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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병규 기자의 스포츠 잡스] 144명의 월드컵 전사, 한국축구의 역사

    [최병규 기자의 스포츠 잡스] 144명의 월드컵 전사, 한국축구의 역사

    지난 14일 마침내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설 23명과 예비 전력을 포함한 28명의 태극전사 명단이이 발표됐다. 1954년 스위스대회 이후 지난 2014 브라질대회까지 총 아홉 차례 월드컵에 참가한 대표팀의 명단은 대한민국 축구 역사에 다름 아니다. ◆‘바늘 구멍’ 에 들어간 선수는 총 144명 수 천명의 동시대 선수 중에서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되는 것만 해도 ‘하늘의 별따기’라고 한다. 더구나 4년에 한번씩 열리는 월드컵 본선에 참가하는 것은 ‘가문의 영광’으로도 불린다. 1954년 스위스대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월드컵 본선 참가의 영예를 맛본 한국 선수는 모두 144명이다(2회 이상 참가 선수는 1명으로 계산) ◆최다 참가 선수는 홍명보, 황선홍, 이운재 한번 참가하기도 힘든 월드컵에 네 차례나 나간 선수들도 있었다. 홍명보(현 대한축구협회 전무)와 황선홍(전 FC서울 감독), 이운재(수원 삼성 코치) 등 셋이다.홍명보와 황선홍은 1990년 이탈리아대회부터 2002 한·일월드컵까지 4회 연속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고, 이운재는 1994, 2002, 2006, 2010년 대회에 참가했다. 3회 출전한 선수도 6명이나 된다. 김주성(1986, 90, 94년), 박지성, 이영표, 김남일, 안정환(이상 2002,06,10년), 박주영(2006,10,14년) 등이 세 번이나 월드컵 그라운드를 밟았다. ◆최연소 출전은 이동국 역대 월드컵 참가 선수중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 월드컵 무대를 밟은 선수는 이동국(전북 현대)이다. 이동국은 만19세 2개월이던 1998 프랑스월드컵 네덜란드전에 출전했다. 고교 졸업후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한지 불과 4개월 밖에 안될 때였다. 2위는 같은 프랑스월드컵에 참가한 고종수의 19세 8개월이고, 3위는 1986 멕시코월드컵에서 뛰었던 김주성의 20세 5개월이다. ◆최고령 선수는 박규정 역대 최고령 선수도 있다. 1954년 스위스월드컵에 참가했던 박규정이다. 1915년에 태어난 수비수 박규정은 당시 39세 2개월의 나이에 첫 경기 헝가리전에 출전했다. 2위와 3위도 1954년 대회에 나선 정국진(37세 6개월)과 정남식(37세 5개월)이다. 스위스월드컵에 참가한 한국 선수들은 유독 노장들이 많았다. 6.25전쟁으로 인해 선수 육성의 맥이 끊겨 일제 강점기와 해방 직후에 활약하던 선수들이 다수 참가했기 때문이다.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로만 한정하면 이운재(37세 2개월, 2010년), 최진철(35세 3개월, 2006년), 안정환(34세 5개월, 2010년) 순이다.◆평균 나이는 27.3세 역대 월드컵에 참가한 한국 선수들의 평균 나이를 보면 1954년 대회가 30세 8개월로 가장 많았다. 반면 1986년 멕시코대회 때는 26세 3개월로 가장 어렸다. 지금까지 참가한 9개 월드컵 대회의 평균을 계산하면 27.3세다. 4강 신화를 쓴 2002년 한·일월드컵의 태극전사들 나이는 정확히 평균에 해당하는 27세 3개월이었다. 축구 선수의 기량이 최고조에 이르는 시기가 27살 ~ 28살이라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어느 정도 들어맞는 셈이다. ◆최다 출신팀은 부평고 - 고려대 - 울산현대 144명의 역대 참가 선수들을 출신 학교별로 보면 고등학교는 부평고가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노정윤, 이임생, 김남일, 이근호 등을 배출했다. 출신 대학은 고려대(보성전문 포함)가 26명으로 최다였다. 대회 참가 당시 소속팀으로는 울산현대가 24명으로 제일 많았다. 최다 배출 고교-대학-프로팀에 모두 해당하는 선수는 이천수(현 Jtbc 해설위원) 한 명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너무 얕봤나… 전북 충격패 수모

    너무 얕봤나… 전북 충격패 수모

    주축 수비진 부상… 허점 노출 2차전 홈서 최소 1골 차 이겨야 수원·울산 오늘 챔스 첫 격돌 대회 제패 경험 vs 최근 상승세 프로축구 K리그 1 선두 전북이 태국 원정에서 망신을 당했다.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8일 태국 부리람의 선더 캐슬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2-3으로 내줬다. 유준수가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로 공수를 조율한 부리람은 에드가 실바의 멀티 골과 디오고의 한 골 등 브라질 듀오의 공격이 빛을 발했다. 2년 만에 우승을 벼르던 전북은 김진수, 김민재, 홍정호 등 주축 수비진의 부상 여파로 최철순-최보경-신형민-이용으로 수비진을 꾸렸는데 허점이 여실히 드러났다. 김신욱과 아드리아노는 여러 차례 고립되고 서로 뒤엉키는 모습을 보였다. 2013년 8강이 역대 최고 성적이었던 부리람에 수모를 당한 전북은 15일 홈으로 상대를 불러들여 두 골 미만 실점하고 한 골 차 이상 이기면 8강에 진출한다. 선제골은 전반 5분 유준수가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달려들던 실바에게 공을 연결한 것을 실바가 헤더로 해결했다. 전북은 후반 5분 이승기가 문전으로 연결한 공을 로페즈가 돌파한 뒤 날카로운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부리람은 그러나 후반 15분 디오고의 프리킥 골로 달아난 뒤 24분 에드가가 중원에서부터 전북 수비수를 세 차례나 뚫은 뒤 멀티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1분 김신욱의 패스를 받은 손준호가 그나마 한 골 차로 좁혀 2차전에 희망을 품게 했다. 한편 K리그 1의 두 명문 울산 현대와 수원 삼성은 9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16강 1차전을 벌인다. K리그에 숱하게 맞서 울산이 29승21무26패로 조금 앞섰지만 챔스리그 무대에서는 처음 맞붙는다. 올 시즌 K리그 1에서 지난 2일 11라운드로 처음 만나 0-0으로 비겼는데 일주일 만에 또다시 하프라인을 마주 보게 됐다. 2012년 대회 챔피언 울산은 2001년과 다음해 대회 전신인 아시안클럽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한 수원에 견줘 아시아 제패 경험에서 뒤처진다. 최근 흐름만 따지면 울산이 앞선다. 개막 이후 4연패로 부진했다가 5~7라운드 3연승을 거둔 뒤 8~12라운드까지 2승3무로 지는 걸 잊었다. 반면 수원은 6~9라운드 4연승으로 기세를 올렸으나 최근 세 경기 무승(1무2패)의 부진에 빠졌다. 수원이 FC서울과의 슈퍼매치를 져 훨씬 상실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반면 울산은 포항과의 동해안 더비를 이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울산은 K리그 1에서 주니오(4골), 토요타, 오르샤(이상 3골), 김인성(2골) 등이 공격을 이끌고 있고, 수원은 바그닝요(3골), 전세진, 데얀(이상 2골) 등이 다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데얀은 K리그 1 두 골에 그쳤지만 올해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섯 골을 기록하며 김신욱(전북)과 함께 득점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오르샤는 리그와 챔스리그 세 골씩으로 균형 잡힌 득점 능력을 뽐내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권창훈, 시즌 10호골…프랑스리그 두 자릿수 득점 박주영 이후 7년만

    권창훈, 시즌 10호골…프랑스리그 두 자릿수 득점 박주영 이후 7년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1부리그) 디종에서 활약하는 권창훈(24)이 한국 선수로는 박주영(FC서울)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프랑스 무대에서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디종의 권창훈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2017-2018 리그1 36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34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 20분 세드릭 얌베레의 결승골까지 돕는 ‘특급 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3-1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득점으로 권창훈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10호골을 작성하며 두 자릿수 득점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국 선수가 프랑스 무대에서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것은 2010-2011 시즌 AS모나코에서 12골을 넣었던 박주영 이후 7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유럽 무대로 폭을 넓히면 차범근, 설기현, 박주영, 박지성, 손흥민, 석현준, 황희찬에 이어 8번째로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권창훈은 지난달 15일 낭트전에서 3경기 연속골로 시즌 9호골을 뽑아낸 뒤 두 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아홉수’를 걱정했지만 이날 멀티 공격포인트(1골 1도움)를 따내면서 기분 좋게 10골 고지에 올라섰다. 갱강을 상대로 투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권창훈은 전반 5분 만에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아쉬움을 맛본 권창훈은 마침내 전반 34분 역습 상황에서 발렌틴 호지의 도움을 받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을 1-0으로 끝낸 디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권창훈 슈팅으로 공세를 이어갔지만 후반 12분 갱강의 펠릭스 에보아에게 헤딩 동점골을 내주며 주춤했다. 승부의 추가 균형을 이루자 권창훈이 결승골에 힘을 보탰다. 디종은 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권창훈의 몸을 맞고 흐른 볼을 얌베레가 결승골로 만들면서 승기를 잡았다. 자신의 역할을 100% 수행한 권창훈은 후반 26분 훌리오 다바레스와 교체됐고,디종은 후반 추가시간 나임 슬리티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3-1 완승을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을용 대행 vs 서정원 감독…“지루한 슈퍼매치 없다”

    이을용 대행 vs 서정원 감독…“지루한 슈퍼매치 없다”

    이 대행 “빠른 공격 주문” 서 감독 “함께 성장 바라” “조금 빠른 축구를 생각하고 있다. 선수들에게도 주문할 것이다.”감독 대행에 오른 지 하루 만인 지난 2일 프로축구 K리그 1(1부 리그) 경남 FC와의 11라운드를 0-0으로 비긴 이을용(43) FC서울 감독이 수원과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를 이틀 앞둔 3일 이렇게 다짐했다. 그는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 도중 “당장 바뀔 수는 없지만 이번에 전술적 변화를 조금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2군 코치를 맡다 지난달 말 황선홍(50) 전 감독이 갑작스럽게 물러나 남은 시즌 지휘봉을 대신 잡았다. 이 대행은 “팀 분위기가 침체해 있는데 슈퍼매치를 계기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 드릴 것”이라며 “꼭 승리를 가져와 분위기를 띄우고 싶다”고 말했다. 재미보다 결과가 더 중요하겠지만 이 대행은 “재미없게 경기를 운영하지 않겠다. 최대한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2002 한·일월드컵 4강 멤버인 이을용 대행은 이미 여러 차례 슈퍼매치를 경험했다며 “예전에는 슈퍼매치의 경기력도 좋았고 서로 지지 않으려는 것이 강했다. 두 팀의 대표 선수들도 많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지금은 골도 많이 안 나다 보니 팬들 입장에서 지루한 슈퍼매치가 된 것 같다”며 “슈퍼매치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골이 많이 나면 팬도 자연히 더 찾고 K리그도 살아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 구단은 박주영의 인스타그램에 오른 “2년 동안 나아진 게 없는 서울”이란 게 황 전 감독을 겨냥한 표현이라는 얘기 탓에 어수선하다. 이 대행은 “지나간 일에 대해선 (박주영한테) 얘기하지 않았다”며 미팅을 통해 (소셜미디어 사용을) 자제시키려 한다고 밝혔다. 서정원(48) 수원 감독은 “우리도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 팬들이 찾는 경기를 누구라도 안 하고 싶겠나”라고 되물었다. 이어 “황 전 감독과는 친한 사이였는데 안타깝다. 이 대행도 좋아하는 후배다. 감독으로서 마음고생이 많을 것이다. 함께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황새, 스톱

    황새, 스톱

    프로축구 K리그1 FC 서울의 황선홍 감독이 30일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혔다. 황 감독은 29일 구단에 사의를 밝혔으며 구단은 고심 끝에 이를 수용키로 했다.서울 구단은 팀의 안정을 위해 후임 감독 선임 없이 이을용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해 남은 시즌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단 관계자는 “황 감독이 전날 사임 의사를 밝힌 후 이날까지 훈련을 진행했다”며 “구단이 논의 끝에 이날 늦게야 사의를 받아들이기로 했기 때문에 선수들도 소식을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선수 시절 국가대표 공격수였던 황 감독은 부산 아이파크·포항 스틸러스 감독을 거쳐 2016년 6월 최용수 감독의 후임으로 서울 사령탑에 올랐다. 2016시즌 서울의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이끌었으나 지난해 팀이 5위에 머문데다 이번 시즌 부진을 이어가자 팬들의 퇴진 압박에 시달렸다. 특히 황 감독은 구단 간판인 박주영과도 마찰을 빚었다. 박주영은 최근 자신의 SNS 글을 통해 황 감독의 지난 2년을 비판하는 뉘앙스를 풍겼다. 서울은 현재 2승 4무 4패(승점 10)로 9위에 머물러 있다. 황 감독에 이어 지휘봉을 맡게 된 이 감독 대행은 다음달 2일 경남FC와의 원정 경기에서부터 팀을 지휘한다. 5월 5일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를 앞두고 3일로 예정된 미디어데이 행사에도 이 대행이 나선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경남 말컹, 덜컹거리는 전북방패 뚫을까

    경남 말컹, 덜컹거리는 전북방패 뚫을까

    1위 경남 5승 무패행진 노려 최강희 “우리는 김민재 있다 말컹, 물컹물컹하게 만들 것”파죽지세의 말컹(24·경남·브라질)이 헐거워진 전북 방패마저 뚫을까. 말컹을 최선봉에 세운 프로축구 K리그 1(1부 리그) 선두 경남이 11일 안방으로 2위 전북을 불러들여 6라운드를 치른다. 몇 년 전만 해도 상대가 안 되는 전력 차의 두 팀이었지만 올 시즌엔 완전히 다르다. 경남은 4승1무로 유일하게 무패를 기록 중이고, 전북은 인천과의 2라운드를 내줘 4승1패로 뒤를 쫓고 있다. K리그 챌린지(현 K리그 2)에서 승격한 팀에 선두를 내준 것도 전북 선수들로선 자존심이 상할 일이다. 말컹과 아드리아노(31·브라질) 두 외국인 해결사가 격돌한다. 지난해 챌린지 득점왕인 말컹은 현재 6골로 득점 선두다. 또 FC서울에서 득점력을 공인받은 아드리아노는 이번 시즌 전북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벌써 3골을 넣었다. 말컹은 앞서 대구를 상대로는 그물을 출렁이지 못했지만 후반 23분 배기종의 동점 골을 돕는 등 출전한 네 경기 모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상승세를 업고 있다. 말컹이 상대하는 전북 수비진엔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하지만 5경기 4실점으로 예전 같지 않다. 김진수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홍정호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3주 정도 재활해야 해 쓸 수 있는 자원은 이용과 김민재, 최철순뿐이다. 어슬렁거리다 결정적인 순간 번개처럼 움직여 마무리 능력이 빼어난 그를 처음 상대하는 수비진으로선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다. 그런데도 최강희 전북 감독은 “말컹을 물컹물컹하게 만들어야죠”라고 큰소리부터 쳤다. 그는 “경남에 말컹이 있다면 우리에겐 김민재가 있다. 김민재가 최근 많은 경기 출전으로 지쳐 있지만 그래도 믿고 내보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포백 대형을 유지하면서 말컹이 위험지역에 들어올 때 협력 수비로 샌드위치 마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공격력이 막강한 만큼 맞불 작전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다. 최 감독은 “우리가 정상 전력은 아니다. 그렇지만 물러설 상황도 아니다. 우리에겐 뛰어난 공격수가 많다. 이기려고 할 것이다. 말컹이 있다고 해서 절대 소극적으로 물러설 건 없다”고 배수진을 쳤다. 한편 지난 8일 슈퍼매치에서도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준 두 명문 구단은 나란히 자존심 세우기에 나선다. 3무2패의 FC서울은 홈으로 포항을 불러들여 다시 첫 승에 도전한다. 수원은 춘천 송암구장을 찾아 강원을 상대로 시즌 3승(1무1패)째를 노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축구] 부끄러운 슈퍼 매치…‘데얀 더비’로 덕 볼까

    [프로축구] 부끄러운 슈퍼 매치…‘데얀 더비’로 덕 볼까

    입에 올리기에도 민망한 ‘슈퍼매치’ 흥행을 ‘데얀 더비’가 떠받칠까.오는 8일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과 수원의 시즌 첫 슈퍼매치는 두 팀 모두 좋지 않은 분위기에서 치러진다. 수원은 2승1무1패(승점 7)로 중위권을 맴돌고, 서울은 2무2패(승점 2)로 1승도 못 건졌다. 서울에선 간판 골잡이 데얀이 수원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오스마르와 김치우, 윤일록도 떠난 데다 이명주, 주세종은 입대했다. 대신 김성준과 에반드로를 영입해 둘이 한 골씩 넣었지만 리빌딩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돼 K리그만 치르는데도 이런 지경이어서 지난 1일 인천과의 홈 경기 때 ‘황선홍 아웃’ 플래카드까지 등장했다. 수원은 조금 나은 상황처럼 보이지만 지난 4일 시드니 FC(호주)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서 데얀의 동점골에도 1-4 참패 수모를 당한 지 나흘 만에 같은 경기장에 선다. 곽광선, 양상민, 김은선 등 수비진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올 시즌 유독 안방에서 힘을 못 쓰는 것도 신경을 건드린다. 전남과의 홈 개막전에서 1-2로 지는 등 리그 1무1패, 챔스리그에서 1무2패로 헤매 올 시즌 여섯 번째 홈 경기에서 마수걸이 승리가 절실하다. 이번 84번째 슈퍼매치에선 데얀이 처음 친정팀을 만나 눈길을 확 끈다. 슈퍼매치에서만 무려 7골을 넣은 그가 32승21무30패로 조금 앞선 수원의 우세를 늘려줄지 지켜볼 일이다. 최근 10경기만 따지면 서울이 5승5무로 절대 우세다. 데얀은 5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 도중 “1년 전만 해도 반대쪽에 있었지만 이젠 여기 섰다”며 “푸른 유니폼을 입고도 골을 넣을 것이고 최선을 다해 수원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리머니보다 승리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골을 넣으려 하겠지만 넣더라도 세리머니는 하지 않겠다. 오래 응원해 준 서울 팬들을 존중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축구] 말컹 3경기째 골…경남 4연승 질주

    말컹(경남FC)이 세 경기 연속 득점으로 파죽의 4연승을 이끌었다. 말컹은 1일 강원 춘천 송암레포츠타운 종합운동장을 찾아 벌인 강원FC와의 프로축구 K리그1 4라운드 두 골을 뽑아 3-1 완승에 앞장섰다. 징계로 결장한 2라운드를 제외하고 출전한 세 경기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며 6골로 득점 선두를 굳건히 했다. 경남은 강원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기며 전날 포항(승점 10)에 잠시 내준 선두 자리로 돌아왔다. 강원은 4위로 떨어졌다. 두 차례나 비디오 판독(VAR)이 나올 정도로 치열했다. 김종부 감독이 징계로 관중석에서 지휘하는 가운데 말컹이 선제골을 뽑았다. 말컹은 전반 40분 왼쪽 측면에서 네게바가 올린 크로스를 골문 정면에서 솟아올라 머리에 맞혀 공의 방향을 돌렸다. 강원은 후반 12분 오른쪽 측면 크로스 상황에서 디에고가 수비수와 몸싸움을 하다 넘어졌는데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VAR 결과 디에고가 먼저 경남 수비수를 넘어뜨린 것으로 드러나 판정이 번복됐다. 강원은 후반 15분 투입된 제리치가 5분 뒤 정조국과 짧은 패스를 주고받은 뒤 동점을 만들었다. 말컹은 8분 뒤 이재명이 골지역 왼쪽 사각에서 내준 패스를 골지역 왼쪽 구석에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꽂았다. 강원 선수들은 이재명의 패스 전 공이 골라인을 벗어났다고 항의했으나 VAR 결과 득점이 인정됐다. 기세가 오른 경남은 후반 34분 배기종의 그림 같은 크로스를 김효기가 쐐기골로 연결했다. 인천은 종료 직전 송시우의 극적인 동점골을 앞세워 1-1로 비겨 시즌 첫 승리가 급한 FC서울을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에 빠뜨렸다. 인천은 3경기 연속 무패(1승2무)의 상승세를 이어 가며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서울은 후반 10분 안델손의 패스를 받은 에반드로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기세를 올렸지만 송시우가 후반 45분 후방에서 수비수 이윤표가 길게 넣어준 공을 가슴으로 떨군 뒤 왼발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물거품을 만들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부고]

    ●정형권(한국은행 금융안정연구팀장)재윤(대원제재)씨 부친상 조성수(건축설계)안경규(유한양행 이사)씨 장인상 28일 진주 경상대병원, 발인 30일 (055)750-8891 ●유성한(FC서울 운영홍보팀 차장)씨 모친상 2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2)2258-5940 ●강중식(충북도 대중교통팀장)씨 장인상 27일 진천 제일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9시 (043)537-4441
  • 기성용, 이탈리아 명문 구단 AC밀란 이적 임박

    기성용, 이탈리아 명문 구단 AC밀란 이적 임박

    기성용이 이탈리아 명문 구단 AC밀란으로 이적한다고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다.이탈리아의 축구 이적시장 전문매체인 칼치오메르카토는 “AC밀란과 기성용이 3년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최종 합의를 하는 대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기성용은 AC밀란으로 오기 위해 다수 EPL 구단들의 제안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AC밀란은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 리그인 ‘세리에 A’에 소속된 프로축구클럽으로 세리에A에서는 세 번째 최다 우승팀이자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7회 우승한 명문 클럽이다. AC밀란은 기성용의 전술적·기술적 능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기성용이 팀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채워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칼치오메르카토는 설명했다. 국가대표 주전 미드필더인 기성용은 FC서울에서 뛰다 2009년 스코틀랜드 셀틱FC로 이적해 유럽 무대를 처음 밟았고, 2012년 스완지시티와 계약하며 EPL에 입성했다. 기성용이 AC밀란에 합류하면 안정환(2000∼2002년 AC페루자)와 이승우(2017∼현재 엘라스 베로나)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로 세리에A에서 뛰게 되며 AC밀란에서는 첫 한국 선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한국vs라트비아 축구 중계 어디서? MBC 외 3곳

    오늘 한국vs라트비아 축구 중계 어디서? MBC 외 3곳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3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라트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MBC 등 3곳에서 생중계한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터키 안탈리아의 터키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1위인 라트비아와의 평가전을 펼친다. 터키 전지훈련 마지막 평가전으로 한국이 59위로 우위가 예상된다. 이날 경기에는 김신욱(전북), 이근호(강원)가 투톱으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김신욱·이근호 듀오는 지난달 30일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나란히 선발로 투입됐다. 한국은 김신욱의 멀티 골에 힘입어 2대2로 비겼다. 또 이승기, 이찬동(제주), 김민재(전북), 고요한(FC서울), 조현우(대구FC)도 선발이 예상된다. 이날 경기는 MBC 외에도 네이버스포츠, 푹TV 등에서 실시간으로 중계해준다. 한국 축구대표팀 중앙 수비수 김민재(22·전북)는 3일 치르는 라트비아와 평가전에 대해 “무실점 경기로 찾아뵙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김민재는 지난 2일 대표팀의 마지막 터키 현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아직 뛸지 안 뛸지는 모른다”면서도 뛰게 된다면 상대 공격을 철저하게 막아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중앙수비수 김민재는 “대표팀 수비에 대한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표팀이 잘 준비하고 있는 만큼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여줄 수 있는 100%를 보여줘주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원 가는 데얀… 서울 팬은 ‘쇼크 ’

    수원 가는 데얀… 서울 팬은 ‘쇼크 ’

    우연치곤 기가 막히다. 프로야구 KBO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미국)가 kt 구단으로 옮긴 4일, 프로축구 K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 골잡이 데얀(사진ㆍ이상 37·몬테네그로)도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1981년생 동갑인 데다 각자 종목에서 역대 최고 외국인으로 평가받는 둘이 선택한 팀이 공교롭게도 모두 경기도 수원을 연고지로 삼고 있다. KBO리그에서 두산과 kt가 라이벌이라 하기엔 무리이지만 K리그 클래식 FC서울과 수원은 오랜 숙적 관계를 형성해 왔다. 데얀은 두 팀의 ‘슈퍼 매치’에서 가장 많은 일곱 골을 뽑았다. 여덟 시즌이나 붉은색 바탕에 검은색 스트라이프가 새겨진 서울 유니폼을 입었던 데얀이 올봄에는 푸른빛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서울 골문을 공략한다. 요 며칠 데얀이 수원으로 이적한다는 풍문이 이어지자 충격을 받은 서울 서포터들이 적지 않았다. 데얀은 K리그 무대에서 2011년 24골, 2012년 31골, 2013년 19골 등 역대 최초로 3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2007년 인천을 통해 K리그에 입성한 뒤 2008∼13년 서울에서 뛰었고 2014∼16년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쑨톈과 베이징 궈안에서 뛰다가 2016년부터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여전히 최정상급 선수로 꼽히면서도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팀을 옮기는 점도 똑 닮았다. 황선홍 감독이나 서울 구단은 팀을 리빌딩해야 한다며 데얀의 손을 잡지 않았고, 데얀은 서울을 ‘북패’(북쪽 패륜집단)라고 낮잡았던 수원 팬들의 응원을 받기로 쉽지 않은 결심을 했다. 다만 연봉이 절반으로 깎인 니퍼트보다 데얀의 형편이 조금 나은 편이다. 지난해 외국인 선수 가운데 2위에 해당하는 13억 4500만원의 연봉에서 올해는 8억∼9억원 수준일 것으로 알려져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적의 계절, 다른 듯 닯은 꼴인 두산 니퍼트 그리고 FC서울 데얀

    이적의 계절, 다른 듯 닯은 꼴인 두산 니퍼트 그리고 FC서울 데얀

    37세 나이로 사실상 팀에서 방출연고지 수원 팀에 나란히 새 둥지 2018시즌을 준비하는 이적의 계절, 프로야구 두산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미국)가 수원 kt wiz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프로축구 FC서울의 터줏대감 데얀(몬테네그로)도 같은 도시를 연고로 하는 수원 삼성에 새 둥지를 틀었다.우연치고는 둘이 처한 상황이 묘하게 겹친다. 같은 1981년생으로 나란히 올해 37세가 된 니퍼트와 데얀은 각각 국내야구와 축구에서 역대 최고의 외국인 투수와 스트라이커로 대접받았다. 2011년 KBO리그에 데뷔한 니퍼트는 두산에서 7년 동안 185경기에 나와 94승43패, 평균자책점 3.48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2016년 두산의 한국시리즈 2연패의 일등공신이기도 했던 그 는 당시 다승(22승)과 평균자책점(2.95), 승률(0.880)에서 투수 3관왕에 올랐다. 또 외국인 선수 역대 네 번째 KBO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끼었다. 데얀은 K리그 무대에서 2011년(24골), 2012년(31골), 2013년(19골)에 걸쳐 K리그 최초로 3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지난 2007년 인천 유나이티드를 통해 처음 K리그에 입성한 뒤 2008년부터 6시즌 동안 FC서울에서 뛰었고, 2014부터 3년 동안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쑨텐과 베이징 궈안에서 뛴 뒤 2016년 ‘친정’인 FC서울로 복귀해 두 시즌을 보냈다.축구 야구의 최정상급 선수였지만 ‘화무백일홍(백일 넘어 붉은 꽃은 없다)’는 말도 실감케 한다. 니퍼트는 지난해 두산에서 역대 외국인 선수 최고 몸값인 총액 210만 달러(약 22억 4000만원)를 받았다.하지만 노쇠화를 우려한 두산과 몸값을 놓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재계약에 실패했고, 결국 두산에서 받았던 몸갑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총액 100만 달러(약 10억 7000만원)에 kt의 유니폼을 입었다. 데얀은 지난해 FC서울에서 전체 외국인 고액 연봉 2위에 해당하는 13억 4500만원을 받았다.올해 연봉은 8억∼9억원 수준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서울 역시 팀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올해 37세가 되는 데얀을 제외하기로 했고, 데얀은 결국 수원과 손을 잡았다. 특급 공격수 조나탄(브라질)의 중국 이적으로 인한 공백을 메울 대체 전력을 찾던 수원으로서는 때가 딱 맞아떨어진 모양새다. 지난 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자신의 이적 소식을 알린 조나탄은 곧 행정절차를 마무리, 공식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다.이적팀인 톈진 테다는 조나탄 영입을 위해 65억원을 쓴 것으로 전해진다. 조나탄은 2016년 하반기 수원에 합류한 뒤 정규리그 14경기에서 10골 2도움을 기록한 뒤 지난해에는 정규리그 29경기에서 무려 22골 3도움으로 득점왕에 올랐다. 수원의 2018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행에도 큰 도움을 줬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정현, 새해 첫 ATP투어 16강행 정현(58위·삼성증권 후원)이 2일 호즈 브리즈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남자단식 1회전에서 35세 베테랑 질 뮐러(25위·룩셈부르크)를 2-0(6-3 7-6<1>)으로 완파하고 새해 첫발을 산뜻하게 뗐다. ?정현은 16강전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51위·캐나다)-카일 에드먼드(50위·영국) 승자와 만난다. 조영욱, FC서울에서 프로 데뷔 지난해 7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예선에서 마카오를 10-0으로 물리칠 때 혼자 네 골을 뽑아낸 ‘제2의 박주영’ 조영욱(19·고려대)이 FC서울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다. 서울 구단은 U23 대표팀에 소집돼 있는 조영욱을 4일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입단시킬 것이라고 2일 밝혔다. 178㎝, 73㎏의 조영욱은 구산중과 언남고를 거쳐 지난해 고려대에 입학한 뒤 U리그 12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했다.
  • [스포츠&스토리] 빈민 출신 축구 영웅, 대통령 되다

    [스포츠&스토리] 빈민 출신 축구 영웅, 대통령 되다

    1990년대 AC밀란·PSG 등 공격수 활약아프리카 유일 FIFA선수상·발롱도르 동시 수상 라커룸 축구화 몽땅 들고 아이들에 나눈 일화 유명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프로축구 선수로 이름을 날릴 때도 그는 늘 조국을 걱정했다. 아프리카 중동부의 최빈국 라이베리아. 19세기 미국에서 해방된 노예들이 돌아와 세운 나라다. 봉급을 모아 조국을 돕는 기금으로 내놓았다. 국가대표팀을 꾸릴 재원이 없는 것을 알고 사재를 털었다. 라이베리아 출신 축구 스타 ‘흑표범’ 조지 웨아(51)가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조지프 보아카아(73) 부통령과의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 결과 61.5%를 득표해 28일 당선이 확정됐다. 지난 10월 10일 대선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과반 득표에 실패해 결선투표를 벌인 웨아는 곧바로 트위터에 “라이베리아 동포들이여, 온 나라의 감격을 절감하게 된다. 오늘 내가 받아들인 막중한 임무의 중요성과 사명감을 깨닫고 있다. 변화가 시작됐다”고 적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과 프랑스 리그앙(1부 리그)의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했던 그는 세 번째 대권 도전 만에 꿈을 이뤘다. 2005년 1차 투표에서 엘런 존슨설리프 대통령을 눌렀지만 결선투표에서 졌고, 2011년에는 야당 후보와 러닝 메이트로 출마했지만 부정 선거를 이유로 보이콧해야 했다. 2003년 은퇴하기 전 잠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에 몸담았던 웨아는 축구계 최고 영예인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와 발롱도르를 동시에 수상한 유일한 아프리카 선수로 기록된다. 2002년 은퇴를 선언한 뒤 정치인으로 변신해 2004년 상원의원에 당선됐다.선수 시절 어떤 위치, 어떤 방법으로든 득점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1996년 AC밀란 시절 베로나를 상대로 수비 진영 페널티 지역에서 드리블해 상대 모든 선수들을 제치고 득점한 장면은 세계 팬들의 뇌리에 지금도 또렷이 각인돼 있다. 웨아가 발롱도르를 수상한 1995년 이전에는 유럽 선수만 후보에 들어갔지만 규칙 개정으로 유럽 클럽에서 뛰는 선수들은 모두 수상할 수 있게 돼 웨아가 첫 영광을 안았다. 지금도 그는 유일한 아프리카 출신 수상자다. 라이베리아 대표팀은 월드컵 본선에 나설 만한 팀이 전혀 아니었기에 웨아로선 대표팀 경력이라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두 차례 출전과 2002년 말리전에서 한 골을 넣은 게 전부였다. 웨아와 첼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마리오 멜치옷(네덜란드)은 처음 웨아가 팀에 합류한 날 라커룸에 들어와 “옆에 앉아도 돼요?”라고 물었던 일이 생생하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아주 오래 싸워 온 것을 드디어 얻게 됐다”며 당선을 축하했다. 2000년 맨시티에서 웨아와 함께한 옛 버뮤다 대표팀 공격수 숀 고터는 그가 팀을 떠날 때 “조지, 여벌의 축구화 좀 챙겼어?”라고 농담을 건넸는데 나중에 라커룸에 들어갔더니 몽땅 들고 가버렸더라고 전했다. 이어 조국의 어린이나 다른 선수들에게 챙겨 주려고 그런 것이었으리라 짐작했다고 털어놓았다.웨아 당선인은 2005년 자신을 결선투표 끝에 누르고 아프리카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됐던 존슨설리프에게서 권력을 이양받는데 투표로 선출된 정부가 투표로 선출되는 정부로 교체되는 것은 이 나라에서 73년 만의 일이다. 존슨설리프의 전임 찰스 테일러는 오랜 내전 끝에 2003년 반군에 의해 축출됐는데 이웃 시에라리온의 내전을 획책하고 무기를 공급한 혐의로 영국 법정에서 50년형을 복역 중이다. 웨아는 국내 팬들과도 인연이 있다. 1996년 5월 잠실주경기장에서 한국 대표팀과의 친선경기 전반 4분 선제골을 넣었으나 AC 밀란이 2-3으로 졌다. 서정원(47) 수원 감독과 고정운(51) FC안양 감독, 황선홍(49) FC서울 감독이 득점했고 홍명보(48)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도 선발 출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5억 4000만원 김신욱 156억원 전북 ‘연봉 킹’

    15억 4000만원 김신욱 156억원 전북 ‘연봉 킹’

    전북, 수입 1~5위 선수 모두 보유 1인 평균 4억 넘어…2위 서울의 2배 클래식 1인 평균 수입 2억원 육박축구대표팀 공격수 김신욱(29·전북)이 K리그 ‘연봉 킹’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7년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11개 구단과 상주·아산을 뺀 챌린지(2부 리그) 9개 구단의 연봉 자료를 9일 공개했다. 김신욱은 기본급과 수당을 합친 연봉에서 15억 4000만원을 받아 외국인 선수를 합쳐 최다 연봉을 기록했다. 지난해(14억 6000만원)보다 5.5%(8000만원) 오른 금액이다. 전북은 상위 5걸을 휩쓸었다. 김진수(14억 6000만원), 신형민(11억 1000만원)이 2~3위, 2015년 최다 연봉자 이동국(9억 956만원)과 이번 시즌 최우수선수(MVP) 이재성(8억 4450만원)이 각각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선수 중에는 에두(전북)가 14억 1600만원으로 가장 많이 받았다. 다음으로 FC서울 데얀(13억 4500만원), 전북 로페즈(10억 1200만원), 수원 산토스(8억 3370만원), 수원 조나탄(7억 50만원)이 많았다. 구단별로는 전북이 선수 연봉으로만 156억 6197만 2000원을 썼다. FC서울(93억 8694만 7000원)보다 무려 63억원이나 더 풀었다. 3위 제주는 81억 7901만 3000원, 4위 수원이 78억 5929만 3000원을 지출했다. 2017시즌 클래식 11개 구단 연봉 총액은 756억 6535만 7000원이다.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 9653만 3000원으로 2억원 고지를 눈앞에 뒀다. 전북은 1인당 평균에서도 4억 664만 6000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서울(2억 469만 1000원)보다 2억 2000만원이 더 많았다. 울산(2억 1938만 2000 원), 제주(2억1523만 7000원)가 뒤를 이었다. K리그 챌린지에선 부산이 43억 2906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수원FC(39억 2934만 9000원), 성남FC(38억 9873만 5000원), 경남(26억 8873만 2000원), 대전(26억 7800만원) 순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K리그 박주영 등 192명 FA 공시

    [하프타임] K리그 박주영 등 192명 FA 공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K리그 FC서울의 스트라이커 박주영(왼쪽)과 전북 수비수 최철순(오른쪽)을 비롯해 FA 자격을 취득한 192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올해 말로 소속팀과 계약이 끝나는 205명 중 소속팀 경기 출전이 50% 미만인 선수 13명을 제외한 숫자다. 오는 31일까지 원소속 구단과 협상 뒤 불발되면 내년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원소속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입단 교섭을 할 수 있다.
  • 손흥민 파트너 찾기… 최종 국내파 추리기… 수비 조직력 다지기

    손흥민 파트너 찾기… 최종 국내파 추리기… 수비 조직력 다지기

    내년 러시아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최종 ‘국내파’ 추리기에 들어갔다.●“월드컵 가는 일본 반드시 꺾겠다” 신 감독은 21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가 아니어서 유럽파를 불러들일 수 없다. 대신 일본과 중국에서 뛰는 김승규(빗셀 고배),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권경원(톈진 취안젠), 정우영(충칭 리판) 등 6명이 합류했다. 18명은 K리거다. 동아시안컵에선 한국과 일본, 중국, 북한이 풀리그를 벌인다. 한·일전, 남북전을 치르기 때문에 눈길을 끈다. 2003년부터 2년마다 열리는 대회에 한국은 최다(3회) 우승국이자 디펜딩 챔피언으로 방어에 나선다. 신 감독은 “기존 선수와 새로 발탁된 선수의 경쟁을 유도하고 수비 조직력을 다지겠다”면서 “함께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일본을 반드시 꺾겠다”고 말했다. 대회는 도쿄 아지노모토 경기장에서 12월 8일 개막한다.●진성욱, 이정협·김신욱 자리 위협할까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손흥민을 최전방에 투입하기로 한 신 감독의 의중은 이근호(강원), 구자철(FC아우쿠스부르크) 외에 손흥민과 호흡을 맞출 또 다른 ‘파트너’를 고르는 데 있다. “월드컵에서 플랜B, 플랜C까지 준비하겠다”던 말과 맥이 닿는다. 신 감독은 이번에 진성욱(제주), 이정협(부산) 김신욱(전북)을 불렀다. 진성욱에게는 첫 태극마크이지만 나머지 둘은 마지막을 각오해야 한다. 이정협은 지난 10일 콜롬비아 평가전 후반에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지만 기대를 밑돌았다. 김신욱(196㎝)은 장신이라는 장점을 가졌지만 신 감독 특유의 템포 축구와 맞지 않는다는 게 중론이다. 미드필더 중엔 2013년 11월 스위스 평가전을 끝으로 대표팀을 떠났던 윤일록(FC서울)이 부름을 받았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5골 12도움을 올린 윤일록은 측면 자원인 이재성(전북)과 권창훈(디종)의 ‘백업’으로 시험을 치른다. 대표팀은 오는 27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조기소집돼 조직력을 담금질 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축구] ‘산토스 2골’ ACL 끈 잡은 수원

    [프로축구] ‘산토스 2골’ ACL 끈 잡은 수원

    내년 2월 타국 팀과 ACL PO 이동국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수원의 특급 용병 산토스가 날릴 뻔했던 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0.5장의 티켓을 움켜쥐었다. 산토스는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38라운드 시즌 최종전에서 전북에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33분 동점골, 36분에는 역전골을 거푸 상대의 골문에 꽂아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경기 전까지 내년 ACL에 진출할 수 있는 0.5장이라는 ‘마지막 동아줄’인 리그 3위를 지키던 수원은 이날 4위 울산과 5위 FC서울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자칫 5위로 추락할 위기에 몰렸지만 산토스의 잇단 두 골에 힘입어 3위 자리를 유지하면서 ACL 3회 우승팀의 체면을 세울 수 있게 됐다. AFC는 K리그에 모두 3.5장의 본선 진출권을 줬는데, 이 가운데 K리그 1~2위, 그리고 축구협회(FA)컵 우승팀이 이듬해 ACL 본선에 직행한다. 나머지 0.5장은 K리그 3위 팀이 가져간 뒤 2018시즌 본선이 열리기 직전인 내년 2월 타국 리그의 한 팀과 만나 나머지 반쪽을 맞춘다. 극적으로 ACL 본선 진출의 희망을 살린 수원과 달리 일찌감치 리그 2위를 확정한 제주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인 서울은 탈락이 확정됐다. 데얀(FC서울)이 2-2 균형을 깨는 결승골을 비롯해 1골 2도움으로 승리를 이끌어 승점 3을 쌓는 데는 성공했지만 10여분 뒤 산토스의 연속골로 수원이 극적으로 3위를 유지하는 바람에 종전 5위에 그대로 주저앉았다. 상위 스플릿 6위가 확정된 강원을 상대로 역시 승점 쌓기에 나섰던 울산 역시 2-1로 이기고도 수원의 승리에 밀려 4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그러나 FA컵 결승에 오른 울산은 오는 29일과 다음달 3일 홈 앤드 어웨이로 예정된 결승에서 챌린지(2부) 부산을 꺾으면 본선 막차를 탈 ‘옵션’을 가지고 있다. K리그 최초 ‘200골 고지’를 돌파한 이동국(전북)은 이날 수원전 전반 41분 최철순의 도움을 받아 K리그 역대 2호이자 ‘순도 100%’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신고했다. 데얀이 첫 주인공이지만 2007년부터 7시즌 연속 기록을 세우고 K리그를 떠났다가 지난 시즌 다시 돌아와 두 시즌 기록을 보탠 것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손 특급 도우미’ 이근호, K리그 MVP도 힐끔

    ‘손 특급 도우미’ 이근호, K리그 MVP도 힐끔

    축구대표팀 손흥민의 ‘특급 파트너’로 자리를 굳힌 이근호(32·강원FC)가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K리그 2017~18시즌 최우수선수(MVP)에 도전한다.수상자는 오는 20일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후보는 클래식 12개팀에서 각 1명을 추려 프로축구연맹에 제출한 뒤 조나탄(수원), 이재성(전북), 이근호로 압축됐다. 냉정히 보면 득점 1위의 조나탄과 8골 10도움으로 전북 우승을 이끈 이재성 사이에 이근호가 끼인 형국이다. 그러나 최근 이근호의 활약상은 둘에게 처지지 않는다. 정규리그 36경기에서 8골 9도움을 올리며 올해 클래식으로 승격한 팀이 6위로 상위 스플릿에 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4일 FC서울과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40(골)-40(도움)’ 클럽에 가입하며 37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더욱이 그는 나흘 사이에 치러진 콜롬비아와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특급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과 투톱을 이루면서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와 상하좌우를 가리지 않는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끊임없이 손흥민에게 공간을 마련해 줬다. 유독 대표팀에 오면 실망을 안기던 손흥민은 ‘파트너’ 이근호 덕에 날개를 단 듯 상대 진영을 휘저으며 스트라이커로 이름값을 해냈다. 이른바 ‘손흥민 시프트’가 효과를 본 것이다. 부임 뒤 심각한 경기력 부진으로 ‘히딩크 대체론’에 휘말렸던 신태용 감독도 두 차례의 성공적인 평가전으로 일단 한숨을 돌렸다. 온갖 의구심을 한 방에 잠재우며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행보에도 탄력을 받았다. 물론 프로축구 시즌 MVP엔 통상적으로 득점, 도움 등으로 수치화된 리그 기록이 잣대다. 그러나 ‘한국 축구’라는 더 큰 틀을 놓고 본다면 최종 3인의 후보에 오른 뒤 두 차례 A매치에서 검증된 그의 팀 안팎 활약이 ‘표심’을 자극할 수도 있다. 더욱이 오는 19일 홈 구장인 춘천에서 펼쳐지는 울산과의 올 시즌 최종 38라운드에서 활약을 잇는다면 무더기로 표가 이동할 수도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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