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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유 감독·선수 희비 교차

    ■ 퍼거슨, 올해의 감독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스 퍼거슨(70) 감독이 ‘감독이 뽑은 최고의 감독’의 영예를 차지했다. 퍼거슨 감독은 24일 리그감독협회(LMA)가 선정하는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LMA는 잉글랜드 1~4부리그 팀 감독을 망라한 단체로, 퍼거슨 감독이 투표를 통해 최고의 지도자로 선정된 것. 퍼거슨 감독은 올 시즌 맨유를 이끌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했다. 맨유는 통산 19회 우승을 기록하면서 리버풀(18회)을 제치고 EPL 최다 우승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19차례 시즌 가운데 12번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퍼거슨 감독은 이번 수상으로 또 다른 기록도 세웠다. 1999년, 2008년에 이은 세 번째 수상으로 데이비드 모예스 에버턴 감독과 함께 이 부분 공동 최다 수상자가 됐다. 또 올 시즌 중 감독으로서 통산 2000경기째를 지휘하고 구단 사상 최장수 감독이 된 퍼거슨 감독은 올해의 감독상과 함께 LMA로부터 특별공로상까지 받았다. 퍼거슨 감독은 “동료로부터 인정받는 것은 대단한 영예”라면서 “상을 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긱스, 모델과의 불륜 굴욕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활성화된 시대에 숨겨진 진실이란 존재하는 것일까. 이번에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살아 있는 전설’ 라이언 긱스(38)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목전에 두고 트위터를 통해 불륜 사실이 폭로되는 망신을 당했다. 긱스는 미스 웨일스 출신의 글래머 모델 이모전 토머스(18)와 6개월에 걸쳐 밀애를 즐긴 것으로 밝혀졌다. 런던 대법원의 실명 보도 금지 명령에 의해 지켜져 왔던 비밀이 트위터 사용자들에 의해 하루아침에 만천하에 공개되고 말았다. 사실 이번 스캔들은 영국 일간 ‘더 선’이 지난 4월에 이미 폭로한 것이었다. 언론사에 사실 여부에 대한 공식확인을 요구받은 긱스 측은 런던 대법원에 실명 보도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실명 보도 금지 명령을 내렸고, 해당 기사에 실명이 언급되지 않은 채 ‘CTB’라는 익명으로 나갔다. 여기까진 괜찮았다. 그런데 이달 초 긱스의 불륜 사실과 관련해 트위터에 7만 5000개가 넘는 글이 올라오면서 소문은 일파만파로 퍼졌다. 긱스 측은 사생활 보호법 위반으로 트위터를 고소해 입을 막아보려 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또 유명 정치인인 존 헤밍 자유당 의원마저도 지난 23일 의회에서 실명 보도 금지 명령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긱스의 실명을 언급해 버렸다. 게다가 런던 대법원의 명령 효력이 미치지 않는 미국과 스코틀랜드의 일부 매체에서 긱스의 이름을 그대로 보도해 법원 결정은 실효성을 완전히 상실하고 말았다. 2007년 영국 여왕 훈장, 2009년 BBC 선정 ‘올해의 스포츠인’을 수상하는 등 지금껏 스캔들과 담을 쌓고 두 아들의 아버지로서 모범적인 스포츠 스타로 자리매김했던 긱스는 이번 일로 큰 망신을 당했다. 또 FC바르셀로나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어느 때보다 정신무장이 중요한 시점에 터져버린 스캔들이라 맨유 입장에서도 뼈아프다. 맨유의 레전드가 이 악재를 어떻게 이겨낼지 사뭇 관심이 모아진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화산재 유럽 확산… 항공대란 다시 오나

    화산재 유럽 확산… 항공대란 다시 오나

    아이슬란드 화산이 뿜어낸 화산재가 유럽 상공으로 퍼져 나가면서 ‘항공대란’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이번 주 유럽 곳곳을 돌며 외교전을 펼치려던 정치인들은 급히 일정 조정에 나서는 등 잔뜩 긴장하는 눈치다. 아이슬란드 남부 그림스보튼 화산이 지난 21일(현지시간) 폭발하면서 분출한 화산재가 바람을 타고 동부와 남부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23~24일 영국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이 잇따라 결항했다. 브리티시 에어웨이도 24일 오후 1시까지 런던에서 스코틀랜드로 가는 모든 비행편의 운항을 중단했다. 유로컨트롤(유럽항공관제청)은 “화산재의 확산으로 북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스칸디나비아 국가 민간 항공기 500여편이 결항될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하면서 “이미 현재 200~250편의 항공기 운항이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화산재가 영국 상공을 덮치면서 유럽 순방길에 오른 오바마 대통령의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 유럽 방문 첫날 아일랜드에 머물던 오바마 대통령은 하늘길이 막힐 것을 우려해 계획보다 하루 이른 23일 오후 런던행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 몸을 실었다. 26~27일 자국 해변 휴양지인 도빌에서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를 여는 프랑스도 화산재 앞에서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유럽 기상당국은 화산재가 현재 수준으로 계속 분출하면 화산재 구름이 26일쯤 프랑스 서부와 스페인 북부 상공까지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영국의 프로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결전을 앞둔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선수단도 경기 일정으로 고민하고 있다. FC바르셀로나는 오는 28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화산 전문가들은 이번 화산 분출로 지난해와 같은 항공대란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화산 분출이 여전히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 앞서 지난해 4월에는 아이슬란드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 폭발에 따른 화산재 분출로 10만여편의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선제골 넣고 동점골 돕고 ‘우승 종결자’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박지성은 23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블랙풀과 2010~1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전반 21분 선제골 및 후반 17분 안데르손의 동점골을 도우며 팀의 4-2 대승에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지더라도 맨유의 우승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절박한 쪽은 이날 승부에 따라 2부리그(챔피언십) 강등 여부가 판가름 나는 블랙풀이었다. 맨유는 다만 홈 구장에서 승리로 팀 통산 19번째 리그 우승을 자축하고 싶었고, 그 선봉대로 박지성이 나섰다. 지난 14일 블랙번과 3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팀 동료들이 우승을 확정 짓는 장면을 관중석에서 지켜봐야 했던 박지성은 이날 아쉬움을 단박에 털어버리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대비해 최종전에도 빠질 것이란 일부 예상과 달리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 정면과 측면, 전후방을 오가며 몸을 사리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반 21분 선제골은 영화의 한 장면이었다. 왼쪽 측면에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크로스 한 공을 따라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한 박지성은 앞서서 자신을 마크하던 상대 수비를 아무런 접촉도 없이 노련하게 따돌렸고,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한 칩샷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또 박지성은 찰리 아담의 동점골, 게리 타일러 플레처의 역전골로 끌려가던 후반 17분 왼쪽 측면에서 군더더기 없는 빠른 패스로 안데르손의 동점골을 도와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려놨다. 이로써 올 시즌 8호 골과 6호 도움을 기록하며 모두 14개의 공격포인트를 작성, 지난해 이청용이 기록했던 프리미어리그 최다 공격포인트(13개·5골 8도움)를 갈아치운 박지성은 마이클 오언과 교체됐다. 오는 29일 벌어질 FC바르셀로나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대비한 체력안배 차원의 배려였다. 맨유는 이어진 상대 자책골과 오언의 쐐기골로 4-2로 이겼다. 잇따른 이적설과 부상으로 순탄치 않은 시즌을 보냈던 박지성은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껏 기량을 펼친 뒤 동료들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온갖 악재에도 맨유 유니폼을 입은 뒤 최고의 성적을 거둔 박지성에게 이제 맨유와의 재계약 여부보다 연봉이 얼마나 오를지가 관심사다. 또 박지성은 올 시즌 팀의 우승을 향한 험로의 고비 때마다 공격본능을 폭발시키며, 헌신적인 미드필더임과 동시에 매력적인 공격옵션임을 입증했다. 수비 가담은 더 노련해졌고, 공간침투와 슈팅은 더 대담하고 정확해졌다. 대표팀 차출과 잦은 부상으로 슬럼프에 빠져들 뻔했던 위기의 순간들을 특유의 성실함으로 이겨내고, 마침내 최고의 시즌을 이뤄낸 박지성의 진짜 전성기는 지금부터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모범적 스타 맨유의 긱스, 20대 섹시스타와 외도 스캔들

    모범적 스타 맨유의 긱스, 20대 섹시스타와 외도 스캔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라이언 긱스(38)가 외도 스캔들에 휩싸였다. 맨유는 스페인 FC바르셀로나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어 긱스의 불륜 스캔들이 경기 준비에 큰 악재로 작용하게 됐다.  스코틀랜드의 유력 일간지인 헤럴드 스코틀랜드 일요판인 선데이 헤럴드는 22일자 1면에서 “ 가장 모범적인 선수로 통했던 긱스가 인기 모델 이모젠 토머스(29)와 불륜을 벌였다.”며 긱스의 이름과 함께 얼굴 사진을 실었다. 토머스는 텔레비전 시리즈 빅 브라더스에 출연한 인기 스타다.  긱스는 이를 막기 위해 몇 달 전 법원으로부터 보도금지 명령을 받아놓았었다. 하지만 보도는 영국 고등법원의 명령이 미치지 않는 스코틀랜드에서 터졌다. 영국 법원은 이 보도가 나오자 보도금지 명령이 효력이 없어졌다고 판단했고, 영국 BBC 인터넷판도 이 소식을 비중있게 전했다.  이에 앞서 영국 일간지 더선은 지난 달 프리미어리그 유명 스타가 부인의 눈을 피해 밀애를 즐기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긱스는 모범적인 선수생활 등으로 맨유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한다. 그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타들에게 흔한 스캔들 한 번 없었다. 두 사람은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오다 2007년 9월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스테이시 쿠크와의 사이에 2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호날두·메시 “시즌 득점왕은 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두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24·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6·레알 마드리드)의 득점왕 경쟁이 끝이 없다. 끝날 때까지 끝이 아니다. 일단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은 호날두가 차지했다. 호날두는 22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의 베르나베우에서 끝난 2010~11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인 알메리아와의 38라운드에서 리그 39, 40호 골을 넣으며 팀의 8-1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호날두는 이날 말라가 경기에 결장한 메시(리그 31골)와의 격차를 9골로 벌리며 리그 득점왕을 확정했다. 또 텔모 사라(1950~51시즌·아틀레틱 빌바오)와 우고 산체스(1989~90시즌·레알 마드리드)가 가지고 있던 리그 최다 득점인 38골을 넘어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지난 2009년 6월 사상 최고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약 1644억원)를 기록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옮겼던 호날두의 스페인 무대 진출 뒤 첫 득점 타이틀이다. 호날두는 첫해였던 2009~10시즌 정규리그 26골을 뽑았지만, 득점왕을 차지한 메시(34골), 팀 동료 곤살로 이과인(27골)에 이어 득점 부문 3위에 그쳤었다. 반면 메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예약해 놓은 상태다. 메시는 오는 29일 맨유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남겨 뒀지만 이미 11골로 2위인 사뮈엘 에토오(인테르 밀란), 마리에 고메스(바이에른 뮌헨·이상 8골)를 제치고 득점상을 사실상 확정했다. 호날두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6골을 넣어 공동 5위다. 이제 남은 것은 시즌 득점왕. 일단 호날두가 앞서 있다. 호날두는 정규리그 40골, UEFA 챔피언스리그 6골, 스페인 국왕컵 7골을 합쳐 총 53골을 넣었다. 메시는 정규리그 31골, UEFA 챔피언스리그 11골, 스페인 국왕컵 7골, 슈퍼컵 3골로 모두 52골이다. 하지만 호날두는 남은 경기가 없고, 1골 뒤진 메시에게는 맨유와의 결승전이 남아 있다. 맞대결만으로도 ‘엘 클라시코’라고 불리며 세계 축구 팬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대표 골잡이인 호날두와 메시의 자존심을 건 득점왕 대결의 최후의 승자가 누구일지 관심이 모이는 대목이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하프타임]

    퍼거슨 감독 심판 칭찬해 경고 심판에게 독설을 자주 퍼부어 단골로 징계를 받던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이번에는 심판을 칭찬한 혐의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18일 퍼거슨 감독이 경기 전에 미디어를 통해 심판과 관련된 말을 해 경고를 줬다고 밝혔다. 퍼거슨 감독이 지난 9일 열린 첼시와의 홈 경기를 이틀 앞두고 한 기자회견에서 주심으로 배정된 하워드 웹 심판을 거론하며 “잉글랜드에서 가장 우수한 주심”이라고 치켜세운 것이 문제였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긍정적이건 부정적이건 상관없이 경기 전 심판과 관련한 발언을 금지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 볼트 시장성 가장 높은 선수 영국 스포츠 전문 월간지 스포츠프로는 6월호에서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가 세계 스포츠 선수 가운데 가장 시장성이 높은 선수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1위 미국프로농구(NBA)의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는 2위로 밀렸다. 스페인 리그 한 시즌 최다 38골을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3위에 선정됐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는 4위, F1의 루이스 해밀턴(영국·맥라렌)은 5위다. 런던올림픽 이후 은퇴하겠다고 밝힌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는 8위. 아시아 선수로는 NBA에서 뛰는 중국인 야오밍(휴스턴 로케츠)이 가장 높은 11위로 조사됐다. 亞시리즈 11월 타이완서 개최 아시아 4개국 프로야구 챔피언이 격돌하는 아시아시리즈가 오는 11월 25~29일 타이완에서 열린다고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8일 밝혔다. 11월 초 열릴 예정이었으나 대지진과 해일의 여파로 일본프로야구 정규 시즌이 2주 이상 늦춰지면서 일정이 변경됐다. 한국과 일본, 타이완에서는 올해 각국 리그 챔피언이 참가한다. 이번에는 중국 대신 세미프로리그를 운영 중인 호주가 가세해 아시아 3강과 기량을 겨룬다. 호주는 2010~11 시즌 우승팀인 퍼스 히트가 참가할 예정이다.
  • [프로축구] 전북 ‘최강 공격’ vs 포항 ‘짠물 수비’

    K리그는 지루하고 재미없다? 이 경기를 보면 얘기가 달라질 것이다. 1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벌어지는 K리그 10라운드 전북-포항전. 축구판은 ‘전반기 결승전’ ‘올 시즌 최대 승부처’로 표현하며 한껏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사실이다. 전북은 승점 19(6승 1무 2패)로 1위, 포항은 1점 차 2위(승점 18·5승 3무 1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올 시즌 최고의 경기를 선보이는 두 팀은 ‘한국의 FC바르셀로나’로 불린다. 누가 이겨도 이상할 것 없는 쟁쟁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강희대제’ 최강희 감독 부임 7년째를 맞는 전북은 막강한 공격 축구가 농익었다. 9경기에서 무려 22골(10실점)을 몰아쳤다. 현재 K리그 최다골. 개막 전 선포한 대로 ‘닥공(닥치고 공격) 축구’다. 수비 조직력이 여전히 불안하지만 실점하면 더 많이 득점하면 된다는 신조로 무섭게 몰아친다. 중심은 최근 6경기 6골 4도움을 기록한 ‘라이언킹’ 이동국. 정규리그 4경기 연속골을 뽑아낸 김동찬(4골)의 기세도 놀랍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주전 자리를 꿰찬 이승현과 ‘외국인 미들진’ 에닝요·루이스·황보원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 친정팀 지휘봉을 잡은 ‘황새’ 황선홍 감독은 파리아스 감독이 떠난 후 주춤했던 포항을 다시 끌어올렸다. 9경기 6실점(13득점)으로 K리그 최고의 ‘짠물 수비’를 자랑한다. 탄탄한 공수 균형이 포항 상위권 유지의 비결. 다른 팀이 전혀 부럽지 않은 ‘황금 미들진’ 황진성·김재성·신형민이 ‘용광로 축구’의 주축이다. 모따(2골)와 아사모아(1골 3도움) 등 공격진의 결정력도 매섭다. 양팀의 상대 전적은 21승 17무 21패로 팽팽하다. 전북은 최근 포항 원정에서 5경기 무패(1승 4무)를 달리고 있다. 포항은 올 시즌 리그 안방 경기에서 역시 무패(2승 3무)다. 결과는 어떻게 될까. 최강희 감독과 황선홍 감독은 “무승부는 없다.”고 입을 모았다. K리그가 재미없다면 반드시 이 경기를 봐야 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LFP] 과르디올라 감독 어느새 명장으로

    [LFP] 과르디올라 감독 어느새 명장으로

    2008년 5월 주제프 과르디올라(40) 감독이 FC바르셀로나(스페인) 사령탑에 앉았을 때 반신반의하는 시선이 많았다. 당시 37세의 나이는 세계적인 클럽의 리더가 되기에 턱없이 어려 보였다. 지도자 경력도 볼품없었다. 11시즌(1990~2001년) 동안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뛴 ‘바르샤의 산 역사’였지만, 바르셀로나B팀의 감독 1년이 코치 인생의 전부였다. 그러나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성공을 이룰 만한 식견과 낙천적인 성격, 대단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힘을 실었다. 사실 도박에 가까웠다. 그리고 3년. 과르디올라 감독은 세 시즌 동안 9개의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명장’으로 손색 없는 성적표를 쓰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부임하자마자 바르셀로나를 뜯어고쳤다. ‘지구방위대’의 중심축이던 스타플레이어 호나우지뉴와 데쿠 등을 내보내고 헌신적인 플레이를 강조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였다. 훌륭한 자원을 한 데 모으는 능력이나 유연한 전술, 변칙적인 포메이션 등은 이미 ‘초보 감독’이 아니었다. 지휘봉을 잡은 2008~09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사상 최초로 ‘트레블’(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프리메라리가·국왕컵 3관왕)을 달성하며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UEFA 챔스리그 최연소 우승 감독이자 세계 6번째로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정상에 서는 영광도 누렸다. 이어 스페인 슈퍼컵과 UEFA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까지 차례차례 제패하며 바르샤를 세계 최고의 클럽으로 만들어갔다. 2009~10시즌에도 프리메라리가 정상에 올랐고, UEFA슈퍼컵도 역시나 우승했다. 그러더니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컵도 찜했다. 12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 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레반테와 1-1로 비겨 리그 3연패를 확정지었다. 승점 1을 추가한 바르셀로나는 승점 92(29승5무2패)로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86·27승5무4패)와의 격차를 6점으로 벌렸다. 남은 두 경기에서 바르셀로나가 다 지고, 레알 마드리드가 다 이겨 동률이 된다 해도 상대전적에서 바르셀로나가 1승1무로 앞서 우승컵을 가져간다. 바르셀로나의 통산 21번째 우승이자 과르디올라의 9번째 우승 트로피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승은 항상 힘든 일이다. 모두 선수들 덕분이다. 이들이 없었다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었을 것”이라고 미소 지었다. 일단 스페인 챔피언을 확정지은 바르셀로나는 29일 영국 런던 웸블리구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UEFA 챔스리그 결승에서 시즌 2관왕에 도전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히딩크, 이번엔 첼시서 어퍼컷?

    2555년 전 태어난 부처는 “우주 만물은 항상 돌고 변한다.”고 했다. 또 “모든 일에는 원인이 있다.”고도 했다. 틀림없는 진리다. 특히 요즘 유럽 프로축구 무대에 딱 들어맞는 이야기다. 그 ‘돌고 변할’ 대상은 각 팀의 감독들이고, ‘원인’은 다름 아닌 성적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석가탄신일인 10일 “프리미어리그 우승에서 멀어진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대신할 후임 감독 선정에 고심하고 있다.”면서 “거스 히딩크 터키 대표팀 감독과 FC포르투(포르투갈)의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감독이 유력한 후보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2010~11시즌 정규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나란히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막혀 우승에 실패했다. 또 가디언은 “히딩크 감독이 최고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면서 “그는 2009년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을 대신해 첼시의 지휘봉을 잡아 FA컵 우승을 이끄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히딩크 감독은 이 요청을 터키와의 의리를 이유로 정중히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고, 첼시는 그를 기술 고문으로라도 ‘모시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에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상을 지켜낸 FC바르셀로나의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팀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사령탑에 올라 유럽 무대의 모든 타이틀을 차지한 과르디올라 감독의 새로운 도전지는 이탈리아 세리에A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축구의 전설적 존재인 루이스 수아레스는 이탈리아의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과르디올라는 이탈리아를 잘 알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인테르 밀란행은 올바른 선택이 될 것이다.”면서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이미 지난해 12월 논의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수아레스의 말이 현실이 된다면 올 시즌 초라한 성적을 거뒀지만 인테르 밀란에 남기 원하는 레오나르두 감독도 안첼로티 감독과 같은 신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구단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레알 마드리드의 조제 모리뉴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타도 바르셀로나’를 목표로 ‘지략과 독설’을 이어 갈 전망이다. 어떤 변화에도 장수하는 감독이 있다. 1986년 취임한 뒤 26년째 맨유를 이끄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위상은 전혀 흔들림이 없다. 위기는 있었지만 경질설이 나온 적은 없다. 오히려 고령(70세)에 따른 은퇴설만 간간이 흘러나왔다. 올 시즌에도 신기의 용병술로 첼시의 추격을 물리치고 팀 통산 19번째, 개인 통산 11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챔스리그까지 ‘더블’을 노린다. 그런데 퍼거슨 감독은 자신이 수많은 감독이 겪은 고통의 원인 제공자라는 사실을 알까. 어쨌든 열정의 화신인 그가 후배들에게 “모든 고통의 원인은 집착”이라고 가르칠 자격은 없어 보인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어김없다 ‘빅지성’ 어림없다 ‘바르샤’

    아직도 무조건 국산보다 외제가 더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축구에서도 그렇다. 같은 활약을 펼쳐도 한국 선수보다 외국 선수를 높게 평가한다. 심지어 세계 최고의 프로축구 무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최고의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7년째 뛰고 있는 박지성(30)을 두고 ‘벤치성’이라는 등의 악플을 서슴지 않는다. 현지에서도 ‘차별’을 받는다. 영국 언론들은 지난 1월 아시안컵 뒤 박지성이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부상으로 잠시 모습을 보이지 않자 숱한 이적설을 쏟아냈다. ●박지성 시즌 5번째 도움 그러나 박지성은 올 시즌 경기를 거듭하면서 이 모든 저평가를 차례차례 뒤집었다. 그리고 9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벌어진 사실상 리그 결승전인 라이벌 첼시와의 36라운드 홈 경기는 이 반전의 마침표였다. 박지성은 경기 시작과 함께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킥오프 뒤 30초 만에 중앙선 부근에서 전방으로 쇄도하면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에게 정확한 스루패스를 찔러줬다. 에르난데스는 첼시 골키퍼 체흐와의 1대1 찬스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박지성의 시즌 5번째 도움(7골). 그런데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순식간에 선제골을 얻어맞은 첼시는 공 점유율을 높여가며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여의치 않았다. 박지성 때문이었다. 중원에서 첼시가 맨유 진영으로 진격하려 할 때마다 박지성이 막아섰다. 매끄럽고 정확한 태클과 패스의 방향을 미리 읽는 지능적인 위치 선정, 효율적인 몸싸움으로 첼시의 공격 작업을 툭툭 끊어 놨다. 첼시는 경기장의 전후좌우 구석구석 모든 곳에서, 마치 홍길동처럼 등장하는 박지성을 상대해야 했다. 또 공을 뺏으면 지체 없이 공격을 전개했고, 전반 22분 첼시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벼락같은 중거리 슈팅도 날렸다. ●‘그라운드의 홍길동’ 첼시 중원 봉쇄 두 번째 골도 박지성에게서 시작됐다. 전반 23분 상대 진영 왼쪽 측면에서 라이언 긱스에게 원터치 패스로 공간을 열어줬고, 긱스의 크로스를 받은 네마냐 비디치가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는 후반 24분 프랭크 램퍼드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마련했지만 끝내 맨유의 저항을 뚫는 데 실패했다. 2-1로 맨유가 이겼다. 승점 76이 된 맨유는 사실상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경기 직후 박지성에게 평점 6을 매겼던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이례적으로 평점을 7로 상향조정하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 다른 현지 언론들은 8~9점의 최고점수를 줬다. 맨유의 다음 목표는 챔스리그 우승. 이제 박지성의 결승전 선발 출전 여부에 대한 걱정은 기우다.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반드시 이겨야 할 ‘큰 경기’에 어김없이 박지성을 투입했고, 결과는 항상 좋았다. 오는 29일 벌어질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결승전에서 박지성이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의 그라운드를 집어삼킬 모습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UEFA 챔피언스리그] 최강 바르샤 결승행

    누가 FC바르셀로나를 꺾을 수 있을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는 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캄프에서 열린 201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와의 4강 2차전 홈 경기에서 1-1로 비겨 1, 2차전 합계 3-1로 결승행을 확정했다. 2008-09시즌 이후 2년 만의 우승 도전이다. 2001~02시즌 이후 9년 만의 정상 탈환과 통산 10번째 우승을 노렸던 레알 마드리드는 결승 문턱에서 ‘숙명의 라이벌’ 바르셀로나를 넘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조제 모리뉴 감독과 페페가 퇴장하고 세르히오 라모스가 경고 누적으로 나올 수 없었던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공격적인 전술을 펼쳤다. 최전방에는 곤살로 이과인이 배치됐고, 그 아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카, 앙헬 디마리아의 ‘삼각편대’가 출격했다. 무시무시한 바르셀로나의 공격력에 공격으로 맞불을 놓겠다는 확실한 의지를 내보인 셈.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수비도 잘했다. 그라운드 위 어디서든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공을 소유하면, 3명의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모든 공간을 차단하는 정삼각형의 방어진을 펼쳤다. 완전히 갇혔다. ‘실점=탈락’이었던 레알 마드리드도 필사적으로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막아냈다. 중원에서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양 팀 모두 전반 20분까지 제대로 된 슈팅 한 번 날려보지 못했다. 문제의 장면은 후반 1분에 연출됐다. 중원에서 드리블을 치고 들어간 호날두가 이과인에게 기막힌 패스를 찔러줬고, 이과인은 골문을 열었다. 그런데 골이 들어가기 직전 헤라르드 피케에게 막혀 넘어진 호날두에게 반칙이 선언됐고, 골은 무효가 됐다. 호날두가 넘어지면서 공을 끊어 가려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를 넘어뜨렸다는 것이다. 다소 애매한 판정이었고, 레알 마드리드에는 억울한 상황이었다. 어쨌든 경기는 계속됐고, 후반 9분 바르셀로나의 선제골이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 진영에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격하는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진행 방향으로 기막힌 스루패스를 찔러줬고 페드로가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도 후반 19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디마리아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연결해준 공을 마르셀로가 골로 연결시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추가골을 위해 이과인 대신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와 카카 대신 메주트 외칠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려봤지만 변변한 기회를 얻지 못했고 경기는 끝났다. 전·후반 90분 동안 슈팅 ‘0’을 기록한 호날두는 경기 뒤 “바르셀로나는 주심 덕분에 결승에 진출했다.”는 등의 독설을 퍼부었다. 사상 초유의 18일 동안 4번의 ‘엘 클라시코’(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맞대결)는 독설로 시작해 독설로 끝났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맨유, 샬케에 4-1 대승…2년만에 챔스리그 결승행, 바르샤와 격돌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맨유는 오는 29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스페인의 FC바르셀로나와 우승을 다툰다. 맨유는 5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0~2011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독일 샬케04와의 홈 경기에서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대런 깁슨, 안데르손(2골)의 연속골에 힘입어 4-1로 크게 이겼다. 맨유는 원정 1차전에서는 2-0으로 이겼다. 바르셀로나와 맨유는 2008~2009 시즌 결승에서 만나 바르셀로나가 2-0으로 이겨 우승했다. 맨유는 2년 전 패배 설욕과 함께 2007~2008시즌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맨유는 이날 웨인 루니, 파트리스 에브라, 네마냐 비디치, 대런 플레처, 박지성 등 주전 선수들을 선발로 내보내지 않았다. 루니와 박지성은 출전 선수 명단에서도 아예 제외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3점 차로 쫓아온 첼시와의 주말 경기를 대비한 포석으로 보인다. 첫골은 발렌시아가 터트렸다. 전반 26분 깁슨의 패스를 이어받은 발렌시아는 샬케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와 맞선 기회에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후반 31분에는 깁슨이 발렌시아가 밀어준 공을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2-0을 만들었다. 어려워진 샬케04는 4분 후 만회 골을 뽑으며 희망을 되살리는 듯했다. 샬케의 일본인 수비수 우치다 아쓰토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다 올린 크로스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혼전을 벌이던 중 흘러나왔고 호세 후라도가 중거리슛을 마무리, 2-1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맨유는 후반 27분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안데르손이 나니의 패스를 받아 골을 터뜨렸고, 안데르손은 4분 뒤에도 추가 골을 넣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입으로 흥했다 입으로 망한 모리뉴

    어쨌든 승부는 그라운드에서 결정된다. 하지만 승부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요소는 그라운드 밖에 있을 때가 많다. 특히 ‘라이벌전’이 그렇다. 28일 벌어진 스페인 축구 ‘100년의 라이벌’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201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도 그랬다. 특유의 독설로 경기 전 ‘말싸움’에서 이기고 들어가는 ‘미디어전의 대가’ 조제 모리뉴(48)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점잖키로 유명한 주제프 과르디올라(40) 바르셀로나 감독에게 보기 좋게 당했다. 입으로 흥했던 모리뉴, 입으로 망했다. [발단] 이번에도 먼저 시비를 건 쪽은 모리뉴였다. 모리뉴는 경기 전 지난 21일 국왕컵(코파 델 레이) 결승전의 승리를 회상하며 심판 판정에 불만을 토로했던 과르디올라를 비꼬았다. 그는 “과르디올라는 감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누구도 심판의 올바른 판정에 대해서는 비판하지 않는다. 그런데 그는 올바른 판정에 대해서도 불평하는 감독이다.”라고 했다. [전개] 평소 같았으면 그냥 넘어갔을 과르디올라가 작심한 듯 반격에 나섰다. 과르디올라는 “나는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할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하기에 우승을 축하해줬지, 바르셀로나의 패배를 심판의 탓으로 돌린 적이 없다. 그런 일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면서 “경기장에서는 모리뉴에게 배울 점이 많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별로 배울 게 없다.”고 했다. 또 “모리뉴는 ‘호색한’(El puto: 속어로 남창) 같은 지도자다. 호색한은 여자들의 방(인터뷰룸을 비유)을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해석하기에 따라 심한 욕설로 받아들일 수 있는 말로 ‘언론 플레이 그만하고 그라운드에서 승부를 보자.’는 뜻을 전한 것이다. 과르디올라의 이 절묘한 비유가 먹혔다. [절정] 모리뉴 덕분에 3년 만에 ‘엘 클라시코’의 승리와 동시에 국왕컵을 거머쥐었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던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들은 자신들의 영웅을 모욕한 과르디올라의 발언에 필요 이상으로 타올랐고, 이게 화근이 됐다. 백병전을 방불케 하는 거친 반칙이 속출했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레알 마드리드 전사들의 태클이 있을 때마다 고자질쟁이처럼 심판에게 달려가 반칙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자연히 베르나베우는 험악해졌다. 전반 종료 뒤 한 차례 몸싸움이 벌어졌고, 벤치 멤버에게 레드카드가 나왔다. 그런데도 경기장은 식지 않았다. 후반에도 육박전 일촉즉발의 분위기는 이어졌다. 심판도 걷잡을 수 없이 불타오르는 경기 분위기를 다잡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던 후반 중반, 리오넬 메시를 밀착 마크했던 레알 마드리드의 페페가 결국 일을 저질렀다. 위험한 상황도 아닌데 발을 높이 들고 태클을 들어갔다. 퇴장. 과욕이 부른 참사였다. 이에 분을 참지 못하고 심판 판정을 비아냥거리던 모리뉴마저 경기장에서 쫓겨났다. 그리고 메시의 원맨쇼가 이어졌다. [결말] 모리뉴는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독설 퍼레이드를 펼쳤다. 심판을 원색적으로 비난했고 경기를 주관하는 유럽축구연맹과 별 상관도 없는 스페인축구협회장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시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전사들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정작 불에 기름을 부었던 승장 과르디올라는 점잖은 말투로 “홈에서도 수비적이었던 레알 마드리드의 축구는 안타깝다.”고 했다. 그나마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 다행인 점은 2차전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모리뉴는 “2차전은 사실상 어렵다.”며 손으로 허탈한 표정의 얼굴을 감쌌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UEFA 챔피언스리그] 메시 원맨쇼… 6명 제치고 쐐기골

    9년 만에 ‘꿈의 무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열린 ‘엘 클라시코’는 FC바르셀로나의 완승으로 끝났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는 28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영원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0~11 대회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리오넬 메시의 결승골과 추가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다음 달 4일 홈인 누 캄프에서 벌어지는 2차전에서 한골 차로 지더라도 대회 결승전이 벌어지는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 입성하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경기는 팽팽하고 격렬했다. 바르셀로나는 특유의 ‘패싱게임’으로 주도권을 장악한 뒤 빈틈을 노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치밀한 압박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한 뒤 빠른 역습으로 나왔다. 두 팀 다 물러설 수 없는 경기였기에 거친 반칙이 속출했고, 결국 승부는 ‘카드’가 갈랐다. 일진일퇴의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던 후반 16분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형 미드필더 페페가 상대 윙백 다니엘 알베스의 종아리 쪽으로 발을 뻗는 위험한 반칙을 저질러 레드카드를 받았다. 경기 내내 페페에게 묶여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던 메시가 후반 31분 이브라힘 아펠라이의 크로스를 결승골로 연결시켰고, 후반 42분에는 무려 6명의 수비수를 뚫는 마법 같은 드리블 뒤 쐐기골까지 터트리며 팀에 중요한 승리를 안겼다. 페페와 조제 모리뉴 감독은 퇴장하고 세르히오 라모스는 경고 누적으로 2차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된 레알 마드리드는 결승 진출을 위해 ‘원정팀의 지옥’인 누 캄프에서 벌어질 올 시즌 5번째 엘 클라시코에서 기적을 바랄 수밖에 없게 됐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모리뉴 효과… 레알, 국왕 컵에 키스

    지난해 5월 스페인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는 조세 모리뉴(48) 감독을 영입했다. 목표는 FC바르셀로나를 꺾는 것. 오직 그것 하나였다. ●완벽한 전술적 승리 레알 마드리드는 2008년 주제프 과르디올라(40)가 바르셀로나의 감독으로 취임한 뒤 치른 4번의 ‘엘 클라시코’에서 모두 졌고, 어떤 우승컵도 들어올리지 못했기 때문. 레알 마드리드가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을 이끌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바르셀로나를 꺾고 우승컵까지 들어 올렸던 모리뉴를 데려온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었다. 모리뉴와 함께 야심차게 시작한 2010~11시즌도 쉽지는 않았다. 바르셀로나와의 리그 첫 맞대결에서 0-5로 참패했고, 두 번째 리그 경기에서도 천신만고 끝에 1-1 무승부를 거뒀다. 하지만 승부는 삼세판. 두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며 치밀한 전술을 준비한 모리뉴가 드디어 이겼다. 국왕컵(코파 델 레이)은 덤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티야 스타디움에서 바르셀로나와 벌인 국왕컵 결승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1993년 이후 18년 만에 통산 18번째 국왕컵을 들어 올렸고, 최근 3시즌 바르셀로나와 6경기 무승(1무 5패)의 부진을 털어냈다. 완벽한 전술적 승리였기에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모리뉴였다. 모리뉴는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디 스테파노를 위시한 대가들의 갖은 비난에도 케플러 페페, 사미 케디라, 사비 알론소 등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원에 대거 배치해 바르셀로나의 전진패스와 침투를 차단하는 데 성공했다. 점유율은 내줬지만 골은 허용하지 않는 ‘허허실실’ 전법. 그리고 연장 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호날두의 헤딩 결승골로 그토록 갈망했던 엘 클라시코의 승자가 됐다. ●과르디올라의 바르셀로나 반격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다. 두팀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진출을 두고 오는 28일과 다음 달 4일 다시 맞붙는다. 공은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넘어갔다. 바르셀로나의 사령탑에 오른 뒤 유소년팀에서 키워낸 선수들을 주축으로 최강의 팀을 만들어 ‘트레블’(리그, 국왕컵,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또 동시에 엘 클라시코에서 연승행진을 이끌었던 과르디올라가 이제 모리뉴의 레알 마드리드를 무너뜨릴 비책을 고민해야 할 때다. 과르디올라는 단기전이나 특별한 상대를 염두에 둔 필승전략을 짜내는 ‘전술가’나 ‘지략가’의 면모보다는 키운 선수들과 데려온 선수들을 하나로 잘 묶어 좋은 팀을 만드는 ‘교육가’의 모습만을 보여왔다. 어느 팀을 만나든 동일한 패턴의 경기운영으로 승리를 쟁취해 왔다. 그런데 최고의 전술가 모리뉴가 맞춤형 필승 전략으로 그의 캐리어에 흠집을 내는 데 성공했다. 과르디올라가 어떤 복수를 준비할지, 모리뉴가 또 어떻게 맞받아칠지에 세계 축구팬의 관심이 모이는 대목이다. 어쨌든 결승행 티켓은 한장. 끝장 승부가 둘을 기다리고 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연봉 85억’…FC바르셀로나 선수 평균 몸값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전 세계 주요 스포츠리그 팀 가운데 선수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팀으로 조사됐다.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은 21일 10개 주요 국가의 14개 프로 리그에 속한 272개 팀 선수들의 연봉을 조사한 결과 FC바르셀로나가 선수당 791만 737달러(약 85억원)의 연봉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FC바르셀로나의 ‘맞수’인 레알 마드리드는 735만 6632달러로 2위에 올랐고,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가 675만 6301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연봉 470만 달러를 받아 가장 수입이 많은 프로 선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선수로는 안영학(33·가시와)과 정대세(27·VfL보훔)가 나란히 61만 9107달러로 1위에 올랐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박지성 결승골, 맨유 챔스리그 4강…퍼거슨 감독 “환상적 마무리”

    박지성 결승골, 맨유 챔스리그 4강…퍼거슨 감독 “환상적 마무리”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결승골이 맨유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시켰다.  박지성은 1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0~2011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첼시와의 홈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32분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팀은 2-1로 승리했다.  박지성은 지난 해 12월14일 아스널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정규 경기에서 시즌 6호골을 넣은 지 4개월 만에 골을 추가했다. 시즌 7호골(4도움)로 올 시즌 공격 포인트 11개를 기록 중이다. 2005년 맨유 입단후 최고의 성적이다.  박지성은 웨인 루니의 패스를 받은 라이언 긱스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공을 내주자 재빨리 달려 들어 첼시의 오른쪽 골문을 갈랐다. 첼시의 ‘드록신’ 디디에 드로그바에게 동점골을 내줘 4강행이 무산될 위기 상황이었지만 박지성은 채 1분도 지나지 않아 쐐기포를 터트렸다. 맨유는 1차전 1-0 승리에 이어 1,2차전 합계 3-1 승리로 4강에 선착했다.  박지성은 전반 20분 왼쪽 눈부위를 다쳐 피를 흘리기도 했지만 경기 내내 그라운드 전역을 누볐다. 맨유는 웨인 루니와 에르난데스를 투톱으로 내세우고, 박지성과 루이스 나니-마이클 캐릭-라이언 긱스를 중원에 배치했다.  박지성의 골은 의미를 더했다. 박지성은 지난 2008년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을때 AS로마와의 8강전, FC바르셀로나와의 4강전에서 대단한 역할을 했지만 첼시와의 결승전에선 엔트리에 제외되는 수모를 겪었다. 언론 매체들은 이번에도 첼시와의 2차전을 앞두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 대신 루이스 나니를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퍼거슨 맨유 감독은 경기 후 구단 홈페이지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에르난데스와 더불어 환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면서 “박지성은 큰 경기에서 득점하는 기록을 이어갔다. 정말 환상적인 마무리였다.”고 극찬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채널인 스카이스포츠도 박지성에게 에르난데스, 루니와 함께 가장 높은 평점 8을 주며 “드로그바의 만회 골 직후 박지성이 드라마 같은 역전 골을 터뜨렸다.”고 보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UEFA 챔피언스리그] 퍼거슨 “지성, 전술 소화력 환상적”

    박지성이 선발 출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숙적’ 첼시를 누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선 박지성은 중앙과 왼쪽 측면을 오가며 위협적인 슈팅과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로 팀 승리를 거들어 알렉스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맨유는 7일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 경기장에서 열린 2010~11시즌 대회 8강 1차전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24분 터진 웨인 루니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막혀 준결승에 진출 못했던 맨유는 오는 13일 홈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4강행이 확정된다. 경기 초반 첼시에 끌려가던 맨유는 전반 15분 박지성의 첫 번째 슈팅을 시작으로 흐름을 조금씩 끌고 왔다. 박지성은 라이언 긱스가 올린 왼쪽 코너킥이 드로그바를 맞고 튀어나오자 페널티지역 좌중간 안쪽으로 뛰어들며 오른발로 때렸지만 상대 수비를 맞고 골대 오른쪽으로 비켜갔다. 박지성은 후반 들어 수비에 치중했다. 드로그바와 니콜라스 아넬카 등 공격수를 완벽하게 차단하며 총 94분을 뛰다가 추가시간에 교체됐다. 퍼거슨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에 올린 인터뷰에서 “첼시는 미드필드가 두꺼운 팀이다. 그들을 제압하려면 영리하게 대처해야 한다.”면서 “그게 바로 내가 박지성을 내보낸 이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박지성은 환상적으로 전술을 소화하는 선수”라면서 “오늘도 우리를 위해 아주 훌륭하게 해줬다.”고 칭찬했다. 박지성은 “오늘 경기를 통해 체력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앞으로 일정이 굉장히 빡빡하다. 컨디션을 잘 조절해 가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서 “나의 경기력에 100% 만족하지 못하지만 팀 승리는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홈 1차전에서 5-1로 이겼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메시 494억 돈방석?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전 세계 축구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프랑스의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22일 보도했다. 메시는 올해 연봉과 기타 수입을 더해 3100만 유로(약 494억원)를 벌 것으로 예상됐다. 2, 3위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2750만 유로)와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70만 유로)가 올랐다. 상위 20명 가운데 7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이었고, 잉글랜드의 ‘꽃미남 스타’인 데이비드 베컴은 1900만 유로의 수입으로 5위에 올랐다. 감독 가운데 조제 모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1350만 유로로 1위를 차지했다. 호셉 과르디올라 FC바르셀로나 감독이 1050만 유로로 2위, 인테르 밀란의 라파엘 베니테스 전 감독이 1020만 유로로 3위를 기록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메시 올해 수입 494억..축구선수 연봉 랭킹 1위

    메시 올해 수입 494억..축구선수 연봉 랭킹 1위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전 세계 축구 선수 중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프랑스의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올해 수입이 연봉과 기타 수입을 더해 3100만 유로(494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2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2750만 유로), 3위는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70만 유로)가 올랐다. 상위 20명 중 7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이었다. 잉글랜드의 데이비드 베컴은 1900만 유로로 5위였다. 감독 중에는 조제 무리뉴(레알 마드리드)가 1350만 유로로 1위를 했다. 호셉 과르디올라 FC바르셀로나 감독이 1050만 유로로 2위, 인테르 밀란의 라파엘 베니테스 전 감독이 1020만 유로로 3위를 기록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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