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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파업 여파로 의왕ICD 물류수송 평시 절반 수준 감소

    철도파업 여파로 의왕ICD 물류수송 평시 절반 수준 감소

    전국철도노동조합 총파업으로 수도권 물류 거점인 경기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ICD)의 철도 수송량이 평시의 절반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의왕ICD에 따르면 철도 파업이 시작된 전날 물류 철도를 통해 의왕ICD로 들어온 물동량은 727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지난주 목요일 물동량인 1348TEU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었다. 전날 의왕ICD에는 상행 12대와 하행 3대 등 총 15대의 물류 철도가 오갔다. 이날에는 상행 5대와 하행 4대 등 총 9대가 계획돼 전날보다 물동량이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경기 침체 영향으로 물동량 자체가 줄어든 탓에 아직은 현장에서 큰 혼란이 빚어지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의왕ICD 관계자는 “오늘은 어제보다도 철도 운행량이 줄어들어 물동량 역시 평시의 3분의 1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장은 혼잡이 이어지고 있지는 않지만 2차 파업으로 운행 감소가 장기화한다면 영향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노조는 전날부터 오는 18일 오전 9시까지 4일간 한시적 총파업 중이다. 철도노조는 이달 1일 증편한 부산∼서울 KTX 종착역을 수서역으로 변경하고, KTX와 SRT 고속차량 통합 열차 운행, KTX와 SRT 연결 운행, 4조 2교대 전면 시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철도노조는 “이번 제1차 총파업에는 필수 유지인력 9000여명을 제외한 1만 2000여명의 조합원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국토교통부는 군과 경찰을 포함한 5000여명의 대체인력을 투입했는데 이는 법적 근거를 상실한 것이라서 이후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18일 오전 9시까지 총파업을 벌인 이후 국토부와 사측 입장을 지켜보며 2차 총파업 돌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중생대 수장룡의 목이 길어진 비결은 바로 ‘이것’ [와우! 과학]

    중생대 수장룡의 목이 길어진 비결은 바로 ‘이것’ [와우! 과학]

    공룡이 중생대 육지 생태계를 지배했다면 바다에는 수장룡(플레시오사우루스), 어룡(이크티오사우루스), 모사사우루스 같은 해양 파충류가 먹이사슬의 정점에 군림했다. 이 가운데 수장룡은 목이 긴 바다 공룡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 공룡보다 더 먼저 바다에 뛰어든 파충류로 공룡과는 전혀 다른 생물군이다. 중생대에 파충류들이 갑자기 바다로 뛰어든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2억 5200만 년 전 페름기 말 대멸종으로 해양 생물종이 대부분 멸종해 사라진 후 바다에는 큰 크기의 포식자들이 사라졌다. 먹이가 될 작은 해양 동물은 다시 회복했지만, 잡아먹을 상위 포식자가 없는 상황에서 초기 파충류들은 빠른 속도로 바다 생활에 적응했다. 하지만 모든 해양 파충류가 같은 방향으로 진화한 것은 아니었다. 수장룡의 조상은 바다에 뛰어든 후 주로 작고 민첩한 물고기와 무척추동물을 사냥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목은 점점 더 길어졌다. 중국 지질과학대학 연구팀과 영국 브리스톨 대학 연구팀은 중국 후베이에서 발견된 트라이아스기 초기 수장룡의 조상인 추사우루스 시안젠시스(Chusaurus xiangensis)를 분석해 수장룡이 목뼈의 길이보다 목뼈의 숫자가 늘어나는 방식으로 목을 늘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2억 4800만 년 전 바다로 뛰어든 추사우루스의 목뼈는 17개 정도였다. 그러나 그보다 뒤에 나타난 파치플레우로사우루스 (pachypleurosaur)의 목뼈는 25개로 증가했다. 훨씬 후인 백악기 수장룡인 엘라스모사우루스(Elasmosaurus)의 경우 목뼈가 72개로 늘어나면서 아예 목 길이가 몸통 길이보다 훨씬 길어졌다. 기린의 경우 목이 아무리 길어도 목뼈의 숫자가 7개에 불과한 것과 대조적이다.이와 같은 차이는 먹이를 잡는 방식의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린의 경우 높은 가지에 있는 나뭇잎으로 먹기 때문에 목뼈를 유연하고 민첩하게 움직일 필요가 없다. 반면 수장룡은 빠르게 움직이는 먹이를 잡기 위해 뱀처럼 유연하고 빠른 목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목뼈를 늘리는 방향으로 진화한 것으로 생각된다. ‘목이 길어서 슬픈 짐승’이라는 유명한 시구절과 달리 사실 목이 길어서 슬픈 동물은 없다. 대신 목을 길게 만들기 위해 상당한 대가를 치른다. 기린의 경우에도 높은 머리까지 피를 보내기 위해 심장을 쥐어짜내야 한다. 수장룡은 긴 목 때문에 다른 동물의 공격에서 취약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생존에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된다면 뼈 하나의 길이를 늘리든 뼈의 숫자를 늘리든 간에 목을 늘리는 방향으로 진화하는 것이 생명의 본능이다.  
  • 리비아 적신월사 “대홍수 사망자 1만 1300명”…“기상 예보만 작동했더라도…”

    리비아 적신월사 “대홍수 사망자 1만 1300명”…“기상 예보만 작동했더라도…”

    리비아 적신월사는 동부 지중해 연안도시 데르나의 대홍수로 인한 사망자 수가 1만 1300명으로 급격히 늘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AP 통신이 보도한 데 따르면 리비아 적신월사 사무총장은 전화 통화에서 데르나 시에서는 사망이 확인된 사람 이외에 추가로 1만 100여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최종 사망자 수는 최대 2만명에 이를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데르나에서는 지난 10일 열대성 폭풍이 동반한 폭우로 인해 상류의 댐 두 개가 잇따라 붕괴하면서 도시의 20% 이상이 물살에 휩쓸리는 참사가 벌어졌다. 참사 이후 구조작업이 본격화하면서 사망자 수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 압둘메남 알가이티 데르나 시장은 전날 알자지라 방송 인터뷰에서 사망자 수가 1만 8000명에서 최대 2만명이 될 수 있다고 추산했다. 데르나의 인구가 12만 5000명 안팎이란 점을 고려하면 이런 추정치가 현실로 드러날 경우 주민 6명 중 한 명 꼴로 목숨을 잃는 셈이다. 한편 기상 경보 기능이 제대로 작동했다면 인명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는 세계기상기구(WMO)의 진단이 나왔다.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이날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 단위의 경보를 발령할 수 있는 기상 당국이 제 기능을 했다면 홍수로 인한 대부분의 인명 피해를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탈라스 사무총장은 정치적 문제로 기상 경보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고 짚었다. 리비아는 2011년 ‘아랍의 봄’ 혁명 여파로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뒤 동부를 장악한 리비아 국민군(LNA)과 서부 트리폴리 통합정부(GNU)가 대립하는 무정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탈라스 사무총장은 “기상 서비스가 제대로 운영됐다면 홍수 위기가 다가올 때 경보를 발령했을 것이고 비상관리군은 국민들을 대피시킬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예전에 기상예보 시스템 개선 작업을 돕기 위해 리비아 당국과 접촉을 시도했지만 실현하지는 못했다”며 “국가 안보 상황이 불안한 점이 요인”이라고 했다. 이어 “분쟁을 겪는 다른 국가들도 기상예보 시스템 실정이 리비아와 유사하다”면서 “조기 경보 체계를 갖추지 않아 위험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리비아 홍수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비상기금 200만 달러(약 26억 5800만원)를 현지에서 집행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리비아에서는 엄청난 규모의 재난으로 인해 사망자 수가 증가하는 상황이며 생존자들의 건강을 보호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비상기금을 집행한 이유를 설명했다. WHO는 이미 리비아 내에 쌓아둔 구호품을 재난 현장으로 보냈고, 외상 치료와 응급 수술 등에 필요한 의료품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는 물류 허브에서 리비아로 이송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기구와 각국은 구호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유엔은 중앙긴급대응기금(CERF) 1000만 달러(132억원)를 홍수 대응에 쓰기로 했고 급파할 구조팀을 편성 중이다. 유럽연합(EU)은 50만 유로(7억원)의 인도적 지원금을 전달한다. 독일과 루마니아, 핀란드는 천막과 야전 침대, 이불, 발전기, 식료품 등을 리비아에 제공했다. 영국은 100만 파운드(16억원) 상당의 긴급구호 패키지를 발표했고 미국은 구호단체에 긴급자금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요르단과 튀니지, 쿠웨이트, 알제리 등 주변 나라들도 의약품과 식량, 의류 등과 함께 구조팀을 보냈다.
  • EU, 중국 전기차 규제 착수… 中, 유럽차 보복 시사

    EU, 중국 전기차 규제 착수… 中, 유럽차 보복 시사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도 본격적인 중국 전기차 규제에 나섰다. EU 핵심 국가인 프랑스의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려는 의도다. 저렴한 중국산 전기차에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려는 움직임에 중국은 강하게 반발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13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에서 한 연례 정책연설에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反)보조금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전격 선언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값싼 중국산 전기차가 넘쳐 나고 있다. 막대한 국가 보조금 덕분에 가격이 낮게 책정돼 시장을 왜곡시킨다”며 “우리가 역내 시장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듯, 역외에서도 이런 관행을 수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구체적인 조사 방식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을 ‘불공정 관행’으로 규정한 만큼 반덤핑관세나 상계관세(상대국 정부의 보조금 혜택을 상쇄시키려는 관세)를 매길 가능성이 거론된다. 앞서 EU는 2012년부터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대해서도 반덤핑·반보조금 조사에 나서 여러 종류의 규제 조치를 도입했다. 이번 발표는 유럽 자동차 메이커들이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 미국은 북미산 전기차에 보조금 혜택을 몰아주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메이드 인 USA’ 살리기에 나섰다. 중국도 자국산 이차전지가 탑재된 전기차에 보조금을 쏟아부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을 키웠다. 최근 중국 자동차들은 패권 경쟁 심화로 수출이 막힌 미국을 대신해 EU로 방향을 틀고 있다. EU 시장에서 지난해 중국산 전기차 점유율은 8% 안팎이었지만 2025년에는 15%까지 늘어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내다봤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의 ‘깜짝 발표’를 두고 베이징 외교가에서 ‘프랑스의 승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르노와 시트로앵, 푸조 등 프랑스 기업들은 오래전 존재감을 상실했다. 반면 중국 업체들은 프랑스에서 ‘가성비’로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다급해진 프랑스 경제계는 ‘유럽 시장 보호 조치’를 명분 삼아 중국 전기차 견제를 계속 요구해 왔다. 프랑스는 원거리에서 수입되는 국가의 차량에 보조금 지급을 불리하게 만드는 ‘프랑스판 IRA’ 입법을 추진 중인데 이 역시 중국산 전기차를 겨냥한 조치다. 이번 조치로 비야디(BYD)와 상하이자동차(SAIC) 등 중국 전기차 주가는 이날 1% 안팎 하락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4일 “유럽연합 지도자가 곧 중국 전기차에 대해 반보조금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선포했다”며 “중국은 이에 고도의 우려와 강한 불만을 표한다. 중국 기업의 합법적 권익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답했다. 중국이 보복조치에 나서면 중국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유럽 기업들로 불똥이 튈 수 있다. 특히 독일의 우려가 크다. BMW와 벤츠 등 독일 제조사들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17% 정도인데, 중국이 보복 대응에 나서면 독일 자동차가 직격탄을 맞는다. EU는 프랑스 자동차를 지키려다가 독일 자동차를 무너뜨릴 수 있는 복잡한 ‘고차방정식’을 풀어야 한다.
  • 한국, EU의 비유럽 3대 수입국… 완성차·이차전지 소재 수출 덕 봤다

    한국, EU의 비유럽 3대 수입국… 완성차·이차전지 소재 수출 덕 봤다

    한국이 올 4월 기준 유럽연합(EU)의 역외 3대 수입국으로 부상했다. 완성차와 이차전지 소재, 바이오의약품 등의 수출 호재에 기인한 것으로 유럽지역 국가를 제외하면 중국과 미국에 이어 3위에 오른 것이다. 역외 수입국 순위에서도 처음으로 일본과 러시아를 제쳤다. 한국무역협회는 14일 ‘EU 수출 시장 호조 품목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최근 글로벌 교역 둔화에도 불구 한국의 대EU 수출은 2020년부터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완성차 등의 교역 증가로 올 1~4월 EU의 역외 수입은 감소(-8.6%)했으나 대한국 수입은 10.7% 성장해 처음으로 일본과 러시아 수입 규모를 넘어섰다. 올해 1∼4월 EU의 역외 수입국 순위를 보면 중국(1881억 달러)과 미국(1238억 달러)이 각각 1·2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264억 달러로 7위로 집계됐다. 다만 영국, 스위스, 튀르키예, 노르웨이 등 유럽 국가를 제외하면 한국은 중국과 미국에 이어 3위였다. 이어 일본(262억 달러), 러시아(211억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EU가 한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상위 10개 품목 중 이차전지 소재(양극재 107%, 흑연·전해액 190%), 바이오의약품(91.3%), 완성차(32.6%)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크게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EU의 이차전지 역내 생산 추진으로 폴란드와 헝가리를 중심으로 양극재와 분리막, 음극재 등의 수입이 많았으며 이런 영향으로 한국의 완제품과 부품 수출은 감소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완성차의 경우 독일, 프랑스로의 전기차 수출이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부품은 섀시·타이어 등의 독일, 체코, 슬로바키아 수출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EU는 2035년부터 친환경차 판매만 허용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전기차·리튬이온전지 시장은 향후 5년간 각각 연평균 16.5%,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무역협회 김나율 연구원은 “EU의 새로운 통상규범에 대응하면서 호조 품목의 생산 기반을 확충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한국, 완성차, 이차전지소재 등 호재로 유럽연합(EU)의 비유럽 3번째 수입국 기록

    한국, 완성차, 이차전지소재 등 호재로 유럽연합(EU)의 비유럽 3번째 수입국 기록

    한국이 완성차와 이차전지 소재, 바이오의약품 등의 수출 호재로 처음으로 일본으로 제치고 유럽연합(EU)에서 비유럽국가로는 3번째의 수입국으로 기록됐다. 한국무역협회는 14일 ‘EU 수출 시장 호조 품목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최근 글로벌 교역 둔화에도 불구 한국의 대 EU 수출은 2020년부터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EU가 한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상위 10개 품목 중 이차전지 소재(양극재 107%, 흑연·전해액 190%), 바이오의약품(91.3%), 완성차(32.6%) 수입이 전년 동기대비 가장 크게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EU의 이차전지 역내 생산추진으로 폴란드와 헝가리를 중심으로 양극재와 분리막, 음극재 등의 수입이 많았으며 이런 영향으로 한국의 완제품과 부품 수출은 감소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완성차의 경우 독일, 프랑스로의 전기차 수출이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부품은 차종과 상관없이 이용되는 섀시·타이어 등의 독일, 체코, 슬로바키아 수출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헝가리, 벨기에,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신규 시장으로의 수출이 원료 의약품과 완제 의약품 모두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EU의 이차전지·자동차·바이오의약품 시장은 빠른 성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전략적 시장 진출 시 우리 기업의 수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EU는 2035년부터 친환경차 판매만 허용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EU의 전기차·리튬이온전지 시장은 향후 5년간 각각 연평균 16.5%,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듯 완성차 등의 교역증가로 올 4월까지 EU의 역외 수입은 감소(-8.6%)했으나 대한국 수입은 10.7% 성장해 처음으로 일본과 러시아 수입 규모를 넘어섰다. 특히 한국은 4월 기준 EU의 역외 수입국 전체 7위를 기록했으며 유럽지역을 제외하면 중국, 미국에 이은 3위 수입국이 됐다. 한국무역협회 김나율 연구원은 “EU의 신통상규범에 대응하면서 호조 품목 생산 기반을 확충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지엔티파마,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연구소 열어…산학협력으로 신약 개발 ‘가속’

    지엔티파마,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연구소 열어…산학협력으로 신약 개발 ‘가속’

    - 연세대와 산학연협력 통해 연구원 상시 선발 계획 - 뇌 관련 국내 최고 석학들 ‘의기투합’…”인큐베이터 기능 수행할 것” 지엔티파마는 지난 13일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기념관에 ‘GSTCH(GNT Pharma Science & Technology Center for Health) 연구소’의 문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GSTCH 연구소’는 뇌졸중과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개발 등 지엔티파마의 기존 파이프라인 기초 연구와 더불어 새로운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뇌질환뿐 아니라 인간 주요 질환의 공통 발병 기전으로 주목받고 있는 뇌혈관 및 뇌 염증 연구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세대학교 교수 및 연구실과 협력 연구를 수행하는 한편,산학연협력 과정을 통해 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연구원들을 상시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GSTCH 연구소’는 연구소장인 연세대학교 오영준 산학특임교수와 고려대학교 최의주 생명과학부 명예교수를 주축으로 뇌질환연구부와 제형연구부로 나뉘어 운영된다. 오영준 교수는 40여년간 뇌질환 연구에 전념해온 분야연구지수 최상위에 속하는 세계적인 뇌과학자이다. 연세대학교 시스템생물학과 교수를 거쳐 최근 산학특임교수로 임명됐으며, 한국뇌신경과학회, 한국뇌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한국뇌신경과학회 학술지 ‘Experimental Neurobiology’ 편집장으로서 학회 발전 및 세계화를 주도했다. 오 교수는 “GSTCH 연구진들은 지엔티파마 신약 후보물질들의 작용기전을 분석하고 타깃 인자를 규명해 신약 개발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약물 개발을 가속할 것”이라며 “뇌질환 관련 대상 질환의 범위를 넓히고 신규 타깃을 발굴함으로써 인큐베이터의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의주 교수는 세포생물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1996년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세계적 학술지 ‘Nature’에 논문을 발표해 반향을 일으켰다. 한국과학상 수상, 국가석학 10인 선정, 수당상 수상 등 업적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지엔티파마는 뇌신경질환과 염증·호흡기질환 환자를 위한 혁신적 치료 기술과 신약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넬로넴다즈’의 성공적인 심정지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 씨티은행, ‘베스트 ESG 뱅크’ 전략 목표… ESG 책임경영 강화

    씨티은행, ‘베스트 ESG 뱅크’ 전략 목표… ESG 책임경영 강화

    한국씨티은행이 기업에 ESG 금융 서비스·상품을 제공하고 ESG 시장 참여자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등 ESG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씨티은행은 2021년부터 ‘베스트 ESG 뱅크’(Best ESG Bank)를 전략 목표로 세우고 ESG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기업, 금융회사 및 정책기관들이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ESG와 관련한 해외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기업에 글로벌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며 녹색금융사업을 활발히 이행하고 있다. 지난 2021년 한국씨티은행은 그린산업을 포함한 미래산업에서 국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해당 협약으로 한화 EU 에너지 솔루션즈(Hanwha EU Energy Solutions)에 신디케이트 금융을 제공하며 한화 솔루션이 유럽지역 신재생에너지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 1월에는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소금호수) 개발사업을 위해 포스코 아르헨티나에 신디케이트 금융을 지원해 국내 이차전지 생산 기업들이 주요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전 세계에 영업망을 활용해 ESG 금융의 모범사례도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해 솔루스첨단소재의 북미지역 전지박 공장 건설 자금을 위해 한국과 캐나다 양국의 수출개발공사 공동 지원을 이끌어내며 현지 자회사인 볼타 에너지 솔루션 캐나다(Volta Energy Solution Canada)와 대주단 금융 계약 체결을 성공시켰다. 올해는 현지 씨티은행과 협업하여 해외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안정적으로 ESG 투자 자금을 관리할 수 있는 자금관리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뿐 아니라 전기자동차 배터리 ECO시스템, 풍력발전 설비, ESG 인증 상장사의 태양광 패널 원료 제조업 등의 분야에서 ESG 파트너십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씨티은행의 ESG 협의회(CKI ESG Council)가 올해로 출범 3년 차를 맞았다. ESG 협의회는 사내 전반에 ESG를 확산할 수 있도록 대내외 이해 관계자들과의 소통 창구역할을 하고, 모든 임직원의 ESG 인식을 올려 삶과 일에서 ESG 전문성을 가지고 실천할 수 있도록 활동한다. 올해는 ESG 관련 공시와 기후 리스크 관리 체계 수립 등과 같이 규제당국, 투자자 관점에서 요구되는 책임 등에 집중하면서 지속가능 금융을 강화하고 이해 관계자들과의 소통과 협업을 확대해가고 있다.
  • 결혼식에서 푸틴과 춤췄던 오스트리아 전 외무, 조랑말들과 러 이주

    결혼식에서 푸틴과 춤췄던 오스트리아 전 외무, 조랑말들과 러 이주

    2018년 자신의 결혼식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초청해 함께 춤을 춰 사임 압력을 받았던 오스트리아의 전직 외무장관이 결국 러시아로 이주했다고 AFP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린 크나이슬(58)이 최근 자신의 조랑말 두 마리와 함께 러시아 군용기를 타고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주했다. 동물을 무척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그녀는 조랑말 두 마리를 함께 데려가길 원했으며, 모두 검역을 무사히 통과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크나이슬 전 장관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에 참석한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다. 그녀는 푸틴 대통령이 지난 12일 기조연설을 하는 동안 조는 모습이 청중을 향해 고정된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크나이슬 전 장관은 5년 전 예식 도중 푸틴 대통령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는 장면이 찍힌 사진이 언론에 소개되면서 부정적 반응이 증폭됐다. 사실 푸틴 대통령을 초청한 것부터가 중립국 오스트리아에 어울리지 않는 일이었고, 유럽연합(EU) 전체로 봐도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소속된 정당이 없었던 크나이슬 장관은 당시 EU 차원의 러시아 경제 제재에 반대하며 친러시아 행보를 보여온 극우 자유당의 천거를 받아 2017년 장관 직에 기용됐다. 크나이슬은 결혼식 논란이 불거진 뒤 이듬해 사임하고 2020년 9월에는 프랑스로 이주했다. 무수한 살해 협박을 받아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그는 프랑스에서도 떠나라는 압력을 받아 다시 레바논으로 가 작은 마을에 잠깐 살았다고 주장했다.이런 상황에 크나이슬의 조랑말들이 지난주 시리아 흐메이밈의 러시아 공군기지에서 군용기에 실려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송됐다는 러시아 독립 매체 ‘더 인사이더’의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크나이슬은 AFP에 “전쟁 중에 트럭을 몰고 시리아를 통과하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또 텔레그램을 통해 “제재 때문에 항공편이나 DHL 같은 배송 서비스가 없다”며 자신의 이주가 정치적 논쟁 소재가 된 것이 놀랍다고 털어놓았다. 크나이슬은 지난 6월 공동 설립한 지정학 싱크탱크 고르키(GORKI) 센터를 이끌 것으로 전해졌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 안에 소재를 둔 이 센터의 설립 목적은 중동과 근동 문제를 다루는 러시아 연방정부를 돕기 위한 것이라고 명확히 등록돼 있다. 그녀는 앞서 2021년 러시아 석유기업 로스네프트 이사회에 합류했지만 EU 의회가 러시아 기업의 이사회에 남아 있는 유럽인에 대한 제재를 통과시키자 이듬해 5월 물러난 전력도 있다. BBC는 오스트리아 자유당이 여전히 크렘린궁과 유착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남편이 누구인지, 지금도 함께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한데 이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없었다.
  • “사회적 폐해 임계점 달해… 가짜뉴스 걸러내는 메커니즘 만들어야”

    “사회적 폐해 임계점 달해… 가짜뉴스 걸러내는 메커니즘 만들어야”

    ‘가짜뉴스’는 민주주의가 맞닥트린 위기의 한 모습이다. 정치사회적 담론을 기만하고 분열과 혐오를 자양분 삼아 우리 사회의 건강한 논쟁을 양극화시킨다. 그 피해는 국민에게 전가된다. 이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언론진흥재단 내에 가짜뉴스 신고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방송통신위원회는 내년 팩트체크 예산을 올해 대비 68% 확대했다. 지난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서울신문 주최로 ‘가짜뉴스, 어떻게 근절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좌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표현의 자유에 대한 침해를 최소화하면서도 가짜뉴스를 규제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전경하 서울신문 수석부장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좌담회에는 김해영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 양선희(전 중앙일보 대기자)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객원교수,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가나다순)가 참석했다.● 가짜뉴스는 무엇인가 허민 뉴스는 사실을 전달한다. 가짜와 뉴스는 양립할 수 없다는 점에서 가짜뉴스는 기형아다. 가짜뉴스의 목표는 권력의 창조다. 여기에는 좌우도, 여야도 없다. 가짜뉴스는 사회를 양극화시킨다. 더 나아가 가치를 전도하고 진실이 설 자리를 없게 만든다. 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동력을 상실하게 한다. 양선희 가짜뉴스는 허위와 조작으로 일관된 정보라기보다는 일정한 팩트에 선정성, 편파성, 왜곡과 조작에다 무지의 신념 혹은 고집, 말초적 감성을 건드리는 언어 그리고 선동적 경향까지 버무려진 종합예술적 성격을 갖는다. 지금 많은 정치권 인사가 질문이라는 기법을 빌려 상대를 공격하고, 의혹 제기라는 편법을 통해 의도적으로 허위 혹은 조작 정보를 흘리며 흠집을 낸다. 정치권과 극단적인 팬덤이 의도적으로 흘리는 말들을 ‘팩트’에 대한 치열함 없이 받아쓰다 보면 저널리스트가 아닌 ‘가짜뉴스 메신저’로 전락하는 위험한 시대다. 김해영 한 경제연구원이 몇 년 전 가짜뉴스의 사회적 비용이 조 단위에 이른다고 분석한 바 있다. 관련 소송비용 등 경제적 피해인데 사회 전반에 전가되는 비용은 훨씬 클 것이다.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동영상을 통해 빠르게 전파되지만 팩트체크의 속도는 이에 미치지 못한다. 언론사 간 인용 보도가 잦아지면서 가짜뉴스 때문에 언론 신뢰도가 많이 떨어지고 있다. 가짜뉴스로 인해 정치권에는 적대적인 목소리만 남고, 이용자 확보에 혈안이 된 미디어도 담합하는 일종의 ‘카르텔’이 생긴다. 가짜뉴스의 이런 부정적 연합이 이제는 임계점에 다다른 것 같다. 양준모 가짜뉴스는 권력을 가지거나 편승한 자가 만드는 것, 여기에 대항하는 정치에 기반하거나 편승하는 세력이 만드는 것 네 가지 유형이 있다. 이런 유형들은 피해를 보상하지 않고, 표현의 자유에 편승할 경우 그 피해가 더 심해진다. 표현의 자유와 미디어의 역할에 대해 분리해 생각해야 한다. ●가짜뉴스 진원지 무책임한 정치 선동 허민 가짜뉴스 괴담은 대체로 정치권에서 나타난다. 유럽평의회(CoE)는 2017년 ‘정보 장애’란 보고서에서 오인 정보, 악의 정보, 허위 정보 세 가지를 제시했다. 뒤로 갈수록 악랄하고 불법적이다. 수년간 일어나고 있는 가짜뉴스 현상은 거의 악의와 조작 정보 양식으로 흘러가고 있다. ‘윤석열 커피’라는 새로운 소설이 그 예다. 가짜뉴스 생태계에는 네 개의 층이 있다. 가짜뉴스를 만들어 내는 교주, 선동하는 무당, 최악의 것을 믿을 준비가 돼 있는 광신도, 흥분 상태에 빠지고자 하는 군중이다. 무대는 포털이다. 가짜뉴스의 동력은 팬덤이라 할 수 있는 광신도들에게 있다. 양선희 종편 탄생 이후 ‘뉴스 예능’이란 분야가 생겼다. 뉴스 ‘놀이’(play)다. 온갖 패널이 눈을 희번덕거리며 거품을 물고 얘기하는데, 굉장히 정파적이다. 뉴스라는 이름을 뒤집어쓰고 있으니 진실성이 있어 보이는 게 문제다. 모함 책략은 정치인의 루틴이다. 각자 공유할 수 있는 미디어가 많아진 시대에 일반인이 팬덤 형식으로 가담하면서 혼란이 가중됐다. 저널리즘이 중심을 잡아 주지 않고 오히려 플레이어로 뛰기 때문에 비난받고 있다. 뉴스 앞에 ‘가짜’가 붙는 지금이야말로 ‘사실(fact) 중심주의’, ‘민주주의의 수호’, ‘신뢰를 향한 노력’이라는 저널리즘 정신에 대한 새로운 각성과 재무장이 시급하다. ●공익적 규제 논의는 김해영 가짜뉴스 규제는 표현의 자유와 상충된다. 가짜뉴스를 공익적으로 규제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고 어떻게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꼭 필요하다. 유럽연합(EU)의 디지털서비스법은 오인 정보는 너그럽게 보는 반면 악의·허위 정보에 대해서는 규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악의 정보에 대해서는 일차적으로 차단하는 관련 규제가 도입될 필요가 있다. 프랑스는 선거 과정에서 민감 정보는 게재를 중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저널리즘 영역에서 벗어난다면 규제를 받아야 한다. 정보의 생산자와 플랫폼, 소비자, 퍼 나르는 사람들에 대해 각각 어떻게 규제할지를 나눈 비대칭적 규제가 필요하다. 포털은 어떤 뉴스를 어떻게 노출하겠다는 방안을 얘기할 필요가 있고, 포털이 악의를 가지고 노출을 시키는 것에 대해서도 살펴봐야 한다. 양준모 비난하고 거짓 정보를 얘기하는 걸 언론이 확대 재생산하는 것은 곤란하다. 또 하나 고려할 것은 형식적 공정성 때문에 거짓말을 계속 언론에 노출시켜 일반 대중이 마치 그것이 사실인 것처럼 오인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다. 확인된 거짓말쟁이는 퇴출시키는 방안이 필요하다. 가짜뉴스로 판결된 이후 판결문을 게시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SNS에 유포되는 가짜뉴스를 차단하고, 플랫폼 사업자들도 함께 방법을 찾아야 한다. ●다양한 시각 제공 알고리즘이 필요 양선희 뉴스의 경우 하나의 사안에 대해 다양한 기사를 볼 수 있는 알고리즘 개발이 필요하다. 언론은 공익 가치를 추구하는 시민성을 일깨우고 키우는 책임이 있다. 조회수에 급급해 거짓 선동에 앞장서는 건 정상적인 민주주의의 모습이 아니다. 우리는 말과 팩트를 반드시 검증해야 한다. 미디어를 수용하고 활용하는 방법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느리지만 효과적인 방안이다. 허민 좌우의 자성이 필요하다. 좌파의 지적 파산과 우파의 지적 게으름에 대한 반성과 성찰이 나와야 한다. 제도적인 변화는 정치인에게만 맡겨선 안 된다. 성숙한 시민이 중요하다. 양준모 탈진실 시대에 가짜뉴스를 추방하고 언론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서는 작은 것부터 시작하면 좋겠다.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면서도 가짜뉴스를 걸러 내는 메커니즘을 만들어야 한다. 많은 사람이 정치를 혐오하고 예능을 더 좋아하는데, 가짜뉴스를 만드는 세력들이 예능을 차용했다. 이런 상황에서 언론이 바로 서서 올바른 보도를 통해 존경받고 자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 美상무부 부장관 다음주 방한… “북러 거래 대응 논의”

    미국 상무부 부장관이 다음주 한국을 방문해 한국 기업에 대한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 유예 조치 연장과 북러 무기거래 대응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돈 그레이브스 미국 상무부 부장관은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워싱턴무역관 주최로 열린 한미통상협력 포럼에서 방한 일정을 소개하고 수출통제 관련 한미 공조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조연설에서 한미 양국의 최우선 현안은 ‘러시아의 전쟁 물자 확보 저지’라고 언급한 뒤 반도체 분야 한미 공조 역시 논의될 것이라며 자국의 반도체지원법에 대해 “기회”라고 설명했다. 그레이브스 부장관이 방한하면 다음달로 유예가 끝나는 대중 반도체장비 수출통제 조치 연장 여부도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자국 기업에 대중 반도체장비 수출 금지 조치를 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는 수출통제를 1년간 유예했다. 한미 양국은 미 정부가 유예 조치를 연장하거나 한국 기업이 기간 제한 없이 수입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장비 품목을 지정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미 상무부에 검증된 최종사용자(VEU) 명단에 장비 목록을 추가하는 별도 기준을 마련하는 방안도 논의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화웨이가 7㎚ 공정 반도체를 탑재한 최신 스마트폰을 출시한 것과 관련해서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화웨이 최신 스마트폰에는 SK하이닉스의 첨단 메모리 반도체가 포함됐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SK하이닉스 측은 미국 제재를 어기고 화웨이와 거래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 미국 상무부 부장관 “한국 칩 사용의혹, 중국 화웨이 5G 스마트폰 조사중”

    미국 상무부 부장관 “한국 칩 사용의혹, 중국 화웨이 5G 스마트폰 조사중”

    미국 상무부 부장관이 다음주 한국을 방문해 한국 기업에 대한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 유예 조치 연장과 북러 무기거래 대응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돈 그레이브스 미국 상무부 부장관은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워싱턴무역관 주최로 열린 한·미통상협력 포럼에서 방한 일정을 소개하고 수출통제 관련 한·미 공조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조연설에서 한미 양국의 최우선 현안은 ‘러시아의 전쟁 물자 확보 저지’라고 언급한 뒤 반도체 분야 한·미 공조 역시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자국의 반도체지원법에 대해 “한국과 다른 나라 기업들이 미 반도체 분야에 투자해 공동 가치가 없는 국가에서의 생산 의존도를 낮추는 데 필요한 미국 내 역량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가장 큰 기회일 수 있다”고 했다. 그레이브스 부장관이 방한하면 다음달로 유예가 끝나는 대중 반도체장비 수출통제 조치 연장 여부도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자국 기업에 대중 반도체장비 수출 금지 조치를 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는 수출통제를 1년간 유예했다. 한미 양국은 미 정부가 유예 조치를 연장하거나 한국 기업이 기간 제한 없이 수입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장비 품목을 지정하고, 미 상무부에 검증된 최종사용자(VEU) 명단에 장비 목록을 추가하는 별도 기준을 마련하는 방안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유예 연장이 한국 기업들이 요청해 온 VEU 방식으로 이뤄지느냐는 질문에 “지금은 그것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할 수 없지만, 다음 주에 더 많은 것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중국 화웨이가 7㎚ 공정 반도체를 탑재한 최신 스마트폰을 출시한 것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여전히 그 문제와 (휴대)전화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들이 경쟁 역량을 갖추고, 다른 나라들이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하거나 공정하고 경쟁적인 방식으로 경쟁하는 우리 능력을 약화시키지 못하도록 한일 같은 파트너들과 협력해 수출통제를 최대한 효과적으로 계속 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SK하이닉스의 스마트폰용 디(D)램(LPDDR5)과 낸드플래시 메모리가 화웨이 최신 스마트폰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SK하이닉스 측은 제재를 어기고 화웨이와 거래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방한 기간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등과 만나 중국의 희귀광물 수출통제 대응 방안 등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 공룡 출현 전 지구 지배했던 ‘최강 포식자’ 화석 발견 [핵잼 사이언스]

    공룡 출현 전 지구 지배했던 ‘최강 포식자’ 화석 발견 [핵잼 사이언스]

    공룡이 지구에 출현하기 한참 전 지상을 주름잡았던 최강의 '육식성 포식자'의 새로운 화석이 발견됐다. 최근 브라질 팜파 연방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2억 6500만 년 전 살았던 고대 육식종의 화석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린네 학회 동물학 저널’(Zoological Journal of the Linnean Society)에 발표했다. 과거 브라질 남부 상 가브리엘의 시골에서 발굴된 이 화석의 정체는 '팜파포네우스 빅카이'(Pampaphoneus biccai·이하 팜파포네우스)다. 공룡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공룡이 아닌 팜파포네우스는 날카로운 송곳니와 뼈도 씹어먹을 수 있는 강력한 치악력을 갖고있는 한때 남미 최강의 포식자였다. 개체의 길이는 약 3m에 달하며 무게는 약 400㎏으로 추정된다. 중소형 동물을 잡아먹을 수 있는 숙련된 사냥꾼인 팜파포네우스는 그러나 지구 역사상 최악으로 평가받는 약 2억 5200만년 전 페름기 말 대멸종 시기 사라졌다. 과학자들은 팜파포네우스를 포유류의 특징을 가진 고대 파충류인 ‘수궁류’의 일부로 분류하고 있다.공룡과 달리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팜파포네우스는 화석도 희귀한데 과거에 한차례 브라질에서 같은 종 화석이 발굴된 바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팜파포네우스 화석은 골격이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두개골이 거의 완전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금까지 발견된 팜파포네우스의 두개골 화석 중 가장 크고 온전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평가. 이번 논문의 공동저자인 스테파니 E. 피어스는 "팜파포네우스는 누구에게나 두려움을 일으킬 수 있는 끔찍하게 생긴 짐승이었다"면서 "이번 화석은 대멸종 직전 육상 생태계의 군집 구조를 엿볼 수 있는 열쇠"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논문의 수석저자인 펠리페 핀헤이로도 "팜파포네우스는 현대의 큰 고양잇과같은 생태적인 역할을 했을 것"이라면서 "남미 페름기의 육상 포식자 중 가장 덩치가 컸으며 현대의 하이에나처럼 뼈를 씹을 수 있을 만큼 강했다"고 평가했다.  
  • 우크라 망명 러 조종사에…“귀순 의사 70% 늘어”

    우크라 망명 러 조종사에…“귀순 의사 70% 늘어”

    우크라이나로 망명한 러시아군 조종사 덕에 러시아인들의 귀순 의사가 급증했다고 우크라이나 관리가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인사이더에 따르면, 안드리 유소우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HUR) 대변인은 전날 자국 ‘라디오 스보보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유소우 대변인은 러시아군에 우크라이나 망명을 장려하기 위한 국가 프로젝트 ‘호추지티’(나는 살고 싶다)의 핫라인에 대한 일일 접수 건수가 70%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호추지티 프로젝트의 핫라인 외에 다른 연락 수단으로도 망명 신청이 상당히 늘었다며 “Mi-8 헬기 조종사가 성공적으로 망망한 뒤 이같은 시나리오를 고려하는 러시아 군인들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 수가 얼마나 되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러시아 육군 항공대 제319 헬리콥터연대 소속 Mi-8 헬기 조종사 겸 지휘관이었던 막심 쿠즈미노프(28) 대위는 지난달 9일 자신의 헬기와 거기에 실려 있던 전투기 부품을 갖고 우크라이나로 망명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이 그와 그의 헬기뿐 아니라 그의 가족인 부모를 우크라이나로 데려오기 위해 반년 넘게 공들인 코드명 ‘신니차’(Synytsia·박새) 작전의 결과다. 쿠즈미노프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우크라이나인뿐 아니라 러시아인 모두에 대한 대량 학살임을 깨닫고 망명을 결심하고 우크라이나 측에 먼저 연락했다. 그는 자신과 부모에 대한 안전 보장과 보상을 약속받고 망명을 준비해 왔다. 망명 계획을 지지한 부모는 먼저 비밀리에 러시아를 떠나 우크라이나로 건너간 상태였다. 정기적으로 러시아 미그 전투기 부품을 실어나르는 헬기를 조종하던 그는 당시 임무 중 우크라이나 쪽으로 기수를 돌렸다. 그의 헬기에는 부하 2명이 타고 있었지만, 국경을 넘어 러시아군으로부터 총격을 받기 전까지 이들은 그 사실을 알지 못했다. 게다가 이들은 모두 비무장 상태였고, 조종사인 그를 제외한 누구도 헬기를 조종할 기술이 없어 착륙할 때까지 대항하지 못했다.갑작스러운 러시아 측 사격에 팔과 다리에 총상을 입은 쿠즈미노프는 조종간을 꼭 잡은 채 자신의 부하들을 바라보며 “모든 것이 괜찮다. 여기 좋은 사람들이 살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안심시켰다. 그렇게 그는 약 20㎞를 더 헬기를 이동시켜 우크라이나 당국과 사전 약속한 장소에 착륙시켰다. 그러나 러시아군에 보복당할 것을 두려워한 그의 부하들은 헬기가 착륙하자 러시아로 돌아가겠다며 그를 공격하고 급기야 헬기에서 내려 러시아 국경을 향해 탈출을 시도하다 총격을 받고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쿠즈미노프는 이번 망명으로 50만 달러(약 6억6700만원) 상당의 우크라이나 돈(약 1848만 흐리우냐)을 보상금으로 받았다. 앞서 우크라이나 의회는 호추지티 프로젝트의 일부로, 지난해 4월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군사 장비를 가져온 망명 군인에게 금전적 보상을 지급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보상금 규모는 전투기 100만 달러, 헬기 50만 달러 등 장비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다. 한편 호추지티 핫라인은 지난해 9월 러시아가 예비군을 대거 동원한다고 발표하기 직전 개설된 것으로, 직통전화와 텔레그램을 통해 운영된다. 러시아 통신·정보기술·매스컴 감독청(로스콤나조르)이 지난해 10월 중순 해당 사이트에 대한 접속을 차단했다고 밝혔는데, 그때까지 신청 건수는 2000건 이상이었다고 당시 키이우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그러나 러시아 군인들은 그후로도 우회 접속 등을 통해 호추지티 핫라인에 망명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3월까지 이 프로젝트에 신청한 러시아 군인은 약 1만 명에 달한다고 우크라이나 정부기관인 ‘전쟁포로처우조정본부’가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르면 러시아 기관의 정기적인 접속 차단 시도에도 해당 사이트에는 1400만 명 이상이 방문했으며 그중 84%는 러시아 영토의 방문자였다. 우크라이나 측은 자국에 항복을 원하는 러시아 군인들을 위해 핫라인과 챗봇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10명의 상담원이 신청서를 받고 처리하면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 전문가들이 협조에 나선다. 핫라인에는 러시아 군인의 가족이나 애인들이 연락하는 사례도 있다. 러시아 군인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동원된 뒤 인터넷이나 통신에 접근할 수 없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자발적으로 항복한 전쟁포로들의 구금은 제네바협약의 규정에 따라 이뤄진다. 이 포로들은 자신의 의지에 따라 교환을 통해 본국으로 돌아가거나 우크라이나와 일부 유럽연합(EU) 국가에 망명을 요청할 수도 있다.
  • 애플, 티타늄 입힌 아이폰15 시리즈…가격 동결했는데 시장 반응은?

    애플, 티타늄 입힌 아이폰15 시리즈…가격 동결했는데 시장 반응은?

    애플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파크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 ‘원더러스트’(Wonderlust)를 열고 아이폰15 시리즈 등 최신 제품을 선보였지만 시장 반응은 냉랭했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1.71% 하락한 176.30달러(23만 4479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1일 175.84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때 3조 달러를 넘었던 시가 액도 2조 7560억 달러로 쪼그라들었다. 애플은 이날 새로운 스마트폰인 아이폰15 시리즈 등 신제품을 공개하며 판매에 들어갔다. 미국과 영국, 중국 등 40개 이상의 나라에서는 15일부터 사전 주문할 수 있으며, 매장 판매는 오는 22일 시작된다. 한국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아이폰은 애플 매출의 약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 2분기 전체 매출 818억 달러 중 아이폰 매출이 396억 달러였다. 당초 시장에서는 아이폰15 시리즈의 가격이 전작보다 100달러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폰 가격이 인플레이션 등에도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몇년째 같은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애플이 아이폰 가격 인상을 통해 3개 분기 연속 줄어든 매출 증대 효과를 누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애플은 아이폰 가격을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했다. 이날 발표한 아이폰15 시리즈는 프로와 프로맥스 고급 모델에 티타늄 소재를 사용하고, 한층 진화된 자체 칩을 탑재하는 등 업그레이드됐다. 기본 모델과 플러스에도 아이폰14 고급 모델에 사용됐던 칩과 기능을 적용하며 개선했지만, 가격은 묶어뒀다. 중국 시장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최근 중앙정부 기관 공무원들에게 아이폰을 사용하지 말라고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금지령은 국영 기업과 다른 공공기관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다 중국 최대 통신장비기업 화웨이가 지난달 29일 출시한 신형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중국 시장에서 아이폰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화웨이가 내놓은 ‘메이트 60 프로’ 가격은 960달러부터 시작해 아이폰15 프로의 999달러보다 저렴하다. 애플이 가격을 100달러 올리면 아이폰의 가격 경쟁력은 중국에서 그만큼 떨어질 수밖에 없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전작과 같이 6.1인치형(15.4㎝) 기본 모델과 6.7인치형(17㎝) 플러스, 고급 모델인 6.1인치형 프로와 6.7인치형 프로맥스로 구성됐다. 기본 모델은 799달러(128GB), 플러스는 899달러(128GB), 프로는 999달러(128GB), 프로맥스는 1199달러(256GB)부터 시작된다. 이 시리즈는 모두 기존 라이트닝 포트 대신 ‘USB-C’ 충전 단자가 도입됐다. 애플은 “USB-C가 표준 모델이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럽연합(EU)이 내년부터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전자기기에 USB-C를 의무화하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에는 지난해 아이폰14 고급 모델에서 채택된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탑재됐다. 이로써 2017년 등장해 탈모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을 받았던 M자 모양의 ‘노치’는 완전히 사라졌다. 또 아이폰14 프로와 프로 맥스에 탑재됐던 ‘A16 바이오닉’ 칩이 탑재돼 기능이 빨라졌다. 이들 모델에는 4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가 장착돼 2배 광학줌을 지원한다. 인물사진 기능을 강화해 일일이 설정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심도를 조정해준다. 프로와 프로 맥스 고급 모델은 ‘티타늄’ 케이스로 변신했다. 애플은 “우주선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이 프리미엄 합금은 어느 금속에 견줘도 높은 비강도(재료의 강도를 밀도로 나눈 값으로, 비강도가 좋으면 강도에 비해 무게가 가볍다)를 자랑한다”며 “이로써 애플 사상 가장 가벼운 라인업이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또 테두리를 뜻하는 베젤은 더 얇아져 스크린이 더 커 보이는 효과를 냈다. 고급 모델은 업계 최초 3나노미터 칩인 A17 프로로 구동돼 더 빨라지고 몰입감을 높였다. 모바일 게이밍 성능이 강화돼 PC와 콘솔에서만 즐길 수 있던 게임들을 아이폰에서도 즐길 수 있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카메라 기능도 프로에는 3배 광학 줌이,프로 맥스에는 5배 광학 줌이 탑재됐다. 내년에 출시될 예정인 공간 컴퓨터 ‘애플 비전 프로’와 연동되는 3차원 사진·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음소거 스위치는 ‘액션 버튼’으로 바뀌어 기본 모델과 차별을 뒀다. 벨소리나 무음 등 조절뿐 아니라 무음 모드 및 손전등 끄고켜기, 카메라 앱 실행 등의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애플은 또 검지와 엄지로 기기를 작동시킬 수 있는 ‘더블탭’ 기능의 애플워치9도 공개했다. 애플워치를 착용한 손의 검지와 엄지를 두 번 탭을 함으로써 통화하거나 알림 음소거 등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애플의 가장 강력한 워치 칩인 ‘S9 SiP’을 탑재한 애플워치 울트라2도 선보였다. ‘더블탭’ 기능과 함께 전작 대비 밝기가 50% 향상됐다. 잃어버린 아이폰을 찾을 때 ‘정밀 탐색’ 기능을 이용해 찾을 수 있고, 계곡부터 높은 산 등반까지 극한 탐험을 위한 내구성도 강화됐다. 이와 함께 USB-C형 충전 단자를 적용한 ‘에어팟 프로 2세대’를 선보였다.애플워치 시리즈9 가격은 399달러, 울트라2는 799달러로 각각 책정됐다.
  • “M자 탈모 안녕” 애플, 아이폰15 시리즈 공개… 가격은 ‘동결’

    “M자 탈모 안녕” 애플, 아이폰15 시리즈 공개… 가격은 ‘동결’

    40여개국 15일 사전주문… 한국 출시일 미정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가 12일(현지시간) 베일을 벗었다. 애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파크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 ‘원더러스트’(Wonderlust)를 열고 아이폰15 시리즈 등 최신 제품을 공개했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전작과 같이 6.1인치형(15.4㎝) 기본 모델과 6.7인치형(17.0㎝) 플러스, 고급 모델인 6.1인치형 프로, 6.7인치형 프로맥스로 구성됐다. 이번 아이폰15 시리즈는 가격이 100달러가량 인상될 것이란 예상을 깨고 전작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아이폰 기본 모델은 799달러(128GB), 플러스는 899달러(128GB), 프로는 999달러(128GB), 프로맥스는 1199달러(256GB)부터 시작된다. 아이폰15 시리즈 모두 기존 라이트닝 포트를 버리고 ‘USB-C’ 충전단자를 처음 도입했다. 유럽연합(EU)이 2024년부터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전자기기에 USB-C를 의무화하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탈모’ 조롱을 받던 M자 모양 ‘노치’는 완전히 사라졌다. 기본 모델과 플러스에는 지난해 아이폰14 고급 모델에서 채택된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탑재됐다. 또 아이폰14 프로와 프로 맥스에 탑재됐던 ‘A16 바이오닉’ 칩을 탑재해 성능이 더 빨라졌고,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가 장착돼 2배 광학줌을 지원한다. 프로와 프로 맥스 고급 모델은 ‘티타늄’ 케이스를 입었다. 애플은 “우주선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프리미엄 합금으로, 애플 사상 가장 가벼운 라인업이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베젤은 더 얇아져 스크린이 더 커 보이는 효과를 냈다. 고급 모델은 업계 최초 3나노미터 칩인 A17 프로를 탑재했다. 카메라도 프로에는 3배 광학 줌이, 프로 맥스에는 5배 광학 줌이 탑재됐다. 미국과 영국, 중국 등 40개 이상 국가에서는 15일부터 사전 주문할 수 있다. 매장 판매는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 한국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 “중국, 보고 있나?”…‘1963조 원어치’ 미국서 세계 최대 리튬 매장지 발견

    “중국, 보고 있나?”…‘1963조 원어치’ 미국서 세계 최대 리튬 매장지 발견

    미국 네바다와 오리건주 접경지역에서 발견된 리튬의 매장량이 세계 최대 규모에 가까울 정도라는 예측이 나왔다. 뉴욕포스트, 폭스비즈니스 등 현지 언론의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네바다-오리건주 접경지역에서 발견된 리튬 매장지에는 최대 4000만t에 달하는 리튬이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맥더미트 칼데라’라고 불리는 해당 지형은 오리건주 남동부와 네바다주 북부에 있는 멕더미트 서쪽의 타원형 모양의 대형 분화구(칼데라)다. 해당 분화구는 약 1600만 년 전 거대한 화산 마그마가 외부로 폭발하면서 형성됐다. 맥더미트 칼데라(분화구) 내부는 나트륨과 칼륨, 염소, 붕소가 풍부한 알칼리서 마그마의 산물이 가득 차 있으며, 이것이 빠르게 냉각되면서 풍화작용을 통해 리튬의 생성으로 이어졌다.오리건주립대와 뉴질랜드 GNS사이언스 연구소, 미국 리튬기업협회 소속 지질전문가들에 따르면, 화산 폭발로 생긴 맥더미트 칼데라의 리튬 매장량은 2000만~4000만t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칠레와 호주의 매장량보다 훨씬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벨기에의 지질학자인 아누크 보르스트는 영국 화학 전문매체인 케미스트리월드에 “만약 매장 추정치가 사실로 확인된다면, 미국산 리튬의 갑작스러운 공급 과잉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특히 가격, 공급 및 지정학적 측면에서 전 세계의 리튬 역학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2022년 기준 배터리용 탄산리튬의 가격을 고려했을 때, 맥더미트 칼데라에 매장된 리튬의가치는 1조 4800억 달러, 한화로 약 1963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4차산업 필수 광물 둘러싼 미-중 갈등 완화될까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하얀 석유’라고 불린다. 중국은 희토류와 함께 리튬과 니켈 등의 자원을 미국을 반격하는 카드로서 적극 사용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전쟁이 ‘광물 전쟁’으로 확산했다는 분석도 내놓는다. 원자재 컨설팅업체인 CRU 그룹의 추산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리튬 채굴량의 28%를 차지한다. 광물 가공 부분에서는 무려 67%를 차지하고 있다. 리튬의 채굴뿐 아니라 가공과 공급에 이르기까지, 공급망 상당부분을 중국이 움켜쥐고 있는 것이다.미국은 이러한 중국의 공급망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미국 컬럼비아대 글로벌 에너지 정책 센터가 공개한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와 미국 배터리 공급망:배경과 주요 동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음극재·양극재 공급의 75%를 차지한다. 반면 북미 지역의 음·양극재 생산량은 수요의 각각 18%, 8%에 그쳐 최대 공급처인 중국에서의 수입이 불가피하다. 특히 양극재는 니켈·코발트·망간을 원료로 만든 중간재인 전구체에 리튬을 혼합해 만든다. 전기차 배터리 생산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양극재 중 리튬이 차지하는 원가는 60~70%에 달한다. 이에 시장에서는 미국이 적어도 10년 이내에 음·양극재에 대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번 리튬 광산 매장량 추정치가 나오면서 시장 판도에도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시에 미국을 중심으로 서방국가들은 리튬 등 희귀 광물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주요7개국(G7)은 중국 대신 다른 국가에서 광물 수입을 늘려 최종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유럽연합(EU) 역시 2030년까지 제3국에서 수입하는 핵심 원자재 비중을 역내 소비량의 65% 밑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 포스코그룹, 그룹 全임원 모여 미래 성장전략 집중 논의

    포스코그룹, 그룹 全임원 모여 미래 성장전략 집중 논의

    포스코그룹이 12일부터 사흘간 송도 포스코 글로벌R&D센터에서 녹록잖은 대내외 경제 환경 속에서 미래 성장 전략을 논의하는 ‘2023 포스코포럼’을 개최한다. 포스코포럼은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전 임원이 참석해 국내외 경제 상황 및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진단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그룹의 지속성장을 위한 해법을 토론하는 자리다. 5회째인 올해는 ‘리얼밸류 경영,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7대 핵심사업별 리얼밸류 실현 방안과 그룹의 성장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다. 포스코그룹이 뽑은 7대 핵심사업은 철강, 수소,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에너지, 건설, 식량이다. 최 회장은 “포럼을 통해 공유된 리얼밸류 스토리를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그룹의 성장 비전을 알리는 효과적인 툴로 활용해야 한다”며 “임원들이 솔선수범하고 구성원의 역량을 키우는데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첫날 기조강연으로 듀퐁의 라즈 라트나카 전략 담당 부사장이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과 기업가치 증대 방안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를 시작으로, 뒤이어 미래 세션에서 포럼 참석자들이 산업구조의 진화에 따른 핵심사업의 변곡점과 새로운 성장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첫날 오후부터 둘째 날까지는 그룹 경영진이 직접 포스코그룹의 7대 핵심사업별 리얼밸류 스토리를 발표하고, 외부 패널들의 강연과 토론을 통해 리얼밸류 실현 방안과 미래 전략 방향을 심층적인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철강’ 세션에서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철강제조 공정의 변화와 기술개발 방향, 친환경 제철 전환의 현실 등 철강산업에 대한 시대적 요구와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짚어 보고, ‘수소’ 세션에서는 수소 산업의 발전 방향과 성장성, 수소 생산 기술의 경제성을 다루는 강연과 토론을 진행한다. 또 ‘이차전지소재’ 및 ‘리튬·니켈’ 세션에서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경쟁구도 변화, 유럽연합(EU) 핵심원자재법(CRMA)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을, ‘에너지’ 세션에서는 LNG 산업의 미래와 해상풍력 산업의 발전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건설’ 세션에서는 건설사의 미래 신사업 추진 전략과 새로운 사업 역량을 분석하고, ‘식량’ 세션에서는 글로벌 식량 기업의 사업 전략을 통해 식량 사업의 새로운 가치 창출 방안을 모색한다. 포럼 마지막 날에는 바스프의 라스 키사우 탄소중립담당 사장의 초청 강연을 통해 체계적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전환 사례에 대해 학습하고, 리얼밸류의 핵심인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다루는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포스코그룹은 “포럼을 통해 더욱 구체화된 리얼밸류 스토리를 중장기 전략에 반영하여 리얼밸류 경영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판 커진 세계 수소 공급망 전쟁… 한국, 운송·저장 예산은 고작 4%

    판 커진 세계 수소 공급망 전쟁… 한국, 운송·저장 예산은 고작 4%

    지난 6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는 KDB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가 함께 주관한 ‘포춘 500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드테이블’이 열렸다. 글로벌 정유기업인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 등 임원이 참석한 이날 포럼에서 참가 기업의 관심사 중 하나는 바로 탄소 중립을 위한 수소에너지 활용에 있었다. 이탈리아 국영 가스망 운영회사인 스남(SNAM) 관계자는 “기존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수소 운반용으로 개조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탈리아는 액체수소를 항구를 통해 수출입할 예정이며 튀니지 등 아프리카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북아프리카와 유럽을 잇는 수소 연결관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기업 및 일부 선진국은 차세대 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의 생산과 저장 시장 선점을 위해 앞다퉈 천문학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그린 수소의 자국 생산 및 해외공급망 확보를 추진하는 독일은 2030년까지 213억 6000만 유로를 투자하기로 했다. 독일은 유럽연합(EU) 국가 중 최대 수소 경제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수소 수출 1위 국가인 호주는 동북아, 동남아 수출을 위해 13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미국은 자국 내 수소시장 활성화를 위해 2032년까지 225억 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영국은 올해 순배출 제로 수소기금 마련 등 ‘텐 포인트 계획’을 발표하면서 2030년까지 120억 파운드를 투자하기로 했다.한국 역시 2019년부터 수소 생산기지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탄소 포집형 수소 생산기지 구축을 시작하는 등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부의 정책적 노력에도 사업 성과를 바로 내기 힘든 수소 산업 특성상 인허가가 지연되는 경우도 많고 예산집행률도 떨어지는 등 문제점도 노출하고 있다. 특히 전체 수소 경제 예산 중 저장과 운송 분야의 예산은 4%에 불과하고 세계 특허 비중은 EU(33%), 미국(23%), 일본(22%)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지는 5%에 불과해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있다. 11일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세계 수소 생산 시장 규모는 2020년 1296억 달러에서 연평균 9.2%씩 성장해 2025년에는 약 201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소는 신재생에너지의 저장과 이동을 가능케 하는 매개체로 장기간 저장이 가능하고 유해한 부산물 없이 에너지를 만드는 장점이 있어 기후위기로 탈탄소 시대가 본격화된 현재 각국 정부는 ‘수소 공급망’ 구축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최근 수소의 운송과 저장을 놓고 시장 우위를 점하기 위해 각국은 산업 육성 정책을 벌이고 있다. 수소는 기체 기반 운송으로 인해 유통범위가 한정돼 있으나 향후 액체·액상 기술이 상용화되면 액화 수소 수출입 터미널 등 수소 저장 기술을 연계한 운송 인프라 투자가 활성화돼 시장 규모가 2050년 약 566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일본은 2030년까지 글로벌 수소 공급망 구축을 위한 장거리 수소 저장 및 운송 기술 고도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경제산업성과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를 중심으로 저장과 운송 기술 및 인프라 개발에 주력하는 ‘대규모 수소 공급망 프로젝트’에 200억엔을 쏟아붓고 있다. 한국은 고압 기체 저장·운송 기술은 상용화 단계에 도달했으나 수소 국제 운송에 필수적인 액화·액상 기술은 아직 미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10년간(2011~2020년) 한국의 수소 저장·운송 분야 세계 특허 출원 비중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한국의 특허 출원 비중은 전체의 5%에 그쳤으며 이는 EU(33%), 미국(23%), 일본(22%)과 비교해 큰 격차를 보인다. 이 같은 격차는 한국의 수소 산업 투자가 수소의 활용 분야를 중심으로 한 기술 투자에 치우쳐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정부 전체의 수소 예산 4149억원 중 507억원(12%)만이 수소의 저장·운송 분야에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소 경제 전환 예산에서도 수소의 저장·운송 분야 예산은 전체 예산의 4%인 536억원에 불과해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라고 지난해 국회예산정책처는 보고서를 통해 지적했다. 선진국에 비해 뒤떨어진 수소 저장과 운송 분야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수소 연구개발(R&D) 사업 특례 기준 제정을 통한 연구개발 비용 지원 확대, 해외 수소 공급망 지원 체계 고도화, 튜브 트레일러 용적 및 압력 기준 완화, 연구개발 시설에 대한 수소법상 각종 허가 및 검사 규제 면제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임지훈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수소 경제의 특성상 사업 성과를 단기간에 내기 어렵고 투자가 이윤 회수로 직결되지 않기 때문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순천향대 연구팀, ‘당뇨병 환자 자가 줄기세포로 치료 활용 가능한 배양 플랫폼’ 개발

    순천향대 연구팀, ‘당뇨병 환자 자가 줄기세포로 치료 활용 가능한 배양 플랫폼’ 개발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의생명융합학과 황용성 교수 연구팀이 환자의 자가 줄기세포를 사용해 당뇨병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세포 배양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에 다양한 줄기세포 유래 베타세포의 사용이 당뇨병 치료의 혁신적인 접근법으로 제안됐지만, 고효율의 기능성 베타세포를 확립하기 위한 효과적인 분화 방법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다. 황 교수 연구팀은 섬유아세포 성장유도인자(fibroblast growth factor-2)가 부착된 세포배양 기질을 기반으로 환자 그물막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해 혁신적인 세포배양 플랫폼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플랫폼에서 배양한 세포들이 자기조립으로 스페로이드(spheroid)를 형성하고, 기존의 기술로 만들어진 베타세포보다 인슐린 분비 기능이 탁월함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최근 ‘인간 그물막 유래 줄기세포로부터 분화된 자기 조직화한 인슐린 생산 베타세포 및 당뇨 치료 잠재력(Self-organized insulin-producing β-cells differentiated from human omentum-derived stem cells and their in vivo therapeutic potential)’란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Biomaterials Research (IF: 11.3, Biomedical Engineering 분야 상위 5.2%, 2023 JCR 기준) 8월호에 게재됐다. 교신저자인 황용성 교수는 “세포배양 플랫폼은 환자 특이적인 세포원에서 기능적인 베타세포를 얻기 위한 혁신적인 전략을 제공해 향후 당뇨병 치료를 위한 세포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학교실 박기남 교수, 순천향의생명연구원 정지훈 박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상헌 박사, 한양대 이주헌 교수 등이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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