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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연쇄 테러] “테러리즘 뿌리 뽑을 것”… 헌법 개정 카드까지 꺼낸 올랑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파리 테러 배후인 이슬람국가(IS)에 강하게 맞서겠다고 천명했다. 우유부단한 성격 탓에 ‘몰랑드’(Mollande·말랑말랑한 올랑드)로 불렸던 올랑드 대통령이 단호하게 변신한 것은 지난 1월 샤를리 에브도 테러 이후 두 번째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베르사유궁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프랑스는 전쟁 중”이라며 “프랑스는 IS를 파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는 테러리즘을 뿌리 뽑을 것”이라면서 “그들이 우리를 무너뜨리려고 해도 우리의 조국, 가치, 삶은 무너뜨릴 수 없다. 그들은 절대로 프랑스의 영혼을 망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연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40분간 진행됐다. 올랑드 대통령은 IS를 ‘다에시’라고 낮추거나 야만인, 적 등으로 과격하게 불렀다. 다에시는 IS의 아랍식 이름으로,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뜻을 담고 있다. 프랑스 의회는 상·하원(국민회의) 양원제다. 평소에 상원은 뤽상부르궁전, 하원은 부르봉궁전에서 열리지만 헌법 개정과 같은 중대사를 논의할 땐 베르사유궁에 함께 모인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공화정이 설립된 1848년 이후 베르사유궁에서 대통령이 연설한 것은 프랑스 역사상 세 번째”라며 이번 연설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다. 연설이 끝난 뒤 모두 기립 박수를 보내 지지를 표했으며 국가 ‘라 마르세예즈’를 합창했다. 대외적으로 올랑드 대통령은 미국과 러시아에 테러와의 전쟁에 힘을 보태 줄 것을 촉구했다. 조만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을 요구했으며, 유럽연합(EU) 차원의 대응책도 요구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EU가 외부 국경을 좀 더 효율적으로 통제하지 않으면 국가별로 국경을 통제할 수밖에 없으며, 결국 EU를 해체할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EU 회원국들은 17일 프랑스 정부의 요청에 따라 파리 테러 대응과 관련, 군사작전을 포함해 가능한 한 전면적 안보 구호와 지원에 나서는 데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다고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밝혔다. 국내 대책도 밝혔다. 우선 자생적 테러리즘 근절을 위한 개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법 개정을 통해 테러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거나 테러를 저지를 위험이 있는 이중 국적자의 국적을 박탈하거나 추방하고, 요주의 인물에 대해 영장 없이 임의 수색하거나 가택연금에 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2년간 경찰을 5000명 증원하는 등 군대와 사법부 대테러 인력을 늘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방예산 증액이 필요하다며 의회의 도움을 요청했다. 테러 직후 선포한 국가 비상사태를 3개월 연장하겠다고도 밝혔다. ‘프랑스 역사상 가장 인기 없는 대통령’이라는 굴욕을 맛봤던 올랑드 대통령은 지난해만 해도 지지율이 20%를 채 넘지 못했다. 그러나 샤를리 에브도 테러에 단호하게 대처하면서 지지율이 40%까지 올랐다. 파리는 테러 이후 차분한 일상으로 돌아갔지만 테러범에 대한 분노는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프랑스는 16일 밤부터 17일 새벽 사이 IS 본거지인 시리아 락까를 이틀째 공습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연설에서 휴전이나 중단은 없다며 자비심 없는 공격을 맹세한 상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충격 제한적…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은 커져”

    프랑스 파리 테러의 충격이 글로벌 경제에도 먹구름을 드리우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아직은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우세하지만 연쇄 테러 등으로 이어질 경우 예기치 못한 충격에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기정사실로 굳어 가는 듯하던 새달 미국의 금리 인상도 돌발 변수를 맞았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유로존(유로화를 쓰는 19개국)의 지난달 물가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0.0%로 사실상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수준이다. 프랑스의 3분기 성장률은 전기 대비 0.3% 증가했지만 대부분 소비자 지출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테러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 다시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미국 9·11테러 때도 단기적으로 소비가 크게 위축됐었다”며 “소비 심리가 얼어붙으면 전반적인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연 NH투자증권 채권전략팀장도 “역내 교역에 대한 통제가 심해질 수 있어 유럽 경제는 부정적 영향을 피하기 힘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간 유럽이 세계 경기에 기여한 부분이 크지 않았던 점을 이유로 든다. 다만 박 팀장은 “프랑스가 강력한 테러 대응 의지를 밝힌 만큼 군사적 충돌 가능성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질 소지도 있다”고 경계했다. 과거 사례를 보면 2004년 스페인 마드리드 열차 테러나 이듬해 영국 런던 연쇄 테러 때 주식시장 등은 단기 충격을 받았지만 실물경제 타격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우리나라의 유럽연합(EU) 지역 수출은 전체 수출의 9%에 불과하다. 하지만 중국 경제가 입을 타격이 문제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경제동향분석실장은 “중국의 EU 수출 비중은 20% 정도”라며 “이번 테러로 중국이 영향을 받으면 우리 경제도 간접적인 타격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의 금리 결정에 영향을 줄지도 관심사다. 오온수 현대증권 글로벌전략팀장은 “이번 테러가 미국의 금리 결정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금리 인상 전망으로 위축돼 있던 투자 심리를 더욱 얼어붙게 만들 가능성은 있다”고 지적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공포 속 시민에 “문 열어 두겠다” 대피처 제공… 잇단 헌혈 행렬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공포 속 시민에 “문 열어 두겠다” 대피처 제공… 잇단 헌혈 행렬

    “자유여, 너의 수호자와 함께 싸워라. 쓰러져 가는 네 적이 우리의 영광을 보기를.”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 북부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에 운집한 8만 관중은 이 같은 내용의 프랑스 국가 ‘라 마르세예즈’를 부르며 귀가했다. 파리에서 12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사실과 자신들이 운집한 경기장 근처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감행됐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동요하기보다 “용기를 잃지 말라”고 서로를 격려했다. 경기장 바깥 파리 시민들은 트위터에 ‘#PorteOuverte’란 해시태그를 달았다. ‘문을 열어 두겠다’는 의미로 공포의 파리 거리에서 대피할 곳이 없는 이들에게 자신의 집을 대피처로 제공한다는 뜻을 담았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거리에서 헤매는 중이라면, 마티르 우리 집에 2~3명이 머물 수 있다’는 식으로 집 근처 도로와 수용 인원을 알렸다. 몇 시간 만에 ‘porteouverte.eu’란 사이트에 대피처가 될 파리의 집 지도가 완성되는 등 ‘집단 지성’이 빛을 발했다.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인들은 맞서야 할 것으로 ‘공포’를, 지켜야 할 가치로 ‘지성’을 강조했다. 바타클랑 극장 참사 현장에 있다 극장 천장 위 좁은 공간에 숨어 겨우 살아남은 샤를(34)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공포에 굴복하지 않겠다. (테러범들은) 엿이나 먹어라. 나는 다음주에도 공연에 가겠다. 일상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뉴스위크 칼럼니스트인 재닌 디 지오바니는 “2005년 파리폭동 당시 표출됐던 무슬림 이민자들의 소외감과 막막함은 잊은 채 이번 테러를 계기로 프랑스와 유럽에서 극우 정당들이 힘을 얻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테러 이튿날 조화와 촛불을 들고 참사 현장을 찾은 추모객들은 충격과 공포로 비틀거리면서도 서로를 얼싸안으며 ‘연대’(솔리다리테)를 강조했다. 주말이었음에도 부상자에게 도움을 주려는 시민들이 헌혈센터 앞에 줄을 섰고 14일 독일 피아니스트인 다비드 마르텔로는 테러 현장에 그랜드피아노를 가져다 놓고 “국가도, 종교도, 죽을 일도, 죽일 일도 없는 세상을 상상하라”는 존 레넌의 노래 ‘이매진’을 연주했다. 테러 직후 ‘연대의 정신’이 분출하는 국면이 마무리되면, 여론은 결국 곧 ‘테러에 대항하는 제한적 연대’를 지지하는 쪽으로 흐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당장 거리의 프랑스인들은 저마다 “이슬람국가(IS)가 프랑스에 전쟁을 선포했다”는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선언을 헤드라인으로 굵게 쓴 신문을 쥐고 있었다. 테러 이튿날부터 에펠탑을 점등하지 않은 탓에 파리의 밤은 어두워졌다. 디즈니랜드 파리, 박물관, 미술관 등을 비롯해 모든 학교가 문을 닫아걸었고 록 밴드 U2 등이 공연을 취소했다. 연간 8000만명을 끌어들여 국내총생산(GDP)의 7%를 담당하는 에펠탑과 노트르담 성당 등 주요 관광지 주변엔 방탄복과 소총으로 무장한 군인이 배치됐다. 영국과 프랑스를 오가는 유로스타는 손님 없이 텅 빈 채 운행됐다고 BBC가 전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파리 최악의 테러, “다음 목표지가 또?” IS 지지자들 “이제 로마, 런던” 경악

    파리 최악의 테러, “다음 목표지가 또?” IS 지지자들 “이제 로마, 런던” 경악

    파리 최악의 테러, “다음 목표지가 또?” IS 지지자들 “이제 로마, 런던” 경악파리 최악의 테러, IS 지지자들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지지자들이 잇따라 SNS에 ‘자축’의 메시지가 담긴 글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에 따르면 파리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무장세력과 연계된 트위터 계정에서 이번 공격을 환영하면서 배후에 이슬람국가(IS)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들은 “파리가 불타고 있다”, “공격받은 파리”, “칼리프 국가(IS)가 프랑스를 타격했다”, “전사 프랑스 화염”이라는 뜻의 아랍어로 해시태그(#)를 단 글을 잇따라 올렸다. ‘쿠웨이트 급진주의자’라는 이름을 쓴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이것은 시작일 뿐”이라면서 “순교자가 차량을 타고 그곳에 갈 때까지 기다리라”고 쓰기도 했다. 친(親)IS 성향의 매체인 ‘알사무드’ 등의 계정에는 프랑스어와 아랍어로 “너희가 우리 집에서 죽인 것처럼 너희 집에서 죽을 것이다. 너희 집을 향해 전쟁을 몰고갈 것임을 약속한다. 우리 테러의 쓴 맛을 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특히 파리 연쇄 테러 이후 이탈리아 로마, 영국 런던, 미국 워싱턴DC 등이 다음 목표라는 설이 인터넷 등을 통해 퍼지고 있어 더욱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파리 연쇄 테러 이후 IS 지지자들은 트위터에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워싱턴” 등의 글을 올리고 있으며, 이 같은 글은 ‘화염에 싸인 파리’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IS는 그동안 홍보 영상 등을 통해 파리와 함께 워싱턴 DC, 런던, 로마 등 서구 주요 도시를 겨냥한 테러를 여러 차례 예고한 바 있다.이에 따라 이탈리아 정부는 이날 오전 마테오 렌치 총리 주재로 긴급 안보위원회를 열어 국경봉쇄 여부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미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서는 자유로운 왕래를 허용하는 솅겐 조약에 따라 유럽연합(EU) 여권을 소지하고 파리로 직행하는 승객들에 대해서도 일부 통제가 시행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리 연쇄 테러 다음은?”…IS 지지자들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경악

    “파리 연쇄 테러 다음은?”…IS 지지자들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경악

    “파리 연쇄 테러 다음은?”…IS 지지자들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경악파리 연쇄 테러, IS 지지자들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지지자들이 잇따라 SNS에 ‘자축’의 메시지가 담긴 글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에 따르면 파리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무장세력과 연계된 트위터 계정에서 이번 공격을 환영하면서 배후에 이슬람국가(IS)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들은 “파리가 불타고 있다”, “공격받은 파리”, “칼리프 국가(IS)가 프랑스를 타격했다”, “전사 프랑스 화염”이라는 뜻의 아랍어로 해시태그(#)를 단 글을 잇따라 올렸다. ‘쿠웨이트 급진주의자’라는 이름을 쓴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이것은 시작일 뿐”이라면서 “순교자가 차량을 타고 그곳에 갈 때까지 기다리라”고 쓰기도 했다. 친(親)IS 성향의 매체인 ‘알사무드’ 등의 계정에는 프랑스어와 아랍어로 “너희가 우리 집에서 죽인 것처럼 너희 집에서 죽을 것이다. 너희 집을 향해 전쟁을 몰고갈 것임을 약속한다. 우리 테러의 쓴 맛을 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특히 파리 연쇄 테러 이후 이탈리아 로마, 영국 런던, 미국 워싱턴DC 등이 다음 목표라는 설이 인터넷 등을 통해 퍼지고 있어 더욱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파리 연쇄 테러 이후 IS 지지자들은 트위터에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워싱턴” 등의 글을 올리고 있으며, 이 같은 글은 ‘화염에 싸인 파리’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IS는 그동안 홍보 영상 등을 통해 파리와 함께 워싱턴 DC, 런던, 로마 등 서구 주요 도시를 겨냥한 테러를 여러 차례 예고한 바 있다.이에 따라 이탈리아 정부는 이날 오전 마테오 렌치 총리 주재로 긴급 안보위원회를 열어 국경봉쇄 여부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미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서는 자유로운 왕래를 허용하는 솅겐 조약에 따라 유럽연합(EU) 여권을 소지하고 파리로 직행하는 승객들에 대해서도 일부 통제가 시행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리 연쇄 테러 다음 목표는?”…IS 지지자들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충격

    “파리 연쇄 테러 다음 목표는?”…IS 지지자들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충격

    “파리 연쇄 테러 다음 목표는?”…IS 지지자들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충격파리 연쇄 테러, IS 지지자들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지지자들이 잇따라 SNS에 ‘자축’의 메시지가 담긴 글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에 따르면 파리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무장세력과 연계된 트위터 계정에서 이번 공격을 환영하면서 배후에 이슬람국가(IS)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들은 “파리가 불타고 있다”, “공격받은 파리”, “칼리프 국가(IS)가 프랑스를 타격했다”, “전사 프랑스 화염”이라는 뜻의 아랍어로 해시태그(#)를 단 글을 잇따라 올렸다. ‘쿠웨이트 급진주의자’라는 이름을 쓴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이것은 시작일 뿐”이라면서 “순교자가 차량을 타고 그곳에 갈 때까지 기다리라”고 쓰기도 했다. 친(親)IS 성향의 매체인 ‘알사무드’ 등의 계정에는 프랑스어와 아랍어로 “너희가 우리 집에서 죽인 것처럼 너희 집에서 죽을 것이다. 너희 집을 향해 전쟁을 몰고갈 것임을 약속한다. 우리 테러의 쓴 맛을 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특히 파리 연쇄 테러 이후 이탈리아 로마, 영국 런던, 미국 워싱턴DC 등이 다음 목표라는 설이 인터넷 등을 통해 퍼지고 있어 더욱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파리 연쇄 테러 이후 IS 지지자들은 트위터에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워싱턴” 등의 글을 올리고 있으며, 이 같은 글은 ‘화염에 싸인 파리’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IS는 그동안 홍보 영상 등을 통해 파리와 함께 워싱턴 DC, 런던, 로마 등 서구 주요 도시를 겨냥한 테러를 여러 차례 예고한 바 있다.이에 따라 이탈리아 정부는 이날 오전 마테오 렌치 총리 주재로 긴급 안보위원회를 열어 국경봉쇄 여부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미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서는 자유로운 왕래를 허용하는 솅겐 조약에 따라 유럽연합(EU) 여권을 소지하고 파리로 직행하는 승객들에 대해서도 일부 통제가 시행되고 있다.
  • 파리 연쇄 테러 이후, IS 지지자들 “이제 로마·런던·워싱턴DC 목표”

    파리 연쇄 테러 이후, IS 지지자들 “이제 로마·런던·워싱턴DC 목표”

    파리 연쇄 테러 이후, IS 지지자들 “이제 로마·런던·워싱턴DC 목표” 파리 연쇄 테러, IS 지지자들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지지자들이 잇따라 SNS에 ‘자축’의 메시지가 담긴 글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에 따르면 파리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무장세력과 연계된 트위터 계정에서 이번 공격을 환영하면서 배후에 이슬람국가(IS)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들은 “파리가 불타고 있다”, “공격받은 파리”, “칼리프 국가(IS)가 프랑스를 타격했다”, “전사 프랑스 화염”이라는 뜻의 아랍어로 해시태그(#)를 단 글을 잇따라 올렸다. ‘쿠웨이트 급진주의자’라는 이름을 쓴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이것은 시작일 뿐”이라면서 “순교자가 차량을 타고 그곳에 갈 때까지 기다리라”고 쓰기도 했다. 친(親)IS 성향의 매체인 ‘알사무드’ 등의 계정에는 프랑스어와 아랍어로 “너희가 우리 집에서 죽인 것처럼 너희 집에서 죽을 것이다. 너희 집을 향해 전쟁을 몰고갈 것임을 약속한다. 우리 테러의 쓴 맛을 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특히 파리 연쇄 테러 이후 이탈리아 로마, 영국 런던, 미국 워싱턴DC 등이 다음 목표라는 설이 인터넷 등을 통해 퍼지고 있어 더욱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파리 연쇄 테러 이후 IS 지지자들은 트위터에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워싱턴” 등의 글을 올리고 있으며, 이 같은 글은 ‘화염에 싸인 파리’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IS는 그동안 홍보 영상 등을 통해 파리와 함께 워싱턴 DC, 런던, 로마 등 서구 주요 도시를 겨냥한 테러를 여러 차례 예고한 바 있다.이에 따라 이탈리아 정부는 이날 오전 마테오 렌치 총리 주재로 긴급 안보위원회를 열어 국경봉쇄 여부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미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서는 자유로운 왕래를 허용하는 솅겐 조약에 따라 유럽연합(EU) 여권을 소지하고 파리로 직행하는 승객들에 대해서도 일부 통제가 시행되고 있다.
  • “파리 최악의 테러 다음 목표?”…IS, 홍보영상에서 로마, 런던 겨냥 ‘경악’

    “파리 최악의 테러 다음 목표?”…IS, 홍보영상에서 로마, 런던 겨냥 ‘경악’

    “파리 최악의 테러 다음 목표?”…IS, 홍보영상에서 로마, 런던 겨냥 ‘경악’파리 최악의 테러, IS 지지자들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지지자들이 잇따라 SNS에 ‘자축’의 메시지가 담긴 글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에 따르면 파리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무장세력과 연계된 트위터 계정에서 이번 공격을 환영하면서 배후에 이슬람국가(IS)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들은 “파리가 불타고 있다”, “공격받은 파리”, “칼리프 국가(IS)가 프랑스를 타격했다”, “전사 프랑스 화염”이라는 뜻의 아랍어로 해시태그(#)를 단 글을 잇따라 올렸다. ‘쿠웨이트 급진주의자’라는 이름을 쓴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이것은 시작일 뿐”이라면서 “순교자가 차량을 타고 그곳에 갈 때까지 기다리라”고 쓰기도 했다. 친(親)IS 성향의 매체인 ‘알사무드’ 등의 계정에는 프랑스어와 아랍어로 “너희가 우리 집에서 죽인 것처럼 너희 집에서 죽을 것이다. 너희 집을 향해 전쟁을 몰고갈 것임을 약속한다. 우리 테러의 쓴 맛을 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특히 파리 연쇄 테러 이후 이탈리아 로마, 영국 런던, 미국 워싱턴DC 등이 다음 목표라는 설이 인터넷 등을 통해 퍼지고 있어 더욱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파리 연쇄 테러 이후 IS 지지자들은 트위터에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워싱턴” 등의 글을 올리고 있으며, 이 같은 글은 ‘화염에 싸인 파리’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IS는 그동안 홍보 영상 등을 통해 파리와 함께 워싱턴 DC, 런던, 로마 등 서구 주요 도시를 겨냥한 테러를 여러 차례 예고한 바 있다.이에 따라 이탈리아 정부는 이날 오전 마테오 렌치 총리 주재로 긴급 안보위원회를 열어 국경봉쇄 여부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미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서는 자유로운 왕래를 허용하는 솅겐 조약에 따라 유럽연합(EU) 여권을 소지하고 파리로 직행하는 승객들에 대해서도 일부 통제가 시행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리 연쇄 테러 다음 목표?”…IS 지지자들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경악

    “파리 연쇄 테러 다음 목표?”…IS 지지자들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경악

    “파리 연쇄 테러 다음 목표?”…IS 지지자들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경악파리 연쇄 테러, IS 지지자들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지지자들이 잇따라 SNS에 ‘자축’의 메시지가 담긴 글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에 따르면 파리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무장세력과 연계된 트위터 계정에서 이번 공격을 환영하면서 배후에 이슬람국가(IS)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들은 “파리가 불타고 있다”, “공격받은 파리”, “칼리프 국가(IS)가 프랑스를 타격했다”, “전사 프랑스 화염”이라는 뜻의 아랍어로 해시태그(#)를 단 글을 잇따라 올렸다. ‘쿠웨이트 급진주의자’라는 이름을 쓴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이것은 시작일 뿐”이라면서 “순교자가 차량을 타고 그곳에 갈 때까지 기다리라”고 쓰기도 했다. 친(親)IS 성향의 매체인 ‘알사무드’ 등의 계정에는 프랑스어와 아랍어로 “너희가 우리 집에서 죽인 것처럼 너희 집에서 죽을 것이다. 너희 집을 향해 전쟁을 몰고갈 것임을 약속한다. 우리 테러의 쓴 맛을 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특히 파리 연쇄 테러 이후 이탈리아 로마, 영국 런던, 미국 워싱턴DC 등이 다음 목표라는 설이 인터넷 등을 통해 퍼지고 있어 더욱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파리 연쇄 테러 이후 IS 지지자들은 트위터에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워싱턴” 등의 글을 올리고 있으며, 이 같은 글은 ‘화염에 싸인 파리’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IS는 그동안 홍보 영상 등을 통해 파리와 함께 워싱턴 DC, 런던, 로마 등 서구 주요 도시를 겨냥한 테러를 여러 차례 예고한 바 있다.이에 따라 이탈리아 정부는 이날 오전 마테오 렌치 총리 주재로 긴급 안보위원회를 열어 국경봉쇄 여부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미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서는 자유로운 왕래를 허용하는 솅겐 조약에 따라 유럽연합(EU) 여권을 소지하고 파리로 직행하는 승객들에 대해서도 일부 통제가 시행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리 연쇄 테러 다음 목표?”…IS 지지자들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파리 연쇄 테러 다음 목표?”…IS 지지자들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파리 연쇄 테러 다음 목표?”…IS 지지자들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파리 연쇄 테러, IS 지지자들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지지자들이 잇따라 SNS에 ‘자축’의 메시지가 담긴 글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에 따르면 파리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무장세력과 연계된 트위터 계정에서 이번 공격을 환영하면서 배후에 이슬람국가(IS)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들은 “파리가 불타고 있다”, “공격받은 파리”, “칼리프 국가(IS)가 프랑스를 타격했다”, “전사 프랑스 화염”이라는 뜻의 아랍어로 해시태그(#)를 단 글을 잇따라 올렸다. ‘쿠웨이트 급진주의자’라는 이름을 쓴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이것은 시작일 뿐”이라면서 “순교자가 차량을 타고 그곳에 갈 때까지 기다리라”고 쓰기도 했다. 친(親)IS 성향의 매체인 ‘알사무드’ 등의 계정에는 프랑스어와 아랍어로 “너희가 우리 집에서 죽인 것처럼 너희 집에서 죽을 것이다. 너희 집을 향해 전쟁을 몰고갈 것임을 약속한다. 우리 테러의 쓴 맛을 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특히 파리 연쇄 테러 이후 이탈리아 로마, 영국 런던, 미국 워싱턴DC 등이 다음 목표라는 설이 인터넷 등을 통해 퍼지고 있어 더욱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파리 연쇄 테러 이후 IS 지지자들은 트위터에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워싱턴” 등의 글을 올리고 있으며, 이 같은 글은 ‘화염에 싸인 파리’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IS는 그동안 홍보 영상 등을 통해 파리와 함께 워싱턴 DC, 런던, 로마 등 서구 주요 도시를 겨냥한 테러를 여러 차례 예고한 바 있다.이에 따라 이탈리아 정부는 이날 오전 마테오 렌치 총리 주재로 긴급 안보위원회를 열어 국경봉쇄 여부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미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서는 자유로운 왕래를 허용하는 솅겐 조약에 따라 유럽연합(EU) 여권을 소지하고 파리로 직행하는 승객들에 대해서도 일부 통제가 시행되고 있다.
  • “파리 최악의 테러…다음 목표?” IS 지지자들 “이제 로마, 런던…” 경악

    “파리 최악의 테러…다음 목표?” IS 지지자들 “이제 로마, 런던…” 경악

    “파리 최악의 테러…다음 목표?” IS 지지자들 “이제 로마, 런던…” 경악파리 최악의 테러, IS 지지자들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지지자들이 잇따라 SNS에 ‘자축’의 메시지가 담긴 글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에 따르면 파리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무장세력과 연계된 트위터 계정에서 이번 공격을 환영하면서 배후에 이슬람국가(IS)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들은 “파리가 불타고 있다”, “공격받은 파리”, “칼리프 국가(IS)가 프랑스를 타격했다”, “전사 프랑스 화염”이라는 뜻의 아랍어로 해시태그(#)를 단 글을 잇따라 올렸다. ‘쿠웨이트 급진주의자’라는 이름을 쓴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이것은 시작일 뿐”이라면서 “순교자가 차량을 타고 그곳에 갈 때까지 기다리라”고 쓰기도 했다. 친(親)IS 성향의 매체인 ‘알사무드’ 등의 계정에는 프랑스어와 아랍어로 “너희가 우리 집에서 죽인 것처럼 너희 집에서 죽을 것이다. 너희 집을 향해 전쟁을 몰고갈 것임을 약속한다. 우리 테러의 쓴 맛을 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특히 파리 연쇄 테러 이후 이탈리아 로마, 영국 런던, 미국 워싱턴DC 등이 다음 목표라는 설이 인터넷 등을 통해 퍼지고 있어 더욱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파리 연쇄 테러 이후 IS 지지자들은 트위터에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워싱턴” 등의 글을 올리고 있으며, 이 같은 글은 ‘화염에 싸인 파리’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IS는 그동안 홍보 영상 등을 통해 파리와 함께 워싱턴 DC, 런던, 로마 등 서구 주요 도시를 겨냥한 테러를 여러 차례 예고한 바 있다.이에 따라 이탈리아 정부는 이날 오전 마테오 렌치 총리 주재로 긴급 안보위원회를 열어 국경봉쇄 여부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미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서는 자유로운 왕래를 허용하는 솅겐 조약에 따라 유럽연합(EU) 여권을 소지하고 파리로 직행하는 승객들에 대해서도 일부 통제가 시행되고 있다.
  • [파리 최악의 테러] IS 지지자들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충격

    [파리 최악의 테러] IS 지지자들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충격

    [파리 최악의 테러] IS 지지자들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충격파리 최악의 테러, IS 지지자들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지지자들이 잇따라 SNS에 ‘자축’의 메시지가 담긴 글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에 따르면 파리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무장세력과 연계된 트위터 계정에서 이번 공격을 환영하면서 배후에 이슬람국가(IS)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들은 “파리가 불타고 있다”, “공격받은 파리”, “칼리프 국가(IS)가 프랑스를 타격했다”, “전사 프랑스 화염”이라는 뜻의 아랍어로 해시태그(#)를 단 글을 잇따라 올렸다. ‘쿠웨이트 급진주의자’라는 이름을 쓴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이것은 시작일 뿐”이라면서 “순교자가 차량을 타고 그곳에 갈 때까지 기다리라”고 쓰기도 했다. 친(親)IS 성향의 매체인 ‘알사무드’ 등의 계정에는 프랑스어와 아랍어로 “너희가 우리 집에서 죽인 것처럼 너희 집에서 죽을 것이다. 너희 집을 향해 전쟁을 몰고갈 것임을 약속한다. 우리 테러의 쓴 맛을 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특히 파리 연쇄 테러 이후 이탈리아 로마, 영국 런던, 미국 워싱턴DC 등이 다음 목표라는 설이 인터넷 등을 통해 퍼지고 있어 더욱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파리 연쇄 테러 이후 IS 지지자들은 트위터에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워싱턴” 등의 글을 올리고 있으며, 이 같은 글은 ‘화염에 싸인 파리’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IS는 그동안 홍보 영상 등을 통해 파리와 함께 워싱턴 DC, 런던, 로마 등 서구 주요 도시를 겨냥한 테러를 여러 차례 예고한 바 있다.이에 따라 이탈리아 정부는 이날 오전 마테오 렌치 총리 주재로 긴급 안보위원회를 열어 국경봉쇄 여부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미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서는 자유로운 왕래를 허용하는 솅겐 조약에 따라 유럽연합(EU) 여권을 소지하고 파리로 직행하는 승객들에 대해서도 일부 통제가 시행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리 연쇄 테러 다음 목표?”…IS 지지자들 SNS에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충격

    “파리 연쇄 테러 다음 목표?”…IS 지지자들 SNS에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충격

    “파리 연쇄 테러 다음 목표?”…IS 지지자들 SNS에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충격파리 연쇄 테러, IS 지지자들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지지자들이 잇따라 SNS에 ‘자축’의 메시지가 담긴 글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에 따르면 파리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무장세력과 연계된 트위터 계정에서 이번 공격을 환영하면서 배후에 이슬람국가(IS)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들은 “파리가 불타고 있다”, “공격받은 파리”, “칼리프 국가(IS)가 프랑스를 타격했다”, “전사 프랑스 화염”이라는 뜻의 아랍어로 해시태그(#)를 단 글을 잇따라 올렸다. ‘쿠웨이트 급진주의자’라는 이름을 쓴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이것은 시작일 뿐”이라면서 “순교자가 차량을 타고 그곳에 갈 때까지 기다리라”고 쓰기도 했다. 친(親)IS 성향의 매체인 ‘알사무드’ 등의 계정에는 프랑스어와 아랍어로 “너희가 우리 집에서 죽인 것처럼 너희 집에서 죽을 것이다. 너희 집을 향해 전쟁을 몰고갈 것임을 약속한다. 우리 테러의 쓴 맛을 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특히 파리 연쇄 테러 이후 이탈리아 로마, 영국 런던, 미국 워싱턴DC 등이 다음 목표라는 설이 인터넷 등을 통해 퍼지고 있어 더욱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파리 연쇄 테러 이후 IS 지지자들은 트위터에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워싱턴” 등의 글을 올리고 있으며, 이 같은 글은 ‘화염에 싸인 파리’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IS는 그동안 홍보 영상 등을 통해 파리와 함께 워싱턴 DC, 런던, 로마 등 서구 주요 도시를 겨냥한 테러를 여러 차례 예고한 바 있다.이에 따라 이탈리아 정부는 이날 오전 마테오 렌치 총리 주재로 긴급 안보위원회를 열어 국경봉쇄 여부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미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서는 자유로운 왕래를 허용하는 솅겐 조약에 따라 유럽연합(EU) 여권을 소지하고 파리로 직행하는 승객들에 대해서도 일부 통제가 시행되고 있다.
  • 인형 안은 남아, 공구 만지는 여아...’性중립’ 광고 큰 호응

    인형 안은 남아, 공구 만지는 여아...’性중립’ 광고 큰 호응

    아동들이 즐기는 동화, 장난감, 만화 등에는 ‘성 역할’에 대한 성인들의 선입견이 알게 모르게 내포된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 같은 경향에 강하게 반대하는 한 스페인 장난감기업의 광고물이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9일(현지시간) 스페인 장난감기업 ‘토이 플래닛’(Toy Planet)이 ‘성 중립적’(gender neutral)인 장난감 광고로 SNS상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광고를 보면 남아와 여아가 함께 전동공구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아기 인형을 각자 하나씩 품에 안고 있는 모습 등이 눈에 들어온다. 아예 흔한 관념과 반대로 공룡을 가지고 노는 여아나 모형 유모차를 미는 남아가 등장하는 광고도 있다. 토이 플래닛은 스페인 내에 200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가지고 있는 유명 장난감 기업이다. 이들은 해당 광고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쏟아진 이후로 유사한 종류의 광고를 지속적으로 제작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사실 이 기업은 지난해부터 지금과 같은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토이 플래닛 대표 이그나시오 가스파르는 현지 매체 ‘엘 파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들의 선례가 다른 기업들에도 영향을 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스파르는 그러나 “장난감 업계에서 이 문제는 아직 어느 한쪽으로 결론이 내려진 부분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경쟁 기업들도 우리에게 응원의 뜻을 밝혔었지만 아직 그들의 사업 정책을 바꿀 만큼 강력하게 찬성하고 있지는 않다”고 전했다. 한편 장난감 광고의 ‘성 중립성’을 지지하는 경향은 다른 나라에서도 종종 엿보인다. 영국의 경우 ‘장난감은 장난감으로 두어라’라는 의미의 단체명을 지닌 ‘렛 토이즈 비 토이즈’가 2012년부터 관련 활동을 벌이는 중이다. 주로 부모들로 구성된 이 단체는 아이들에게 누군가의 강요 없이 자기가 원하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 기회가 전적으로 보장돼야 한다고 말한다. 이들은 “장난감 자체가 완전히 ‘성 중립적’일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며 “다만 제품 홍보에 있어 남녀 중 어느 한쪽만 해당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관행에 반대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토이 플래닛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남녀용 장난감’ 따로 있나?…성차별 없앤 장난감 광고

    ‘남녀용 장난감’ 따로 있나?…성차별 없앤 장난감 광고

    아동들이 즐기는 동화, 장난감, 만화 등에는 ‘성 역할’에 대한 성인들의 선입견이 알게 모르게 내포된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 같은 경향에 강하게 반대하는 한 스페인 장난감기업의 광고물이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9일(현지시간) 스페인 장난감기업 ‘토이 플래닛’(Toy Planet)이 ‘성 중립적’(gender neutral)인 장난감 광고로 SNS상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광고를 보면 남아와 여아가 함께 전동공구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아기 인형을 각자 하나씩 품에 안고 있는 모습 등이 눈에 들어온다. 아예 흔한 관념과 반대로 공룡을 가지고 노는 여아나 모형 유모차를 미는 남아가 등장하는 광고도 있다. 토이 플래닛은 스페인 내에 200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가지고 있는 유명 장난감 기업이다. 이들은 해당 광고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쏟아진 이후로 유사한 종류의 광고를 지속적으로 제작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사실 이 기업은 지난해부터 지금과 같은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토이 플래닛 대표 이그나시오 가스파르는 현지 매체 ‘엘 파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들의 선례가 다른 기업들에도 영향을 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스파르는 그러나 “장난감 업계에서 이 문제는 아직 어느 한쪽으로 결론이 내려진 부분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경쟁 기업들도 우리에게 응원의 뜻을 밝혔었지만 아직 그들의 사업 정책을 바꿀 만큼 강력하게 찬성하고 있지는 않다”고 전했다. 한편 장난감 광고의 ‘성 중립성’을 지지하는 경향은 다른 나라에서도 종종 엿보인다. 영국의 경우 ‘장난감은 장난감으로 두어라’라는 의미의 단체명을 지닌 ‘렛 토이즈 비 토이즈’가 2012년부터 관련 활동을 벌이는 중이다. 주로 부모들로 구성된 이 단체는 아이들에게 누군가의 강요 없이 자기가 원하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 기회가 전적으로 보장돼야 한다고 말한다. 이들은 “장난감 자체가 완전히 ‘성 중립적’일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며 “다만 제품 홍보에 있어 남녀 중 어느 한쪽만 해당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관행에 반대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토이 플래닛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700년간 귀족 증세 반대한 상원… 왜 저소득층 증세 막았나

    [글로벌 인사이트] 700년간 귀족 증세 반대한 상원… 왜 저소득층 증세 막았나

    ‘307대277.’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영국 상원이 부결시킨 보수당 정부의 저소득층 증세안은 끝없는 파문을 몰고 왔다. ‘하원 우위의 원칙’이 확고한 영국에서 상원은 법안을 수정하거나 입법을 지연하는 권한만 갖고 있어 관습법(헌법)에 대한 ‘이례적’ 도전이자 용기로 받아들여졌다. 증세안 부결로 굴욕을 당한 보수당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이튿날 상원에 대대적인 ‘칼 대기’를 단행하겠다며 정략적 선언을 했다. 조지 오즈번 재무장관도 “선거를 통해 선출된 하원이 입법한 세금 관련 재정 조치를 임명직에 불과한 상원의 야당(노동당·자유민주당) 의원들이 부결시켰다”면서 불만을 표출했다. 캐머런 내각은 주요 결정과 관련해 보수당이 장악한 하원의 영향력을 상원보다 앞세우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8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는 장기적 청사진을 갖고 꾸준히 추진해온 기존 ‘상원 개혁’과는 다른 모습이다. 당파성을 앞세운 캐머런 총리의 목소리가 어느 정도 국민적 동의를 끌어낼지도 알 수 없다. 보수당 지도부가 공공연히 상원 개혁을 외치는 배경에는 과거 노동당 정권이 주도한 개혁으로 수백년간 기득권을 유지해온 상원을 송두리째 빼앗긴 쓰라린 경험이 자리한다. 상원은 이제 귀족들의 사교장이라기보다 국가의 중심을 잡는 비정파적 성격의 원로원 성격이 더 강하다. 내각 책임제인 영국에서 실질적 통치자인 총리와 총리를 배출한 집권당이 하원을 통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지 못하도록 견제하는 보루이기도 하다. 앞서 1911년과 1949년 잇따라 개정된 의회법은 모든 법률안이 원칙적으로 상하 양원을 거치도록 했다. 다만 조세와 재정 지출 관계 법안(Money Bill)은 예외가 인정된다. 상원의 동의를 얻지 못하더라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국왕의 재가를 받아 곧바로 시행할 수 있다. 하지만 상원은 정부의 세금 감면 철회안을 일반 법안이 아닌 위임안으로 해석해 부결시켰다. 상원의 정식 명칭은 ‘귀족원’이다. 이런 측면에서 세습 귀족들의 모임에서 유래한 상원이 저소득층의 세금 감면 혜택을 지키겠다고 나선 것은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 대목이다. 과거 의회가 왕과 갈등을 빚을 때 쟁점 역시 세금이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특권층에 대한 ‘부자 증세’가 문제였다. 이번 세금 감면 철회안을 놓고 상원은 4시간 넘는 토론을 벌였다. 복지를 둘러싼 기득권층과 젊은층의 세대 간 전쟁으로 비화된 정부안을 놓고 원칙을 강조하며 약자의 편을 들었다. 보수당 내부에서조차 이견이 분분한 세제 개편안을 밀어붙인 캐머런 총리의 폭주에 제동이 걸린 셈이다. 이는 앞선 노동당 정부(1997~2010년)의 상원에 대한 체질 개선 덕분이다. ‘영악한’ 토니 블레어 총리는 1330명에 이르던 세습 귀족 의원들을 단 92명만 남겨 놓고 퇴출시켰다. 이들은 대부분 보수당 지지자들이었다. 세습 귀족을 몰아낸 빈자리는 총리의 제청을 받아 여왕이 임명한 종신직 의원들로 야금야금 채워졌다. 이는 상원이 보수당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영국 경제주간 이코노미스트는 “과거 보수당이 (정당한) 상원 개혁을 미뤄왔던 점에서 자업자득”이라고 평가했다. 미리 상원 개혁의 고삐를 잡았더라면 뒤통수를 맞는 일이 없었을 것이란 얘기다. ●증세 문제 때마다 갈등 빚어 영국 정치권에서 상원 개혁이 화두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세기 들어 국민 여론은 세습과 특권을 인정받는 상원에 부정적으로 기울었다. 미국처럼 선거를 통해 상원을 구성하자는 움직임이 일었다. 9일 현재 상원에 등록된 정식 의원은 819명에 이른다. 이 중 의원직이 세습되는 귀족이 88명, 성직자가 25명이며 나머지는 종신직(706명)이다. 성직자인 대주교·주교 등은 자리에서 물러날 때 의원직을 상실한다. 정치 성향별로는 여당인 보수당 당적을 지닌 의원은 249명에 불과하다. 오히려 야당인 노동당(212명)과 자유민주당(112명)이 우위를 점한다. 이 때문에 상원은 하원에 비해 정파성이 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세습 귀족이 대거 퇴장하면서 중도세력이 늘어난 덕분이다. 당적도 고정적이지 않다. 보수당에서 자유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겨 개혁을 추진한 처칠 전 수상이 대표적인 사례다. 게다가 1910년대까지도 영국 유권자들은 ‘비국교도=자유민주당’, ‘국교도=보수당’이란 등식 아래 종교적 성향에 따라 투표했다. 영국 의회 홈페이지(www.parliament.uk)는 상원이 의학, 법률, 예술, 경영, 과학, 스포츠, 교육 등 각 분야의 대표성을 갖는 존경받는 직업인들로 구성됐다고 기술했다. 또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등 영국 연합왕국에 속한 성인이면 누구가 상원 의원이 될 자격을 갖는다고 명기했다. 1295년 완전한 모습을 갖춘 과거의 상원은 귀족과 성직자, 법률가 등이 주축이었다. 17세기 청교도혁명을 이끈 크롬웰이 공화정을 선포해 잠시 폐지되기도 했으나 20세기 초까지 수백년간 예산 결정과 법률 제정에 큰 영향력을 끼쳤다. 백발의 가발을 뒤집어쓴 채 망토를 착용한 예전 의원들의 모습 그대로였다. ●의회법 개정 뒤 실질적 권한 빼앗겨 1900년대 초반부터 잇따라 이뤄진 의회법 개정은 실질적 권한을 대부분 하원에 넘겼다. 의원들의 구성도 귀족보다 전문 직업인에 초점을 맞춰 점차 바뀌었다. 현재 상원은 주요 법안에 대한 토의와 국가 중대사에 대한 위원회 구성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드레스코드’도 변화했다. 의원들은 특별한 행사 때가 아니면 일반적인 정장 차림으로 등원한다. 홈페이지의 갤러리에는 평상복 차림으로 토론에 나선 의원들의 모습과 이를 지켜보는 방청객들이 모습이 담겨 있다. 이곳에는 또 신규 의원, 자격 정지 의원, 사망한 의원 등으로 세분화된 신상 정보가 매일 업데이트된다. 지난달에만 41명의 신규 의원들이 임명됐고, 각기 2명의 의원이 사망하거나 은퇴했다. 신규 의원의 당적을 살펴보면 과반이 넘는 21명이 보수당 소속이다. 야당인 노동당과 자유민주당은 각각 7명, 11명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중립이거나 전문직 할당자다. 보수당 정권이 노골적으로 상원에서 세 불리기에 나섰다는 뜻이다. 과거 영국 언론은 노동당 정부의 상원 개혁도 정파적이라고 해석했다. 하지만 당시 개혁은 장기적 로드맵을 갖고 이뤄졌다. 어느 정도 보수당과 정치적 합의도 이뤄냈다는 점에서 지금과 달랐다. 영국은 2007년 집대성한 ‘상원 개혁에 관한 백서’에 근거해 꾸준히 개혁을 이어오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2010년 합의안에 따라 상원의 의석 수를 300석까지 줄이고 80% 이상을 선출직으로 바꾸는 일이다. ●상원의 뿌리 깊은 반정부 정서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로드맵에는 세습 귀족 의원뿐 아니라 종신 의원 폐지까지 담겨 있다. 매번 선출되는 의원의 임기는 10~15년으로 5년마다 3분의1을 선거로 물갈이한다. 임명직도 총리의 제청이 아닌 상원 임명 위원회의 제청을 따르도록 했다. 또 무보수 명예직이었던 의원에게는 연간 약 6만 4000파운드(약 1억 1245만원)에 이르는 세비도 지급될 예정이다. 이를 추인할 마지막 선택은 국민 여론에 달렸다. 700년 전통의 귀족원이 ‘원로원’으로 개칭되는 순간이다. 일각에선 이 같은 변화가 자칫 총리·상원·하원을 단일 정당이 독식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 걱정한다. 견제와 상생이란 영국 정치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다. 앵글로·색슨족의 왕국이던 영국은 8세기 말부터 노르만인에게 정복당하면서 차츰 서유럽화했다. 노르만왕조의 혈통이 섞인 프랑스 귀족이 왕위를 이어받았고 존 왕에 이르러선 과도한 세금 부과로 귀족 계층과 대립했다. 이때 존 왕은 귀족들이 강요한 ‘대헌장’(마그나카르타)에 서명하는 굴욕을 당했다. 이는 의회 정치의 효시이기도 하다. 최근 수년간 상원은 정부 정책을 견제하며 존재감을 과시해 왔다. 정부 정책의 균형을 잡아줬다는 평가도 듣는다. 2002년 정부의 인간배아 복제 법안, 2006년 안락사 허용 법안, 2008년 테러용의자 구금연장 법안에 각각 거부권을 행사했다. 지난 6월 하원이 압도적 표 차이로 승인한 유럽연합(EU) 탈퇴 국민투표 시행안도 상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샤워젤·치약 속 ‘플라스틱 알갱이’가 생태계 파괴...아셨나요?

    샤워젤·치약 속 ‘플라스틱 알갱이’가 생태계 파괴...아셨나요?

    -유럽 기업연합, 사용중단 권고...미국도 9개 주 금지 비누, 샤워젤, 치약, 샴푸 등 각종 위생·미용제품에 포함된 자그마한 플라스틱 알갱이 ‘마이크로비드’가 환경을 심각하게 오염시키고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주장이 최근 잇따라 제기되며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유럽 4000여 위생제품기업의 연합체 ‘코스메틱유럽’(Cosmetic Europe)이 소속 기업들을 대상으로 마이크로비드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하고 나서 관심을 끈다. 코스메틱유럽은 최근 성명서를 통해 연합체에 소속된 모든 기업들에 대해 모든 제품 내의 마이크로비드 사용을 중지할 것을 요청했다. 권고에 따르면 각 기업은 최종기한인 2020년이 다가오기 전까지 마이크로비드를 다른 물질, 즉 식물씨앗이나 생분해(박테리아를 통해 분해되는 성질) 가능 플라스틱 등으로 대체할 방안을 고안해 내야만 한다. 이는 그동안 각종 환경단체 및 정부조직이 벌여온 수많은 마이크로비드 반대움직임의 뒤를 잇는 것이다. 실제로 이번 성명서 발표로부터 불과 1주일 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또한 마이크로비드 금지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모래와 마이크로비드 섞인 신종 퇴적암까지 현재 미국에선 캘리포니아를 제외하고도 총 8개 주에서 플라스틱 마이크로비드의 사용을 금지한 상태다. 또한 캐나다와 몇몇 개인위생제품 기업들 또한 향후에 마이크로비드를 금지할 의사를 밝혔다. 많은 환경단체들은 코스메틱유럽의 이번 결정 자체에는 찬성의 뜻을 밝히면서도, 2020년이라는 기한이 지나치게 먼 미래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마이크로비드의 범지구적 확산이 이미 상당한 규모로 진행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마이크로비드는 현재 세계의 모든 동식물 서식지에서 발견될 정도로 막대한 양이 생산된 상태다. 또한 과학자들은 이미 마이크로비드가 전 세계 모래사장 구성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한다. 심지어 모래와 마이크로비드가 섞여 만들어진 새로운 종류의 퇴적암까지 발견되는 상황. -플랑크톤이 섭취...결국 우리 '밥상'까지 이렇게 대규모로 생산된 마이크로비드 중 상당수는 바다로 흘러들어가 작은 해양생물들에 의해 섭취될 가능성이 있는데, 마이크로비드에 포함된 일부 화학물질은 이런 해양생물들에게 위험하게 작용하는 독성을 띠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나아가 마이크로비드를 섭취한 생물들이 다시 먹이사슬 상위의 다른 생물들에게 섭취되는 과정이 반복될 경우 결국 인간의 식단에도 마이크로비드가 도달할 수 있는 것. 동물성 플랑크톤이 플라스틱 마이크로비드를 집어 삼키는 광경이 영상을 통해 공개된 적도 있다. 이러한 모든 증거는 마이크로비드가 생태계 전반에 끼치는 영향력이 예상보다 거대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영국 해양보호단체 MCS(Marine Conservation Society)의 로라 포스터 박사는 “코스메틱유럽의 권고는 충분한 조치는 아니지만, 해양환경에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을 줄이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지지의 뜻을 밝혔다. 동물성 플랑크톤이 마이크로비드를 섭취하는 모습은 동영상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mGzIz9Ld-sE에서 볼 수 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수치, 총선 압승 전망… 군부통치 끝나나

    수치, 총선 압승 전망… 군부통치 끝나나

    “아웅산 수치(70)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승리하더라도 군부가 패배를 인정할까요.”(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의 유권자) 주사위는 던져졌다. 8일 25년 만의 자유 총선을 위한 투표가 일제히 시작된 미얀마에선 시민들이 한결같이 민주화 운동의 기수인 수치에 대한 희망을 숨기지 않았다. 이틀 전 공식 선거 운동이 끝났지만 선거 열기는 여전히 뜨거웠다. 국민은 수치를 ‘어머니 수’, ‘더 레이디’ 등으로 부르고 있었다. ●유권자들 “군부, 패배 인정 안 할 듯” 미얀마 전역에는 4만 5000여개의 투표소가 설치됐고 유권자들은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에 대한 기대를 품고 조심스럽게 투표소로 향했다. 수치도 양곤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한 표를 행사했다. 양곤 밍글라 다웅 늉구의 한 투표소에선 1000명 이상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렸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가 종료된 이날 오후 4시쯤 투표율이 80%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6300여명의 후보가 난립한 이번 선거는 수치가 이끄는 NLD가 1990년 이후 처음으로 참여하는 총선이다. 현지 소식통들은 NLD의 압승을 예상했다. 1990년 총선에선 NLD가 492석 중 392석을 얻었으나 군부가 선거 결과를 인정하지 않았다. NLD는 2010년 다시 치러진 총선에 부정 선거를 이유로 참여하지 않았다. 이번 선거에선 상·하원 491명과 주 및 지역 의회 의원 644명, 민족대표 29명 등 1164명을 뽑는다. 자유·보통 선거를 표방했으나 곳곳에 암초가 자리하고 있다. 집권 통합단결발전당(USDP)의 테인 세인(70) 대통령은 “선거 결과를 존중할 것”이라고 선언했으나 유권자들 사이에선 군부가 패배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팽배하다. ‘969그룹’ 등 불교 극단주의 세력의 부상과 로힝야족 등 이슬람교도의 선거권 제한은 또 다른 문제다. 현지 전문가들은 압도적 지지에도 NLD가 상·하원 과반 의석을 차지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부가 실권을 장악한 미얀마에선 2008년 제정된 신헌법에 따라 정부가 166명의 상·하원 의원을 임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NLD는 전체 657석 가운데 임명직을 제외한 491석 중 329석을 획득해야 한다. 반면 여당은 163석만 얻으면 손쉽게 과반을 확보한다. ●수치-세인 대통령 ‘동갑내기 맞대결’ 이번 총선은 1945년생 동갑내기인 수치와 세인 대통령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은다. 수치가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라면 퇴역 장성 출신인 세인 대통령은 1962년 군정 출범 이후 50년 만의 첫 민간인 대통령으로 개방과 개혁의 기수로 꼽힌다. 15년간 가택연금에 시달린 수치와 달리 세인 대통령은 군정의 핵심인 국가평화발전위원회(SPDC) 서기와 총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1년 초대 연방제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정치범 석방, 언론자유 확대, 반군과의 휴전 협상 등을 이끌며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고 있다. 3500만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선거 결과는 9~10일쯤 1차 발표된다. 이달 중순쯤 공식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미국, 유럽연합(EU) 등이 참관인단을 파견했으며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손자인 제이슨 카터 전 조지아주 상원의원은 할아버지를 대신해 참관인으로 참여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치약 등 플라스틱 알갱이, 생태계 파괴”...’사용중단’ 권고

    “치약 등 플라스틱 알갱이, 생태계 파괴”...’사용중단’ 권고

    비누, 샤워젤, 치약, 샴푸 등 각종 위생·미용제품에 포함된 자그마한 플라스틱 알갱이 ‘마이크로비드’가 생태계를 심각하게 파괴하는 주범이라는 주장이 최근 잇따라 제기되며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유럽 4000여 위생제품기업의 연합체 ‘코스메틱유럽’(Cosmetic Europe)이 소속 기업들을 대상으로 마이크로비드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하고 나서 관심을 끈다. 코스메틱유럽은 최근 성명서를 통해 연합체에 소속된 모든 기업들에 대해 모든 제품 내의 마이크로비드 사용을 중지할 것을 요청했다. 권고에 따르면 각 기업은 최종기한인 2020년이 다가오기 전까지 마이크로비드를 다른 물질, 즉 식물씨앗이나 생분해(박테리아를 통해 분해되는 성질) 가능 플라스틱 등으로 대체할 방안을 고안해 내야만 한다. 이는 그동안 각종 환경단체 및 정부조직이 벌여온 수많은 마이크로비드 반대움직임의 뒤를 잇는 것이다. 실제로 이번 성명서 발표로부터 불과 1주일 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또한 마이크로비드 금지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미국에선 캘리포니아를 제외하고도 총 8개 주에서 플라스틱 마이크로비드의 사용을 금지한 상태다. 또한 캐나다와 몇몇 개인위생제품 기업들 또한 향후에 마이크로비드를 금지할 의사를 밝혔다. 많은 환경단체들은 코스메틱유럽의 이번 결정 자체에는 찬성의 뜻을 밝히면서도, 2020년이라는 기한이 지나치게 먼 미래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마이크로비드의 범지구적 확산이 이미 상당한 규모로 진행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마이크로비드는 현재 세계의 모든 동식물 서식지에서 발견될 정도로 막대한 양이 생산된 상태다. 또한 과학자들은 이미 마이크로비드가 전 세계 모래사장 구성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한다. 심지어 모래와 마이크로비드가 섞여 만들어진 새로운 종류의 퇴적암까지 발견되는 상황. 이렇게 대규모로 생산된 마이크로비드 중 상당수는 바다로 흘러들어가 작은 해양생물들에 의해 섭취될 가능성이 있는데, 마이크로비드에 포함된 일부 화학물질은 이런 해양생물들에게 위험하게 작용하는 독성을 띠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나아가 마이크로비드를 섭취한 생물들이 다시 먹이사슬 상위의 다른 생물들에게 섭취되는 과정이 반복될 경우 결국 인간의 식단에도 마이크로비드가 도달할 수 있는 것. 동물성 플랑크톤이 플라스틱 마이크로비드를 집어 삼키는 광경이 영상을 통해 공개된 적도 있다. 이러한 모든 증거는 마이크로비드가 생태계 전반에 끼치는 영향력이 예상보다 거대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영국 해양보호단체 MCS(Marine Conservation Society)의 로라 포스터 박사는 “코스메틱유럽의 권고는 충분한 조치는 아니지만, 해양환경에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을 줄이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지지의 뜻을 밝혔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진보도 보수도 아니지만 내 글은 진보 … 현행 교과서 권위 없는 필진들이 문제”

    “진보도 보수도 아니지만 내 글은 진보 … 현행 교과서 권위 없는 필진들이 문제”

    한국사 국정교과서의 선사시대 대표 집필진으로 위촉된 최몽룡(69·고고미술사학과) 서울대 명예교수는 4일 서울 여의도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보수도 진보도 아니지만 내 글은 전부 진보”라고 말했다. 다음은 최 명예교수와의 일문일답. →오늘 아침 국사편찬위원회 기자회견에 배석하지 않은 이유는. -제자들이 못 가게 막았다. 내가 가면 다칠까 봐 노파심에서 그런 거다. 오늘 새벽부터 오전 8시 정도까지 40여명에게서 전화가 왔다. 찬성도 있고 반대도 있었는데 반대가 3분의2쯤 됐다. →국사편찬위원회로부터 언제 집필에 참여해 달라는 연락을 받았나. -10월 하순쯤이다. 아마 가장 먼저 나에게 연락했을 거다. →집필진 수락에 부담이나 망설임은 없었나. -교과서 집필에 애정이 있어 선뜻 허락했다. 국사 교과서를 24년간 써 왔기 때문에 내 고향 같다. 지금은 집필을 맡을 사람이 거의 없다. 자기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사람이 몇 사람 안 될 거다. →대표 집필을 맡게 됐다. -나이도 있고 경력도 있으니 대표 집필자로 해 준 것 아니겠나. 국사 교과서에서 내가 쓸 분량이 40쪽 정도 된다. →국정교과서는 자유민주주의와 모순된다는 지적이 있는데. -자유민주주의 체제건 공산주의 체제건 올바른 교과서가 나와야 한다. 검인정도 가능하고 국정도 가능하다. 내용이 안 맞으면 국가가 협력해서 바꿀 수도 있다. →현행 검정 역사 교과서가 편향돼 있다는 주장에는 동의하나. -그건 어려운 문제다. 나로서는 대답할 수 없다. 대답하면 두들겨 맞는다. →현행 역사 교과서의 문제는. -집필자의 급이 문제다. 대부분이 고등학교 교사들이라고 들었는데 교사들이 쓰면 안 된다. 그건 곤란하다. 옛날 국사 교과서를 쓰던 사람들은 권위가 있던 사람들이다. 지금은 아니다.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쓰는 것에 대해 실력을 따지지는 않지만 문제는 권위가 없다는 것이다. →보수 학자라는 평가가 있는데. -일부에서 나에게 친일이라고까지 하는데 나는 보수도 아니고 진보도 아니다. 식민사관을 배척하고 세계사 속에서 우리 역사를 보는 학자다. 삼국사기를 믿으면 진보, 믿지 않으면 보수라고 보는데 나는 삼국사기를 믿는 사람이다. 내 글은 전부 진보다. 그래서 날 좋아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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