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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여객기 2대, 뉴욕 공항서 드론과 충돌위기 ‘30m 거리 스쳐가’ 경악

    미국 여객기 2대, 뉴욕 공항서 드론과 충돌위기 ‘30m 거리 스쳐가’ 경악

    미국 여객기 2대, 뉴욕 공항서 드론과 충돌위기 ‘30m 거리 스쳐가’ 경악 ‘미국 여객기 2대’ 미국 여객기 2대가 드론과 충돌 위기를 간신히 모면했다. 1일(현지시각)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를 떠난 델타항공 407편은 지난달 31일 오후 4시 55분쯤 뉴욕 존 F.케네디 국제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드론(무인기)과 맞닥뜨렸으나 별다른 사고 없이 활주로에 내려섰다. 이 드론은 델타 여객기 오른쪽 날개 아랫부분과 1400피트(약 427m) 떨어진 지점까지 근접했었다. 같은날 오후 2시 24분쯤 제트블루항공 1834편도 케네디 공항에 착륙하려다 드론과 충돌할 위기에 직면했다. 당시 조종사는 관제탑에 “무인기가 출현했다”고 위기상황을 알렸다. 특히 당시 여객기는 활주로 착륙 직전 단계여서 고도가 800∼900피트에 불과했다. 문제의 무인기는 여객기 앞면에서 불과 100피트(30미터)도 안 되는 거리에서 여객기를 스쳐 지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도 미국 여객기 2대 모두 공항에 예정대로 무사히 착륙해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연방항공청은 미국 여객기 2대 충돌위기에 대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미국 여객기 2대나 부딪힐 뻔 하다니 아찔하다”, “미국 여객기 2대 드론과 충돌 생각만 해도 무섭다”, “미국 여객기 2대,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뉴스 캡처(미국 여객기 2대)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나치에게 핵무기 있었다?…독일 다큐멘터리 화제

    나치에게 핵무기 있었다?…독일 다큐멘터리 화제

    2차 대전 당시 미국이 ‘맨해튼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최초로 핵무기를 만들어냈다는 사실은 흔히 알려진 역사다. 그런데 제2차 세계대전 막바지 독일 나치군 또한 핵무기 개발에 거의 성공했었다고 주장하는 독일 TV 다큐멘터리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31일(현지시간) 나치 독일 핵무기 개발 의혹을 다룬 독일 제2TV 공영방송국 ZDF 채널의 다큐멘터리 '히틀러의 핵폭탄을 찾아서'(The Search for Hitler’s Atom Bomb)의 내용을 소개했다. 이 방송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작성된 러시아 및 미국 첩보 비밀문서의 내용을 인용, 나치독일이 핵무기 개발을 거의 완료했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다큐멘터리는 나치 무기전문가이자 나치친위대(Schutzstaffel) 장군이었던 한스 카믈러에 대한 기록을 중심으로 추론을 펼치고 있다. 카믈러는 몇 안 되는 히틀러의 직속 장교 중 하나였으며, 핵분열 연구 책임자이기도 했다. 전쟁포로들을 무기생산 노역에 강제 동원하는 등의 행동으로 악명이 높은 인물이기도 하다. 카믈러는 독일 동부 튀링겐 지역의 요나스 계곡에 위치한 비밀 연구시설에 파견됐었다. 다큐멘터리는 그가 이곳에서 핵무기 연구를 진행했으며 핵무기 투하를 맡을 일종의 비행접시 개발에도 나섰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한다. 이들에 따르면 종전 이후 나치 과학자 취조기록, 연구기록 등의 극비 문서들이 미국으로 반출됐으며, 이중에는 튀링겐 연구시설에 대한 기록도 포함돼있다. 미국은 하지만 요나스 계곡에서 일어난 일을 담은 비밀문서를 100년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최근 새로 공개된 또 다른 미국 첩보 문서에 따르면 1943년 당시 연합군 최고사령관이었던 드와이트 아이젠하워가 튀링겐 계곡에 대한 정찰비행을 명령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더 나아가 다큐멘터리는 미군뿐만 아니라 러시아 군사정보부 기록에도 마찬가지로 튀링겐 지역에 대한 중요 첩보를 전하는 두 건의 보고가 포함돼있다고 주장한다. 그 중 한 보고서는 “나치는 대규모 파괴가 가능한 새로운 비밀무기를 개발하고자 사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 사용 가능한 폭탄의 경우 지름 1.5미터이고 구형(球形)의 안전장치가 내장돼있다”며 폭탄의 세부 특징을 언급하고 있다. 또 다른 보고서는 “독일에 주재하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원에 따르면 독일이 튀링겐 지역에서 큰 파괴력을 지닌 무기를 두 차례에 걸쳐 실험했다”며 “이 무기의 파괴력을 측정하기 위해 러시아 전쟁포로들을 희생시켰으며, 실험 이후에는 강력한 방사능이 감지됐다”고 전한다. 그러나 이 다큐멘터리는 당시 나치가 무기 제작용 우라늄을 어디서 입수할 수 있었는지는 알 수 없었다며, 나치 핵무기 보유 의혹의 진실을 더욱 명확히 밝히기 위해서는 아직 풀어야 할 수수께끼가 많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위) / ⓒZDF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미국 여객기 2대 드론과 충돌 위기 “도대체 왜?”

    미국 여객기 2대 드론과 충돌 위기 “도대체 왜?”

    미국 여객기 2대 미국 여객기 2대 드론과 충돌 위기 “도대체 왜?” 미국의 민간 여객기 2대가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무인기(드론)와의 충돌 위기에 직면해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특히 여객기 1대에는 무인기가 30미터 정도의 근접한 거리까지 접근, 아찔한 충돌위기까지 갔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항공청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올랜도를 출발한 델타항공 407편은 지난 31일 오후 4시 55분쯤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무인기와 맞닥뜨렸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인기는 델타 여객기의 오른쪽 날개 아랫부분에서 불과 1400피트(427미터) 떨어진 지점까지 다가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델타 여객기는 별다른 사고없이 예정대로 케네디 공항에 착륙했다. 이와 함께 제트블루항공 1834편은 아이트를 출발해 이날 오후 2시 24분쯤 역시 케네디 공항에 착륙하기 직전에 무인기와 충돌할 뻔한 위기를 넘겼다. 당시 조종사는 관제탑에 “무인기가 출현했다”고 위기상황을 알렸다. 특히 당시 여객기는 활주로 착륙 직전 단계여서 고도가 800∼900피트에 불과했다. 문제의 무인기는 여객기 앞면에서 불과 100피트(30미터)도 안 되는 거리에서 여객기를 스쳐 지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제트블르 여객기도 케네디 공항에 예정대로 무사히 착륙했다. 연방항공청이 즉각 조사에 나섰지만 정확한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미국에서는 관제탑에 사전 고지가 없는 상황에서는 무인기가 공항으로부터 5마일(8킬로미터) 바깥에서만 운항할 수 있다. 아울러 무인기는 400피트 이상 고도에서 운항할 수 없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여객기 2대, 뉴욕 공항서 드론과 충돌위기 ‘아찔’

    미국 여객기 2대, 뉴욕 공항서 드론과 충돌위기 ‘아찔’

    1일(현지시각)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를 떠난 델타항공 407편은 지난달 31일 오후 4시 55분쯤 뉴욕 존 F.케네디 국제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드론(무인기)과 맞닥뜨렸으나 별다른 사고 없이 활주로에 내려섰다. 이 드론은 델타 여객기 오른쪽 날개 아랫부분과 1400피트(약 427m) 떨어진 지점까지 근접했다. 같은날 오후 2시 24분쯤 제트블루항공 1834편도 케네디 공항에 착륙하려다 드론과 충돌할 위기에 직면했다. 당시 조종사는 관제탑에 “무인기가 출현했다”고 위기상황을 알렸다. 특히 당시 여객기는 활주로 착륙 직전 단계여서 고도가 800∼900피트에 불과했다. 문제의 무인기는 여객기 앞면에서 불과 100피트(30미터)도 안 되는 거리에서 여객기를 스쳐 지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미국 여객기 2대, 드론과 30m 거리까지 근접 “이후 상황은?”

    미국 여객기 2대, 드론과 30m 거리까지 근접 “이후 상황은?”

    미국 여객기 2대 미국 여객기 2대, 드론과 30m 거리까지 근접 “이후 상황은?” 미국의 민간 여객기 2대가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무인기(드론)와의 충돌 위기에 직면해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특히 여객기 1대에는 무인기가 30미터 정도의 근접한 거리까지 접근, 아찔한 충돌위기까지 갔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항공청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올랜도를 출발한 델타항공 407편은 지난 31일 오후 4시 55분쯤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무인기와 맞닥뜨렸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인기는 델타 여객기의 오른쪽 날개 아랫부분에서 불과 1400피트(427미터) 떨어진 지점까지 다가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델타 여객기는 별다른 사고없이 예정대로 케네디 공항에 착륙했다. 이와 함께 제트블루항공 1834편은 아이트를 출발해 이날 오후 2시 24분쯤 역시 케네디 공항에 착륙하기 직전에 무인기와 충돌할 뻔한 위기를 넘겼다. 당시 조종사는 관제탑에 “무인기가 출현했다”고 위기상황을 알렸다. 특히 당시 여객기는 활주로 착륙 직전 단계여서 고도가 800∼900피트에 불과했다. 문제의 무인기는 여객기 앞면에서 불과 100피트(30미터)도 안 되는 거리에서 여객기를 스쳐 지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제트블르 여객기도 케네디 공항에 예정대로 무사히 착륙했다. 연방항공청이 즉각 조사에 나섰지만 정확한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미국에서는 관제탑에 사전 고지가 없는 상황에서는 무인기가 공항으로부터 5마일(8킬로미터) 바깥에서만 운항할 수 있다. 아울러 무인기는 400피트 이상 고도에서 운항할 수 없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모르면 손해…인천공항 이용 꿀팁

    [커버스토리] 모르면 손해…인천공항 이용 꿀팁

    인천국제공항의 연면적은 총 16만평(5606만㎡)이다. 국제 규격 축구장 8000개를 모아 놓은 크기다. 본격적인 휴가철인 8월은 1년 중 가장 붐비는 시점이다. 하루 평균 7만여명 수준인 이용객이 성수기인 8월에는 15만여명으로 껑충 뛰어오른다. 최근에는 출입국이 아니라 드라이브를 즐기며 데이트 코스로 찾는 ‘공항놀이’도 인기다. 실제로 인천공항은 각종 유명 가수의 공연부터 전통문화 행사까지 제공하는 한편 공항 주변에는 영화관을 비롯해 음식점, 카페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무엇보다 인천공항은 전 세계 공항 중에서도 두 번째로 숙박하기 좋은 곳으로 꼽힌다. 외국 공항정보 사이트 ‘슬리핑 인 에어포트’는 지난해 인천공항을 환승객을 위한 무료 샤워시설과 편안한 의자들이 곳곳에 있는 ‘잠자기 좋은 공항’으로 지목했다. 여행의 시작과 끝을 찍는 인천공항. 지난 29~30일 공항 안에서 잠을 청해 보니 무턱대고 하룻밤을 보내려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지 싶다. 외국 공항정보 사이트가 소개한 주요 편의시설은 출입국 심사를 거쳐야만 진입할 수 있는 ‘면세구역’에 주로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접근 가능한 일반구역에서 새벽 비행기를 기다리는 여행객이라면 샤워시설 등은 이용할 수 없다는 의미다. 기자는 면세구역이 아닌 일반구역에서 잠을 청해 봤다. 쿠션조차 없는 의자가 즐비한 인천공항 일반구역에서 쿠션이 깔린 의자를 겨우 찾아내 출발층(3층)에서 눈을 감았지만 쉽게 잠이 들기는 어려웠다. 환한 불빛과 소음 때문이다. 커다란 여행 가방을 옆에 두고 도착층인 1층과 지하에서 잠을 자는 여행객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어떤 여행객은 지하 1층 인천공항 상주직원 쉼터에서 몰래 잠을 자기도 했는데 이들도 편해 보이진 않았다. 면세구역이 ‘슬리핑 헤븐’이라면 일반구역은 ‘인천의 잠 못 드는 밤’ 격이다. 하지만 일반구역은 보물처럼 숨은 각종 문화공연이 열려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곳이기도 하다. 넓디넓은 인천공항. 면세점만 이용하기 바빴던 ‘깜깜이’ 여행객들에게 구석구석 숨어 있는 편의시설 ‘꿀팁’을 소개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인천공항, 어디까지 가봤니 본지 이성원 기자, 인천공항 1박 2일 이용기…몸소 깨달은 ‘노하우’ 알려드립니다 환승 편의시설은 면세구역 안에 집중돼 있다. 환승하는 외국인 승객뿐 아니라 출국하는 내국인으로 항상 붐비는 곳이다. 주요 편의시설은 출발층(3층)에서 출입국 심사를 마치고 나오면 바로 이어지는 면세구역 4층에 있다. 주로 외항사 게이트가 모여 있는 탑승동 4층에도 무료로 이용하는 샤워실과 안락의자 등이 마련돼 있다. 스카이허브라운지와 피부미용실, 호텔은 유료다. 스카이허브라운지는 일명 ‘PP 카드’(Priority Pass)가 있으면 입장할 수 있다. 이 카드는 12만원의 연회비를 내면 전 세계 600여개 공항 내 라운지를 연 25회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스카이라운지에 있는 모든 음식과 음료수, 맥주와 커피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쪽에 있는 스카이라운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지만, 동쪽 환승 편의시설에 있는 스카이라운지는 24시간 방문할 수 잇다. 환승객은 주로 이곳에서 잠을 청한다. 스카이라운지 관계자는 “하루 평균 400명 정도가 이 라운지를 이용하는데 성수기에는 하루에 1000명 넘게 이용할 정도로 붐빈다”고 말했다. 이 카드가 없는 사람도 일행이 카드를 소지하고 있으면 동반 2인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내국인의 경우 동반 1인은 4만원(39달러)을, 외국인 동반 1인은 2만 4000원(23달러)을 추가로 내야 한다. 피부미용실은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다. 전신 마사지(1시간)와 발마사지(40분) 가격은 각각 13만 2000원, 7만 7000원. 하루 이용객은 40명 정도이지만 미국인과 러시아인 여행객이 거의 70%에 달할 정도다. 장거리 노선을 타는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다. 환승 편의시설 안에는 호텔도 있다. 워커힐이 운영하는 특수목적 호텔로 하루 평균 400명이 찾는다. 공항 안에 있는 호텔치고는 규모도 커서 객실만 96개다. 직접 들어가 보니 일반 호텔과 다르지 않다. 다만 5성급 호텔 시설을 기대했다면 금물. 샤워시설과 침대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만 제공된다. 환승 호텔 요금은 하루 숙박 단위가 아니라 6시간 기준으로 매겨진다. 오래 머물 수 없는 환승객을 주요 고객으로 삼다 보니 요금이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스탠더드룸은 6시간(기본 이용료) 기준 5만 5000원이며 디럭스룸은 6만 9000원, 스위트룸은 9만 5000원이다. 이후 더 머물고 싶으면 한 시간에 2만원을 추가로 내면 된다. 이 호텔 안에는 마티나 라운지가 있다. 각종 음료수와 주류가 갖춰져 있다. 이 라운지 역시 PP 카드가 있으면 입장 가능하다. 주요 통신사와 신용카드 회사들이 라운지 이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라운지가 환승 편의시설 내에 있지만 비즈니스석 승객 이상만 이용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진입 장벽이 높은 셈이다. ●환승 편의시설 동·서쪽에 무료 인터넷존… 휴대전화 충전을 환승 편의시설 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없을까. 지친 몸을 편안하게 감싸 주는 안락의자는 곳곳에 배치돼 있다. 구역당 40여개가 있는데 대부분 휴식을 취하는 이들로 밤에는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안락의자 옆 기둥에는 유에스비 단자와 220볼트 콘센트가 있어 휴대전화를 충전하며 노트북을 이용하는 여행객들도 쉽게 눈에 띄었다. 안마의자도 인기다. 여름 휴가차 스페인으로 여행을 떠나는 김지훈(30·직장인)씨는 “면세점 쇼핑을 마쳤는데도 비행기 탑승까지 한 시간 정도가 남아 이곳에서 휴식을 취했다”며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4층에 환승 편의시설이 있다는 정보를 듣고 왔다”고 말했다. 무료시설 가운데 단연코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건 샤워시설이다. 공항에서 누가 샤워를 하겠느냐는 것은 편견. 샤워장을 이용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였다. 인천공항에서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환승객뿐 아니라 신혼여행 부부도 찾는다. 이 샤워장은 인천공항이 피부미용숍에 위탁해 관리하는데 동쪽과 서쪽 구역에 각각 7곳이 있고, 탑승동에는 10곳이 있다. 환승객은 비행기표만 보이면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샴푸와 보디클렌저, 칫솔, 치약, 수건 한 장이 세트로 된 샤워킷 역시 무료로 제공된다. 다만 미환승 고객의 경우 1000원을 내면 샤워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샤워킷이 제공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 특히 이른 아침과 늦은 오후에는 이용객이 몰려 40~50분을 기다려야 한다. 피부미용실 관계자는 “성수기가 아닌 때에도 하루 100명 이상의 여행객이 샤워장을 이용한다”면서 “여름 휴가철이나 결혼 시즌인 5월에는 하루 수백 명이 찾는다”고 말했다. 공항 전 지역에는 기본적으로 와이파이가 무료로 제공된다. 환승 편의시설 안에는 무료로 짐을 보관해 주는 곳도 있다. 가방이 무겁거나 면세점에서 물건을 대량으로 사들였다면 이용할 만하다. 운영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업무차 필리핀으로 출장 간다는 숀 펜(52·미국 캘리포니아)은 “40여개 국가를 다녀 봤지만 인천공항 시설이 다른 어느 공항보다 우수하다고 생각한다”며 “편안한 의자가 곳곳에 있어 쉬기 좋다”고 말했다. 그럼 일반구역은 어떨까. 일단 샤워시설도 없고, 무료 인터넷존도 없다. 출발층과 도착층 사이 공간인 2층에 노트북을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제공되는 정도다. 지상 4층에는 한국문화박물관과 쉬어 갈 수 있는 ‘만경정’이 있는데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다. 일반구역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안락의자도 찾기 쉽지 않다. 팔걸이가 없는 나무의자 3개가 나란히 놓여 몸은 눕힐 수 있지만 편안함은 기대하기 어렵다. 이곳에서 잠을 청하는 상황에 처하면 공항의 중심 지역인 G구역과 F구역을 추천한다. 유일하게 쿠션이 깔린 의자 3개가 나란히 놓여 있다. 밤 10시가 넘으면 이곳만 사람들로 붐빈다. 조용한 곳을 선호한다면 공항의 끝 부분인 A구역과 M구역이 좋다. 어두운 곳을 선호한다면 지하층이 잠을 청하기 좋은 환경이다. 다만, 지하철과 이어지는 통로가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의 다른 지역보다는 덥다고 느낄 수 있다. 지하 1층에는 사우나도 있다. 24시간 운영되지만 남녀 각각 75명까지만 수용할 수 있어 입장하는 것 자체가 하늘의 별 따기다. 성수기에는 밤 11시쯤이면 이미 만석이다. 새벽 두 시쯤 방문했지만 들어갈 수 없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는 목욕 및 사우나 가격이 1만 5000원, 그 외 시간대에 잠을 자기 위해서는 2만원을 내야 한다. 사우나를 이용하면 하루 동안 무료로 가방을 보관해 준다. 사우나 직원은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야 하는 여행객 중 지방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주로 숙박을 한다”며 “장거리 여행이나 신혼여행객도 부부가 나란히 목욕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지하 1층엔 미용실도 있다. ●“면세구역 밥값 비싸다”는 편견… 차돌 된장찌개 1500원 더 싸 인천공항에서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싶다면 일반구역에서 수시로 즐길 수 있다. 지난 29일 오후 5시 30분. 2층 출발층에서는 인기 가수 박정현의 공연이 있었다. 1층 밀레니엄 홀에서는 정기 문화공연이 1년에 네 차례 개최된다. 이날은 가수 박정현의 무대였다. 인천공항은 일반구역 1층 밀레니엄 홀에서 하루에 3회씩, 3층 출발층에선 하루에 5회씩 상시 문화공연도 펼치고 있다. 면세구역 내에선 상시 국악 공연이 외국인 관광객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식당은 면세구역이 일반구역보다 상대적으로 더 저렴하다. 음식점마다 달라 비교하긴 어렵지만 적어도 공항 일반구역에서 끼니를 때우는 게 더 저렴할 것이라는 상식은 틀린 셈이다. 실제로 면세구역 내 차돌 된장찌개는 9500원인 반면 저렴한 것으로 알려진 지하 1층 내 푸드코트의 차돌 된장찌개는 1만 1000원이었다. 또 4층에는 고급 음식점이 있는데 된장찌개가 1만 4000원 수준이다. 일반구역 내 24시간 운영되는 음식점은 1층 한식 음식점인 ‘비비고’가 유일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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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모르면 손해… 인천공항 이용 꿀팁

    [커버스토리] 모르면 손해… 인천공항 이용 꿀팁

    인천국제공항의 연면적은 총 16만평(5606만㎡)이다. 국제 규격 축구장 8000개를 모아 놓은 크기다. 본격적인 휴가철인 8월은 1년 중 가장 붐비는 시점이다. 하루 평균 7만여명 수준인 이용객이 성수기인 8월에는 15만여명으로 껑충 뛰어오른다. 최근에는 출입국이 아니라 드라이브를 즐기며 데이트 코스로 찾는 ‘공항놀이’도 인기다. 실제로 인천공항은 각종 유명 가수의 공연부터 전통문화 행사까지 제공하는 한편 공항 주변에는 영화관을 비롯해 음식점, 카페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무엇보다 인천공항은 전 세계 공항 중에서도 두 번째로 숙박하기 좋은 곳으로 꼽힌다. 외국 공항정보 사이트 ‘슬리핑 인 에어포트’는 지난해 인천공항을 환승객을 위한 무료 샤워시설과 편안한 의자들이 곳곳에 있는 ‘잠자기 좋은 공항’으로 지목했다. 여행의 시작과 끝을 찍는 인천공항. 지난 29~30일 공항 안에서 잠을 청해 보니 무턱대고 하룻밤을 보내려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지 싶다. 외국 공항정보 사이트가 소개한 주요 편의시설은 출입국 심사를 거쳐야만 진입할 수 있는 ‘면세구역’에 주로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접근 가능한 일반구역에서 새벽 비행기를 기다리는 여행객이라면 샤워시설 등은 이용할 수 없다는 의미다. 기자는 면세구역이 아닌 일반구역에서 잠을 청해 봤다. 쿠션조차 없는 의자가 즐비한 인천공항 일반구역에서 쿠션이 깔린 의자를 겨우 찾아내 출발층(3층)에서 눈을 감았지만 쉽게 잠이 들기는 어려웠다. 환한 불빛과 소음 때문이다. 커다란 여행 가방을 옆에 두고 도착층인 1층과 지하에서 잠을 자는 여행객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어떤 여행객은 지하 1층 인천공항 상주직원 쉼터에서 몰래 잠을 자기도 했는데 이들도 편해 보이진 않았다. 면세구역이 ‘슬리핑 헤븐’이라면 일반구역은 ‘인천의 잠 못 드는 밤’ 격이다. 하지만 일반구역은 보물처럼 숨은 각종 문화공연이 열려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곳이기도 하다. 넓디넓은 인천공항. 면세점만 이용하기 바빴던 ‘깜깜이’ 여행객들에게 구석구석 숨어 있는 편의시설 ‘꿀팁’을 소개한다. 환승 편의시설은 면세구역 안에 집중돼 있다. 환승하는 외국인 승객뿐 아니라 출국하는 내국인으로 항상 붐비는 곳이다. 주요 편의시설은 출발층(3층)에서 출입국 심사를 마치고 나오면 바로 이어지는 면세구역 4층에 있다. 주로 외항사 게이트가 모여 있는 탑승동 4층에도 무료로 이용하는 샤워실과 안락의자 등이 마련돼 있다. 스카이허브라운지와 피부미용실, 호텔은 유료다. 스카이허브라운지는 일명 ‘PP 카드’(Priority Pass)가 있으면 입장할 수 있다. 이 카드는 12만원의 연회비를 내면 전 세계 600여개 공항 내 라운지를 연 25회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스카이라운지에 있는 모든 음식과 음료수, 맥주와 커피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쪽에 있는 스카이라운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지만, 동쪽 환승 편의시설에 있는 스카이라운지는 24시간 방문할 수 잇다. 환승객은 주로 이곳에서 잠을 청한다. 스카이라운지 관계자는 “하루 평균 400명 정도가 이 라운지를 이용하는데 성수기에는 하루에 1000명 넘게 이용할 정도로 붐빈다”고 말했다. 이 카드가 없는 사람도 일행이 카드를 소지하고 있으면 동반 2인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내국인의 경우 동반 1인은 4만원(39달러)을, 외국인 동반 1인은 2만 4000원(23달러)을 추가로 내야 한다. 피부미용실은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다. 전신 마사지(1시간)와 발마사지(40분) 가격은 각각 13만 2000원, 7만 7000원. 하루 이용객은 40명 정도이지만 미국인과 러시아인 여행객이 거의 70%에 달할 정도다. 장거리 노선을 타는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다. 환승 편의시설 안에는 호텔도 있다. 워커힐이 운영하는 특수목적 호텔로 하루 평균 400명이 찾는다. 공항 안에 있는 호텔치고는 규모도 커서 객실만 96개다. 직접 들어가 보니 일반 호텔과 다르지 않다. 다만 5성급 호텔 시설을 기대했다면 금물. 샤워시설과 침대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만 제공된다. 환승 호텔 요금은 하루 숙박 단위가 아니라 6시간 기준으로 매겨진다. 오래 머물 수 없는 환승객을 주요 고객으로 삼다 보니 요금이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스탠더드룸은 6시간(기본 이용료) 기준 5만 5000원이며 디럭스룸은 6만 9000원, 스위트룸은 9만 5000원이다. 이후 더 머물고 싶으면 한 시간에 2만원을 추가로 내면 된다. 이 호텔 안에는 마티나 라운지가 있다. 각종 음료수와 주류가 갖춰져 있다. 이 라운지 역시 PP 카드가 있으면 입장 가능하다. 주요 통신사와 신용카드 회사들이 라운지 이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라운지가 환승 편의시설 내에 있지만 비즈니스석 승객 이상만 이용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진입 장벽이 낮은 셈이다. ●환승 편의시설 동·서쪽에 무료 인터넷존… 휴대전화 충전을 환승 편의시설 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없을까. 지친 몸을 편안하게 감싸 주는 안락의자는 곳곳에 배치돼 있다. 구역당 40여개가 있는데 대부분 휴식을 취하는 이들로 밤에는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안락의자 옆 기둥에는 유에스비 단자와 220볼트 콘센트가 있어 휴대전화를 충전하며 노트북을 이용하는 여행객들도 쉽게 눈에 띄었다. 안마의자도 인기다. 여름 휴가차 스페인으로 여행을 떠나는 김지훈(30·직장인)씨는 “면세점 쇼핑을 마쳤는데도 비행기 탑승까지 한 시간 정도가 남아 이곳에서 휴식을 취했다”며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4층에 환승 편의시설이 있다는 정보를 듣고 왔다”고 말했다. 무료시설 가운데 단연코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건 샤워시설이다. 공항에서 누가 샤워를 하겠느냐는 것은 편견. 샤워장을 이용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였다. 인천공항에서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환승객뿐 아니라 신혼여행 부부도 찾는다. 이 샤워장은 인천공항이 피부미용숍에 위탁해 관리하는데 동쪽과 서쪽 구역에 각각 7곳이 있고, 탑승동에는 10곳이 있다. 환승객은 비행기표만 보이면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샴푸와 보디클렌저, 칫솔, 치약, 수건 한 장이 세트로 된 샤워킷 역시 무료로 제공된다. 다만 미환승 고객의 경우 1000원을 내면 샤워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샤워킷이 제공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 특히 이른 아침과 늦은 오후에는 이용객이 몰려 40~50분을 기다려야 한다. 피부미용실 관계자는 “성수기가 아닌 때에도 하루 100명 이상의 여행객이 샤워장을 이용한다”면서 “여름 휴가철이나 결혼 시즌인 5월에는 하루 수백 명이 찾는다”고 말했다. 공항 전 지역에는 기본적으로 와이파이가 무료로 제공된다. 환승 편의시설 안에는 무료로 짐을 보관해 주는 곳도 있다. 가방이 무겁거나 면세점에서 물건을 대량으로 사들였다면 이용할 만하다. 운영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업무차 필리핀으로 출장 간다는 숀 펜(52·미국 캘리포니아)은 “40여개 국가를 다녀 봤지만 인천공항 시설이 다른 어느 공항보다 우수하다고 생각한다”며 “편안한 의자가 곳곳에 있어 쉬기 좋다”고 말했다. 그럼 일반구역은 어떨까. 일단 샤워시설도 없고, 무료 인터넷존도 없다. 출발층과 도착층 사이 공간인 2층에 노트북을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제공되는 정도다. 지상 4층에는 한국문화박물관과 쉬어 갈 수 있는 ‘만경정’이 있는데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다. 일반구역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안락의자도 찾기 쉽지 않다. 팔걸이가 없는 나무의자 3개가 나란히 놓여 몸은 눕힐 수 있지만 편안함은 기대하기 어렵다. 이곳에서 잠을 청하는 상황에 처하면 공항의 중심 지역인 G구역과 F구역을 추천한다. 유일하게 쿠션이 깔린 의자 3개가 나란히 놓여 있다. 밤 10시가 넘으면 이곳만 사람들로 붐빈다. 조용한 곳을 선호한다면 공항의 끝 부분인 A구역과 M구역이 좋다. 어두운 곳을 선호한다면 지하층이 잠을 청하기 좋은 환경이다. 다만, 지하철과 이어지는 통로가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의 다른 지역보다는 덥다고 느낄 수 있다. 지하 1층에는 사우나도 있다. 24시간 운영되지만 남녀 각각 75명까지만 수용할 수 있어 입장하는 것 자체가 하늘의 별 따기다. 성수기에는 밤 11시쯤이면 이미 만석이다. 새벽 두 시쯤 방문했지만 들어갈 수 없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는 목욕 및 사우나 가격이 1만 5000원, 그 외 시간대에 잠을 자기 위해서는 2만원을 내야 한다. 사우나를 이용하면 하루 동안 무료로 가방을 보관해 준다. 사우나 직원은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야 하는 여행객 중 지방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주로 숙박을 한다”며 “장거리 여행이나 신혼여행객도 부부가 나란히 목욕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면세구역 밥값 비싸다”는 편견… 차돌 된장찌개 1500원 더 싸 인천공항에서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싶다면 일반구역에서 수시로 즐길 수 있다. 지난 29일 오후 5시 30분. 2층 출발층에서는 인기 가수 박정현의 공연이 있었다. 1층 밀레니엄 홀에서는 정기 문화공연이 1년에 네 차례 개최된다. 이날은 가수 박정현의 무대였다. 인천공항은 일반구역 1층 밀레니엄 홀에서 하루에 3회씩, 3층 출발층에선 하루에 5회씩 상시 문화공연도 펼치고 있다. 면세구역 내에선 상시 국악 공연이 외국인 관광객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식당은 면세구역이 일반구역보다 상대적으로 더 저렴하다. 음식점마다 달라 비교하긴 어렵지만 적어도 공항 일반구역에서 끼니를 때우는 게 더 저렴할 것이라는 상식은 틀린 셈이다. 실제로 면세구역 내 차돌 된장찌개는 9500원인 반면 저렴한 것으로 알려진 지하 1층 내 푸드코트의 차돌 된장찌개는 1만 1000원이었다. 또 4층에는 고급 음식점이 있는데 된장찌개가 1만 4000원 수준이다. 일반구역 내 24시간 운영되는 음식점은 1층 한식 음식점인 ‘비비고’가 유일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밀리터리] 물에 빠져도 문제없다...첨단 ‘방탄 구명조끼’ 개발

    [밀리터리] 물에 빠져도 문제없다...첨단 ‘방탄 구명조끼’ 개발

    방탄복은 병사들의 귀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도구지만, 간혹 방탄복이 더 위험한 도구가 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방탄복과 무거운 군장을 착용한 채로 물에 빠지는 경우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일부 방탄복은 쉽게 벗을 수 있도록 고안되어 있지만, 막상 다치거나 위급한 상태에서 바다나 강에 빠지는 경우 여의치 않은 일이 생길 수도 있다. BCB 인터내셔널에서는 이런 비상시에도 병사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방탄복을 출시했다. 이 방탄복의 이름은 FATS(Flotation Armor Torso System). 이 제품은 간단히 말해서 평상시에는 방탄복이지만, 만약 물에 빠지면 내부에 숨어 있는 구명조끼가 부풀어 오르면서 부력을 제공하는 차이가 있다. 물론 이미 이와 비슷한 개념의 방탄 구명조끼가 나와 있지만, 이 회사의 설명에 의하면 FATS는 레벨 IIIA의 표준 방호력을 제공하면서도 상당한 부력을 가지고 있어 총탄에 맞는 경우나 물에 빠지는 경우 모두 병사의 생명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한다. FATS는 구명조끼가 팽창하지 않았을 때는 표준적인 방탄복과 같은 모양을 해 쉽게 착용할 수 있고 위급 시는 이산화탄소를 이용해서 커다랗게 부풀어 오른 구명조끼 때문에 무거운 군장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익사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 여기에 육지에서 작전하는 상황에서는 필요 없는 구명조끼 부분을 쉽게 떼어내 따로 보관할 수 있다. 이 방탄 구명조끼의 단점은 비싼 가격으로 대략 1벌당 1,550달러 수준이다. 하지만 병사의 생명은 그보다 더 가치가 있는 법이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페이스북, 드론 띄워 “레이저로 인터넷 쏜다”

    페이스북, 드론 띄워 “레이저로 인터넷 쏜다”

    페이스북이 세계 곳곳의 오지에 인터넷 연결을 제공하려는 '인터넷닷오그'(Internet.org) 계획에 쓰일 드론(무인기)의 시험비행을 마쳤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아퀼라'(독수리)라는 이름이 붙은 이 드론은 구름보다 훨씬 높은 곳에 떠 있게 된다. 크기는 보잉 737과 맞먹지만 소형 자동차보다 가볍다. 전력은 태양광 발전으로 얻으며 레이저를 이용해 인터넷 신호를 쏴 준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30일(현지시간)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아퀼라 실물의 제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3월 열린 F8 개발자 회의에서 아퀼라 계획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저커버그는 초당 10기가비트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새 레이저의 실험에 성공했다며, 이는 기존 시스템보다 10배 빠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레이저가 10마일(16.1km) 거리에서 10센트 동전(지름 17.91mm) 크기의 점에 정확하게 빛을 쏘아 통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커버그는 "세계 인구의 10%가 현재 인터넷 인프라가 없는 지역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이 노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몇 달간 실제 환경에서 이 시스템들을 시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퀼라 드론은 1만8000∼2만7000m 상공에 약 3개월간 떠 있도록 설계됐다. 이런 드론들을 여러 개 띄워 서로 레이저로 통신하도록 하고, 지상에 무선으로 인터넷 신호를 쏘아 준다는 것이 이 계획의 기본 구상이다. 연합뉴스
  • [단독] ‘최대 수혜’ 광역시·경기도… 복지비 증가 따른 재정압박 숨통

    [단독] ‘최대 수혜’ 광역시·경기도… 복지비 증가 따른 재정압박 숨통

    국가가 국가로서 활동하기 위해 필요한 돈(재정)을 충당하려면 세금이 필요하다. 중앙정부가 걷는 국세와 지방자치단체가 걷는 지방세 비중은 8대2다. 하지만 실제 재정 지출은 4대6으로 비중이 뒤바뀐다. 중앙정부가 세금 대부분을 징수한 뒤 지방교부세와 국고보조금 등을 통해 지자체에 이전하기 때문이다. 지방교부세는 내국세의 19.24%를 재원으로 한다. 서울신문이 30일 입수한 행정자치부 내부 자료는 보통교부세 배분 기준 가운데 사회복지 수요를 현행 20%에서 30%로 10% 포인트 상향 조정하면 지역별로 보통교부세 배분액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분석한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보면 일관된 흐름이 눈에 띈다. 사회복지비 증가로 인한 재정 압박을 호소했던 광역시 자치구가 최대 수혜자인 것이다. 반면 교부세 총액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사회복지 수요가 적은 곳은 교부세 몫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대체로 광역시와 경기도 교부액이 늘고 세종시와 경기도를 뺀 도에서 감소한다. 하지만 같은 광역지자체라도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결과는 상당히 달라진다. 경기도 교부액은 722억원 늘지만 정작 A군은 28억원 감소한다. 강원도 역시 전체로 보면 601억원이 줄어들지만 C시와 D군이 각각 41억원과 51억원 감소로 편차가 나타난다. 전북의 경우 E시는 32억원 증가, F군은 30억원 감소로 정반대 결과가 나온다. 행자부가 보통교부세 배분 기준 변경을 검토하는 이유는 지자체 사회복지비 증가세가 지방재정 지속 가능성을 위협할 수준으로까지 치솟았다는 위기의식 때문이다. 행자부가 펴낸 ‘지방자치단체 통합 재정 개요’에 따르면 전국 47개 기초지자체에서 사회복지비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전국 243개 지자체 평균인 26.2%보다 2배가량 높다. 반면 사회복지비 비중이 20% 미만인 기초지자체는 57곳이다. 지역 간 형평성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건 특별시·광역시 자치구와 군 지역이다. 전국 69개 자치구 가운데 47곳이 사회복지비 비중 50%가 넘는다. 특히 광주 북구는 전체 예산 가운데 70.7%가 사회복지비다. 반면 전국 82개 군 가운데 사회복지비가 40%를 넘는 곳은 하나도 없고 51곳이 20% 미만이다. 자치구는 사회복지비 평균이 53.4%이지만 군 지역은 평균 20%다. 지자체 재원 보장과 재정 불균형 완화라는 교부세 존립 이유가 흔들리는 셈이다. 인구 변화는 이러한 추세를 부추긴다. 사회복지 수요를 높일 때 교부액이 가장 늘어나는 경기도와 부산시의 인구에서 0~17세 인구와 65세 이상 인구 추이를 비교해 보면 차이가 분명해진다. 사회복지비 지출이 가장 많은 연령대이기 때문이다. 2008년 경기도 인구 가운데 0~17세는 23.7%였고 65세 이상은 8.1%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0~17세가 19.7%로 감소했고 노령층은 10.2%로 증가했다. 부산시 역시 2008년 각각 18.7%와 10.2%에서 지난해 15.3%와 14.0%로 바뀌었다. 사회복지비와 노인 인구가 늘어나는 것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세입 자체가 줄어든다는 점이다. 지방교부세는 내국세의 19.24%를 재원으로 한다. 내국세 세입이 줄어들면 지방교부세도 줄어든다. 1991년 이후 지방교부세가 줄어든 것은 외환위기 때, 2009~2010년, 그리고 지난해 이후뿐이다. 정부에선 일부 지자체의 예산 낭비와 비효율적 운영이 원인인 양 지적하지만 사실 더 중요한 요인은 감세와 경기 침체라고 할 수 있다. 2008년 소득세, 법인세 감세로 인해 보통교부세는 3조원 가까이, 종합부동산세 감세로 인해 부동산교부세 역시 3조원 가까이 감소했다. 감세 여파에 더해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지난해보다 지방교부세가 2.3% 감소하면서 106개 기초지자체는 보통교부세가 줄어 재정 운용이 더 어려워졌다. 2013년도 지방교부세는 35조 7246억원에서 지난해 35조 6982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는 담배소비세를 재원으로 하는 소방안전교부세 3141억원을 신설했는데도 34조 8881억원에 불과하다. 결국 보통교부세 배분 기준 변경 추진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지방재정 상황과 갈수록 악화되는 지역 간 형평성 등에 대한 행자부의 처방전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배분 기준을 바꾸더라도 지방교부세 총액 자체는 달라지지 않는다. 정부가 세입을 확대하지 않으면 결국 지자체 사이에 교부세 확보를 위한 경쟁과 갈등만 커질 수밖에 없다. 더구나 급증하는 국고보조사업은 여전히 미해결 상태다. 광주 북구는 국고보조금이 2012년 2372억원에서 3년 만에 940억원이나 늘어났다. 행자부 관계자는 “지자체의 노력으로 지방세 징수율을 올리거나 체납액을 축소할 때 주어지는 지방교부세 인센티브 폭을 150%에서 180%로 확대하고 인건비, 행사·축제 경비, 지방보조금을 절감한 지자체에 적용되는 인센티브를 2배로 늘리기로 했다”며 “아울러 재정 집행 규정을 어겼다가 적발된 지자체엔 교부세를 깎는 제도를 새로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9톤 대형트럭 50미터 점프묘기…영상 보니 ‘아찔’

    9톤 대형트럭 50미터 점프묘기…영상 보니 ‘아찔’

    대형 트럭의 아찔한 점프묘기가 담긴 영상이 화제입니다. 이 영상은 지난 24일 미국 몬태나주 뷰트에서 열린 전설적인 스턴트맨 ‘이블 크니블’을 기리는 축제 현장에서 촬영됐습니다. 이날 9톤 트럭이 166피트(약 50미터)의 거리를 점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세계최고의 레이싱팀 ‘로터스 F1’이 세운 83피트(약 25미터) 보다 약 두 배 앞선 기록입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빠른 속도로 달리던 트럭이 점프대를 발판삼아 도약합니다. 공중에 붕 뜬 채 날아오른 트럭은 이내 건너편 점프대에 착지합니다. 보면 볼수록 짜릿한 이 도전에 나선 강심장은 바로 미국의 스턴트맨 그레그 갓프리(Gregg Godfrey)입니다. 그는 착지 순간, 상당한 충격 탓에 가벼운 뇌진탕 증세를 보였다고 합니다. 이날 도전에 성공하고 나서 갓프리는 “굉장한 충격이었습니다. 순간 당시 그곳의 모든 것들이 기억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영상=Colton Moore, R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라디오스타 배수정, 존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과 같은 대학 출신?

    라디오스타 배수정, 존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과 같은 대학 출신?

    2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묻지마 과거 특집’으로 전직 통역사 출신 셰프 정창욱, 화상캠계의 얼짱 출신 탤런트 강예빈, 전직 닥트설치기사 출신 가수 허각, 회계사 출신 배수정이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 MC들은 “배수정이 런던 정치경제 대학교를 나왔다. 런던 대학 랭킹 빅3다”고 소개했다. 해당 대학은 존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 등을 배출한 대학으로 알려졌다. 배수정은 “운으로 들어간 것 같다. 자기소개서에 어떤 책을 읽었다고 적었는데 나중에 입학하고 보니 입학 허가를 해준 교수가 그 책을 썼더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FT 산 닛케이, 편집권 독립·문화장벽 넘고 해피엔딩 할까

    FT 산 닛케이, 편집권 독립·문화장벽 넘고 해피엔딩 할까

    1989년 일본 대기업 미쓰비시가 뉴욕 맨해튼의 록펠러센터를 통째로 사들이자 미국 언론은 ‘일본의 경제침략’이라며 야단법석을 떨었다. 록펠러센터와 인근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자유의 여신상은 미국 자본주의의 본향인 뉴욕의 상징물이다. 이 건물이 40여년 전 총구를 맞댔던 ‘적성국’에 넘어가자 국민 정서가 들끓었다. 같은 해 소니가 미국 컬럼비아영화사(현 소니 픽처스엔터테인먼트)와 CBS레코드 부문(현 소니 뮤직엔터테인먼트)을 인수하자 미국 여론은 “미국 혼(魂)이 일본에 팔렸다”며 또다시 악화됐다. 지난 24일 일본 닛케이그룹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그룹을 인수하자 비슷한 현상인, 일본을 경계하는 여론이 되풀이됐다. 인수 금액만 8억 440만 파운드(약 1조 5000억원)로, 지난해 닛케이의 순이익 103억엔(약 970억원)을 16년가량 모아야 가능한 금액이다. “일본어 벽에 갇힌 미디어 시장을 넘어서겠다”는 닛케이의 의지는 뒷전으로 밀린 채 우려가 팽배해졌다. 영국의 한 방송사 앵커는 닛케이의 FT 인수 소식을 전하며 “일본 기업이 미국 뉴욕 록펠러센터를 삼켰을 때가 연상된다”고 비유했다. ●1980년대 美 영화사, 2010년대 英 FT 공략 270만 독자를 지닌 아시아 최대 경제지 니혼게이자이신문을 보유한 닛케이의 FT 인수는 향후 세계 미디어업계에 상당한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127년 역사의 FT가 지닌 독자와 데이터베이스는 물론 온라인 플랫폼까지 송두리째 가져오는 합병이기 때문이다. 닛케이는 FT의 기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자사의 뉴스를 유럽과 미국의 독자에게 전송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전했다. 이렇게 전송된 닛케이의 영어 디지털 서비스는 서구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어느 정도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언론들은 닛케이의 FT 인수를 “언어 장벽에 갇힌 일본 미디어가 한계를 뛰어넘은 쾌거”라며 반기고 있다. 일본은 여전히 많은 신문 독자를 갖고 있지만 대부분 장년층 이상으로 지난해에는 2010년에 비해 무려 15.5%가량 구독자가 감소했다. FT 인수를 올 들어 두드러진 일본 기업의 해외 진출과 짝짓는 분위기도 강하다. 경기가 호전되면서 올 상반기 일본기업의 해외 인수·합병(M&A) 규모는 6조엔(약 57조원)까지 치솟았다. 전년 동기 대비 70%가량 늘어난 액수다. 하지만 가장 보수적으로 알려진 일본 언론사가 세계 최고 경제매체를 인수했다는 역사적 사건이 해피엔딩으로 귀결될지는 미지수다. 신속한 의사결정과 핵심인재 유치 등의 과제 외에도 편집권 독립과 조직 간 문화적 이질감 해소라는 중요한 변수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日의 해외 미디어·통신기업 인수는 거의 실패 결과만 놓고 본다면 그동안 일본 기업의 해외 미디어기업 M&A는 대부분 실패했다. 1990년 대기업 마쓰시타가 미국 MCA스튜디오를 약 61억 달러(약 7조 1200억원)에 인수했으나 기업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실패했다. 이후 일본의 해외 기업 인수는 본사 중심에서 벗어나 철저히 현지 중심으로 이뤄지게 된다. 부적절한 운영으로 기업 가치가 하락해 곤경에 처하는 경우도 많다.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 2013년 미국 휴대통신회사 스프린트를 230억 달러(약 26조 8500억원)에 인수했지만, 현재 시가총액은 120억 달러로 떨어졌다. 또 일본 이동통신업체 NTT도코모는 2009년부터 총 2667억엔(약 2조 5200억원)을 들여 사들인 인도 타타텔레서비스 주식을 최근 헐값에 팔았다. 반면 1989년 오가 노리오 전 소니 회장이 주도한 컬럼비아영화사·CBS레코드 인수는 미디어 업계에선 이례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이는 소니를 음악·영화에서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통합시킨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밑거름이 됐다. 컬럼비아 인수 금액은 34억 달러(약 3조 9700억원). 당시까지 일본이 해외기업 인수에 들인 최고액이었다. 오가 전 회장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자동차의 두 바퀴”라며 ‘소니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피어슨의 경영방식 탈피…“시너지 강화될 것” 닛케이의 FT 인수 성패도 문화적 괴리감 해소로 압축된다. 이는 편집권 독립과 일맥상통한다. 정부 정책에 비판적인 영국식 언론 문화와 반대 성향을 보이는 일본 언론 문화의 충돌을 회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일부 외신은 FT 내에선 더 나은 운영 여건이 마련됐다며 조심스럽게 기대감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60년간 FT를 소유했던 피어슨 교육미디어그룹은 2013년 최고경영자(CEO)가 존 팰런으로 바뀌면서 사사건건 FT그룹과 갈등을 빚어 왔다. 팰런의 통제적 경영 방식이 문제였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일본 기업에 인수됐지만 이 같은 분위기에서 벗어나는 데 희망을 건다는 것이다. 진달용 캐나다 사이먼프레이저대(SFU) 미디어학과 교수는 “2000년 같은 미국 기업인 아메리카온라인(AOL)과 타임워너의 합병은 뉴미디어와 구 미디어의 결합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았지만 기업 간 문화 장벽을 극복하지 못해 실패했다”면서 “이에 비해 닛케이의 FT 합병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은 있지만 디지털미디어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오히려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는 닛케이의 이번 전략 목표가 전 세계를 실시간으로 상호 연동하는 글로벌 경제체제에서 미국, 유럽, 아시아를 잇는 통합경제정보망을 형성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세계 경제시장 대부분을 포함하는 고급 경제정보망이 형성된 점도 시너지 효과로 인정받는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김용만 노홍철, FNC 엔터테인먼트 계약 체결 ‘유재석 효과?’

    김용만 노홍철, FNC 엔터테인먼트 계약 체결 ‘유재석 효과?’

    27일 FNC엔터 관계자는 “소속사 없이 독립적으로 활동해오던 노홍철과 김용만이 FNC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방송활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이 가진 역량을 펼치는 것은 물론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 및 제작시스템과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FNC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도박, 음주운전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자숙 중인 김용만, 노홍철이 당장 복귀할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FNC 측은 “방송 계획이 있어서 계약을 체결한 것은 아니다. 회사와 계약을 맺은 뒤 추후 차근차근 이야기를 나눠갈 예정이다. 당장 방송에 출연하겠다는 것이 아니며, 본인들도 그것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홍철 김용만에 앞서 지난 16일에는 유재석이 FNC와의 계약 체결을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FNC 노홍철 김용만, 유재석 뒤 이어 전속계약 체결

    FNC 노홍철 김용만, 유재석 뒤 이어 전속계약 체결

    27일 FNC 엔터 관계자는 “소속사 없이 독립적으로 활동해오던 노홍철과 김용만이 FNC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방송활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이 가진 역량을 펼치는 것은 물론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 및 제작시스템과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FNC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도박, 음주운전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자숙 중인 김용만, 노홍철이 당장 복귀할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FNC 측은 “방송 계획이 있어서 계약을 체결한 것은 아니다. 회사와 계약을 맺은 뒤 추후 차근차근 이야기를 나눠갈 예정이다. 당장 방송에 출연하겠다는 것이 아니며, 본인들도 그것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홍철 김용만에 앞서 지난 16일에는 유재석이 FNC와의 계약 체결을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FNC, 노홍철·김용만 영입, 유재석과 한솥밥…활동 재개하나

    FNC, 노홍철·김용만 영입, 유재석과 한솥밥…활동 재개하나

    ’FNC 노홍철’ FNC 노홍철 영입이 화제다. FNC엔터테인먼트가 방송인 노홍철, 김용만과 전속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FNC엔터테인먼트는 27일 “소속사 없이 독립적으로 활동해오던 노홍철과 김용만이 FNC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방송활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각각 음주운전, 상습도박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자숙 중이던 노홍철과 김용만은 이번 전속계약을 통해 다시 활동에 나선다. FNC엔터는 “이들이 가진 역량을 펼치는 것은 물론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 및 제작시스템과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로써 FNC엔터는 최근 전속계약을 맺은 유재석에 이어 노홍철, 김용만까지 영입하면서 대세 예능인들의 집합소개 됐다. 한편, FNC엔터에는 FT아일랜드, 씨엔블루, AOA 등 가수 외에도 정형돈, 송은이, 이국주, 문세윤 등 많은 예능인들도 소속돼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용만 노홍철, FNC 엔터테인먼트 계약 체결..깜짝

    김용만 노홍철, FNC 엔터테인먼트 계약 체결..깜짝

    방송인 김용만 노홍철이 FNC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27일 FNC엔터 관계자는 “소속사 없이 독립적으로 활동해오던 노홍철과 김용만이 FNC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방송활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이 가진 역량을 펼치는 것은 물론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 및 제작시스템과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FNC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도박, 음주운전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자숙 중인 김용만, 노홍철이 당장 복귀할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FNC 측은 “방송 계획이 있어서 계약을 체결한 것은 아니다. 회사와 계약을 맺은 뒤 추후 차근차근 이야기를 나눠갈 예정이다. 당장 방송에 출연하겠다는 것이 아니며, 본인들도 그것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홍철 김용만에 앞서 지난 16일에는 유재석이 FNC와의 계약 체결을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줄영상] ‘닭고기가 먹고 싶어요’ 저녁음식에 점프한 애완 고양이

    [한줄영상] ‘닭고기가 먹고 싶어요’ 저녁음식에 점프한 애완 고양이

    지난 24일 유튜브 계정 예러미 허스티드(Jeremy Husted)란 이름의 남성이 올린 저녁 망치는 고양이 영상이 화제네요. 영상에는 주방에서 저녁 음식을 만드는 허스티드와 씽크대 수납장 위 검정색 애완 고양이의 모습이 보인다. 잠시 뒤, 고양이가 씽크대 아래 아일랜드 식탁으로 점프한다. 하필 고양이가 떨어진 곳은 저녁으로 먹을 닭고기 위. 허스티드가 하던 일을 멈추고 망연자실 음식을 쳐다본다. 저녁을 망친 그의 고양이 영상은 현재 294만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Jeremy Husted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https://www.youtube.com/watch?v=0f679wqZttE
  • FNC 노홍철 김용만, ‘유재석 따라’ 전속계약 체결..자숙 끝? 방송 계획 보니

    FNC 노홍철 김용만, ‘유재석 따라’ 전속계약 체결..자숙 끝? 방송 계획 보니

    FNC 노홍철 김용만 계약 체결 ‘유재석 효과?’ 방송계획 보니 ‘FNC 노홍철 김용만’ 방송인 김용만 노홍철이 FNC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27일 FNC 엔터 관계자는 “소속사 없이 독립적으로 활동해오던 노홍철과 김용만이 FNC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방송활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이 가진 역량을 펼치는 것은 물론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 및 제작시스템과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FNC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도박, 음주운전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자숙 중인 김용만, 노홍철이 당장 복귀할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FNC 측은 “방송 계획이 있어서 계약을 체결한 것은 아니다. 회사와 계약을 맺은 뒤 추후 차근차근 이야기를 나눠갈 예정이다. 당장 방송에 출연하겠다는 것이 아니며, 본인들도 그것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홍철 김용만에 앞서 지난 16일에는 유재석이 FNC와의 계약 체결을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유재석에 이은 노홍철과 김용만의 합류로 FNC는 송은이, 정형돈, 이국주, 문세윤과 함께 최강의 예능 라인업을 구축하며 명실상부 ‘예능 왕국’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이로써 FNC는 코스닥에 상장한 지 1년도 안 돼 음반 및 공연 제작, 매니지먼트, 아카데미 사업, 드라마 제작 등의 성과를 이뤄내며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서 입지를 다졌다. FNC 엔터테인먼트는 FT아일랜드, 씨엔블루, 주니엘, AOA, 엔플라잉 등 뮤지션을 비롯해 배우 이다해, 이동건, 박광현, 조재윤, 정우, 성혁, 윤진서, 김민서, 정해인, 김소영, 곽동연, 그리고 방송인 유재석, 송은이, 정형돈, 이국주, 문세윤 등이 소속돼 있다. 한편 노홍철은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근처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이후 노홍철은 무한도전을 포함해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자숙 중이다. 또한 김용만은 2013년 6월 열린 불법 도박 혐의에 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으며 지난달 집행유예가 종료됐다. 사진=더팩트(김용만 노홍철 FNC 엔터테인먼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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