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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고민 있겠어? 딱 하나 있지

    LG, 고민 있겠어? 딱 하나 있지

    정규리그 우승 눈앞출루머신 홍창기 컴백필승조 확대 누구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출루 머신’ 홍창기까지 복귀에 시동을 걸면서 축제 분위기다. 다만 가을 야구를 위해 불펜 필승조 인원을 늘려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홍창기는 9일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퓨처스(2군) 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5월 13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외야 수비 도중 왼 무릎 인대가 파열된 홍창기는 수술과 재활에 5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됐지만 조기 복귀했다. 빠르면 오는 12일 1군에 올라올 예정이다. LG는 현재 1번 신민재를 필두로 문성주, 오스틴 딘, 문보경, 김현수, 오지환, 박동원으로 이어지는 막강 타선을 구축했다. 8일 기준 팀 안타(1205개), 타율(0.277), 득점(691개), 타점(645개), 볼넷(542개), OPS(출루율+장타율·0.772) 모두 리그 선두고, 삼진 아웃(862개)은 최소 1위다. 여기에 두 시즌 연속 리그 최고 출루율과 최다 볼넷을 기록한 홍창기가 합류하면 응집력이 더 강화될 수 있다. 문제는 불펜 필승조 보강이다. 현재 LG는 신인 김영우와 베테랑 김진성이 중간을 막고 유영찬이 뒷문을 책임지는 순서로 불펜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김진성이 이미 60이닝 이상 소화했고 김영우는 경험이 적어 이들만으로 포스트시즌을 치르기엔 부담이 따른다. 이에 자유계약(FA) 영입생 장현식과 상무에서 제대한 이정용, 좌완 함덕주, 사이드암 박명근 등이 힘을 보태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장현식과 함덕주는 구위가 떨어져 각각 지난달 14경기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5.91, 10경기 2승2패 1홀드 자책점 7.27로 부진했다. 박명근도 시즌 4점대 중반 자책점으로 개막 13경기 무실점의 위력이 온데간데없어졌다. 결국 염 감독의 선택은 이정용이었다. 이날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가 4회 4실점 하며 흔들리자 5회 이정용을 소방수로 올렸다. 그는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염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하지만 6회 마운드를 넘겨받은 장현식이 한 타자도 잡지 못하고 2루타 2개와 볼넷 하나를 허용하며 다시 불을 질렀고, 후속 투수 백승현마저 무너지면서 총 6실점 했다. 이미 리그 최하위가 확정된 키움이 한국시리즈로 직행하려는 LG를 11-2로 잡았다.
  • 13위 넘어 연승

    13위 넘어 연승

    미국을 상대로 완승하며 경쟁력을 보여준 한국 축구가 이번엔 멕시코까지 이겨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오전 10시 30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지오디스파크스에서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른다. 홍명보호는 스리백 수비 조직력, 다양한 중원 조합의 궁합,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해외파를 활용한 득점력 높이기 등 필승 공식을 북중미 최강자 멕시코를 상대로 시험할 예정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개최국 멕시코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위로, 지난 7월 막을 내린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에서 통산 10번째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A매치 117경기에서 42골을 터뜨린 라울 히메네스(풀럼)가 경계 대상 1호로 꼽힌다. 이번 평가전에서 관심을 끄는 대목은 크게 세 가지다. 지난 7일 FIFA 랭킹 15위 미국을 상대로 2-0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스리백 전술의 경쟁력을 보여준 홍명보호가 멕시코를 상대로도 단단한 수비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다. 한국은 FIFA 랭킹 23위다. 중원에선 A매치 데뷔전에서 가능성을 과시한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와 다른 선수들의 최적 조합을 찾는 게 급선무다. 공격에선 이강인이 부상으로 빠진 이재성(마인츠)을 대신해 손흥민과 얼마나 끈끈한 호흡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강인과 마요르카(스페인) 시절 사제 인연을 맺었던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대표팀 감독의 재회 또한 흥미롭다. 손흥민은 멕시코전에 나서면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과 홍명보 현 감독과 함께 A매치 역대 최다 출전 공동 1위(136경기)에 오르게 된다. 한국 축구는 지금까지 멕시코와 14차례 A매치에서 4승 2무 8패로 열세다. 2006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이동국의 결승 골로 1-0으로 이긴 게 마지막 승리다. 가장 최근 대결은 2020년 11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평가전이었는데, 당시 2-3으로 역전패했다.
  • “모두 죽었어” (탕!)…요즘 유행하는 메이크업 사운드 정체

    “모두 죽었어” (탕!)…요즘 유행하는 메이크업 사운드 정체

    미국 드라마 ‘Snowfall’ 속 프랭클린 세인트(댐슨 이드리스)가 희생자들을 나열하며 남긴 대사, “티아나, 카디자, 레니, 카벨, 그, 그, 그, 그녀, 그, 그. 시체, 시체, 시체. 모두 죽었어”(Tiana, Khadija, Lenny, Carvell, Him, Him, Him, Her, Him, Him. Bodies, bodies, bodies. They’re all dead)가 최근 SNS에서 ‘메이크업 사운드’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드라마 장면을 재편집한 팬 영상이 입소문을 타면서, ‘탕’ 소리의 중독적인 후킹 파트 덕분에 이 사운드가 메이크업 전환 효과음으로 급부상한 건데요. 인기 영상 대부분은 민낯으로 등장해 대사를 읊다가, 총알 소리(‘탕’)와 함께 완벽한 풀 메이크업으로 변신하는 전환을 연출합니다. 이 사운드는 메이크업뿐 아니라 OOTD(오늘의 착장) 등 다양한 패션·스타일 콘텐츠에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참고) ‘Snowfall’은 1980년대 초 LA를 배경으로 마약 조직과 CIA 요원의 얽힌 이야기를 담은 범죄 드라마로, 2017년 시작해 시즌 6까지 방영 후 2023년 종영했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스릭슨 한정판 ‘ZXi 드라이버 컬러 에디션’ 출시

    스릭슨 한정판 ‘ZXi 드라이버 컬러 에디션’ 출시

    완벽한 퍼포먼스, 트렌디한 커스텀 컬러로 다시 태어나 던롭스포츠코리아㈜가 전개하는 글로벌 골프 토털 브랜드 스릭슨은 ‘ZXi 드라이버’ 시리즈에 특별함을 더한 한정판 ‘ZXi 드라이버 컬러 에디션’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컬러 에디션은 ZXi 드라이버 고유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스펙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헤드 컬러와 샤프트가 매칭된 트렌디한 블루와 레드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더 했다. 특히 전용 헤드커버가 포함된 특별한 구성으로 소장 가치를 높였으며, 필드 위에서 골퍼들의 개성과 스타일을 드러낼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최근 스릭슨은 전 세계 투어 무대에서 성과를 거두며, 선수들의 활약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올해에만 PGA 투어와 LPGA에서 통산 11승을 기록하며 ‘투어가 선택한 퍼포먼스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앞서 지난 1월 출시된 스릭슨 ZXi 드라이버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PGA 투어 2승을 시작으로, 지난 7월에는 LPGA 2개의 메이저 대회를 연이어 제패하며 출시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총 8승을 기록했다. 이런 성과는 ZXi 드라이버가 ‘우승을 만들어내는 드라이버’임을 입증한다는 게 스릭슨 측의 설명이다. 이처럼 투어 무대에서 입증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스릭슨은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커스터마이징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샤프트 커스터마이징에 이어 드라이버 헤드 색상 또한 골퍼 개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이번 한정판 ZXi 드라이버 컬러 에디션을 출시하며, ZXi 시리즈의 세 번째 컬러 맞춤형 에디션을 완성했다. 이번 한정판은 두 가지 컬러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ZXi Driver(9°)에는 블루컬러 헤드와 VENTUS BLUE 5S와 6S 샤프트가, ZXi MAX Driver(9°)에는 레드컬러의 헤드와 VENTUS BLUE 5S와 6S가 각각 탑재된다. 스릭슨 관계자는 “감각적인 블루와 레드 헤드 디자인은 퍼포먼스는 물론 스타일리시한 만족감을 동시에 선사한다”면서 “블루는 차분함과 안정감을, 레드는 도전과 에너지를 상징해 골퍼의 성향과 플레이 스타일을 드러내며, 투어급 퍼포먼스에 개성을 더한 ‘맞춤형 드라이버’로 완성됐다”고 말했다. ZXi 드라이버 컬러 에디션에는 스릭슨의 최신 기술이 그대로 적용됐다. 임팩트 에너지를 극대화해 비거리를 향상하는 i-FLEX FACE와 안정적인 직진성을 구현하는 Star Frame 구조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다양한 애프터마켓 샤프트도 추가 금액 없이 빠른 제작과 구매가 가능하다. ZXi 드라이버 컬러 에디션은 전국 던롭스포츠코리아 공식 대리점과 서울 청담동 프라이빗 센터, 그리고 던롭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살 수 있다. 자세한 제품 정보는 스릭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축제 또 축제’ LG, ‘출루왕’ 홍창기도 복귀 시동…남은 건 필승조 이정용·장현식 반등

    ‘축제 또 축제’ LG, ‘출루왕’ 홍창기도 복귀 시동…남은 건 필승조 이정용·장현식 반등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출루 머신’ 홍창기까지 복귀에 시동을 걸면서 축제 분위기다. 다만 가을 야구를 위해 불펜 필승조 인원을 늘려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후보는 2년 전 통합우승의 주역 이정용을 비롯해 장현식, 함덕주, 박명근 등이다. 홍창기는 9일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퓨처스(2군) 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 첫타석에서 뜬 공으로 물러난 뒤 3회 볼넷을 얻었다. 안타는 없었지만 4달 만에 실전을 치르며 무뎌진 감각을 깨웠다. 지난 5월 13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외야 수비 도중 왼 무릎 인대가 파열된 홍창기는 수술과 재활에 5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됐지만 회복 속도가 빨라 조기 복귀했다. 빠르면 오는 12일 1군에 올라올 예정이다. LG는 현재 1번 신민재를 필두로 문성주, 오스틴 딘, 문보경, 김현수, 오지환, 박동원으로 이어지는 막강 타선을 구축했다. 8일 기준 팀 안타(1205개), 타율(0.277), 득점(691개), 타점(645개), 볼넷(542개), OPS(출루율+장타율·0.772) 모두 리그 선두고, 삼진 아웃(862개)은 최소 1위다. 여기에 두 시즌 연속 리그 최고 출루율과 최다 볼넷을 기록한 홍창기가 합류하면 응집력이 더 강화될 수 있다. 염경엽 LG 감독은 홍창기에 대해 “대타로 몇 경기 내보내고 1번 혹은 2번에 배치할 계획이다. 컨디션에 따라 하위 타순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필승조 투수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LG는 신인 김영우와 베테랑 김진성이 중간을 막고 유영찬이 뒷문을 책임지는 순서로 불펜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김진성이 이미 60이닝 이상 소화했고 김영우는 경험이 적어 이들만으로 포스트시즌을 치르기엔 부담이 따른다. 이에 자유계약(FA) 영입생 장현식과 상무 제대한 이정용, 좌완 함덕주, 사이드암 박명근 등이 힘을 보태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장현식과 함덕주는 구위가 떨어져 각각 지난달 14경기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5.91, 10경기 2승2패 1홀드 자책점 7.27로 부진했다. 박명근도 시즌 4점대 중반 평균자책점으로 개막 13경기 무실점의 위력이 온데간데없어졌다. 특히 LG가 29년 만의 통합우승을 달성했던 2023시즌에 한국시리즈 4경기에서 1세이브 무실점 맹활약했던 이정용의 반등이 절실하다. 염 감독은 “(4명 중) 최소 2명이 살아나야 포스트시즌에서 불펜 활용 폭이 커진다. 남은 정규시즌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 문 열자 조명·가전 스스로 작동… 삼성 ‘스마트 모듈러 홈’ 문전성시

    문 열자 조명·가전 스스로 작동… 삼성 ‘스마트 모듈러 홈’ 문전성시

    거실·다목적실·침실 등 66평 규모웨어러블 기기로 수면 습관 관리1주일 만에 제작… 일반 주택 ‘반값’에너지 소비 최소화 ‘넷제로’ 실현 “스마트 모듈러 홈은 가전이 사용자에 맞춰 학습하는 개인 맞춤형 ‘인공지능(AI) 홈’의 가치를 응축해 보여주는 차세대 주거 공간입니다.” 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의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박람회인 ‘IFA 2025’에 조성한 ‘스마트 모듈러 홈’은 지난 5일(현지시간) 직접 경험해보려는 관람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218㎡(66평) 규모의 모듈러(조립식) 홈은 거실부터 다목적실, 침실 등으로 구성돼 관람객이 실제 삼성전자의 ‘스마트 모듈러 홈 솔루션’이 어떻게 적용됐는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밖에 나갔다가 귀가한 사용자가 휴대전화를 스마트 도어락에 태그해 열자 사용자를 인식한 ‘스마트 싱스’가 자동으로 사용자의 평소 생활 습관에 맞게 조명과 로봇청소기, TV, 세탁기를 작동시켰다. 사용자가 TV에 가까이 접근하자 집을 비운 사이 택배가 왔었다는 내용의 안내가 떴다. 침실에서는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사용자의 수면 습관이 관리됐다. 심박수 등을 통해 사용자가 잠에서 깬 것을 인지한 스마트 싱스는 자동으로 조명을 켜고 TV 옆 디스플레이에 날씨와 그날의 뉴스 등을 띄우며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왔다. 박찬우 삼성전자 기업간거래(B2B)솔루션팀장(부사장)은 “스마트 모듈러 홈의 장점은 규격화된 AI 홈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해 삼성전자가 설계한 개인 맞춤형 경험이 바로 전달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독일은 전체 주택의 약 7%를, 북유럽은 30~40%를 모듈러 형태로 짓고 있어 유럽의 모듈러 홈 시장은 계속 커지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시관에도 건설사와 부동산 개발 관련 기업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귀띔했다. 전시된 모듈러 홈을 제작하는 데엔 일주일, IFA 전시장에 도착해 조립까지 완료되는 데엔 딱 하루가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 역시 서울 소재 같은 면적의 단독주택과 비교하면 약 절반 수준이다. 제작 과정이 비교적 단순하고 주택건설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모듈러 홈 자체의 장점에 스마트 솔루션을 더해 에너지 효율화도 극대화했다. 지붕에 있는 태양광 패널과 태양광 배터리(ESS), 환기장치(ERV)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생산된 에너지가 부족하면 AI가 자동으로 집 전체의 에너지 소비량을 줄여 ‘넷제로’(탄소중립) 실현이 가능하다. 박 부사장은 “이번 IFA를 기점으로 모듈러 건축에 AI 홈 기술을 더한 ‘스마트 모듈러 홈’ 솔루션을 상용화할 것”이라며 “진화한 모듈러 홈의 저변 확대를 위해 국내외 건설사와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IFA 2025]‘단독주택 반값’에 AI가 알아서 척척…삼성 ‘스마트 모듈러홈’ 가보니

    [IFA 2025]‘단독주택 반값’에 AI가 알아서 척척…삼성 ‘스마트 모듈러홈’ 가보니

    “‘스마트 모듈러 홈’은 가전이 사용자에 맞춰 학습하는 개인 맞춤형 ‘인공지능(AI) 홈’의 가치를 응축해 보여주는 차세대 주거 공간입니다.” 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의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박람회인 ‘IFA 2025’에 조성한 스마트 모듈러 홈은 지난 6일(현지시간) 직접 경험해보려는 관람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218㎡(66평) 규모의 모듈러(조립식) 홈은 거실부터 다목적실, 침실 등으로 구성돼 관람객이 실제 삼성전자의 ‘스마트 모듈러 홈 솔루션’이 어떻게 적용됐는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밖에 나갔다가 귀가한 사용자가 휴대전화를 스마트 도어락에 태그해 열자 사용자를 인식한 ‘스마트 싱스’가 자동으로 사용자의 평소 생활 습관에 맞게 조명과 로봇청소기, TV, 세탁기를 작동시켰다. 사용자가 TV에 가까이 접근하자 집을 비운 사이 택배가 왔었다는 내용의 안내가 떴다. 침실에서는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사용자의 수면 습관이 관리됐다. 심박수 등을 통해 사용자가 잠에서 깬 것을 인지한 스마트 싱스는 자동으로 조명을 켜고 TV 옆 디스플레이에 날씨와 그날의 뉴스 등을 띄우며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왔다. 박찬우 삼성전자 기업간거래(B2B)솔루션팀장(부사장)은 “스마트 모듈러 홈의 장점은 규격화된 AI 홈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해 삼성전자가 설계한 개인 맞춤형 경험이 바로 전달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독일은 전체 주택의 약 7%를, 북유럽은 30~40%를 모듈러 형태로 짓고 있어 유럽의 모듈러 홈 시장은 계속 커지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시관에도 건설사와 부동산 개발 관련 기업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귀띔했다. 전시된 모듈러 홈을 제작하는 데엔 일주일, IFA 전시장에 도착해 조립까지 완료되는 데엔 딱 하루가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 역시 서울 소재 같은 면적의 단독주택과 비교하면 약 절반 수준이다. 제작 과정이 비교적 단순하고 주택건설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모듈러 홈 자체의 장점에 스마트 솔루션을 더해 에너지 효율화도 극대화했다. 지붕에 있는 태양광 패널과 태양광 배터리(ESS), 환기장치(ERV)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생산된 에너지가 부족하면 AI가 자동으로 집 전체의 에너지 소비량을 줄여 ‘넷제로’(탄소중립) 실현이 가능하다. 박 부사장은 “이번 IFA를 기점으로 모듈러 건축에 AI 홈 기술을 더한 ‘스마트 모듈러 홈’ 솔루션을 상용화할 것”이라며 “진화한 모듈러 홈의 저변 확대를 위해 국내외 건설사와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강덕 포항시장, 베를린 IFA 현장 찾아…디지털 전환·MICE 산업 주시

    이강덕 포항시장, 베를린 IFA 현장 찾아…디지털 전환·MICE 산업 주시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세계 최대 규모 가전·디지털 전시회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을 찾았다. 포항시는 지난 6일(현지시간) 이 시장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가전·디지털 전시회인 ‘IFA(Internationale Funk Ausstellung Berlin)’ 현장에서 산업 디지털 전환 및 국제 전시·컨벤션 운영 등을 참관했다고 8일 밝혔다. IFA는 1924년 시작된 세계 최고·최대의 가전·ICT 전시회다. 미국 CES와 함께 매년 수십만 명의 글로벌 기업인·전문가·소비자가 참여하는 국제적 플랫폼이다. 전시회 현장에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홈 등 디지털 융합 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 동향을 직접 확인하고, 이를 포항을 비롯한 국내 대도시의 디지털 전환 정책과 연계할 수 있는 전략을 구상했다. 또한 IFA한국대표부 주한독일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국내 기업 교류, 행정 지원, 역량 강화 지원 등 지속적인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이번 참관을 계기로 디지털 산업과 MICE 산업을 연계한 스마트 전시·컨벤션 플랫폼 구축, 국내외 기업 및 관광객 유치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IFA는 미래산업의 방향성을 확인하고 국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장”이라며 “이번 참관을 통해 한국 대도시의 MICE 산업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혁신 촉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 “미래는 이미 시작됐다: 로봇과 AI가 만드는 똑똑한 건설 현장”

    “미래는 이미 시작됐다: 로봇과 AI가 만드는 똑똑한 건설 현장”

    건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사물 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이 현장에 활발히 도입되고 있다. 특히 해외 건설 시장은 기술 개발을 넘어 현장 상용화에 집중하며 생산성 및 안전성 향상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해외의 주요 스마트 건설 기술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국내 건설 기술의 현주소를 진단하며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BIM, IoT, 그리고 자율주행 로봇의 결합 프린터 제조업체인 HP는 2022년 BIM(건설정보모델링) 데이터를 기반으로 바닥에 정확한 도면을 그려주는 자율주행 로봇 ‘SitePrint’를 개발하여 건설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이 로봇은 BIM 도면을 현장으로 직접 가져와 복잡한 레이아웃을 자동으로 마킹하며, 캐나다 PCL 건설사는 밴쿠버 공항 프로젝트에 이 기술을 적용해 1000m가 넘는 곡선 마킹 작업을 기존 방식 대비 86%의 비용 절감 효과와 높은 정확도로 완수했다. 이러한 혁신 사례는 HP뿐만 아니라 CiV Robotics, MiraiKiKai, FJDynamics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서 AMR(자율주행 이동 로봇)과 GNSS(위성항법시스템)를 결합한 라인 마킹 로봇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드론을 활용한 초고속 측량 및 모니터링 드론은 건설 현장의 측량 및 모니터링 작업을 혁신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 고속도로 확장 공사에서는 ‘Ranger Pro’ 드론이 약 1.6㎞에 이르는 도로 측량 기간을 기존 4~6일에서 단 2일로 단축했다. 드론의 첨단 사진 측량 기술과 LiDAR(레이저 기반 거리 측정) 장비를 활용하여 신속하게 데이터를 수집하고, 단 하루 만에 처리함으로써 프로젝트 계획 및 실행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었다. 건설 로봇 및 자동화 장비의 현장 도입 해외 시장에서는 단순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로봇과 장비가 이미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미국의 Built Robotics는 기존 굴삭기나 불도저에 ‘Exosystem’ 키트를 장착해 자율주행 장비로 변환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태양광 발전소 현장에 ‘Robotic Pile Driver(RPD 35)’를 도입하여 태양광 구조물 설치를 자동화했다. 호주의 Fast-Brick Robotics는 시간당 최대 1000장의 벽돌을 쌓을 수 있는 벽돌 시공 로봇 ‘Hadrian X’를 개발해 시공 기간과 인건비를 대폭 절감하고 있다. 미국의 Advanced Construction Robotics는 철근 묶기 로봇 ‘Tybot’과 철근 인양·설치 로봇 ‘IronBOT’을 개발하여 플로리다 고속도로 공사 등에 투입, 공사 속도와 안전성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센싱 기술, AI 기반 안전 및 공정 모니터링 AI와 데이터 분석 기술은 건설 현장의 위험 예측과 효율적인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미국의 Hensel Phelps는 AI 기반 리얼리티 인텔리전스 시스템 ‘Track3D’를 활용하여 360° 이미지, LiDAR, 드론 데이터를 자동으로 통합하고 분석한다. 이를 통해 공정 및 품질 편차를 조기에 발견하고 재시공 비용을 20%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오스트리아 STRABAG는 ‘DARIA(다리아)’ 플랫폼을 통해 1만 1000개 이상의 프로젝트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재정적 위험을 예측하고 관리한다. 또한 생성형 설계(Generative Design)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최적의 태양광 패널 배치 등을 도출하며 설계 단계부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통합 프로젝트 관리 플랫폼 프로젝트의 복잡성이 증가함에 따라 여러 관리 요소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기술이 중요해졌다. 캐나다 PCL은 ‘PM4+’라는 AI 기반 건설 사업 관리 플랫폼을 개발하여 RFI(정보 요청), 설계 변경, 품질 관리 등 여러 프로젝트 정보를 통합 관리한다. 이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리스크 관리를 효율화하고 있다. 미국 Open Space는 ‘Open Space BIM+’ 디자인 도구를 활용해 360도 카메라로 촬영한 현장 이미지를 BIM 모델에 매핑하여 실제 시공 상황과 도면을 실시간으로 비교, 시공 품질을 검증하고 오류를 최소화한다. 해외와 국내 스마트 건설 기술의 현주소 해외 사례는 기술의 개발을 넘어 현장 적용 및 상용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대형 건설사, 장비 제조업체, 그리고 스타트업 간의 긴밀한 기술 협업 생태계가 성공적인 기술 상용화의 핵심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국내는 BIM이나 드론 분야에서는 해외와의 기술 격차가 크지 않지만, 로보틱스, AI 등 첨단 분야에서는 뒤처져 있다는 평가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기술 개발이 시도되고 있지만, 경직된 발주 제도, 안전 규제, 표준화 미비 등으로 인해 현장 적용이 제한적이다. 미래 건설 기술 개발 방향 제언 국내 건설 시장의 스마트 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과 함께 적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 및 생태계 혁신이 시급하다. 우선 기술 실증-제도 개정-확산의 3단계 전략을 통해 현장 적용성을 높여야 한다. 산학 협동 연구 과제와 정부 및 지자체의 기술 실증 사업도 확대해야 한다. 여기에 신기술 도입을 장려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하여 건설 로봇과 AI 기술 활용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이 뒷받침된다면 국내 건설 산업 역시 생산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미래 건설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다.
  • “미래는 이미 시작됐다: 로봇과 AI가 만드는 똑똑한 건설 현장” [노승완의 공간짓기]

    “미래는 이미 시작됐다: 로봇과 AI가 만드는 똑똑한 건설 현장” [노승완의 공간짓기]

    건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사물 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이 현장에 활발히 도입되고 있다. 특히 해외 건설 시장은 기술 개발을 넘어 현장 상용화에 집중하며 생산성 및 안전성 향상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해외의 주요 스마트 건설 기술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국내 건설 기술의 현주소를 진단하며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BIM, IoT, 그리고 자율주행 로봇의 결합 프린터 제조업체인 HP는 2022년 BIM(건설정보모델링) 데이터를 기반으로 바닥에 정확한 도면을 그려주는 자율주행 로봇 ‘SitePrint’를 개발하여 건설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이 로봇은 BIM 도면을 현장으로 직접 가져와 복잡한 레이아웃을 자동으로 마킹하며, 캐나다 PCL 건설사는 밴쿠버 공항 프로젝트에 이 기술을 적용해 1000m가 넘는 곡선 마킹 작업을 기존 방식 대비 86%의 비용 절감 효과와 높은 정확도로 완수했다. 이러한 혁신 사례는 HP뿐만 아니라 CiV Robotics, MiraiKiKai, FJDynamics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서 AMR(자율주행 이동 로봇)과 GNSS(위성항법시스템)를 결합한 라인 마킹 로봇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드론을 활용한 초고속 측량 및 모니터링 드론은 건설 현장의 측량 및 모니터링 작업을 혁신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 고속도로 확장 공사에서는 ‘Ranger Pro’ 드론이 약 1.6㎞에 이르는 도로 측량 기간을 기존 4~6일에서 단 2일로 단축했다. 드론의 첨단 사진 측량 기술과 LiDAR(레이저 기반 거리 측정) 장비를 활용하여 신속하게 데이터를 수집하고, 단 하루 만에 처리함으로써 프로젝트 계획 및 실행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었다. 건설 로봇 및 자동화 장비의 현장 도입 해외 시장에서는 단순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로봇과 장비가 이미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미국의 Built Robotics는 기존 굴삭기나 불도저에 ‘Exosystem’ 키트를 장착해 자율주행 장비로 변환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태양광 발전소 현장에 ‘Robotic Pile Driver(RPD 35)’를 도입하여 태양광 구조물 설치를 자동화했다. 호주의 Fast-Brick Robotics는 시간당 최대 1000장의 벽돌을 쌓을 수 있는 벽돌 시공 로봇 ‘Hadrian X’를 개발해 시공 기간과 인건비를 대폭 절감하고 있다. 미국의 Advanced Construction Robotics는 철근 묶기 로봇 ‘Tybot’과 철근 인양·설치 로봇 ‘IronBOT’을 개발하여 플로리다 고속도로 공사 등에 투입, 공사 속도와 안전성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센싱 기술, AI 기반 안전 및 공정 모니터링 AI와 데이터 분석 기술은 건설 현장의 위험 예측과 효율적인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미국의 Hensel Phelps는 AI 기반 리얼리티 인텔리전스 시스템 ‘Track3D’를 활용하여 360° 이미지, LiDAR, 드론 데이터를 자동으로 통합하고 분석한다. 이를 통해 공정 및 품질 편차를 조기에 발견하고 재시공 비용을 20%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오스트리아 STRABAG는 ‘DARIA(다리아)’ 플랫폼을 통해 1만 1000개 이상의 프로젝트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재정적 위험을 예측하고 관리한다. 또한 생성형 설계(Generative Design)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최적의 태양광 패널 배치 등을 도출하며 설계 단계부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통합 프로젝트 관리 플랫폼 프로젝트의 복잡성이 증가함에 따라 여러 관리 요소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기술이 중요해졌다. 캐나다 PCL은 ‘PM4+’라는 AI 기반 건설 사업 관리 플랫폼을 개발하여 RFI(정보 요청), 설계 변경, 품질 관리 등 여러 프로젝트 정보를 통합 관리한다. 이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리스크 관리를 효율화하고 있다. 미국 Open Space는 ‘Open Space BIM+’ 디자인 도구를 활용해 360도 카메라로 촬영한 현장 이미지를 BIM 모델에 매핑하여 실제 시공 상황과 도면을 실시간으로 비교, 시공 품질을 검증하고 오류를 최소화한다. 해외와 국내 스마트 건설 기술의 현주소 해외 사례는 기술의 개발을 넘어 현장 적용 및 상용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대형 건설사, 장비 제조업체, 그리고 스타트업 간의 긴밀한 기술 협업 생태계가 성공적인 기술 상용화의 핵심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국내는 BIM이나 드론 분야에서는 해외와의 기술 격차가 크지 않지만, 로보틱스, AI 등 첨단 분야에서는 뒤처져 있다는 평가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기술 개발이 시도되고 있지만, 경직된 발주 제도, 안전 규제, 표준화 미비 등으로 인해 현장 적용이 제한적이다. 미래 건설 기술 개발 방향 제언 국내 건설 시장의 스마트 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과 함께 적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 및 생태계 혁신이 시급하다. 우선 기술 실증-제도 개정-확산의 3단계 전략을 통해 현장 적용성을 높여야 한다. 산학 협동 연구 과제와 정부 및 지자체의 기술 실증 사업도 확대해야 한다. 여기에 신기술 도입을 장려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하여 건설 로봇과 AI 기술 활용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이 뒷받침된다면 국내 건설 산업 역시 생산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미래 건설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다.
  • 손흥민 또 날았다…홍명보호 美평가전 2-0승

    손흥민 또 날았다…홍명보호 美평가전 2-0승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월드컵을 향한 큰 걸음을 내디뎠다. 최전방의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득점포를 터트린 가운데 김진규(전북 현대)가 황인범(페예노르트) 대신 중원을 지휘했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스리백의 중심을 잡았다. 최초의 국외 출생 혼혈 국가대표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는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겼다. 현지 교민을 중심으로 2만 5000석 경기장을 가득 채운 한국 응원단이 붉은 유니폼을 입고 태극기를 흔들며 선수들에게 기운을 불어넣었다. 주장 손흥민은 ‘대~한민국’ 구호와 ‘오 필승 코리아’ 응원가로 대표팀을 반긴 팬들에 대해 “한국인지 뉴욕인지 모를 정도였다. 기대에 부응해 계속 발전하겠다”고 화답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23위 한국은 15위 미국을 상대로 김민재, 김주성(히로시마), 이한범(미트윌란)의 스리백을 가동하며 전방부터 압박했다. 스트라이커로 나선 손흥민은 1골 1도움 맹활약하며 미국 프로축구로 이적한 이유를 실력으로 보여줬다. 좌우 측면 공격수 이재성(마인츠), 이동경(김천 상무)과도 찰떡 호흡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18분 이재성의 침투 패스에 따라붙어 상대 수비 뒷공간을 허물었고, 각이 좁혀진 상황에서 왼발로 반대쪽 골망을 흔들었다. 그는 전반 43분에도 이재성과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뒤 이동경의 득점을 도왔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감독은 토트넘(잉글랜드)에서 4년 동안 사제의 연을 맺었던 손흥민에 대해 “아들 같은 선수다. 우리는 오늘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수에게 당했다”고 치켜세웠다. 황인범이 종아리 부상으로 빠진 중원에선 김진규가 90%의 패스 성공률로 안정감을 더했다. 추가 골 장면에서 손흥민에게 과감하게 전진 패스한 것도 김진규였다. 독일 출생 미드필더 카스트로프는 후반 18분 등번호 23번을 달고 투입됐다. 홍 감독은 “손흥민이 득점은 물론 1차 수비 역할까지 한 게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카스트로프도 준비한 모습 그대로였다.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내슈빌로 이동해 오는 10일 멕시코와 맞붙는다.
  • 삼성전자 노태문 “2030년까지 업무 90% AI 적용”

    삼성전자 노태문 “2030년까지 업무 90% AI 적용”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사장) 겸 MX부문장이 2030년까지 DX 업무 영역의 90%를 인공지능(AI)으로 전환해 사업 현장에서도 AI가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예상치를 밑돌았던 2분기 실적에 대해선 “미래 성장을 준비한 기간”이었다며 3~4분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노 사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인 ‘IFA 2025’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회사, AI로 일하고 성장해나가는 ‘AI 드리븐 컴퍼니’로 빠르게 전환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노 사장이 DX부문장 역할을 겸임한 지난 4월 이후 5개월 만에 처음 가진 자리다. 노 사장은 “큰 (AI) 전환기에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비즈니스를 하는 제품과 기능, 서비스에 최신의 AI를 빠르게 적용해 고도화하는 것”이라며 “또 AI를 전체 프로세스(업무 과정)에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두 가지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휴대전화, TV 등 디바이스에 AI를 도입하는 ‘온디바이스 AI’와 함께 협력사의 AI 기술을 활용해 최적의 AI 플랫폼을 조성하는 ‘하이브리드 AI’로 나아간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전략이다. 다만 노 사장은 실적 부진을 겪었던 2분기에 대해선 “아쉽게 생각하지만 단기적인 실적만이 아니라 AI 전환기에 미래에 대한 성장 준비를 갖춰가는 부분이라 크게 실망하지 않았다”며 “3~4분기에는 (실적이) 더 나아지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기다리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DX부문의 2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16% 감소했다. DX부문의 주력 품목에 대해서는 “마이크로 RGB(빨강·초록·파랑) TV는 내년 초 98·85·75·65인치 등 다양한 가격대로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확장현실(XR) 기기는 완성도를 높이는 단계라 멀지 않은 시점에 한국에서 먼저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동시통역 AR안경, 빨래 분류 휴머노이드… 장애·장벽도 넘었다

    동시통역 AR안경, 빨래 분류 휴머노이드… 장애·장벽도 넘었다

    심박수·체온 등 알려 산업 재해 예방삼성 ‘안전 스마트싱스프로’ 첫 공개中, 감정 섞어 말하는 로봇 등 선보여 “지금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인공지능(AI)과 과학 기술을 껴안고 태어났잖아요. 나이는 이제 기술에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박람회 ‘IFA 2025’의 홍콩 기업 ‘DJI’ 전시관. 키가 아빠 허리까지밖에 오지 않는 7살 리암이 DJI의 모션 조종기인 ‘DJI 네오’를 이용해 1인칭 시점(FPV) 드론인 ‘아바타2’를 능숙하게 조종했다. 한 손으로 조이스틱처럼 생긴 네오를 잡고 손을 좌우로 움직이니 아바타2가 리암의 손동작에 맞춰 방향을 틀고 설치된 장애물 사이를 자유자재로 오갔다. 리암의 아버지인 마르틴은 ‘드론을 조종하기에 리암이 너무 어리지 않느냐’는 질문에 “손만 까딱이면 드론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으니 나이는 아무 상관이 없다”며 “오히려 어릴 때 신기술을 더 쉽게 학습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IFA 2025 전시관에는 나이나 언어, 신체장애 등을 보완하고 극복하는 혁신 기술들이 곳곳에 있었다. ‘사람’에 초점을 맞춘 기업들은 기술로 단순히 편의성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를 밀접하게 연결하고 생명을 살릴 수도 있다는 ‘초연결’ 미래 모습을 제시했다. 중국 기업 ‘LL비전’은 실시간 통역이 가능한 스마트 증강현실(AR) 안경인 ‘레이온 헤이2’를 선보였다. 실제로 레이온 헤이2를 착용한 후 연동된 앱에 중국어로 말을 하자, 실시간으로 한국어로 통역된 문장이 안경을 통해 텍스트 형태로 시각화됐다. 로이 루 LL비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글자를 눈앞에 띄워 시각적으로 보여주면 청각장애가 있어 듣지 못하는 사람도 시각을 통해 텍스트를 확인할 수 있어 장애와 언어에 구애받지 않고 소통할 수 있다”며 “9월 말 카카오 등 한국 기업과의 협업도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 기반의 산업 안전 솔루션인 ‘안전을 위한 스마트싱스 프로’를 올해 IFA에서 처음 공개했다. 월정액 형식의 기업간거래(B2B) 전용 상품으로, 근로자가 갤럭시 워치 등 전용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고 업무에 돌입하면 심박수와 체온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비다. 온열질환 같은 위험 징후가 있을 때 관제실에 알림을 보내 사전에 산업재해를 방지하도록 한 게 특징이다. 올해 IFA에서도 중국 기업들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전면에 내세우며 기술력을 뽐냈다. 하이센스 기자 회견에 등장한 ‘존더스’는 “보스, 제 가족부터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하며 주먹을 쥐어 보이는 등 감정을 섞어 사람과 대화했다. TCL은 아동용 돌봄 로봇 ‘에이미’를 공개했다. 포대에 쌓인 아기 형태의 에이미는 아이나 반려견을 따라다니며 음성에 반응하고, 사진을 찍어 보호자에게 전송한다. 독일 기업도 적극 참전했다. ‘뉴라로보틱스’는 가사용 로봇 ‘포애니원’이 바구니에 담긴 빨래에서 흰색 빨래를 분류하는 모습을 시연하며 눈길을 끌었다.
  • 삼성 노태문 “2030년까지 업무 90% AI로…2분기 실적, 성장 준비한 기간이라 실망 안 해”

    삼성 노태문 “2030년까지 업무 90% AI로…2분기 실적, 성장 준비한 기간이라 실망 안 해”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사장) 겸 MX부문장이 2030년까지 DX 업무 영역의 90%를 인공지능(AI)으로 전환해 사업 현장에서도 AI가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예상치를 밑돌았던 2분기 실적에 대해선 “미래 성장을 준비한 기간”이었다며 3~4분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노 사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인 ‘IFA 2025’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회사, AI로 일하고 성장해나가는 ‘AI 드리븐 컴퍼니’로 빠르게 전환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노 사장이 DX부문장 역할을 겸임한 지난 4월 이후 5개월 만에 처음 가진 자리다. 노 사장은 “큰 (AI) 전환기에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비즈니스를 하는 제품과 기능, 서비스에 최신의 AI를 빠르게 적용해 고도화하는 것”이라며 “또 AI를 전체 프로세스(업무 과정)에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두 가지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휴대전화, TV 등 디바이스에 AI를 도입하는 ‘온디바이스 AI’와 함께 협력사의 AI 기술을 활용해 최적의 AI 플랫폼을 조성하는 ‘하이브리드 AI’로 나아간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전략이다. 다만 노 사장은 실적 부진을 겪었던 2분기에 대해선 “아쉽게 생각하지만 단기적인 실적만이 아니라 AI 전환기에 미래에 대한 성장 준비를 갖춰가는 부분이라 크게 실망하지 않았다”며 “3~4분기에는 (실적이) 더 나아지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기다리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DX부문의 2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16% 감소했다. DX부문의 주력 품목에 대해서는 “마이크로 RGB(빨강·초록·파랑) TV는 내년 초 98·85·75·65인치 등 다양한 가격대로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확장현실(XR) 기기는 완성도를 높이는 단계라 멀지 않은 시점에 한국에서 먼저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IFA 2025]나이·장애·언어 장벽도 극복하는 ‘초연결’의 기술…中은 휴머노이드 전진배치

    [IFA 2025]나이·장애·언어 장벽도 극복하는 ‘초연결’의 기술…中은 휴머노이드 전진배치

    “지금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인공지능(AI)과 과학 기술을 껴안고 태어났잖아요. 나이는 이제 기술에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박람회 ‘IFA 2025’의 홍콩 기업 ‘DJI’ 전시관. 키가 아빠 허리까지밖에 오지 않는 7살 리암이 DJI의 모션 조종기인 ‘DJI 네오’를 이용해 1인칭 시점(FPV) 드론인 ‘아바타2’를 능숙하게 조종했다. 한 손으로 조이스틱처럼 생긴 네오를 잡고 손을 좌우로 움직이니 아바타2가 리암의 손 동작에 맞춰 방향을 틀고 설치된 장애물 사이를 자유자재로 오갔다. 리암의 아버지인 마르틴은 ‘드론을 조종하기에 리암이 너무 어리지 않느냐’는 질문에 “손만 까딱이면 드론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으니 나이는 아무 상관이 없다”며 “오히려 어릴 때 신기술을 더 쉽게 학습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IFA 2025 전시관에는 나이나 언어, 신체 장애 등을 보완하고 극복하는 혁신 기술들이 곳곳에 분포해있었다. 로봇이 모객을 하거나 초대형 규모로 압도하는 화려한 전시관은 아니었지만, ‘사람’에 초점을 맞춘 기업들은 혁신 기술이 단순히 생활을 편리하게 만드는 것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를 밀접하게 연결하고 생명을 살릴 수도 있다는 ‘초연결’된 미래 모습을 제시했다. 중국 기업 ‘LL비전’은 실시간 통역이 가능한 스마트 증강현실(AR) 안경인 ‘레이온 헤이2’를 선보였다. 실제로 레이온 헤이2를 착용한 후 연동된 앱에 중국어로 말을 하자, 실시간으로 한국어로 통역된 문장이 안경을 통해 텍스트 형태로 시각화됐다. TCL 등 안경에 골밀도 이어폰을 접목해 ‘들을 수 있는’ 스마트 안경이 속속 출시된 가운데 이젠 ‘눈으로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로 진화한 것이다. 한번 충전하면 8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고, 무게도 4g밖에 되지 않는다. 로이 루 LL비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글자를 눈 앞에 띄워 시각적으로 보여주면 청각장애가 있어 듣지 못하는 사람도 시각을 통해 텍스트를 확인할 수 있어 장애와 언어에 구애받지 않고 소통할 수 있다”며 “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9월 말 카카오 등 한국 기업과의 협업도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 기반의 산업 안전 솔루션인 ‘안전을 위한 스마트싱스 프로’를 올해 IFA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월 정액 형식의 기업간거래(B2B) 전용 상품으로, 근로자가 갤럭시 워치 등 전용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고 업무에 돌입하면 워치가 심박수와 체온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심박수에 문제가 생기거나 체온이 과도하게 높아 온열질환 등 위험 징후가 있을 때 관제실에 알림을 보낸다. 또 재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근로자가 근무 중 출입이 제한된 위험구역에 들어가면 경고 메시지를 표시하고 관제실에도 즉각 알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한다. 낙상이나 추락 사고가 벌어진 경우에는 사고 유형과 정확한 위치, 노동자의 이름과 연락처 등 인적사항을 관제실과 동료에게 띄워 사고 직후 곧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올해 IFA에선 중국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전면에 내세웠다. 글로벌 가전시장의 패권 다툼을 하고 있는 하이센스는 기자 간담회에 인공지능(AI)을 탑재해 즉흥적인 대화가 가능한 ‘존더스’를 등장시켰다. 존더스는 기술의 중요성을 말하는 대니스 리 하이센스 비주얼테크 CEO(최고경영자)에 즉석해서 “보스, 제 가족부터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하며 주먹을 쥐어 보이는 등 감정을 섞어 사람과 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TCL은 아동용 돌봄 로봇 ‘에이미’를 공개했다. 포대에 쌓인 아기의 형상을 한 에이미는 아이나 반려견을 따라다니며 음성에 반응을 하고, 사진을 찍어 보호자에게 전송하는 등 돌봄 및 관리 역할을 동시에 수행했다. 독일 기업들 역시 적극 참전했다. 독일의 ‘뉴라로보틱스’는 운반용 로봇 ‘미파’와 휴머노이드 ‘포애니원’을 선보였다. 포애니원은 바구니에 담긴 빨래에서 흰색 빨리를 분류하고, 손가락으로 세심하게 분리해 하나씩 다른 바구니에 옮겨 담았다. 반면 지난해 IFA에서 가정용 집사 로봇인 ‘볼리’와 ‘큐나인’으로 인기를 끌었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모두 올해 IFA에서 집사 로봇을 공개하지 않았다. 아직 출시를 할 정도로 완성된 단계가 아닌 상태에서 성급하게 집사 로봇을 내놓을 필요가 없다고 본 것이다. 특히 지난해 기술력이 불안정했던 휴머노이드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치중했던 중국 기업들과 차별점을 두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류재철 LG전자 생활가전(HS)사업본부장(사장)은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기존의 큐나인이 단순히 똑똑한 AI 홈 허브의 역할을 했다면 이제는 신체적으로 동작할 수 있는 홈로봇 형태로 진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또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사장) 역시 볼리에 대해 “현재 열심히 필드테스트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울산시, 말레이 국제관광박람회 참가…“동남아 관광객 유치 활동”

    울산시, 말레이 국제관광박람회 참가…“동남아 관광객 유치 활동”

    ‘생태·산업·관공 도시 울산으로 관광 오세요.’ 울산시는 지난 5일부터 사흘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무역전시센터에서 열린 ‘국제관광박람회(MATTA Fair)’에 참가해 동남아시아 관광객 유치활동을 벌였다고 7일 밝혔다. 국제관광박람회에는 매년 1400여개 부스가 운영되고 20만명이 참관한다.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큰 관광박람회일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3대 국제관광박람회로도 꼽힌다. 시는 홍보관 운영, 현지 여행사 영업 상담, 참가 기관의 관광 홍보 정보 공유, 선진 사례 분석 등을 통해 동남아 관광객 유치 활동을 벌였다. 또 해외 최신 관광 트렌드를 파악하고 국내 여행업계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 앞으로 울산을 동남아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새로운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한국의 3대 동남아 교역국 중 하나이고, 연간 인적 교류도 100만명이 넘을 정도로 교류가 활발한 국가”이라고 말했다.
  • [IFA 2025]“누가 더 선명한가” 치열해진 한중 TV 전쟁…삼성 ‘색감’ LG ‘투명’ 하이센스 ‘크기’

    [IFA 2025]“누가 더 선명한가” 치열해진 한중 TV 전쟁…삼성 ‘색감’ LG ‘투명’ 하이센스 ‘크기’

    유럽 최대의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인 ‘IFA 2025’에서는 치열한 ‘TV 대전’이 펼쳐졌다. 삼성전자와 중국 가전기업 ‘하이센스’가 RGB(빨강·초록·파랑) TV 부문에서 정면승부를 벌이는 한편, 롤러블 TV, 투명 TV 등 혁신 기술을 앞세운 TV 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IFA 2025 전시관에 세계 최초로 출시한 ‘마이크로 RGB(빨강·초록·파랑) TV’를 전시하고 마이크로 RGB 기술의 원리를 설명하며 색감 구현력을 강조했다. 기존에 TV 후면에 백색 LED 광원을 썼던 때와 달리, 마이크로 RGB는 100㎛(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빨강, 초록, 파랑색의 LED를 초미세 단위로 배열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보라색을 구현할 때 빨강색과 파랑색의 두 가지 LED만 활성화시켜 다른 색상의 간섭을 최소화하는 식이다. 마이크로 RGB TV는 홈엔터테인먼트와 이머징 테크 부문에서 IFA 혁신상을 수상했다. LG전자의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IFA가 올해 신설한 ‘IFA 2025 혁신상’ 중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IFA’와 홈엔터테인먼트 부문 최고 혁신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세계 최초의 무선·투명 TV로, 지난해 북미에 출시한 데 이어 올해 유럽의 프리미엄 TV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세계 TV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바짝 뒤쫓고 있는 하이센스는 지난 7월 출시한 ‘RGB 미니 LED TV’를 전시하며 ‘RGB 미니 LED TV의 근본’, ‘세계 최대 크기인 116인치’ 등의 문구를 새겨넣었다. 전시관 중앙에는 2026년에 열릴 북중미 피파 월드컵 후원사로서 ‘하이센스·피파 공식 후원존’을 설치해 축구 경기를 연이어 송출하며 선명한 색감 구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이센스는 5일 언론인들과 관계사를 대상으로 연 간담회에서도 RGB 미니 LED TV를 중점적으로 홍보하며 ‘세계 최대 크기’와 ‘에너지 고효율’을 강조했다. 대니스 리 하이센스 비주얼테크 CEO(최고경영자)는 “인공지능(AI)으로 헤일로 현상을 60% 가량 줄이고 밝기를 20% 증가시키는 한편, 블루라이트도 42% 감소시켰다”며 “수많은 회사가 RGB LED TV를 시도했지만 대중 생산에 실패했다. 하이센스는 칩셋 기술을 통해 성공했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중국 가전기업 TCL 역시 163인치 RGB 마이크로 LED TV를 행사장 중앙에 설치해 크기와 규모로 압도했다. 글로벌 TV 시장은 하이센스와 TCL 등의 맹추격으로 국내 기업들의 점유율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은 각각 19.2%와 10.7%로, LG전자는 TCL(13.7%)과 하이센스(11.9%)에 밀려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 [IFA 2025]독일 한복판서 ‘로봇청소기 대전’…韓 주춤한 새 中은 계단 오르고 수중 입수

    [IFA 2025]독일 한복판서 ‘로봇청소기 대전’…韓 주춤한 새 中은 계단 오르고 수중 입수

    “이제 작은 턱뿐만 아니라 2층, 3층짜리 집 청소도 로봇청소기에게 맡길 수 있습니다.”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의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IFA 2025’의 중국 기업 ‘드리미’ 부스에는 드리미가 올해 IFA에서 첫 공개한 로봇청소기 ‘사이버X’가 5층짜리 계단을 오르내렸다. 한번에 최대 25cm 높이의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는 ‘쿼드트랙’ 기술을 탑재한 사이버X는 무한궤도 형태의 4개의 타원형 바퀴를 굴리거나 다리처럼 세워 막힘 없이 계단을 올랐다. 그 옆에는 진공 청소기가 달린 로봇팔을 뻗어 좁은 공간과 각진 구석까지 먼지를 흡입하는 로봇청소기 ‘사이버10’이 시연됐다. 드리미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청소 단계별로 버튼을 누르며 물걸레가 돌아가는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전 독일 축구대표팀 주장이었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도 드리미 부스를 찾아 로봇청소기와 가전제품을 둘러보며 감탄을 내뱉었다. 올해 IFA에서 가장 눈에 자주 띄었던 품목은 중국 기업들이 대거 진출한 로봇청소기였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이 로봇청소기에 소홀했던 틈을 타 글로벌 로봇청소기 점유율 1위를 기록한 로보락과 드리미, 모바, 에코백스 등은 계단 오르기부터 수중 청소, 창문 청소 등 로봇청소기를 적용할 수 있는 분야를 넓혀가며 기술력을 확장해왔다. 이날 모바의 전시장에서는 물 속으로 들어가 벽면을 닦는 수조 청소용 로봇청소기 ‘로버 X10’이 공기 방울을 내뿜으며 시연되고 있었다. 수조 내부 벽에 달라붙어 위·아래, 좌우를 오가며 청소를 하던 로버 X10은 돌기처럼 생긴 형태의 바닥면으로 수조 내 이끼 등 불순물을 밀어 없애는 역할을 했다. 모바 관계자는 “미국에선 가정마다 야외 수영장이 있는 단독주택이 많아 주기적으로 내부 청소를 해줘야 한다”며 “북미 시장 등에서 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봇청소기 글로벌 점유율 1위인 로보락은 야외에서 잔디를 깎는 로봇청소기 신제품 ‘락모우C1’과 ‘락모우S1’, ‘락네오1’을 선보였다. 인공지능(AI)으로 장애물을 인식해 회피할 수 있고 도난 방지 시스템도 탑재돼 야외에서의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반면 국내 기업들은 이목을 잡아끄는 신기술보단 실제 로봇청소기를 사용할 때의 안정성과 보안성에 초점을 둔 모습이었다. 삼성전자는 RGB(빨강·초록·파랑) 카메라를 탑재해 무색 투명의 액체를 인식하는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을 선보였다. 섭씨 100도씨의 고온 스팀으로 세균과 악취를 없애는 ‘스팀 청정스테이션’이 적용된 모델이다. 특히 블록체인 기반 보안 기술로 연결된 기기들이 보안상태를 상호 점검하는 ‘녹스 매트릭스’와 민감한 개인정보는 하드웨어 보안 칩에 별도 저장하는 ‘녹스 볼트’ 기능을 통해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한다고 강조했다. LG전자 역시 올해 출시 예정인 빌트인형 ‘히든 스테이션’과 ‘오브제 스테이션’ 로봇청소기 2종을 전시했다. 통합 보안 시스템인 ‘LG쉴드’를 탑재해 사생활 유출을 막고 개인정보를 보호한다. 양사가 로봇청소기의 보안성을 강조한 것은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시중에 유통 중인 중국 로봇청소기의 보안성을 조사해 발표하는 등 중국 제품들의 보안 문제가 지속적으로 화두가 돼왔기 때문이다. KISA에 따르면 나르왈, 드리미, 에코백스 등 3개 제품은 모바일앱 인증 절차가 미흡하거나 접근 제한이 충분하지 않아 촬영한 사진이 외부로 노출되는 등 사생활 노출이 우려됐다.
  • 포옛 감독 고국 우루과이,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포옛 감독 고국 우루과이,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를 지휘하는 거스 포옛 감독의 고국인 우루과이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우루과이는 5일(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17차전 안방 경기에서 페루를 3-0으로 이겼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부터 5회 연속이자 통산 15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 도전이다. 우루과이는 1930년 자국이 개최한 첫 대회와 1950년 브라질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우루과이는 전반 14분 기예르모 바렐라의 크로스에 이은 로드리고 아기레의 헤딩 골로 앞선 우루과이는 후반 13분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 35분 페데리코 비냐스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페루를 완파했다. 이 경기 승리로 10개국 중 3위(승점 27)에 오른 우루과이는 오는 10일 원정 경기로 치를 칠레와의 남미 예선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북중미행 티켓을 확보했다.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는 6위까지 본선에 직행한다. 7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우루과이는 현재 7위 베네수엘라(승점 18)에 승점 9가 앞서 있다. 이날 볼리비아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역시 3-0으로 완파한 콜롬비아, 그리고 에콰도르와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파라과이도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나란히 승점 25를 기록한 콜롬비아와 파라과이도 남은 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6위 자리는 확보했다. 콜롬비아는 2018 러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이자 7번째 도전이고, 파라과이는 남아공 대회 이후 16년이자 9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콜롬비아는 2014년 브라질 대회, 파라과이는 남아공 대회에서 8강에 오른 게 역대 최고 성적이다. 이제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본선에 직행하는 6개국이 모두 가려졌다. 앞서 아르헨티나, 브라질, 에콰도르가 북중미행을 예약했다. 이제 7위 베네수엘라와 승점 1점 차이인 8위 볼리비아(승점 17)가 대륙 간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10일 운명의 최종전을 맞게 됐다. 베네수엘라는 콜롬비아, 볼리비아는 브라질과 각각 안방에서 남미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 [IFA 2025] 삼성·LG의 독일 스마트홈 가보니…“빅스비, 냉장고 문 열어줘”, “내일 뭐할 지 추천해줘”

    [IFA 2025] 삼성·LG의 독일 스마트홈 가보니…“빅스비, 냉장고 문 열어줘”, “내일 뭐할 지 추천해줘”

    “빅스비, 나 손이 없는데 냉장고 문 좀 열어줘.” 5일 유럽 최대의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IFA 2025’의 메세 베를린 건물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 관람객이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패밀리 허브 냉장고에 대고 ‘빅스비’를 부르자 냉장고 문이 저절로 열렸다. 토마토를 냉장고 안에 넣자 문에 내장된 디스플레이에 자동으로 식품리스트가 업데이트되고, 냉장고 안에 있는 토마토와 가지, 마늘 등의 재료로 만들 수 있는 라자냐의 요리법이 자동 추천됐다. 업계 최대 규모인 6235㎡로 조성된 삼성전자의 IFA 2025 전시관은 ‘미래 일상을 현실로’라는 주제로 비스포크 AI, 비전 AI, 갤럭시 AI 등 삼성이 만들고자 하는 ‘AI 홈’의 집합체를 선보였다. 전시관은 ▲쉽고 편리함 ▲나와 가족의 건강과 안전 ▲시간과 에너지 효율 ▲강력한 보안에 충실하게 구성됐다. 전시관 입구에는 가로 50m, 세로 10m의 초대형 디스플레이에 세계적인 디지털 아티스트 ‘마오틱’과 협업한 작품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데이터들이 모여들어 파도를 치다가 물결이 되어 바람처럼 나아가는 해당 작품은 혁신이 제품으로, 또 제품이 사람들의 일상 생활로 변화해가는 삼성전자의 혁신 의지를 상징했다고 한다. 이어지는 전시관에서는 침실, 주방, 세탁실, 거실 등 테마에 맞춰 삼성전자의 AI홈 모습이 동선에 따라 구현된다. 침실에서 관람객이 “굿나잇 모드로 설정해줘”라고 말하자 AI홈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는 침실 내의 조명을 끄고 블라인드를 내려 조도를 어둡고 바꾸고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도 무소음 모드로 전환했다. 가족을 확장해 멀리 사는 부모님과 함께 사는 반려동물에 대한 AI 기술도 눈에 띄었다. AI가 부모님의 집에 있는 TV, 냉장고 등 가전제품의 작동 내역을 인식해 수일 이상 작동이 없으면 “어머니에게 안부 전화를 걸어볼까요?”라고 먼저 제안을 한다. 부모님의 안부가 확인되면 활동상태를 다시 업데이트 해 멀리서도 부모님을 챙길 수 있도록 돕는다. 반려동물은 AI가 결합된 ‘스마트태그2’를 통해 반려동물의 종과 나이, 건강상태 등을 토대로 먹이를 주거나 산책을 해야 할 시점을 관리할 수 있다. 산책을 해야하는 시간이 다가오면 AI가 “지금 산책시켜 줄 수 있는지 가족들에게 물어보겠다”며 가족 구성원들의 휴대전화로 ‘산책 제의’를 보낸다. 반려동물이 산책에 나서면 그날 날씨와 교통상황에 맞춰 산책 경로를 추천해주고, 산책 과정에서 영역표시를 하거나 오래 머무른 시간 등도 모두 기록된다. 3745㎡ 규모로 마련된 LG전자의 전시관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에어컨, 냉장고, 스타일러 등 19대의 가전이 LG전자의 스마트홈 AI 플랫폼인 ‘LG 씽큐온’의 지휘에 맞춰 작동음으로 연주를 하는 거대한 ‘오케스트라’의 한 장면이 펼쳐진다. 씽큐온을 중심으로 집안의 가전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하나의 오케스트라처럼 스마트홈을 완성한다는 점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LG전자는 에너지 효율을 중시하는 유럽의 가전 시장을 고려해 AI가 에너지를 낮춰주는 ‘AI 세이빙’ 기술을 가전에 도입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의 생활 습관을 파악해 냉장고의 문 개폐 빈도가 많은 시간대에는 내부 온도를 낮춰서 신선도를 유지하고, 반대로 냉장고 사용량이 적은 새벽 시간 등에는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스스로 에너지 사용량을 최적화하는 식이다. LG전자는 전시관 한 켠을 실제 집처럼 조성해 스마트홈의 주인 ‘노아’가 LG전자의 스마트홈을 어떻게 누리고 경험하는지 직접 보여준다. 주방에 들어선 노아가 “요리를 해볼까”라고 말하면 씽큐온이 냉장고 내부를 탐색해 조리법을 알려주고 오븐도 알아서 예열한다. 또 “내일 뭐 할지 추천해줘”라고 말하면 다음 날의 날씨와 일정, 그동안 학습된 사용자의 취미활동 등을 고려해 “내일은 캠핑을 가는 게 어때?”라며 맞춤형 활동을 추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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