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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 자산투자설명회

    국가 자산투자설명회

    29일 서울 서초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4년 제2차 국가 자산투자설명회´에서 참가자들이 집중해서 설명을 듣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방 이전 공공기관의 종전 부동산을 포함한 다양한 유형의 국가자산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투자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나무랑 떨어지기 싫어요~

    나무랑 떨어지기 싫어요~

    29일 서울 강동구 둔촌동 일자산 도시자연공원 리사이클링 숲 속 생태놀이시설에서 어린이들이 놀이체험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나의 꿈 만들어요

    나의 꿈 만들어요

    29일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경의선 신촌역 광장에서 ‘네 꿈을 잡(job)아라’란 주제로 열린 장애인 취업박람회에 참가한 장애인(왼쪽)이 원예사와 함께 작품을 만들고 있다. 이호정 기자 hojeung@seoul.co.kr
  • “청년 일자리, 세계로 눈 돌려라”

    “청년 일자리, 세계로 눈 돌려라”

    국내외 취업 희망자를 위한 ‘청년희망 일자리 찾기 지원사업’ 발대식 참가자들이 28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 앞에서 각국 국기를 들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행사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분야에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美 주택가 앞마당에서 혈투 벌이는 야생곰들 포착

    美 주택가 앞마당에서 혈투 벌이는 야생곰들 포착

    미국의 한 주택 앞에서 혈투를 벌이는 흑곰의 모습이 포착됐다. 27일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은 지난 8월 14일 뉴저지주 락어웨이의 한 가정 주택 앞에서 커다란 야생 흑곰끼리 싸움을 벌이는 모습을 담고 있다. 서로의 몸을 물어뜯으며 마치 사람이 레슬링을 하듯 곰들끼리 혈투를 벌인다. 힘들었는지 잠시 싸움을 멈춘 곰들이 또다시 서로에게 공격을 가한다. 그래도 성에 차지 않는지 이번에는 주택 앞마당에서 도로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싸움을 하기 시작한다. 잠시 뒤, 차량이 옆으로 지나가는 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싸움에만 집중할 뿐이다. 또 다른 차량의 운전자는 아예 차를 멈추고 곰들의 싸움을 구경한다. 힘이 빠진 곰들은 헉헉거리며 잠시 쉬는듯하더니 싸움을 이어간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곰이 주택가 앞마당까지 내려오다니~”, “저 동네 주민들 무섭겠네요”, “영역싸움 하는 건가요?” 등 다양한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 TheTubeUser86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단풍 고운 빛 담아갈래요

    단풍 고운 빛 담아갈래요

    28일 서울 창덕궁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아름답게 물들고 있는 단풍을 즐기며 카메라에 담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청소년 때 ‘폭음(暴飮)’, 정신질환 위험↑ (연구)

    청소년 때 ‘폭음(暴飮)’, 정신질환 위험↑ (연구)

    청소년 시기의 과한 음주가 성인이 됐을 때, 인지·행동제어 감퇴 등의 정신질환 증상으로 되돌아올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의학전문매체 메디컬 엑스프레스는 매사추세츠 대학교 애머스트 캠퍼스(University of Massachusetts Amherst), 루이지애나 주립 대학교(Louisiana State University) 공동연구진이 “사춘기 시기 폭음(暴飮)은 뇌 발달 경로에 손상을 일으켜 후에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은 사람으로 치면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든 어린 수컷 쥐 그룹을 대상으로 한 가지 실험을 진행했다. 한 그룹에게는 당분이 함유된 달달한 알코올을, 한 그룹에게는 같은 양의 당분이 든 일반 물을 2주 간 섭취하게 한 뒤, 이후 행동변화를 관찰해본 것이다. 어린 쥐들은 사춘기 청소년들이 달짝지근한 음료수를 좋아하는 것처럼 수시로 알코올 음료에 접근해 이를 섭취했다. 해당 행동은 일반적으로 청소년들이 이른 나이에 알코올을 접했을 때, 얼마만큼 자발적으로 깊게 빠져드는지 알려주는 패턴이다. 이후 연구진은 대량의 알코올 음료를 제공해 쥐들이 폭음(暴飮)을 하게 한 뒤, 머릿속 신경 절연 물질인 미엘린(myelin)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집중 관찰했다. 조사된 결과는 놀라웠는데 폭음을 했을 때 사춘기 시기 쥐들의 뇌 전두엽 피질(prefrontal cortex) 부분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몇 개월 후, 연구진은 사람으로 치면 해당 쥐들이 성년에 접어들었을 때 재차 해당 부위를 조사했고 이때는 전두엽 피질(prefrontal cortex)은 물론 백질(white matter)도 일부 감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청소년 시기에 음주습관이 형성되면 성인이 되었을 때, 술에 대한 자제력이 눈에 띄게 감소된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사춘기시기의 폭음이 전두엽에 미친 영향으로 기억력, 행동제어능력도 무척 떨어진다는 것이 쥐 실험 결과 밝혀졌다. 연구진은 “해당 실험결과는 이른 나이에 술을 많이 마시는 행위가 뇌 전두엽 부위에 악영향을 미쳐 후에 행동제어 능력 감퇴, 알코올 중독 같은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준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연구를 주도한 매사추세츠 대학교 애머스트 캠퍼스 신경과학과 헤더 리처드슨 박사는 “우리는 이 연구결과가 틱 장애, 정신분열증과 같은 다른 전두엽 피질 손상 관련 질환 치료법 연구에까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신경과학저널(Journal of Neuroscience) 29일자에 게재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北 인권유린 ICC 회부해야”

    “北 인권유린 ICC 회부해야”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27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인권 유린이 심각한 북한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엔총회가 추진하는 북한인권 결의안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북한을 얼마나 압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루스만 보고관은 유엔총회 3위원회 인권상황 조사 결과 보고를 하루 앞두고 미리 공개한 초안 형태의 보고서에서 북한의 ICC 회부를 주장하면서 북한 인권 침해와 관련해 가장 책임 있는 사람의 제재를 촉구했다. 그는 구체적인 지위와 이름 등은 거론하지 않았으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 북한에 대한 선별 제재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식량 지원 중단 등이 이뤄질 경우 북한 주민들이 직접 피해를 보는 만큼 인도적 지원 중단을 제외한 제재 수단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사회가 북한 인권 상황의 ICC 회부를 잇따라 주장함에 따라 안보리의 대응이 주목된다. 유엔총회는 현재 유럽연합(EU)·일본이 마련한 북한인권 결의안 초안을 바탕으로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이 결의안이 안보리에 회부될지는 불투명하다. 안보리로 넘어가더라도 중국 등의 반대가 예상돼 통과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결의안 통과를 막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고 소식통이 밝혔다. 북측은 이날 다루스만 보고관을 직접 만나 그의 방북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으며 방문 날짜를 협의 중이라고 AP통신이 전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상생경영 특집] 홈플러스

    [상생경영 특집] 홈플러스

    홈플러스는 국내 식품업체의 수출을 도와 K푸드 열풍 확산에 일조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2011년부터 영국 메이저 유통업체 테스코와 함께 영국 현지에서 ‘한국식품전’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행사에선 국제식품, 한일식품, 해오름 등 중소기업에서부터 CJ제일제당, 롯데, 대상 등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총 25개 국내 식품 제조업체의 상품 150여종을 선보였다. 현재 영국 테스코 12개 매장 및 온라인몰 ‘테스코 닷컴’에서는 라면, 과자, 간장, 김 등 국내 19개 업체 49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외국 대형마트 매장에 한국 식품이 정식 입점한 것은 처음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유통업체와 협력업체,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 세계시장에서 동반성장의 실질적인 결실을 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테스코는 영국 내 독보적인 1위의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영국 국가품질위생기준(British Retailer Consortium)보다 까다로운 자체 상품기준(Food Manufacturing Standard)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앞으로 국내 식품업체들이 유럽연합(EU) 상품 기준을 만족시키며 유럽시장을 공략하는 데에도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은 “앞으로 테스코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식품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K푸드 열풍 확산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伊 이어 英도 구조 중단…버림받는 阿·중동 난민들

    伊 이어 英도 구조 중단…버림받는 阿·중동 난민들

    이탈리아에 이어 영국도 다음달부터 지중해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아프리카·중동 출신 난민의 구조 활동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비난이 고조되고 있다고 가디언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최근 외무부 정무장관에 취임한 조이스 에널레이가 상원에 답변한 문서를 근거로 이같이 보도하면서 시민단체들이 영국 정부의 비인도적 처사에 분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에널레이 장관은 서면답변에서 “영국은 더 이상 지중해에서 예정된 수색 활동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난민 수색과 구조 활동이 오히려 예상치 못한 ‘흡입요인’을 만들어 더 많은 난민을 발생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장 효율적인 난민 발생 예방책은 이들이 모이는 곳을 찾아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인도적 난민 정책을 포기했다는 비난을 우려한 영국이 중대한 정책 변화를 슬그머니(Quietly) 발표했다고 꼬집었다. 영국이 구조 작업 중단을 선언한 이유는 난민 구조 작전이 오히려 이들을 유럽으로 끌어들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앞서 안젤리노 알파노 이탈리아 내무장관도 지난 16일 의회에서 “마레 노스트럼(이탈리아의 난민 구조작전 명칭)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는 수색과 구조 작전은 포기하는 대신 해안선 인근 30마일(약 48㎞) 이내에서 순찰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이탈리아와 영국을 포함한 유럽연합(EU)은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남부 람페두사섬에서 난민을 태운 선박이 침몰해 500명 이상 숨지는 참사가 발생하자 그해 11월부터 해상 난민 구조 작전을 벌였다. 마레 노스트럼은 ‘우리 바다’라는 뜻이다. 영국은 지난해 10월 이후 1년간 지중해 연안에서 약 15만명의 난민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영국과 이탈리아가 난민 구조 작업을 포기한 상황에서 다른 EU 회원국은 2대의 비행기와 3대의 선박을 지원해 난민 수색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소개했다. 영국이 난민 구조 작업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지자 영국난민위원회의 모리스 위렌 위원장은 “2차 대전 이후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 난민 문제를 영국 정부가 외면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그는 “우리에게 필요한 조치는 더 높은 장벽을 쌓는 것이 아니라 난민에게 좀 더 합법적이고 안전한 통로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시민단체인 스테이트워치의 토니 분얀은 “난민 구조 작전에 영국이 참여하지 않는 것은 정부의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아프리카에서 지중해를 건너다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은 2500여명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세계 최초 ‘그래핀’ 이용 두뇌센서…한국인 주도 개발

    세계 최초 ‘그래핀’ 이용 두뇌센서…한국인 주도 개발

    세계 최초로 그래핀(graphene)을 이용한 두뇌센서가 한국인 연구원 주도로 개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 메디슨 캠퍼스 전기컴퓨터학과 연구진은 세계 최초로 그래핀(graphene)을 이용한 이식형 투명 의료센서 개발 연구 내용을 세계적 자연과학분야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를 통해 발표했다. 이는 기존 디스플레이 개발 분야에 주로 활용되어온 그래핀(graphene)을 생명공학분야에 세계 최초로 접목한 혁신적인 시도로 특히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 메디슨 캠퍼스 전기컴퓨터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한국인 박동욱(33) 연구원의 주도로 개발돼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또한 해당 센서는 그래핀의 광학적·전기적 특성을 이용, 뇌 활동을 실시간으로 감시해 알츠하이머, 파킨슨 병 등의 퇴행성 뇌질환 치료법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연구진이 해당 의료센서 개발에 사용한 물질은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그래핀(graphene)이다. 이는 탄소 원자들이 2차원 상에서 벌집모양 배열을 이루는 형태로 두께가 원자 한 개 정도인 전도성 물질이다. 그래핀은 원자 한 개 정도에 불과한 미세두께에도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도성이 높고 강철보다 200배 이상 내구력이 강해 차세대 나노물질로 각광받고 있다. 그래핀(graphene)은 자외선(UV), 가시광선, 적외선(IR)에 걸친 넓은 스펙트럼의 투명도를 보여준다. 또한 전기적 전도(electrical conductance) 특성 및 유연성이 뛰어나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전극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되고 있다. 연구진은 이 그래핀의 물질적 특수성을 활용해 유연하고 전도성 강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성까지 겸비한 두뇌 의료센서로 발전시켰다. 특히 기존 장치들과 달리 지속적으로 뇌의 활동을 감시하면서 특정 부작용 혹은 불안정한 뇌 혈류 흐름 등을 찾아낼 수 있다. 해당 연구는 그래핀의 광학적, 전기적, 기계적 우수성을 이용해 뇌 영상을 얻는 동시에 뇌 신호를 검출하는 전극을 개발함으로써 그래핀의 생체 적합성 및 바이오 어플리케이션으로서의 확장성을 보여 준다. 실제 개발된 투명 그래핀 생체 전극으로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진행한 결과, 해당 그래핀 투명 생체 전극은 조직 내에서 안정성을 갖는 동시에 우수한 뇌 신호 검출 능력을 보여줬다. 영상화 측면에서도 이 그래핀 생체전극은 뛰어난 특징을 보였다. 기존 불투명 금속 전극이나 특정 파장에서만 투명도가 활성화되는 ITO(Indium Tin Oxide) 전극과 달리, 해당 전극은 넓은 스펙트럼의 투명도를 지녀 형광 현미경법(fluorescence microscopy), 광단층촬영법(optical coherence tomography) 기술 수준으로 뇌혈관을 영상화 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최신 유전 기술인 광유전자학(Optogenetics)과 접목돼 특정한 파장(wavelength)의 빛을 이용, 뇌 세포를 자극시켜 특정 뇌 신호를 검출하는데도 성공했다. 해당 개발 프로젝트는 미 국방부 소속 기술연구기관 방위고등연구계획국(Defenc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DARPA)에서 진행 중인 서브넷 프로그램(SUBNET, short for Systems-Based Neurotechnology for Emerging Therapies-조기치료를 위한 시스템기반 신경기술)과 유사한 목적에서 동일한 자금·기술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위스콘신 대학교 메디슨 캠퍼스 연구진 외에도 캘리포니아 대학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CSF)와 보스턴 매사추세츠 종합 병원(MGH) 역시 DARPA의 지원을 받고 있는데 이들은 개인의 정신, 신경 질환을 치료하는 뇌 이식 장치(마이크로 칩)와 기억력 감퇴(치매), 환경 부적응 증세를 막아주는 뇌 임플란트 장치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모든 프로젝트는 미국 오바마 행정부의 인간두뇌 연구계획과 연계돼 알츠하이머, 파킨슨 병, 외상 후 트레스 장애(PTSD), 간질 등의 뇌 질환을 보다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목적이다. 과거 삼성 디스플레이 연구소(2007~2011)에 재직하며 세계 최초 30인치 3D 아몰레드 TV를 개발하기도 했던 박동욱 연구원은 “이 그래핀 생체 두뇌센서는 향후 신경학, 생체의학 등에서 다양하게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본 연구는 나노 테크놀로지와 바이오 테크놀로지의 성공적인 접목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알츠하이머 등 기존 뇌질환 규명 및 치료 프로세스 발견에 새로운 연구방법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얼마나 그리웠으면… 태범이 만나러 하늘나라 간 말기암 아빠

    27일 경기 안산 한도병원 장례식장. 흰 국화로 뒤덮인 영정사진 속에 중년 사내가 활짝 웃고 있었다. 검정색 저고리와 치마를 입은 아내는 부축을 받아가며 향을 피우고 술을 올렸다. 입관식을 갓 끝낸 뒤라 슬픔으로 거동조차 힘들어 보였다.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눈두덩이 부어오른 두 딸은 영전에 마지막 절을 올렸고, 친척 20여명이 뒤따랐다. 고인은 지난 4월 세월호 참사로 황망하게 세상을 떠난 단원고 2학년 5반 인태범군의 아버지 인병선씨. 아들을 잃은 지 3개월 만인 지난 7월 담도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안산 사랑의병원에서 투병하던 인씨는 지난 26일 오후 10시 아들 곁으로 떠났다. 고인의 막내 남동생은 “형이 태범이를 잃고 언젠가부터 ‘배가 아프다’고 해서 병원에서 약을 지어 먹었으나 낫질 않았다”고 말했다. “형님이 장남이고 태범이가 장손이에요. ‘장손인 태범이가 (이제) 없어서 명절에 조상님들 뵐 면목이 없다’고 형이 말했었는데….” 멍하니 영정을 바라보던 인씨는 끝내 말끝을 흐렸다. 고인의 큰딸(22)은 평생 딱 한 번, ‘동생 입관하던 날’ 눈물을 보인 아버지를 떠올렸다. 큰딸은 “동생이 가고서 우리는 펑펑 울었지만 아버지는 말없이 속으로만 삭이는 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동생이 간 뒤 어렴풋이 ‘아빠나 엄마가 잘못 되면 어떡하지’란 생각을 했고, 그래서 악몽도 많이 꿨는데…”라며 고개를 떨궜다. 딸들에게 유난히 자상했던 아버지와, 멀리 기숙사 있는 학교에 가는 누나를 위해 A4 용지 가득 편지를 써 주던 다정한 동생을 떠올리던 그는 말을 잇지 못했다. 빈소에는 단원고 2학년 학부모 10여명이 찾아와 고인을 떠올렸다. 고 정이삭군의 아버지는 “3주 전쯤 5반 학부모들이 함께 병문안을 갔었는데, 담당 의사가 ‘한 달’을 얘기하더라”며 “조용하고 차분한 분이었는데, 아들을 잃고 많이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고 김성현군의 어머니 한경숙씨는 “어젯밤 소식을 듣고서 우리끼리 충격에 휩싸여 ‘건강 조심하자’는 얘기를 했다”며 “(자식) 한 명 잃은 걸로도 슬픈데 나까지 잘못되면 남은 사람이 더 힘들어지니까”라고 말했다. 다른 유가족은 “태범이 엄마도 지금 산송장이나 다름없다”며 함께 슬퍼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인씨 죽음을 애도하는 물결이 이어졌다. 트위터 아이디 ‘woody***’는 “찢어지는 가슴을 안고 아드님을 따라가는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까요”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세월호 승무원 1심 구형] “새달 1일 대규모 정치규탄 투쟁” 국민대책회의 특별법 제정 압박

    정치권이 이달 말까지 세월호특별법을 제정하지 않으면 참사 200일을 맞는 다음달 1일 대규모 시민행동에 나서겠다고 시민사회단체들이 강력 경고했다.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27일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사 200일에 앞서 일주일 동안 광화문광장에서 집중 농성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화문광장을 거점으로 특별법 제정 촉구 활동을 하되 여야가 독립적인 진상 규명이 불가능할 것 같은 법안을 타결하려 할 경우 정치 규탄 투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여야가 합의한 대로 10월 말까지 특별법을 제정하지 않으면 1일 강력한 행동으로 시민의 힘을 보여 주겠다”며 “여야는 막바지 협상에서 특별검사 추천 과정에 유가족 참여를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족대책위와 국민대책회의는 다음달 1일 청계광장에서 ‘범국민 추모대회’를, 안산합동분향소에서는 ‘가족추모식’을 연다. 추모대회 전까지는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특별법 촉구 발언을 하는 ‘72시간 시민 연속발언대’와 3000배, 기도회·미사 등 종교계 행사, 토론회, 강연회 등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친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거의 ‘절대영도’…지구상 가장 차가운 공간 구현

    거의 ‘절대영도’…지구상 가장 차가운 공간 구현

    물리학자들이 지구상에서 가장 차가운 공간을 만들어냈다고 미국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공간은 약 399kg짜리 구리 소재 구조물로 내부 온도는 6밀리캘빈(mK)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 이는 화씨 영하 459.659도(섭씨 영하 273.14도)로 절대영도(0K, 섭씨 영하 273.15도) 수준이다. 이 프로젝트를 주관한 카스텐 히거 미국 예일대 물리학과 교수는 “이는 중대한 기술적 성취”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카스텐 히거 박사는 극저온 연구를 위한 이탈리아 중성미자 검출기인 ‘쿠오레’(CUORE, 극저온 지하 드문현상 관측소)를 운용하는 그란사소 국립실험실과 협력 관계에 있는 대학 내 아서 라이트 실험실 소장이다. 따라서 이 프로젝트에는 이탈리아는 물론 미국, 중국, 스페인, 프랑스 등 여러 국가의 과학자 13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세계 기록을 세운 이 공간은 ‘크라이오스탯’이라는 저온유지 장치로 미지의 아원자 입자인 중성미자 검출에 쓰인다. 연구팀은 “이 공간에서의 실험으로 ‘중성미자 미방출 이중 베타(β)붕괴’(neutrinoless double-beta decay)로 불리는 희귀 과정을 관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중성미자가 없는 이중 베타붕괴란 2개의 중성미자나 반중성미자를 방출하지 않는 과정에서 이중 베타붕괴(핵물리학의 방사성 감쇠 중 하나로 전자나 양전자인 베타입자가 방출되는 방사성 감쇠를 뜻함)가 가능하다는 것으로, 이 과정에서 방출되는 중성미자가 그 즉시 원자핵 내부의 다른 핵자(핵알, 원자핵을 구성하고 있는 양성자와 중성자 등을 총칭)에 의해 반중성미자로서 흡수돼 두 전자의 전체 운동 에너지는 정확히 처음과 나중 상태의 원자핵 결합 에너지의 차이가 된다. 즉 중성미자가 반중성미자와 실제로는 같은 입자라는 ‘마요라나 입자’인 것을 입증해 이로써 우주에는 반물질보다 물질이 풍부한 이유를 설명하게 된다고 연구팀은 밝히고 있다. 사진=INFN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그래핀’ 이용 ‘뇌 삽입 칩’ 세계 첫 개발…한국인 주도

    ‘그래핀’ 이용 ‘뇌 삽입 칩’ 세계 첫 개발…한국인 주도

    뇌에 칩을 넣어서 알츠하이머 등의 퇴행성 뇌 질환이 치료되고 나아가 지능, 숨겨진 잠재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날이 머지않은 것일까? 세계 최초로 그래핀(graphene)을 이용한 뇌 삽입형 두뇌센서가 한국인 연구원 주도로 개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 메디슨 캠퍼스 전기컴퓨터학과 연구진은 세계 최초로 그래핀(graphene)을 이용한 이식형 투명 의료센서 개발 연구 내용을 세계적 자연과학분야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를 통해 발표했다. 이는 기존 디스플레이 개발 분야에 주로 활용되어온 그래핀(graphene)을 생명공학분야에 세계 최초로 접목한 혁신적인 시도로 특히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 메디슨 캠퍼스 전기컴퓨터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한국인 박동욱(33) 연구원의 주도로 개발돼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또한 해당 센서는 그래핀의 광학적·전기적 특성을 이용, 뇌 활동을 실시간으로 감시해 알츠하이머, 파킨슨 병 등의 퇴행성 뇌질환 치료법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연구진이 해당 의료센서 개발에 사용한 물질은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그래핀(graphene)이다. 이는 탄소 원자들이 2차원 상에서 벌집모양 배열을 이루는 형태로 두께가 원자 한 개 정도인 전도성 물질이다. 그래핀은 원자 한 개 정도에 불과한 미세두께에도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도성이 높고 강철보다 200배 이상 내구력이 강해 차세대 나노물질로 각광받고 있다. 그래핀(graphene)은 자외선(UV), 가시광선, 적외선(IR)에 걸친 넓은 스펙트럼의 투명도를 보여준다. 또한 전기적 전도(electrical conductance) 특성 및 유연성이 뛰어나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전극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되고 있다. 연구진은 이 그래핀의 물질적 특수성을 활용해 유연하고 전도성 강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성까지 겸비한 두뇌 의료센서로 발전시켰다. 특히 기존 장치들과 달리 지속적으로 뇌의 활동을 감시하면서 특정 부작용 혹은 불안정한 뇌 혈류 흐름 등을 찾아낼 수 있다. 해당 연구는 그래핀의 광학적, 전기적, 기계적 우수성을 이용해 뇌 영상을 얻는 동시에 뇌 신호를 검출하는 전극을 개발함으로써 그래핀의 생체 적합성 및 바이오 어플리케이션으로서의 확장성을 보여 준다. 실제 개발된 투명 그래핀 생체 전극으로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진행한 결과, 해당 그래핀 투명 생체 전극은 조직 내에서 안정성을 갖는 동시에 우수한 뇌 신호 검출 능력을 보여줬다. 영상화 측면에서도 이 그래핀 생체전극은 뛰어난 특징을 보였다. 기존 불투명 금속 전극이나 특정 파장에서만 투명도가 활성화되는 ITO(Indium Tin Oxide) 전극과 달리, 해당 전극은 넓은 스펙트럼의 투명도를 지녀 형광 현미경법(fluorescence microscopy), 광단층촬영법(optical coherence tomography) 기술 수준으로 뇌혈관을 영상화 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최신 유전 기술인 광유전자학(Optogenetics)과 접목돼 특정한 파장(wavelength)의 빛을 이용, 뇌 세포를 자극시켜 특정 뇌 신호를 검출하는데도 성공했다. 해당 개발 프로젝트는 미 국방부 소속 기술연구기관 방위고등연구계획국(Defenc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DARPA)에서 진행 중인 서브넷 프로그램(SUBNET, short for Systems-Based Neurotechnology for Emerging Therapies-조기치료를 위한 시스템기반 신경기술)과 유사한 목적에서 동일한 자금·기술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위스콘신 대학교 메디슨 캠퍼스 연구진 외에도 캘리포니아 대학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CSF)와 보스턴 매사추세츠 종합 병원(MGH) 역시 DARPA의 지원을 받고 있는데 이들은 개인의 정신, 신경 질환을 치료하는 뇌 이식 장치(마이크로 칩)와 기억력 감퇴(치매), 환경 부적응 증세를 막아주는 뇌 임플란트 장치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모든 프로젝트는 미국 오바마 행정부의 인간두뇌 연구계획과 연계돼 알츠하이머, 파킨슨 병, 외상 후 트레스 장애(PTSD), 간질 등의 뇌 질환을 보다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목적이다. 과거 삼성 디스플레이 연구소(2007~2011)에 재직하며 세계 최초 30인치 3D 아몰레드 TV를 개발하기도 했던 박동욱 연구원은 “이 그래핀 생체 두뇌센서는 향후 신경학, 생체의학 등에서 다양하게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본 연구는 나노 테크놀로지와 바이오 테크놀로지의 성공적인 접목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알츠하이머 등 기존 뇌질환 규명 및 치료 프로세스 발견에 새로운 연구방법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정시아, 탄탄한 글래머 몸매 공개…고혹적·이지적 매력 발산까지 “프로가 따로없어”

    정시아, 탄탄한 글래머 몸매 공개…고혹적·이지적 매력 발산까지 “프로가 따로없어”

    최근 방송인 정시아가 어메리칸 오디너리 브랜드(American Ordinary Brand) ‘반호이젠’ (van heusen)과 함께한 F/W 화보를 마리끌레르를 통해 공개했다. 평소 발랄한 모습으로 방송에서 상큼한 매력을 선보여 온 정시아는 이번 화보에서 이지적이고 고혹적인 분위기로 반전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발레와 요가로 다져진 탄탄한 허벅지와 군살 없는 몸매는 섹시미까지 더해주었다. 이번 화보에서 정시아는 레더디테일재킷, 라쿤퍼머플러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세련되고 이지적인 스타일을 선보였다. 또한 흩날리는 머리칼과 몽환적인 눈빛으로 시크한 무드를 강조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화보 촬영관계자는 “이 날 정시아는 활기차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내뿜으며 촬영장 내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면서 “그러나 촬영만 들어가면 프로페셔널한 포즈와 표정으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고 전했다. 정시아와 반호이젠이 함께한 이번 화보는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11월호를 통해 공개되며 정시아가 착용한 아이템은 11월 7일과 9일 홈앤쇼핑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플라바놀 다량 함유 코코아, 기억력 회복에 도움”

    “플라바놀 다량 함유 코코아, 기억력 회복에 도움”

    나이들어 기억력 감퇴를 걱정하는 사람들은 플라바놀이 다량 함유된 코코아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 최근 미국 콜롬비아 의대 연구팀이 플라바놀이 풍부한 코코아를 자주 마시면 기억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의 이같은 결과는 50-69세 사이의 건강한 피실험자 37명을 대상으로 3개월 간 코코아를 마시게 한 후 해마(海馬: hippocampus)로 들어가는 출입구인 치상회(齒狀回·dentate gyrus)의 혈액량을 측정해 얻어졌다. 대표적 항산화물질인 플라바놀(flavanol)은 특히 혈액순환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코코아에 많이 함유돼 있다. 먼저 연구팀은 피실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실험을 위해 특별히 추출된 900mg과 10mg의 플라바놀이 함유된 코코아를 매일 마시게 했다. 또한 코코아 섭취 전 후로 이들의 기억력 테스트를 실시해 연구자료로 삼았다. 3개월이 지난 후 결과는 놀라웠다. 다량(900mg)의 플라바놀을 섭취한 피실험자의 경우 눈에 띌 만큼 치상회의 기능이 향상됐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를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을 통해 확인했으며 다량의 플라바놀이 노화로 인한 기억력 감퇴를 일정 부분 회복시켜 준다고 입을 모았다. 연구를 이끈 스코트 A. 스몰 교수는 "실험 전 피실험자들의 기억력을 60세로 본다면 실험 후 30-40대가 된 셈" 이라면서 "단순히 노화로 인해 '물건을 어디에 뒀는지' 와 같은 기억력 감퇴에 플라바놀이 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플라바놀의 이같은 효능을 아직 일반화 시키기에는 이르며 알츠하이머 같은 병 치료와는 상관없다고 선을 그었다. 스몰 교수는 "우리 연구결과를 검증하기 위해서는 광범위한 추가 실험이 필요하다" 면서 "시중에 파는 코코아 속에는 이렇게 다량의 플라바놀이 함유돼 있지 않아 머리에 좋다고 많이 먹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 신경과학'(Nature Neuroscience) 최신호에 게재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푸조2008 가격, 2000만원 중반대도? “연비도 최고…” 사전계약혜택보니

    푸조2008 가격, 2000만원 중반대도? “연비도 최고…” 사전계약혜택보니

    푸조2008 사전 계약 돌입 “연비·가격 알고 보니…” 대박 오는 28일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둔 푸조2008이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푸조2008은 다소 작은 차체에도 불구하고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해 실용성을 극대화한 장점이 돋보인다. 푸조2008은 지난해 11월에 이탈리아 자동차기자연합이 뽑은 ‘2014 오토 유로파 어워드(Auto Europa Award 2014)에 선정됐다. 또 지난 1월에는 폴란드에서 영향력 높은 자동차 전문지 ‘오토 셰아트(Auto Swiat)’가 선정한 ‘올해의 골든 스티어링 휠(Golden Steering Wheel)’을 수상한 바 있다. 국내에는 총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2000만원 중반대의 엔트리 모델과 후반대의 중간 트림, 그리고 3000만원 초반대의 고급 트림으로 각각 나뉜다. 푸조2008의 연비는 유럽에서 출시된 1.6ℓ 디젤 차량 기준으로 25~26.3㎞/ℓ 수준이다. 1.5ℓ 디젤 엔진을 장착한 QM3 유럽의 유럽 연비가 27.8㎞/ℓ라는 점을 감안하면 두 차량의 국내 연비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불모터스는 이달 28일까지 사전 계약 고객 전원에게 10만㎞ 지정 소모성 부품 무상 서비스 쿠폰을 제공할 방침이다. 네티즌들은 “푸조2008 가격 사전 계약, 좋네”, “푸조2008 가격 사전 계약, 연비 아무리 좋아도 가격이 너무 비싸면 좀 그렇지 않나”, “푸조2008 가격 사전 계약, 공인 연비 어느 정도 나올 지 궁금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폭식 퍼포먼스로 투쟁 참의미 찾았음” “일게이는 팩트로 승부…언론 앞섰노”

    [커버스토리] “폭식 퍼포먼스로 투쟁 참의미 찾았음” “일게이는 팩트로 승부…언론 앞섰노”

    호남과 여성 등에 대한 비하와 인신공격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는 지난 9월 서울 광화문광장 ‘폭식 퍼포먼스’를 계기로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진보는 물론 일부 보수 세력까지 “방법이 과했다”고 질타했다. 일베 회원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이신배(29·회사원)·김선규(34·별정직 공무원)·박혜리(19·여·대학생), 강민재(23)씨 등 4명의 ‘일게이’(일베 게시판 이용자)를 직접 만났다. 그들의 요청에 따라 가명 처리했다. →일베를 처음 접한 계기는. 이신배(이하 이) 2011년 말 수업 중 ‘지역감정’에 대한 조별 과제를 하려고 검색을 하다가 처음 접했다. 지역감정에 대해 회원 간 의견 교환이 활발하고 콘텐츠도 재밌었다. 김선규(이하 김) 6년 전 정치외교를 전공하는 대학원생이었는데 특히 정치 게시판에 흥미로운 글들이 많아 보였다. 박혜리(이하 박) 지난해 겨울 시작했는데, 유머 글을 보려고 들어갔다. ‘디시인사이드’를 하다가 일베로 넘어갔다. 강민재(이하 강) 전부터 ‘웃대’(유머사이트 ‘웃긴 대학’) 등 유머 커뮤니티에 자주 들렀다. 지난해 (일베로) 넘어왔다. →게시글들 중 어떤 걸 좋아하나. 이 전문적이고 재밌는 글들이 많다. 어떤 사람은 ‘인체의 신비’를 만화 시리즈물로 옮겼는데, 인체에서 뇌가 명령을 내리면 행동으로 이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하게 그렸다. 김 교육이나 정보기술(IT) 관련 글에 관심이 많다. 다른 사이트에서 새누리당 관계자의 웃는 옛날 사진을 세월호 정국 때 희희낙락하는 것처럼 꾸민 일이 있었는데, 그런 잘못을 (일베에서) 바로잡기도 했다. 박 일상에 대한 글을 올린다. (일베 규정상 사이트 내에서 ‘여성임을 공개하거나 암시하는 것’은 금지돼 있기 때문에) 여자 인증하면 안 되니까 남자인 척하고 ‘김치녀’에 대한 글을 올렸다. →일베를 이용하는 이유가 뭔가. 김 상당수는 ‘카더라’ 식 비방보다 괜찮은 글을 올린다. 일베 회원들은 근거나 데이터 등 ‘팩트’를 가지고 비방한다. 언론보다 앞선 경우도 많다. 지난 대선 때 큰 반향을 일으킨 ‘문재인 의자’를 생각해 보라. 박 ‘레벨 업’(레벨을 올리는 것)이 재밌다. ‘오, 고렙(높은 레벨)이다’ 식으로 알아주면 쾌감을 느낀다. 강 일베를 알고 세상을 다른 시선으로 보게 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광우병 파문으로 엄청 욕을 먹었는데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지 않았나. →일베의 문제점은 없나. 이 ‘김치녀’ ‘삼일한’처럼 여성을 비하하는 건 좀 심했다. 김 ‘홍어’ ‘까보전’ 등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글들은 좀 사라져야 한다. 그런 것만 사라지면 표현의 자유 측면에서 괜찮은 인터넷 커뮤니티라고 생각한다. 강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 희화화로 비난을 받았는데, 잘못된 행동이란 건 ‘일게이’들도 안다. 우리도 한국 사람이다. 다만 일베의 개그 코드가 원래 좀 그렇다. 또 ‘홍어’랑 결부시키면 호응이 뜨거우니까 렙(레벨) 올리고 베스트 게시판에 가려는 욕심에서 비롯된 측면도 있다. →여성을 비하하고 혐오하는 분위기가 불편하지는 않나. 박 불편하다. 그래도 규칙이니까 지키려고 노력한다. 너무 남자친구에게 얻어먹으려고만 하는 친구들을 보면 김치녀를 싫어하는 남자 마음도 이해는 간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희화화는. 이 옛날부터 싫어했다. 말만 하다 끝난 대통령이다. 오죽 못났으면 같은 편한테도 당했겠나. 악질일지언정 유능한 대통령이 좋다. 강 일베 내에서처럼 ‘고인 드립’(고인을 비하하는 애드리브)에 동의하는 건 아니다. 김대중, 노무현, 홍어, 광주 까는 건 솔직히 잘못인 건 안다. 하지만 이미 상징처럼 굳어 버렸다. →‘강간 모의’ 등 반사회적 행동에 대한 생각은 어떠한가. 이 욕먹을 짓을 많이 하긴 했다. 일베에 자정 능력이 있었으면 더 멋진 커뮤니티가 될 수 있었을 텐데 안타깝다. 김 커뮤니티는 지극히 사적인 공간이다.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글로 노는 공간이다. 확대해석할 필요 없다. 박 안 좋은 짓 하고 분탕 치는 사람들이 많은 건 인정하는데, 소수 때문에 다수가 욕을 먹는 건 받아들이기 어렵다. →‘폭식 퍼포먼스’는 어떻게 생각하나. 김 현장에 가보진 않았다. 문제가 있다고 본다. 그런 식으로 표현하면 안 되는 거였다. 박 가진 않았지만 잘했다고 생각한다. 도를 넘은 퍼포먼스에 대해선 말이 많지만 퍼포먼스의 참의미를 일깨워 줬다고 생각한다. 세월호 유가족들이 너무한다는 생각이 든다. 강 엄청 웃겼다. 일베가 그렇게 대규모로 나간 게 처음이라 종일 사이트에 붙어 있었다. 세월호 사건이 정치화되고, 시민들이 이용해야 할 광화문광장이 불법으로 점거돼 거슬렸다. 처음엔 한두 명이 농성장에 갔다가 나쁜 소리 듣고 사이트에 올리고 그랬다. 왜 그런 거 있잖나. 동생이 맞고 오면 화나는 거. 그런 생각들로 나간 거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커버스토리] 여성 비하·노무현 희화화 · 세월호·국민 등 정치 클릭 · 극우 보수? 안티 진보일 뿐!

    [커버스토리] 여성 비하·노무현 희화화 · 세월호·국민 등 정치 클릭 · 극우 보수? 안티 진보일 뿐!

    24일 서울신문과 데이터 시각화 전문업체인 뉴스젤리가 올 1월부터 지난 15일까지 일간베스트저장소의 ‘일베’(일간베스트)와 ‘정베’(정치베스트) 게시글과 댓글을 분석한 결과 ‘일베’에서 가장 많이 노출된 키워드는 ‘게이’(게시판 이용자·3만 9684회)였고, 비속어인 ‘새끼’(3만 5240회)가 뒤를 이었다. 여성 비하 의미로 쓰이는 ‘김치’나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화하는 ‘노무’ 등은 각각 8위, 10위에 올랐다. 임준원 뉴스젤리 대표는 “비속어나 고인을 희화화하는 단어 등 일베의 부정적인 면을 나타내는 단어들이 예상대로 많이 추출됐지만 그와는 별개로 또래들이 공통적으로 관심을 갖는 분야와 관련된 ‘취업’ ‘수능’ ‘월드컵’ 같은 어휘도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일베’ 게시판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단어 5위가 ‘일본’이란 사실도 주목할 만하다. 일베 전문가인 문화인류학자 이길호씨는 “‘일본’이라는 공간이 워낙 많은 ‘떡밥’을 제공해 주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일베 사람들은 지진이나 방사능으로 피해를 입은 일본인을 조롱하는 한편 일본인들이 재난에 따른 시스템의 일시적 실패를 ‘성숙한 시민문화’로 만회한다고 찬양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정재원 국민대 국제학부 교수도 “남성 의존적인 한국의 ‘김치녀’와 비교해 일본의 ‘스시녀’는 남자 말을 잘 들으면서도 금전적으로는 남자들에 기대지 않는다며 치켜세우는 방식의 대화가 일베 내에서 자주 일어나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결과”라고 말했다. ‘정베’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키워드는 ‘대통령’(1만 4602회)이었고, 국민(1만 797회), 정치(9856회), 세월(세월호를 뜻함·8647회) 순으로 나타났다. 정 교수는 “과거에 등장했던 노골적인 반여성적 단어들은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정치적으로 세월호 이슈와 관련한 단어들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치킨’, ‘피자’ 등 평범한 음식 이름이 세월호 유가족의 단식 농성장이 있는 ‘광화문(광장)’과 함께 언급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정베’에서 가장 많이 나온 단어 10위에 ‘문창극’이 등장한 것은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일베 내에서도 치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 교수는 “친일 성향이 문제가 돼 사퇴하고, 현 정권의 지지율 하락에도 영향을 미친 사람이 문창극”이라면서도 “오히려 이러한 점 때문에 일베가 적극 옹호해야 하는 사람으로 정의돼 자주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일베가 ‘보수’ 성향이라는 의견에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보수’라기보다는 ‘진보’ 세력에 대한 반작용으로 나타난 일종의 ‘안티(Anti) 진보’이며, 실제 ‘보수’라는 이념적 정체성을 가진 집단이 아니라 보수로 ‘가시화’된 세력이라는 것이다. 정 교수는 “일베는 기본적으로 극우 성향을 띠기도 하지만 외국의 극우 세력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라며 “공격 대상이 주로 외부가 아닌 내부의 적이라는 점에서 결정적인 차이를 보인다”고 말했다. 일베에서는 인종 혐오보다도 내국인인 여성, 전라도, 진보 세력에 대한 혐오가 중점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이다. 민경배 경희사이버대 모바일융합학과 교수는 “이들 중 일부는 ‘폭식 퍼포먼스’처럼 조직적으로 바깥에 나왔지만 대다수는 컴퓨터 앞에서 암약하는 ‘키보드 워리어’”라면서 “극우적인 요소들은 이들의 유머 코드에 재료로 등장하는 것일 뿐 이들은 특별한 이념적인 정체성을 갖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길호씨는 “일베는 기본적으로 ‘시스템과 자기 존재 간의 간극을 메우는 과정’”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그는 “일베 이용자들은 자기 자신을 ‘이 시스템 내에서 성공한 사람’이라고 여긴다”며 “여성·전라도·진보 세력들은 시스템 내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불만을 표출하는 사람들이라고 보기 때문에 혐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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