큼 상승세가 무섭다.이에 견줘 아일랜드는 이란과의 플레이오프에서 1승1패로 동률을 이룬 뒤골득실에서 앞서 본선에 턱걸이했다. F조 스웨덴 다크호스 나이지리아와 스웨덴이 탈락쪽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스웨덴은 32개 출전국이 풀리그를 벌인다면 8강도 바라볼수 있는 전력을 갖췄지만 우승후보인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가 포함된 ‘죽음의 조’에 속하는 바람에 16강 진출조차 힘겨워 보인다. 한팀이 3경기씩 치를 1회전에서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가 2승 이상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일반적 분석이다. 그러나 월드컵에 9차례나 출전해 준우승 한차례,4강 세차례,8강 한차례의 전적을 자랑하는 스웨덴의 경우 잉글랜드를 제물로 삼아 16강에 오를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진다. 근거는 철벽수비.스웨덴은 예선에서 8승2무에 20득점 3실점을 기록했다. G조 노쇠한 크로아티아 FIFA 랭킹 6·7위인 이탈리아 멕시코가 수위 다툼을 벌이는 와중에 에콰도르 크로아티아가 희생양이 될 공산이 크다. 예상 1·2위 그룹인 이탈리아 멕시코와 3·4위 그룹인 에콰도르 크로아티아간 전력차가 커 탈락 후보를 꼽는데 특별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다.그나마 동구의 강호인 크로아티아가 16강을 넘보며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크로아티아는 예선에서 강호 벨기에와 스코틀랜드를 제치고1위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그러나 33세의 다보르 수케르 등 30대 노장들을 앞세워 예선을 통과한 뒤 세대교체의 진통을 겪고 있어 조직력이 관건으로 떠올랐다.에콰도르도 예선에서 아르헨티나에 이은2위를 차지했지만 해발 2800m의 고지대 홈경기에서 6승을챙긴 덕을 톡톡히 봤을 뿐 평지에서는 이렇다 할 위력을보이지 못해 16강행이 어려워 보인다. H조 전력 엇비슷 대혼전 비슷한 전력의 4개팀간 혼전이 예상돼 탈락 후보를 점치기가 가장 어려운 조로 평가된다.전문가들의 예상조차 제 각각이다.우선 FIFA 랭킹부터가 22위(벨기에) 24위(러시아)29위(튀니지) 33위(일본)로 고만고만하다.굳이 탈락 후보를 꼽자면 튀니지가 눈에 띈다.나머지 한팀은 벨기에나 러시아가 될 전망이다.튀니지는 월드컵(1회전 탈락 2회) 기록부터 세팀중 가장 처진다. 벨기에는 월드컵 10차례 출전,16강 이상 세차례의 화려한전력을 자랑하며 러시아 역시 옛 소련 시절을 포함해 9차례 진출에 16강 이상 세차례의 경험이 있다.일본은 월드컵 전력은 보잘것 없지만 홈의 이점과 최근 전력이 부쩍 강화돼 조 1위 후보로 꼽힌다. 튀니지의 최대 약점은 오랜 세월 아프리카의 ‘2류국’에머문 탓에 유럽 진출 선수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예상 엔트리 23명중 3명만이 해외파다. 박해옥기자 hop@
  • 월드컵 D-50/ 축구 잔디상태도 승부에 큰 영향

    많은 축구팬들은 한국 선수들의 골 결정력 부족과 엉성한 개인기에 분통을 터뜨리곤 한다.전문가들은 그 원인을 “어릴적부터 잔디가 아닌 맨땅에서 축구를 한 탓”이라고지적한다.그만큼 선수들이 밟고 뛰는 잔디가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얘기다.잔디의 상태에 따라 선수들의경기력은 높아질 수도,혹은 떨어질 수도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월드컵 경기장에 ‘양질의 천연잔디’를 사용토록만 규정하고 있다.피치못할 사정이 있을땐 인조잔디도 허용되지만 이는 예선경기로 제한된다. 잔디 길이와 관련해선 뚜렷한 규정이 없다.통상적으로 25㎜ 내외가 알맞은 것으로 돼 있다.하루 5㎜정도 자라기 때문에 경기 전날 20㎜ 길이로 깎아놓는 것이 필수적이다.그러나 특별한 규정이 없기 때문에 대회나 경기장에 따라 길이는 달라질 수 있다. 남미 쪽은 긴 편이다.따라서 볼이 덜 튀고 빠르지 않아개인기 발휘가 쉽다.반면 모래밭에서 뛰는 것처럼 체력 소모가 많다.전 국가대표 조영증(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씨는 “86멕시코월드컵 첫 경기 아르헨티나전에서 긴 천연잔디 때문에 평소보다 몇배 힘이 들었다.”고 회고했다. 과거에는 맨땅에서도 국제경기를 치렀는데 의외의 결과가 많이 나왔다.79년 유럽선수권 예선에서 당시 세계최강 서독은 FIFA랭킹 126위 몰타와 어웨이경기를 맨땅에서 치러0-0으로 비겼다.얼마 뒤 잔디경기장에서 치른 홈경기에서서독은 무려 8-0으로 이겼다. 잔디는 한지형과 난지형으로 나뉘는데 현재 우리나라 경기장 10곳에는 모두 ‘양잔디’로 불리는 한지형이 깔려있다.한지형은 바닥에 드러누운 토종 난지형과 달리 하늘을 향해 서 있고 저항이 강해 급회전 등 묘기를 부리기에적합하다.사철 푸르름을 간직해 영상효과도 우수하다.스파이크 바닥에서 잔디 뿌리가 뽑혀나가는 모습까지 생생하게 카메라로 잡을 수 있어 굵직한 국제대회는 양잔디 위에서 치러지는 것이 관행이다.88올림픽이 치러진 잠실주경기장에는 난지형인 들잔디가 깔려있다. 잔디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따라서 국내 10개 월드컵 경기장의 대부분은 전문업체가 위탁관리하고 있다.상암경기장 시설관리담당관 김기선씨는 “잔디는 온도 등 기후에 민감하기 때문에 전문가가 아니면 관리하기가 무척 어렵다.”면서 “관리자들은 자식 다루 듯 잔디를 보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6개월 관리에 1억20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잔디는 환경에 민감하기 때문에 시들기도 한다.가격도만만치않다.65㎝×154㎝ 크기의 기본잔디 가격이 2만원 내외.축구경기장은 규모가 크기때문에 다소 싼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지만 그래도 전체를 덮으려면 1억3000만∼1억5000만원이 든다. 박준석기자 pjs@
  • [월드컵 이야기] (6)영국

    한·일 월드컵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인 잉글랜드는 아르헨티나(2위),나이지리아(31위),스웨덴(17위)과 승부를 겨룬다.영국 언론들은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며 호들갑을 떨고 있다.기록상으로는 잉글랜드의 16강 진출이 무난해 보인다.하지만 FIFA랭킹 2위의 아르헨티나는 물론 나이지리아도 유럽 프로축구리그에서 활약중인 선수들을 주전으로 기용하고 있고,스웨덴도 조 예선전에서 무패를 기록할 정도의 조직력과 승부 근성,체력을 갖춰 예선 결과가 어떻게나올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그래도 스웨덴 출신의 에릭손 감독은 “어렵지만 가능성은 있다.”면서 우승의투지를 다지고 있다. 잉글랜드는 일본에서 예선경기를 한다.따라서 한국 팬들은데이비드 베캄이나 마이클 오웬 등 세계적인 선수들의 예선전 활약상은 TV를 통해서 볼 수 있다.하지만 공격축구와 정확한 패스를 자랑하는 잉글랜드 팀은 우승까지도 기대되고있어 한국에서 열리는 준결승전을 통해 이들의 모습을 볼 수도 있을 것이다.잉글랜드는 일찌감치 서울과 제주도 등을사전 답사한 뒤 서귀포에 캠프를 설치하기로 했다. 축구의 기원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없다.그러나 영국이 현대축구의 발상지라는 것을 부인하는 사람은 없다. 축구경기와 관련한 통계를 보자.전 세계 축구선수는 2억5000만여명.150만여개 팀에 소속돼 있다.이들이 펼치는 경기 수는 연간 2000만여 게임에 이른다.특히 월드컵대회 시청자 수는 예선을 포함,연 600억명을 넘어선다.지구촌 공동의 ‘대화수단’이 된 축구경기의 발상지는 영국이며,그중에서도 남동부 잉글랜드 지방이다. 산업혁명으로 국력이 팽창한 영국의 상인·군인·선교사들은 세계를 무대로 활동했으며 이들을 통해 ‘공만 있으면 쉽게 할 수 있는’ 축구를 유럽과 남미,아프리카 등에 소개했다.한국에 축구를 들여온 이도 영국이다.1882년에는 군함 ‘플라잉 피시호’의 승무원들이 한국에 상륙,심심풀이로 축구를 한 것이 한국에 축구를 전파한 계기가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영국의 현대축구에 대한 공헌을 인정,잉글랜드·웨일즈·스코틀랜드·북아일랜드 등 모두 4개 팀에 각각 지역예선전 출전자격을 부여하고 있다.이번 월드컵본선에는 잉글랜드팀만이 진출했다. 영국은 잉글랜드지역에 92개,스코틀랜드에 12개,웨일즈에 18개,북아일랜드에 10개 등 모두 132개의 프로팀을 갖고 있다.200만명의 청소년들이 학교와 클럽,주말학교에서 축구를 배우고 있으며 7만여개의 잔디구장이 있다.지역별 축구협회는43개,여성축구팀도 700여개나 된다.전체 축구팀은 4만여개로 축구종주국의 명성에 걸맞는 통계수치라 할 만하다. 하지만 영국의 월드컵 전적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66년 런던 월드컵에서 우승한 것을 제외하곤 두각을 보이지 못했다.그러나 국민들의 축구사랑은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다.축구에 대한 지나친 열광은 축구장 난동꾼(훌리건)의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라종일 대사
  • 월드컵D조 3국 A매치 “약팀 없다”

    [런던 AP AFP 연합] 한일월드컵축구대회 본선에서 한국과같은 D조에 속한 미국과 폴란드가 각각 이탈리아와 북아일랜드를 상대로 선전해 한국의 16강행이 ‘가시밭길’임을입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시즌 첫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의 날로 정한 14일 FIFA랭킹 13위 미국은 이탈리아 카타니아에서 열린 이탈리아(6위)와의 경기에서 0-1로 졌다.그러나 미국은 올해 북중미골드컵 우승팀답게 공·수에서 안정된 전력을 과시하며 줄곧 대등한 경기를 펼쳐 한국의 월드컵 본선 1승 ‘제물’이 되리라는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폴란드는 키프로스 리마솔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파벨 크리샬로비치의 연속골로 북아일랜드를 4-1로 격파했다. 폴란드는 에마누엘 올리사데베와 크리샬로비치를 최전방투톱을 내세워 시작부터 북아일랜드를 거칠게 몰아붙인 끝에 낙승을 거뒀다. D조 최강으로 꼽히는 포르투갈은 적지 바르셀로나에서 가진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전반 30분 호르헤 코스타가 선제골을 넣고도 10분만에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포르투갈은 지난 58년부터 이어온 스페인전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월드컵 2연패를 노리는 프랑스는 파리 홈그라운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루마니아를 2-1로 따돌렸다.
  • 클릭 2002월드컵/ 송종국 중원 평정 나선다

    ‘2선 공격으로 승부한다.’ 송종국(부산)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의 날’인 14일 오전 9시 몬테비데오에서 열릴 우루과이 대표팀과의 원정 평가전에서 게임 메이커로서 자질을 심사받는다. 골드컵대회 때 주로 센터백을 맡은 송종국이 이번엔 박지성(교토)의 바톤을 이어받아 게임메이커 겸 공격형 미드필더로 또한번 변신을 시도하게 된 것. 이는 박지성의 소속팀 복귀로 마땅한 게임메이커 후보가없는데다 이임생(부천) 심재원(프랑크푸르트) 등의 합류로 수비진 구성에 한결 여유가 생긴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게임메이커 낙점의 결정적 계기는 지난달 골드컵 첫경기인 미국전에서 꽂아넣은 인상적인 30m 중거리 슛.당시 송종국은 미드필드에서 상대가 전혀 예측하지 못한 오른발슛으로 시원스레 골문을 갈랐다. A매치 19번째 출장만에 얻은 2번째골에 불과했지만 2선공격수로서 필수조건인 한방능력이 있음을 보여준 장면이었다.송종국은 이로 인해 패싱 솜씨는 어느정도 인정받으면서도 중거리 슛 능력이 아쉬운 박지성의 대안으로 떠오르게 됐다. 그러나 송종국이 공수 전체를 조율하면서 송곳같은 패스로 공격의 물꼬를 터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지난해 4월이집트 4개국대회에서 게임메이커로 기용됐으나 이렇다 할 평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하지만 황선홍(가시와) 최용수(이치하라)의 일본 복귀와 설기현(안더레흐트) 유상철(가시와)의 합류 불발,김태영(전남) 최태욱(안양)의 부상으로 만신창이가 된 대표팀은 이번 우루과이전에서 송종국을 축으로 하는 미드필드에 큰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거스 히딩크 감독은 중앙의 송종국과 좌우 날개를 맡을 이을용(부천) 최성용(수원)의 2선 공격에 무게를 실을 방침이다.최전방 지원은 물론 활발한 공격 가담으로 포워드진의 골 결정력 부족을 보충하기 위함이다. 이에 맞설 우루과이는 FIFA랭킹 22위로 월드컵 본선에 9번 출전해 우승(30·50년)과 4강(54·70년) 각 2차례,8강(66년) 1차례,16강(86·90년) 2차례를 차지한 전통의 강호다.2002월드컵예선에서 6골을 넣은 간판 골잡이 다리오 실바(말라가)와 주전 게임메이커 알바로레코바(인터밀란)를 제외한 주전 대부분이 이번 경기에 출전한다.한국과는 90이탈리아월드컵 본선에서 마주쳐 1-0으로 이긴 전력을 갖고 있다. 한편 전세계 회원국의 프로리그 경기가 한경기도 없어 FIFA가 올해 첫 ‘A매치의 날’로 정한 14일 지구촌 곳곳에선 무려 38개국이 출전하는 가운데 19경기의 A매치가 벌어진다. 박해옥기자 hop@ ▲양팀 감독의 말. ■거스 히딩크 한국 감독=우루과이 대표팀에 유럽진출 선수 중 상당수가 빠졌지만 선수층이 두텁고 개인기가 뛰어나 만만히 볼 수 없다.우루과이는 2차례나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특히 홈에서 강하다. 한국은 일본파와 주전 일부가 빠진 악조건이지만 이런 상황에서 경기해야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골드컵대회 이후골결정력 해소를 위해 슈팅 훈련을 많이 했다.또 심재원이임생 신동근 등이 합류해 선수 운용에 숨통이 트였다.이들로서도 무언가 보여줄 기회가 생긴 셈이다. ■빅토르 푸아 우루과이 감독=유럽파중 일부가 빠졌지만결과를 걱정하지는 않는다.월드컵 출전 멤버들을 어떻게가려내느냐는 생각 뿐이었다.후보들을 테스트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현재 35명의 후보를 가려놨고 5월초 23명의엔트리를 확정할 예정이다.이번 경기에선 이들을 시험하게 될 것이다. 한국은 스피드가 좋고 미드필드에서 숫자의 변화를 주면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최근 열린 북중미골드컵의 비디오테이프를 통해 한국 플레이를 분석했다.우리 선수들이 많이 움직여야 할 것이다.
  • 월드컵 소식

    ■우리나라 젊은이 5명 중 1명이 2002월드컵축구대회 때 암표를 살 용의가 있는 것으로 5일 한 여론조사 결과 밝혀졌다. 축구잡지 월간 복스(Vox)가 전국 10∼30대 남녀 4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월드컵 때 암표를 구할수 있다면 구매하겠는가.’라는 질문에 20.5%가 ‘예’라고응답했다. ‘월드컵 이후 가장 부각될 것 같은 한국선수’로는 이천수가 26.7%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고 ‘월드컵 이후 한국의 FIFA랭킹이 상승할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는 62.2%가 ‘예’라고 답했다. ■월드컵 때 한국 방문을 원하는 중국의 축구팬(치우미)들이 중국 경기에 대한 입장권 판매방식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이들은 중국에 배분된 조별리그 3경기 입장권 1만500장 중 일반인에게 돌아갈 85%의 판매대행권을 중국 국제체육여행공사가 독점하게 된데 대해 강한 불만을 품고 있다.이들은 이 회사가 1경기 관람을 포함한 패키지상품의 가격을 대략 1만위안(약 159만원)∼1만1000위안이 될 것이라고 발표하자 터무니 없이 비싸다며 반발하고 있다. 중국치우미협회는 이같은 문제가 개선되지 않으면 회원들의 한국행을 억제하는 한편 정몽준 한국월드컵축구대회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찾아가 문제해결을 요구할 계획까지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타이거풀스는 오는 14일 오전 9시 열릴 한국과 우루과이간 축구대표팀간 경기에 대한 토토스페셜을 6일부터 전국판매점에서 발매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토토스페셜은 양팀의 전반과 최종 스코어를 알아맞히는 것이며 총 발매액의 50%가 당첨금으로 지급된다.국가대표팀 대상 토토스페셜은 항상 한국팀을 홈팀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한국팀의예상 스코어는 투표용지상 홈팀(H) 쪽에 표기해야 한다.
  • 골드컵/ ‘캐나다에 마저‘ 한국축구 망신

    한국축구가 고질병인 골결정력 부재를 재연하며 캐나다에마저 무릎을 꿇어 골드컵 4위에 그쳤다. 한국은 3일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로즈볼구장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3·4위전에서 여러차례 득점기회를 무산시키며 1-2로 역전패했다.한국은 골결정력 부진은 물론 수비 조직력에서도 엉성함을 드러내며 FIFA랭킹 92위인데다 신인들로 새롭게 구성된 캐나다에 마저 무너져 새벽잠을 설친팬들의 기대를 저버렸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5경기에 출장해 승부차기로 겨우 한차례 이긴 것을 포함,1승1무3패와 3득점-7실점의 참담한 성적을 남겼다.거스 히딩크 감독 취임 이후 통산전적은 10승5무8패,캐나다와의 A매치 기록은 1승1무2패가 됐다. 김도훈을 중심으로 좌우 공격수에 최태욱과 차두리를 내세운 3-4-3 포메이션으로 재무장한 한국은 전반 15분 김도훈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오른쪽 하프라인 근처에서 최진철의전진패스를 받은 김도훈이 수비수 1명을 따돌린 뒤 골키퍼와의 1대1에서 오른발슛,볼은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어 한국은 17분 최진철의 헤딩슛,20분 이을용의 오른발슛 등으로 상대 문전을 잇따라 노크했으나 시원한 마무리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후 한국은 캐나다에 전열을 재정비할 틈을 줬고 25분이넘어서면서부터는 오히려 주도권을 빼앗기더니 34분 수비에가담한 김도훈의 헤딩 자책골로 동점골을 내줬다.혼란에 빠진 한국은 1분 뒤 드와인 데로사리오에게 오른발 결승골을내줘 결국 1골차로 무릎을 꿇었다. 히딩크 감독은 그러나 “우리는 찬스를 만들어 가는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다.”고 호기를 부리면서“설기현 등 유럽파 선수들과 J리거들이 합류한다면 다른 면모를 보일 것”이라는 말을 반복했다. 결승전에서는 미국이 코스타리카에 2-0 완승을 거두고 우승상금 15만달러를 받았다. 송한수기자 onekor@ ***이모저모. ■김남일(전남)이 골드컵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뽑혔다. 김남일은 랜던 도노반(미국),마우리시오 솔리스,로날드 고메스(이상 코스타리카),루이스 알폰소 사우사(멕시코) 등과함께 대회 테크니컬스터디그룹이 선정한 베스트 11에 올랐다. 4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브라이언 맥브라이드(미국)와 미국과의 준결승에서 선방한 캐나다 골키퍼 라르스 허시펠드는기자단이 선정하는 최우수선수상(MVP)과 최우수GK상을 받았다. ■캐나다전에서 상대 수비수와 충돌해 오른쪽 발목을 다쳤던 최태욱(안양)이 검진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최태욱은 오른쪽 다리 비골(무릎과 발목사이의 얇은 뼈) 부위에 심한 타박상을 입었으며 오는 14일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평가전(몬테비데오)에서뛸 수 있을지는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미국과 코스타리카간의 결승전이 끝난 뒤 열린 시상식에참석한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12월로 월드컵 납북 분산개최는 완전히 좌절됐지만 북한선수 기용을 비롯한 인적 교류의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 골드컵/ “공격핵 완초페 완전 봉쇄”

    ‘내친 김에 결승까지’ 멕시코와의 사투 끝에 어렵게 북중미골프컵축구대회 4강에진출한 한국축구대표팀의 거스 히딩크감독이 결승 길목에서31일 마주칠 코스타리카전 전략 짜기에 여념이 없다. 히딩크감독은 4강전 승리의 열쇠가 코스타리카 전력의 핵심인 파울로 완초페(26·잉글랜드 맨체스터시티)의 득점포를 어떻게 잠재우는가에 달려 있다고 보고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한국대표팀은 지난 2000년 골드컵 코스타리카전에서 완초페에게 1골 1도움을 허용하며 막판 2-2 동점을 내줘 예선 탈락한 뼈아픈 경험도 있는 터. 97년 더비 카운티에 입단하며 잉글랜드에서 엘리트 코스를밟아온 완초페는 A매치(대표팀간 경기) 45경기에 출전해 32골을 기록중인 골잡이.고교 때까지 농구와 축구를 병행할 만큼 큰 키(191㎝)에도 불구하고 순발력과 개인기가 뛰어나 수비수들이 까다로워하는 공격수다.알렉산데르 기마이레스 감독은 지난달 직접 소속팀의 케빈 키건 감독을 찾아가 골드컵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할 만큼 그에게 애착을갖고 있다. 고트비 비디오 분석관을 통해 코스타리카-아이티 8강전의비디오를 입수,이를 정밀분석한 히딩크감독은 “코스타리카에 대해 잘 모르지만 완초페가 위협적인 선수라는 건 안다. ”며 치밀한 준비를 진행중이다. 히딩크감독은 “현대축구에서 지역수비가 더 효과적이기 때문에 그에게 1대1 마크는 붙이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대비책이 서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키가 큰 최진철이 위험지역에서 완초페를 꽁꽁 묶으면 중앙수비수 송종국이 그 자리를 커버한다는 계산을 하고 있는 것이다. 선수들도 완초페를 막는 게 관건이라는 사실을 잘 안다.그의 맞상대가 될 송종국은 완초페의 기술이 뛰어나다는 말에“더욱 좋다.선배들과 호흡을 잘 맞춰 안정된 수비를 펼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한편 이번 대회 8강전부터 선발출장한 완초페는 한국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허리 아래쪽에 통증을 느꼈는데 이제 괜찮다.지난 골드컵에서 본 한국은 스피드가 뛰어난 팀이었다.우리는 팀플레이가 좋다.승리가 우리의 목표”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한국-멕시코전 이모저모. ♠한국 선수들이 멕시코와의 승부차기때 혹시라도 ‘역적'으로 몰리는 사태를 피하기 위해 키커명단에 오르지 않으려 애를 썼다는 후문이다. 대표팀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코칭스태프가 키커를 결정하려는 순간 상당수의 선수들이 부상과 컨디션 난조 등을 호소하며 명단에 오르지 않기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중미골드컵대회에서 4강에 오른 한국 축구대표팀이 2억원대의 격려금을 받는다. 대한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29일 “악조건속에서도 투지를 발휘,4강에 오른 대표선수들에게 격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액수는 2억원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국은 4강진출로 4위상금 5만달러를 확보한 상태이며 협회 관계자는 “4위상금의 3배 정도를 격려금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드컵대회 선수단은 코칭스태프 5명,선수 25명으로 1인당격려금은 600만원을 넘을 전망이며 15만원으로 인상된 훈련수당까지 합치면 약 1000만원이 선수들의 손에 주어진다. ♠이천수가 무릎 부상으로 조기 귀국한다.지난 24일 쿠바전이후 왼쪽무릎 통증을 호소,엔트리에서 제외된 이천수는 코칭스태프의 결정에 따라 30일 오전 귀국길에 올라 국내에서재활치료를 받게 됐다. ■월드컵 예선1위 신흥강호 ‘코스타리카’. 카리브해에 인접한 코스타리카는 북중미의 떠오르는 축구강호다. 2002월드컵 지역예선을 1위로 통과함으로써 지난 90년 이탈리아 대회를 포함해 두번째로 본선 무대에 나서게 됐다.94·98월드컵대회에는 예선통과에 실패했으나 전열을 재정비해가파른 상승세에 있다.공격수 롤란도 폰세카와 수비수 헤르비스 드루몬트,미드필더 오스카 로하스 등 주전 3명이 부상으로 중도 귀국했지만 27일 아이티와의 8강전부터 간판 스트라이커 파울로 완초페가 합류해 파괴력을 더해주고 있다. FIFA랭킹에서도 30위로 한국에 앞서 있다.지난 골드컵대회조별리그에서는 한국과 맞붙어 2-2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전술적으로 미드필드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압박을 구사하면서 측면 공격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전체적으로 공격지향적이고 좁은 공간에서의 짧은 패스가 위력적이다. 박해옥기자 hop@
  • 골드컵 취재석/ 이기고도 질타받는 美감독

    [패서디나 박해옥특파원] 미국 축구대표팀의 브루스 아레나 감독이 북중미골드컵대회에서 2연승으로 B조 1위를 확정하고도 자국 기자들의 맹공에 시달리고 있다.1-0으로 이기긴했지만 22일의 쿠바전 내용이 신통치 않은데 따른 것이다. 한국전 승리에 이은 쿠바와의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장에서 벌어진 아레나 감독과 미국 기자들의 설전은 감정 싸움의 양상마저 드러냈다. 기자들이 지적하는 문제점은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24위인 미국이 75위에 불과한 쿠바를 상대로 인상적인 플레이를보여주지 못한 채 느려터진 모습만 연출했고 찬스에서 엉뚱한 슛을 날려댔다는 것이다.그 결과 팬들에게 월드컵 상위권 진입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지 못했다는 게 요지다. 이에 대해 아레나 감독은 “이기는 게 우리의 임무이고 우리는 두 게임을 다 이겼다.월드컵 진출국인 에콰도르는 이번 대회에서 아이티에게 0-2로 졌다.아이티의 FIFA랭킹이 몇위인지 아느냐.”고 항변했다. 아레나는 또 “우리는 베스트 멤버만 출전시키지 않고 17명을 고루 기용했다.당신들의 지적에 대해 답변한다는 자체가불쾌하다.”고 맞받아쳤다. 아레나의 불쾌감 표현은 어쨌든 자신은 승장이라는 것과 이번 미국팀은 ‘진정한 대표팀’이 아니라는데서 비롯됐다.그는 대회가 열리기 전부터 진짜 대표팀은 오는 5월에나 가서야 구성될 것이라고 여러차례 말했다. 각각 경기 내용과 결과를 앞세워 벌어진 이같은 논쟁 과정에서 누가 옳은가를 따지기에 앞서 우리는 중요한 몇가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첫째는 베스트 멤버가 총출동해 이뤄질 미국 월드컵대표팀이 지금보다 훨씬 강해질 것이라는 점이다. 둘째는 전문가들의 지적처럼 힘이 좋아 90분 내내 파이팅을 유지하는 미국은 정예 멤버가 일부 빠져 최상의 플레이를하지 못하더라도 승리를 끌어낼 능력을 가졌다는 점이다.별다른 특징과 조직력,개인기를 보여주지 못한 한국전이 그랬고 쿠바전도 그랬다. 그리고 논쟁과 상관 없이 하나 더 지적한다면 미국은 아직축구에 대한 열정이 미미하지만 94미국월드컵 이후 선수층이 빠른 속도로 두꺼워져 당장이라도 현역 노장들을 대체할 인력이 우리보다 훨씬 많다는 점이다. 결국 우리가 월드컵 1승 제물로 여기는 미국은 생각보다 호락호락하지 않음이 분명해 보인다.
  • 클릭 2002월드컵/ 김도훈-이동국 벤치탈출 황금찬스

    국내파 스트라이커의 대명사인 김도훈과 이동국이 벤치설움을 씻어낼 절호의 찬스를 맞게 됐다. 북중미골드컵축구대회 출전을 위해 미국 전지훈련중인 한국대표팀의 김도훈과 이동국이 모처럼 히딩크호에서 선발출장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최근 최전방을 주로 맡아온 황선홍과 최용수가 각각 소속팀으로부터 복귀명령을 받아 조별리그 2경기가 끝난 뒤 유상철과 함께 일본으로 돌아가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김도훈과 이동국은 한국이 같은 B조의 미국(20일) 쿠바(24일)와 두차례 경기를 벌여 조2위 이내에 들 경우 8강전부터 선발출장 기회를 잡을 것이 확실시된다. B조 3팀의 전력으로 보아 한국의 8강진출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은 첫 출전한 2000골드컵에서 코스타리카 캐나다와 같은 조에서 만나 3팀이 나란히 2무를 기록했으나 골득실과 추첨 등으로 8강진출에 실패했다.그러나 이번엔 월드컵진출 1회(38프랑스대회)에 FIFA랭킹 76위로 한수 아래인 쿠바 정도는 무리 없이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김도훈 이동국의 벤치탈출 희망을 지핀 결정적 계기는 당초 마지막까지 잔류할 것으로 알려진 최용수의 느닷없는 복귀명령이다.포지션이 겹치는 최전방의 최용수가황선홍에 이어 자리를 비움에 따라 주전을 꿰찰 기회를 잡게 된 것이다. 어쩔 수 없이 최용수마저 잃게 된 거스 히딩크 감독도 돌발상황에 부딪히자 “그동안 자주 출전하지 못한 공격수들에게 좋은 기회를 주겠다”고 말해 김도훈 이동국을 선발기용할 뜻을 내비쳤다. 행운의 기미가 보이자 고질적인 오른쪽 발목부상으로 재활훈련에 머물러온 이동국은 14일부터 킥연습에 돌입하는등 훈련강도를 높이기 시작했다.지난해 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 이후 황선홍의 그늘에 가려 줄곧 대표팀에 발탁되고도 주전경쟁에서 밀려난 김도훈도 이날 모의게임에서 한결 날카로운 슛을 선보이며 결의를 다졌다. 두 선수는 지난해 5월 컨페더레이션스컵 이후 9월의 나이지리아전에서 나란히 한골씩을 올려 2-1 승리를 이끈 뒤아직 A매치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특히 김도훈은 나이지리아전에서 넣은 골도 페널티킥 골로서 히딩크호에서필드골 맛을 본지가 1년이나 됐다. 한동안 주전에서 밀려난 설움을 곱씹어온 김도훈 이동국에게 이번 골드컵은 월드컵 주전자리를 확보할 새로운 기회의 마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해옥기자 hop@
  • 월드컵 특집/ D조 전력분석

    [포르투갈] 16년만에 본선에 진출,제2의 전성기를 꿈꾸고있는 유럽의 강호.지역예선에서 7승3무로 무패를 기록하며아일랜드와 네덜란드를 제치고 당당히 1위로 본선에 직행했다.66잉글랜드 대회 8강전에서 북한에 3-5의 대역전극을 이끌어낸 뒤 3위까지 올랐다. 이후 20년 동안 본선무대를 밟지 못하다가 86년 본선에 진출했지만 최하위를 기록했다.그 뒤 본선 진출은커녕 각종주요대회에서 변변한 성적을 올리지 못한 채 FIFA랭킹이 한때 40위권 밖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다시 중흥기를 맞은 것은 루이스 피구,루이 코스타, 누누고메스 등 89·91년 세계청소년선수권 2연패 멤버들이 등장하면서부터.지난해 유럽선수권에서 잉글랜드 독일 터키가속한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아 4강에 진출하며 재도약을완성했다. [폴란드] 지역예선에서는 맨 먼저 본선진출을 확정지으며 16년만에 본선 무대에 복귀했다.38년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나갔으며 이번이 6번째 진출이다.74서독대회와 82스페인대회에서 3위에 올라 ‘동구권 파워’를 과시했다.86년에도2회전에 진출했지만 16강에서 브라질에 참패한 뒤 월드컵본선에서 자취를 감췄다. 흑인 엠마누엘 올리사데베는 96년 나이지리아리그 득점왕출신으로 99년 폴란드로 귀화,지역예선에서 골폭풍을 몰아치며 ‘제2의 조국’을 본선으로 이끌었다.또 파벨 크리잘로비츠와 마르신 줄라코프도 골감각이 탁월해 상대 수비진의 경계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미국] 90이탈리아대회부터 4회 연속 본선무대에 진출한 떠오르는 축구 강국이다. 50년 브라질대회 이후 40년만에 본선에 오른 뒤 안방서 열린 94년 대회에서는 유고 출신의 명장 보라 밀루티노비치의용병술을 앞세워 16강에 진출했고 98년에도 본선에 올랐다. 7번이나 본선에 올랐고 30년 제1회 우루과이대회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축구가 여전히 국내 4대 메이저 종목의 벽을넘지 못한 채 변방에 머물고 있지만 월드컵 8강을 목표로한 지속적인 투자와 99년 여자월드컵 제패에 힘입어 성장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일본이 한국을 추월한 것처럼 현재 전력은 라이벌 멕시코보다 낫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자국리그(MLS) 멤버와 유럽파가 반반씩 구성됐고 주전과후보의 기량차가 거의 없다는 것이 강점이다.공격 투톱은 30대 베테랑 어니 스튜어트와 조 맥스 무어로 지역예선에서11골 중 7골을 합작하며 3회 연속 본선행을 이끌었다. 사령탑 브루스 아레나는 99년 컨페드컵에서 미국을 3위에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박준석기자 pjs@
  • 월드컵특집/ ‘e통신 월드컵’ 내손안에 있소이다

    ‘e월드컵은 내 손안에’ 한국통신(KT)은 내년 월드컵에서 통신부문 총책을 맡고 있다. 60억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호기를 활용해 ‘사이버월드 리더(Cyber World Leader)’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e통신월드컵’을 치루기 위해 무선랜서비스 등 다양한 첨단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세계적인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보유한 정보통신강국의 면모를 과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공동 개최국인 일본과의 정보통신 수준을 비교할 수 있는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포부다. [본선 조 추첨무대를 첫 시험대로] 한국통신은 지난 1일 본선 초 추첨행사에서 1,000여 회선의 방송 생중계용 유·무선 통신서비스를 제공했다.방송 중계 100회선,무선 LAN(근거리통신망)인 넷스팟 30회선,초고속 인터넷인 메가패스 엔토피아 80회선,데이터 공중전화 50대,일반전화 200대,PCS(개인휴대통신) 단말기 500대 등이다. 특히 넷스팟 서비스는 내년 상용화를 앞두고 이 행사를 통해 제공됨으로써 전 세계 참가자로부터 확실한 품질 인증을받을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KT는 통신지원을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11일간 유·무선전문인력 60명으로 행사통신 운영단을 구성했다.방송중계예약센터,통신실,텔레콤센터(임시전화국),커머셜존 등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오는 10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사명(KT)을 선포한다.이에 맞춰 한·일 월드컵조직위,20개 개최도시,16개 FIFA(세계축구협회)파트너들과 함께 본선 조추첨 홍보관에 KT홍보관을 설치했다. 한국통신은 지난 97년 월드컵 주관통신 사업자로 선정됐다.이어 지난해 10월25일 공식파트너 협정을 맺었다. 이에 따라 월드컵 조직위원회 본부와 각 경기장에 근거리통신망(LAN)과 원거리통신망(WAN)을 설치하게 된다.조직위원회용 인터넷 호스팅 및 인터넷 접속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화,사설교환기(PABX),구내 케이블,무선전화,무선호출(TRS)서비스 등에도 나선다.모두 2만7,000회선이다. 방송 중계협정도 맺어 방송회선을 제공하게 된다.TV는 20Mbps와 8Mbps,오디오는 15㎑,7㎑,3.5㎑ 등을 서비스한다. [초고속 인터넷 세계 1위를 과시] e월드컵을 치루기 위해서KT는 최대11Mbps의 무선 LAN서비스를 제공한다.전세계 취재진들에게는 각 경기장 및 코엑스 컨벤션센터내에 무선 LAN으로 초고속인터넷을 제공해 각종 경기장 소식을 전해줄계획이다. 공중전화를 이용해 기사를 전송할 수 있도록 공중전화에 PC 접속 기능을 부가한 공중데이터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월드컵 원클릭 인터넷서비스,월드컵 정보안내서비스,휴대형단말기(MP4플레이어) 동영상 서비스 등도 선보인다. 경기장을 찾지 못한 전세계 안방 시청자를 위해 첨단 방송중계 서비스,고품질 디지털 방송중계 서비스,한·일 초고속위성통신 시연, 고선명 TV(HDTV) 중계서비스,인터넷을 통해지상파 방송수준으로 실시간 제공하는 웹캐스팅(Web Casting) 서비스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최첨단 이동통신의 시험무대가 될 CDMA2000-1x EV-DO시범 서비스,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 시범 서비스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EV-DO서비스는 10개 월드컵 개최도시에서 휴대폰을이용해 최대 2.4Mbps의 데이타통신이 가능하다.VOD(주문형비디오),동영상 e메일,문자 등을 송수신할수 있다.IMT-2000 시범 서비스도 함께 선보여 조직위,방송보도진,관람객 등선발된 시범대상 이용자에게 IMT-2000 단말기 500대를 제공하는 등 최첨단 이동통신을 체험할 수 있다. 외국 관광객들을 위해서는 별도의 인터넷서비스가 가동된다.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외국어판 접속 소프트웨어(원클릭)를 설치해준다. 대회 기간에 한국을 찾는 외국인에게는 영어로 월드컵관련전화번호를 알려주는 ‘월드컵114안내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휴대용 MP4플레이어(MPEG-4 기능)로는 포털사이트한미르를 통해 월드컵 경기 등의 동영상 콘텐츠를 내려받을수 있다. 단말기는 시범대상 이용자들에게 임대해준다. 이동통신 단말기를 휴대한 방문객들은 한국에서도 본국과같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받는다.착·발신,SMS(단문메시지전송) 송·수신 서비스가 가능하다.이를 위해 GSM(유럽식)/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로밍(망 공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방문 외국인들은 휴대폰 도우미 통역서비스를 받을 수있다.수송차량에 핸즈프리 휴대폰을 설치,통역 서비스도준비중이다. [‘Let’s KT! Korea Team Fighting→ KT Fighting’] 한국통신은 월드컵 프로모션을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수단으로활용할 방침이다.이미지 구축을 위한 다양한 추진 계획을세워놓고 있다. 먼저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경기를 후원한다.대표팀 지원금 모금 행사도 벌인다.이달중 캠페인송 공모결과를 발표하고 채택된 노래는 한국팀 응원가로 쓰기로 했다. 빌딩랩 홍보기법을 도입,63빌딩과 무역회관 등의 유리벽면에 초대형 홍보물을 설치키로 했다.창립 20주년 기념일인오는 10일 사명을 KT로 바꾸는 시점에 맞춰 내걸 예정이다. 이달중 메가패스배 전국 사이버축구대회도 열고 내년 3월에는 KT배 사이버축구대회도 대규모로 개최한다.전세계인을네트워킹하는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32개국을 순차적으로 방영하는 쇼프로그램도 짰다. ‘꿈의 그라운드’라는 주제로 한국팀의 골 수에 비례해각 학교에 잔디구장도 조성해준다.월드컵 테마파크도 꾸민다.또 월드컵 꿈나무를 선발,내년 5월부터 축구교육 캠프를운영한다. [1,200명이 매달린다] 대회통신운영본부장은 성인수(成寅洙)네트워크 본부장이 맡고 있다.전병섭(田炳燮) 월드컵 국제통신 사업단장은 실무총책이다. 운영요원은 모두 1,160명.사내요원 960명과 자원봉사자 200명으로 구성된다.이 가운데 420명은 마케팅요원,740명은통신시설 운영요원이다.지역통신운영센터는 내년 5월부터 7월까지 석달간 유지된다.경기일을 기준으로 해서 운영된다. IMC(국제미디어센터) 통신운영센터는 한달 더 앞서 오픈해7월까지 넉달간 24시간 체제로 움직인다. 박대출기자 dcpark@. ■IMT-2000등 새첨단 서비스. “이 일을 맡은 뒤부터 휴대폰번호도,사무실 번호도 모두‘2002’번으로 바꿨습니다” 2002 월드컵 대회의 국내 통신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한국통신(KT)전병섭(田炳燮)월드컵 국제통신사업단장은 요즘 ‘월드컵’말고는 관심이 없다. FIFA관계자들을 자주 접하다 보니 축구에 관해서도 어느새‘전문가’경지에 올랐다.한국팀의 FIFA랭킹을 거론하며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리면 16강 진출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촌평까지 할수 있는 수준이 됐다. 2002 월드컵은 국내에서는 10개 경기장에서 평균 3∼4경기씩 모두 32경기가 치러진다. 한국통신은 월드컵기간중 통신 인프라 구축을 위해 모두 370원을 투입했다.이 가운데 200억원 정도의 시설은 대회가끝난 뒤에도 재배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 단장은 “월드컵 사상 전례 없이 두 나라에서 경기가동시에 열리기 때문에 더욱 신경이 쓰인다”고 했다.일본과모든 면에서 사사건건 비교될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통신분야에서 만큼은 일본에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자신감을 나타냈다. “일본에서 벌어지는 모든 경기도 일단 서울에 있는 IBC에전송된 뒤 이곳을 통해 다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전달됩니다.통신분야 만큼은 우리나라가 확실하게 주도권을 행사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러나,한국통신이 정작 강조하는 것은 첨단서비스쪽이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cdma-1x EV-DO 및 IMT-2000 등 첨단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에 한국통신의 앞선 초고속통신 기술을 널리 홍보할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4년 가까이 철저하게 준비한 만큼 어떤 돌발장애에도 완벽한 통신지원이 가능할 것입니다” 전 단장은 팩스,인터넷 사용비용 등 경기장에서의 통신비용이 지나치게 비싸지 않느냐는 최근 문제제기와 관련,“국제대회인 만큼 ‘스페셜 요금’이 적용되는 것은 어쩔수 없다”면서 “98 프랑스 월드컵이나 일본쪽과 비교해 적정요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
  • 월드컵 조추첨/ 시드배정 이모저모

    ■톱시드에 배정된 5개팀은 최근 3개 월드컵대회를 고려한월드컵랭킹과 최근 3년간 국제축구연맹(FIFA)랭킹이 50%씩감안돼 결정됐다. 월드컵랭킹은 98년과 94년,90년대회에 가중치를 3:2:1로부여했고 FIFA랭킹은 99년 12월과 2000년 12월 랭킹,그리고 가장 최신랭킹에 같은 비중을 둬 계산했다. 이에 따라 브라질이 62점으로 최고였고 아르헨티나와 이탈리아가 나란히 56점,독일이 54점,스페인이 45점으로 각각 톱시드를 받을 자격을 갖췄다.잉글랜드는 41점으로 멕시코(42점)보다도 뒤졌다. ■2002년 월드컵축구의 남북한 분산개최 불가가 확정됐다. FIFA는 이날 2002년 월드컵 조직위원회 회의를 개최한 뒤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남북한분산개최는 불가능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FIFA측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레나르트 요한손 유럽축구연맹(UEFA)회장은 “남북한이 분산해서 월드컵을 개최한다는 것은 훌륭한 의견이었지만 (대회 개최가임박한) 이제는 불가능하다고 본다”며 분산개최 불가 입장을 분명히했다. ■‘축구황제’ 펠레(브라질)가 조추첨 행사를 위해 29일방한한다.펠레는 월드컵 공식 스폰서인 마스타카드의 홍보위원 자격으로 29일 오후 1시35분 김해공항에 도착한 뒤 12월1일 오후 2시 부산 BEXCO 미디어센터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또 일본의 모리 요시로 전총리가 30일 오후 방한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빈 칼리드 빈 파이잘왕자는 29일 오후 전용기를 이용해 입국,조추첨 행사를 지켜볼 예정이다. ■예선에서 받은 옐로카드는 본선에서는 모두 효력이 없어진다. 부산 류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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