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FC서울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이소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횡재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AIS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49
  • 400경기 뛴 이동국

    400경기 뛴 이동국

    ‘라이언킹’ 이동국(36·전북)이 프로축구 K리그 통산 10번째로 ‘400경기 출전’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동국은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홈경기에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이로써 이동국은 1998년 포항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에 데뷔한 뒤 17시즌 만에 ‘400고지’에 도달했다. 현역 가운데 400경기를 넘은 선수는 이동국과 전남 골키퍼 김병지뿐이지만 필드 플레이어 가운데는 이동국이 유일하다. 앞서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김병지(700경기)와 최은성(532경기), 김기동(501경기), 김상식(458경기), 김은중(444경기), 우성용(439경기), 김한윤(430경기), 이운재(410경기), 신태용(401경기·이상 은퇴) 등이다. 이동국은 포항에서 123경기, 광주 상무에서 51경기, 성남에서 13경기, 전북에서 12일 현재 213경기를 뛰었다. 이 가운데 347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이동국은 K리그 역대 최다 득점(175골) 기록도 갖고 있다. 전북 유니폼을 입고 K리그 통산 111골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포항 47골, 광주 상무 15골, 성남 2골 등을 넣었다. 이동국은 MVP(2009·2011·2014년), 신인상(1998년), 득점상(2009년), 도움상(2011년), 베스트 11(2009·2011·2012·2014년)과 팬이 뽑은 최고의 선수인 팬타스틱플레이어(2009·2011·2014년) 등 개인 타이틀이 걸려 있는 상을 모두 석권한 유일한 선수다. 전북은 이날 부산과 팽팽한 0-0 접전을 벌이던 후반 40분 부산 수비수 유지훈의 자책골과 4분 뒤 레오나르도의 시즌 8호골을 묶어 2-0 승리를 거두고 이동국의 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최근 9경기 무패(6승3무)를 내달리며 시즌 16승째를 올려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전북 추격’에 올인한 2위 수원도 조성진, 권창훈의 전후반 릴레이골로 완델손이 1골을 만회한 ‘꼴찌’ 대전을 2-1로 제치고 최근 두 경기 무승(1승1패)에서 탈출했다. 수원은 후반 13분 대전 완델손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29분 슈틸리케호의 미드필더 권창훈이 결승골을 뽑아냈다. FC서울은 후반기를 앞두고 새로 영입한 아드리아노의 결승골을 앞세워 갈 길 바쁜 울산을 2-1로 꺾었다. 포항은 인천 원정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신진호와 김승대의 릴레이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광주FC와 전남은 득점 없이 0-0으로, 성남과 제주는 1-1로 비겼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K리그 득점왕 ‘춘추전국시대’

    K리그 득점왕 ‘춘추전국시대’

    K리그 득점왕 경쟁이 춘추전국시대를 맞았다.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동아시안컵) 때문에 중지됐던 K리그 클래식 경기가 12일 재개되는데 관심을 끄는 것이 득점왕 경쟁이다. 11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던 에두가 지난달 9일 전북에서 중국 갑리그(2부) 허베로 이적하면서 그 뒤를 쫓던 각팀 공격수들이 득점왕 사냥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에두가 중국리그로 떠났지만 그의 득점 기록은 K리그에도 끝까지 유지된다. 11일 현재 득점왕에 가장 근접한 주자는 5명이다. 득점 2위 오르샤(전남)부터 3위 이동국(전북), 4위 황의조(성남), 5위 스테보(전남), 6위 김신욱(울산)까지 나란히 8골을 넣었다. 득점이 같을 경우 경기 수가 적은 선수가, 경기 수도 같을 경우 교체 횟수가 많은 선수가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한다. 오르샤와 이동국의 골 감각이 좋다. 오르샤는 최근 5경기에서 5골을 폭발시켰다. 이동국은 지난달 1일 부산, 4일 대전전에서 연달아 멀티골을 터뜨렸다. 김신욱은 여러모로 좋지 않은 상황에 처했다. 소속팀 울산이 10위로 부진하다. 게다가 동아시안컵을 치르느라 체력이 방전됐다. 그동한 경쟁자들은 휴식하면서 몸을 추슬렀다. 7골을 넣은 선수는 무려 7명이다. 산토스(수원), 아드리아노(FC서울), 양동현(울산), 염기훈(수원), 손준호(포항), 레오나드로(전북), 김두현(성남)이 나란히 7득점했다. 이들이 호시탐탐 역전을 노리고 있다. 아드리아노가 다크호스다. 그는 지난 시즌 챌린지(2부) 대전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다. 32경기에서 27차례 골맛을 봤다. 소속팀 대전과 함께 클래식 무대를 밟은 아드리아노는 지난달 FC서울로 적을 옮겼다. 아드리아노는 상대적으로 공격력이 떨어지는 대전에서조차 7골을 넣었다. FC서울에서 더 많은 득점포를 쏘아 올릴 가능성이 크다. 반면, 지난 시즌 클래식 득점왕 산토스는 최근 5경기 1득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6득점한 박주영(FC서울), 이종호(전남), 로페즈(제주)도 판세를 뒤집을 기회를 엿보고 있다. 박주영은 최근 5경기에서 3득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축구] 이근호 잡은 전북 1위 굳히기냐 조영철 영입한 울산의 반격이냐

    현대 패밀리가 프로축구 여름 이적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울산 현대 구단은 이적 마감을 사흘 앞둔 28일 “카타르SC에서 뛰던 조영철(26)과 계약을 마무리했다”며 “27일 메디컬 테스트를 끝냈다.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이라고 밝혔다. 현재 K리그 클래식 10위로 처진 울산의 윤정환 감독 등은 김신욱과 양동현을 뒤에서 도와줄 공격수의 영입을 강력히 원했는데 그 뜻이 받아들여졌다. 학성고를 나온 조영철은 고향 팀에 몸담게 된 것을 무엇보다 기뻐하며 29일 팀 훈련에 합류한다. 지난 1월 호주 아시안컵에서도 활약했고 공격 최전방부터 2선까지 활용 가능해 조영철은 장신 공격수 위주로 단조로웠던 울산 공격에 숨통을 터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울산 구단은 또 조만간 FC서울의 에벨톤까지 불러들이기로 했다. 에벨톤은 자유계약 영입이어서 이적료가 들지 않는다. 서울 구단은 이날 브라질 공격수 아드리아노를 대전에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울산은 기존 외국인 선수 따르따와 카사를 방출하고 크로아티아 출신 코바를 영입한 데 이어 조영철과 에벨톤까지 가세, 후반기 대반격을 벼르게 됐다. 전북 현대는 대표팀 출신의 측면 공격수 이근호(30)를 영입했다. 구단은 지난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하프타임에 입단식까지 열었다. 지난해 9월 카타르 프로축구 엘 자이시로 이적했던 이근호는 6개월 임대로 전북 유니폼을 입는다. 전북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었던 공격수 우르코 베라를 영입해 에두의 공백을 메웠고 에닝요 대신 과거 전북에서 활약하며 검증을 마친 루이스를 재영입, 후반기 대반격을 벼르게 됐다. 한편 전북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유니폼을 벗은 디디에 드로그바에게 50억원의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드로그바가 85억원을 내세우는 바람에 성사되지 못했고 그는 28일 미국프로축구(MLS) 몬트리올 입단이 확정됐다. 전북의 통 큰 면모만은 확인된 셈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세월을 막아낸 김병지… K리그 통산 700경기 출장

    세월을 막아낸 김병지… K리그 통산 700경기 출장

    프로축구 전남 수문장 김병지(45)는 전반 4분 선취점을 뽑아낸 후배 이종호가 하프라인을 넘어 자신에게로 다가오자 쑥스러운 미소를 흘렸다. 김병지는 26일 전남 광양 전용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제주와의 2015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에 선발 출전, K리그 최초로 통산 70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세운 뒤 이종호 등 후배들에 의해 무등 태워졌다. 경기장 곳곳에 ‘내 뒤에는 공이 없다’ ‘777경기까지’ 등등의 격문이 나붙었고 세 아들이 시축에 나서 아버지의 대기록을 축하했다. 김병지는 이날 그저 장갑만 끼우고 맞이한 700경기 출전이 아니란 것을 증명하듯 전반에만 두 차례 선방을 펼쳤다. 35분 허범산이 전남 아크에서 시도한 왼발 프리킥, 43분 로페즈의 중거리 슈팅이 김병지 품에 안겼다. 그는 이날 킥오프 몇 시간 전 취재진을 만나 “나 때문에 가려진 것이 있다. 난 불행 중 다행으로 1%의 성공 된 모습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하지만 프로 세계의 99%를 차지하는 선수들과 함께 700이란 숫자에 다다랐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 역시 축구를 할 수 없는 조건에서 힘겹게 해 왔다. 후배들의 앞날에도 이렇게 영광된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25살 때는 물만 먹고 뛰어도 됐는데 (지금까지보다) 앞으로 남은 77경기가 더 힘들 것 같다”면서도 “1년 더는 자신 있다. 명분 있게 은퇴하는 그날까지 지금 모습으로 계속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남은 오르샤의 2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제주를 3-1로 이겨 승점 37을 확보, 전날 인천을 2-0으로 제압한 FC서울(승점 35)을 따돌리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킥오프 4분 만에 오르샤의 크로스를 이종호가 헤딩슛으로 밀어 넣어 앞서 나갔으나 제주는 22분 윤빛가람이 아크 정면에서 그림 같은 오른발 프리킥으로 골문을 갈랐다. 천하의 김병지도 어쩔 수 없는 절묘한 킥이었다. 오르샤는 6분 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크로스한 공이 수비수를 맞고 본인에게 흐르자 재차 오른발 슈팅을 꽂아 넣었다. 전남은 후반 9분 오르샤가 상대 아크 오른쪽 대각에서 오른발 프리킥으로 올린 것이 상대 수비수 까랑가의 머리를 스치고 골망을 흔들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자신의 대기록보다 팀의 승점 3을 갈구했던 김병지는 2012년 7월 21일부터 제주에 2무8패로 눌렸던 열세를 첫 승리로 떨쳐냈다. 김병지는 팬들과 어울려 사진을 찍으며 광양의 아름다운 밤을 만끽했다. 한편 선두 전북은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15승5무3패가 된 전북은 승점 50 고지에 가장 먼저 오르며 2위 수원(승점 40)과의 간격을 벌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축구] 꾸준히 막았다…전설이 열렸다

    [프로축구] 꾸준히 막았다…전설이 열렸다

    ‘살아 있는 전설’ 김병지(45·전남)가 또 하나의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병지는 오는 26일 전남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리는 제주와의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에 나서면 K리그 70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세운다. 2012년 10월 7일 경남FC 소속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경기에서 6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한 뒤 2년 9개월여 만의 일이 된다. 1992년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했던 김병지는 23년여 만에 전무후무할 기록을 작성한다. 그 오랜 세월 매년 31경기 이상 꾸준히 뛰어야 가능한 업적이다. 현 소속팀의 노상래 감독, 김태영 수석코치와 1970년생 동갑이지만 실력이 받쳐주지 못했다면 그렇게 계속 골문을 지키는 건 어림도 없었을 것이다. 2012년 경남 시절 37경기를 뛰어 경기당 1.19실점, 전남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이듬해 36경기에서 경기당 1.17실점, 그리고 지난해 38경기에 나서 1.39의 경기당 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20경기에 나와 무실점 7경기, 선방 43차례, 21실점으로 경기당 1.05실점을 기록하며 관록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22라운드까지 699경기에 나서 경기당 평균 1.06실점이란 놀라운 능력을 선보였다. K리그 최다 출장과 최고령 출전 기록 역시 매번 그의 몫이다. 지난해 11월 22일 상주와의 경기에 나서면서 44세 7개월 14일로 신의손이 보유했던 최고령 출전 기록도 고쳐 썼다. 지난 1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올스타전을 통해 최다 출전(16회) 기록도 경신했다. 등에 ‘700’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풀타임을 뛰며 대기록 달성을 미리 자축했다. 지난 22일 울산현대미포조선과의 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도 무실점으로 버텨 팀의 1-0 승리와 4강행에 힘을 보탰다. 대회 통산 38경기째 출전, 노병준(대구FC·37회)을 제치고 최다 출전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병지는 이날도 여전히 후배들의 실수를 지적하며 펄펄 뛰는 것은 물론, 기가 꺾인 후배들을 독려하기 위해 손뼉을 마주쳐 지켜보는 많은 팬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그는 700번째 경기 출전에 대해 “많이들 관심을 갖는데 개인적으로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 팀의 승리가 중요하고, 팀이 진다면 기쁨이 반감될 것”이라면서 “출전 경기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다. FA컵 우승이나 K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할 뿐”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박주영 부활 알리는 멀티골…서울, 포항 꺾고 FA컵 4강

    박주영의 두 골을 앞세운 FC서울이 포항에 진 빚을 갚았다. 서울은 22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2015 하나은행 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박주영의 전반 25분 동점골과 후반 23분 역전 결승골을 엮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올해 K리그 클래식에서 두 차례 모두 고개를 숙였던 서울은 포항에 보란 듯이 설욕하며 지난 대회 16강전 승부차기 승리에 이어 또다시 FA컵에서 포항에 강한 면모를 확인했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7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 박주영이 멀티골로 자신감을 회복해 기쁨이 곱절이 됐다. 이전 16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했던 박주영은 이달에만 4골을 터뜨려 ‘여름사나이’의 부활도 알렸다. 선제골은 포항의 몫이었다. 전반 22분 신진호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김대호가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서울은 3분 만에 균형을 맞췄다. 김치우가 미드필드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 크로스를 박주영이 두 수비수를 이겨내며 머리에 맞혀 그물을 출렁였다. 후반 23분 왼쪽에서 몰리나가 올려준 코너킥을 오스마르가 흘려주자 박주영이 무릎으로 떨군 뒤 그대로 오른발 슛한 것이 수비수 몸에 맞고 방향이 꺾여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울산은 연장 접전 끝에 성남FC를 2-1로 눌렀다. 국내 그라운드를 처음 밟은 크로아티아 용병 코바가 결승골로 얼굴을 알렸다. 인천도 연장 혈투 끝에 제주를 2-0으로 눌렀다. 전남은 내셔널리그 울산현대미포조선을 1-0으로 격파하고 5년 만에 4강에 들었다. 한편 오는 9월 23일 준결승과 10월 31일 결승 대진은 추첨으로 정해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오늘의 경기]

    ■축구 FA컵 8강전 ●전남-울산미포(오후 7시 광양전용) ●성남FC-울산(탄천종합운) ●FC서울-포항(서울월드컵 이상 오후 7시 30분) ●제주-인천(오후 8시 제주월드컵) ■프로야구 ●넥센-LG(잠실) ●두산-SK(문학) ●KIA-삼성(대구) ●한화-kt(수원) ●NC-롯데(울산 이상 오후 6시 30분)
  • [프로축구] 또 붙었네, 황새와 독수리

    ‘황새’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프로축구 포항과 ‘독수리’ 최용수 감독이 지휘하는 FC서울이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5 하나은행 축구협회(FA)컵 4강행을 다툰다. 포항은 지난해 서울을 상대로 네 차례 맞붙어 1승2무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지만 FA컵 16강전과 2014 AFC 챔피언스리그 두 경기를 모두 내주면서 1승2무4패로 고개를 숙였다. 더욱 포항이 뼈아프게 여기는 것은 지난해 서울에 2015 AFC 챔스리그 진출권을 빼앗겼다는 점이다. 올해 서울과의 맞대결에 더욱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다. 그 덕일까. 포항은 올해 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 서울과 두 차례 만나 2연승을 거두면서 확실하게 복수했다. 자연스럽게 다음 목표는 지난해 FA컵 16강전에서 서울에 당했던 승부차기 패배를 올해 되갚아 주는 일이다. 이날 대결은 두 감독의 자존심 대결 외에 김승대(포항)와 박주영(서울)의 맞대결이다. 스트라이커 기근에다 고명진의 카타르 이적으로 중원까지 헐거워진 서울은 최근 컨디션을 꾸준히 끌어올리는 박주영만 바라본다. 올해 서울에 복귀한 박주영은 16경기에서 5골 1도움을 뽑아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차두리·염기훈, 올스타전 주장 선임…“여한없이 은퇴”

    차두리·염기훈, 올스타전 주장 선임…“여한없이 은퇴”

    ’차두리 염기훈’ ‘차미네이터’ 차두리(FC서울)와 ‘왼발의 마법사’ 염기훈(수원 삼성)이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이 지휘하는 ‘팀 최강희’에 차두리가,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지휘하는 ‘팀 슈틸리케’에 염기훈이 주장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차두리는 올스타를 뽑는 팬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차두리는 ‘팀 최강희’에 지명될 당시 “주장까지 하게 되면 여한없이 은퇴를 할 것 같다”고 말한 소망이 이뤄지게 됐다. 올 시즌 K리그 최다도움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염기훈은 K리그 클래식 12개 팀의 감독·주장 투표에서 1위에 올랐다. 슈틸리케 감독은 사전 드래프트 과정에서부터 염기훈을 주장으로 점찍었다는 후문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6월 아랍에미리트(UAE)와의 A매치를 앞두고 염기훈을 국가대표로 재발탁했고, 염기훈은 7년여만에 A매치 골을 터뜨리며 기대에 부응한 바 있다올스타전은 17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축구] 팀 지킨 독수리… 승리 못 지킨 서울

    최용수 감독이 팀을 지켰지만 FC서울은 승리하지 못했다. 서울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광주FC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최 감독은 지난 3일 중국 프로축구 장쑤의 연봉 약 50억원짜리 계약을 거절하고 서울에 남아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서울은 최 감독이 잔류를 선언하고 처음 치른 경기에서 승전보를 전하는 데 실패했다. 전반 26분 광주에 페널티킥을 내줘 실점한 서울은 4분 뒤 윤일록의 행운의 헤딩골로 패배를 면했다. 윤일록이 광주 골키퍼 권정혁이 쳐낸 공을 곧바로 헤딩해 동점을 만들었다. 전북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에 4-3으로 이겨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전북의 공격수 이동국이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동국과 에두가 2골씩 총 4골을 합작했다. 전남 광양전용구장에서는 전남이 울산을 2-1로 꺾고 6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50억원보다 의리 지킨 ‘독수리’

    50억원보다 의리 지킨 ‘독수리’

    ‘독수리’가 거액의 연봉 제안을 뿌리치고 둥지를 지킨다. 프로축구 FC서울의 최용수(42) 감독이 3일 중국 슈퍼리그 장쑤 세인티의 연봉 20억원에 계약 기간 2년 6개월, 50억원짜리 특급 제안을 뿌리치고 친정팀에 남기로 결심했다. 현재 서울로부터 받는 연봉의 10배에 이르는 액수로 알려졌지만 최 감독은 돈보다는 지난해 말 재계약한 구단과의 의리를 더 중히 여기기로 마음을 다잡았다. 최 감독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처음 제의를 전해 들은 지난달 24일 이후 힘든 결정을 내리기까지의 과정을 털어놓았다. 그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밤새 고민했다. 마음이 안 가는 길을 선택하는 것은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지도자는 순리대로 가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장쑤가 시즌 도중 갑작스럽게 건넨 영입 제의는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지도자로서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점, 흔치 않은 기회란 점, 중국 리그가 돈으로 유혹하는 세계적 명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매력적으로 다가올 만했다. 그러나 최 감독은 “시즌 중간에 팀을 떠나는 게 썩 내키지 않았다. 확신이 들지 않았다. 여기에 중국 축구에 대한 정보도 부족하고 무엇보다 우리 선수들이 눈에 밟혔다”고 잔류를 결심한 이유를 설명한 뒤 “후회는 없다”고 덧붙였다. 선수들의 동요를 걱정하는 시선도 있다. 최 감독은 “오전에도 훈련했지만 별 얘기는 하지 않았다. 내일 훈련 때 선수들에게 사실대로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잘 뛰어준 선수들 때문에 이런 좋은 제안까지 받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돈이 전부가 아니란 점도 말해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축구] 전북 선수 뽑은 슈틸리케 “지면 최강희 감독 탓”

    [프로축구] 전북 선수 뽑은 슈틸리케 “지면 최강희 감독 탓”

    최강희 전북 감독과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K리그 올스타전 선수 선발을 놓고 ‘뽑기 전쟁’을 펼쳤다.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두 감독과 팬투표 1위에 오른 차두리(FC서울), 그리고 K리그 클래식 12개 팀의 감독·주장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염기훈(수원)이 참석한 올스타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올해 올스타전은 오는 17일 오후 7시 경기 안산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팀최강희’와 ‘팀슈틸리케’의 맞대결 형식으로 치러진다. 두 팀 감독은 팬투표와 감독·주장 투표로 선발된 22명 가운데 골키퍼와 수비수 5명씩을 자신의 팀원으로 지목했다. 골키퍼 우선 선발권을 가진 슈틸리케 감독은 전북 수문장 권순태를 지목하며 신경전을 시작했다. 그동안 대표팀에서 번번이 권순태를 탈락시켰던 슈틸리케 감독이 “이번에도 안 뽑으면 팬들이 오해할 것”이라며 짓궂게 웃자 최 감독은 “올스타전 말고 대표팀에도 권순태를 좀 뽑아 달라”고 투덜거렸다. 이어진 중앙수비수 선발에서 최 감독이 먼저 오스마르(서울)를,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에도 전북의 김형일을 낙점했다. 왼쪽 수비수 선발에서도 슈틸리케 감독은 최철순(전북)을 뽑았다. 공교롭게도 전북 소속 3명이 모두 팀슈틸리케 유니폼을 입게 된 것이다. 이날 발표된 팀슈틸리케 유니폼도 전북과 비슷한 밝은 녹색이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압도적인 리그 1위를 달리는 전북 멤버로 채워진 우리 팀이 올스타전에서 승리할 것 같다”고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으면서 “만약 진다 해도 책임을 면하기도 쉽다. 전북 선수가 많이 포함돼 있으니 모든 책임을 최 감독에게 돌리겠다”며 평소 대표팀에서 숨겼던 농담 실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입담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최 감독도 지지 않았다. 그는 “슈틸리케 감독님이 책임을 회피하기 쉽도록 미드필더와 공격수 선발 때도 전북 선수는 아무도 뽑지 않겠다”면서 “올스타전은 비록 이벤트성 경기이지만 진검승부를 펼치겠다”며 이를 앙다물었다. 임창우(울산), 알렉스(제주)가 추가로 슈틸리케 감독의 선택을 받았고 김승규(울산), 차두리, 오스마르(이상 서울), 요니치(인천), 홍철(수원)이 팀최강희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편 차두리는 “최 감독님 대표팀 시절에 한 번도 선발되지 않았다”면서 “은퇴 전에 하고 싶은 것 다 해 보고 싶다. 내가 나쁜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선발을 애원해 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축구] “감독님, 200승 축하드려요” 라이언킹 ‘멀티골’ 축포

    [프로축구] “감독님, 200승 축하드려요” 라이언킹 ‘멀티골’ 축포

    ‘라이언킹’ 이동국이 2골을 몰아치며 ‘봉동이장’ 최강희 감독에게 200승을 선물했다.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부산과의 경기에서 이동국의 전·후반 릴레이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전북은 1위를 질주했고 최 감독은 통산 200승 고지에 올랐다. 끊임없이 부산을 몰아치던 전북은 전반 32분 이동국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선제골을 올렸다. 문상윤이 아크 정면에서 문전으로 살짝 연결해준 공을 이동국이 한번 컨트롤 후 감각적인 하프 발리슛으로 부산의 골망을 갈랐다. 이동국의 개인통산 172번째 골이다. 그러나 부산도 바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돌파에 성공한 이규성이 문전으로 낮게 연결해준 볼을 최광희가 침착하게 슈팅, 1-1로 균형을 맞춰 전반 40분 만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문상윤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를 맞히는 등 수비수 최철순까지 공격에 가세하며 부산을 압박했다. 후반 14분에는 레오나르도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예감했다. 쉴 새 없이 부산을 괴롭히던 전북은 이승렬이 기회를 만들었다. 왼쪽 돌파 후 문전으로 볼을 올리던 순간 영리한 이승렬의 기지로 상대 핸드볼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 키커로 나선 이동국은 가볍게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2-1로 경기를 최근 2경기 무승부의 사슬을 끊었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원정에 나선 FC서울이 박주영의 결승골을 앞세워 제주를 4-2로 무너뜨리고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과 3경기 연속 무득점의 부진에서 빠져나왔다. 수원은 홈에서 울산을 상대로 결승골과 쐐기골을 터트리는 원맨쇼를 펼친 ‘인민 루니’ 정대세를 앞세워 3-1 승리를 거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2부리그 선수도 주시 대표팀 더 젊어질 것”

    슈틸리케호가 더 젊어진다. 지난 18일 스페인과 독일로 여름휴가를 떠났던 울리 슈틸리케(61) 축구대표팀 감독이 30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슈틸리케 감독은 “젊은 선수들 위주로 동아시안컵을 준비할 것”이라며 오는 8월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 준비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기존 A매치에 나선 선수들을 주축으로 삼겠지만 유럽파 선수들이 합류하지 못하는 만큼 K리그에서 뛰는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을 지켜보면서 빈자리를 메꾸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평가전을 치른 올림픽 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추천하는 선수들은 물론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소속 선수들도 체크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동아시안컵은 동아시아축구연맹(EAFF)이 주관하는 대회다.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데이 캘린더’에 속하지 않아 유럽과 중동에서 뛰는 선수를 소집하기 어렵다. 슈틸리케 감독은 박주영(FC서울)에 대해선 “박주영보다는 최대한 젊은 선수들로 팀을 구성할 계획”이라며 사실상 선발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스트라이커는 상대에게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며 “(박주영은) 득점력을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한·일전뿐 아니라 중국, 북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일전의 의미를 잘 알고 있고, 유럽에서도 인접국과 라이벌 관계가 형성되곤 한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중국과 북한과도 싸워야 한다.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바히드 할릴호지치 신임 감독 지휘 아래 팀을 만들어 가는 중”이라며 “유럽에서 뛰는 주축 선수들이 빠지는 만큼 어떻게 팀을 짤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오히려 정예 멤버가 출전하는 중국과 북한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계의 뜻을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축구] 후반 2분간 연속골… 전북, 전남과 극적 무승부

    [프로축구] 후반 2분간 연속골… 전북, 전남과 극적 무승부

    최강희 전북 감독은 정말 돗자리라도 깔아야 할 것 같다. 전북은 28일 전주성으로 불러들인 전남과의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를 극적인 2-2 무승부로 장식했다. 전북은 승점 37을 만들며 전날 FC서울과의 슈퍼 매치를 0-0으로 비긴 2위 수원과의 간격을 7로 유지했다. 지난해 전북의 상승세를 번번이 차단했고 올 시즌 리그 첫 패배를 안겼던 전남과의 쉽지 않은 승부였지만 전북이 끈질기게 무승부를 일궈냈다. 전남이 전반전을 압도했다. 오르샤가 전반 12분 페널티 지역 왼쪽을 과감히 돌파한 뒤 상대 수비진의 견제를 따돌리고 선제골을 뽑아냈다. 오르샤는 4경기 연속 골로 절정의 감각을 뽐냈다. 9분 뒤에는 현영민이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올려준 프리킥 크로스를 이종호가 문전에서 살짝 방향을 돌려 차 넣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그러나 전북과 최 감독은 포기하지 않았고 기어이 무승부를 이뤄냈다. 후반 32분 레오나르도의 코너킥 크로스를 이재성이 헤딩으로 전남 골문 오른쪽에 꽂아 넣은 뒤 2분 만에 장윤호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교체 투입된 장윤호의 첫 번째 볼 터치가 동점골로 연결됐으니 최 감독의 ‘신의 한 수’가 됐다. 인천은 전반 13분 조수철의 선제골과 후반 29분 김인성의 추가골을 엮어 대전을 2-0으로 눌렀다. 대전은 전반 18분 아드리아노가 퇴장당하면서 70분 넘게 10명이 뛰면서 수적 열세에 몰린 게 뼈아팠다. 한편 전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올 시즌 두 번째, 역대 74번째 슈퍼 매치가 열린 가운데 시즌 최다 관중인 3만 9328명이 찾았지만 경기는 역대 세 번째 무득점 무승부 슈퍼 매치로 기록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FA 최강’ 포항, 최강희 또 울렸다

    FA컵 최강자 포항이 K리그 클래식 선두 전북을 침몰시켰다. FA컵 역대 최다 우승(4회)을 기록한 포항은 24일 안방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15 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전북을 2-1로 무너뜨렸다. 이로써 포항은 대회 통산 5회 우승에 한발 더 다가갔다. 포항 심동운과 박성호가 연속으로 골을 터뜨렸다. 전북 이동국이 종료 직전 한 골을 넣었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포항은 1.5군으로 나선 전북을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전력을 쏟았다. 전반 21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김승대의 패스를 받은 심동운은 전북 수비 두 명 사이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상대 골망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벤치에서 대기하던 에두와 레오나르도를 교체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추가골을 터뜨린 것은 포항이었다. 후반 40분 포항의 코너킥 상황에서 김태수의 헤딩 패스를 받은 박성호가 헤딩 결승골을 폭발시켰다. 전북은 후반 46분 이동국의 득점으로 겨우 한 골을 만회했다. 포항은 같은 날 화성FC를 2-1로 꺾은 FC서울과 다음달 22일 8강전을 치른다. 서울은 화성종합운동장에서 4부 리그 K3에 속한 화성FC에 겨우 이겼다. 서울은 전반 45분 에벨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후반 27분 김남춘의 자책골로 따라잡혔다. 연장전 분위기가 감돌던 후반 45분 서울 윤주태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전남은 충주험멜과의 원정경기에서 4-1로 크게 이겼다. 제주는 대전 코레일을 2-1로 물리쳤고, 인천도 천안시청을 1-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울산 현대미포조선은 강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FA컵 올인, 할까 말까… 전북의 트레블 트러블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선두 전북이 곤혹스러운 한 판을 앞두고 있다. 바로 24일 포항과 맞붙는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전을 어떻게 치러야 할 것인지 고민이 되는 것이다. 당연히 포항을 꺾고 국내 축구 사상 첫 트레블(한 시즌에 정규리그와 FA컵,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석권)을 노려야 하겠지만 상황이 만만찮다. 정규리그에서 2위 수원에 승점 7이 앞서 ‘1강’으로 대접받고 있지만 포항에는 최근 2년 동안 맞대결에서 밀렸다. 2013년 FA컵 결승에서 포항에 승부차기 끝에 우승컵을 내줬고 지난해 아시아 챔스리그 16강전에서도 포항의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 3일 시즌 첫 대결에서도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북은 올해 아시아 챔스리그 8강에 유일하게 진출한 K리그 팀이다. 8강전이 시작되는 8월부터 다시 과부하가 걸린다. 그전에 최대한 승점을 쌓아 리그 선두를 굳혀야 하는데 FA컵에서 난적 포항과 맞닥뜨렸다. 16강전을 포함해 네 경기만 이기면 우승과 함께 내년 챔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니 외면할 수도, 무작정 총력전을 벌일 수도 없는 상황인 것이다. 비슷한 고민은 16강에 진출한 K리그 클래식의 다른 여덟 팀도 마찬가지. 오는 27일 수원과 슈퍼매치를 벌이는 FC서울은 김종부 감독이 이끄는 K3리그의 화성FC와 만나고 지난해 우승팀 성남FC는 1년 전 8강전에서 만났던 영남대와 다시 만난다. 이날 16강전을 벌이는 팀은 K리그 클래식 아홉 팀을 비롯해 챌린지(2부리그) 두 팀,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세 팀과 K3리그와 대학의 각각 한 팀씩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SK-두산(잠실) ●넥센-한화(대전) ●삼성-롯데(사직) ●KIA-NC(마산) LG-kt(수원 이상 오후 6시 30분) ■축구 FA컵 16강전 ●대전코레일-제주 유나이티드(한밭운) ●충주 험멜-전남 드래곤즈(충주종합운) ●천안시청-인천 유나이티드(천안축구센터) ●강원FC-울산현대미포조선(속초종합운) ●화성FC-FC서울(화성종합운 이상 오후 7시) ●성남FC-영남대(탄천종합운) ●포항 스틸러스-전북 현대(포항스틸야드) ●울산 현대-대전 시티즌(울산문수구장 이상 오후 7시 30분)
  • 형제·자매 둘 다 ‘선수’… 어머님이 누구니?

    형제·자매 둘 다 ‘선수’… 어머님이 누구니?

    형제가 함께 선수로 활약하는 건 부담이 따른다. 형이 못하면 ‘동생만도 못한다’, 동생이 못하면 ‘형만한 아우 없다’고 한다. 그래도 삭막하고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서 피를 나눈 이와 함께할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 그라운드와 코트의 ‘용감한’ 형제·자매를 소개한다. 프로야구의 사상 첫 형제 선수는 원년인 1982년부터 OB에서 뛴 구천서(현 NC 코치)-재서 쌍둥이다. OB에서만 뛴 둘은 동생이 은퇴한 1989년까지 한솥밥을 먹었다. 형 구천서는 내야수, 동생은 외야수였다. 1군 통산 836경기에서 타율 .244 22홈런 177타점을 기록한 형이 동생(171경기 타율 .121 2타점)보다 좀 더 잘했다. 지금까지 1군에서 뛴 형제 선수는 총 20쌍이며 현역으로는 조동화(SK)-동찬(삼성), 양훈(넥센)-현(두산), 나성용(LG)-성범(NC), 유원상(LG)-민상(두산), 고영우(KIA)-영표(kt) 등 4쌍이 있다. 형제 중 한 명이 공을 던지고 다른 이가 친 경우는 희귀하다. 1991년 9월 5일 정명원(태평양·현 kt 코치)-학원(쌍방울)이 유일한 형제 투타 대결을 펼쳤다. 두 살 연상인 정명원은 통산 142세이브를 거두는 등 국내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군림했으나, 동생은 68경기에서 타율 .219 20타점에 그쳤다. 이날 대결도 정명원이 삼진을 잡아 형의 승리로 끝났다. 현역 형제 중 투수와 타자로 포지션이 다른 경우는 유원상-민상과 고영우-영표가 있으나, 아직 1군에서 맞붙은 적은 없다. 나성용-성범은 지난 2일 마산구장에서 나란히 홈런을 날려 화제를 모았는데, 1986년 7월 31일 인천 청보 소속이던 양승관(현 NC 코치)-후승(이상 청보)이 롯데를 상대로 기록한 뒤 두 번째다. 통산 홈런이 6개에 불과한 동생 양후승은 그해 딱 하나의 홈런을 형과 한날 기록했다. 140년 역사의 메이저리그에서는 형제 선수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다. 필과 조 니크로 형제가 가장 유명하다. 둘 다 희귀한 너클볼 투수로 형 필은 318승, 조는 221승을 올렸다. 필과 조는 총 9차례 선발 맞대결을 펼쳤고, 동생이 5승4패로 약간 앞섰다. 조는 또 1976년 타석에서 형의 공을 칠 기회가 있었는데,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조가 통산 기록한 2안타 중 첫 안타였다. 프로축구에는 하대성(베이징)-성민(울산) 형제가 가장 도드라진다. 2년 터울이며 초·중·고를 함께 다녔고 2009년 전북에서 한솥밥을 먹었지만 지금은 각기 다른 팀 소속이다. 2009년 제주와의 FA컵 경기에서 5-2 대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고, 2012년 4월 8일에는 각각 FC서울과 상주 선수로 그라운드에서 맞부딪혔다. 이 밖에 박선용-선주 이광훈-광혁(이상 포항), 남궁도(안양)-웅(강원),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정남(전북), 이범영(부산)-범수(전북), 이재권(안산)-재성(전북), 이상호(상주)-상돈(고양 Hi FC) 등이 있다. 대학 선수로는 김종우(선문대)-종석(상지대), 이상용(전주대)-강욱(대구대·쌍둥이) 형제가 있다. 원로급으로는 김정남(현 OB축구회장)-강남·성남(쌍둥이)-형남 형제가 있는데 심판으로 활약한 둘째 복남까지 합해 모두 다섯 형제가 축구와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브라질월드컵에선 서로 다른 국적의 형제가 맞대결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가나 출신 독일 이민자 아버지를 둔 배다른 케빈프린스와 제롬 보아텡이 주인공. 형 케빈프린스는 가나, 제롬은 독일 대표로 월드컵에 나섰고 G조에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렀다. 치열한 접전 끝에 2-2로 비겼다. 둘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같은 조에 편성됐는데 독일이 1-0으로 이겨 동생이 웃었다. 프로농구는 조상현(현 오리온스 코치)-동현(현 kt 감독) 쌍둥이가 1호 형제 선수다. 유니폼 등번호를 봐야 구분할 수 있는 둘은 연세대 시절까지 꼭 붙어 다녔으나 199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조상현이 나산, 조동현은 대우에 지명돼 갈라지게 됐다. 이후에도 둘의 행보는 엇갈리며 같은 팀에서 재회하지 못했다. 조상현이 2005~2006시즌 동생이 있는 KTF로 트레이드됐으나, 당시 조동현은 군 복무 중이라 만나지 못했다. 조상현은 동생이 전역하기 전 다시 LG로 둥지를 옮겼다. 조상현-동현 형제는 삼성에서 한솥밥을 먹은 박성배(현 여자농구 우리은행 코치)-성훈(현 광신정산고 코치), LG에서 함께 뛴 박래훈(상무)-래윤(LG) 형제가 부러울 법하다. 지난달에는 이승준-동준 형제가 각각 자유계약선수(FA)와 트레이드로 SK에 같은 둥지를 틀었다. 2년 연속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쥔 박혜진(우리은행)은 언니 박언주와 같은 팀에서 뛰고 있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는 파우(시카고)-마크 가솔(멤피스) 형제가 지난 2월 사상 처음으로 올스타전 선발 동반 출전의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파우는 동부콘퍼런스, 마크는 서부콘퍼런스 소속으로 팀은 엇갈렸다. 프로배구에선 최귀동-귀엽(삼성화재) 형제가 있었으나 최귀동은 2012년 승부조작에 연루돼 영구제명, 불명예스럽게 코트를 떠났다. 여자부에는 한유미(현대건설)-송이(GS칼텍스), 이재영(흥국생명)-다영(현대건설) 자매가 있다. 복싱과 격투기, 무도 경기는 단체 종목과 달리 형제 간 대결이 잔인할 수밖에 없다. 승리를 위해서는 형제를 때려눕혀야 한다. 세계복싱협회(WBA), 국제복싱기구(IBO) 남자 미들급 챔피언이자 33전 전승과 20경기 연속 KO승 기록을 진행 중인 게나디 골로프킨(카자흐스탄)은 어릴 때부터 쌍둥이 동생 막심과 함께 복싱을 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동생을 만났다. 그러나 형제의 대결을 볼 수 없다는 어머니의 만류로 동생이 형에게 국가대표를 양보했다. 막심은 형의 트레이너로 활동하며 챔피언 등극의 숨은 조력자 역할을 했다. 형제의 어머니 엘리자베스 박씨는 경북 포항 출신의 한국인이다. 격투기 황제 예멜리아넨코 표도르(러시아)는 2006년 서울에서 열린 삼보 페스티벌에서 동생 알렉산드르와 시범경기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5분가량 진행된 경기에서 형제는 한 치의 양보 없이 실전을 방불케 하는 접전을 펼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하프타임] 서울, 대전에 2-1 역전승… 2위로 점프

    FC서울은 1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대전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25점(7승4무4패)을 기록하며 5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서울은 후반 39분 황인범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교체 투입한 에벨톤이 후반 43분 헤딩 동점골을 성공했다. 이어 1분 뒤 윤주태가 역전골을 넣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