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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물류 수출 호조

    ◎올 34억불… 작년비 21% 증가/생산성향상 힘입어 직물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7일 상공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직물류수출은 34억3천5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직물수출의 증가는 지난 86년 7월 직물직종을 합리화업종으로 지정,합리화계획을 추진하기 시작한 이래 정부의 시설개찬자금지원 및 업계의 적극적인 노후시설 개체노력에 따른 품질 및 생산성 향상에 따른 것이다. 종류별로는 수출주종품목인 합섬직물(화섬F직물)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17억2천1백만달러 수출,전년동기대비 19.3%나 늘어났다. 홍콩ㆍ싱가포르ㆍ미국ㆍ중동 등이 주수출시장인 합섬직물은 당초 북경아시안게임이 끝난뒤 중국특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중국의 개방화에 따른 블라우스ㆍ원피스 등 여성용 의료수요의 지속적인 증가로 수출호조를 보이고 있다. 상공부는 합섬직물의 경우 중국시장의 특수외에 싱가포르를 통한 아프가니스탄ㆍ베트남 등지에의 재수출전망이 밝고 면직물도 동남아지역의 수요증가 및 미국ㆍEC(유럽공동체)등의 수요증가로 수출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미 MD사,F18기 값 인하에 난색/서울지사장

    “한국정부가 질ㆍ양 재조정해야” 차세대전투기사업(KFP)의 미국측 공급업자인 미 맥도널 더글러스사(MD)는 5일 전투기의 가격은 앞으로 협상을 더 벌인다 하더라도 인하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MD사의 리처드 와인스탁 한국지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전투기가격은 MD사 단독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미 정부의 통제를 받으며 현재 제시된 총가격 60여 억 달러는 그동안의 협상결과에 따라 산정된 것이기 때문에 한국정부가 KFP사업을 질량면에서 재조정하지 않는 한 가격을 낮추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와인스탁 지사장은 『MD사의 생산라인 축소가 전투기가격 인상에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나 스위스에 팔기로 했다가 스위스정부가 재검토한 전투기사업(34대분)의 직접 영향을 받은 바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FA18기의 가격이 기종선정 과정에서 제시된 42여 억 달러보다 18억 달러 많은 60여억 달러로 인상된 것은 ▲가격제시 시점인 89년 3월 이후 2년 가까이 지나는 동안 인플레이션이 있었고 ▲한국에 공급될 전투기가 최신형이며▲한국측 주계약업체인 삼성항공 등이 기술ㆍ지원요원에 대한 교육인원 등의 증대를 요청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값 99% 오른 나프타/10% 추가인상 전망

    석유화학 기초원료인 국산나프타값이 9월과 10월 두달사이에 무려 98.8% 오른데 이어 11월에도 또다시 10% 가량 추가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페르시아만 사태에 따른 국제 나프타값 폭등으로 지난 8월 t당 1백65달러선이던 국산 나프타값이 9월에 2백55달러,10월에는 3백28달러로 두달사이에 무려 98.8%나 오른데 이어 11월분 가격도 10%내에서 인상될 전망이다. 국산 나프타값의 산정 기준이되는 국제 나프타값(C&F 일본가격)은 지난 8월 평균 t당 2백80달러,9월에는 3백52달러를 기록하는 등 폭등세를 지속한데 이어 10월 평균가격도 지난달 29일 현재 3백57달러에 달하고 있다.
  • 「화합」 열기에 찬물 끼얹은 PK판정

    ◎한국 역전패에 북한측서도 안타까운 표정/최인영ㆍ이영진 비신사적 행위 비난받을 만 안타깝고 어처구니 없는 10초였다. 서로가 밝은 낯으로 등을 두드리며 함께 통일의 걸음을 한 발작 디뎠다고 말하려는 순간 주심의 호각소리가 좋은 분위기를 순식간에 깨고 말았다. FIFA 국제심판인 북한의 장석진 주심은 경기종료를 불과 10여초 남겨놓고 페널티킥을 선언,한국이 1­2로 역전패하고 말았다. 페널티킥이 주어질 만한 상황이 아니었던 것은 둘째치고 스탠드의 많은 관중과 본부석의 북측 인사 선수 한국관계자들까지도 1­1의 가장 좋은 승부를 기꺼워하며 그대로 경기가 끝나기를 바라는 순간이어서 패널티킥 선언은 5ㆍ1경기장의 열기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주심은 한국의 이영진이 북한 공격수 조인철의 점프 때 페널티 에리어 안에서 밀어다며 직접 프리킥을 선언했다. 절대로 페널티킥을 주어야 할 만한 상황이 아니었다는 것이 한국코칭 스태프의 이야기다. 조인철이 공중볼을 처리하기 위해 이영진을 누르고 뛰어오른 것이어서 한국에 공격권이주어져야 할 상황이었다. 이날 주심은 경기중 북한선수들에게 무슨 말인가를 자주했다는 것이 경기후 한국선수들의 이야기다. 한국이 역전패한 순간 본부석의 김유순 북한체육위원회 위원장 김형진 부위원장도 침통한 표정을 지었다. 관중들의 호응도 크지 않아 보였다. 그렇게 해서 이겨야 될 이유가 있었을까. 주심의 판정에 대해 김형진 부위원장은 『무승부가 훨씬 좋은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시했고 경기장을 빠져나가던 한 평양시민은 볼멘 목소리로 『개운치 않다』고 했다. 한국이 역전골을 먹자 경기가 끝나지 않았는데 공을 밖으로 걷어차낸 한국 GK 최인영과 경기중 비신사적 행위를 연발한 이영진도 질타를 받아야 할 부분이었다. 어렵게 성사된 남북 체육교류의 첫발은 결국 뜻하지 않은 일이 터져 막판분위기가 급변하고 말았다. 오는 23일 서울의 2차전에서는 이같은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제3국의 국제심판을 배정,공정하게 경기를 이끌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 민ㆍ군 손잡고 “통일기원 대행진”

    ◎건군 42돌… 탈춤ㆍ농악등 「한마음축제」/20만 연도시민 색종이 뿌리며 환호/한강선 거북선취항식ㆍ항공시범도 「국민과 함께 국군과 함께」 「하나되어 통일로」라는 주제로 열린 건군 제42주년 국군의 날 행사가 1일상오 여의도 광장에서 거행됐다. 특전사 장병들의 고공 낙하와 태권도 시범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육ㆍ해ㆍ공군 장병들의 분열과 88탱크 등 한국형 각종 신예장비 등이 위용을 자랑했고 F16기 등의 편대 비행 등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여의도 기념행사가 끝난뒤 도보부대와 기계화부대장병들은 이날 하오3시 남대문과 시청앞 광화문에 이르는 시가행진을 벌였다. 시가행진을 하는동안 20여만명의 시민들이 연도에 나와 태극기를 흔들며 장병들을 격려했고 프레스 센터 등 고층빌딩에서는 오색종이를 날려 축하해 주었다. ▷기념식◁ 오색찬란한 육ㆍ해ㆍ공군 각급 부대기와 경축 애드벌룬이 펄럭이는 가운데 시작된 기념식은 노태우대통령이 이상훈국방부장관과 정인균제병지휘관의 안내로 육ㆍ해ㆍ공군ㆍ예비군ㆍ학군단ㆍ기계화부대를 차례로 사열하면서 시작됐다. 사열을 마친 노태우대통령은 정호근합참의장에게 이날 창설된 새로운 합참본부기를 수여했다. 1천여명의 특전사장병들이 태권도시범과 격파묘기를 보이자 기념식에 참석했던 10만여 시민들이 박수갈채를 보내며 환호했다. 이어 육군항공대의 헬리콥터 선도비행,도보부대 및 기계화부대 분열,공군 E5E팬텀,F16의 편대비행에 이어 민ㆍ군 합창단의 「아! 대한민국」합창으로 기념식에 모두 끝났다. 기념식과 분열이 끝이 난 다음 벌어진 식후행사에는 올림픽부대장병 1천여명이 벌인 올림픽개막식때 규모의 고놀이를 시작으로 남사당놀이와 평택농악,북청사자놀이,양주별산대놀이,봉산ㆍ강령탈춤 등을 추어 축제분위기를 자아냈다. ▷시가행진◁ 도보부대는 하오3시 50여대의 헌병사이드카부대를 앞세우고 남대문을 출발,시청앞을 거쳐 세종로 네거리까지 1.2㎞를,기계화부대는 남대문∼시청앞∼세종로∼종로∼동대문까지 4㎞를 행진했다. 기계화부대뒤에는 9t트럭 6대를 민ㆍ군화합,민족자존,자유체제수호 등 각종 상징조형물로 꾸며 각계 각층의 보통사람 54명과 장병 38명 등 92명을 태운 호국대행렬이 뒤따랐다. 시청앞에 마련된 사열대에는 정호근합참의장과 이진삼육군,김종호해군,한주석공군참모총장 등 군지휘부와 소년소녀가장ㆍ우체부ㆍ청소부ㆍ어머니회원ㆍ노인회원 등 보통사람 5백여명이 자리잡고 박수를 보내며 늠름한 국군장병들의 행진을 지켜봤다. ▷한강축제◁ 이날 한강변선착장과 고수부지 등 4곳에서는 공군과 해군주관으로 4개 행사가 있었다. 낮12시부터는 동부이촌동 고수부지에서 해군이 제작한 거북선취항식이 거행됐으며 하오3시부터 5시30분까지는 여의도 고수부지에서 공군주관으로 동력행글라이딩시범ㆍ무선모형항공기시범ㆍ조종사생환구조시범 등 한강 공중축제가 있었다. 잠원동 선착장에서는 해군의 특전대시범과 LVT시범이 있었고 잠원수영장에서도 상오9시부터 모형함선만들기와 모형함선 속도경주 등이 벌어졌다.
  • “조직혁신”… 장년국군 새 출발/건군 42돌… 오늘의 새 모습

    ◎합참본부 발족… 전투력 배가기대/국산 최신예 화기로 무장 육군/ 「대양 해군시대」로 발돋움 해군/FA18 차세대 전투기 도입 공군 1일로 건군 42주년을 맞은 군이 통제형 합동참모본부의 발족으로 크게 탈바꿈했다. 창군이래 지금까지 육ㆍ해ㆍ공군 등 3군별로 각각 독립적으로 운용돼 왔던 작전지휘 및 행정권을 현대전의 양상에 알맞게 군령(작전)과 군정(행정)으로 분리,합참본부가 3군을 통합지휘하고 각 군본부는 인사ㆍ훈련ㆍ경리 등 행정적 뒷바라지만 맡게함으로써 유사시 보다 기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었다. 건군 42주년을 맞은 국군의 달라진 모습을 합참본부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합동참모본부◁ 새로운 국군조직법의 발효와 함께 전군의 작전전투부대를 직접 총괄지휘할 통제형 합동참모본부가 1일 창설됐다. 국군의 최선임 장성인 정호근 대장이 합참의장으로 취임,이날부터 육ㆍ해ㆍ공군ㆍ해병대의 13개 사령부의 지휘봉을 잡았다. 국방부는 이날을 제2의 창군의 날로 생각하고 국군의 날 행사와 함께 5일 조촐한 기념식을 갖기로 했다. 합참의 발족으로 인한 가장 큰 변화는 각군 참모총장이 지휘하던 작전부대가 합참의장에게 모두 집중됨으로써 작전의 적응성이나 효과ㆍ속도면 등 전술ㆍ전략적인 측면에서 상당한 발전을 기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과거의 합참의장은 국군의 최고통수권자인 대통령→국방부장관→각군 총장에 이르는 군령계선에서 제외돼 있어 국군의 지휘ㆍ참모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상징적인 위치에 불과했으나 새로운 국군조직법은 「합참의장은 전투를 주임무로 하는 각군 작전부대를 지휘ㆍ감독한다」라고 명시해 실질적인 작전권을 부여하고 있다. 전군의 모든 전투요소를 총지휘하는 합참의장은 국군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전투부대를 관장한다. 합참의장은 군령권행사로 육ㆍ해ㆍ공군 3군 참모총장과 해병대사령관은 병력의 훈련ㆍ보충기능을 포함한 군정권만 행사함으로써 신병과 사관생도의 교육훈련과 작전부대장을 제외한 인사ㆍ예산ㆍ군사법ㆍ감사권ㆍ군기 및 사기유지에 대한 책임과 권한만을 행사하게 된다. 따라서 각군본부의 인원도 작전과 정보분야에서 약 40%가 감축되어 육군은 2∼3개의 신설사단과 해군은 잠수함전단,공군은 FA18 차세대전투기로 구성된 새로운 전투비행단 창설요원 등으로 전용할 수 있어 막대한 전투력 향상효과도 가져오게 됐다. 각군본부의 감군인원 규모는 약 5천1백여명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들은 대부분 장교들로 앞으로 창설될 합참본부의 37개부대의 주력으로 편성되게 된다. 국방부는 합참창설과 함께 우선 직제의 65%만 인선을 마치고 나머지 35%는 오는 연말 정기인사에서 마무리짓기로 했다. 두달밖에 남지않은 상태에서 군고위 장성인사를 할 경우 군무공백을 우려해 창설인사는 현 합참근무자들에게 한정했다. 합참의장을 보좌할 1차장에는 육군의 송응섭중장(육사 16기),2차장에는 해군의 간용태중장(해사 15기),3차장에는 공군의 이양호중장(공사 8기) 등이 기용됐다. 이밖에 전략기획ㆍ작전ㆍ정보ㆍ지원본부장 등 3성장군 4명과 민사심리전ㆍ전비태세 검열ㆍ지휘통제 통신실ㆍ군사연구ㆍ비서실 등 5명,본부장직 11명 등 각군 소장급 16명과 준장 20여명등 40여명의국군최고의 엘리트집단들이 참모로 포진하고 있다. 당초 해군과 공군ㆍ해병대에서는 각군의 특성을 잘 모르는 육군출신의 합참의장이 함대와 전투비행단ㆍ상륙사단 등을 지휘하는데는 문제가 있다고 새로운 합참의장제도에 의문을 표시해 왔으나 해군의 간제독과 공군의 이중장이 각기 작전사령관을 역임,기술군의 지휘에 의장을 훌륭히 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6ㆍ25때 학도병으로 참전했다 임관한 국군의 원로 정의장은 앞으로 중무장사단 중심의 편제를 경보병 사단화하고 기계화 여단과 연대를 창설,군살을 빼는 현대화작업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육군◁ 1백55마일 휴전선을 지키고 있는 육군장병들은 우리기술과 자본으로 만든 방위산업제품으로 무장,필승의 신념으로 뭉쳐있다. 보병의 기본무기인 M16소총으로 무장한 장병들은 세계제일의 고학력을 자랑하며 체력이나 정신력에서도 일당백의 높은 사기를 유지하고 있다. 핵투발능력을 가진 1백55㎜ 곡사포,20㎜ 대공발칸포,1백5㎜ 곡사포,60㎜ 4.2인치 박격포,3.5인치 로켓포 등은 육군이 자랑하는 최신예화기이다. 88전차는 가속능력이 탁월한 디젤엔진과 자동변속이 가능한 유압식 변속기를 갖추고 있어 산악지역에서의 기동이 자유로우며 야간사격,이동간 사격에서도 뛰어난 명중률을 갖고 있다. 북한이 보유한 T62전차보다 사격범위가 넓으며 순발력이 있어 전차전에서 유리하다. 89년 6월 육군본부를 충남 계롱대로 이전하면서 육군은 서부전선에 수도권 사수를 위한 강력한 기갑사단을 창설했으며 동부전선 산악지역에서도 기계화사단의 창설을 준비하고 있다. 현역장병의 전투력 이외에 4백여만의 예비군이 향토방위에 동원태세를 갖추고 있다. 육군은 또 수재와 폭설,모내기,수확기에 적극적인 대민지원을 함으로써 국민의 군대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육군은 다가오는 2천년대의 전략환경에 자주적이고 창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한국적인 군인상을 적립하고 동적인 군을 건설한다는 목표아래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해군◁ 9백마일의 해안선을 경비하고 있는 해군은 93년도 참수함 도입을 앞두고 연안 해군시대를 마감하고대양해군을 향해 매진하고 있다. 84년 4월 전투구축함 「서울함」이 취역한 이후 한국형 구축함이 해군의 주력을 이루고 있다. 순수한 우리기술과 방위성금 등 우리자본으로 건조된 서울함은 대함 미사일공격 능력과 적의 미사일 공격을 교란시키는 방어능력과 수개월동안 해상에서 작전을 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한국형 구축함은 90년 4월 환태평양 기동훈련에 참가함으로써 미국과 일본 등 우방국 해군으로부터도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주요 해안선과 항로에는 하픈미사일과 대형유도탄 고속정(PGM)과 중형유도탄 고속정(PKM)이 24시간 경계를 펴고 있다. 이들 고속정들은 시속 40노트 이상의 고속운항이 가능해 적의 간첩선을 잡는 명수이며 40㎜ 로켓을 장착하고 있다. 동해안과 서해안에 위치한 2개의 해병사단은 국군의 유일한 전략작전부대로 제몫을 다하고 있다. 충무공의 구국정신을 이어받은 해군은 태평양시대를 맞아 국력에 걸맞는 대양해군 건설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공군◁ 「4천2백만의 불침번」인 공군은 현대전의 승패는제공권 확보에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휴전이후 계속되어온 항공세력 우위를 견지하고 있다. 68년 미그잡는 도깨비 팬텀을 도입,영공방위를 폈던 공군은 팬텀이 성능은 우수하나 노후해서 차세대전투기사업(KFP)을 추진,FA18기를 차기 공군의 주력기로 선정했다. FA18은 93년도까지 완제품 12대가 도입되고 36대는 조립생산,72대는 한국에서의 면허생산으로 98년말까지 총 1백20대가 도입되게 된다. FA18은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미그29ㆍSU25보다 성능이 우수해서 앞으로 20∼30년동안 한반도 상공에서 주력기로 활동하게 된다. 공군은 82년 9월 국산전투기 제공호를 조립생산,항공기술을 익혔으며 86년 6월에는 현재 주력기인 F16전투기를 도입,운용하고 있다. 공군은 또 공중훈련 비행장비(ACMI),최신레이다,공대공 미사일 등을 보유함으로써 어떠한 상황에서도 적기를 제압할 수 있는 자신감과 전투기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완벽한 영공방위태세는 그동안 수차례 중국ㆍ북한의 미그기 귀환과 민항기의 불시착 때 적기 조기포착 및 식별,그리고 비상출격및 유도작전에서 입증된 바 있다. 2000년대를 맞는 공군은 「필승의 정예공군」 육성을 목표로 조국영공방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경비행기 한때 북방한계선 넘어/북한군 총격받고 귀환

    ◎현대그룹 소속… 통신시설 고장나 28일 상오10시40분쯤 경기도 강화군 북쪽 비무장지대 위를 날던 현대그룹소속 농약살포용 AT­502 경비행기(HL5104ㆍ조종사 송재선ㆍ53)가 북한군 초소로부터 대공사격을 받아 일부가 파손되어 20여분만인 상오11시8분쯤 김포공항에 비상착륙했다. 이 프로펠러기는 엔진 및 랜딩기어 근처에 10여발,왼쪽 몸체에 5발,오른쪽 몸체 2발,오른쪽 날개 2발 등 모두 20여발의 총탄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비행기의 조종사 송씨는 『서산농장에 농약을 뿌리겠다』면서 이날 상오9시40분쯤 충남 서산비행장에서 이륙,김포쪽으로 향했었다. 김포공항으로 돌아온 조종사 송씨는 『무선통신이 두절되고 항법장치가 고장나 비무장지대 북쪽부근 상공을 선회한 것 같다』면서 『갑자기 총알이 날아들어와 무조건 기수를 돌렸다』고 말했다. 김포공항 보안당국은 이날 『현대소속 경비행기 1대가 비무장지대를 넘다 북쪽의 기총소사를 받고 기체일부가 파손당하여 김포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한편 공군은 이 비행기가 비무장지대를 넘으려하고 북한군초소에 사격이 있자 F5E 2대 등 4대의 전투기를 발진시키는 등 비상이 걸렸었다.
  • 나프타값 또 40% 오를듯/10월

    9월분 국산 나프타가격이 55% 오른데 이어 10월분 가격도 최소한 40%이상 오를 전망이다. 28일 상공부에 따르면 페르시아만 사태로 국제 나프타가격이 폭등,9월분 국산 나프타가격이 지난 8월의 t당 1백65달러보다 55.2% 높은 2백55달러로 인상된데 이어 10월분 가격도 최소한 t당 3백60달러에 달해 9월보다 40%이상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10월분 국산 나프타가격 인상은 국제 나프타가격(C&F 일본가격)의 대폭적인 인상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현재 10월분 국산 나프타가격 인상을 논의하고 있는 경제기획원과 상공부 및 정유유화업계 관계자들은 10월분 나프타값을 국제가격에 연동시켜 인상하되 당초 10월에 반영키로 했던 9월 미인상분 37달러는 인상폭이 너무 큰점을 감안,당분간 반영을 보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 무기 1백억불 규모/사우디에 우선 공급/미 국무부 계획

    【워싱턴 AP 연합】 부시 미 행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사우디배치 미군보호에 시급히 필요한 병기들을 공급하기 위한 계획을 준비중이라고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이 23일 말했다. 베이커장관은 2단계 대 사우디 총괄무기공급 계획에 따른 첫번째 공급계획이 금주초 승인을 받기 위해 하원에 제출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같은 총괄무기공급 계획의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소식통들은 이와 관련,이 계획의 총규모는 2백10억달러 상당으로 우선 1단계 공급분은 1백억달러 규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2단계 공급계획은 내년초 하원에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베이커 장관은 1단계 무기공급분은 사우디가 절실히 필요로하며 미국인을 보호하는데 필요한 품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으나 미국이 사우디에 공급하고자 하는 품목을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다. 이와 관련,1단계 무기공급에 포함될 품목은 미국이 신속히 수송할 수 있는 대전차미사일 및 트럭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2단계에 가서는 이보다 정밀한 M­1 탱크ㆍF­15전투기ㆍ아파치 헬리콥터 등이 포함될 것으로보인다.
  • 페만사태 이후 주변국 움직임을 보면(세계의 사회면)

    ◎중동지역 군비증강 경쟁 가속화/미서 첨단무기 2백억불 도입/이라크의 침공때도 왕정 사수/사우디/아랍세계 위협에 맞대응 준비/미서 미사일ㆍ전투기 등 곧 구입/이스라엘 페르시아만 사태를 계기로 중동지역의 군비증강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왕정을 지키기 위해 이라크의 공격가능성에 대비해야 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처지와 삶의 터전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아랍세계의 전력증강에 맞대응해야 하는 이스라엘의 입장이 상호 상승작용을 일으키면서 미소간의 무기감축을 이뤄낸 데탕트 분위기에 역행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에 대한 최대 무기공급국이 미국이라는 점에서 「국제경찰」과 「장사꾼」으로서의 미국의 두얼굴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으로부터 구입할 무기는 첨단 항공기와 장갑차ㆍ미사일 등 2백억달러어치로 미 역사상 최대무기 판매규모이다. F­15 전투기 48대와 M­1탱크 3백85대,브래들리 전차 4백대,패트리어트 미사일 20여기 등. 이 무기 판매계획은 이미 부시 미 대통령의 원칙적승인을 받아 의회승인 절차를 밟고 있는 상태다. 이라크의 전력이 막강한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마저 군비증강을 서두름에 따라 이스라엘도 언제 총부리를 돌릴지 모를 아랍세계 전체에 대비,미국에 최신무기 공급을 요청하고 있다. 아랍세계에 대한 이스라엘의 전력우위 확보를 약속해 놓은 미국의 입장에서는 이미 F­16 전투기 60대와 H­53 헬리콥터 10대,아파치 헬리콥터 16대,스팅어 미사일 등의 대 이스라엘 판매에 합의했다. 이스라엘은 미국이 페르시아만 사태에 협력한 대가로 이집트에 대해 70억달러의 무기구입 외채를 탕감해 주려는 움직임을 이스라엘에 대해서도 똑같이 적용해 주도록 촉구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무기판매계획을 무효화시킬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는 미 의회내의 이스라엘 지지의원들은 페르시아만 사태가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점을 감안,무기판매 자체를 중단시키려던 당초 목표를 수정,무기판매를 허용하되 장거리 공격용 무기를 판매대상에서 제외하고 항공기와 탱크의 사용에 제한을 가하는 방향으로이스라엘에 대한 후환을 줄이려하고 있다. 아무튼 이번 무기판매가 성사될 경우 탈냉전으로 속앓이를 해온 미 군수업체들은 미소를 짓게 되겠지만 중동지역의 불안은 가중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 「하나의 유럽」 촉진시키는 페만사태/이라크제재와 EC의 역학

    ◎무관추방등 신속한 대응,결속 과시/나토에 가렸던 서구동맹 앞장… 역할 급부상/통일유럽의 외교ㆍ안보틀 잡는 계기 될 수도 페르시아만 사태를 계기로 유럽의 결속이 더욱 다져지고 있다. 서유럽동맹(WEU)은 18일 하오(현지시간) 파리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이라크에 대한 공중봉쇄 조치를 단행키로 합의했다. 구주공동체(EC) 12개 회원국중 그리스ㆍ아일랜드ㆍ덴마크를 제외한 9개국으로 구성된 서유럽동맹은 이날 열린 외무ㆍ국방장관 연석회의에서 완전하고도 효과적인 공중봉쇄를 위해 필요한 추가조치를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WEU는 또 유엔안보리의 공중봉쇄조치와 함께 현재 페르시아만에 파병하고 있는 프랑스ㆍ영국 외에 나머지 6개 회원국이 조속한 시일내에 함정을 포함한 해군병력을 페르시아만에 보내기로 했으며 네덜란드는 18대의 F­16 초계전투기를 배치키로 합의했다. 이에 앞서 17일 브뤼셀에서 개최된 EC 외무장관회담에서는 각 회원국들이 자국주재 이라크 대사관의 무관 군속 및 정보원 등을 모두 추방시키기로 결의했다. 이같은 조치는지난 14일 빚어진 이라크군인들에 의한 쿠웨이트주재 서방공관 난입사건에 대한 반작용으로 쿠웨이트를 무력 강점한 상태에서 외교관 박해등 계속 국제법을 유린하고 있는 이라크에 대한 제재강화 차원에서 취해진 서방국가들의 압력수단임은 물론이다. 페르시아만 사태발생 이후 유럽국가들은 단계적으로 공동대응조치를 강화시켜 나가고 있으며 이번의 서유럽동맹회의나 EC의 결의사항도 이와 같은 손발맞추기 작업의 하나로 볼 수 있다. 페르시아만 사태 발생 이틀만인 지난달 4일 EC회원국들은 로마에서 회동,이라크에 대한 즉각적인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결의하고 이라크 및 쿠웨이트산 원유의 수입을 중지하며 이라크에 대한 군사물자의 판매도 중단키로 했다. 또 이라크와의 군사ㆍ기술 및 과학협력 등 모든 관계를 단절시키기로 결의했다. 당시 EC회원국들의 이같은 신속한 행동은 페르시아만 사태에 대한 해석과 처신을 주저하고 있던 많은 나라들에게 판단의 기준을 제공한 것으로 평가됐었다. EC집행위는 또 지난 17일에는 이스라엘 및 알제리와 회담하는등 경제ㆍ외교 조치를 강화시키는 한편 지난 86년부터 관계를 끊어왔던 시리아와의 외교관계를 재개키로 하고 1억4천6백만에큐의 경제지원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요르단에 머물고 있는 난민구호 기금도 3천만에큐로 늘리기로 했다. EC는 특히 쿠웨이트에 대한 방패막이 역할을 하고 있는 이집트 요르단 터키를 돕기 위해 15억에큐(한화 1조4천억원 상당)의 지원금을 보내자는 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다. 이밖에도 EC국가들은 지중해연안 국가들에 대한 지원업무를 전담할 상설경제기구의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경제적인 행동통일 이외에도 유럽국가들은 외교적 측면에서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조화를 훌륭히 이뤄내고 있다. 이라크 군인들의 쿠웨이트주재 외국공관 난입사건이 발생하자 프랑스는 즉각 4천3백명의 지상군과 탱크ㆍ전투기 등의 사우디아라비아 증파를 결정,발표하는 한편 16일에는 파리주재 이라크 대사관의 무관과 군속 등 29명을 추방했다. 곧이어 영국도 같은 조치를 취했고 이탈리아 서독 그리스가 뒤를 이었다. 17일의 EC 브뤼셀회의는이같은 조치의 추인과 함께 나머지 회원국들의 동참확인 절차였다. 사담 후세인이 『놀랐다』고 표현할 정도로 이라크에 충격을 안겨준 이같은 조치는 대 이라크 전선의 선봉장인 미국에게는 더없이 좋은 원군의 역할을 했음이 분명하다. 유럽의 관계전문가들은 이번 페르시아만 사태가 통합을 앞두고 있는 유럽의 결속력을 시험해보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정치적 통합과 그에 따른 군사ㆍ외교적 행동통일의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고 있는 것이다.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15일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유럽의 안전과 공동번영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할 것인지를 이번 사태는 잘 말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EC통합의 필요성을 이번 기회를 빌려 다시 한번 역설하고 있는 것이다. 오는 93년 1월1일을 목표일로 잡고 있는 EC통합은 지금까지 경제적 통합이 주과제이자 첫번째 실천목표이며 정치통합문제는 이제 겨우 초기 구상단계에 지나지 않고 있다. 더욱이 외교적 행동통일이나 공동방위문제 등 군사적 측면에서는 아직 뚜렷한 의견이나 방향조차 제시되지 않은 상태이다. 따라서 이같은 상황에서 열린 서유럽동맹회의는 그 소집자체에 큰 의미가 부여되고 있으며 대 이라크 경제봉쇄ㆍ외교관 추방 등 유럽국가들의 경제ㆍ외교적 행동통일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안보적 측면에서의 공동보조를 이루어 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프랑스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이 페르시아만 지역에 군대를 보내놓고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독자적 판단」에 의한 「개별적인 행동」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고 있었으나 18일 서유럽동맹회의 결의는 공중봉쇄와 관련한 회원국들의 행동통일을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 서유럽 유일의 안보협력기구인 서유럽동맹은 그동안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려 유명무실했으나 이번 페르시아만 사태를 계기로 그 존재를 다시 부각시키면서 결속을 과시한 것이다. 「유럽군」의 창설을 주창하고 있는 자크 들로르 EC 집행위원장의 구상이 당장 실현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이지만 이번 페르시아만 사태는 유럽국가들이 경제적 통합에 이어 정치적 통합의 가능성과 필요성을 한걸음 당겨놓는 계기가 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 “「노드롭」이 박종규씨에 준 돈은 뇌물”/국제중재재판소서 판결

    ◎F­20기 판매 노려 6백25만불 제공/“서울에 호텔건설 지원용” 주장 일축 미국의 항공기 제조업체인 노드롭사가 지난 84년 8월 대통령경호실장과 국회의원을 지낸 박종규씨에게 건내준 6백25만달러(현재 환율로 44억6천여만원)는 「로비자금」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국제상공회의소 산하기구인 국제중재재판소는 최근 이 돈이 노드롭사가 주장하는 호텔건축 지원금이 아니라 F20전투기를 한국에 판매하기 위한 로비자금이 분명하다고 판시했다. 20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에 따르면 노드롭은 지난 84년 8월 한 소녀의 이름으로 개설됐으나 사실은 박종규씨가 관리하는 홍콩의 예금구좌로 6백25만달러를 입금시켰다. 노드롭사는 이 돈이 박씨와 합작투자형태로 서울에 호텔을 짓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국제중재재판소는 이를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중재재판소 조사결과 홍콩구좌에 입금된 돈중 3백만달러는 며칠후 싱가포르의 박씨 구좌로 옮겨졌고 나머지는 박씨가 자신에게 협력해온 몇몇 사람들에게 나누어 준 것으로 밝혀냈다. 박씨가 찾아가고 남은 3백25만달러 중 2백만달러는 후에 외환관리법 위반으로 투옥된 박씨의 보좌관 이민하씨(동양고속회장)에게,1백만달러는 호놀룰루에서 나이트클럽을 경영하는 사람으로 박씨에게 노드롭사를 연결시켜준 제임스 신씨(한국명 신광수)에게 넘겨졌으며 나머지 25만달러는 한국에서 「휠체어 강」이라는 별명을 가진 강세희씨에게 현금과 여행자수표 등으로 전달됐다는 것이다. 박씨는 서울에서 나이트클럽을 소유하고 있었으나 호텔건설에는 전혀 경험이 없었다. 그는 노드롭사가 제작한 F20전투기 25억달러어치를 한국에 팔려는 계획을 적극 도왔다. 그의 도움으로 노드롭사는 84년 10월10일 한국에서 F20전투기의 시험비행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 시험비행중 한대가 논바닥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박씨는 추락사고가 난후 2개월쯤 지나 토머스 존스 노드롭 회장에게 편지를 보내 『사고는 일시적 후퇴일뿐』이라고 안심시키기도 했다. 이 편지에서 박씨는 당시 전두환 대통령으로부터도 F20프로그램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한 장군 및 장관과 나눈 대화내용까지 적었다. 설상가상으로 박씨는 그후 얼마 지나지 않은 85년 12월 간암으로 사망하고 말았다. 박씨가 사망하자 노드롭사는 86년 호텔 거래에서 사기당했다며 대한상사 중재원에게 돈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가 다시 파리의 국제중재재판소에 소송을 걸었었다. 한국 중재원은 지난 5월 이 돈이 F20 판촉을 위해 노드롭에서 박씨에게 지불한 것이라고 밝혔었다. 판결문은 노드롭사의 부사장 3명이 이 돈 지출의 진짜 목적을 알았으며 토머스 존스 회장도 알고 승인했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노드롭사는 국제중재재판소의 판결에 승복할 수 없다면서 돈을 찾기 위해 한국에서 민사재판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대변인은 『회사에서 투자한 돈이 한국정부 관리들에게 지불됐다는 보도를 뒷받침하는 사실은 판결문에서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 사건은 F20 추락사고 이후에도 한동안 이 항공기 도입문제가 거론됐고 전두환 전 대통령이 수차례 노드롭회장을 만난 사실이 있어서 5공부정부패와 관련,계속 의혹을 남기고 있다.
  • 미,대 사우디 무기판매 철회/WP지 의회반발 우려… 규모 축소키로

    【워싱턴 AFP 연합】 부시 행정부는 페르시아만 긴장상황에서 국내 정치논쟁이 가열될 것을 우려,2백10억달러 상당의 대 사우디아라비아 일괄 무기판매 계획을 철회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20일 보도했다. 포스트지는 이날 정통한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이같이 보도하면서 의원들이 국방부와 국무부 고위관리들에게 현 중동 위기를 위해 사우디가 필요로 하는 무기들만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이 신문은 또 일부의원들은 F­15전투기와 아파치 헬리콥터의 판매도 포함돼 있는 이 일괄 무기판매 계획을 추가검토할 수 있도록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다른 의원들은 이스라엘에 파격적인 양보를 하기만하면 이 계획이 승인받을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폴 월포위츠 국방차관과 레지널드 바돌로뮤 국무차관은 이 계획의 승인을 모색하기 앞서 의회와 더 협의할 것임을 의원들에게 약속했다고 이 소식통들은 말했다. 포스트지는 한 고위 행정부관리의 말을 인용,행정부가 의회와의 사전협의도 없이 대 사우디 무기판매 계획을 이처럼 갑작스럽게 철회한 것은 무기판매를 진전시키지 않으려는 전형적인 예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또 딕 체니 국방장관이 이스라엘에 F­15전투기와 패트리어트 공중방어 미사일,CH­53화물 헬기 등의 추가 공급을 약속했다는 보도들을 인용했다.
  • 첨단 항공기등 2백억불 규모 무기/사우디,미서 구입 추진

    ◎부시도 판매계획 원칙 승인 【워싱턴 UPI 연합】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미국의 첨단 항공기와 장갑차ㆍ미사일 등 2백억달러의 무기구매 계획을 미 의회에 비공식적으로 통보했으며 사우디의 첨단무기 계획이 성사될 경우 이는 미 역사상 최대의 무기판매가 될 것이라고 미 관리들이 14일 말했다. 사우디의 무기구매 계획은 미국주재 사우디 대사인 반다르 빈 슐탄 왕자가 13일 하원외교위원회에 참석해 처음으로 밝혔으며 미 행정부의 사우디의 외교관들도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사우디의 무기구매 계획은 아직은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의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이며 상ㆍ하 양원은 무기구매 계획을 통보받은 뒤에도 투표를 통해 이를 무효화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반다르 대사가 구매계획을 밝힌 첨단무기의 주요 품목은 다음과 같다. ▲이미 주문된 24대의 F­15기 이외에 C형과 F형 F­15기 24대를 추가로 구입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60대의 전투기에 합류시킴으로써 공군력 강화,F형 F­15기는 지상공격 능력을 갖추고 있다. ▲미군이 사용하고 있는 주력탱크인 M­1탱크 3백85대 ▲장갑차와 중형탱크의 중간형인 브래들리 전차 4백대 ▲탄도미사일과 비행기를 격추시킬 수 있는 패트리어트 미사일 20∼28대. 【워싱턴 AP AFP 연합】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에 1백80억달러 상당의 무기를 판매하기 위한 계획안을 의회에 제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정부의 한 대변인이 14일 말했다. 그는 백악관이 이같은 판매계획을 원칙적으로 승인,세부사항을 결정하기 위해 실무진에 이를 이관했다고 밝히고 미국정부는 부시 대통령의 대 사우디정책과 10만명의 추가파병 결정을 민주ㆍ공화 양당이 지지하고 있는 현 상황을 이용하기 위해 무기판매안의 의회제출을 서두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 세종대생 “전원졸업” 일방 결정/전체교수회의

    ◎내년 신입생도 정상모집/문교부 방침과 배치… 마찰 일듯 세종대는 6일 문교부의 유급방침에도 불구,졸업예정 학생들을 전원 졸업시키고 내년도 신입생도 모집하기로 했다. 세종대는 이날 강남 리베라호텔에서 전체 교수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발표했다. 세종대는 또 1학기 전과목의 학점이 F로 처리돼 학칙에 따라 제적대상이 되는 학생도 2학기 수강신청을 받기로 했다. 세종대의 이같은 방침은 문교부의 유급방침과 정면으로 배치돼 앞으로 상당한 마찰이 예상된다. 한편 문교부는 『세종대의 신입생 모집여부는 문교부가 결정할 사항』이라면서 『사태가 호전되지 않는 한 신입생모집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 영국 주둔 전폭기등/미,사우디 추가 파견

    【런던 로이터 연합】 미국은 2일 페르시아만 지역의 군사력 강화조치의 일환으로 영국에 주둔시키고 있던 F­111 전폭기들과 병력및 장비들을 추가로 사우디아라비아에 파견했다고 한 국방부 대변인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미 제48전술 전투비행대가 영국 남부 라프 레이큰히드로 부터 F­111 전폭기들과 병력및 장비들을 사우디에 파견했다고 말하고 보안상의 이유를 들어 이들의 정확한 숫자는 밝히지 않았다.
  • 「빨간머플러」노병들 40년만의 재회

    ◎어제 강릉기지서 6ㆍ25참전용사 환영회/김정렬 초대 총장등 80여명 첫출격지 집합/「승호리철교」폭파등 무용담 후배들과 나눠 자연스럽게 가슴위에 엊혀졌던 손들이 어느틈엔가 잇따라 거수경례도 바뀌었다. 그리고 애국가가 울려퍼지는 길지않은 동안 노병들은 40년전으로 돌아가는 모습이었다. 31일 상오 공군 강릉기지에서는 김정렬초대공군 참모총장 등 6명의 역대참모총장과 이곳 기지에서 출격했던 왕년의 전투조종사와 정비사ㆍ무장사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ㆍ25참전공군용사초청 환영회」가 열렸다. 강릉기지는 전쟁이 한창이던 지난51년 10월1일 미공군에서 독립,한국공군최초의 단독출격을 시작해 휴전때까지 모두 7천8백80회의 출격을 기록,혁혁한 전과를 올린 한국공군의 발상지와도 같은 곳이다. 이날 C­130허큘리스수송기로 서울을 출발,환영식장에 내리던 노병들은 뜻밖의 옛친구들을 만나기도 했다. 노병들은 꽃다발을 건네주는 초로의 여인3명과 40년전의 쑥스러운 미소가 아닌 환한 웃음으로 악수를 나누었다. 51년당시 강릉여고 2년생이던 김미자씨(56ㆍ강릉시청가 정복지과장)는 『전쟁중이라 생화가 없어 흰종이에 물감을 들여 화환을 만든뒤 6㎞나 떨어진 이곳 비행장까지 걸어와 출격하는 조종사들에게 걸어주었다』면서 『출격했던 비행기가운데 돌아오지 않는 비행기가 있는 날에는 무사귀환을 축하하는 화환을 걸어주며 조종사의 눈에서 눈물을 보아야했다』고 회상했다. 이날 환영식장에는 최신 예 F­16전투기와 국산 F5F제공호 등 모두 6대의 비행기가 노병들을 위해 전시됐으나 이들에게 가장 반가운 것은 물론 자신들이 타던 낡은 F51무스탕기였다. 원산이 고향으로 고향집일대를 폭격할때 가장 가슴이 아팠다는 손흥준씨(64ㆍ예비역대령)는 『비록 키가작아 방석을 쌓고서야 조종이 가능했지만 51년10월 처음 무스탕을 탔을때의 기분은 정말 좋았다』며 『모든 것이 우리 상황에 맞는 전투기를 우리손으로 만들고 있는 것도 자랑스러운 일』이라면서 전시된 국산제공호를 타보기도 했다. 노병들은 시범비행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F­5편대의 후배조종사 어깨를 두드리며 옛무용담을 자랑하기도 했다. 편대장 정석환소령(30)은 백발이 성성하 노선배의 격려를 받고 『선배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면서 『부끄럽지 않은 후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밤의 위로연에서 노병들은 미공군이 5백회이상이나 출격했어도 폭파하지 못한 평양 승호리철교를 단3회 출격으로 동강낸 일과 김일성이 금강산과도 바꾸지 않겠다고 한 월비산고지를 폭격해 탈환,전승의 기세를 잡은 일 등 영광의 기억들을 자랑했다. 한 후배조종사는 백발의 선배 노병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노병은 죽지도 사라지지도 않습니다. 선배들의 기개는 우리들과 우리들 후배의 가슴속에 영원이 살아있을 것입니다』
  • 다국적군,이라크 공중봉쇄 곧 단행/해상봉쇄 회피 대비

    ◎인접국 공항 이착륙 금지조치/이라크,미에 조건부철수 제의/유엔 제재 해제ㆍ페만 접근 보장 등 포함/후세인,「쿠웨이트 자치연방」 선언 준비/시리아,친이라크 폭력시위 유혈진압 【워싱턴ㆍ바그다드ㆍ두바이 외신 종합】 이라크의 어린이ㆍ여성 인질 출국허용 및 협상제의 등 잇따른 화해 제스처에도 불구하고 다국적군은 페르시아만에 군사력을 증강시키고 있으며 철저한 대이라크 경제봉쇄를 위해 선박에 승선,검색을 실시하고 공중봉쇄도 곧 단행할 예정이라고 서방 국방소식통이 29일 밝혔다. 페트릭 하인 영국 공군참모총장은 가장 효과적인 공중봉쇄는 이라크의 이웃나라들로 하여금 독점비행구역을 선포케해 이라크가 항공기 이착륙에 필요한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방 국방소식통들은 철저한 공중봉쇄를 위해 유엔이 공중봉쇄 결의안을 채택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들은 홍해에 배치된 미 군함의 승무원들이 유엔의 대이라크 금수조치를 이행하기 위해 최근 쿠웨이트와 이라크 선박들을 포함,1백70여척을 조사했으며 10여척의 선박에는 직접 승선하여 검색했다고 밝혔다. 한편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29일 의회지도자들과 만나 페만사태에 관한 브리핑을 했으나 이 자리에서 민주ㆍ공화 양당 인사들로부터 미국의 대이라크 대응조치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냈다. 부시는 이자리에서 『우리의 의사와 세계 거의 모든 나라들의 의사는 이라크가 철수하도록 설득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는 이러한 목표를 더이상의 폭력없이 달성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또 사우디아라비아에 F­15전투기 24대,스팅어미사일 및 미사일발사대 각각 2백기와 50기,M­60탱크 1백50대 등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무기를 일괄 판매키로 결정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다. 이라크도 쿠웨이트내와 접경지역에 배치된 병력수를 20만명에서 26만5천명으로 증강시켰으며 이들은 대규모의 탱크와 야포의 지원을 받고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다. 【암만ㆍ뉴욕 AP 로이터 연합 특약】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은 페르시아만 위기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쿠웨이트에 제한적인 자치를 허용하는 연방제국가 구성을 선언할 예정이라고 아랍관리들이 29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들은 후세인의 이같은 구상은 이미 소련을 통해 미국에 전달됐으며 30일 열리는 케야르유엔사무총장과 아지즈 이라크외무장관회담에서도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라크는 지난주 미국의 일정한 양보조치와 교환조건으로 쿠웨이트에서 이라크군은 철수하고 외국인 인질을 석방하겠다는 비밀제의를 했다고 뉴욕의 일간 뉴스데이지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라크의 요구조건에는 유엔의 제재조치 해제,페만접근 보장,쿠웨이트국경지대에 위치한 루메일라 유전통제권 등이 포함돼 있었으며 미국과 이라크의 안보이익을 다같이 만족시키는 석유협정 체결로 제시됐다고 전했다. 【암만 AP 연합】 시리아군이 이라크와의 국경에 인접한 시리아 서남부지역에서 발생한 친이라크 폭력시위를 진압했으며 이 과정에서 수십명이 사망했다고 아랍외교관과 소식통들이 29일 전했다.
  • 이라크,유엔중재 수락/후세인대통령 “케야르총장 방문 환영”

    ◎억류 미 외교관가족 출국 허용/소선 “유엔 군사행동 불참” 선언/미,영 주둔 폭격기 사우디 증파 【니코시아ㆍ워싱턴ㆍ유엔본부ㆍ앙카라 외신 종합】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야기된 페르시아만사태는 26일부터 무력충돌보다는 대화와 협상을 통한 정치적 해결쪽으로 급선회하고 있다. 페레스 데 케야르 유엔사무총장은 유엔 안보리가 이라크에 대한 금수조치 이행을 위해 무력사용 결의안을 통과시킨 직후 이라크측에 긴급회담을 제의하는 한편 자신이 개인자격으로 중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은 이 제의를 즉각 수락하고 케야르사무총장의 이라크방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케야르사무총장은 타레크 아지즈 이라크외무장관에게 뉴욕이나 제네바에서 내주중 회담을 갖자고 제의했으나 이라크방문 문제는 언급하지 않았었다. 소련과 프랑스외무장관도 이날 모스크바에서 회담을 갖고 공동성명을 발표,유엔내에서 집단적인 정치적 활동을 통해 이라크군의 쿠웨이트철수를 강요토록 하라고 촉구했다. 이 공동성명은 쿠웨이트내의 각국 공관업무를 방해하지 말라고 이라크측에 요구하고 이라크당국이 「현실주의와 이성」을 보여주라고 강조했다. 소련은 무력사용을 허용한 유엔결의안에도 불구,페르시아만에서 무력을 사용하거나 유엔의 대이라크 봉쇄조치를 위한 작전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셰바르드나제외무장관이 말했다. 발트하임 오스트리아대통령도 서방국가원수로는 이번 사태이후 최초로 25일 바그다드를 방문하고 돌아온 후 서방국가지도자들에게 후세인대통령과 대화를 가지라고 촉구했다. 수단의 오마르 알 바시르 국가원수와 리비아 고위외교관 2명은 외교적 타결책을 찾기 위해 이날 암만을 경유,바그다드로 떠났다. 백악관의 로만 포파뒤크대변인은 케야르유엔사무총장의 대이라크 협상제의에 대해 『쿠웨이트로부터 이라크군의 즉각 무조건철수를 위해 모든 유엔회원국들이 벌이는 토의를 미국은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쿠웨이트를 떠나 이라크에 억류돼 있는 1백여명의 미 대사관 직원과 그 가족들중 55명이 26일 바그다드를 떠나 터키로 향했다고터키주재 미 대사관이 밝혔다. 미 대사관 대변인은 이들이 13대의 자동차에 나누어 타고 이날 아침 5시(한국시간 상오 11시) 바그다드를 출발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대화와 협상 움직임에도 불구,미국은 영국에 배치돼 있는 F111장거리 전투폭격기 수대를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배치키로 했으며 프랑스는 1백62명의 공정대원을 아랍에미리트에 파견했다. 이들은 프랑스가 페르시아만사태와 관련,이곳에 배치한 최초의 지상군 병사들이다.
  • 수업거부학생 구제/학칙개정 승인요청/세종대심의위 결정

    세종대는 24일 9월초 확정될 유급대상자 가운데 전과목 유급자 처리와 관련해 학칙개정을 위한 규정심의위원회를 열고 「한학기에 수강신청한 과목 모두가 F학점을 받을 경우 자동제적된다」는 학칙 규정을 변경 「구제할 수도 있다」는 단서조항을 첨가해 문교부에 승인을 요청키로 했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제적처리조항인 학칙시행세칙 제3조에 「천재지변이나 기타 학교사정상(휴업ㆍ휴교 등) 부득이 정상수업을 받지못해 해당 학기를 이수할 수 없거나 학업성적이 열등하여 제적을 받게 될 때에는 총장은 교무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학업지도상 구제할수 있다」는 단서조항을 넣기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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