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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전, 사우디서 대규모 가스복합 2개 사업 연속 수주

    한전, 사우디서 대규모 가스복합 2개 사업 연속 수주

    한국전력은 사우디 전력조달청이 국제입찰로 발주한 사우디 루마1, 나이리야1 가스복합발전소 건설 및 운영 사업의 낙찰자로 선정돼 전력판매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앞서 한전은 사우디 전력조달청이 발주한 Round 5 Sadawi 태양광 사업과 미국 괌 전력청 괌 전력청이 발주한 ESS 연계 태양광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한전은 올 들어 세 번째 국제 입찰사업을 수주하면서 중동을 비롯한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우디 루마1, 나이리야1 사업은 각각 1.9GW 규모의 복합화력 발전소를 2028년까지 건설, 향후 25년간 생산된 전력 전량을 사우디 전력조달청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한전은 사우디 전력공사(SEC) 및 사우디 최대 민자발전사(ACWA Power)와 컨소시엄을 구성, 바라카 원전사업 이후 최대 규모의 발전사업을 수주했다. 한전은 이 사업을 통해 지분 매출 약 4조원(약 30억달러)의 해외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발전소 건설공사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참여해 약 2조원의 해외 동반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사우디에서 지난 2009년 1.2GW급 라빅 중유화력 발전사업을 수주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2022년에는 사우디 아람코에서 발주한 317MW 자푸라 열병합 발전사업을 수주·건설중이다. 최근 수주한 Sadawi 태양광 발전사업에 이어 이번엔 가스복합 사업을 추가로 수주함으로써 사우디 시장에서 한전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중동지역 시장 내 사업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최근 잇따른 수주 쾌거를 발판으로 가스복합, 신재생, 그리드, ESS 등 다수의 사업이 지속 발주될 것으로 기대되는 중동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수익 창출을 모색하고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가 날린 ‘强달러 펀치’… 예측불허 행보가 몸값 높였다 [딥 인사이트]

    트럼프가 날린 ‘强달러 펀치’… 예측불허 행보가 몸값 높였다 [딥 인사이트]

    연준의 금리인하 움직임에 ‘역행’관세 강화 등 정책적 원인은 별개정세 불확실성에 ‘안전자산’ 쏠림 증시는 ‘셀 코리아’로 단기적 악재수출 기업은 환차익 커져 호재도취임 이후 정책 따라 급변 가능성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 금융시장에 ‘강(强)달러 펀치’를 날렸다. 그의 당선이 확정되자 달러지수(인덱스)는 수직상승했고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를 돌파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대로 국제수지 적자를 줄이려면 약(弱)달러 기반으로 가야 하지만, 역설적 상황이 벌어지는 셈이다. 왜 강달러 시대가 도래했는지, 언제까지 이어질지,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은 무엇인지 짚어 본다. ●지금 왜 강달러인가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미국 대선이 치러진 지난 5일 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 1378.60원, 당선인 윤곽이 드러난 6일 같은 시간 1396.20원을 기록했다. 이후 13일 종가 기준 1406.60원까지 치솟았다. 환율이 오르는 데는 무역수지, 외환보유고, 외국인 투자, 정치 상황 등이 복합 작용한다. 다만 미국 대선 직후 가파른 상승세에 ‘트럼프 당선’ 외 변수는 없었다. 향후 ‘트럼프=강달러’ 공식이 고착화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과 강달러의 인과관계에 대한 의문도 상당하다. 강달러가 미국 기준금리 인하 움직임을 역행하는 이상 현상에 가깝다는 점에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지난 9월 기준금리를 0.50% 포인트 내리는 ‘빅컷’에 나섰고, 11월 0.25% 포인트를 또 낮췄다. 금리를 내리면 미국 자산에 대한 투자 매력이 줄어 달러 가치가 떨어지는 게 정상이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을 전후로 달러 가치는 외려 높아졌다. 원인을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 기조에서 찾는 분석에도 의문이 남는다. 이런 분석에선 ‘감세정책→채권발행 증가→금리 인상→달러 강세’, ‘관세율 인상→물가 상승→금리 인상→달러 강세’로 본다. 감세정책, 보편관세 도입 등 자국 중심주의 정책 기조가 달러 강세로 이어졌단 의미다. 하지만 이 흐름은 트럼프 정책이 실제로 시행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시나리오이지 지금의 강달러 현상의 직접적 원인으로 보긴 어렵다. 지금의 강달러 추세는 ‘트럼프발(發) 불확실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는 게 보다 합리적이다. 국제 정세가 급변하고 불확실성이 커지면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다. 중동전쟁 영향으로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오른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는 안전자산 1순위다. 트럼프 당선이 세계경제의 앞날을 한 치 앞도 예상하지 못하게 만들자 수요가 급증하면서 강달러 현상이 두드러진 것이다. 정철 한국경제연구원장은 “트럼프의 정책 기조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동시에 미국 중심의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강달러 현상을 낳았다”고 분석했다. ●강달러는 왜 위험한가 달러 가치가 오르면 1달러를 사는 데 더 많은 원화가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원자재나 제품을 외국에서 사 올 때 달러 가격은 그대로여도 이전보다 더 많은 원화를 들여 환전한 뒤 지불해야 한다. 기업은 늘어난 구매 비용을 보전하려고 제품의 소비자가격을 올리기 쉽다. 환율 상승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지난 10월에 전년 동월 대비 1.3%까지 떨어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들썩일 수 있다는 의미다. 강달러에 따른 물가 상승으로 연준이 고금리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진 점도 위험 요인이다. 미국 금융시장에선 연준이 12월에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돈은 금리가 높은 쪽으로 쏠리기 마련이다. 더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고금리 기조를 유지하면 국내 유입된 외국 자본이 유출될 여지가 커진다. 그러면 미국 내 달러 수요가 늘어 달러 강세·원화 약세 흐름이 나타난다. 국내 통화당국이 미국과의 금리 차가 벌어지지 않도록 연준의 금리 조정을 예의주시하며 맞춰 가려는 것도 강달러를 최대한 억누르려는 의도다. ●강달러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환율 등락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복합적이다. 강달러는 국내 증시에 단기적으론 악재, 장기적으론 호재가 된다. 환율 상승이 이어지면 한국 주식을 팔아 달러로 차익을 실현해야 하는 외국인 투자자의 실제 이익이 줄어 매도세가 더욱 가팔라진다. 트럼프 당선 이후 강달러와 ‘트럼프 랠리’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셀 코리아’를 외치며 국내 증시에서 빠져나가 코스피가 폭락한 것이 대표적이다. 환율 상승(강달러)의 긍정적인 측면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대금을 달러로 받는 수출 기업은 환율이 오르면 환차익이 커져 영업이익이 늘어난다. 그러면 자산 규모가 늘어나고 장기적으로 주가도 오를 수 있다.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미국 첨단 기술주(株)의 성장과 활력에 대한 기대감으로 뉴욕증시로 자본이 몰려 우리 증시가 무너지고 원화 약세가 심화했다”면서 “일론 머스크가 정부효율부 장관으로 임명되면서 세계 산업 흐름이 인공지능(AI)·위성·드론·ESS(에너지 저장 장치) 산업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달러 흐름은 적어도 트럼프가 취임하는 내년 1월 말까진 지속될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문제는 그 이후다.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은 “트럼프가 무슨 정책을 언제, 어느 정도 강도로 시행하느냐가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면서 “강달러로 수입 물가가 상승하면 금리를 낮추기 어려운 환경이 지속돼 내수 부진이 길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선 넘는 머스크?…“공동 대통령이냐” 트럼프 측근·후원자 ‘부글부글’

    선 넘는 머스크?…“공동 대통령이냐” 트럼프 측근·후원자 ‘부글부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1등 공신으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차기 행정부 구성에 갈수록 개입하면서 일부 트럼프 참모 사이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경제 정책과 핵심 내각 자리를 두고 자기 입장을 공개적으로 압박하는 모습이다. 머스크는 전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의 하워드 러트닉 최고경영자를 “실제로 변화를 이룰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러트닉은 헤지펀드 ‘키스퀘어 그룹’ 창업자 스콧 베센트와 함께 재무부 장관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머스크는 베센트에 대해서는 “늘 해오던 대로의 선택”(business-as-usual choice)이 될 것이라며 “늘 해오던 대로의 선택은 미국을 파산하게 만들고 있기에 우리는 어느 쪽으로든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또 전날 엑스에서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관세를 인하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에 “좋은 행동이다”(Good move)라고 적어 공개적으로 칭찬했다. 머스크가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공약을 명시적으로 비판하지는 않았지만, 관세 공약과 상반되는 관세 인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점에서 이 또한 자신의 입장을 관철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다. 이에 WP는 트럼프 주변 인사들이 머스크가 새 행정부의 인사와 정책 결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에 대해 상당히 혼란스러워 하고 심지어 두려워하고 있으며 머스크의 러트닉 지지가 이런 상황을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우군들은 선거 기간 머스크의 재정적, 정치적 후원에 고마워했으나 머스크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일부 트럼프 후원자들을 짜증 나게 하고 있다. 트럼프 주변 인사 몇 명은 트럼프 당선인이 재무 장관 결정을 아직 저울질하는 가운데 머스크가 자기가 선호하는 사람을 공개적으로 밀었다는 사실에 경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행정부에서 보직을 맡게 되는 인사들은 대통령 당선인이 인사 결정을 발표하기 전에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기 때문에 머스크의 공개 지지는 트럼프 당선인을 존중하지 않는 것으로 비칠 수도 있다. 트럼프 대선 캠프 당직자들과 접촉하는 한 인사는 “사람들의 기분이 좋지 않다”며 머스크의 발언은 그가 “공동 대통령”으로 행동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며 그가 자신의 새로운 역할에서 선을 넘고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선거에 최소 1억 3200만 달러(약 1840억원)를 쓴 것으로 알려진 머스크는 트럼프 당선 이후 계속 곁에 있으며 외국 정상과 통화와 정권 인수팀 회의에 참석하고, 트럼프 당선인의 골프장에서 트럼프 손주들과 함께했다. 이런 공헌을 인정해 트럼프 당선인은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 컨벤션센터에 집결한 지지자들 앞에서 선거 승리를 선언하면서 “우리에게 새로운 스타가 있다. 일론이라는 스타가 탄생했다”며 머스크에 대해 “특별한 사람”, “슈퍼 천재”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이어 예고했던 대로 머스크를 정부효율성위원회 수장으로 발탁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9월부터 자신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해 재집권하면 연방 정부에 대한 개혁 권고안을 제시하는 정부효율위원회(government efficiency commission)를 만들고, 이를 머스크에게 맡길 것이라고 밝혀 왔다. 머스크는 트럼프 당선인과 러트닉과 함께 전날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 대회를 관람하는 등 트럼프와 여전히 가까운 관계로 보인다.
  • “전기차 의존 줄이자”… 사업 다각화로 돌파 나선 K배터리

    “전기차 의존 줄이자”… 사업 다각화로 돌파 나선 K배터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검토하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에 ‘트럼프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배터리 업계는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비롯한 사업다각화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올해 1~3분기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누계액은 총 1조 3787억원으로 집계됐다. AMPC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자에 지급되는 보조금으로, 국내 배터리사의 수익을 좌우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3분기 AMPC 누계액은 각각 1조 1027억원, 2111억원인데 AMPC를 제외하면 두 회사 모두 영업 적자로 나온다. 업계에서는 2기 트럼프 행정부가 AMPC까지 폐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AMPC 보조금이 사라지면 국내 배터리사가 북미 투자를 줄이거나 철수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들이 투자한 북미 공장이 미국 공화당 우세지역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미국 배터리 업체와 전기차 업체로 구성된 미국 제로배출교통협회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은) 전국적으로 엄청난 일자리를 창출했다. 켄터키주 등 ‘배터리 벨트’(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밀집한 지역)에서 특히 그렇다”고 성명을 내기도 했다. 다만 트럼프발 불확실성이 현실로 드러난 만큼 배터리 업계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수익성을 회복하겠다는 전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미 지난달 탈전기차 전략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집중했던 사업구조를 ESS 등 비전기차 사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법인인 버테크가 최근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테라젠에 2조원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이다. 삼성SDI도 ESS 사업 확대를 위해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망을 준비한다. 삼성SDI 울산사업장은 지난 9월부터 LFP 배터리 ‘마더라인’(신제품 양산 여부를 검증하는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ESS 시장 성장세가 가파른 미국에 LFP 배터리 생산 거점을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SK온도 지난 4일 3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전기차 외 다양한 배터리 수요를 충족시킬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 “전기차 의존 줄이자”…사업다각화 나서는 배터리업계

    “전기차 의존 줄이자”…사업다각화 나서는 배터리업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검토하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에 ‘트럼프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배터리 업계는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비롯한 사업다각화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올해 1~3분기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누계액은 총 1조 3787억원으로 집계됐다. AMPC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자에 지급되는 보조금으로, 국내 배터리사의 수익을 좌우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3분기 AMPC 누계액은 각각 1조 1027억원, 2111억원인데 AMPC를 제외하면 두 회사 모두 영업 적자로 나온다. 업계에서는 2기 트럼프 행정부가 AMPC까지 폐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AMPC 보조금이 사라지면 국내 배터리사가 북미 투자를 줄이거나 철수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들이 투자한 북미 공장이 미국 공화당 우세지역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미국 배터리 업체와 전기차 업체로 구성된 미국 제로배출교통협회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은) 전국적으로 엄청난 일자리 증가와 새로운 경제 기회를 창출했다. 오하이오주, 켄터키주 등 ‘배터리 벨트’(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밀집한 지역)에서 특히 그렇다”고 성명을 내기도 했다. 다만 트럼프발 불확실성이 현실로 드러난 만큼 배터리 업계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수익성을 회복하겠다는 전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미 지난달 탈전기차 전략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에 집중했던 사업구조를 ESS 등 비전기차 사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법인인 버테크가 최근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테라젠에 2조원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이다. 삼성SDI도 ESS 사업 확대를 위해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망을 준비한다. 삼성SDI 울산사업장은 지난 9월부터 LFP 배터리 ‘마더라인’(신제품 양산 여부를 검증하는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ESS 시장 성장세가 가파른 미국에 LFP 배터리 생산 거점을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SK온도 지난 4일 3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전기차 수요 변동에 대한 손익 변동성을 줄이고자 전기차 외 다양한 배터리 수요를 충족시킬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 내년 10월 경주서 ‘APEC CEO 서밋’ 개최…의장에 최태원 회장

    내년 10월 경주서 ‘APEC CEO 서밋’ 개최…의장에 최태원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024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내년 APEC CEO 서밋 의장 자격을 인수했다. 2025 APEC CEO 서밋은 내년 10월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지난 16일 최 회장이 페루 리마 국립대극장에서 열린 2024 APEC CEO 서밋에서 페르난도 자발라 페루 CEO 서밋 의장으로부터 내년 CEO 서밋 의장 자격을 인수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 디나 볼루아르테(Dina Boluarte) 페루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Justin Trudeau) 캐나다 총리를 비롯한 각국 정상들과 글로벌CEO 10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기업인으로는 최 회장을 비롯해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회장단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가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의사봉 인수 후 이어진 인사말에서 “내년 APEC CEO서밋의 주제는 Bridge, Business, Beyond(b·b·b)”라고 소개했다. 이는 기업이 정부, 현실과 이상을 연결(Bridge)하며, 혁신 성장의 주체(Business)로서 APEC 공동체의 더 나은(Beyond) 미래 번영을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최 회장은 이날 20년에 걸친 페루 사업 일화를 소개하며 페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 회장은 이날 “많은 분이 잘 모르시겠지만 저는 이 나라에서 20년 넘게 사업을 해오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 회장은 “이곳에서 ‘카미세아’(Camisea) 프로젝트라고 부르는 에너지 사업을 2004년에 시작했다”며 “이는 매우 도전적인 사업으로 정말 어려운 프로젝트였다”고 술회했다. 카미세아는 페루 쿠스코 지역에 위치한 가스전으로, 아르헨티나 플루스페트롤이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SK이노베이션도 미국 헌트오일, 스페인 렙솔 등과 함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는 SK와 헌트오일, 로열더치셸, 일본 마루베니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액화천연가스(LNG)로 만든다. 최 회장은 “이 가스를 안데스산맥, 해발 4000미터를 넘어 운송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는데 아무도 이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믿지 않았다”며 “하지만 지금 우리 가스는 페루 에너지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경험을 통해 우리는 미래 도전 과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지식을 얻게 됐고 페루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됐다”며 “올해 서밋 행사는 여러 중요한 논의가 있었고 20년 전의 제가 그랬던 것처럼 미래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넘쳤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또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내년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차기 서밋의 주제와 계획을 소개했다. 그는 “내년 행사가 열리는 경주는 한국의 고대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도시로, 고즈넉한 풍경과 유구한 역사를 배경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혁신의 영감을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며 “b·b·b를 주제로 소통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내년 경주에서는 더욱 깊이 있는 논의와 성과를 이뤄내며, 우리의 협력이 결실을 맺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CEO 서밋의 프레임워크 안에 21개국 경제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동과제, 기술 어젠다, 혁신 목표를 자유롭게 공유하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내년도 주제의 영문 이니셜인 ‘b’ 글씨 모양이 엄지손가락을 위로 올린 형상과 같다”며 “이날 행사에서 글로벌 CEO 1000명은 엄지척 제스처를 취하며 내년 경주에서 재회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 LG엔솔 버테크, 美 테라젠과 ESS 2조원 규모 계약… 출범 후 최대 성과

    LG엔솔 버테크, 美 테라젠과 ESS 2조원 규모 계약… 출범 후 최대 성과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법인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가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테라젠과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2조원 안팎의 사업으로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성과다.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최대 8GWh(기가와트시) 규모의 ESS를 공급한다. 8GWh는 약 80만 가구(4인 기준)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수주액은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2조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공급 대상은 고용량 리튬인산철(LFP) 롱셀 ‘JF2 셀’이 적용된 컨테이너형 모듈러 제품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용도에 따라 맞춤형 구성이 가능하다. 제품은 전량 북미 현지에서 생산된다.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는 배터리 등 하드웨어와 함께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ESS 성능을 분석하고 전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에어로스’도 포함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북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 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는 2022년 2월 미국 ESS 시스템통합(SI) 기업 NEC에너지솔루션을 인수하며 출범했다.
  • LG엔솔 버테크, 美 테라젠과 ESS 2조원 규모 계약…출범 후 최대 성과

    LG엔솔 버테크, 美 테라젠과 ESS 2조원 규모 계약…출범 후 최대 성과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법인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가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테라젠과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2조원 안팎의 사업으로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성과다.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최대 8GWh(기가와트시) 규모의 ESS를 공급한다. 8GWh는 약 80만 가구(4인 기준)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수주액은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2조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공급 대상은 고용량 리튬·인산·철(LFP) 롱셀 ‘JF2 셀’이 적용된 컨테이너형 모듈러 제품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용도에 따라 맞춤형 구성이 가능하다. 제품은 전량 북미 현지에서 생산된다.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는 배터리 등 하드웨어와 함께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ESS 성능을 분석하고 전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에어로스’도 포함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북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 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는 2022년 2월 미국 ESS 시스템통합(SI) 기업 NEC에너지솔루션을 인수하며 출범했다.
  • 대통령실 “尹, 뉴스위크 인터뷰 키워드는 강인함·결단력”

    대통령실 “尹, 뉴스위크 인터뷰 키워드는 강인함·결단력”

    대통령실이 13일 “뉴스위크 측은 윤석열 대통령의 개혁추진 의지의 ‘강인함’(resilience)과 ‘사심 없는 결단력’(selfless determination)을 키워드로 봤다”고 밝혔다. 하태원 대통령실 해외홍보비서관은 이날 최근 윤 대통령의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인터뷰와 관련해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에 올린 ‘대통령이 정말 하고 싶었던 말’이란 제목의 기고에서 “글로벌 중추 국가로 도약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4대 개혁의 성공은 이제 전 세계인의 관심거리가 됐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미국 대선, 북한의 도발 같은 외교 안보 현안으로 시작해 4대 개혁 등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 경제 현안, 저출생 문제 등으로 주제가 넘나 들었지만 대통령의 대답은 흔들리지 않았다”며 70여분간의 인터뷰 상황을 상세히 묘사했다. 윤 대통령의 생각의 흐름에는 거침이 없었고, 인터뷰 내내 취재진의 끄덕임이 이어졌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당장이라도 전쟁을 일으키겠다는 듯 으르렁거리는 북한의 도발 위협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4대 개혁을 완수하겠다는 대통령의 확신에 찬 모습이 취재진에게는 더 크게 다가왔던 것 같다”고 했다. 뉴스위크가 커버스토리 제목을 ‘윤 대통령에게 가장 큰 문제는 북한이 아니다’라고 뽑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뉴스위크는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11월 5일)가 나온 직후 발간된 첫 잡지 커버 스토리로 윤석열 대통령을 선택했다. 대표 이미지로는 윤 대통령이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사진을 골랐다. 뉴스위크와 인터뷰 관련 논의가 시작된 것은 지난 3월부터였다고 한다. 집권 2년 차를 맞아 커버스토리로 다뤄보겠다는 제안이 있었지만 지난 4월 국회의원 총선거가 예정돼 있었고, 의대 정원 증원을 비롯한 의료개혁 추진에 매진하던 시기 때문에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후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다시 한번 인터뷰 논의가 재개됐고, 지난달 16일 인터뷰가 성사됐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계획된 인터뷰 시간을 소화하고도 추가적인 질문 3~4개를 더 소화했다고 한다. 70여분 간 이어진 인터뷰 뒤 진행된 프로필사진 촬영에도 윤 대통령은 시종 밝은 표정으로 제작진의 요청에 응했다고 한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취재진들에게 2층 접견실을 소개하며 미국 존 F 케네디 재단이 수여한 ‘용기 있는 사람들 상’, 지난해 미국 국빈 방문 당시 선물 받은 빈티지 야구 용품, 그룹 퀸과 ‘아메리칸 파이’를 부른 돈 매클린의 레코드판 선물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 갠지스강 ‘독성 거품’으로 목욕하는 인도인들···네티즌 경악(영상)

    갠지스강 ‘독성 거품’으로 목욕하는 인도인들···네티즌 경악(영상)

    인도 야무나강에서 ‘독성 거품’으로 목욕을 하는 사람들이 포착됐다. 지난 7일 한 엑스(X·옛 트위터) 사용자는 야무나강에서 머리를 감는 여성들의 모습이 포착된 26초짜리 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영상은 4일만에 조회수 140만, 댓글 2100개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에는 오염된 야무나강에 몸을 담그고 있는 6명의 여성이 나온다. 이중 2명은 독성 거품을 ‘비누’처럼 사용하여 머리카락을 샴푸하고 있다. 프레스 트러스트 오브 인디아(Press Trust of India) 통신이 공유한 영상에는 야무나강에 몸을 담그는 남성, 물을 떠 마시 듯 입가에 가져다 대는 여성 등이 등장한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들은 태양신을 숭배하는 힌두교 축제 ‘차트 푸자’(Chhath Puja) 기간 동안 강물로 몸을 씻는 전통에 따라 야무나강에 몸을 담근 것으로 확인됐다. 네티즌들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게 사실이냐”, “그 거품은 샴푸가 아니다”, “며칠 후에 피부과 의사를 만나게 될 것”, “교육은 참 중요하다. 사람들이 이 물을 사용하면서 자신들이 직면할 수 있는 건강 문제를 알지 못하는 것을 보는 것은 가슴 아픈 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도의 수도 뉴델리를 흐르는 야무나강은 힌두교 신자들에게 가장 신성한 강으로 꼽히는 갠지스강의 최대 지류 중 하나다. 최근 야무나강에 흰색 독성 거품이 뒤덮인 모습이 포착되며, 야무나강에서 목욕을 하고 강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되고 있다고 보도된 바 있다. 이 거품은 암모니아와 인산염이 다량 함유되어 호흡기 및 피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유독성 물질이다. 전문가들은 야무나강에 이러한 광경이 펼쳐진 것은 처음이 아니며, 매일 35억 리터가량 버려지는 산업 폐수와 하수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것이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인도 당국은 그간 야무나강의 수질 개선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지만, 그만큼 폐기되는 쓰레기량이 많아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 머스크 요청에…LG에너지솔루션, 스페이스X에 배터리 공급

    머스크 요청에…LG에너지솔루션, 스페이스X에 배터리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선에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10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스페이스X로부터 우주선에 탑재할 전력 공급용 배터리 납품을 의뢰받아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개발 중인 원통형 리튬이온 배터리 제품은 스페이스가X가 내년 선보일 차세대 우주왕복선 ‘스타십’(Starship)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스페이스X는 대부분 자체 생산한 배터리만 우주왕복선에 장착해왔다. 하지만 우주왕복선 발사 횟수가 늘고 안정성과 긴 수명을 갖춘 배터리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LG에너지솔루션에 개발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LG는 수년 전부터 우주선 내 전력 공급 장치, 예비 에너지저장장치(ESS), 우주복용 배터리 등을 개발해오고 있다. 스타십은 스페이스X가 달·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하는 우주선이다. 지난달에는 다섯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머스크는 화성을 개척해 인류가 이주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로 스타십을 개발해 왔다. 이 우주선은 미 항공우주국(NASA)이 반세기 만에 인류를 달에 보내려고 추진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3단계 임무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스페이스X의 모기업인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납품중이며 스페이스X 우주선에도 일회성으로 몇 차례 공급한 적이 있다. NASA가 지난해 발주한 우주복용 배터리와 달 탐사차량용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되기도 한 것이 이번 배터리 개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에 대응해 고객 및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비(非)전기차 사업 비중을 확대하는 데 힘쓰고 있다.
  • ‘참교육’이라며 여교사 뺨 가격…김남길 해명한 ‘그 작품’ 뭐길래

    ‘참교육’이라며 여교사 뺨 가격…김남길 해명한 ‘그 작품’ 뭐길래

    배우 김남길이 여성 혐오와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웹툰 ‘참교육’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출연설에 사실상 거절 의사를 밝히면서 원작을 둘러싼 논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남길은 지난 8일 서울 양천구 SBS 사옥에서 열린 ‘열혈사제2’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참교육’ 출연 가능성에 대해 “이미 한 번 거절했던 작품”이라며 “많은 분이 불편해한다면 그런 작품은 안 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한 매체는 김남길이 드라마 ‘참교육’ 출연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김남길은 한 차례 거절했다가 다시 검토하게 된 이유에 대해 ‘소년심판’, ‘라이프’의 홍종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는 점을 언급했다. 김남길은 “원래 다른 학원물을 준비하다가 제안받았다”며 “대본 보고, 원작 이슈 등도 다 살펴보고 이야기해야 하는데 현재 (‘열혈사제2’) 드라마를 찍고 있어서 그럴 시간이 없었다”고 전했다. 김남길이 드라마 출연 거절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이유는 팬들이 ‘원작의 문제성을 명확히 인지하라’며 출연 반대 성명문을 낸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새벽에도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캐스팅 기사 때문에 많은 팬들이 걱정하고 있다고 들었다. ‘참교육’은 회사 차원에서 작품 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우선 제가 직접 검토를 해야 거절이든 수락이든 제안하신 분들께 예의를 갖춰서 제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데 지금은 ‘열혈사제’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생각할 시간도, 여력도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드라마가 촬영도 들어가기 전 캐스팅 논란이 불거진 것은 원작 웹툰이 여성 혐오와 인종차별 논란이 일었던 작품이기 때문이다. ‘참교육’은 체벌 금지법 도입 후 교권이 붕괴하자 교육부 산하에 교권보호국이 신설되고, 해당 기관 소속 현장 감독관들이 문제 학교에 파견되는 이야기를 담은 웹툰이다. 강력한 공권력을 바탕으로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을 깨부수는 이야기가 인기를 끌었지만, 극단적으로 선악을 나누는 구도와 폭력적인 해결 방식 등으로 비판의 목소리도 컸다. 특히 42화에서는 아이들에게 페미니즘 사상을 교육하는 여교사를 ‘참교육’하겠다며 감독관이 교사 얼굴을 가격하는 장면이 나와 논란이 일었다. 또 125화에서는 백인 혼혈 교사가 흑인 혼혈 학생을 상대로 흑인을 비하하는 말을 내뱉는 장면이 등장해 해외에서도 논란을 불렀다. 네이버웹툰은 통상 현지 시장의 문화를 고려해 대사나 장면 등을 수정하는 작업을 하지만, 이보다 앞서 해외에 불법 유통되면서 해당 대사가 그대로 노출됐다. 해외 독자들 사이에서 거센 비판이 쏟아졌고, 지난해 9월 북미 플랫폼에서는 해당 웹툰이 삭제됐다. 한편 네이버웹툰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인터넷 등급 가이드와 네이버 그린 인터넷 가이드에 따라 웹툰의 유해성을 판단한다. 그린 인터넷 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인종·국가·민족·지역·나이·장애·성별·성적지향이나 종교·직업·질병 등을 이유로, 특정 집단이나 그 구성원에 대하여 차별을 정당화·조장·강화하거나 폭력을 선전·선동하는 혐오 표현을 포함한 게시물’의 게재를 제한할 수 있다.
  • 창원시 일부 시내버스에 ‘비접촉 요금 결제 시스템’ 시범 도입

    창원시 일부 시내버스에 ‘비접촉 요금 결제 시스템’ 시범 도입

    경남 창원시는 8일부터 일부 시내버스에 태그리스(tagless·비접촉식 요금 결제 시스템)를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태그리스 스티커가 부착된 주요 노선 시내버스로, 5000번, 6000번 등이 있다. 태그리스는 시내버스 승·하차 시 교통카드 단말기에 교통카드나 스마트폰 접촉 없이 승객 탑승과 동시에 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환승을 위한 하차에도 자동 적용돼 ‘대중교통의 하이패스’라고도 불린다. 시는 올 5월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나서, 6월부터 시내버스 70대에 태그리스 비콘과 단말기를 설치했다. 8월부터는 시스템 품질점검·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시는 오는 12월 말까지 태그리스 비콘과 단말기를 창원시 전체 시내·마을버스에 구축하고 내년 전면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태그리스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본인 스마트폰에 태그리스 전용 앱을 설치해야 한다. 이후 블루투스 결제 설정을 통해 선·후불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시는 태그리스 시스템 시범 도입과 함께 기존 60초 간격으로 제공되던 버스 위치정보를 3초 간격으로 단축, 도착 정보 정확도를 향상하는 ‘초정밀 버스 서비스’도 이달 말 시행할 예정이다. 이종덕 교통건설국장은 “차세대 요금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버스 이용객 편의성을 높이고 통합교통서비스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태그리스 시스템, 초정밀 서비스 등 대중교통 편의성을 확대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이봉준 서울시의원, ‘2024 글로벌 신지식인 인증식’에서 지방의정행정대상 수상

    이봉준 서울시의원, ‘2024 글로벌 신지식인 인증식’에서 지방의정행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동작구 제1선거구)이 지난 6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24 글로벌 신지식인 인증식’에서 지방의정행정대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글로벌신지식인인증협회(총재 김창준) 주관으로 열린 ‘2024 글로벌 신지식인 인증식’은 혁신과 창의의 정신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에 대해 표창하고 축하하고자 마련됐다. 이 의원은 지역 현안문제 대응과 적극적인 의정활동, 조례안 제·개정을 통해 잘못된 행정관행을 시정하고 정책 실효성을 증진하는 등 시민 권익 향상 및 시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방의정행정대상을 수상했다. 이 의원은 전반기 주택공간위원회, 후반기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며 ‘서울시의회 마약 청정도시 서울을 위한 특별위원회’, ‘서울시의회 부동산 대책 및 주거복지 특별위원회’,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특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서울시정의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노력해왔다. 공공기관의 ESS 의무설치의 실효성 문제와 지하 설치의 화재 위험성,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가스열펌프의 저감장치 설치 미진, 서울형 치유의숲길의 허술한 운영 실태, 시 공원의 CCTV 내구연한 문제 등을 지적하며 서울시의 미온적인 정책 추진과 예산 낭비에 대해 시정을 요구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서울시 마약류 상품명 사용 문화 개선 조례’를 제정해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을 보호하는 데 이바지했으며 ‘서울시 안심 고시원 인증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고시원 거주자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 의원은 “이번에 주신 상은 그간의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이자, 더욱 열심히 민생을 돌보고 의정활동에 매진하라는 응원과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서울시민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 광양경제청 “이차전지 산업 거점은 광양만권”···전세계에 홍보

    광양경제청 “이차전지 산업 거점은 광양만권”···전세계에 홍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6일부터 오는 8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4’에 참가해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코트라(KOTRA) 주관으로 2006년부터 매년 열려 올해로 20회차를 맞이한 국내 최대 외국인 투자유치 행사다. 올해는 200여개 외국인 투자사와 300여개 국내 기업, 주한 외교사절 및 외신 등 약 2000명이 참가해 국가대표 투자유치 IR(기업설명회)로서 위상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경제청은 이번 행사에서 세계 각국의 투자자와 정부 관계자, 국내 기업 등과의 네트워킹 형성 기회를 통해 광양만권을 글로벌 이차전지, 화학, 기계부품, 물류 산업의 중심지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은 인베스트 코리아 컨퍼런스와 지자체 타운홀 미팅(6일), 투자유치 상담회와 스타트업 포럼(7일), 지역별 산업단지 현장시찰(8일) 등으로 구성된다. 광양경제청은 첫날 6일에는 타 경제자유구역청과 지자체 총 7군데가 참여한 지자체 타운홀 미팅에서 ‘이차전지 산업의 동북아시아 투자 허브로서 광양경제청의 관련 산업 유치 전략과 투자 강점’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둘째 날인 7일에는 북미, 중국, 일본과 유럽의 외국 기업들과 투자유치상담회를 통해 2차 전지, 화학, 자동차 부품, 해운·물류 등 12개 외국기업을 상대로 투자상담을 진행해 실질적인 투자유치로 이어지게끔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외신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광양만 산업단지 현지를 시찰하며 에너지저장장치(ESS)사업 및 데이터센터 구축사업 현황 등을 설명하고 동북아 투자 거점으로서 광양만을 홍보한다. 구충곤 광양경제청장은 “이번 행사는 광양만권의 이차전지 관련 산업 인프라와 투자 인센티브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광양만을 동북아 최고의 투자 허브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봉준 서울시의원 “공공기관 ESS 의무설치 실효성 있는가...지하설치 안전 우려돼”

    이봉준 서울시의원 “공공기관 ESS 의무설치 실효성 있는가...지하설치 안전 우려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동작구 제1선거구)이 지난 4일 열린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공공기관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 부진 문제와 실효성이 있는지, 지하 설치에 대한 안전 문제를 지적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라 2025년 12월까지 계약전력 2000kW 이상 건축물에 계약전력 5% 이상의 ESS 설치를 의무화했다. 그러나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ESS 의무설치 대상 68개 기관 중 실제 설치를 완료한 곳은 25개소(36.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남은 43개소에 대한 설치를 2025년 말까지 완료하는 것은 시간과 예산상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현재 설치된 ESS의 안전 우려를 제기했다. 설치된 25개소 중 8개소가 건물 내 지하에 위치 해있으며, 서울시청 본관의 경우 지하 5층에 설치되어 있다. 이 의원은 “동작구에 있는 서울가족플라자를 직접 현장조사 한 결과 지하 2층에 ESS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곳은 지하철 대방역과 연결되어 있고 같은 층에 서울형키즈카페가 운영 중”으로 “화재 발생 시 대응이 취약하고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구조”라며 우려를 표했다. 실제로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ESS 화재사고는 2021년 2건, 2022년 8건, 2023년 13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이 의원은 “수도 서울이자 지자체 중 가장 크고 선도적이라 자부하는 서울시가 앞장서서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며 “산업통상자원부와 ESS 설치가 실효성이 있는지 조사를 선행하고 유예기간, 외부설치, 인센티브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의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기후환경본부장은 이 의원의 질의에 공감한다며 “실효성 조사, 안전성 조사 등 현장을 살펴보고 계획을 세워 협의하겠다”고 적극행정 의지를 보였다.
  • 에너지 신기술 한 자리에…광주서 ‘빅스포 2024’ 개최

    에너지 신기술 한 자리에…광주서 ‘빅스포 2024’ 개최

    광주시는 에너지 신기술과 신사업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빅스포(BIXPO·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 2024’가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빅스포는 한국전력공사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가 후원한다. ‘에너지 미래로 향하는 여정’을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행사에선 신기술 전시회와 국제학술회의, 국제발명특허대전, 신기술 공개(BIXPO UNPACKED)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LS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 히타치에너지, IBM 등 세계적 기업을 비롯해 거대 신생기업(유니콘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 150곳이 참여해 에너지 신기술·신사업을 전시·홍보할 예정이다. 또 세계적 이슈와 산·학·연 에너지 연구개발(R&D) 및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학술회의 40개 세션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빅스포에선 역사상 처음으로 ‘신기술 공개’ 행사가 마련된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외 에너지기술 선도기업들이 다수 참여해 최첨단 에너지 신기술과 제품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6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김동철 한전사장과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요 콥스 국제전기기술위원회(ICE) 회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여한다. 광주시는 이번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행사 전반에 대한 지원과 함께 전시회 등 빅스포 전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했다. 광주비엔날레재단·한전과 협의를 통해 광주비엔날레 티켓 소지자는 빅스포 무료 입장이 가능토록 했으며, 빅스포 티켓 소지자도 광주비엔날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광주시 부스 방문자와 체험존 이용객에게는 소정의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전시장 내 광주시홍보관에서는 ‘에너지 지역생산 지역소비 선도도시’ 광주시의 추진전략을 알릴 예정이다. 홍보관에서는 분산에너지 생산·소비·거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실증 사업과 신재생 에너지 보급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 등 광주의 다양한 에너지 혁신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또, 광주시·광주과학기술원 공동주관으로 에너지혁신학술회의를 열어 최근 에너지산업 분야의 뜨거운 현안으로 떠오른 분산에너지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력거래에 대한 최신 기술과 사례, 광주시 차원의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빅스포 방문 국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스마트에너지산업지구 등 광주경제자유구역의 투자여건과 분양 안내, 기업 지원, 펀드투자 등 광주시 에너지 산업 육성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투자상담을 진행한다. 광주시는 광주시홍보관과 체험관 이벤트를 마련한다. 광주시 열린홀 체험존에서 체험을 완료한 뒤 광주시 체험존을 방문하면 경품으로 휴대폰 충전기 등을 선착순 지급하고, 부스별 무료체험 후 솜사탕과 팝콘 등을 제공한다.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를 방문한 국내외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 준비와 지원에 최선을 다했다”며 “빅스포를 통해 광주가 이끌어가는 에너지정책을 널리 알리고, 에너지 최신기술 습득과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광주에 둥지 트는 반도체 설계기업들 “탄탄한 인력수급이 매력”

    광주에 둥지 트는 반도체 설계기업들 “탄탄한 인력수급이 매력”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들이 최근 광주에 잇따라 둥지를 틀고 있는 배경에는 ‘탄탄한 인력 수급이 가능한 시스템’이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광주시는 지난 9월25일 지역 최초로 반도체 설계기업인 에이직랜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한 달 뒤에는 제2호 반도체 설계기업인 에임퓨처와도 업무협약을 했다. 에이직랜드는 팹리스(팹리스·Fabless) 기업에서 설계한 반도체 설계도면을 재설계하는 기업이다. 또, 에임퓨처는 칩리스(Chipless) 기업으로, 인공지능(AI) 처리에 특화된 시스템 반도체인 신경망처리장치(NPU) 가속기에 대한 지식재산권(IP)과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개발 및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이들 팹리스기업은 광주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광주에 지부 또는 사무소를 개설하고, AI반도체 기술 개발과 설계분야에 지역 인재 육성·채용 및 일자리 창출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반도체 설계기업들이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유독 광주를 찾고 있는데는 ‘인공지능 인재 양성 사다리’가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인공지능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초·중학생 대상 인공지능 소양 교육과정인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인공지능 특화 영재 발굴·육성하는 인공지능 영재고등학교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원천기술 등 지역 핵심산업과 연계한 인공지능 융합대학,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AI대학원·전남대 AI융합대학원 등 정규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또 실무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인력양성을 목표로 인공지능 사관학교와 인공지능 직무전환교육, 기업 맞춤형 인재육성 프로그램, 구글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해두고 있다. 광주시는 특히 광주공업고등학교 AI반도체과, 전남대학교 반도체특성화대학, 광주과학기술원(GIST)의 삼성전자 반도체계약학과, 조선대·전남대·광주과학기술원의 반도체 첨단 패키징 특화형 석·박사 혁신인재 양성체계 구축사업 등을 통해 지역교육기관과 연계한 반도체 인재양성체계도 확보하고 있다. 이처럼 광주시에서 인공지능·반도체 관련 전문 인력 수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팹리스 기업들이 광주에서 반도체를 설계하고, 생산된 반도체칩을 지역기업 제품에 곧바로 접목할 수 있게 됐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에는 100개가 넘는 인공지능 기업과 창업자들, 국내 유일의 국가인공지능 집적단지, 국가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등이 구축돼 있다”며 “초등생, 중등생, 대학생, 전문인력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인재 양성 사다리 플랜은 광주 인공지능의 매력”이라고 밝혔다.
  • 북한군 파병에 한국 “총알받이” 경고…러시아 “북한, 도울 권리 있어”

    북한군 파병에 한국 “총알받이” 경고…러시아 “북한, 도울 권리 있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두고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30일(현지시간) 미국의 강력한 경고와 왜 북한은 우리를 도울 수 없느냐는 러시아의 항변이 이어졌다. 이날 유엔 안보리를 앞두고 미국은 러시아에서 북한 군인들이 훈련받는 것은 안보리 결의 위반사항이라고 지적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전날 “러시아가 무기 또는 관련 물자와 관련된 북한 군인들을 훈련하는 건 안보리 결의를 직접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 주유엔북한대사는 이날 유엔 안보리의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공식회의에 참석해 “만약 러시아의 주권과 안보 이익이 미국과 서방의 위험한 시도에 지속적으로 위협받고 노출된다면, 우리가 무언가로 대응해야 한다고 판단된다면 우리는 불필요한 결정(unnecessary decision)을 내릴 것”이라며 참전을 시사했다. 북한이 안보리의 북한군 파병 논의에 참석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대사는 이날 러시아로 북한이 병력을 보냈다는 점을 인정하지는 않았으나, 안보리 이사국들의 파병 주장을 부인하는 대신 양국 협력관계를 강조했다. 특히 김 대사가 언급한 ‘불필요한 결정’은 현재 러시아로 파병된 1만명이 넘는 북한 병력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여로 해석된다. 그는 “북한과 러시아는 상호 안보와 정세 발전을 위해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며 “국제사회는 패권적이고 일극체제 지배를 강요하려는 미국 추종자들의 고압적이고 자의적인 태도를 결코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5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만약 지금 국제 보도계가 떠들고 있는 그러한 일(파병)이 있다면 그것은 국제법적 규범에 부합되는 행동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이번 안보리 회의는 우크라이나가 요청했으며 한국, 미국, 프랑스, 영국, 일본, 슬로베니아, 몰타가 지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준국 유엔대사는 “지난 6월 평양에서 서명된 러북간 조약에도 러북 군사협력은 불법”이라며 “유엔 헌장 정신을 위반하는 침략전쟁 지원 자체가 불법”이라고 했다. 황 대사는 “어떤 일이 북한 병사들에게 발생할지 잘 알고 있다”며 “북한군은 정당한 군사 목표물이 돼 총알받이 신세가 될 우려가 있으며, 그들이 러시아로부터 받기로 된 돈은 김정은 주미니에 들어갈 것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같은 한민족으로 개인적으로 연민이 느껴진다”며 “이들이 휴전선 이남에서 태어났다면 훨씬 더 좋은 삶을 누릴 수 있었을 것이다. 자국민을 소모품으로 사용하는 북한 정권은 결코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러시아의 바실리 네벤지아 유엔 특사는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적 상호작용이 국제법을 위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군 파병 사실을 부인하지 않으면서 “미국과 동맹국들은 젤렌스키 정권을 도울 권리가 있고 러시아 동맹국은 비슷한 일을 할 권리가 없다는 잘못된 논리를 모든 사람에게 강요하려고 하는 걸까요?”라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세르기 키슬리차 유엔 대사는 “우크라이나에 지원을 제공하는 국가 중 어느 나라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를 받지 않는다”며 북한의 지원을 받는 것은 유엔 헌장 위반이라고 반박했다.
  • 에너지 혁신 신기술의 향연…‘빅스포 2024’ 내달 6일 개막

    에너지 혁신 신기술의 향연…‘빅스포 2024’ 내달 6일 개막

    한국전력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에너지 산업 박람회 ‘빅스포 2024’가 다음달 개막한다. 한국전력은 오는 11월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빅스포 2024’ 행사를 열고 혁신적인 에너지 신기술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10회차를 맞은 빅스포는 ‘에너지 미래로 향하는 여정’(Journey to the Future of Energy)을 주제로 진행된다.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커다란 변화에 대응하는 한전과 전력그룹사의 모습을 비롯해 앞으로 펼쳐질 미래 저탄소사회를 한발짝 앞서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선 신기술 전시회, 국제컨퍼런스, 발명특허대전 등이 진행된다. 신기술 전시회는 청정성과 안정성, 효율성 등 3개 메인 테마로 구성된다. 국내외 200여개 기업이 100개 부스에서 에너지 저장장치 시스템(ESS), 부유식 해상풍력 등 차세대 전력기술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LS일렉트릭, HD 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그리고 해외에선 히타치에너지, IBM, 슈나이더 일렉트릭 등 글로벌 선도기업도 참여한다. 빅스포 역사상 처음으로 ‘신기술 공개’(BIXPO UNPACKED) 행사도 별도로 열린다. LS일렉트릭 및 LS전선, HD 현대일렉트릭, 아모지(AMOGY), 스탠다드에너지, 포네이처스, 코리아모빌리티 등 국내·외 에너지기술 선도기업들이 다수 참여해 최첨단 에너지 신기술과 신제품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국제발명특허대전에서는 전력 그리드 안정화 기술, 친환경 전력 변환 시스템, 재생에너지 연계 기술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한 한국전력과 공공기관·대학생·일반(개인, 기업)·해외 발명가 등의 발명품 100여 점이 전시된다. 한전 관계자는 “6일 개막식에서 김동철 한전 사장이 ‘미래 전력망 확충’과 ‘K-Grid 수출 동력 창출’을 위한 ‘DC(직류) 비전 선포’를 통해 제2의 전력망 혁신 실현 계획과 의지를 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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