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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런 저지 몸값 ‘천정부지’ 8년 3억 달러도 거절

    에런 저지 몸값 ‘천정부지’ 8년 3억 달러도 거절

    2022시즌 미국프로야구(MLB) 아메리칸리그 역대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운 에런 저지(30)가 원 소속팀 뉴욕 양키스의 역대 타자 최고액 연봉 제안을 거절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ESPN, MLB닷컴 등에 따르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의 저지는 양키스로부터 8년 3억달러(약 4000억원)를 제안받았으나 이를 거절했다고 1일(한국시간) 전했다.양키스가 제시한 연평균 3750만달러(약 495억원)는 메이저리그 타자 사상 역대 최고액이다. 기존 타자 최고액은 2019년 3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12년간 4억 2650만달러에 계약한 마이크 트라우트(31)가 받는 연평균 3554만달러다. 투수 중에서는 지난 겨울 뉴욕 메츠와 3년 1억 3000만달러에 계약한 맥스 셔저(38)가 받는 연평균 4333만달러가 최고액이다. 앞서 저지는 지난 4월 양키스로부터 2억 3050만 달러에 8년 연장계약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했다. 그리고 올 시즌 62홈런을 날려 팀 선배인 로저 매리스가 1961년 수립한 아메리칸리그 최다인 61홈런을 61년만에 갈아치우고 리그 최우수선수(MVP)에도 뽑혔다. 저지는 시즌 뒤 양키스의 퀄리파잉 오퍼(QO)인 1년 1950만달러도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섰다. 양키스는 역대 최고액도 거절한 저지를 반드시 붙잡겠다는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하지만 저지는 고향 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과도 접촉 중이다.
  • 이승기, 품절남 된다

    이승기, 품절남 된다

    전북현대의 미드필더 이승기(34)가 오는 3일 11시 광주 하우스오브드메르 1층 지젤 홀에서 동갑내기 김해림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이승기는 2011년 광주에서 프로 데뷔와 함께 그 해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그는 이후 2013시즌을 앞두고 전북으로 이적해 전북의 역사를 함께 써 내려간 레전드 선수이다. 이승기는 전북에서 리그 우승 6회(2014, 2017, 2018, 2019, 2020, 2021)와 FA컵 우승 2회(2020, 2022)로 8번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개인적으로도 FA컵 MVP(2020), K리그1 도움왕(2014), 베스트11(2014, 2017)을 수상했다. 이승기는 K리그에서 통산 305경기에 나서 51득점 55도움을 기록했으며, 국가대표 선수로도 15경기에 출전했다. 결혼식을 앞둔 이승기는 “특별한 사람을 만나 결혼하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라며 “오직 아내만을 아끼고 사랑하는 남편이 되겠다”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 손흥민 ‘우상’ 넘을까… 7번 에이스 빅뱅

    손흥민 ‘우상’ 넘을까… 7번 에이스 빅뱅

    막강 화력 포르투갈 2승 H조 1위반드시 이겨야 16강 진출 가능성양 팀 최고 선수·주장 자존심 걸려퇴로도, 우회로도 없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손흥민(토트넘)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소속)를 만난다. 한국이 가나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이긴 뒤 만나 조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했으면 더없이 좋았겠지만 잔도(棧道)가 불타 버린 상황에서 ‘에이스’가 초인적 능력을 끌어낼 가능성도 있다. 한국과 포르투갈은 다음달 3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만난다. 가나(3-2)와 우루과이(2-0)를 연파한 포르투갈은 H조 선두(승점 6)로 16강 진출을 확정했고 한국은 포르투갈, 가나(승점 3)에 이어 3위(승점 1)에 자리했다.12년 만에 16강에 도전하는 월드컵이라서 경우의 수를 따지지 않을 수 없지만 경기만 놓고 봤을 때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골잡이 손흥민과 2010년대를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와 양분했던 호날두의 정면충돌은 확실히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호날두를 롤 모델로 여기며 노력해 온 손흥민에게도 특별한 경기다. 물론 EPL 경기에서 두 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한 번, 프리시즌 대회인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한 번 등 모두 4차례 맞대결을 펼쳤지만 이번엔 다르다. A매치 첫 맞대결인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출전할 때와 달리 에이스이자 주장으로 대표팀의 최선봉에 서 있다. 반드시 이겨야만 16강 진출 가능성을 일궈 낼 수 있기에 온 힘을 다하지 않을 수 없다. 포르투갈도 신예 공격수가 많다고는 하지만 에이스는 여전히 주장인 호날두다. 손흥민은 A매치 106경기에 출전, 35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193경기에서 118골을 기록해 이미 포르투갈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둘 다 등번호는 ‘7’. 손흥민이 호날두를 동경하기도 했겠지만 ‘7’은 한국 축구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전임 캡틴 박지성(41)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에게 물려받은 번호이기도 하다.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걸고 나서는 승부인 셈이다. 박지성은 20년 전 2002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전에서 1-0 결승골을 넣었다. 그 경기가 한국과 포르투갈 축구 역사의 유일한 A대표팀 간 맞대결로 남아 있다.
  • 손흥민vs호날두···세기의 대결 ‘7번 빅뱅’

    손흥민vs호날두···세기의 대결 ‘7번 빅뱅’

    퇴로도 우회로도 없는 절체 절명의 상황에서 손흥민(30·토트넘)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무소속)를 만난다. 한국이 가나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이긴 뒤 만나 조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했으면 더없이 좋았겠지만, 잔도가 불타버린 상황에서 ‘에이스’가 초인적 능력을 끌어낼 가능성도 있다.한국과 포르투갈은 다음 달 3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만난다. 가나(3-2)와 우루과이(2-0)를 연파한 포르투갈은 H조 선두(승점 6)로 16강 진출을 확정했고, 한국은 포르투갈, 가나(승점 3)에 이어 3위(승점 1)에 자리했다. 12년 만에 16강에 도전하는 월드컵이라서 경우의 수를 따져보지 않을 수 없지만, 경기만 놓고 봤을 때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골잡이 손흥민과 2010년대를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와 양분했던 호날두의 정면 충돌은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임에 틀림없다.호날두를 롤 모델로 여기며 노력해 온 손흥민에게도 특별한 경기다. 물론 EPL 경기에서 두 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한 번, 프리시즌 대회인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한 번 등 모두 4차례 맞대결을 펼쳤지만, 이번엔 다르다. A매치 첫 맞대결인 이번 경기에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출전할 때와 달리 자신이 ‘에이스’이자 주장으로 대표팀의 최선봉에 서 있다. 반드시 이겨야만 16강 진출 가능성을 일궈낼 수 있기에 온 힘을 다하지 않을 수 없다. 포르투갈도 신예 공격수들이 많다고는 하지만, ‘에이스’는 여전히 주장인 호날두다. 손흥민은 A매치 106경기에 출전, 35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193경기에서 118골을 기록해 이미 포르투갈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둘 다 등번호는 ‘7’이다. 손흥민이 호날두를 동경하기도 했겠지만, ‘7’은 한국 축구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전임 캡틴 박지성(41)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에게 물려받은 번호이기도 하다.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걸고 나서는 승부인 셈이다. 박지성은 20년 전 2002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전에서 1-0 결승골을 넣었다. 그 경기가 한국과 포르투갈 축구 역사의 유일의 A대표팀 간 맞대결로 남아있다.
  • 스페인·독일·모로코… 교체 카드, 신의 한 수

    스페인·독일·모로코… 교체 카드, 신의 한 수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감독은 28일(한국시간) 독일과의 조별리그 E조 2차전 후반 9분까지 무득점 공방이 이어지자 부진하던 페란 토레스를 빼고 알바로 모라타를 투입했다. 투입 8분 만에 모라타는 조르디 알바가 왼쪽에서 내준 땅볼 크로스에 오른발을 갖다 대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대로 이 경기를 내주면 두 대회 연속 짐을 싸야 했던 독일의 한지 플리크 감독도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24분 세 선수를 한꺼번에 바꿨다. 일본전 페널티킥 선제골의 주인공 일카이 귄도안, 틸로 케러, 토마스 뮐러 대신 레로이 자네, 루카스 클로스터만, 니클라스 퓔크루크를 그라운드에 들여보냈다. 14분 뒤 그의 용병술이 빛을 발했다. 자네의 침투 패스를 저말 무시알라가 페널티 지역 안 좁은 공간에서 연결하자 퓔크루크가 오른발로 골문을 열었다. 독일의 대회 첫 필드골이며 16강 진출의 희망을 지핀 ‘한 방’이었다. 퓔크루크는 최종 엔트리 승선이 유력했던 티모 베르너가 발목 인대 파열 부상으로 제외되는 바람에 플리크 감독의 부름을 받은 공격수였다. 연령별 대표팀 출신이긴 했지만 프로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해 떠돌이 신세를 면치 못했다. 분데스리가 2부에 머물던 친정 브레멘에 돌아와 1부로 승격시키고 올 시즌 활약한 것을 플리크 감독이 눈여겨본 덕이었다. 성인 대표팀 발탁도, 월드컵 본선도 모두 처음이었다. 하지만 그는 스승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내몰린 순간 소중한 골로 은혜를 갚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벨기에를 2-0으로 격침시킨 22위 모로코의 이변도 교체 멤버들이 일군 성과였다. 승점 1밖에 없기에 승리가 더 절실했던 모로코의 왈리드 레그라기 감독은 후반 22분 야흐야 아띠야툴라와 압둘하미드 사비리를 투입했고, 5분 뒤 자카리야 아부할랄과 압두르라자끄 함둘라를 그라운드에 들여보냈다. 레그라기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한 것은 두 번째 교체 1분 만이었다. 사비리가 프리킥을 차 넣어 벨기에 골문을 열었다. 대회 첫 모로코 득점이기도 했다. 추가시간 2분에 교체 멤버 아부할랄이 쐐기골을 넣었다. 캐나다를 4-1로 따돌린 크로아티아와 나란히 승점 4가 돼 골 득실에서 뒤진 F조 2위가 됐다. 최종전에서 캐나다를 이기면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16강 무대를 바라볼 수 있게 한 용병술이었다.
  • 교체 선수가 일 냈다 스페인, 독일, 모로코…일본은 ‘로테이션 재앙’

    교체 선수가 일 냈다 스페인, 독일, 모로코…일본은 ‘로테이션 재앙’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감독은 27일(현지시간) 독일과의 조별리그 E조 2차전 후반 9분까지 무득점 공방이 이어지자 부진하던 페란 토레스를 빼고 알바로 모라타를 투입했다. 투입 8분 만에 모라타는 조르디 알바가 왼쪽에서 내준 땅볼 크로스에 오른발을 갖다 대 선제골을 뽑아냈다. 모라타는 24일 코스타리카와의 1차전에서도 후반 12분 토레스와 교체돼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고, 추가시간에 골을 넣어 두 경기 연속 교체 득점에 성공했다. 스포츠 통계 업체 옵타는 “모라타는 월드컵에서 교체 출전해 두 경기 연속 골을 넣은 역대 여섯 번째 선수가 됐다”고 밝혔다. 조반니 리베라(이탈리아), 루디 푈러(독일), 올렉산드르 자바로프(우크라이나), 리카르도 펠라에스(멕시코), 멤피스 데파이(네덜란드)가 모라타에 앞서 이 기록을 작성했다. 월드컵 개인 1, 2호 골을 모두 교체 출전해 넣은 선수는 펠라에스, 데파이, 모라타 셋뿐이다. 이대로 이 경기를 내주면 두 대회 연속 짐을 싸야 했던 독일의 한지 플릭 감독도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24분 세 선수를 한꺼번에 바꿨다. 일본전 페널티킥 선제골의 주인공 일카이 귄도안, 틸로 케러, 토마스 뮐러 대신 르로이 자네, 루카스 클로스터만, 니클라스 퓔크루크를 그라운드에 들여보냈다. 14분 뒤 그의 용병술이 빛을 발했다. 자네의 절묘한 침투 패스를 자말 무시알라가 페널티 지역 안 좁은 공간에서 연결하자 퓔크루크가 오른발로 골문을 열었다. 독일의 대회 첫 필드골이며 16강 진출의 희망을 지핀 ‘한 방’이었다. 퓔크루크는 최종 엔트리 승선이 유력했던 티모 베르너가 발목 인대 파열 부상으로 제외되는 바람에 플릭 감독의 부름을 받은 공격수였다. 연령별 대표팀 출신이긴 했지만 프로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해 떠돌이 신세를 면치 못했다. 분데스리가 2부에 머물던 친정 브레멘에 돌아와 1부로 승격시키고 올시즌 활약한 것을 플릭 감독이 눈여겨 본 덕이었다. 성인 대표팀 발탁도, 월드컵 본선도 모두 처음이었다. 하지만 그는 스승이 절체절명으로 내몰린 순간, 소중한 골로 은혜를 갚았다. 두 사령탑의 지략 싸움이 그대로 스코어에 반영됐다.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문제점을 파악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선수를 투입해 결과를 이끌어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벨기에를 2-0으로 격침시킨 22위 모로코의 이변도 교체 멤버들이 일군 성과였다. 승점 1 밖에 없기에 승리가 더 절실했던 모로코의 왈리드 레그라 감독은 후반 22분 야히아 아티야트 알라와 압델하미드 사비리를 투입했고, 5분 뒤 자카리아 아부크랄과 압데라작 함달라를 그라운드에 들여보냈다. 다혈질 기질이 약점으로 지적되는 레그라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한 것은 두 번째 교체 1분 만이었다. 사비리가 프리킥을 차넣어 벨기에 골문을 열었다. 대회 첫 모로코 득점이기도 했다. 벨기에도 뒤늦게 교체 선수를 잇따라 넣었지만 상대 수비벽에 막혀 흐름을 바꾸지 못했고, 추가시간 2분에 교체 멤버 아부크랄이 쐐기골을 넣었다. 캐나다를 4-1로 따돌린 크로아티아와 나란히 승점 4가 돼 골 득실에서 뒤진 F조 2위가 됐다. 최종전에서 캐나다를 이기면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에 16강 무대를 바라볼 수 있게 한 용병술이었다. 반면 독일전 조커 기용으로 신들렸다는 찬사를 들었던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은 코스타리카와의 E조 2차전 전반에 주전급 5명 대신 새 얼굴들을 투입한 로테이션 전술이 0-1 패배를 자초했다는 비난을 샀다.
  • 김민재 원하는 맨유… 伊 “월드컵 빨리 탈락했으면”

    김민재 원하는 맨유… 伊 “월드컵 빨리 탈락했으면”

    이탈리아 나폴리의 한 기자가 김민재의 부상을 걱정하며 한국이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으면 좋겠다는 발언을 했다. 김민재는 현재 이탈리아의 프로 축구 클럽 SSC 나폴리에 소속돼 수비수로 뛰고 있다. 이탈리아 지역 매체 ‘나폴리 피우’는 26일(현지시간) 카를로 알비노 기자가 카타르월드컵에 참가한 나폴리 선수들에 대해 발언한 내용을 보도했다. 알비노 기자는 “김민재가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상대 다르윈 누녜스를 저지하려다가 미끄러져 넘어졌다”라며 “의료진이 투입된 후 일어나 오른쪽 종아리를 만지며 중앙 수비수에 다시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우루과이의 모든 공격을 막아냈다”고 말했다. 알비노 기자는 “김민재가 자신 있게 공을 차는 것을 보고 안도했다. 이번 카타르월드컵에 참가한 나폴리 선수들이 모두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길 바란다”라며 나폴리에 소속된 선수들이 부상 없이 복귀하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거쳐 이번 시즌 새롭게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빠른 적응으로 리그를 대표하는 수비수 중 하나로 급성장했다. 이번 시즌 월드컵 개막 전까지 정규리그 9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포함 공식전 14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활약 속에서 개막 15경기 무패와 함께 11연승을 달리며 세리에A 단독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김민재는 9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도 받았다. 김민재 주시하는 맨유 감독 그런가하면 잉글랜드 명문클럽 맨유는 김민재 영입에 나선다. 스포츠 사이트 팬네이션은 “맨유가 스쿼드 강화를 위해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이 김민재를 강력하게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텐하흐 감독이 세리에A는 물론, 국제무대에서도 큰 인상을 남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텐하흐 감독은 지난 여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안토니, 타이럴 말라시아 등을 맨유로 데려왔다. 매체는 “텐하흐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영입을 통해 자신의 안목이 높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제 새로운 수비수를 데려오고 싶어한다”며 김민재 영입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 “한국·가나 죄송합니다” 2차전 주심에 축구팬 절망

    “한국·가나 죄송합니다” 2차전 주심에 축구팬 절망

    영국의 축구 팬들은 한국과 가나의 경기 주심에 앤서니 테일러(44·잉글랜드)가 배정됐다는 소식에 “한국과 가나에 미리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실제로 타임스포츠의 헨리 윈터 기자의 SNS에는 “두 나라엔 불행한 일” “지금까지 (월드컵에서) 심판 수준이 일관되게 높았는데 유감이다”라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이 댓글을 남겼다. 앤서니 테일러는 28일 열리는 한국과 가나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의 주심을 맡았다. 테일러 주심은 같은 잉글랜드 출신의 게리 베직, 애덤 넌 부심과 호흡을 맞추며, 대기심은 페루의 케빈 오르테가 심판이다. 비디오 판독(VAR) 심판은 토마시 크비아트코프스키(폴란드)다. 그는 2010년부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평이 좋지 않기로 유명하다. 웬만해선 휘슬을 불지 않기 때문에 경기가 거칠게 진행되고, 레드카드는 불쑥불쑥 잘 꺼내 들어 종잡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EPL에서 경기당 0.18장의 레드카드를 내밀었는데 전체 심판 중 세 번째로 많았다.손흥민(30·토트넘)도 대표적인 피해자 중 하나다. 테일러 심판은 손흥민에게 레드카드를 꺼낸 적이 있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8시즌 동안 EPL에서 245경기를 뛰면서 레드카드를 2번 받았는데 이 중 한 번이 테일러 심판에게서 받은 것이다. 테일러 심판은 이번 시즌 초반인 8월 첼시와 토트넘의 EPL 경기 땐 양 감독에게 모두 레드카드를 꺼내 들기도 했다. 판정에 불만이 쌓여가던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득점 세리머니 때 다가가 가슴을 부딪치며 충돌했고, 경기가 끝나고 악수할 때는 투헬 감독이 콘테 감독의 손을 놓지 않아 다시 으르렁대며 몸싸움 직전까지 간 끝에 결국 퇴장당했다. 당시 투헬 감독은 토트넘의 득점 때 오프사이드나 파울이 지적되지 않았다고 비판하며 테일러 심판이 첼시 경기를 맡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테일러 심판의 주심 배정 소식에 가나 축구 팬들 역시 가나 스포츠 데이터 분석가 보르테이의 SNS에 “우리는 이 경기에서 이미 졌다”, “가나는 끝났다, 최악이다”라는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 가나전 주심, 손흥민에게 퇴장 선언했던 테일러 심판

    가나전 주심, 손흥민에게 퇴장 선언했던 테일러 심판

    2019년 12월 첼시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도중 손흥민(토트넘)은 상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타조 스텝’으로 눈살 찌푸리게 한 독일 대표)와의 경합 이후 발을 들어 올린 장면으로 비디오 판독(VAR) 끝에 바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당시 주심 앤서니 테일러(44·잉글랜드) 심판이 손흥민이 주장으로 나서는 한 국 대표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가나와의 2차전에 주심으로 휘슬을 분다. 23일(이하 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심판진 명단에 따르면 28일 오후 10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가나전에 주심으로 그가 배정됐다. 2010년부터 EPL에서 활동한 테일러는 현재 리그를 대표하는 심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국제심판으로는 2013년부터 활동하며 다양한 대회를 경험했다. 지난해 6월 열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때 핀란드와 덴마크의 조별리그 B조 1차전도 맡았는데,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그 경기다. 당시 테일러 심판은 신속한 대처로 에릭센에 대한 처치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의 퇴장과 관련, 3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지자 토트넘이 반발해 항소했으나 잉글랜드축구협회가 기각하면서 그대로 확정됐다. 테일러 심판은 이번 시즌 초반인 8월 첼시와 토트넘의 대결 때는 두 팀 감독에게 모두 레드카드를 내밀기도 했다. 판정에 불만이 쌓여가던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득점 세리머니 때 다가가 가슴을 부딪치며 충돌했고, 경기가 끝나고 악수할 때는 투헬 감독이 콘테 감독의 손을 놓지 않아 다시 으르렁대며 몸싸움 직전까지 간 끝에 결국 둘 다 퇴장당했다. 당시 투헬 감독은 토트넘의 득점 때 오프사이드나 파울이 지적되지 않았다고 비판하며 테일러 심판이 첼시 경기를 맡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가나와의 경기에 테일러 주심은 같은 잉글랜드 출신의 게리 베직, 애덤 넌 부심과 호흡을 맞추며, 대기심은 페루의 케빈 오르테가 심판이다. 비디오 판독(VAR) 심판은 토마시 크비아트코프스키(폴란드)다.
  • [포토] 우루과이전 광화문 거리응원 ‘디데이’

    [포토] 우루과이전 광화문 거리응원 ‘디데이’

    벤투호 최고의 무기 손흥민(30·토트넘)과 우루과이 베테랑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35·나시오날)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맞대결을 ‘월드컵 무대’에서 펼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월드컵에서 2차례 우승한 우루과이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위로 H조에서 포르투갈(9위) 다음으로 높다. 한국은 28위다.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조별리그 1차전 승리는 매우 중요하다. 월드컵 본선 참가국이 32개로 늘어난 뒤 1차전 승리 팀이 16강에 진출한 비율은 84%나 된다. 승리하려면 골이 필요하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전력의 격차는 작지 않지만, 세계 최고의 프로리그인 EPL에서 득점왕에게 주는 ‘골든 부트’를 받아 본, 확실한 골잡이를 보유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EPL에서 막판 골 폭풍을 일으킨 끝에 23골을 기록하며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수아레스는 그보다 8년 전인 2013-2014시즌에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31골을 터뜨리며 EPL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한 시즌에 38경기를 치르는 체제가 EPL에 자리 잡은 뒤 2013-2014시즌의 수아레스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32골을 기록한 2017-2018시즌의 살라흐 뿐이다. 손흥민과 수아레스 모두 가공할 슈팅력을 앞세워 EPL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다만, 플레이 스타일은 좀 다르다. 손흥민이 스피드와 양발 활용 능력에서 강점을 보인다면, 수아레스는 파워와 축구 지능에서 앞선다는 평가다. 특히, 수비수가 곤란해하는 방향으로 드리블을 치는 능력에서 수아레스는 역대 최고로 평가받는다. 물론 두 선수만의 대결은 아니다. 한국, 그리고 손흥민이 승리하려면 김민재(나폴리), 김영권(울산) 등 수비진이 수아레스를 잘 막아줘야 한다. 우루과이에는 수아레스 말고도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등 특급 골잡이를 여럿 보유하고 있어 힘든 승부가 예상된다. 카바니는 몸상태가 완전치 않은 것으로 알려져, 수아레스의 짝으로 누녜스가 나설 가능성이 크다. 185㎝, 81㎏의 육중한 체구에 빠른 발까지 가진 누녜스는 뒷공간 침투에 능하다. 벤투호 수비진은 수아레스의 지능적인 움직임과 누녜스의 스피드를 동시에 막는 어려운 숙제를 풀어야 한다. 한편, 수아레스는 한국과 악연도 깊다. 한국이 사상 처음으로 원정 16강 진출을 이룬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한국을 탈락시킨 장본인이 수아레스다. 이 대회 16강전에서 수아레스는 멀티골을 폭발하며 우루과이의 2-1 승리에 앞장섰다. 당시 손흥민은 A대표팀에 뽑히기 전이었다.
  • 8경기 7실점→1경기 7실점 코스타리카 수문장 나바스에 무슨 일?

    8경기 7실점→1경기 7실점 코스타리카 수문장 나바스에 무슨 일?

    2014년 브라질월드컵과 4년 전 러시아월드컵 여덟 경기에서 일곱 골을 허용했던 코스타리카의 ‘거미손’ 케일러 나바스(36·파리 생제르맹)가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한 경기에 일곱 골을 내주는 일생 최악의 수모를 겪었다. 최고의 수문장에게 주어지는 야신상 후보까지 올랐던 스타 골키퍼 체면을 처절하게 구겼다.  나바스는 24일(한국시간)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E조 1차전 스페인에 일곱 차례나 골문을 열어줘 0-7 참패 굴욕을 당했다. 월드컵 한 경기 최다 득점에 최다 점수 차 패배 수모도 겹쳐졌다. 특히 스페인의 유효 슈팅 8개 가운데 하나만 막은 것은 응원하던 코스타리카 관중을 절망케 했다.  그의 월드컵 최고 활약은 8년 전 브라질에서였다. 죽음의 조로 분류되던 D조에서 우루과이, 잉글랜드, 이탈리아를 상대로 팀을 D조 1위에 올려놓은 이변의 주인공이 골문을 지킨 그였다. 당시 나바스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한 골만, 그것도 페널티킥으로 내줬다.  그 뒤 그리스와의 16강전에서 한 골을 내줬지만 수많은 선방을 펼친 끝이었다. 네덜란드와 8강전에서도 무려 20개의 슈팅을 막아 승부차기까지 이끌었지만, 승부차기에서 석패해 4강 진출엔 실패했다. 다섯 경기 2실점에 3경기 연속 MOM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4년 뒤 러시아에서는 E조에 속해 세르비아전(1골), 브라질전, 스위스전(이상 2골) 등 세 경기 5실점했지만 선방율 66.7%로 나쁘지 않았다. 두 대회 합쳐 7실점. 그런데 4년 뒤 한 경기 7실점이 됐다.  나바스는 올 시즌 소속팀에서 젊은 골키퍼인 잔루이지 돈나룸마(23)에게 완전히 밀렸다. 지난 시즌까지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지 않았던 그였기에 공격적으로 불만을 밝혔지만 소용 없었다. 특히 코스타리카는 지난 19일 이라크와 마지막 평가전까지 무산됐다. 나바스는 지난 6월 뉴질랜드와의 카타르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 이후 최근 5개월간 공식전을 한 번도 치르지 못했다.  나이도 있고, 최악의 컨디션과 떨어진 경기 감각 때문에 축구 인생 최악의 경기를 치렀다.반면 벨기에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는 알 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미의 ‘언더독’ 캐나다와의 F조 1차전에서 상대 슈팅 21개를 막아내 1-0 승리의 뒷문을 잠갔다. 기예르모 오초아(멕시코), 무함마드 우와이스(사우디아라비아)를 이어 대회 초반 ‘거미손’으로 합류했다.  벨기에는 전반 8분 실점 위기를 맞았다. 테이전 뷰캐넌(브뤼헤)의 슈팅이 야닉 카라스코(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손에 맞고 비디오 판독(VAR) 이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캐나다의 손흥민’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의 슈팅을 쿠르투아가 오른쪽으로 몸을 날려 막아냈다.  쿠르투아의 선방에 벨기에 ‘황금세대’ 선수들은 힘을 낼 수 있었다. 전반 23분 에덴 아자르(레알 마드리드)가 역습의 선봉에 섰고 유리 틸레만스를 거쳐 미시 바추아이(페네르바체)에게 연결됐지만 바추아이의 슈팅이 캐나다 수비 벽에 막혔다. 결국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44분 센터백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앤트워프)가 후방에서 한 번에 넘긴 패스를 전방으로 침투하던 바추아이가 왼발 하프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뽑았다.  조너선 데이비드(릴)를 선봉에 세운 캐나다는 포기하지 않고 의욕적으로 벨기에 골문을 노렸지만 계속 영점이 맞지 않았다. 모두 21개의 슈팅을 날려 벨기에(9개)를 압도했지만 헛일이었다. 쿠르투아는 후반 35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카일 래린(브뤼헤)이 문전 헤더로 연결한 것을 또다시 막아내며 캐나다를 절망케 했다.  쿠르투아는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에서 이날 3개의 선방으로 평점 7.9을 받았는데 두 팀 통틀어 가장 높았다.  그는 월드컵 이전에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신들린 선방쇼를 펼치며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이끈 쿠르투아는 지난달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득표 7위를 기록했고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야신상을 수상했다.
  • 슈퍼 세이브, 판을 흔들다

    슈퍼 세이브, 판을 흔들다

    사우디 수문장 우와이스 아르헨 슈팅 5차례 선방 승리 이끌며 MVP 선정 멕시코 팀 GK 오초아 레반도프스키 PK 막아 폴란드전 무승부 공신 이길 줄 알았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졌고, 넣을 줄 알았던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는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 C조의 골키퍼들이 ‘미친 선방’으로 조별리그를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돈에 빠뜨렸다. 지난 22일(한국시간)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은 경기는 이번 월드컵 최대 이변으로 꼽힌다. 그 중심에는 수문장 무함마드 우와이스가 있다. 전반 10분 메시의 페널티킥은 막을 수 없었지만 이후 경기 내내 놀라운 선방으로 골문을 굳게 잠갔다. 기록한 방어만 다섯 차례였던 그는 팬들이 뽑는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며 사우디 축구 역사에 획을 그었다. 우와이스는 2015년부터 A매치 43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골키퍼다. 사우디가 12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았던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 출전했지만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은 첫 경기부터 골문 상하좌우를 틀어막는 신들린 선방으로 아르헨티나의 파상 공세를 막아 내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사우디의 승리가 준 충격이 워낙 커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지만 23일 열린 같은 조 폴란드와 멕시코의 0-0 무승부도 이변으로 꼽힌다.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일곱 번이나 했고, 이번 시즌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리그 경기 13골 포함 18골을 넣은 자타공인 득점 기계 레반도프스키가 막혔기 때문이다.레반도프스키를 침묵시킨 주인공은 기예르모 오초아(멕시코)다. 오초아는 후반 13분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킥을 막아 내며 멕시코에 승점 1을 안겼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멕시코가 월드컵에서 상대 페널티킥을 막은 건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제1회 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경기 이후 처음”이라며 오초아가 만든 역사를 되새겼다. 오초아는 2014 브라질 대회 조별리그에서 브라질의 공격을 막아 내며 0-0 무승부를 이끌었고, 2018 러시아 대회 조별리그에선 독일을 무득점으로 봉쇄해 팀의 1-0 승리에 기여하는 등 월드컵 선방 쇼의 대명사로 꼽힌다. 창보다 강한 방패였던 두 선수는 이제 상대를 바꿔 만난다. 우와이스는 26일 폴란드를, 오초아는 27일 아르헨티나를 상대한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들을 꼼짝 못 하게 막고 C조를 혼돈에 몰아넣은 거미손들이 다음 경기에서 어떤 선방 쇼를 펼칠지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메시도 레반도프스키도 막혔다… 우와이스·오초아의 ‘미친 선방’

    메시도 레반도프스키도 막혔다… 우와이스·오초아의 ‘미친 선방’

    이길 줄 알았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졌고, 넣을 줄 알았던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는 점수를 뽑아내지 못 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 C조의 골키퍼들이 ‘미친 선방’으로 조별리그를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돈에 빠뜨렸다. 지난 22일(한국시간) 루사일 스타디움에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은 경기는 이번 월드컵 최대 이변으로 꼽힌다. 그 중심에는 수문장 무함마드 우와이스를 빼놓을 수 없다. 전반 10분 메시의 페널티킥은 막을 수 없었지만 이후 경기 내내 놀라운 선방으로 골문을 굳게 잠갔다. 기록한 방어만 5차례였던 그는 팬들이 뽑는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며 사우디 축구 역사에 획을 그었다. 우와이스는 2015년부터 A매치 43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골키퍼다. 사우디가 12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았던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 출전했지만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은 첫 경기부터 골문 상하좌우를 틀어막는 신들린 선방으로 아르헨티나의 파상공세를 막아내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사우디의 승리가 준 충격이 워낙 커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지만 23일 열린 같은 조의 폴란드와 멕시코의 0-0 무승부도 이변으로 꼽힌다.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7번이나 했고, 이번 시즌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리그 경기 13골 포함 18골을 넣은 자타공인 ‘득점 기계’ 레반도프스키가 막혔기 때문이다. 레반도프스키를 침묵시킨 주인공이 바로 기예르모 오초아(멕시코)다. 오초아는 후반 13분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멕시코에 승점 1을 안겼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멕시코가 월드컵에서 상대 페널티킥을 막은 건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제1회 월드컵 아르헨티나와 경기 이후 처음”이라며 오초아가 만든 역사를 되새겼다. 오초아는 2014 브라질 대회 조별리그에서 브라질의 공격을 막아내며 0-0 무승부를 이끌었고, 2018 러시아 대회 조별리그에선 독일을 무득점으로 봉쇄해 팀의 1-0 승리에 기여하는 등 월드컵 선방 쇼의 대명사로 꼽힌다. 창보다 강한 방패였던 두 선수는 이제 상대를 바꿔 만난다. 무함마드는 26일 폴란드를, 오초아는 27일 아르헨티나를 상대한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들을 꼼짝 못하게 막고 C조를 혼돈에 몰아넣은 거미손들이 다음 경기에서 어떤 선방 쇼를 펼칠지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레반도프스키의 월드컵 첫 골 막아낸 ‘멕시코 거미손’ 오초아

    레반도프스키의 월드컵 첫 골 막아낸 ‘멕시코 거미손’ 오초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폴란드)의 월드컵 본선 첫 골을 다섯 번째로 대회에 나선 기예르모 오초아(37·멕시코)가 막아냈다. 2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구칠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폴란드와 멕시코의 경기는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후반 13분 폴란드가 페널티킥을 얻었는데 키커로 나선 레반도프스키의 슛을 오초아 골키퍼가 막아내며 비긴 것이라 멕시코가 이긴 듯한 느낌을 안겼다. FC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레반도프스키는 자타가 공인하는 ‘득점 기계’다. 2021-2022시즌에는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리그 경기 35골을 포함해 모두 50골을 넣었고,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로 이적해서도 리그 경기 13골 등 모두 18골을 넣었다. 분데스리가에서 득점왕을 7번이나 한 레반도프스키는 A매치에서도 이 경기 전까지 134경기에서 76골을 넣을 정도로 클럽과 대표팀을 가리지 않는 골 게터다. 그런데 A매치 경기와 득점 모두 폴란드 선수로는 가장 많은 레반도프스키지만 유독 월드컵 본선과는 인연이 없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 조별리그 세 경기에 출전했지만 한 골도 넣지 못하고 폴란드의 조별리그(1승 2패) 탈락을 막지 못했다. 이날 페널티킥을 넣었더라면 월드컵 본선 첫 골과 함께 폴란드에 승리를 선사할 좋은 기회였다. 그러나 멕시코에는 ‘방패’ 오초아가 있었다. 2006년 독일 대회부터 월드컵 무대에 선 오초아는 2006년과 2010년에는 한 경기도 뛰지 못한 후보였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데뷔전을 치러 조별리그 브라질전에서 눈부신 선방을 여러 차례 선보였다. 네이마르의 헤딩슛을 막는 등 브라질과 0-0 무승부를 이끈 오초아는 그 경기의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네덜란드와 16강전에서 멕시코가 1-2로 져 탈락했지만, 오초아가 워낙 여러 차례 결정적인 장면을 막아내 진 팀에서 그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진기록도 낳았다. 또 2018년 러시아월드컵 때는 조별리그 1차전 독일전을 1-0 승리로 이끌었고, 대회 기간 25개의 세이브로 27개를 기록한 티보 쿠르투아(벨기에) 다음으로 많은 선방을 기록했다. 다만 오초아는 네 경기에서 25세이브를 남겨 쿠르투아의 일곱 경기 27세이브보다 내용 면에서 알찼다. 사실상 이번이 세 번째 월드컵인 오초아는 한국과의 인연도 깊다.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멕시코가 2-1로 한국을 눌렀을 때 골문을 지켰고, 지난해 도쿄올림픽에는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나와 한국과 8강전에서 멕시코의 수문장으로 6-3 승리를 이끌었다. 레반도프스키는 26일 사우디아라비아와 2차전에서 다시 한번 월드컵 본선 첫 골에 도전하고, 오초아는 27일 아르헨티나를 맞아 또 철벽 방어를 펼치게 된다. 한편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이끄는 덴마크는 앞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튀니지와 전·후반 90분을 득점 없이 비겼다. 이번 대회 첫 무득점 무승부였다. 전날 미국과 웨일스의 B조 경기는 1-1 무승부였다. 에릭센은 지난해 6월 유럽선수권대회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다가 극적으로 재기,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인간 승리’의 표본이었다. 몸 속에 심장 박동에 이상이 생길 경우 바로잡아주는 제세동기를 삽입하고 경기를 뛰고 있다. 선발로 나온 에릭센은 후반 한 차례 위력적인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튀니지 골키퍼 아이만 다흐만의 선방에 막혔고, 그가 전담한 코너킥에서도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 23분 튀니지 공격수 이삼 지발리가 하프라인 근처부터 단독 드리블을 하며 덴마크 골키퍼 카스페르 슈마이켈과 일대일로 맞서 상대 골문을 가른 것이 오프사이드로 선언돼 무효가 됐다. 후반 24분 에릭센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포로 튀니지 골문을 위협한 것을 튀니지 골키퍼 다흐만이 쳐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에릭센이 올려준 공을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머리로 맞힌 것이 골포스트로 향했다. 안드레아스 코르넬리우스가 머리를 갖다 대며 밀어 넣기를 시도했으나 공은 코르넬리우스의 머리를 지나쳐 골대를 맞고 밖으로 흘렀다. 이어진 튀니지 공격에서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덴마크 수비수 요아킴 아네르센의 팔에 공이 맞고 밖으로 나갔지만 주심은 고의성이 없다며 페널티킥 대신 코너킥을 선언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반대로 페널티 지역 안에서 튀니지 수비수 야신 마르야의 팔에 공이 맞아 주심이 페널티킥 여부를 두고 비디오 판독(VAR)까지 했으나 역시 페널티킥이 주어지지 않았다. 같은 조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프랑스는 후반 33분까지 올리비에 지루(두 골), 아드리앙 라비오와 킬리안 음바페의 골을 엮어 호주에 4-1 대승을 거뒀다. 지루는 프랑스 선수 월드컵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프랑스는 또 20년 만에 직전 대회 우승국이 대회 첫 경기를 승리하는 기록을 남겼다.
  • “아버지의 이름으로” 못다 한 꿈 이룬 아들

    “아버지의 이름으로” 못다 한 꿈 이룬 아들

    “아버지는 조국을 위해 뛰고 싶어 했지만 기회를 갖지 못했다. 지금은 아버지가 내 몸을 통해 사는 느낌이다. 이건 복받은 일이다. 월드컵 무대에서 가족을 대표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미국 대표팀의 공격수 티머시 웨아(22)가 2022 카타르월드컵 개막을 며칠 앞두고 한 말이다. 그는 아프리카 축구 사상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는 아버지도 오르지 못한 월드컵 무대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면서 한을 풀었다. 그의 아버지는 웬만한 축구팬이라면 이름을 들어 봤을 축구 전설 조지 웨아(56). 파리 생제르맹(PSG), AC밀란 등에서 13시즌을 뛰며 478경기 193골을 넣은 특급 스트라이커였다. 1995년에 발롱도르를 수상하고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도 뽑혔는데 유럽이나 남미 출신이 아닌 선수가 한 해에 둘을 모두 차지한 것은 지금까지도 그가 유일하다. 하지만 축구는 혼자 하는 운동이 아니라서 라이베리아의 월드컵 본선행은 꿈도 꾸지 못할 일이었다. 월드컵에 목말랐던 그는 라이베리아축구협회가 아프리카축구연맹(CAF)과 FIFA에 진 빚 5000파운드를 대신 갚고 대표팀도 후원하고 청소년팀도 지원했다. 하지만 끝내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고 2003년 은퇴했다. 2018년 라이베리아 25대 대통령에 취임한 그에겐 축구를 잘하는 두 아들이 있다. 맏이 조지 웨아 주니어(35)도 축구선수였다. 둘째 티머시는 21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의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 전반 36분 헤더 선제골을 넣어 월드컵 첫 득점의 쾌거를 이뤘다. 웨아 대통령은 관중석에서 아들의 득점 장면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웨일스의 슈퍼스타 개러스 베일에게 후반 37분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줘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티머시는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어릴 적 난 늘 프로팀에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월드컵에 나가 나라를 대표하는 일은 미친 일 같았다”면서 “정말로 꿈은 이뤄진다. 축복받은 느낌”이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 “어차피 우승은 브라질”…세계 최고 AI 연구소의 예측 확률 보니

    “어차피 우승은 브라질”…세계 최고 AI 연구소의 예측 확률 보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FIFA 랭킹 1위의 브라질이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영국 과학매체인 뉴사이언티스트의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리서치 연구소로 꼽히는 영국 앨런 튜닝 연구소는 브라질이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거머쥘 것이라는 예측 결과를 내놓았다. 해당 연구소가 예측 모델을 분석한 결과, 브라질이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할 확률은 25.1%였으며 뒤이어 벨기에가 약 19%로 분석됐다. 3번째로 우승확률이 높은 팀은 아르헨티나다. 축구 월드스타인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의 우승 확률은 13.2%로 확인됐다. 프랑스의 우승 확률은 11%로 네 번째에 올랐으며, 축구 명문인 잉글랜드의 우승 확률은 7%에 불과했다.앨런 튜닝 연구소는 약 1000회의 토너먼트 경기를 시뮬레이션하고, 승부를 예측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예측을 내놓았다. 분석 프로그램에는 각 국가간 평가전과 친선경기 등에서 보인 경기력 등 세세한 부분도 포함됐다. 연구소 측은 “준결승이나 결승전과 같은 특정 경기의 결과와 최근 경기 결과 등에는 더 많은 가중치를 부여하고, 과거 토너먼트의 결과 정보 등을 종합했다”면서 “홈팀의 이점이 있던 경기는 제외해 정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브라질의 우승 확률이 가장 높다고 예측한 연구진은 또 있다.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대학 연구진 역시 자체 개발한 슈퍼컴퓨터 알고리즘을 이용한 결과, 브라질은 15%의 우승 확률을 가진 가장 유력한 우승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지난해 7월 이후 아직 패배 없어...압도적 국제전 성적  브라질은 우승후보에 걸맞은 자신감으로 첫 조별 리그를 준비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공격수 하피냐(바르셀로나)는 21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실대로 털어놓자면 10골을 넣어도 될 정도로 (세리머니용) 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와 함께 우승 후보로 꼽히는 브라질은 팀의 간판인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을 비롯해 올 시즌 유럽 각 리그 최고 팀에서 주전으로 뛰는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브라질은 월드컵이 열릴 때마다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다만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20년 동안 우승컵을 차지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최근 압도적인 국제전 성적을 기록해 온 브라질은 20년 만의 우승에 대한 기대로 부풀어 있다. 실제로 지난해 7월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 결승에서 아르헨티나에 패한 이후 국제전 15경기에서 12승 3무로 아직 패배가 없다. 조별리그 G조에 속한 브라질은 한국시간으로 25일 오전 4시에 예정된 세르비아전으로 월드컵 일정을 시작한다. 
  • FA ‘최대어’ 양의지, 두산으로 컴백

    FA ‘최대어’ 양의지, 두산으로 컴백

    겨울 이적 시장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양의지(35)가 ‘4+2년 최대 152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고 4년 만에 두산 베어스로 복귀했다. 두산 구단은 22일 “양의지와 4+2년 최대 152억원에 계약했다. 계약조건은 첫 4년 계약금 44억원에 연봉 총액 66억원. 2026시즌 종료 후 인센티브 포함 2년 최대 42억 원의 선수 옵션이 포함됐다”고 밝혔다.양의지는 2018년 12월 11일 NC 다이노스와 4년 125억원에 계약했다. 4년이 지나 양의지는 다시 FA 자격을 얻었고, 이번에는 역대 4번째 FA·비 FA 통합 4번째 ‘150억원대 계약’을 끌어냈다. 총액 규모로는 올해 김광현이 미국 메이저리그 생활을 접고 돌아오며 SSG 랜더스와 맺은 4년 151억원(비FA)보다 1억 많은 ‘최고액 계약’이다. 총액 규모 150억원 이상인 계약으로는 김광현(4년 151억원), 나성범이(6년 150억원), 2017년 이대호에 이은 네 번째다. KBO리그 FA 누적 총액으로는 역대 최고액이다. FA 계약만으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선수는 LG 트윈스 김현수였다. 김현수는 2017년 미국에서 돌아온 뒤 LG와 4년 115억원에 계약했고, 지난해 12월 다시 LG가 내민 4+2년 최대 115억원의 계약서에 사인했다. 양의지는 두 번의 FA에서 모두 277억원(125억원+152억원)을 받아 230억원의 김현수를 크게 넘어섰다. 공수를 겸비한 당대 최고 포수로 인정받는 양의지의 개인 통산 타격 성적은 타율 0.307, 228홈런, 944타점. NC에서 뛴 최근 4년 동안 타율 0.322, 103홈런, 397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또 2016년 두산, 2020년 NC에서 두 차례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도 올랐다. 양의지는 “좋은 대우를 해주신 박정원 구단주와 두산 베어스 구단에 감사하다”며 “팬들의 염원에 보답하기 위해 쉽지 않은 결정을 했다. 4년간 아낌없이 응원해주신 NC 다이노스 구단과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목표는 하나다. 동료들과 힘을 합쳐 두산베어스 재도약을 위해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 “아버지가 내 몸에 사는 듯” 대통령 부친의 꿈 대신 이룬 티머시 웨아

    “아버지가 내 몸에 사는 듯” 대통령 부친의 꿈 대신 이룬 티머시 웨아

    “우리 아버지는 자신의 조국을 위해 뛰고 싶어했지만 그럴 기회를 갖지 못했다. 지금은 아버지가 내 몸을 통해 사는 느낌이다. 이건 복받은 일이다. 월드컵 무대에서 가족을 대표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미국 대표팀의 공격수 티머시 웨아(22)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개막을 며칠 앞두고 한 발언이다. 그의 아버지는 웬만한 축구팬들은 이름을 들어본 레전드 조지 웨아(56)다.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한 불운의 스타로 늘 거론되는 인물이다.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AC밀란(이탈리아) 등에서 13시즌을 뛰며 478경기 193골을 넣은 특급 스트라이커였다. 1995년에 발롱도르를 수상하고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선수로도 뽑혔는데 유럽이나 남미 출신이 아닌 선수가 한 해에 둘을 모두 차지한 것은 지금까지도 그가 유일하다. 하지만 축구는 혼자 하는 운동이 아니라서 라이베리아의 월드컵 본선행은 꿈도 꾸지 못할 일이었다. 월드컵에 배가 고팠던 그는 라이베리아축구협회가 아프리카축구연맹(CAF)과 FIFA에 진 빚 5000 파운드를 대신 갚아주고 대표팀도 후원하고 청소년팀도 지원했다. 하지만 끝내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고 2003년 은퇴했다. 2018년 라이베리아 13대 대통령에 취임한 그에겐 축구를 잘하는 두 아들이 있다. 맏이 조지 웨아 주니어(37)도 축구선수였다. 둘째 티머시는 21일(현지시간) 알라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의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 전반 36분 헤딩 선제골을 넣어 월드컵 첫 득점의 쾌거를 이뤘다.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아버지와 자메이카 출신 어머니 클라르의 한을 대신 풀어줬다.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난 티머시는 프랑스 등 4개 국적을 갖고 있었다. 프랑스축구협회가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지만 응하지 않고 미국 대표팀을 고수했다. 미국은 웨일스의 슈퍼스타 개러스 베일에게 후반 37분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줘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웨아 부자의 기쁨은 더할 나위 없었을 것이다. 티머시는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어릴 적 난 늘 프로 팀에는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월드컵에 나가 나라를 대표하는 일은 미친 일 같았다. 내 말은 꿈은 이뤄진다는 것이다. 많은 좋은 선수들이 그렇게 하지 못하는데 내 이름이 대단하다. 축복받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예전 거스 히딩크 감독처럼 “배가 고프다”고도 했다. 젊은 나이인데도 티머시는 프랑스 1부리그 우승을 벌써 세 차례 경험했다. 두 번은 아버지의 대를 이어 PSG에서, 한 차례는 릴에서였는데 대부분 벤치에서 맛본 것이었다. 아버지가 2018년 라이베리아 대표팀의 시범경기에 깜짝 출전한 적이 있는데 티머시도 A매치에 나선 적이 있다. 한 해에 국가대표 경기에 부자가 뛴 이색 기록이다. 한편 아프리카 중서부 대서양 연안의 라이베리아는 지독히 가난한 나라다. 일인당 국민총소득(GDP)이 2019년 세계은행 추계로 622달러 밖에 되지 않는다. 밀림 밖에 없다. 한반도 절반의 면적에 500만명남짓이 모여 산다. 2005년 11월 아프리카 대륙 최초의 여성 대통령 엘렌 존슨서리프를 배출한 나라로도 우리에게 낯익다.
  • 미국 ‘대통령 아들’ 앞세워 웨일스와 1-1…네덜란드는 세네갈 완파

    미국 ‘대통령 아들’ 앞세워 웨일스와 1-1…네덜란드는 세네갈 완파

    ‘대통령의 아들’ 티머시 웨아(미국)가 장군을 뒀는데 개러스 베일(웨일스)이 멍군을 놓았다. 미국과 웨일스가 카타르월드컵 첫 무승부를 합작했다. 미국은 21일(현지시간) 알라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웨일스와 1-1로 비겼다. 웨아가 전반 36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베일이 후반 37분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회 개막 네 경기 만에 나온 무승부다. 미국은 8년 만에 오른 월드컵 무대 첫 경기에서 승점 1점을 따내는 데 그쳤다. 미국은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8년 만의 월드컵 16강에 도전한다. 1958년 스웨덴 대회 이후 처음이자 통산 2번째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 웨일스는 첫 경기에서 극적으로 무승부를 일구며 한숨 돌렸다. 두 나라는 이날 이란을 6-2로 완파한 잉글랜드에 이어 B조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미국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소속인 크리스천 풀리식, 축구 스타 출신인 조지 웨아(56) 라이베리아 대통령의 아들인 티머시 웨아를 최전방에 세우는 4-3-3 전술을 들고나왔다. 웨일스는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인 벤 데이비스를 수비라인에 세운 3-5-2 전술로 나섰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출신으로 현재 LAFC(미국)에서 뛰고 있는 골잡이 베일이 최전방에서 골문을 노렸다. 미국이 강한 압박과 풀리식의 간결하고 빠른 공격 전개를 앞세워 웨일스 진영을 몰아쳤다. 웨일스는 수세에 몰렸고, 좀처럼 베일에게 공을 연결하지 못했다. 결국 미국이 먼저 골문을 열었다. 전반 36분 웨아가 풀리식이 내준 침투 패스를 논스톱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마무리해 월드컵 데뷔골을 뽑았다. 웨일스 골키퍼가 빠르게 판단해 뛰쳐나갔으나 웨아의 스피드가 더 빨랐다. 조지 웨아 대통령은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한 불운의 스타를 꼽을 때 첫손에 꼽히곤 한다.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AC밀란(이탈리아) 등 유럽 명문팀에서 13시즌을 뛰며 공식전 478경기 193골을 넣은 특급 스트라이커였다. 발롱도르를 1995년에 수상했고, 같은 해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유럽이나 남미 출신이 아닌 선수가 발롱도르, FIFA 올해의 선수상을 한 해에 받은 것은 웨아 대통령이 지금까지 유일하다. 하지만 라이베리아가 500만여명의 작은 나라인 탓에 웨아 대통령은 월드컵 본선에 한 번도 오르지 못했는데 아들이 대신 한을 푼 것이다. 그러나 후반전 중반부터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웨일스는 후반 37분 베일이 균형을 맞췄다. 베일이 에런 램지가 오른쪽에서 넘긴 컷백을 받으려 하자 미국 수비수 워커 지머먼이 백태클 파울을 저질렀다. 직접 키커로 나선 베일은 골대 오른쪽을 강하게 찔러 골망을 출렁였다. 웨일스는 전반전에 체력을 소진한 미국을 밀어붙였으나 역전골을 넣지는 못했다.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는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A조 1차전에서 코디 학포(23·에인트호번)와 데이비드 클라선의 골을 엮어 2-0 완승을 거뒀다. 학포는 0-0으로 맞선 후반 39분 헤딩 선제 결승골을 터트려 팀의 승리에 앞장섰다. 프렝키 더용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학포가 백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학포의 월드컵 데뷔전 데뷔골이다. 그는 전까지 A매치 아홉 경기에서 세 골을 넣었다.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 유스 출신으로 2018년 1군 무대를 밟은 학포는 2020-2021시즌 공식전 29경기에서 11골(3도움), 2021-2022시즌 47경기에서 21골(15도움)을 넣으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 시즌에는 24경기에서 13골(17도움)을 기록 중이다. 주도권을 잡은 네덜란드는 후반 54분 클라선의 쐐기골을 엮어 2-0 완승으로 승점 3을 얻어 카타르를 2-0으로 물리친 에콰도르(승점 3)와 A조 공동 선두가 됐다.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8년 만에 본선 무대에 복귀한 네덜란드는 1994년 미국 대회부터 시작된 월드컵 조별리그 14경기 연속 무패(11승 3무) 행진을 이어갔다. 세네갈전이 끝나고 학포는 경기 최우수선수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지난해 8월 네덜란드 대표팀과 세 번째 동행에 나선 루이 판할 감독은 부임 후 16경기 무패(12승 4패)를 기록했다. 통계 전문 옵타에 따르면 판할 감독은 오렌지 군단을 이끌며 38승을 거둬 딕 아드보카트(37승)를 넘어 역대 네덜란드 대표팀 사령탑 통산 최다승 기록도 새로 썼다.
  • FA시장 빅2 이동···양의지 ‘잭팟’만 남았다

    FA시장 빅2 이동···양의지 ‘잭팟’만 남았다

    올 겨울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 포수 3인방 중 유강남(30)과 박동원(32)이 새로운 팀에 둥지를 틀었다. ‘최대어 중 최대어’ 양의지(35)만 남았다. 유강남은 21일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기간 4년, 총액 80억원(계약금 40억원·연봉 총액 34억원·옵션 총액 6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또 유강남을 보낸 LG 트윈스는 박동원과 계약기간 4년, 총액 65억원(계약금 20억원·4년 연봉 총액 4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2017년 강민호를 삼성 라이온즈로 보낸 뒤 주전 포수 부재에 시달렸던 롯데는 5년 만에 유강남 영입으로 빈 자리를 메우게 됐다. 2011년 7라운드로 LG에 입단한 유강남은 개인 통산 10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 103홈런, 44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포수로 1008과 3분의 1이닝을 출전하는 등 최근 5시즌 연속 950이닝 이상을 뛰었다. 2015년부터 LG의 주전포수로 활약해 온 유강남은 2017년부터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치기도 했다. 올 시즌엔 139경기에 나서 0.255의 타율에 8홈런 47타점을 기록했다. 롯데 구단은 “단순히 타율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면서 “팀 투수진을 한 단계 성장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강남은 “새로운 시작을 롯데에서 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 구단이 제 가치를 높게 평가해 주신 만큼 잘 준비해서 롯데 팬들에게 멋진 2023시즌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롯데 투수진에 최대한 도움이 되는 포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지금까지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LG 팬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LG팬들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KIA 타이거즈에서 LG로 옮긴 박동원은 2009년 히어로즈에 입단해 통산 1026경기에 출장, 타율 0.256, 114홈런, 735안타, 464타점을 기록했다.올해 KIA로 트레이드됐던 박동원은 123경기에서 타율 0.242, 18홈런, 5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71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도루 저지율 40.3%를 기록하며 활약을 펼쳤다. 박동원은 “좋은 기회를 주신 LG 구단에 감사드린다. FA라는 큰 목표를 이룰 수 있게 응원해주신 키움과 KIA 팬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이제 LG 팬분들에게 큰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구단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LG 구단은 “박동원은 공격력 뿐 아니라 수비력도 갖춘 포수로서 이번 시즌을 통해 본인의 가치를 잘 보여주었다”면서 “우리 구단이 추구하는 목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강남과 박동원의 새로운 소속팀이 결정됨에 따라 FA 최대어인 양의지의 몸값에 관심이 모인다. 프로야구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양의지에 원 소속팀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가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NC는 양의지를 대체할 만한 선수가 없다고 판단했고, 두산은 이승엽 신임감독의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도 양의지 영입 의사를 밝혔지만, 최근 하주석의 음주운전 적발로 내야 자원을 확보해야 해 상황이 복잡해졌다. 양의지는 2018년 12월 NC와 맺었던 FA 계약 규모(4년 125억원)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당시 양의지는 계약금 60억원, 연봉 총액 65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만약 양의지가 다년 계약을 맺는다면 KBO리그 사상 네 번째로 FA 총액 150억원을 찍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4+2년’ 형식 등 옵션을 가미하면 가능해 보인다.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FA 계약 ‘150억원’ 시대를 연 선수는 이대호(은퇴)다. 이대호는 2017년 1월 미국에서 돌아온 뒤 롯데 자이언츠와 4년 총액 150억원에 사인했다. 지난해 12월엔 나성범이 6년 총액 150억원(계약금 60억원, 연봉 60억원, 옵션 30억원)에 KIA 타이거즈와 계약하며 두 번째 ‘150억원’ 선수가 됐다. 그리고 올해 3월 미국에서 돌아온 좌완 투수 김광현이 원소속팀 SSG 랜더스와 4년 총액 151억원에 계약해 역대 최고액 기록을 세웠다. 김광현은 구단 샐러리캡 문제로 계약금 없이 연봉 131억원, 옵션 20억원에 계약했다. 양의지도 역대 개인 FA 최대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KBO리그에서 FA 계약만으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선수는 LG 김현수다. 그는 2017년 미국에서 돌아온 뒤 LG와 4년 115억원에 계약했고, 지난해 12월 다시 LG와 4+2년 최대 115억원에 손을 잡았다. 양의지가 총액 105억원이 넘는 계약을 맺으면 김현수(230억원)를 제치고 이 부문 1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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