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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美와 일부 군사교류 중단” 경고

    중국이 타이완과 남중국해 문제로 미국 및 주변국과 각을 세우고 있다. 타이완에 대한 미국의 F16 A/B 전투기 성능 개량 사업 확정과 관련, 중국 국방부는 미국과의 고위층 군사 교류 중단을 공언했다. 남중국해 문제를 국제화하려는 필리핀과 일본의 시도에도 ‘경고음’을 보냈다. 중국은 곧 미국과의 일부 군사 교류를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중국 국방부 겅옌성(耿雁生)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또다시 미국의 대(對)타이완 군사 무기 판매를 비난한 뒤 “양국 군 사이에 계획된 고위층 교류와 연합훈련 등이 반드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확언했다. 어떤 보복성 조치를 취할지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겅 대변인은 지난 23일 마이클 멀린 미 합참의장의 요청으로 이뤄진 천빙더(陳秉德) 중국 군 총참모장과의 전화통화 내용도 일부 공개했다. 멀린 합참의장이 타이완에 대한 무기 판매에 ‘변명’했으나 천 총참모장이 중국의 엄중한 입장을 다시 한번 전달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 군사 분야를 제외한 양국 간 교류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상하이의 동방조보가 29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미 재무부의 테러·금융담당 데이비드 코언 차관이 중국을 방문해 27일 우하이룽(吳海龍)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와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국방부는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겅 대변인은 “중국은 난사(南沙·스프래틀리)군도와 부근 해역에 대해 논쟁할 여지가 없는 주권을 갖고 있다.”면서 “남해(남중국해) 문제를 국제화하려는 시도는 일을 더 복잡하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7일 일본의 노다 요시히코 총리와 필리핀의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고 남중국해 문제를 논의한 데 대한 반응으로 해석된다. 일본의 ‘동아시아 해양포럼’(가칭) 제안 움직임에 대한 대응으로도 보인다. 겅 대변인은 “주권 분쟁과 관계없이 남해에서의 항해 자유는 보장된다.”면서도 “이를 핑계로 한 어떤 내정 간섭에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최근 들어 미국이 아시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인도와 베트남이 남중국해 유전 공동 개발에 합의하는가 하면 일본과 필리핀이 실질적인 군사협력을 시도하고 있는 데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전날 “일부 강대국은 중국의 굴기(우뚝 섬)를 핑계 삼아 아시아와의 관계를 공고히 하고, 일부 아시아 국가들은 미국의 군사력에 기대야만 중국을 견제할 수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모형비행기로 펜타곤 공격 기도… 美 자생적 테러 공포

    모형비행기로 펜타곤 공격 기도… 美 자생적 테러 공포

    원격조종 모형 비행기로 미국 국방부 청사(펜타곤)와 의사당을 공격할 음모를 세운 미국 시민권자가 체포됐다. 미국 내 자생적 테러에 대한 미 정부 당국의 경고가 현실화된 셈이다. 보스턴 연방검찰은 28일(현지시간) 플라스틱 폭탄을 채운 항공기를 리모컨으로 조종해 펜타곤과 의사당에 테러를 저지르려 한 혐의로 미국 국적의 레즈완 퍼도스(26)를 매사추세츠주 프레이밍엄에서 붙잡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가 알카에다 조직과 연계됐다는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퍼도스는 지난해 초부터 테러를 계획했으며 지난 5월 워싱턴 DC를 찾아 펜타곤과 의사당 사진을 찍었다. 지난달 6500달러를 주고 실물 크기 10분의1인 F4 팬텀과 F86 사브르 모형 전투기를 플로리다에서 구입해 프레이밍엄의 임대 창고에 보관했다. 그는 가명을 썼으며 아들에게 줄 선물이라고 비행기 구입 목적을 판매자에게 밝혔다. 그리고 이날 비행기에 실을 폭탄(C4) 25파운드와 수류탄 3개, AK47 소총 6정을 알카에다 조직원으로 위장한 연방수사국(FBI) 요원으로부터 넘겨받으려다 창고 앞에서 체포됐다. 검찰에 따르면 FBI는 지난해 그의 테러 계획을 포착, 알카에다 조직원으로 위장해 접근했다. 그런 줄도 모르고 퍼도스는 올 초 알카에다로 위장한 FBI 요원을 만나 테러 계획을 밝혔다. 또 FBI 요원들에게 이라크 등 해외 주둔 미군을 공격하는 데 사용하라며 급조폭발물(IED) 전기 스위치용으로 개조한 휴대전화도 전달했다. 퍼도스는 매사추세츠주 애슐랜드의 51만 8500달러짜리 집에서 살고 있으며, 그의 아버지는 엔지니어, 어머니는 병원 호스피스로 일하는 등 비교적 유복한 가정 출신이다. 그는 무슬림으로 알려졌으며 이름으로 미뤄 그의 가족은 중동 이민자 출신으로 짐작된다. 퍼도스는 2003년 애슐랜드 고교를 우등으로 졸업했고 고교 시절 축구 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학교 옥상에서 성조기를 태운 사건에 연루되기도 했다. 그는 고교 졸업 앨범에 마하트마 간디의 “나는 당신에게 평화, 사랑을 준다.”는 글을 적었다. 그는 2008년 노스이스턴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지하드(성전)에 심취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밴드 드럼 연주자로 활동하기도 했으나 뚜렷한 직업이 없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않았다고 한다. 퍼도스는 재판에서 혐의가 인정되면 20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Shopper’s Paradise Hong Kong 홍콩에 없으면 세상 어디에도 없다

    Shopper’s Paradise Hong Kong 홍콩에 없으면 세상 어디에도 없다

    Shopper’s Paradise Hong Kong 홍콩에 없으면 세상 어디에도 없다 홍콩 하면 떠오르는 여러 가지 이미지 중 가장 일반적인 것 중 하나는 쇼핑이다. 홍콩은 ‘쇼핑의 천국’이라 불리며 지금도 전세계 쇼핑객의 열정을 더욱 뜨겁게 태우고 있다. 오로지 쇼핑만을 위한 거대한 매장이 곳곳에 널려 있고, 그와는 노선을 달리하는 콧대 높은 아티스트 제품도 고유의 아우라를 내뿜는다. 저렴한 가격부터 명품 브랜드를 아우르는 다양한 스펙트럼이나 홍콩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의 현지 제품은 왜 사람들이 홍콩을 향하고 있는지를 실감케 해주는 지표와 같은 것. 이처럼 쇼핑의 매력으로 가득 채워진 홍콩에서 아시아 패션퀸을 선발하는 대회가 열렸다. 뜨거운 여름을 더 뜨겁게 달군 참가자들과 주요 쇼핑 지역을 만나 봤다. 글 김명상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김하영 홍콩 패션퀸 콘테스트란? 8월29일부터 31일까지 3일 동안 홍콩에서 열린 ‘2011 아시아 패션퀸 콘테스트’는 총 11개 아시아 국가가 참여해 홍콩의 쇼핑정보, 패션 노하우, 트렌드 등을 소개하고 홍콩의 명소와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이벤트다. 각국에서 선정돼 홍콩에서 본선을 치르는 후보들은 일정 중 8시간 동안 각 팀의 주제에 맞는 쇼핑 아이템을 2만 홍콩달러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구매하는 쇼핑미션을 수행하고, 이를 무대에서 소화해 보여줘야 한다. 쇼핑 테마도 제비뽑기로 골라야 하는데, 참가자들은 각 주제에 맞는 아이템을 찾아 홍콩 시내 곳곳을 누비며 구매할 수 있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콘테스트를 위해 구매했던 모든 아이템과 한화 약 3,000만원 상당의 비자 크레딧 보너스VISA Card Credit Bonus가 제공됐다. 올해는 우리나라와 싱가포르 출전자가 공동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Korea 한국의 패션퀸, 아시아에 우뚝서다 interview●●● Q. 이번 대회에서 공동우승하게 됐는데 예상했는지? 사실 주제 중에서 의상 선택이 비교적 자유로운 파티룩을 원했는데 다행스럽게 그걸 하게 돼서 좋았어요. 또 무대 프리젠테이션에서 노래를 불러서 더 흥미롭게 만들고 싶었어요. 홍콩이다보니 원래 ‘첨밀밀’을 부를 예정이었지만 저희 의상과 맞지 않아 고민을 했죠. 그래서 ‘썸씽스페셜’이라는 곡을 즉석에서 불렀던 것이예요. 생각보다 반응이 뜨거워서 다행이었어요. Q. 자신의 패션에 대해 말한다면. 효연 | 원래 액세서리를 좋아하는데, 뭐든지 꾸미는 아이템이 좋아요. 좋아하는 브랜드도 딱히 없어요. 길 가다가 맘에 드는 옷이 있으면 관심 있게 보거든요. 지아 | 전 살짝 튀고 싶은 스타일이예요. 세세한 것에 신경을 쓰고, 포인트 있는 색감을 중요시 하죠. 단정하면서도 믹스매치해서 입는 것을 좋아해요. Q. 파트너가 구매한 것 중 마음에 드는 것은? 지아 | 약간은 미래지향적이면서 미니멀리즘을 추구하고자 했어요. 효연이 걸친 검은색 스톨은 로컬숍에서 구입한 것이예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입을 수 있고 독특해서 굉장히 맘에 들어요. 효연 | 지아의 소품 중 맘에 드는 것은 목걸이예요. 가격 대비 너무 괜찮은 제품이고 홍콩 현지 브랜드라서 다른 곳에서 구하기도 쉽지 않아요. 또한 신발은 징이 박힌 터프한 디자인으로 감각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이었어요. Q. 쇼핑 천국 홍콩의 느낌은? 효연 | 사실 중국은 많이 갔었기에 다르면 얼마나 다를까 싶었어요. 하지만 직접 와 보니 영화나 TV에서만 봤던 것이 너무 많으니까 정신이 없을 지경이었죠. 특히 쇼핑에서는 천국과 같은 곳이라는 느낌이었어요. 사실 중국도 많이 발전했고 다른 나라에 비해서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홍콩에는 엄청나게 큰 쇼핑몰들이 곳곳에 있고 브랜드나 규모에 있어서도 차원이 다르다고 느꼈죠. 원하는 모든 것이 다 있는 곳이 바로 홍콩이예요! 바로 여기! 추천 쇼핑지 몽콕 Mong kok 야시장과도 어울리는 현대적 공간 1. 랭함플레이스 Langham Place 야시장으로 유명한 몽콕에도 현대적인 건물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랭함플레이스 쇼핑몰이다. 15층 건물의 국제 및 로컬 패션 브랜드, 식음료 매장, 영화관 등을 포함한 곳으로 몽콕의 랜드마크로 꼽히고 있다. 몽콕지역에서도 유일하게 5성급 호텔에 직접 연결되고 원스톱 쇼핑도 가능하며, 다양한 레스토랑과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한다. 200m 높이를 자랑하는 4층의 그랜드 아트리움은 유리벽 디자인으로 구성됐고 몽콕 시내 전경을 밤낮으로 파노라마뷰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천장의 디지털스카이에서는 다양한 효과를 통해 환상적인 시각효과를 전달해 쇼핑의 즐거움 외에도 기묘함과 신선함을 더했다. 홈페이지 www.langhamplace.com.hk/eng/ 홍콩의 동대문이랄까? 2. 레이디스마켓Ladies’ Market 홍콩에서 유명한 거리 시장 가운데 한 곳인 레이디스마켓은 우리나라의 남대문이나 동대문 시장 정도를 연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몽콕역 근처의 Tung Choi Street에 자리해 있으며 길이 약 2km 정도로 각종 의류와 소형 가정용품, 액세서리 등 주로 여성 용품을 취급하는 노점이 산재해 있어 레이디스마켓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편리하고 대규모 시설을 자랑하는 메가쇼핑몰과 달리 천막이 쳐진 길가에 외국인과 현지인이 한데 뒤엉켜 흥미로운 눈을 반짝이며 이국적 물품을 구경하며 흥정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도 재밌는 볼거리다. 이곳에서 가까운 운동화 거리도 명물. 위치 MTR 몽콕역에서 E2 출구로 나와 넬슨Nelson Street을 따라 걸으면 3분 정도 소요 T clip. 와인 면세지 홍콩에서 와인을 3. 왓슨스 와인Waston’s Wine Cellar 홍콩 최고의 와인 스토어로 꼽히는 왓슨스 와인 셀러는 와인 전문 체인점이다. 와인 면세지 홍콩에 왔는데 그냥 가자니 서운한 노릇. 그렇다고 와인을 잘 아는 것도 아니라면 뭘 어떻게 골라야 할지 난감하다. 그러나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와인의 세계로 빠져보자. 왓슨스 와인 매장 내에서는 무료 시음도 할 수 있으며, 매장 직원으로부터 세부 정보와 조언을 들을 수 있다. 매장 직원들이 그냥 판매에만 바쁠 것이라는 오해는 말 그대로 오해. 모두 영국의 와인전문교육기관 WSETWine & Spirit Education Trust에서 트레이닝을 받았기 때문에 그들의 의견은 기준으로 삼을 만하다. 좋은 와인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이벤트도 종종 벌이고 있으니 할인 상품도 잘 살펴보자. 홈페이지 www.watsonswine.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Japan 걷기 힘들 정도의 쇼핑지 홍콩! interview●●● Q. 대회 의상은 어떻게 구성했는지. 저희가 맡은 주제가 ‘특별한 상황’에 대한 것이었어요. 그래서 여러 가지 소품을 준비해야 했죠. 하버시티에는 ‘토이즈러스’라는 장난감백화점이 있어요. 그곳에서 저희가 원하는 것들을 많이 찾았죠. 또한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을 검색해 쇼핑 관련 정보를 얻고 이를 활용하기도 했어요. 지금이라도 파티에 갈 것 같은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나요? Q. 안타깝게 우승은 하지 못했는데. 저희는 남들과 다르게 기모노 같은 일본 전통적 요소와 현대적 감각을 섞어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기모노를 착용했는데 대회 규정상 홍콩에서 정해진 시간에 구매한 것만 허용된다고 해서 안타까웠어요. 본 대회에서는 최선을 다했지만 한국팀을 비롯한 다른 팀의 프리젠테이션을 보고 나니 우승을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을 느꼈죠. 서운하지만 매우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Q. 소품은 어디서 구매했는지. 옷부터 가방 등은 H&M, 마크제이콥스, 알렉산더왕, 루이비통 등에서 구입했어요. 가격이 저렴한 것부터 럭셔리 고가까지 두루 섞고자 했습니다. 첫 번째 제품을 사는 데만 거의 3시간을 보냈을 만큼 신중하게 선택했어요. 마지막 1시간 남았을 때는 제한 금액을 다 쓰지도 못하고 있었죠. 그래서 고가 브랜드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Q. 쇼핑하며 느낀 점이 있다면? 홍콩은 거리를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쇼핑 장소가 있어서 쇼퍼홀릭에게는 정말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사람들도 친절해서 뭔가를 물어보면 어디에서 뭘 구입할 수 있는지 알려줬답니다. 다녀본 곳 중에서 인상 깊은 브랜드는 H&M이었어요. 합리적이고 만족스런 제품들이 많았기에 추천합니다. 하지만 몽콕의 레이디스마켓 같은 비싸지 않지만 홍콩 현지인이 즐겨찾는 곳도 주의해서 고른다면 흥미있는 제품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몽콕에는 랭함플레이스 같은 대형몰도 있는 만큼 함께 둘러보며 차이를 알아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바로 여기! 추천 쇼핑지 하버시티 Habour City 한곳에서 모든 것을 해결한다 하버시티Harbour City 대체 이 많은 쇼핑몰 중 어디로 가야 할까? 홍콩에 오면 누구나 난감해하며 질문하는 것이다. 편리함을 원한다면 침사추이Tsim Sha Tsui의 중심에 자리한 하버시티로 가보자. 하버시티에는 50개의 레스토랑과 2개의 극장을 포함해 총 700여 개의 매장이 있으며 패션과 최신 유행 브랜드를 다양하게 제공하는 만큼 국제적 유명 브랜드의 플래그십 매장이 곳곳에 자리해 지나는 이들을 유혹한다. 하버시티는 총 4개 구역으로 나뉜다. 그중 오션터미널OT은 다시 3개 분야로 나뉘는데 1층의 KidX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토이즈러스나 어린이용 아르마니 주니어, DKNY 키즈 등 40개가 넘는 어린이브랜드가 들어서 있다. 2층의 SportX에는 홍콩 최대의 스포츠 매장 기가스포츠 외에 뉴발란스, 아디다스 등의 플래그십 매장이 있고, 200개 이상의 화장품 및 뷰티 브랜드로 채워진 Faces & 레인크로포드도 자리하고 있다. 3층의 LCX는 젊은이들을 위한 브랜드와 레스토랑이 가득한 떠오르는 ‘핫플레이스’다. 또한 마르코 폴로 홍콩 호텔 아케이드HH는 남성 및 여성을 위한 하이엔드 패션과 가구를 제공하며, 그랑오션은 시내에서 몇 안 되는 대규모 영화관 중 하나이다. 쇼핑에 영화에 호텔까지 갖추고 있다는 말씀. 아울러 오션센터OC는 버버리, 샤넬, 루이비통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최정상급 브랜드를 아우른 곳이자 오디오 및 비주얼 장비 전문 상점과 시계, 보석 상점 등이 어우러져 있다. 이 밖에 게이트웨이 아케이드GW는 아르마니, 코치, 프라다 등 인기 디자이너의 패션 부티크를 제공하는 쇼핑 및 레저 구역으로 네 개의 영화관과 씨푸드 레스토랑, 카페, 베트남 식당 등도 있어 쇼핑도 하고 다양한 음식을 맛보기에도 적합하다. 홈페이지 www.harbourcity.com.hk 위치 스타 페리, MTR 침사추이역 A1 번 출구에 인접 interview 하버시티에는 모든 것이 다 있죠! 하버시티 프로모션 및 광고매니저 앤드류 양Andrew Yeung 하버시티는 홍콩에서 가장 큰 쇼핑몰입니다. 45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패션브랜드를 아우르고 있는 곳이죠. 초고가 럭셔리 브랜드부터 일반적인 제품까지 두루 갖추고 있으며 LCX에는 젊은이들을 위한 브랜드가 가득 차 있습니다. 그래서 하버시티에만 오더라도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죠. 식당 또한 미슐랭가이드에 소개된 맛집부터 종류로는 중식, 일식, 동남아식, 양식 등을 구비해 쇼핑의 즐거움을 한층 더 높이고 있습니다. 호텔이나 극장도 함께 있기에 하버시티에 오시면 밖으로 나갈 필요도 없을 만큼 편리합니다. 최근에는 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찾아주십니다. 저희도 그 중요성을 고려해 홈페이지에 한국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죠. 앞으로 더 많은 한국인의 방문을 희망합니다. Singapore 패션을 알기 위해 홍콩에 오다! interview●●● Q. 어떻게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는지? 저는 모델과 DJ를 하고 있고요, 같이 온 셀레스티는 제 친동생으로 패션디자이너인데 패션에 대한 관심이 많았기에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생각해서 함께 이번 홍콩패션퀸 대회에 참여하게 됐어요. Q. 홍콩의 느낌은? 이미 홍콩에 5번 정도 와봤어요. 홍콩은 패션 관련 쇼핑에 정말 최적화된 관광지 같아요. 저는 반짝거리는 소재를 선호하는데 홍콩에는 창의적인 쇼핑숍도 많고 독특한 아이템도 두루 갖춰져 있어 즐겨찾고 있어요. Q. 남자친구와 데이트할 때 입는 스타일은? 동생 셀레스티는 스타일로 보면 로맨틱하고 섹시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편이예요. 타이트한 옷과 로맨틱한 소품으로 남자친구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어하죠. 그러나 저는 동생과 달리 섹시한 것이 싫어요. 반짝이는 소재의 롱드레스나 단순하지만 멋진 옷을 좋아합니다. 많이 드러내는 옷들은 제 스타일이 아니예요. Q. 쇼핑에서의 팁이 있다면? 홍콩에서는 작은 가게라도 좋은 품질을 갖췄으면서 다른 곳에서 찾기 힘든 하나뿐인 아이템을 종종 찾을 수 있어요. 게다가 저렴하기까지 하니 정말 좋죠. 물론 대형 쇼핑몰은 굉장히 편리하고 다양한 브랜드를 갖추고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그러나 다양하고 소소한 상품을 만나고 싶다면 홍콩에서만 찾을 수 있는 로컬숍에 가보시길 권합니다. Q. 우승을 위한 전략을 말한다면? 저희는 별도로 구성된 팀 없이 저희끼리만 왔어요. 그래서 좀더 스마트하고 전략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파티와 관련된 주제가 주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운 좋게 그렇게 됐어요. 이번 저희 주제는 대변신이라고 할 수 있어요. 패션쇼니까 가장 눈에 띄고 색다르고 이색적인 주제를 찾아 나섰습니다. 신발부터 가방까지 모두 개성이 강한 것들이죠. 홍콩 로컬숍에서 산 것으로 모두 싱가포르에서는 볼 수 없는 것들이라 더욱 애착이 가요. 바로 여기! 추천 쇼핑지 소호 SOHO 동양과 서양의 수상한 만남 1. 피터 라우 Peter Lau 얼핏 봐도 분위기 한번 이상하다. 속옷 같은데 외출용이고, 중국 전통 무늬가 수놓아진 교복에 중국풍 무늬가 수놓아진 서양 드레스까지. 전통적인 중국 드레스를 재해석한 피터 라우는 20년간 홍콩 패션 산업에 몸 담은 디자이너로 서양풍 드레스에 오리엔탈 스타일을 적용해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창출했다. 이후 파티 등 특별한 장소에 어울리는 자신만의 브랜드를 설립했고 차이나 돌China Doll이라는 청소년 대상의 라인도 개설한 바 있다. 깃털 소재의 활용, 꽃무늬 패턴, 소매 없는 디자인, 코르셋 장착 등을 결합한 파격적인 실험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그의 제품은 처음 보는 이들에게는 섹시함과 묘한 앙상블을 통해 깜짝 놀랄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주소 Shop 2, Ug/F, 168 Queen’s Road, Central, Hong Kong 한곳에서 만나는 세계의 패션 2. AB부티크 ABoutique 소호에는 해외 각국에서 수입한 브랜드 중 공식 입점하지 않은 브랜드만 모아서 판매하는 편집숍이 곳곳에 널려 있다. 그중에서도 AB부티크는 지난 9월 개장한 따끈한 곳으로 미국, 프랑스, 스웨덴, 영국, 뉴질랜드, 호주 등에서 들여온 의류나 구두 등을 판매하고 있다. 한곳에서 세계 각국 여성의류를 만날 수 있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여성의류가 대부분이며 우아하면서도 여성미를 강조한 오피스레이디룩, 포근하고 질감 좋은 니트, 20대 여성의 상큼함과 어울리는 옷, 30대의 세련미를 강조하는 라인 등 유명하지 않지만 매력적이고 잠재력 있는 브랜드가 다채로이 걸려 있어 방문객을 행복하게 만든다. 주소 G/F, 19 Aberdeen St, Central, Hong Kong 아~옛날이여 3. 뱅뱅Bang! Bang! 70’s 입구는 잠겨 있다. 벨을 누르면 얼마 후 아무 말도 없이 문이 열린다. 위로 올라가는 계단은 삭막해서 왠지 밀거래를 하러 가는 기분이 들 정도다. 그러나 문을 열고 매장에 들어가는 순간 고양이가 방문객을 반기고 이소룡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60~70년대 풍 세계가 펼쳐진다. 뱅뱅은 70년대에 태어난 사장이 20년간 직접 수집해 모은 패션 아이템을 판매하는 곳으로 일부는 1개뿐인 희귀 아이템이다. 취급 품목도 다양하다. 명품백부터 옷, 선글래스, 액세서리, 향수, 컵, 책, 방석, 손수건, 커튼, 비누까지 그 시절에 있었던 것들을 죄다 망라하고 있다. 일본과 유럽 등지에서 수입해 온 제품들은 지금은 찾을래야 찾을 수 없는 것들이며 홍콩에서 직접 제품을 만들던 ‘Made in Hong Kong’ 시절의 물품도 빼곡하다. 주소 1/F, No. 16A Aberdeen St. Central, Hong Kong 집을 잃은 것은 상상의 날개 4. 홈리스 Homeless 홍콩에는 매력적인 아이디어 상품들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홈리스가 있다. 어른들의 장난감 가게라 칭할 만한 이곳의 제품들은 하나같이 흥미를 유발하게 하는 그 무엇을 담고 있다. 모두 일본, 미국, 유럽 등에서 수집된 제품으로 상상의 나래를 상업적으로 승화시켰다는 찬사마저 일게 한다. 외관부터 감성을 자극하는 홈리스는 아이디어상품과 인테리어 소품, 각종 생활편리기구 등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하버시티, 코즈웨이베이, 센트럴 등에 총 9개 매장이 운영중이며, 센트럴에는 한 골목에만 3개의 매장이 들어서서 테마별로 분류돼 있다. 남들과 다른 소품을 저렴한 가격에 가지고 싶다면? 홈리스에서 실망할 일은 없을 것이다. 주소 | 센트럴 본점 29 Gough St, Central 침사추이점 8/F, The One, no.100 Nathan road, tst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42년 ‘신출귀몰’ 美탈옥수 포르투갈서 검거

    살인·강도 혐의로 복역 중 탈옥, 항공기를 납치해 알제리로 달아났던 미국인이 범행 40여년 만에 포르투갈에서 붙잡혔다. 탈옥수의 용의주도한 범행에 놀아났던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검거로 오랜만에 자존심을 세우게 됐다. FBI 뉴어크사무소는 27일(현지시간) “42년째 도주생활을 해온 조지 라이트(68)가 우리 측 요청으로 어제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포르투갈 당국에 체포됐다.”면서 “그가 잔여 형기를 채우도록 본국 송환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라이트의 신출귀몰한 범행 및 도피 행각은 5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1962년 11월 23일 일당 3명과 무장한 채 뉴저지의 한 주유소를 털다가 2차대전 참전용사 출신인 주인을 총으로 쏴 숨지게 했다. 범행 직후 체포된 라이트는 변호인 도움 없이 징역 15~30년형을 선고받고 뉴저지 주 베이사이드 교도소에 복역하다 8년 만인 1970년 8월 19일 탈옥한다. 흑인인 그는 이후 2년간 아프리카 출신이 만든 공산주의운동단체인 흑인해방운동(BLA)에 참여하다가 1972년 7월 31일 동료 4명과 디트로이트에서 마이애미로 향하던 델타항공 소속 여객기를 납치한다. 당시 29세였던 그는 신부로 위장한 채 성경책 속을 파내고 권총을 숨겨 비행기에 올라탔다. 라이트 일당은 승객 86명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100만 달러를 요구해 FBI로부터 돈을 챙겼다. 이는 당시까지 몸값으로는 가장 많은 액수였다. 라이트의 범행 이후 미국의 모든 공항은 스캐너를 이용해 승객들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몸값을 챙긴 이들은 승객을 모두 내보낸 뒤 조종사를 위협해 대서양을 건너 알제리로 망명했다. 알제리 정부는 항공기와 몸값을 압수해 미국으로 돌려보냈지만 라이트 등 일당은 현지에 잠시 가뒀다가 석방했다. 당시 알제리 대통령이 라이트가 한때 몸담았던 흑인해방운동에 깊은 연민을 느꼈기 때문이다. 1976년 5월 공범 4명이 프랑스 파리에서 검거됐지만 라이트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 내 친척에게 연락을 취하려다 40년 넘게 그의 뒤를 쫓던 경찰의 수사망에 걸려들었다. 마이클 워드 FBI 뉴어크사무소장은 “라이트 검거는 법 집행의 집요함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자평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새달 3일 경주에서 결선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새달 3일 경주에서 결선

    ‘한국방문의해기념 2011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최종 결선이 10월 3일 오전 8시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신문사가 주관한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지난 6월 온라인 예선에 64개국 1,700여팀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열기 속에 지구촌 문화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9월 6일 모스크바(러시아) 샤이니를 시작으로 상파울루(브라질) 엠블랙, LA(미국) f(x)와 미쓰에이, 도쿄(일본) 카라와 티아라, 방콕(태국) 2PM, 마드리드(스페인) 비스트 등 아이돌그룹이 직접 현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본선에서는 10개국 66명의 참가자들이 한국에서 열리는 최종 결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결선 참가자들은 9월 28일 한국으로 초청되어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한국문화공연 관람 및 한류스타와의 만남, 신라천년고도 경주를 관광하며 최종 결선 우승자에게는 한류드림콘서트 무대에서 공연할 기회가 주어진다. 10월 3일 경주에서 열리는 최종 결선 입장권은 10월 2일 오후 2시부터 실내체육관 입구에서 선착순으로 배포될 예정이며, 30명 이상의 단체 관람은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홈페이지(www.coverdance.org)를 통해 10월 1일 18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한국방문의해기념 2011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9월 22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11시 MBC 8부작 특집 ‘커버댄스 페스티벌 K-POP 로드쇼 40120’을 통해 방영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공군, 김상태前총장 사설비행장에 전투기 2대 무상대여”

    공군이 김상태 전 공군참모총장 소유의 사설비행장에 군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투기 2대를 무상대여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예상된다. 김 전 총장은 군사기밀을 빼내 미국 군수업체에게 넘긴 혐의로 기소돼 재판 중이다. 국회 국방위원회 안규백(민주당) 의원이 28일 공군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군은 2005년 5월 김 전 총장이 대표로 있던 항공우주전략연구원에 군에서 사용하지 않는 T37C와 F5A 2대를 대여하도록 결정했다. 항공연구원이 법인으로 등록한지 약 10일 만에 이뤄졌다. 당시 공군과 국방부는 항공연구원에 항공기를 대여해 전시하는 것이 공군에 대한 홍보가 된다는 판단에 따라 ‘호국안보 교육자료’(전시용)로 무상대여를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대의 항공기는 김 전 총장의 경기도 여주 사설비행장에 전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의원은 “대여 항공기 대부분이 공공장소에 전시돼 군 홍보와 안보 자료로 사용되는 것과 비교할 때 사설비행장 전시는 사익 목적 의혹이 짙다.”면서 “대여 과정에서 전관예우가 작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군은 항공기를 회수해 공익적 활용이 가능한 기관에 무상대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애니맥스 ‘우주에서 온 모자코’

    애니메이션 전문채널 애니맥스는 ‘우주에서 온 모자코’를 다음 달 4일부터 매주 월~목요일 오후 7시에 방송한다. ‘우주에서 온 모자코’는 ‘도라에몽’으로 유명한 일본 만화가 후지코 F 후지오의 작품으로 외계인 모자코와 지구 어린이들의 우주탐험을 그린다.
  • 中톈궁1호 29일 밤 우주로

    중국의 첫 번째 소형 우주정거장 톈궁(天宮)1호가 29일 오후 9시 16분(현지시간) 발사된다. 중국은 또 무인우주선 선저우(神舟)8호를 11월 1일 발사해 톈궁1호와 역사적인 첫 번째 도킹을 시도한다. 톈궁1호가 발사될 간쑤성 주취안(酒泉)위성발사센터의 추이지쥔(崔吉俊) 주임은 27일 “풍속 등 기상조건을 감안해 잠정적으로 발사시간을 29일 오후 9시 16분으로 정했다.”면서 “톈궁1호가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한 후 11월 1일 선저우8호를 발사키로 했다.”고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중국은 당초 톈궁1호를 지난달 말 발사할 계획이었지만 운반로켓인 창정(長征)2F의 이상 여부를 점검하느라 한달 정도 일정을 늦췄다. 중국은 톈궁1호의 설계수명 2년동안 무인우주선 선저우8호와 9호 외에 2013년에는 유인우주선 선저우10호를 쏘아올려 톈궁1호와의 도킹을 실시한다. 특히 선저우10호에는 여성 우주비행사를 탑승시켜 톈궁1호에 들여보낼 계획이다. 중국은 이를 위해 지난해 공군 비행사 가운데 여성 2명을 선발해 우주비행사로 양성하고 있으며 ‘중국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로는 산둥성 옌타이(煙臺) 출신의 왕야핑(王亞平)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0년대생인 왕야핑은 2008년 쓰촨대지진 당시 공군 조종사로 구조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 과학계는 톈궁1호에 궁퉁(珙桐) 등 멸종위기식물 4종을 탑재해 우주공간에서 육종실험을 할 계획이라고 홍콩 문회보가 보도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타이완에 무기판매 철회 않을 땐 中-美 군사관계 나쁜영향 미칠 것”

    “타이완에 무기판매 철회 않을 땐 中-美 군사관계 나쁜영향 미칠 것”

    양제츠(왼쪽) 중국 외교부장이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을 만나 “타이완에 대한 무기판매 결정을 철회하라.”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양국 관계에 나쁜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중국 측이 일련의 군사교류 중단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양 부장은 “미국의 잘못된 행위는 양국 간 3개의 공동성명, 특히 ‘8·17 공동성명’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며 중국 내정을 심각하게 간섭한 데다 중국 국가안보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고, 중국의 평화통일 대업과 중·미 관계를 심각하게 손상시켰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관영 신화통신 인터넷 사이트 신화망은 양 부장이 이날 회담에서 ‘심각하게’라는 표현을 네 차례나 사용했다고 전했다. 클린턴 장관은 “미국은 양국관계와 중국의 입장을 매우 중시한다.”면서도 타이완에 대한 무기판매 조치와 관련해선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중국은 미 행정부가 의회에 F16 A/B 전투기의 성능개량을 포함한 58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대(對)타이완 무기판매 계획을 확정, 보고하자 외교부와 국방부 등이 모두 나서서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양국관계의 악화 가능성과 관련, 베이징의 외교 소식통은 27일 “이미 알려져 있던 내용이어서 중국의 충격은 비교적 크지 않다.”면서 “양국 간 일부 군사교류를 제외하고, 양국관계는 크게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현대重-삼성重 “올해 선박수주 우리가 1위”

    현대重-삼성重 “올해 선박수주 우리가 1위”

    세계 조선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국내 조선업계. 특히 20년 넘게 세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을 필두로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트로이카 체제로 조선업계를 이끌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구도에 균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상반기 실적 호조를 기반으로 현대중공업을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나이지리아에서 진행되고 있는 20억 달러 규모의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하역설비(FPSO) 수주 결과에 따라서는 순위가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의 올해 수주 금액은 이날 기준으로 171억 달러(현대삼호중공업 포함)다. 연말까지 3개월여를 남겨뒀지만 벌써 올해 목표인 198억 달러의 87% 정도를 이미 달성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수주 선박 중 드릴십 10척, LNG선 8척, LNG 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 2척, FPSO 1척 등 고가의 자원 개발 관련 설비와 선박 비율이 높은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삼성重, 25억 달러 차이 추격전 하지만 삼성중공업의 약진도 눈부시다. 삼성중공업의 수주 금액은 146억 달러로 115억 달러였던 올해 목표는 일찌감치 달성했다. 현대중공업과의 격차는 25억 달러에 불과하다. 삼호중공업의 31억 달러 수주액을 빼면 현대중공업 실적을 이미 넘어섰다. 드릴십 10척, LNG선 16척 등 수주 내용도 알차다. 조선소에 쌓인 일감을 나타내는 수주 잔량은 이미 삼성중공업이 앞서 있다. 국제 조선·해운 시황 분석 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수주 잔량은 ▲삼성중공업 951만 CGT(표준화물선 환산 t 수) ▲대우조선 823만 CGT ▲현대중공업(삼호중공업 제외) 779만 CGT 등의 순이다. 올해 수주량도 ▲삼성중공업 299만 CGT ▲대우조선 259만 CGT ▲현대중공업(군산 포함) 169만 CGT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해 말 결과가 발표될 나이지리아 ‘에지나’ 유전 FPSO 수주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수주를 위해 입찰 서류를 제출했다. 다롄선박중공(DSIC) 등 중국 업체들도 참여했지만 FPSO를 건조한 경험이 없어 우리 업체들이 수주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이번 FPSO 수주전의 규모는 20억 달러 정도. 수주전의 향방에 따라 수주액 1위 자리가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FPSO는 ‘바다 위 정유공장’으로 불리는 초대형 해양 플랜트다. 심해 석유 시추선인 드릴십이 바다 밑바닥에 구멍을 뚫으면 이 구멍에서 원유를 끌어올려 석유로 만들고 저장·하역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번 FPSO는 원유 저장량만 200만 배럴이 넘는다. 에지나 유전은 나이지리아 연안에서 150㎞ 떨어진 해상 유전으로, 프랑스 토탈이 지분 25%를 보유해 운영하고 있다. 2015년 원유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양사가 모두 FPSO를 건조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기술보다는 가격이나 설계 적합성 등이 관건이 될 것”이라면서 “현대중공업은 나이지리아의 다른 해상 유전에 FPSO를 이미 건조·인도하기도 했지만 삼성중공업 역시 설비 노하우가 높기 때문에 쉽게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대우조선도 印尼·앙골라에서 큰 기대 대우조선은 올해 수주액 면에서 100억 4000만 달러로 조금 처져 있다. 하지만 조만간 발표될 1조 400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잠수함 수주 계약을 따낼 것이 확실시된다. 더구나 인도네시아 잠수함 프로젝트가 장기적으로 100억 달러 규모까지 확대될 전망이라 추가 수주도 가능하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연말까지 앙골라 등에서 FPSO 수주가 기대되는 등 실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영암 F1 경주장 완공

    영암 F1 경주장 완공

    전남 영암군 삼호읍 일대 1.87㎢에 건설되는 F1국제자동차경주장이 착공 3년 9개월여 만인 28일 준공된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경주장은 지난해 미처 못 지은 야외화장실과 일반스탠드, 육교 등을 포함해 자동차경주로 5.6㎞, 12만석 규모의 메인그랜드스탠드 및 일반관람석 26동 등 전체 건축물 64동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대회는 그랜드스탠드 등에 대한 부분 준공만 끝낸 채 개최됐다. 경주장은 시계방향 주행의 5.615㎞의 트랙, 용도에 따라 2개로 변형이 가능한 하이브리드형 서킷, 1.2㎞의 직선구간, 최고속도 320㎞, 그랜드스탠드 1만 6000석 등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설계되었다. 처마선을 살린 지붕과 봉수대 모양의 건축물, 그랜드스탠드와 피트·패독건물을 연결하는 육교는 한국적 전통미와 남도의 정취를 반영해 그 자체로 새로운 관광상품이 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지난 9월 발간된 일본 최대 F1전문잡지 ‘F1도쿠슈(特輯)’지는 ‘그렇다! 한국GP에 가자’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영암F1경주장을 ‘이탈리아 몬자, 일본 스즈카에 뒤지지 않는 박력 있는 경주장’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F1경주장 준공과 함께 이달 말까지 체육시설업 등록을 마치게 되면 미준공 시설물에서의 국제대회 개최라는 오명을 씻는다.”며 “앞으로 시설임대 등을 통한 수익사업은 물론 새로운 수익모델을 적극 창출, 재정부담 우려를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새달 14일 열리는 F1 코리아 그랑프리 개막이 다가오면서 좌석별 티켓이 잇따라 매진되고 있다. 그랜드스탠드 I구역과 J구역의 좌석이 이미 매진됐으며 비교적 고가에 속하는 그랜드스탠드 A구역도 곧 판매완료될 예정이다. 그랜드스탠드 I·J는 3일권 기준으로 18만원선이며 전체 좌석수는 1만 5000석이다. 그랜드스탠드 A(1659석)는 좌석당 69만원으로 고가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대한항공, 4억弗 규모 미국 F15 전투기 성능개량 사업 수주

    대한항공이 미국 공군으로부터 4억 달러(약 4740억원) 규모의 전투기 성능개량 사업을 수주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미국 애틀랜타 공군기지에서 태평양 지역에 주둔하는 공군 F15기 성능개량 사업에 대한 계약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번 계약에 따라 2016년까지 미국 공군 F15 전투기 60여대의 수직꼬리날개 교체, 레이더 현대화를 위한 전기배선 교체, 기체 창정비 등의 작업을 하게 된다. 창정비는 항공기의 각종 시스템을 사전 점검하는 한편 기체의 상태 검사, 비파괴 검사에서 발견된 결함을 수리·보강하고 성능을 개선하는 작업을 말한다.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는 1983년부터 530여대의 미국 공군 F15 전투기 성능 개량과 창정비 사업을 수행해 왔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뉴 캅스-수사버전을 올려라] 고발장 받고도 임의파기… 청소년 윽박질러 진술 받기도

    [뉴 캅스-수사버전을 올려라] 고발장 받고도 임의파기… 청소년 윽박질러 진술 받기도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57년 만인 지난 6월, 경찰의 숙원인 ‘수사 개시권’이 명문화됐다. 검사 지휘에 관한 구체사항을 대통령령으로 제정하는 ‘수사권 조정 2라운드’ 싸움 역시 불과 2개월 남짓 남은 상황이었다. 서울신문은 독자적인 수사주체로 처음 인정을 받은 경찰이 현장에서 어떻게 사건을 처리하고, 얼마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힘을 쏟았고 쏟고 있는지 등을 살필 계획이다. 또 신고·수사 절차에서의 잘못된 관행과 제도, 부족한 시스템 등 수사 전반을 둘러싼 고질적인 병폐와 문제점, 원인을 짚고 해법을 모색할 방침이다.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수사주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뉴 캅스(New Cops), 수사버전을 올려라’라는 시리즈는 크게 ▲피의자에서 피해자 중심의 수사로 ▲과학적 수사가 해답이다 ▲국민의 경찰로 가는 길 등으로 나눠 다룰 예정이다. 형사정책연구원·인권연대·경찰대·시민단체 등의 관계자로 ‘전문 자문단’을 구성, 조언을 들었다. white@seoul.co.kr로 제보 및 의견을 받는다. ●자문단=곽대경(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박행렬(대전대 경찰학과 교수), 오창익(인권연대 사무국장), 유정현(한나라당 의원), 이동희(경찰대 법학과 교수), 이수정(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이윤호(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표창원(경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한국형사정책연구원 ●특별취재팀=백민경, 이영준, 윤샘이나, 김진아기자 경찰은 지난해부터 지난달까지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121건의 시정권고를 받았다. 권익위가 경찰 수사과정에서 발생한 과실과 인권침해, 직권남용 등 부당함이 인정돼 개선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린 것이다. 시정권고 처분이 내려지지는 않았지만 경찰의 수사과정과 태도 등에 부당함을 느낀 국민들의 민원 신청건수는 이보다 훨씬 많았다.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호하고 공공질서 유지에 힘써야 할 경찰이 기본적인 의무를 다하지 않아 국민에게 피해를 입힌 경우가 그만큼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권익위 시정권고 현황을 중심으로 경찰의 불합리한 수사관행과 수사상 과실로 국민들이 입은 피해사례를 살펴본다. ●6시간 방치 60대 남성 결국 숨져 2006년 12월 초. 112신고센터에 경북 포항시 항구우체국 앞에 한 60대 남성 A씨가 술에 취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이 A씨를 발견했을 때 다행히 의식은 남아 있었지만 비까지 내린 혹독한 겨울 날씨에 몸은 이미 언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병원이 아닌 지구대로 데려갔다. A씨는 그 뒤로 차가운 지구대 의자 위에서 6시간 이상 방치됐다. 평소에도 술에 취해 지구대를 자주 들락거렸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의식을 잃은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항의하는 유족에게 경찰은 “주취자의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형식적인 해명을 했다. 그러나 지구대 안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는 경찰의 잘못된 대처가 고스란히 담겼다. 경찰은 A씨에게 냄새가 난다며 신문지로 얼굴과 가슴 쪽을 덮고, 가슴을 발로 차기도 했다. 결국 경찰은 폭행사실 등 과오를 시인했다. 권익위는 지난해 12월 해당 경찰서에 대해 ‘보호조치 대상자 처리매뉴얼 위반’에 대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는 권고를 내렸다. ●사적인 용도로 개인정보 조회 경찰이 수사상의 필요에 의한 것처럼 속여 자신과 민사소송 중인 상대방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조회한 직권남용 사례도 있었다. 지난해 12월, 서울에 사는 한 40대 남성 B씨는 사적인 이유로 서울의 한 경찰서에 재직 중인 C경감과 민사소송을 진행하다 황당한 경험을 했다. C경감이 B씨 가족의 주민번호와 은행계좌정보 등 개인정보를 재판에 증거로 제출한 것이다. C경감은 B씨 가족의 은행 계좌가 개설된 지점, 이사를 간 시점까지 세세한 정보를 모두 알고 있었다. 권익위의 조사결과 C경감은 수사과정상 필요한 정보라며 수개월 동안 B씨의 거주정보를 조회해 오고 있었다. C경감은 또 은행 콜센터에 자신이 경찰이라고 밝히며 B씨 가족의 개인정보를 요청했다. 권익위는 당시 C경감이 소속된 경찰서에 시정권고를 내렸고 C경감은 경찰 내부 징계위원회에도 회부돼 감봉조치를 받았다. ●청소년·장애인 등 인권보호 뒷전 인천에 사는 중학교 3학년생 D군은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인권침해를 당했다고 권익위에 진정서를 냈다. D군은 이른바 ‘일진회’ 멤버로 인근 학생들을 대상으로 500만원을 빼앗는 등 상습공갈 및 협박, 특수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됐다. 경찰 조사과정은 문제투성이였다. 겁에 질린 D군을 윽박질러 진술을 하게 하는가 하면 늦은 시간 조사가 끝난 뒤 차비도 없는 D군을 혼자 돌려보냈다. 경찰은 보호자나 변호인이 입회했을 때만 청소년을 조사할 수 있다는 범죄수사규칙을 위반해 결국 D군의 진술은 모두 효력이 없게 됐다. 이 밖에도 경찰은 D군에게 “바른대로 말하지 않으면 교도소 간다.”라고 겁을 주고 욕설을 퍼붓는가 하면 밤 9시에 조사를 마칠 때까지 밥도 주지 않았다. 권익위는 사회적 약자인 청소년에 대해 욕설과 폭언을 하고 인권보호수칙을 지키지 않았다며 경찰에게 시정을 권고했다. 해당 경찰들은 자체적으로 열린 징계위원회에서 견책처분을 받기도 했다. ●“내 업무 아냐”… 수개월 기다려야 경찰이 수사를 오랫동안 지연시켜 공소시효가 지나 버리는 등 수사 지연과 업무태만도 도마에 올랐다. 경남 통영시의 한 어촌마을에 사는 70대 노인 E씨는 마을에 조직된 어촌계에서 왕따를 당하는 등 마을사람들과 불화가 있었다. E씨는 경찰서에 마을사람 중 한명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면서 “어업피해 보상과 관련한 어촌계 내부의 비리를 알고 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그러나 담당경찰은 비리사건은 자신의 업무가 아니라면서 담당자를 찾아 연락을 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E씨가 고발장을 제출한 지 두 달이 지나도록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참다 못한 B씨가 6개월 뒤 직접 경찰서를 찾아가 자초지종을 물었지만 그제서야 “고발장이 제대로 접수되지 않았다.”는 어이없는 답변만 늘어놓았다. 화가 난 B씨는 고발장을 내놓으라고 했지만 경찰은 “문서를 이미 파기했다.”며 사과했다. 권익위는 경찰이 제출한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하지 않고, 임의로 없애 범죄수사규칙을 위반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전남 여수의 한 어촌계장이 6년간 저질러 온 임대료 횡령, 편취 등의 각종 범죄행위를 알면서도 묵인해 공소시효를 넘기게 한 경찰도 있었다. 마을 주민 F씨는 어촌계장이 6년간 공동어업권을 무단으로 빌려주고 임대료를 횡령하거나 여수 인근의 무인도인 수리섬의 소유권 이전을 두고 돈을 챙기는 등 각종 비리를 저질렀다며 어촌계장을 고소했다. 그러나 수사의뢰를 받은 경찰관은 수수방관했다. 특히 경찰은 어촌계장의 혐의에 대한 공소시효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탓에 지난해 6월 공소시효가 지났다. ●접수하면 신고자 보호 나 몰라라 경찰은 사건의 신고자, 목격자 등에 대한 보호를 소홀히 해 오히려 이들이 피해를 입은 사례도 포함됐다. 40대 남성 G씨는 길거리에서 폭행사건을 목격하고 112에 신고했다가 되레 봉변을 당했다. G씨는 그날 경기도 부천에 일을 보러 갔다가 중년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길거리에서 여성을 마구 때리는 모습을 보고 곧바로 경찰에 알렸다. 잠시 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방금 전까지 때리고 맞던 남성과 여성의 태도가 180도 달라졌다. 맞던 여성은 경찰에게 자신을 때린 사람은 G씨라며 거짓말을 했다. 여성이 막무가내로 우기는 통에 경찰도 G씨를 폭행 피의자로 생각하고 남녀와 함께 경찰차 뒷좌석에 태웠다. 다행히 현장을 떠나기 직전 또 다른 목격자가 “때린 사람은 G씨가 아니라 다른 남자”라고 진술해 오해는 풀렸지만, 경찰이 목격자 진술을 듣기 위해 차에서 내린 사이 뒷좌석에 나란히 앉아 있던 남녀는 G씨의 멱살을 잡고 얼굴을 때리며 분풀이를 했다. G씨는 사건을 신고하고도 억울하게 피해를 입은 피해자가 됐다. 권익위는 “경찰이 신고자 보호에 소홀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던 피해를 입혔다.”고 시정권고했다.
  • [中 유인우주시대] 우주 개발 선언 53년만에 中 ‘우주정거장 건설’ 카운트다운

    [中 유인우주시대] 우주 개발 선언 53년만에 中 ‘우주정거장 건설’ 카운트다운

    중국이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한 일보(一步)를 내딛는다. 중국은 이달 말 실험용 소형 우주정거장 톈궁(天宮)1호를 지구 궤도상에 쏘아올릴 계획이다. 10월 1일 건국기념일을 앞두고 국민들의 자긍심을 한껏 드높여줄 또 한번의 ‘우주 쇼’를 펼쳐보이겠다는 것이다. 톈궁1호를 탑재한 53m 길이의 창정(長征)2F 로켓은 모든 준비를 끝내고 중국 서북부 간쑤(甘肅)성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에서 카운트다운을 기다리고 있다.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는 발사센터 유력 소식통을 인용해 발사시점이 29일 오후 9시 20분(현지시간)에서 오후 9시 30분 사이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25일 보도했다. 톈궁1호의 발사는 미국과 러시아의 전유물이었던 우주정거장에 중국이 본격 도전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중국 스스로는 3단계로 세워놓은 유인우주개발 프로젝트의 두 번째 단계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수순이다. 중국이 자체 개발한 소형 우주정거장 톈궁1호는 원통형으로 무게가 8.5t에 이른다. 설계 수명은 2년으로 한번에 3명의 우주인이 최대 10일간 체류할 수 있다. 중국은 약 두달 동안 톈궁1호를 시험운행한 뒤 문제가 없으면 무인우주선 선저우(神舟)8호를 쏘아올려 도킹을 시도한다. 이어 내년에 또 한 차례 무인우주선 선저우9호와 도킹시키고, 2013년에는 유인우주선 선저우10호와의 도킹을 통해 우주인을 톈궁1호로 들여보낼 계획이다. ●설계 수명 2년·우주인 최대 10일간 체류 가능 중국은 장기적으로 2015년까지 톈궁2호, 3호를 잇따라 쏘아올리고 유인우주선과 화물우주선을 우주공간으로 보내 2020년까지는 지구 궤도상에 제대로 된 우주정거장을 건설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2003년 10월 유인우주선 선저우5호를 통해 우주인을 지구 궤도상에 처음으로 올려보내 유인 우주 개발 프로젝트 1단계를 성공시킨 중국은 이미 2단계 프로젝트에 돌입해 잇단 유인우주선 발사와 우주유영(2008년 10월)에 성공했고, 2단계의 마지막 단계인 실험용 소형 우주정거장 발사와 도킹실험을 남겨두고 있다. 톈궁1호의 3차례 도킹실험이 끝나면 2단계도 마무리되고, 곧바로 영구적인 우주정거장 건설이라는 3단계에 들어서게 된다. 톈궁1호를 이용한 도킹 실험에 성공한다면 우주 개발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고도 300㎞가 넘는 지구 궤도에서 총알보다 10배 빠른 초속 8㎞로 도는 우주정거장을 우주선과 도킹시키는 것은 고난도 기술력이 필요하다. 속도와 고도를 맞춰가면서 우주선 끝의 쐐기를 지름 30㎝ 정도에 불과한 우주정거장 접속 장치 구멍에 끼워 넣어야 한다. 우주도킹은 지금까지 유럽연합과 일본도 국제프로젝트여서 독자기술을 획득했다고 보긴 어렵다. ●마오쩌둥, 1958년 우주개발 선언 중국은 소련과 미국이 잇따라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한 직후인 1958년 마오쩌둥 주석이 “미국과 소련이 한다면 우리도 한다.”며 우주 개발을 독려하기 시작해 우주프로젝트에 매달려왔다. 1970년 4월 첫 번째 인공위성인 둥팡훙(東方紅)1호 발사에 성공한 중국은 경제발전으로 자원의 집중적인 투입이 가능해진 2000년대 들어 우주 개발의 꽃을 피우고 있다. 중국이 우주 개발에 집중하는 데는 복합적 포석이 깔려 있다. 국민들의 결속을 이끌어내면서 대외적으로 강대국 위상을 과시하는 한편 산업적 이익의 확보, 군사 분야 기술의 제고 등에 이용하고 있다. “우주 공간을 차지하는 국가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100년 앞의 목표를 염두에 두고 있다. 실제 중국 인민해방군 쉬치량(許其亮) 공군사령관은 2009년 공군 창설 60주년 기자회견에서 “우주 공간에는 국경선이 없다.”며 우주 무기 개발을 공언해 주목받기도 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아이돌 ‘막내’들의 반란 “어리다고 놀리지 마세요”

    아이돌 ‘막내’들의 반란 “어리다고 놀리지 마세요”

    바야흐로 아이돌 그룹 내 막내들의 반란이다. 그룹 내 막내로서 귀여움을 담당했던 이들이 최근 미모 강자, 끼의 강자 등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걸 그룹의 대표 막내들로 손꼽히는 이들은 ‘카라’의 강지영, ‘f(x)’의 크리스탈·설리, ‘미쓰에이’의 수지와 ‘포미닛’의 권소현 등 이른바 ‘94라인’(1994년생)이다. 이외에도 실물미녀 1위로 꼽히는 티아라의 막내 지연(18), 세계적인 걸그룹 소녀시대의 서현(20), 애프터스쿨의 리지(19) 등도 걸그룹 내 ‘잘나가는 막내’로 꼽힌다. ●카라 강지영·f(x) 크리스탈 등 94년생 대세 최근 정규 3집 앨범 ‘STEP’을 발매한 그룹 ‘카라’의 막내 강지영(17)은 예전과 사뭇 다른 성숙한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그동안 앳된 외모와 애교스러운 행동으로 ‘카라’ 멤버 중 깜찍함과 귀여움을 도맡아 온 강지영은 이번 앨범 발표를 앞두고 공개한 30초 분량의 티저 영상에서 여성스러운 모습을 드러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강지영 폭풍 성장’ 등이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멤버 가운데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f(x)의 크리스탈(17)은 최근 종영된 SBS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에서 피겨 스케이팅 선수 이동훈(24)과 함께 커플을 이뤄 최종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현재 방영 중인 MBC 새 일일시트콤 ‘하이킥3-짧은 다리의 역습’에서는 유창한 영어실력 구사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연기자로서의 입지도 넓히고 있다. 같은 그룹 설리(17)도 데뷔 이래 영원한 삼촌들의 바비인형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미쓰에이의 수지(17)도 지난해 드라마 ‘드림하이’의 여주인공으로 연기자 신고식을 치렀다. 가수는 물론, 배우로서의 끼도 대중들에게 알렸다. 가요프로그램 MC도 거쳤다. 티아라의 막내 지연은 같은 그룹 내 언니들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 실력과 외모 등으로 탄탄한 팬층을 확보했다. 그룹 내에서도 항상 센터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데뷔와 함께 배우 김태희를 닮은 외모로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지연은 영화 ‘고사 2’와 KBS 드라마 ‘공부의 신’등에도 출연했다. 현재 MBC 쇼 음악중심 MC로도 활동 중이다. ●빅뱅 승리·유키스 동호 등 예능 접수 남자 아이돌도 예외는 아니다. 짐승돌 ‘2PM’ 찬성(21), ‘샤이니’의 태민(18), ‘유키스’의 동호(17), ‘슈퍼주니어’의 규현(23), ‘빅뱅’의 승리(21)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승리는 입담이 센 것으로 유명하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섭렵한 것은 물론, 자신의 주특기인 토크를 살려 ‘승리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여 빅뱅 멤버 중에서도 재간둥이로 통한다. ‘유키스’의 막내 동호는 팀을 알리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유키스’의 대표곡 ‘만만하니’ 군무에서 센터 자리를 훌륭하게 소화해 낸 것.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귀여움을 발산, 자신과 팀을 알리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해냈다. 2PM의 찬성도 막내답지 않은 남성미를 지녀 다양한 팬층에서 탄탄한 인기를 얻고 있다. 한류돌 ‘슈퍼주니어’의 막내 규현도 뮤지컬 삼총사에서 주인공 달타냥 역을 꿰찼고,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수차례 우승을 하며 가창력을 뽐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한국인형 탈모 새 분류 나왔다

    한국인형 탈모 새 분류 나왔다

    한국인의 탈모를 유형화한 새로운 탈모 분류법이 제시됐다. 기존의 서구형 분류법으로는 정확한 탈모 유형 분류가 어렵고, 이 때문에 치료에도 혼선이 없지 않았다. 이런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연세대 원주의대 이원수 교수 등 국내 12개 대학 의료진이 대한모발학회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했다. 이 BASP(Basic & Specific Type) 분류법에서는 탈모환자의 앞쪽 머리 선에 따라 L·M·C·U형 등 4가지 ‘기본유형’(BA형)으로 나눈다. 여기에다 윗머리(정수리)에도 탈모가 있는 ‘특정유형’(SP형)을 탈모가 집중된 부위와 밀도에 따라 V·F형으로 나누는 방식이다.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분류법은 남성의 경우 ‘노우드-헤밀턴 분류법’, 여성은 ‘루트비히 분류법’이다. 노우드-헤밀턴 분류법은 탈모 진행 정도에 따라 1∼7단계로 유형화하며, 루트비히 분류법은 정수리 부위의 탈모 정도에 따라 1∼3단계로 구분한다. 그러나 이 분류법은 서양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한국인에게 적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남녀 모두에게 사용할 수 없으며, 여성형 탈모가 나타난 남성이나 남성형 탈모를 가진 여성 등 비전형적인 탈모 형태를 분류할 수 없다. 특히 노우드-헤밀턴 분류법은 단계는 세분돼 있지만 단계적이지는 못하다는 단점도 있다. 이에 비해 BASP 분류법은 앞머리 선 형태에 따라 인종 구분 없이 남녀 모두에게 적용할 수 있으며, 단계적으로 유형화해 국제학회도 유효성을 인정하고 있다. 탈모와 가족력의 상관관계를 보면 남성은 부계(47.1%)-가족력 없음(41.8%)-양쪽(8.4%)-모계(2.7%) 등의 순으로 영향을 받았으며, 여성은 가족력 없음(47.9%)-부계(28.1%)-양쪽(15.6%)-모계(8.4%) 등의 순서를 보였다. 여성 탈모는 확실히 가족력의 영향이 적었으며, 남성 탈모도 가족력과 무관한 경우가 절반에 가까운 41.8%나 됐다. 특히 30세 이전에 탈모가 시작된 환자는 가족력과 관계가 없거나 부계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력과 관계없는 조기 탈모가 31.5%로, 부계의 영향(30.4%)을 받은 사람보다 약간 많았다. 이원수 교수(대한모발학회 총무이사)는 “지금까지는 대부분 탈모를 유전성이 강한 질환으로 알았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가족력 없이도 탈모가 생길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앞머리 탈모의 경우 남성은 M자형이 가장 많고, 부계의 영향도 컸다. 즉, 아버지가 M자형 탈모라면 아들도 같은 탈모일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가족력과 관계없는 환자도 30.3%나 돼 눈길을 끌었다. 또 남성탈모의 발생 연령은 L타입에서 가장 일찍 시작됐으며, 이어 M-C-U형 등의 순이었다. 특히 앞머리 선 탈모와 유전적 영향이 적은 윗머리 탈모가 함께 나타난 환자가 전체의 63.1%나 됐다. 서양 남성에게는 거의 없는 여성형 윗머리 탈모(F형)가 한국인 탈모의 특징으로 확인된 것. 한국 남성의 여성형 탈모 비율은 17%로, 서양 남성의 4∼5%와 큰 차이를 보였다. 전문의들은 “남녀의 탈모 유형 차이는 안드로겐성 호르몬과 아로마타제 효소의 대사과정이 원인”이라며 “한국 남성에게 여성형 탈모가 많은 것은 여성과 유사한 기전으로 탈모가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지금까지와 달리 가족력 외에 부모의 탈모 유형이 자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핀 첫 연구”라면서 “향후 환자의 탈모 진행을 예측해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특히 BASP를 활용하면 치료 효과도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잘나가는 女아이돌 그룹 인기서열 공통점은…

    잘나가는 女아이돌 그룹 인기서열 공통점은…

     바야흐로 아이돌 그룹 내 막내들의 반란이다. 그룹 내 막내로서 귀여움을 담당했던 이들이 최근 미모 강자, 끼의 강자 등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걸 그룹의 대표 막내들로 손꼽히는 이들은 ‘카라’의 강지영, ‘f(x)’의 크리스탈·설리, ‘미쓰에이’의 수지와 ‘포미닛’의 권소현 등 이른바 ‘94라인’(1994년 생)이다. 이외에도 실물미녀 1위로 꼽히는 티아라의 막내 지연(18), 세계적인 걸그룹 소녀시대의 서현(20), 애프터스쿨 리지(19) 등도 걸그룹 내 ‘잘나가는 막내’로 꼽힌다.  최근 정규 3집 앨범 ‘STEP’을 발매한 그룹 ‘카라’의 막내 강지영(17)은 예전과 사뭇 다른 성숙한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그동안 앳된 외모와 애교스러운 행동으로 ‘카라’ 멤버 중 깜찍함과 귀여움을 도맡아 온 강지영은 이번 앨범 발표를 앞두고 공개한 30초 분량의 티저 영상에서 여성스러운 모습을 드러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강지영 폭풍 성장’ 등이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멤버 가운데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f(x)의 크리스탈(17)은 최근 종영한 SBS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에서 피겨 스케이팅 선수 이동훈(24)과 함께 커플을 이뤄 최종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현재 방영 중인 MBC 새 일일시트콤 ‘하이킥3-짧은 다리의 역습’에서는 유창한 영어실력 구사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연기자로서의 입지도 넓히고 있다. 같은 그룹 설리(17)도 데뷔 이래 영원한 삼촌들의 바비인형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미쓰에이의 수지(17)도 지난해 드라마 ‘드림하이’의 여주인공으로 연기자 신고식을 치뤘다. 가수는 물론, 배우로서의 끼도 대중들에게 알렸다. 가요프로그램 MC도 거쳤다.  티아라의 막내 지연은 같은 그룹 내 언니들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 실력과 외모 등으로 탄탄한 팬층을 확보했다. 그룹 내에서도 항상 센터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데뷔와 함께 배우 김태희를 닮은 외모로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지연은 영화 ‘고사 2’와 KBS 드라마 ‘공부의 신’등에도 출연했다. 현재 SBS 인기가요 MC로도 활동중이다.  남자 아이돌도 예외는 아니다. 짐승돌 ‘2PM’ 찬성(21), ‘샤이니’의 태민(18), ‘유키스’의 동호(17), ‘비스트’의 양요섭(21), ‘수퍼주니어’ 규현(23)’ ‘빅뱅’의 승리(21)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승리는 입담이 센 것으로 유명하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섭렵한 것은 물론, 자신의 주 특기인 토크를 살려 ‘승리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여 빅뱅 멤버 중에서도 재간둥이로 통한다. ‘유키스’의 막내 동호는 팀을 알리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유키스’의 대표곡 ‘만만하니’ 군무에서 센터 자리를 훌륭하게 소화해 낸 것.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귀여움을 발산, 자신과 팀을 알리는데 톡톡한 역할을 해냈다. 2PM의 찬성도 막내 답지 않은 남성미를 지녀 팬층에서 인기가 탄탄하다. 비스트의 양요섭은 팀 내 리드보컬로 입증된 가창력을 바탕으로 올 상반기 뮤지컬 ‘광화문 연가’를 통해 성공적인 뮤지컬 데뷔를 일궈냈다. 한류돌 ‘수퍼주니어’의 막내 규현도 뮤지컬 삼총사에서 주인공 달타냥 역을 꿰찼고,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수차례 우승을 하며 가창력을 뽐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中, 美에 ‘타이완 F16 개량 보복’ 나서나

    中, 美에 ‘타이완 F16 개량 보복’ 나서나

    미국과 중국 관계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중국이 미국의 타이완 무기 판매와 관련해 보복 조치에 나설 움직임마저 보이는 등 미국에 대해 전방위 공세를 펼치고 있다.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은 22일(현지시간) 뉴욕 유엔총회에 참석해 미국에 포문을 열었다. 그는 “미국은 중·미 관계, 중국과 타이완 간 평화 및 안정을 유지하려면 타이완에 대한 무기 판매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면서 “타이완 문제는 중국의 주권, 안전 및 이해 관계가 걸린 문제인 만큼 미국은 중·미 관계에 장애물이 되지 않도록 극도로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 부장의 경고는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전날 타이완에 F16 A/B 전투기 성능 개선 사업 등을 포함해 모두 58억 5000만 달러(약 6조 8000억원) 규모의 무기를 판매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국은 미국에 대해 가시적인 보복 조치를 내놓을 공산이 크다. 우선 지난해 초 미국이 타이완에 대해 UH60M 블랙호크 헬기 60대 등 64억 달러 규모의 무기를 판매한다고 밝힌 직후 중·미 군사 교류 프로그램 일부를 중단했던 만큼 이와 비슷한 조치를 내놓으며 압박의 강도를 높여나갈 전망이다. 특히 훙레이(洪磊) 외교부 대변인은 무기 판매의 주 계약자인 록히드 마틴을 겨냥해 “누구든, 어떤 회사든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손해를 끼친다면 중국 인민의 결연한 반대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혀 해당 기업에 대한 보복 의지도 내비쳤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의회가 중국의 위안화 ‘환율 조작 의혹’을 다시 제기하며 중국산 수입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공정무역을 위한 환율 개혁 법안’의 상원 통과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경제 분야 갈등도 재현될 조짐이 있다. 이럴 경우 최대 채권국인 중국이 보유한 미국 국채를 무더기로 내다팔 것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나온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갈등이 오래가지 않고 ‘소멸’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오는 11월 하와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방미 등을 앞두고 미국은 타이완이 강력히 요구한 F16 C/D 신형 전투기를 판매 목록에서 제외하는 등 ‘어느 정도’ 성의를 보였다는 것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광주·전남 “공동현안 협력”…영산강 수질개선 등 7개항

    광주시와 전남도가 영산강 수질개선과 광주·전남순환고속도로 건설 등 공동현안 해결에 협력하기로 했다. 강운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는 22일 전남도청에서 광주·전남 광역행정협의회를 갖고 7개항에 합의했다. 두 시·도는 합의문에서 영산강의 수질개선과 친수공간 창출,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 3지구 활성화, 빛그린국가산업단지의 조기 가시화, 서남권 원자력의학원 공동유치 등에 힘쓰기로 했다. 또 광주와 전남 중부권의 공동발전을 위한 간선 도로망인 산포 덕례~양촌 간 도로 확·포장 사업과 광주·전남순환고속도로 건설에도 협조하기로 했다. 이 밖에 동복댐 인근 지역의 생활 환경과 무등산 자락 무돌길 정비, 담양권 광역 교통수단 환승체계 도입, 무안공항 활성화, F1대회·디자인비엔날레·여수세계박람회 관람객 유치 등에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그러나 광주시 최대 현안인 광산구 군 훈련장 2곳의 전남지역 이전은 공동합의문에 포함되지 못했다. 강운태 시장은 “두 시·도가 이번에 합의한 사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이견이 있는 부분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中 “美, 타이완 F16 성능개선은 내정간섭”

    중국이 타이완에 무기를 판매한 미국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중국은 미 국방부가 의회에 타이완에 대한 58억 5000만 달러(약 6조 9000억원) 규모의 F16 A/B 성능 개선 사업 계획을 확정, 보고하자 즉각 미국의 게리 로크 주중대사를 불러 거세게 항의했다. 중국 외교부의 장즈쥔(張志軍) 상무부부장은 지난 21일 밤 늦게 외교부청사로 로크 대사를 초치한 뒤 “미국의 잘못된 행위로 양국관계가 훼손될 수밖에 없게 됐다.”고 경고했다. 장 부부장은 또 “미국의 행위는 중국 내정에 대한 심각한 간섭이자, 중국 국가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면서 “강력한 분노와 함께 결연한 반대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중국은 또 장예수이(張業遂) 주미 대사를 통해 미국 측에 즉각 강력한 항의서한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통신, 인민일보, 중국중앙(CC)TV 등 관영매체들도 22일 일제히 이 소식을 전하면서 미국의 대(對)타이완 무기판매로 양국관계가 급속히 냉각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의 강력한 반발은 이미 예견돼 왔다. 중국은 타이완에 대한 미국의 무기판매 결정이 임박해진 이달 초부터 관영매체들을 동원해 “타이완에 무기를 판매해선 안 된다.”는 경고 메시지를 잇따라 내보냈다. 관심은 추가 대응 여부다. 패트리엇 미사일 등 64억 달러 규모의 무기판매를 결정한 지난해 중국은 미국과의 군사교류 중단을 선언하는 등 강력 대응했다. 일각에서는 이번에도 비슷한 수준의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미국이 “신형 F16 C/D 66대를 제공하라.”는 타이완 측의 강력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기존 F16 A/B 145대에 대한 성능 개선 사업으로 한정한 데다, 중국 역시 올 초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방미를 통해 가까스로 정상화된 양국관계를 되돌리고 싶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이 같은 ‘구두 반발’ 선의 마무리도 예측가능하다. 물론 타이완 측이 여전히 미국에 F16 C/D와 디젤잠수함 등의 판매를 요구하고 있고, 미 의회 내에서도 동조 여론이 강력하다는 점에서 중국 측이 ‘쐐기’를 박기 위한 대응조치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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