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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납치유괴, 제발 멈춰 달라” 범죄단체에 호소한 콜롬비아 정부

    “납치유괴, 제발 멈춰 달라” 범죄단체에 호소한 콜롬비아 정부

    정부가 범죄단체에 납치와 유괴를 중단해달라고 하소연하는 초유의 일이 콜롬비아에서 발생했다. 콜롬비아의 옴부즈맨(국민의 권리가 보호되고 있는지 감시하는 입법부의 위원) 카를로스 카마르고는 7일(현지시간) "납치와 유괴는 인간의 자유와 존엄성을 짓밟는 범죄"라며 "납치와 유괴를 중단하길 무장단체와 범죄조직에 당부한다"고 말했다.  옴부즈맨의 공개 하소연은 영상으로 제작돼 각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옴부즈맨이 게릴라 무장단체나 범죄카르텔에 납치와 유괴를 중단해달라고 하소연하긴 이번이 처음이다. 60년 내전에 시달린 콜롬비아에서 납치와 유괴는 2016년 평화협정 이후 최근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옴부즈맨에 따르면 2월 현재 콜롬비아에서 납치된 사람은 최소한 34명에 이른다. 옴부즈맨은 "보복이 두려워서 또는 납치된 피해자의 생명을 걱정해 신고하지 못한 사건은 더 있을 것"이라며 실제론 납치유괴 피해자가 34명을 훌쩍 웃돌 수 있다고 했다. 관계자는 "납치유괴가 발생하면 가족은 피해자 목숨부터 걱정하게 된다"며 "자칫 불행한 일이 발생할까 신고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말했다.  그는 "북동부 아라우카 등 아직 국가의 공권력이 확실하게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지방에선 이런 현상이 더욱 심하다"며 "피해자 목숨이 위험해지는 건 물론 보복을 당할 수도 있어 신고를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고 덧붙였다.   콜롬비아는 유독 납치와 유괴로 인한 역사적 아픔이 큰 나라다. 반세기 넘게 이어진 내전기간 중 무장 게릴라 단체들에게 납치와 유괴는 일명 '투쟁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주요 수단이었다.  콜롬비아의 반군 게릴라단체 '무장혁명군(FARC)'이 정부와 평화협정을 맺은 2016년 전의 공식 통계를 보면 하루 최대 9건 납치유괴 사건이 발생했다.   평화협정 후 FARC가 무장을 해제하자 콜롬비아는 특별 재판부를 설치, FARC의 인권범죄를 심판하고 있다. 전직 FARC 지휘부가 법정에 선 가운데 재판이 진행 중인 납치사건은 2만1000건에 달한다.   FARC는 무장해제 후 준엄한 법의 심판대에 올랐지만 콜롬비아의 내전은 아직도 사실상 현재진행형이다. 무장해제를 거부한 FARC의 일부 잔존 세력, 무장권력의 공백을 틈 타 태동한 또 다른 게릴라단체, 범죄카르텔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마약사업과 납치유괴는 이들 조직의 주요 수입원이다.
  • [고든 정의 TECH+]면봉으로 찌르는 대신 숨 만 쉬면 코로나 19 진단

    [고든 정의 TECH+]면봉으로 찌르는 대신 숨 만 쉬면 코로나 19 진단

    코로나 19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검체 채취가 중요하다. PCR 검사의 경우 대부분 의료진이 면봉을 깊이 넣어 검체를 채취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지만, 대신 검사할 때마다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신속 항원 검사의 경우 상대적으로 검체 채취가 쉽지만, 정확도가 크게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다.  따라서 코로나 19 대유행 초기부터 많은 연구자들이 PCR 검사만큼 정확도가 높으면서 간편하고 빠르게 검사할 수 있는 대안을 연구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숨을 내쉴 때 나오는 바이러스나 바이러스 대사 산물을 채취해 진단하는 호흡 검사법이다. 싱가포르 난양 공대의 연구팀은 대유행 초기부터 호흡 검사를 이용한 코로나 19 신속 진단 키트를 개발해왔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존재를 증명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바이러스 RNA가 아니라 바이러스 감염 결과 생성되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 (volatile organic compounds, VOCs)에 초점을 맞췄다.  검체 채취는 호흡 검사기를 입에 물고 15초 정도 숨 쉬면서 이뤄진다. 이때 검사기 안에 폐에서 나온 휘발성 유기 화합물이 수집된다. 표면증강 라만 산란법 (Surface-Enhanced Raman Scattering, SERS)을 이용하면 5분 이내로 휘발성 유기 화합물의 패턴을 분석할 수 있다. 코로나 19 감염이 의심되면 PCR 테스트로 확진한다.  원리상 신속 항원 검사보다 정확도가 떨어질 것 같지만, 501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테스트했을 때는 95% 이상의 민감도와 특이도를 보여 PCR 검사를 대신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의료진이 직접 검체를 채취할 필요가 없고 검사 과정도 고통이 없으며 결과까지 정확하고 빠르기 때문에 만약 실제로 상용화된다면 코로나 19 진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정확도를 입증하더라도 아직 비용 문제 및 기기 보급 문제가 남아 있다.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신속 항원 검사나 이미 병원에서 널리 사용되는 PCR 검사와 달리 달리 라만 분광기는 가정이나 의료 기관 모두에서 흔한 장비가 아니기 때문이다. 비용 역시 수용 가능한 수준이어야 한다. 연구팀은 이 진단 키트의 상용화를 위해서 준비 중이다. 과연 코로나 19 진단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 대선변수로 급부상한 반중 정서… 李도 尹도 “공정성 훼손” 규탄

    대선변수로 급부상한 반중 정서… 李도 尹도 “공정성 훼손” 규탄

    지난 7일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 판정 논란으로 국내에서 반중(反中) 정서가 급격히 치솟으면서 한 달도 안 남은 대선의 변수로 급부상하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2002년 대선 판세에 반미 정서가 영향을 미쳤던 사례가 이번 대선에서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레 제기된다. 여야 대선후보들은 8일 일제히 편파 판정을 규탄하고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기자들에게 “우리 국민이 가지는 분노와 같은 느낌을 받는다”며 “올림픽의 기본 정신인 공정성을 훼손해 중국 국익에 도움 될지 모르겠지만 좋지 않은 결과를 만든다는 것을 지적하고 강한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도 “선수들의 분노와 좌절에 깊이 공감하고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우리 아이들이 공정이라는 문제에 대해 많이 실망하지 않았을까 걱정된다”고 했다. 양강 후보 모두 캐스팅보터인 2030세대가 중요시하는 ‘공정’이란 단어를 언급한 점이 주목된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수년간 뼈를 깎는 듯한 고통을 감내하며 오로지 이날만을 기다려 온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중국의 더티 판정으로 무너져 내렸다”고 비판했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올림픽 정신이 훼손되고 있다”고 했다. 2002년 대선을 앞두고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아폴로 안톤 오노의 ‘할리우드 액션’으로 반미 정서가 퍼지기 시작했고, 여중생이 미군에 압사당한 ‘효순이 미선이’ 사건이 발생하면서 반미 정서가 고조됐다. 당시 노무현 후보는 대선을 3개월여 앞둔 그해 9월 영남대 강연에서 “반미주의자면 어떤가”라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는데, 이 ‘위험한’ 발언이 당시 반미 정서 확산으로 되레 선거에 도움이 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친미 노선을 펼치던 이회창 후보마저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개정과 미국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최초의 촛불집회가 열릴 정도로 반미 감정이 만연했기 때문이다. 이번 대선에 실제로 반중 정서가 영향을 미친다면 중국에 우호적인 편인 민주당보다는 중국에 강경한 입장을 보이는 국민의힘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후보가 이날 신속하게 중국을 규탄하고 나선 것은 그런 측면을 감안한 행동으로 보인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보수와 진보의 대결 구도가 바뀌지 않는 한 반일·반미·반중 정서를 자극하는 논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치솟는 반중정서, 대선 변수 급부상하나

    치솟는 반중정서, 대선 변수 급부상하나

    지난 7일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 판정 논란으로 국내에서 반중(反中) 정서가 급격히 치솟으면서 한 달도 안 남은 대선의 변수로 급부상하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2002년 대선 판세에 반미 정서가 영향을 미쳤던 사례가 이번 대선에서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레 제기된다. 여야 대선후보들은 8일 일제히 편파 판정을 규탄하고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기자들에게 “우리 국민이 가지는 분노와 같은 느낌을 받는다”며 “올림픽의 기본정신인 공정성을 훼손해 중국 국익에 도움될지 모르겠지만 좋지 않은 결과를 만든다는 것을 지적하고 강한 유감을 말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도 “선수들의 분노와 좌절에 깊이 공감하고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우리 아이들이 공정이라는 문제에 대해 많이 실망하지 않았을까 걱정된다”고 했다. 양강 후보 모두 캐스팅보터인 2030세대가 중요시하는 ‘공정’이란 단어를 언급한 점이 주목된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수년간 뼈를 깎는 듯한 고통을 감내하며 오로지 이날만을 기다려 온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중국의 더티 판정으로 무너져 내렸다”고 비판했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올림픽 정신이 훼손되고 있다”고 했다. 2002년 대선을 앞두고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아폴로 안톤 오노의 ‘할리우드 액션’으로 반미 정서가 퍼지기 시작했고, 여중생이 미군에 압사당한 ‘효순이 미선이’ 사건이 발생하면서 반미 정서가 고조됐다. 당시 노무현 후보는 대선을 3개월여 앞둔 그해 9월 영남대 강연에서 “반미주의자면 어떤가”라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는데, 이 ‘위험한’ 발언이 당시 반미 정서 확산으로 되레 선거에 도움이 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친미 노선을 펼치던 이회창 후보마저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개정과 미국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최초의 촛불집회가 열릴 정도로 반미 감정이 만연했기 때문이다. 이번 대선에 실제로 반중 정서가 영향을 미친다면 중국에 우호적인 편인 민주당보다는 중국에 강경한 입장을 보이는 국민의힘한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후보가 이날 신속하게 중국을 규탄하고 나선 것은 그런 측면을 감안한 행동으로 보인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보수와 진보의 대결 구도가 바뀌지 않는 한 반일·반미·반중 정서를 자극하는 논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 ‘언더독’ 노팅엄의 반란은 계속된다

    ‘언더독’ 노팅엄의 반란은 계속된다

    2021~22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대회 64강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을 꺾은 2부(챔피언십) 노팅엄 포레스트가 ‘디펜딩 챔피언’ 레스터시티까지 대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 16강 상대는 같은 챔피언십리그 소속 허더즈필드 타운으로 ‘언더독의 반란’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노팅엄은 지난 7일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FA컵 4라운드(32강)에서 레스터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튿날 이어진 대진 추첨 결과 다음달 3일 허더즈필드와 5라운드(16강)를 치르게 됐다. 3라운드에서 아스널을 1-0으로 누르고 기적을 연출한 노팅엄이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셈이다. 노팅엄은 지난 시즌 FA컵 우승팀인 레스터와 경기에서 전반 23분 필립 싱커나헬이 선제골을 넣고 1분 뒤 레스터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추가골까지 넣었다. 레스터의 다니엘 아마티가 골키퍼에게 패스했는데, 노팅엄의 브레넌 존슨이 공을 가로채 득점으로 연결하며 기세를 올렸다. 또 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조 워럴이 쐐기를 박는 골 까지 넣었다.비록 전반 40분 레스터의 켈레치 이에나초가 추격골을 넣었지만, 쫓기는 건 거기까지였다. 노팅엄은 후반 16분 싱커나헬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수비진을 무너뜨리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제드 스펜서가 팀의 네번째 골까지 터트렸다. 노팅엄의 점유율은 38%에 그쳤지만 슈팅은 12대 11로 앞섰고, 유효슈팅은 7대 2로 압도했다. 레스터는 지난해 8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결승에서 첼시를 격파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노팅엄에 크게 지면서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이날 경기에서는 노팅엄에게 크게 뒤지자 레스터 팬이 경기장에 난입해 노팅엄 선수를 폭행하는 사건까지 벌어졌다. 노팅엄은 챔피언십 리그 8위, 허더즈필드는 5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의 16강 상대는 챔피언십리그 7위 미들즈브러로 정해졌다.
  • 쇼트트랙 판정에 스포츠·연예계·정치권 들썩…대한민국 ‘분노의 밤’

    쇼트트랙 판정에 스포츠·연예계·정치권 들썩…대한민국 ‘분노의 밤’

    올림픽 정신이 사라진 황당한 판정에 전국민이 분노의 밤을 보냈다. 지난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가 열렸다. 쇼트트랙은 대한민국이 강세를 보이는 종목인 만큼 전국민의 관심이 쏠렸고 응원의 목소리도 그만큼 높았다. 하지만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황대헌(23)과 이준서(22)가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쇼트트랙 남자 1000m 세계기록 보유자이자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황대헌은 준결승 1조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레인 변경이 늦었다”는 비디오 판독 결과가 나오면서 실격 처리됐다. 황대헌의 탈락으로 2, 3위로 들어온 중국 런쯔웨이, 리원룽이 1,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준결승 2조로 나선 이준서 역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레인 변경 반칙을 이유로 실격 처리됐다. 이준서의 실격으로 중국 우다징이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이게 올림픽이냐”…SNS로 목소리 높인 스타들황당한 판정에 경기를 지켜보던 대한민국 스포츠 선수들은 SNS를 통해 동시다발적으로 분노를 쏟아냈다. 배구 김연경 선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또 실격? 와 열 받네”라는 글을 올렸다. 체조 여서정 선수는 “쇼트트랙 이거 맞아요? 화나”, 양궁 안산 선수는 “하고 싶은 거 다 해먹어라. 주어 김안산”, 양궁 김재덕 선수는 “쇼트트랙 룰은 잘 모르지만 판정 이게 맞나요?”, 수영 황선우 선수는 쇼트트랙 경기 화면과 함께 “.....”라는 표현으로 심경을 전했다. 같은 종목인 쇼트트랙 이한빈 선수는 ‘이게 올림픽이냐’는 글을 올리며 분노했고, 김도겸 선수는 ‘올림픽 정신이 뭘까’라며 단호하게 요약했다. 밴쿠버·소치 동계올림픽 국가대표이자 SBS 해설위원 박승희는 ‘눈 뜨고 코 베이징’이라는 화면과 함께 “이 기분을 또 느낄 줄이야. 그것도 2배로..”라고 적었다.연예계 스타들도 일제히 분노 섞인 글을 게재했다. 배우 엄지원은 중계 화면을 공유하며 “너무한다..”고 말했고, 배우 김지우는 “쇼트트랙 판정 어이가 없군.. 올림픽 심판 아무나 하나봐.. 그럴거면 비디오 판독은 왜 하니..?? 9살짜리 꼬마가 봐도 이해가 안간다는 이 상황.. 왜 유독 우리나라 선수만 다 실격이니?? 황대현 선수 허벅지 손으로 터치한 중국선수는 아무 패널티도 없으면서? 기준이 뭐야..? 너희 그러고도 안 창피하니? 어이가 없네..”라며 분노했다. 개그맨 박휘순은 “황대헌 이준서. 납득이 안되는 패널티. 최악의 동계올림픽”이라고 지적했고, 김지민은 “시력검사요망, 안과추천요망”, 신봉선은 “뭐?? 뭐??? 뭐라고???”라며 황당한 판정에 납득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작사가 김이나는 분노하는 이모티콘을 올렸는데, 한 중국네티즌이 “심판은 공정했다”고 댓글을 달자 “귀여운 오타네. 공정(fair) x, 실패(fail) o”라고 직접 답글을 남기며 통쾌한 한방을 날렸다. 방탄소년단 멤버 RM은 황대헌 선수가 중국 선수들을 추월하는 장면을 찍어 올리며 ‘박수’, ‘엄지척’ 등 응원의 이모티콘을 달았다가 중국네티즌들에게 악플 테러를 당하기도 했다. “메달 도둑맞았다” 대선후보들도 한목소리우리 선수들이 석연치 않은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대선후보들도 함께 분노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수년간 뼈를 깎는듯한 고통을 감내하며 오로지 이 날만을 기다려 온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중국의 더티판정으로 무너져 내렸다. 쇼트트랙 편파 판정으로 우리 선수들의 금메달을 도둑맞았다”면서 “중국은 더티(dirty) 판정을 즉각 취소하고 대한민국의 금메달을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중국은 대한민국은 물론 전세계 스포츠인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 잘못된 판정을 바로 잡을 것을 대한민국 대통령후보로서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번 중국의 행태는 스포츠정신을 망가뜨린 아주 못난 짓으로 세계인 누구의 동의도 받을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진정한 승자가 누군지 우리는 다 알고 있다”면서 “올림픽 정신이 훼손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코로나 재난 속에서 세계 각국의 많은 시민들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보며 희망을 찾고 있다”며 “그 어느 올림픽보다 공명정대한 올림픽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 힘내시길 바란다”며 응원을 보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 7일 밤 페이스북에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판정에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우리 선수들이 기죽지 않았으면 좋겠다. 실력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단 여러분이 진정한 승자”라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 한국 누른 中 여자축구팀 ‘금의환향’...역대급 포상금 후원 쏟아져

    한국 누른 中 여자축구팀 ‘금의환향’...역대급 포상금 후원 쏟아져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한국팀과의 접전 끝에 우숭을 차지한 중국 여자대표팀의 금의환향했다. 지난 6일 인도 뭄바이에서 치러진 결승전에서 중국팀은 역전 끝에 한국팀에 3-2로 승리한 바 있다.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과 인민일보 등 다수의 매체들은 중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7일 오후 1시 50분 인도 뭄바이에서 중국 동방항공 전세기를 타고 약 6시간의 비행 끝에 무사히 고국의 품에 안겼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들의 귀국 소식을 전한 인민일보는 ‘여자 국가대표팀의 끈질긴 투쟁이 없다면, 역사를 쓰여지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역사적인 역전 우승 후 중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에 대한 각계 각층의 막대한 후원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6일 여자 축구의 우승 소식이 전해진 직후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결제서비스 알리페이(alipay)는 대표팀의 우승 축하 상금으로 무려 1300만 위안(약 25억 원)의 상금을 전달할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공개했다.이 중 1000만 위안(약 19억 원)은 선수들 전원에게 배분, 300만 위안(약 5억 7천만 원)은 코치팀에 전달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 축구 협회의 공식 후원사인 멍니우(蒙牛) 역시 1000만 위안(약 19억 원) 규모의 보너스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멍니우는 중국 최대 유제품 제조업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외부 협력사의 후원 외에도 중국축구협회 내부에서도 여자 축구대표팀을 위한 자체적인 금전적 포상을 이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된 분위기다. 이와 관련 중국 베이징 청년일보는 중국축구협회가 이번 아시안컵에서 중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우승 축하 상금과 관련해 남자 축구대표팀과 동일한 수준의 것을 보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는 여자 축구대표팀에게는 전례 없이 높은 수준의 보상일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액수에 대해서는 공개 밝히지 않은 상태다, 축구협회 관계자들은 중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아시아 여자축구 최고 수준의 대회인 아시안컵에서 우승했다는 점에서 관련 내부 규정에 따라 상당한 수준의 포상금을 지급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중국 여자축구대표팀 소속 선수들의 고연봉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됐다. 중국 매체 상유신원(上游新闻)은 ‘16년 만에 여자 축구의 우승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 사이에서 여자 축구 선수들을 위해 포상금을 개인적으로 전달하자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사실상 중국 여자 축구 선수들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고연봉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FIFA 홈페이지에 게재된 ‘FIFA 표준 여자축구 보고서’를 인용해 매년 중국 여자축구 리그에 투입되는 자금 동원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연간 약 1180만 위안이 투자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축구 대표팀 소속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약 655만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비교해 한국 여자축구선수들의 평균 임금 수준은 연봉 425만 위안, 일본 90만 위안, 독일 388만 위안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여자축구선수들에 대한 높은 수준의 연봉 대우가 가능해진 것은 지난 2018년 관련 기업들의 잇따른 대규모 후원이 이어지면서 현실화됐다.  가장 먼저 대규모 자금을 동원해 여자 축구를 후원키로 한 업체는 알리페이였다. 알리페이는 당시 약 10년 동안 매년 1억 위안(약 190억 원) 상당의 대규모 자금을 투자해 중국 여자 축구의 자금 문제를 개혁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업체 후원을 받은 축구협회 측은 여성축구기술발전 기금을 운용, 코치 양성 및 청소년 여자축구활성화 정책을 지원해왔다.
  • EU, 러시아發 가스값 폭등 대비 비상대책 논의

    EU, 러시아發 가스값 폭등 대비 비상대책 논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최고조에 이르면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에너지 가격 폭등을 대비하는 비상 대책 마련에 나섰다. EU 집행위원회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시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중단에 따른 가격 급등을 우려해 이에 대처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EU 외교관들의 발언을 인용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이 소비하는 전체 천연가스의 약 40%가 러시아에서 공급되고 있는 만큼 이것이 차단되면 유럽은 에너지 대란을 겪는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EU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해 준비할 예정”이라며 “에너지 수입국 다변화 등 대책을 모색해 소비자 가격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연가스 가격은 이미 급등세다. 지난 2일 천연가스 선물가격은 하루 만에 10% 넘게 급등하면서 100만 BTU(영국 열량 단위)당 5.5달러를 찍었다. 이날 기준 4.6달러로 조금 내렸지만, 전쟁이 발발하면 다시 치솟을 수 있다. 또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26% 오른 배럴당 92.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선물가격은 지난달 5일(배럴당 77.85달러)과 비교해 18.5% 급등했다. 국제 유가는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 등 영향으로 단기간에 치솟으며 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식량 가격이 더 치솟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4대 곡물 수출국으로 전쟁이 나면 흑해를 지나는 곡물 수출이 막혀 식량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보다 6.1포인트 오른 135.7포인트를 기록해 최고치를 찍었다. EU 집행위가 에너지 문제를 포함해 마련 중인 비상 대책은 다음달 EU 정상회의에서 제안될 예정이다. EU 집행위는 미국과도 7일 워싱턴 DC에서 에너지협의회를 개최한다. 양측은 에너지 안보를 포함해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화, 탄소 중립 협력 등 현안을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다.
  • 美 빅테크 ‘FAANG’ 주가 균열… “금리·실적따라 변동 커질 것”

    美 빅테크 ‘FAANG’ 주가 균열… “금리·실적따라 변동 커질 것”

    지난 10년간 거침없는 오름세로 미국 주식시장을 이끌던 ‘빅테크 기업’들이 최근 지난해 실적 발표 이후 급등락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면서 빅테크 기업 주식 투자에도 균열이 나타났다. 약세장을 이끄는 금리 인상은 상수이며, 실적을 변수로 옥석을 가리라는 것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FAANG+ 지수’가 올해 들어서만 10% 넘게 하락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같은 기간 6.2% 내린 것보다 낙폭이 크다. FAANG+는 메타(옛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알파벳(구글 모회사)에서 이름을 딴 5개사(FAANG)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MS), 알리바바, 바이두, 엔비디아, 테슬라 등 총 10개사의 주가를 종합한 것이다. 올 들어 첫 거래일인 지난달 3일 7591.48에서 이달 4일 6671.32로 12.1% 하락했다. 지난달 27일에는 6279.49까지 빠지면서 지난해 5월 13일(6169.49) 이후 약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WSJ는 “미 증시에서 가장 인기 높았던 ‘FAANG’의 투자에 균열이 나타났다”며 향후 이들에 대한 투자 접근을 달리해야 한다고 시사했다. 우선 지난해 4분기 ‘실적 쇼크’를 기록한 메타의 충격이 가장 컸다. 실적 발표 다음날인 3일 주가가 26%나 하락하면서 시총이 2320억 달러(약 278조원)가 사라졌다. 이는 미국 증시 역사상 상장된 기업의 하루 시총 하락분으로는 최고치다. 페이스북 이용자가 18년 역사상 처음 감소했다. 회사 이름을 바꾸며 집중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사업도 적자폭이 확대됐다. 메타는 사람들이 메타 서비스에 쓰는 시간을 줄이고 있다면서 매출 증가율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호실적을 낸 기업들 주가는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연초 대비로 보면 하락 추세는 면치 못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배에 달했고 애플은 반도체 공급 부족에도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내며 발표 당일 주가가 폭등했지만 연초 대비 지난 4일 현재 주가는 7.5%, 5.3%씩 내린 상태다.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도 연초 대비 23%, 8.6%씩 내렸고, 액면분할까지 꺼낼 정도로 실적이 좋았던 구글도 같은 기간 1.2%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과 함께 빅테크 기업들이 첨단 기술을 무기로 수십년 동안 ‘자연적 독점’을 누릴 수 있다는 믿음도 미 당국의 잇단 규제로 옅어지면서 당분간 약세장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많다. 반면 빅테크 선도기업 주식의 손바뀜만 있을 뿐 이들에 대한 선호는 여전할 것이라는 관측도 없지 않다. 빅테크 기업의 실적, 연준의 긴축 속도 등에 따라 증시의 변동성은 커질 전망이다. SEI인베스트먼트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제임스 솔로웨이는 “변동성이 높다고 가까운 시일 내 약세장 혹은 침체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는 아니다. 등락은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 “北무용교사, 10대들에게 몰래 디스코 가르치다 체포”

    “北무용교사, 10대들에게 몰래 디스코 가르치다 체포”

    북한에서 10대 학생들에게 외국 춤을 가르친 30대 여성 무용교사가 당국에 체포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 평안남도 평성시에서 무용강사 A씨가 설 명절 즈음 당국의 단속에 적발됐다. 최근 북한 곳곳에서는 반사회주의·비사회주의 연합지휘부가 한국영화 시청자나 외국문화 유포자 등에 대한 단속이 강도 높게 진행돼왔다. 소식통은 “보통 명절날이면 단속이 뜸하기 때문에 주민들이 마음 놓고 한국영화를 시청하거나 외국 노래를 틀어놓고 자본주의풍의 춤을 추곤 했는데, 최근엔 주민들의 경계심이 풀어진 틈을 노려 설 명절 전후 단속이 강화됐다”고 전했다. 그 결과 설 이틀 전인 지난달 30일 김정숙1고급중학교(고등학교)가 있는 평성시 양지동에서 10대 학생들 6명에게 외국풍의 디스코 춤을 가르쳐주던 30대 여성 강사가 단속반에 적발됐다는 것이다. 적발 당시 현장에는 외국 노래와 춤 영상이 담겨 있는 이동형 저장장치가 TV에 꽂혀 있었으며, 학생들이 노래에 맞춰 춤 동작을 따라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단속반은 저장장치를 회수하고 강사 A씨와 학생들을 모두 끌고 갔다”고 전했다. RFA의 또 다른 소식통도 이 소식을 평성의 지인과의 통화에서 전해들었다며 “A씨는 평성예술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한 뒤 몇 년 전 평성시 옥전 고급중학교 교사로 부임했지만, 북한 돈 3000원(KPW) 정도의 월급으로 살기 어려워 무허가 무용학원을 몰래 운영하며 생계를 해결해왔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북한 전통춤보다 한국이나 미국, 중국에서 유행 중인 외국 춤을 배우길 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0년 기준 북한 장마당(시장)에서 쌀 1㎏ 가격은 5000원(KPW)가량으로 알려져 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춤 강습은 A씨 자택에서 초·고급중학교의 10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 2회, 한번에 1~2시간 동안 이뤄졌는데, 강습비가 1시간에 약 10달러였다. 단속반이 A씨 자택을 급습한 것은 길거리 스마트폰 불시 검열에서 비롯됐다. 도당 간부의 10대 손녀가 한국영화를 저장해놓은 스마트폰 SD카드를 적발당했고, SD카드를 구입한 경로와 출처를 실토했다. 한국영화와 외국 춤 영상이 담긴 저장장치 등을 불법판매한 도 검찰소 간부의 친척 B씨까지 줄줄이 체포됐고 B씨는 누구에게 문제의 영상을 팔았는지 진술했는데, 그 중 ‘양지동에서 무용학원을 운영하는 여성이 외국 춤 영상이 담긴 저장장치를 사갔다고 털어놓으면서 A씨에 대한 단속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소식통은 “단속반은 학생들까지 한꺼번에 잡아들이기 위해 설 명절 이틀 전 긴장이 느슨해진 틈을 노렸고, A씨 집 주변에서 사복 차림으로 잠복해 있다가 학생들이 A씨 자택으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한 뒤 현장을 덮쳤다”고 전했다. 춤을 배우던 학생들의 부모들은 도 간부 또는 돈주(신흥 상업계층)로 권력과 돈을 가졌지만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위반한 자들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강하게 처벌하라는 중앙의 지시 때문에 노동교화형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반동사상문화배격법’ 제27조에는 “남조선(한국)영화나 녹화물, 편집물, 도서, 노래 등을 보았거나 들었거나 보관한 자 또는 남조선문화가 반영된 노래, 그림, 사진, 도안 같은 것을 유입 유포한 자는 정상에 따라 5년부터 15년까지의 노동교화형에 처하거나, 이를 집단적으로 시청, 열람하도록 조직하였거나 조장한 경우에는 사형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RFA는 지난해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끈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밀반입한 주민이 사형을 선고받았고, 영상을 구입한 학생은 무기징역, 영상을 돌려본 학생들은 노동교화형 5년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 교황에게 물었다 “신이 왜 아이들 고통 개입 않는지” 교황의 답은

    교황에게 물었다 “신이 왜 아이들 고통 개입 않는지” 교황의 답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취임 이후 TV 토크쇼에 처음으로 출연해 신과 이주자, 어린이와 여성, 취미 등 여러 주제에 대한 생각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 교황이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공영방송 RAI가 방영하는 일요일 밤의 인기 토크쇼 ‘날씨가 어떤가요(Che Tempo che Fa)’에 출연해 각별한 눈길을 끌었다고 dpa와 AP 통신이 전했다. 교황은 2013년 즉위한 뒤 현지와 해외 매체 인터뷰에 여러 차례 응해 왔으나 심야 토크쇼에 정식 출연해 대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AP는 전했다. 인터뷰는 바티칸 교황청과 밀라노 스튜디오를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됐다. 진행자 파비오 파치오가 무고한 아이들이 고통을 겪는 것을 신이 왜 내버려 두는지 묻자 교황은 “그거에 대한 설명은 없다”고 답했다. 교황은 이어 “내 믿음을 갖고 하느님을 사랑하려고 노력한다. 다만 왜 아이들이 고통받는지에 대해서는 답을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험담과 괴롭힘이 우리 사회에 큰 위험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험담은 정체성을 파괴한다”며 이는 가족과 공동체를 분열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이주자들이 환영받고 사회에 통합돼야 한다는 생각도 밝혔다. 그는 지중해에서 난민 구호 활동을 펼치는 선박들이 연안 국가들로부터 입항 허가를 받지 못하고 떠도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각국은 주권과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이주자들을 얼마나 받아들일 수 있을지 밝혀야 한다”며 유럽에서 더 나은 삶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국가 간 연대 강화를 촉구했다. 진행자가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러시아의 침공 위협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유럽 내 긴장을 언급하자 교황은 “전쟁은 항상 파멸”이라고 말했다. 환경 문제와 관련해서는 “바다에 플라스틱을 버리는 것은 범죄”라며 “생물다양성을 죽이고 지구와 모든 것을 죽인다”고 지적했다. 무거운 주제를 벗어난 가벼운 문답도 오갔다. 교황은 지난달 로마의 한 음반 가게를 깜짝 방문한 것과 관련해 클래식 음악을 매우 좋아한다면서도 고향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람들처럼 탱고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어린시절 추억으로는 나중에 푸줏간 주인이 될까 생각했다고도 털어놓았다. 동네 푸줏간 주인이 주머니에 가득찬 돈을 모아 벨트에 넣어 차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교황은 외롭다고 느끼거나 친구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친구가 필요하고,또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적지만 진정한 친구들”이라고 덧붙였는데 어떤 사람들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또 평소 대중 연설을 마칠 때 언제나 “나를 위해 기도하는 것을 잊지 말라”고 말하곤 했는데 그 당부를 듣지 않는 사람들은 어떻게 했으면 좋겠느냐는 질문을 받고 “최소한 나에 대한 좋은 생각을 보내달라. 난 언제나 사람들과 가까이 지낼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 캐나다 살았다는 ‘보그’ 그 인플루언서…“한푸는 중국 옷” 자신

    캐나다 살았다는 ‘보그’ 그 인플루언서…“한푸는 중국 옷” 자신

    보그, 브리저튼 연관지어 시대극 의상 부흥 꼭지 다뤄유튜브 채널에 한복 착용 의상 업로드하는 여성 촬영해당 여성, 캐나다에 살았고 한복 존재 뒤늦게 알아중국에선 넷플릭스·유튜브 지원 안 돼보그, 올해 같은 사진 인스타그램에 올려 논란 재점화미국 패션 잡지 보그의 Wang씨 성을 가진 에디터가 작성한 ‘한푸’ 화보 논란이 재점화됐다. 해당 인터뷰는 지난해 3월에 진행됐는데 이 때 기사에 발행됐던 사진과 글귀를 2일쯤 보그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것이다. 최근 ‘한복 공정’ 논란과 연관지어 해당 논란은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캐나다 살아 중국 전통 의상 몰랐다”“중국 돌아가 룸메이트 소개로 한복 알고 매력에 빠져” 보그는 지난해 3월 왕씨 성을 가진 에디터가 ‘스타일 부흥’ 꼭지로 작성한 기사를 온라인에 업로드했다. 기사에는 인플루언서 쉬잉(Shiyin)이 한복으로 보이는 복장을 입은 사진이 다수 포함됐다. 보그는 이 기사에서 “상하이 거리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 쉬잉이 명나라 시기 전통 복장을 입은 걸 발견할 수 있다”고 내러티브 형식으로 말문을 연다. 보그는 “쉬잉은 패션, 뷰티, 생활 블로그 등으로 유명하고 명품 브랜드 콘텐츠도 다루지만 한푸에 대한 열정은 유별나다”고 적었다. 한푸는 중국이 한국의 전통 의상인 한복을 자신들의 방식으로 부르는 말이다. 최근 들어 중국이 한국의 김치, 전통 의상 등을 자신의 문화로 편입시키려는 시도가 이어져 관련 단어에 대한 국내 여론의 민감도가 높아졌다. 보그는 기사에서 “중국의 옷은 몸에 핏되는 치파오를 일반적으로 일컫는다”면서도 “그러나 한 왕조가 지배하던 시대의 전통 복장인 한푸는 중국에서 가장 지배적이고 역사적인 의상으로 보인다. 당나라, 송나라, 명나라 시대의 옷들은 가장 인기가 좋다. 아름답게 드리운 흘러내리는 로브 형태에 장식이 가미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중국의 젊은이들은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브리저튼’의 영향을 받아 (시대극 속) 헤어·메이크업을 한다”며 “한푸에 빠진 사람들은 2019년에서 2020년으로 넘어가며 크게 늘어났다”고 적었다. 브리저튼은 2020년 OTT 플랫폼 넷플릭스에 공개된 영국 배경 다룬 시대극이다. 미국에서 제작했다. 공개 당시 넷플릭스 시청순위 1위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중국 본토에서는 넷플릭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이 기사가 중국 현지의 한복에 대한 제대로 된 시선을 담은 것인지 모호한 지점이 존재한다. 매체는 한복을 지속해서 한푸라고 적었다. 보그는 “웨이보에는 한푸를 검색하면 매일 수많은 게시물이 게재된다”며 “틱톡에도 한푸 관련 게시물이 많이 올라왔다. 세월을 지나오면서 한푸에 대한 젊은 세대의 반응은 뜨거워졌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매체는 해당 인플루언서가 한복으로 보이는 복장을 입고 촬영한 사진을 게재한다. 이 사진에 대한 설명에는 “명나라 시대의 의복”이라는 설명이 첨부됐다. 다음은 인플루언서와의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해당 인플루언서는 “캐나다에서 자라면서 중국 시대극을 많이 봤다”며 “한푸를 살 수 있는지 몰랐다. 2016년에 중국으로 이주한 후 내 룸메이트가 한푸를 소개했고 그 때부터 (한푸를) 수집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또한 보그는 해당 인플루언서에게 옷의 매력을 묻는다. 그러자 그는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아마 많은 사람들이 옷이 예뻐 끌리는 것”이라며 “옷을 입고 좋아 보이려고 구매하는 것은 일반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나는 한푸를 계속 입고 있다”며 “한푸는 내 문화권에 속했다는 자신감을 준다. 캐나다에서는 중국인으로서 전통 복장을 입고 가는 날이 되면 무슨 옷을 입을지 몰랐다. 하지만 이제 나는 한푸가 있다는 걸 안다”고 했다. 해당 인터뷰에 따르면, 실제 캐나다에 거주할 때는 한복의 존재를 몰랐다가 중국에 이주한 후 친구의 소개로 자신들의 전통 복장으로 받아들이게 됐던 것으로 보인다.● 서양 복식, 기모노는 명백히 불러 그러자 보그는 어떻게 친구들 사이에서 한푸가 인기 아이템이 됐는지 물었다. 인플루언서는 이에 대해 “상하이에 돌아왔을 때 점차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했다”며 “한푸를 입은 비디오도 올렸다. 그 비디오의 인기가 높아졌다. 그래서 더 많은 비디오를 만들었다. 나는 전문가는 아니지만 애호가”라고 답했다. 보그는 황당하게도 자신은 전문가가 아니라 한복 애호가일뿐이라는 인플루언서에게 한푸 디자인의 역사적 고증은 어떻게 따지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인프루언서는 “많은 한푸 브랜드들이 역사적 사료를 갖고 있다”며 “7~10세기 당나라의 기록이 적지만 10~13세기 송나라 기록은 많다. 그리고 15~17세기 명나라 기록도 참고한다”고 주장했다. 보그는 이 인플루언서에게 많은 사람들이 (중국) 인기 시대극을 보고 한푸를 입으려고 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인플루언서는 “확답은 어렵지만 영향을 받는다는 건 확실하다”며 “2016년에 나온 드라마에서 많은 사람들이 명나라 스타일을 알았다. 또, 최근 나온 드라마에서도 송나라 디자인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고 했다. 보그는 해당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SNS에 공유하는 서양 복식 브랜드에 대해서는 “western fashion”이라고 명백히 밝히며 다른 질문을 이어갔다. 질문에 전부 한복을 “hanfu”라고 말한 것과는 극명히 대조적이다. 또한 이 인플루언서는 일본 전통 복장 기모노에 대해서는 명백히 “kimono”라고 설명했고, 보그는 이를 그대로 적었다. 이 인플루언서는 “일본인들은 기모노를 중요한 일이 있을 때 입는다”며 “내 생각에 한푸도 (일본인이 기모노를 입듯) 정체성을 드러낼 때 입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보그 기사는 SNS에도 실렸다. 보그는 자사 인스타그램에 해당 인플루언서의 사진을 공유하며 “한푸의 인기가 소셜미디어에서 높다”며 “한족이 중국을 지배할 때 입었던 옷”이라고 같은 주장을 전하고 있다. 기사는 2020년 넷플릭스에 공개돼 전세계 시청률 1위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던 시리즈 브리저튼이 중국의 젊은 층에 자극을 줬다는 취지로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 내용에 따르면, 전통 의상을 입기 위해 헤어, 메이크업을 하는 것에 브리저튼이 시대극으로서 자극을 줬다는 뉘앙스다. 인스타그램에도 반복적으로 브리저튼의 열기 덕분에 시대극 속 헤어와 메이크업을 하는 것이 부흥하고 있다고 기사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 또한 해당 기사 역시 현재 보그 홈페이지에 스타일 부흥 꼭지로 올라와 있다. 그러나 중국 본토에서는 넷플릭스에 대한 접근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 기사 속 인플루언서가 자신이 캐나다에서 지냈다고 설명했고 영어로 작성된 점을 미뤄볼 때, 중국 현지 소식과는 결이 다소 다를 수 있는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 인플루언서는 유튜버로 활동 중인데, 중국 본토에선 유튜브 접근도 불가능하다. 또한 전체 공개된 보그 홈페이지에서 이 기사를 작성한 에디터의 이름을 누르면 이 기사 외 다른 기사가 나오진 않는다.● 보그 비즈니스 중국판, 이미 전적 있어 보그는 2020년 2월에도 “중국 한푸의 부활”이라며 한복을 “중국 전통 복장 한푸”라 칭하고 시장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다만 이는 보그 비즈니스 중국판 기사로 나갔던 것이다. 에디터는 해당 기사에서 “2018년보다 한푸를 입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2012년부터 젊은 세대의 전통 문화유산 교육을 중시하고 있다. 또한 부유층 자제들이 사립 학교를 다니면서 한푸를 입고 중국 문화를 공부하고 있다. 또한 젊은 세대는 한푸를 단순한 의복으로 보지 않고 중국의 자랑스러운 유산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한복 애호가일뿐”이라더니…“한푸는 한복이 아니다” 주장 이 인플루언서는 2020년 11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HANFU is not HANBOK: Please Respect the History!”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었다. 이는 보그 한복 화보를 촬영하기 전의 일이다. 한복으로 보이는 복장을 입은 그는 영상에서 “한푸를 한복의 복제품이 아니”라며 “(그런 주장을) 멈추고 (문화를) 존중해달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영상의 고정 댓글을 통해 자신의 주장은 한국인 작가들이 쓴 책에 근거한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영상을) 보지도 않고 댓글을 단 사람들이 많다”며 “개인적으로 공격과 스팸 댓글, 다른 나라를 공격하는 일은 무례하다”고 적었다. 7일 현재에도 이 영상에는 한국인으로 보이는 네티즌들이 댓글을 달며 해당 영상이 타국 네티즌들에게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한푸는 2010년에 만들어진 말이다. 그러므로 고대 중국 한푸라는 말은 성립하지 않는다”, “한복은 한국의 5000년 역사를 지나오며 발전해온 옷”, “문화권이 섞일 수 있으나 한복은 한국에서 유래한 옷”이라는 등 상세한 설명을 달며 왜곡을 막으려고 시도 중이다. 한편 4일 베이징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중국 소수민족 퍼포먼스 중 한복으로 보이는 옷을 입은 사람이 등장해 논란이 됐었다. 중국 내 조선족이 존재하므로 퍼포먼스 맥락을 이해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지만 이전부터 이어졌던 중국의 ‘한복 공정’ 탓에 국내 여론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 빅뱅, 4년 만에 돌아온다...올봄 신곡 발표

    빅뱅, 4년 만에 돌아온다...올봄 신곡 발표

    그룹 빅뱅이 올봄 4년 만의 신곡을 발표하고 가요계로 돌아온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7일 밝혔다. 빅뱅이 신곡을 내는 것은 2018년 3월 싱글 ‘꽃 길’ 이후 처음이다. 빅뱅은 신곡 녹음을 마치고 뮤직비디오 촬영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데뷔한 빅뱅은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뱅뱅뱅’(BANG BANG BANG) 등 많은 히트곡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17년 탑을 시작으로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차례로 군 복무를 하면서 4년의 공백기를 보냈고, 전 멤버 승리가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돼 팀에서 탈퇴하는 등 물의를 빚었다. 승리는 이후 연예계어서도 은퇴했고, 탑 역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는 등 각종 사회적 논란에 휘말려 지탄받았다. 그간 각종 사건·사고로 이미 대중이 돌아선 상황인 만큼 새 앨범이 얼마나 많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한편 탑은 YG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을 끝내고 개인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추후 아티스트이자 사업가로서 다양한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 외에도 개인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싶다는 탑의 의견을 존중해 멤버들이 잘 협의했다”며 “탑은 여건이 되면 언제든 빅뱅 활동을 같이 할 것”이라고 전했다.
  • 미술품도 오픈런…화려한 안경 쓴 그 작품

    미술품도 오픈런…화려한 안경 쓴 그 작품

    ‘실드 스마일(Sealed smile)’ 시리즈로 유명한 김지희 작가의 개인전 ‘더 팬시 스피릿(The Fancy Spirit)’이 지난 4일부터 가나아트 사운즈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기존 ‘실드 스마일’ 안경 너머 대상을 인물에 한정 짓지 않고 영험한 동물로 주제를 확장했다. 안경 쓴 소녀를 그린 ‘실드 스마일’ 시리즈로 알려진 김 작가는 욕망과 존재를 키워드로 십여년간 다양한 주제를 통해 인물을 변주해 오며 미술계와 대중들의 사랑을 동시에 받아왔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 ‘더 팬시 스피릿’ 흰 부엉이는 눈을 가리고 있으며, 안경은 반대로 우리를 투영하는 거울처럼 빛난다. 화려한 소비재로 장식된 안경은 하나의 부적처럼 소비되는 동물의 이미지와 오버랩되며 우리의 욕망을 마주하게 한다. 특히 24K 금박 가운데 흑백으로 제작된 이미지는 더 나은 삶을 향한 희망이 담긴 특별한 동물을 화려한 배경과 대치시키며 동물의 이미지 언어가 소통되는 지점을 더욱 명료하게 표현한다.전시 전 선예약 작품이 솔드아웃 된 가운데 작품을 구매하지 못한 현장 컬렉터들을 위한 배려로 29점의 작품중 5점의 작품을 전시 개막 후 구매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현장 판매작품을 구매하기 위해 일부 컬렉터들은 갤러리 앞에서 오픈런을 하는 등 작품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번 전시에는 최근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트렁크 시리즈 작품 16점이 출품됐다. 실드 스마일 트렁크는 19세기 빈티지 트렁크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작품으로 미지의 세계를 향한 설렘이 담긴 작품 시리즈다. 김 작가는 서울, 뉴욕, LA, 홍콩, 워싱턴, 쾰른, 마이애미, 런던, 도쿄, 오사카, 베이징, 싱가폴, 타이페이, 상하이, 두바이 등 국제적으로 200여 회의 전시를 가졌으며, 홍콩 수퍼리치 컬렉터 사브리나호를 포함해 세계적으로 많은 컬렉터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22년 임인년을 맞아 처음 선보이는 ‘더 팬시 스피릿’은 관람객들에게 좋은 기운과 희망의 에너지를 전달한다. 전시는 가나아트 사운즈에서 오는 20일까지 계속된다. 
  • [여기는 남미]아마존이 불바다... 잿더미로 변하는 남미땅

    [여기는 남미]아마존이 불바다... 잿더미로 변하는 남미땅

    연초부터 남미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  아메리카 대륙 최남단 지역인 칠레 티에라델푸에고에선 열흘 넘게 지속되고 있는 산불이 재앙 수준으로 커지고 있다. 현지 언론은 5일(이하 현지시간) "생태보호구역인 카루킨카 자연공원 인근까지 화마가 바짝 접근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5일 시작된 티에라델푸에고 산불은 이미 임야 1200헥타르를 잿더미로 만들었다. 칠레 당국은 불길이 번지는 걸 막기 위해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지만 환경은 우호적이지 않다. 건조한 날씨가 한동안 계속된 데다 불이 잘 타는 수목이 자연공원을 둘러싸고 있기 때문이다. 자연공원 주변을 감싸고 있는 참나무는 불에 잘 타는 종으로 산불에 취약하다. 칠레 산림청은 "훨훨 타고 있는 불길 옆에 바싹 마른 장작을 쌓아놓은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칠레 산림청 산불대응 총책임자 펠리페 발렌시아는 "산불이 난 곳의 환경만 놓고 본다면 최악의 극단적 상황이라고 해도 절대 과언이 아니다"라고 했다. 게다가 인근의 탄전 습지로 불이 옮겨 붙는다면 자칫 통제불능의 상황으로 치닫을 수 있다. 산림청은 "부분적이긴 하지만 탄전 습지 일부엔 이미 불이 번졌다"며 "이곳에서 불길이 커진다면 앞으로 몇 개월 동안 산불이 지속되는 최악의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칠레의 산불이 아메리카 대륙 최남단 생태보호구역을 위협하고 있다면 콜롬비아의 산불은 아마존을 떨게 하고 있다. 콜롬비아 재난대응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올해 2월 4일까지 콜롬비아에선 산불 301건이 발생했다. 발화지점을 기준으로 낸 통계다. 산불은 특히 아마존에 집중되고 있다. 전체의 절반을 웃도는 173건이 아마존 밀림에서 발생했다. 301건의 산불 중 291건은 신속한 대응 덕에 진화됐지만 피해 규모는 이미 8만 6000헥타르에 이른다. 콜롬비아의 산불은 방화로 인한 인재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범죄 단체가 코카 재배를 위해 산불을 놓는 경우가 많다. 최근 콜롬비아 치리비케테 국립공원에서 난 산불도 게릴라 단체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의 소행이었다. 범죄 단체는 산불을 놓은 곳을 농장으로 개간하기도 한다. 농장은 마약사업으로 번 돈을 세탁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된다. 디에고 몰라노 국방장관은 "범죄 단체가 코카 재배, 돈세탁 등 여러 목적으로 아마존에 불을 놓고 있다"고 말했다.
  • 복귀하자 마자 ‘폭풍 질주’ 손흥민, 케인 “믿을 수 없다”

    복귀하자 마자 ‘폭풍 질주’ 손흥민, 케인 “믿을 수 없다”

    정확히 한 달 만에 피치를 밟은 손흥민(30·토트넘)이 ‘폭풍 질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2021~22 FA(잉글랜드축구협회)컵 4라운드(32강)에 선발 출전해 69분을 뛰며 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달 6일 첼시와 리그컵(카라바오컵) 4강 1차전(토트넘 0-2 패) 부상 뒤 한 달 만의 복귀 무대에서 건재함을 알렸다. 공격포인트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만점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전반 13분 강한 압박으로 상대의 실수를 이끌어 내 공을 가로채 해리 케인이 선제 득점에 기여했다. 팀이 2-1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가져가고 있던 후반 21분 손흥민의 폭풍 질주가 쐐기골로 이어졌다. 마치 손흥민이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 상을 받았던 번리전 70m 드리블 원더골을 연상시키는 장면이었다. 상대 진영에서 공을 넘겨받은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 두 명 사이를 돌파했고, 상대의 방해로 슈팅까지는 못했지만 수비를 맞고 골문 쪽으로 흘러가던 공을 케인이 달려들어 마무리했다.케인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쐐기골 상황에 대해 “쏘니(손흥민)의 플레이는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그는 속도가 매우 빠르고, 엄청난 기회를 만들었다”고 감탄했다.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손흥민의 복귀는 좋은 소식이다. 그는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면서 “오늘은 손흥민에게 출전 시간을 65~70분만 주려고 했다. 부상 후에 돌아왔고 이번 주에 세 경기가 있기 때문에 상태를 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 [고든 정의 TECH+] 사람 대신 사과 따는 AI드론, 일손 해결사 될까?

    [고든 정의 TECH+] 사람 대신 사과 따는 AI드론, 일손 해결사 될까?

    코로나19 대유행이 과거 전염병 유행과 크게 달랐던 점 중에 하나는 사회 경제적으로 엄청난 파급 효과를 가져왔다는 점입니다. 농업 부분에서도 예외일 수 없는데, 유럽 선진국의 경우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저렴한 외국인 노동자에 의존했던 분야에서 갑자기 일손을 구하지 못해 큰 곤경에 처한 곳이 많았습니다. 사실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이미 많은 나라에서 도시 인구 집중으로 인해 농업 노동력 부족이 만성화 되고 있습니다.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이스라엘의 테벨 에어로보틱스 (Tevel Aerobotics)는 과일 수확용 인공지능 드론인 FAR (Flying Autonomous Robot)을 공개했습니다. FAR는 쿼드롭터 형태의 드론으로 과일과 나무에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디자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사과를 따는 방법은 집게 같은 로봇 팔을 이용하거나 혹은 진공청소기 같은 흡입 시스템을 이용합니다. FAR 드론 네 대가 하나의 무인 트랙터에 케이블로 연결되어 전력을 공급받으면서 과일을 수확할 수 있기 때문에 하루 종일 작업이 가능합니다.이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드론이 잘 익은 사과를 고른 후 안전하게 따서 트랙터 위에 올려놓는 것입니다. 물론 드론이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스로 자율 비행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테벨 에어로보틱스가 집중한 부분도 이것으로 FAR 드론은 인공지능의 힘으로 서로 엉키거나 부딪치지 않고 비행해 나무에 손상 없이 잘 익은 사과만을 따서 트랙터 위에 올려놓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과거에는 반드시 사람 손으로 해야 했던 일을 로봇이 대신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테벨 에어로보틱스는 이 기술을 이스라엘뿐 아니라 스페인, 미국, 이탈리아 등 다른 선진국에 수출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물론 현재는 기술 개발 단계로 당장 드론을 투입해 과일을 수확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10년, 20년 후에는 드론이 과일을 따는 모습이 그렇게 낯설지 않은 시대가 올지도 모릅니다. 농촌 인구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고민하는 우리에게도 시사점이 있는 인공지능 드론 기술로 생각됩니다.
  • ‘안면인식기술=전자팔찌’ 中 칭화대 교수 글 2시간 만에 삭제 논란

    ‘안면인식기술=전자팔찌’ 中 칭화대 교수 글 2시간 만에 삭제 논란

    중국 칭화대 법대의 한 교수가 지적한 중국 당국의 과도한 감시 체제에 대한 비판 글이 돌연 삭제돼 논란이다. 칭화대는 중국의 대표적인 명문대로 시진핑 주석의 모교로 유명하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최근 칭화대 법대 라오둥옌 교수가 직접 운영하는 소셜네트워크 계정에 ‘진실의 세계를 직시하다’는 제목의 글 한 편을 게재했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곧장 삭제당했다고 5일 보도했다. 중국 정부의 안면인식기술을 남용한 개인정보의 과도한 수집과 인권 통제 가능성에 대한 문제점을 요약한 이 글은 지난달 29일 온라인에 게재된 지 단 2시간 만에 돌연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확인할 수 없는 이 글을 직접 서술한 라오둥옌 교수는 안면 인식 기술이 가진 위험성을 지적하며 ‘전 국민에게 전자팔찌를 채운 것과 같은 악효과를 낼 것’이라고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던 것으로 전해졌다. 라오둥옌 교수는 이에 앞서 수차례에 걸쳐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 내에는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법적인 보호 장치가 부재하며 광범위하게 취득된 안면인식 기술과 정보 유출의 위험성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는 점 등을 문제로 지적해왔던 인물이다. 그의 이 같은 지적에 대해 다수의 서방 언론들은 그를 가리켜 중국의 광적인 민족주의 하에 유일하게 깨어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해왔다. 특히 지난 2016년에는 중국 인문사회부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청년 학자 1위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라오 교수가 게재한 뒤 삭제된 글의 도입에는 ‘중국 어디서나 긍정적인 말만 넘쳐나는 사회에서 불안감은 오히려 봇물처럼 사회 전반에 빠르게 번지고 있다’면서 ‘거짓 속에서 살며, 미로 속에 갇혀 바쁘게 살고 있다’고 현재 중국 사회의 분위기를 지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약 6000자로 쓰인 이 글은 지난달 29일 라오 교수가 운영하는 SNS ‘라오둥페이’(劳燕东飞)에 게재됐으나, 게재 직후 2시간 만에 돌연 삭제됐다. 해당 SNS 측은 라오 교수의 글을 삭제한 이유에 대해 ‘규정 위반 사항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는 짧은 입장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자유아시아방송 등 서방 언론은 미국 시카고대 인권센터 텅뱌오(滕彪) 석좌교수의 발언은 인용해 현재 중국 내 자유로운 발언권을 제재하는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고 지적했다. 텅뱌오 석좌 교수는 라오 교수가 적은 글 어디에서도 중국 현 지도자에 대한 호명이 없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텅 교수는 “장쩌민과 후진타오 주석 시절에도 인권 문제를 공식 제기한 이유로 다수의 대학에 휴교령이 내려지고 유수의 교수들이 제명이라는 탄압을 받았다”면서도 “하지만 시진핑 주석의 집권 이후 학술과 언론 자유에 대한 탄압은 그 수위가 배로 증가했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지난 2013년 이미 일명 ‘칠불강’(七不講)으로 불리는 ‘절대로 논해선 안 되는 일곱 가지 금지 주제’가 발부된 바 있다. 2013년은 시진핑 주석이 집권한 첫해로, 시 주석 취임 초기부터 보편가치, 언론자유, 시민사회, 시민의 권리, 중국공산당의 역사, 권력층 자산계급, 사법독립 등에 대해서라면 신분을 불문하고 발언해서는 안 된다는 일종의 불가침 영역이 공포됐던 셈이다. 텅 교수는 “중국은 진실을 억압하는 사회”라면서 “겉으로는 태평한 척 꾸미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진실을 덮어 놓은 채 각종 문제가 내부적으로 썩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고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 베이징올림픽 개막했지만…반중 인권운동가 일제히 인권 탄압 비판

    베이징올림픽 개막했지만…반중 인권운동가 일제히 인권 탄압 비판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와 동시에 반중 인권운동가들이 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 자행되는 인권 탄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위구르 의회 총책임자 줌레타이 아킨 의원은 최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한 세계 각국 선수단 중 일부가 개막식 보이콧을 결정했지만 정확한 숫자는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어떤 형태로든 목소리를 내서 항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국계 캐나다 국적의 인권활동가이자 여성 작가인 셩쉐(盛雪)는 “중국 정부가 수십 년 동안 저지른 인권 범죄를 숨길 수는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올해 60세의 대표적인 중국계 여성작가 셩쉐는 지난 1989년 8월 천안문 사건에 환멸을 느껴 중국을 떠난 뒤 캐나다로 망명한 인물이다. 그는 “중국 공산당은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반인류 범죄를 저지른 정권으로 올림픽 같은 스포츠 행사를 치를 자격도, 이유도 없다”면서 “더 큰 문제는 반인류적 범죄의 상당 부분이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이다. 천안문 사건 이후 망명했지만 캐나다에서도 중국의 손길이 느껴질 정도로 집요한 괴롭힘이 계속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미국 의회 산하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CECC) 공동 의장인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중국의 이번 동계 올림픽 개최가 올림픽 정신을 왜곡시킬 우려가 크다”면서 “위구르인들이 겪는 인종 멸종에 대한 위기감과 홍콩 내에서 자행되는 민주주의 모독에 대한 국제 사회의 관심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관영매체 차이나데일리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동계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을 선동해 경기를 정치화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서 ‘각국 선수들이 중국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도록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 李 “L-SAM” 尹 “사드”… 北도발에 군비증강 공약 경쟁하는 후보들

    李 “L-SAM” 尹 “사드”… 北도발에 군비증강 공약 경쟁하는 후보들

    북한이 최근 각종 미사일을 발사하며 한반도의 긴장 수위를 높이자 여야 대선후보들은 군비 증강 공약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 공약을 두고는 후보들이 입장을 달리하고 있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도 다양한 무기 개발·확보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지난 3일 페이스북에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군사적 대응조치로서 강력한 억제력과 대응 능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고위력 탄도미사일, 항공 기반 정밀타격 능력 등 대량응징보복 능력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장거리요격미사일(L-SAM) 조기 개발, 정찰위성 초소형 위성 등의 확보도 약속했다. 한미동맹의 확장억제 전략을 발전시켜 미국의 핵우산 공약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도 했다. 윤 후보는 사드 추가 배치와 더불어 북한이 핵을 탑재한 미사일 발사하는 데 대응해 선제타격능력을 확보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지난 1일 “사드를 포함한 중층적 미사일 방어망을 구축해 수도권과 경기 북부 지역까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실히 지키겠다”고 밝혔다. 또 윤 후보는 지난달 24일 외교·안보 공약을 발표하며 선제타격능력인 킬체인,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대량응징보복 등 한국형 3축 체계를 조기 복원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감시정찰 능력과 초정밀·극초음속 미사일을 구비하고 새로운 요격 무기의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수도권 방어를 위한 한국형 아이언 돔의 조기 전력화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의 사드 추가 배치 공약에 반대하며 L-SAM 조기 개발로 북한 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3일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사드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데 수도권에 (배치)하면 고고도미사일(방어)은 해당이 없다”고 말했다. 반면 윤 후보는 이 후보의 L-SAM 조기 개발 공약을 언급하며 “L-SAM은 40~60㎞ 고도고, 사드는 40~150㎞ 고도인데, 북한에서 수도권을 겨냥할 경우 고각 발사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당연히 수도권에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대량응징보복 능력, 윤 후보는 선제타격능력에 각각 방점을 두고 있다. 이 후보는 3일 페이스북에 “한미동맹 확장억제 전략과 우리군의 첨단 대량보복역량을 결합한다면 북한의 위협은 충분히 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윤 후보는 3일 TV토론에서 “핵미사일 공격을 맞으면 대량응징보복이라는 건 아무 의미가 없다”며 “그리고 킬체인을 가동할 때 되면 그건 이미 전쟁 상태”라며 선제타격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공군력 강화를 공약했다. 안 후보는 지난 2일 “북한의 비대칭 전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무엇보다도 제공권의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산 다목적 경전투기인 FA-50의 추가 생산, 2013년 사업 추진 이후 보류 중인 F-X 2차 사업의 즉각 추진, 한국형 전투기 KF-21 초도양산 물량의 추가 확보 등을 제시했다. 다만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군비 증강보다는 조건 없는 대화 재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선제타격능력보다는 대량응징보복 능력의 확보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3일 TV토론에서 윤 후보의 선제타격론을 비판하며 “킬체인은 여러 실효성에 한계가 있다”며 “북한이 우리를 공격하면 북한도 파멸한다고 인식하게 하는 게 억지력이다. 킬체인보다는 보복능력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보복능력은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며 “선제타격은 곧바로 전쟁으로 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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