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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적으로 입증된 ‘싱글로 살면 좋은 이유’ 3가지

    과학적으로 입증된 ‘싱글로 살면 좋은 이유’ 3가지

    싱글이 외롭고 안쓰럽다는 인식은 편견이다? 미국의 인터넷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지난 주말 밸런타인데이(14일)를 맞아 싱글에 관한 편견을 깨기에 앞장 서고 있는 ‘싱글리즘’의 저자이자 심리학자인 벨라 드파울로 UC 샌타바버라 교수의 주장과 함께 ‘과학적으로 입증된 싱글이 좋은 이유’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각종 연구에서 싱글이 기혼자보다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더 건강하다고 나타나는 데, 다음은 이 중 수긍할 만한 3가지 이유를 나열한 것이다. 첫째, 심장 건강에 좋다. 2006년 7월 5일 자로 게재된 ‘결혼과 가족 저널’(Journal of Marriage and Family)에 따르면 8년간 중년남녀 90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상태를 분석한 결과,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가장 낮은 사람은 한번도 결혼한 적이 없는 사람들로 확인됐다. 이 기간 중 계속 싱글이었거나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던 사람들 사이에는 그 차이가 크지 않았지만, 재혼이나 이혼, 사별한 사람들은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현저하게 높았다고 한다. 둘째, 날씬한 몸매를 유지한다. 18~64세 남녀 1만 3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싱글들은 기혼자나 이혼한 경력이 있는 사람보다 운동량이 더 많았다. 나이가 많든 적든 상관없이 마찬가지 결과를 보였다. 이는 싱글이 기혼자보다 본인의 외모를 신경 쓰거나, 자녀가 없기 때문에 자신 만의 시간을 가질 여유가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4년간 호주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시행한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이들의 일상 활동량은 결혼을 기점으로 현저히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연구 결과는 2003년 ‘미국 예방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Preventative Medicine)과 2004년 ‘결혼과 가족저널’(Journal of Marriage and Family), 2010년 ‘신체활동과 건강저널’에 실렸다. 셋째, 사회적 관계가 강해진다. 많은 사람들이 주위에 결혼한 친구들과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드파울로 교수는 “실제로 여러 연구를 통해 기혼자는 싱글보다 친구나 가족, 이웃들과의 관계에 소원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한다. 이는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함께 사는 동거 커플들도 마찬가지다. 사람은 결혼하면 자신의 형제자매와 연락이 뜸해지는 것도 관련 연구로 밝혀졌다. 결혼과 동거는 사랑과 관심이 오직 한 사람에게만 집중되는 것을 의미하지만, 싱글은 친구나 형제자매, 부모와 감정적으로 더 많이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결과는 2004년과 2012년 ‘결혼과 가족저널’(Journal of Marriage and Family)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글로벌 시대] 새로 만들어진 미국의 농업법/배종하 주베트남FAO대표

    [글로벌 시대] 새로 만들어진 미국의 농업법/배종하 주베트남FAO대표

    지난 7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014년 농업법(Farm Bill)에 서명하였다. 이로써 향후 5년 동안의 미국 농업정책의 골간이 확정되었다. 미국의 농업법은 5년마다 만들어지는데 사실 법이라기보다는 주요한 정책을 법의 형식을 빌려서 담아 놓은 것이다. 농업장관은 의회가 만든 농업법을 잘 집행하면 되는 셈이니 정책에 관한 한 크게 고민할 필요가 없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 장관이 재량을 발휘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큰 정책 방향과 수단은 농업법에서 다 정해진다. 이처럼 농업법을 보면 향후 미국 농업정책 방향을 알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다. 겉으로 드러난,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의 농업은 세계 최고다. 세계에서 제일 많은 농산물을 생산하고 수출하는 국가다. 그러나 개발도상국에 비해 임금이 비싸고 농가들의 소득이 높기 때문에 정부의 보조가 없으면 국제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 이러한 미국의 보조금은 그동안 많은 국가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았으며 미국 농업의 아킬레스 건이라 할 수 있다. 미국 내부에서도 다른 산업과 차별되게 유독 농업에만 주는 보조금에 대해서 개혁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했다. 농업법이 만들어질 때마다 이런 주장들이 많았지만 막상 입법 단계에서는 정치사회적 논리가 경제논리에 앞서 기존의 법을 답습하는 결과를 초래해 왔다. 이번 농업법도 많은 논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보조금 체제를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개혁 주장이 힘을 얻는 듯했으나 금년 말 있을 중간선거와 농민들의 목소리에 밀려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농업법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저소득층의 식비를 지원하는 푸드스탬프(food stamp)와 생산농가들에 대한 지원이다. 쿠폰을 나누어줘 식품을 구입하게 하는 푸드스탬프는 저소득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게 사실이지만 수급대상자가 지난 15년 동안 세 배나 늘었고 행정비용이 과다할 뿐만 아니라 현금으로 할인해 쓰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농가 지원에 대한 비판은 더욱 거세다. 무엇보다도 지원이 대농에게 치우쳐 있다는 것이다. 상위 10%의 농가가 전체 보조금의 75%를 독식하고 있다. 보조금을 받는 사람 중에는 석유재벌 데이비슨 록펠러, 전 대통령 지미 카터, 유명한 가수 브루스 스프링스틴도 포함돼 있다. 수년 전 우리나라에서도 고위공무원을 비롯, 부당한 사람들이 쌀직불금을 받았다고 시끄러웠던 적이 있는데 미국은 우리보다 더한 셈이다. 이번 농업법의 가장 큰 특색은 위험부담이 큰 농업의 특성을 감안해 경영을 안정시키기 위해 농작물보험에 대한 지원을 많이 늘렸는데 이 또한 농가보다 보험회사를 살찌우는 제도이며 상위 농가들이 엄청난 혜택을 받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어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이제 2014년 농업법은 곧 시행될 것이다. 많은 비판도 있지만 입법 과정을 보노라면 미국이 산업으로써 농업을 어떻게 보고 있으며 농업에 대한 국민 정서는 어떠한지를 엿볼 수 있다. 경제적인 잣대로는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경제적으로 따질 수 없는 농업의 가치가 고려된 것은 분명하다. 그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찾기는 어렵겠지만 우리보다는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나쁜 점은 줄여야겠지만 우리 정책입안자들이 생각해야 할 점도 있다.
  • 이집트서 폭탄테러… 한국인 최소 3명 사망

    이집트서 폭탄테러… 한국인 최소 3명 사망

    이집트 시나이반도의 이스라엘 진입 타바 국경에서 16일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해 현지 여행 중이던 한국인 3명이 숨졌다.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AFP 등에 따르면 이집트 현지 보안당국은 이날 이집트 시나이반도 이스라엘 국경 인근에서 버스를 겨냥한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해 한국인 3명을 비롯해 이집트 버스기사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들 부상자는 인근 샤름 엘 셰이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정부는 “현재까지 한국인 3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해 사상자 규모는 다소 차이가 있다. 한편 아직까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단체가 나타나지 않아 한국인을 겨냥한 테러인지는 분명치 않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이날 버스에는 모세가 십계명을 받았다는 이집트의 시나이산 등 성지순례에 나선 충북 진천의 중앙교회 김동환 목사 등 31명을 포함해 최소 34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 목사 등은 지난 10일 교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터키, 이집트, 이스라엘 3개국으로 성지순례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성지순례는 10박 11일로 오는 20일 한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폭탄은 이들이 이집트 국경에서 출입국 심사를 받는 과정에서 차량 앞쪽에서 터졌다. 폭탄테러를 당한 이광표 장로는 서울신문 기자와의 통화에서 “국경에서 버스가 선 상태에서 폭탄이 터지는 사고를 당했고 너무 경황이 없어 이집트 어딘지조차 모르는 상황”이라면서 “현재 통역이 안 돼 곤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집트의 한 여행사 관계자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현지 이집트 여행사가 시나이반도 관광을 주선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번 폭탄테러가 발생한 지역은 시나이반도 동북부의 관광지인 타바 인근으로 이스라엘 국경에서 가까운 곳이다. 현지 보안 관계자들은 무장 세력이 버스를 겨냥해 폭탄 공격을 가했거나 도로에 폭탄을 매설해 터뜨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사고 버스 내부에 폭탄이 설치돼 있었으며 이스라엘 관광객도 탑승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사고 직후 ‘한국인 사망 이집트 폭탄테러’ 대책반을 구성하고 긴급히 움직이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지 대사관을 통해 이집트 당국과 함께 테러 상황을 파악 중이며 한국인 사망자들이 다수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현지 영사와 본부직원 등 3명을 테러 현장인 국경지대의 타바시에 급파했다. 정부 관계자는 “성지순례에 나선 우리 국민들이 탄 버스가 피해를 입었다”면서도 이번 테러가 한국인을 겨냥했을 가능성에 대해 “현재는 예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혀 한번 내밀었다가 그만…美 여군 사진 파문

    혀 한번 내밀었다가 그만…美 여군 사진 파문

    미국 공군의 간부급 여군이 전쟁 희생자들을 상징하는 송고한 조형물 앞에서 그만 혀를 내밀고 야한 사진을 촬영했다가 파면될 위기에 처했다고 미 언론들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에 소재한 페어차일드 (Fairchild) 공군기지 92 보안대 소속인 체리시 베이어 여군 중사는 3년 전 어느 장소에서 미군을 상징하는 그림이 있는 조형물에서 야하게 혀를 내민 사진을 촬영했다. 하지만 베이어가 최근 이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에 올리자마자 엄청난 비난들이 휘몰아치고 말았다. 해당 사진은 다름 아닌 미군 전쟁 포로나 실종자들의 희생을 기리는 포스터인데 이 포스터에서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다른 군인들의 항의가 빗발친 것. 미군들은 이러한 사진에 대해 “너무 화가 나고 역겨운 행동”이라며 “어떻게 유니폼을 입은 군인이 이러한 행동을 할 수 있느냐”며 분개했다. 파문이 확대하자 해당 공군기지의 제임스 코디 준위는 성명을 내고 “우리는 희생한 전쟁 포로나 실종자들에게 최대한의 경의를 표해야 한다. 이러한 무례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실망한다”며 “구체적인 사항을 조사중이며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어 중사는 언론들의 인터뷰 요청을 피했으며 소셜 미디어에 올린 사진들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사진=미군 희생 조형물 앞에서 혀를 내밀고 있는 베이어 중사 (페이스북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벵거는 실패 전문가” 무리뉴 독설에 英 팬들 들썩

    “벵거는 실패 전문가” 무리뉴 독설에 英 팬들 들썩

    “내가 실패를 두려워한다고? 벵거는 실패 전문가다.” 최근 언론을 통해 연이어 맨시티의 페예그리니 감독과 설전을 벌였던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EPL 컴백 후 원만한 관계를 이어오던 벵거 감독에게 ‘실패 전문가(Specialist in failure)’라는 강도 높은 독설을 날려 영국 현지 팬들 사이에 설전이 벌어졌다. 이번 그의 발언은 첼시 감독으로 돌아온 뒤부터 수차례 벵거 감독을 치켜세우는 발언을 했던 무리뉴 감독임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움으로 다가온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 감독 복귀 전, ‘퍼거슨 전 감독이 떠났지만 EPL엔 여전히 벵거가 있다’라거나, 최근 벵거 감독의 재계약에 관해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고 해도 벵거는 최고의 감독이며 재계약할 자격이 있다”라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그럼 이번 그의 발언은 어떤 과정에서 나온 것일까. 이번 그의 발언을 보도한 데일리메일의 기사에 의하면 그 발단은 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이는 아스널에 대해 무리뉴 감독이 “이번 시즌에도 아스널이 우승을 하지 못한다면, 더 이상 변명거리가 없을 것이다. 그들의 감독은 8년간 팀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한 것에서 시작됐다. 벵거 감독은 이 코멘트에 대해 직접 반응하는 대신, 최근 첼시가 EPL 위에 올라섰음에도 수차례 무리뉴 감독이 ‘첼시는 우승을 노리지 않는다. 4위가 목표다’라는 발언을 하는 것에 대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그것은 (우승) 실패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다.”라고 답한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의 ‘실패 전문가’라는 발언은 위 발언을 들은 무리뉴 감독의 반응에서 나왔다. 무리뉴 감독은 “내가 실패를 두려워한다고? 벵거는 실패 전문가다. 내가 아니다. 만일 누가 그의 말이 맞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내가 실패를 별로 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이어 “실제로 그는 실패의 전문가다, 8년동안 트로피가 없는 것은 실패이기 때문이다. 만일 내가 첼시에서 그랬다면, 내가 직접 떠나고 런던에 돌아오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나는 축구에서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장에서 해당 기사를 기재한 데일리메일의 기자는 “수년동안 가져본 기자회견 중 가장 감정적으로 격한 기자회견이었다”는 코멘트를 남겼으며, 이 인터뷰가 게재된 직후, 현지 매체 웹사이트 상에 약 1,000건의 댓글이 달리며 벵거 감독 또는 아스널의 팬들과 무리뉴 감독, 첼시의 팬들 사이에 설전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을 통해 팬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무례한 발언이다”라거나 “무리뉴 감독의 말도 일리가 있지만, 벵거 감독은 무리뉴에겐 없는 클래스가 있다”, “만약 무리뉴 감독과 같은 기간 같은 돈을 쓰고도 벵거가 실패했다면, 그걸 실패라고 해야할 것”이라는 등 무리뉴 감독의 발언이 다소 심했다는 반응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남북 “이산상봉 예정대로…상호 비방·중상 중단”

    남북 “이산상봉 예정대로…상호 비방·중상 중단”

    남북이 14일 판문점 우리 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재개된 2차 고위급 접촉을 통해 ‘20~25일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기로 확정했다. 남북이 24일 시작되는 키리졸브 한·미 연합훈련과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연계하지 않기로 동의함에 따라 남북 관계 진전을 향한 ‘출구 찾기’가 본격 모색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북은 2007년 이후 7년 만에 열린 이번 고위 당국자 간 접촉에서 예정된 이산가족 상봉 진행뿐만 아니라 상호 비방·중상 중단과 후속 고위급 접촉 개최 등 총 3개항에 합의했다. 청와대는 15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이번 고위급 접촉과 합의 사항을 평가하고 향후 대처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남측 수석대표인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통일부 브리핑을 통해 “고위급 접촉을 통해 이산가족 상봉 문제 등 남북 간 주요 관심사에 대해 격의 없이 의견을 교환했다”며 “‘신뢰에 기초한 남북 관계 발전’의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밝혔다. 김 1차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어떠한 조건도 붙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우리 정부의 발표 시간에 맞춰 “쌍방이 북남 관계를 개선해 민족적 단합과 평화번영, 자주통일의 새 전기를 열어 나갈 의지를 확인하고 북과 남 사이에 제기되는 여러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협의해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고 신속히 보도하며 보도문 전문을 공개했다. 김 1차장은 이번 두 차례 접촉을 통해 북한이 우리 정부의 대북 기조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의 기본 취지에 대한 이해를 표했다고 공개해 남북 간 상호 신뢰 구축을 위한 후속 조치들이 시행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우선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와 생사 확인’이 거론된다. 금강산 관광 중단 및 천안함 폭침 등에 따른 남측의 5·24 대북제재 문제도 상호 의제로 협의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靑 NSC·北 국방위’ 후속 대화채널 사실상 구축

    남북이 14일 고위급 접촉을 통해 후속 대화에 합의하면서 앞으로 청와대가 대북 관계의 전면에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우리 측 수석대표는 이례적으로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이 맡았다. 김 1차장이 북한과의 후속 접촉을 합의한 주체인 만큼 후속 접촉도 그가 나설 가능성이 크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원동연 노동당 통일전선부 제1부부장을 수석대표로 한 이번 고위급 접촉 대표단을 북한 헌법상 최고 권력기구인 ‘국방위원회’ 대표단이라고 밝혀 남북이 사실상 최고위급 수준의 대화 채널을 구축하게 된 셈이다. 이는 남북이 기존 대화 채널인 ‘통통라인’(통일부-통일전선부) 외에 별도의 대화 루트를 확보해야 할 필요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경색된 남북 관계를 큰 틀에서 전환시킬 모멘텀은 최고권력자의 결단에서 나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번 고위급 접촉의 합의 도출 자체가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수렴청정’ 성격이 짙다는 평가다. 이 같은 ‘톱다운’ 방식의 남북 대화 프로세스가 일회성 성격의 ‘단막극’으로 끝날지, 향후 연속극으로 정례화될지 현 단계에서는 미지수라는 게 청와대의 입장이다. 그럼에도 박 대통령이 NSC 사무처 부활 등 조직 자체를 상설화한 만큼 대북 정책과 남북 관계는 NSC가 주도하고 통일부는 실무·보조적 역할로 위축될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다. 이에 따라 북한에서 부총리급인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의 카운터파트로 청와대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이 부상할 수도 있다. 남북 관계에서 이른바 ‘김양건-원동연’라인 대 청와대 ‘김장수-김규현’ 라인의 대진표가 새로 짜이는 셈이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바다 지킨 영웅들에 보은 기회 왔다

    바다 지킨 영웅들에 보은 기회 왔다

    전사·순직한 해군 장병들의 유자녀를 지원하는 ‘바다사랑 해군 장학재단’이 14일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에서 발족했다. 이 장학재단은 해양 수호를 위해 헌신하다 전사·순직한 해군 유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김태우 동국대 석좌교수 등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해군발전자문위원회는 지난해 2월부터 장학재단 설립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모금 운동을 벌여 지난해 말 재단 설립 최소 금액인 3억원을 마련했다. 엄현성 해군참모차장이 재단이사장을 맡고 참모부서장들이 이사회 임원 및 감사를 맡았다. 재단은 장학기금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목표액을 30억원으로 정하고 기금 유치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이 주관한 이날 설립행사에는 재단설립 추진위원과 100만원 이상 고액기부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황 총장은 “장학재단 설립으로 전사·순직 장병 유자녀들이 마음 놓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조국의 바다를 지켜낸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유족들의 아픔을 따뜻하게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금융권 ‘상생행보’

    금융권 ‘상생행보’

    농협·지방은행 등 금융권이 각종 지역사회 지원 사업을 통해 주민들과 ‘상생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농협중앙회 울산지역본부는 14일 울산시청에서 다음 달 준공되는 문수야구장에 설치할 조형물 기부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조형물 ‘Base family’(야구가족)는 농협에서 4억 2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길이 18m, 폭 3m, 높이 6m 규모로 제작했다. 가족이 야구장을 찾는 모습으로 만들어진 조형물은 경기장 주 출입구에 설치된다. 농협중앙회 울산지역본부는 최근 5년간 건물 지원, 문화체육 지원, 장학사업 등에 386억원을 기부했다. 경남은행도 문수야구장에 설치할 가로 27m, 세로 9.4m 규모의 대형 전광판(14억 5100만원)을 제작해 기부할 예정이다. 경남은행은 2009년 태화강 십리대밭교(54억원, 길이 125m·너비 4m) 건설을 비롯해 2012년 KTX 울산역사 앞 고래조형물(사업비 20억원, 길이 34.5m·높이 12.3m) 설치, 지난해 울산 둘레길 책자(사업비 1억 3000만원) 발간 등 모두 150억원 규모의 지역사회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광주은행도 기름 유출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과 관련 업체들을 지원하려고 긴급 유동성 자금 신규지원 150억원과 기존 대출금 만기 연장 150억원 등 모두 300억원의 특별자금을 마련했다. 이 자금은 피해복구와 결제대금 미회수로 인한 유동성 관리 자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출금 만기가 도래하는 피해 업체에 기한연기 취급 기준을 예외 적용해 상환금액 없이 만기를 연장해 주기로 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오바마 순방전 한·일 관계 개선해야… 美도 물밑작업”

    “오바마 순방전 한·일 관계 개선해야… 美도 물밑작업”

    미국이 한국과 일본의 관계 개선을 적극 압박하고 나섰다.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이 13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4월 아시아 순방 이전에 한·일 간 관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해 오바마 순방을 한·일 관계 정상화의 계기로 삼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아시아·중동지역 순방의 첫 일정으로 이날 한국을 방문한 케리 장관은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일본이 역사를 극복하고 양국 관계를 진전시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한국과 일본 모두 미국의 동맹국이기에 역사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미국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참배) 판단에 대해서는 (미·일 간) 이견이 있다”고 비판했다. 케리 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4월 한국과 일본 순방 시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중재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미국 대통령이 중재할 만큼 그렇게 악화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오마바 대통령 순방 전까지 우리가 물밑 작업을 통해 해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당초 2박 3일간 일본만 방문하려다 한국의 강력한 요청으로 양국 모두를 방문하게 됐다는 점에서 미국이 한·일 양국에 강한 관계 개선의 압박을 가할 것이라는 관측을 뒷받침하는 셈이다. 그는 현재 박근혜 대통령, 윤 장관, 대니얼 러셀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과 함께 이 부분을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말해 미국의 적극적인 중재 활동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4월 아시아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일본의 갈등을 해소해야 한다는 미국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드러낸 대목이다. 케리 장관은 역사 문제로 첨예하게 갈등하고 있는 한·일 양국을 겨냥한 듯 “과거보다는 현재가 더 중요하다”, “현재 가장 시급한 문제는 (동북아) 안보이며 많은 사람의 목숨이 걸려 있는 안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일본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아베 총리를 겨냥해 “일본 지도부의 역사 퇴행적인 언행이 양국 간의 신뢰 구축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주변국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일본의 진정성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의 무라야마 담화 계승 등 역사 인식에 대한 명시적인 액션이 없는 상황에서 한·일 정상회담은 어렵다는 상황 인식을 다시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윤 장관은 일본과 북한의 비밀 접촉설을 묻는 질문에는 “일본 정부가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한·미·일 3국의 북핵 협조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케리 장관은 북한의 핵 보유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북한은 아직 (비핵화 관련) 의무를 완수하거나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위한 협상 준비가 안 돼 있다”면서 “미국은 북한을 핵으로 무장한 국가로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확인했다. 윤 장관은 북한 체제가 매우 유동적이고 불안정하다는 점을 적시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권력을 장악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어느 정도로 김정은 정권이 체제 유지의 내구력을 갖고 있는지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독도 질문받은 케리 “어떤 섬이라 물었죠”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은 13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찾아 즉석에서 ‘떡볶이’를 먹으며 한국과의 스킨십을 과시했다. 케리 장관은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면담한 뒤 인근 통인시장을 10여분간 둘러봤다. 케리 장관은 성김 주한 미국대사의 안내를 받아 떡볶이를 판매하는 시장 상인에게 ‘헬로’라고 인사했고, 통인시장의 명물인 ‘기름 떡볶이’를 맛봤다. 떡볶이 값 6000원은 성김 대사가 냈다. 떡볶이 접시를 받아 든 그는 몇 점을 입에 넣더니 크게 웃으며 “베리 굿”과 “땡큐”를 연발했다. 이날 저녁 8시 30분에 시작된 한·미 외교장관 공동 기자회견에서 케리 장관은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가 미·일 방위조약의 대상에 포함된다는 게 미국 입장인데 독도는 한·미 상호방위조약의 대상에 포함되는 지역이냐”는 질문에 답변을 피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과 척 헤이글 국방부 장관의 (센카쿠가 미·일 방위조약 대상이라는) 생각에 동의한다”고 밝혔을 뿐 독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케리 장관은 독도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답변해 줄 것을 재차 요구받자 얼굴을 붉히며 “어떤 섬이라고 물었죠”라며 “그 질문에 대해서는 이미 답변을 드렸다”고 더 이상의 언급 자체를 회피했다. 한·미동맹의 근간이 되는 조약인 한·미 상호방위조약 제3조는 ‘한·미 양국은 당사국의 행정 지배하에 있는 영토를 위협하는 태평양지역에서의 무력공격을 자국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간주하고 공동으로 행동한다’고 미국의 방위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미국은 그동안 센카쿠열도에 대해서는 미·일 방위조약 대상에 포함된다는 공식 입장을 표명해 왔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박 대통령의 통일 대박론과 관련, “케리 장관이 통일 대박론을 통해 논의의 중요성을 부각시킨 것이 시의적절했다면서 미국은 한반도의 통일을 지지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케리 장관도 “(통일이) 경제적으로 대박이라는 부분에 대해 매우 환영한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朴대통령 “통일 한국 핵무기 보유 않을 것” 케리 “한·미훈련-이산상봉 결부 옳지 않아”

    朴대통령 “통일 한국 핵무기 보유 않을 것” 케리 “한·미훈련-이산상봉 결부 옳지 않아”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통일 한국은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고 역내 평화 및 번영 증진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반도 상황에 대해 “앞으로의 시기가 매우 중요하며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 “한·미 간 대북공조가 잘 유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과 케리 장관의 만남은 지난해 4월과 10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박 대통령은 전날 개최된 남북 고위급 접촉에 대해 “우리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시작으로 남북 간 신뢰를 쌓아갈 것을 강조하고 북한의 비핵화 결단을 촉구했다”며 “북한이 비핵화의 확실한 의지와 실질적 행동을 보여 준다면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케리 장관에게 설명했다. 케리 장관은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고 긴장도 많이 고조되고 있다. 역사 문제라든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저희가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관계를 굳건하게 가져가야 할 중요한 시점이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인 모두가 (한국과의) 굉장히 중요한 동맹이 매우 ‘이센셜’(essential·극히 중요한)하고 중심적이라고 믿고 있는 것을 알고 계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과 케리 장관의 면담은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6시 15분까지 예정됐지만 예정 시간을 55분이나 넘겨 오후 7시 10분에 종료됐다. 박 대통령은 케리 장관을 5분여간 배웅하며 청와대 본관 현관에서도 대화를 나눴다. 박 대통령과 케리 장관이 한·일 갈등에 대해 깊은 얘기를 나눈 것으로 관측됐지만 청와대는 관련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케리 장관은 이날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한·미는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 평화로운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이유로 한·미 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이산가족 상봉과 같은 인도주의적 이슈를 다른 문제와 결부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합법적으로 이 두 가지를 연계시킬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버터’로 헤어스타일 완성하는 에디오피아 부족

    ‘버터’로 헤어스타일 완성하는 에디오피아 부족

    헤어스타일의 완성은 바로 ‘버터’? 에디오피아의 부족들 사이에서는 버터는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완성하기 위해 필수적인 재료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며 에디오피아의 어파(Afar)와 해머(Hamer) 부족 사이에서 버터를 활용한 헤어스타일이 유행이며 다양한 풍습에서도 사용된다고 밝혔다. 먼저 어파 부족에서는 둥근 곱슬머리 모양을 ‘아스다고’(Asdago)라고 불리우는데 이 헤어스타일은 머리 위에 약간의 재가 뿌려져 있는 듯하며 햇볕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할 수 있다고 믿는다. 버터를 이용한 또다른 헤어스타일에는 ‘데이타’(Dayta)가 있으며 이 스타일은 곱슬머리를 유지하는 수단으로 사용되며 막대를 사용하여 스타일을 만든다. 에디오피아 어와쉬 밸리의 고대 유목 민족인 ‘카라우’(Karrayyu) 부족 또한 음식재료를 이용한 헤어 스타일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결혼식을 올린 신랑은 이른 아침이 되면 아프리카식의 헤어 커트 ‘컨푸라’(Gunfura)에 구멍을 내고 그 위에 버터를 올리고 하루를 보낸다. 그 버터가 녹아 머리에서 부터 목으로 흘러 내릴때 까지. 카라우 부족에서는 여자들도 버터를 이용한 헤어 스타일을 선호하는데 그들의 가족들이 버터를 바른 머리 위에 침을 뱉어 주는 것이 축복을 빌어주는 행위이다. 붉은 황토를 섞은 버터에게 엄청난 효과가 있다고 믿는 ‘해머’(Hamer)부족은 결혼식을 마친 신부에게 버터와 황토를 섞어 온몸에 바르게 한 후 6개월간 혼자 바깥출입을 삼가한 채 집안에서만 생활하도록 한다. 또한 해머 부족의 여성들은 여러가닥으로 꼰 헤어 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 버터와 황토를 사용하기도 한다. 유지해 호주통신원 jihae1525@hotmail.com
  • 가장 완벽한 슈퍼카 ‘페라리 캘리포니아 T’ 출시

    가장 완벽한 슈퍼카 ‘페라리 캘리포니아 T’ 출시

    페라리가 업그레이드 스펙의 ‘슈퍼 드림카’ 캘리포니아 T(California T)를 공개했다. 다음 달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인 페라리 캘리포니아 T는 기존 캘리포니아 모델보다 연비가 25% 늘었고 엔진 마력이 70 이상 향상됐다. 이미 주문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차는 페라리의 상징인 강렬한 붉은색의 스포츠카이며, 최고 속력은 약 322㎞/h, 제로백은 3.6초에 달한다. 3.8ℓ 트윈 터보 8기통 엔진을 장착했으며, 새롭게 장착한 이 엔진은 기존 모델보다 크기가 작지만 더욱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연비는 이전 모델보다 25% 향상된 1ℓ당 43.3㎞,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이전 모델보다 8% 감소한 1㎞당 250g 수준이다. 강렬한 레드 컬러와 고급스러운 블루 컬러 2종으로 출시되며, 페라리 특유의 날렵함과 현대감각에 맞는 세련미가 어우러진 디자인이 돋보인다. 서스펜션(차체와 기관을 보호하는 장치, 같은 말로 현가장치) 역시 새롭게 업그레이드 됐다. 코너링에서의 풀 가속에서 뛰어난 승차감과 속도를 보장하는 페라리 자체 시스템 ‘F1-트랙’(Fa-trac) 역시 진화됐다. 페라리 관계자는 “페라리 캘리포니아 T는 전형적인 우아함과 화려함, 다채로움과 독창성을 지녔다”면서 “1950년대부터 생산한 기존의 캘리포니아 시리즈와는 완벽하게 차별화 된다”고 설명했다. 페라리의 수석 엔지니어는 “완전히 새로운 엔진을 장착했다”면서 “캘리포니아 T 모델은 최상의 퍼포먼스를 선사할 것이며, 어떤 차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최고의 엔진 사운드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가격은 2억 7500만 원 선이며, 정식 판매는 올 하반기로 예상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4억 년 전 ‘고생대 물고기’ 3D로 생생 복원

    4억 년 전 ‘고생대 물고기’ 3D로 생생 복원

    4억 년 전 고생대 시기 물고기의 모습이 최신 3D 영상으로 생생히 복원돼 화제다. 이는 인간을 포함한 척추동물들의 턱뼈 진화과정을 보여주기에 학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매체 네이처 월드 뉴스는 스웨덴 웁살라 대학 연구팀이 고생대 판피어류(板皮魚類)인 로문디나(Romundina) 얼굴 3D 복원에 성공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문디나는 고생대 데본기(Devonian period)에 등장한 원시어류로 머리가 갑옷 같은 단단한 골질성 판피(板皮)로 무장돼 ‘판피어류’로 분류된다. 특히 턱이 형성되는 초기단계의 생물로 연골어류, 경골어류, 양서류, 파충류, 조류, 포유류 등 현 세대 유악류(有顎類, 턱뼈가 있는 척추동물)의 최초 진화과정을 추정해볼 수 있기에 이번 3D 복원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 웁살라 대학 연구팀은 캐나다 북부 지역에서 발견된 로문디나의 화석을 ‘유럽 싱크로트론 방사광 시설’(ESRF, European Synchrotron Radiation Facility)로 가져와 복원을 진행했다. 두개골 내부구조를 엑스선을 통해 영상화하는 방식으로 최종 완성된 로문디나의 모습은 척추동물들의 초기 구강 골격을 여실히 보여준다. 특히 코 부분이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뉘어져있고 이것이 얼굴 중앙의 큰 구멍으로 이어져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는 현 인간의 콧구멍이 둘로 나뉘어있지만 골격을 보면 본래 한 구멍에서 파생된 것과 흡사하기에 진화론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연구에 참여한 웁살라 대학 빈센트 두프렛 교수는 “이 모습은 무척추동물이 척추동물로 진화하는 중간단계를 보여 준다”며 “원시종과 현대종이 적절히 섞인 형태”라고 설명했다. 함께 복원작업을 진행한 웁살라 대학 펄 알버그 교수도 “이번 얼굴 복원이 척추동물들의 진화과정을 규명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Vincent Dupret/Uppsala University·네이처 월드 뉴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美 기자, 하천오염 리포트하려다 뒤로 ‘풍덩’

    美 기자, 하천오염 리포트하려다 뒤로 ‘풍덩’

    미국에서 취재 중이던 리포터가 카메라 앞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하는 장면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다. 13일 해외 동영상 사이트 라이브릭에는 ‘오염된 개울에 빠진 리포터’(News reporter falls into polluted river)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주인공은 미국 ABC 방송 계열사인 WCHS TV소속 리포터 밥 아론(Bob Aaron). 그는 10만 갤런의 석탄 슬러리가 흘러들어 오염된 하천을 고발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밥 아론이 스탠딩을 하기 위해 카메라 앞에 자리를 잡으려는 찰나, 그만 발을 헛딛어 뒤로 넘어지며 오염된 개울에 빠지고 만다. 물에 흠뻑 젖은 밥 아론은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에 당황하여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다. 잠시 후 개울 밖으로 나온 밥 아론의 등에는 석탄 슬러리 찌꺼기로 보이는 검은 덩어리들이 묻어 있는데 오염의 정도를 실감케 하는 장면이다. 누리꾼들은 “몸소 오염 정도를 보여주시려 하신 것 같다”, “큰 부상 없어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뉴스 부탁드립니다” 등 밥 아론을 응원하는 글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사진·영상=WCHS TV 영상팀 seoultv@seoul.co.kr
  • 2월에 체력 고갈된 지루와 대안 없는 아스널

    2월에 체력 고갈된 지루와 대안 없는 아스널

    0-0 지루한 무승부로 끝난 아스널 대 맨유 전의 종료 휘슬과 함께 아스널의 홈구장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는 거센 야유 소리가 울려퍼졌다. 가장 직접적인 이유로는 후반 추가시간에 공격을 진행하지 않고 볼을 돌리다가 맨유에 되려 공격을 내준 이해할 수 없는 모습도 있었지만 그 이외에도 아스널 팬들이 납득할 수 없는 점은 더 많았다. 경기 후 팬들이나 전문가들로부터 공통적으로 가장 많은 지적을 받고 있는 것은 지루가 지친 기색이 역력하고, 무기력한 경기를 내내 이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교체카드를 사용하지 않았느냐는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 벵거 감독은 3장의 교체카드 중 단 1장만을 이용했고, 그 카드 역시 지루가 아닌 로시츠키 대신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을 투입하는 데 사용됐다. 이날 아스널 벤치에는 무려 3명의 공격수가 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포돌스키, 벤트너, 사노고였다. 물론 이 세 선수의 경우 포돌스키는 지루가 원톱 자리에서 맡는 포스트 및 연계 활동을 하는 선수가 아닌 다른 유형의 선수라는 점, 그리고 벤트너나 사노고가 딱히 지루보다 믿음직하지 않다는 점 등을 고려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날의 지루는 결정적인 두 번의 슈팅찬스에서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는 활약을 보였다. 이날 한국 중계 해설을 맡은 장지현 해설위원 역시 같은 지적을 했다. 장지현 해설위원은 전반 33분, “선수들이 지쳤을 때 손을 무릎에 대고 몸을 숙이는 행동을 한다”고 해설을 했고, 실제로 지루는 후반전에도 이와 똑 같은 모습을 보였다. 해설가가 보기에도 팬들이 보기에도 누가 봐도 너무 지쳐서 제 플레이를 못 하는 선수를 맨유 전과 같이 중요한 경기에 끝까지 기용했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결정이었다. 물론, ‘지루 외에 딱히 대안이 없지 않느냐’라는 지적이 있을 수 있지만, 그 점은 아스널 스스로가 자초한 상황이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남은 시즌 아스널에게 가장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아스널은 이미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지루 이외에 월드클래스 공격수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끊임없이 받았으며, 그 뒤로 지난 겨울 이적시장, 여름 이적 시장, 이번 겨울 이적시장까지 무려 3차례의 이적시장에서 공격수를 추가 영입할 기회가 있었다. 실제로 아스널은 리버풀의 수아레스, 나폴리로 이적한 이구아인 그리고 정통 공격수는 아니지만,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샬케의 드락슬러 등 톱 클래스 선수들 영입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이적료에서 차이를 보이며 어떤 공격자원도 영입하지 못한 채 현 상황에 이르렀다. 앞으로 아스널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2경기, 리버풀과의 FA컵 경기, 맨시티, 첼시와의 리그 경기 등 중요한 경기를 무수하게 남겨두고 있다. 이런 상황속에서 선더랜드, 유벤투스 임대에서 별 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벤트너가 갑자기 ‘터진다’는 가능성은 희박하며, 이적료 없이 데려온 사노고는 아직 제대로 1군 경기에서 입증이 되지 않은 선수다. 포돌스키는 원톱으로 나설 때마다 침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렇듯 딱히 공격의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주포’ 지루가 벌써 체력이 바닥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 대안이 없는 상황을 벵거 감독이 어떻게 풀어낼지, 아스널을 바라보는 관계자 및 팬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오바마 4월말 방한할 듯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이 13일 오후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지난해 4월 이후 10개월 만의 방한이다. 한·미는 12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당국 간 고위급 대화 결과를 협의할 방침이어서 이번 접촉 내용은 대북 기조 및 대응 방침 조율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남북 간 이산가족 상봉 합의 및 7년 만의 고위급 접촉과 케리 장관의 방한이 맞물려 북한의 태도가 한·미 양국의 협의 사안으로 떠오른 셈이다. 북한이 케리 장관의 방한을 앞두고 고위급 접촉을 전격 제안한 데다 방한 하루 전 남북 당국자 간 대화에 나섬으로써 미국에 자신들의 메시지를 한국을 통해 우회적으로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케리 장관은 방한 후 곧바로 청와대로 향해 박근혜 대통령을 접견한다. 박 대통령도 이번 고위급 접촉 결과를 토대로 북한 정세 및 북핵 대응 방안, 전례없이 갈등하고 있는 한·일 관계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북한이 이번 고위급 접촉을 계기로 남북 관계 개선 국면으로 전환할 경우 이에 대한 한·미 간 조율도 이뤄질 수 있다. 무엇보다 이번 고위급 접촉이 이뤄진 12일은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한 지 만 1년이 되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한·미 간 북핵 기조를 재확인하고 케리 장관을 통해 대북 메시지가 명시적으로 제시될 수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4월말 방한이 확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정부 소식통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 방한 가능성에 대해 “미측과 오바마 대통령 방한에 대한 협의가 막바지 단계에 있다”며 “우려할 만한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케리 장관이 우리 측에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 일정을 구체적으로 통보할 가능성도 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 NHK는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4월 말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방안을 양국이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LA총영사 김현명·보스턴총영사 엄성준 임명

    외교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에 김현명 주이라크 대사를, 보스턴총영사에 엄성준 인천시 국제관계 자문대사를 각각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시애틀총영사에는 문덕호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을, 일본 히로시마 총영사에는 서장은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각각 선임했다. 서 신임 총영사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때 정무부시장을 지냈으며 한나라당에서 수석 부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정부 당국자는 “서 총영사의 경우 부시장 재임 시 일본 주요 도시와 협력을 집중한 경력이 있고 현재도 일본 주요 도시와 친선교류 활동을 주로 하고 있어 특임대사로 임명됐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남북 12일 7년 만에 고위급 접촉

    남북이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첫 고위급 접촉을 갖는다. 현 정부 출범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권력 승계 이후 남북 고위급 당국자 간 첫 접촉인 만큼 향후 남북관계를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북 간 고위급 접촉 혹은 회담 개최는 2007년 이후 7년 만이다. 특히 이번 고위급 접촉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의 방한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이뤄져 북한의 의도도 주목된다. 통일부는 12일 오전 10시 판문점 우리 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남북 고위급 접촉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 측은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을 수석대표로 홍용표 통일비서관, 배광복 통일부 회담기획부장, 손재락 총리실 정책관 등이 나선다. 북측은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이 수석대표이고 국방위원회 서기실 정책부장인 리선권 대좌, 전종수 조평통 서기국 부국장과 김성혜 부장 등이 대표단에 포함됐다. 북한은 지난 8일 서해 군(軍) 통신선을 통해 ‘포괄적으로 남북관계 전반을 논의하자’는 내용의 국방위원회 명의의 통지문을 청와대 국가안보실 앞으로 보내 왔다. 남북은 이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후속 협의를 진행했고 이날 고위급 접촉에 최종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은 이번 고위급 접촉 의제를 사전 조율하지 않고, 양측이 제기하는 의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우리 측은 오는 20일부터 금강산에서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 진행을 점검하고 향후 정례화 방안을 집중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안석 기자 c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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