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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서트/hot&cool 등

    ◇hot&cool= ‘잘 가요’를 히트시킨 정재욱의 2집 마무리 콘서트.새달 3일오후 4시·7시30분,4일 오후6시,성균관대 600주념 기념관.문의(02)332-3838 ◇Subway concert 必!! 중독…= 서브웨이의 보컬 조성민은 과거 015B에서 ‘연인’‘단발머리’등을 히트시킨 모던록의 선두주자.새달 10일 오후 4시30분·8시,11일 오후6시.문의1588-1555(7890) ◇은지원 1st 콘서트 =젝스키스 출신인 가수 은지원의 첫 콘서트.새달 1·2일오후7시30분.3일 오후 4시·7시30분 코엑스 오디토리움.문의(02)337-8474
  • 발라드 황제 ‘마음씨도 천사’

    ‘선행 가수’로 불리는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이 납량특집 이색공연을 펼친다.오는 27∼28일 오후7시30분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갖는 ‘도심 속의 섬’콘서트가 그것.화산·대형폭포 등 다양한 세트를 설치해 바캉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무대와 시원한 노래를 통해 팬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한다는 뜻에 따라 마련한 자리다. 콘서트를 기획한 좋은콘서트(www.goodconcert.com)측은 무대 색상을 한여름 분위기에 맞게 파란색으로 정하면서 참여하는 모든 관객에게 파란색 옷이나 띠 등을 착용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러빙 유’‘사랑해도 헤어질 수 있다면’등 올초 발표한 8집 앨범 수록곡들을 중심으로 ‘미소 속에 비친 그대’등 지난 13년동안 히트한 노래들을 들려준다. 신승훈은 공연 수익금중 4000만원을 백혈병 어린이 4명의 수술비로 내놓는다는 뜻을 밝히고 이달 초 서울대병원 소아병동을 찾아 기금 약정서를 전달했다. 그는 “지난 92년 심장병어린이 돕기 무대에서 노래 5곡을 부르고 받은 돈으로 한 생명이 살아났다.”면서“내가 노래를 불러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사실에 감명받아 계속 아이들을 돕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신승훈은 소년소녀가장돕기 운동을 후원하는가 하면 근육병환자돕기를 위한 콘서트에 출연료 없이 참여하는 등 선행을 펼쳐왔다. 주현진기자
  • 英 “중범죄 일사부재리 폐지”형사재판 전면개혁안 발표

    (런던 연합) 데이비드 블런킷 영국 내무장관이 이 17일 ‘일사부재리(一事不再理) 원칙’폐지 등을 주내용으로 하는 형사재판제도 전면 개혁안을 발표했다고 BBC방송 인터넷이 보도했다. 블런킷 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발표한 형사재판제도 개혁 ‘백서’에서 살인과 강간,무장강도 등 중범죄에 대해 ‘DNA’ 같은 강력한 새 증거가 나타날때에 한해 재심(再審)을 허용한다고 말했다.잉글랜드와 웨일스 지역에 적용될 이 개혁안은 소급해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미 무죄 선고를 받은 용의자들도 다시 재판에 회부될 수 있다. 이에 대해 보수당과 자유민주당은 위험요소가 많이 담겨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대체로 지지 의사를 나타낸 반면,압력단체인 ‘자유(Liberty)’는 정부가 공정한 재판을 해야 하는데도 이를 범죄율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서에 따르면 가벼운 범죄는 법 개정 후에도 배심원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장받지만 더 심각한 범죄는 하급판사나 청소년법원이 심리하도록 했다.또판사는 중대한 사기사건이나 배심원이 위협을 당할 수 있는사건에 대해 배심원 없이 재판을 진행토록 했다.
  • 월드컵/ 韓-獨戰 외신 전망/네티즌 52% “한국 우승”

    한국이 또 하나의 유럽 강호 독일을 넘을까.세계 언론들은 포르투갈,이탈리아,스페인을 차례로 꺾은 한국이 과연 독일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 주목하고 있다.네티즌들과 더불어 미 주요 언론들은 심지어 한국의 월드컵 우승까지 점치고 있다. ◇독일,기대감 속 두려움= 독일팀의 예상치 못한 4강 진출로 지난 90년 이후 우승컵을 차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독일 국민들은 결승 길목에서 한국을 만난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지난 22일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독일 국민의 66.7%가 준결승 상대로 한국보다는 스페인을 희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독일팀의 16강전과 8강전에서 골키퍼 올리버 칸을 제외한 선수들이 만족할 만한 플레이를 펼치지 못한 것이 한국팀을 껄끄럽게 생각하는 이유다. 일간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은 칸이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모든 선수가 120% 힘을 발휘해야만 한국을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하면서 한국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또 “한국 선수들이 독일보다 평균 6㎝작고 7㎏ 가볍지만 매우 빠르고 집중력이 뛰어나다.”고 후한 점수를 준 뒤 주의해야 할 선수로는 골키퍼 이운재,홍명보,이영표,박지성,안정환 등을 꼽았다. 대표적 잡지 슈피겔은 “6만 5000명을 수용하는 상암 경기장의 광적인 열기에 ‘전차군단’이 녹아내리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며 한국 축구팬들의 열화같은 성원에 독일 선수들이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했다. 독일 언론들은 또 결전의 날이 다가오면서 한국-스페인전에서의 심판 판정 문제점을 집중 부각시켰다.판정 시비가 일었던 한국-이탈리아간의 16강전 때와 사뭇 다르다.특히 빌트지는 “지금까지 한국의 선전은 심판의 도움 때문이었다.”고 폄하하기도 했다.이는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가지고 있는 한국팀에 대해 심판들이 유리한 판정을 내리지 않도록 사전에 압력을 가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네티즌들 한국 우승 점쳐= 전세계 네티즌들은 한국의 월드컵 우승까지도 내다봤다.미국 CNN-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와 뉴스전문채널 MSNBC가 실시한 인터넷 투표 결과,한국이 월드컵 우승후보 1위,또는 독일보다 우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NN-SI가 24일까지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52%가 한국의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봤다.브라질은 34%였으며 독일은 8%에 지나지 않았다.2만 4182명이 참가한 MSNBC의 조사에서는 브라질에 이어 한국이 강력한 우승후보였다.응답자의 52%가 브라질을 꼽았고,23%가 한국에 표를 던졌다.반면 독일은 20%였다. ◇독일도 만만하다= 영국의 BBC방송은 “포르투갈,이탈리아,스페인을 연파한 한국대표팀에 준결승 상대가 독일이라는 점은 더이상 두려움이 되지 못한다.”고 보도했다.방송은 한국이 아시아 강호였음에도 불구,세계 강호들과의 맞대결에서 늘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거스 히딩크 감독이 한국의 열등의식을 제거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3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월드컵 결승전에 한국이 나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한국-독일전에 대해서는 독일이 미국과의 8강전에서 1대 0으로 어렵게 이긴 점을 들어 한국이 충분히 독일을 능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포스트도 월드컵 트로피가 사상 처음으로 한국팀에 돌아갈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신문은 한국팀의 연승가도에 대해 “월드컵에 적색경보(red alert)가 내려졌다.”고 전했다.신문은 한국팀은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정신력,무서운 기세로 이제 월드컵 우승까지 넘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상숙기자 alex@
  • 월드컵/ 캠프 24시

    ◇16강전에서 한국에 진 뒤 ‘심판매수설’까지 제기하던 이탈리아가 기어코 ‘리턴매치’도전장을 냈다. 이탈리아 축구협회 마크지니 부회장은 24일 대한축구협회에 “중립지역에서 한국과 경기하기를 희망한다.”는 공문을 팩스로 보냈다. 또 한국 선수의 ‘약물 복용설’까지 제기한 스페인과 조별리그에서 한국에 져 탈락한 포르투갈의 안토니우 올리베이라 감독도 ‘복수전’을 벼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 한 관계자는 그러나 “월드컵이 끝난 뒤 새 대표팀이 만들어지면 그때 감독이 결정할 일”이라며 결코 서두를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안정환이 미국전에서 동점골을 뽑은 뒤 보여준 ‘쇼트트랙 스케이팅’이 이번 월드컵에서 최고의 골 세리머니로 인정받고 있다. 월드컵 공식 사이트인 피파월드컵닷컴(www.fifaworldcup.com)이 전세계 축구팬들을 상대로 실시한 베스트 골 세리머니 투표 중간집계 결과 24일 일명 ‘오노 세리머니’로 불리는 안정환의 골 세리머니가 전체 득표의 38%인 4756표를 얻어 1위를 달리고 있다. 다음으로나이지리아의 공격수 줄리어스 아가호와가 스웨덴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보여준 ‘7바퀴 연속 텀블링’이 2537표(20%)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이번 대회부터 최고 인기팀을 시상한다.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대회까지 골든슈(최다득점 선수) 골든볼(최우수 선수) 야신상(최우수 골키퍼) 페어플레이상의 4개 부문외에 최고 인기팀상을 추가했다고 24일 밝혔다.최고 인기팀(Most Entertaining Team)은 FIFA월드컵공식사이트를 통한 팬들의 온라인투표로 결정된다.최고 인기팀은 적어도 4강 진출팀 가운데서 나올 가능성이 높지만,많은 자국팬을 몰고 온 것은 물론 일본에서 열광적인 반응을 얻어낸 잉글랜드가 복병으로 꼽힌다. ◇FIFA가 이번 대회의 대량 공석사태 책임을 한·일 양국 조직위원회에 돌려 빈축을 사고 있다.데이비드 윌 FIFA 티켓 소위원장은 24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입장권 문제는 한국조직위원회(KOWOC)와 일본조직위원회(JAWOC)의 경기장 데이터 제출이 늦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기철 조현석기자 chuli@
  • KBS ‘도전! 골든벨’ 국제청소년상 수상

    KBS의 청소년 프로그램 ‘도전! 골든벨’의 ‘전주 성심여고 편’(2001년 2월16일 방송·연출 유강문 PD)이 국제청소년상재단이 주관하고 유네스코와 EBU(유럽방송연맹)가 후원하는 ‘국제청소년상’을 수상했다. ‘도전!골든벨’은 미국 세서미 워크숍,독일 연방방송사,노르웨이 방송사 등이 출품한 본선 진출작 5편과 경합을 벌여 한국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라이트 엔터테인먼트’(Light Entertainment)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제청소년상’은 독일 뮌헨에 있는 국제청소년상재단이 지난 64년 제정한 이래 2년마다 열리는,청소년 TV 부문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이다.이번 페스티벌에는 세계 60개국,240여편의 프로그램이 출품됐다. 이송하기자 songha@
  • ‘집으로‘ 김을분 할머니 집 떠날까

    영화 ‘집으로…’의 주인공 김을분 할머니가 영화 흥행성공이 몰고온 부담감을 이기지 못해 60년 이상을 살아온충북 영동 산골마을의 집을 떠나기로 했다고 가족이 주장함에 따라 영화사가 긴급 진화에 나서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김을분 할머니의 손녀인 이미영씨는 최근 영화 제작사인튜브엔터테인먼트 인터넷 홈페이지(www.tube-entertainment.co.kr)를 통해 “‘얼마나 벌었느냐’는 등 주변 사람들의 과잉 관심과,집 주위를 기웃거리는 남자들 때문에 가족 모두가 '산골소녀 영자’와 같은 비극을 겪을까 불안해한다.”며 “영동군이 영화 촬영 장소를 관광 상품화하기로 결정함으로써 더 이상 이곳에서 살 수 없다는 결론을내렸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영화사가 상업주의 논리에 얽매이지 말고 할머니가 사는 동네가 관광지화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영화사측을 비난했다. 영화계 한 켠에서는 이번 사태를,유명인을 가만 내버려두지 않는 언론계의 선정적 보도태도의 결과로 규정하며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튜브픽쳐스의 황우현 대표는 “김을분 할머니의 가족들과 만나 전후 사정을 파악한 뒤,할머니의 거취문제 및 촬영지 관광화와 관련된 사안을 상의하겠다.”고밝혔다. 한편 철도청은 오는 23,26일 이 마을에서 관광열차를 운행할 계획이어서 주민들이 또한 차례 홍역을 치를 것으로보인다. 손정숙기자 jssohn@
  • ‘디지털 미디어시티’ 사업 박차

    방송·게임·애니메이션 등 세계 미디어·정보산업의 중심 기지가 될 ‘디지털 미디어 시티’(DMC) 사업이 본격화된다.서울시는 2일 지난 4년여동안 추진해 온 상암동 DMC조성사업의 구체적인 규모와 유치 업종 등을 확정,발표하고 국내외 관련 업계를 대상으로 본격 유치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첫 단계로 상암동 월드컵공원 인근 단지내 토지 분양을 다음주부터 착수하기로 했다. ●사업규모 및 개발방식= DMC단지의 규모는 17만 2000평(56만㎡)으로 오는 2010년까지 단계별로 개발된다.개발은 택지개발과 같은 공영개발방식으로 택지,전기·통신,도로 등 각종 인프라를 직접 구축한다.단지조성비에만 시비 1조 788억원이 투입된다. ●유치 업종= 시는 DMC를 첨단 IT기술과 문화콘텐츠의 결합을 통한 기술과 정보의 전진기지,즉 ‘비즈니스 허브’로구축한다.방송·게임·영화·음악·원격교육 등 5대 M&E산업(media and entertainment)을 집중 유치할 예정이다. 용도별로는 중점유치시설 지구의 경우 연구 및 공공 지원시설,산학연센터 등이 들어서고 권장유치시설 지구에는 벤처집적시설,도시형공장 등이,일반유치시설에는 호텔,위락,상업 시설 등이 각각 들어서 종합적인 도시 기능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정보통신 인프라= 광케이블을 통해 가정·기업·연구소·행정기관 등 모든 시설에서 전세계의 다른 정보통신 집적지와의 연결이 가능하도록 최첨단 초고속정보통신망을 구축한다. 1단계로 오는 2005년까지 유·무선 고속 데이터서비스를제공하고 2단계인 2008년까지는 본격적인 영상 멀티미디어를 서비스한다.3단계인 2010년까지는 3차원의 고지능 정보통신망을 구축,전세계 어느 지역과도 유·무선 연결이 손쉽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택지공급= 택지는 각종 인프라를 제외한 9만 9400여평이공급될 전망이다.방송·연구 시설 등이 들어설 중점유치기능 용지 2만 9000여평은 다음주중에 분양공고하고 사업제안서를 접수,오는 8월부터 대상자를 선정한다.벤처기업 집적시설 등이 유치될 2만여평의 권장유치기능 용지는 오는10월부터 2차로 공급된다. 호텔,컨벤션센터,상업,위락시설등으로 채워질 일반유치기능 용지 5만 400여평은 1단계 분양이 끝난 후 일반경쟁에 의한 최고가 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 ●입주 예상= MBC 등 국내 일부 방송사와 이미 양해각서를체결한 데 이어 영국최대의 벤처 캐피털 회사인 3i사를 비롯해 4개의 외국기업의 투자제안서를 접수했다. 시는 이미 해외 지역별 마케팅 네트워크를 구축,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어 세계 유수의 관련기업과 연구소들의투자유치가 조만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MC(Digital Media City)란= 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에조성중인 200만평 규모의 새천년 신도시내에 위치한 핵심지역으로 첨단 IT기술과 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미래형첨단 신도시’를 말한다. 이곳에는 방송·게임·영화 등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를중심으로 한 국내외 기업이 대거 들어와 미디어·정보산업의 ‘메카’로 발전된다. 도시가 완성되는 2010년이면 2000여개의 관련업체가 24조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를 유발하고 상주인구는 2만여명,활동인구는 하루 10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대한포럼] 국경없는 황사, 국제공조로 막아야

    ‘봄의 불청객’ 정도로 여기던 황사가 지구촌의 새로운두통거리가 됐다.올들어 중국·몽골 국경지역에서 발생한황사가 미 대륙에까지 날아가면서 오염된 토양의 중금속은물론 세균과 곰팡이까지 실어나르는 가교(air bridge)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다. 미국에서 황사를 ‘아시아 먼지’(Asian Dust)라고 하듯이 황사 하면 하나같이 중국을 지목한다.실제로 중국은 서부의 신장(新疆) 네이멍구(內蒙古) 닝샤(寧夏) 칭하이(靑海)산시(山西),중부의 허난(河南) 산둥(山東) 그리고 가까운베이징 교외에 이르기까지 1만리의 사막띠를 형성하고 있다.그 면적은 중국 국토의 27.3%인 262만㎢에 이른다.여기다해마다 서울 면적의 4배에 가까운 2460㎢씩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다. 황사는 발생지인 중·몽 국경지대에서 매회 평균 100만t의 먼지를 일으킨다.이 먼지가 2∼3일 후 한반도를 지나가면서 3t트럭 수만대 분인 4만∼8만t의 먼지를 퍼붓고 태평양을 건너 미국까지 날아가는 것이다.그리고 이 먼지는 토양과 대기 중의 오염물질을 실어나른다.세계가 중국을 향해눈을 흘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나 중국측의 생각은 다르다.중국과 몽골의 국경지역에서 발생해 강한 북서풍을 타고 베이징을 거쳐 한반도로 동진한 지난 3월의 황사에 대해서도 중국 환경부는 중·몽 국경지대의 가뭄을 원인으로 꼽는다.이 지역의 지난해 강수량이 예년의 절반인 100㎜에 그쳤다는 것이다.이같은 가뭄은결국 지구 온난화 외에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는 말이다.중국이 이처럼 지구 온난화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황사의 진원지 격인 중국 사막화의 원인 제공자는 산업 선진국이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다. 그렇다고 중국이 황사를 아주 나몰라라 하는 것은 아니다.겉으로는 “베이징지방을 통과하는 황사의 54%가 중국 밖에서 불어오기 때문에 중국도 피해자”라며 시치미를 떼고 있지만 내심 긴장하고 있는 있는 것이 사실이다.그럴 수밖에없는 것이 황사로 인한 경제손실이 연간 9조 6000억원(한화)에 달하기 때문이다.중국을 놀라게 한 또 다른 요인은 베이징 서북방 70㎞와 110㎞ 지점에 전에 없던 모래언덕의출현이다.‘나는 사막’(Flying Desert)이라고 불리는 덴마(天漠) 사막은 이름 그대로 바람에 실려온 모래가 쌓여 형성된 것이다.이 모래언덕이 처음에는 영화나 CF 촬영장소로 각광을 받았으나 사구(沙丘) 높이와 범위가 점점 넓어지면서 ‘만만디’의 중국도 겁을 먹은 것이다.이대로 방치했다가는 옴이 번지듯 사막이 중국 전역을 황폐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 것이다. 어쨌거나 지금은 누구 탓만을 할 때가 아니다.책임이 누구에게 있건,황사는 한·중·일 3국은 물론 지구촌 전체를 위협하고 있다.황사의 피해가 국경을 초월하듯 그 대비 또한국가이기주의를 뛰어넘어야 한다.황사는 단방약이 없다.따라서 당장은 피해를 줄이고 길게는 사막을 되살리는 길뿐이다. 우리측 제의로 1999년부터 한·중·일 3국 환경장관 연례회의에서 공조를 모색하고 유엔 지속발전위원회(UNCSD)도 동참시킨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그러나 중국과 한국이 경보체제가 다르고 3국간에 정보·자료·기술 공유도 아직 원활하지 못하다.우리 정부의 중국 서부지역 조림사업 지원에 유한킴벌리,동북아산림포럼 등 민간기업과 단체가 사막 되살리기에 나선 것도 따지고 보면 우리를 위한 것이 된다.연간 11조원에 이른다는 황사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것이므로그렇다.이 지원사업을 위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7000억위안(한화 112조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하는 중국 정부의 환경투자에 우리측 환경산업 진출을 연계시킬 수있다면 일석삼조가 될 것이다. 황사는 핵무기로 막을 수 없다.인류가 합심해서 지구 온난화를 막고 사막을 푸른 땅으로 되살리는 길 외에 달리 방법이 없다.황사 지구촌 공동체를 일깨워주는 셈이다. [김재성 논설위원 jskim@
  • 건강 단신/ 자폐증·언어장애 아동 무료검사

    ◆자폐증·언어장애 아동 무료검사. 한국언어장애연구소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자폐증,언어장애,발달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무료검사와 부모상담을 해주는 행사를 19∼26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향군별관 4층에서 갖는다.검사 및 상담은 조양호 순천향대 교수(언어병리학 박사).02)424-6352. ◆고혈압사업단 홈페이지 개설. 국민고혈압사업단(단장 강진경 연세의료원장)은 고혈압에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홈페이지(www.hypertension.or.kr)를 개설했다.홈페이지는 고혈압의 원인부터 합병증 검사및 치료,치료와 운동·식이요법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전국 보건소 리스트와 고혈압 관련 최신 소식,동호회 페이지도 정리했다.회원가입과 사용료는 무료.(02)361-8088. ◆‘당뇨병 한의학적 치료' 강좌. 경희의료원은 ‘당뇨병의 한의학적 치료’란 제목의 한방병원 공개강좌를 15일 오후 4시 경희의료원 강당에서 마련한다.▲당뇨병의 한의학적 원인과 치료 ▲가정에서 할 수있는 환자 치료법 등에 대해 강의한다.연사는 경희의료원한방병원 6내과 안영민 교수.(02)958-9102.
  • 통신시설 침해사고 대응팀 발족

    정보통신부는 28일 전국 2800여개 우체국에 정보통신 기반시설에 대한 침해사고 대응팀을 발족시켰다. 정통부는 내년까지 각 우체국의 정보통신 기반시설에 대해 PC보안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통합보안관제시스템(ESM)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통부의 침해사고대응팀(MIC-CERT)은 전국 규모의 정보보호 종합상황실로 운영된다. 정통부는 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설로 지정된 우체국 금융시설과 부내 모든 기반시설의 취약점을 분석·평가해 보호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의 공무원증을 스마트카드 기반의 디지털 ID카드로 전환,생체인식 등의 신기술을 적용한 보안관리 등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또 우체국금융 등 모든 업무에 대해 제3의 장소에 백업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변종 스팸메일 새달부터 ‘철퇴’

    ‘RE:요청하신 자료에 대한 답장입니다'‘오랜만이네 ^^' 친구라고 생각하거나 실명으로 온 메일이라서 열어보면성인방송이나 쇼핑몰 광고인 경우가 대부분이다.넘쳐나는광고메일로 정작 필요한 메일은 열어보지 못하는 경우까지 생긴다.관련 법규정을 따른다며 보낸 메일도 ‘★광고★,[광_고],廣告,Advertisement,狂告....'등 고의로 ‘광고'라는 문구를 바꾸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렇게 변종 이메일 마케팅을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개인 이용자들이 아웃룩이나 개인 메일 서비스 계정에 설정해놓은 ‘메일 필터링',즉 원치 않는 메일을 자동으로 걸러내는 기능을 피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다음달부터는 이런 변종 광고 메일이 단속대상이된다.제목을 바꿔 광고 메일을 숨기는 경우는 바로 벌금이 부과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정보통신부는 개인정보보호지침 중 스팸메일과 관련된 조항을 보완해 4월중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제30조 ‘광고성 정보 전송의 제한'에서 현재 권고사항으로 되어있는 상업적 메일 안에 ‘광고'문구 삽입을 의무조항으로 바꾸고,광고 문구를 변형할 경우 범칙금을 물릴 예정이다. 정통부가 이처럼 지난 1월 개정한 시행령을 3개월만에 재수정하는 것은 법개정 이후 스팸메일에 대한 피해신고 건수가 오히려 늘었기 때문이다.지난 한해동안 스팸메일 관련 정통부 신고건수는 254건이었지만,올 들어서는 두 달간 접수된 피해 건수만 해도 349건이나 됐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산하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www.cyberprivacy.or.kr)는 “피해접수만을 전담 처리하는 인원을보강했는데도 전화 및 이메일 상담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실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를 중심으로 광고메일에 대한 규제 강화에 반론도 나오고 있다.전자상거래를 위축시키거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점에 대해선 당국도 인정하고 있는 분위기다.정통부 이용보급과 김성현 사무관은 “광고성 메일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지만 섣부른 제재가 전부는 아니다.”면서 수위조절에 고심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한편 네티즌들의 반발은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안티스팸메일 운동을 펼치는 노스팸(nospams.net),스팸방지연합회(cafe.daum.net//noSPAM)등은 자체적으로 스팸메일 발송자나 업체의 블랙리스트를 발표하고 있다.앞으로 광고메일 전송과 규제 사이에서 네티즌,업계,당국의 미묘한 신경전이 계속될 전망이다. 유영규 kdaily.com기자 whoami@
  • e월드컵으로 ‘사이버월드 리더’ 우뚝

    ‘e월드컵으로도 우뚝 선다’ 오는 5월31일 개막되는 2002한일 월드컵은 우리나라에 또하나의 선물을 안겨줄 것같다.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갖가지 최첨단 통신을 통해 정보기술(IT)강국으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정부는 물론 통신분야 공식 스폰서인 KT는 한치의 오차도 없이 IT분야 지원대책을 마련하느라 여념이 없다. [최첨단 IT 서비스 총출동] 정보통신부와 KT는 ‘초고속 인터넷 세계 1위’라는 IT강국의 위상에 걸맞게 첨단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특히 KT는 공동 개최국인 일본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사이버 월드 리더’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무선랜(LAN)서비스가 전세계 보도진에게 제공된다.이동하면서 자유롭게 최대 11Mbps의 초고속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10개 월드컵 경기장,국제미디어센터(IMC),주요월드컵 지정호텔 등에 설치된다. 휴대폰과 휴대형 단말기(MP4)로 동영상 서비스(VOD)도 가능하다.수도권과 월드컵 개최도시에서 축구 팬이나 대회 참가자들에게 제공된다.휴대폰으론 최대 2.4Mbps,MP4로는최대 8Mbps의 속도가 구현된다. IMT-2000,즉 동영상 이동전화 서비스 역시 자랑거리다.KT아이컴은 수도권 및 월드컵 개최도시에서 시범 서비스할 예정이다.384Kbps급으로 동영상 이동전화는 물론 음성,데이터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도 가능하다.휴대폰으로 월드컵 경기 등을 촬영,전송할 수도 있다.대용량 기사송고도 이동중에 가능하다. 또 공중데이터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취재 기자단은 공중전화를 이용해 기사를 전송할 수 있다.데이터단말기 기능이 부착된 공중전화와 PC를 접속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일반 공중전화망(PSTN)으로는 56Kbps,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을 이용한 전화망으로는 630Kbps의 전송속도가 나온다.공중전화카드나 신용카드로 요금을 내면 된다. 메가패스 가입자들은 최대 8Mbps의 속도로 웹 캐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월드컵 축구경기를 인터넷에서 실시간 또는 녹화중계로 볼 수 있고,선수 이력과 팀 전적 등 다양한경기정보를 제공받는다. 자동전화번호와 온라인 정보제공서비스는 4월1일부터 KT월드컵 정보통신 웹사이트(www.kt2002.net)를 통해 5개 국어로 제공된다.영어,프랑스어,스페인어,중국어,일본어 등이다.휴대폰으로 도우미 통역서비스도 제공된다. [사이버테러 접근 불허] 이같은 첨단 IT서비스들을 마음놓고 이용하기 위해선 각종 시설의 안전운용 대책이 전제되어야함은 물론이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정보통신 시설이 해킹·바이러스 사고로 마비될 경우에 대비,해킹·바이러스 대응지원반을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정보보호진흥원(KISA),백신업체 및 전문기관의 전문인력 등으로 구성한다.대학의 정보보호동아리회원들도 참여한다. 대응반은 월드컵조직위원회,국정원,검찰청,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일본의 월드컵조직위,침해사고대응팀(JP-CERT)과도 손발을 맞추기로 했다.오는 4월 1일 준비반을 구성해 5월 13일 공식 발족시킬 예정이다. KT는 대회기간 장애발생 때 신속한 복구를 위해 긴급 복구반을 운용한다.한일간은 물론 이동전화 사업자와 유선통신사업자간 협의체계도 갖춘다.또 우편물 안전대책반을 설치운영한다.위해 우편물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우편물 검색활동 강화 계획도 세웠다.소형 금속탐지기 1000대,X레이 투시기 12대 등을 동원한다. [종합 홍보프로그램 가동] 전세계 취재단과 축구 팬들이 우리나라의 IT산업 발전상을 직접 보고 느끼도록 홍보계획도의욕적으로 짰다. 국정홍보처를 통해 소책자를 외신 기자들에게 1000부를 나눠주기로 했다. 기념우표는 32종 6250만장,소형시트는 19종 1100만장을 발행한다.특히 자신의 얼굴이 담긴 ‘나만의 우표’를 즉석에서 만들어준다. 박대출기자 dcpark@ ■e월드컵 첨단 IT시설. ‘즐길 것도 많고,가볼 데도 많다.’ 한일월드컵 때 첨단 IT(정보기술) 및 편의시설이 다양하게선보인다. 정보통신부는 문화관광부에서 운영할 월드컵플라자에 IT(정보기술) 체험관을 꾸민다.우리나라가 세계 1위인 초고속 인터넷과 3세대 이동통신인 CDMA20000-1X와 CDMA2000-1X EV-DO,무선 인터넷 등 각종 첨단 통신 서비스를 보여준다. 오는 5월부터는 디지털방송관을 설치 운영한다.HDTV(고화질TV),데이터방송 등을 시연한다.장소는곧 선정할 예정이다. 대형 스크린과 빔프로젝트를 통해 영화 수준의 월드컵 축구경기를 실시간 중계해준다.300인치짜리는 2곳,120인치짜리는 5곳,60인치짜리는 17곳을 계획 중이다. 방송·통신 등 멀티미디어 분야 종사 외국인들이 숙박하는호텔에는 홍보용 디지털TV를 설치한다.정통부는 외국선수단과 FIFA(국제축구연맹)관계자들 숙소에는 디지털 TV설치를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월드컵 개최도시에서는 이동차량을 이용해 옥외홍보,백화점 로드쇼 등 순회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유동인구 밀집지역에 대화면 HDTV를 설치해 월드컵 경기를 생중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 등 월드컵 개최도시 2∼4곳에 3차원(3D)디지털영상관을 마련한다.장소가 확정되면 입체영상 전시회나 방송기기 전시회(KOBA) 등 관련행사 일정도 잡을 예정이다. 박대출기자
  • 기상이변 비밀 풀린다

    엘니뇨와 같은 기상이변의 비밀을 벗긴다.유럽우주기구(ESA)가 지난 14년간 23억 유로를 투입,공동 개발해온 지구관측위성 ‘엔비사트’가 3월1일 발사를 앞두고 최종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되면 최소한 5년간 지구 궤도를 하루 14차례 선회하며 지구의 대기와 해양,화산 폭발및 지진 등 지각의 운동,극지방의 빙산 상태 등에 대한 관찰 자료를 수집한다.이를 통해 인간의 활동이 환경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며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필요한 방안을 도출해 낸다는 게 엔비사트의 목적이다. 테니스 경기장만한 크기의 엔비사트에는 첨단합성개구레이더(Advanced Synthetic Aperture Radar),오존관측기(Global Ozone Monitoring by Occultation of Stars) 등 10가지 과학장비가 실린다. 과학자들은 지구의 환경적 건강도를 알기 위해서는 오랜기간에 걸친 반복적인 관찰자료의 축적이 필요하다고 말한다.엔비사트를 통해 이같은 자료를 축적하게 되면 화산 폭발이나 지진 발생 등을 보다 정확히 예고할 수 있으며 자연재해 지역에 대한 구호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이들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태평양에서의 해수온도 상승으로 많은 기상이변을불렀던 엘니뇨의 발생 과정에 대한 비밀도 이같은 자료 분석을 통해 풀 수 있으며 일단 발생 과정의 비밀이 해독되면 6개월∼1년 전에 엘니뇨의 발생을 예측할 수 있다고 이들은 덧붙인다. 유세진기자 yujin@
  • 3세대 이통 ‘세계 최초’ 논쟁

    이동통신 서비스의 3세대 논쟁이 어지럽다. 사업자들은 저마다 ‘세계 최초’를 외치며 서로를 깎아내리는 데만 열심이다.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선도적 의미를 높이기 보다는 소모적인 ‘최초 경쟁’만 벌이고있는 것이다. 이는 정보통신부가 초기 3세대,즉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 정책을 펴면서 첫 단추부터 잘못 꿴 데서 비롯됐다. 지금이라도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야 이통산업의 발전을꾀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SKT,‘이번에도 내가 세계 최초’=SK텔레콤은 5일 cdma2000-1x EV-DO 상용화 기념행사를 갖고 ‘세계 최초의 동기식 IMT-2000’이라고 한껏 부풀렸다.지난달 28일 인천광역시를 시작으로 1x EV-DO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며 대대적인 홍보전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서울 서린동 본사 21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도 의욕적으로 마련했다.한춘구(韓春求) 정보통신지원국장 등 정보통신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이 사업에 참여한 업계 대표로 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 총괄사장,로베르토 파도바니(Roberto Padovani) 퀄컴 기술담당수석부사장,이은복 지트란(GTRAN) 사장 등 100여명도 대거 자리했다. SK텔레콤은 이날 휴대폰이나 PDA(개인휴대단말기)로는 60∼70Kbps,노트북PC로는 300∼600Kbps급의 서비스를 선보였다.그러나 한때 접속이 안되는 등 아직 설익은 서비스라는 한계를 드러내기도 했다. ▲KTF,‘기술이 없어 안하는줄 아나’=KTF는 가장 먼저 1x EV-DO 서비스를 준비해오다가 SK텔레콤에 기습당하자 불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서비스및 단말기 품질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미지 우위 확보 등을 위해 무리하게 일정을 조정하지 않을 것”이라며SK텔레콤을 겨냥했다. KTF는 지난해 12월 18일 서울 마포지역에서 이동중인 차량 등을 이용,EV-DO 상용기술 시연회를 개최하면서 세계최초라고 주장했었다.올 2·4분기중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TF 관계자는 “1x EV-DO 기술적 추진 진도는 우리 회사가 SKT보다 앞서 있다는 것이 업계의 정설”이라고 주장했다. ▲LGT,‘누가 동기식 IMT-2000 사업자냐’=LG텔레콤은 SK텔레콤이 ‘세계 최초의 동기식 IMT-2000’을 내세우자 어이가 없다며 불만을 터뜨렸다.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동기식 IMT-2000 사업권을 받지 않은 SK텔레콤이 동기식 IMT-2000 사업자인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정부는 지난해 8월 국내 유일한 동기식 IMT-2000사업자로 LG텔레콤을 선정한 만큼 명확한 입장을 표명해야할 것”이라고 정통부도 겨냥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밸런타인데이에 콘서트 데이트 갈까

    밸런타인데이에 수줍게 사랑을 고백해온 그를 위해 답례로콘서트를 준비하면 어떨까? 콘서트의 흥겨운 분위기가 연인과의 사랑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 줄 수도 있을 것이다. ▲2002 Valentine’s Day Concert=20대 초반의 풋풋한 연인들이나 사랑을 막 하기 시작한 연인들에게 알맞은 콘서트.조규찬,김현철,리치,강우진,장나라,지영선,유리 등의 발라드가수들이 출연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참석자 전원에게장미꽃과 초콜릿이 지급되며 밸런타인데이에 얽힌 가수들의에피소드도 소개한다.추천을 통해 커플링을 증정하고 관객한명에게 무대에서 사랑의 시를 낭송할 기회도 제공한다.14일 오후 7시30분,세종문화회관 대극장.1588-1555. ▲Bravo My Life 다툼이 잦았던 오래된 연인들이라면 봄여름가을겨울의 콘서트에 가보는 것이 좋겠다.지난해 말 7집 앨범 발표에 맞춘 기념 콘서트로 훈훈하고 따스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다.특히 타이틀곡인 ‘Bravo My Life’는 오랜 여인들의 권태로움을 달래준다.게스트로 김장훈,김진표,긱스.박완규,손무현,유희열,윤도현,오미란,최화정,홍경민,CAN등이출연한다.16일 오후 7시,세종문화회관 대극장.1588-7890. ▲12번째 사랑담기 콘서트=연인들의 각종 행사와 결혼식에서 축가전문으로 활약하며 ‘사랑의 메신저’로 불리는 그룹유리상자가 마련한 경상도지역 순회 콘서트.히트곡 ‘신부에게’ 등과 신곡 ‘사랑해도 될까요?’‘날 친구라 부르는 너에게’‘레이니 나이트’ 등 감미로운 노래들을 선사한다.‘노래를 불러 드립니다’ 코너에서는 즉석에서 객석의 신청곡을 받아 노래를 불러준다.3월2일 부산 롯데호델(051)583-2421.3월9일 경남 마산MBC공개홀(055)262-0224,3월16일 KBS울산홀(051)583-2421,오후5시·8시30분. ▲Jesse Cook=사랑하는 여인에게 아름다운 음악과 우아한 식사를 함께 선물하고 싶다면 작곡가이자 연주가로 잘 알려진재즈 기타리스트 제시 쿡의 힐튼호텔 공연이 절호의 찬스.제시쿡의 경쾌한 플라멩고의 리듬 속에서 연인과 사랑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22일 오후7시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02)317-3066. 이송하기자
  • 北 빈곤탈출 50억弗 필요

    북한 경제가 89년 수준으로 회복되려면 200억달러 안팎의외부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또 최소 50억달러는 있어야 지금 같은 빈곤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전망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윤덕룡(尹德龍) 연구위원과 박순찬(朴淳讚) 부연구위원은 1일 ‘북한의 경제회복을 위한자본수요 측정과 적정 투자방향의 모색’이란 보고서에서이렇게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총자본은 매년 1.73%씩 줄어들고 있으며,이로 인해 국내총생산(GDP)도 매년 0. 83%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0∼98년 마이너스 성장에 이어 99년과 2000년에 각각 6.2%와 1.3%의 성장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이는 외부에서 들어온 자본이 일시적으로 국내 저축액보다 많았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북한이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서기 직전인 89년(전년대비 2% 성장)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163억∼228억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추산했다.또 ‘빈곤의 함정’(Poverty Trap·자체능력이 워낙 달려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할 수밖에없는 극한의 경제상황)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최소 50억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연구팀은 이 정도 투자가 이뤄지면 GDP는 0.2027%,자본은 0.5581%,가계소득은 0.0646%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삼성물산 건설부문 전문가 육성제 실시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건설 전문가를 우대하고 전문 인력을확보하기 위해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제도를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도는 종업원들의 자발적인 전문역량을 개발,건설분야별 전문가로 키우는 시스템.입사 때부터 경력 단계를 나누어 직무그룹별로 각 단계마다 필요한 직무경험과 기술역량을갖출 수 있도록 각종 지원과 교육을 제공한다. 회사는 종업원들이 스스로 경력목표를 정해 전문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직무 단계별로 요구되는 전문성 기준을 정해주고 전문성을 쌓아 가는 방법과 경력경로(Career Roadmap)도제시한다. 종업원은 입사 후 직무경험과 이수교육,취득자격 등의 경력개발 결과를 체계적으로 작성·관리함으로써 지향해야 할 전문가 유형과 육성 필요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또 자신이 희망하는 전문분야의 일을 할 수 있도록 직무도전제와 직무공모제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사내 해당분야의 최고로 인정받는 전문가 ‘Expert’와 건설업계 최고로 인정받는 전문가 ’Master’를 각각 선발할 계획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주류특집/ ‘밸런타인 마스터스’ 한국인 입맛에 맞춰라

    몇해전 한 스코틀랜드 신사가 한국을 찾았다.로버트 힉스(55·Robert Hicks).세계 최고의 ‘마스터 블랜더’로,자신의역작 ‘밸런타인 17년 산’에 대한 한국시장의 폭발적인 반응때문에 공식 초청을 받고 방한했다. 한국에 머무는 동안 자연스럽게 한국인의 음주문화를 엿볼기회를 가졌다.다른 나라와는 너무 다른 음주문화에 크게 놀랐다.그의 눈에 비친 한국인들은 술을 무척 즐기는 사람들이었다.술대접이 주류인 ‘접대문화’도 인상적이었다.맥주에위스키를 타 마시는 ‘폭탄주’도 이때 처음 알았다.나라마다 술 취향이 다르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위스키에 대한 한국인의 취향에는 분명 특이한 뭔가가 있다는 걸 느끼고 돌아갔다. 서양인들은 보통 언더락으로 마시거나,콜라 등과 섞어 조금 강한 맛의 위스키를 즐긴다.그런데 한국인들은 입맛이 까다롭고 여러 가지 맛 중에서도 부드러운 것을 좋아한다는 걸알게 됐다.스코틀랜드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한국인에게 사랑받으려면 무엇보다 부드럽고 향이 좋은 위스키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해 말,30년 경력의 그에게 새로운 프로젝트가 맡겨졌다.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꼽히는 한국에서 세계적 브랜드를 처음으로 출시하라는 거였다.밸런타인뿐 아니라 다른 스카치 위스키의 역사를 통틀어 봐도 이례적이었다.대부분의 스카치 위스키는 스코틀랜드에서 시작해 영국에서 유럽으로,그 다음 미국·아시아 지역으로 제품이 퍼져 나가는 게일반적.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한국에서 먼저 선을 보인 뒤 다른 시장으로 확산시킨다는 프로젝트였다.까다롭기로 소문난 한국인의 입맛이 위스키 제조의 새로운 기준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몇년전 한국방문때 느꼈던 한국인의 취향을 기억해 냈다.머리 속엔 커다란 캔버스가 펼쳐졌고,갖가지 물감으로 그림을그리듯 최고의 원료들을 조화시키는 블랜딩 작업에 착수했다. 우선 스코틀랜드 각지에 있는 증류소에서 최상급 원액만을엄선해 모았다.밸런타인 위스키에 ‘최고’의 명성을 안겨줬던 원액들이다.수백가지 원액 샘플로 다시 블랜딩을 시작했다. 한국에 사전 소비자 테스트를 의뢰,‘아니다’란 반응이나오면 모든 걸 원점으로 돌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를 수십번.한국 애주가들이 좋아하는 부드러운 맛과 향을 찾고 동시에 밸런타인만의 전통과 색깔을 지켜내는 일은 세계 최고의마스터 블랜더에게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1년동안 수많은 실패와 재시도가 거듭됐다.드디어 지난 10월말 45가지 원액을 섞어 이런 고민을 모두 해결해 줄 수 있는 맛을 찾아냈다.그의 열정에 대한 보답으로 신제품의 이름은 그의 직위인 마스터 블랜더에서 따왔다. 지난주 한국시장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밸런타인 마스터스는 망년회 등 각종 모임이 겹친 연말 위스키 시장을 뜨겁게달구고 있다.유흥업소에서 25만∼27만원,소매점에서 4만원대에 가격이 형성됐고,출시 며칠만에 하루 평균 1만8,000병(500㎖ 기준)이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다. 육철수기자 ycs@
  • 진주 공군기술고등학교 “우리는 취직걱정 안해요”

    21세기 항공 기술인력의 산실인 경남 진주시 공군기술고등학교(교장 李康武·공사23기·대령).우리나라 국방과 항공산업 발전을 두 어깨에 짊어진 청소년들이 하늘을 향해 꿈의 날개를 펼치고 있는 곳이다.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국내 항공사나 관련 기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전문인력은 대부분 이 학교출신이다. 지난 8월 미 연방항공청은 한국의 항공안전을 2등급으로판정했다.한국은 졸지에 항공 후진국으로 전락했으며 이에따른 예상 피해액만 한해 2,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물론 이 사단의 원인은 전문인력 부족이 큰 이유였다. 이 학교는 이처럼 절대적으로 부족한 국내 항공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69년 대통령령으로 설립된 특수목적 고등학교다.따라서 졸업후 정규 고등학교 졸업자격을취득하고 교과과정도 일반 실업계 고등학교와 다를바 없다. 모집학과는 ▲기상관제과 ▲통신전자과 ▲항공기정비과 등3개. 다른게 있다면 군사학을 배우고 전액 국비로 공부한다는것이다.학비와 숙식비가 무료이며 피복은 물론교재와 볼펜·지우개 등 문구류까지 지급한다.심지어 학년에 따라 월 10만∼15만원씩 봉급까지 준다.시쳇말로 팬티만 입고 들어와도 된다고 할 정도다.특히 재학중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항공면장(Airman Certificate)’을 취득할 수 있는 자격을얻을 수 있다. 국내 특목고들이 사실상 기능을 상실한데 비해 공군기술고등학교는 30여년간 당초 설립목적에 따라 7,000명이 넘는우수한 인재를 배출했으며 이들은 우리나라가 항공선진국으로 가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오태욱군(항공과 2년)은 “수백t이나 되는 쇳덩이가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이 신기해 지원했다”며 “밖에서 보는 것과 달리 학교생활이 부드럽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졸업하면 부사관으로 임용돼 공군 전투력의 핵심인력으로 자기를 계발하고 전역후에는 국내외 항공사와 관련기관에 진출,전문인의 길을 걷게 된다. 이강무 교장은 “21세기 공군의 전투력은 최첨단 전투기확보와 더불어 이를 운용할 수 있는 고급 기술인력의 확보와 유지에 달려 있다”며 “공군기술고등학교는 공군에서요구하는 전문기술교육 뿐만 아니라 인성교육과 군인교육으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진주 이정규기자 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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