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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11일 챔프결정 2차전

    “목표의 50%를 달성했을 뿐이다. 아직 50%가 남아 있다.”(세르지오 파리아스 포항 감독)“ 우승 확률은 희박하다. 하지만 1%를 99%로 뒤집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김학범 성남 감독) 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11일 오후 3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을 앞두고 파죽지세를 이어나가 15년 만의 왕좌 복귀를 꿈꾸는 파리아스 감독과 벼랑끝 대역전으로 여덟 번째 우승을 노리는 김학범 감독 모두 전술에 변화는 없다고 단언했다. 1차전을 3-1로 승리, 마지막 대결에서 1점 차로만 져도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파리아스 감독은 8일 포항 송라클럽하우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훈련이나 준비하는 과정에, 또는 경기장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선수가 있으면 바로 바꿀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성남이 공격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내다본 그는 “정상적인 경기만 하면 된다.”며 정면승부를 피하지 않겠다는 자신감도 비쳤다. 성남으로선 불안한 구석이 많다. 홈에서 포항 상대 2승3무로 좋았지만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로 부진했다. 게다가 6연승을 질주한 포항은 원정 3연승의 무서운 상승세를 탄 데다 원정 4경기 연속 경기당 1실점 이하다. 지난 8월29일 수원에 0-3으로 무릎을 꿇은 이후 한 차례도 3실점한 적이 없다. 공격의 출발점인 따바레즈는 물론, 기회를 만들고 결정력마저 갖춘 박원재와 황재원, 수비 가담능력도 빼어난 조네스와 슈벵크, 수비의 핵 김기동 등 묶어야 할 선수가 한둘이 아니다. 또 세트피스 상황에서 펼쳐지는 포항의 다채로운 작전에도 대비해야 한다. 김학범 감독은 같은 시간 결전 무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매우 힘들고 험난한 경기가 될 것”이라며 “두 골 차 이상 이겨야 하는데 얼마나 빨리 골이 터지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1차전 패배의 원인을 더딘 경기감각 회복,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수비 실수 등으로 꼽은 김 감독은 “파리아스 감독은 절대로 지키는 축구는 하지 않을 것이다. 결국 승부는 결정적인 실책이 가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두 감독은 국가대표팀 사령탑 논의에 대조적인 반응을 보였다. 파리아스는 “FA컵 결승 등 중요한 경기가 남아 있고 시즌이 끝난 뒤 생각해도 된다.”며 “더 이상 관련된 질문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한 반면, 김 감독은 “국내 지도자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올 시즌 ‘FA 행운아’는

    올 시즌 ‘FA 행운아’는

    ‘대박의 꿈’을 부풀리는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열린다. 오는 8일부터 FA 우선협상이 시작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신규 11명, 재자격 1명, 자격유지 7명 등 FA 자격 선수 19명을 8일 공시할 예정이다. 거포 김동주(31·두산)와 포수 조인성(32·LG)이 일찍 대박을 예고했고,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이호준(31·SK)도 기대를 감추지 못한다. 이 가운데 김동주가 상종가를 칠 전망이다. 일본프로야구의 라쿠텐과 오릭스 등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고, 이대호를 받쳐줄 방망이가 없어 하위권으로 밀린 롯데도 눈독을 들인다. 올시즌 타율 .322,19홈런 78타점을 기록한 김동주는 1998년 OB(현 두산) 유니폼을 입고 10년간 뛴 프랜차이즈 스타. 통산 성적은 타율 .311,196홈런 729타점에 이른다. 올해 4억 2000만원을 받은 김동주는 2004년 4년간 60억원으로 역대 최고액 FA를 기록한 심정수(삼성)를 넘어설 태세다. 두산도 김동주를 놓치지 않을 복안이다. 조인성은 LG의 전 경기를 소화하며 시즌 타율 .282,73타점으로 역대 최고의 방망이를 뽐냈다. 김재박 LG 감독이 “예비 FA의 모범 답안”이라고 말할 정도. 역대 포수 FA 최고 몸값인 3년간 최대 26억원을 갈아치울지 주목된다. 이호준도 시즌 타율 .313,14홈런을 기록한 데 이어 한국시리즈에서 24타수 9안타(타율 .375) 1홈런으로 우승을 거들며 뒤늦게 ‘대박의 꿈’에 부풀어 있다. 이 밖에 LG 류택현(36)이 23홀드로 이 부문 1위에 올랐고 최원호(34)는 후반 중간 계투로 뛰며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이재주(KIA), 이영우(이상 34·한화) 등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SK ‘해결사’ 김재현 한국시리즈 MVP

    SK ‘해결사’ 김재현 한국시리즈 MVP

    SK의 ‘해결사’로 거듭난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김재현(32)이 고비마다 한 방으로 2연패 뒤 4연승 기적의 주역을 담당했다. 그 속엔 산전수전을 다 겪은 노장의 투혼이 담겨 있었다. 김재현은 이날 MVP에 선정된 뒤 “정규시즌에 부진해 동료들에게 미안했다.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는 데 도움이 돼 기쁘다.”면서 “멋모르고 야구했던 신인 때보다 올해 우승을 더 간절히 원했다. 야구 선수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기쁘고 감격스럽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재현의 한국시리즈 MVP 등극은 와신상담의 결과이자 인간 승리 그 자체였다. 신일고를 거쳐 프로 데뷔 첫해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하는 등 발군의 기량을 과시하며 LG의 94년 한국시리즈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후 99년까지 LG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2000년 이후 고질적인 무릎과 골반 부상에 시달리며 끝없는 내리막을 걸어야 했다.1군과 2군을 수시로 오가며 재기를 모색했지만 부상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다. 선수 생명마저 위협을 받았다. 2004년 11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SK로 이적했지만 선수층이 두꺼운 SK에서 그라운드에 나서기는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올해 정규시즌에서도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한 채 타율 .196, 홈런 5개, 타점 19개를 기록한 게 고작이다. 그러나 이번 한국시리즈는 백전노장 김재현을 위해 마련된 자리나 마찬가지였다. 우승에 대한 갈증과 재기의 염원이 일궈낸 인간승리였다. 그는 “2002년 야구를 그만두려고까지 했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아내의 응원이 힘이 됐다. 또 후배 및 선배들, 그리고 감독님이 믿어줘서 이 자리까지 온 것 같다.”면서 “앞으로 SK가 코나미컵까지 우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서재응 KIA 유니폼 입나?

    미프로야구에서 뛰는 서재응(30·탬파베이)의 고향팀 KIA 복귀설이 또 불거졌다.KIA와 서재응의 여건상 복귀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서재응도 “은퇴하기 전 고향에서 뛰고 싶다.”고 언급, 조건만 맞는다면 언제든지 복귀할 뜻을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서재응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지만 올시즌 대부분 마이너리그에서 맴돌아 원하는 팀을 찾기가 쉽지 않은 점이 가능성을 부채질한다. 서재응은 지난달 40인 엔트리에 들지 못했고, 팀의 내년 시즌 마운드 구상에서도 빠졌었다. KIA는 올해 토종 에이스 김진우를 임의탈퇴시켜 선발진에 큰 구멍이 나는 등의 악재로 정규시즌 꼴찌의 수모를 안았다. 신임 조범현 감독도 마운드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서재응의 국내 복귀엔 특별한 걸림돌은 없어 결국 몸값이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 5월 KIA에 입단한 최희섭(28)이 받은 계약금 8억원, 연봉 3억 5000만원 등 최대 15억 5000만원보다 많은 20억원 얘기가 나돌고 있다.올해 연봉 120만달러(약 11억 1600만원)를 받은 서재응의 구미를 돋울 액수는 아니다.KIA도 모기업의 사정이 좋지 않아 거액을 쓸 형편이 아니다. 김조호 KIA 단장은 “몇년 전부터 관심을 두고 있지만 직접 협상한 적이 없다.”며 복귀설을 일축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승짱의 슬픈가을

    ‘이승엽은 실패작?’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의 이승엽(31)이 위기를 맞았다. 팀이 일본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하자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했던 이승엽에게 불똥이 튄 것.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들은 23일 와타나베 쓰네오(81) 요미우리 회장이 센트럴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리그 1위 요미우리가 2위 주니치에 완패한 것을 강력 비난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와타나베 회장은 “요미우리가 벤치 지략 대결에서 밀렸고 용병도 부진해 주니치에 패했다. 워런 크로마티, 터피 로즈, 로베르토 페타지니를 제외하곤 최근 10년간 용병 농사는 실패했다.”며 4번 타자 이승엽을 직접 조준했다. 아울러 팀 쇄신의 뜻을 강하게 드러냈다. 팀에서 이승엽만 부진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최고 연봉(6억 5000만엔)을 받는 데다 용병에게 책임을 묻는 일본야구 특성상 이승엽이 비판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 일본 언론들은 오른손 거포 부재로 어려움을 겪은 요미우리가 야쿠르트의 외국인 타자 알렉스 라미레스를 데려올 것이라고 최근 보도한 데 이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주니치의 슬러거 후쿠도메 고스케를 영입할 것이란 추측 보도를 쏟아냈다. 한편 요미우리 구단은 이승엽이 24일 도쿄 시내 한 병원에 입원한 뒤 이튿날 왼손 엄지 안쪽 인대 재건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승엽은 구단 홍보팀을 통해 “요미우리 팬에게 걱정을 끼쳐 죄송하지만 내년에는 반드시 ‘일본 제일 탈환’을 이루기 위해 하루 빨리 완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승엽은 한국팬에게도 “올림픽예선전에 불참해 죄송하다.”면서 “한국이 본선에 진출한 뒤 대표팀에서 불러준다면 나라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맹세한다.”고 약속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울산 “영남 지존 가리자” 포항

    울산 “영남 지존 가리자” 포항

    프로축구 K-리그 준플레이오프도 경상도 팀끼리의 격돌이다. 지난 20일 포항-경남FC의 6강 플레이오프에 이어 이번엔 포항과 울산의 싸움. 둘은 K-리그의 ‘명문구단’이다. 포항은 원년인 1983년 창단 멤버이고 울산은 이듬해 K-리그에 가입했다. 그러나 둘은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포항은 고작 3차례(1986,88,92년), 울산은 단 2차례(1996,2005년) 정상에 올랐을 뿐이다.‘명문’의 문패를 새로 닦아야 하는 마당에 28일 단판 승부로 치러지는 양팀의 대결은 그래서 더욱 흥미롭다. ●김정남, 감독 최다우승기록에 도전장 포항과 울산은 플레이오프에서 두 차례 만나 장군멍군했다. 1998년에는 울산이 포항을 누르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그러나 2004년 플레이오프에서는 포항이 1-0으로 승리해 결정전에 나갔다.3년 뒤 15년 만의 정상 행보를 구축하고 있는 포항과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벼르는 울산의 ‘플레이오프 삼 세판’이다. 사실 지금까지 포항은 울산에 유난히 강했다.2004년 10월3일 정규리그 경기에서 0-1로 패했을 뿐, 이후 현재까지 통산 상대 전적 6승2무1패로 우위다. 그러나 올시즌엔 1승2무1패로 호각세. 더욱이 울산은 대전의 돌풍을 2-0으로 잠재우고 올라온 터라 울산의 안방에서 전개될 경기는 쉽게 예단할 수 없다. ●파리아스, 리그·FA컵 동시 석권 노려 두 감독의 기싸움도 흥미롭다.K-리그에서 김정남(64) 감독은 최고령, 포항의 세르지오 파리아스(40) 감독은 최연소 사령탑이다.24살 터울이니 우리식으로 따지면 두 바퀴를 돈 ‘띠동갑’. 2년차의 브라질 출신 파리아스 감독은 튀는 공격축구로 K-리그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주인공. 7년째 울산을 맡고 있는 김 감독은 기본을 중시하며 ‘잘 익은 된장’ 냄새를 풍기는 경험의 지도자다. 올해 포항을 FA컵 결승까지 이끈 파리아스 감독이 정규리그를 포함,K-리그 최초로 양대 우승컵 싹쓸이를 벼르고 있다면 89년 유공과 2005년 울산에서 두 차례 K-리그 정상에 섰던 김 감독은 박종환, 차경복 전 감독의 최다 우승 기록(3승)에 도전장을 낸 상태다. ●노장을 따르라! 큰 경기에선 노장들의 경험을 믿을 수밖에 없다. 울산의 공격은 73년생 우성용이, 포항의 미드필드는 72년생 김기동이 이끈다. 김 감독으로선 우성용에게 키를 맡길 수밖에 없다. 이천수의 공백에다 마차도와 호세 등까지 부진과 부상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다른 카드는 없다. 우성용만 믿을 뿐“이라는 게 김 감독의 고백이다. 골키퍼 김병지(FC서울·465경기)를 제외하고 플레이어 가운데 최다 출장 기록(422경기)을 보유하고 있는 김기동 역시 이렇다 할 공격수가 없는 포항의 ‘해결사’로 자타가 인정하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잉글랜드 차기 감독은 무리뉴? 히딩크?

    잉글랜드 차기 감독은 무리뉴? 히딩크?

    “내가 잘릴 거란 생각은 절대 안한다.” 스티브 맥클라렌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18일(한국시간) 유로2008 E조 예선 러시아 원정경기에서 1-2로 역전패한 직후 이같이 말했다. 당당하게 말했지만 말끝에서 불안감이 느껴진다. 한경기만 남겨둔 채 불안한 2위를 달리는 잉글랜드는 러시아가 남은 2경기를 이기면 ‘본선탈락’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좌불안석인 맥클라렌 감독을 더 불안하게 만든 사람은 그라함 테일러 전 잉글랜드 감독이다. 테일러 감독은 1994미국월드컵 유럽예선에서 잉글랜드가 탈락했을 당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난 인물이다. 그는 18일 BBC라디오에서 “러시아가 남은 이스라엘과 안도라 경기에서 승리하고 잉글랜드 대신 본선에 진출하면 맥클라렌 감독은 해임된 것이다. 그는 지금 해고 위기에 직면했다”며 “맥클랜드 감독도 결국 나와 똑같은 처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러’를 비롯한 영국언론은 한 술 더 떠 맥클라렌 감독이 ‘경질될 것인가 아닌가’를 두고 보도하는 것이 아니라 ‘누가 사령탑에 앉을 것인가’를 두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아스널의 아르센 웽거를 가장 선호한다” “뉴캐슬의 샘 앨러다이스 감독과 애스턴 빌라의 마틴 오닐 역시 자격이 있다” 등의 소식을 전하며 프리미어리그 현 감독들에게 배팅하고 있다. 최근 사퇴한 조제 무리뉴 전 첼시 감독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번 시즌엔 이렇다할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첼시의 최전성기를 이끈 명장’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맥클라렌 감독의 처지를 이렇게 비참하게 만든 장본인 히딩크 감독도 잉글랜드 차기 감독으로 손색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위기의 남자 맥클라렌 감독은 11월 22일 크로아티아와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러시아가 이스라엘과 안도라에 지기만을 간절히 빌어야 하는 처지가 됐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강아름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PB] 日 라쿠텐 “대포 김동주 오라”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의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두산의 주포 김동주(31) 영입에 나섰다. 또 한솥밥 다승왕 다니엘 리오스(35)에게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일본의 스포츠닛폰은 15일 ‘라쿠텐이 한국의 4번 타자를 영입하려 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라쿠텐이 한국 프로야구의 거포 김동주의 영입을 목표로 정했다고 14일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대표팀의 4번을 맡은 대포에 오릭스도 흥미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스카우트 최고 담당자가 직접 방한하는 등 의욕을 보이는 구단은 라쿠텐이다. 야마시타 다이스케 편성부장 등 구단 고위관계자 3명은 지난 14일 잠실을 찾아 플레이오프 두산-한화의 1차전을 지켜봤다. 아울러 라쿠텐은 올시즌 22승(5패)을 챙기며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챙긴 리오스(35)에게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김동주의 대표팀 활동과 성적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거구(180㎝,98㎏)에서 뿜어져 나오는 호쾌한 타격이 매력인 그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동메달과 2004년 아테네올림픽 대표팀의 주축이었고, 올시즌 타율이 .322로 타격 5위를 차지했으며 홈런은 19개 날렸다는 것. 구단 관계자는 “호세 페르난데스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김동주는 강한 매력이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SK에서 뛰다 일본에 진출한 페르난데스는 아직 잔류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2004년 10월29일 창단된 라쿠텐은 2년 연속 리그 꼴찌에 머문 뒤 올시즌 4위에 올랐다. 일본 구단까지 움직이면서 FA ‘대박’의 꿈이 현실화된 김동주가 내년 시즌 어떤 유니폼을 입을지 관심이 쏠린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축구 2007] 6강PO 남은 두팀 “神만이 안다”

    [프로축구 2007] 6강PO 남은 두팀 “神만이 안다”

    2007년 프로축구 K-리그가 팀당 3경기를 남긴 가운데 6강 플레이오프(PO)를 위한 막판 순위 경쟁이 더욱 가열됐다. 일단 4강 윤곽은 드러났다.1일 현재 1위 성남(승점 48)과 2위 수원(47),3위 울산(42)은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최근 6경기에서 5승1패를 거둔 4위 경남(40)도 앞으로 승점 1(1무승부)을 보태면 6강 진입을 확정짓는다. 다만 성남과 수원의 챔피언결정전 직행 다툼은 마지막 순간에 가서야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3∼4위 자리는 6강 PO를 안방서 치르는 이점이 있으나 어차피 이 경기와 준PO,2위 팀과 치르는 PO까지 통과해야 챔프전에 오를 수 있어 큰 의미는 없다. 관심이 뜨거운 것은 5∼6위를 놓고 벌이는 승부.5위 FC서울(33), 골득실에서 서울에 뒤져 6위를 달리는 포항 등 두 팀과 11위 제주(26)와의 승점차는 7에 불과하다. 무려 7개 팀이 치열한 경합을 펼치고 있는 것.6강에 들면 챔피언전 이전까지 모두 단판 승부여서 우승도 노려볼 수 있다. 따라서 중위권에 몰린 팀들은 남은 3경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아무래도 승점 30을 넘어선 서울, 포항, 전북(31), 인천(30)이 6강 막차 손님이 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은 오는 7일 성남과의 격전이 최대 고비다. 이후 6강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인천을 거쳐 대구를 만난다. 성남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인천은 FA컵 4강전을 3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서울이 우위에 있다. 하지만 서울은 9일 올림픽대표팀 소집으로 발생할 전력 공백이 신경쓰인다.3일 역시 FA컵 4강전을 소화해야 하는 포항 또한 일정이 만만찮다. 상위권인 수원과 울산을 거푸 맞닥뜨린 뒤 마지막으로 인천과 승부를 겨뤄야 한다. 반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 정규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 전북은 가장 무난한 일정이다. 전남, 제주, 광주 등과 만나게 된다. 올시즌 FA컵을 포함해 전남에 2패로 밀리고 있다는 점이 마음에 걸린다. 인천도 올시즌 내리 3차례나 무릎을 꿇은 천적 울산과 먼저 승부를 겨룬 뒤 서울, 포항과 마주해야 하는 험난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야구 2007] SK,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 ‘OK’

    “술을 끊었는데 오늘은 한잔하고 자야겠습니다.” 프로야구 SK가 2000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자 김성근(65) 감독은 그동안 마음 고생을 털어낸 후련한 모습이었다. 특히 감독 인생 16시즌 만에,2005년과 이듬해 일본 지바 롯데에서 코치 생활한 뒤 국내로 돌아온 지 1년 만에 우승을 차지해 감격이 남다른 듯했다. SK는 28일 잠실에서 열린 LG전에서 선발 케니 레이번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7-2 완승을 거뒀다. 가장 먼저 70승(46패5무)을 찍으며 남은 5경기와 상관없이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성근 감독과 이만수 코치를 비롯해 선수단 전원은 미리 만들어둔 우승 기념 티셔츠를 입고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겠다.’고 쓰인 플래카드를 들고 운동장으로 뛰어나갔다. 선수들의 기쁨도 김 감독 못지않았다. 포수 박경완(35)은 “이런 기분 참 오랜만에 느껴본다.”고 했고 투수 조웅천(36)은 “후배들과 피눈물 나게 고생한 보람이 있다.”며 활짝 웃었다. 지난해 6위에 머물렀던 SK가 정규리그 우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구단과 감독, 선수의 완벽한 조화에 ‘김성근식’ 야구가 접목했기 때문이다. 레이번(17승)과 마이클 로마노(10승)의 원투 펀치에 채병용(11승)의 막강 선발진이 위력을 발휘했다. 뚜렷한 전력 보강이 없는 타선은 김 감독이 겨울훈련 때 손바닥이 벗겨질 정도로 혹독한 훈련을 시키며 새롭게 단련됐다. 신영철 사장이 “겨우내 훈련하는 것을 보고 많이 놀랐다.”고 할 정도였다. 정신교육도 강화, 도전 정신과 패기로 무장했고 ‘트러스트 폴링(Trust Falling)’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끼리 무조건의 신뢰를 쌓도록 했다. 끈질긴 팀워크는 그래서 가능했다. 내친김에 SK는 첫 한국시리즈 우승의 꿈도 부풀렸다. 우승의 감격에 들떠 보이던 김 감독은 곧바로 정색했다.“정규리그 성적은 단기전에서 별 소용이 없다. 에이스끼리 맞붙기 때문에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 원점으로 돌아가 다시 살피겠다. 일단 선발 로테이션 변화는 생각하고 있고 3일 쉬고 던지는 전략을 검토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후기 리그와 양대리그 기간을 제외하고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16번 가운데 13번 우승을 차지, 우승 확률이 81%에 이른다. 시즌 중 19일간을 제외하고 157일 동안 선두를 지킨 저력도 무시할 수 없다. SK는 새달 22일 문학에서 플레이오프 승리팀과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한편 이날 광주에선 KIA가 최희섭의 국내 복귀 이후 첫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현대를 8-2로 제압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동영상] 맨유, 첼시잡고 리그 2위 ‘껑충’

    [동영상] 맨유, 첼시잡고 리그 2위 ‘껑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무리뉴 감독이 떠난 첼시를 2대 0으로 꺾고 리그 2위에 올라섰다. 맨유는 23일 오전(한국시간) 올드트래포트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전반 종료직전 카를로스 테베즈의 헤딩골과 후반 교체투입된 루이 사하의 페널티킥으로 어수선한 첼시를 잡았다. 이날 맨유는 새로 영입한 테베스와 부상에서 회복한 웨인 루니를 투톱으로 내세워 첼시를 경기 초반부터 압박했다. 맨유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던 첼시는 그러나 전반 32분 미드필더 존 오비 미켈이 에브라에게 태클을 하다 퇴장 당하며 더욱 수세에 몰렸다. 이번 승리로 맨유는 시즌 4연승을 달리며 승점 14점(4승 2무 1패)을 확보,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첼시는 이번 패배를 포함 공식경기 4연속 무승의 수모를 당하며 리그 6위(3승 2무 2패)로 내려 앉았다. 미켈의 퇴장등 심판 판정 논란에 대해 퍼거슨 감독은 “그 태클은 분명 고의적이었으나 다소 심한 판정”이라며 “호날두에 대한 조콜의 태클은 레드카드 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영표는 지난 UEFA컵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장했다. 토트넘은 볼턴과의 경기에서 전반 34분 로비 킨이 선취골을 떠뜨렸으나 곧이어 이반 캄포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대 1로 비겼다. /나우뉴스 스포츠팀@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호날두, 아름다운 합장 세리머니

    호날두, 아름다운 합장 세리머니

    박지성(26)이 속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07∼0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개막전에서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리스본(이하 스포르팅)을 잡고 대장정의 첫발을 깔끔하게 내디뎠다. 맨유는 20일 포르투갈 리스본 조제 알발라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본선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스포르팅을 1-0으로 따돌렸다. 스포르팅 출신인 ‘해결사’ 호날두는 후반 17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웨스 브라운의 크로스 패스를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는 유소년 때부터 자신을 키워준 친정팀 스포르팅에 패배를 안기는 결승골을 터트린 뒤 요란스런 세리머니 대신 조용히 두 손을 모아 합장하는 세리머니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고, 팬들은 그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경기 후 “호날두는 이전 소속팀에게서 기립박수를 받았다. 리스본은 그를 7년간 보살폈고 우리는 운 좋게도 호날두의 인생 중 가장 빛나는 순간에 그를 가질 수 있었다.”고 한껏 치켜세웠다. 05∼06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FC바르셀로나(스페인)도 조별리그 E조 개막 홈경기에서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을 3-0으로 완파하며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같은 조의 레인저스(스코틀랜드)도 홈 경기에서 슈투트가르트(독일)를 2-1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전반 22분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로 앞선 뒤 후반 37분 아르헨티나의 ‘신성’ 리오넬 메시의 추가골에 이어 올시즌 아스널에서 이적해온 티에리 앙리의 쐐기골로 완승을 거뒀다. H조에서는 아스널(잉글랜드)이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로빈 판 페르시, 에두아르두 다실바의 릴레이 골로 세비야(스페인)를 3-0으로 완파, 조 선두에 나섰다. 슬라비아 프라하(체코)는 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루마니아)를 2-1로 제압했다.G조에선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이 CSKA 모스크바(러시아)를 2-1로 눌렀고, 페네르바체(터키)가 홈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1-0으로 눌렀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챔피언스리그] 라울·니스텔로이 쌍포 폭발

    [챔피언스리그] 라울·니스텔로이 쌍포 폭발

    유럽 최강 클럽팀을 가리는 07∼0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19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내년 5월21일 결승전까지 8개월 동안 대장정에 돌입한 이날 우승 후보들은 순조롭게 출발했다. ‘영원한 우승후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홈에서 열린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라울 곤살레스와 뤼트 판 니스텔로이의 개막 축포 1골씩을 앞세워 베르더 브레멘(독일)을 2-1로 꺾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1-1로 비긴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라치오(이탈리아)에 앞서 C조 1위를 달리며 통산 10번째 우승을 향한 첫발을 힘차게 내디뎠다. 라울과 니스텔로이는 서로 어시스트를 주고 받아 나란히 1골·1도움을 기록했다. 라울은 챔피언스리그 통산 57번째 골을 터뜨려 최다득점 기록을 굳건히 지켰고, 니스텔로이도 마침내 50호골을 뽑아냈다. 통산 7승의 ‘디펜딩 챔피언’ AC밀란(이탈리아)도 D조에서 이탈리아의 독일월드컵 우승 주역 안드레아 피를로와 필리포 인차기의 활약으로 벤피카(포르투갈)를 2-1로 따돌렸다.B조에선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득점기계’ 안드리 셉첸코의 동점골로 약체 로젠보리(노르웨이)와 1-1로 비겨 체면을 구겼고, 발렌시아(스페인)는 샬케04(독일)을 1-0으로 제압했다.A조의 리버풀(잉글랜드)은 포르투(포르투갈)와 1-1로 비겼다. 한편 본선 32개팀 엔트리에 브라질 출신 선수가 팀당 3명꼴인 무려 102명 포함됐다. 이는 지난 05∼06시즌 70명과 비교할 때 급격히 늘어난 수치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英언론 “맨유, 기성용 영입설” 보도 줄이어

    英언론 “맨유, 기성용 영입설” 보도 줄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올림픽대표팀 미드필더 기성용(18.FC 서울) 영입설에 대한 현지 언론들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의 축구사이트 ‘팬스FC’(FansFC.com)는 17일(한국시간) ‘맨유는 한국의 샛별을 기다려야 한다.’(Manchester United must wait for Korean starlet)는 제목으로 영입설에 대해 보도했다. 사이트는 “맨유가 기성용 영입에 관심이 있다.”면서 “그러나 현재 K리그가 진행 중이어서 조금 더 지켜보며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같은 보도는 맨유의 기성용 영입 추진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것. 또 사이트는 “기성용은 지난 여름 맨유와 서울 FC의 친선 경기에서 퍼거슨 감독의 눈에 띄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축구전문매체 ‘트라이벌풋볼’(tribalfootball.com)도 같은날 “FC 서울의 미드필더 기성용이 맨유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고 전했다. 트라이벌풋볼은 “퍼거슨 감독이 그에게 2주간 테스트 기간을 주고 싶어 한다.”며 구체적인 계획도 알렸다. 유럽축구 전문사이트 팀토크닷컴(TEAMtalk.com)도 ‘맨유가 한국 스타를 눈여겨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이트는 “맨유가 한국의 ‘영건’ 기성용을 점찍어 놓았다.”며 “기성용은 FC서울과 맨유와의 친선경기에 출전한 18살 미드필더로 그 경기에서 맨유 코칭 스태프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또 “FC서울은 K리그 시즌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매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기성용을 사이에 둔 양팀의 입장 차이를 전했다. 한편 기성용의 에이전트 송희경씨가 “퍼거슨 감독이 기성용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한 측근이 “최근 맨유가 입단 테스트를 제의해왔다.” 는 국내 보도도 있었다. 사진 =FansFC 보도화면 캡처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포터필드 前 프로축구 부산감독

    프로축구 K-리그 부산 아이파크의 사령탑을 지낸 이안 포터필드 아르메니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병인 결장암으로 12일 숨졌다.61세. 로이터 통신은 이날 “포터필드 감독이 결장암으로 사망했다.”며 “올해 초 결장암 진단을 받았던 포터필드 감독은 지난달까지 아르메니아 대표팀을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8월 아르메니아 대표팀 사령탑으로 취임한 그는 지난달 포르투갈과 유로2008 예선전을 치른 뒤 병세가 악화돼 병원에 입원했지만 결국 숨졌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포터필드 감독은 1973년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 소속으로 FA컵 결승전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결승골을 뽑아 ‘선덜랜드의 영웅’으로 기억되고 있다. 이후 레딩, 첼시 등 클럽팀과 잠비아,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대표팀을 지휘했다.2003시즌부터는 부산을 맡아 2005시즌 K-리그 전기리그 우승 등을 이끈 뒤 성적 부진으로 사임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맨유팬들 “박지성 부상딛고 빨리 돌아오라”

    맨유팬들 “박지성 부상딛고 빨리 돌아오라”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자신의 근황을 밝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26)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 무릎수술을 받고 재활중인 박지성은 FIFA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부상에서 순조롭게 회복되고 있음을 밝혔다. 박지성은 “무릎 상태가 좋아져 내년 초에 다시 복귀할 것”이라며 “맨유가 다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맨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지션 경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지성은 “(무릎은) 회복중이며 지금까지는 매우 좋은 상태”라며 복귀하는대로 치열한 경쟁에 뛰어들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미드필더 자원이 보강된 것은 좋은 일이다. 나니는 매우 빠르고 하그리브스는 지치지 않는 선수다. 테베스는 탁월한 시야를 가졌다.”며 경쟁을 펼칠 선수들을 오히려 칭찬하는 여유로운 모습까지 보였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맨유 팬사이트 레드카페(Redcafe.net)에는 박지성의 복귀를 바라는 팬들의 의견이 줄을 이었다. 네티즌 ‘Rahul’은 “박지성은 부상 전 정말 환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었다.”고 밝혔으며 ‘Count Duckula’는 “사람들은 긱스의 후계자가 나니라고 주장하지만 몇 시즌 안에 박지성은 호날두에 첫번째 파트너가 되어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또 ‘raven_blade2002’는 “박지성은 우리 팀이 힘들 때마다 공격의 활로를 열어주던 선수”라며 “그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응원의 글을 남겼다. 한편 박지성의 소속팀 맨유는 최근 서포터스 연합이 ‘구단주 1억 파운드(약 1900억원) 부채설’을 제기하면서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칼링컵] 동국 벤치 워머 끝?

    ‘라이언 킹´ 이동국(28·미들즈브러)이 마침내 잉글랜드 무대 첫 골의 사자후를 토했다. 비록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가 아니라 칼링컵 경기였고, 한 수 아래인 3부리그 팀이 상대였지만 잉글랜드 진출 뒤 7개월의 기다림 끝에 터져나온 골은 값졌다. 교체멤버로 주로 벤치를 지키며 팀 내 경쟁에서 밀리는 기색이 역력하던 순간이라 더욱 그랬다. 이동국은 30일 안방인 리버사이드스타디움에서 열린 노스햄프턴 타운과의 칼링컵 2라운드에서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후반 21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미들즈브러의 2-0 승리. 칼링컵은 1부리그인 프리미어리그부터 4부리그(리그2)까지 92개 프로클럽이 출전하는 토너먼트 대회. 앞서 설기현(28·레딩FC)과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이 대회를 통해 잉글랜드 마수걸이 골을 뽑았다. 이동국의 데뷔골은 지난 시즌 후반 빅리그 무대를 밟은 뒤 15경기(FA컵·칼링컵 포함) 만이다. 공식경기를 통틀어 골맛을 본 지도 무려 10개월 가까이 됐다. 지난해 11월5일 K-리그에서 포항 소속으로 뛰며 울산을 상대로 결승골을 뿜어낸 게 가장 최근 득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자신의 진가를 보일 수 있게 90분의 시간을 주겠다.”고 이동국의 선발 출장을 예고했는데 이동국은 보란 듯 화력을 뽐냈다. 터키대표팀 출신 툰카이 산리(26)와 최전방 투톱으로 나선 이동국은 전반 초반 날카로운 헤딩슛으로 감각을 조율했다. 후반 8분 선제골의 물꼬를 튼 것도 이동국의 몫이었다. 상대 미드필드 왼쪽에서 반칙을 이끌어내 프리킥 기회를 얻은 것. 키커로 나선 파비우 호쳄바크(26)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기선을 제압했다.20분 호쳄바크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맞혀 땅을 쳤던 이동국은 1분 뒤 빛났다. 스튜어트 다우닝(23)의 패스를 받아 상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침착하게 중거리슛을 날렸고, 약 20m를 날아간 공은 골망을 흔들었다. 이동국은 “정말 오래 기다렸다.”면서 “골을 넣고 장내 아나운서가 내 이름을 외치는 순간 가슴이 찡했다.”고 기뻐했다. 또 “한국에서도 한번 골이 터지면 연달아 넣는 상황이 많았다. 시즌 초반 빨리 골이 터져 앞으로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며 주전 경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영국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동국은 재능이 있으며 움직임이 좋다. 단지 이를 발휘할 시간이 필요했을 뿐”이라면서 “(데니스) 베르캄프와 (티에리) 앙리 같은 좋은 선수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야구 2007] 조인성 끝내기타… LG ‘괴력의 역전승’

    LG가 끝내기 안타로 롯데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4위 한화에 0.5경기차로 바짝 쫓아갔다. LG는 30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전에서 5-5로 맞선 9회 말 1사 만루에서 조인성의 끝내기 안타로 6-5 역전승,5연승을 달렸다. 반면 롯데는 4연패를 당하며 한화에 6.5경기차로 뒤져 ‘가을 잔치’에 참가하겠다는 꿈이 사실상 무산됐다.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조인성은 이날도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대박의 꿈’을 현실화시켰다. 롯데 이대호는 1회 1사만루에서 24경기 만에 시즌 23호 3점포를 가동, 심정수(삼성)와 클리프 브룸바(현대·이상 25홈런)에 2개차로 3위에 오르며 홈런 레이스에 가세했다. 현대는 수원에서 2년차 좌완 투수 장원삼(24)의 호투에 힘입어 SK를 4-2로 제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장원삼은 6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7승(8패)째를 챙겼다. 현대 마무리 조용훈은 4-1로 앞선 9회 초 2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온 투수 김광현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타자 박재홍을 내야 안타로 잡아 승리를 지켰다.6세이브(3승6패)째. 김광현은 지난 2005년 6월7일 대구 삼성전에서 당시 두산의 조현근(삼성)이 투수 박성훈으로부터 뽑아낸 9회 초 2타점 2루타 이후 2년 2개월여 만에 첫 타점을 기록한 투수가 됐다. 김성근 SK 감독은 지난 5월 ‘좌익수 조웅천’에 이어 또 기발하게 선수를 기용하며 총력전을 펼쳤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실패했다. 현대의 주전 포수 김동수(39)는 장종훈(한화 코치·1950경기), 전준호(현대·1936경기)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1900경기 출장을 이뤘다. 현대는 이들 가운데 2명을 보유한 팀이 됐다.SK 투수 가득염은 한솥밥을 먹는 조웅천(751경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700경기 출장을 찍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이천수 페예노르트 영입 거절

    이천수 페예노르트 영입 거절

    유럽 재이적을 추진하던 ‘밀레니엄 특급’ 이천수(26)가 결국 올시즌은 그 뜻을 접고 울산에 잔류한다. 이천수는 최근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1부리그) 페예노르트에서 임대 영입 제의가 왔지만 거절했다. 이천수의 에이전트인 김민재 IFA 대표는 30일 “이번 주 초 페예노르트로부터 임대 영입 제안서를 받았지만 선수, 구단과 상의 끝에 올시즌은 울산에 남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페예노르트는 2002년 8월 당시 부산 소속이던 송종국(수원)이 입단해 한국에도 익숙한 팀이다. 페예노르트는 새달부터 2008년 6월까지 10개월 동안 이천수를 임대한 뒤 이적시키는 방안을 제안했다. 임대료는 당초 37만 5000달러(3억 5000만원)였으나 50만달러(4억 7000만원)로 조정했다. 임대 기간이 끝나고 완전 이적을 할 때 이적료는 200만달러였다. 하지만 이천수 측은 고심 끝에 제안을 거절했다. 김 대표는 “소속팀 울산이 현재 순위 싸움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고 양동현, 염기훈 등의 부상으로 전력 공백이 생겨 팀을 떠나기가 쉽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천수는 일단 울산에서 이번 시즌을 끝낸 뒤 내년 이후 이적을 재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무대 이적 기간은 이달 말로 끝난다. 2003년 레알 소시에다드 유니폼을 입으며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무대를 밟은 이천수는 2005년 울산으로 복귀한 뒤 유럽 무대 재입성을 노려왔다. 그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위건과 풀럼 등의 관심을 끌었으나 무산됐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또 그라운드 사망…슬픈 세계 축구계

    프로축구 선수가 경기 도중 쓰러져 사망하거나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잇따라 일어나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의 왼쪽 윙백 안토니오 푸에르타(23)가 경기 도중 쓰러진 지 사흘 만에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푸에르타는 지난 26일 헤타페와 가진 07∼08시즌 개막전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35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곧 정신을 차리고 경기장 밖으로 걸어나왔지만 라커룸에서 다시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결국 28일 밤 사망했다. 병원측은 지속적인 심장마비로 인한 장기와 뇌 손상이 사망 원인이라고 밝혔다. 세비야 유소년팀 출신인 푸에르타는 04∼05시즌부터 1군에서 뛰었으며, 스페인 국가대표로 한 차례 선발된 적이 있는 유망주. 특히 그의 여자 친구가 다음달 출산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세비야는 이날 새벽 열릴 예정이던 그리스 AEK아테네와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3라운드 원정경기를 다음달 3일로 연기했다. 유럽의 다른 클럽들도 일제히 추모의 뜻을 보였다. 영국에서도 이 같은 사고가 일어났다. 이날 새벽 노팅엄에서 벌어진 잉글랜드 칼링컵 3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레스터 시티의 수비수 클리브 클라크가 전반을 마친 뒤 라커룸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 의식은 되찾았다. 축구 선수가 경기 도중 쓰러져 사망하는 사고는 종종 일어난다.2003년 프랑스에서 열린 컨페더레이션스컵 경기 도중 카메룬 축구국가대표 비비엔 푀가 돌연사했고,2004년 1월에도 포르투갈 벤피카의 헝가리 출신 스트라이커 미클로스 페헤르가 경기 중 심장마비로 숨졌다.2001년 8월엔 러시아 리그 경기에서 상대 공격수와 머리를 부딪쳐 쓰러졌던 CSKA모스크바의 골키퍼 세르게이 페르쿤(당시 23세)이 열흘 만에 사망한 바 있다. 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장인 윤영설(연세대 교수) 박사는 “선진 축구는 빠른 공수 전환과 강력한 압박을 요구하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크다.”면서 “특히 선천적으로 심장계통이 약한 선수들에겐 무리한 운동이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사후 대처보다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축구협회에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내년부터 중학교에 입학하는 등록선수들을 대상으로 심전도·심장초음파·운동부하 검사 등을 의무적으로 실시토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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