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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지개가 눈앞에…빛을 활용한 예술 작품 화제

    무지개가 눈앞에…빛을 활용한 예술 작품 화제

    무지개를 아름답게 표현한 설치 미술 작품이 미국의 한 미술관에서 공개돼 화제다. ‘플렉서스35’(Plexus No.35)이라는 이름의 이 작품은 현재 오하이오주(州)에 있는 톨레도 미술관(Toledo Museum of Art)의 대전시실에서 전시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이 작품은 마치 어떤 광학 기기로 투영한 입체 영상물로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른 것이라고 한다. 작품의 정체는 바로 수천 개에 달하는 형형색색의 ‘실’이다. 여기에 천장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과 전시실 내부의 조명, 그리고 얇은 실 사이로 투영되는 배경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마치 실제 무지개가 은은한 빛을 발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이 놀라운 작품을 만들어낸 이는 멕시코 출신 예술가 가브리엘 도위(Gabriel Dawe)다. 과거 그래픽 디자이너였던 그는 색에 대한 남다른 감각을 살려 지금까지 미국 달라스와 휴스턴, 캐나다 몬트리올과 토론토, 그리고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주요 도시에서 작품을 전시했다. 그는 지난 2000년 멕시코에서 캐나다로 이주한 뒤 다양하고 실험적인 설치 미술 작품을 만드는 데 힘써왔다. 그러던 끝에 ‘실’이라는 직물 소재를 자신의 작품에 접목시키게 됐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특히 그의 이번 작품은 플렉서스 시리즈 중에서도 전시실 내의 다른 고전 작품과 멋진 조화를 이룬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플렉서스35의 전시는 내년 1월 2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가브리엘 도위 / 톨레도 미술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보잉·에어버스 보조금 싸움에 美·유럽 무역전쟁 전운 감돌아

    WTO, 12년 분쟁 EU 손 들어줘 美항소 방침 트럼프 보복 가능성 세계 항공기업체 양강인 미국 보잉사와 유럽 에어버스사의 보조금을 둘러싼 분쟁이 미·유럽연합(EU) 간의 무역전쟁으로 확전될 양상을 보여 주목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세계무역기구(WTO)는 28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주가 2013년에 결정한 보잉에 대한 감세 혜택이 ‘금지 보조금’에 해당한다며 이를 90일 안에 철회하라고 명령했다. WTO는 워싱턴주의 보조금이 미국산 원자재 사용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국제 무역을 왜곡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감세 혜택은 보잉이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신형 400인승 항공기 ‘777X’를 생산하는 데 주어질 예정이다. 그러나 EU는 보잉이 ‘777X’를 개발하면서 87억 달러(약 10조 1746억원) 규모의 불법적인 감세 혜택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에어버스는 이 같은 불법 보조금 탓에 자사가 500억 달러 이상의 손해를 봤으며, 보잉은 회삿돈 단 1달러도 안 들이고 워싱턴 납세자들의 돈으로 777X를 개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보잉은 이미 독일 루프트한자 등으로부터 777X를 300대 이상 수주했다. 세실리아 말름스트롬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WTO는 우리가 산정한 피해액 중 57억 달러가 불법 보조금에 해당된다고 판정했다”면서 “미국은 지체 없이 보조금을 철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보잉은 EU의 주장이 터무니없이 과장됐다며 이번 판정에 영향을 받는 보조금 규모는 5000만 달러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항공기 개발을 둘러싼 보잉과 에어버스의 보조금 분쟁은 12년째 지속되고 있다. 양측은 1992년 화해를 이루는 듯했지만 미국이 2004년 에어버스에 대한 불법 보조금을 문제 삼고 나서면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미국은 WTO의 이번 판정에 이의를 제기할 방침이다. WTO는 앞서 9월 EU와 영국·프랑스·독일·스페인 등 4개국이 보조금을 중단하라는 판정을 따르지 않고 A350 등 항공기 개발에 220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했다고 판정했다. EU가 이에 대해 항소한 상태다. 문제는 WTO 규정상 미국과 EU가 보조금 철회로 보잉과 에어버스의 보조금 문제를 해소하지 않으면 상대방에게 보복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복관세는 항공기나 항공부품 이외의 상품과 서비스에도 물릴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가 미국의 이익을 위한 무역전쟁을 벼르고 있는 만큼 보잉과 에어버스의 보조금 분쟁이 미국과 유럽의 전면전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한국거래소, 관세 면제·실시간 거래… 안전성 빛나는 金

    한국거래소, 관세 면제·실시간 거래… 안전성 빛나는 金

    한국에서 금이 투자 상품으로 등장한 것은 21세기에 접어들어서다. 2003년 시중은행들이 골드뱅킹 제도를 도입하면서 일반인도 금 투자가 가능해졌다. 골드뱅킹은 은행이 순금 또는 관련 금융상품을 일반 고객에게 사고파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수입비용, 수수료, 부가가치세 등이 포함돼 가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국제시세와 차이가 있었다. 또 시세차익에 배당소득세가 과세돼 부동산 투자 등에 비해 인기를 끌지 못했다.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시중 금 가격이 국제시세에 연동된 것은 2006년 유럽연합(EU)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스위스 금이 무관세로 수입되기 시작하면서부터다. 그러나 부가세 부담 등으로 인해 음지에서 거래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2014년 3월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KRX금시장이 문을 열면서 양지로 나왔다. KRX금시장에선 관세가 면제되고 실물 인출이 없는 장내 거래에는 부가세도 부과하지 않는다. 또 개인투자자의 양도차익에는 세금을 부과하지 않으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 포함하지 않는다. 누구나 실시간 국제 시세로 금을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증권사에 금계좌를 개설하고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주식과 똑같이 거래하면 된다. KRX금시장 일반 회원사인 NH투자·대신·미래에셋대우·미래에셋·삼성·신한금융투자·유안타·키움·하나금융투자·한국투자·현대증권 등 11개 증권사를 통해 거래할 수 있다. 거래한 금은 계좌에 주식처럼 차곡차곡 보관된다. KRX금시장 금의 순도는 99.99%로 한국조폐공사가 품질을 인증한다. 소액투자자 편의를 위해 1g 단위로 매매할 수 있다. 단, 실물 금을 인출할 때는 1㎏ 단위로 가능하다. 또 실물 인출 시에는 부가세를 내야 한다. 따라서 일반투자자라면 실물로 인출하지 말고 계좌 상태로 보유하는 것이 낫다. KRX금시장 거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며, 가격과 거래량이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은 금융시장이 불안할 때 선호 현상이 두드러진다. 지난 9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예상을 깨고 당선돼 금융시장이 출렁일 때 KRX금시장 거래량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18.3㎏이 거래됐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로 금융시장에 불안감이 엄습했던 지난 6월 10일에는 역대 최다인 128.3㎏이 거래됐다. 다만 최근 국제 금값은 미국 경제 지표 호조와 달러 강세 영향으로 온스당 1200달러가 붕괴되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13. 전 남자친구의 ‘뽀삐’가 그리울 때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13. 전 남자친구의 ‘뽀삐’가 그리울 때

    “배에 뽀뽀도 하고 했는데, 몸통에서 나던 그 냄새가 너무 그립다.” 전 여자친구나 전처 얘기가 아니다. 전처의 강아지 얘기다. MBC ‘라디오스타’에 나온 ‘혼자남’ 한석준 전 아나운서는 “솔로로 지내는 것은 행복하다”면서도 “전처가 데려왔던 강아지는 보고 싶다”고 말했다. 통상적인 이별의 끝에는 정리해야 할 게 산더미다. 일단 상대의 전화번호를 지우는 것부터 시작해서, 카카오톡 친구 목록에서 삭제를 한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에 명멸한 그의 잔해도 말끔히 지워야 한다. 핸드폰에 저장된 사진을 지우는 것은 물론, 카톡 앨범에 남겨진 얼굴까지. 친구들에게 그네들의 친구가 다시 솔로 부대의 일원이 되었음도 알려야 하고, 더 나아가서는 옛 유물 같은 커플링의 처분도 고민해야 한다. 가장 정리하기 힘든 부분이 역시 마음의 영역인데, 그 중에서도 가장 긴 여운을 남기는 게 그의 반려동물이라는 게 주변의 전언이다.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한다.) ◆ 사랑하는 내 고양이를, 그도 사랑하는 일련의 ‘러브 커넥션’ 대학 때 사귀었던 남자친구에게는 고양이가 한 마리 있었다. 새하얀 바탕에 이른바 ‘고등어 태비’라고 불리는 얼룩무늬가 있는 고양이었다. 이름도 내가 지었다. ‘풍뎅이’라고. 구질구질했던 이별 후, 그의 블로그에 들어갔다가 풍뎅이 영상을 봤다. 맹렬히 돌아가는 드럼 세탁기 앞에서 풍뎅이는 어쩔 줄 모르겠다는 듯 튀어 올랐다. 더 이상은 만날 수 없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눈물이 한 줄기 또르르 흘러내렸다. 내 반려동물이 내 애인에게 보내는 특출난 애정, 혹은 내 애인이 내 반려동물에게 보내는 특출난 애정은 그를 더 사랑스럽게 한다. 나에게만 마음을 여는 줄 알았던 내 반려동물이, 알고 보니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거다. 같은 의미에서 내가 사랑하는 내 반려동물을 그도 같이 사랑한다니. 이 일련의 ‘러브 커넥션’이 기적처럼 느껴진다. 잦은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했던 풍뎅이 아빠와의 연애에서, 실제로 풍뎅이는 그와 나를 잇는 촉매제 같은 역할을 했다. 그 영상을 보고서 다시 재회했던 어느 날, 풍뎅이는 내 무릎에 폴싹 앉았다. (실제로 개가 아닌 고양이가 그러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나 말고 다른 사람한테 그러는 건 처음 본다.” 그 말 한마디에 그와 나는 시한부 연애를 몇 주 더 이어갔다. 함께 반려동물을 들여올 때는 흡사 아이를 입양하는 부모가 된 듯한 경외감이 들기도 한다. 지금껏 함께하고 있는 내 고양이는 정확히 1년 6개월 전, 그와 함께 데려왔었다. 네비가 위치도 잘 못 잡는, 골목 어귀를 돌아돌아돌아 데려온 아이였다. 부지런히 꼬물거리는 그 괴생명체를 함께 품에 안았을 땐, 운명공동체가 된 듯한 느낌도 함께 받았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이름도 같이 지었다. 내 고양이가 그를 잘 따랐음은 물론이다. 한석준 전 아나운서처럼 마지막까지 남는 기억은 역시 후각인가 보다. 그리운귀냄새(29·여)에게도 전 남친의 반려견에서 나던 귀냄새는 잊히지 않는 기억이다. 귀냄새의 전 남친은 어려서 개한테 물린 기억 때문에 강아지를 무서워하다, 귀냄새의 강아지를 만나고는 사람이 바뀌어 결국 강아지를 입양하기까지 했다. 귀냄새는 말했다. “걔 강아지가 이탈리안그레이하운드였는데, 너풀거리는 귀여서 귀에서 고소한 냄새가 났어. 그 냄새가 맡고 싶어서 지금도 가끔 눈물이 나.” 이별의 끝, 가장 무책임한 행태는 함께 키웠던 반려동물을 서로에게 유기하는 것이다. 실제로 유기견·묘 센터 등에 가면 연인의 결별 끝 그 곳을 찾은 유기견·묘들이 수도 없이 많다고 한다. 아놀드(35·남)의 친구 빠마(35·남)는 대학 시절 여자친구와 동거를 했다. 여친이 데려온 강아지도 함께였다. 그러나 결별 후, 여친은 홀연히 떠나고 강아지는 남았다. “새로 여자친구 생겨서, 새 여친들이 강아지의 출처를 물어보면 그냥 지가 사서 키운거라고 하더라고. 되게 이쁜 말티즈였어.” 아놀드의 친구는 말티즈가 죽을 때까지 그의 곁을 지켰다. ◆ 지독한 이별의 끝은 그 놈의 개 냄새로… 눈부시게 사랑했던 연인이 헤어지면, 결국 그가 내 인생에서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얘기를 어디서 얼핏 들은 것 같다. 그도 그런 것이, 친구로서 계속 관계를 이어가지 않는 이상 그가 당장 죽는다 해도 나는 알 길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서로에게 아무 영향도 미치지 않으면서, 각자의 개체로 살아갈 것이기 때문에. 그의 반려동물도 마찬가지다. 사람은 미워도, 개나 고양이가 뭔 죄가 있으랴. 이별의 끝은 그놈의 개 냄새로 남는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스무 살, 갓 상경한 꼬맹이는 십여 년 전 나온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로 연애를 배웠다. 드라마 속 ‘캐리’처럼 프라다 VIP가 된다거나, 마놀로 블라닉은 못 신고 살지만 뉴욕 맨하튼이나 서울이나 사람 사는 모양새가 별 반 다르지 않다는 것만은 알게 되었다. 서른 즈음에 쓰는 좌충우돌 여자 이야기, ‘러브 앤 더 시티’다. (매주 화요일 연재됩니다.)
  • 농촌 1인가구 15년 새 13.1%서 18.5%로 증가

    농촌도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령화도 급속화 하고 있어 농업인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9일 농협중앙회 농정통상연구팀 박재홍 부연구위원의 ‘농가 구조변화 실태와 시사점’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 농가 수가 2000년 138만 가구(403만 명)에서 2015년 109만 가구(257만 명)로 감소한 가운데 농가 평균 가구원 수는 같은 기간 2.9명에서 2.4명으로 줄었다. 1인 가구 비율은 같은 기간 13.1%에서 18.5%로 증가했고, 2인 가구 비율 역시 38.7%에서 51.3%로 증가했다. 반면 3인 이상 가구 비율은 48.2%에서 30.2%로 하락했다.농가경영주의 연령대를 보면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의 농가 수가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현재 농가경영주 가운데 70대 이상이 37.8%로 가장 많았고, 60대(30.5%), 50대(22.7%)로 집계됐다. 농가경영주의 평균연령은 지난 2000년 58.3세에서 2015년 65.6세로 최근 15년 동안 7.3세 높아졌다. 같은 기간 유소년(0~14세)과 청장년(15~64세) 인구는 각각 67.3%(30만9천 명), 46.8%(126만3천 명) 감소했지만, 65세 이상 인구는 12.7%(11만1천 명) 증가했다. 특히 60세 이상 농가인구 비율이 51.8%를 차지하며 관련 통계 작성 후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박 연구위원은 “최근 농촌지역에 20가구 미만의 ‘과소화 마을’이 늘어나는 등 소멸 위기에 처한 농촌마을이 증가하고 있고, 농가 가구원 수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가족 노동력의 규모가 감소하고 있다”면서 “신규 진입 농가의 정착지원 등 농업인력 확보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연구위원은 만 45세 미만의 젊은 인력들이 신규 취농을 희망할 경우 교육비용과 경영자금을 지원하는 일본의 ‘청년취농급부금’ 제도와 만 40세 이하의 젊은 농업인에게 직접지불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유럽연합(EU)의 제도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만취한 선수들의 ‘엉망진창’ 축구경기

    만취한 선수들의 ‘엉망진창’ 축구경기

    만취한 선수들의 축구 경기는 어떤 모습일까? 최근 유튜브에는 ‘만취 축구’(Drunk football)라는 제목으로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노르웨이의 아마추어 축구 선수들이 경기 전 만취할 때까지 맥주와 보드카 등 술을 잔뜩 마신 뒤 음주 경기를 치르는 모습이 담겼다. 골을 넣고서도 혈중알코올 수치가 높지 않으면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는 경기규칙 때문에 선수들은 모두 과음한 상태. 결국, 경기가 시작되었음에도 양팀 선수들은 축구는 하다말고 경기장을 이탈하는가 하면 비틀거리다가 경기장에 쓰러지거나 구토를 하며 힘겨운 경기를 이어나간다. 지난 17일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은 현재 200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humornieu/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서울포토] 보물급 불교문화재 11점 27년만에 회수

    [서울포토] 보물급 불교문화재 11점 27년만에 회수

    2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관계자가 27년만에 도난된 보물급 불교문화재 11점을 회수해 공개하고 있다. 경찰은 89년부터 93년 사이 전국 6개 사찰에서 도난 되었던 불교문화재 11점을 무허가 창고 등에 은닉해 온 전 사립박물관 관장A씨(75세)와 이를 알선하려한 전 박물관 국장B씨(47세) 등 2명을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의 협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佛대권 선두 피용 “완전한 변화 이룰 것”

    佛대권 선두 피용 “완전한 변화 이룰 것”

    경선 라이벌 쥐페의 2배 득표 동성애·낙태 반대 보수 가톨릭 공공부문 인력 50만 감축 공약 ‘대처리즘’ 지지 親시장주의자 내년 봄에 치러지는 프랑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제1야당인 공화당 대선 후보로 이민자 수용 상한 설정과 정부 역할 축소 등을 내세운 프랑수아 피용(62) 전 총리가 선출됐다고 르몽드 등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용 전 총리는 이날 치러진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2차 결선 투표에서 66.5%(285만 1487표)의 득표율로 33.5%(143만 5667표)의 지지를 받은 알랭 쥐페(71) 전 총리를 눌렀다. 지난 20일 치러진 1차 투표에서 피용과 쥐페는 각각 44.1%와 28.6%의 지지율로 결선 투표에 올랐다. 피용은 승리가 확정된 뒤 “좌파는 실패를, 극우파는 파산을 의미한다”면서 “프랑스 국민은 완전한 변화를 위한 행동을 원하며 프랑스인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모든 이를 위한 후보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쥐페는 “내년 대선에서 그가 승리할 수 있게 돕겠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동성애와 낙태에 반대하는 보수주의자인 피용은 정부지출 삭감, 이민자 수용 상한 설정, 가족과 사회 등 전통적 가치수호,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 등의 공약을 내세워 공화당원 및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정치 분석가들은 그가 법질서 준수와 작은 정부를 선호하는 보수 성향 노년층의 표심을 얻었다고 보고 있다. 피용은 공공부문에서 50만명을 줄이고 주당 노동시간도 35시간에서 39시간으로 늘리겠다고 공언하는 등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의 신자유주의적 정책인 ‘대처리즘’을 지지하는 친시장주의자로 평가받는다. 이와 관련, 그는 연금개혁을 추진하고 65세인 정년도 연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피용이 공화당 대선 후보로 결정되면서 벌써부터 내년 4월 23일 열리는 1차 투표와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2주일 뒤인 5월 7일 치러지는 2차 결선투표에서 누가 승리할지 관심이 쏠린다. 가디언은 피용과 결선에서 맞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48) 대표가 고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소개했다. 르펜은 반이민과 반유럽연합(EU)을 표방하며 극우주의자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보수 가톨릭의 지지를 받는 피용은 반이민·친러시아 성향의 르펜과 유권자 층이 겹쳐 이득을 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여론조사기관인 ‘해리스 인터랙티브’가 이날 6093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 피용은 결선투표에서 67%의 지지를 얻어 33%를 얻은 르펜을 무난히 꺾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여론조사기관 ‘오독사’(ODOXA)도 지난 25일 실시한 시뮬레이션에서 피용이 71%의 지지를 받아 20%를 확보한 르펜을 제치고 대통령에 당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집권 사회당은 내부 분열과 인기 저하로 재집권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내년 1월 사회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프랑수아 올랑드(62) 대통령이 불출마하면 마뉘엘 발스(54) 총리가 유력한 대선 후보로 거론된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서울포토] ‘누구를 위한 국정교과서인가’

    [서울포토] ‘누구를 위한 국정교과서인가’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이 공개된 28일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 앞에서 한국사국정화저지네트워크가 ’국정 교과서 현장 검토본 공개에 대한 회견’을 열고 폐기를 촉구하고 있다. 2016. 11. 28.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누구를 위한 국정교과서인가’

    [서울포토] ‘누구를 위한 국정교과서인가’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이 공개된 28일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 앞에서 한국사국정화저지네트워크가 ’국정 교과서 현장 검토본 공개에 대한 회견’을 열고 폐기를 촉구하고 있다. 2016. 11. 28.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11.30 1차 총파업 - 시민불복종의 날 선포’

    [서울포토] ‘11.30 1차 총파업 - 시민불복종의 날 선포’

    28일 서울 정동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열린 ‘11.30 1차 총파업 - 시민불복종의 날 선포’ 기자회견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2016. 11. 28.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11.30 1차 총파업 - 시민불복종의 날 선포’

    [서울포토] ‘11.30 1차 총파업 - 시민불복종의 날 선포’

    28일 서울 정동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열린 ‘11.30 1차 총파업 - 시민불복종의 날 선포’ 기자회견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2016. 11. 28.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에르도안 대통령 “터키 더 압박하면 난민에 국경 열겠다”… EU에 맞불

    에르도안 대통령 “터키 더 압박하면 난민에 국경 열겠다”… EU에 맞불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이스탄불에서 지지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유럽의회는 24일 에르도안이 반대세력을 과도하게 탄압하고 민주주의를 악화시키고 있다며 터키의 유럽연합(EU) 가입 협상 중단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맞서 에르도안은 이스탄불에서 열린 여성단체 행사에서 “우리는 350만명에 달하는 난민을 먹여 살리고 있다”며 “유럽이 압박 수위를 높이면 우리는 국경을 열어 유럽으로 난민이 쏟아져 들어가게 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스탄불 AP 연합뉴스
  • 자기중심적 사고가 ‘자제력 상실’ 유발한다 (연구)

    자기중심적 사고가 ‘자제력 상실’ 유발한다 (연구)

    우리 뇌의 독특한 메커니즘이 최신 연구로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우리는 현재 의사결정으로 인한 결과를 ‘미래의 자신’ 입장에서 예상함으로써 자제력을 키운다는 것이다. 즉, 그 반대 경우인 현실에 매몰되고 자기자신을 중심에 놓고 의사결정을 한다면 자제력을 갖기 어렵다는 얘기다. 최근 세상을 어지럽히고 있는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도 결국 미래 가치 혹은 공공의 가치를 외면한 채 자기 중심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접근했기 때문에 자제력이 끼어들 여지가 없었던 것이다. 이러한 인지 과정에는 현시점에서 이기적인 욕구와 바람이라는 자기중심적 편향을 극복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마음 등을 추측하는 기능인 ‘마음이론’(theory of mind)이 쓰인다. ■ 측두정엽, 이기적 충동에 관여 최근 심리학 전문지 ‘사이콜로지 투데이’(Psychology Today)에 따르면, 스위스 취리히대와 독일 뒤셀도르프대의 공동 연구팀이 자제력과 관련한 뇌 영역을 알아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은 참가자들에게 ‘곧 받을 수 있지만 적은 보상’과 ‘즉시 주지 않지만 많은 보상’ 중 하나를 선택하게 했다. 이때 비침습적 기술로 뇌 측두정엽(temporoparietal junction·TPJ)의 기능을 ‘온·오프’ 했다. 또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자신만 이득을 보는 이기적인 결정을 하거나 이익은 감소하지만 자신 이외의 참가자도 이득을 보는 이타적인 결정 중의 하나를 선택하게 했다. 그 결과,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즉시 보상을 받는 충동이나 독차지하려는 충동에 저항하는 과정에는 측두정엽(TPJ)이 관여하는 것이 제시됐다. 이 부위는 마음이론으로 다른 사람의 입장에 서서 사물을 생각하는 데 사용하는 영역이다. 그런데 다른 사람뿐만 아니라 미래의 자신 입장에서도 자제력을 요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연구팀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 측두정엽, 마음이론과 친사회적 행동의 열쇠 자제력에 관한 신경생물학적 근간은 역사적으로 전두엽의 전전두피질(prefrontal cortex·PFC)에 있다고 생각됐다. 이 영역은 특히 감정조절과 충동조절, 장기목표 설정에 관여한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미래지향적인 행동과 자제력의 핵심이 측두정엽(TPJ)이라는 영역으로, 이는 마음이론을 시행해 다른 사람에 공감하고 향후 친사회적 의사결정을 촉진하는 데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금까지, 자제력의 신경생물학적 기반에 관한 대부분 가설은 집행 기능(executive function)과 인지 조절을 이용해 상위 목표를 인코딩(입력)하는 전전두피질(PFC)의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과학자들은 전전두피질(PFC)과 다른 영역과의 상호작용이 충동적 행동과 자제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분석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최근 미국 다트머스대의 신경과학자들은 행동 억제에 관한 동물 실험을 통해 청소년기 아이들의 위험 행동은 전전두피질(PFC)의 특정 영역과 측위신경핵(nucleus accumbens·NAC) 사이의 불균형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 측위신경핵(NAC)은 보상을 추구하는 행동과 중독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또한 전전두피질(PFC)이 완전히 발달하려면 십대 후반부터 이십대 초반이 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므로, 많은 청소년이 성인보다 자제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를 설명할지도 모른다. 이들 다트머스대 연구팀은 사춘기 동안 전전두피질(PFC) 내 안와전두피질(Orbitofrontal Cortex·OFC)의 활동은 부족하지만 측위신경핵(NAC)의 활동은 활발하다는 점이 행동 억제가 발휘되지 않는 것과 관련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하지만 이번 발견에서는 측두정엽(TPJ) 또한 마음이론을 이용해 며칠 뒤, 몇 주 뒤, 혹은 몇 년 뒤 자신의 입장에 서서 보는 것으로 향후 요구에 주의를 돌리는 것으로, 자제력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에서는 ‘경두개 자기 자극법’(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이라는 비침습 기술로 참가자의 측두정엽(TPJ)의 활동을 일시적으로 억제했다. 그 결과, 측두정엽(TPJ)의 활동이 억제되면 참가자는 충동적인 결정(단기 이익을 위해 즉시 보수를 선택)을 내리고 더 이기적인 성향(보상을 독차지)을 보였다. 또 마음이론을 이용해 다른 사람의 입장이 돼 보고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사물을 생각하는 능력이 떨어졌다. 모든 점을 미뤄보면, 만족감이라는 욕망 충족을 지연하는 가장 효과적인 신경인지 과정은 전전두피질(PFC)과 측두정엽(TPJ) 모두를 활발하게 하는 방법일 가능성이 있다. 첫째, 현명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결정을 돕는 자제력의 과정은 전전두피질(PFC)의 집행 기능을 활성화해 눈앞에 있는 보상에 대한 유혹을 의식적으로 차단해준다. 둘째, 측두정엽(TPJ)이 관여함으로써 미래의 자기 입장에 서서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극복할 수 있다. 즉, 욕망 충족을 지연해 얻을 수 있는 이익과 자제력을 발휘하고 미래에 장기적으로 얻을 수 있는 보상의 가치를 구상할 수 있다. ■ 현재의 자기중심적 태도를 극복, 자제력을 키운다 자기중심적인 태도를 억제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행동을 취하는 능력은 측두정엽(TPJ)이 관여한다. 흥미롭게도, 제삼자의 입장에서 미래 자신의 장기적 요구를 떠올림으로써 즉각적인 욕구와 바람에서 관심을 돌리는 것은 인식의 도약이다. 여기에는 또한 마음이론에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데 사용되는 측두정엽(TPJ)이 관여한다. 연구팀은 연구 개요에서 “우리 연구결과는 자제력과 친사회적 의사결정 영역 간의 근본적인 공통점을 입증하고 자제력에 관여하는 신경인지 과정의 새로운 측면을 강조하는 것을 입증했다”고 결론지었다. 이번 연구는 ‘미래의 자신’에 관한 웰빙에 관심을 둠으로써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억제하는 측두정엽(TPJ)의 역할에 관한 것으로, 중독과 강박 장애 등 질환 치료에서 자제력을 높이고 충동적 행동을 최소화하는 광범위한 치료적 개입의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지난달 5일자에 게재됐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서울포토] 광화문 나온 일베…“일베도 박근혜를 싫어합니다”

    [서울포토] 광화문 나온 일베…“일베도 박근혜를 싫어합니다”

    5차 주말 촛불집회가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극우 성향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의 회원으로 추정되는 이가 “일간베스트도 박근혜를 싫어합니다”라는 팻말을 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터키 “EU 가입 협상 중단 땐 난민 재개방”...獨 “협박 안돼”

     터키가 25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가입 협상이 중단될시 국경을 재개방해 난민의 유럽행을 막지 않겠다고 밝히자 독일은 “협박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하는 등 EU 가입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날 의회 연설에서 “내 말을 들으라. 만일 EU가 여기서 더 나아간다면 우리의 국경 문은 열릴 것이다. 이를 마음 속에 새기라”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대변인 울리케 데머는 이에 대해 “협박은 양쪽 모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날 유럽의회는 터키의 EU가입 협상 중단 여부를 표결에 부쳐 찬성 479표, 반대 37표(기권 107표)의 압도적 비율로 이를 통과시켰다. 터키 정부가 지난 7월 군사 쿠데타 시도가 무위로 돌아간 뒤 과도한 탄압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가 된 유럽의회 의결은 구속력이 없지만 유럽 내부에서는 의회 표결을 이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유럽의회 의원인 기 베르호프스타트 전 벨기에 총리는 “EU 집행위원회가 권고를 최대한 빠르게 적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에르도안 대통령은 실제 EU가 협상을 중단한다면 EU와 맺은 난민협정을 파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터키와 EU는 지난 3월 18일 난민협정을 맺으면서 터키를 통하는 유럽행 난민 유입을 막기로 합의했다. 당시 터키는 난민의 질서 있는 유럽행을 주재하면서 난민 부담을 짊어질 국가가 되는 대신, EU 가입 협상을 가속화하기로 하는 등 각종 혜택을 약속 받았다.  이와 관련해 데머 대변인은 난민협정이 “모든 주체들의 이해에 맞았다”면서도 “(양측에) 어려움이 있다면 해소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블레어 前 英총리 “브렉시트 확정된 게 아니라 번복될 수 있다”

    블레어 前 英총리 “브렉시트 확정된 게 아니라 번복될 수 있다”

     토니 블레어(63) 전 영국 총리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이 확정된 것이 아니고 국민의 뜻에 따라 번복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당 출신인 블레어 전 총리는 24일(현지시간) 영국 시사 주간지 뉴스테이츠먼과의 인터뷰에서 “브렉시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게된 영국 국민이 이해 득실을 분석해 타당하지 않다고 결정한다면 브렉시트는 중단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브렉시트가 무조건 실현될 것이라고 보는 테레사 메이 현 총리의 입장과 상반되는 것이다. 메이 총리는 내년 3월까지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해 EU와 탈퇴 협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블레어 총리는 이에 대해 “왜 지금 선택 여지를 없애려고 하느냐”며 “브렉시트의 결과가 무엇인지 보기도 전에 결정했으면서도 그 결과를 보고 있는 지금 브렉시트에 확신하지 못하겠다는 말을 우리는 왜 하지 못하느냐”고 반문했다.  블레어 총리는 자신이 브렉시트 결정 철회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포기 사유가 정당하다면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EU와 협상 결과로 나올 브렉시트 안을 두고 영국 의회, 즉 국민이 가부를 판단할 기회가 종국에 주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영국인은 브렉시트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서구를 휩쓴 포퓰리즘 열풍으로부터 제대로 교훈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에서는 EU와의 브렉시트 협상을 개시하기 전에 의회 승인을 얻어야 하는지를 놓고서도 정부와 탈퇴 반대론자들의 법정공방도 진행되고 있다.  현재 영국에서는 브렉시트에 따른 불확실성과 파운드화 가치 하락으로 내년 8년 만에 최저성장이 전망되는 등 브렉시트 후폭풍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필립 해먼드 영국 재무장관은 이날 “브렉시트 결정에 따라 성장률이 낮아지고 세수가 대폭 감소할 것”이라면서 “5년간 1220억 파운드(약 180조원)의 정부 부채가 추가로 생길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서울포토] 호송차에서 내리는 김종 前차관의 초라한 뒷모습

    [서울포토] 호송차에서 내리는 김종 前차관의 초라한 뒷모습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25일 조사를 받기위해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위치한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 별관으로 이송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패딩으로 얼굴 감싼 장시호

    [서울포토] 패딩으로 얼굴 감싼 장시호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체포된 최순실 조카 장시호 씨가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리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앞으로의 거취에 관심 집중… 김수남 검찰총장 출근길

    [서울포토] 앞으로의 거취에 관심 집중… 김수남 검찰총장 출근길

    김수남 검찰총장이 25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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