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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챙이 낳는 개구리도 있어…세계 최초 확인

    올챙이 낳는 개구리도 있어…세계 최초 확인

    인도네시아의 열대우림 깊은 곳에서 알이 아닌 '올챙이'를 낳는 개구리가 최초로 확인됐다는 연구논문이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이 발행하는 온라인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발표됐다. 림노넥테스 라베파르투스(Limnonectes larvaepartus)라는 학명을 지닌 이 개구리는 10여년 전 인도네시아의 과학자인 조코 이스칸다르가 최초로 발견한 독니를 지닌 개구리다. 과학자들은 오랫동안 이 특이한 개구리가 올챙이를 낳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으나, 지금까지 짝짓기하거나 알을 낳는 모습은 한 번도 직접 관찰된 적이 없었다. 그런데 미국 UC 버클리 등의 연구팀이 최근 이 개구리의 번식 행동에 관한 새로운 증거를 발견했다. 이 대학의 파충류학자 짐 맥과이어 교수는 어느 날 밤, 인도네시아 북부 술라웨시 섬의 열대우림을 탐험하는 동안 수컷으로 보이는 개구리 1마리를 포획했다. 하지만 이 개구리는 사실 암컷으로 뱃 속에는 올챙이가 열두 마리 정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맥과이어 교수는 “6000종이 넘는 전 세계 개구리 중 대부분이 짝짓기 시 체외수정을 하는 데 수컷이 암컷 위에 달라붙어 암컷이 알을 낳는 동안 정자를 방출하는 것”이라면서 “이 개구리는 체내수정으로 진화한 10~12종밖에 안 되는 개구리 종에 속하며 그중에서도 새끼 개구리나 수정란이 아닌 올챙이를 낳는 유일한 종”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개구리 중에는 특이한 방식으로 번식하는 종이 많이 존재한다. 아프리카에 서식하고 체내수정을 하는 일부 개구리는 올챙이 단계를 거치지 않고 새끼 개구리를 낳기도 한다. 그 밖에도 알을 등이나 목주머니에서 품거나 등에 난 골에서 올챙이를 키워 새끼 개구리로 변화시키는 종도 있다. 또한 이미 멸종했지만, 암컷이 수정란을 삼켜 뱃속에서 올챙이로 부화시킨 뒤 입안에서 새끼를 기르는 개구리도 2종 존재했다. 사진=플로스원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 아모레퍼시픽 - 녹입니다, 여성 암환자들의 우울증·마음 고통

    [사회공헌 특집] 아모레퍼시픽 - 녹입니다, 여성 암환자들의 우울증·마음 고통

    아모레퍼시픽은 ‘당신의 삶에 아름다운 변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UP YOUR LIFE)’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나눔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2007년 11월 29일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가입하기도 했다. 이는 UNGC가 표명하는 인권, 노동, 환경 및 반부패에 관한 10대 원칙을 기업 활동의 전 부분에 단계적으로 적용, 개선하는 작업을 지속하겠다는 약속과 의지의 표명이다.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7년째를 맞는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AMOREPACIFIC Makeup Your Life)가 있다.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와 탈모 등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고통받는 여성 암 환자들에게 메이크업 및 피부 관리, 헤어 연출법 등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꾸는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로써 이들이 투병 중 겪는 심적 고통과 우울증을 극복하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되찾아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고취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8654명의 여성 암 환자와 2872명의 아모레 카운셀러 자원봉사자가 참가했다. 또 아모레퍼시픽은 2000년 설립 기금 전액을 출자해 국내 최초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유방 건강 의식 향상을 위한 ‘핑크리본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은 2001년에 시작해 매년 열리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와우! 과학] 물고기 수명은 얼마?,,, 무려 ‘84세’ 장수 물고기 잡혀

    [와우! 과학] 물고기 수명은 얼마?,,, 무려 ‘84세’ 장수 물고기 잡혀

    인간은 사실 꽤 오래 살 수 있는 동물이다. 자연계에 평균 수명 80세에 달하는 동물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나 일부 동물들은 인간보다 더 오래 생존한 기록들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바닷속 물고기는 어떨까? 최근 호주의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에서 이전에 이 지역에서 수립되었던 기록을 깨는 장수 물고기가 잡혔다. 이 지역 어부인 토니 리틀(Tony Little)은 2013년 11월에 바이트 레드피쉬 Bight redfish(학명 Centroberyx gerrardi, 금눈돔과) 암컷을 잡았는데, 이 물고기가 뒤늦게 84세 최고령 물고기로 판명되었다.. 사실 이 기록이 확인된 이유는 국가에서 지원하는 연구 때문이다. 호주 남부해안의 어족 자원을 관리하는 호주 수산부(Department of Fisheries (DOF)), 머독 대학의 어류 수산업 연구소(Murdoch University's Centre for Fish and Fisheries Research (CFFR)), 그리고 주립 천연자원 관리청(State Natural Resource Management Office)은 합동으로 새로 잡히는 물고기들의 연령대를 연구 중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호주 해안에서 잡히는 물고기의 연령대를 측정해서 어족 자원이나 바다 생태계가 건강하게 유지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새로 잡히는 물고기 대부분이 매우 어리다면, 성체로 자라기도 전에 잡힌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어획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기 때문. 수산부의 연구자인 제프리 노리스(Jeffrey Norris)에 의하면 이들은 2013년 한 해 동안만 18,000마리의 물고기를 조사해 그 연령대를 측정했다고 한다. 그런데 출생 신고도 하지 않은 물고기의 나이를 어떻게 정확하게 알아낸 것일까? 답은 이석(otolith)에 있다. 물고기의 이석은 나이테처럼 나이를 먹음에 따라 성장하기 때문에 이를 관찰하면 나이를 추정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 물고기가 78세 기록을 지닌 이전 기록을 깨고 이 지역에서 잡힌 새로운 최고령 물고기로 등극했다고 발표했다. 이렇게 나이 든 물고기가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은 아직 이 지역 바다 생태계가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남획으로 인해 어린 물고기만 남은 상태는 아니라는 것이다. 생태계의 건강함과는 별도로, 이 작은 물고기가 수많은 포식자가 우글거리는 바다에서 이렇게 오래 살았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임이 분명하다. 물론 표본을 추출해서 연구하는 만큼, 표본에 속하지 않은 물고기나 혹은 아예 인간에게 잡히지 않은 물고기 가운데는 이보다 더 오래 사는 것도 존재할 수 있다. 오랜 세월 장수했다가 어부에 낚인 물고기 당사자에게는 불행한 일이지만, 그래도 마지막 가는 길에 이 지역의 어족 자원 보호와 생태계 보호를 위해서 헌신한 셈이다. 나름대로 의미 있는 마지막이 아닐까?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무려 ‘84세’ 최고령 장수 물고기 잡혀

    무려 ‘84세’ 최고령 장수 물고기 잡혀

    인간은 사실 꽤 오래 살 수 있는 동물이다. 자연계에 평균 수명 80세에 달하는 동물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나 일부 동물들은 인간보다 더 오래 생존한 기록들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바닷속 물고기는 어떨까? 최근 호주의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에서 이전에 이 지역에서 수립되었던 기록을 깨는 장수 물고기가 잡혔다. 이 지역 어부인 토니 리틀(Tony Little)은 2013년 11월에 바이트 레드피쉬 Bight redfish(학명 Centroberyx gerrardi, 금눈돔과) 암컷을 잡았는데, 이 물고기가 뒤늦게 84세 최고령 물고기로 판명되었다.. 사실 이 기록이 확인된 이유는 국가에서 지원하는 연구 때문이다. 호주 남부해안의 어족 자원을 관리하는 호주 수산부(Department of Fisheries (DOF)), 머독 대학의 어류 수산업 연구소(Murdoch University's Centre for Fish and Fisheries Research (CFFR)), 그리고 주립 천연자원 관리청(State Natural Resource Management Office)은 합동으로 새로 잡히는 물고기들의 연령대를 연구 중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호주 해안에서 잡히는 물고기의 연령대를 측정해서 어족 자원이나 바다 생태계가 건강하게 유지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새로 잡히는 물고기 대부분이 매우 어리다면, 성체로 자라기도 전에 잡힌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어획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기 때문. 수산부의 연구자인 제프리 노리스(Jeffrey Norris)에 의하면 이들은 2013년 한 해 동안만 18,000마리의 물고기를 조사해 그 연령대를 측정했다고 한다. 그런데 출생 신고도 하지 않은 물고기의 나이를 어떻게 정확하게 알아낸 것일까? 답은 이석(otolith)에 있다. 물고기의 이석은 나이테처럼 나이를 먹음에 따라 성장하기 때문에 이를 관찰하면 나이를 추정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 물고기가 78세 기록을 지닌 이전 기록을 깨고 이 지역에서 잡힌 새로운 최고령 물고기로 등극했다고 발표했다. 이렇게 나이 든 물고기가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은 아직 이 지역 바다 생태계가 건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남획으로 인해 어린 물고기만 남은 상태는 아니라는 것이다. 생태계의 건강함과는 별도로, 이 작은 물고기가 수많은 포식자가 우글거리는 바다에서 이렇게 오래 살았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임이 분명하다. 물론 표본을 추출해서 연구하는 만큼, 표본에 속하지 않은 물고기나 혹은 아예 인간에게 잡히지 않은 물고기 가운데는 이보다 더 오래 사는 것도 존재할 수 있다. 오랜 세월 장수했다가 어부에 낚인 물고기 당사자에게는 불행한 일이지만, 그래도 마지막 가는 길에 이 지역의 어족 자원 보호와 생태계 보호를 위해서 헌신한 셈이다. 나름대로 의미 있는 마지막이 아닐까?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30년 전과 지금의 ‘블랙 프라이데이’ 모습 비교해 봤더니…

    30년 전과 지금의 ‘블랙 프라이데이’ 모습 비교해 봤더니…

    11월 마지막 주 금요일인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로 세계 각 나라의 백화점과 대형 쇼핑몰에서 인파가 몰려드는 소동이 벌어진 가운데 1983년과 현재의 ‘블랙 프라이데이’ 모습을 비교한 영상이 화제다. 최근 유튜브에는 30년 전인 1983년과 현재의 ‘블랙 프라이데이’ 동안의 쇼핑가 모습을 비교한 ‘1983년 대 현재의 블랙 프라이데이- 인간 대 동물’(Black Friday 1983 vs. NOW - “People” vs. Animals)이란 제목의 영상이 큰 인기몰이 중이다. 영상은 1983년과 현재의 ‘블랙 프라이데이’ 동안 쇼핑가의 모습을 교차 편집해 보여준다. 30년이 지난 1983년 쇼핑몰 주차장에는 쇼핑하기 위해 모여든 많은 차량을 보여준다. 반면 2013년엔 값싸고 좋은 인기 상품을 차지하기 위해 대형 쇼핑몰 앞에서 텐트를 치고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블랙 프라이데이’ 자체를 그저 즐기려고 하는 1983년 사람들의 순박한 모습과는 달리 2013년 모습에는 먼저 차지한 값싼 상품을 놓고 서로 빼앗으려는 사람들을 경찰이 제지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대형할인점과 백화점 입구에 몰려든 수많은 쇼핑객의 모습도 사뭇 다르다. 30년 전엔 쇼핑을 하는 사이, 서로의 팔꿈치가 간혹 부딪힐 정도로 여유를 가지고 쇼핑을 즐겼던 반면 현재는 매장의 문이 열리자마자 쇼핑객들이 쏟아져 들어오며 서로 뒤엉키거나 난투극을 벌이는 모습을 보인다. 영상 끝 부분에는 ‘탐욕’(Greed), ‘질투’(Envy), ‘나태’(Sloth)라 단어와 함께 “우리는 사람으로서 우리 자신을 잃어가고 있다”는 자막이 나온다. 이어 “세상의 가장 위대한 문명의 평균수명은 200년”이라며 “미국은 현재 239년에 이르렀고 우리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준비하라!”는 자막이 이어지며 영상은 끝난다. 지난 24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현재 90만 87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On Point Preparedness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50억 ‘최신형 대공포’? 알고보니 30년전 구닥다리!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50억 ‘최신형 대공포’? 알고보니 30년전 구닥다리!

    헐리우드에서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이 거꾸로 가지만, 대한민국에서는 국방부의 시간이 거꾸로 간다. 군 복무를 마친 예비역들은 공감하겠지만, 국방부 시계는 너무도 느리게 돌아간다. 국방부의 시계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국방부에 있는 사람들의 의식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오늘도 대한민국 국군은 ‘국산명품’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또 하나의 명품을 만들어냈다. 오늘부터 양산에 들어가는 ‘유도탄 탑재 복합대공화기’, 이른바 ‘비호복합’이 그것이다. ▲대한민국 국방부 시계는 거꾸로 간다? 대부분의 남성들은 군 시절 훈련시간에 이른바 ‘적 5대 위협’에 대해 귀가 따갑도록 교육을 받았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적 5대 위협’이란 북한군 전력 가운데 가장 위협이 된다고 판단되었던 기계화부대와 항공기, 특수부대, 화생방무기, 포병 등이 그것이다. 한국형 대공포로 개발된 ‘K-30 비호’ 체계는 적 5대 위협 중 하나인 항공기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사실 북한의 공군 전력은 한국공군, 특히 전시에 미군 증원 전력으로 더욱 강화되는 한미연합공군에 비하면 위협이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낙후되어 있지만, 육군이 두려워하는 것은 바로 저공을 통해 기습적으로 침투하는 AN-2 등 침투용 항공기이다. 요즘은 공군에 E-737 조기경보기 등이 갖춰지면서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감시가 가능했지만, 이러한 항공기 없이 지상 배치 레이더에만 의존했던 과거에는 산악 지형을 이용해 계곡과 협곡을 타고 저공으로 침투하는 AN-2를 잡아낼 방법이 마땅치 않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1980년대에는 공격헬기의 위협에 맞서 장갑차에 탑재된 30mm급 자주대공포가 유행처럼 번졌기 때문에 우리 육군도 1983년, 차기 자주대공포 사업을 시작해 1999년 개발을 완료했는데 이것이 K-30 ‘비호’ 자주대공포였다. 문제는 의사결정과 개발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요해 ‘최신형 국산 명품’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등장한 시점에 이미 유행에 한참 뒤쳐진 구닥다리 무기를 내놓았다는 것이다. 비호는 약 3km의 사정거리를 가지는 30mm 기관포 2문으로 구성된다. 최대 17km에서 표적을 탐지해 7km부터 추적에 들어가고, 1번에 1개의 표적과 교전이 가능하다. 문제는 외국에서는 이러한 성능의 무기가 30년 전에 등장했다는 것이다. 독일은 1970년대 초반에 게파드 대공전차(Flakpanzer Gepard)를 개발해 배치했고, 일본 역시 1980년대 중반에 87식 자주대공포를 내놓았다. 소련에서는 이미 1962년에 ZSU-23-4를 내놓은 데 이어 이미 1982년에는 기관포와 미사일을 동시에 탑재한 복합대공무기 9K22 퉁구스카(Tunguska)까지 내놓았다. 올해로 32세의 고령을 자랑하는 퉁구스카는 비호 등 다른 대공포들이 정지 상태에서만 사격이 가능하고, 한 번에 1개의 표적만 상대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이동 중에 사격이 가능하고, 동시에 2개의 표적을 공격할 수 있다. 2014년 말에 등장한 무기가 32년 전 나온 무기보다 더 형편없는 성능을 가진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지금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것이다. 물론 이러한 기현상은 40년 전 전차보다 형편없는 가속성능을 가진 ‘국산 명품’ 전차를 만들어낸 나라에서 일어난 것이니 큰 문제는 아닐 수도 있다. ▲강대국선 퇴물, 한국선 '하이브리드' 포장 당초 K-30 비호는 2002년부터 2016년까지 총 396대가 생산될 예정이었지만, 미래 전장 환경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지난 2006년 국회 예산심의에서 대폭 삭감, 167대를 생산하는 것으로 계획이 조정되었다. 그러나 2014년 11월 24일, ‘하이브리드 대공포’라는 화려한 수식어를 달고 부활했다. 방위사업청은 24일 비호 복합무기에 대한 언론 발표를 통해 “기존 자주대공포의 성능을 개선하고 유도탄을 장착하여 무장을 복합화함으로써 원거리 교전능력과 함께 저고도로 공격하는 다양한 공중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복합무기체계”라고 홍보했다. 과연 그럴까? ‘비호 복합’은 사거리 3km의 비호 대공포에 사거리 5km의 보병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인 ‘신궁’을 얹은 것이다. 교전 거리가 3km에서 5km 수준으로 늘어난 것이 전부이다. 대공포에 휴대용 대공 미사일을 장착한 ‘복합대공화기’는 러시아가 1982년(퉁구스카), 미국이 1989년(Avenger) 등으로 구현했다가 이제는 전장 환경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도태 또는 사양화시키고 있는 장비다. 30년 전에 등장해 10년 전부터 퇴역한 무기를 ‘최신 하이브리드 무기’라는 수식어를 붙여 수십억을 주고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사거리 짧아 적 공중위협에 대응 불가능 강대국이 대공포+휴대용 대공 미사일 조합의 복합대공화기를 도태시킨 것은 이러한 무기체계가 더 이상 현대전에 맞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비호와 같은 복합대공화기는 정밀유도무기가 급격히 확대 보급되기 시작한 1980년대 이전의 전장 환경에 맞는 무기체계다. 현대전에서 항공기들은 지상공격을 위해 고도를 낮춰 접근하지 않는다. 미국의 AH-64 아파치나 중국의 Z-10 등 공격헬기들은 8km 밖에서 대전차 미사일을 발사하고, A-10 공격기나 J-10 전투기 등은 10~20km 떨어진 곳에서 정밀유도폭탄을 투하한다. 5km 수준의 대공화기로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K-30 복합형 대공무기는 북한만 고려했을 때는 충분한 전력이지만, 중국이나 일본 등 주변국과의 분쟁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는 ‘50억짜리 철제 관’에 불과하다. 이것도 대공포라고 레이더를 달았으니 적 SEAD(Suppression of Enemy Air Defenses) 전력의 타격 1순위가 될 것이고, 적이 대전차 미사일로 공격하든 정밀유도폭탄으로 공격하든 형편없는 사거리 때문에 적 공중위협에 대응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1960년대에 등장한 개념의 무기를 1990년대 후반에 내놓은 것도 한심하지만, 1980년대 초반에 등장해 2000년대 초반에 도태가 시작된 개념의 무기를 2014년에 내놓고 ‘수출 가능성’까지 이야기하는 방위사업청의 ‘패기’는 그야말로 세계적인 수준이 아닐 수 없다. ▲해외 야전방공체계는 탄도탄 요격까지.. 사실 한국군 야전방공체계의 문제는 비호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같은 시기에 나온 ‘천마’의 경우는 더 심각하다. ‘천마’는 대당 150억 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무기체계지만, 1970년대 중반에 등장한 프랑스의 크로탈(Crotale) 미사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고, 사거리가 10km에 불과하고, 동시에 1개의 표적과 교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최악의 비용 대 효과를 가진 무기로 평가받는다. 해외의 유사 야전방공체계와 비교하면 천마나 비호의 수준은 비참하기 그지없다. 선진국들은 대공포는 C-RAM(Counter Rocket, Artillery and Mortar) 개념으로 발전시키고,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은 단거리 구역방공 무기 수준으로 이원화해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일본의 11식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은 기본적인 야전방공의 개념에서 더 나아가 다목표 동시교전과 초음속 순항 미사일에 대한 요격 능력까지 확보했고, 유럽의 BAMSE나 VL-MICA, IRIS-T SLM 등 역시 동시교전 능력과 사거리 면에서 천마와 비할 바가 아니다. ▲'150억 명품' 천마도 활용도 최악...혈세 줄줄 가장 인상적인 성능을 보여주는 복합대공무기인 러시아의 판치르(Pantsir)-S1의 경우 위상배열레이더를 장착하고 30mm 기관포와 지대공 미사일을 결합해 20km의 거리에서 동시에 4개의 표적과 교전할 수 있다. 저고도로 접근하는 항공기는 물론 적의 박격포탄이나 방사포탄, 대레이더 미사일 등을 요격하는 C-RAM(Counter Rocket, Artillery and Mortar)로 활용할 수 있는데, 러시아는 이 체계를 더 개량해 이르면 2017년에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한 요격 능력을 가진 개량형(Pantsir-SM) 체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비호 복합’ 대공화기가 약 50억 원, 천마가 150억 원인데 반해 판치르-S1은 대당 1,200만 달러 , 약 130억 원 수준이다. 선진국들이 30년 전에 선보였다가 도태시킨 개념의 무기를 21세기가 10년이나 흐른 시점에 더 비싼 가격표를 붙여 ‘명품’이라고 내놓고 실전배치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방법이 이렇게나 다양하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한편, 이 ‘복합대공화기’는 지난번 K-2 흑표 파워팩 문제로 논란을 일으켰던 방위사업청이 사업을 주관하고 두산DST가 개발을 주도해 완성했으며, 방사청은 “순수 국내기술로 고난도의 복합화 무기체계를 개발해 타 무기체계 기술개발에 긍정적 파급효과와 더불어 수출 시 가격 및 기술경쟁력 확보가 가능해졌다”고 자평했다. 이일우 군사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남들은 폐기하는, 30년 늦은 ‘50억짜리 대공포’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남들은 폐기하는, 30년 늦은 ‘50억짜리 대공포’

    헐리우드에서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이 거꾸로 가지만, 대한민국에서는 국방부의 시간이 거꾸로 간다. 군 복무를 마친 예비역들은 공감하겠지만, 국방부 시계는 너무도 느리게 돌아간다. 국방부의 시계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국방부에 있는 사람들의 의식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오늘도 대한민국 국군은 ‘국산명품’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또 하나의 명품을 만들어냈다. 오늘부터 양산에 들어가는 ‘유도탄 탑재 복합대공화기’, 이른바 ‘비호복합’이 그것이다. ▲21세기에 나온 20세기 대공포 대부분의 남성들은 군 시절 훈련시간에 이른바 ‘적 5대 위협’에 대해 귀가 따갑도록 교육을 받았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적 5대 위협’이란 북한군 전력 가운데 가장 위협이 된다고 판단되었던 기계화부대와 항공기, 특수부대, 화생방무기, 포병 등이 그것이다. 한국형 대공포로 개발된 ‘K-30 비호’ 체계는 적 5대 위협 중 하나인 항공기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사실 북한의 공군 전력은 한국공군, 특히 전시에 미군 증원 전력으로 더욱 강화되는 한미연합공군에 비하면 위협이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낙후되어 있지만, 육군이 두려워하는 것은 바로 저공을 통해 기습적으로 침투하는 AN-2 등 침투용 항공기이다. 요즘은 공군에 E-737 조기경보기 등이 갖춰지면서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감시가 가능했지만, 이러한 항공기 없이 지상 배치 레이더에만 의존했던 과거에는 산악 지형을 이용해 계곡과 협곡을 타고 저공으로 침투하는 AN-2를 잡아낼 방법이 마땅치 않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1980년대에는 공격헬기의 위협에 맞서 장갑차에 탑재된 30mm급 자주대공포가 유행처럼 번졌기 때문에 우리 육군도 1983년, 차기 자주대공포 사업을 시작해 1999년 개발을 완료했는데 이것이 K-30 ‘비호’ 자주대공포였다. 문제는 의사결정과 개발에 너무 많은 시간을 소요해 ‘최신형 국산 명품’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등장한 시점에 이미 유행에 한참 뒤쳐진 구닥다리 무기를 내놓았다는 것이다. 비호는 약 3km의 사정거리를 가지는 30mm 기관포 2문으로 구성된다. 최대 17km에서 표적을 탐지해 7km부터 추적에 들어가고, 1번에 1개의 표적과 교전이 가능하다. 문제는 외국에서는 이러한 성능의 무기가 30년 전에 등장했다는 것이다. 독일은 1970년대 초반에 게파드 대공전차(Flakpanzer Gepard)를 개발해 배치했고, 일본 역시 1980년대 중반에 87식 자주대공포를 내놓았다. 소련에서는 이미 1962년에 ZSU-23-4를 내놓은 데 이어 이미 1982년에는 기관포와 미사일을 동시에 탑재한 복합대공무기 9K22 퉁구스카(Tunguska)까지 내놓았다. 올해로 32세의 고령을 자랑하는 퉁구스카는 비호 등 다른 대공포들이 정지 상태에서만 사격이 가능하고, 한 번에 1개의 표적만 상대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이동 중에 사격이 가능하고, 동시에 2개의 표적을 공격할 수 있다. 2014년 말에 등장한 무기가 32년 전 나온 무기보다 더 형편없는 성능을 가진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지금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것이다. 물론 이러한 기현상은 40년 전 전차보다 형편없는 가속성능을 가진 ‘국산 명품’ 전차를 만들어낸 나라에서 일어난 것이니 큰 문제는 아닐 수도 있다. ▲미래 전장 환경에 대한 고려? NO! 당초 K-30 비호는 2002년부터 2016년까지 총 396대가 생산될 예정이었지만, 미래 전장 환경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지난 2006년 국회 예산심의에서 대폭 삭감, 167대를 생산하는 것으로 계획이 조정되었다. 그러나 2014년 11월 24일, ‘하이브리드 대공포’라는 화려한 수식어를 달고 부활했다. 방위사업청은 24일 비호 복합무기에 대한 언론 발표를 통해 “기존 자주대공포의 성능을 개선하고 유도탄을 장착하여 무장을 복합화함으로써 원거리 교전능력과 함께 저고도로 공격하는 다양한 공중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복합무기체계”라고 홍보했다. 과연 그럴까? ‘비호 복합’은 사거리 3km의 비호 대공포에 사거리 5km의 보병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인 ‘신궁’을 얹은 것이다. 교전 거리가 3km에서 5km 수준으로 늘어난 것이 전부이다. 대공포에 휴대용 대공 미사일을 장착한 ‘복합대공화기’는 러시아가 1982년(퉁구스카), 미국이 1989년(Avenger) 등으로 구현했다가 이제는 전장 환경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도태 또는 사양화시키고 있는 장비다. 30년 전에 등장해 10년 전부터 퇴역한 무기를 ‘최신 하이브리드 무기’라는 수식어를 붙여 수십억을 주고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강대국이 대공포+휴대용 대공 미사일 조합의 복합대공화기를 도태시킨 것은 이러한 무기체계가 더 이상 현대전에 맞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비호와 같은 복합대공화기는 정밀유도무기가 급격히 확대 보급되기 시작한 1980년대 이전의 전장 환경에 맞는 무기체계다. 현대전에서 항공기들은 지상공격을 위해 고도를 낮춰 접근하지 않는다. 미국의 AH-64 아파치나 중국의 Z-10 등 공격헬기들은 8km 밖에서 대전차 미사일을 발사하고, A-10 공격기나 J-10 전투기 등은 10~20km 떨어진 곳에서 정밀유도폭탄을 투하한다. 5km 수준의 대공화기로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K-30 복합형 대공무기는 북한만 고려했을 때는 충분한 전력이지만, 중국이나 일본 등 주변국과의 분쟁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는 ‘50억짜리 철제 관’에 불과하다. 이것도 대공포라고 레이더를 달았으니 적 SEAD(Suppression of Enemy Air Defenses) 전력의 타격 1순위가 될 것이고, 적이 대전차 미사일로 공격하든 정밀유도폭탄으로 공격하든 형편없는 사거리 때문에 적 공중위협에 대응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1960년대에 등장한 개념의 무기를 1990년대 후반에 내놓은 것도 한심하지만, 1980년대 초반에 등장해 2000년대 초반에 도태가 시작된 개념의 무기를 2014년에 내놓고 ‘수출 가능성’까지 이야기하는 방위사업청의 ‘패기’는 그야말로 세계적인 수준이 아닐 수 없다. ▲해외 야전방공체계는 탄도탄 요격까지.. 사실 한국군 야전방공체계의 문제는 비호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같은 시기에 나온 ‘천마’의 경우는 더 심각하다. ‘천마’는 대당 150억 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무기체계지만, 1970년대 중반에 등장한 프랑스의 크로탈(Crotale) 미사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고, 사거리가 10km에 불과하고, 동시에 1개의 표적과 교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최악의 비용 대 효과를 가진 무기로 평가받는다. 해외의 유사 야전방공체계와 비교하면 천마나 비호의 수준은 비참하기 그지없다. 선진국들은 대공포는 C-RAM(Counter Rocket, Artillery and Mortar) 개념으로 발전시키고,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은 단거리 구역방공 무기 수준으로 이원화해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일본의 11식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은 기본적인 야전방공의 개념에서 더 나아가 다목표 동시교전과 초음속 순항 미사일에 대한 요격 능력까지 확보했고, 유럽의 BAMSE나 VL-MICA, IRIS-T SLM 등 역시 동시교전 능력과 사거리 면에서 천마와 비할 바가 아니다. 가장 인상적인 성능을 보여주는 복합대공무기인 러시아의 판치르(Pantsir)-S1의 경우 위상배열레이더를 장착하고 30mm 기관포와 지대공 미사일을 결합해 20km의 거리에서 동시에 4개의 표적과 교전할 수 있다. 저고도로 접근하는 항공기는 물론 적의 박격포탄이나 방사포탄, 대레이더 미사일 등을 요격하는 C-RAM(Counter Rocket, Artillery and Mortar)로 활용할 수 있는데, 러시아는 이 체계를 더 개량해 이르면 2017년에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한 요격 능력을 가진 개량형(Pantsir-SM) 체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비호 복합’ 대공화기가 약 50억 원, 천마가 150억 원인데 반해 판치르-S1은 대당 1,200만 달러 , 약 130억 원 수준이다. 선진국들이 30년 전에 선보였다가 도태시킨 개념의 무기를 21세기가 10년이나 흐른 시점에 더 비싼 가격표를 붙여 ‘명품’이라고 내놓고 실전배치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방법이 이렇게나 다양하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한편, 이 ‘복합대공화기’는 지난번 K-2 흑표 파워팩 문제로 논란을 일으켰던 방위사업청이 사업을 주관하고 두산DST가 개발을 주도해 완성했으며, 방사청은 “순수 국내기술로 고난도의 복합화 무기체계를 개발해 타 무기체계 기술개발에 긍정적 파급효과와 더불어 수출 시 가격 및 기술경쟁력 확보가 가능해졌다”고 자평했다. 이일우 군사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한·중 경제영토 열렸다] 세계 경제영토 전쟁

    [한·중 경제영토 열렸다] 세계 경제영토 전쟁

    전 세계가 경제영토를 두고 전쟁 중이다. 한가운데에는 미국과 일본, 중국, 유럽연합(EU) 등의 경제 대국이 자리 잡고 있다. 경제적 동맹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룰세터’(규칙을 정하는 자) 자리를 거머쥐어 자국 경제를 일으키는 동시에 세계 경제에서 각자 우위를 점하겠다며 각국이 혈투를 벌이고 있다. 미국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자국의 수출을 2배 이상 늘린다는 목표를 정하고 기존 다자 간 협상의 큰 틀 안에서 지역 간이나 양자 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6월 말 기준으로 한국, 호주, 캐나다, 멕시코 등 20개 국가와 FTA 협정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국가 대 국가의 FTA보다는 지역경제권을 묶어 한방에 승부를 보려는 이른바 거대 FTA에 노력을 기울인다. 일본 등 12개국이 참가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은 물론 유럽과 북미 양대 경제권을 통합하는 미·EU FTA 협상(TTIP)이 대표적이다. 범아시아권까지 넘보는 미국의 경제영토 확장에 내심 불만인 중국 역시 국가 및 지역별 FTA 협상에 적극적이다. 한국, 홍콩, 타이완, 아세안 등 발효됐거나 발효를 기다리는 FTA가 14건(22개국), 협상에 들어간 FTA도 9건에 달한다. 중국은 FTA를 통해 다시 한번 중화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물론 미국을 견제하겠다는 속내도 담겨 있다. 이미 홍콩, 마카오 등과 체결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타이완과의 경제협력기본협정(ECFA) 등을 통해 중화권 경제권을 하나로 통일하는 데 성공했다.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은 중국의 미국 견제용 카드다. 일본도 최근 경제연계협정(EPA)이란 이름으로 자국의 경제영토를 넓히고 있다. 싱가포르, 멕시코, 말레이시아, 인도, 아세안 등 13건(12개 국가, 1개 지역)의 EPA가 발효됐거나 발효를 기다리고 있다. 교섭 중인 협상도 9건이다. 물론 최대 관심사는 거대 FTA다. 미국과 중국의 틈바구니에서 기회를 엿보는 양다리 전략을 펼치고 있다. 2012년 3월 아베 신조 총리가 TPP 참가 의사를 밝힌 뒤 미국과의 협상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RCEP에도 발을 담그는 모습이다. EU도 FTA로 실익을 챙기기에 바쁘다. 초기 EU의 FTA는 주로 저개발국가에 대한 지원이나 원조를 목표로 했지만 치열해져 가는 가입 경쟁에 순수성은 사라졌다. 미국과의 TTIP 협상에 속도를 붙이는 가운데 현재까지 28건의 FTA를 체결하고 이 중 24건이 발효됐다. 이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말 그대로 각개전투 중이다. 지난 10일 한·중 FTA의 타결로 미국, EU, 중국 등 세계 3대 경제권 모두와 FTA를 맺은 국가가 됐다. 세계에서 3대 경제권과 모두 FTA를 맺은 나라는 칠레, 페루에 이어 우리가 세 번째다. 2002년 칠레와의 FTA 타결을 시작으로 우리나라는 미국, EU 등 47개국과 9건의 FTA 협정을 체결했다. 콜롬비아, 호주, 캐나다, 중국 등 4개국과 타결한 FTA 5건도 비준을 기다리고 있다. 10년을 숨가쁘게 달려 온 결과 FTA를 체결한 국가의 경제 규모는 지난해 기준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73%에 이른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앞서 나가는 듯한 수치는 현재형에 불과하다. 지역별 거대 FTA가 등장하면 한방에 전세가 역전될 수 있다. 한국의 입장에선 FTA 선점 효과가 반감될 수도 있다. 정부는 한·중·일 3자 간 FTA와 RCEP, 기존 한·아세안 FTA의 업그레이드 협상 등 15개국과 6건의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경제영토 확대에 부정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경제영토란 전 세계의 국내총생산에서 FTA를 맺은 나라들의 국내총생산 비율을 뜻한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개념도 아니며 영토를 넓혔다고 무조건 능사가 아니다. 경제영토 1위인 국가가 칠레(85.1%), 2위가 페루(78.0%)라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FTA 체결에 사활을 건 남미 국가들의 경우 부족한 자국의 산업 기반을 대체할 밑천을 만들기 위해 농산물이나 천연자원을 내다 팔 큰 장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FTA는 기본적으로 상대국의 시장을 개방하면서 동시에 자국 시장도 그만큼 열어 주는 것이다. 단순히 경제영토를 넓혀야 한다는 당위성을 넘어 FTA를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여·야·정, FTA 협의체 첫 회의

    정부와 여야는 호주, 캐나다와의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국회 비준동의를 앞두고 7일 여·야·정 FTA 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농축산인 피해 최소화와 농축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새누리당 주호영·새정치민주연합 백재현 정책위의장과 국회 외교통일위·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위원장과 여야 간사, 장관들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4일 주례회동에서 여야 원내대표는 “한·호주, 한·캐나다 FTA 관련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하고, 관련해 낙농축산업 등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충분히 개진 및 청취한다”는 합의를 밝힌 바 있다. 여야는 국내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이 전제돼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특히 새정치연합은 농축산 농가가 동의하는 최소한의 조건이 만들어졌을 때 동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개최된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현안보고에서도 여야는 서로 다른 입장을 보였다. 김동완 새누리당 의원이 “한·호주 FTA와 지난 7월 체결된 호주·일본 경제동반자협정(EPA) 가운데 어느 것이 먼저 발효되느냐에 따라 FTA의 경제적 성과가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한·호주 FTA가 연내에 발효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오영식 새정치연합 의원은 “한·호주 FTA와 관련해 국내 축산업계 피해에 대한 우려가 높으니 관련 단체 및 업체들과 충분히 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우협회, 한돈협회, 오리협회, 낙농육우협회 등 축산업 관련 협회 대표들은 한·호주 FTA 체결 등에 항의하는 뜻으로 최근 단식 농성 중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대내외 악재에 현대·기아차 ‘몸살’

    대내외 악재에 현대·기아차 ‘몸살’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사상 최대의 연비 과장 벌금을 무는 등 안팎으로 잇단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3일(현지시간) 미국 내에서의 ‘연비 과장’ 논란과 관련해 1억 달러(약 1073억 6000만원)의 벌금을 내기로 미국 환경청(EPA)과 합의했다. 연비 과장 벌금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또 온실가스 규제 차원에서 적립한 온실가스크레디트 중에서 2억 달러어치에 해당하는 475만점도 삭감당했다. 온실가스크레디트란 미국에서 제조사별로 산정된 온실가스 배출량을 규제하는 제도로 각 기업에 할당된 규제 목표를 제조사가 미달하면 과거에 획득한 포인트가 줄어든다. 미 환경청은 현대·기아차가 2012년 11월 미국 내 자동차 딜러 전시장 유리창에 스티커를 붙여 판매했던 차량의 연비를 과장했다는 논란이 제기되자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끝에 현대차는 미국에서 판매된 2011~2013년 모델 중 약 25%(120만대가량)에 해당하는 차량들의 연비가 잘못됐다는 점을 시인했다. 현대차의 싼타페, 벨로스터, 엑센트,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와 기아차 리오, 쏘울이 줄줄이 문제가 됐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12월 미국 소비자들이 연비 조작 논란과 관련해 제기한 집단 소송과 관련해 총 3억 95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날 에릭 홀더 미 법무장관은 “이번 (현대·기아차와의) 합의로 속이는 것이 얼마나 밑지는 행위인지, 법을 위반하면 어떤 책임을 물게 되는지에 대해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다. 막대한 벌금 납부로 미국에서의 연비 과장 문제는 우선 일단락됐지만 현대차그룹을 둘러싼 악재는 여전하다. 현대·기아차는 최근 원화 강세의 직격탄을 맞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보다 18.0% 감소한 1조 6487억원으로 곤두박질쳤다. 2010년 4분기 이후 15분기 만에 최저치다. 해외 생산 비중이 44%에 그쳐 환율 변동에 덜 취약한 기아차도 영업이익이 18.6%나 감소한 5666억원으로 떨어졌다. 역시 2년 만에 최저치다. 오는 7일로 예정된 통상임금 관련 1심 선고도 또 다른 변수다. 최종 판결에서 노조가 승리하면 통상임금 소급분만 5조원 이상 들 것이라는 게 현대차의 전망이다. 시장의 우려를 반영하듯 현대차의 주가는 연일 하락세다. 4일 현대차 주가는 전날보다 5000원(3.13%) 하락한 15만 5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약 1년 전(지난해 11월 19일) 현대차 주가는 26만 1500원까지 올라갔지만 한전부지 고가 매입 논란으로 20만원대가 깨진 후 엔화 약세까지 겹쳐 이날 장중 15만 3000원 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결국 현대차는 시가총액이 34조 1429억원으로 SK하이닉스(34조 5437억원)에 2위 자리를 내주는 굴욕을 맛봤다. 현대차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파생상품인 주가연계증권(ELS)도 사상 처음으로 원금 손실 구간에 진입했다. 지난해 10월 14일 삼성증권이 발행한 ‘삼성증권9150호’와 ‘삼성증권9152호’, 한국투자증권의 ‘아임유4054호’ ELS가 이날 손실구간에 진입해 투자자 손실액이 발행 금액 14억원 중 6억원 정도에 달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아는게 약] 건강기능식품과 궁합 안 맞는 약들

    생체리듬이 깨져 아무리 쉬어도 피곤하고 몸이 천근만근일 때 사람들은 건강기능식품을 떠올립니다. 먹기 편하고 자신에게 부족한 특정 영양소를 집중적으로 섭취할 수 있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몸에 좋은 건강기능식품이라도 약과 함께 먹으면 뜻하지 않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알로에가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은 장과 피부건강에 도움을 주고 면역력도 증진시키지만 강심제, 이뇨제, 부정맥 치료제와 함께 복용하면 체내 전해질 균형이 깨져 칼륨이 결핍될 수 있습니다. 또 복용하는 약물의 효과가 증대돼 심장기능과 근육이 약해질 위험도 있습니다. 유해균 증식을 억제하고 유익한 유산균을 만드는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도 항생제와 궁합이 맞지 않습니다. 항생제 성분이 프로바이오틱스의 활동을 방해해 함께 먹으면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없기 때문이죠. 반대로 고혈압약을 복용하면서 유산균을 함유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먹으면 약효가 커져 적정 수준보다 혈압이 더 내려가 오히려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홍삼 제품도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항혈소판제, 혈액응고억제제와 함께 복용할 때는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혈압 상승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고혈압약을 복용하는 사람은 의사와 상담 후 먹는 게 좋습니다. 뮤코다당백도 항혈소판 제제 약물과 유사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EPA·DHA), 감마리놀렌산은 혈전 용해작용을 해 피가 멈추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전에는 먹지 말아야 합니다. 이 밖에 식물성 스테롤은 고지혈증 약물과 같이 먹으면 안 됩니다. ■도움말 식품의약품안전처
  • 콜레스테롤 줄여주는 최고 식품 10가지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면 우리는 몸에 나쁜 엘디엘(LDL) 콜레스테롤을 떠올린다. 여기서 엘디엘은 저밀도지단백질(low density lipoprotein)의 약자로 이 엘디엘 물질이 결합된 콜레스테롤이 바로 혈관 벽에 쌓여 우리 몸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다. 반면 에이치디엘(HDL) 콜레스테롤은 고밀도지단백질(high density lipoprotein)이 결합된 것으로 나쁜 콜레스테롤을 떼어내 간으로 돌려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심장협회(AHA)에 따르면 당신은 몸에 좋은 자연 식품을 섭취함으로써 혈액 속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일 수 있다. 다음은 이런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 가장 큰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진 식품 10가지 목록이다. 콩류=심장병 예방에 탁월하다. 식사할 때 콩을 1/2컵 가량 넣으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8%까지 낮출 수 있다. 하루에 먹어야할 식이섬유의 3분의 1을 검은콩이나 강낭콩 등 콩류로 대체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초콜릿(카카오 함량 70% 이상)=항산화물질이 풍부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단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초콜릿을 섭취할 때 말이다. 2010년 간장학 저널(Journal of Hepatology)에 실린 스페인 연구에 따르면 다크초콜릿 속 항산화물질은 혈관 문제를 개선해 간경변 환자의 건강을 크게 개선했다. 이는 간의 혈관 파열을 막기 때문이다. 의학 전문가들은 매일 초콜릿 100g 정도를 섭취하면 심혈관 문제를 21%까지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올리브유=이 오일은 많은 건강 혜택을 가져다 준다. 올리브오일은 좋은 콜레스테롤을 줄이지 않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며 중성지방 수치도 감소하는 불포화지방산을 포함한다. 올리브오일은 제조과정에 따라 종류가 나뉘는 데 한 번의 압착과정을 통해 추출하는 버진 올리브오일 종류 중 맛과 향이 완벽하고 산도가 1% 이하인 엑스트라버진오일, 압착과 또 한 번의 정체를 거치는 퓨어 올리브오일 등이 있다. 귀리(오트)=아침에 시리얼을 먹거나 빵을 먹는다면 귀리 함량이 높은 것을 선택하자. 음식 섭취 시 귀리 비율을 높이면 반대로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일 수 있는 데 6주 안에 5.3%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흡수해 제거에 도움을 주는 베타 클루칸 때문. 따라서 귀리 외에도 베타 클루칸 함량이 높은 식품을 섭취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적포도주(레드와인)=술을 마셔야 한다면 레드와인을 마시도록 하자. 단 한 주에 레드와인 2잔 정도 섭취하는 것이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고지방 생선류(연어 등)=불포화지방산 일종인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장질환과 노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연어나 정어리, 청어와 같은 지방이 많은 생선은 좋은(HDL) 콜레스톨 수치를 4%가량 높일 수도 있다. 견과류=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견과류는 꺼리낌 없이 우리 몸에 좋은 필수 지방산을 공급하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최고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심장 건강은 물론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영양학적으로도 우리 몸의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차(茶, 녹차 등)=항산화물질이 풍부하며 커피보다는 카페인 함량이 적다. 8온스(약 227㎖)짜리 커피 한 컵에 든 카페인이 약 135mg인 반면, 같은 컵 차에 든 카페인은 30~40mg으로 매우 적다. 또한 차에는 식물 화학물질인 파이토케미컬이 들어 있어 뼈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출 수 있어 건강 음료라고 할 수 있다. 시금치=뽀빠이 힘의 원천인 시금치에는 약 13가지의 플라보노이드 화합물이 들어 있어 암과 심장 질환, 골다공증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매일 시금치 1/2컵을 섭취하는 것이 추천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콜레스테롤 감소 베스트 푸드 9가지

    콜레스테롤 감소 베스트 푸드 9가지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면 우리는 몸에 나쁜 엘디엘(LDL) 콜레스테롤을 떠올린다. 여기서 엘디엘은 저밀도지단백질(low density lipoprotein)의 약자로 이 엘디엘 물질이 결합된 콜레스테롤이 바로 혈관 벽에 쌓여 우리 몸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다. 반면 에이치디엘(HDL) 콜레스테롤은 고밀도지단백질(high density lipoprotein)이 결합된 것으로 나쁜 콜레스테롤을 떼어내 간으로 돌려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심장협회(AHA)에 따르면 당신은 몸에 좋은 자연 식품을 섭취함으로써 혈액 속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일 수 있다. 다음은 이런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 가장 큰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진 식품 10가지 목록이다. 콩류=심장병 예방에 탁월하다. 식사할 때 콩을 1/2컵 가량 넣으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8%까지 낮출 수 있다. 하루에 먹어야할 식이섬유의 3분의 1을 검은콩이나 강낭콩 등 콩류로 대체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초콜릿(카카오 함량 70% 이상)=항산화물질이 풍부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단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초콜릿을 섭취할 때 말이다. 2010년 간장학 저널(Journal of Hepatology)에 실린 스페인 연구에 따르면 다크초콜릿 속 항산화물질은 혈관 문제를 개선해 간경변 환자의 건강을 크게 개선했다. 이는 간의 혈관 파열을 막기 때문이다. 의학 전문가들은 매일 초콜릿 100g 정도를 섭취하면 심혈관 문제를 21%까지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올리브유=이 오일은 많은 건강 혜택을 가져다 준다. 올리브오일은 좋은 콜레스테롤을 줄이지 않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며 중성지방 수치도 감소하는 불포화지방산을 포함한다. 올리브오일은 제조과정에 따라 종류가 나뉘는 데 한 번의 압착과정을 통해 추출하는 버진 올리브오일 종류 중 맛과 향이 완벽하고 산도가 1% 이하인 엑스트라버진오일, 압착과 또 한 번의 정체를 거치는 퓨어 올리브오일 등이 있다. 귀리(오트)=아침에 시리얼을 먹거나 빵을 먹는다면 귀리 함량이 높은 것을 선택하자. 음식 섭취 시 귀리 비율을 높이면 반대로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일 수 있는 데 6주 안에 5.3%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흡수해 제거에 도움을 주는 베타 클루칸 때문. 따라서 귀리 외에도 베타 클루칸 함량이 높은 식품을 섭취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적포도주(레드와인)=술을 마셔야 한다면 레드와인을 마시도록 하자. 단 한 주에 레드와인 2잔 정도 섭취하는 것이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고지방 생선류(연어 등)=불포화지방산 일종인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장질환과 노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연어나 정어리, 청어와 같은 지방이 많은 생선은 좋은(HDL) 콜레스톨 수치를 4%가량 높일 수도 있다. 견과류=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견과류는 꺼리낌 없이 우리 몸에 좋은 필수 지방산을 공급하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최고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심장 건강은 물론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영양학적으로도 우리 몸의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차(茶, 녹차 등)=항산화물질이 풍부하며 커피보다는 카페인 함량이 적다. 8온스(약 227㎖)짜리 커피 한 컵에 든 카페인이 약 135mg인 반면, 같은 컵 차에 든 카페인은 30~40mg으로 매우 적다. 또한 차에는 식물 화학물질인 파이토케미컬이 들어 있어 뼈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출 수 있어 건강 음료라고 할 수 있다. 시금치=뽀빠이 힘의 원천인 시금치에는 약 13가지의 플라보노이드 화합물이 들어 있어 암과 심장 질환, 골다공증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매일 시금치 1/2컵을 섭취하는 것이 추천되고 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욕한 남성에게 상스런 욕으로 맞서는 까마귀

    욕한 남성에게 상스런 욕으로 맞서는 까마귀

    자신에게 욕을 하는 남성에게 못된 욕으로 맞서는 야생 까마귀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 16일 유튜브에 올라온 44초 가량의 영상에는 외국의 운전면허국(DMV: Department of Motor Vehicles)에서 대기 중인 남성과 야생 까마귀가 조우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야생 까마귀의 예상치 못한 접근에 남성이 미쳤느냐는 듯 겁없는 까마귀에게 욕을 한다. 점점 더 다가오는 까마귀를 향해 남성이 ‘안녕’이라고 말하지만 이미 기분이 상한듯한 까마귀는 아무런 대꾸가 없다. 잠시 뒤, 용감한 까마귀가 남성이 앉아 있는 의자 손잡이에 날아오른다. 남성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는 까마귀. 무언가 결심이 선 까마귀가 입을 벌려 ‘F**k, you’란 욕을 한다. 까마귀가 내는 정확한 욕 발음에 남성과 주변에 있던 여성이 웃음을 금치 못한다. 사진·영상= Viral 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커버스토리] 찬바람 맞고 살 통통·기름기 철철… 지방성분이 봄·겨울의 3배

    [커버스토리] 찬바람 맞고 살 통통·기름기 철철… 지방성분이 봄·겨울의 3배

    전어는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철에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몸에 좋은 지방 성분이 봄·겨울보다 많게는 3배까지 높아지기 때문이다. 전어는 가을철 별미 중 최고로 손꼽힌다. ‘가을 전어에는 참깨가 서말’, ‘집 나간 며느리도 전어 굽는 냄새를 맡고 돌아온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다. 특히 찬바람과 함께 살이 찌고 기름기가 졸졸 흐르는 9월 중순부터 10월 말 사이에 가장 맛있다. 전어에는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DHA와 EPA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동맥경화, 뇌졸중, 혈전 등 순환기 계통의 성인병 예방에 좋다. 당뇨병, 치매, 암 발생 억제와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비타민과 미네랄도 많아 피로회복과 피부 미용에도 효과를 본다. 다른 생선에 비해 잔뼈가 많아 칼슘 공급원으로 성장기 어린이의 발육 촉진 효과와 두뇌 기능 발달에 상당한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전어는 자연산이라 고소함이나 담백함에서 양식 전어나 냉동산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한층 앞선다. 어민 김종수(69·전남 고흥군)씨는 “전어는 급한 성질 탓에 그물에 걸리면 제 풀에 못 이겨 죽기 일쑤”라며 “양식장에서 기르는 것은 바다에서 펄떡펄떡 뛰는 자연산 맛을 따라올 수 없다”고 말했다. 코끝을 자극하는 전어 구이와 초고추장을 버무린 전어회 무침, 얇게 썰어 놓은 전어회, 전어 세코시 등 요리법도 다양하다. 물고기 머리가 가장 맛있다는 어두일미(魚頭一味)라는 말처럼 전어도 마찬가지다. 고소한 맛을 즐기려면 구이가 제격이다. 전어 구이는 머리부터 먹기 시작해 꼬리만 남기고 통째로 먹어야 한맛 더한다. 소금을 뿌리고 숯불 위 석쇠에 굽는 전어 구이는 특히 구수한 맛을 더한다. 전어를 통째로 먹어야 하는 구이에 거부감을 느끼는 아이들에게는 내장을 깨끗이 비운 전어회나 무침이 인기를 끈다. 전어회를 된장에 찍어 먹는 것도 별미다. 비릿한 생선 특유의 냄새도 싹 사라진다. 고흥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토플, 독학만으로는 목표달성이 어렵다면?

    토플, 독학만으로는 목표달성이 어렵다면?

    미국 내 아시아 출신 유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유학생을 가장 많이 보내는 도시는 서울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워싱턴포스트는 브루킹스연구소 자료를 인용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학생 비자인 F-1 비자로 미국에 입국한 사람들 가운데 서울 출신이 5만 6503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보도했다. 서울 출신 유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도시는 로스앤젤레스로 7109명이 집계됐으며 뉴욕 6966명, 보스턴 2056명이 그 뒤를 이었다. 미국의 4년제 대학교 유학을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토플점수가 필요하다. 조건부입학도 있기는 하지만 일정기간 대학이 지정하는 곳에서 어학과정을 이수해야 하기 때문에 유학기간이 길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토플점수를 획득해 입학하는 경우가 보다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학생들이 유학길에 오르기 전 거쳐가는 토플시험은 토익보다 다소 수준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무조건 토플독학을 고집하기보다는 오프라인 학원이나 인터넷강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보다 수월하게 목표점수에 도달할 수 있는 방법으로 꼽힌다. 특히 오프라인 학원을 다닐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토플인강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토플공부법 대안이 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외국어 교육 사이트 EBSlang이 운영하는 ‘EBS토플목표달성(이하 플목달)’은 토플인터넷강의에 최적화 된 학습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토플러 사이에서 좋은 평을 얻고 있다. 토플러들이 가장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쉽게 고득점을 얻을 수 있도록 검증된 강사진과 온/오프라인 학습관리, 저렴한 수강료, 환급 시스템 등을 선보이고 있는 것. 특히 플목달은 토플 준비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인 Speaking 영역에 토플인터넷강의로서는 유일하게 무료 첨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플목달은 크게 3가지 코스로 나뉜다. 65 LC/RC 코스는 토플을 처음 시작하는 초급 학습자들을 위한 LC/RC 기초 다지기 강의로, 긴 지문을 쉽게 푸는 훈련과 긴 문장 듣기 훈련에 중점을 뒀다. 매주 10강씩 12주, 총 120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1월 6일에 신규 런칭한 80종합코스는 스피킹 12회, 라이팅 8회 등 총 20번의 1:1 첨삭지도를 통해 수강생들의 실전 적응력을 높여준다. 90 코스 역시 강사의 1:1 첨삭지도 20회(Speaking/Writing)를 제공하며 오프라인 학원 못지 않은 학습 커리큘럼을 자랑한다. 각 강의별 리뷰 및 보카 테스트와 Writing 영역 강화를 위한 Writing Preparation 강좌 개설 등 철저한 학습 관리가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토플인강 플목달은 샘플 토플강의를 들어본 후 수강신청할 수 있다. 거짓 없이 솔직한 수강후기로 유명한 만큼 후기를 꼼꼼히 읽어본 후에 선택하는 것도 강좌 선택에 도움이 된다. 여기에 수강료 50% 환급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확실한 학습동기부여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EBSlang 측 설명이다. 또한 플목달 강의는 교육과학기술부 평생학습계좌제 인증을 획득해 수강 인정 및 증명서 발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만의 e-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취업 준비에도 활용할 수 있다. EBS플목달의 정확한 학습 프로그램과 수강정보는 EBSlang 홈페이지(www.ebslang.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발암물질 누명 사카린 성장장애 오해 글루텐

    L 글루탐산나트륨(MSG)처럼 서러운 세월을 견뎌온 첨가물로는 사카린(사카린나트륨)도 못지않다. 사카린은 설탕보다 300배 단맛을 내면서 열량이 적어 1970년대까지 설탕 대체재로 애용됐다. 캐나다에서 사카린을 투여한 쥐에서 방광암이 발생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사카린도 쇠락의 길을 걸었다. 1981년 미국환경청(EPA)이 유해 물질 리스트에 올리는 등 세계적인 규제가 몰아닥쳤다. 이후 20년간 후속 연구를 통해 ‘발암물질’의 누명을 벗었다. 1993년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보건기구(WHO)와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 2010년 EPA 등이 잇따라 사카린을 발암물질 항목에서 제외했다.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한국도 2011년 식약처에서 사카린 첨가물 규제 완화에 들어가 지난 7월 사카린을 초콜릿·빵·아이스크림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현재 국내 식품 대기업 중에 사카린을 사용하는 곳은 아직 없다. 업계 관계자는 “여론 탓도 있지만 갑자기 재료를 바꾸면 미세한 맛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엄두를 못 내고 있다”며 “원가 상승 압박이 심해지면 신제품에 한해 사카린 사용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교수는 “사카린은 MSG와 달리 진짜 화학감미료지만 혀에만 자극을 줄 뿐 체내에 흡수되지 않아 안전하다는 게 국제적으로 입증됐다”면서 “엉터리 주장에만 귀를 기울이지 말고 적극적으로 WHO나 EPA 등 외국 사이트를 직접 방문해 사실을 확인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근래 들어 첨가물에 대한 오해는 대개 업계의 노이즈마케팅에서 비롯됐다. 최근 몇 년 새 가장 큰 홍역을 치른 곳은 커피믹스 시장이다. 30년간 동서식품의 독주를 깨고자 2010년 출사표를 던진 남양유업은 ‘카제인나트륨’이라는 생소한 첨가물을 유해물질로 둔갑시켰다. 우유는 크게 지방, 단백질, 젖당으로 구성된다. 이중 유단백질 성분은 카제인 80%와 유청 단백질 20%다. 따라서 카제인나트륨은 유단백질 성분인 카제인만을 분리해 나트륨을 결합한 것으로 인체에 전혀 해가 없다. 당연히 카제인은 모유에도 들어 있다. 남양유업은 자사의 커피믹스가 프림에서 카제인나트륨을 빼고 무지방 우유를 넣었다고 선전, 단숨에 커피시장 2위로 떠올랐다. 무지방이든 유지방이든 우유를 넣었으니 여기에도 당연히 카제인이 포함돼 있는데 소비자들은 눈 뜨고 당한 꼴이 됐다. 동서식품도 끌탕을 하면서도 울며 겨자 먹기로 카제인나트륨을 뺐다며 대응 제품을 내놓기도 했다. 첨가물은 아니지만 요즘 도마에 오른 건 글루텐이다. 글루텐은 밀가루, 보리 등에 들어 있는 단백질의 일종. 평소 면과 빵을 즐기던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갑자기 밀가루를 먹지 말자며 ‘글루텐 프리’ 운동이 벌어졌다. 글루텐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면 변비, 구토, 저혈당증 등을 유발하거나 성장기 아이들에게 알레르기나 성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이 전해지면서다. 전문가들은 밀을 주식으로 삼는 서양인에게도 희귀한 질병이 한국에서 일어날 리 만무하다며 혀를 끌끌 차지만 글루텐 프리가 새로운 건강법인 양 빠르게 확산됐다. 식품전문가 최낙언씨는 “합성첨가물이나 음식의 특정성분을 섭취하는 것보다 건강을 위협하는 것은 식중독이나 과식으로 인한 비만”이라며 “영양성분에 대한 전문지식을 과시하는 일부 영양학자, 의사들이 소비자들을 오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천연·무공해 음식만 먹고살던 100년 전엔 평균 수명이 고작 25세 정도였다. 가공식품이 발전하면서 수명도 늘어났고 오래 살다 보니 질병도 늘어난 것”이라이라고 말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개랑 키스하는데 1달러? 美서 이색 부스 마련

    개랑 키스하는데 1달러? 美서 이색 부스 마련

    인디애나 주(州)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지난 8월 열린 한 박람회에 1달러를 주면 개와 키스(?)를 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고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디애나 주 박람회(Indiana State Fair)’에서 이번에 선보인 ‘개 키스 부스(Dog kissing booths)’는 1달러를 내면 군침을 질질 흘리는 개들이 혀로 키스를 해주는 방법으로 운영됐다. 이 독특한 부스는 유기견 입양에 대한 인식 제고와 기금 모금을 위해 동물보호단체 ‘헬핑 포스(Helping Paws)’와 ‘볼주립대학교(Ball State University)’에서 함께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볼주립대학교 언론학부(BSU journalism department)가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는 이 행사에 참가한 볼주립대학교 학생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이 슬로우 모션으로 담겨있다. 영상을 보면, 개들은 긴 혀를 내빼 참가자들의 얼굴에 침을 묻힌다. 침범벅이 된 참가자들은 그래도 귀여운 개들의 키스에 만족한 듯 행복한 표정을 지어보인다. 한편, 지난달 미국에서는 ‘아이스버킷챌린지(Ice Bucket Challenge)’가 유행함에 따라 개에게 키스를 당하고 그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개에게 키스당하기(Kissed By A Pit)’ 캠페인이 유행하기도 했다. 사진·영상=Ball State at the Fair/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이지듀EX, 리페얼컨트롤•레드컨트롤 등 새 제품 라인 확대

    이지듀EX, 리페얼컨트롤•레드컨트롤 등 새 제품 라인 확대

    대웅제약 관계사 ㈜디엔컴퍼니(대표 윤재춘)는 메디컬 코스메틱 브랜드 이지듀EX가 새로운 제품 라인을 확장하고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인 확장을 통해 이지듀EX는 ‘리페어컨트롤(Repair Control)’ 라인과 ‘레드컨트롤(Red Control)’ 라인 등 2가지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먼저 리페어컨트롤 라인은 ‘피부 처치 후 After Care’라는 병∙의원 전문 제품 컨셉에 맞게 피부 시술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상처가 빠르게 치유되도록 돕고 높은 시술 효과를 이끌어내며, 시술 후 느낄 수 있는 건조함이나 따가움 등 불편 증상을 완화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빠른 피부 재생을 위한 상피세포성장인자(Epidermal Growth Factor, EGF), 항염 성분, 보습 성분 등이 함유돼 있으며, 각종 테스트에서도 통과한 제품이다. 전 제품이 민감성 피부 테스트 및 Hypoallergenic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식약처에서 인증하는 미백과 주름개선 기능성을 획득하는 등 제품 자체의 효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어 업그레이드됐다. 리페어컨트롤 라인은 △퓨어마일드클렌징젤, △모이스처에센셜미스트, △올카밍토너, △액티브수딩세럼, △리페어컨트롤EGF, △리뉴얼모이스처, △리뉴얼인텐시브모이스처, △프레쉬마일드선블럭, △미네랄비비 등 총 9가지다. 레드컨트롤 라인은 붉음증 질환 치료를 돕는 제품으로 붉은 얼굴의 피부 개선 및 치료 효과를 높여준다. 붉음증 피부에 경우 대부분 염증을 가지고 있어 화장품 선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데 레드컨트롤 라인의 경우 빠른 피부 재생을 위한 상피세포성장인자, 약해진 피부의 장벽을 강화하는 성분, 혈관 벽 강화 성분, 항염 성분 등이 함유돼 집중 진정 케어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민감한 붉은 피부를 위해 기획된 레드컨트롤 라인은 대학 병원에서 진행한 임상실험을 통해 효과가 증명됐으며, 앞으로 붉음증 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 좋은 처방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레드컨트롤 라인은 △카밍세럼, △카밍모이스처, △카밍크림, △컨센트레이티드밤, △안티레드비비 등 총 5가지다. 디엔컴퍼니 관계자는 “리페어컨트롤 라인과 레드컨트롤 라인이 구축되면서 이지듀EX를 통한 전문적인 피부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각종 피부 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위한 맞춤 처방이 가능한 다양한 제품 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생선만 아냐!…오메가3가 풍부한 식품 4가지

    생선만 아냐!…오메가3가 풍부한 식품 4가지

    건강과 다이어트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오메가3 지방산. 이에 속하는 도코사헥사엔산(DHA)과 에이코사펜타엔산(EPA) 등은 관상동맥질환과 알츠하이머병, 우울장애 등을 예방한다고 알려졌다. 또한 혈중 오메가3 지방산의 수치가 높을수록 장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는 미국 내과학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를 통해서 소개된 바 있다. 이렇듯 몸에 좋은 오메가3는 흔히 고등어와 같은 등푸른생선을 먹거나 보충제 등으로 섭취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오메가3를 섭취하는 방법은 이런 것뿐만이 아니다. 미국의 영양학자인 케리 간스는 생선은 아니지만 오메가3가 풍부한 식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다음은 여성전문지 위민스헬스를 통해 공개된 목록이다. 확인하고 기회가 되는데로 오메가3를 섭취하자. 1. 소고기(목초 사육)=곡물 사료가 아닌 목초를 먹여 키운 것이 포인트. 이는 목초와 같은 식물에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고 이를 먹이로 하는 소에도 오메가3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곡물 사료를 먹인 소보다 목초로 사육한 소고기에 오메가3가 많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2. 풋콩(에다마메)=콩은 오메가3 지방산을 비롯해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살짝 데친 풋콩은 술안주뿐만 아니라 어린이의 영양간식으로도 좋다. 3. 아마씨유=아마씨 자체보다 이를 짠 기름에 오메가3가 다량 함유돼 있다. 아마씨유를 샐러드 등에 넣어 먹으면 쉽게 섭취할 수 있다. 4. 호두=건강에 좋다고 널리 알려진 호두 한줌에는 하루 섭취해야 하는 오메가3 지방산이 포함돼 있다. 시리얼이나 아이스크림 등에 첨가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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