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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국세청 ◇초임세무서장 △통영세무서장 이규성 ■한국표준협회 ◇승진 △KS교육지원센터장 권영상△자산전략팀장 이승준△국제인증센터장 이장욱△제조혁신센터장 안효성△지식정보실장 최재형 ◇전보 △광주전남제주지역본부장 장호성△표준인증교육센터장 김상진△표준성과혁신센터장 손미영△인증운영센터장 민경진△ESG경영센터장 유훈△경영교육혁신센터장 한경희△스마트혁신센터장 한대철 ■고려대 ◇교원 △KU-KIST 융합대학원장 권익찬 ■한양대 ◇서울캠퍼스 교무위원 △교학부총장 정현철△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 겸 산업융합학부장 류호경△언론정보대학원장 겸 사회과학대학장 한동섭△교무처장 조성문 ◇서울캠퍼스 △입학부처장 한광민△관리부처장 윤영학△박물관 행정팀장 조남철△간호학부 행정팀장 이재은△감사팀장 문영호△입학팀장 정인호△인사팀장 장진우△IC-PBL교수학습센터 부센터장 이태희△생활과 학대학 행정팀장 박연숙
  • 5대 금융지주 회장 새해 일성은…“디지털·ESG”

    5대 금융지주 회장 새해 일성은…“디지털·ESG”

    5대 금융지주 회장 신년사‘디지털’ 34회 언급해 강조“플랫폼사와 경쟁서 앞서자”디지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올해 금융권 과제로 떠올랐다. 금융지주들은 딱딱한 업권 경계를 허물고 비은행권 수익 확대를 위한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꾀하는 모양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KB·신한·우리·하나·농협) 회장의 신년사에는 ‘디지털’이라는 단어가 34번 등장했다. 빅테크와 경쟁 속에서 생존하기 위한 금융권의 노력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인터넷 은행과 빅테크 계열 금융사들의 새로운 시도가 시장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디지털 플랫폼 전반을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 운영해 플랫폼 기업과의 경쟁에서 앞서나가자”고 목표를 제시했다. 코로나19와 함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금융 생태계도 빠르게 변했다.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은 “플랫폼 생태계, 유니버셜 뱅킹, 메타버스, NFT(대체불가능토큰) 활성화 등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한 이해와 대응능력이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시대적 흐름을 읽고 예측하는 통찰력과 융합적 사고 능력을 키워 나가길 바란다”고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지주 회장들은 ESG도 강조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ESG는 전략 수립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실행력을 높이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넷제로(Net-Zero) 설비 투자와 ‘K-뉴딜’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탄소배출 감축 우수기업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 김정태 회장도 “ESG경영으로 대변되는 비재무적 요소가 기업가치를 좌우하게 됐다”고 짚었다. 그룹 차원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비은행권 성장을 꾀하겠다는 목표도 나왔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올해 완전 민영화와 내부등급법 승인을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인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정부의 잔여 지분 9.3% 민간 매각으로 사실상 완전 민영화를 달성한 우리금융은 부실채권(NPL) 자회사인 ‘우리금융F&I’ 출범을 앞두고 있다.
  • [인사] 대한주택건설협회, 여신금융협회, 한국조폐공사, 부국증권

    ■ 대한주택건설협회 ◇ 전보 △ 회원사업본부장(직무대리) 이청운 △ 서울특별시회 사무처장 김돈수 △ 부산광역시회 사무처장 최진우 △ 회원사업본부 교육사업부장 이유형 △ 회원사업본부 회원관리부 과장 박상건 ■ 여신금융협회 ◇ 전보 △ 카드기획부 부장 조윤서 △ 금융부 부장 백승범 △ 정보시스템부 부장 이정윤 △ 종합기획부 부장 이경원 △ 감사실 실장 문혁 △ 부산국제금융연수원 행정실장 김효석 ■ 한국조폐공사 ◇ 본부장·원장 전보 △ 화폐본부장 이원재 △ 기술연구원장 정양진 ◇ 1급 승진 △ 안전관리처장 이규환 △ 인사처장 권용민 △ 화폐본부 인쇄처장 이종선 △ 기술연구원 연구관리센터장 오미숙 ◇ 1급 전보 △ ESG경영처장 서정한 △ 화폐본부 주화처장 김태영 ◇ 2급 승진 △ 기획조정처 전략기획팀장 왕상식 △ 기술처장 최성민 △ ICT사업기획처장 박재성 △ 경영지원처 총무팀장 한원석 △ ID본부 생산처 품질관리부장 조일호 △ 기술연구원 디자인연구센터장 김종희 ◇ 2급 전보 △ 글로벌사업처장 이응규 △ 경영지원처장 이만희 △ 화폐본부 관리처장 최병열 △ 화폐본부 인쇄처 검사실장 이영미 △ ID본부 생산처장 이정훈 ◇ 2급 임용 △ 홍보실장 김성홍 ◇ 3급 승진 △ 성과관리처 재무팀장 강민정 △ 영업개발처 영업운영팀장 김성현 △ 글로벌사업처 보안인쇄용지사업팀장 김현진 △ ICT사업기획처 전자서명인증팀장 신우진 △ 디지털결제처 결제서비스운영팀장 김종재 △ 디지털결제처 디지털결제개발팀장 류홍영 △ 화폐본부 인쇄처 인쇄1부장 박재현 △ 화폐본부 주화처 금형훈장부장 가성현 △ 안전관리처 안전관리팀장(직무대행) 이경용 △ 영업개발처 압인사업팀장(직무대행) 김지은 △ 글로벌사업처 해외사업팀장(직무대행) 유창현 △ 감사실 경영감사팀장(직무대행) 이윤걸 △ 화폐본부 인쇄처 인쇄2부장(직무대행) 박상현 △ 화폐본부 인쇄처 인쇄3부장(직무대행) 이창규 △ 화폐본부 주화처 품질관리부장(직무대행) 박준혁 △ 디자인연구센터 디자인팀장(직무대행) 오창진 ◇ 3급 전보 △ 기획조정처 경영관리팀장 정재광 △ ESG경영처 ESG경영팀장 윤라영 △ ESG경영처 동반성장팀장 권영봉 △ 사업처 사업총괄팀장 주민규 △ 기술처 기술개발팀장 김상헌 △ 기술처 품질경영팀장 신종태 △ 영업개발처 귀금속사업·인증팀장 김순용 △ 글로벌사업처 기술사업팀장 채우석 △ ICT사업기획처 ICT사업기획팀장 이재상 △ 디지털신분증처 디지털신분증사업팀장 양정규 △ 디지털신분증처 디지털신분증개발팀장 김시용 △ 정보보안처 정보기획팀장 심종오 △ 인사처 채용육성팀장 류차현 △ 노사협력처 급여복지팀장 김윤경 △ 경영지원처 물자조달팀장 성민석 △ 감사실 감사기획팀장 박주열 △ 화폐본부 인쇄처 품질관리부장 남필남 △ 화폐본부 인쇄처 동력부장 차성철 △ ID본부 관리처 총무부장 서문규 △ ID본부 생산처 발급부장 이재욱 △ 기술연구원 위조방지연구센터 위조방지기반기술팀장 최원균 △ 기술연구원 정보기술연구센터 ID융합기술팀장 이호상 △ 기술연구원 위조방지연구센터 융복합보안기술팀장(직무대행) 최일훈 △ 기술연구원 정보기술연구센터 디지털보안기술팀장(직무대행) 이완섭 ■ 부국증권 ◇ 상무 승진 △ IB사업부문 정일천 ◇ 상무보 승진 △ 영업부 조종만 △ 법인영업부 성정수 △ 자산운용부 서상원 △ 채권금융본부 박재성 △ 자본시장본부 고양욱 ◇ 이사보 선임 △ 자금부 이해희
  • 한화건설, ‘2021 한화건설 혁신기술 공모전’ 시상식 개최

    한화건설, ‘2021 한화건설 혁신기술 공모전’ 시상식 개최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은 지난 23일 우수한 경쟁력을 지닌 중소 협력사와 동반성장 및 기술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2021 한화건설 혁신기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진행된 시상식은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과 기술공모전 수상자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한화건설은 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26일까지 한화건설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서를 공모했으며 다수의 국내 중소기업, 스타트업, 대학(원), 연구기관 등에서 총 178건의 기술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제안된 기술들을 투자가치성, 창의성, 효율(효과)성, 확대가능성의 4가지 항목으로 평가해 지난 21일 기술발표회를 가진 뒤 최종 7개 수상작을 뽑았다. 대상으로 선정된 유석토건(주)의 ‘락 드릴링 공법’은 지속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공사현장 소음 및 진동 문제를 개선하는 암반 천공 공법이다. 이 기술은 암반 굴착 시 활용 되는 기존 공법 대비 소음, 진동, 분진 문제를 효과적으로 개선했고 운영 장비 효율성도 뛰어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금상은 (주)창소프트아이앤아이가 제안한 ‘빌더허브(BuilderHub) 공종별 상세설계 자동화 BIM기술’, 은상은 (주)플러스데크의 ‘플러스 비닐거푸집’, 동상은 (주)참슬테크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AI기반 주차장 융합 플랫폼’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피에이치탑다운(주), (주)GD컨설턴트, (주)부일건화가 선정돼 각 사에 상패 및 상금이 수여됐다. 한화건설은 수상한 기술을 포함해 접수된 모든 기술에 대해 추가 지원 혜택을 검토한다. 기술 아이디어 검증에 필요한 건설현장 및 테스트베드를 지원하거나 공동 개발 지원 등 연구개발 협력, 협력사 등록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한화건설 홈페이지에 구축된 신기술, 신공법 발굴 및 지원 플랫폼인 ‘기술제안센터’를 상시적으로 운영하는 등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한화건설 혁신기술 공모전에 우수한 기술들을 제안해줘서 감사드리고, 상호 윈윈(Win-Win)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기술 지원을 통해 상생협력 및 ESG경영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5대 은행장, 내년 경제 전망 “성장률 2.8%, 부동산 상승폭 둔화”

    5대 은행장, 내년 경제 전망 “성장률 2.8%, 부동산 상승폭 둔화”

    코로나19의 여전한 확산세, 글로벌 공급 병목 현상,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등으로 내년 우리 경제가 불투명한 가운데 실물경제에 밀접한 주요 은행장들은 내년 성장률을 연 2.8%로 내다봤다. 부동산 가격 상승세는 유지되겠지만, 그 폭은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내년 상반기에도 증시는 박스권을 맴돌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봤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2.8% 예상, 변수는 인플레이션과 코로나19 21일 서울신문이 5대 시중은행장(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서면 인터뷰한 결과, 은행장 5명 가운데 4명은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8%로 전망했다. 정부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3.1%)보다 낮고, 민간 연구소(LG경제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와 같다.이재근 국민은행장 내정자는 “세계경제 회복으로 국내경제 회복의 중심축은 수출과 투자에서 민간소비로 이동할 것”이라며 “수출과 설비투자는 이미 정상 수준에 도달해 있어 성장세가 다소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성호 하나은행장도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회복세가 이어지겠지만, 수출경기 둔화 등으로 성장 모멘텀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 불확실성, 전 세계적인 물가상승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데다 글로벌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도 이어지고 있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권준학 농협은행장도 “민간소비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본다”고 했고, 진옥동 신한은행장도 “수출 증가폭 감소로 성장률은 올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다만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민간소비와 건설투자 등 내수가 경기 회복을 견인하는 가운데 글로벌 수요 개선으로 수출과 설비투자도 증가할 것”이라며 3.3% 성장을 예상했다. 내년 우리 경제의 변수로는 코로나19 확산 정도, 물가상승 지속 여부,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공통적으로 꼽혔다. 진옥동 행장은 “오미크론 확산이 각 산업의 불확실성을 키우면서 글로벌 무역이 위축되고 이동 제한이 내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미국 등의 물가상승도 오랜기간 지속되면 경기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환율 상승으로 인한 원재료 비용 부담, 이자 상승에 따른 리스크 확대를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상승폭은 둔화, 주식은 상반기까지 박스권 예상 올 하반기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와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상승폭이 일부 둔화한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은행장 5명 중 4명이 상승폭 둔화를 예상했다. 이재근 내정자는 “장기 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오름폭은 올해보다 둔화할 것”이라고 봤고, 권준학 행장도 “기준금리 인상과 대출금리 상승, 주택공급 확대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가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광석 행장은 “내년에도 가계대출 총량 관리와 함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되는만큼 자금조달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신규 주택 공급물량 부족 이슈가 이어지고 있고 실물자산 투자심리가 견고해 보합 장세가 예상된다”고 봤다. 진옥동 행장은 “지방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있더라도 공급량이 부족한 서울까지 하락할 것인지가 관건”이라며 “서울 및 수도권 지역과 지방의 양극화 현상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올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던 주식시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주춤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했다. 박성호 행장은 “내년 기업들의 실제 이익은 올해와 비교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반기까지는 올해와 유사한 2900~3300선에서 증시가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공급 병목 현상이 완화돼 반도체 및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업황 개선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해 증시가 상승해 3500선까지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행장들도 대부분 상반기는 박스권, 하반기 상승을 예상했지만 “경기회복과 맞물려 상반기 고점을 찍고 하반기부터는 상승요인이 제약될 가능성이 크다”(권준학 행장)는 평가도 있었다. 내년 투자 전략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자산 배분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진옥동 행장은 “내년은 코로나19 극복에 따른 경기회복이라는 호재, 물가상승과 주요국의 긴축 전환이라는 악재가 공존한다”며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을 5대 5 비중으로 균형 있게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다. 은행장들은 내년 유망 업종으로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우주산업, 친환경, 미디어콘텐츠, 메타버스 등을 꼽았다. “기준금리 인상 기조 이어질 것”…연 2차례 인상 전망 아울러 기준금리와 관련해서는 내년에도 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권준학 행장은 “물가상승과 금융불균형에 대응한 금리인상 가속화로 최대 3차례 금리를 올려 연 1.75%가 되는 것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이재근 내정자는 “1분기와 4분기에 인상돼 연 1.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상승하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코로나19 확산 정도에 따라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진옥동·박성호·권광석 행장도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한차례씩 기준금리가 인상돼 연 1.5%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대 연 2%까지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권광석 행장)는 의견도 있었다. 금리인상에 따른 가계부채 위험성에 대해서는 “다중채무자, 저소득자 중심으로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은 있다”고 봤지만, “금융기관으로 리스크가 전이될 가능성은 낮다”는 게 은행장들의 공통적인 견해였다. 내년 3월 종료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이자 상환 유예 조치에 대해선 은행들 모두 자체 프리워크아웃 제도 등 연착륙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박성호 행장은 “고위험 차주 선별과 부실 조기 포착능력을 제고하고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차주 신용도 평가를 정교화하게 다듬었다”며 “원리금 장기 분할 납부 유도, 금리 감면 검토 등 유예 조치 종료후 연착륙을 유도 중”이라고 말했다. 권준학 행장도 “소상공인·중소기업의 단기적인 매출 감소가 유동성 위기로 번지지 않게 하기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내년에도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가 지속되는 것과 관련해 진옥동 행장은 “한정적 자원의 효율적, 효과적 사용에 중점을 두고 가계대출 규모를 관리할 예정”이라며 “고소득자의 거액대출을 취급하기보다는 다수의 서민층에 자금을 지원해 금융소비자를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광석 행장도 “총량 규제 범위 내에서 실수요자와 중저소득자 위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은행권 주요 과제는 마이데이터, 금융플랫폼 아울러 내년 은행권의 주요 과제로는 마이데이터 사업, 금융플랫폼 확장,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공통적으로 꼽혔다. 박성호 행장은 디지털 전환에 따른 인재 확보와 일하는 방식의 변화 등을 강조했고, 이재근 내정자는 종합금융플랫폼으로 진화, 마이데이터 사업 시행, 위드 코로나 시대의 리스크 관리를 주요 과제로 꼽았다. 권준학 행장도 ESG경영, 디지털 전환, 고객신뢰 제고를 강조했다. 진옥동 행장은 “금융뿐 아니라 전 산업분야에서 ESG경영은 필수가 됐고, 디지털 전환은 플랫폼을 넘어 상품과 서비스 전 영역에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권광석 행장도 “마이데이터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고, 금융권에서 독점해왔던 데이터와 인프라 등이 개방되고 있다”며 “디지털 역량 강화와 코로나19에 따른 잠재리스크 관리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2020년 기준 중견기업 5526개, 전년보다 500여개 증가

    2020년 기준 중견기업 5526개, 전년보다 500여개 증가

    우리나라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이 지난해 말 기준 5526개이고, 매출은 770조원, 종사자는 157만 8000명으로 조사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통계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20년 중견기업 기본통계’를 13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견기업 수는 전년보다 519개 증가했고 중견기업 가운데 7개 기업집단(107개사)가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또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올라온 기업도 643개나 됐다. 중견기업 수는 전체 기업(소상공인 제외)의 1.4%에 해당하며, 전체 매출액의 16.1%, 종사자 수의 13.8%를 차지한다. 중견기업 매출액은 비 제조 업종을 중심으로 일부 증가했으나 제조업 분야에서는 11조 5000억원이 감소하는 등 중견기업 통계작성(2015년) 이후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매출 규모별로는 매출액 1조원 이상 기업은 1.9%(107개)이며, 매출액 3000억원 미만인 초기 중견기업이 89.4%(4943개)로 나타났다. 종사자 수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제조업에서는 소폭 감소했으나, 물류·도소매 등 비제조업 종사자 수의 증가로 전년대비 9만 2000명 증가했다. 중견기업 가운데 신사업을 추진 중인 비율은 23.3%(전년대비 4.0%포인트 증가)로, 특히 제조 중견기업은 40.2%(13.3%포인트 증가)가 새로운 사업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사업 추진분야는 미래차(28.3%)가 가장 많고, 바이오헬스(13.7%), 친환경(12.0%), 에너지(11.9%) 분야 순으로 나타났다. 투자실적은 26조 6734억원으로 전년대비 6.9% 감소했으나 전체투자 중 연구개발(R&D)투자 비중은 28.9%로 전년대비 1.6%포인트 증가했다. 코로나 19 영향으로 전체 투자계획은 축소 전망임에도 R&D 투자금액은 지속 확대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ESG(환경친화·사회적 책임·지배구조개선)경영에 대해 아는 중견기업은 58.5%로 나타났고, 이미 ESG경영을 도입한 중견기업도 19.7%(제조업 24.2%)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ESG경영을 도입한 이유는 기업 이미지개선(34.8%), 매출증가·원가절감 등 경영성과향상(19.9%), 지속가능성 확보(18.8%) 순으로 나타났다.
  • 덕성학원 소유 49만평 산림, SK임업이 40년간 가꾼다

    덕성학원 소유 49만평 산림, SK임업이 40년간 가꾼다

    학교법인 덕성학원(이사장 이면재)이 국내에서 산림경영을 통한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해 SK임업(대표이사 정인보)과 손잡았다. 덕성학원은 지난 1일 SK임업과 산림탄소상쇄사업 및 위탁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임업은 덕성학원이 소유한 경주시 162ha(49만평)의 산림에서 숲 가꾸기 등의 산림경영을 통해 산림의 건강성을 유지하고 왕성한 생장을 유도해 탄소흡수량을 증대시키는 것을 골자로 40여년간 실행을 맡게 된다. SK임업은 산림경영 및 산림탄소상쇄사업의 노하우를 보유한 업체로 덕성학원과 함께 해당 사업을 통해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국가탄소중립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국립산림과학원은 “우리나라 산림은 공익적 가치가 약 221조원에 달하고, 대표적인 탄소흡수원일 뿐만 아니라 생물 다양성, 수자원 함양 등의 내재가치가 상당히 높다”고 평했다. 덕성학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최근 심각해지는 세계적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산림탄소상쇄사업을 실천하기 위한 학교법인과 민간기업이 협력하는 첫 사례로, 특히 온실가스감축과 국가탄소중립달성 및 생물 다양성 보존과 민간기업 ESG경영에 기여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면서 “덕성학원은 이 사업을 시작으로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산림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며 이를 위해 지자체와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더욱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임업은 1970년대부터 국내외 산림경영과 산림복원에 앞장서왔으며 최근 해외 산림탄소배출권 사업과 국내 최대 규모의 산림탄소상쇄사업을 추진 중이다. 강원도 고성군 내 방치된 목축지를 재조림하는 탄소배출권 조림사업(A/R CDM)을 국내 처음으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등록한 바 있다.
  •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아이에스동서 권혁운 회장, 성금 3억원 후원.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아이에스동서 권혁운 회장, 성금 3억원 후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주세요”. 부산지역 대표기업인 아이에스동서㈜가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의 첫 포문을 열었다. 부산시는 3일 오후 4시 시청 의전실에서 아이에스동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아이에스동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3억 원을 후원했다. 성금 전달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권혁운 아이에스동서회장, 최금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했다. 희망 2022 나눔캠페인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서 진행하는 이웃돕기 캠페인이다. 후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권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를 보내는 시기인 만큼, 어려움에 부닥친 소외계층을 돕는 일이 더욱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그동안 아이에스동서는 부산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펴고 있는데 오늘 이 성금이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아이에스동서는 2015년부터 부산사랑의 열매와 인연을 맺고, 매년 부산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성금을 후원하고 있다. 친환경 건설에서 재활용을 통한 환경사업, 사회공헌활동 등 ESG경영을 실천하는 아이에스동서는 문암장학문화재단과 함께 교육환경 개선사업, 산업 인재 육성사업 등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지난 10여년간 지원한 기부금은 383억원이 넘는다.
  • 장동일 경기도의원 GH 24주년 기념식-ESG경영 선포식서 축사

    장동일 경기도의원 GH 24주년 기념식-ESG경영 선포식서 축사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장동일 위원장(더민주·안산3)은 30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서 열린 ‘GH 창립 24주년 기념식 및 ESG경영 선포식’에 참석했다. 장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창립 24주년을 맞이한 경기주택도시공사 임직원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며 “그동안 GH는 광교신도시와 다산신도시를 성공적으로 조성했고 3기 신도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명실상부한 전국 대표 도시개발공사로 자리잡는 역량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특히 “안산 장상 공공주택지구는 주택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무주택자의 주택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되는 만큼 차질없이 진행하여 예정된 기간 내에 주택공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서, 장 위원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업 경영에 있어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ESG경영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GH가 수행하고 있는 주거복지나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사업이 모두 ESG경영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젠 종이명함 대신 스마트명함… ESG경영에 비즈니스문화 진화

    이젠 종이명함 대신 스마트명함… ESG경영에 비즈니스문화 진화

    “아시아에서는 명함이 교환되기 전에는 회의가 시작되지 않는다. 두 손으로 명함을 받아 상대방의 직함 등을 상세히 살펴보는 등의 예절은 상하관계가 중요한 문화에서 필수이다.” 지난 2월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국가의 ‘사업 예절’을 이렇게 소개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환경보호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경영’이 강조되면서 한 번 받고 버려지던 명함 교환 문화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코엑스는 마이스(MICE) 행사·비즈니스 이벤트 고객을 대상으로 종이명함을 대신할 수 있는 스마트 명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코엑스의 스마트그린카드 ‘모빌로’(Mobilo)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과 QR코드를 탑재한 스마트 명함 서비스로, 상대방 휴대전화에 접촉해 쉽고 빠르게 명함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이나 자사 홈페이지, 제품 소개자료·홍보 영상을 전달하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어 코로나19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고객들의 비즈니스 마케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그린카드를 이용하면 기존의 종이명함을 대체할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ESG 경영 실천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게 코엑스 측 설명이다. 해당 카드를 개발한 미국 모빌로사 분석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 약 52만 그루의 나무가 종이명함 제작을 위해 벌목되면서 산림이 파괴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신분증을 이용한 디지털 사원증과 디지털 명함인 ‘톡명함’을 개발했다. 김택수 카카오 서비스부문책임자(CPO)는 이날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프(if) kakao 2021’ 콘퍼런스에서 “카카오톡 신분증 이용자가 2500만명을 넘어섰다”며 카톡 크루(직원)들은 카톡 신분증을 이용한 디지털 사원증을 이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디지털사원증은 사무실 출입, 카프렌즈샵 임직원 할인, 타운홀 미팅 입장 등에 시범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김 CPO는 “크루들은 종이명함 대신 톡명함도 사용할 계획”이라며 “디지털 사원증과 연계해 누구나 쉽게 카카오 임직원임을 증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SK㈜는 ‘삼림인증’을 받은 친환경 용지로 명함을 제작하는 한편 종이명함 사용을 줄이기 위해 모바일에서 쉽게 사용 가능한 디지털 명함 시스템도 도입했다.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인천시가 지난 8월부터 물에 닿으면 비누로 변하는 ‘비누명함’을 보급하고 있다. 자원낭비를 막고 코로나19 시대 개인위생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개발됐다.
  • ㈜오뚜기, 2021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오뚜기, 2021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주식회사 오뚜기(대표이사 황성만)가 2021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서 접수 기한은 오는 22일까지며 오뚜기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채용직무는 국내 세일즈, 글로벌 세일즈, 홍보영양, 영업기획, 생산기술, 환경안전, 생산설비, 품질관리, 식품안전, R&D, 마케팅, 디자인, SCM, 경영전략, 구매, 비서, 인사, 교육, 재경, ESG경영이며 지원대상은 2022년 2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온라인), 인·적성 및 직무능력검사(온라인), 1차 실무면접 및 심층인성검사, 2차 임원면접을 거쳐 다음달 말 최종 입사하게 된다. 전형별 자세한 일정은 오뚜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열정이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인터뷰] 고만고만한 ESG 경영 전략? 롯데쇼핑 “쇼 아닌 유통 비즈니스 직결 고민했다”

    [인터뷰] 고만고만한 ESG 경영 전략? 롯데쇼핑 “쇼 아닌 유통 비즈니스 직결 고민했다”

    “‘보여주기식’이 아닌 본업인 유통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를 긴밀히 접목시켜 기업 가치 제고에 기여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정경운(사진) 롯데쇼핑 HQ 전략기획부문장은 12일 서울신문과의 서면인터뷰에서 “(롯데쇼핑의 ESG경영 체제 구축의 목표는) 단순히 대응해야 하는 리스크를 넘어 지속할 수 있는 경영 기반을 만드는 기회로 삼는 것이었다”며 이렇게 밝혔다. 단순히 대외 발표용 ESG경영이 아닌 유통 비즈니스와 직결된 ESG 전략 도출에 주안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지난 11일 롯데쇼핑은 통합 ESG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ESG경영 구축에 나섰다. ‘더 나은 지구를 위해 함께 꿈꾸자’는 의미의 ‘드림 투게더 포 어 베터 얼스’(Dream Together for a Better Earth)를 통합 캠페인 슬로건으로 내놨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5대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지난 7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장단 회의에서 “보여주기식 ESG 경영을 지양”하라고 당부한 지 4개월 만이다. 정 부문장은 이번 전략 수립의 전반을 지휘했다.롯데쇼핑은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 환경부 인증 친환경 매장 확대, 사회공헌 캠페인 ‘리조이스’ 등 그간 다양한 영역에서 ESG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각 사업부가 이를 개별적으로 추진하다 보니 고객에게 롯데쇼핑이 추구하는 ESG의 큰 그림을 전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설명이다. 정 부문장은 이에 “기존 롯데쇼핑에서 추진해온 활동들을 통합, 확대하는 한편 이들 활동을 사업 전략과 긴밀히 연결하는 데 신경 썼다”면서 “이번에 소개한 롯데쇼핑 통합 ESG 브랜드 ‘RE:EARTH(리얼스)’를 통해 롯데쇼핑이 추구하는 ESG 가치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그간 국내 기업이 공개한 ESG경영 전략은 업종을 떠나 비슷한 전략이 주를 이뤘다. ESG에 대한 관심이 단기간에 커지면서 소비자에게 손쉽게 다가갈 수 있는 캠페인 활동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ESG 평가기관의 평가항목에 직접 대응하는 차원의 활동이 주를 이룬 탓도 있다. 이제 기업들은 사업과 연계된 전략을 수립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롯데쇼핑도 유통업만의 특수성을 고려해 미국의 ‘타겟’, 영국의 ‘세인즈베리’, 일본의 ‘이온’ 등 ESG 측면에서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해외 유통기업들의 사례들을 참고했다.구체적으로 롯데쇼핑은 환경 경영이 비즈니스까지 이어지도록 했다. 먼저 친환경 상품을 유통하고 장기적으로는 친환경 상품을 모아 소개하는 독자적인 판매 공간을 구성한다. 자체상품(PB)이나 소싱상품의 친환경 기준과 범위를 수립해 이를 충족하는 상품에 ‘리얼스’ 브랜드를 활용하거나 별도로 마련한 ‘리얼스’ 공간에 배치하는 식이다. 또 중고 거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초 지분을 투자한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와 연계해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ESG 펀드도 조성해 유통 시장 전반의 ESG 관련 성장 가치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한다. 롯데쇼핑은 지난 4월, 유통업계 최초로 17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정 부문장은 “전략 수립만큼 시행이 중요하므로, 성공적인 ESG 전략의 추진을 위한 시행체계를 구축하고 세부계획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 달 빠른 KT 조직개편…‘통신망 먹통 사태’ 재발 방지 의지

    한 달 빠른 KT 조직개편…‘통신망 먹통 사태’ 재발 방지 의지

    KT, 2022년도 조직개편·임원인사 발표 KT가 12일 내년 조직개편과 그룹 임원인사를 시행했다. 통상 내년 12월에 인사를 단행해온 관행보다 한달 앞당긴 것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통신망 장애 사태를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KT는 그룹 내 네트워크 전문가인 서창석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네트워크 부문을 총괄한다고 밝혔다. 28년간 유무선 네트워크에서 경력을 쌓은 서 신임 네트워크 부문장은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용을 통해 인프라 구축을 책임지게 된다. 또한 네트워크 기획과 운용 측면에서 전문성이 있는 권혜진 상무는 KT 최초로 여성 네트워크전략본부장으로 발탁됐다. 이 같은 임원 인사엔 전국 통신망 장애 사태 재발을 방지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KT는 네트워크 부문에 ‘네트워크 운용 혁신 담당’도 신설해 네트워크 장비 운용, 망 관리, 장애 모니터링 등에 IT 기술과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플랫폼 서비스에서 중요한 보안을 높이기 위해 기존 플랫폼 운용 센터를 ‘보안관제센터’로 이름을 바궜고, 중앙 네트워크 관제 본부와 지역 네트워크 운용 본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이중, 삼중의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KT는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 4명, 전무 12명을 승진 임명했고 상무 24명을 새로 임원으로 임명했다. 부사장 승진자는 서 신임 부문장을 포함해 우정민 KT DS 대표, 홍기섭 스카이라이프 대외협력 총괄 및 HCN 대표, 윤동신 IT 부문장이다. 전무 승진자 12명 가운데 여성은 3명이다. 만 47세인 김채희 전략기획실장은 KT 출신 중 최연소 여성 전무로 발탁됐고, 옥경화 IT전략본부장과 이선주 ESG경영실장도 전무로 승진했다. 이날 KT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도 발표했다. 우선 ▲클라우드·DX ▲AI·빅데이터 ▲로봇·모빌리티 ▲뉴미디어·콘텐츠 ▲헬스케어·바이오 ▲부동산·공간·IoT ▲금융·핀테크 ▲뉴커머스 등 8대 성장사업 조직을 강화했다. AI/DX융합사업부문의 클라우드/DX사업본부와 IT부문의 인프라서비스본부를 합쳐 ‘Cloud/IDC 사업 추진실’을 신설하고, 외부에서 2명의 클라우드 전문가를 추가로 영입했다. AI 분야에선 AICC 사업 담당 역할을 강화하고, ‘AICC 기술담당’을 추가했다. KT 서비스로봇 사업을 이끌었던 이상호 AI 로봇사업단장이 입사 1년 만에 임원으로 발탁돼 상무로 승진했다. 또한 ‘AI 로봇 사업 담당’과 ‘AI 로봇 플랫폼 담당’을 신설했다. KT 관계자는 “안정, 고객, 성장 3대 키워드에 바탕을 둔 조직개편을 통해 KT에 대한 신뢰를 높이려고 한. 아울러 고객 눈높이 경영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KT가 되겠다”고 밝혔다.
  • 아이에스동서 ‘ESG경영대상’ ...기재부 장관상 수상.

    아이에스동서 ‘ESG경영대상’ ...기재부 장관상 수상.

    ESG경영을 실천하는 건설·환경·제조 기업인 아이에스동서㈜(회장 권혁운)는 3일 ‘사회적책임경영품질 컨벤션 2021’에서 ESG경영대상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사회적책임경영품질원 주최로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삼성컨벤션센터 무궁화룸에서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ESG 경영전략’을 주제로 기업의 경영전략과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대회로 진행됐다 ESG경영대상은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의 모든 평가에서 지속가능경영 활동 및 성과가 우수하고 발전가능성이 큰 조직에게 수여한다. 지난해에는 권 회장이 최고경영자 대상부문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했었다.기획재정부, 중소기업중앙회, 한국품질경영학회, 한국공기업학회, (사) 한국품질기술사회가 후원 했다. 아이에스동서 김갑진 대표는 “아이에스동서는 경제적 가치 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도 기업이 창출해야 하는 절대가치라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환경경영을 확대하고, 사회적책임을 다하며, 투명하고 선제적 안전경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아이에스동서는 1987년 창업했으며 지난 40여년간 전국에 초고층주상복합·아파트·오피스텔·지식산업센터 등 다양한 건축물과 토목공사를 통해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는 건설사로 성장했다.친환경건설에서 리사이클링을 통한 환경사업, 에너지사업,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활동과 미래세대를 위한 장학재단 활동까지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 서민금융진흥원 ESG경영 성과 ‘6644억’

    서민금융진흥원은 종이 없는 창구, 챗봇 도입과 같은 디지털 혁신을 통해 최근 2년간 6644억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성과를 창출했다고 2일 밝혔다. 서금원은 “비대면 금융교육,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취업 지원 등을 통해 고객들의 소득과 고용 향상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사회적 가치를 증대시켰다”고 설명했다. 서금원에 따르면 종이 없는 창구와 전자결재 등 디지털 전환으로 환경 분야에서 34억원, 지배구조 측면에서 62억원의 가치를 창출했다.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은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과 직원 편의를 위한 업무 효율화 등으로 사회적 가치가 높아졌다”며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ESG경영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은행 ESG경영 사회적 가치 1조 창출… 향토 금융기관으로 ‘우뚝’

    부산은행 ESG경영 사회적 가치 1조 창출… 향토 금융기관으로 ‘우뚝’

    2003년 금융기관 첫 사회공헌 부서 신설온실가스 감축 실적에 따라 포인트 지급신혼부부 전세자금 최대 2억 무이자 대출지방은행 첫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 운영작년 순익의 15.6%인 481억 지역에 환원지역 교육기부 공로 13년 연속 ‘메세나탑’최근 기업들의 사회적 책무인 ‘ESG 경영’이 화두다. ESG는 환경·사회공헌·기업의 투명한 지배구조를 나타내는 말로, 기업 경영의 중요한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ESG 경영이 자리를 잡았지만, 국내에서는 최근에야 기업에 ESG 경영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BNK부산은행(이하 부산은행)이 사회공헌·포용금융 실천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 나서는 등 향토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는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가치’를 의미한다. 정부도 공공 및 민간기업의 사회적 가치 확산을 강조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이미 2003년 금융기관 최초로 ‘사회공헌사업 전담반’을 신설하고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5년 간 평균 390억원 이상(순이익의 11% 이상)을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지난해는 481억원(15.6%)을 지원했다. 이는 일부 시중은행들의 사회공헌 금액인 5~6% 수준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수치다. 한국생산성본부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1조 104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안감찬 부산은행장은 1일 “신규 일자리 창출, 금융 활동 편의 제공, 포용적 생산적 금융지원 등 공공 이익에 기여하는 가치를 꾸준히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주요 활동을 소개한다.●코로나 피해 기업에 총 23조 지원… 상생 도모 부산은행은 2018년 9월부터 친환경그린뱅크 사업을 펴는 등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및 녹색금융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일회용품 줄이기, 종이 없는 업무시스템 구축, 친환경 기업 지원, 미세먼지 줄이기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9년 6월에는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14001) 인증도 취득했다. 탄소중립 추진 정책에 발맞춰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저탄소 실천 예적금’도 출시했다. 가정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을 절감하면 온실가스 감축 실적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산정해 일정액의 혜택을 돌려주는 그린카드사업도 호응을 얻고 있다.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절약 시설을 설치하는 중소기업이나, 오염방지 및 저감 기업, 천연가스 공급시설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체에 대해 여신 지원도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1000억원 규모의 국내 ESG채권도 발행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6월 부산시로부터 녹색환경상 대상을 받았다.●2월부터 코로나 피해 영세업자 연체이자 감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금융지원을 하는 등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경영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피해 기업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 9월 말까지 총 23조 2000억원(대출지원 1조 4000억원·유동성 지원 21조 8000억원)을 지원했다. 올 6~9월 3개월간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3무 특별 대출(한도 심사 없이, 신용 평점 제한 없이, 무이자)’을 시행해 1인당 1000만원까지 총 993억원을 지원했다. 지난 2월부터는 금융권 최초로 코로나19 피해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연체이자 감면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부산시 협약보증대출을 포함한 ‘유동성 지원’과 연체이자 감면과 같은 ‘재기 지원’으로 구성된 종합 패키지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현금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1억원, 최저 2.16%의 저금리 대출과 부산시 위·수탁 강사를 대상으로 최대 1000만원까지 3.30% 고정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때문에 발생한 연체이자 감면과 2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기한을 연장해 주고 있다. 청년,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부산시 청년,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을 최대 2억원(청년 최대 1억원, 신혼부부 최대 2억원·총 2300억원 한도)까지 무이자로 빌려주고 있다.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통한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9년부터 창업기업 투자 경진대회 ‘B-스타트업 챌린지’를 꾸준히 열고 있다. 지방은행 최초로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인 부산은행 ‘썸 인큐베이터’를 개소하고 지역 내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앱으로 전국 초중고생 비대면 금융교육 서비스 다양하고 특색 있는 맞춤형 지역 교육 기부 사업도 활발히 하고 있다. 지난해 ‘BNK부산은행 금융클래스 앱’을 제작해 전국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간 라이브금융 교육과 영상시청 등 비대면(언택트) 금융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스마트앱 어워드에서 금융 연계서비스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어린이 미술대회’, 어린이 안전옐로카드 사업, 지역 인재 및 저소득가정 학생을 지원하는 ‘BNK장학금 사업’,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꿈담기 진로체험프로그램’,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맞춤형 교육 기부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역 교육 기부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지역기업 중 유일하게 13년 연속 교육메세나탑을 수상했다.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부산지역 초등학교 1학년 전체 2만 5000여명에게 반사띠를 두른 안전우산을 지원했다. 어린이들의 통행이 잦은 어린이보호구역에는 활주로형 건널목과 안전계도 로고를 설치해 자동차와 어린이 보행자 모두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찾아가는 문화공연 ‘워라밸 컬처 인 부산, 베란다콘서트’도 눈길을 끈다. 관객들이 문화공연장을 찾아가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예술가들이 아파트 등을 직접 찾아가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이 일상생활 공간인 아파트 베란다에서 문화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베란다콘서트는 올해 6월 당감동일 스위트 아파트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10곳의 아파트를 선정해 개최하고 있다. 현재까지 7곳에 2500여명의 시민들이 관람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KT, 16개 ‘광화문 원팀’ 생명 나누는 헌혈 동참

    KT, 16개 ‘광화문 원팀’ 생명 나누는 헌혈 동참

    KT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화문 원팀’과 함께 ‘사랑의 릴레이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 ‘광화문 원팀’은 광화문 일대 16개 기업·기관 등이 지난 5월 출범한 협업 프로젝트의 이름이다. 이번 캠페인은 KMI한국의학연구소의 제안으로 시작했다. 10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종로홍보관’ 앞에서 진행해 왔고,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약 150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윤정표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 과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헌혈 기피 및 단체 헌혈이 줄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생명을 나누는 값진 일에 광화문 원팀 소속 임직원이 동참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광화문 원팀 소속 KMI 윤선희 이사는 “광화문 원팀의 이 같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이 혈액 수급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사회에 보탬이 되는 활동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선주 KT ESG경영추진실장(상무)은 “광화문 원팀 활동은 우리 사회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더욱 빛을 발한다”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으는 것은 물론 우리 사회 전체에 가치를 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저탄소 사회’ 앞장선 유럽의 에너지 위기… 반면교사로 삼아야

    ‘저탄소 사회’ 앞장선 유럽의 에너지 위기… 반면교사로 삼아야

    지난 18일 탄소중립위원회는 ‘2050탄소중립 시나리오’와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 안을 최종 의결했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 zero)을 달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하는 것과 동시에 모든 화력발전소를 폐지하거나(시나리오 A), 최소한의 가스화력발전소만 남겨 놓는(시나리오 B) 방안이 핵심이다. 이 방안은 국회가 탄소중립 기본법에 못박은 2018년 대비 35% 온실가스 감축목표보다 더 높은 수준의 감축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2030년까지의 연평균 감축률에 있어서도 유럽연합(EU) 1.98%, 미국 2.81%, 일본 3.56%보다 더 가파른 4.17%의 감축률을 달성하도록 하고 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사회 모든 부문에서 대규모 온실가스 감축을 진행해야 하지만 특히 전력 생산 부문의 경우 205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60% 이상으로 급속도로 높아져야 한다. 과연 가능할까. ●2050년 신재생에너지 비중 60% 가능할까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 홈페이지에는 에너지 위기(energy crisis)라는 별도의 세션이 등장했다. 지난 9월부터 본격화된 천연가스 가격의 급등과 이로 인한 전력요금의 인상 등이 유럽에서 지속되고 있으며, 단기간 내에 완화될 조짐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풍력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비중의 확대로 석탄화력발전소 전면 퇴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영국은 석탄화력발전소에 보조금을 지급하면서까지 전력 생산을 늘리고 있으며, 전력요금이 폭등하자 전기기관차 대신 디젤기관차 운행을 재개하고 있다. 탈탄소와 에너지 전환 선두주자인 유럽에서 전력과 가스 요금의 폭등으로 인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다. 시작은 풍력발전의 변화였다. 북해 지역을 중심으로 영국과 유럽은 풍력발전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2020년의 경우 전체 전력 생산의 13%를 담당하는 수준까지 확대되면서 온실가스 감축에 큰 기여를 했다. 하지만 올해는 풍력발전 비중이 5% 미만으로 축소됐다. 원인은 바람이 불지 않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경기회복 추세, 장기간 지속된 더위 등으로 전력수요는 증가했지만 풍력발전량이 감소함에 따라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가스화력발전 가동이 증가하면서 천연가스에 대한 수요가 확대됐다. 평소보다 길게 지속된 겨울로 인해 3~4월 비수기 동안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 천연가스 수요 확대는 급격한 가격상승을 가져왔다. 가스가격의 상승은 전력생산원가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전력요금의 폭등을 가져왔다. 영국에서는 지난 9월 13일 전력도매요금이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가스요금 또한 전년 동기대비 5배 이상 폭등했다. 원유가격 역시 최근 5년 이래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배럴당 100달러 시대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전력과 가스 요금의 2~3배 급등 상황이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몇 배씩 오른 전력요금은 도매가격이기 때문에 가정의 전기요금이 그만큼 오르는 것은 아니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전기요금은 대략 세금 및 부과금(35%), 송·배전 사업자 비용(30%)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제도적으로 가스와 전기에 대해서는 에너지 가격 상한제가 적용돼 청구할 수 있는 범위가 제한돼 있으므로 단기적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상승은 불가피하다. 더 큰 문제는 가격 폭등뿐만 아니라 절대량 자체가 부족하며, 이런 상황이 다가오는 겨울철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는 데 있다. 일각에서는 겨울철 난방 배급까지 언급하는 등 길고 어두운 겨울이 될 것이라는 우울한 예측이 나온다. 화석연료 사용 감소와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를 포함한 에너지 전환과 온실가스 감축에 가장 선도적으로 나서던 영국과 유럽이 이런 일을 겪을 것이라는 예상은 거의 없었기에 최근 모습은 충격적이다. EU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는 역설적으로 천연가스라는 화석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해 왔다. 재생에너지원은 자연현상에 따라 발전량이 크게 변동하기 때문에 이를 메워 줄 수 있는 별도의 발전원이 필요한데 이 역할을 가스화력발전이 담당하는 구조가 만들어진 것이다. 천연가스는 동일 열량을 기준으로 할 때 석탄에 비해 절반 이하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기 때문에 온실가스 감축에 유리하며,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메울 수 있어 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 전환이 마무리되기까지 향후 30년간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간주됐다. 즉 재생에너지 100%의 시기가 도래할 때까지 한정적으로 천연가스가 석탄 및 원자력의 축소로 인한 빈틈을 메워 줄 것으로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저장이 곤란한 전기의 특성상 재생에너지 비중의 확대는 그에 상응하는 가스화력발전을 위한 가스수요 확대를 가져온 셈이었다. 이러한 전략은 천연가스가 계속 풍부하게 공급되며 가격 역시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에 기초했다. 과거 고정가격에 기초한 수십 년 단위의 장기계약이 일반적이던 천연가스 시장은 2000년대 이후 미국을 비롯한 많은 지역에서의 대규모 가스전 발견과 공급 확대로 점차 현물시장이 확대되는 변화를 겪어 왔다. 공급 과잉으로 현물가격은 안정적으로 낮은 가격대를 유지했다. EU는 현물시장 물량의 비중을 늘려 저렴한 가스를 확보함으로써 가정의 에너지가격 부담을 감소시킬 수 있었다. 실제로 유로스탯(Eurostat) 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0년 사이에 유럽 가정의 가스 비용은 평균 20%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은 북해 지역을 중심으로 다량의 가스를 생산하고 있어 이런 전략은 타당한 것으로 간주됐고, EU의 기후변화전략 및 에너지 전환 역시 이를 전제로 수립된 것이었다. 하지만 정작 유럽에서의 천연가스 공급은 지난 10년간 30% 감소하면서 안정적 공급기반이 약화되고 있었다는 사실은 간과되고 있었다. 주된 가스 공급의 축이었던 북해의 경우 정점을 넘어서면서 생산량이 급속도로 감소했고 이로 인해 2004년까지 천연가스를 자급하던 영국은 현재 전체 수요량의 절반을 수입에 의존하는 수입국이 된 상태다. ●경기회복·더위·긴 겨울에 천연가스값 폭등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 사태의 핵심 원인 가운데 하나는 네덜란드의 가스생산량 감소이다. 네덜란드 흐로닝언 지역은 1960년대 이후 유럽 최대의 육상 천연가스 생산지역이었으나 최근 생산량이 급속히 감소했다. 매장량의 감소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가스 생산으로 인한 지반침하가 일어나고 있으며 1991년 이후 20년간 약 1400건의 지진이 발생했다. 가스생산과 지진 발생 간의 인과관계가 밝혀지면서 네덜란드 정부는 2014년부터 생산량을 감소하도록 지시했고, 신규 가스전 개발 역시 환경보호 등을 이유로 중단시킴으로써 네덜란드의 가스생산량은 10년 전 750억㎥에서 200억㎥까지 줄어들었다. 여기에 당초 2030년으로 예정됐던 흐로닝언 지역의 가스생산 중단 시점을 2022년으로 앞당기기로 했기 때문에 유럽 내부의 가스공급은 더 축소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유럽 내부의 천연가스 생산량 감소는 외부 의존도 확대로 이어졌다. 러시아로부터의 파이프라인을 통한 공급, 그리고 카타르와 미국으로부터의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등이 원활하게 진행되면서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2017년을 전후해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지역의 가스 수요 확대가 지속될 경우 초과공급물량을 흡수하고, 2020년대 초반에 이르면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는데 최근 유럽과 영국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이러한 전망이 타당했음을 보여 준다. 가격 인상에 따라 공급이 확대되면 이 같은 문제가 곧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지만 상황은 간단치 않다. 러시아는 단계적 공급 확대를 언급하고 있지만 러시아 역시 재고 부족 등으로 인해 공급 여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분석이 있다. 미국과 카타르 등으로부터의 LNG 수입 확대 역시 아시아 프리미엄으로 인해 동북아 지역으로 우선 공급되기 때문에 유럽이 원하는 가격과 물량을 확보하기는 어렵다. 더 큰 문제는 현재의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기업, ESG경영에 화석에너지 재투자 꺼려 EU가 중심이 돼 추진해 오던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그리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으로 인해 최근 몇 년간 가스를 비롯한 화석에너지 부문에 대한 투자는 대폭 축소됐고 이는 생산 여력의 축소로 이어졌다. 화석연료의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압도적이었기 때문에 관련 기업들은 최근의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투자 확대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설령 투자를 확대하더라도 개발부터 생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해 보면 가격 상승과 물량 부족 현상은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프랑스를 중심으로 몇몇 국가들은 최근 사태와 관련해 EU에 대해 전력요금 결정 방식의 변화, EU 차원의 공동 가스구매 등을 포함한 정책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천연가스 의존도 축소를 위한 대안으로 원자력발전 비중 확대도 논의되기 시작했다. 전통적인 원자력 강국인 프랑스의 경우 원자력 비중이 75%에 이르는 국가로서 상대적으로 낮은 전력요금, 그리고 독일보다 낮은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록하고 있지만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집권 초기 원자로 14기 폐쇄 등을 통해 원자력 비중을 50%까지 낮춘다는 방침을 정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의 전력 및 가스 가격 폭등을 겪으면서 다시 최근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를 포함한 원자력 중심의 에너지 체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하고 있다. 또한 유럽의 최대 석탄 사용국인 폴란드를 대상으로 30조원에 이르는 비용 지원을 패키지로 하는 원자력발전소 건설 제안을 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영국도 2050년까지의 넷 제로 달성 일환으로 2020년 16개의 SMR 설치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벨기에는 전력 생산량의 40%를 담당하던 원자력발전소의 폐쇄와 이를 대체할 신규 가스화력발전소 건립에 대해 친핵단체와 기후단체가 가스 의존도 확대에 대한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연방정부의 명운을 좌우하는 이슈로 떠올랐다. 인류를 파멸로 몰고 갈 수 있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전환 등은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목표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 이르는 과정은 국가와 사회별로 다를 수밖에 없음을 고려해야 한다. 지난 20년간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에 가장 앞장서던 유럽이 겪고 있는 일련의 사태는 새로운 경제·사회시스템으로의 전환이 결코 용이하지 않음을 보여 준다. 우리는 자체적인 에너지원도 거의 없으며, 주변 국가와의 송전망 연결 역시 기대하기 어려운 고립된 섬과 같은 지역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의욕적인 목표를 제시하는 것보다는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에 대한 냉정한 판단과 현실적 전략의 수립이 필요하다.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
  • 대구 기업성장 생태계가 확 바뀌었다

    대구 기업성장 생태계가 확 바뀌었다

    대구가 기업 성장의 최적 생태계로 거듭나고 있다. 대구시는 2015년부터 기업지원체계를 개선해 대구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R&D에서 마케팅에 이르는 전주기 ‘기업별 맞춤형’ 지원제도를 전문화시키고, 5+1 신산업 테스트베드 인프라 확충을 통한 산업구조 혁신으로 산업현장 곳곳에서 기업성장 청신호가 들어오고 있다. R&D의 경우 2016년 이후 지역기업들이 185건, 897억원의 정부 R&D예산을 획득했다. 기술확보를 위한 기술이전을 통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수요기술 748건을 발굴하고 정부출연, 대학 등으로부터 297건의 기술을 중소기업으로 이전했다. 글로벌마케팅을 위해 시장을 반영한 R&D와 맞춤형시장개척 전문서비스를 시도한 결과, 최근 3년간 수출확정 1억5000만달러, 선적완료 2500만달러의 신규 해외바이어 연결로 이어졌다. 기업 간 상생프로젝트도 기업성장사다리체계의 네트워크를 통해 전개되고 있다. Pre-스타기업인 릴리커버가 월드클래스300 대성하이텍의 로봇제조기술을 통해 세계최초 화장품 즉석 제조장비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14개 5200억원 규모의 기술창업 및 기업성장 펀드를 조성해 기업투자를 뒷받침해왔으며, 최근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대구TP, 대구은행 등과 지역기업의 자본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을 구축했다. 대구시의 기업정책들은 기업관점에서 기업성장사다리로 수렴되며 기업지원플랫폼과 지역혁신체계가 연계된 결과 대구기업들이 전국에서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현재 대구시 스타기업은 99개사, Pre-스타기업은 138개사, 스타벤처기업 15개사, 중기부 지역스타기업 51개사, 글로벌강소기업 46개사 등이며, 이들 기업의 총 매출액은 3조 5000억원규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경제 패러다임에 맞추어 유니콘, 중견기업으로 성장사다리를 확대하고 ESG경영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내년 ’스타기업 시즌 3‘의 새로운 출범을 통해 글로벌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가천대 교수가 들려주는 ‘10분 특강’ 릴레이 온라인 공개

    가천대 교수가 들려주는 ‘10분 특강’ 릴레이 온라인 공개

    가천대학교는 교수들이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쉽게 풀어 설명한 10분 특강 ‘G-TED’를 제작해 30일 일반에 첫 공개했다. ‘G-TED’는 뛰어난 연구성과를 낸 가천대 교수들이 심도 깊은 전공지식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 낸 숏폼 컨텐츠(short-form contents)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이 보유한 지식자산을 학생들은 물론 지역사회와 일반인과 공유하는 대학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목표로 스낵컬쳐(Snack culture)라는 최신 트랜드에 맞춰 기획됐다. G-TED는 매주 한 편씩 총 20여편을 대학 홈페이지와 가천대 공식 유튜브에 차례로 공개한다. 주제는 30일 공개 된 ▲이미 시작된 파도, 인공지능에게 길을 묻다(컴퓨터공학과 이영호교수)를 시작으로 ▲탄소중립 시대와 전력산업의 진화(전기공학과 손성용교수) ▲수소차 VS 전기차, 미래 자동차 패권 누가 쥘까? (신소재공학과 윤영수교수) ▲인공지능과 예지 컴퓨팅이 그리는 미래(AI·소프트웨어학부 이주형교수) ▲ESG경영: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경영학과 윤태화교수) 등 미래를 쉽게 전망할 수 있는 내용들로 알차게 구성된다. 또 ▲사회생활 성공비결: 왜 별로 친하지도 않은 지인이 필요할까? (경영학부 강승완교수) ▲100%떡상 투자 = 신인류 노인을 개척하라(사회복지학과 유재언교수) ▲의료서비스의 민주화(의료경영학과 서원식교수) ▲뉴노멀시대의 공유경제와 관광 (관광경영학과 김상혁교수) ▲같이 먹었는데 왜 나만 살이 찌지? 유전체 기반 맞춤형 식품 섭취(식품영양학과 이해정교수) ▲아이들 각자의 선물을 발견해 주는 과정, 영재교육(유아교육과 박경빈교수) 등 다양한 주제를 담는다. 가천대는 게시된 특강 영상의 댓글과 참여자 반응을 분석하고 관심주제에 대한 요청을 받아 추가 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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