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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챗GPT가 바꾼 ‘판’… AI 헤게모니 전쟁, 네이버·삼성도 참전

    챗GPT가 바꾼 ‘판’… AI 헤게모니 전쟁, 네이버·삼성도 참전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AI 산업의 헤게모니(패권)를 거머쥐었다. ‘한 방 먹은’ 구글이 패권을 되찾아오려는 움직임이 자못 조급하다. 챗GPT가 만들어 낸 흐름을 국내 업계도 쫓는다. 네이버는 상반기 ‘서치GPT’를 출시해 새로운 검색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메모리 반도체 불황의 늪에 빠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위기의 돌파구를 찾는다.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구글은 오픈AI의 경쟁자인 앤스로픽에 4억 달러(약 5000억원)를 투자했다. 앤스로픽은 오픈AI 창립 멤버인 다니엘라, 다리오 애머데이 남매가 세웠으며, 지난 1월 챗GPT에 대항할 AI 챗봇 ‘클로드’의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특히 이번 제휴를 통해 앤스로픽은 별도 비용 없이 구글의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초거대 언어모델 기반 AI 챗봇에 필수적이면서 막대한 비용이 들어, 스타트업 스스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오픈AI도 MS의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실적발표 뒤 콘퍼런스콜에서 구글은 20개에 달하는 AI 서비스를 올해 안으로 선보인다고도 밝혔다. AI 자회사 딥마인드의 초거대 언어모델 ‘람다’를 기반으로 AI 챗봇 ‘견습 시인’도 테스트에 들어갔다. 보다 앞서서는 텍스트 설명에 맞춰 음악을 만들어 주는 생성형 AI ‘뮤직LM’을 논문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모두 챗GPT가 등장하고 순다르 파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비상선언(코드 레드)을 발령하고 나서 일어난 일들이다. 구글, 오픈AI 대항마 앤스로픽에 5000억 투자올해 안에 AI 서비스 20여개 줄줄이 공개 계획수익모델, 윤리문제, 신뢰도 고려하다 선수 놓쳐총수익 절반 이상 내는 검색광고 시장 위협느껴 구글이 오픈AI보다 기술에서 뒤처졌다고 보긴 어렵다. 다만 상대적으로 ‘몸이 가벼운’ 오픈AI보다 수익모델이나 윤리적 문제, 신뢰도 등 고민할 거리가 많아, 있는 기술도 공개를 고심했을 거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하지만 이렇게 한꺼번에 수십개의 AI 프로젝트를 꺼낸 것은 오픈AI에 ‘선수’를 빼앗겨 주도권을 놓쳤다는 걸 인정한 셈이다. 구글은 AI 신제품이 윤리적으로 타당한지를 검토하는 절차를 기존보다 빠르게 진행하는 ‘그린 레인’ 제도도 도입을 검토하게 됐다. 구글이 이처럼 조급해진 것은 엄청나게 넓어진 자사 사업 분야 중에서도 아직까지 수익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는 검색광고 시장을 챗GPT가 위협하기 때문이다. 자연어 질문에 완결된 문장으로 결과를 내 놓는 챗GPT는 검색어를 입력하고 수많은 인터넷 사이트 링크들 중에 적합한 것을 사용자가 고르는 검색 모델을 뿌리째 흔들 수 있다. MS는 이미 자사 검색엔진인 빙에 챗GPT를 적용하고 있다. 국내에서 네이버가 서치GPT를 서둘러 출시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한국어 검색 데이터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는 GPT를 이용해, 영어 기반 개발 모델을 한국어로 번역하면서 발생하는 약점을 해결할 계획이다. 구글이 가진 기술·자본력과 앤스로픽의 가능성, 오픈AI가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인 새 초거대 언어모델 ‘GPT-4’의 파괴력이 아직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라 AI 서비스 패권이 앞으로 어디로 향할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2016년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이기며 전세계 기술 경쟁의 무대를 만든 것처럼 챗GPT가 ‘게임의 규칙’을 정한 것은 분명하다. 네이버 영어모델->한국어 단점 없는 검색GPT 상반기에삼성전자·SK하이닉스, AI 반도체에 고성능 메모리 탑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런 흐름 속에서 위기 탈출 가능성을 발견했다. 한번에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AI 반도체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고성능 메모리반도체와 세트로 판매되는데, 이런 패키지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제휴를 맺은 AMD의 ‘MI-100’에 자사 HBM-PIM(Processing-in-Memory) 메모리를 납품한다. PIM은 메모리반도체에 연산 기능을 추가해 중앙처리장치(CPU)와 메모리 간 데이터 이동을 줄여 성능과 효율을 높일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GPU 시장 1위 엔비디아의 최신 GPU인 ‘H100’ 패키지에 차세대 D램 ‘HBM3’를 결합한다. HBM은 고대역폭 메모리(High Bandwidth Memory)의 약자로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인 제품이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지난달 31일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자연어 기반 대화형 AI 서비스가 미래 메모리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AI 기술에 기반한 모델의 학습과 추론을 위해서는 대량 연산이 가능한 고성능 프로세스와 이를 지원하는 고성능 고용량 메모리 조합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 ‘촉각 디스플레이’ 닷, 애플 시리 개발 주역 김윤 사외이사 선임…134억 투자 유치

    ‘촉각 디스플레이’ 닷, 애플 시리 개발 주역 김윤 사외이사 선임…134억 투자 유치

    김유식 인터베스트 상무, 사외이사로…재무전략 고도화 ‘촉각 디스플레이’로 주목은 끈 닷(Dot)은 새한창업투자의 김윤 박사(전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와 김유식 인터베스트 상무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새로 영입된 김윤 박사는 KAIST에서 전기 및 전자공학을 전공한 뒤 2000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2002년 스마트폰, PC 등에 쓰이는 TTS(text-to-speech·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합성기술)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네오스피치를 창업하고 CTO를 맡았다. 김 박사는 2004년 영국 음성인식 스타트업인 노바리스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올랐으며, 2013년 애플이 노바리스를 인수한 뒤에는 시리의 음성인식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이끌었다. 김유식 상무는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엠파트너스 투자본부에서 기업금융 투자, 인수합병(M&A) 및 재무와 벤처투자 전반의 전문가로 활약했으며, 운용자산(AUM) 1조원이 넘는 국내 투자사인 인터베스트 상무를 맡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윤 박사는 “닷의 여정에 함께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다. 앞으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상을 이끌어 나가는 기업들과 손잡고 배리어 프리는 물론 차세대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는 햅틱 기술 상용화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닷은 시리즈 B라운드에서 인터베스트, 새한창투 등으로부터 총 134억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D3 쥬빌리와 TBT, SBI 등 프리 시리즈 B라운드를 포함한 누적 투자금액은 총 300억이다. 닷은 최근 세계 최고 IT 전시회인 CES 2023에서 접근성(Accessibility)부문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촉각 디스플레이 닷패드를 출시했다. 또 시각, 지체, 청각 등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들에게 정보 전달이 가능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국내 최초로 다양한 공공기관 및 교통시설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 구독자 1위 유튜버의 개안 수술 선행에 ‘자선 포르노’ 지적

    구독자 1위 유튜버의 개안 수술 선행에 ‘자선 포르노’ 지적

    유튜브 구독자 1억 3000만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미스터비스트(MrBeast) 채널을 운영하는 지미 도널슨(25, 미국)이 백내장으로 시력을 잃은 1000명의 개안 수술을 지원했다고 발표해 훈훈한 미담으로 국내 언론에도 소개됐다. 그런데 김건희 여사의 ‘빈곤 포르노’와 비슷한 ‘자선 포르노’ 지적이 뒤따른다고 영국 BBC가 1일(현지시간) 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1998년에 태어난 도널슨은 지난해 한 해에만 이 플랫폼의 콘텐츠 크리에이터 가운데 가장 많은 5400만 달러(약 658억원)를 벌어들였다. 그는 ‘시각장애인 1000명이 처음으로 세상을 보게 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고 “백내장으로 앞을 보지 못하는 1000명을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영상에서 백내장을 제때 치료하지 못해 앞을 보지 못하게 된 사람들의 연과 치료 및 회복 과정을 보여줬다. 이 영상을 본 사람은 7100만명을 넘겼다. 그의 도움으로 앞을 보게 된 한 사람은 “다시 앞을 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감격했다. 그는 전에 계산원으로 일했는데 시력을 잃기 시작하자마자 퇴사 압력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도널슨은 일부 환자에게 생활비 1만 달러(1220만원)와 테슬라 승용차를 선물로 제공했다. 그는 이 프로젝트에 10만 달러(1억 2200만원)를 기부했다. 1995년부터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무료 백내장 수술을 해온 안과의사 제프 레벤스가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레벤스는 “전체 시각장애인의 절반정도는 10분의 수술을 통해 세상을 볼 수 있다”고 말한다. 그가 지원한 수술은 눈 속의 수정체가 뿌옇게 돼서 실명한 경우 작은 진공청소기 같은 기계로 수정체를 빨아들여 인공 수정체를 수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미스터비스트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라고 소개했다. ‘자선 포르노’란 비판은 그가 순전히 재정적 이득을 위해 이 영상을 발표한 것이라며 “지난해 평균적으로 미스터비스트 영상은 150만 달러 손실을 봤다”고 근거를 댔다. 그는 이렇게 많은 이들이 영상을 볼 줄 정말 몰랐다며 영상은 오로지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트위터에 아래 글을 올렸다. ‘트위터-부자는 자신들의 돈으로 다른 이들을 도와야 한다 나-오케이, 난 사람들을 돕기 위해 내 돈을 쓸 것이며 죽기 전에 내 돈 전부를 줘버리겠다고 약속한다. 동전 한닢까지(Every single penny) 트위터-미스터비스트 나빠요’ 영상을 본 이들 중에는 도널슨이 어떻게 비용을 대는지 걱정하는가 하면 세상의 다른 곳에 사는 시각장애인들은 어떻게 하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일부는 돈 많은 인플루언서가 지역사회의 더 큰 문제와 건강돌봄을 고치려 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물론 칭찬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영국 시각장애인연맹의 앤드루 호그슨은 BBC 뉴스비트에 “어찌됐든 백내장처럼 치료 가능한 일에 대해 관심을 갖게 했고 그들의 시력을 되찾아주기 위해 수술비를 지원한 것은 마땅히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왜 이런 일을 비판하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국제 자선단체인 사이트세이버스(Sightsavers) 대변인은 “글로벌 시력 건강 걸림돌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환기한 행동은 격려 받아야 한다”면서 “시력 건강은 글로벌 건강 논의에서도 자주 잊혀진 주제다. 어린이들은 배움의 기회, 어른들은 돈 벌 기회를 놓치게 한다”고 지적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이런 사람들을 자선의 길로 이끄는 것은 문제점을 드러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반면 다른 이용자는 “앞을 못 보는 1000명이 개안 수술을 받도록 기부하는 것은 좋은 일인데 이런 관대한 일을 콘텐트로 사용하는 것은 자선 포르노란 볼품없고 밥맛 떨어지는(tacky and tasteless) 행동이란 소리를 듣는다”고 지적했다. 도널슨은 2021년에도 별도의 자선 계정을 유튜브에 개설해 1000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했고, 미국 전역에 푸드뱅크를 지원하는 자선 활동에 대한 면허증도 땄다. 영국국민건강서비스(NHS)에 따르면 영국의 시력 상실 환자는 200만명 이상이며 이 가운데 34만명 정도가 앞이 전혀 안 보이는 전맹(거거나 부분적으로 안 보이는 것으로 등록돼 있다. 왕립안과대학은 영국에서 2021년의 한 달에만 4만 4000건의 백내장 수술이 이뤄졌다고 보고했다.
  • [IT 타임] 아이폰15시리즈 ‘급나누기’ 계속된다…프로 모델만 새 기능

    [IT 타임] 아이폰15시리즈 ‘급나누기’ 계속된다…프로 모델만 새 기능

    애플의 2023년 전략 플래그십(flagship·제조사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제품) 아이폰15 시리즈느 세부 모델별로 주요 사양에서 큰 차이가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4 일반 모델(6.1형 및 6.8형)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디스플레이, 카메라의 구성과 핵심 사양이 프로 모델에 비해 크게 열등했다.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애플의 아이폰15프로 모델은 4가지 측면에서 일반 모델과 차별화될 전망이다.먼저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plication Processor)는 지난해처럼 구형과 신형으로 이원화될 가능성이 높다. 아이폰15 일반 모델은 지난 해 출시한 TSMC의 4나노미터(㎚·10억 분의 1m) 공정의 A16바이오닉이 사용될 예정이다. 반면 아이폰15프로 모델은 최신 A17바이오닉으로 더 높은 성능과 에너지 효율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닛케이아시아는 A17바이오닉의 제조 공정을 3나노미터로 예상한 바 있다. 반도체에서 나노미터란 일반적으로 ‘공정 선폭’이란 뜻으로 사용되며 구현 가능한 최소 선폭을 의미한다. 단위가 작아질수록 성능 개선은 물론 특정 작업 수행 시 발생하는 소비 전력이 낮아져 사용시간이 증가한다.두 번째 핵심 개선은 아이폰 최초의 유에스비타입-씨(USB Type-C) 충전 단자 도입을 들 수 있다. 현재 유럽연합(EU)은 사용자의 편의성 제고와 환경 보호를 목적으로 모바일 제품의 충전단자를 통일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애플 글로벌마케팅 부사장 그렉 조스위악 역시 유럽연합의 결정을 존중하며 의무를 준수할 뜻을 내비쳤다. 국내 소비자는 크게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을 주로 사용한다. 애플코리아 입장에서는 애플페이와 충전 단자 개선만으로도 손쉽게 국내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상황으로 특히 고무적이다. 문제는 이번 규제에 제시된 기한이 2024년 가을까지라는 점이다. 애플이라면 이 점을 이용해 라이트닝 충전 단자와 케이블 재고를 아이폰15 일반 모델로 소진할 가능성이 충분히 높다.또 하나 언급할 만한 개선은 와이파이6E(Wi-Fi6E)의 적용이다. 와이파이6E는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에서 고안한 와이파이6의 확장 표준이다. 최대 6G㎐의 주파수 대역폭을 가지고 있어 5세대이동통신(5G) 수준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초당 전송속도는 2.1Gbps 수준으로 와이파이6 대비 2배 이상 빠르다고 전해진다. 일부 외신에서는 아이폰15프로 이상의 기종에만 지원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전 모델 지원 가능성도 전혀 없지는 않다. 아이폰11 시리즈에서 선보인 와이파이6와 아이폰12 시리즈에서 도입된 5세대이동통신은 전 모델에 차등 없이 도입된 사례가 있다.마지막은 아이폰15프로의 버튼 설계 변화에서 찾아볼 수 있다. 지난 11월 정보기술(IT) 매체 맥루머스는 아이폰15프로 모델은 물리 버튼이 아닌 눌리지 않는 고정 상태의 버튼(Solid State Button) 탑재 가능성을 제시했다. 애플은 아이폰7의 홈버튼에 탭틱엔진(Taptic Engine)을 적용해 버튼을 누르는 느낌을 진동 피드백으로 구현했다. 해당 매체는 이러한 기술이 아이폰15프로에만 도입되어 큰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기기를 어떻게 켤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 부호가 뒤따른다. 또한 스마트폰 케이스와의 호환성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현실 가능성은 조금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아이폰15 시리즈는 올해 하반기 9월 애플이벤트에서 보급형 아이패드와 애플워치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 ‘프랑스스러움 대사관’ 트윗 왜? AP 스타일북 엉뚱한 예 들어 혼쭐

    ‘프랑스스러움 대사관’ 트윗 왜? AP 스타일북 엉뚱한 예 들어 혼쭐

    미국 주재 프랑스 대사관(The French Embassy)이 잠깐 트위터 계정의 이름을 ‘프랑스스러움 대사관(Embassy of Frenchness)’으로 바꾼 일이 있었다고 영국 BBC가 28일 전했다. 기사 뿐아니라 글쓰기의 교본으로 널리 인정받는 미국 최대 통신사 AP 통신의 스타일북이 기자들에게 영어 정관사 ‘The’를 형용사 앞에 써 특정한 집단을 지칭하는 용법을 가급적 피하라고 트위터에 올린 것을 놀려먹기 위해서였다. 사실 ‘The’를 사용하면 간단하게 특정한 집단을 일반화할 수 있는 이점이 있지만, 획일화해 개인의 특성이 사라질 수 있다는 취지였는데 옳은 지적이었다. 하나의 예로 ‘가난한 사람들(the poor)’, ‘정신질환자들(the mentally ill)’, ‘부자들(the wealthy)’, ‘장애인들(the disabled)’, ‘대학 교육을 마친 이들(the college-educated)’을 들었다. 그러면서 ‘the poor’ 대신 ‘빈곤선 아래 수입으로 살아가는 이들(people with incomes below the poverty line)’이라고 하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그런데 가난한 사람들, 정신질환자들 바로 다음에 ‘프랑스 사람들(the French)’을 붙인 것이 기자들과 지식인들, 일반 대중의 비웃음을 샀다. 문제의 트윗은 2300만회 읽어보고 1만 3000회 리트윗할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는데 공감한다는 반응보다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대세를 이뤘다. 프랑스에서 온 사람이나 프랑스 국적자를 ‘프랑스 사람들’이라고 표현하지 않으면 대체 어떤 식으로 표현해야 하느냐는 것이었다. 미국 주재 프랑스 대사관의 트윗은 이를 신랄하게 꼬집은 것이었다. 대사관 대변인 파스칼 콩파로이는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우리는 ‘ the French’의 대안이 무엇이 될지 궁금했을 뿐이다. 진짜 진심”이라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의 칼럼니스트 크리스틴 엠바는 “프랑스 사람들이라는 표현 대신 ‘프랑스스러움’을 느끼는 사람들‘로 표현하자”고 조롱한 것도 마찬가지였다. 형용사 ‘프렌치(French·프랑스식의)’를 쓰지 않아야 한다면 명사 ‘프렌치니스(Frenchness·프랑스스러움)’를 사용하는 것은 괜찮은 것이냐고 비아냥댄 것이다. 작가 새러 하이더는 “프랑스인 중 한 명으로 여겨진다 해서 인간이 아닌 것으로 취급될 일도 없고 프랑스스러움으로 고통받는다는 것이 더 나은 표현”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치학도인 이언 브렘머는 대안으로 “사람들이 프랑스스러움을 경험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프랑스에서는 한층 노골적인 성토가 쏟아졌다. ‘The’의 용법 문제는 둘째로 하더라도 하필 ‘가난한 이들’이나 ‘정신질환자들’과 ‘프랑스 사람들’을 한묶음으로 예를 들어야 하겠느냐고 따진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AP는 결국 스타일북의 나쁜 용례에서 ‘프랑스 사람들’을 삭제한 데 이어 성명을 통해 부적절한 용례 제시가 불필요한 오해를 불렀다고 고개를 숙였다. AP의 기업 홍보 담당 로렌 이스턴 부회장은 일간 르몽드에 “‘the French’나 ‘the college educated’나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이거나 중립적인 것처럼 전통적이거나 스트레오타이프하듯 상관 없이 누군가를 라벨 붙이듯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보여주려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AP 스타일북이 일반 대중의 언어 감각과 동떨어진 용법 제시로 비판을 받은 경우는 과거에도 적지 않았다. 2021년에는 불륜 관계의 여성을 뜻하는 ‘정부(情婦·mistress)’라는 단어 대신 ‘동반자(companion)’나 ‘친구(friend)’, ‘연인(lover)’을 사용하자고 제안했다가 무슨 생뚱맞은 얘기를 늘어놓느냐는 핀잔을 샀다.
  • 극초음속 미사일 탑재로 거듭나는 줌월트급 스텔스 구축함[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극초음속 미사일 탑재로 거듭나는 줌월트급 스텔스 구축함[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 해군에서 실패한 사업으로 꼽히던 줌월트급 구축함이 새로운 무장을 탑재하는 현대화를 준비하고 있다. DDG-1000 줌월트급 구축함은 1990년대 초반 연구가 시작된 미 해군의 차세대 구축함 개발 계획인 SC-21((Surface Combatant for the 21st Century)에 뿌리를 두고 있다. 여러 연구와 변화를 거쳐 32척의 신형 구축함을 개발할 계획이었지만, 급등한 개발 및 건조비 등 예산 문제로 수량이 계속 감축되어 24척이 되었다가 7척으로 다시 줄어들었고, 결국 3척만 건조되었다.  2014년 말에야 첫 함정인 USS 줌월트가 미 해군에 인도된 줌월트급 구축함은 선체 측면 상부가 안쪽으로 굽어지는 텀블홈(Tumblehome) 설계를 채용했는데, 레이더 반사를 줄여준다.선체 위에 위치한 사령탑과 기타 부분이 복합재를 사용하였고, 레이더가 상부 구조물에 통합된 형태로 스텔스성을 더욱 높였다. 줌월트급 구축함은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보다 40% 선체가 크지만, 레이더 단면적이 매우 낮으며, 레이더 화면에는 작은 어선 정도의 크기로 잡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줌월트급 구축함의 가장 큰 실패점 가운데 하나는 무장이다. 지상 전력에 대한 화력 지원용으로 개발된 줌월트급 구축함은 155mm 구경의 첨단 함포체계(AGS)를 두 문 장착하기로 되어 있었다. AGS용 포탄은 장거리 지사공격탄(LRLAP)라는 전용탄으로 약 84해리(154km)의 사거리를 목표로 했다. AGS는 분당 10발의 속도로 LRLAP를 발사할 수 있도록 수랭식으로 설계되었다. 하지만, 구축함 도입 댓수가 줄어들면서 LRLAP 도입 단가가 늘어났고, 발당 100만 달러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논란이 일었고, 2016년 11월 LRLAP 도입이 취소되었다. LRLAP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 못쓰게 된 AGS를 대체하기 위해 여러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다른 무장은 선체 주변으로 장착되는 Mk57 외장형 수직발사대(PVLS: Peripheral Vertical Launch System)다. Mk57 PVLS는 총 80개의 셀로 이루어졌고,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ESSM, SM-6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줌월트급 구축함은 예정된 현대화 작업을 통해 재래식 신속 타격(CPS) 미사일로 불리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탑재하기 위한 개조를 받게 된다. CPS 탑재를 위해 AGS 함포를 제거하고 대형 미사일 수직발사 시스템(LMVLS)를 탑재할 예정이다. 현대화 작업에는 함정 컴퓨터 개량도 포함된다.  CPS는 미 육군과 해군이 함께 개발 중인 극초음속 미사일 프로젝트다. 육군이 공통 활공체를 개발하고, 해군이 로켓 부스터를 개발한다. 미 육군은 장거리 극초음속 무기(LRHW)로 부르고 있으며, 2023년 첫 포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미 해군은 2025년부터 줌월트급 구축함, 2029년에는 버지니아급 공격 잠수함에 CPS를 배치할 예정이다. 미 육군이 핫 런치 방식으로 발사하는데 비해, 해군은 콜드 런치 방식으로 발사한다는 점이 차이다.  CPS 탑재가 완료되면 해안에서 지상 전력에 대한 화력 지원 함정에서 원거리에서 장거리 타격을 담당하는 함정으로 성격이 바뀌게 된다. 그럴 경우, 그동안 지상에 근접할 경우 아무리 스텔스 성능이 우수한 줌월트급 구축함이라도 생존을 보장할 수 없다는 비판 논리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 슈퍼모델 나타샤 오클리, 한여름 선사 ‘환상의 건강미’

    슈퍼모델 나타샤 오클리, 한여름 선사 ‘환상의 건강미’

    호주의 슈퍼모델 나타샤 오클리가 환상의 자태로 한여름을 선사했다. 오클리는 최근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비키니사진을 올리며 매력을 과시했다. 남반구의 한여름을 즐기며 건강미를 한껏 과시했다. 300만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자랑하는 오클리는 자신의 인기를 부로 연결시킨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주 브론테 출신인 오클리는 빼어난 용모로 10대 시절부터 모델로 활동했다. 유명 패션잡지인 글래머, 코스모폴리탄을 장식했다. 특히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라인으로 유멸 헬스잡지인 우먼헬스의 커버를 다수 장식했다. 오클리는 인기를 바탕으로 엄청난 부를 일구어냈다. 오클리는 유명 패션브랜드 ‘GUESS’등과 콜라보를 통해 사업가적인 기질을 발휘했고, 2014년에는 자신의 브랜드인 ‘MONDAY Swimwear’를 설립하며 CEO로 취임했다. 현재 오클리의 자산은 6300만 달러(한화 약 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홍상수 4년 연속 베를린영화제 초청, 29번째 장편 ‘물 안에서’

    홍상수 4년 연속 베를린영화제 초청, 29번째 장편 ‘물 안에서’

    홍상수 감독의 신작 ‘물 안에서’(In Water)가 다음달 제73회 베를린영화제에 인카운터스(Encounters) 부문에 초청돼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에 이어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카운터스 부문과 경쟁 부문 진출작, 스페셜 갈라 부문 초청작을 발표했다. 이날 회견은 온라인으로도 중계됐다. 인카운터스 부문에는 ‘물 안에서’를 포함한 16편이, 경쟁 부문에는 재중 동포 2세인 장률 감독의 ‘섀도리스 타워’(The Shadowless Tower)와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스’(Past Lives)를 비롯한 18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스페셜 갈라 부문에는 숀 팬·에런 코프만 감독의 ‘슈퍼 파워’가 초청됐다. ‘물 안에서’는 홍 감독의 스물아홉 번째 장편이다. 알려진 정보는 많지 않지만, 영화제작전원사와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에 따르면 배우 신석호, 하성국, 김승윤이 출연하고 김민희가 제작실장을 맡았다. 카를로 샤트리안 영화제 예술감독은 “홍상수 감독은 소개가 필요 없다”면서 “(‘물 안에서’는) 평소처럼 군더더기가 없지만, 훨씬 강렬한 방식을 택했다”고 소개했다. ‘물 안에서’는 베를린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상영)로 선보인 뒤 올해 상반기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홍 감독은 ‘낮과 밤’(2008) 이후 이 영화제 경쟁 부문에만 여섯 차례 진출해 ‘베를린영화제 단골’로 불린다. 이 가운데 ‘밤의 해변에서 혼자’(은곰상 여우주연상), ‘도망친 여자’(은곰상 감독상), ‘인트로덕션’(은곰상 각본상), ‘소설가의 영화’(은곰상 심사위원대상) 등 네 편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쟁 부문에 진출한 ‘섀도리스 타워’는 중국 작품, ‘패스트 라이브스’는 미국 작품이다. 베를린영화제 측은 ‘섀도리스 타워’에 대해 “올해 경쟁 부문에서 가장 복잡한 작품 중 하나다. 재밌으면서도 슬픈 영화”라고 설명했다. ‘패스트 라이브스’는 유태오가 주연을 맡았다. 노라(그레타 리)가 캐나다로 이민하며 헤어졌던 친구 해성(유태오)과 20년 뒤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송 감독의 개인적 경험에 기반한 작품으로, 서울·토론토·뉴욕 세 도시를 배경으로 한다. ‘패스트 라이브스’는 지난 21일 미국 선댄스영화제에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돼 관객과 평론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았다. 샤트리안 예술감독은 “미국인을 비롯한 해외 관객이 좋아했던 만큼 여러분도 이 작품을 좋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올해 경쟁 부문에는 두 작품 말고도 신카이 마코토(新海誠) 감독의 ‘스즈메의 문단속’(Suzume), 크리스토프 호흐하우슬러 감독의 ‘틸 디 엔드 오브 더 나이트’(Till the End of the Night), 에밀리 아테프 감독의 ‘썸데이 위 윌 텔 이치 아더 에브리씽’(Someday We‘ll Tell Each Other Everything) 등이 초청됐다. 칸·베네치아와 더불어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를린영화제는 다음달 16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 호서대 연구팀, 코로나19 ‘과잉 염증반응 완화’ 천연물질 발굴

    호서대 연구팀, 코로나19 ‘과잉 염증반응 완화’ 천연물질 발굴

    호서대학교는 식품공학과 연구팀이 코로나19 감염자의 과잉 염증반응을 완화 시킬 수 있는 천연 생리활성 물질을 발굴했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 감염자 중 과잉 염증반응인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이 심한 경우 젊은층도 사망할 수 있다. 알레르기 염증반응의 일차적 핵심 세포인 비만세포(mast cell)에서 분비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 종양괴사인자알파(TNF-α)’와 ‘인터루킨-6(IL-6) 및 흉선간질림포포이에틴 (TSLP)’은 사이토카인 폭풍의 주요 원인물질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한약재 백수오의 생리활성물질(caudatin)이 활성화된 mast cell의 세포 내 신호전달 과정을 조절해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TNF-α, IL-6, TSLP의 수준을 유의하게 감소시킴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결과 ‘Caudatin attenuates inflammatory reaction by suppressing JNK/AP-1/NF-κB/caspase-1 pathways in activated HMC-1 cells’는 식품 분야 권위 SCIE 국제학술지 Food Science and Biotechnology 2023년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 블핑 제니 생일에 매년 ‘파랑 장미’ 보내는 이의 정체

    블핑 제니 생일에 매년 ‘파랑 장미’ 보내는 이의 정체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어머니에게 받은 생일 꽃다발을 자랑했다. 제니는 18일 “나의 파란색 장미. 엄마 고마워요 사랑해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소녀(my blueee rosesssss. Thank you mum love youuuu. happiest girl in theee worlddd)”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어머니가 생일 선물로 준 파란 장미 꽃다발을 품에 안고 환하게 웃고 있는 제니의 모습이 담겼다. 또 맛있는 스테이크와 미역국 사진도 눈길을 끈다. 제니의 엄마는 해마다 파란 장미를 선물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 데뷔 6개월 만에… 뉴진스 ‘디토’ 빌보드 핫100 진입

    데뷔 6개월 만에… 뉴진스 ‘디토’ 빌보드 핫100 진입

    걸그룹 뉴진스가 데뷔 6개월 만에 4세대 아이돌그룹으로는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진입했다. 18일 미국 빌보드 차트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따르면 뉴진스의 싱글 ‘OMG’의 선공개 곡 ‘디토’ (Ditto)가 ‘핫100’ 96위에 올랐다. 이 노래는 지난달 19일 선보인 곡으로 공개 직후 ‘반짝효과’가 아닌 입소문을 타고 스트리밍 건수가 차츰 늘며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소속사 어도어는 “2016년 9월 이후 데뷔한 케이팝 아티스트 가운데 빌보드 ‘핫100’에 이름을 올린 첫 아티스트”라고 소개했다. 케이팝 4세대 그룹은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에만 진입했다.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두 차례 1위를, 걸그룹 에스파와 있지’(ITZY)가 각각 3위와 8위를 찍었다. 뉴진스와 하이브 레이블 안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이는 르세라핌(LESSERAFIM)은 14위를 차지했다. 앞서 ‘디토’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의 95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BTS)의 미니 5집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는 레코드판(LP) 버전 출시에 힘입어 ‘빌보드200’에 13위로 깜짝 재진입했다.
  • 르세라핌 김채원 ‘합성사진’ 열애설에… 쏘스뮤직 “사실무근”

    르세라핌 김채원 ‘합성사진’ 열애설에… 쏘스뮤직 “사실무근”

    그룹 르세라핌 리더 김채원(23)이 일본발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은 즉각 부인했다. 18일 소속사 쏘스뮤직은 일본 매체를 통해 김채원의 열애설이 보도된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일본 연예매체 주간문춘은 김채원이 래퍼 출신 A씨와 열애 중이라며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주간문춘은 열애설 보도에 앞서 ‘세계적인 인기 케이팝 아이돌의 열애 사진 입수’라는 제목의 예고기사를 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해당 기사를 유료 회원만 볼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열애설 보도 직후 팬들 사이에서는 해당 사진이 합성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열애설의 증거로 보도된 사진들이 김채원이 르세라핌의 다른 멤버와 촬영한 사진, 기존에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공개한 사진 등과 유사했기 때문이다. 열애 상대로 지목된 A씨 역시 “진짜 아니다. 저거 다 합성한 사진이고 난 일개 팬”이라며 부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일본발 인기 케이팝 아이돌의 열애설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김채원이 속한 르세라핌은 2022년 5월 미니 1집 앨범 ‘피어리스’(FEARLESS)로 데뷔해 4세대 인기 걸그룹 자리를 굳혔다. 또한 오는 25일에는 정식으로 일본에서 데뷔한다.
  • 뉴진스 데뷔 반년 만에 빌보드 ‘핫 100‘ 진입, 4세대 케이팝 그룹 최초

    뉴진스 데뷔 반년 만에 빌보드 ‘핫 100‘ 진입, 4세대 케이팝 그룹 최초

    걸그룹 뉴진스가 데뷔 6개월 만에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진입했다. 케이팝 4세대 그룹으로도 처음이다. 18일 미국 빌보드 차트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따르면 뉴진스의 싱글 ‘OMG’의 선공개 곡 ‘디토’(Ditto)가 ‘핫 100’ 96위에 올랐다. 이 노래는 지난달 19일 선보인 곡으로 공개 직후 ‘반짝 효과’가 아닌 입소문을 타고 스트리밍 건수가 차츰 늘며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소속사 어도어는 “2016년 9월 이후 데뷔한 케이팝 아티스트 가운데 빌보드 ‘핫 100’에 이름을 올린 첫 아티스트”라고 소개했다. 뉴진스는 지난해 7월 데뷔했다. 케이팝 4세대 그룹들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만 진입했다.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두 차례 1위를, 걸그룹 ‘에스파’와 ‘있지’(ITZY)가 각각 3위와 8위를 찍었다. 뉴진스와 하이브 레이블 안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이는 ‘르세라핌’(LESSERAFIM)은 14위를 차지했다. 앞서 ‘디토’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의 95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BTS)의 미니 5집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13위로 깜짝 재진입했다. 빌보드는 “‘러브 유어셀프 승 허’는 레코드판(LP) 버전 음반 출시 덕분에 이번 주 빌보드 200 차트에 13위로 재진입했다”고 설명했다. 2017년 9월 공개된 ‘러브 유어셀프 승 허’는 발매 당시 ‘빌보드 200’ 7위에 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 ‘전기안전 연구성과 체험관’ 운영… 정읍 전기재해분석센터 현황 등 공개

    ‘전기안전 연구성과 체험관’ 운영… 정읍 전기재해분석센터 현황 등 공개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연구원은 오늘까지 전북혁신도시 본사 1층 로비에서 ‘전기안전 연구성과 체험관’을 공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운영되는 전기안전 연구성과 체험관은 완주 ESS 안전성평가센터와 정읍 전기재해분석센터 구축, 생애이력 관리를 통한 전기설비 안전관리기술, ESS 검사 및 진단기법, 저압 접지시스템 안전성 평가기술 등 5가지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체험관에서는 전기안전연구원이 추진하고 있는 두 가지 센터구축 사업이 대외에 첫선을 보인다. 아울러 ‘생애이력 관리를 통한 전기설비 안전관리기술’, ‘ESS 검사·진단프로그램’, ‘저압 접지시스템 안전성 평가기술’ 등을 공개한다. 이들은 온라인·실시간 기반으로 전기설비의 수명을 분석해 노후화 정도와 사고위험 요소를 미리 파악, 교체 주기까지 제시한다는 점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된다. 이밖에 ‘용융흔 분석 앱(Cu, See you)’과 ‘비접촉 무정전 진단장비’도 작년 체험관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한층 정교하고 세련된 기술로 다시 선보인다.
  • [고든 정의 TECH+] 새 노트북 메모리 규격 CAMM 등장…내년 이후 교체 본격화?

    [고든 정의 TECH+] 새 노트북 메모리 규격 CAMM 등장…내년 이후 교체 본격화?

    일반적인 데스크톱 메모리는 DIMM 규격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90년대부터 지금까지 사용한 규격으로 SDR 메모리부터 DDR5 메모리까지 메모리 관련 규격을 만드는 JEDEC의 표준 규격에 따라 제조됐습니다. 하지만 공간이 좁은 노트북에는 133.35mm(5.25인치) 길이의 DIMM 규격이 너무 길었기 때문에 그 절반 길이인 67.6mm(2.66인치)인 SO-DIMM 규격이 등장했습니다. 90년대 후반 도입된 이 규격은 어느덧 사반세기를 지나 현재까지 표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세월이 흐르면서 노트북은 자꾸만 얇아지고 가벼워졌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SO-DIMM의 구조상 DDR5 6400 이상은 지원이 어렵다는 문제가 지적되면서 차세대 노트북 메모리 규격에 대한 요구가 커졌습니다. 여기에 가장 먼저 반응한 것은 PC 제조사 중 하나인 델(Dell)입니다. 델은 CAMM(Compression Attached Memory Module, 압축 추가 메모리 모듈)이라는 독자 메모리 모듈을 개발해 일부 모델에 탑재했습니다. 그리고 CAMM을 JEDEC 표준으로 밀었는데, JEDEC에서 이를 채택해 CAMM v0.5를 만들면서 차세대 메모리 규격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CAMM은 SO-DIMM보다 넓지만, 대신 두께가 57% 정도 더 얇아 얇은 노트북과 태블릿에 장착하기에 편리합니다. 특히 과거에는 무조건 기판에 통합해야 했던 LPDDR 계열의 메모리도 장착할 수 있어 메모리 교체 및 용량 확장이 쉬워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나의 모듈에 장착할 수 있는 메모리의 숫자도 많아져 128GB의 용량을 한 개의 CAMM 모듈로 감당할 수 있습니다.사실 이미 제품은 개발됐고 기반 기술도 이미 갖춰져 첫 표준 규격인 v1.0은 개발은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CAMM v1.0 규격 확정 시점은 올해 하반기가 될 예정입니다. 실제 제품 적용은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아직 SO-DIMM 규격을 지원하는 노트북, 미니 PC가 많아 SO-DIMM 규격이 한 번에 단종되진 않고 한동안 공전하게 될 것입니다. CAMM은 초기에는 DDR5 6400 같은 고성능 메모리를 지원하는 프리미엄 노트북 위주로 보급되기 시작될 것입니다. 그리고 순조롭게 보급될 경우 DDR6 메모리부터는 SO-DIMM 규격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CAMM 규격이 보급되면 얇고 가벼운 노트북에서도 대용량 고속 메모리를 손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LG엔솔·한화 ‘배터리 동맹’… 美 ESS 선점 ‘윈윈’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그룹이 미래 배터리 시장을 공략하고자 손을 맞잡았다. LG엔솔과 한화그룹 3개사는 16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등 배터리 관련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배터리 사업에 한 발 내디뎠고, LG엔솔은 도심항공교통(UAM)에 한 발을 담갔다. 양측은 친환경 에너지 정책 영향으로 급성장하는 미국 ESS 시장 선점에 나선다. 이를 위해 LG엔솔과 한화그룹은 미국 ESS 전용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공동 투자를 추진하고 배터리를 비롯해 ESS에 포함되는 공조시스템, 전장부품 등 통합 솔루션도 개발할 계획이다. 미국 전력망 ESS 시장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통과로 연간기준 2021년 9GWh에서 2031년 95GWh(국내 기준 약 4000만명이 하루 사용하는 전력 충전 규모)로 9배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력으로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은 미국 전력 시장용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LG엔솔 역시 미국에서 ESS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함으로써 중장기 성장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LG엔솔과 ㈜한화 모멘텀 부문은 배터리 제조 설비와 관련된 사업 협력에 나선다. 한화모멘텀은 2차전지, 태양광 등 다양한 고객사에 공정장비를 제공하는 자동화 엔지니어링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이와 함께 LG엔솔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UAM 등에 적용할 수 있는 특수 목적용 배터리를 공동 개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배터리 제조설비와 특수 목적용 배터리 개발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 LG에너지솔루션-한화그룹 ‘배터리 동맹’ 맺었다

    LG에너지솔루션-한화그룹 ‘배터리 동맹’ 맺었다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그룹이 미래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미국의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공동 투자와 도심항공교통(UAM) 등 신성장 사업에도 협력해 양측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그룹 3개사인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 모멘텀부문·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6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등 배터리 관련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MOU를 계기로 향후 TF를 구성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ꇜ美ESS시장서 안정적 배터리 수요처 확보…중장기 성장판 자극 양측은 친환경 에너지 정책으로 급성장하는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선점에 나선다. 이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그룹은 미국 ESS 전용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공동 투자를 추진하고, 배터리 뿐 아니라 ESS에 포함되는 공조시스템, 전장부품 등 통합 솔루션 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으로 한화큐셀은 안정적으로 미국 전력 시장용 배터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재생에너지 도입 확대로 전력망의 안정화와 전력의 효율적 사용을 위한 ESS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안정적인 제품 수급이 중요하다. 특히 미국 전력망 ESS 시장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통과로 연간기준 2021년 9GWh에서 2031년 95GWh(국내 기준 약 4000만명이 하루에 사용하는 전력 충전 규모)로 9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주거용,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한 한화큐셀은 이번 사업협력으로 안정적인 배터리 물량확보와 경쟁력 있는 제품 조달을 통해 태양광과 더불어 ESS 사업 개발 및 EPC 분야에서도 톱 클래스 기업으로 발돋움 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도 가장 큰 성장이 예상되는 미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요처를 추가 확보하며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로써 자동차전지, 소형전지부터 ESS 사업까지 이어지는 안정적인 3각 사업 포트폴리오 구조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2021년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발전사인 비스트라에 단일 전력망 사이트 기준 세계 최대인 1.2GWh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한 바 있다. 또 지난해에는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Vertech)’를 신설해 ESS 시스템 통합 분야에도 진출했다.  ꇜ배터리 제조설비 협업…특수 목적 배터리 개발도 공동 진행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모멘텀도 협력에 나선다. 한화모멘텀은 2차전지, 태양광, 디스플레이, 자동차 분야 등의 다양한 고객사에 공정장비를 제공하는 자동화 엔지니어링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양사는 배터리 제조설비 관련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GM(얼티엄1·2·3공장), 스텔란티스, 혼다 등 주요 완성차 업체와 함께 합작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며, 한국 오창, 폴란드, 미시간 등 기존 단독 공장들의 생산능력 확장을 위한 투자가 예정되어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도심항공교통(UAM)등에 적용할 수 있는 특수 목적용 배터리를 공동 개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래 신성장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각 사의 배터리 관련 사업의 경쟁력을 한단계 더 도약시키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태양광 및 ESS 사업 관련 고객가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고객에게 친환경 에너지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 정책으로 성장하고 있는 미국 ESS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에 대규모 생산설비를 구축 중인 LG에너지솔루션과 협업을 결정했다”며 “국내외에서 배터리 제조설비와 특수 목적용 배터리 개발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대표 건강도시 자리매김한 강동구…남다른 ‘웰니스’ 사업에 이목 집중

    대표 건강도시 자리매김한 강동구…남다른 ‘웰니스’ 사업에 이목 집중

    코로나19 유행이 4년 차에 접어들면서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신체와 정신 건강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관리 및 예방법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면서 ‘웰니스(wellness)’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서울 강동구는 일찌감치 남다른 웰니스 사업을 펼치며 대표 건강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히며 오랜 기간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친 주민들에게도 큰 위로가 되고 있다. 웰빙, 행복, 건강의 합성어인 ‘웰니스’는 신체와 정신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건강한 상태를 의미하는 용어다. 건강 분야에서 빛나는 성과 보여준 강동구 16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강동구는 장관 표창을 6번 받는 실적을 냈다. 비만예방의 날 기념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건강증진사업 유공기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식중독 예방 우수기관 평가에서 식품의약품 안전처장 표창,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유공기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치매관리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까지 각 분야에서 외부기관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금연도시 서울만들기 사업 부문 장려상 수상과 식품안전관리 분야 우수상 수상까지 총 9개 분야에서 빛나는 성과를 보였다. 강동구보건소는 장기화된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주민이 언제든지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전문 간호사로부터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는 강동구만의 특화사업 ‘건강100세 상담센터’를 운영해 왔다.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해 주민들에게 공백 없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했다. 만성질환관리·장애인건강관리·정신건강증진 서비스 등 양질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6년간 추진해 오고 있는 강동형 아동비만 예방사업 ‘움직이는 교실, 건강한 학교’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하며 아동 비만예방·관리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아동기 비만은 성인기까지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고, 성조숙증이나 대사증후군 등의 질병과 함께 열등감, 우울, 학업기능 저하 등 정신·사회적인 문제도 발생시켜 더욱 위험하다. 이에 구는 아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교내 환경 속에서 자연스러운 신체활동을 유도할 수 있도록 특수하게 조성해 비만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 또한 고령화 사회로 갈수록 크게 늘고 있는 치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 2월에는 치매가족지원센터를 설치해 치매환자와 가족을 전폭 지원한다. 지자체가 직접 나서 가족의 부양 부담을 경감시키고 가족의 기능을 향상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와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의료법인 성심의료재단 강동성심병원과 협약을 체결해 치유 프로그램, 힐링카페, 방문요양서비스 등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동구가 대한민국 대표 건강도시 된 비결은 지난해 9월 강동구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에서 주관하는 ‘제7회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은 전국 101개 광역자치단체 및 기초자치단체 회원 도시를 대상으로 매년 분야별 건강도시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국내 유일의 건강도시 공모전이다. 대상을 받은 ‘낮엔 경로당, 저녁엔 아이들 사랑방-꿈미소’ 사업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경로당을 저녁에 아이들이 머물 수 있는 1·3세대 공유공간으로 리모델링해 민간자원 연계를 통한 아동친화적 건강도시를 구현해 낸 우수사례로 꼽힌다. 또한 구는 다양한 유형별 건강관리 사업을 전개해 나가며 건강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히기 위한 정책과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가 겪을 수 있는 빈혈, 영양불균형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식생활 개선을 도와주는 ‘영양플러스 사업’은 팬데믹 상황에 비대면으로 전환해 취약계층의 영양 관리를 멈춤 없이 지속 수행해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금연도시 만들기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 카카오 채널을 통한 비대면 금연클리닉 등록서비스, 1:1 맞춤형 채팅 금연상담, 금연 캠페인 및 소식지 발행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금연 시도율 향상 및 흡연율 감소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 외에도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꾸준한 점검을 실시해 체계적인 식품안전관리로 구민 건강을 보호해 왔고, 집단 급식소를 대상으로는 집중 지도· 점검과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관내 식중독 감소에 크게 기여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건강 분야에서 이처럼 성과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은 주민들의 높아진 관심에 부응해 우리가 모두 부단히 노력하며 이뤄낸 결과”라며 “오랜 기간 지속된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건강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은 만큼 2023년도에는 주민 모두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건강도시 강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마이클 볼튼 보러 갔는데 그의 노래는 두 시간 지나서”

    “마이클 볼튼 보러 갔는데 그의 노래는 두 시간 지나서”

    백인 솔의 명인 마이클 볼튼(70)이 14일 밤 9년 만에 내한공연을 가졌는데 공연 예정시간 두 시간이 지나서야 무대에 나서 원성을 샀다. 주최측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거듭 사과했지만 관람객들의 환불 요구가 쏟아진 데 대해선 별다른 입장 표명이 없었다. 볼튼은 이태원 참사로 한 차례 연기되는 진통 끝에 이날 저녁 6시 서울 구로 고척스카이돔의 ‘앙코르, 마이클 볼튼 라이브 인 서울’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1만여명의 관객이 몰렸으나 예정보다 20분 늦게 공연이 시작됐고 게스트로 참여한 JTBC ‘싱어게인’ 출신 가수 유미, 정홍일이 100분가까이 무대를 대신 채운 뒤 또 무대 전환에 20분 이상 걸리는 바람에 관람객들이 볼튼의 얼굴을 본 것은 밤 8시를 넘겨서였다. 볼튼은 칠순 나이에도 변함없는 음색으로 무대를 열정적으로 꾸몄으나 그의 본 무대는 한 시간도 채 채워지지 않았다고 관람객들은 전했다. 밤 9시 직전 볼튼은 세션 연주자들과 인사한 뒤 무대에서 퇴장했고, 관객들의 “앙코르” 연호에도 무대에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관객들의 항의는 물론 환불 요구까지 잇따르자 제작사인 KBES는 다음날 홈페이지에 ‘마이클 볼튼 내한공연 관련 사과문’을 게재하고 “관객 여러분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리허설을 하며 현장에서 급히 바뀐 내용들을 인지하지 못해 본 공연 때 리스크를 안게 됐다. 이 점을 미리 인지하지 못한 점도 사과드린다”고 거듭 머리를 조아렸다. 이어 “발걸음 해주신 관객분들의 실망감과 질책을 통감하며 15일 공연은 물론 다시는 이런 문제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 번 공연관람에 불편과 피해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그는 무려 75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를 기록했으며 빌보드 선정 올 타임 레전드 아티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를 여섯 차례, 그래미상 두 차례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한편 15일 공연은 전날보다 게스트 공연 시간과 무대 전환 시간이 줄어 볼튼은 K2 김성면과 소향이 초대 가수로 장내를 70분정도 장내를 달군 뒤 오후 7시 20분쯤 ‘스탠드 바이 미’(Stand By Me)를 부르며 무대에 올랐다. 검은 기타를 메고 흐트러짐 없이 꼿꼿이 선 채로 고음을 내지르던 그는 “얼마 전 이태원 참사로 돌아가신 많은 분을 위해 잠시 묵념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우 앰 아이 서포즈드 투 리브 위드아웃 유’와 ‘웬 어 맨 러브스 어 우먼’ 같은 히트곡이 흘러나오자 장내의 흥은 최고조에 달했다. 객석을 메운 중장년층은 손뼉을 치거나 무지갯빛 응원봉을 흔들며 1980∼90년대 추억에 푹 빠졌다. 최고 히트곡인 ‘하우 앰 아이 서포즈드 투 리브 위드아웃 유’를 부를 때는 객석을 향해 마이크를 내밀며 후렴구 떼창을 유도했다. 볼튼은 이날 ‘스틸 바스’(Steel Bars)와 ‘솔 프로바이더’(Soul Provider) 등 11곡을 약 한 시간에 걸쳐 들려줬다. 전날과 달리 앙코르로 ‘타임, 러브 앤드 텐더니스’(Time, Love, and Tenderness)도 열창했다. 노래에 집중하느라 한 시간 굳은 표정이었던 그는 마지막 곡을 마친 뒤 조금 풀어진 듯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어떻나요? 분위기가 대단히 좋은 것 같은데요. 제 음악을 지난 몇년간 지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서울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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