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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렉시트 거센 후폭풍] 新고립주의 득세… 지구촌 보호무역 장벽 더 높아진다

    영국이 43년 만에 유럽연합(EU)을 떠나기로 하면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와 유럽의 일부 극우 정치세력들이 주장하는 신(新)고립주의 등장이 우려된다. 특히 신고립주의 반(反)세계화의 또 다른 얼굴인 보호무역주의 망령이 부활하는 것이 아니냐는 경계가 커지고 있다. 최근의 국제 경제 상황은 1930년대 대공황 당시 각국이 쌓았던 보호무역 장벽이 한 세기 만에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럴 경우 무역이 생존수단인 한국엔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미국 ABC방송은 “영국 내 반이민주의 움직임에서 촉발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가 (의도치 않게)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자유무역지역을 흔들면서 보호무역 심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자기 방어의 성격을 지닌 브렉시트가 1980년대 후반부터 득세했던 세계화와 자유무역에 반발을 일으켜 보호무역을 심화하는 기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런 경향은 영국을 넘어 유럽과 미국에서 널리 펴지고 있다. 대중의 기호에 맞게 고립주의와 보호무역을 주장하는 정치인은 트럼프를 비롯해 프랑스의 국민전선 대표 마린 르펜 등 적지 않다. 세계무역기구(WTO)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도 보호무역주의를 경고하는 목소리가 담겨 있다. WTO 보고서는 “미국과 중국, EU 등 주요 20개국(G20)이 지난 6개월간 교역 부진에도 반독점 조사나 외국기업을 차별하는 특별승인 등을 통해 무역을 제한하는 조치를 늘렸다”고 지적했다. 미국 정부가 최근 중국산 철강에 대해 500%가 넘는 보복관세를 물렸다. 이에 중국은 미국에 WTO 제소로 맞서며 ‘통상전쟁’ 징후도 보였다. 또 세금 탈루 조사나 지식재산권 침해 등으로 가정한 비관세 장벽인 보호무역도 기승을 부릴 수 있다. EU가 애플과 구글 등 미국 정보기술(IT) 기업에 집중하던 세금 탈루 및 독과점 규제를 영국 기업에도 겨냥할 경우 비관세 전쟁은 전방위로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EU가 그간 영국의 반대로 도입하지 않던 토빈세(자본 역외이동 규제를 위해 부과하는 세금)를 도입할 경우 금융으로 먹고사는 영국은 회복하기 힘든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세계은행도 최근 “선진국의 경기 침체로 보호무역주의가 심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브렉시트 거센 후폭풍] “EU 연쇄 탈퇴 등 불확실성 증폭 땐 제3 금융위기 강타”

    [브렉시트 거센 후폭풍] “EU 연쇄 탈퇴 등 불확실성 증폭 땐 제3 금융위기 강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충격에 휩싸였다. 파운드화와 유로화 환율이 급락하면서 환율전쟁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유럽발 금융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26일 전문가들은 브렉시트가 근본적인 금융 부실에서 촉발된 문제가 아닌 만큼 당장 2008년 리먼브러더스 사태나 2011년 유럽 재정위기와 같은 금융위기로 번질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데 대부분 견해를 같이했다. 하지만 불확실성이 증폭되면 제3 금융위기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 신성환 금융연구원장은 “기존 국제금융 질서에 균열이 예상된다”며 “유럽연합(EU)과 유로화 단일 통화체계의 불확실성이 증폭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융시장 혼란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소비와 투자가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지선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올해 3~4월 대거 유입된 영국계 자금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급격히 빠져나가면서 금융시장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영국 성장률 둔화로 영국으로의 수출 부진과 투자 감소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경상수지 흑자가 오랜 시간 누적됐고 외환보유고도 충분하기 때문에 1997년이나 2008년과 같은 금융위기는 오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윤석헌 전 금융학회장은 “영국이 EU에서 떨어져 나갔다는 것은 세계화 추세를 거스르는 사건으로 볼 수 있다”면서 “전 세계가 내수 위주, 무역장벽 확대 등 흐름으로 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안동현 자본시장연구원장은 “브렉시트 충격은 재정건전성이나 유동성 위기 등 펀더멘털의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금융시장 충격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면서도 “협상 과정에 따라 브렉시트가 중장기적으로 전 세계 금융시장에 불안을 키우는 상시적인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며 이 경우 실물 영역까지 위기가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덴마크, 체코,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의 EU 연쇄 탈퇴 가능성을 가장 우려했다. 김위대 국제금융센터 유럽팀장은 “탈퇴 이후 청사진이 없고 탈퇴까지 짧게는 2년 길게는 10년 넘게 걸릴 것으로 보여 예측이 힘든 상황”이라며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영국 외 EU 국가들로 탈퇴 움직임이 확산되는 것으로 앞으로 영국과 EU의 협상 과정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템 리스크로 확대될 경우엔 글로벌 금융위기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부정적 관측도 고개를 들고 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위원은 “탈퇴 결정으로 인한 긍정적인 요소가 하나도 없는 상황”이라며 “영국의 EU 탈퇴는 남유럽 채무관계와도 연관돼 있어 시스템 리스크로 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지금은 시장이 영국 이탈을 심리적 충격 수준에서 받아들였지만 이 위기가 시스템 리스크로 확대되면 그 이상의 충격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통화위원을 지낸 강명헌 단국대 경제학 교수는 “2011년 유럽 재정위기는 세계 경기가 꺾이는 시점에 불거진 사태인 반면 지금은 세계 경제가 바닥이라는 점에서 ‘설상가상’”이라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까지는 아니지만 2011년 유럽 재정위기보다는 현재 상황이 더 심각한 것은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윤덕룡 대외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외환과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것을 두고 지레 겁먹어선 안 된다”며 침착한 대응을 주문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수출과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기업 구조조정도 강력하게 끌고 나가기 어려워질 수 있다”면서 “외환 시장 개입을 통해 환율을 안정시키고,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추경을 앞당기거나 소비세를 낮추는 등의 수단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줄어든 EU 수출을 늘리기 위해 수출 진흥 정책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윤 전 금융학회장은 “단기적으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마련한 금융시장의 장치들을 이용해 외화유동성 규제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중장기적으로는 한국 경제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우석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장은 “앞으로 영국이 EU와 탈퇴 협상을 하면서 어떤 식으로 관계가 전개되느냐에 따라 관세율도 같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최소 2년의 탈퇴 유예기간 중에 어떤 협상이 이뤄지느냐에 따라 파급력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브렉시트 거센 후폭풍] “英보다 中을 주시해야… EU와 676조원 교역국 흔들리면 한국에 부정적”

    [브렉시트 거센 후폭풍] “英보다 中을 주시해야… EU와 676조원 교역국 흔들리면 한국에 부정적”

    “브렉시트는 엄밀하게 말해 ‘경제통합의 위기’ 또는 ‘무역의 위기’입니다. 즉, 금융시장 자체에 새로운 위기가 발생한 것은 아니라는 거죠. 시장 불안이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보는 이유입니다.” ●“금융시장 불안 오래가지 않을 것” 정규돈(54) 국제금융센터 원장은 26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는 금융시장 경색으로부터 출발한 1997년 외환위기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국제금융센터는 국가적 위기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1999년 정부와 한국은행 등의 출자로 설립된 국제금융 전문 싱크탱크다. 정 원장은 “이번에 각국 금융시장의 충격이 한층 격하게 나타났던 것은 당초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향후 영국과 유럽연합(EU)의 탈퇴 협상 과정에서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벤트성 악재가 나올 수는 있을 것”이라면서 “영국과 EU의 이성적인 판단과 현명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EU와 영국이 각기 상치되는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EU 집행부는 영국에 많은 불이익을 주면서 최대한 빨리 탈퇴를 진행시킴으로서 여타 EU 국가들의 ‘탈퇴 도미노’를 막으려 할 것이고, 반면에 영국은 탈퇴를 최대한 늦춤으로써 자국 경제에 미칠 충격을 최소화하려 들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서 갈등이나 충돌이 발생하면 글로벌 경제의 불안이 심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나라 실물경제 영향과 관련해 “무엇보다도 중국을 잘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탈퇴 협상 과정서 돌발 악재 가능성”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영국의 수출 비중은 1.4%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중국과 영국, 중국과 EU는 투자와 무역 등에서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습니다. 지난해 중국과 EU의 교역 규모는 5200억 유로(약 676조원)에 달했습니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로서는 브렉시트가 중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정 원장은 브렉시트가 우리나라의 수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달러화와 엔화 강세에 따른 환율 상승으로 가격 경쟁력에는 호재가 되겠지만, 글로벌 교역 규모 감소의 가능성도 있어 당장 예단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브렉시트 거센 후폭풍] 하루 새 3000조원 ‘허공 속으로’

    [브렉시트 거센 후폭풍] 하루 새 3000조원 ‘허공 속으로’

    오늘 개장하는 시장 동향 촉각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삼켜 버렸다. 브렉시트 하루 만에 세계 증시에서 시가총액 3000조원에 가까운 천문학적인 돈이 허공으로 사라졌기 때문이다. 특히 세계 금리파생상품 거래의 50%와 외환시장 거래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글로벌 금융시장을 쥐락펴락하던 영국의 후폭풍이 계속될 전망이어서 세계 시장 관계자들이 27일 시장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계 증시 시가총액은 지난 23일 63조 8136억 달러에서 브렉시트가 결정된 24일 61조 2672억 달러로 쪼그라들었다. 하루 새 2조 5464억 달러(약 2987조원)가 증발한 것이다. 이번 시가총액 감소 폭은 리먼 브러더스가 파산한 2008년 9월 15일(1조 7000억 달러)을 크게 웃돌았다. 영국의 2015년 국내총생산(GDP) 2조 8490억 달러와 맞먹고, 한국 GDP(1조 3770억 달러)의 2배에 가까운 규모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글로벌 브로드마켓 지수(BMI) 기준으로도 2조 800억 달러가 날아갔다. S&P가 이 지수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7년 이후 사상 최대치다. 나라별 시가총액 증발액은 미국(7724억 달러)과 영국(3608억 달러), 프랑스(1634억 달러), 일본(1508억 달러), 독일(1240억 달러), 중국(928억 달러) 등의 순으로 많다. 한국은 702억 달러를 날려 보내 홍콩(867억 달러) 에 이어 세계 9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감소율은 그리스(-16.4%)와 스페인(-12.3%), 이탈리아(-12.2%), 영국(-10.5%), 아일랜드(-10.1%) 등의 순으로 유럽 지역이 압도적으로 높다. 한국(-5.6%)은 미국(-3.3%)과 일본(-3.1%), 중국(-1.6%) 등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컸다. 세계 억만장자들의 자산도 급감했다. 글로벌 400대 부자들이 하루 만에 1274억 달러를 날린 것으로 추산된다. 세계 2위이자 유럽 최고인 스페인 의류업체 자라의 아만시오 오르테가 회장은 60억 달러가 사라진 698억 달러로 자산이 감소했다. 세계 1위 빌 게이츠는 24억 달러, 3위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23억 달러, 4위인 제프 베저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16억 달러가 각각 날아가 버렸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예의주시하고 있다. 영국 파운드화는 20%가량 떨어지고 유럽 주가가 10~20%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24일 블랙 프라이데이를 예견한 ‘헤지펀드의 대부’ 조지 소로스는 “브렉시트 혼란으로 인해 세계 경제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버금가는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브렉시트 거센 후폭풍] 돈 마르지 않도록… 주요국 중앙은행 모든 카드 꺼낸다

    “유동성 공급 영란은행 강력 지지” 금융시장 경색·불안 심리 차단 주말과 휴일 세계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들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에 따른 비상 대책 마련을 위해 긴박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들은 충격에 빠진 글로벌 금융시장의 경색과 불안 심리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유동성 공급 등 가능한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시장 안정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EU는 영국의 탈퇴 결정으로 무게감이 더욱 커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도날트 투스크 EU 상임의장과 27일 만나 브렉시트 사태에 대해 논의한다고 26일 밝혔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금융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을 막기 위해 유동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 영란은행(BOE)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약속을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밝혔다.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 몇 주 동안 미국은 영국과 EU 내 파트너, 시장 참가자들과 정기적인 접촉 등 대응 방안을 긴밀하게 상의해 왔다”며 불안 심리 차단에 나섰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과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에게 “긴밀한 협력으로 경제와 금융 측면에서 필요한 대응을 하라”고 지시했고, 중국인민은행도 “신중한 통화정책과 다양한 정책 수단을 통해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고, 위안화 가치 안정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현지시간)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 총재들은 스위스 바젤에서 국제결제은행(BIS) 세계경제회의를 열고 브렉시트의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 미국, 중국, ECB, 스위스, 일본, 독일, 프랑스 등 30개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모이는 BIS 세계경제회의는 세계 경제·금융 문제를 논의하고 BIS 산하 주요 위원회의 보고서를 검토·승인하는 자리다. 중앙은행 총재들은 회의를 마친 뒤 선언문을 통해 “시장 기능의 작동 여부 및 안정성을 면밀히 살펴보면서 긴밀한 협조를 계획하기로 했다”며 “금융시장의 정상적 작동을 지원하기 위해 각국 중앙은행이 대비 태세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브렉시트 거센 후폭풍] “이젠 우리가 떠난다”… 각국 기업 ‘런던 엑소더스’ 현실화

    [브렉시트 거센 후폭풍] “이젠 우리가 떠난다”… 각국 기업 ‘런던 엑소더스’ 현실화

    브렉시트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각국 기업들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26일 코트라(KOTRA)가 브렉시트 결정 직후 각국 무역관을 통해 긴급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유럽의 주요 기업은 경영전략회의에 돌입하는 등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가장 촉각을 세우고 있는 곳은 자동차업계다. 포드와 닛산, 도요타 등 영국에서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기업들은 유럽 지역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포드는 브렉시트 직후 “파운드화 가치 하락과 수요 감소에 대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공장 생산물량의 70~80%를 유럽으로 수출하고 있는 일본 닛산과 도요타는 브렉시트로 새로 생길 수입관세 등에 직접 영향을 받게 된다. 유럽 항공기 제조업체인 에어버스는 브렉시트가 발생하면 영국 웨일스의 생산공장을 프랑스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이미 밝혔다. 2014년 영국 런던으로 본사를 옮긴 이탈리아 피아트도 본사를 유럽연합(EU) 역내로 다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코트라가 이달 중순 유럽의 주요 바이어 103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49%가 ‘브렉시트는 비즈니스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고, 이들 중 80%는 관세율 인상에 따른 가격 경쟁력 약화를 우려했다. 반면 우리 기업들은 일단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런던에 유럽본부를 두고 있는 삼성전자는 본부를 옮길지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생산거점이 폴란드와 헝가리, 슬로바키아에 있어 영향이 크지는 않다”면서도 “경제적 불확실성이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유럽에 생산시설을 가진 현대차도 유럽·영국에 있는 현지법인 담당자가 모니터링을 하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LG전자 역시 지난해 유럽본부를 런던에서 독일 뒤셀도르프로 이미 옮겼다. 최근 구조조정이 한창인 조선업과 해운업은 일단 상황을 지켜보자는 반응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단기적으로는 선박 발주가 줄어들 것”이라면서도 “수주산업의 특성상 결국 부족했던 발주 물량을 채워야 하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결국 버티는 곳이 승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등 수출에 인허가가 필요한 산업도 바빠졌다. 이전에는 유럽 수출을 위해 신약 승인을 유럽의약국(EMA)과 EU로부터 한 번만 받으면 됐지만 영국이 EU를 탈퇴하면 추가 승인이 필요해진다. 윤원석 코트라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현재 드러난 금융시장의 불안이 실물경제에까지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며 “우리 기업은 차분하지만 신속하게 위기 대응에 나서면서 시장 여건이나 환율 변동에 따른 틈새 수요를 파고드는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탈퇴” “독립”… EU 곳곳 지뢰밭

    “탈퇴” “독립”… EU 곳곳 지뢰밭

    EU·英, 협상 시기 두고 정면충돌 오늘 獨佛·내일 EU 회담 ‘긴박’ 영국이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결정한 직후 협상도 하기 전부터 개시 시기를 두고 충돌했다. 회원국들의 탈퇴 도미노를 걱정하는 EU 측은 “당장 떠나라”며 영국을 감정적으로 압박했지만, 내부 혼란 수습이 다급한 영국은 “10월 이후”로 협상 개시를 미뤘다. 지난해 12월 총선 이후 여야 갈등으로 내각을 구성하지 못해 26일(현지시간) 재총선에 나서는 스페인에서도 브렉시트 결정이 ‘반(反)EU’, ‘반이민’를 내세우는 극우 정당들에 힘을 실어 주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스코틀랜드도 EU 잔류를 위해 독립 재투표 움직임을 보였다. EU에 있어 이번 주는 가히 미래를 가늠할 ‘운명의 한 주’다. 전 세계는 브렉시트 확정 이후 첫 월요일인 27일 유럽을 위시한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을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 이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을 독일 베를린에 초청해 EU 개혁을 논의한다. 28~29일에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도 참석하는 EU 정상회의가 열려 탈퇴 협상 시기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눈다. 앞서 지난 25일 EU의 전신인 유럽경제공동체(EEC)를 설립한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6개국 외무장관도 베를린에 모여 “영국이 지체 없이 탈퇴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브렉시트를 주도한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은 “탈퇴 협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맞섰다.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영국이 탈퇴 통보를 결정하는 데 10월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메르켈 총리는 “EU가 영국과의 탈퇴 협상에서 고약하게 굴 필요는 없다”며 냉정한 자세를 주문했다. EU는 남은 27개 회원국의 결속을 위해서라도 시간을 끌면 안 된다는 생각이다. 당장 다음달부터 EU 순회 의장국을 맡는 슬로바키아의 극우 정당이 EU 탈퇴 국민투표 청원 운동을 개시하는 등 유럽 곳곳에서 추가 탈퇴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참에 영국에 ‘본때’를 보여 추가 이탈을 막겠다는 것이 EU의 속내다. 영국이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해 탈퇴 선언을 하더라도 실질적인 탈퇴에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다. 가디언은 “1985년 그린란드의 유럽공동체(EC) 탈퇴 당시엔 어업권 협상 하나만으로 2년을 소요했다”며 ‘원만한 이혼’이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니컬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25일 “EU에서 스코틀랜드 지위를 보호하기 위해 EU 내 다른 회원국들과 즉각 협상을 추구할 것”이라며 “스코틀랜드 독립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 재실시를 위해 관련 조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클린턴, 트럼프에 처음으로 지지율 두자릿수대 리드

     영국이 유럽연합(EU)을 깜짝 탈퇴한 ‘브렉시트’의 역풍일까.  이달 대선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선 두 후보에 대한 지지율 집계 이후 처음으로 클린턴이 두 자릿수대 격차로 트럼프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의 대선 당선이란 또 하나의 이변을 경계하는 미 유권자들의 표심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0~23일 미 전역에서 유권자 835명을 대상으로 공동으로 실시됐다. 클린턴은 51%의 지지율로 39%에 그친 트럼프를 12%포인트 차로 앞질렀다. 이는 오차범위(±4%포인트)를 크게 벗어난 것이다.  클린턴은 지난달 조사에선 트럼프(46%)에 2%포인트 뒤졌으나 한 달 만에 판세를 극적으로 뒤집었다. 지난해 가을부터 시작된 이 공동조사에서 클린턴이 10%포인트 이상 격차로 트럼프에 앞선 것은 처음이다.  응답자의 56%는 ‘트럼프가 자신들의 신념에 반한다’고 밝혔고, 64%는 ‘트럼프의 대통령 자격이 충분하지 않다’고 답변했다. WP는 “트럼프의 정치적 위상이 위태로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날 NBC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발표한 공동 여론조사에서도 클린턴은 46%의 지지율을 기록해, 41%를 얻은 트럼프를 5%포인트 차로 앞섰다. 지난달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클린턴은 동일한 지지율을 유지했으나, 트럼프는 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의 오차범위는 ±3.1%포인트였다.  현지 전문가들은 영국의 브렉시트가 미 대선에 새로운 주요변수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대선 판도에 어떻게든 영향을 끼칠 것이란 전망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서울포토] ‘날아라, 드론~’

    [서울포토] ‘날아라, 드론~’

    26일 서울 강동구 광나루 한강공원 내 드론공원에서 시민들이 드론을 날리고 있다.드론공원에서는 별도의 승인 없이 12kg이하 드론을 150m미만 상공에서 드론을 비행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선착순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2016. 6. 26.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날아라, 드론~’

    [서울포토] ‘날아라, 드론~’

    26일 서울 강동구 광나루 한강공원 내 드론공원에서 시민들이 드론을 날리고 있다.드론공원에서는 별도의 승인 없이 12kg이하 드론을 150m미만 상공에서 드론을 비행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선착순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2016. 6. 26.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신나는 물놀이’

    [서울포토] ‘신나는 물놀이’

    26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수영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16. 6. 26.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신나는 물놀이’

    [서울포토] ‘신나는 물놀이’

    26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수영장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16. 6. 26.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신나는 물놀이’

    [서울포토] ‘신나는 물놀이’

    26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수영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16. 6. 26.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브렉시트 반응·대응, 여야 ‘3당 3색’

    브렉시트 반응·대응, 여야 ‘3당 3색’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가 결정되자 여야가 ‘3당3색’의 대응을 내놨다. 새누리당은 긴급 당정 회의를, 더불어민주당은 기자간담회를 열었고, 국민의당은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긴급 당정회의를 열어 집권여당으로서 정부와 정책을 공조하는 모습을 강조했다. 지난 24일 새누리당은 오전에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관련 당정간담회를 가졌지만, 브렉시트가 확정되자 국내 영향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오후에 다시 최상목 기획재정부 제1차관,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국회로 불러들였다. 더민주는 당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정책위의장이 아닌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직접 기자간담회를 열어 대표의 ‘경제 전문성’을 보여줬다. 김 대표는 당일 현지 관계자 등과 연락을 취한 뒤, 간담회에서 “(브렉시트의 영향이) 리먼브라더스 사태 때의 충격처럼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며, 국내 금융시장도 “조금 출렁이다 재조정되지 않겠느냐”는 진단을 내렸다.  국민의당은 당 내에 기구를 만들어 정부와 소통하는 방안을 내놨다. 26일 김성식 정책위의장은 자신이 위원장을 맡고 관련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참여하는 ‘브렉시트 점검TF’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TF를 통해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면서 정부 측과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브렉시트 결정 뒤 3당이 내 놓은 논평도 차이를 보였다. 새누리당은 25일 지상욱 대변인의 구두논평을 통해 “정부는 서민경제에 타격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적극적인 대응을 강조했다. 더민주 기동민 원내대편인은 “정부, 국민이 필요 이상으로 불안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정부의 냉정한 대처를 주문했다. 국민의당 장진영 대변인은 “정부와 함께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여 국민의 불안과 경제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당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 방침을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국민의당, 브렉시트 점검 TF 구성...“정부, 추경 편성 미룰 여유 없어”

    국민의당, 브렉시트 점검 TF 구성...“정부, 추경 편성 미룰 여유 없어”

     국민의당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결정됨에 따라 ‘브렉시트 점검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민의당은 이날 김성식 정책위의장을 위원장으로 한 브렉시트 점검 TF를 꾸리고 당내 정책위원회와 관련 상임위인 기획재정위원회, 정무위원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TF는 정부의 브렉시트 콘트롤 타워인 거시경제금융회의 및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등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TF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실물경제로의 전이 위협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제금융시장의 위험회피성향이 높아져 달러화와 엔화 등 안전자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국내로부터 자금이 대규모로 이탈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TF는 그동안 국민의당이 주장했던 추경편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정부가 다음 주 발표할 하반기 경제 운영계획에서 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주문했다. TF는 “국민의당은 조선·해운산업 등의 구조조정에 따른 ‘구조조정 맞춤형 추경’편성을 제시했다”면서 “국제경제 악화와 하방 리스크가 민생을 더 어렵게 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더 이상 추경편성을 미룰 여유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사설] 현실이 된 브렉시트 후폭풍, 방어막 튼튼히 쳐야

    유럽연합(EU)이 결국 분화의 길을 걷는 것인가. 영국이 EU 탈퇴(브렉시트)를 선택했다. 자국은 물론 글로벌 경제와 정치 지형의 대격변이 예상된다. 영국과 세계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고려해 EU 잔류를 선택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다. 하나 된 유럽을 기치로 1993년 마스트리흐트조약에 의해 EU가 설립된 후 23년 만에 첫 탈퇴국이 나오게 된 셈이다. EU 전신인 유럽경제공동체(EEC) 기준으로는 43년 만이다. 이날 파운드화 가치는 1985년 이후 31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고 달러와 엔화 가치는 급등했다. 또 대부분의 나라에서 증시가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혼돈에 빠졌다. 우리 증시도 새파랗게 질렸다. 코스닥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원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환율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대규모 구조조정과 소비 침체 등 가뜩이나 악재투성이인 우리 경제로선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충격을 줄이기 위한 비상대책이 시급해졌다. 중요한 이슈는 경제와 이민 문제였다. 특히 인구 7600만명인 터키의 EU 가입이 임박하면서 영국이 ‘이민자 천국’이 될 것이라는 공포감이 확산됐다. 이민자들이 일자리를 뺏고 임금을 하락시킬 뿐만 아니라 주택난만 초래한다는 주장에 표가 쏠린 셈이다. 이런 반(反)이민 정서의 밑바닥에는 영국인의 정체성이 사라지고 있다는 경계감도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다. 영국인들이 EU 탈퇴로 인한 거시적인 경제적 손실보다는 평범한 시민들의 사회적 이익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이번 투표에서 EU 회원국으로서의 이익을 가장 많이 받아 온 스코틀랜드나 런던 거주민 등이 잔류에 몰표를 던진 반면 대도시 외곽 주민들과 서민들을 중심으로 탈퇴에 표를 던진 점이 이런 분석을 뒷받침한다. 따라서 벌써부터 EU 탈퇴가 스코틀랜드의 독립운동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문제는 브렉시트 현실화가 EU 회원국들의 제2, 제3의 탈퇴로 이어져 결국 EU 분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프랑스와 체코, 그리스, 독일 등 상당수 EU 회원국들이 영국과 비슷한 환경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 미국의 퓨리서치센터가 EU 주요 10개 회원국의 1만여명을 대상으로 EU에 대한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그리스와 프랑스는 각각 71%와 61%가 비판적이었다. 이번에 EU 탈퇴에 표를 던진 영국인들의 48%보다 높았다. 스페인과 독일, 네덜란드인들도 46~49%가 비판적인 견해를 보였다. 영국에 이어 이웃 회원국들마저 언제든지 분리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는 의미다. 세계 각국은 금융시장이 패닉 상태에 빠지면서 대응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이 100엔 아래로 곤두박질치면서 엔화 가치가 급등한 일본에선 닛케이 지수가 어제 하루 동안 7.9% 폭락했다. 중국도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가치가 0.5% 하락하고 증시가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에 공포감이 가득하다.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어제 브렉시트와 관련해 기자들에게 “세계 경제와 금융, 외환시장에 주는 리스크가 우려된다”고 말했을 정도다. 이에 따라 주요 20개국(G20)에선 국제통화기금과 지역 금융안전망을 통해 지역 간 통화 스와프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브렉시트 현실화는 우리 경제에도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당장 어제 증시에서 코스피가 3.09% 급락한 1925.24로 마감됐다. 낙폭(61.47포인트)이 2012년 5월 18일(62.78포인트) 이후 4년여 만에 최대 수준이다. 코스닥시장에선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4.76% 떨어졌다. 2008년 9월 2일(-4.80%) 이후 최대다. 따라서 우리로선 당장 증시와 환율 안정이 시급해졌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금융 당국은 이날 오전에 이어 오후에 다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했다. 그만큼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의미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가용 가능한 수단을 모두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당장 요동치고 있는 금융시장 안정이 급선무다. 파운드화 폭락과 원화 가치 하락, 달러와 엔화 가치 급등으로 우리 금융시장에서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갈 위험이 커졌다. 금융시장의 움직임을 관찰하면서 이상 기류가 나타날 조짐을 보이면 신속하게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최 차관이 어제 “주요 통화의 움직임과 외국인 자금 유출입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한 것도 그 때문이다.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경우에 대비해 다양한 안정화 방안도 미리 준비해 놓아야 한다. 그래야 브렉시트 결과가 우리 금융시장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금융시장 변동이 수출과 소비 등 우리의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놓쳐선 안 될 것이다. 지금처럼 경기가 가라앉은 상황에선 작은 변동도 투자와 소비 심리를 위축시켜 경제를 더욱 어렵게 할 수 있다. 정부는 이럴 때일수록 투자자와 소비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 금융위원회는 “아직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은 견고하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브렉시트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충분히 대응해 나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이런 당부 정도로는 불안을 해소하기 어렵다. 브렉시트의 충격파가 결코 작지 않기 때문이다. 정부는 어제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8%로 내려 제시했다. 그동안 고수해 온 3% 성장 목표를 포기한 셈이다. 브렉시트 영향으로 수출과 소비 모두 위축이 불가피해졌다. 조선·해운 업계의 구조조정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브렉시트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 교역량이 줄면서 운임료와 선박 수요가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현재 검토 중인 ‘슈퍼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 충격이 클 때일수록 정부가 먼저 나서서 방어막을 튼튼하게 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래야 국민을 안심시켜 시장 혼란을 줄일 수 있다.
  • [영국 EU 탈퇴] 英, 한국 증시 거래 금액 34% 차지… 美보다 많아

    [영국 EU 탈퇴] 英, 한국 증시 거래 금액 34% 차지… 美보다 많아

    한국과 영국의 경제적 관계에서 실물 거래 비중은 그리 크지 않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對)영국 수출은 73억 9000만 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1.4%였다. 영국의 전체 수입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3%에 불과했다. 대부분 주력 수출 품목이 전 세계 수출 대비 1% 미만의 비중이다. 가장 높은 편인 자동차도 3.3%(15억 달러) 수준에 그쳤다. 영국의 대한국 직접투자 역시 2억 6000만 달러로 지난해 전체 외국인 투자액(209억 달러)의 1.2% 수준이었다. 그러나 일부 품목은 최근 들어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영국에서 올 들어 5월까지 전년보다 7% 늘어난 7만 8000대를 팔았다. 유럽 전체 판매량의 20%에 해당한다. 이에 비해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영국의 비중이 꽤 높은 편이다. 영국은 올 1~4월 우리나라 주식 420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전체 외국인 순매수 금액(2조 8000억원)의 15% 수준으로 미국 다음으로 큰 규모다. 특히 매수와 매도를 합한 거래 금액 기준으로는 전체의 34%를 차지해 같은 기간 국내 투자국 중 비중이 가장 높았다. 영국에 대한 우리나라의 투자액은 103억 달러 규모로 유럽에서 네덜란드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유럽에서 경제 규모가 가장 큰 독일에 대한 투자액(43억 5000만 달러)의 2.4배에 해당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영국 EU 탈퇴] EU, 유로화 포기 허용 등 결속용 ‘당근’ 내놓을지 주목

    [영국 EU 탈퇴] EU, 유로화 포기 허용 등 결속용 ‘당근’ 내놓을지 주목

    주권 제한하고 분담 비용은 늘려 난민 문제 겹쳐 반대 세력 세 불려 남·북유럽 갈등도 풀어야 할 과제 영국이 24일 유럽연합(EU) 탈퇴를 선택하면서 ‘EU연방’을 꿈꾸던 EU로서는 막대한 타격을 입게 됐다. EU 회원국이 국방과 외교 정책을 함께 수립하는 EU연방이 아니라 경제정책만을 공조하는 현재 체제에서조차 회원국이 탈퇴하는 냉정한 현실이 이번 영국 국민투표를 통해 고스란히 드러났기 때문이다. 영국의 탈퇴로 EU 회원국은 27개국으로 줄어들게 됐다. EU가 분열된 근본 원인은 회원국의 주권을 제한하고 분담 비용을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난민 문제를 악화시키고 극우세력 부상이라는 부작용을 부추겼다. 영국의 EU 탈퇴 결정으로 1993년 마스트리흐트 조약 체결과 함께 EU 체제를 유지하던 세 가지 축인 국경 이동의 자유, 유로화 사용, EU 회원국 가입 확장 등은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U로서는 우선 영국의 탈퇴가 다른 국가로 이어지는 도미노 현상을 막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영국은 그동안 EU에서도 국가 주권을 중시하며 낮은 단계의 통합을 선호했다. 이번 국민투표에 동조하는 다른 국가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일어날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경제적 결속을 강화한 EU를 넘어 외교, 안보에서도 하나의 유럽을 꿈꾸던 EU연방의 꿈은 냉정한 현실에 부딪혔다고 보도했다. 그럼에도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EU의 미래가 불확실하더라도 EU 27개 회원국은 통합된 상태로 남아 있을 것”이라면서 “27개 회원국으로서 공동체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클로드 융커 EU집행위원장도 “영국의 EU 탈퇴 결정이 EU 종말의 서곡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일부에서는 EU의 더 강한 통합을 추구하는 프랑스, 독일과 영국의 입장을 지지하는 북유럽 국가 등으로 EU가 쪼개질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 때문에 EU는 우선 내부 결속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09년 EU를 강타한 유로존 경제 위기로 독일을 중심으로 한 북유럽과 그리스를 중심으로 한 남유럽 간에 생긴 갈등을 풀어야 하는 것도 EU의 숙제다. 아프리카나 시리아 출신 불법 이민자와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유럽에 진출하는 관문인 그리스는 EU에 대해 이 문제 해결을 촉구했지만 이렇다 할 도움을 받지 못하자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도 했었다. 그리스는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가혹한 긴축정책을 주도한 독일에 대해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유로존 안정화를 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EU 회원국 중 일부가 유로화 사용을 포기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안보적 측면에서 EU의 영향력 쇠퇴를 어떻게 만회할지도 과제다. 크림반도 강제 병합 과정에서 러시아에 경제 제재만 가하고 군사력을 동원하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끌려다닌 EU는 그나마 가장 강력한 군대를 보유한 영국이 빠져나가면서 영향력도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EU 탈퇴의 가장 큰 안보 수혜자는 러시아라는 분석도 나온다. 고명현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강력한 EU 통합을 주장하는 프랑스와 독일을 중심으로 이에 동조하는 그리스와 포르투갈, 스페인 같은 남유럽과 폴란드, 루마니아, 불가리아, 헝가리 등 동유럽이 포함된 강력한 통합체로 EU가 바뀔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영국 EU 탈퇴] 佛·伊·스웨덴서도 “탈퇴”… EU 붕괴 시작되나

    더 센 통합 외치던 佛마저 공론화 극우파 중심… 덴마크·체코서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EU 회의론’을 부추기는 기폭제가 되면서 몇몇 국가에서 EU 탈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한층 커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의 EU 탈퇴, 즉 브렉시트 이후 가장 먼저 탈퇴 국민투표 실시를 주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나라는 역내 3위 경제 대국인 프랑스다. 이미 극우정당인 국민전선(FN)을 중심으로 프랑스의 EU 탈퇴를 뜻하는 ‘프렉시트’ 요구를 공론화하고 있다. 마린 르펜 국민전선 대표는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하루 앞둔 22일 “내가 대통령이 되면 프렉시트 여부를 국민투표에 부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유로화 사용과 솅겐조약(EU 국가 간 자유로운 통행을 보장하는 조약)을 동시에 비판하며 “프랑스는 EU를 떠날 이유가 영국보다 1000개는 더 있다”고 주장했다. 르펜 대표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 내년 대선 결선투표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경제성장 둔화로 프랑스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은 데다 잇따른 테러로 EU 시스템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극우정당에 힘을 실어 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브렉시트가 현실화되자 이탈리아에서도 EU 탈퇴를 주장해 온 극우정당들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반EU, 반이민을 기치로 내건 ‘북부리그’의 마테오 살비니 당수는 브렉시트 진영의 승리가 확정되자 “브렉시트는 유럽의 마지막 재도약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이탈리아도 EU 탈퇴 국민투표를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신들을 ‘스칸디나비아의 영국’으로 여기는 스웨덴에서도 극우정당을 중심으로 EU 탈퇴 논의가 커지고 있다. EU의 요구로 수십만명의 난민을 수용했지만 이들을 제대로 통합하지 못해 여러 사회문제가 생겨났기 때문이다.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 역시 브렉시트 여파로 EU 내 그리스의 지위가 흔들릴 것으로 보고 우려하고 있다. 이 밖에도 외신들은 영국과 마찬가지로 EU 체제에 줄곧 회의적인 자세를 보여 온 덴마크의 덴시트(덴마크의 EU 탈퇴)와 민족주의 성향이 강해 이민자 유입을 극도로 꺼리는 체코의 첵시트(체코의 EU 탈퇴) 논의도 점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영국 EU 탈퇴] 표심 접전 → 잔류 → 탈퇴 ‘급반전’… 독립당 “6월 23일은 독립기념일”

    [영국 EU 탈퇴] 표심 접전 → 잔류 → 탈퇴 ‘급반전’… 독립당 “6월 23일은 독립기념일”

    獨메르켈 “통합 타격 줬지만 견딜 수 있어”… 28일 EU정상회의서 대응책 논의 영국인들은 24일 가입 43년 만에 유럽연합(EU) 탈퇴를 결정하는 피 말리는 개표 과정을 지켜보느라 새벽까지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투표 직전 여론조사기관이 대부분 ‘EU 잔류’를 예측했기에 브렉시트에 대한 영국인의 충격은 더욱 컸다. 23일 오후 10시 투표 마감 직후 여론조사기관 유고브는 EU 잔류가 52%로 탈퇴(48%)를 4% 포인트 앞섰다고 발표했고, 입소스 모리도 22~23일 여론조사를 통해 잔류가 54%로 탈퇴를 8% 포인트 앞선다고 전했다. ●초반 ‘잔류’에 캐머런 “모두에 감사” 이 때문에 개표 초반 EU 잔류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EU 잔류 진영을 이끈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영국을 유럽에서 더욱 강하고 안전하고 잘살게 하는 데 투표한 이들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사실상의 승리 선언을 하기도 했다. EU 탈퇴에 앞장섰던 나이절 패라지 영국독립당(UKIP) 당수는 의기소침한 표정으로 “잔류 진영이 근소하게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여론조사기관들 예측 틀려 ‘망신’ ‘승부는 이미 끝난 것 아니냐’는 분위기는 개표가 진행되면서 돌변했다. 예상과 달리 EU 탈퇴 여론이 선전하기 시작했다. 주요 승부처로 꼽히던 잉글랜드 북동부 선덜랜드에서 EU 탈퇴 지지가 61.34%로, 잔류 여론(38.66%)을 20% 포인트 이상 앞서는 등 ‘탈퇴’에 투표한 유권자가 의외로 많았다. 가장 먼저 개표가 시작된 잉글랜드 지역에서도 잔류 여론이 예상보다 낮자 여론조사 전문가인 존 커티스 스트래스클라이드대 정치학과 교수는 “여론조사 기관들이 망신을 살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전망했다. 잔류 의견이 높은 스코틀랜드 지역의 개표가 진행되면서 한때 잔류와 탈퇴가 엎치락뒤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전 4시쯤 개표가 75%가량 진행되면서 탈퇴 51.6%, 잔류 48.4%로 격차가 3.2% 포인트로 벌어지며 대세가 기울자 탈퇴 지지자들은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 패라지 당수는 이날 “(투표날인) 6월 23일은 이제 독립기념일로 우리 역사에 기록해야 한다”며 “이는 진정한 국민, 보통의 국민을 위한 승리가 될 것”이라고 트위터에 적었다. 영국독립당은 이름에서부터 ‘반EU’를 표방한 정당으로 캐머런 총리가 브렉시트 이슈를 국민투표에 올리게 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EU를 비롯한 각국 주요 인사들은 결과에 충격을 표시하는 한편 브렉시트를 계기로 더욱 단결, 연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브렉시트 현실화에 깊은 유감을 표시한 뒤 “유럽 통합에 타격을 줬지만 EU가 견딜 수 있다”면서 “EU는 브렉시트 투표에 적절한 답을 찾을 만큼 강하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유럽 통합 성공에 독일은 특별한 이익과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佛올랑드 “유로존 강화·치안 단속”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도 “EU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강화뿐 아니라 치안과 국방, 국경 단속,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르틴 슐츠 유럽의회 의장도 “유럽회의주의 확산을 어떻게 막을지 메르켈 총리와 방법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27일 올랑드 대통령,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 등과 만나 브렉시트 대응책을 논의한다. 또 28일에는 EU 회원국 정상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정상회의를 열고 EU 입장에 대한 합의를 시도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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