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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뒤흔든 ‘스페인 축구’

    스페인 프로축구가 유럽을 집어삼킬 기세다. 스페인의 명문 세비야는 2일 메스타야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져 1차전(2-0승)과의 합계 3-3으로 동률이 됐지만 원정 다득점으로 결승에 올랐다. 유럽축구연맹이 주관하는 상위 리그인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스페인 프로팀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마드리드 더비’로 치러진다. 누가 이기든 우승은 스페인리그의 몫. 세비야까지 결승전에서 승리할 경우 유로파리그 우승컵도 스페인리그에서 가져가게 된다. 세비야의 상대는 올 시즌 포르투갈 프로축구 슈퍼리그 챔피언인 벤피카. 이탈리아 전통의 강호 유벤투스와의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지만 1, 2차전 합계 2-1로 앞서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세비야는 2006년과 2007년, 2년 연속으로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UEFA컵을 차지한 이후 지난 7년 동안 이 대회 우승컵과 인연이 없었다. 세비야와 벤피카는 오는 15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겨룬다. 세비야의 결승행은 순조롭지 않았다. 발렌시아의 공격수 소피앙 페굴리에게 전반 14분 선제골을 얻어맞은 12분 뒤 자책골까지 헌납했다. 이어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 제레미 마티유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했다. 패색이 짙었지만 세비야는 포기하지 않았다. 스테판 음비아가 기적을 만들었다. 후반 인저리 타임 마지막 공격. 호르헤 코케의 던지기가 페데리코 파지오의 머리를 맞고 문전으로 향하자 음비아는 공중에 뜬 공을 향해 그라운드를 박차고 뛰어올라 그대로 헤딩, 천금 같은 득점으로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아스널 “FA컵 우승시 퍼레이드한다”

    아스널 “FA컵 우승시 퍼레이드한다”

    2005년 FA컵 우승 이후 9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아스널이 18일 펼쳐지는 FA컵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퍼레이드를 펼칠 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웸블리 구장에서 경기를 보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에미레이츠 홈구장에서 대형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생중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아스널의 이반 가지디스 CEO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팬들이 이날을(결승전) 뜻깊게 보내길 바란다”며 “웸블리 구장에서 펼쳐지는 결승전에 직접 가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에미레이츠 구장에서 대형스크린을 통해 팬들이 경기를 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미레이츠 구장에서 경기를 볼 수 있는 것은 아스널 멤버십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며 아스널의 발표내용에 따르면 약 25,000명 정도가 경기장 내에서 대형스크린으로 경기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아스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1군 선수단이 에미레이츠 구장 주변에서 퍼레이드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널 팬들로서는 장장 9년을 기다려온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기회가 눈앞에 찾아온 만큼 반드시 팀이 승리를 거둬주길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승전의 상대가 상대적 약체인 헐 시티라는 것 역시 팬들의 기대를 더 높여주고 있다. 한편 아스널은 이번 시즌 헐 시티와의 두 차례 리그 맞대결에서 2-0, 3-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UEFA 챔피언스리그] 마드리드 對 마드리드

    [UEFA 챔피언스리그] 마드리드 對 마드리드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인 ‘빅 이어’. 지난해 독일에 이어 올해는 스페인 팀끼리 쟁탈전을 펼치게 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가 1일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대회 4강 2차전에서 첼시(잉글랜드)를 3-1로 꺾고 1, 2차전 합계 3-1로 결승에 합류했다. AT는 앞서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제치고 오는 25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결승에 선착한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와 우승을 다툰다. 1955년 유러피언컵으로 시작한 이 대회 결승에서 같은 나라 팀끼리 만난 것은 1999~2000시즌 레알-발렌시아(스페인), 2002~03 인터 밀란-유벤투스(이탈리아), 2007~0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첼시(잉글랜드), 2012~13 뮌헨-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에 이어 다섯 번째다. 그러나 같은 연고지 구단이 맞붙는 것은 처음이다. 대회 최다 우승(9회)과 프리메라리가 최다 우승(32회)에 빛나는 레알은 이미 스페인 국왕컵(코파델레이)을 들어 올린 터라 정규리그 우승과 함께 올 시즌 ‘트레블’을 벼르고 있다. 반면 AT는 역사가 일천하다. 1974년 유러피언컵 결승에서 뮌헨에 0-4로 참패한 이후 40년 만에 재도전한다. 현재 프리메라리가 선두인 AT는 FC바르셀로나에 승점 4 앞서 있어 1995~96시즌 이후 18년 만에 정상 탈환과 함께 ‘더블’을 겨냥한다. 한 경기 덜 치른 3위 레알과의 승점 차는 6. 시즌 맞대결은 AT가 1승1무다. 첼시는 전반 36분 페르난도 토레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8분 뒤 아드리안 로페스에게 동점 골을 내줘 전반을 1-1로 마쳤다. AT는 후반 14분 디에구 코스타가 사뮈엘 에토오의 파울을 유도, 직접 페널티킥을 성공해 승기를 잡았다. 첼시는 몇 차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티보 쿠르투와 골키퍼의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쿠르트와는 첼시가 임대해 준 선수였기에 조제 모리뉴 감독으로선 더욱 속이 쓰릴 수밖에 없었다. 다음 달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서 한국과 맞설 벨기에의 마르크 빌모츠 감독은 이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종 엔트리(23명)에 들어갈 5명을 깜짝 공개했는데 쿠르투와가 뱅상 콩파니(맨체스터 시티), 에덴 아자르(첼시), 악셀 비첼(제니트), 케빈 데 브루잉(볼프스부르크)과 함께 꼽혔다. 오는 9일쯤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는 홍명보 감독으로선 그의 선방쇼가 부담스럽게 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UEFA 챔피언스리그] 신나게 공격하고도… 뮌헨, 레알에 완패

    “모든 게 내 책임이다. 내가 실수했다.” 독일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의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30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끝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세르히오 라모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두 골씩 터뜨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0-4로 무릎 꿇었다. 1, 2차전 합계 0-5가 되면서 두 시즌 연속 트레블(3관왕)의 꿈도 무산됐다. 지난해 트레블을 이끈 뒤 은퇴한 유프 하인케스의 뒤를 이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늘은 기회를 많이 만들지 못했던 것이 패인”이라고 지적한 뒤 “세트피스 수비가 너무 나빴다. 우리는 유럽에서 최고 수준에 있는 팀인데 그런 약점을 보였다”며 안타까워했다. 뮌헨은 볼 점유율 64%-36%, 슈팅 수 19-13으로 앞섰지만 정작 골문은 한 번도 열지 못했다. 경기 시작 19분 만에 세트피스에서 두 골이나 내주며 일찍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라모스는 전반 15분 깔끔한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넣고 4분 뒤 앙헬 디마리아의 프리킥을 헤딩슛으로 연결, 일찌감치 팀에 주도권을 안겼다. 다급해진 뮌헨에 비수를 꽂은 것은 호날두. 전반 33분 역습 상황에서 가레스 베일이 수비를 끌고 중앙을 돌파한 뒤 내준 공을 슈팅, 세 번째 그물을 출렁인 뒤 후반 44분 낮게 깔리는 프리킥슛으로 쐐기를 박았다. 두 골을 몰아 넣은 호날두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6호 골까지 양산, 2011~12시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세운 대회 한 시즌 최다 득점(14골)을 고쳐 썼다. 레알은 1일 새벽 첼시(잉글랜드)-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승자와 오는 25일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스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벌인다. 이미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를 차지한 레알은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메라리가까지 더해 트레블의 꿈을 무럭무럭 키웠다. 다만 주전 미드필더 사비 알론소가 전반 38분 무리한 태클을 하다가 옐로카드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결승에 나서지 못하는 것이 문제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긱스를 통해 재현되다 ‘퍼기’의 맨유

    라이언 긱스는 늘 입던 유니폼 대신 양복 차림으로 올드 트래퍼드에 들어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팬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긱스 감독 대행을 맞았다. 긱스는 팬들의 환호에 4-0 대승으로 화답했다.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데이비드 모이스 감독을 대신해 임시로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긱스의 맨유는 27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무실점 완승을 거뒀다. 웨인 루니가 2골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고 후반 15분 긱스가 교체 투입한 후안 마타도 2골을 몰아넣었다. 성공적인 감독 데뷔전을 치른 긱스는 “꿈만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정식 감독직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 지금은 남은 경기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보탰지만 마냥 기뻐할 수 없는 상황. 6위 토트넘(승점 66)에 승점 6차로 뒤진 7위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맨유가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 출전하려면 남은 3경기에서 분발, 반드시 6위 안에 들어야 한다. 한편 네덜란드 신문 텔레그라프는 루이스 판 할(63)이 맨유의 사령탑에 앉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출신의 판 할 감독은 1995년 자국팀 아약스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안긴 명장이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 명문 구단도 지휘했다. 미러, 데일리메일 등 영국 언론 역시 판 할 감독의 맨유 부임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날 현재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박주영 “특혜 논란 죄송… 경기력으로 말하겠다”

    정식 국가대표 선발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보살핌을 받아 특혜 논란의 중심에 선 박주영(29·왓포드)이 입을 열었다. 박주영은 24일 경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자청한 기자회견을 통해 “축구 선수로서 축구로 보여 드리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밝혔다. 오른쪽 발가락과 발등 부위의 ‘봉와직염’으로 소속팀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왓포드를 떠나 국내에 머무는 박주영은 이날부터 대표팀 이케다 세이고 코치의 지도로 개인 훈련을 시작했다. 박주영은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한 경기, 임대 이적한 왓포드에서 두 경기를 뛰었지만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그래서 박주영의 대표팀 선발을 기정사실로 하고 특별 관리하는 것이 ‘소속팀에서의 활약 여부’를 대표 선발의 우선 기준으로 내세운 홍 감독 자신의 원칙을 무색하게 하는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박주영도 이를 의식한 듯 “이렇게 훈련을 받는 것도 분명 특혜라면 특혜”라면서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지만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잔뜩 몸을 숙였다. 또 “치료를 열심히 받고 있지만 아직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 러닝이나 볼 터치를 할 때 통증이 없어서 오늘부터 훈련을 시작하게 된 것”이라면서 “선수는 국가대표팀이 부르면 와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박주영은 ‘사죄할 부분이 어떤 것을 뜻하느냐’는 물음에 “기자 여러분이 여론이 나빠졌다고 하니 그렇게 얘기한 것”이라면서 “사실 대표팀에서 나를 원하지 않는다면 여기 들어와 훈련할 이유도 없다”고 날 선 대답을 했다. 홍 감독의 뜻에 따랐을 뿐이라는 말이다. 그러면서 “대표팀에 보탬이 되려고 들어왔기 때문에 다른 말보다 경기나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믿음을 주는 선수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실력으로 보여주겠다는 뜻이다. 박주영은 또 소속팀 왓포드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이미 왓포드와 아스널 구단 관계자들과 2주 정도 이야기를 했다. 많은 이야기를 한 결과 국내로 오게 됐다. 내 마음대로 온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그리스와의 평가전 직후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플래시 인터뷰와 믹스트존 인터뷰를 모두 거부한 것과 관련, ‘언론을 피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선수는 훈련과 경기력으로 말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공식적인 인터뷰는 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주영은 이날 세월호 희생자 및 유가족 돕기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맨유의 신성’ 야누자이 품었다… 더 강해진 벨기에

    핏줄을 따르느냐, 태어난 나라를 선택하느냐를 놓고 갈등했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측면 자원 아드난 야누자이(19)가 결국 벨기에 대표팀에서 뛰기로 마음을 정했다. 브라질월드컵 개막을 50일 남긴 24일, 벨기에 대표팀을 지휘하는 마르크 빌모츠 감독은 트위터를 통해 “야누자이로부터 벨기에 대표팀에서 활약하기로 했다는 공식적인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맨유 구단 홈페이지도 이를 확인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난 야누자이는 부친이 코소보 혈통, 모친이 알바니아 혈통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인하는 A매치 경력이 없어 코소보와 알바니아, 벨기에 대표 가운데 하나를 택할 수 있었다. 조부모 혈통까지 포함하면 터키나 세르비아 대표팀까지 택할 수 있다. 2011년 맨유에 입단했기 때문에 2018년까지 잉글랜드에 체류하면 잉글랜드 대표 자격도 얻을 수 있다. 지난 2월에는 아예 잉글랜드로 귀화시켜 뛰게 하자는 방안이 거론됐지만 야누자이의 선택은 ‘태어난 나라’였다. 브라질월드컵 본선 H조에 한국, 러시아, 알제리와 묶인 벨기에 대표팀은 에덴 아자르(첼시), 케빈 데브라이네(볼프스부르크), 케빈 미랄라스(에버턴) 등 화려한 공격진에 야누자이까지 가세하게 됐다. 새달 12일 경기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브라질행 준비에 들어가는 홍명보호는 빠른 야누자이의 침투를 막아낼 수비에 대한 부담을 안게 됐다. 맨유 유스팀을 거쳐 이번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야누자이는 지금까지 24경기에 출전해 네 골을 뽑아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아이스하키 디비전1 그룹B로 강등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가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1 그룹A 잔류에 실패했다. 한국 대표팀은 24일 경기 고양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4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 대회 4차전에서 일본에 2-4(0-3 0-1 2-0)로 졌다. 4연패를 기록한 한국은 6개 참가국 중 최하위에 그쳐 내년 대회 디비전1 그룹B로의 강등이 확정됐다. 레알, 챔스리그 4강 1차 뮌헨 제압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24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19분 카림 벤제마의 결승골로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을 1-0으로 제쳤고 통산 10번째, 12년 만의 대회 정상 등극에 파란불을 켰다. 두 팀은 30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댈러스, 샌안토니오 꺾고 멍군 댈러스가 24일 미국 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2차전에서 몬태 엘리스(21득점)와 숀 매리언(20득점)을 앞세워 톱 시드 샌안토니오를 113-92로 물리치고 1승1패 균형을 맞췄다. 디펜딩 챔피언 마이애미는 샬럿을 101-97로, 포틀랜드는 휴스턴을 112-105로 꺾고 나란히 2연승했다. 윤석민 5이닝 2실점… 첫승 불발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퍽 타이즈의 선발 윤석민(28)이 24일 펜실베이니아주 코카콜라파크에서 열린 리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전 5이닝 동안 8피안타 2실점(비자책)했다.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넘겼지만 불펜 난조로 시즌 첫 승은 기록하지 못했다. 女농구연맹 ‘해리스 귀화’ 원칙적 합의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24일 제6차 이사회를 열어 삼성생명이 추진하고 있는 앰버 해리스(미국)의 우수 인재 특별 귀화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다만 해리스가 국내 선수가 되면 외국인 선수 둘이 동시에 뛰는 효과가 생길 것을 우려해 뛰는 시간을 제한하는 등 세부 사항은 더 논의하기로 했다.
  • 첼시 이번엔 공격보다 수비…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이번에도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의 감독 조제 모리뉴의 노림수가 통했다. 그는 지난 9일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공격수 4명을 투입하는 극단적 공격 전술을 펼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23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아틀레티코)와의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선 반대로 수비에 치중하는 전술을 들고 나왔다. 2013~14시즌 프리메라리가 34경기에서 74골을 기록 중인 가공할 공격력의 아틀레티코 원정을 무실점으로 막고 다음 달 1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뜻이었다. 모리뉴의 생각대로 됐다. 첼시와 아틀레티코는 득점 없이 비겼다. 볼 점유율과 슈팅에서 각각 69-31, 25-5로 경기를 지배했던 아틀레티코는 끝내 첼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수비를 두껍게 세운 첼시는 자기 진영에서 아틀레티코가 정확한 슈팅을 할 수 없도록 끊임없이 괴롭혔다. 그 결과 양 팀의 유효 슈팅은 4-2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오히려 간간이 치고 나오는 첼시의 역습이 더 위협적이었다. 그렇다고 모든 것이 모리뉴의 뜻대로 된 건 아니었다. 수비 위주의 거친 경기를 펼치다 보니 승부를 걸어야 할 2차전에 빠져서는 안 될 핵심 선수 4명의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주전 골키퍼 페트르 체흐, 주장이자 중앙 수비수인 존 테리가 부상으로 교체됐다. 경기 뒤 모리뉴는 “체흐가 부상으로 시즌을 끝내게 됐다”면서 “백업 수비수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테리가 다친 것은 아주 심각하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중원 사령관’ 프랭크 램퍼드와 존 오비 미켈은 경고 누적으로 2차전에 나오지 못한다. 더욱이 첼시는 오는 27일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리버풀(승점 80) 원정을 치러야 한다. 리버풀에 승점 5를 뒤진 2위 첼시는 이번 원정에서 승리해야만 역전 우승을 바라볼 수 있다. 쉽지 않은 여정을 앞둔 모리뉴는 “그래도 우리는 도전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퍼거슨, 모이스 경질 책임져”

    “퍼거슨, 모이스 경질 책임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데이비드 모이스(오른쪽) 감독 경질과 관련해 알렉스 퍼거슨(왼쪽) 전 감독의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다. 영국 BBC 방송은 23일 “맨유는 지금쯤 이례적인 방식으로 모이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것을 두고 후회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퍼거슨 전 감독도 일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퍼거슨 전 감독은 지난 시즌 맨유 사령탑에서 물러나 이사직을 맡으면서 당시 에버턴을 이끌던 모이스 감독을 후임으로 적극 추천해 감독 자리에 앉혔다. 6년짜리 장기 계약이었다. 하지만 맨유는 올시즌 부진을 거듭하며 프리미어리그 7위에 머물러 있다. 4위까지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은 이미 물 건너 간 상태. BBC는 “퍼거슨도 당황스러울 것”이라면서 “모이스에게서 자신의 젊은 시절을 떠올렸겠지만 결국 결함이 있는 결정이었음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모이스 감독의 후임 인선에도 퍼거슨 전 감독이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도 나왔다. 일간 텔레그래프는 “퍼거슨 전 감독이 이사 자격으로 구단에 모이스의 후임 결정에 대해 조언할 것”이라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퍼거슨의 최우선 순위에 올라 있다”고 보도했다. 후보 명단에는 안첼로티와 함께 펩 과르디올라(바이에른 뮌헨), 위르겐 클롭(도르트문트) 등 3명의 감독이 이름을 올려놨다고 전했다. 모이스 경질에 따른 파장은 맨유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전날 모이스의 퇴진 소식이 전해진 뒤 맨유의 주가가 3시간 사이에 7% 이상 올랐다고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이 보도했다. 개장 전 17.72달러(약 1만 8400원)였다가 장중 한때 19달러까지 올랐다. 맨유 주가가 19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당시 맨유는 퍼거슨 전 감독의 지휘하에 프리미어리그를 제패했다. 반면 맨유 주가는 모이스 감독이 팀을 이끌던 지난 2월 14.26달러로 최저점을 찍었다. 맨유는 2012년 8월 부분 기업공개(IPO) 방식으로 뉴욕 증시에 상장됐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성적 못내 경질…‘불명예 퇴진’] “맨유 구단주, 모이스에 더 이상 못 참아”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데이비드 모이스 감독을 경질했다. 맨유는 22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이스 감독이 구단을 떠난다”면서 “감독으로 있는 동안 그가 보여준 노력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후임 감독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라이언 긱스가 임시 사령탑을 맡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모이스 감독은 2012~13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후임으로 이번 시즌부터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맨유는 모이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올 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에서 탈락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도 8강에서 고배를 마시는 등 극도로 부진했다. 특히 지난 21일에는 에버턴에 져 19년 만에 처음으로 유럽 챔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현재 리그 7위(승점 57). 유로파리그 진출의 마지노선인 6위(토트넘·63점)에도 6점이나 뒤져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패배한 뒤 유로스포츠, 텔레그래프, 데일리 메일, 더 선 등 영국 언론들은 “맨유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이 모이스 감독에 대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해임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지만, 구단은 AFP와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모이스 감독은 해임되지 않았다”며 부인한 바 있다. 한편 영국 가디언은 ‘모이스의 자리를 대체할 경쟁자 5인’을 위르겐 클로프(도르트문트), 루이스 반 할(네덜란드 대표팀), 로랑 블랑(파리 생제르맹), 디에고 시메오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로베르토 마르티네스(에버턴) 감독이라고 지목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축구] 황새 vs 독수리

    ‘황새’ 황선홍(46) 포항 감독과 ‘독수리’ 최용수(43) FC서울 감독은 스트라이커 출신 사령탑으로 자부심이 대단하다. 1998년 프랑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거쳐 K리그와 일본 J리그에서도 함께 뛰었다. 승부 근성이 강한 것도 닮았다. 황 감독은 섬세하고 정교한 편이고 최 감독은 선이 굵은 편이다. 두 감독이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9라운드에서 올 시즌 처음 만난다. 디펜딩 챔피언 포항은 6경기 연속 무패(5승1무)로 승점 16을 쌓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서울은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의 부진 끝에 승점 6에 머물러 11위)으로 처져 있다. 지난 16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서 나란히 이겼지만 경기 내용은 많이 달랐다. 포항은 세레소 오사카(일본)를 2-0으로 제쳐 K리그 세 팀 중 가장 먼저 16강행을 확정했고 서울은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센트럴코스트(호주)를 1-0으로 간신히 눌렀다. 서울로선 12시간 비행에 따른 피로를 어떻게 푸느냐가 관건이다. 또 챔스리그 조 선두로 나섰지만 23일 6차전을 꼭 이겨야 하는 부담 때문에 포항전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상암벌에서 2006년 8월 30일 이후 포항에 11경기 무패(9승2무)로 져 본 적이 없다는 데 기대를 건다. 서울은 고요한이 햄스트링을 다쳐 출전이 불투명하고 포항은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린 이명주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황 감독은 11차례의 정규리그·FA컵 상대 전적에서 5승2무4패로 한발 앞서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스페인 국왕컵] 베일이 웃었다

    마지막에 웃은 건 레알 마드리드였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는 17일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를 2-1로 꺾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9번 코파 델 레이 정상에 올랐다. 또 올 시즌 엘 클라시코에서 당한 두 번의 패배도 설욕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전력은 100%가 아니었다. ‘공격의 핵’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허벅지 부상으로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호날두의 빈자리를 앙헬 디 마리아와 가레스 베일이 완벽하게 메꿨다. 전반 11분 디 마리아의 왼발 슛으로 선취 득점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3분 상대 수비 마르크 바르트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승부를 결정지은 건 베일이었다. 베일은 1-1로 팽팽했던 후반 40분 중앙선 왼쪽에서 50m를 내달려 상대 골키퍼 다리 사이로 공을 차 결승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의 막판 총공세는 무위로 돌아갔다. 후반 44분 네이마르가 찬 슛은 골대를 맞고 튕겨 나갔다. 승리의 여신은 끝내 레알 마드리드를 향해 미소 지었다. 우승컵이 절실했던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부터 네이마르,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 주력 선수들을 모조리 투입하고도 졌다. 특유의 세밀한 패스는 번번이 레알 마드리드 수비에 차단당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하고 리그에선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82)에 승점 4차로 뒤진 바르셀로나(3위·승점 78)는 이날 패배로 올 시즌 무관의 수모를 겪을 가능성이 커졌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5경기 만에 웃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쇠락한 명가’ 아스널이 값진 승리를 거두고 리그 4위로 뛰어올랐다. 아스널은 16일 영국 런던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홈경기에서 3-1로 역전승을 거둬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에서 탈출, 막판 순위 싸움의 고삐를 당겼다. 승점 67을 쌓은 아스널은 에버튼(승점 66)을 끌어내리고 4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지난달 23일 첼시전 0-6의 충격적인 패배 이후 이어진 리그 무승 행진을 끊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을 주는 4위권에 진입한 것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안심하기엔 이르다. 4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는 에버튼이 아스널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 순위는 언제고 뒤집힐 수 있다. 다만 아스널은 남은 네 경기 상대가 리‘그 중하위권인 헐시티(1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9위), 웨스트 브로미치(11위), 노리치시티(17위)인 것이 희망적이다. 반면 에버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 강호들과의 일전이 남아 있다. 전반 40분에 선제골을 허용한 아스널은 불과 4분 뒤 루카스 포돌스키가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10분 올리비에 지루의 역전골, 후반 33분 포돌스키의 쐐기골로 오랜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포돌스키는 경기가 끝난 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오늘의 눈] 오심은 있어도 사심은 없기를/임주형 체육부 기자

    [오늘의 눈] 오심은 있어도 사심은 없기를/임주형 체육부 기자

    지난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KBL) 2013~14시즌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심판상을 수상한 황순팔 심판은 체육관을 찾은 수백 명의 팬으로부터 야유를 받았다. 한 시즌의 노고를 위로하고 성과를 축하하는 축제의 자리였지만, 심판에 대한 ‘팬심’은 싸늘했다. 황 심판은 “당연히 팬들이 호응해 주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하려 노력했다. 오심(誤審)은 있었지만 사심(私心)은 없었다는 것을 믿어주기 바란다”며 겸연쩍은 수상 소감을 밝혔다. KBL 원년인 1997년부터 ‘코트의 판관’으로 활약한 황 심판은 미프로농구(NBA) 서머리그에도 파견된 베테랑이지만 시상식에서는 ‘불청객’이었다. 종종 발생한 오심 논란에 대한 팬들의 반감을 황 심판이 고스란히 뒤집어썼다. 심판이 인기가 없는 것은 농구뿐만이 아니다. 야구와 축구, 배구 등 다른 스포츠 종목은 물론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서도 오심 논란은 자주 불거진다. 소치동계올림픽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의 판정 논란은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됐다. 심판도 사람인 만큼 오심은 필연적으로 발생한다.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는 말은 세월을 뛰어넘은 스포츠계의 격언이다. 그러나 중계 기술의 발달로 심판들의 오심은 더욱 부각되고 있고, 팬들은 이를 용납하지 않는다. 간혹 발생하는 금품수수 등 심판 비리도 불신을 부추기고 있다. 오심을 막기 위해 비디오 판독을 확대하는 게 세계적인 추세다. 그간 오심에 관대한 입장을 취했던 국제축구연맹(FIFA)은 오는 6월 브라질 월드컵에서 골라인 판정 시스템 ‘골 컨트롤-4D’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경기장 주변에 설치된 14대의 고속 카메라가 공이 골라인을 넘었는지를 판단해 심판의 손목시계로 알리는 것이다. 미프로야구(MLB)도 올 시즌부터 비디오 판독을 스트라이크와 볼을 제외한 거의 모든 판정으로 확대했다. 그러나 기계가 심판을 대신하는 것은 여전히 달갑지 않은 일이다. 심판이 공정하고 정확한 판정을 내려 기계의 힘을 빌릴 필요가 없기를 모든 팬들은 바라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심판도 더 노력해야 한다. 경기마다 선수 못지않은 집중력으로 판정을 내리고, 비시즌 때는 체계적인 교육으로 역량을 키워야 한다. 또 오심이 나오더라도 사심을 결코 마음속에 담아서는 안 된다. 관중석에서 육안으로만 봐도 잘못된 판정이 여러 차례 반복되면 결국 기계에 일자리를 빼앗길 수밖에 없다. hermes@seoul.co.kr
  • ‘성별 논란’ 아픔 딛고 박은선 다시 태극마크

    ‘성별 논란’ 아픔 딛고 박은선 다시 태극마크

    박은선(28·서울시청)이 성별 논란의 아픔을 딛고 4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다. 박은선은 15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아시안컵 참가 선수 최종명단(23명)에 이름을 올렸다. 박은선은 2010년 4월 같은 대회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뒤 정확히 4년 만에 가슴에 태극마크를 단다. A매치에 나선 것은 2005년 8월 여자 동아시아대회 조별리그 일본과의 경기가 마지막이었다. 그는 지난해 11월 불거진 성별 논란 탓에 마음고생을 했다. 여자실업축구 WK리그의 소속팀을 제외하고 다른 팀 감독들이 성별에 의문을 제기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 WK리그 득점왕 박은선은 훈련에 매진, 이번 시즌에도 6경기에서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당당히 태극 마크를 달게 됐다. 키 180㎝에 몸무게 74㎏의 당당한 체격에 골 결정력까지 갖춘 그의 복귀로 대표팀은 지소연(23·첼시 레이디스)과 함께 강력한 ‘투 톱’을 갖추게 됐다. 여자 대표팀은 22일 경기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 훈련을 시작하고 다음 달 11일 대회가 열리는 베트남으로 출국한다. 내년 캐나다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예선을 겸한 이번 대회는 다음 달 14일 막을 올린다. 8개국 가운데 5위 안에 들어야 여자월드컵 본선에 나설 수 있다. 대표팀은 다음 달 15일 미얀마, 17일 태국, 19일 중국과 차례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여자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에 나선 것은 2003년 미국 대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아스널, FA컵 결승전 못보는 팬들 ‘홈구장 중계’

    아스널, FA컵 결승전 못보는 팬들 ‘홈구장 중계’

    FA컵 결승에 진출하며 2005년 FA컵 우승 이후 9년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아스널이 FA컵 결승전 당일 웸블리 구장에 입장할 수 없는 팬들을 위해 자신들의 홈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의 대형스크린을 통해 해당 경기를 중계하겠다고 밝혔다. 아스널의 이반 가지디스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FA컵 결승전에 대해 아스널에 배정한 25,000석에 대해 “아스널은 약 45,000명의 시즌 티켓 소지자와 15만 명의 회원들을 보유하고 있고 이들은 모두 FA컵 결승전에 오고 싶어한다”며 “이들 중 25,000명 만이 FA컵 결승전 현장에 입장할 수 있다면 시즌 내내 팀을 서포트해준 팬들이 실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아스널 측은 “FA컵 결승전을 현장에서 볼 수 없는 많은 아스널 팬들이 아스널의 홈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 모여 대형스크린을 통해 함께 결승전을 볼 수 있도록 준비중”이라며 웸블리 구장에 입장하지 못한 아스널 팬들이 경기장에 들어와 함께 경기를 볼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아스널과 헐 시티의 FA컵 결승전은 5월 18일 새벽 1시(한국시간), ‘축구의 성지’로 불리우는 웸블리 구장에서 펼쳐진다. 사진=아스널의 홈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아스널 홈페이지)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 [프리메라리가] 침몰하는 바르사

    축구 명가 FC바르셀로나가 심상치 않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전통의 강호 바르셀로나는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린 그라나다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바르셀로나가 그라나다에서 진 것은 42년 만이다. 이날 패배로 바르셀로나는 25승3무5패(승점 78)를 기록, 리그 3위로 내려앉았다. 더욱이 지난 10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 패배에 이은 2연패여서 절망감은 더 컸다. 역습 한 방에 무너졌다. 전반 16분 중원에서 프란 리코가 상대 골문을 향해 쇄도하는 야친 브라히미(이상 그라나다)에게 깊고 빠른 땅볼 패스를 연결했다. 브라히미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낚아챈 뒤 상대 수비 마르틴 몬토야를 옆에 달고 그대로 슛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사실 경기를 지배한 것은 바르셀로나였다. 점유율 81%-19%, 슈팅 수에서도 역시 29-5로 바르셀로나가 앞섰다. 그러나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우리는 골을 넣는 것을 빼고는 모든 것을 다했다”면서 “압도적인 경기를 하고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반면 같은 날 주전 공격수 호날두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한 바르셀로나의 숙적 레알 마드리드는 알메리아를 4-0으로 완파, 2위 자리를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25승4무3패·승점 79)와 승점은 같지만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1무1패로 뒤져 1위에 오르진 못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아스널 메르테사커, 파비안스키와 ‘기쁨의 셀카’

    아스널 메르테사커, 파비안스키와 ‘기쁨의 셀카’

    ”파비안스키, 오늘 내가 웃을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 13일 새벽 위건과의 120분 혈투에 이어진 승부차기 끝에 FA컵 결승전에 진출한 아스널의 수비수 메르테사커가 자신의 공식 SNS에 파비안스키와 함께 찍은 ‘셀카’를 공개하며 고마움을 표하고 나섰다. 이 날 경기에서 메르테사커는 PK를 내주며 아스널을 패배 위기에 처하게 했으나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결국 스스로 동점골을 이끌어냈고, 승부차기에서는 파비안스키가 1, 2번 키커의 페널티킥을 연거푸 막아내며 아스널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렇듯 해당 경기의 ‘주인공’이었던 두 선수가 나란히 셀카를 찍어 공유하자 팬들은 따뜻한 격려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을 떠날 것이 확정적인 파비안스키에 대해 “아스널에 남았으면 좋겠다”는 팬들의 목소리도 눈에 띈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 레알 V10 vs 뮌헨 2연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통합 10번째 우승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이 스페인과 독일 축구의 자존심을 걸고 격돌한다. 11일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대회 4강 대진 추첨 결과 레알 마드리드-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첼시(잉글랜드)의 매치업이 성사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8강에서 지난 시즌 준우승팀 도르트문트(독일)와 맞붙어 홈 1차전 3-0 승리 후 원정 2차전에서 0-2로 패했지만 합계 3-2로 앞서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간판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부상으로 이탈해 그 없이 4강을 치러야 한다. 뮌헨은 8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상대로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긴 뒤 홈 2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둬 손쉽게 4강에 합류했다. 대회 2연패와 통산 6번째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두 팀의 1차전은 23일 레알 마드리드 홈에서, 2차전은 30일 뮌헨 홈에서 열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첼시의 경기는 24일과 다음 달 1일 치러진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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