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FA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495
  • LG전자, IFA 야외 정원서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소개

    LG전자, IFA 야외 정원서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소개

    LG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 2016’을 계기로 자사 프리미엄 가전인 LG 시그니처를 유럽에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LG시그니처는 LG전자가 지난 3월 출시한 프리미엄 가전으로 올레드TV, 세탁기, 냉장고, 가습공기청정기 등 4종 제품군이 나온다. LG전자는 9월 2일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6’에서 LG 시그니처의 디자인 철학을 담은 LG 시그니처 갤러리’를 조성한다. LG 시그니처’의 유럽 데뷔 무대인 셈이다. LG 시그니처 갤러리는 IFA 전시장 내 중앙 야외 정원에 있는 1375㎥ 규모의 공간에 마련된다. LG전자가 운영하는 전시 부스(18홀)와는 별개로 운영된다. LG전자와 영국의 디자인그룹 제이슨 브루지스 스튜디오는 ‘본질의 미학’을 주제로 ‘LG 시그니처’ 주요 제품의 핵심 기술과 본질을 재해석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올레드 TV, 냉장고, 세탁기, 가습공기청정기 등 ‘LG 시그니처’ 주요 제품과 빛, 움직임, 음악 등을 활용한 설치 예술 작품을 통해 가전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를 체험할 수 있다. LG 시그니처 갤러리의 조성과 전시를 위해 LG그룹의 계열사들도 참여했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조명, LG하우시스의 인조대리석 하이막스 등이 활용됐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주명건 세종연구원 이사장 사드 해법 관련 주제 발표

    주명건 세종연구원 이사장 사드 해법 관련 주제 발표

    주명건 세종연구원 이사장이 지난 23일 세종대학교 국가전략연구소와 공동으로 발행하는 계간지 글로벌 어페어(Global Affairs) 최신호에서 ‘북핵과 한국의 생존전략’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했다. 그는 사드와 관련한 중국과의 갈등 해법으로 미국에서 사드 기술을 제공받아 우리나라가 자체적으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개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 北, 북·중 접경지 탈북 감시 강화

    北, 북·중 접경지 탈북 감시 강화

    혜산지역에선 수십명 체포설… RFA “北 ‘핵 배낭부대’ 신설” 북한 당국이 태영호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의 귀순을 계기로 탈북을 막기 위해 북·중 접경지역 감시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사정에 밝은 대북 소식통은 24일 “북한 당국이 태 공사의 망명 이후 내부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최근 양강도 혜산지역 북·중 접경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감시가 이뤄지고 있다. 국가안전보위부 요원들이 태 공사 탈북 사건 이후 매일같이 주민 거주지역에 와 대대적인 정치교양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 주민들은 태 공사의 탈북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어디서 들었는지 ‘어떤 외교관이 남조선으로 튀어서 경비를 강화한다’고 수군덕거린다. 보위부 요원들은 탈북을 막기 위해 밀수꾼들을 포섭하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위부는 밀수꾼들에게 도강하려는 자들을 신고하도록 종용하고 있다”면서 “혜산지역에서만 밀수꾼들의 신고로 수십명이 보위부에 끌려갔으며 밀수꾼들은 신고 대가로 보위부 요원들의 도움을 받아 장사를 원활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올해 3월쯤 인민군 각 군단 산하의 정찰소대와 경보병 여단에서 우수한 인원들을 선발해 대대급으로 ‘핵 배낭’ 부대를 신설했다”고 말했다. 이어 “병사들은 실제 ‘핵 배낭’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고 있으며 실물을 본떠 만든 세 가지 형태의 모형폭탄을 가지고 훈련하고 있다”면서 “말이 특수부대일 뿐 일반 보병부대와 다른 혜택은 없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해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핵 배낭’ 마크를 한 보병부대를 등장시켰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광복회 “건국절이라니···안중근·윤봉길 의사 앞에서 혀 깨물고픈 심정”

    광복회 “건국절이라니···안중근·윤봉길 의사 앞에서 혀 깨물고픈 심정”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광복절 경축사에서도 ‘건국절’을 언급한데 이어 새누리당이 건국절 법제화를 추진하려고 하자 광복회가 “지하에 계신 안중근, 윤봉길 의사님을 비롯한 독립운동 선열께 부끄러운 마음이 들어 혀라도 깨물고 싶은 심정”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광복회는 7000여명의 독립 유공자와 유족들로 구성된 단체다. 광복회는 지난 23일 성명을 통해 “최근 또다시 국론분열의 원천이 되고, 끝없이 이어지는 정쟁은 물론 대한민국 국가 기강마저 뒤흔드는 ‘건국절 논란’이 계속되는 현실에 개탄과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면서 “이는 항일 독립운동을 폄하하고 선열 모두를 모독하는 반역사적·반민족적 망론(妄論)”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대한민국 헌법 전문을 보면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한다는 표현이 나온다. 즉 대한민국의 정통성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있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광복 이후인 1948년 8월 15일 이승만 대통령의 정부 수립 시기가 ‘건국’의 시발점이라면서 이날을 건국절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헌법 정신을 계승해야 할 대통령과 국회의원들이 헌법 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는 것이다. 광복회는 “역사의식과 헌법정신의 부재에서 오는 건국절 논란은 유구한 역사와 정통성을 지닌 대한민국의 역사를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엔의 승인 하에 독립한 신생독립국의 경우와 같게 인식케 함으로써 국가체면을 손상시키는 망론”이라면서 “국가구성 3요소(국민, 영토, 주권) 불비설이나 유엔 등 국제적 불인정을 들어 대한민국의 건국 시기를 1948년 정부 수립 시기로 보는 주장은 식민지 항쟁의 위대한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의 역사를 보는 바른 역사관이 결코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이어 광복회는 “특히 1948년 건국절 제정은 과거 친일 반민족행위자들에게 면죄부를 주어 친일 행적을 지우는 구실이 될 수 있어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는데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학생들로 하여금 자랑스럽고, 긍정적인 역사관을 갖게 하는 순기능보다 기회주의와 사대주의 사상을 배우게 하는 역기능이 더 많음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일부 새누리당 의원들이 ‘다른 나라에 다 있는 생일도 없는 대한민국’을 언급하자 광복회는 “국민을 오도하지 말라”면서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를 처음 쓴 1919년 4월 13일을 대한민국의 생일로 정하면 왜 안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아래는 광복회의 성명 전문.   광복회는 최근 또다시 국론분열의 원천이 되고, 끝없이 이어지는 정쟁거리는 물론 대한민국 국가 기강마저 뒤흔드는 ‘건국절 논란’이 계속되는 현실에 개탄과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 이는 항일 독립운동을 폄하하고 선열 모두를 모독하는 반역사적이고, 반민족적인 망론(妄論)이므로 광복회원들은 지하에 계신 안중근, 윤봉길 의사님을 비롯한 독립운동 선열께 부끄러운 마음이 들어 혀라도 깨물고 싶은 심정이다. 역사의식과 헌법정신의 부재에서 오는 건국절 논란은 유구한 역사와 정통성을 지닌 대한민국의 역사를 제2차 세계대전 이후 UN의 승인 하에 독립한 신생독립국의 경우와 같게 인식케 함으로써 국가체면을 손상시키는 망론이다. 특히 국가구성 3요소(국민, 영토, 주권) 불비(不備)설이나 UN등 국제적 불인정(不認定)을 들어 대한민국의 건국시기를 1948년 정부수립시기로 보는 주장은 식민지 항쟁의 위대한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의 역사를 보는 바른 역사관이 결코 아니다. 일부 학자들의 학설에 불과한 국가구성 3요소를 어떻게 건국의 요소들로 동일시 할 수 있으며, 각 나라마다 역사가 다르고 환경이 다르고 건국의 동기와 원인이 다를 진대, 국가구성 요소의 잣대로만 우리의 역사를 판단할 수가 있는가? 지구상에는 이 잣대의 기준 없이 건국된 국가들이 너무도 많다. 우리의 우방국가인 미국의 경우를 보면, 1776년 7월 4일에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미합중국(United States of America)’이라는 국호로 독립선언을 발표했다. 뉴라이트 학자 이모 씨가 주장하는 미국의 건국절은 이 독립선언일(Independence Day, 독립기념일)을 말하고 있다. 당시 미국은 영국의 식민지로 국가, 영토, 주권이 없었다. 국제적인 인정도 미영 전쟁 때 미국을 도왔던 프랑스뿐이었다. 그로부터 13년 후인 1789년 미연방정부가 수립되었고,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이 초대 대통령이 되었다. 미국에는 국부(國父)가 아닌 ‘건국의 아버지들’(Founding Fathers)이 있다. 조지 워싱턴은 그 중의 한 명이다. 이것에 비하면, 1919년 우리의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이보다 훨씬 나은 여건이었다. 당시 한반도에 거주한 우리 선조들은 한 번도 일본국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한반도가 일본의 영토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중국의 호법정부를 비롯하여 러시아의 레닌정부, 프랑스와 폴란드의 망명정부, 리투아니아 정부 등도 우리 임시정부를 인정했다. 특히 1948년 건국절 제정은 과거 친일 반민족행위자들에게 면죄부를 주어 친일행적을 지우는 구실이 될 수 있어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는데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학생들로 하여금 자랑스럽고, 긍정적인 역사관을 갖게 하는 순기능보다 기회주의와 사대주의 사상을 배우게 하는 역기능이 더 많음을 우려한다. ‘다른 나라에 다 있는 생일도 없는 대한민국’ 운운하며 국민을 오도하지 말라. 생일이 없기는 왜 없단 말인가? ‘대한민국’이라는 국호(國號)를 처음 쓴 1919년 4월 13일을 대한민국의 생일로 정하면 왜 안 되는가! 독립을 선언한 3.1독립운동 직후 ‘대한민국 수립’을 임시정부가 선포하고, 부단한 독립운동을 통하여 광복을 되찾았으며, 1948년 정식정부가 수립되어 그 정통성을 이어받았다는 것이 우리 역사의 정설이다. 이것은 이승만 대통령의 주장이기도 하다. 광복회는 이번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건국절 관련 국회 내 대국민 공개토론 제안을 적극 찬성한다. 건국절 공개토론은 그동안의 국력소모를 줄이고, 국민 대통합을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근간을 분명히 밝히고, 국가정체성을 영구히 유지해 나가는데 있어 중대 사안이라 여겨지기에, 광복회는 적극 환영하며, 제안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광복회는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여야 정당의 국회의원들이 건국절 논쟁을 정쟁의 도구나 정치적 사안으로 보지 않을 것으로 믿으며, 나라의 발전과 민족의 번영을 위하는 마음으로 공부를 많이 하고 토론회에 임해 줄 것을 원한다. 오늘날 대한민국은 그냥 얻은 대한민국이 아니다. 우리 독립운동 선열들은 ‘대한민국’이라는 국호, 태극기 아래서 목숨을 내놓고, 일제에 피나는 투쟁을 했다. 일제의 군경에게 사살을 당하는 마지막 순간에도 ‘대한민국 만세’를 외쳤다. 광복회는 우리 사회가 오늘에 이르러 잘못된 판단으로 지난날 오직 나라와 민족만을 위했던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빅스 ‘더쇼’서 신곡 ‘Fantasy’로 1위 “별빛요원들 고맙습니다”

    빅스 ‘더쇼’서 신곡 ‘Fantasy’로 1위 “별빛요원들 고맙습니다”

    빅스의 ‘더쇼’ 출연 인증샷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빅스 공식 트위터에는 “오늘 #더쇼에서 ‘Fantasy’로 1위를 수상한 빅스 요원들이 모습이다. 소중한 1위를 선물해 준 별빛요원들 고맙습니다 #별빛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여러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같은 날 SBS MTV 음악 프로그램 ‘더쇼’(The Show)에 출연한 빅스 멤버들 라비, 켄, 레오, 홍빈, 엔, 혁의 모습이 담겼다. 멤버들은 신곡 ‘Fantasy’로 1위에 오른 뒤 트로피를 들고 기념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각자 브이 혹은 엄지를 치켜 든 모습은 ‘1위’를 한 데 대한 뿌듯함이 느껴졌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1위 너무 축하합니다!”, “진짜 수고했어요 앞으로도 화이팅! 별빛이 응원할게요” 등 댓글들을 달았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막바지 여름 할인 이벤트 ‘펑펑’

    막바지 여름 할인 이벤트 ‘펑펑’

    지독했던 폭염도 마침내 끝이 보이는 듯하다. 때맞춰 각 리조트와 테마파크들로 막바지 여름 할인 프로모션을 쏟아내고고 있다. 대명리조트 ‘마지막 휴가를 부탁해’ 이벤트 대명리조트는 9월 1일까지 리조트 패키지 비용을 지원하는 ‘마지막 휴가를 부탁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만든 패키지를 적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실제로 자사의 해당 리조트 패키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직접 만든 패키지는 9월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주중(일~목) 1회에 한해 체험할 수 있다. 이벤트 응모자 전원에게는 소노펠리체 객실우대권과 최대 4인까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오션월드 특별 우대권을 준다. 곤지암리조트 ‘늦여름 하루 놀기 패키지’ 경기 광주의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는 9월 3일까지 ‘늦여름 하루 놀기 패키지’를 판매한다. 야외수영장 ‘패밀리스파’와 곤돌라 이용권, 디너 뷔페 이용권으로 구성됐다. 어른 7만 7000원. 화담숲 입장권, 카페테리아 건강밥상, 곤돌라 이용권 등으로 구성된 패키지는 2만 4000원이다. 제이드가든, 막바지 여름을 위한 특별한 혜택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제이드가든은 대학생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31일까지 벌인다. 소셜커머스에서 제이드가든 입장권을 정상가(8500원)보다 30% 저렴한 6000원에 살 수 있다. 매표소에서 학생증을 제시하면 아메리카노나 오미자꿀차 등의 무료 음료 쿠폰도 준다. 아울러 가평, 춘천 등지의 수상레저 및 펜션을 이용한 고객은 20% 현장(어른 4인) 할인 받을 수 있다. 매표소에 영수증을 제시해야 한다. 63스퀘어, SNS특별 이벤트 63스퀘어는 페이스북(www.facebook.com/63culture)에서 함께 늦여름 휴가를 떠나고 싶은 친구를 태그, 여의도 도심 휴가 계획을 댓글로 쓰고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행운의 1명에게 여의도 콘래드 호텔 숙박권과 63스퀘어 종합권 2매를 준다. 이벤트는 24일부터 31일까지다. 당첨자는 9월 6일 발표한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北, 스위스시계 확보 어려워져…석 달째 수입 전무

     지난 5월 스위스 정부가 대북 독자 제재를 단행한 이후 석 달째 스위스 시계의 대북 수출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4일 보도했다. 스위스시계산업협회(FHS)는 지난 5∼6월에 이어 7월에도 스위스 시계의 대북 수출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 스위스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부인 리설주와 커플 시계를 차고 공식 석상에 나올 정도로 스위스제 시계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북한 핵심 엘리트층의 충성심을 유도하기 위한 선물로도 활용돼 스위스제 시계는 매년 수백∼수천 개씩 북한으로 수출됐다.  지난해 1∼7월 북한이 수입한 스위스 시계는 모두 509개(8만2000달러 상당)로 월 평균 70여 개에 이른다. RFA는 “북한이 체제 유지에 필수인 당·군부 등 핵심 세력의 충성심을 유도하기 위한 선물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앞서 스위스는 지난 5월 고급 시계류와 와인 등 25개 사치 품목에 대한 대북 금수조치를 단행했었다.  한편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올해 상반기 미국과 북한의 교역액이 2만3000달러(한화 2500여만원)로 집계됐다고 미국 상무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교역액인 299만1000 달러의 1% 수준이다. VOA는 “해당 기간 미국에서 북한으로 들어간 물품은 실험실 연구장비와 상업용 인쇄물이 전부”라며 “이들 품목은 인도적 지원용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스코세이지의 시각으로 보는 뉴욕

    스코세이지의 시각으로 보는 뉴욕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의 시선으로 미국 뉴욕의 어제와 오늘을 구석구석 여행할 기회가 마련됐다.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는 23일부터 새달 2일까지 기획전 ‘마틴 스코세이지 인 뉴욕’을 연다. 영상자료원은 지난해부터 영화를 통해 도시 및 공간을 그려 보는 기획전 ‘영화와 공간‘을 꾸리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해 8월 ‘우디 앨런의 뉴욕’에 이어 두 번째다. 뉴욕에서 태어난 스코세이지 감독은 그의 상당수 작품에서 뉴욕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그려 왔다. 그가 최초로 주목받았던 ‘비열한 거리’(1973)도 실제 촬영은 대부분 로스앤젤레스에서 이뤄졌지만, 감독 본인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포함돼 있어 뉴욕에 대한 스코세이지 감독의 인상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경우다. 그는 뉴욕을 때로는 구원이 필요한 지옥 같은 곳으로, 때로는 욕망의 각축장으로 표현하며 그 속에서 다양한 인간 군상을 담아냈다. ‘비열한 거리’를 비롯해 모두 12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택시 드라이버’(1976), ‘뉴욕 뉴욕’(1977), ‘성난 황소’(1980), ‘코미디의 왕’(1983),‘특근’(1985), ‘좋은 친구들’(1990),‘순수의 시대’(1993), ‘비상근무’(1999), ‘갱스 오브 뉴욕’(2002),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2013), 그리고 우디 앨런,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와 함께 만든 옴니버스 ‘뉴욕 스토리’(1989)다. 각기 다른 6편을 본 관객(선착순 50명)에게 포스터를 증정한다. 각 상영작마다 상영작 이미지가 담긴 컵 코스터(선착순 입장 70명)도 증정한다. 자세한 상영 일정은 영상자료원 홈페이지(www.koreafilm.or.kr)를 참고하면 된다. 무료 관람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빅뱅 탑, 홍콩 경매에 큐레이터로 참가 ‘130억 원 상당’

    빅뱅 탑, 홍콩 경매에 큐레이터로 참가 ‘130억 원 상당’

    빅뱅 탑이 2016소더비 홍콩 경매에 큐레이터로 참가한다. 탑은 오는 10월 3일 개최되는 소더비 홍콩 경매에 참가해 동서양 현대미술 이브닝 세일에서 자신이 고른 미술품을 경매한다. 탑은 약 9000만홍콩달러(약 130억원) 상당의 미술품 25점 이상을 경매에 부칠 예정으로 탑이 직접 작가를 선택해 해당 작품을 가지고 있는 컬렉터와 함께 경매에 참가하게 된다. 박서보의 ‘묘법 No. 222-85’(1985),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의 보병대 (Infantry, 1983)등이 소개된다. 경매를 통한 수익금의 일부는 아시아 신진 예술가를 후원하는 아시아문화위원회에 기부한다. 소더비의 아시아 현대미술 담당 스페셜리스트 유키 테라세(Yuki Terase)는 “이번 경매가 무척 자랑스럽다. 탑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단한 열정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3·1운동 독립선언서 2점 97년 만에 문화재 등록된다

    3·1운동 독립선언서 2점 97년 만에 문화재 등록된다

    민족 대표 33인이 ‘조선이 독립국임과 조선인이 자주민임을 선포’한 1919년 ‘3·1독립선언서’가 97년 만에 문화재로 등록된다. 문화재청은 22일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과 서울 강동구에 거주하는 개인이 각각 소장하고 있는 가로 44.9㎝, 세로 20.1㎝ 크기의 3·1독립선언서 2점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3·1독립선언서는 3·1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문서로,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 문화유산이지만 지금까지 문화재로 등록되지 못했다. 문화재청은 숭실대, 독립기념관, 민족문제연구소가 각각 소장하고 있는 3·1독립선언서도 함께 조사했으나 보존 상태가 좋은 2점만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서예박물관 소장본(위 사진)의 경우 33인 중 한 명인 오세창 선생이 소장했다가 유족이 기증한 것이고, 개인 소장본은 3·1운동 당시 서울 파고다공원에서 습득된 것이다. 역사학자 박은식이 1911년 만주 지역을 중심으로 한국 역사를 서술한 ‘발해태조건국지(渤海太祖建國誌)·명림답부전(明臨答夫傳)’ 합본도 이번에 문화재로 등록 예고됐다. 발해태조건국지는 고구려 말운과 발해 태조 대조영의 가계를 비롯해 발해의 종교와 풍속을 다룬 서적이고, 명림답부전은 고구려 최초로 국상 자리에 오른 명림답부(67~179)가 외적에 맞서 싸우는 모습을 담은 책이다. 아울러 우리나라 공군이 국민 성금을 통해 최초로 보유한 비행기인 ‘국민 성금 헌납기’(T-6 건국기)와 한국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2일 공군이 미국으로부터 인수해 처음 운용한 전투기인 ‘대한민국 최초 운용 전투기’(F-51D 무스탕)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금메달 없어도 괜찮아’…고개 떨군 선수 ‘깜짝 하트’로 환영

    ‘금메달 없어도 괜찮아’…고개 떨군 선수 ‘깜짝 하트’로 환영

    이번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기대했던 성과를 내지 못해 낙심한 한 선수가 자신으로 집으로 돌아왔을 때 펼쳐진 뜻밖의 풍경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잔디밭 등에는 수많은 하트로 장식돼 있었기 때문이다. 거기에는 고향마을의 모든 사람이 직접 선수를 위해 손글씨로 정성스럽게 적은 위로와 환영의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깜짝 위로를 받은 선수는 미국 여자 수영 선수인 미시 프랭클린(21). ‘미시’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그녀는 4년 전 처음 출전한 런던 올림픽에서 100m와 200m 배영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4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목에 걸어 당시 여자 선수 중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딴 선수로 기록됐다. 하지만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이 유력했던 개인 200m 배영에서 준결승 7위에 머물렀고 개인 200m 자유형 역시 준결승에서 8위를 해 결승에 진출할 수 없었다. 물론 단체전인 4X200m 계영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자존심은 지킬 수 있었다. 많은 사람에게 메달을 딸 것이라는 기대를 받으며 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힘든 연습을 견뎌왔을 그녀에게 이번 결과만큼은 고통스러운 경험이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녀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영상과 함께 공개한 글을 보면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몇 주가 지난 뒤, 난 집에 돌아와 무엇보다 날 자랑스럽게 생각하길 원하는 사람들과 얼굴을 마주하기가 매우 두려웠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그만큼 힘들었을 그녀가 콜로라도주(州) 센터니얼에 있는 자신의 집에 도착했을 때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졌다. 하트 모양의 종이에는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한 그녀가 자랑스럽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집의 벽이나 주차장 문에는 아이들이 그림과 함께 적어놓은 메시지도 있었다. 이에 대해 그녀는 “난 할 말을 잃고 말았다. 흔들리지 않고 나를 지지해준 사람들에게 감사한다”면서 “내가 사는 곳은 정말 세계 최고”라고 말했다. 사진=ⓒ Missy Franklin / Facebook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알쏭달쏭+] 양치질로 대장암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알쏭달쏭+] 양치질로 대장암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정기적으로 양치하면 대장암 예방을 도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히브리 의과대학과 미국 하버드 보건대학 공동 연구진이 구강 세균과 대장암 발병의 직접적 연관성을 밝혀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최근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이는 양치를 덜 해 잇몸 출혈이 생기면 구강 세균이 혈류를 통해 대장까지 이동해 거기서 암을 유발하거나 기존에 있던 종양을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이 주목한 구강 세균 푸소박테리움은 정상 세포보다 암 종양에서 수백 배 더 흔히 발견된다고 한다. 이제 연구진은 푸소박테리움이 대장에서 우리가 흔히 용종이나 폴립으로 부르는 양성종양을 악성종양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을 알아냈다. 또 이 세균은 대장에 이미 존재하는 종양을 더 크게 만들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푸소박테리움이 혈류를 통해 어떻게 장으로 이동하는지 메커니즘(기전) 확인을 위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는데, 이 세균이 잇몸 출혈이 생길 경우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푸소박테리움이 보유한 특정 단백질이 대장에서 양성종양뿐만 아니라 악성종양에 설탕 분자가 계속 붙어있게 하는 것이 확인됐다. 푸소박테리움은 산소 호흡을 하지 않아 대장 환경에 매우 잘 적응하며, 양성이든 악성이든 종양에 달라붙어 종양 성장을 촉진하는 것이 이번 연구에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 같은 과정을 표적으로 삼으면 대장암을 치료하는 신약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믿고 있다. 연구에 참여한 웬디 가렛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 교수는 “이 메커니즘에 관한 더 큰 이해가 사람들에게 암 종양이 생기지 않도록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게 아니면 이 세균의 당결합 단백질에 관한 똑같거나 비슷한 메커니즘을 표적으로 삼는 약물을 개발해 잠재적으로 이 세균이 장암을 악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더 중요한 결과를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푸소박테리움은 입에서 치아와 잇몸에 다른 세균들이 달라붙게 하는 역할을 해 잇몸 질환을 악화하는 데 이렇게 다른 세균으로 이뤄진 미생물막은 잇몸에 염증은 물론 치아 흔들림을 유발한다. 또한 이 세균은 암 악화 외에도 궤양성 대장염을 악화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이 역시 암과 관련해 있기는 마찬가지다. 푸소박테리움은 건강한 환자들의 장에서는 매우 드물게 발견된다고 한다. 연구진은 구강 미생물이 혈류를 통해 대장에 도달할 수 있다는 추측을 확인하기 위해 양성이나 악성인 종양을 갖게 한 두 실험 쥐 집단의 꼬리 혈관에 푸소박테리움을 주입했다. 두 유형의 쥐에서 푸소박테리움은 인접한 정상 세포와 비교해 대장 종양에 훨씬 더 많이 축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구진은 인간 대장암 전이 검사에서 채취한 표본 대부분에서 푸소박테리움을 발견할 수 있었지만, 종양이 없는 생체 검사 표본에서는 발견하지 못했다. 이를 종합하면, 이번 결과는 푸소박테리움이 혈류를 따라 대장 종양에 도달하고 난 뒤 지방산 결합 단백질 2(Fatty Acid Binding Protein 2·FAP2)가 숙주가 되는 세포에 결합해 종양을 증식하는 것을 보여준다. 또 다른 연구 참여자인 이스라엘 히브리대 의대의 길라드 바흐라흐 연구원은 “이번 연구의 강점은 인간 표본과 쥐 모델 모두와 관련된 것”이라면서도 “약점은 대장 선암에 관한 쥐 모델을 사용해 인간의 경우 천천히 증식하는 대장암을 완벽하게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과학저널인 ‘셀 프레스’에서 발간하는 감염 면역 연구분야 학술지 ‘셀 호스트 앤 마이크로브’(Cell Host and Microbe)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 Voyagerix / Fotolia(위), Cell Host and Microbe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급류타기 즐기는 악어떼…호주 ‘케이힐 크로싱’

    급류타기 즐기는 악어떼…호주 ‘케이힐 크로싱’

    급류타기를 즐기기 위해 모여든 거대한 악어들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최근 호주 카카두 케이힐 크로싱의 악어강에서 낚시하는 강태공들 주위에 몰려든 악어떼의 모습을 영국 데일리메일이 20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셰인 컴페인(Shane Compain)이 페이스북에 소개한 영상에는 밀물 때의 케이힐 크로싱 모습이 보인다. 낚싯대를 강에 들이민 강태공들 주변으로 거대한 크기의 악어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악어들은 마치 급류를 즐기듯 거센 물살 위를 맴돌고 있다. 하지만 이는 악어들이 낚시꾼들이 잡은 물고기를 낚아채려 기회를 엿보기 위해서다. 거대한 악어떼를 보기 위해 물가에는 수많은 관광객이 모여 눈앞 가까이에 나타난 악어들을 촬영한다. ‘케이힐 크로싱’(Cahill‘s Crossing)은 강태공들의 물고기를 낚아채기 위해 모여드는 거대한 악어떼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19087년 3월 17일 ’케이힐 크로싱‘에서는 케리 맥로린(40)란 남성이 5.1m짜리 악어에 의해 목을 물려 사망한 바 있다. 사진·영상= Shane Compain Facebook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빅뱅 10주년 콘서트, 산다라박-위너-아이콘 한자리에..“이제 대가족”

    빅뱅 10주년 콘서트, 산다라박-위너-아이콘 한자리에..“이제 대가족”

    ‘빅뱅 10주년 콘서트’ 인증샷이 공개됐다. 20일 산다라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 대가족이에요 귀여운 동생들과 함께 셀피 selfie with my lovely dongsaengs at Bigbang‘s 0TO10 concert. One big happy family”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산다라박과 위너, 아이콘 멤버들, 악동뮤지션의 수현 등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일 빅뱅은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10주년 기념 콘서트인 ‘BIGBANG10 THE CONCERT : 0.TO.10’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혼남녀’의 음주, 결혼 뒤 술 줄이는 건 어느 쪽?

    ‘미혼남녀’의 음주, 결혼 뒤 술 줄이는 건 어느 쪽?

    배우자가 없는 독신과 기혼자 중 누가 더 ‘술꾼’이 될 가능성이 높을까? 미국 버지니아대학교, 워싱턴주립대학교 등 공동 연구진은 2425쌍의 쌍둥이를 대상으로 음주습관 및 결혼 여부 등의 연관관계를 조사했다. 유전적 연관성과 비교‧분석하기 위해 일란성 쌍둥이를 실험대상으로 삼은 이번 실험에서는, 배우자가 없는 독신이 기혼자에 비해 술꾼이 될 가능성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에 따르면 실험에 참가한 쌍둥이 중 여성 쌍둥이는 1618쌍, 남성 쌍둥이는 807쌍이었으며, 이들 중에는 결혼을 했거나 결혼한 사람, 이혼한 사람, 별거 중인 사람, 동거중인 사람 그리고 한 번도 결혼하거나 동거하지 않은 독신자가 포함돼 있었다. 연구진이 이들에게 주로 언제 술을 마시는지, 얼마나 자주 마시는지, 한번 마실 때마다 얼만큼을 마시는 지 등을 조사하고 이 결과를 분석한 결과, 결혼한 쌍둥이는 이혼한 쌍둥이에 비해 음주량과 술을 마시는 횟수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즉 유전자적 정보가 동일한 쌍둥이임에도 불구하고, 독신자 쌍둥이는 결혼 혹은 동거하지 않는 쌍둥이에 비해 더 잦은 음주와 더 많은 음주량을 기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흥미롭게도 동거중인 사람은 결혼한 사람에 비해 술을 더 자주, 많이 마신다는 것이 입증됐다. 다만 동거중인 실험참가자는 기혼자에 비하면 술을 더 많이 마셨지만, 독신자에 비하면 술을 덜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서도 차이를 보였는데, 동거중인 남성의 경우 결혼한 남성보다는 술을 덜 마시는 반면, 여성의 경우 동거 혹은 기혼 여부와 관계없이 음주량은 거의 비슷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현상이 동거 혹은 결혼한 커플의 경우 서로를 ‘주시’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를 이끈 버지니아대학교 심리학과의 다이아나 디네스쿠 박사는 “결혼 혹은 동거와 같은 친밀한 관계는 음주 습관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서로를 지켜보고 관찰하는 효과가 음주량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가정심리학저널’ (Journal of Family Psych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주의 어린이 책] “르네가 그린 재미있는 세상 찾아봐요”

    [이주의 어린이 책] “르네가 그린 재미있는 세상 찾아봐요”

    꿈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클라스 베르플랑케 글·그림/주니어RHK/40쪽/2만 5000원 이탈리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라가치상을 수상하고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최종 후보에 오른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클라스 베르플랑케의 작품이다. 서양 미술의 거장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과 작품관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쉽고 흥미롭게 전한다. 작가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창조해 그림을 그렸다. 르네라는 이름의 화가는 꿈속에서 사과, 나뭇가지, 달걀 등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보는 익숙한 사물을 또 다른 무언가로 재탄생시킨다. 작품 속 르네가 그린 그림은 모두 초현실주의 표현 기법인 ‘데페이즈망’이라는 독특한 화풍으로 완성된 것이다. 작가는 꿈이라는 판타지 공간을 이용해 르네의 초현실 세계의 분위기에 맞는 그림 공간을 창조해 낸다. 본문 곳곳에는 ‘빛의 제국’, ‘통찰력’, ‘연인’ 등 르네 마그리트의 대표작 6개가 숨어 있다. 마치 숨은그림찾기를 하듯 거장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의 장점은 아이들에게 엉뚱한 상상이 주는 즐거움을 깨닫게 한다는 것. 우리들의 고정관념이나 편견, 관습에서 벗어나 좀더 새롭고 자유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키워 준다. 뉴욕 현대미술관이 기획한 유아용 예술그림책.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행복한 후쿠이, 그곳엔 특별한 비밀이 있다

    행복한 후쿠이, 그곳엔 특별한 비밀이 있다

    이토록 멋진 마을/후지요시 마사하루 지음/김범수 옮김/황소자리/288쪽/1만 5000원 한반도 동해에 면한 일본 중부 호쿠리쿠 지역에 있는 인구 79만명의 작은 지방자치단체 후쿠이현. 일본인들에게조차 생소했던 이곳이 폭발적인 관심을 받는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후쿠이현은 현재 일본 지자체 중에서 가장 많은 ‘1위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행복도 1위, 초중생 학력평가 1위, 노동자세대 실수입 1위, 정규직 비율 1위, 맞벌이 비율 1위, 대졸 취업률 1위, 서점 숫자(인구 10만명당) 1위,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제품 및 기술 14개, 아동·노인 빈곤율 최저, 실업률 최저…. 한국보다 20년 앞서 저성장과 고령화 늪에 빠진 일본의 지방 도시들은 퇴락해 가고 있다. 고령화는 저출산을 동반하며, 지역공동체는 기반부터 흔들리고 있다. 그런 점에서 후쿠이는 특별하다. 일본 언론들도 지난해부터 후쿠이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아베 신조 총리가 이곳을 찾아 “창의력으로 새로운 활력을 이끌어 낸 이곳의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싶다”고 말한 이후 ‘후쿠이 모델’ 배우기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신간 ‘이토록 멋진 마을’은 일본 내 모든 지표가 1위로 지목하는 가장 핫한 마을인 이곳에 어떤 비밀이 있는지를 탐구한다. ●비결1: 밑바닥까지 철저히 망한 후 역전극 세계 3대 안경 산지로 소문난 후쿠이현 중심 사바에시. 한때 일본 내 안경테 시장의 90%를 점유하며 호황을 누렸지만 1990년대 말부터 저가 중국산에 밀려 900여곳의 안경 회사가 500여곳으로 줄었다. 지역 경제 규모도 1100여억엔에서 500여억엔으로 반 토막 났다. 후쿠이현의 핵심 제조업이었던 섬유산업도 덩달아 추락했다. 거리에는 길고양이와 각종 전단지, 주정뱅이 실업자만 넘쳤다. 사바에시는 소재산업으로 눈길을 돌렸다. 후쿠이 안경 장인들이 협력해 신소재 혁신에 나서 티타늄, 형상기억합금 안경테를 출시했고, 루이비통, 레이벤 등이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이곳 안경테 제조 공정은 지금도 ‘일급비밀’이다. 사양산업이었던 섬유 회사인 핫타타테아미도 신축성·통기성이 뛰어난 ‘더블 라셸 메시’라는 신소재를 만들면서 부활했다. 이 소재로 만든 신발을 신은 여성 마라토너 다카하시 나오코가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놀랍게도 혁신의 주인공들은 모두 중소기업이었고 더 강해졌다. ●비결2: 여러분 시장을 하지 않겠습니까 2006년 5월 사바에시 시장이 된 지 2년째인 마키노 하쿠오는 섬유, 안경에 이어 정보기술(IT)을 키우고 싶다는 꿈을 가졌다. 젊은 IT 기업인들은 그에게 “시장님 블로그부터 만드세요. 휴대전화 기종을 바꾸세요”라고 권했다. 마키노 시장이 개설한 블로그에 도쿄에 사는 다케베 미키가 접촉하면서 지역 활성화를 주제로 한 콘테스트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마키노 시장과 다케베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장차 일본을 짊어질 진정한 지도자로 성장하겠다면 일본이 안고 있는 난제인 지역 활성화에 도전해 보지 않겠습니까”라는 시장 공개 모집 광고를 냈다. 도쿄대, 교토대, 와세다대, 게이오대 등 전국에서 청년들이 사바에시로 모여들었다. 그중에서 24명의 시장이 선발됐다. 대성공이었다. 사바에시와 전혀 인연이 없는 학생 시장들이 지역 발전을 위한 많은 아이디어를 냈고 마키노 시장은 이를 정책으로 채택했다. ●비결3:후쿠이만의 자발 교육과 여성 인센티브 저자는 후쿠이현의 직장 환경은 육아에 맞춤형이라고 말한다. 가구당 월평균 수입은 63만 6000엔으로 도쿄를 제치고 전국 1위이며, 여성 1인당 1.61명을 낳고 있다. 나쁘지 않은 출산율이다. 이 모든 게 맞벌이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후쿠이는 여성들이 사업을 하면 공공사업 입찰 우선권을 주는 등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일본 중소기업청은 이를 ‘호쿠리쿠 지역의 맞벌이를 통한 가치창조 모델’이라 부른다. 후쿠이현은 문부과학성이 해마다 실시하는 전국학력평가에서 1·2위를 다툰다. 학원에 다니는 학생 비율은 오히려 전국 평균보다 낮다. 후쿠이의 학교들은 ‘10년 앞을 내다본 수업’을 모토로 한다. 시험 점수가 아닌 사고 능력을 묻는 자체 학력시험을 치른다. 후쿠이의 학교들은 종합적 사고 능력을 중시한다. 저자는 “오랜 기간 빈곤과 실패의 역사를 간직한 지역, 첩첩 산으로 둘러싸여 믿을 것은 사람밖에 없었던 마을, 살아남기 위해 열심히 배우고 지혜로워질 수밖에 없던 후쿠이는 지금 일본을 넘어 세계가 연구하는 지속 가능한 공동체 모델이 됐다”고 말한다. 그는 한국어판 서문에서 “힘겨웠던 경험은 미래를 만드는 중요한 동력이며, 이 점에서 한국 사람들이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어떻게 이겨 낼지 응원하고 싶다”고 썼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北 외교관은 ‘빈곤층’… 올 상반기 한국행 10명 육박

    우즈베크 주재 北대사관 이달 초 폐쇄 태영호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의 망명을 계기로 북한이 해외 주재관들에 대한 제도를 대대적으로 손질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을 탈출해 국내로 입국한 북한 외교관도 지난해에 비해 배 이상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 대북 소식통은 “지난해 재외공관에서 근무하다 이탈해 국내로 들어온 북한 외교관이 10여명이었는데, 올해는 이미 상반기에만 10명에 육박했다”고 말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9일 한 북한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외교관들이 탈출을 결심할 수 있는 이유는 동반하는 가족들 때문”이라면서 “북한이 2009년부터 시행해 온 해외파견 외교관 가족동반 제도가 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태 공사도 부인과 자녀를 동반했고, 지난 7월 초에 망명한 러시아 주재 북한대사관 소속 3등 서기관 김철성도 가족과 동행했다. 이에 따라 김정은 정권이 해외에 파견하는 상사원, 주재원, 외교관을 비롯한 핵심층의 이탈을 막기 위해 엄격한 제도적 장치를 강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통은 또 “북한은 우선 책임부서인 외무성에 대한 대대적인 검열과 조사를 단행하게 될 것”이라면서 “현학봉 영국 주재 북한대사의 입지도 상당히 위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북한 외교관들은 본국에서는 특권층에 속하지만, 주재국에서의 생활은 빈곤층과 비슷할 정도로 열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대북 소식통은 “북한 외교관들은 파견지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유럽의 한 국가에 근무하는 북한 공관원들은 저소득층으로 신고해 해당국 국가의료보험에 가입, 무상 의료서비스를 받고 있을 정도”라고 했다. 이 소식통은 “미주권에선 교포단체에 치과 치료와 독감 예방접종 등을 요청하는 한편, 이들로부터 의약품을 지원받고 있다”면서 “동남아나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공관원들이 말라리아, 뎅기열 등에 시달려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건강이 악화돼 귀국하는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있는 북한대사관은 이달 초 폐쇄됐고 공관원들은 지난달 말 모두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폐쇄 조치가 지난 1월 북한 핵실험 이후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대북 제재 차원에서 자국 내 북한 공관의 철수를 요청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외교적 입지는 더욱 좁아지고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北 외교관은 저소득… 韓 교포단체에 의료 요청하기도

    태영호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의 망명을 계기로 북한이 해외주재관들에 대한 제도를 대대적으로 손질할 것으로 알려졌다.자유아시아방송(RFA)은 19일 한 북한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외교관들이 탈출을 결심할 수 있는 이유는 동반하는 가족들 때문”이라면서 “북한이 2009년부터 시행해 온 해외파견 외교관 가족동반 제도가 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태 공사도 부인과 자녀를 동반했고, 지난 7월 초에 망명한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 소속 3등 서기관 김철성도 가족과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정은 정권이 해외에 파견하는 상사원, 주재원, 외교관을 비롯한 핵심층의 이탈을 막기 위해 엄격한 제도적 장치를 강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이 소식통은 또 “북한은 우선 책임부서인 외무성에 대한 대대적인 검열과 조사를 단행하게 될 것”이라면서 “현학봉 영국 주재 북한대사의 입지도 상당히 위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정은의 스위스 유학 시절 뒷바라지를 하며 각별한 신임을 얻은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과 과거 영국 주재 북한대사를 지낸 리용호 외무상의 입지도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그는 덧붙였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도 출신 성분이 좋은 해외 파견자의 탈북이 잇따르자 격노하면서 중국을 비롯해 해외 각지에 검열단을 급파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가운데 북한 외교관들은 본국에서는 특권층에 속하는 경우가 많지만, 주재국에서의 생활은 빈곤층과 비슷할 정도로 열악하다고 알려졌다. 다른 대북 소식통은 “북한 외교관들은 파견지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유럽의 한 국가에 근무하는 북한 공관원들은 저소득층으로 신고해 해당국 국가의료보험에 가입, 무상 의료서비스를 받고 있을 정도”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미주권에선 교포단체에 치과 치료와 독감 예방접종 등을 요청하는 한편, 이들로부터 의약품을 지원받고 있다”면서 “동남아나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공관원들이 말라리아, 뎅기열 등에 시달려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건강이 악화돼 귀국하는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북한 당국이 재정난을 겪으면서 국가를 대표해 해외 공관에서 근무하는 외교관들에 대한 지원도 줄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북한 매체들은 태 공사의 망명 사실이 공개된 지 사흘째인 이날도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북한은 중국 내 북한식당 종업원 13명이 한국으로 탈출한 사건이 보도됐을 때도 닷새 만에 공식 반응을 보였었다.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번지점프 도중 주머니에서 빠져나가는 스마트폰

    번지점프 도중 주머니에서 빠져나가는 스마트폰

    번지점프를 할 때 주머니를 비워야 하는 이유가 담긴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아일랜드 발린로브에 사는 마틴 파라거(Mairtin Farragher)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남아프리공화국 웨스턴케이프 주 케이프타운 블르크란 다리에서 번지점프에 도전했다. 이 번지 점프는 216미터 높이로 기네스에 등재될 만큼 세계 최대 높이의 번지점프로 유명하다. 다음날 마틴 파라거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그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안전장치를 의지해 허공에 몸을 던진다. 번지점프의 짜릿함을 한껏 즐기고 있던 찰나, 영상의 26초쯤 그의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이 빠져나간다. 잠시 후 주머니에서 동전까지 빠져나가는 것을 알아차리고 나서야 마틴 파라거는 스마트폰이 사라진 것을 깨닫고 절규한다. 마틴 파라거는 페이스북에 “나는 귀중한 교훈을 얻었다. 번지점프를 할 때 주머니에 휴대전화를 넣어서는 절대 안된다”고 적으며 씁쓸해했다. 사진·영상=Máirtín Farragher/페이스북, Storyful/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