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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 어드밴티지인가 징계 대상일까

    홈 어드밴티지인가 징계 대상일까

    ‘홈 어드밴티지로 봐야 할까, 징계해야 할까.’ 강원 FC와 대전 하나시티즌의 플레이오프(PO) 승강전 2차전에서 나온 볼보이의 경기 지연 행동을 두고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다. 볼보이의 행동을 축구의 한 문화로 받아들일 수 있느냐는 문제를 놓고 팬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앞서 ‘유럽에서도 일어나는 자연스런 현상’이라며 볼보이의 행동을 옹호했던 이영표 강원 대표는 팬들의 비판이 거세지자 14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대전 구단 관계자와 대전의 모든 축구팬 여러분에게 매끄럽지 못했던 경기 진행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지난 12일 강원 유스팀 소속 볼보이들은 고의로 경기를 지연하는 행위를 반복했다. 볼보이들은 강원이 앞선 전반 막판부터 공을 선수 반대 방향으로 던지거나, 공이 밖으로 나갔는데도 줍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는 행동을 해 대전 팬들의 공분을 샀다. 팬들은 ‘홈 경기의 이점’이라는 의견과 ‘페어플레이에 어긋난 행동’이란 견해로 나뉜다. 한 축구팬은 “축구 감독이나 선수들도 이기고 있으면 경기를 지연하는데 이런 것을 전술이라고 포장하지 않냐”며 “볼보이의 행동이 심했더라도 추가 시간으로 충분한 보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볼보이들이 축구에 재미를 더하는 일도 있다.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토트넘 홋스퍼의 볼보이는 공이 나가자마자 재빨리 토트넘 선수에게 공을 건넸다. 상대 수비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틈을 타 빠른 스로인으로 공격이 전개됐고 순식간에 골로 연결됐다. 많은 팬들이 환호했고 토트넘은 볼보이를 1군 훈련에 초대하며 영웅으로 대접했다. 반면 ‘지나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다른 축구팬은 “볼보이가 홈팀에 공을 빨리 주는 것은 어드밴티지로 볼 수 있지만, 상대팀을 방해하면서 디스어드밴티지를 줬던 것에 분노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선수를 불필요하게 자극해 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 에덴 아자르(벨기에)는 2012~13시즌 첼시 FC 시절 공을 감싸고 건네주지 않았던 볼보이의 배를 발길질한 사건도 있었다. 연맹은 고심에 빠졌다. 볼보이를 징계할 순 없지만 관리를 담당하는 구단에 제재를 가할 수 있다. 상벌위 규정에는 ‘원활한 경기 진행을 목적으로 또는 경기장 안전과 질서 유지와 관련해 경기감독관의 지시를 불이행한 경우’ 500만원 이상의 제재금을 부과하도록 했다. 최윤겸 경기감독관은 당시 볼보이의 행위를 경고하고 교체를 지시했지만 이런 행동은 계속됐다. 연맹 관계자는 “경기감독관이 작성한 경기보고서를 토대로 논의한 뒤 상벌위 회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징계 해, 말아?”…‘볼보이 지연’ 논란 어떻게 봐야 할까

    “징계 해, 말아?”…‘볼보이 지연’ 논란 어떻게 봐야 할까

    ‘홈 어드밴티지로 봐야 할까, 징계해야 할까.’ 강원 FC와 대전 하나시티즌의 플레이오프(PO) 승강전 2차전에서 나온 볼보이의 경기 지연 행동을 두고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다. 볼보이의 행동을 축구의 한 문화로 받아들일 수 있느냐는 문제를 놓고 팬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앞서 ‘유럽에서도 일어나는 자연스런 현상’이라며 볼보이의 행동을 옹호했던 이영표 강원 대표는 팬들의 비판이 거세지자 14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대전 구단 관계자와 대전의 모든 축구팬 여러분에게 매끄럽지 못했던 경기 진행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지난 12일 강원 유스팀 소속 볼보이들은 고의로 경기를 지연하는 행위를 반복했다. 볼보이들은 강원이 앞선 전반 막판부터 공을 선수 반대 방향으로 던지거나, 공이 밖으로 나갔는데도 줍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는 행동을 해 대전 팬들의 공분을 샀다. 팬들은 ‘홈 경기의 이점’이라는 의견과 ‘페어플레이에 어긋난 행동’이란 견해로 나뉜다. 한 축구팬은 “축구 감독이나 선수들도 이기고 있으면 경기를 지연하는데 이런 것을 전술이라고 포장하지 않냐”며 “볼보이의 행동이 심했더라도 추가 시간으로 충분한 보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볼보이들이 축구에 재미를 더하는 일도 있다.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토트넘 훗스퍼의 볼보이는 공이 나가자마자 재빨리 토트넘 선수에게 공을 건넸다. 상대 수비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틈을 타 빠른 스로인으로 공격이 전개됐고 순식간에 골로 연결됐다. 많은 팬들이 환호했고 토트넘은 볼보이를 1군 훈련에 초대하며 영웅으로 대접했다. 반면 ‘지나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다른 축구팬은 “볼보이가 홈팀에 공을 빨리 주는 것은 어드밴티지로 볼 수 있지만, 상대팀을 방해하면서 디스어드밴티지를 줬던 것에 분노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선수를 불필요하게 자극해 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 에덴 아자르(벨기에)는 2012~13시즌 첼시 FC 시절 공을 감싸고 건네주지 않았던 볼보이의 배를 발길질한 사건도 있었다. 연맹은 고심에 빠졌다. 볼보이를 징계할 순 없지만 관리를 담당하는 구단에 제재를 가할 수 있다. 상벌위 규정에는 ‘원활한 경기 진행을 목적으로 또는 경기장 안전과 질서 유지와 관련해 경기감독관의 지시를 불이행한 경우’ 500만원 이상의 제재금을 부과하도록 했다. 최윤겸 경기감독관은 당시 볼보이의 행위를 경고하고 교체를 지시했지만 이런 행동은 계속됐다. 연맹 관계자는 “경기감독관이 작성한 경기보고서를 토대로 논의한 뒤 상벌위 회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달라진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표 확정…PSG VS 레알 빅배치

    달라진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표 확정…PSG VS 레알 빅배치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의 16강 대진표가 주최 측의 어이없는 실수로 인한 재추첨 끝에 완성됐다.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PSG)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맞붙는 ‘메-호 대전’이 성사될 뻔했지만 재추첨으로 인해 무산됐다. UEFA는 지난 13일 밤 11시(한국시간) 스위스 니옹 UEFA 본부에서 UCL 16강 토너먼트 추첨을 통해 대진표를 확정했다. PSG(프랑스)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맞붙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대결이 성사됐다. 지난 시즌 UCL 우승팀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처음 UCL 16강에 올라온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승부를 겨룬다. 이번 시즌 PSG로 이적한 ‘축구의 신’ 메시는 친정팀 FC 바르셀로나 소속 당시 숙적이었던 레알 마드리드와 만난다. 2005~2021년까지 16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레르히오 라모스는 올해 PSG로 이적하자마자 친정팀을 상대하게 됐다. 홈앤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UCL 16강은 이번 시즌부터 원정 경기에서 골을 더 많이 넣은 팀이 더 많은 득점으로 인정되는 원정 다득점 원칙이 폐지된다. 과거보다 원정팀의 불리함이 많이 상쇄됐고, 원정 다득점이 극단적인 수비축구 경향을 불러온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번 시즌부터 홈앤어웨이 두 경기에서 양팀 득점이 같으면 연장전과 승부차기로 승부를 낸다. 16강은 내년 2월 15~16일, 22~23일 1차전을 거쳐 3월 8~9일, 15~16일 2차전으로 치러진다. 이번 조 추첨은 UEFA의 실수로 재추점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UCL 16강은 같은 조별리그 팀이나 같은 리그 소속 팀의 경우 만나지 않는 게 원칙인데, 같은 조에 속했던 맨유와 비야레알(스페인)이 뽑힌 것이다. 다시 공을 뽑은 것으로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다음 추첨에서 추첨함에 있어야 할 맨유가 빠진 채 추첨이 이뤄졌다. 결국 참가 구단들의 반발과 현지 언론의 비판으로 재추첨까지 이어졌다. 이에 따라 첫 번째 추첨에서 성사됐던 PSG와 맨유의 ‘메-호 대전’도 무산됐다.
  • ‘2부의 반란’ 전남 FA컵 우승… 새 역사도 풍성

    전남 드래곤즈가 ‘7골 대잔치’ 끝에 대한축구협회(FA)컵 정상에 올랐다. 이 트로피엔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 전남은 지난 11일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에서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후반 37분 정재희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대구 FC를 4-3으로 제압했다. 지난달 24일 홈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전남은 1·2차전 합계에서 4-4로 대구와 균형을 이뤘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K리그2(2부) 전남이 일궈낸 ‘2부의 반란’은 대회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사건이다. 1996년 출범한 FA컵에서 K리그2 클럽이 우승한 사례는 없었다. 또 1997년 첫 우승을 시작으로 전남은 앞서 세 차례 우승을 경험했지만 네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무려 14년이 걸렸다. 결승이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 이후 1차전에서 패한 팀이 2차전에서 승부를 뒤집어 우승한 것도 처음이다. 또 이날 터진 7골은 2007년 포항 스틸러스와의 결승 1차전 5골(전남 3-2승)을 뛰어넘은 FA컵 결승 한 경기 최다골이다. 3-3으로 팽팽하던 후반 37분 결승골로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정재희는 한 시즌 2개 팀의 승격과 우승을 견인한 특별한 기록의 사나이로 우뚝 섰다. 그는 약 보름 전인 지난달 27일 김천 상무에서 전역한 예비역이다. 25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올려 김천의 이번 시즌 리그 우승과 1부 승격에 주도적 역할을 한 뒤 전남으로 돌아온 뒤에는 친정팀 승격의 영웅이 됐다. 전남에 반가운 건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을 획득했다는 것. 창단 27년째지만 전남의 ACL 본선 진출은 이번이 고작 세 번째 출전일 정도로 초라하다. FA컵 2연패를 달성한 2007년과 이듬해 나선 딱 두 차례 본선도 각각 조별리그 2위, 3위로 조기에 탈락했다.
  • 매달 ‘2014만원’ 입금받는 조송화, 기업은행과 어떤 결말 낼까

    매달 ‘2014만원’ 입금받는 조송화, 기업은행과 어떤 결말 낼까

    연봉 2억 5000만원을 12달로 나누면 약 2083만원이다. 법에 따라 3.3%(소득세 3%+지방소득세 0.3%)의 세금을 원천징수하면 그 선수의 통장에는 2014만원 정도가 들어온다. 이는 조송화가 매달 21일 구단으로부터 지급받는 월급 추정치다. 여자배구에 큰 파문을 일으킨 조송화와 IBK기업은행의 분쟁이 ‘머니 게임’으로 번지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10일 열린 상벌위원회에서 책임지는 대신 발을 빼기로 결정하면서 두 당사자의 분쟁이 파국으로 치닫게 됐다. 구단은 “조송화와 함께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고 조송화는 “무단이탈이 아니다. 선수 생활을 계속 하고 싶다”며 맞서는 상태다. 이날 상벌위에 출석한 조송화가 반성 대신 반격을 택하면서 기업은행과 조송화는 계약 해지가 불가피하게 됐다. 이 분쟁에서 핵심은 잔여 연봉 지급이다. 구단은 잔여 연봉 지급 없이 조송화와 결별하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고, 조송화는 매달 2014만원씩 받으며 자유계약선수(FA)로 차기 행선지를 모색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조송화는 2020~21시즌을 앞두고 기업은행과 3년, 연봉 2억 5000만원, 옵션 2000만원의 조건에 계약했다. 선수의 연봉은 7월부터 다음해 6월까지를 1년 단위로 매달 지급되는데 구단에 귀책사유가 발생하면 구단은 내년 연봉은 물론 이번 시즌 잔여 연봉까지 4억원에 가까운 돈을 내줘야 한다. 조송화에게 귀책사유가 발생하면 잔여 연봉 지급은 없다.기업은행과 조송화는 ‘표준계약서’에 따라 소송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은행은 계약서 제3조 선수의 의무 1항(선수는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성실히 선수활동을 하여야 한다)과 2항(선수는 연맹의 규약과 제 규정 및 구단의 내부 규칙을 준수하여야 한다) 등을 위반했다는 입장이다. 반면 조송화는 부상으로 빠진 것이고 무단이탈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표준계약서 제4조 구단의 의무 2항(구단은 선수의 인권을 존중하고, 선수가 선수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지원하여야 한다)과 6항(구단은 선수의 의견을 존중하고 신의에 좇아 행동하여야 한다) 등이 조송화가 근거로 들 수 있는 조항이다. KOVO 규정 및 표준계약서상에도 선수의 휴가 관련 규정이 없는 만큼 이 부분이 어떻게 해석될지도 다툼의 여지가 남아 있다. 이날 기업은행 관계자는 “조송화와 함께할 수 없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잔여 연봉 문제 등 향후 발생할 여러 문제와 관련해서는 “추후에 진행되는 대로 공개적으로 알려 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질문 세례를 받은 조송화 역시 “아직은 구단 소속”이라며 말을 아꼈다.다만 어떤 결말이 나더라도 조송화가 선수로 배구 코트에 돌아올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 조송화 측 변호인이 법적인 부분을 대비하는 사이, 잔여 연봉보다 더 중요한 팬들에게 사과하고 용서받을 기회를 날렸기 때문이다. 팬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선수는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더라도 결국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점은 이미 ‘학교폭력 논란’의 당사자 이재영과 이다영의 사례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다. 현재도 남자배구에서는 데이트 폭력 논란에도 코트로 복귀한 정지석(대한항공)에 대한 팬들의 항의가 거센 상황이다. 분쟁이 파국으로 치달아 팬심도 싸늘하게 식는다면 ‘트럭 시위’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팬들이 조송화의 퇴출을 요구할 수도 있다.
  • 류현진 옆 그 푸이그… 고척에서 영웅으로의 새 꿈 ‘키움‘

    류현진 옆 그 푸이그… 고척에서 영웅으로의 새 꿈 ‘키움‘

    ‘악동’ 야시엘 푸이그(31·쿠바)의 한국 적응기는 순탄할까. 열정적인 플레이로 야구팬들의 시선을 강탈했던 푸이그가 내년부터 고척스카이돔 타석에 들어선다. 키움 히어로즈는 9일 “푸이그와 총액 100만 달러(약 12억원)에 2022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푸이그는 한국프로야구(KBO)에 온 외국인 선수 중 국내 팬들에게 가장 이름이 알려진 선수다. 2012년 LA 다저스에 입단해 2013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푸이그는 데뷔 첫 경기부터 공수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경기마다 강렬한 쇼맨십으로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당시 팀 동료였던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과도 친밀한 모습을 보여주며 국내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푸이그는 MLB 86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 132홈런, 415타점, 441득점을 기록하며 실력과 경험 면에선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푸이그의 통제 불가능한 성격이 선수단 분위기를 망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푸이그는 경기장에서 종종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 홈런을 치고 과도한 세리모니를 하는 등 불문율을 무시해 빈축을 샀다. 또 감정을 절제하지 못해 툭하면 벤치 클리어링을 일으켜 사고뭉치 이미지가 강하게 각인됐다. 음주 운전으로 경찰에 체포됐고, 가정 폭력 혐의로 조사를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한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하는 등 경기장 밖에서도 문제를 일으켰다. 푸이그는 2019년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됐지만 어떤 팀도 그를 찾지 않았다. 푸이그는 올해 멕시칸리그에서 뛰었고, 최근 도미니칸 윈터리그에 합류했다. 올해 멕시칸리그에서 타율 0.312, 홈런 10개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키움은 지난해에도 푸이그와 접촉했지만 그는 MLB에 미련이 남아 거절했다. 하지만 올해는 MLB가 노사 합의 실패로 직장 폐쇄에 들어가 협상이 불가능하고, 시즌 개막도 불투명해 한국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푸이그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금은 이 순간을 즐기고 싶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키움은 푸이그를 직접 살펴본 결과 과거와는 많이 달라진 모습에 믿음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푸이그 에이전트는 최근 그의 정신적 문제가 약물 치료로 해결됐고, 성폭력 문제도 법적으로 모두 해결돼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고형욱 단장은 “현지에서 티타임 등을 통해 몇 차례 직접 대화를 나누면서 가정에 충실하고 인격적으로도 많이 성숙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선수가 새로운 무대에 대한 도전 의지가 강해 기량 외적으로도 선수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바르사, 메시 없으면 ‘종이 호랑이’?… 21년 만에 챔스 조별리그 탈락 악몽

    바르사, 메시 없으면 ‘종이 호랑이’?… 21년 만에 챔스 조별리그 탈락 악몽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를 떠나보낸 FC바르셀로나가 2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바르셀로나는 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 UCL 조별리그 E조 마지막 6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0-3 대패했다. 이날 패배로 바르셀로나는 조 3위로 밀려 2위까지 올라가는 UCL 16강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대신 UEFA 유로파리그 토너먼트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4분과 43분 뮌헨의 토마스 뮐러 헤더, 리로이 자네의 중거리 슛으로 2-0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17분에는 뮌헨의 알폰소 데이비스 슛까지 허용하며 힘없이 무너졌다. 바르셀로나가 UCL 출전권을 얻고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건 2000~01시즌 이후 21년 만이다. 2003~04년에는 자국 리그 6위에 그쳐 UCL 조별리그 출전조차 하지 못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그 이후 2004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UCL 본선에 오르며 명문 구단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공교롭게도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뛴 기간과 일치한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재정난으로 메시와 계약하지 못했고,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떠나보낸 뒤 맞은 첫해에 UCL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이날 바르셀로나에 승리한 뮌헨은 6전 전승(승점 18)으로 UCL 16강에 안착했다. 메시를 품은 파리 생제르맹도 A조 2위로 UCL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바르셀로나는 자국 리그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도 6승 5무 4패(승점 23)로 7위에 머물러 있다.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는 12승 3무 1패(승점 39)로 리그 1위다. 지난달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UCL의 경쟁을 이겨내지 못한 것은 우리의 현실이며 이겨내야 할 과제”라면서 “새 시대를 ‘제로’에서부터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 ‘한국행’ 푸이그 “키움 히어로즈, 우리가 간다!”

    ‘한국행’ 푸이그 “키움 히어로즈, 우리가 간다!”

    키움 히어로즈와 1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한 야스엘 푸이그(31·쿠바)가 자신의 한국행과 관련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푸이그는 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내일 나는 내가 왜 이런 중요한 결정을 내렸는지 분명히 할 것”이라며 “지금은 이 순간을 즐기고 리셋 카넷을 축하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푸이그는 SNS에 ‘키움 히어로즈, 우리가 간다’(Kiwoom Heroes Here we come!)라는 글귀와 함께 자신의 에이전트인 카넷과 웃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키움은 이날 푸이그와 100만 달러에 내년 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푸이그는 2019년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됐지만 찾는 팀이 없어 메이저리그(MLB) 무대에서 뛸 수 없었다. 키움은 지난해에도 푸이그와 접촉했지만 푸이그가 MLB에 미련을 둬 영입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MLB가 노사 합의 실패로 직장폐쇄에 들어가 협상이 불가능하고, 시즌 개막도 불투명해 한국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푸이그의 에이전트는 최근 그가 정신적 문제를 약물치료로 해결했다고 했다. 푸이그 본인도 빅리그 재진입을 위해선 이미지 회복이 최우선이기에 키움은 과거와 같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고형욱 단장은 “현지에서 차 마시는 시간 등을 통해 몇 차례 직접 대화를 나누면서 가정에 충실하고 인격적으로도 많이 성숙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선수가 큰 무대에 대한 도전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기량 외적으로도 우리 선수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말썽쟁이’ 푸이그, 고척 적응기는 순탄할까

    ‘말썽쟁이’ 푸이그, 고척 적응기는 순탄할까

    ‘악동’ 야시엘 푸이그(31·쿠바)의 한국 적응기는 순탄할 수 있을까. 열혈적인 플레이로 야구팬들의 시선을 강탈했던 푸이그가 내년부터 고척스카이돔 타석에 들어선다. 키움 히어로즈는 9일 “푸이그와 총액 100만 달러(약 12억원)에 2022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푸이그는 한국프로야구(KBO)에 온 외국인 선수 중 국내 팬들에게 가장 이름이 알려진 선수다. 2012년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 입단해 2013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푸이그는 데뷔 첫 경기부터 공수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혜성처럼 등장했다. 데뷔 세 경기 만에 만루홈런을 터뜨리면서 스타 플레이어로 등극했다. 매 경기마다 강렬한 쇼맨쉽으로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팀 동료였던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과도 친밀한 모습을 보여주며 국내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푸이그는 MLB 86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 132홈런, 415타점, 441득점을 기록하며 실력과 경험 면에선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푸이그의 통제 불가능한 성격이 선수단 분위기에 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푸이그는 경기장에서 종종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 슬라이딩으로 세이프에 성공한 뒤 일어서지 않고 누워서 상대팀을 도발하거나, 홈런을 치고 과도한 세리모니를 하는 등 불문율을 무시해 빈축을 샀다. 또 감정을 절제하지 못해 툭하면 벤치 클리어링을 일으켜 사고뭉치 이미지가 강하게 각인됐다. 경기장 밖에서도 문제를 일으켰다.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체포되고, 가정폭력 혐의로 조사를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한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뒤 합의했다. 푸이그는 2019년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됐지만 어떤 팀도 그를 찾지 않았다. 푸이그는 올해에는 멕시칸리그에서 뛰었고, 최근 도미니칸 윈터리그에 합류했다. 올해 멕시칸리그에서 타율 0.312, 홈런 10개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키움은 지난해에도 푸이그와 접촉했지만 그는 MLB에 미련이 남아 거절했다. 하지만 올해는 MLB가 노사 합의 실패로 직장폐쇄에 들어가 협상이 불가능하고, 시즌 개막도 불투명해 한국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키움은 푸이그를 직접 살펴본 결과 과거와는 많이 달라진 모습에 믿음을 줬다고 설명했다. 푸이그의 에이전트는 최근 그의 정신적 문제가 약물 치료로 해결됐고, 성폭력 문제도 법적으로 모두 해결돼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고형욱 단장은 “현지에서 티타임 등을 통해 몇 차례 직접 대화를 나누면서 가정에 충실하고 인격적으로도 많이 성숙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선수가 큰 무대에 대한 도전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기량 외적으로도 선수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세 별 ‘새 별’…유럽 챔스서 같은 날 역사적 새 기록들

    세 별 ‘새 별’…유럽 챔스서 같은 날 역사적 새 기록들

    리버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6전 전승을 달성했다.리버풀은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최종 6차전에서 홈팀 AC밀란(이탈리아)을 2-1로 따돌렸다. 리버풀은 전반 29분 피카요 토모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6분 모하메드 살라의 동점골과 1-1로 팽팽하던 후반 10분 디보크 오리기가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미 조별리그 5승을 기록해 B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던 리버풀은 최종전까지 승리하며 6전 전승(승점 18·17득점 6실점)으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리버풀의 대단한 기록은 ‘죽음의 조’에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가치가 크다. 영국 BBC는 “리버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포르투(포르투갈), AC밀란 등의 강호들을 상대로 조별리그 내내 단 한 번도 흔들리지 않았다”면서 “토너먼트에서도 리버풀을 저지할 팀은 많지 않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포르투갈 원정 최종전에서 포르투를 3-1로 제압하고 승점 3을 보태 조 최하위에서 단박에 2위(2승 1무 3패·승점 7)로 뛰어올라 극적으로 16강 티켓을 따냈다. 후반에만 3명이 레드카드를 받는 치열한 싸움 끝에 앙투안 그리에즈만이 1골 1도움을 올렸고, 앙헬 코레아와 로드리고 데파울이 득점에 가세해 1승 2무 3패(승점 5)에 그친 포르투를 따돌렸다. A조의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도 홈에서 리오넬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가 각각 2골을 터뜨리며 4-1로 브뤼헤(벨기에)에 대승을 거두고 16강에 안착했다. 음바페가 전반 2분 선제골에 이어 5분 뒤 추가골까지 넣어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PSG는 메시가 전반 38분 음바페의 패스를 받아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브뤼헤가 1골을 만회한 후반 31분 페널티 쐐기골을 꽂았다. 이날 22세 352일째가 된 음바페는 30, 31호 골을 잇달아 터뜨려 메시(23세 131일)의 종전 기록을 깨고 대회 최연소로 30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메시도 개인 통산 757, 758호 골을 작성해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757골)를 넘어섰다. 조별리그 총 8개 조 가운데 절반을 마친 2021~22시즌 대회는 이로써 A조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PSG를 비롯해 B조 리버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C조 아약스(네덜란드), 스포르팅 CP(포르투갈), D조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인터 밀란(이탈리아) 등 8개 클럽이 16강 대진을 기다리게 됐다.
  • ‘골때리는 스파이더맨’ 손흥민, 2경기 연속 ‘킹’

    ‘골때리는 스파이더맨’ 손흥민, 2경기 연속 ‘킹’

    ‘손파이더맨’ 손흥민(29·토트넘)이 1골 1도움을 보태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특히 팀이 기록한 3골에 모두 관여해 두 경기 연속 ‘킹 오브 더 매치’에 뽑혔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15라운드 홈 경기(3-0승)에 선발로 출전, 2-0으로 앞선 후반 32분 쐐기포를 터뜨렸다. 올 시즌 리그 6호 골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 리그까지 포함하면 공식전 7번째 골. 또 지난 2일 브렌트퍼드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이다. 골을 넣은 뒤 손흥민은 루카스 모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함께 손가락에서 거미줄을 발사하는 흉내를 내는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두 경기 연속 펼쳤다. 이는 영화 스파이더맨 주연배우인 톰 홀랜드가 토트넘의 팬이고, “손흥민을 좋아한다”는 인터뷰를 한 게 계기가 됐는데, 브렌트퍼드전 직후 손흥민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홀랜드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노리치시티전을 마친 뒤 손흥민은 소셜미디어에 “약속했던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는 이게 마지막!! 또 승점 3을 따냈다. 레츠고 스퍼스”라는 글을 득점 사진과 함께 올렸다. 손흥민은 앞서 전반 10분에는 모라의 선제 결승골을 배달해 도움까지 기록했다. 지난 10월 초 애스턴빌라전 이후 약 두 달 만에 나온 리그 두 번째 도움. 유로파 콘퍼런스 리그까지 포함하면 세 번째다. 이로써 손흥민은 2021~22시즌 공식전에서 총 7골 3도움을 기록해 공격포인트 10개를 기록했다. 여기에다 손흥민은 후반 22분 다빈손 산체스가 넣은 토트넘의 두 번째 골에도 시발점 역할을 했다. 손흥민의 오른쪽 코너킥을 벤 데이비스가 머리로 받은 것이 상대 선수를 맞고 골 지역 안에 떨어졌고, 이를 산체스가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의 세 골에 직간접으로 모두 관여한 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은 최근 3연승을 포함해 4경기 무패(3승 1무)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리그 5위(승점 25)로 올라섰다. 특히 토트넘은 3연승 한 경기 모두에서 2골 이상의 다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EPL 공식 홈페이지에서 투표로 뽑는 최우수선수 격인 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2만 2596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78.8%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그는 브렌트퍼드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킹’의 자리에 올랐다. ‘풋볼 런던’은 “경기 내내 뭔가를 만들어내려고 노력했다”며 모라와 함께 손흥민에게 팀내 가장 높은 평점 9를 매겼다.
  • ‘손파이더맨’ 손흥민 1골1도움, 시즌 공격포인트 두 자릿 수 진입

    ‘손파이더맨’ 손흥민 1골1도움, 시즌 공격포인트 두 자릿 수 진입

    ‘손파이더맨’ 손흥민(29·토트넘)이 1골 1도움을 보태며 2021~22시즌 공격포인트를 두 자릿 수에 진입시켰다.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15라운드 홈 경기(3-0승)에 선발로 출전, 2-0으로 앞선 후반 32분 쐐기포를 터뜨렸다. 올 시즌 리그 6호골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까지 포함하면 공식전 7번째 골. 또 지난 2일 브렌트퍼드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이다. 골을 넣은 뒤 손흥민은 루카스 모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함께 손가락에서 거미줄을 발사하는 흉내를 내는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두 경기 연속 펼쳤다. 이는 영화 스파이더맨 주연배우인 톰 홀랜드가 토트넘의 팬이고, “손흥민을 좋아한다”는 인터뷰를 한 것이 계기가 됐는데, 브렌트퍼드전 직후 손흥민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홀랜드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이날 노리치시티전을 마친 뒤 손흥민은 소셜미디어에 “약속했던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는 이게 마지막!! 또 승점 3을 따냈다. 레츠고 스퍼스”라는 글을 득점 사진과 함께 올렸다. 손흥민은 앞서 전반 10분에는 루카스 모라의 선제 결승골을 배달해 도움까지 기록했다. 지난 10월 초 애스턴빌라전 이후 약 두 달 만에 나온 리그 두 번째 도움. 유로파 콘퍼런스리그까지 포함하면 세 번째다. 이로써 손흥민은 이번 2021~22시즌 공식전에서 총 7골 3도움을 기록해 공격포인트 10개를 돌파했다. 여기에다 손흥민은 후반 22분 다빈손 산체스가 넣은 토트넘의 두 번째 골에도 시발점 역할을 했다. 손흥민의 오른쪽 코너킥을 벤 데이비스가 머리로 받은 것이 상대 선수를 맞고 골 지역 안에 떨어졌고, 이를 산체스가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토트넘의 세 골에 직간접으로 모두 관여한 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은 최근 3연승을 포함해 4경기 무패(3승1무)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5위(승점 25)로 올라섰다. 특히 토트넘은 3연승한 경기 모두에서 2골 이상의 다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EPL 공식 홈페이지에서 투표로 뽑는 최우수선수 격인 ‘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2만 2596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78.8%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그는 브렌트퍼드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킹’의 자리에 올랐다. ‘풋볼런던’은 “경기 내내 뭔가를 만들어내려고 노력했다”며 모라와 함께 손흥민에게 팀내 가장 높은 평점 9를 매겼다.
  • 이승우, 수원FC 공식 입단 “처음 K리그 팬들 생각 각오 새로워”

    이승우, 수원FC 공식 입단 “처음 K리그 팬들 생각 각오 새로워”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으로 국가대표에서 활약한 이승우(23)가 K리그1 수원 FC에 입단했다. 수원은 3일 이승우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승우는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1군 진입에 실패한 뒤 2017년 8월 이탈리아 세리에A 엘라스 베로나로 이적했으나 2시즌 동안 정규리그 37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후 2019년에는 벨기에 주필러리그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했다가 올 2월 포르티모넨스(포르투갈)로 임대를 떠나는 등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이승우는 2017년 한국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전에서 ‘50m 질주’ 골로 차세대 한국 축구를 이끌 재원으로 평가받았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2019년 아시안컵에서는 국가대표로 뛰는 등 연령별 대표팀 기록을 합해 총 55경기에서 24골을 넣었다. 하지만 유럽 프로무대에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대표팀으로부터 부름을 받지 못했다. 이승우는 2019년 6월 이란과 평가전 이후 성인 대표팀에 포함되지 못했다. 수원이 고향인 이승우는 수원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에서 한국 팬들에게 인사하게 됐다. 수원은 “이승우의 다양한 경험과 젊은 패기를 앞세워 내년 시즌 확실한 공격축구를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우는 “수원FC를 통해 처음 K리그 팬들과 만날 생각에 각오가 새롭다”면서 “팀에 빠르게 적응해 내년 시즌 수원FC가 명문구단으로 올라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손흥민 득점포 시즌 5호…경기 최우수선수 선정

    손흥민 득점포 시즌 5호…경기 최우수선수 선정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29)이 5경기만에 시즌 5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터진 모든 골에 관여하며 팀의 2연승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날 경기의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 2021~22 EPL 14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 후반 20분 2-0 쐐기 골을 만들었다. 전반 12분 상대의 자책골로 연결된 크로스도 손흥민이 연결해 손흥민은 이날 직 ·간접적으로 팀의 모든 골을 만들어냈다. EPL에서 손흥민의 골은 10월 1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이후 다섯 경기만이다. EPL에서 넣은 골은 5호 골이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를 포함하면 6호 골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EPL에서 2연승을 달리며 리그 6위(승점 22)로 올라섰다. 콘테 감독은 부임 이후 2승 1무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전반 12분 세르히오 레길론에게 공을 받은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상대를 제치고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공은 브렌트퍼트의 세르히 카노스의 머리를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후반 20분 토트넘 레길론이 상대편 골대 왼쪽으로 몰고 갔고 반대편에서 쇄도해 들어오던 손흥민은 패스를 받아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위협적인 모습으로 그 동안의 조용했던 활약을 끝냈다. 코너킥 상황에서 좋은 볼 처리와 선제골을 이끈 크로스를 선보였고 쐐기골도 성공시켰다”며 팀내 최고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유로스포르트도 “손흥민은 경기 시작부터 승리를 결심한 것처럼 보였다”면서 역시 팀내 최고인 8점을 줬다. 손흥민은 후반 42분 스테번 베르흐바인과 교체해 들어왔다.
  • MLB 결국 직장폐쇄 결정… 김광현, 빅리그 잔류 암초

    첨예한 대립을 이어가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과 선수노조가 10개월의 협상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해 결국 모든 행정 업무가 중단됐다. MLB 선수노조와 사무국은 협상 마감 시한인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에서 새로운 노사단체협약(CBA) 체결을 위해 최종 협상에 나섰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7분 만에 결렬됐다. 이에 따라 MLB 구단주들은 만장일치로 직장 폐쇄를 의결했다. MLB에서 직장 폐쇄가 결정된 건 역대 네 번째다. 노사가 줄다리기를 한 주요 안건은 자유계약선수(FA) 규정과 ‘탱킹’(하위권 팀이 다음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상위 지명권을 얻기 위해 고의로 패배하는 행위) 방지다. 선수노조는 현재 FA 취득 기준을 ‘풀타임 6년’에서 5년으로 줄이자고 주장했지만, MLB 구단은 29세 6개월 또는 풀타임 6시즌을 고집했다. 직장 폐쇄는 FA 자격을 얻은 김광현(사진·33)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빅리그 잔류를 노리는 김광현이 직장 폐쇄로 FA 협상에 나설 수 없게 되면서 내년 시즌 준비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의 국내 복귀도 거론된다. 국내로 돌아오면 김광현은 SSG 랜더스의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 MLB 직장폐쇄 결정… 김광현, 빅리그 잔류 암초

    첨예한 대립을 이어가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과 선수노조가 10개월의 협상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해 결국 모든 행정 업무가 중단됐다. MLB 선수노조와 사무국은 협상 마감 시한인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에서 새로운 노사단체협약(CBA) 체결을 위해 최종 협상에 나섰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7분 만에 결렬됐다. 이에 따라 MLB 구단주들은 만장일치로 직장 폐쇄를 의결했다. MLB에서 직장 폐쇄가 결정된 건 역대 네 번째다. 노사가 줄다리기를 한 주요 안건은 자유계약선수(FA) 규정과 ‘탱킹’(하위권 팀이 다음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상위 지명권을 얻기 위해 고의로 패배하는 행위) 방지다. 선수노조는 현재 FA 취득 기준을 ‘풀타임 6년’에서 5년으로 줄이자고 주장했지만, MLB 구단은 29세 6개월 또는 풀타임 6시즌을 고집했다. 또 선수노조는 탱킹 전략으로 구단들이 FA 시장에서 돈을 쓰지 않고 선수들의 몸값에도 악영향을 준다고 주장하고 있다. 선수노조는 신인 드래프트 방법을 추첨 배분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합의가 불발되면서 메이저리그는 FA 협상을 비롯해 모든 행정 업무가 중단됐다. 상황이 길어지면 리그가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다만 내년 2월 1일 전까지 새 CBA를 체결하면 스프링캠프는 정상적으로 열린다. 직장 폐쇄는 FA 자격을 얻은 김광현(사진·33)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빅리그 잔류를 노리는 김광현이 직장 폐쇄로 FA 협상에 나설 수 없게 되면서 내년 시즌 준비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의 국내 복귀도 거론된다. 국내로 돌아오면 김광현은 SSG 랜더스의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 탬파베이 최지만 연봉 38억원 ‘재계약’

    탬파베이 최지만 연봉 38억원 ‘재계약’

    미국 프로야구(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1루수 최지만(30)이 내년 시즌에도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는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1일(한국시간) 최지만이 탬파베이와 내년 시즌 연봉 320만 달러(약 38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올 시즌 타율 0.229, 11홈런, 45타점을 기록했다.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면서 현지에서는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지난해보다 75만 달러가 오른 연봉에 합의했다. 최지만은 2020시즌을 마친 뒤 구단과 연봉 협상에서 합의하지 못하고 연봉 조정을 신청했다. 최지만은 245만 달러를 요구했고, 탬파베이는 185만 달러를 제시했다. 당시 메이저리그 연봉조정위원회는 최지만의 손을 들었다. MLB는 직장 폐쇄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16년 구단과 선수노조가 체결한 단체협약(CBA)이 현지시간 1일 오후 11시 59분에 종료되는데, 이때까지 새로운 CBA를 체결하지 못하면 구단들은 직장 폐쇄 조처에 들어간다. 이렇게 되면 FA 협상 등 MLB의 모든 행정 업무가 중단된다. 또 선수들은 이 기간 구단 시설을 이용하는 게 금지된다. 내년 1월까지 장기화하면 스프링캠프 일정과 정규 시즌 일정도 미뤄질 수 있다.
  • “우리 우선순위는 최재훈이었다” 정민철 단장이 밝힌 최재훈 계약

    “우리 우선순위는 최재훈이었다” 정민철 단장이 밝힌 최재훈 계약

    한화 이글스가 빠르게 최재훈을 붙잡으며 집안 단속에 성공했다. 정민철 단장은 “우선순위가 최재훈이었다”면서 발 빠르게 계약을 맺을 수 있던 이유를 밝혔다. 한화는 지난 27일 올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최재훈과 5년 최대 54억원(계약금 16억원, 연봉 33억원, 옵션 최대 5억원)에 계약했다. FA 등급제상 B등급이지만 대체 불가한 특급 자원에게 아낌없는 투자로 선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재훈은 특이하게 5년 계약을 맺었다. 기존 4년 계약의 틀과 6년 이상 장기계약 사이에서 등장한 낯선 계약기간이다. 정 단장은 “우리 팀 다른 포수진의 성장기간을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라며 “최재훈이 중심을 잡아주면서 9명 정도 되는 포수들이 성장하는 시간을 5년이라고 설정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정 단장은 “우리는 우선순위가 최재훈이어서 최재훈에 집중해 계약 사이즈를 설정한 것”이라며 “최재훈이 우선순위였고 로열티를 확인했고 서로 공감대가 일치해 빠르게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최재훈 역시 한화에 와서 5년간 타율 0.277 15홈런 153타점 장타율 0.356 출루율 0.376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포수로 성장한 만큼 애정이 남달랐다. 최재훈은 “우리 팀 젊은 투수들 성장하는 것이 나의 성장”이라며 투수들과 깐부 맺은 사이임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가장 우선 과제인 집토끼 단속에 성공한 만큼 한화가 외부 FA 시장에 뛰어들지도 관심이다. 시즌 내내 주전 외야수를 찾지 못한 한화이기에 여러 특급 외야수가 풀린 FA 시장에서 큰 손으로 활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정 단장은 FA 외야수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영입한다 아니다라는 말 대신 고민을 드러냈다. 정 단장은 “주위에서 우리 뎁스를 보고 판단하시는 영역이라 옳다 그르다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라면서 “우리도 분위기를 타고 계약할 수 있는 건 절대 아니고 내부 계획도 있고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정 단장의 고민은 한화의 장기적인 계획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리빌딩을 선언한 한화로서는 당장의 성적보다는 장기적으로 구단의 방향성에 따라 선수를 키워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정 단장은 “인내를 가지고 플랜을 유지해서 지속 가능한 강팀으로 거듭나는 경우가 많다”면서 “우리가 과연 사이즈가 큰 선수를 설정해서 내년에 어떤 퍼포먼스를 보일까도 고민을 안 할 수 없다”는 말로 깊은 고민을 드러냈다.
  • B등급이던 ‘특급 포수’ 최재훈 FA 1호 계약 체결 ‘5년 54억원’

    B등급이던 ‘특급 포수’ 최재훈 FA 1호 계약 체결 ‘5년 54억원’

    자유계약선수(FA) 대어들이 대거 쏟아져나온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1호 계약이 나왔다. 주인공은 한화 이글스의 안방마님 최재훈(31). 한화는 27일 “최재훈과 5년 총액 최대 54억원(계약금 16억원, 연봉 33억원, 옵션 최대 5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FA 등급제 규정에 따라 B등급으로 분류됐지만 대체 불가인 특급 포수였던 만큼 적지 않은 규모의 계약이었다. 한화는 “주전포수로서 팀 내 입지와 영향력을 고려, 반드시 필요한 선수라는 판단으로 발 빠르게 내부 FA 최재훈과 협상해 계약을 이끌어냈다”면서 “팀에 대한 애정이 깊은 최재훈 역시 계약서에 사인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최재훈은 2017년 4월 두산 베어스와 한화의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신경현의 은퇴 이후 주전 안방마님이 필요했던 한화는 최재훈 영입을 통해 고민을 한방에 해결했다. 이적 후 5시즌 통산 타율 0.277 15홈런 153타점 장타율 0.356 출루율 0.376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타율 0.301로 데뷔 첫 3할 타율을 달성했고 이번 시즌에는 출루율 0.405로 공격 면에서도 팀에 큰 보탬이 됐다. 특히 올해 한화의 고민이던 2번 타자 역할을 제대로 했다. 체력 소모가 큰 포수가 2번으로 올라가 고전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최재훈은 2번 타순에서 타율 0.291 6홈런 39타점으로 활약하며 맞는 옷을 입은 듯 펄펄 날았다.발 빠르게 최재훈을 잡은 정민철 단장은 “최재훈은 젊어진 팀이 성장해 나가는 데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우리의 핵심 선수라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자신이 가진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젊은 선수들과 함께 팀 성장을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재훈은 계약 후 “좋은 조건을 제시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처음 트레이드됐을때 향후 10년은 뛰겠다고 팬들게 말씀드린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 팀의 도약을 위해 미력하나마 힘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민철 단장님의 ‘최재훈은 우리 선수다, 절대 내줄 수 없다’는 인터뷰로 저의 소속감과 믿음에 확신을 가지게 됐다. 팀에서 저에게 원하는 역할을 인지하고 있다. 한화가 강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 잘 봤제 ‘1부 클라쓰’… 대구, FA컵 두 번째 우승 보인다

    잘 봤제 ‘1부 클라쓰’… 대구, FA컵 두 번째 우승 보인다

    대구 FC가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에 한 걸음 먼저 다가갔다. 대구는 24일 오후 8시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FA컵 결승 1차전에서 전남을 1-0으로 누르고 첫 승을 가져갔다.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대구는 다음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컵을 가져올 수 있다. FA컵 사상 첫 2부리그 우승을 노린 전남은 2차전에서 2점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우승을 바라 볼 수 있게 됐다.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지는 FA컵 결승 2차전은 다음달 11일 낮 12시 30분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다. 최종 우승자는 1, 2차전 득점을 계산해 가려진다. 대구는 이날 승리로 2018년 이후 3년만에 구단 통산 두 번째 FA컵 우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전남은 경기 시작과 함께 공격수 발로텔리를 앞세워 의욕적으로 공격에 나섰으나 의미있는 슈팅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 13분 대구 에드가가 찬 공이 골문 위로 지나갔고, 17분 전남 김현욱의 왼발 슈팅도 골키퍼 최영은의 선방에 막혔다. 결승골이 된 첫 골은 전반 23분 페널티킥으로 나왔다. 전남 김태현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슛을 시도하려는 세징야를 태클로 저지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대구 라마스는 골키퍼 오른쪽으로 침착하게 공을 차 넣어 골로 연결했다. 전남은 계속해서 동점의 기회를 노렸다. 전반 35분 사무엘의 패스를 받은 김태현이 중앙으로 몰고가 다시 발로텔리에게 패스했고, 이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대를 빗나가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전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박희성을 투입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며 동점을 노렸다. 전남은 후반 25분 발로텔리의 패스를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이종호가 그대로 받아 논스톱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최영은의 선방에 막혀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남은 계속해서 대구의 골문을 두드리며 골을 시도했지만 끝내 득점을 하지 못해 승리를 내줬다. FA컵 우승팀은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이 주어진다. K리그1 1~3위까지 ACL 출전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3위를 기록중인 대구는 출전권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다. K리그2 준플레이오프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패해 1부리그 승격이 좌절된 전남은 ALC 출전권을 위해서라도 2차전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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