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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 박살난 바르사… 또 8강서 멈춘 맨시티

    너무 박살난 바르사… 또 8강서 멈춘 맨시티

    우승 후보 맨시티, 3년 연속 8강서 탈락점유율 72%에도 3골 내주며 전술 완패리옹은 10년 만에 4강행… 뮌헨과 대결 바르사, 뮌헨에 2-8 패… 74년 만에 8실점준결승 2경기 모두 독일·프랑스 팀 승부FC바르셀로나 참패에 이어 맨체스터시티까지….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은 이변의 연속으로 기록될 게 틀림없다. 창단 후 첫 챔피언을 벼르던 맨시티(잉글랜드)가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에 덜미를 잡혔다. 맨시티는 16일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UCL 8강전에서 무사 뎀벨레의 멀티골 등을 허용해 리옹에 1-3으로 완패, 탈락의 쓴잔을 들었다. 최근 10년 사이 4차례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왕좌에 올라 유럽 최고의 클럽을 뽑는 이 대회 매번 우승 후보에 올랐던 맨시티는 이로써 2017~18시즌부터 3시즌 연속 8강에 머무는 비운에 치를 떨었다. 전날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무려 2-8의 충격패를 당한 것도 이변이다. 바르셀로나가 모든 경기를 통틀어 한 경기에서 8골을 내준 것은 1946년 4월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에서 세비아에 0-8로 무너진 뒤 74년 만의 일이었다. 이 때문에 바르셀로나의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은 “뼈아픈 패배였다. 우리는 최고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그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며 “우리는 이미 어떤 결정을 했고 수일 내로 다른 결정도 내릴 것이다”라고 말해 팀의 변화를 암시했다. 맨시티의 패배는 ‘명장’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적 패배였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리옹을 상대로 낯선 3-1-4-2 전술을 가동했고 무려 72%대28%로 앞선 볼 점유율에도 리옹에 3골이나 허용한 것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반면 16강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세운 유벤투스(이탈리아)와 2-2로 비긴 뒤 ‘원정 다득점’에 힘입어 8강에 올랐던 리옹은 ‘대어’ 맨시티까지 잡고 2009~10시즌 이후 10년 만에 UCL 4강에 이름을 올렸다. 리옹은 10년 전 바로 그 4강 상대였던 뮌헨과 20일 조제 알발라드 경기장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10년 전에는 리옹이 1·2차전 합계 0-4로 완패했다. 리옹이 4강에 뛰어들면서 올 시즌 대회 준결승은 모두 ‘독일-프랑스 대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다른 준결승에서 파리 생제르맹은 19일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라이프치히(독일)와 결승 티켓을 다툰다. 프랑스의 2개 클럽이 한꺼번에 UCL 준결승을 치르는 것은 대회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8-2 대승 뮌헨 골키퍼 노이어, 바르샤 골리 슈테겐에 건넨 말은?

    8-2 대승 뮌헨 골키퍼 노이어, 바르샤 골리 슈테겐에 건넨 말은?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34)가 맞대결에서 무려 8실점이나 한 독일 축구 대표팀 동료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28·스페인 바르셀로나)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뮌헨은 15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바르셀로나에 8-2라는 기록적인 대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챔피언스리그 녹아웃 경기에서 8득점을 기록한 것은 뮌헨이 사상 처음. 반대로 8실점 한 것은 바르셀로나가 처음이다. 뮌헨 골문은 노이어가, 바르셀로나 골문은 테어 슈테겐이 풀타임 지켰다. 노이어는 팀 자책골을 포함해 2실점을 기록했지만 테어 슈테겐의 충격에 비할 바는 아니었다. 독일대표팀에서 주전 자리를 놓고 다투는 경쟁 상대이지만 노이어는 골키퍼로서 테어 슈테겐의 마음을 헤아렸다. 경기 후 노이어는 UEFA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당연히 우리에게는 대단한 결과”라면서도 “그러나 누구도 대표팀 동료가 이와 같은 일을 경험하는 건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스카이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노이어는 “테어 슈테겐에게는 조금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이런 경기가 골키퍼로서는 쉽지 않다는 것을 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하지만 우리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뛰었을 뿐이다. 국가대표팀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면서 대표팀에서의 경쟁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대회 녹아웃 경기에서 처음으로 8실점 한 팀이라는 굴욕적인 기록의 주인공이 된 바르셀로나의 바르토메우 회장은 스페인 매체와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 팬들과 멤버들을 비롯해 모두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우리는 이미 어떤 결정을 했고, 수일 내로 다른 결정도 내릴 것이다”라며 “상황이 진정된 후에 결단해야 한다. 다음 주부터 이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팀의 변화를 암시했다. 스페인 마르카 등 현지 언론들은 키게 세티엔 감독의 경질을 전망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1월 팀의 부진으로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을 경질한 뒤 세티엔 감독을 선임했다.하지만 바르셀로나는 2019-2020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레알 마드리드에 내주고,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도 8강에서 조기 탈락했다. 여기에 챔피언스리그 8강전 완패까지 더하며 이번 시즌을 ‘무관’으로 마치게 됐다. 마르카는 “세티엔이 감독직을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세티엔 감독에게 물론 책임이 있지만, 회장과 구단 이사진의 방만한 경영도 팀의 위기로 작용했다”며 바르토메우 회장도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레반도프스키, 발롱도르 취소 한 풀까…메시와 챔스리그 8강 격돌

    레반도프스키, 발롱도르 취소 한 풀까…메시와 챔스리그 8강 격돌

    코로나19를 뚫고 커리어 하이를 달린 ‘폴란드 폭격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격돌한다.바이에른 뮌헨(독일)은 9일 새벽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골 2도움을 올린 레반도프스키의 맹활약을 앞세워 첼시(잉글랜드)를 4-1로 꺾었다. 1·2차전 합계 7-1을 기록하며 8강에 진출한 뮌헨은 이로써 오는 15일 바르셀로나(스페인)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상대 수비 5명을 제치는 경이로운 개인기로 결승골을 넣고 페널티킥(루이스 수아레스 득점)도 얻어낸 메시의 활약으로 나폴리(이탈리아)를 3-1로 제쳐 1·2차전 합계 4-2로 8강에 합류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위 리버풀, 스페인 라리가 1위 레알 마드리드, 이탈리아 세리에A 1위 유벤투스 등 강력한 우승 후보들이 줄줄이 탈락한 상황이라 뮌헨(분데스리가 1위)과 바르셀로나(라리가 2위)의 격돌은 미리 보는 결승전과 마찬가지다.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레반도프스키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축구상 발롱도르 유력 수상 후보였으나 올해 시상이 코로나19로 취소되며 아쉬움을 진하게 남긴 상황이라 생애 첫 챔피언스리그 트로피가 더욱 간절한 상황이다. 앞서 뮌헨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와 컵대회, 챔피언스리그 등까지 모두 합쳐 51골을 터뜨린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2골을 보태며 자신의 한 시즌 득점을 53골까지 늘렸다. 또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득점 1위(13골)를 질주하며 2위권(6골)에 멀찌감치 앞서고 있어 사실상 대회 득점왕을 예약하기도 했다. 메시는 2014~15시즌 이후 5년 만에 통산 5회째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노리고 있다. 메시로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자존심을 곧추 세울 기회다. 늘 발롱도르 유력 수상 후보였던 메시는 라리가 사상 첫 20-20클럽(25골 21도움)에 가입했지만 이날까지 시즌 전체 31골에 그쳐 레반도프스키에 밀리고 있다.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현재 3골로 역전 득점왕을 노리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라리가 득점왕, 도움왕을 차지하긴 했지만 우승은 레알 마드리드에게 넘겨주기도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서울포토] ‘메시 원더골’ 바르사, 나폴리 꺾고 UCL 8강 진출

    [서울포토] ‘메시 원더골’ 바르사, 나폴리 꺾고 UCL 8강 진출

    FC바르셀로나가 나폴리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FC바르셀로나는 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2019-20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클레망 랑글레와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의 득점포를 앞세워 나폴리에 3-1로 이겼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긴 바르셀로나는 1, 2차전 합계 4-2로 이겨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리오넬 메시는 환상적인 ‘원더골’로 팀의 2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일등 공신이 됐다. 6분 뒤 데용의 크로스를 받은 메시는 또 한 번 나폴리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핸드볼 반칙이 선언돼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바르셀로나는 전반 추가 시간 메시가 칼리두 쿨리발리의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얻어낸 페널티킥을 수아레스가 쐐기골로 마무리했다. 두 점 차 리드를 지켜낸 바르셀로나는 13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AP·EPA·로이터 연합뉴스
  • 유럽 축구, 반 년 만에 돌아온 ‘스타워스’

    유벤투스·레알, 1차전 패배 뒤집기 나서PSG 8강 선착… 뮌헨도 합류 무난할 듯 코로나19로 지난 2월 멈춰 섰던 2019~20시즌 유럽 축구의 마지막 축제, 챔피언스리그가 드디어 재개한다. 8강 진출 절반이 확정된 상황에서 8일 유벤투스(이탈리아)-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레알 마드리드(스페인), 9일 바이에른 뮌헨(독일)-첼시(잉글랜드)와 FC바르셀로나(스페인)-나폴리(이탈리아·이상 앞 팀이 홈)의 16강 2차전이 열리는 것. 프랑스 리그앙 1위 파리 생제르맹이 8강에 선착해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세리에A 1위 유벤투스와 스페인 라리가 1위 레알 마드리드가 16강 1차전 패배를 딛고 승부를 뒤집어 8강에서 맞대결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독일 분데스리가 1위 바이에른 뮌헨은 16강전 1차전에서 첼시(잉글랜드)를 상대로 3-0으로 크게 이기고 이번에 홈에서 2차전을 갖기 때문에 8강 합류가 무난해 보인다. 이후 8강전부터는 포르투갈 리스본 한 곳에서 진행된다. 8강 선착 팀들이 먼저 출발한다. 13일 아탈란타(이탈리아)-파리 생제르맹, 14일 라이프치히(독일)-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전에 이어 이번 주말 16강전 승자들의 경기가 진행되고 19·20일 4강전을 거쳐 24일 파이널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번 시즌 득점왕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유력하다. 16강 1차전까지 6경기에 나와 모두 11골을 터뜨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날 기록하라 역사가 될지니… 끝나지 않은 ‘메·호대전’

    날 기록하라 역사가 될지니… 끝나지 않은 ‘메·호대전’

    메시, 라리가 최초 20골-20도움 기록유럽 5대 빅리그선 앙리 이어 2번째 호날두, 세리에A 득점왕 1골 차 추격역전 땐 EPL·라리가 이어 초유의 기록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의 기록 제조 경쟁이 흥미롭다.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한 우물을 파고 있는 메시는 라리가 역대 첫 ‘20-20 클럽’(20골 20도움) 가입 기록을 썼다. 12일 36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15분 아르투로 비달의 결승골을 도와 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메시는 리그 22골 20도움을 기록했다. 두 부문 모두 선두다. 라리가에서 한 시즌에 20-20 클럽을 가입한 것은 메시가 처음. 20도움도 2008~09시즌 사비 에르난데스(20도움) 이후 11시즌 만이다. 한 시즌 20-20 클럽은 유럽 5대 빅리그를 통틀어 2002~0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에서 24골 20도움을 기록했던 티에리 앙리 이후 17시즌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빅리그 여행자 호날두는 EPL에 이어 라리가를 거쳐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득점왕을 넘보고 있다. 32라운드 아탈란타와의 홈경기에서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터뜨렸다. 후반 45분 나온 두 번째 득점은 경기를 2-2 무승부로 이끌어 팀에 소중한 승점을 안겼다. 이로써 호날두는 리그 28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 치로 임모빌레(라치오)를 한 골 차로 추격했다. 리그 중단 전에는 6골 차였는데 리그 재개 뒤 호날두가 6경기 연속골(7골)을 넣고 있는 반면, 임모빌레는 2골에 그치며 격차가 좁혀졌다. 호날두의 7골 가운데 4골이 페널티킥 득점으로 밀어주기 분위기다. 남은 6경기에서 호날두가 임모빌레를 추월한다면 EPL(1회), 라리가(3회)에 이어 세리에A 득점왕까지 차지하는 유례없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물었다 4경기 ‘물렸다’

    물었다 4경기 ‘물렸다’

    경기 중 상대 선수를 깨문 이탈리아 프로축구 선수에게 4경기 출전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영국 BBC는 세리에A 징계위원회가 라치오의 수비수 파트리크(왼쪽·27·스페인)에게 4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1만 유로(약 1350만원) 징계를 내렸다고 9일 보도했다. 파트리크는 전날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31라운드 라체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상대 수비수 줄리오 도나티의 왼팔을 물었다. 비디오 판독(VAR)까지 진행한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냈다. 라치오는 1-2로 졌다. 파트리크는 경기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제정신이 아니었다. 내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고 썼다. 도나티는 “긴장감이 극도로 높아지면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며 사과를 받아들였다. 선두 유벤투스(승점 75점)를 승점 7점 차로 추격하며 역전 우승을 꿈꾸고 있던 라치오로서는 주전 수비수의 장기 이탈로 적지 않은 전력 손실을 입게 됐다. 그래도 축구계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오른쪽·33·FC바르셀로나)에 견주면 약과다. 수아레스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아약스에서 뛰던 2010년 PSV에인트호번전에서 상대 선수의 목을 물어 7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있던 2013년에는 첼시 선수의 오른팔을 물어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에 처해졌다. 이듬해 우루과이 국가대표로 나선 브라질월드컵에서도 이탈리아 선수의 어깨를 물어 A매치 9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핵이빨의 대가, 4경기 출전 정지…그래도 싸네

    핵이빨의 대가, 4경기 출전 정지…그래도 싸네

    경기 중 상대 선수를 깨문 이탈리아 프로축구 선수에게 4경기 출전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영국 방송 BBC는 세리에A 징계위원회가 라치오의 파트릭(27·스페인)에게 4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1만 유로(1350만원) 징계를 내렸다고 9일 보도했다. 파트릭은 전날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31라운드 라체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상대 수비수 줄리오 도나티의 왼팔을 물었다. 비디오 판독(VAR)까지 진행한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냈다. 라치오는 1-2로 졌다. 파트릭은 경기 뒤 소셜미디어(SNS)에 “제정신이 아니었다”면서 “내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고 썼다. 도나티는 “그라운드에서 긴장감이 극도로 높아지면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며 사과를 받아들였다. 리그 선두 유벤투스(승점 75점)를 승점 7점 차로 추격하며 실낱 같은 역전 우승을 꿈꾸고 있던 라치오로서는 주전 수비수가 4경기나 나설 수 없게 되어 적지 않은 전력 손실을 입게 됐다. 그래도 축구계 ‘핵이빨‘의 원조격으로 최근 수년간은 잠잠한 루이스 수아레스(33·FC바르셀로나)의 사례와 견주면 4경기 출장 정지는 약과다. 수아레스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아약스에서 뛰던 2010년 PSV에인트호번전에서 상대 선수의 목을 물어 7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있던 2013년에는 첼시 선수의 오른팔을 물어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에 처해졌다. 이듬해 우루과이 국가대표로 나선 브라질월드컵에서도 이탈리아 선수의 어깨를 물어 A매치 9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너 호날두? 나 즐라탄이야

    너 호날두? 나 즐라탄이야

    2010년대 세계 축구계를 빛낸 베테랑들이 황혼 맞대결을 벌였다. ‘인간계 최강’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가 ‘신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와 치른 11년 만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은 8일 새벽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세리에A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5분간 세 골을 뿜어내는 괴력을 발휘하며 유벤투스에 4-2 대역전극을 펼쳤다. 유벤투스가 후반 초반 아드리앵 라비오와 호날두의 연속골이 터지며 2-0으로 앞서나갈 때까지만 해도 호날두의 승리가 점쳐졌다. 하지만 AC밀란은 후반 17분 상대 레오나드로 보누치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이브라히모비치가 침착하게 성공시킨 것을 시작으로 후반 21분 프랑크 케시에, 후반 22분 하파엘 레앙의 연속골까지, 5분간 세 골을 뿜어내는 집중력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AC밀란은 후반 35분 안테 레비치가 쐐기골을 박아 넣으며 유벤투스를 좌초시켰다. 앞서 ‘인간계 최강’으로 꼽혔던 이브라히모비치는 프로 무대와 A매치를 통틀어 ‘신계’의 호날두에 1승4무5패로 열세를 보여왔다. 이브라히모비치가 뛰는 팀이 호날두 팀을 상대로 승리한 건 2009년 11월 스페인 라리가에서 FC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를 1-0으로 꺾은 뒤 11년만의 일이다. 당시 이브라히모비치가 결승골을 넣었다. 리그 종료까지 7경기가 남은 가운데 유벤투스는 이날 패배로 2위 라치오와의 격차가 승점 7점으로 줄어들었다. AC밀란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 티켓이 주어지는 5위로 올라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파넨카킥의 ‘은총’… 700골 금자탑 ‘축신’

    파넨카킥의 ‘은총’… 700골 금자탑 ‘축신’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가 개인 통산 700호골 금자탑을 세웠다. 역대 7번째다. 일생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보다는 111경기가 덜 걸렸다. 메시는 1일(한국시간) 2019~20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33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5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파넨카킥(골키퍼 정면으로 천천히 차는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29라운드 레가네스전에서 699호골에 도달한 뒤 네 경기 만이다. 이로써 메시는 프로 클럽과 국가대표팀 경기를 합쳐 862경기에 나와 700호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2004년 10월 바르셀로나 1군 유니폼을 입은 이후 724경기에서 630골을 넣었다. 2005년 8월 A매치에 데뷔한 메시는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는 138경기에 나와 70골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0.81골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이다. 위업 달성에도 팀은 2-2로 비겨 메시가 활짝 웃지는 못했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메시의 700호골은 세계 축구 역대 7번째다. 앞서 요제프 비칸(805골·1931~1955년·오스트리아), 호마리우(772골·1985~2007년), 펠레(767골·1957~1977년·이상 브라질), 페렌츠 푸스카스(746골·1943~1966년·헝가리), 게르트 뮐러(735골·1962~1981년·독일), 호날두(728골·2002~현재·포르투갈)가 있었다.10년 넘게 메시와 ‘축구 지존’ 자리를 다퉈 온 호날두는 이날 이탈리아 세리에A 제노바와의 경기에서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개인 통산 728호골(1007경기)을 기록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973번째 경기인 유로2020 예선전에서 700호골을 달성했다. 2002년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데뷔한 호날두는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을 거치며 프로 무대에서는 629골을 기록 중이다. 2003년 8월 A매치에 데뷔한 이후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는 99골을 넣고 있다. 경기당 0.72골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메시, 통산 700호골 위업에도 웃지 못한 이유

    메시, 통산 700호골 위업에도 웃지 못한 이유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가 개인 통산 700호골 급자탑을 세웠다. 역대 7번째다. 일생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보다는 111경기가 덜 걸렸다.메시는 1일(한국시간) 2019~20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33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5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파넨카 킥(골키퍼 정면으로 천천히 차는 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29라운드 레가네스전에서 699호골에 도달한 뒤 네 경기 만이다. 이로써 메시는 프로 클럽과 국가대표팀 경기를 합쳐 862경기에 나와 700호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2004년 10월 바르셀로나 1군 유니폼을 입은 이후 724경기에서 630골을 넣었다. 2005년 8월 A매치에 데뷔한 메시는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는 138경기에 나와 70골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0.81골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이다. 위업 달성에도 팀은 2-2로 비겨 메시가 활짝 웃지는 못했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메시의 700호골은 세계 축구 역대 7번째다. 앞서 요셉 비칸(805골·1931~1955년·오스트리아), 호마리우(772골·1985~2007년), 펠레(767골·1957~1977년·이상 브라질), 페렌츠 푸스카스(746골·1943~1966년·헝가리), 게르트 뮐러(735골·1962~1981년·독일), 호날두(728골·2002~현재·포르투갈)가 있었다. 10년 넘게 메시와 ‘축구 지존’ 자리를 다퉈온 호날두는 이날 이탈리아 세리에A 제노바와의 경기에서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개인 통산 728호골(1007경기)을 기록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973번째 경기인 유로2020 예선전에서 700호골을 달성했다. 2002년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데뷔한 호날두는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을 거치며 프로 무대에서는 629골을 기록 중이다. 2003년 8월 A매치에 데뷔한 이후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는 99골을 넣고 있다. 경기당 0.72골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서울포토] ‘축구의 신’ 메시, 통산 700호골 금자탑

    [서울포토] ‘축구의 신’ 메시, 통산 700호골 금자탑

    스페인 FC바르셀로나의 골잡이 리오넬 메시가 개인 통산 700호골 급자탑을 세웠다.메시는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라리가 33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5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파넨카 킥으로 득점했다. 메시가 프로 클럽과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가진 모든 공식 경기에서 넣은 700번째 골이었다.이로써 메시는 세계 축구 역사상 7번째로 700호골 고지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이날 AT마드리드와 2-2로 비겨 레알 마드리드와의 치열한 선두 다툼에서 열세에 놓였다. 로이터·EPA 연합뉴스
  • 바르샤 또 1일 천하? 메시, 멀티 도움에도 셀타 비고와 2-2

    바르샤 또 1일 천하? 메시, 멀티 도움에도 셀타 비고와 2-2

    2019~20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우승컵이 레알 마드리드 쪽으로 기울어지는 모양새다. 리그가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재개된 이후 5경기에서 FC바르셀로나가 두 차례나 비기며 벌어야 할 승점을 까먹고 있다. 반면 우승 경쟁 중인 레알 마드리드는 연승 가도다.바르셀로나는 28일 스페인 비고의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시즌 라리가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홈팀 셀타 비고와 2-2로 비겼다. 앞선 라운드까지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이 68점으로 같았으나 올시즌 상대전적에서 1무1패로 밀려 2위였던 바르셀로나는 승점 1점을 보태며 한 경기 덜치른 레알 마드리드를 2위로 밀어내며 1위에 올랐다. 그러나 29일 새벽 레알 마드리드가 에스파뇰 원정에서 이기거나 비기면 다시 선두 자리를 내줘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재개 뒤 3승2무에 그치고 있는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4연승을 달리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0분 리오넬 메시의 프리킥을 루이스 수아레스가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 5분 상대 표도르 스몰로프에게 동점골을 내줬던 바르셀로나는 17분 뒤 다시 메시의 도움을 받은 수아레스가 골을 기록하며 2-1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후반 43분 셀타 비고의 이아고 아스파스에게 절묘한 프리킥 골을 얻어맞으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메시는 이날 리그 16, 17호 도움을 기록했다. 득점은 21골로 두 부문 모두 1위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메시, 통산 700호골 대신 결승골 도움…바르샤 선두 복귀 1일 천하일까 아닐까.

    메시, 통산 700호골 대신 결승골 도움…바르샤 선두 복귀 1일 천하일까 아닐까.

    24일 빌바오전 라키티치 결승골 어시스트해699호골까지 넣고 2경기 연속 득점포 침묵다음 경기는 28일 셀타 비고와의 원정 경기리오넬 메시의 개인 통산 700호골 달성이 또 미뤄졌다. 그러나 FC바르셀로나는 메시의 결승골 어시스트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와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24일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2019~20시즌 라리가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6분 터진 이반 라키티치의 결승골로 아틀레틱 빌바오를 1-0으로 꺾었다. 21승5무5패(승점 68)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한 경기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승점 65·19승8무3패)를 제치고 선두를 되찾았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25일 레알 마요르카 전에서 승리하면 ‘1일 천하’에 그친다. 라리가에서는 홈앤어웨이를 모두 치른 두 팀이 승점이 같을 경우 상대 전적 우선 원칙을 적용하는 데 올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1승1무로 앞서 있다.메시가 공격을 주도하며 분투했지만 빌바오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메시의 슈팅은 살짝 골대를 빗나갔고, 상대 문전 앞에서의 프리킥은 수비 벽을 건드렸다. 메시가 공을 잡으면 상대 수비수들이 여럿 달라붙었고, 견제도 거칠었다. 후반 들어 선수 교체가 균열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9분 세르지오 부스케츠 대신 라키티치를 교체 투입했다. 7분 뒤 상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메시가 방향 전환을 하려했으나 밀집 수비에 막혔고, 메시가 갖고 있던 공은 뒷공간으로 침투하던 라키티치에게 흘렀다. 라키티치는 회심의 일격으로 빌바오의 골망을 갈랐다. 메시의 리그 15호 도움이 인정됐다. 경기는 추가골 없이 마무리되며 메시의 개인 통산 700호골 달성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메시는 699호골을 기록한 이후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2004~05시즌 데뷔한 메시는 지금까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629골을 넣었고,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70골을 터트렸다. 바르셀로나의 다음 경기는 오는 28일 셀타 비고와의 원정 경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메시, 통산 700호골 재도전...거친 견제 뚫고 달성할까

    메시, 통산 700호골 재도전...거친 견제 뚫고 달성할까

    현재 FC바르셀로나에서 629골+아르헨티나 대표팀서 70골20일 세비야전에서 실패..24일 아틀레틱 빌바오전서 재도전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33)가 개인 통산 700호골에 재도전한다.메시는 24일 새벽(한국 시간) 2019~20시즌 라리가 31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홈 경기에서 700호골을 정조준한다. 메시는 2004~05시즌 프로 데뷔 이후 16시즌 동안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라리가 440골을 비롯해 모두 629골을 넣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70골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레가네스와의 29라운드에서 699호골을 달성한 메시는 20일 세비야와의 30라운드에서 대기록 달성을 노렸으나 무득점에 그쳤다. 바르셀로나도 이날 무승부로 22일 레알 소시에다드를 2-1로 꺾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 리그 1위 자리를 내줘야 했다.메시의 700호골 달성은 상대의 거친 견제를 어떻게 뚫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메시가 워낙 바르셀로나의 중심축이다 보니 경기마다 거친 견제가 들어오기 일쑤다. 세비야전에서 디에고 카를로스에 거친 태클을 당했던 메시는 경기가 잠시 중단됐을 때 카를로스를 밀쳐 넘어뜨리기도 했다. 22일 공개된 바르셀로나의 훈련 사진에서 메시는 오른쪽 정강이에 피멍이 든 상태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
  • 3시즌 만의 우승이냐, 3시즌 연속 우승이냐....뜨거워진 라리가 1위 경쟁

    3시즌 만의 우승이냐, 3시즌 연속 우승이냐....뜨거워진 라리가 1위 경쟁

    레알 마드리드, 레알 소시에다드 2-1로 꺾고 리그 선두 나서지난 20일 세비야와 무득점으로 비긴 바르샤 2위로 내려앉아승점은 둥률···앞으로 남은 8라운드 동안 우승 경쟁 뜨거울듯스페인 프로축구 2019~20시즌 라리가 우승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르히오 라모스와 카림 벤제마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19승8무3패(승점 65)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일 세비야와 득점 없이 비긴 FC바르셀로나(20승5무5패·승점 65)와 승점 동률을 이뤘다. 시즌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치렀을 경우 적용되는 상대 전적 우선 원칙에 따라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1승1무를 거둔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를 2위로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섰다. 시즌 종료까지 8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두 팀의 우승 레이스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역대 통산 33회, 바르셀로나는 26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2016~17시즌이 마지막 우승이었고, 바르셀로나가 2017~18시즌, 2018~19시즌에 이어 3시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메시 700골 불발’ 바르샤, 레알에 따라잡히나…세비야와 무승부

    ‘메시 700골 불발’ 바르샤, 레알에 따라잡히나…세비야와 무승부

    메시, 개인 통산 700호골 달성 다음 경기로 미뤄져승점 1점 추가 바르샤, R.마드리드가 이기면 동률돼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20일 새벽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19~20시즌 라리가 30라운드 세비야FC와의 원정 경기에서 득점 없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이날 경기는 리오넬 메시가 개인 통산 700호골을 넣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메시가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해 대기록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메시는 오는 24일 새벽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700호골에 재도전한다. 메시는 29라운드 레가네스전까지 성인 무대 통산 699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2004~05시즌 프로 데뷔 이후 16시즌 동안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라리가 440골을 비롯해 모두 629골을 넣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70골을 기록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20승5무5패(승점 65)를 기록하며 라리가 1위를 유지했으나 아직 30라운드 경기를 치르지 않은 2위 레알 마드리드(18승8무3패·승점 62)에게 따라잡힐 위기에 처했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2점 차로 레알 마드리드에 앞섰으나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쳐 레알 마드리드가 22일 새벽 레알 소시에다드를 꺾는다면 동률을 이루게 된다. 또 바르셀로나에 골득실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3골 차로 앞서고 있으나 레알 마드리드가 4골 이상 대승을 거둔다면 1위 자리를 내주게 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바르샤의 기대주 안수 파티, 메시와 골 파티

    바르샤의 기대주 안수 파티, 메시와 골 파티

    17일 레가네스전에서 파티 선제골, 메시 추가골바르샤 유스 선후배 한 경기서 동시 득점은 처음스페인 축구 명문 FC바르셀로나가 애지중지하고 있는 ‘원석’ 안수 파티(18)가 리오넬 메시(33)와 ‘라 마시아’ 골 파티를 벌였다.파티는 17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2019~20시즌 라리가 29라운드 레가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나와 전반 42분 상대 왼쪽 진영을 돌파한 주니오르 피르포가 내준 공을 수비수 다리 사이를 통과하는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5호골.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후반 24분 페널티킥 골까지 묶어 2-0으로 이겼다. 메시는 리그 21호골이다. 승점 64점(20승4무5패)을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59·17승8무3패)와 격차를 5점으로 늘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선제골을 기록한 파티는 발군의 스피드에 드리블 능력, 정교한 슈팅, 폭넓은 시야까지 갖춰 메시 이후 라마시아(바르셀로나 유스)가 배출한 최고의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2002년 10월 서아프리카의 소국 기니비사우에서 태어났으나 불안한 정치 상황 때문에 6살 때 가족과 함께 스페인으로 이주했다. 세비야 유스를 거쳐 2012년 바르셀로나 유스로 둥지를 옮긴 뒤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던 파티는 2019~20시즌 초 우스만 뎀벨레와 루이스 수아레스의 부상으로 1군 데뷔 기회를 잡았다. 지난해 8월 레알 베티스와의 2라운드 경기 막바지에 교체 투입되며 만 16세 298일의 나이에 라리가에 데뷔(바르샤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한 것이다. 3라운드 오사수나전에서는 후반에 투입되어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 동점골을 터뜨리며 바르샤 역사상 최연소 데뷔골 기록을 세웠다. 라리가에서는 세 번째로 어린 나이에 나온 데뷔 골이다. 처음 선발로 나선 4라운드 발렌시아전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또 지난 2월 22라운드 레반테 전에서는 라리가 최연소 멀티골을 터트렸다. 당시 두 골 모두 메시의 도움을 받았는데, 파티와 메시가 한 경기에서 동시에 득점포를 가동한 것은 이번 29라운드 레가네스전이 처음이다.한편, 레알 마요르카의 기성용은 이날 비야 레알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바르셀로나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장이다. 리그 재개에 앞서 팀 훈련 중 입은 발목 부상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바르샤, 게 섯거라” 레알 마드리드도 리그 재개 첫승

    “바르샤, 게 섯거라” 레알 마드리드도 리그 재개 첫승

    에이바르에 3-1 승, 1위 바르샤에 승점 2점 차레알 마드리드, 남은 10경기서 역전 우승 노려코로나19 사태 이전 이미 2차례 맞대결 치러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석 달 만에 재개된 프리메라리가 복귀전에서 에이바르를 제압하고 선두인 FC바르셀로나를 바짝 추격했다.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라리가 28라운드 홈경기에서 에이바르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17승8무3패(승점 59)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전날 레알 마요르카를 4-0으로 대파한 리그 1위 바르셀로나(19승4무5패·승점 61)를 승점 2점차로 추격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내심 남은 10경기에서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미 두 팀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홈 앤 어웨이 일정을 치렀기 때문에 남은 일정에서 더이상 맞대결은 없다. 원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가 리모델링에 들어가 남은 시즌 홈 경기는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스타디움에서 치르게 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다. 전반 4분 토니 크루스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출발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0분 세르히오 라모스 추가골, 마르셀루의 쐐기골이 거푸 터졌다. 마르셀루는 득점 직후 왼쪽 무릎을 꿇고 오른손을 하늘로 향해 들어올리며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를 담은 세리머니를 펼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5분 에이바르의 페드로 비가스에게 추격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해 승점 3점을 챙겼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코로나도 메시는 못 말려

    코로나도 메시는 못 말려

    바르샤, 마요르카전 대승… 기성용 결장 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가 석 달 만에 재개하자마자 1골2도움으로 빛나며 라리가에서 유일무이한 12시즌 연속 20골 이상 넣는 대기록을 세웠다. 메시는 14일 새벽 열린 2019~20시즌 라리가 28라운드 레알 마요르카와의 원정경기에 나와 팀의 4-0 대승을 진두지휘했다. 19승4무5패(승점 61)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리그 1위를 달렸다. 마요르카에서 뛰는 기성용은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져 아쉬움을 남겼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분 만에 아르투로 비달의 헤더 골이 나오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메시만 보였다. 전반 37분 메시가 머리로 가볍게 떨궈 준 공을 마르틴 브라이스웨이트가 하프 발리슛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34분에는 상대 뒷공간을 파고들던 조르디 알바에게 메시가 정확한 로빙 패스를 건넸고 그대로 쐐기골이 이어졌다. 메시는 후반 추가 시간 팀의 4번째 골을 넣으며 축구의 귀환을 자축했다. 리그 중단 이전 덥수룩한 수염을 길렀던 메시는 이날 깔끔하게 수염을 깎고 나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정규리그 20호골을 작성한 메시는 12시즌 연속 라리가 무대에서 20골 이상 터뜨리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메시는 또 3시즌 연속 ‘득점 1위+도움 1위’ 동시석권을 향해 순항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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