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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의 몽니…메시, 바르사와 21년 만에 황혼 이혼

    코로나19의 몽니…메시, 바르사와 21년 만에 황혼 이혼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4)와 스페인 프로축구 명가 FC바르셀로나가 재정 규약에 발목이 잡혀 결국 갈라서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구단과 메시가 새 계약에 합의해 오늘 계약서에 서명할 의사가 분명했지만 재무적·구조적 장애 탓에 계약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6월 말 계약 기간이 종료되어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메시와 재계약 협상을 이어왔다. 또 메시가 남미 국가대항전인 코파 아메리카 정상에 올라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직후에는 재계약에 구두 합의하기도 했다. 당시 현지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2026년까지 5년 계약 기간에 연봉을 50% 줄이는 내용으로 재계약에 합의했다. 일부에서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2년을 더 뛴 뒤 미국프로축구(MLS) 무대에 진출하고, 이후 바르셀로나로 돌아와 앰배서더를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게는 과제가 하나 있었다. 메시가 연봉을 자진 삭감하기로 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해 바르셀로나는 전체 선수단의 임금 규모를 더 줄여야 했다. 스페인 라리가는 구단 총수입과 비교해 선수단 인건비 지출이 일정 비율을 넘지 않도록 하는 ‘비율형 샐러리캡’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선수 영입 때 수입보다 많은 지출을 하지 못하게 하는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을 도입한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바르셀로나의 선수단 연봉 상한선은 6억 7100만 유로(약 9088억 6000만원)로 리그에서 가장 높았으나 올해 3월에는 3억 4700만 유로(약 4700억원)로 쪼그라 들었다. 코로나19 때문에 구단 수입이 줄어든 결과다. 그러나 이 때문에 메시와의 재계약 과정에서 연봉 상한 초과라는 문제가 발생했다.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은 바르셀로나가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메시의 선수 등록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는 다른 선수들의 이적을 추진하며 지출을 줄여보려 했으나 네투, 사무엘 움티티, 필리피 코티뉴, 앙투안 그리즈만 등 고액 연봉자들이 그대로 팀에 남게 됐다. 지난 4일에는 라리가가 CVC 투자펀드로부터 27억 유로(3조 6571억원)의 투자를 받아 구단에 분배한다고 했으나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계약 내용이 장기간 구단 권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를 반대했다. 이에 따라 2000년 그 유명한 냅킨 계약서로 시작한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동행은 21년 만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차기 행선지로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거론된다. 메시는 현재 FA 신분이기 때문에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메시와의 이별 소식에 바르셀로나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최근 수년 간 구단 수뇌부와 불화로 지난해 8월 이적 추진하다 새 수뇌부가 들어서며 마음을 바꿔 바르셀로나와 끝까지 함께하기로 마음 먹었던 메시도 계약 불발로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소식통을 인용해 “메시가 전날 재계약을 하기 위해 (휴가를 보내던) 이비사에서 돌아왔으나 라리가 규정에 따라 선수 등록을 할 수 없다는 구단의 통보를 받았다”며 “메시는 잔류를 확신했기 때문에 이번 여름 다른 구단들과 협상을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 ‘반값’ 메시

    ‘반값’ 메시

    리오넬 메시(34)와 스페인 축구 명가 FC바르셀로나의 황혼 이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와 스카이스포츠, ESPN 등 주요 외신은 15일(한국시간) 메시가 연봉을 50% 깎는 한편 바르셀로나에서 2026년까지 5년을 더 뛰는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메시가 휴가 중이라 아직 세부 사항 조율과 최종 사인이 남았다고 한다. 지난해 8월 구단에 공식 이적 요청을 하며 세계 축구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으나 1조원에 육박하는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때문에 결국 주저앉았던 메시는 계약 종료일인 지난달 30일까지 재계약을 마무리하지 못해 이달 1일부터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2000년 이후 무려 7504일 만에 무적 신분이 된 것이다. 메시가 연봉을 낮췄음에도 바르셀로나가 최종적으로 메시를 품기 위해서는 일부 고액 연봉자를 내보내야 한다는 전망이 나온다. 구단 수입이 준 데다 구단 총수입과 비교해 선수단 인건비 지출이 일정 비율을 넘지 못하도록 하는 스페인 라리가 규정 때문이다. 메시는 2017년 4년간 5억 유로(6784억원)에 바르셀로나와 재계약한 바 있다.
  • 신의 선물… 축신의 눈물

    신의 선물… 축신의 눈물

    전반 22분 디 마리아 천금 같은 결승골브라질 1-0 꺾고 28년 만에 남미 왕좌 월드컵 4회·코파 5회 빈손 돌아선 메시A매치 151경기 만에 메이저 정상 우뚝경기 종료 휘슬에 무릎 꿇고 눈물 흘려대회 4골 5도움… MVP·득점왕 겹경사주심 휘슬이 울리는 순간 리오넬 메시(34)는 그라운드에 무릎 꿇은 채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안았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앞다퉈 메시에게 달려가 함께 얼싸 안았다. 어깨를 걸고 원을 그리고 돌며 흥겹게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다가 메시를 헹가래쳤다.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슬픔의 눈물을 흘리고 허탈해하던 브라질 에이스 네이마르(29)는 ‘절친’ 메시에게 다가가 축하했다. 두 사람은 25초간 포옹한 뒤 서로 축하와 위로를 주고받았다. 메시가 A매치 데뷔 16년 151경기 만에 마침내 메이저 대회 정상에 우뚝 섰다. 아르헨티나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21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앙헬 디 마리아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이겼다. 아르헨티나는 1993년 이후 28년 만에 남미 왕좌에 복귀하며 최근 6차례 대회에서 준우승만 네 번했던 아쉬움을 털어냈다. 또 통산 15회 우승으로 우루과이와 함께 역대 최다 우승국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또 1998년 친선전 이후 23년 만에 브라질 원정에서 승리하는 기쁨을 맛봤다. 브라질은 대회 2연패 및 통산 10회 우승에 실패했다. 메시 못지않은 메이저 불운에 시달리는 네이마르는 또 고개를 숙였다.이날 관심은 메시가 ‘무관의 한’을 풀 수 있느냐였다. 그것도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4년간 한솥밥을 먹었던 네이마르를 상대로 해서다. 프로 무대에선 이루지 못한 게 없는 메시는 국가대표로는 그동안 4차례 월드컵과 5차례 코파 아메리카를 뛰며 단 한 번도 정상에 서지 못했다. 이번 대회 4골 5도움으로 득점과 도움 모두 1위를 차지한 메시는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득점왕 트로피도 거머쥐었다. 그렇지만 우승 트로피를 받아들 때 가장 환한 웃음을 터뜨렸다. 메시는 단체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할 때까지 우승 트로피를 좀처럼 손에서 놓지 않았다. 이날 당연하게도 두 팀 에이스에 수비가 집중됐다. 도우미 활약이 절실했는데 디 마리아가 빛났다. 전반 22분 로드리고 데 파울이 전방으로 올려준 공을 낚아채 브라질 골키퍼 에데르송이 나온 것을 보고 감각적인 칩 슛을 날려 결승골을 낚았다. 공격 숫자를 늘려가며 극단적인 공세를 펼치던 브라질은 후반 42분 가브리에우 바르보사의 결정적인 왼발 발리슛이 아르헨티나 수문장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선방에 막혀 땅을 쳤다. 1분 뒤 메시는 역습 과정에서 에데르송과 일대일로 맞선 기회를 날리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미소 지은 것은 메시와 아르헨티나였다.
  • 결승전 먼저 도착한 네이마르… 메시형~ 빨리 와

    결승전 먼저 도착한 네이마르… 메시형~ 빨리 와

    네이마르(브라질)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남미 국가대항전 첫 격돌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브라질은 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니우통 산투스 올림피쿠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루와의 2021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에서 전반 35분 터진 루카스 파케타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이겼다. 브라질은 7일 열리는 아르헨티나-콜롬비아 4강전의 승자와 11일 우승을 다툰다. 대회 2연패 및 통산 10회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은 네이마르를 원톱으로 내세워 수비벽을 두텁게 쌓은 페루를 공략했다. 네이마르와 히샤를리송의 슈팅이 페루 골키퍼 페드로 가예세의 선방에 거푸 막혀 아쉬움을 남긴 브라질은 전반 35분 골문을 열어 젖혔다. 네이마르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현란한 개인기로 상대 수비 2명을 따돌리고 뒤로 공을 내주자 파케타가 왼발슛으로 마무리했다. 브라질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으나 페루의 막판 공세를 잘 막아내며 결승 티켓을 놓치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이번 대회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브라질이 결승에 선착하며 네이마르와 메시의 절친 대결이 이뤄질지 관심이다.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둘은 네이마르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난 뒤에도 다시 함께 뛰자고 서로 러브콜을 보내던 사이다. 이번 대회 4골 4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메시가 결승에 오르면 이 대회에서 둘은 처음 자웅을 겨루게 된다. 네이마르가 2011년 대회에서 코파 아메리카 무대를 밟은 이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계속 엇갈리다 네이마르가 불참한 2019년 대회 준결승전에서 마주친 바 있다. A매치를 통틀어 네이마르와 메시의 맞대결은 2016년 11월 월드컵 남미 예선이 마지막이었다.
  • ‘냅킨 계약’ 21년 만에 무소속 메시… 이혼이냐 재결합이냐

    ‘냅킨 계약’ 21년 만에 무소속 메시… 이혼이냐 재결합이냐

    그 유명한 냅킨 계약서로 시작된 리오넬 메시(34)와 스페인 축구 명가 FC바르셀로나의 동행이 21년 만에 일단 마침표를 찍었다. 메시가 재계약할지 끝내 ‘황혼 이혼’할지 관심이 쏠린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남미 국가대항전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 중인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계약 종료일인 지난달 30일까지 재계약을 마무리하지 못해 1일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계약 관계가 종료된 것은 7504일 만이다. 2000년 바르셀로나 기술이사가 레스토랑 냅킨으로 계약서를 꾸며 메시의 아버지에게 건넨 이후 메시는 8차례 계약을 갱신하며 줄곧 바르셀로나에 몸담았다. 2004년 1군에 데뷔한 그는 17시즌 동안 공식전 778경기에서 672골 305도움을 올리며 라리가 우승 10회, 코파 델 레이 우승 7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을 일구며 바르셀로나의 상징이 됐다. 최근 수년 동안 구단 수뇌부와 불화를 겪던 메시는 지난해 8월 말 계약 기간이 10개월가량 남은 상황에서 팀을 떠나고 싶다고 공개 요청했으나 1조원에 육박하는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을 놓고 이견을 보이다 결국 잔류했다. 그간 부자 구단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차기 행선지라는 전망이 많았으나 최근 메시와 우호적인 관계인 주안 라포르타 회장이 바르셀로나 수장으로 취임하며 흐름이 바뀌었다. 바르셀로나는 2년을 더 함께한 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를 경험하고 돌아와 구단 앰배서더를 맡는 등의 내용으로 재계약을 제안한 상태다. 스페인 마르카는 “구단은 메시가 다음 시즌에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며 “재계약 마무리 단계”라고 보도했다.
  • 친구 ‘밥상’ 엎은 ‘밥상친구’ 투헬

    친구 ‘밥상’ 엎은 ‘밥상친구’ 투헬

    두 시즌 만에 잉글랜드 팀끼리 맞붙은 유럽 축구 ‘별들의 전쟁’ 최종회에서 첼시가 역대 두 번째 승전고를 울렸다. 첼시는 3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 드라강 경기장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단판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제치고 우승컵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전반 42분 카이 하베르츠가 터뜨린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냈다. 2011~12시즌 대회에서 승부차기 끝에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제치고 우승한 뒤 9시즌 만에 오른 통산 두 번째 정상이다. 지상 최대 ‘쩐의 전쟁’으로 불린 UCL에서 우승한 첼시는 우승 상금 1900만유로(약 258억원)를 포함, 조별리그부터 쌓아올린 누적 상금까지 8000만유로(약 1100억원)를 챙겼다. 본선 진출만으로도 1525만유로(207억원)를 받았다. 사상 처음 결승에 올라 우승의 꿈을 부풀렸던 프리미어리그(EPL) 최강팀 맨시티는 유럽 정상 기회를 또 미뤄야 했다. 이날 결승은 ‘멘토’ 페프 과르디올라(50) 맨시티 감독과 ‘멘티’ 토마스 투헬(48) 첼시 감독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끌었다. 투헬 감독은 분데스리가에서 마인츠와 도르트문트를 지휘하며 뮌헨을 이끌던 과르디올라 감독과 수 차례 지략 대결을 펼쳤다. 식사 도중 테이블에 소금통과 후추통 몇 개를 올려놓고 밤새 토론할 정도로 친분도 두터웠다고 하는 데 투헬 감독이 한수 배우는 입장이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그는 2019~20시즌 프랑스 파리생제르맹(PSG)에 ‘도메스틱 트레블(3관왕)’을 안긴 뒤 구단 사상 처음 UCL 결승까지 이끌었지만 뮌헨에 0-1로 져 준우승에 그쳤다. 2020~21시즌이 한창이던 지난해 12월에는 성적 부진과 구단 수뇌부와의 갈등 끝에 부임 2년 반 만에 지휘봉을 빼앗겼다. 그러나 불과 한 달 만인 지난 1월 말 첼시 사령탑에 앉은 투헬은 중하위권까지 떨어졌던 팀을 최종 4위로 끌어올린 데 이어 예상을 깨고 빅이어를 품으며 극적인 반전을 연출했다. 첼시 부임 반 년 만에 UCL 우승까지 내달리며 구단과 장기 계약이 결정된 투헬은 “야망에 찬 강력한 구단의 일원으로서 우승을 이뤄내 행복하다”면서 “구단주를 만나면 난 늘 우승에 목마른 감독이라는 점을 강조하겠다”고 말했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 시절 두 차례 UCL 결승에 올라 모두 우승했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의 세 번째 결승에서 첫 패배를 당하며 첼시와의 악연에 치를 떨었다. 그는 투헬 감독이 첼시를 맡은 이후 첼시에 3전 전패를 당하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 EPL과 리그컵에서 우승했지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에서 첼시에 0-1로 져 ‘도메스틱 트레블’에 실패했고, 이후 EPL 35라운드에서도 1-2로 패했다. 그는 “UCL 결승 무대에 서는 건 우리의 꿈이었지만 불행히도 우승하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모든 것을 쏟아부은 선수들을 존경한다. 우리는 더욱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축신’들의 이사철? 유럽 축구 잇단 이적설… 시즌보다 뜨거운 비시즌

    ‘축신’들의 이사철? 유럽 축구 잇단 이적설… 시즌보다 뜨거운 비시즌

    유럽 5대 빅리그가 막을 내렸지만 별들의 역대급 대이동 조짐이 관측되고 있어 시즌보다 더 흥미진진한 비시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메시는 맨시티, 호날두는 맨유행 ‘솔솔’ 가장 주목되는 것은 오는 6월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계약이 종료돼 자유로워지는 리오넬 메시의 거취다. 수년간 구단 수뇌부와 불화를 겪던 메시는 지난해 8월 이적을 요청해 전 세계 축구 팬을 깜짝 놀라게 했다. 1조원에 가까운 천문학적인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에 발목 잡혀 주저앉기는 했지만 선택의 시간이 성큼 다가왔다. 유력한 행선지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꾸준히 거론됐으나 얼마 전 메시와 가까운 인사가 구단 회장으로 선출되며 잔류설 또한 여전하다. 이와 관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10년간 주름잡았던 세르히오 아궤로와 작별하는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절친 결합’을 예고해 귀추가 주목된다. 그는 최근 BBC 인터뷰에서 “아궤로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임박했다”며 “메시와 함께 뛰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메시와 세기의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유벤투스(이탈리아) 이적 3시즌 만에 결별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복귀설 등이 흘러나오고 있다. 유벤투스가 시즌 막판 극적으로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한 게 변수이긴 하다. ●무관에 그친 케인·손흥민도 빅클럽행 주목 그의 이동 여부에 따라 리그 판도가 요동칠 해리 케인(토트넘)도 또다시 ‘무관의 제왕’에 그치며 우승을 위한 이적을 심사숙고하는 상황이다. 한국 선수의 이적 이슈도 많다. 케인의 이적이 현실화하면 ‘절친’ 손흥민의 거취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이적 2시즌 만에 상한가를 친 황의조(보르도)는 팀이 법정관리에 들어가 이적 시장 매물로 등장할 가능성이 생겼다. 이강인(발렌시아)도 결별 분위기다. 독일 분데스리가에 경착륙한 황희찬(라이프치히)은 이적 또는 임대 전망이 나왔으나 새 시즌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시절을 함께한 스승과 재회하게 돼 잔류설도 나오고 있다. 권창훈(프라이부르크)은 상무 입대를 위해 친정 수원 삼성 복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75세’ 히딩크 감독 코로나19 확진…현재 회복 중

    ‘75세’ 히딩크 감독 코로나19 확진…현재 회복 중

    ‘2002월드컵 4강 신화’ 히딩크 감독코로나19 확진…현재 회복 중클라위버르트가 ‘임시 사령탑’ 거스 히딩크(75·네덜란드) 퀴라소 축구 대표팀 감독이 코로나19에 걸렸다. 16일 네덜란드 일간지 텔레흐라프와 공영방송 NOS 등은 “히딩크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이다”며 “히딩크 감독의 부탁을 받은 파트릭 클라위버르트(45) FC바르셀로나 아카데미 디렉터가 퀴라소의 임시 사령탑을 맡기로 했다”고 전했다. 히딩크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 축구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그는 70대 중반의 고령에도 지난해 8월 네덜란드령 퀴라소 축구대표팀의 사령탑과 기술위원장을 맡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 티켓 확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6위인 퀴라소는 카타르 월드컵 북중미-카리브해 1차 예선 C조에서 2연승을 거두고 선두로 올라서며 2차 예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퀴라소는 한국시간으로 내달 6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와 1차 예선 3차전을 앞두고 있었지만, 히딩크 감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경기 준비가 어려워졌다. 이에 히딩크 감독은 A매치 기간에 팀을 이끌 수 없게 되자 클라위버르트 디렉터에게 임시로 대표팀을 맡아 달라고 요청했고, 바르셀로나 구단은 이를 승낙했다. 한편 퀴라소 축구협회는 성명을 통해 “히딩크 감독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며 “대표팀을 맡아준 클라위버르트 전 감독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 75세 히딩크 감독 코로나19 확진

    [속보] 75세 히딩크 감독 코로나19 확진

    ‘명장’ 거스 히딩크(75·네덜란드) 퀴라소 축구 대표팀 감독이 코로나19에 걸렸다. 네덜란드 일간지 텔레흐라프와 공영방송 NOS 등은 16일 “히딩크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이다”며 “히딩크 감독의 부탁을 받은 파트릭 클라위버르트(45) FC바르셀로나 아카데미 디렉터가 퀴라소의 임시 사령탑을 맡기로 했다”고 전했다. 히딩크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 축구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그는 70대 중반의 고령에도 지난해 8월 네덜란드령 퀴라소 축구대표팀의 사령탑과 기술위원장을 맡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 티켓 확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한국계 마빈 박 라리가 1호 도움에 레알 마드리드는 1위 추격

    한국계 마빈 박 라리가 1호 도움에 레알 마드리드는 1위 추격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한국계 마빈 박(21)이 라리가 1호 도움으로 팀의 1위 추격을 거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한국시간) 누에보 에스타디오 데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린 그라나다와의 2020~21 라리가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승점 78점을 쌓은 레알 마드리드는 FC바르셀로나(76점)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시즌 종료까지 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는 승점 2점 차다. 이날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한국계 마빈 박은 루카 모드리치의 선제골로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추가시간 호드리구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마빈 박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상대 선수가 경합을 펼치며 공을 건넸고 박스 안까지 드리블을 친 호드리구는 대각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2000년 태어난 마빈 박이 레알 마드리드 1군 경기에 출전한 것은 지난 2월 10일 헤타페전 이후 3개월 만이다. 라리가 출격은 4번째.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된 마반 박에 대해 스페인 일간지 아스(AS)는 “근육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6분 추격골을 내줬지만 후반 30분과 31분 마빈 박과 교체된 알바로 오드리오솔라와 카림 벤제마의 연속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최근 EPL 10시즌 맨시티 우승 5회 맨유 1회 ‘대조’

    최근 EPL 10시즌 맨시티 우승 5회 맨유 1회 ‘대조’

    맨체스터 시티가 최근 10시즌 동안 5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왕좌에 앉았다. 맨시티는 1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0~21 EPL 36라운드에서 1-2로 패한 덕택에 시즌 종료까지 3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1위 맨시티(승점 80점·25승 5무 5패)와 2위 맨유(70점·20승 10무 5패)는 승점 10점 차가 나기 때문에 맨시티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맨유가 모두 이겨도 순위가 바뀌지 않는다. 이로써 맨시티는 2018~19시즌 우승 이후 두 시즌 만에 다시 EPL 정상에 섰다. 또 최근 4시즌 동안 3번, 최근 10시즌을 따지면 5번 왕좌를 차지하며 현존하는 EPL 최강팀 면모를 굳건히 했다. 통산 최다 20회 우승의 라이벌 맨유가 최근 10시즌 동안 1회 우승에 그친 것과 대조를 이룬다. 맨시티는 1936~37시즌과 1967~68시즌 우승까지 합치면 통산 7회 우승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 맨시티를 맡은 뒤 세 번째 EPL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잉글랜드 1부리그에서 부임 5년 만에 세 차례 정상은 케니 달글리시(1985~86·1987~88·1989~90)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앞서 FC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도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각각 3개씩 수집했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가장 힘든 시즌이었지만 이번 시즌을 항상 기억하게 될 것”이라며 “맨시티의 감독이라는 게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리그컵(카라바오컵) 4연패로 ‘더블’(2관왕)을 달성한 맨시티는 오는 30일 첫 월드 트레블에 도전한다. 첼시와 상대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2018~19시즌 맨시티는 EPL에 FA컵, 리그컵을 싹쓸이 하며 도메스틱 트레블을 이룬 바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바르사, 멀어진 우승…전반에 먼저 2골 넣고도 비겨

    바르사, 멀어진 우승…전반에 먼저 2골 넣고도 비겨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2년 만의 왕좌 복귀에 빨간불이 켜졌다. 바르셀로나는 12일(한국시간) 발렌시아시 경기장에서 열린 2020~21 라리가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에 리오넬 메시와 페드리의 연속골로 먼저 2골을 뽑고도 3-3으로 비겼다. 바르셀로나가 이겼다면 3위에서 1위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었으나 승점 1점 추가에 그쳐 한 경기 덜 치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점 뒤진 2위(76점)가 됐다. 3위 레알 마드리드(75점)와도 승점 1점 차다. 바르셀로나는 시즌 종료까지 2경기를 남기고 있어 3경기 남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보다 순위 경쟁에서 가장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5분 레반테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박스 안에 뜬 공을 메시가 가위차기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메시의 리그 29호골. 9분 뒤에는 우스만 뎀벨레의 컷백을 페드리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수비 불안이 발목을 잡았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2분과 14분 멜레로와 호세 모랄레스에게 거푸 2골을 내주며 순식간에 동점을 허용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9분 뎀벨레의 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으나 38분 세르히오 레온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앞서 이탈리아 세리에A는 인터밀란, 독일 분데스리가는 바이에른 뮌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맨체스터 시티가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라리가와 프랑스 리그1만 우승팀이 결정되지 않았다. 리그1에서는 선두 LOSC 릴이 2경기를 남겨두고 2위 파리 생제르맹에 승점 3점 앞서 우승 가능성이 높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수원 ‘백승호 더비’서 골 폭풍… 무패 행진 전북 깼다

    수원 ‘백승호 더비’서 골 폭풍… 무패 행진 전북 깼다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백승호 더비’에서 골 폭풍을 일으키며 전북 현대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수원은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K리그1 전북과의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중반 9분 사이 고승범, 정상빈, 이기제가 세 골을 몰아쳐 3-1로 승리했다. 수원은 전북을 상대로 2017년 11월 승리 이후 10경기에서 2무 8패에 그치다 3년 6개월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또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로 승점 22점을 쌓아 4위로 뛰어올랐다. 개막 13경기 무패(8승5무) 행진하던 전북은 14경기 만에 승점을 보태지 못했다. 승점 29점으로 한 경기 덜치른 울산 현대와 여전히 4점 차다. 최근 4경기 3무1패로 흔들리는 모습의 전북은 2017년 11월 수원전 이후 처음 안방 패배도 당했다. 이날 경기는 ‘백승호 더비’로 관심을 모았다. 과거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유학 시절 수원의 지원을 받았던 백승호는 국내 복귀 과정에서 당초 약속을 깨고 지난 3월 말 전북 유니폼을 입었다. 수원과 법적 다툼 직전까지 갔다가 최근 대승적 차원의 화해가 이뤄지긴 했으나 두 팀 사이 껄끄러운 분위기는 여전했다. 게다가 이날 백승호가 왼쪽 측면 날개로 선발 출장했다. 수원 유스팀 매탄고 출신 19세 루키 정상빈의 활약 덕택에 전반부터 이어진 무득점 균형이 깨졌다. 후반 17분 역습 상황에서 정상빈의 오른발슛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고승범이 쇄도하며 선제골을 뽑았다. 3분 뒤 김민우의 침투 패스를 받은 정상빈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4호 골. 후반 26분에는 이기제의 왼발 중거리포가 전북 골망을 또 흔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북은 후반 45분 일류첸코가 페널티킥으로 9호골을 넣어 영패를 면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레알 마드리드 회장의 몽니? “ESL 못떠나…구속력 있어”

    레알 마드리드 회장의 몽니? “ESL 못떠나…구속력 있어”

    좌초 위기에 놓인 ‘유러피언 슈퍼리그(ESL)’의 초대 수장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회장이 ESL 계약은 법적 구속력이 있어 탈퇴가 불가하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페레스 회장은 24일(현지시간) 스페인 일간지 아스(AS)와의 인터뷰에서 “ESL 참가에 동의했던 12개 클럽들은 ‘구속력 있는 계약(binding contracts)’을 맺은 만큼 절대 떠날 수 없다”고 말했다. 빅리그 빅클럽 중심의 ESL은 지난 18일 12개 클럽이 참여를 알리며 창립 선언을 했지만 유럽 축구 생태계를 해치는 이기적인 행위라는 축구계 안팎의 압박에 탈퇴 선언이 잇따르며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만 남은 상태다. 페레스 회장은 그러나 “구속력 있는 계약이 어떤 것인지 내가 설명할 필요는 없지만 사실상 클럽들이 ESL을 떠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몇몇 클럽은 주변 압력 때문에 떠나겠다고 했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이 46억 파운드(약 7조1000억 원)를 투자하고, 우승팀 상금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10배 이상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는 ESL은 탈퇴시 위약금이 3억 유로(4040억원)에 달한다거나, 한편으로는 위약금 예외 조항도 있다는 유럽 현지 보도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EPL ‘빅6’ 탈퇴 선회… 슈퍼리그 뜨기도 전에 와해 위기

    빅리그 빅클럽 중심의 ‘유러피언 슈퍼리그’(ESL)가 출발하기도 전에 와해 조짐이다. 창립 선언 이틀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개 구단이 탈퇴로 입장을 선회했기 때문이다. 영국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은 2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 아스널, 토트넘이 ESL 참가를 포기한다고 긴급 속보로 전했다. EPL 팀이 빠지면 ESL 창립 멤버는 AC밀란, 인터 밀란, 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6개 팀으로 쪼그라든다. 맨시티는 가장 먼저 성명을 내고 “ESL 창단 멤버 그룹에서 철수한다”고 밝혔다. 뒤이어 토트넘과 아스널, 리버풀, 맨유, 첼시도 불참을 선언했다.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은 “불안과 분노를 일으켜 유감스럽다”고, 아스널 이사진은 “올바른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축구 가족이 돌아왔다”며 환영의 뜻을 드러냈다. EPL 빅6가 입장을 바꾼 것은 축구 팬은 물론 각국 단체와 정치권에서 쏟아진 거센 반발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고 수준의 경기로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을 타계하겠다며 지난 19일 ESL 창설을 발표했으나 승강을 바탕으로 한 기존의 열린 시스템이 아닌 그들만의 폐쇄된 리그라는 비난을 받았다. 영국은 보리스 존슨 총리와 올리버 다우든 문화부 장관은 물론 잉글랜드축구협회(FA) 회장인 윌리엄 왕세손까지 비판 대열에 동참했다. ESL은 성명을 통해 “프로젝트 재편을 위한 가장 적절한 조치를 고민할 것”이라며 “기존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제안을 한 것이고 여전히 유효하다고 믿는다”고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ESL, 첫 걸음 전에 와해 조짐…거센 비판 직면한 EPL ‘빅6’ 이탈

    ESL, 첫 걸음 전에 와해 조짐…거센 비판 직면한 EPL ‘빅6’ 이탈

    빅리그 빅클럽 중심의 유러피언 슈퍼리그(ESL)이 출발하기도 전에 와해 조짐이다. 창립 선언 이틀 만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6개 구단이 탈퇴로 입장을 선회했다. 영국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은 21일(한국시간) ESL 창립 멤버인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 아스널, 토트넘이 ESL 참가를 포기한다고 긴급 속보로 보도했다. EPL 6개팀이 탈퇴하면 ESL 창립 멤버는 AC밀란, 인터 밀란, 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등 6개 팀으로 쪼그라든다. 앞서 바이에른 뮌헨 등 독일 분데스리가가 함께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은 가운데 축구 시장을 선도하는 EPL이 참여하지 않으면 추가 탈퇴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가장 먼저 성명을 내고 “ESL 창단 멤버 그룹에서 철수한다”고 밝혔다. 뒤이어 토트넘과 아스널, 리버풀, 맨유, 첼시도 불참을 발표했다.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은 “ESL 창설로 불안과 분노를 일으켜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아스널 이사진 역시 “우리가 올바른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잇단 ESL 탈퇴 선언에 유럽축구연맹(UEFA)은 “축구 가족이 돌아왔다”며 환영의 뜻을 드러냈다. 최고 수준의 경기로 코로나19 위기를 타계하고 축구 리그의 지속가능성을 끌어 올리겠다며 지난 19일 ESL 창설이 발표됐으나 승강제를 바탕으로 한 기존의 열린 시스템이 아닌 그들만의 폐쇄된 리그라는 거센 반발이 축구 팬은 물론, 각국 축구 단체, 정치권에서 쏟아졌다. 특히 영국의 경우 보리스 존슨 총리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 회장인 윌리엄 왕세손이 ESL이 축구 커뮤니티를 파괴할 것이라고 입모아 비판했고, 올리버 다우든 문화부 장관은 성명에서 “ESL 출범을 막기 위해 지배구조 개혁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ESL 측은 이날 성명을 내고 “프로젝트 재편을 위한 가장 적절한 조치를 고민할 것”이라며 “기존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제안을 한 것이고 우리의 제안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믿는다”고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초호화’ 슈퍼리그 등장에… 챔스리그 36개팀으로 늘린다

    ‘초호화’ 슈퍼리그 등장에… 챔스리그 36개팀으로 늘린다

    빅리그 빅클럽 중심의 유러피언 슈퍼리그(ESL) 창설 발표가 나오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그동안 논의해오던 챔피언스리그(UCL) 개편안을 꺼내 들며 맞불을 놨다. UEFA는 19일(현지시간) 출전팀 규모를 32개에서 36개로 확대하고 조별리그가 아닌 풀리그에 이어 16강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의 UCL을 2024년부터 2033년까지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경기방식은 각 팀이 적어도 10개 팀을 만나 10경기(홈 5+원정 5)를 치르며 상위 8개 팀은 16강에 자동 진출하고 9∼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합류하도록 했다. 늘어나는 출전권은 중소리그와 중견 클럽 등에 할당될 예정이다. 꿈의 무대에 설 수 있는 문호를 넓히는 한편 경기 수를 늘려 수익을 증가시키겠다는 게 핵심이다. 개편안 발표는 12개 빅클럽이 UCL에 대적할 ESL를 창설하겠다고 발표한 이튿날 나와 주목된다. 현재 ESL에는 아스널,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이상 잉글랜드), AC밀란, 인터 밀란, 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가 참가 의사를 밝혔는데 축구계 안팎의 거센 반발에 직면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강호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는 ESL 불참을 선언하며 UCL에 힘을 실었다. 칼 하인츠 루메니게 뮌헨 회장은 “이번 개혁안을 환영한다”며 “유럽 축구 발전을 위한 올바른 조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ESL이 코로나19로 인한 유럽 구단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그보다 비용 구조, 특히 선수 임금과 에이전트 수수료 등이 구단 소득에 맞게 조정되도록 연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레알 마드리드, 43년 만에 엘클라시코 3연승

    레알 마드리드, 43년 만에 엘클라시코 3연승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엘클라시코’에서 웃으며 라리가 선두로 올라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한국시간)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라이벌 FC바르셀로나와의 2020~21 라리가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카림 벤제마와 토니 크로스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라리가 4연승을 포함해 최근 공식전 10경기 무패(8승2무)를 달린 레알 마드리드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이 66점으로 같아졌으나 상대 전적에서 앞서 리그 선두가 됐다. 물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2일 새벽 레알 베티스를 잡으면 레알 마드리드의 천하는 하루로 막을 내린다. 바르셀로나는 3위(65점)에 그쳤다. 2019~20시즌 마지막 맞대결에 이어 올시즌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1978년 이후 43년 만에 처음으로 엘클라시코 3연승을 달린 레알 마드리드는 역대 전적에서 75승35무72패로 우위를 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3분 카스 바스케스의 크로스를 벤제마가 감각적인 오른발 힐킥으로 차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28분에는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날린 크로스의 프리킥이 바르셀로나 수비의 등과 손을 차례차례 스치며 굴절되어 그대로 골문에 꽂혔다. 전반 추가시간 리오넬 메시의 코너킥이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긴 바르셀로나는 후반 15분 오스카르 밍게사가 만회 골을 터뜨렸다. 후반 45분 레알 마드리드의 카세미루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한 바르셀로나가 마지막 공세를 퍼부었지만 경기 종료 직전 일라익스 모리바의 슛이 다시 골대를 때리며 땅을 쳤다. 메시는 2018년 5월 이후 엘클라시코에서 7경기째 무득점에 그쳤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는 10명이 싸운 리즈 유나이티드가 후반 추가 시간 터진 스튜어트 댈러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부동의 1위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격침했다. 이날 선수비 후공격으로 나선 리즈는 두 개의 슈팅을 모두 댈러스가 날려 골로 연결하는 결정력을 뽐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동업자 정신이냐, 선수 생명이냐...수원, “백승호 전북 입단 깊은 유감”

    동업자 정신이냐, 선수 생명이냐...수원, “백승호 전북 입단 깊은 유감”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백승호(24)의 전북 현대 입단 강행과 관련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수원은 31일 입장문을 내고 “수원이 한국축구 인재 육성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유소년 시절부터 지원했음에도 합의를 위반하고 전북과 계약을 강행한 백승호 선수 측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백승호는 지난 2010년 수원의 지원 속에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유학하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재목으로 주목받았다. 그동안 스페인 2부 리그를 거쳐 지난 시즌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2부 다름슈타트에서 뛰던 백승호는 지난 2월 전북 이적을 추진해 논란을 빚었다. 과거 수원의 지원을 받으며 국내 복귀시 수원 입단을 약속하는 합의서를 썼기 때문이다. 전북은 합의서 문제가 불거지자 영입 작업을 중단했다. 이후 백승호 측은 수원과 협의 과정에서 지원금 3억원을 반환하고 타 구단에 입단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으나 수원은 3억원 외 법정 이자 1억 2000만원, 선수 가치에 해당하는 추정 이적료로 10억원을 받아야 한다고 맞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K리그 선수 등록 마감을 하루 앞둔 30일 전북은 “장래가 있는 선수가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고 선수 생명이 중단된다면 K리그에 좋지 않은 선례로 남을 수 있다”며 백승호 영입을 전격 결정했다. 백승호 측과 수원 사이 금전적 문제는 양 측이 해결할 문제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이에 대해 수원은 “유소년 축구는 성인 축구의 근간이고 유소년 선수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향후 선수가 더 발전한 모습으로 구단에 합류할 것이라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며 “그러나 선수가 신뢰를 저버리고 구단과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구단으로서도 유소년 축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동력을 상당 부분 상실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유소년 축구를 지원하는 토대를 잃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 “합의에 따르면 백승호는 국내 타 구단에 입단할 경우 유학 지원금을 반환하고 구단의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면서 “이와 관련해 구단은 합의 위반에 따른 책임 범위에 참작할 수 있도록 백승호 측에 유학 지원금, 선수의 가치 등 여러 고려사항을 설명한 바 있다”고 했다. 이어 “선수 가치에 대한 해석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원만한 합의에 이르기 위해 절충점을 찾아보자고 제안했으나 선수 측이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수원은 예고한 대로 법적 절차를 밟는다고 거듭 밝히면서도 대화의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했다. 수원은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지는 유소년 육성 정책에 대한 중요한 시금석이 될 사안”이라며 “종합적인 사정을 고려해 원만한 해결을 노력하겠다. 이번 일을 계기로 신의와 성실이라는 가치가 K리그에 뿌리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K리그 선수 등록을 마무리 한 백승호는 원소속팀 다름슈타트를 통해 “독일에서 경험을 쌓을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지난 몇 주간 상황이 쉽지 않았지만 모든 일이 해결돼 매우 기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름슈타트 구단도 “이적 협상을 마무리해 기쁘다. 전북의 협상 조건이 경제적 관점에서 매우 매력적이었기 때문에 이적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다름슈타트의 홈페이지에 게재됐던 백승호의 소감과 관련해 현재 K리그 이적에 대한 부분은 삭제된 상태다. 이와 관련 백승호 측은 “K리그 이적과 관련한 멘트는 선수가 직접 전한 것이 아님을 확실히 밝히며 이를 (구단에) 공식적으로 항의하여 현재는 삭제된 상태”라고 알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챔스 탈락한 메날두, 리그서 화풀이 폭격

    챔스 탈락한 메날두, 리그서 화풀이 폭격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쓴잔을 들이킨 ‘메날두’(메시+호날두)가 리그에서 화풀이하듯 맹위를 떨쳤다. 리오넬 메시(왼쪽·34·FC바르셀로나)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캄노우에서 열린 2020~21 라리가 27라운드 우에스카와의 홈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1 완승에 앞장섰다. 전반 13분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를 따돌리며 왼발 슛을 날려 선제골을 뽑아낸 메시는 후반 45분 팀이 3-1로 앞선 상황에서 트린캉의 패스를 받아 골문 구석을 찌르는 왼발 쐐기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후반 8분 왼발 크로스로 오스카르 밍게사의 헤더 추가골을 거들기도 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20, 21호골을 기록한 메시는 라리가 사상 처음으로 13시즌 연속 20골을 기록했다. 또 득점 2위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18골)와 차이를 넓히며 5시즌 연속, 통산 8회 라리가 득점왕을 향해 순항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통산 공식전 최다 출전 타이 기록도 달성했다. 이날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767번째 경기에 나서며 카타르 알 사드 감독인 사비 에르난데스가 현역 시절 세운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 경기만 더 뛰면 메시가 최다 출전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전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36·유벤투스)도 이탈리아 세리에A 27라운드 칼리아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폭발시키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는 정규리그 23골로 득점 2위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19골)와 격차를 벌리며 세리에A 첫 득점왕에 다가가고 있다. 호날두는 또 개인 통산 770골(클럽 668골·A매치 102골)을 달성하며 펠레(697골)를 넘어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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