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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롱도르 첫 여성 수상자에 ‘엉덩이춤’ 요구…11년 만에 깨진 ‘메날두 시대’

    발롱도르 첫 여성 수상자에 ‘엉덩이춤’ 요구…11년 만에 깨진 ‘메날두 시대’

    4일 열린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올해 신설된 여자 부문 발롱도르의 수상자에게 DJ가 “엉덩이춤을 출 수 있느냐”고 물어 논란이 됐다. 이날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18 발롱도르 시상식에선 노르웨이 선수 아다 헤게르베르그(23·리옹)가 첫 여자 발롱도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자부문에서는 크로아티아 출신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33·레알 마드리드)가 발롱도르 트로피를 거머쥐면서 11년 만에 ‘메날두(메시·호날두) 시대’에 마침표를 찍었다. 킬리앙 음바페(파리생제르맹)는 21세 이하 선수에게 수여하는 ‘코파 트로피’를 받았다. 이날 첫 여성 발롱도르 수상보다 화제가 된 것은 시상식 진행자의 ‘엉덩이춤’ 요구였다. 무대에 오른 프랑스 DJ 마르탱 솔베이그는 헤게르베르그에 “내가 킬리안 음바페를 위해 준비한 세리머니를 봤을 텐데 같은 것을 요구하려고 한다”며 “트워크(twerk) 출 수 있느냐”고 물었다. ‘트워크’는 자세를 낮추고 엉덩이를 흔드는 일종의 섹시 댄스다. 솔베이그는 앞서 21세 이하 선수에게 주는 코파 트로피를 받은 음바페에게도 춤을 요구했고, 음바페는 잠시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가 솔베이그와 함께 가볍게 춤을 췄다. 그러나 헤게르베르그는 솔베이그의 요구에 단호한 표정으로 ‘아니오’(No)라고 말한 뒤 돌아 나가려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하지만 이내 돌아와 솔베이그와 섹시 댄스가 아닌 다른 가벼운 춤을 췄다.이 장면을 담은 영상은 온라인에 빠르게 퍼져나가며 논란을 불러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첫 여성 발롱도르가 ‘트워크 출 수 있느냐’는 질문 탓에 퇴색됐다”고 표현했다. 논란이 커지자 솔베이그는 트위터에 “트워크를 추라고 요구한 것이 아니라 프랭크 시내트라 노래에 춤을 추자고 한 것”이라며 사과했다. 헤게르베르그도 솔베이그가 후에 진심으로 사과했다며 “그 당시에 성희롱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가장 중요한 것은 발롱도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한편 ‘메날두’ 시대를 종식시킨 모드리치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이외의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건 2007년 카카(브라질) 이후 11년 만이다. 발롱도르는 2008년부터 메시와 호날두가 양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통합상을 수여한 6차례(2010~2015년)를 포함해 메시와 호날두는 각각 5번씩 상을 받았다. 모드리치는 “발롱도르를 수상한 위대한 선수들 사이에 포함됐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최고의 순간은 절대 쉽게 오지 않는다’라는 명언을 이야기하고 싶다.이 상을 받기까지 쉽지 않았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유럽축구 ‘제3의 클럽대항전’ 생긴다

    유로파 진출 못한 중하위 32개 팀 대결 우승팀, 이듬해 유로파리그 출전권 부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 이은 제3의 클럽대항전이 생긴다. 최상위~중상위 클럽만이 나갈 수 있었던 기존 리그와 달리 새 리그는 유럽의 중하위권 클럽끼리 겨루는 무대여서 나라별 리그 전체 수준을 가늠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UEFA는 2021년부터 모두 32개 팀이 겨루는 ‘유로파리그2’(가칭)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유로파리그2는 유럽 최상위 클럽 대항전인 챔피언스리그와 그 아래 팀들이 겨루는 유로파리그 다음의 하위 대회로 치러진다. 챔스리그는 각 리그의 정규리그 우승팀을 비롯한 상위권 팀들이 진출권을 획득하고 유로파리그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의 아래 순위를 기록한 팀들과 챔피언스리그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진 팀들이 참가한다. 새 리그에선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내지 못한 중하위권 순위 팀들이 대결을 펼치게 된다. 유로파리그2의 우승팀은 이듬해 유로파리그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대신 유로파리그의 출전팀이 현행 48개에서 32개로 줄어 세 대회 모두 32개 팀이 나선다. 형식은 유로파리그와 같다. 목요일 경기가 열리고 4개 팀씩 8개 조가 조별리그를 치른 뒤 16강에 오른다. 새 리그에선 유럽 각 리그의 ‘평균적 수준’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스페인이 UEFA 랭킹에서 10년째 1위를 지키고 있는 건 최상위권 클럽들의 무대인 챔스리그를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가 오래 양분했고 유로파리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잡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새 리그 우승팀이 라리가가 아닌 다른 리그에서 나온다면 평균적인 힘이 가장 강한 리그가 어디인지 알 수 있게 된다는 것이 가장 흥미로운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위권 팀들에도 강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하위권 팀일수록 선수층이 얇다는 점이 부작용이 될 수 있다. 최상위 클럽들도 힘들어하는, 정규리그와의 병행 스케줄을 소화할 만한 클럽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많고 부유한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에는 새 리그가 오히려 ‘시험대’가 될 수 있다. 한 위원은 “맨체스터시티가 대규모 투자로 강팀이 됐지만, 유럽을 제패하진 못하고 있지 않으냐”면서 “전반적으로 타 리그에 비해 자본력이 강한 EPL이 이 리그에서도 우승을 하지 못하면 헛돈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며 반대로 좋은 결과를 낸다면 그래도 EPL이 ‘돈의 효과’로 리그 전체가 상향 평준화됐음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도종환 “FC바르셀로나, 남북 단일 축구팀과 경기 요청”

    도종환 “FC바르셀로나, 남북 단일 축구팀과 경기 요청”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클럽 FC바르셀로나가 내년 7월 남북 단일 축구대표팀과 경기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대산문화재단이 발행하는 계간 ‘대산문화’ 겨울호(통권 70호)에 실린 인터뷰에서 남북 관계에서 발생하는 난국을 극복해 나갈 방법을 설명하며 이 내용을 밝혔다. 도 장관은 “축구 선수인 리오넬 메시가 소속된 FC바르셀로나가 내년 7월에 남북 단일 축구 대표팀과 경기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 왔다”며 “많은 나라에서 남북이 함께 하는 대열에 동참하겠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 “2032년에 올림픽을 공동 개최하자는 제의를 남북 정상이 발표하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어떻게 공동으로 개최할지 스위스 IOC 본부를 방문해 설명해 달라는 서한을 보냈다”고도 전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다비드 비야 빗셀 고베로, 이니에스타·김승규와 한솥밥

    다비드 비야 빗셀 고베로, 이니에스타·김승규와 한솥밥

    스페인 프로축구 스타 다비드 비야(36)가 일본 J리그 빗셀 고베에서 뛴다. 우리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28)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FC 바르셀로나에서도 뛰었고 2014년부터 뛰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시티 FC를 떠나 J리그 빗셀 고베 유니폼을 입어 바르사 시절 동료였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4), 독일 공격수 출신 루카스 포돌스키(33)와 한 팀에서 뛰게 된다고 영국 BBC가 1일 전했다. 원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다가 창단 1호 계약으로 뉴욕시티 유니폼을 입었던 그는 124경기를 뛰어 80골을 기록했다. 스페인 대표로는 2008년 유럽선수권대회(유로)와 2010년 남아공월드컵 무대에서 활약했다. 빗셀 고베 구단은 성명을 발표해 비야와 계약한 것이 “아시아 넘버원 클럽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향한 또 하나의 발걸음”이라고 자평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비야는 계약이 만료되는 올해 말일에 뉴욕을 떠날 것이라고 말한 뒤 유튜브를 통해 고베 구단으로 이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동영상을 통해 “그 순간이 왔다. 결심했다. 난 이제 새로운 목적지로 떠난다. 대단한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아시아, 새 여정. 새 나라. 새 문화, 새 팀 동료들. 안녕 일본. 안녕 빗셀 고베”라고 털어놓았다. 스포르팅 히혼에서 프로 데뷔한 그는 레알 사라고사, 발렌시아를 거쳐 2010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는데 당시 이적료가 3400만 파운드였다. 스페인 리그컵 우승을 두 차례 이끌었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도 앞장섰다. 2013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났는데 13골로 1996년 이후 처음으로 라리가 우승을 차지하는 데 도움을 줬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살아나는 ‘코리안 메시’ 이승우

    살아나는 ‘코리안 메시’ 이승우

    이탈리아 세리에B(2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코리안 메시’ 이승우(20·베로나)가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되며 부활의 날갯짓을 폈다.이승우는 29일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이 선정한 2018~19시즌 세리에B 13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3일 팔레르모와의 리그 경기에 올 시즌 두 번째로 선발 출전해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전반 31분에 나온 선제골에 기여하는 등 공격을 주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매체는 “이승우는 파비오 그로소 감독의 깜짝 카드였다. 이승우는 완벽한 움직임을 보여줬고, 순간 가속으로 상대 수비를 제치고 선제골에 기여했다”고 칭찬했다. 당시 이승우는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 6.5점을 받았다. 이승우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 유스팀 출신으로 한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스타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FC바르셀로나가 유소년 영입 규정을 위반해 만 18세가 될 때까지 공식 경기에 뛰지 못했고 결국 바르셀로나를 떠나 지난해 베로나로 이적했다. 올해 러시아월드컵, 자카르타·팔렘방 대표팀에 선발돼 활약했지만 소속팀에서는 부침에 시달렸다. 베로나가 세리에 B로 강등된 데다 경기력 기복과 피지컬 한계를 드러내 포지션 경쟁에서도 밀렸다. 앞서 이번 시즌 리그에서 4경기 교체 나서는 동안 출전 시간은 다 합쳐도 85분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번 활약으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경기 출전 시간이 부족해 이달 대표팀 호주 원정길에 오르지 못한 이승우가 소속팀에서 입지를 다져 나간다면 자연스럽게 대표팀 합류에 대한 희망도 키울 수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토트넘 에릭센 결승골로 16강 희망 이어, 손흥민 평점 팀 내 꼴찌

    토트넘 에릭센 결승골로 16강 희망 이어, 손흥민 평점 팀 내 꼴찌

    토트넘이 16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손흥민이 후반 17분 교체 투입되면서 경기 흐름을 바꾸는 데 일조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인터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결승 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2승1무2패(승점 7)가 된 토트넘은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을 2-1로 제치고 승점 13을 쌓아 마지막 경기에 관계 없이 조 1위를 확정한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 이어 조 2위로 올라서며 16강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토트넘은 인터밀란과 나란히 승점 7이 됐고 최종전을 똑같이 마치더라도 원정 골에서 앞서 조금 더 유리하다. 16강 진출을 확정한 바르셀로나 1.5군 전력과 마지막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은 것도 조금 더 희망적으로 볼 수 있는 이유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출발했고 전반 토트넘은 역습으로 인터밀란의 빈 틈을 노렸다. 델리 알리는 전반 11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은 후 페널티 박스 오른쪽 외곽 부근에서 반 박자 빠른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무사 시소코가 전반 29분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에 성공했다.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공을 루카스 모우라에게 전달하기도 했지만 모우라의 슈팅은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해리 윙크스가 전반 38분 모우라의 패스를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감아차 올렸는데 그러나 크로스바를 맞추고 나와 진한 아쉬움을 남기고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초반 인터밀란이 공격적으로 나왔다. 베시노는 후반 4분 왼쪽 측면에서 매끄러운 공격 전개로 넘어온 공을 반 박자 빠른 중거리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1분 뒤 케인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기습적인 슈팅으로 인터밀란의 골문을 겨냥했으나 골대를 크게 외면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후반 16분 모우라 대신 손흥민을 투입하면서 경기 흐름을 바꾸려고 했는데 어느 정도 들어맞았다. 에릭센은 후반 35분 모우라, 알리를 거친 공을 페널티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면서 인터밀란의 그물을 흔들었다. 첼시와의 리그 경기 때 폭발적인 드리블을 선보였던 손흥민이 반대쪽으로 뛰면서 수비진을 흔들어 놓은 것이 에릭센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10을 부여해 토트넘의 14명의 선수 가운데 가장 낮게 매겼다. 별다르게 보이지 않았던 에릭 라멜라가 6.24로 조금 더 높았다. 수비수 얀 베르통헌이 7.67로 최고 평점을 받았고 골을 넣은 에릭센은 7.32였다.. 인터 밀란 선수 가운데 가장 낮은 평점은 교체 투입된 케이타로 5.97에 그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손흥민 UEFA 챔스 16강 꿈 살리고 유럽 100호 골 채울까?

    손흥민 UEFA 챔스 16강 꿈 살리고 유럽 100호 골 채울까?

    손흥민(26·토트넘)이 유럽 무대 100호골을 겨냥한다. 50m 폭풍 드리블로 유럽 무대 99골을 채운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이는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에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고 UEFA 홈페이지가 전망했다. UEFA는 선발 명단을 예상하며 그가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와 함께 2선에서 해리 케인을 돕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주의 A매치 휴식을 맞아 충분히 쉰 손흥민은 앞서 지난 25일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50m 드리블을 치고 들어가 ‘원더골’을 터뜨렸다. 2016년 토트넘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뒤 세 시즌 만에 기록한 50번째 득점이었다. 독일 함부르크(20골)와 레버쿠젠(29골) 시절을 포함하면 개인 통산 유럽 프로축구 99번째 골이었다. 손흥민은 유럽 5대 리그 72골, 유럽 1군 무대 통산 99골을 넣어 차범근 전 감독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인 유럽 5대 리그 최다 통산 득점(98골), 유럽 1군 무대 최다 득점(121골) 기록 도전에도 나선다. 예전의 기량을 되찾은 손흥민은 개인 기록 외에도 팀을 구해야 할 사명을 띠고 있다. 토트넘은 FC바르셀로나(바르셀로나·승점 10), 인터밀란(승점 7)에 이어 B조 3위(1승1무2패·승점 4)에 머물러 있다.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행 티켓을 쥐려면 반드시 승점 3을 쌓아야 한다. 비기거나 지면 탈락이 확정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그 7위 맨유, 손흥민 뛰는 토트넘(3위) 연봉의 곱절 챙겨

    리그 7위 맨유, 손흥민 뛰는 토트넘(3위) 연봉의 곱절 챙겨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군 선수들은 손흥민의 토트넘 선수들이 받는 연봉의 곱절을 챙겼다. 26일 발표된 스포츠조사업체 스포팅 인텔리전스의 ‘2018 글로벌 스포츠 급여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맨유의 1군 선수들은 653만 4654파운드의 평균 연봉을 챙겨 토트넘(351만 5778 파운드)의 곱절을 챙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맨유 선수들은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보다 연봉을 50만 파운드(약 7억 2500만원) 이상 더 챙겼다. 맨유 다음으로는 맨시티(599만 3000 파운드), 첼시(502만 4파운드), 리버풀(486만 2963파운드), 아스널(485만 3130 파운드), 토트넘 순이었다. 총액으로는 맨유가 2억 9600만 파운드를 챙겨 맨시티(2억 6000만 파운드)를 앞질렀다. 맨유는 시즌 6승3무4패로 리그 7위를 차지하고 있고 토트넘은 10승3패 3위를 달리고 있다. 13개국 8개 종목의 349개 구단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 결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 1군 선수 23명의 평균 연봉(보너스 제외)이 1045만 파운드(151억원)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보다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전 세계 프로 구단 중에 1군 선수 평균 연봉이 1000만 파운드를 돌파한 것은 바르셀로나가 처음이다. 주급으로는 20만 파운드를 처음 넘어섰다. 또 선수들의 연봉을 경기당 급여로 환산하면 인도의 크리켓 프리미어리그가 압도적 1위였다. 인도 프리미어리그(IPL) 선수들은 7주간 14경기를 뛰고 경기당 평균 27만 4624파운드(약 4억원)의 급여를 받았다. 미국프로풋볼(NFL)이 절반 수준인 13만 8354파운드였고, EPL(7만 8703파운드), NBA(7만 2923파운드) 등이 뒤를 이었다. 영국 BBC는 IPL 선수들은 적은 경기 수 때문에 다른 리그 선수를 겸업하는 일이 많아 연봉이 뛰어올랐다고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785만 파운드)를 비롯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782만 파운드) 등 NBA 여섯 팀이 뒤를 이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한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670만 파운드)는 지난해 32위에서 올해 9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리그별로는 NBA가 선수당 590만 파운드의 연봉을 벌어들여 가장 풍요로웠다. 여자 리그 중에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의 연봉이 가장 많았으나 평균 5만 9000 파운드로 NBA의 100분의 1 수준이었다. 축구 리그만 따지면 EPL(290만 파운드), 라리가(220만 파운드), 세리에A(150만 파운드) 순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리그 9호골 호날두와 만주키치 얼굴에 웬 화장 자국이

    리그 9호골 호날두와 만주키치 얼굴에 웬 화장 자국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리그 9호이자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10번째 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25일(한국시간) 토리노의 알리안츠 아레나로 불러들인 스팔과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13라운드 홈 경기 전반 28분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려 2-0 승리를 이끌었다. 세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그는 리그 9호 골을 기록하며 제노아 크시슈토프 피옹테크와 리그 득점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유벤투스 구단 역사에 정규리그 첫 13경기 가운데 9골 이상 기록한 선수는 1968~69시즌 피에트로 아나스타시 이후 처음이다. 호날두의 득점 장면은 깔끔했다. 그는 미라렘 퍄나치의 오른쪽 프리킥을 받아 골문으로 질주해 왼발로 슛을 때렸는데 상대 수비수들이 대처하지 못할 만큼 순간 돌파 속도가 엄청났다. 마리오 만주키치가 후반 15분 동료 더글러스 코스타의 슈팅을 상대 골키퍼 알프레드 고미스가 쳐낸 것을 되받아 고미스를 제치고 침착하게 마무리해 완승을 결정지었다. 호날두가 세리에A 득점왕마저 차지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2007~0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31골)에 이어 2010~11시즌과 2013~14시즌, 2014~15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차지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에 이어 유럽 3대 리그 득점왕에 오른다. 지난 시즌까지 7연패를 달성한 유벤투스는 시즌 12승1무(승점 37)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주말 경기를 치르지 않은 2위 나폴리(9승1무2패, 승점 28)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13경기에서 모두 28득점(8실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시즌 개막 후 모든 경기에서 골을 넣은 유럽 5대 리그 구단은 유벤투스와 FC바르셀로나(스페인), 파리생제르맹(프랑스) 뿐이다. 한편 호날두와 추가 골의 주인공 만주키치의 뺨에는 붉은색 화장 자국이 눈에 띄는데 이번 주말 여성에게 가해지는 모든 폭력에 반대한다는 뜻으로 모든 세리에A 선수들이 이런 분장으로 경기에 나서도록 한 데 따른 것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메시 멀티골에도 바르사 패배, 호날두 시즌 8호골 득점왕 경쟁 가세

    메시 멀티골에도 바르사 패배, 호날두 시즌 8호골 득점왕 경쟁 가세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부상을 떨치고 멀티 골을 터뜨렸지만 팀은 2년 2개월 만에 홈 경기 패배를 맛봤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시즌 8호 골을 뽑아 득점 선두 경쟁에 나섰다. 메시는 12일(한국시간) 캄프 누로 불러들인 레알 베티스와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 홈 경기 후반 23분 페널티킥 골과 추가시간 골망을 갈라 3주 전 팔 골절 부상에서 완전히 탈피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상대 역습에 3-4로 무너졌다. 안방 리그 경기를 내준 것은 2016년 9월 알라베스전 패배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또 메시가 두 골을 넣고도 팀이 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42경기 홈 무패 행진도 중단됐다. 바르셀로나는 초반부터 좋지 않았다. 레알 베티스의 주니어 피르포와 호아킨에게 각각 전반 20분과 34분 연이어 실점했다. 메시가 후반 23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따라붙었으나 3분 뒤 히오바니 로 셀소에게 또다시 실점하고 말았다. 후반 34분에는 아르투로 비달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이반 라키티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추격 태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곧이어 레알 베티스는 한 골을 더 넣어 4-2로 달아났다. 후반 추가시간 메시가 비달의 도움을 받아 한 골을 더 따라갔으나 그뿐이었다. 바르셀로나는 7승3무2패(승점 24)로 리그 선두를 지켰다. 그러나 이번 라운드에서 모두 승점 3을 추가한 세비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알라베스에 모두 승점 1 차이로 바짝 쫓기게 됐다.한편 호날두는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를 찾아 벌인 AC 밀란과의 세리에A 12라운드 원정경기 전반 8분 마리오 만주키치의 헤더 결승골로 1-0으로 앞선 후반 36분 쐐기골을 뽑아 2-0 완승에 힘을 보탰다. 호날두는 리그 8호 골을 기록해 치로 임모빌레(라치오)와 득점 공동 2위에 올라 선두 크시슈토프 피옹테크(제노바·9골)를 바짝 추격했다. 유벤투스는 리그 12경기에서 11승1무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선두(승점 34)를 내달렸다. 밀란은 유벤투스에서 임대된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이 전반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후반 38분 퇴장까지 당하는 악재 속에 완패하며 5위(승점 21)에 머물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유럽 슈퍼리그 참가 땐 월드컵 출전 자격 박탈”

    “유럽 슈퍼리그 참가 땐 월드컵 출전 자격 박탈”

    유럽 명문구단, 자체 리그 창설 움직임에 FIFA 인판티노 회장, 구단에 강력 경고 유럽의 대형 축구 클럽들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대신할 슈퍼리그를 자체적으로 만들겠다는 움직임이 알려지면서 축구계가 들썩이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기존 질서가 무너진다며 슈퍼리그에 출전하는 축구팀 소속 선수들에게 월드컵 출전자격을 박탈하겠다고 경고했다. 독일 슈피겔지는 최근 유럽의 대형 클럽들이 FIFA나 유럽축구연맹(UEFA)이 조직하는 대회가 아니라 자신들이 지분을 가진 자체 리그 창설을 구상하고 있다고 축구 폭로 전문 사이트 풋볼리크스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계획대로라면 2021년부터 유럽 슈퍼리그가 UEFA 챔피언스리그를 대체하는 셈이다. 슈퍼리그에는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시티(이상 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유벤투스, AC밀란(이상 이탈리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 11개 명문 구단이 창립 멤버로 20년간 강등 없이 리그 참여 자격을 보장받도록 했다. 또 5개 팀을 초청해 모두 16개 구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그러나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8일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우리의 의무는 전 세계 구단의 이익을 대변하고 축구계를 보호하는 것”이라며 “유러피언 슈퍼리그에 출전하는 선수는 남아 있거나 나가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케인 두 골로 토트넘 기사회생, 손흥민 팀 내 최저 평점 5.9

    케인 두 골로 토트넘 기사회생, 손흥민 팀 내 최저 평점 5.9

    손흥민이 토트넘 선수 가운데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4차전을 해리 케인의 후반 멀티 득점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이 이날 지고,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인터밀란(이탈리아)에게 지면 곧바로 탈락이 확정되는 절체절명의 위기였다. 그런데 경기 시작 2분도 안돼 뤽 데용에게 선제골을 얻어맞고 후반 중반까지 동점을 만들지 못해 고전했으나 케인이 후반 33분과 44분 거푸 골망을 열어제치면서 토트넘은 승점 4로 3위를 지켜, 남은 두 경기 여부에 따라 16강 진출에 한가닥 희망을 품게 됐다. 하지만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토트넘 선수를 통틀어 가장 낮은 평점인 5.9를 매겼다. 토트넘에서 가장 높은 평점은 역시 멀티 득점의 주인공인 케인으로 8.2를 받았다. 루카스 모우라는 7.74로 세 번째로 높았고 손흥민의 포지션 경쟁자인 에릭 라멜라는 6.1을 받았다. 지난 울버햄튼전에서 경기 킥오프한 지 얼마 안돼 갑작스레 교체 투입됐으나 전반을 마친 뒤 곧바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준비했는데 정작 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몸이 무거워 보였다. 패스 미스도 많았고, 볼터치도 불안했으며 전반 무엇보다 중계 카메라에 잘 잡히지 않을 정도로 겉돌았다. 후반 들어 다른 모습을 보였다. 0-1로 뒤진 후반 3분 역습 기회에 델리 알리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진출한 뒤 수비수를 앞에 두고 첫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상대 선수를 맞고 나왔다. 후반 10분에도 왼쪽 측면 라인을 타고 돌파를 시도한 뒤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 끝에 코너킥을 얻어냈다. 수비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후반 18분 이르빙 로사노에게 거친 태클을 해 경고를 받기도 했다. 그냥 놔뒀더라면 로사노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설 수 있는 기회였던 터라 꼭 필요한 옐로카드였다. 5분 뒤에는 벤 데이비스와 공을 주고받은 뒤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강한 슛을 시도했지만 역시 상대 수비수를 맞고 나갔다. 그는 후반 30분 페르난도 요렌테와 교체됐다. 그리고 냉혹한 후스코어드 닷컴의 평점은 후반 달라진 그의 모습을 외면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을 찾아 후반 38분 말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42분 인터 밀란 이카르디에게 동점을 허용해 1-1로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3승1무(승점 10)로 선두를 지켰고 인터 밀란은 승점 7로 2위를 지켰다. 토트넘과의 승점 차는 3이 돼 남은 두 경기 겨뤄볼 만하게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그 많던 돈은 어디로? 호나우지뉴 통장에 달랑 7600원뿐

    그 많던 돈은 어디로? 호나우지뉴 통장에 달랑 7600원뿐

    빚은 175만 파운드(약 25억 6000만원)인데 통장 잔고에는 5.24 파운드(약 7600원)뿐이었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호나우지뉴(38·브라질)가 형인 호베르투 아시스와 함께 구아이아바강의 보호구역 안에 낚시배 부두를 지으려다 불법 건축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 받았는데 납부하지 않아 브라질 법원이 은행 계좌를 압수했더니 달랑 이 돈 밖에 없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6일 보도했다. 모기지 대출을 받아 건축하려고 했다가 높은 이자 때문에 빚이 엄청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맨처음 보도한 스페인 일간 ‘마르카’는 “그의 생활 방식은 통장 잔고와 어울리지 않는다. 지난 몇 주 동안 광고 촬영을 이유로 중국과 일본을 여행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지난 6월 러시아월드컵 개막식에도 얼굴을 비쳤다.  그는 이달 케냐를 방문할 예정이었고 오는 1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게임 오브 챔피언스’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브라질 법원이 여권을 압수해 소화할 수 있을지 의문이란 시각도 있는데 2007년 스페인 여권을 받아 실제로 여행하는 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그는 최근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된 볼소나로를 드러내놓고 지지해 오히려 당선자 진영이 그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하는 것이 법원의 여권 압수로 이어졌다고 보는 시선도 있다.  연초에 은퇴한 그는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화려한 시절을 보냈는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과 프리메라리가 두 차례 우승, 2002년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3주 제외된다는 메시, 주말 바예카노전에 복귀할 수도

    3주 제외된다는 메시, 주말 바예카노전에 복귀할 수도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한 주 앞당겨 그라운드에 돌아오지 모른다. 메시는 지난달 20일(이하 현지시간) 세비야와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대결 도중 팔이 부러져 3주 정도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구단은 내다봤다. 그는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라운드와 지난달 28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엘클라시코 경기를 관중석에서 아들과 함께 지켜봤다. 그런데 메시는 같은 달 31일 컬투랄 레오네사와의 코파델레이(국왕컵) 32강전을 갖는 팀의 훈련에 합류, 가볍게 몸을 풀었다. 이날 출전 명단에는 이름이 올라 있지 않아 출전하지 않았지만 이르면 3일 라요 바예카노와의 라리가 경기에는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바르셀로나는 컬투랄 레오네사를 1-0으로 제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메릴라를 4-0으로 따돌렸고, 지로나는 알베스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헤타페와 레알 발라돌리드는 각각 코르도바와 아요르카를 2-1로 제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7세 253일 ‘슛돌이’ 이강인, 韓 최연소 유럽 1군 데뷔 신화

    17세 253일 ‘슛돌이’ 이강인, 韓 최연소 유럽 1군 데뷔 신화

    국왕컵 선발로 왼쪽 미드필더 맹활약 최대 강점인 ‘왼발 킥’으로 골대 강타 83분간 대담한 돌파… 팀은 2-1 승리‘슛돌이’ 이강인(17·발렌시아)이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로 유럽 1군 무대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기술적 재능뿐만 아니라 그동안 유럽에서 활약했던 한국 선수로는 흔치 않은 포지션(경기 조율형 미드필더)이어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더욱 기대된다.이강인은 31일 스페인 사라고사 에스타디오 데 라 로마레다에서 열린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레이) 에브로와의 32강 1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만 17세 253일의 나이로 데뷔한 이강인은 남태희가 프랑스 리그앙 발랑시엔에서 세운 최연소 유럽 프로축구 데뷔 기록을 약 5개월 앞당겼다. 이강인은 1919년 창단한 명문 발렌시아의 100년 역사를 통틀어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은 동양인 선수라는 기록도 세웠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은 1군 경기를 소화한 구단 사상 8번째로 어린 선수이자, 최연소 외국인 선수가 됐다”고 밝혔다. 이날 이강인은 등번호 34가 적힌 유니폼을 입고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섰다. 주눅 들지 않는 적극적인 돌파로 인상적인 장면을 여러 차례 만들었다. 특히 이강인은 자신의 강점인 ‘왼발 킥’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왼쪽 코너킥 상황에선 전담 키커로 활약했으며 후반 11분엔 아크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려 골대를 강타 했다. 볼을 지키고 상대를 제치고 나가는 ‘온더볼’ 능력도 눈에 띄었다. 이강인은 83분을 뛴 뒤 알렉스 블랑코와 교체됐다. 발렌시아가 2-1로 이겼다. 2007년 KBS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해 ‘축구 천재’로 주목받았던 이강인은 2011년 스페인 발렌시아 유소년팀에 입단한 이후 연령별 팀을 거쳐 마침내 프리메라리가 공식 경기에 나서는 등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뛰어난 재능과 성장세를 보여 2013년 발렌시아와 6년 재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7월엔 4년 재계약을 맺었다. 발렌시아는 이때 8000만 유로(약 1035억원)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을 삽입했다. 올해 스페인축구협회의 귀화 제안도 받았지만 거절했다. 이강인은 기술이나 포지션에서 모두 전형적인 한국 선수 유형에서 벗어나 있는 선수다. 그동안 ‘레전드’로 인정받아 온 한국 선수들이 대부분 최전방 공격수나 윙어 역할이었다면 이강인은 중앙에서 경기를 조율하면서 공격에 가담하는 유형의 미드필더다. 비교하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보다는 중앙과 측면을 오가면서 팀 전체를 이끌고 찬스를 만들어 내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비셀 고베)나 다비드 실바(맨체스터시티) 스타일에 가깝다.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하면서도 공격에 가담하고, 측면도 소화할 수 있어 멀티성도 갖췄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기술적 재능은 이미 슛돌이 시절부터 압도적이었다”며 “스페인에서 경기 조율, 찬스 메이킹 능력을 키웠다. 이강인의 역할과 축구 스타일이 지니는 가치는 매우 크다”고 말했다. 2003년 한국인 최초로 프리메라리가에 진출한 이천수 JTBC 해설위원은 “한 팀에 여러 유형의 선수가 있지만 킥력이 있는 선수는 세트플레이 등을 생각해서도 뺄 수가 없다”면서 “이강인은 기술적인 부분은 문제가 없고 킥력 또한 좋기 때문에 강점을 살린다면 경기를 더 많이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아직 나이도 어리고, 이제 시작일 뿐이니 잘해야 한다는 조급함만 없으면 스페인 무대에서도 성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레알 구단 “로페테기 해임, 솔라리가 대행으로 팀 이끈다”

    레알 구단 “로페테기 해임, 솔라리가 대행으로 팀 이끈다”

    레알 마드리드가 29일(이하 현지시간)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해임했다. 지휘봉을 잡은 지 4개월 반 만이다.  스페인 출신인 로페테기 감독은 지난 6월 지네딘 지단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았지만 전날 FC바르셀로나와의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를 1-5로 완패하며 최근 여섯 경기 가운데 5패째를 당한 것이 결정적 경질 이유가 됐다. 이미 그는 엘클라시코 대결을 마친 뒤 선수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등 마음의 준비를 해왔다.  로페테기는 이날 팀 훈련에 함께 했는데 그 뒤 이사회의 해임 통보를 전해 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레알 스쿼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났다 해도 8명이 2018 발롱도르 수상자 후보 30명 명단에 들 정도로 우수한 자원들이다. 이런 자원으로 10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승점 14, 9위에 머물러 있어 2001~02시즌 이후 최악의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다. 강등권 마지노에 걸쳐 있는 팀보다 승점 6 앞서 있을 뿐이고, 선두 바르셀로나에는 승점 7 뒤져 있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 1무4패를 거둬 후안데 라모스가 지휘봉을 잡았던 2008~09시즌 마지막 다섯 경기를 모두 무득점으로 마쳤을 때와 거의 마찬가지로 최악의 팀 분위기다.  일단 로페테기에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었다. 그는 러시아월드컵 개막 이틀 전 스페인 대표팀 사령탑에서 경질된 데 이어 올해만 벌써 두 번째 경질되는 수모를 겪었다.  구단은 일단 B팀 카스티야를 지휘하던 선수 출신 산티아고 솔라리가 대행 지휘봉을 잡는다고 밝혔다. 당장 31일 스페인컵 세군다 디비전 B 4그룹 멜릴라와의 경기를 지휘해야 하는 솔라리 대행은 대체로 무난한 경기 일정을 앞두고 있다. 다음달 3일 라리가 6위 발라돌리드와 만나고 같은달 7일에는 빅토리아 플젠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조별리그 G조 4라운드 경기, 나흘 뒤에는 중위권 셀타 비고와 라리가 12라운드를 벌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수아레스 해트트릭 레알에 5-1 승리, 돌아볼 엘클라시코 기록

    수아레스 해트트릭 레알에 5-1 승리, 돌아볼 엘클라시코 기록

    ‘메날두’가 없는 엘클라시코의 ‘여우’는 루이스 수아레스(FC 바르셀로나)였다. 수아레스는 29일(한국시간) 캄프 누로 불러들인 레알 마드리드와의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대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5-1 대승에 앞장 섰다. 시즌 첫 엘클라시코이자 11년 만에 두 스타 플레이어가 모두 사라진 대결로 관심을 끌었던 경기였다. 리오넬 메시는 어깨를 다쳐 빠졌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시즌 전 유벤투스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세계에서 가장 치열했던 라이벌 더비의 긴장감은 예전만 못했고, 승부의 균형도 일찍 깨졌다. 바르셀로나가 전반 11분 필리페 쿠티뉴와 30분 수아레스의 페널티킥 골을 엮어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수아레스의 페널티킥은 라파엘 바란의 파울을 비디오 판독 끝에 인정받아 주어졌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5분 만에 마르셀루에 추격 골을 내줬다. 수아레스는 후반 30분 세르지 로베르토의 얼리 크로스를 헤더 슛으로 밀어 넣었고, 8분 뒤 센터백 세르히오 라모스의 실책을 틈탄 로베르토의 패스를 또다시 칩샷으로 연결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망연자실한 레알 수비진은 후반 교체돼 들어온 아르투로 비달에게 종료 3분 전 실점하며 무참한 패배를 당했다. 수아레스의 해트트릭은 1994년 호마리우 이후 메시를 제외하고는 엘클라시코에서 처음 바르셀로나 선수가 기록한 것이다. 그의 전반 페널티킥 골 역시 메시를 제외하고는 2006년 4월 호나우지뉴 이후 바르셀로나 선수로는 엘클라시코에서 처음 기록한 것이다. 레알과의 리그 경기에 처음 나선 2014~15시즌 이후 9골을 뽑아내 이 시기 어느 다른 선수보다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또 쿠티뉴가 선제골을 넣는 바르셀로나의 빌드업 과정에 패스가 무려 30차례 기록됐는데 적어도 2005~06시즌 이후 엘클라시코에서 가장 많은 패스 횟수였다. 레알이 엘클라시코에서 다섯 골이나 먹은 것은 2010년 11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바르셀로나는 누 캄프에서 열린 리그 42경기를 34승8패로 장식해 1977년 2월 67경기 무패 이후 두 번째 홈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엘클라시코 22경기에서 한 골 이상을 뽑아(전체 53골) 레알이 1959년과 1969년 작성했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레알은 최근 라리가 무승 행진을 다섯 경기(1무4패)로 늘려 후안데 라모스가 지휘했던 2009년 5월의 5패 이후 가장 나쁜 팀 성적을 떠안았다. 호날두가 떠난 공백을 메워주는 건 마르셀루뿐인데 그는 모든 대회를 아울러 세 경기 연속 득점에 처음 성공했다. 레알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는 라리가에서 바르사 상대로 19골을 먹었는데 두 팀 골키퍼를 통틀어 누구보다 많은 숫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지난시즌 UEFA챔스 상금 1조 8200억원, 3연패 레알 1150억원 챙겨

    지난시즌 UEFA챔스 상금 1조 8200억원, 3연패 레알 1150억원 챙겨

    지난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우승 상금으로만 1억 100만 달러(약 1150억원)를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본선 조별리그에 진출한 32개 팀과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10개 팀 등 42개 팀에 돌아간 전체 상금은 16억 달러(약 1조 8236억원)였다고 미국 ESPN이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재미있는 것은 준결승에서 탈락한 AS로마(이탈리아)가 결승에서 레알에게 1-3으로 패퇴해 준우승한 리버풀(잉글랜드·9300만 달러)보다 많은 9600만 달러를 손에 쥐었다는 것이다. 또 로마와의 8강전에서 지는 바람에 탈락한 FC 바르셀로나(스페인)는 대회에 참가한 팀 가운데 10번째 수입에 그쳐 순위와 비례하지 않았다.이렇게 순위와 상금 순위가 나란히 가지 않는 것은 UEFA가 대회 성적 뿐만 아니라 각국의 TV 시장 가치를 별도의 가중치로 매겨 상금을 배분하기 때문이다. 유로파리그 상금 총액은 4억 8800만 달러였는데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스페인)가 이전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을 때 차지했던 상금의 3분의 2가량인 5600만 달러를 챙겼다. 챔스리그의 상금 배분 방식과 마찬가지로 준결승 진출에 그친 아스널(잉글랜드)이 3800만 달러를 챙겨 AT와의 결승에서 0-3으로 지며 준우승한 마르세유(프랑스·2600만 달러)보다 오히려 많이 챙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3962일 만에 메날두 사라진 엘클라시코, 마르셀루가 왕노릇?

    3962일 만에 메날두 사라진 엘클라시코, 마르셀루가 왕노릇?

    호날두도 메시도 없는 엘클라시코를 누가 빛내게 될까? 3962일 만에 둘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프로축구 사상 가장 유명한 라이벌 대결이 28일 밤(이하 현지시간) 펼쳐진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9년 동안 450골, 네 차례 챔피언스리그 등 15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고,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는 지난 주말 세비야를 4-2로 따돌리면서 팔을 부러뜨려 부목을 댄 채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다. 2007년 12월 둘이 처음 엘클라시코 그라운드를 함께 누빈 뒤 처음으로 둘 다 없는 엘클라시코다. 11년 전에는 훌리오 밥티스타의 결승골로 레알이 이겼다. 일단 둘의 난자리가 너무 커보인다. 메시는 역대 엘클라시코 최다 골(26)과 도움(14) 기록을 갖고 있고, 호날두는 2012년에 최다 연속 경기 득점(6) 기록을 작성했다.여덟 시즌 연속 적어도 40골 이상 뽑던 호날두가 사라지면서 지난 시즌까지 73경기 연속 득점으로 세계 기록 타이를 작성했던 레알은 리그 최근 네 경기를 1무3패로 죽을 쒔다. 네 경기 가운데 유일한 득점을 레프트 풀백 마르셀루가 뽑을 정도. 벌써 무득점 경기가 넷이나 된다. 지난해 리그와 챔스리그 더블을 차지했을 때 리그 48골을 합작했던 호날두와 알바로 모라타,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모두 떠났고 기량이 검증되지 않은 마리아노 디아스 메히아(스페인)만 보강됐다. 물론 어느 감독이라도 중용할 만한 개러스 베일, 이스코, 마르코 아센시오, 카림 벤제마 등 공격 자원은 넘쳐난다. 하지만 골 결정력이 뛰어난 이들이 아니다. 바르사도 메시의 대안을 찾기 어려운 건 마찬가지.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메시의 결장이 확정된 직후 이를 메울 방법을 묻는 취재진에 솔직하게 “모른다”고 답했다. 며칠 뒤 풀백 호르디 알바도 “누구도 메시를 대체하지 못한다”고 탄식했다.하지만 상대적으로 바르셀로나는 쉬운 답을 갖고 있다. 네이마르 대신 시즌 전에 영입한 우스마네 뎀벨레를 비롯해 하피냐, 무니르 엘하다디 등이다. 최근 세 경기를 통해 뎀벨레는 공을 오래 끌고 확실히 보장될 때만 내달리며 쓸모 없는 크로스와 과욕에 넘친 슛을 남발하는 약점을 보여 루이스 수아레스를 화나게 만들었다. 뎀벨레 대신이라면 2015년 메시 대신 엘클라시코에 선발 출전해 수아레스의 선제골을 도와 4-0 대승에 힘을 보탠 세르지 로베르토를 떠올릴 수 있다. 보르도에서 데려온 브라질 윙어 말콤도 생각할 수 있는데 두 차례 교체 출전 경험뿐이라 불안하다. 시즌 두 차례 선발 출전에 그친 하피냐와 노장 중앙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 4-4-2 포메이션에서 수아레스와 짝을 이룰 젊은 공격수 엘하다디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확신을 주는 메시의 대안이 없다는 점은 레알과 마찬가지다.이렇게 길게 살펴본 영국 BBC는 최근 레알의 세 골 가운데 두 골을 터뜨린 마르셀루가 이번 엘클라시코에 호가호위할 주인공으로 꼽았다. 근거가 흥미롭다. 마르셀루의 커리어 경기당 평균 패스 횟수는 51.8개였는데 최근 네 차례 엘클라시코 가운데 세 경기 평균은 41개로 확 떨어졌다. 하나의 예외는 지난 시즌 2-2로 비겼을 때 66개로 오히려 늘었는데 메시에 공간을 내주는 바람에 바르샤에 두 골이나 먹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메시의 공간 활용을 막기 위한 부담이 줄어 레알의 공격에 적극 가담하게 되고 뎀벨레가 맞춤하게 달려주는 것이 레알이 바라는 최상의 경기 플랜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결론적으로 어느 쪽이 메시의 부재란 갑작스런 변수에 잘 대처하느냐가 승리 가능성을 높여준다는 점만은 분명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일단 눕자” 브로조비치 혁명적 PK 수비벽에 메시도 깜놀

    “일단 눕자” 브로조비치 혁명적 PK 수비벽에 메시도 깜놀

    이탈리아 프로축구 인터 밀란의 미드필더 마르첼로 브로조비치(크로아티아)가 혁명적인 프리킥 수비 방법을 고안해냈다. 브로조비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누캄프를 찾아 벌인 FC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3차전 도중 루이스 수아레스의 프리킥을 드러누워 막는 신공(?)을 선보였다. 대다수 팀이 그저 수비벽을 서다 껑충 뛰거나 팔을 제외한 신체를 이용해 막는 데 반해 그는 아예 처음부터 작정하고 드러누워 버렸다. 수아레스는 껑충 뛰어오른 수비벽 아래로 킥을 집어넣으려 했는데 갑자기 드러누운 브로조비치의 등에 자신의 킥이 맞고 나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을지 모른다.더욱 놀라운 것은 어깨 탈골 때문에 결장한 리오넬 메시의 반응이었다. 어깨와 팔을 붕대로 감은 채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던 메시는 깜짝 놀라면서 누군가와 ‘그가 어떻게 한거지’라고 묻는 것 같은 표정을 하며 연신 즐거워했다. 브로조비치의 똑똑한 헌신에도 인터 밀란은 전반 32분 시즌 첫 골이기도 한 하피냐의 선제골과 후반 38분 호르디 알바에게 추가골을 내줘 0-2로 완패했다. 그나마 수문장 사미르 한다노비치(슬로베니아)가 아홉 차례나 선방한 덕에 실점을 줄였다. 2승1패(승점 6)가 된 인터 밀란은 3연승(승점 9)의 바르셀로나에 이어 조 2위를 지켰다. 3위 토트넘(잉글랜드)이 후반 막판 통한의 동점골을 얻어맞고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2-2로 비겨 승점 1로 저멀리 있어 16강 진출에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은 분명하다. 여러 축구 팬들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는데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반응 중 하나만 소개한다.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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