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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직격한 유승민 “간 보기 그만하고 링 위에 올라오라”

    윤석열 직격한 유승민 “간 보기 그만하고 링 위에 올라오라”

    유승민 “윤석열 정치 시작 관측만 있어 불확실”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빠른 등판을 촉구했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이 (윤 전 총장의) 대변인 표현대로 플랫폼이 돼도 좋으니 같은 링 위에 올라 치열한 경쟁, 토론을 통해 각자 경쟁력을 선보이자”고 말했다. 17일 유 전 의원은 CBS 라디오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을 두고 “정치를 시작하겠다는 공식 선언은 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변인은 있고, 좀 보통 상식하고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윤 전 총장의 정치 시작에 대해 여러 관측들만 있고 한 번도 본인 육성으로 들어본 적이 없어서 이분이 정말 정치를 하시는 건지 불확실한 상황”이라고도 했다. 6월 말 또는 7월 초로 정치 선언을 하겠다는 계획만 밝힌 채 뚜렷한 행보를 하지 않는 윤 전 총장을 향해 견제구를 던진 셈이다.유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의 합류 시점에 대해서는 “그 분의 선택이다”라면서도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해 국민들에게 솔직하게 있는 대로 다 보이면서 국민들에게 선택권을 드려야 되는 원칙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의 빠른 등판 결단을 재차 촉구했다. 유 전 의원은 “애매한 상태에 있는 것보다 빨리 링 위에 올라오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찌감치 대선 도전을 선언한 유 전 의원은 “코로나 이후 다음 5년의 대통령 임기 중에 경제를 살려야 대한민국의 시대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서 “모든 문제 해결의 출발점은 경제 성장이라는 생각으로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안철수 “원칙 있는 통합… 실무협의 바라” 이준석 “신뢰 바탕 합당 신속히 마무리를”

    안철수 “원칙 있는 통합… 실무협의 바라” 이준석 “신뢰 바탕 합당 신속히 마무리를”

    본격적인 합당 논의를 앞두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6일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합당이라는 큰 원칙에는 이견이 없지만 국민의당 측에서 신설 합당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실무협의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국민의힘 이 대표는 이날 국민의당 안 대표를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안 대표는 ‘원칙 있는 통합’을 재차 강조하며 “(우리는) 두 달 전 실무 협의 대표를 뽑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국민의힘 내부 사정으로 협의가 진행되지 못했다”면서 “오늘 상견례를 시작으로 실무협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들이 합당 과정을 불안한 눈빛으로 지켜보지 않게, 전쟁 같은 합당이 되지 않도록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합당을 신속히 마무리했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두 대표의 화기애애한 분위기와 달리, 합당 과정은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이 사실상 신설 합당을 요구하면서다.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에서 “새 당명으로 가는 것이 원칙 있는 합당에 부합하는 방식”이라면서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고 확장할 수 있는 통합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헌·당규에 담을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합당 과정에서 국민의당 측 실무를 맡은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를 겨냥해 “신임 당대표가 기본적인 인식을 전혀 같이하고 있지 않아 이번 달 안으로 가시적 결과가 나오기는 현재 판단으로는 어렵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당명 변경 등에 대해 전해 들은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주호영 전 원내대표에게 인수인계받은 건 없었고 오히려 반대되는 내용을 받았다”면서 “지금 시점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국민들이 바라는 자세는 이런 기싸움보다 통합의 대의를 세우고 서로 내려놓는 자세”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권 원내대표가 주장한 새로운 당명을 통한 합당에 대해서는 “안 대표와 저는 지도자 자격으로서 합당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면서 “국민의당에서 권은희 원내대표가 실무책임자로 나선다고 했기 때문에 어떤 연유에서 새로운 제안이 나왔는지 파악해 보겠다”고 답했다. 국민의힘은 당내 인선이 마무리되는 대로 실무협상기구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김용태, 김남국에 “‘조국 수호대 자처’ 의원직 수행이 성공적 청년 정치?”

    김용태, 김남국에 “‘조국 수호대 자처’ 의원직 수행이 성공적 청년 정치?”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김용태, 김남국 직격국민의힘 김용태 청년 최고위원이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을 향해 비판을 쏟아냈다. 앞서 김남국 의원이 수술실 CCTV 설치법 처리에 유보적 입장을 밝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향해 “청년 정치의 실패 대표 사례로 남게 될 수도 있다”고 비판한 데에 대한 반박이다. 김 최고위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수호대’를 자처해 공천받아 문재인 정권의 각종 내로남불과 독선, 오만과 위선을 옹호하며 의원직을 수행하는 것이 김남국 의원이 생각하는 성공적인 청년 정치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최고위원은 “저 또한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고 있는 청년 정치인의 한 사람이지만, 김남국 의원의 사례를 따라가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의 발언은 수술실 CCTV 설치법 처리에 유보적 입장을 밝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향해 비판한 김남국 의원을 정조준한 것이다. 김남국 의원은 “’이준석 태풍’은 실망을 넘어 대표적인 청년 정치의 실패 사례로 남게 될 것”이라면서 “조금 더 생각을 가다듬고 함께하는 사람들과 고민하며 천천히 행동했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사안과 관련해 이 대표는 이재명 경기지사 등 여권 비판이 이어지자 “수술실 CCTV 문제에 신중하자는 입장에 ‘불법의료나 성추행을 묵인하자는 거냐’고 받아치면 이건 정치의 희화화”라면서 “민주당은 언제까지 선악을 조장해 여론조사 정치하실 것이냐”라고 반박했다. 이를 두고 김남국 의원은 “야당 대표가 논박하는 수준이 국회 본청 앞 해태상을 붙잡고 엉뚱한 소리 하는 정도”라면서 “야당 대표라면 제발 혼자서 ‘뇌피셜’ 돌리지 말고 상대가 무슨 말을 하는지 잘 살펴보고 신중하게 말했으면 한다”고 비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윤석열, 이달 말 대권 출사표 가닥… “이준석 시간표와 상충 안 해”

    윤석열, 이달 말 대권 출사표 가닥… “이준석 시간표와 상충 안 해”

    尹측 “경선 캘린더 염두에 두고 준비”가급적 이달 안에 출마 이유 밝히기로6·15 맞아 DJ도서관 방문 사실도 공개이준석 “막판에 뿅 나오면 지지 못 해” 하태경·원희룡 등도 ‘정시출발론’ 가세야권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달 말쯤 대선 도전을 공식화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입당을 포함한 윤 전 총장의 입장이 정리되면 야권에서도 본격적인 대권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 전 총장 측 이동훈 대변인은 1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그간 윤 전 총장이 현안에 대한 공부를 해 오셨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 국민들에게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며 왜 정치를 하게 됐는지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면서 “가급적 이달 말에는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기자들에게는 “6월 말 7월 초쯤 정치 참여 선언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대선 캠프 사무실에 대해선 “여의도 공유오피스 아이디어를 윤 전 총장이 내서 이런 것까지 포함해 검토 중”이라고 했다. 다만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대해선 “정치 참여 선언 이후 각계각층 인사를 만난 뒤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8월 경선 시작을 못박은 데 대해선 “윤 전 총장도 그런 캘린더를 염두에 두고 국민의 여론을 보고 있다”면서 “윤 전 총장의 시간표와 이 대표의 시간표가 상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입당 시기를 두고 이 대표와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던 상황에서 입당에 한층 더 무게를 실은 발언으로 해석된다.이날도 이 대표는 라디오에서 “(당 밖 주자가) 막판에 ‘뿅’ 하고 나타난다고 당원들이 지지해 줄 것도 아니다”라며 “8월이 마지노선”이라고 거듭 압박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우리 당원들과의 교류와 소통을 늘려 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최소 6개월 정도는 당원들과 호흡하고 뛸 시간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있다”고 밝혔다. 당내 다른 대선 주자들도 윤 전 총장을 연일 압박하는 모양새다. 이날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현역 의원 중 처음으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윤 전 총장을 향해 조속한 등판과 입당을 촉구했다. 하 의원은 “입당을 하려면 빠를수록 좋다”며 “늦으면 늦을수록 ‘안철수 선례’가 있지 않나”라고 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도 “특정인을 특별대우하는 게 당의 지지율에 더 도움이 안 될 것”이라며 윤 전 총장 견제에 나섰다. ‘밀당’과는 별개로 윤 전 총장은 점차 활동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날 윤 전 총장 측은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김대중도서관을 방문한 사실을 공개했다. 방명록에는 “정보화 기반과 인권의 가치로 대한민국의 새 지평선을 여신 김대중 대통령님의 성찰과 가르침을 깊이 새기겠다”고 적었다. 정치권에서는 이 행보를 두고 중도 확장성을 염두에 둔 ‘호남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이준석과 시간표 상충하지 않는다”는 尹···6월말 정치 출사표 고심도

    “이준석과 시간표 상충하지 않는다”는 尹···6월말 정치 출사표 고심도

    이준석, “8월이 마지노선” 거듭 압박에윤석열 대변인도 “캘린더 염두하고 여론 보고 있어”6월 말에는 정치 선언 검토 중…‘호남 민심’ 행보도하태경·원희룡도 “입당, 빠를수록 좋다” 압박 가세야권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윤 전 총장의 시간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시간표가 상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입당 시기를 두고 이 대표와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던 상황에서 입당에 한층 더 무게를 실은 발언으로 해석된다. 당내에서도 윤 전 총장의 빠른 등판과 입당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며, 윤 전 총장이 이 대표가 말하는 정시에 국민의힘 대선버스에 올라탈지 관심이 쏠린다. 15일 윤 전 총장 측 이동훈 대변인은 8월 경선 시작 일정을 두고 “윤 전 총장도 그런 캘린더를 염두에 두고 국민의 여론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여러 번 강조해 온 8월 경선 시작에 발맞춰 입당 가능성을 시사한 셈이다. 이날도 이 대표는 라디오에서 “(당 밖 주자가) 막판에 ‘뿅’하고 나타난다고 당원들이 지지해 줄 것도 아니다”라며 “8월이 마지노선”이라고 거듭 압박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우리 당원들과의 교류와 소통을 늘려 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최소 6개월 정도는 당원들과 호흡하고 뛸 시간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있다”고 강조했다.당내 다른 대선 주자들도 윤 전 총장을 연일 압박하는 모양새다. 이날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현역 의원 중 처음으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윤 전 총장을 향해 조속한 등판과 입당을 촉구했다. 하 의원은 “입당을 하려면 빠를수록 좋다”며 “늦으면 늦을수록 ‘안철수 선례’가 있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다른 대선 주자인 원희룡 제주지사도 이 대표의 ‘대선버스 정시출발론’에 힘을 실으며 “특정인을 특별대우하는 게 당의 지지율에 더 도움이 안 될 것”이라며 윤 전 총장 견제에 나섰다. 윤 전 총장 측은 국민의 여론을 충분히 들어 본 뒤 늦지 않은 시간에 결론을 내릴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 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그간 윤 전 총장이 현안에 대한 공부를 해오셨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 국민들에게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며 왜 정치를 하게 됐는지 등을 설명할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면서 “가급적 이달 말에는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이 대선 출마 선언을 한 뒤인 7월 이후에는 국민의힘 입당 여부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밀당’과는 별개로 윤 전 총장은 점차 활동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날 윤 전 총장 측은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김대중도서관을 방문한 사실을 공개했다. 방명록에는 “정보화 기반과 인권의 가치로 대한민국의 새 지평선을 여신 김대중 대통령님의 성찰과 가르침을 깊이 새기겠다”고 적었다. 정치권에서는 이 행보를 두고 중도 확장성을 염두에 둔 ‘호남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버스 만큼 길었다…호주서 ‘7m 초대형 고대 악어’ 존재 드러나

    버스 만큼 길었다…호주서 ‘7m 초대형 고대 악어’ 존재 드러나

    버스 만큼 긴 악어의 발견은 영화 속 얘기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호주에서는 500만 년 전만 해도 이런 초대형 동물이 살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퀸즐랜드대 연구진은 140여 년 전인 1875년쯤 퀸즐랜드주 남동부 달링다운스 지역에서 발굴됐던 고대 동물의 두개골 일부를 분석해 전체 몸길이가 7m에 달한 신종 악어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두개골 전체 길이만해도 80㎝에 달한다고 알려진 이 신종 악어가 지금까지 화석 기록으로 남은 역대 가장 큰 인도 태평양 악어 종들과 동급이라는 점을 시사한다.신종 악어에게는 달링다운스의 원주민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바룽감족과 와카와카족 언어를 사용해 강의 지배자(River Boss)와 악어 두개골 상부의 개구부를 가리키는 구멍 머리라는 뜻을 합쳐 궁가마란두 마우날라(Gunggamarandu maunala)라는 학명이 붙여졌다. 이에 대해 연구 주저자인 조고 리스테브스키 박사과정 연구원은 “우리가 가진 화석은 두개골의 뒷부분뿐이므로 전체 크기를 정확하게 추정하기 어렵지만, 매우 거대하긴 했다”면서 “이 악어는 지금까지 호주에서 서식한 가장 큰 악어 종들 중 한 종”이라고 설명했다. 리스테브스키 연구원은 또 “화석의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지만 아마 200만년에서 500만년 사이일 것”이라고 말했다.이 연구에서 연구진은 CT 스캔을 사용해 신종 악어의 두개골을 디지털로 재구성했다. 이는 악어의 뇌강 구조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알 수 있게 했는데 크로커다일과 말레이가비알아과에 속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리스테브스키 연구원은 “오늘날 살아있는 말레이가비알아과 악어는 말레이시아 반도와 일도네시아 일부 지역에 한정된 말레이가비알(학명 Tomistoma schlegelii) 한 종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발견으로 남극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말레이가비알아과 악어가 화석으로나마 존재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는 이들 악어 종이 과거에는 널리 번성했지만, 단 한 종을 제외한 모든 종이 멸종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호주에서는 지난해 12월에도 몸길이 5m가 넘는 고대 악어의 존재가 드러났다. 늪지대의 왕이라는 의미로 팔루디렉스 빈센티(Paludirex vincenti)라는 학명이 붙여진 이 악어의 화석은 1980년대 처음 발견됐지만, 최근에 와서야 신종으로 확인됐다. 이 종은 몇백만 년 전 퀸즐랜드 남부 지역에서 거대한 선사시대 캥거루를 잡아먹던 최상위 포식자이기도 했다. 지난 5월에도 800만 년 된 악어 두개골이 발견됐는데 연구진은 신종 악어의 일부분이라고 예측한다. 이 종은 오늘날 바다악어와 거의 같은 크기로 몸길이는 약 5.2m, 몸무게는 약 45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최신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최신호(6월 9일자)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유아동 프리미엄 스킨케어 오가본, ‘벤틀리’ 새 모델로 발탁

    유아동 프리미엄 스킨케어 오가본, ‘벤틀리’ 새 모델로 발탁

    에코더마랩 (대표이사 조계정)은 오가닉 유아동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오가본’의 전속 모델로 벤틀리 해밍턴을 발탁했다. KBS 2TV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해맑은 미소와 귀여움으로 큰 사랑을 받는 벤틀리의 건강하고 순수함과 오가본이 지향하는 아이의 피부를 생각하는 오가닉 원칙이 잘 부합해 전속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모델 발탁 소식과 함께 공개된 브랜드 영상에서 벤틀리는 천진난만하고 밝은 에너지가 가득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대체 불가한 비주얼을 선보였다. 특히 벤틀리는 깜찍한 미소와 맑고 촉촉한 피부를 뽐내며 스킨케어 모델다운 건강한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벤틀리는 모델 발탁 전 미리 제품을 사용해 본 후 발림성이 우수하고 향이 좋은 오가본 제품에 호감을 느껴 모델 제의를 흔쾌히 수락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오가본은 전 제품 코스모스 오가닉 인증과 독일 더마테스트 엑설런트 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THE VEGAN SOCIETY 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은 유기농 저자극 친환경 브랜드다. 또한 전 제품 독일 Dermatest Excellent 등급 획득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친환경 산림경영 인증시스템인FSC 인증과 유럽의 5개 유기농 인증 기관이 공동 설립한 COSMOS STANDARD ORGANIC 인증까지 받았다. 오가본 관계자는 “건강하고 순수한 에너지를 지닌 모델 벤틀리 해밍턴과 함께 글로벌 NO.1 유기농 브랜드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하겠다”며 “앞으로 아이의 건강한 피부를 위한 착하고 좋은 유기농 성분과 제품의 차별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벤틀리와 오가본이 함께한 화보와 영상은 오가본 공식 인스타그램, 유튜브,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李·尹 효과, 60대 엑소더스… 1년 만에 확 뒤바뀐 정당 지지율

    李·尹 효과, 60대 엑소더스… 1년 만에 확 뒤바뀐 정당 지지율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전당대회 ‘이준석 효과’를 등에 업고 40%에 육박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1년 전 같은 기간(6월 2주차) 지지율과 비교하면 180도 바뀐 성적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2030세대뿐 아니라 60대에서도 대거 빠져 국민의힘 지지율과 10% 포인트 가까이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7~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6월 2주차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9.1%로 민주당(29.2%)을 크게 앞섰다. 전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1.1% 포인트 올라 지난 4월 1주 기록한 최고치(39.4%)에 근접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가 선출되고,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공개 행보에 나서면서 지지율이 최고치에 근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년 전 지지율과 비교해 보면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완전히 뒤바뀐 양상이다. 2020년 6월 2주차 지지율에서 민주당은 42.3%를, 국민의힘(당시 미래통합당)은 27.9%를 기록한 바 있다. 민주당은 13.1% 포인트가 빠지고, 국민의힘은 11.2% 포인트가 오른 것이다. 우선 2030세대의 지지율 변동이 눈에 띈다. 민주당은 1년 전 18~29세 지지율(38.2%)에서 15.0% 포인트가 빠지며 23.2%를, 30대 지지율(54.1%)에서도 15.1% 포인트가 하락하며 39.0%를 기록했다. 반대로 국민의힘은 1년 전 18~29세 지지율(24.8%)에서 14.2% 포인트가 상승해 39.0%, 30대 지지율(19.6%)에서 12.3% 포인트 오른 31.9%를 기록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민주당의 내로남불과 공정에 분노해 심판하고자 하는 정서를 지닌 젊은세대들이 야당 쪽으로 몰리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했다. 2030세대와 함께 유동성이 큰 세대로 꼽히는 60대 지지율 변화도 컸다. 1년 전 60대 지지율은 민주당 34.7%, 국민의힘은 35.3%로 팽팽했지만, 1년 만에 각각 20.9%와 51.7%를 기록하며 더블스코어 차이가 났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국민의힘을 밀어주면 정권교체가 가능하겠다고 생각하는 60대는 자신감이 생기고, 60대 초반의 586세대들은 문재인 정부에 대해 실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결과 부동산 불법 거래·보유 의혹을 받은 12명 의원 전원에게 탈당 권유를 한 것에는 3명 중 2명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1~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부동산 의혹 의원 탈당 권유’에 대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결과 ‘적절하다’는 75.9%, ‘부적절하다’는 15.4%로 나타났다. 이근아·기민도 기자 leegeunah@seoul.co.kr
  • 합당 물꼬 튼 李·安… 국민의힘·국민의당 수임기구 구성 거론

    합당 물꼬 튼 李·安… 국민의힘·국민의당 수임기구 구성 거론

    국민의힘 새 지도부 출범과 동시에 국민의당과의 합당 수임기구 구성이 거론되면서 양당의 합당 물꼬가 트이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당선 직후인 지난 12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번개 회동’을 가지면서 꼬인 실타래를 빠르게 풀어 가는 모습이다. 다만 막상 실무 협상에 돌입하면 또다시 양당 간 ‘밀당’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실무협상 돌입하면 ‘밀당’ 전망도 14일 국민의힘·국민의당에 따르면 각당 내부에서는 양당 합당 실무협상을 위한 수임기구 구성 논의가 오가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국민의당은 권은희 원내대표가 각 당 협상 대표로 나서는 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 대표는 15일로 예정된 안 대표 예방 자리에서 합당과 관련한 추가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은 이날 통화에서 “지난번 만남에 이어 예방에서 논의가 진전되면 이후 실무 대표들끼리 따로 구체적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주 전 원내대표는 통화에서 “수임기구를 비롯해 여러 쟁점안에 대해 당 대표의 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당직자 고용승계 문제 등 ‘산 넘어 산’ 물꼬는 텄지만 양당 협상에서 넘어야 할 과제는 산적해 있다. 당직자 고용승계 문제부터 지역위원장 배분, 당원 투표권 부여 등 논의할 문제가 많다. 이 사무총장은 “특히 국민의당의 ‘중도 실용’ 정신을 합당 이후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와 당헌·당규를 놓고도 상세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로 선출된 국민의힘 지도부에 압박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향해 “국민과 당원들은 변화를 위한 변화가 아니라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 먼저 야당의 변화부터 택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권 교체라는 성과를 보여야 한다”며 “자신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우리 정치를 근본부터 바꾸겠다는 변화의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버스는 정시에 떠난다” vs “떠나면 기사만 손해다”

    “버스는 정시에 떠난다” vs “떠나면 기사만 손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4일 국민의힘 입당 문제에 대해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준석 신임 국민의힘 대표는 “8월이면 대선버스가 예외 없이 떠날 것”이라는 입장을 다시 강조했다. 국민의힘 30대 젊은 대표와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 전 총장의 ‘입당 신경전’이 시작된 셈이다. 윤 전 총장은 당선 축하 메시지를 보내는 등 이 대표와 우선 ‘핫라인’을 구축했다. 하지만 입당 문제에는 휩쓸려 들어가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이동훈 대변인을 통한 첫 공식 메시지에서 “국민이 불러서 나왔다. 가리키는 길대로 따라간다고 말씀드렸다”며 “모든 선택은 열려 있다.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 입당해 경선을 치를 수도 있지만, 제3지대에서 출마한 뒤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하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양측의 미묘한 신경전은 윤 전 총장 대선캠프에 몸담은 장예찬 시사평론가의 전날 페이스북에서 선명하게 드러났다. 그는 ‘대선버스 정시출발론’에 대해 “버스가 먼저 출발해도 택시 타고 목적지로 직행할 수 있는 사람에게 언제 들어오라고 으름장을 놓을 필요가 없다”며 “버스비 두둑하게 낼 수 있는 손님이 한 명도 없는데 먼저 출발하면 버스 기사만 손해”라고 반박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 대변인은 “윤 전 총장의 정무적 입장이 아니라 지지자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날도 여러 라디오 인터뷰에서 “(8월이면) 정치적 결단을 내리기에 많은 분께 충분한 시간”이라면서 “당 밖에 훌륭한 주자분들이 많이 있고 그분들 입장에서는 어떤 식으로든 가이드라인을 원할 것”이라고 했다. 윤 전 총장만 염두에 두고 대선 일정을 짤 수는 없다는 뜻이다. 이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도 “우리 당 밖에 있는 훌륭한 주자들, 당 안에 있는 아직 결심 못한 대선주자들, 정말 풍성한 대선주자군과 문재인 정부에 맞설 빅텐트를 치는 데 제 소명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대표는 윤 전 총장뿐만 아니라 최재형 감사원장, 무소속 홍준표 의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물론 당내의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하태경 의원 등까지 모두 참여하는 경선이 되려면 8월에는 일정을 시작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 대표는 윤 전 총장의 경쟁력에도 여전히 의구심을 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일자리나 경제 문제 등이 부각되면 각광받는 대선주자도 조금씩 변할 것”이라고 했다. 또 “지금 호사가들이 윤 전 총장의 반부패 이미지가 자체 발광이냐 반사체냐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나”라며 윤 전 총장의 한계를 지적했다. 이를 두고 유창선 정치평론가는 “국민의힘이 어디로 가는지 두고 봐야 하는 상황에서 빠른 입당은 윤 전 총장에게 좋은 패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이준석-윤석열 ‘밀당’ 시작됐나···尹, “모든 선택 열려 있다”

    이준석-윤석열 ‘밀당’ 시작됐나···尹, “모든 선택 열려 있다”

    윤석열, 이준석에 당선 축하 메시지 ‘핫라인’ 구축입당에는 “아무것도 결정된 것 없어” 선 그어이준석은 ‘대선버스 정시출발론’ 강조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4일 국민의힘 입당 문제에 대해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준석 신임 국민의힘 대표는 “8월이면 대선버스가 예외 없이 떠날 것”이라는 입장을 다시 강조했다. 국민의힘 30대 젊은 대표와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 전 총장의 ‘입당 신경전’이 시작된 셈이다. 윤 전 총장은 당선 축하 메시지를 보내는 등 이 대표와 우선 ‘핫라인’을 구축했다. 하지만 입당 문제에 대해서는 휩쓸려 들어가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이동훈 대변인을 통한 첫 공식 메시지에서 “국민이 불러서 나왔다. 가리키는 길 대로 따라간다고 말씀드렸다”면서 “모든 선택은 열려 있다.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 입당해 경선을 치를 수도 있지만, 제3지대에서 출마한 뒤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하는 방안까지 모두 고려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양측의 미묘한 신경전은 윤 전 총장 대선캠프에 몸담은 장예찬 시사평론가의 전날 페이스북에서 선명하게 드러났다. 그는 이 대표의 ‘대선버스 정시출발론’에 대해 “버스가 먼저 출발해도 택시 타고 목적지로 직행할 수 있는 사람에게 언제 들어오라고 으름장을 놓을 필요가 없다”며 “버스비 두둑하게 낼 수 있는 손님이 한 명도 없는데 먼저 출발하면 버스 기사만 손해”라고 반박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 대변인은 “윤 전 총장의 정무적 입장이 아니다. 윤 전 총장 지지자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날도 여러 라디오 인터뷰에서 “(8월이면) 정치적 결단을 내리기에 많은 분께 충분한 시간”이라면서 “당 밖에 훌륭한 주자분들이 많이 있고 그분들 입장에서는 어떤 식으로든 가이드라인을 원할 것”이라고 했다. 윤 전 총장만 염두에 두고 대선 일정을 짤 수는 없다는 뜻이다. 실제로 이 대표는 윤 전 총장뿐만 아니라 최재형 감사원장, 무소속 홍준표 의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물론 당내의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하태경 의원 등까지 모두 참여하는 경선이 되려면 8월에는 일정을 시작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이 대표는 윤 전 총장의 경쟁력에도 여전히 의구심을 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일자리나 경제 문제 등이 부각되면 각광받는 대선주자도 조금씩 변할 것”이라고 했다. 또 “지금 호사가들이 윤 전 총장의 반부패 이미지가 자체 발광이냐 반사체냐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나. 문재인 정부의 모순이 부각돼야만 윤 전 총장이 빛을 발하는 상황”이라며 윤 전 총장의 한계를 지적했다. 유창선 정치평론가는 “국민의힘이 어디로 가는지 두고 봐야 하는 상황에서 빠른 입당은 윤 전 총장에게 좋은 패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이준석 앞에 놓인 과제… ①당 장악 ②야권 통합 ③유승민계 딱지

    이준석 앞에 놓인 과제… ①당 장악 ②야권 통합 ③유승민계 딱지

    이례적 0선 대표, 중진·보수 텃세 부담 보수 성향 짙은 새 지도부와 케미 주목 악연 딛고 안철수와 합당 이룰지 관심 홍준표 복당 땐 당내 갈등 최소화 관건 국민의힘의 새 사령탑이 된 이준석 대표 앞에는 당의 구체적인 혁신과 변화를 보여 줘야 한다는 중차대한 과제가 놓였다. 국민의당과의 합당은 이 대표의 역량을 평가할 첫 시험대다. 또한 기존 ‘여의도 문법’을 따르지 않고도 당을 장악하는 리더십으로 차기 대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당대표 경선 과정에서 공격받은 ‘유승민계’ 논란을 털어내고, 홍준표 의원의 복당 문제도 마무리 지어야 한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0선의 이 대표가 당을 장악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새 지도부의 연령대가 낮아지기는 했지만 면면을 들여다보면 보수 성향이 짙고, 이 대표와 중진들과의 관계 설정도 아직 물음표다. 또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과거 악연을 털고 무리 없이 합당 논의를 추진할지 당내에서는 불안한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차기 대선이라는 중요한 과제를 앞두고 경험이 없는 신임 당대표가 어떻게 당을 꾸려 나갈지 예측이 되지 않아 불안한 것도 사실”이라면서 “돌풍을 일으킨 것까지는 좋지만 보다 구체적인 변화를 보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통적 보수 당원까지 아우르는 리더십도 필요하다. 이번 전당대회 당원 투표에서 이 대표의 득표율은 37.4%로 나경원 전 의원(40.9%)보다 낮았다. 선전한 결과였지만 일반국민 여론조사(이 대표 58.8%, 나 전 의원 28.3%)와 비교하면 온도차가 느껴진다. ‘유승민계’라는 딱지도 숙제다. 당대표 경선에서 불거진 ‘유승민계’ 논란은 차기 대선 경선을 관리해야 하는 당대표로서는 부담이 될 수 있다. 게다가 당선 다음날인 지난 12일까지도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유승민 전 의원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추천서로 미국 하버드 대학교를 진학했다는 소문을 해명해야 했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 복당 문제도 관건이다. 홍 의원까지 껴안아야 한다는 의견 못지않게 일부 초선과 비대위원들 중심으로 반대 의견도 적지 않아 복당 논의는 새 지도부 출범 이후로 미뤄져 왔다. 이 대표는 일단 복당에 긍정적이고, 홍 의원과 가까운 배현진 의원이 최고위원으로 선출되며 논의는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높다. 이 과정 속에서 당내 갈등이 최소화되도록 관리해야 한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당대표 당선까지는 (이 대표의) 개인기와 인지도로 끌고 왔을지라도 이제부터는 기존 정치 문법을 따르지 않고도 얼마나 성공적으로 당대표로서의 리더십을 보여 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면서 “자칫 이 실험이 실패한다면 청년 정치가 오히려 동면기로 접어들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당선 축하메시지 보낸 윤석열… “빨리 입당을” 권유한 이준석

    당선 축하메시지 보낸 윤석열… “빨리 입당을” 권유한 이준석

    혁신을 앞세운 국민의힘 ‘이준석 체제’의 출범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공정과 변화 이미지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등장으로 윤 전 총장의 입당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윤 전 총장은 13일 대변인을 추가로 내정하며 소규모 대선캠프 조직 가동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날 윤 전 총장 측에 따르면 이상록 국민권익위원회 홍보담당관(과장급)이 윤 전 총장 대선캠프 대변인을 맡게 됐다. 서울신문과 한겨레, 동아일보 등에서 일한 기자 출신이다. 윤 전 총장과는 동아일보 법조팀장 시절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함께 윤 전 총장의 공보팀은 ‘투톱’ 체제를 갖추게 됐다. 윤 전 총장은 명확한 입당 시기를 밝히고 있지는 않다. 지난 9일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서도 “지켜봐 달라”며 말을 아꼈다. 다만 윤 전 총장으로서는 이 대표 체제에서 입당할 명분이 더 확실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은 정당했다”고 공공연히 밝힌 것도 윤 전 총장에게는 부담을 덜 계기가 됐다. 윤 전 총장이 이날 이 대표에게 당선 축하 메시지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대선 경선 일정을 8월 중순에는 시작해야 하니 가급적이면 (윤 전 총장이) 빨리 입당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문제는 시기와 방식이다. 이 대표는 ‘경선버스’의 출발 시점으로 8월 중순 이후를 제시했다. 그 전까지는 입당하라는 메시지다. 또 다른 잠룡 후보군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최재형 감사원장까지 국민의힘이 품을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야권에서는 이미 두 사람 모두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새 지도부 출범 축하 메시지에서 “천하의 인재들을 모으기 위한 작업에도 소홀하지 않겠다”면서 “홍준표 전 대표와 안철수 대표, 링 밖에서 등단을 준비 중인 윤 전 총장, 대선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최 원장, 김 전 부총리에 대해서도 환영의 꽃다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이준석표 혁신’에 쏠리는 관심···젊은 리더십, 당 장악할 수 있을까

    ‘이준석표 혁신’에 쏠리는 관심···젊은 리더십, 당 장악할 수 있을까

    젊은 당 대표 이준석 앞에 놓인 과제들국민의당 합당·‘유승민계’ 논란 털기젊은 리더십, 당 장악할 수 있을지도 관심국민의힘의 새 사령탑이 된 이준석 대표 앞에는 당의 구체적인 혁신과 변화를 보여 줘야 한다는 중차대한 과제가 놓였다. 국민의당과의 합당은 이 대표의 역량을 평가할 첫 시험대다. 또한 기존 ‘여의도 문법’을 따르지 않고도 당을 장악하는 리더십으로 차기 대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당대표 경선 과정에서 공격받은 ‘유승민계’ 논란을 털어내고, 홍준표 의원의 복당 문제도 마무리 지어야 한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0선의 이 대표가 당을 장악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새 지도부의 연령대가 낮아지기는 했지만 면면을 들여다보면 보수 성향이 짙고, 이 대표와 중진들과의 관계 설정도 아직 물음표다. 또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과거 악연을 털고 무리 없이 합당 논의를 추진할지 당내에서는 불안한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차기 대선이라는 중요한 과제를 앞두고 경험이 없는 신임 당대표가 어떻게 당을 꾸려 나갈지 예측이 되지 않아 불안한 것도 사실”이라면서 “돌풍을 일으킨 것까지는 좋지만 보다 구체적인 변화를 보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전통적 보수 당원까지 아우르는 리더십도 필요하다. 이번 전당대회 당원 투표에서 이 대표의 득표율은 37.4%로 나경원 전 의원(40.9%)보다 낮았다. 선전한 결과였지만 일반국민 여론조사(이 대표 58.8%, 나 전 의원 28.3%)와 비교하면 온도차가 느껴진다. ‘유승민계’라는 딱지도 숙제다. 당대표 경선에서 다른 주자들이 네거티브 공격을 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유승민계’ 논란은 차기 대선 경선을 관리해야 하는 당대표로서는 부담이 될 수 있다. 게다가 당선 다음날인 지난 12일까지도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유승민 전 의원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추천서로 미국 하버드 대학교를 진학했다는 소문을 해명해야 했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 복당 문제도 관건이다. 홍 의원까지 껴안아야 한다는 의견 못지않게 일부 초선과 비대위원들 중심으로 반대 의견도 적지 않아 복당 논의는 새 지도부 출범 이후로 미뤄져 왔다. 이 대표는 일단 복당에 긍정적이고, 홍 의원과 가까운 배현진 의원이 최고위원으로 선출되며 논의는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높다. 이 과정 속에서 당내 갈등이 최소화되도록 관리해야 한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당대표 당선까지는 (이 대표의) 개인기와 인지도로 끌고 왔을지라도 이제부터는 기존 정치 문법을 따르지 않고도 얼마나 성공적으로 당대표로서의 리더십을 보여 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면서 “자칫 이 실험이 실패한다면 청년 정치가 오히려 동면기로 접어들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공부 잘하고 싶다면 자주 멍 때리고 쉬어라

    [달콤한 사이언스] 공부 잘하고 싶다면 자주 멍 때리고 쉬어라

    바쁜 일상에 찌들고 코로나19로 인해 대인관계까지 줄면서 우울감까지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조용한 곳을 찾아 머리를 쉬게 하고, 일부러 ‘멍 때리기’ 위해 강가나 캠핑장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 모닥불이 타는 것이나 탁 트인 풍경이나 물을 보면서 아무 생각 없이 쉬고 싶다는 것이다. 심지어 EBS에서는 아무 소리가 나지 않고 차분한 풍경이나 영상만 보여주는 ‘가만히 10분 멍’이라는 프로그램을 내놔 호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최근 뇌과학이 발달하면서 이렇듯 외부에서 들어오는 정보를 의도적으로 차단하는 참선, 명상, 멍때리기 등으로 뇌가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도록 ‘디폴트 모드’를 만들어 주는 것이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현대인에게서 가장 필요한 능력인 ‘창의성’의 가장 큰 걸림돌도 휴식 없이 지나치게 바쁜 것이라는 연구도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뇌신경과학자들이 사람의 뇌는 가끔 멍 때리거나 자주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뇌기능 향상과 기억력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제시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신경질환및뇌졸중연구소(NINDS) 인간피질생리학·신경재생연구부, 국립정신건강연구부(NIMH) 공포·두려움의 신경생물학연구부, 프랑스 클로드 베르나르 리옹1대학 리옹신경과학연구센터, 독일 라이프치히대 의대 신경학부 공동연구팀은 사람의 뇌신경은 멍 때리거나 쉬는 동안 빠른 속도로 재생돼 기억의 입출력속도를 20배 이상 높일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 리포츠’ 6월 9일자에 실렸다. 휴식과 수면이 뇌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수면과 뇌의 상관관계는 다양한 연구가 돼 왔지만 깨어있는 동안 휴식이나 멍 때리기가 기억력을 비롯한 뇌기능 향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이다. 연구팀은 오른손잡이 20~30대 남녀 33명을 대상으로 실험했다. 연구팀은 실험참가자들에게 머리에 뇌파검사(MEG) 장치를 쓰도록 한 뒤 컴퓨터 키보드에 10초 동안 ‘41324’라는 숫자를 빠르게 반복해 입력하도록 했다. 연구팀은 10초 시험 후 10초를 쉬도록 하고 36번 반복하도록 했고 다음에는 10초 휴식 없이 10초 단위로 연속해서 같은 작업을 하도록 했다. 그 결과 10초 단위의 휴식을 가진 경우에는 입력 동작이 느려지지 않았지만 휴식 없이 작업을 한 경우에는 입력 동작이 느려지는 것이 관찰됐다. MEG 측정에서도 휴식시간 동안 키 누르기 동작과 관련한 신경재생이 50ms(밀리초)라는 짧은 시간 동안 빠르게 이뤄지는 것이 확인됐다. 이는 연속작업을 할 때보다 20배 이상 빠른 속도이다. 정보를 삭제하거나 기억하고 정리하는 과정은 신경재생 속도에 좌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휴식을 통한 신경재생 속도는 수면 중 신경재생 속도보다 4배 이상 빠르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새로운 내용을 배우거나 학습할 때는 휴식시간을 자주 가져주는 것이 해마와 대뇌피질간 연결성을 강화시켜 기억력 입출력속도를 높이고 기억력을 강화시킨다는 것이다. 학습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수면과 학습 중간에 자주 휴식시간을 가져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레오나르도 코헨 NINDS 박사는 “학습에서 중요한 창의력이나 기억력은 단순히 열심히 한다고해서 향상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이번 연구는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있다”라면서 “이번 연구는 기억력 퇴화나 뇌졸중 같은 뇌질환을 앓은 이들에게 효과적인 재활방법을 제시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박주홍 교수, 국내 최초 ‘자동차 마케팅전략’ 출판

    박주홍 교수, 국내 최초 ‘자동차 마케팅전략’ 출판

    계명대 박주홍 교수(경영학전공 교수)가 자동차 산업을 위한 전문서적 ‘자동차 마케팅전략’을 국내 최초로 출판했다. 1996년 독일 만하임대학교에서 ‘국제경영’전공으로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박교수는 1997년 교수로 임용된 이후로 지금까지 글로벌경영, 글로벌전략, 혁신경영, 경영컨설팅, 비즈니스협상, 글로벌윤리경영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서적을 출간한 바 있다. 이번에 출판한 책은 국내뿐만 아니라, 영어권 및 독일어권에서 발표된 자동차 마케팅전략과 관련된 광범위한 문헌자료를 바탕으로 집필되었다. 이 책은 자동차 시장에 대한 기본적 이해, 자동차 마케팅전략에 대한 통합적 접근 및 자동차 마케팅의 도전과 전망 등에 대하여 상세하게 논의하고 있다. 박 교수는 “이 책은 자동차 산업에서 활동하는 마케팅 실무자(자동차 기업, 자동차 부품기업, 자동차 딜러 등)들이 자동차 마케팅전략을 수립할 때 필요한 핵심 지침서로써 뿐만 아니라, 자동차 소비자들이 그들이 구매한 자동차 또는 구매하려는 자동차가 어떤 마케팅 활동들을 통해 그들에게 판매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완벽하게 해결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마케팅 실무자들과 자동차 소비자들의 일독을 권한다. 박주홍 교수는 BMW 학술상(2001년)과 계명대학교 업적우수상(2017년)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박교수는 계명대학교 취업지원처장, 학생복지취업처장, 계명테크노파크사업단장, 대구테크노파크 계명대학교센터장, 독일 만하임대학교 방문교수, 한국자동차산업학회 이사, 한독경상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독일 Perlitz Strategy Group(경영컨설팅사) 아시아지역 학술고문, 한국질서경제학회 부회장, 한국국제경영학회 상임이사, 한독경상학회 이사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국민의힘 “부동산 의혹 권익위에 조사 의뢰”… ‘감사원 카드’ 비판 일자 하루만에 입장 선회

    국민의힘 “부동산 의혹 권익위에 조사 의뢰”… ‘감사원 카드’ 비판 일자 하루만에 입장 선회

    국민의힘이 국민권익위원회에 소속 의원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의뢰하기로 입장을 선회했다. 감사원이 조사 불가라는 공식 답변을 내놓으면서다. 답변을 기다리던 국민의힘은 이미 당 안팎의 비판 여론을 의식해 한 발 물러서 권익위 전수조사도 선제 검토하겠단 입장을 밝힌 상태였다. 10일 국민의힘 강민국 원내대변인은 “102명의 소속 국회의원 부동산 실태 전수조사를 권익위에 의뢰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권익위는 전수조사에 대한 공정성을 반드시 담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치적 편향성을 이유로 권익위가 아닌 감사원에 조사를 의뢰한 지 하루 만이다. 이날 감사원은 국민의힘에 “국회의원 본인이 감사원 조사를 받고자 동의하는 경우에도 헌법과 법률이 정한 권한과 직무 범위 내에서 직무를 수행해야 하므로 국회의원 전수조사를 실시할 수 없음을 알려드린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미 국민의힘은 권익위 조사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한 상황이었다. 권익위의 정치적 편향성을 지적하면서도 감사원 조사가 법률상 불가능하다는 관측이 우세했고, 정의당과 국민의당 등 다른 야당들도 권익위에 전수조사를 의뢰한 상황에서 운신의 폭이 좁아진 탓이다. 당내 의원들도 목소리를 냈다. 감사원 조사를 고집하는 것이 부동산 민심을 거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 장제원 의원은 “자당 식구들을 출당까지 시키며 제 살을 도려내고 있는 민주당의 결기가 섬뜩하다”면서 “이에 반해 감사원에서 전수조사를 받겠다고 우기는 국민의힘의 모습은 왠지 어설퍼 보인다”고 지적했다. 정진석 의원도 “떳떳하고 당당하게 권익위의 부동산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일각에선 특검이나 국정조사까지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결국 등 떠밀리는 모양새가 된 국민의힘의 전수조사는 일단 권익위 손에 맡겨졌다. 당내에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정치적 편향성과 부실조사 우려가 있는 권익위에 대한 문제제기를 선제적으로 해 권익위에 경고장을 날렸다는 분석도 있지만, 민주당보다 더 많은 의혹이 쏟아질 경우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굿피플, 에티오피아 NGO ‘ECYDO’와 보건의료서비스 향상 위한 협약 체결

    굿피플, 에티오피아 NGO ‘ECYDO’와 보건의료서비스 향상 위한 협약 체결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에티오피아 현지 NGO ECYDO(대표 시사이 타레케간 Sisay Tarekegan)와 에티오피아 디겔루나 티조(Digeluna Tijo) 지역 내 보건시설 지원 및 보건인력 역량강화를 위해 온라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에티오피아 티조 사업장은 굿피플의 24번째 해외사업장이 되었다. 앞으로 굿피플은 ECYDO와 협력해 에티오피아의 공공 보건의료서비스 개선 및 여성과 아동의 보편적 의료접근성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1987년 설립된 에티오피아 현지 NGO인 ECYDO(Eshet Children and Youth Development Organization 이씨도)는 에티오피아 아동 및 청소년, 청년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에이즈 예방 사업, 조혼 및 여성 할례 예방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약 200㎞ 떨어진 티조 지역은 약 300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지만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 보건소는 ‘티조 보건소’ 한 곳뿐이다. ECYDO의 시사이 테레케간 대표는 “매일 100~200명의 환자들이 티조 보건소를 찾지만 물과 전기 공급이 불안정해 야간에는 횃불을 사용해 진료하기도 한다”며 “특히 출산을 앞둔 임산부에게 매우 취약한 환경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매달 100명 이상의 여성들이 임신 관련 보건 서비스를 받고자 방문하지만 보건소에는 초음파 기기조차 없고 분만 침대도 부족하다. 굿피플과 ECYDO는 티조 지역 주민들이 더 나은 보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올해 12월까지 총 4개의 진료실 및 병실을 증축한다. 또한 안정적인 진료 환경을 위해 ▲태양광 발전 시스템 ▲수도관 및 싱크대 설치 ▲초음파 기기 구입 ▲분만침대 추가 설치 ▲지역사회 내 올바른 산전산후관리 교육 등을 진행한다. 보건인력 역량강화를 위해 초음파기기 사용법과 감염병 예방법 등 교육도 병행한다. ECYDO 시사이 테레케간 대표는 “이번 사업은 티조 지역의 여성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이라며 “굿피플과 함께하는 이 사업이 에티오피아 국민들에게 가져다줄 멋진 결과를 보게 될 그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ECYDO와 함께 본 사업을 수행하며 깨끗하고 안전하게 개선된 보건소에서 진료를 받을 티조 지역주민을 떠올리니 마음이 벅차오른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ECYDO와 함께 이 꿈을 완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감사원법상 권한 없다는데… 투기조사 의뢰한 국민의힘

    국민의힘이 9일 감사원에 소속 의원들에 대한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공식 의뢰했다. 감사원은 감사원법상 국회의원 조사 권한이 없다며 난색을 표했지만, 국민의힘은 국민권익위원회는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회 비교섭 5개 정당도 권익위 전수조사를 의뢰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국민의힘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와 강민국·전주혜 원내대변인은 감사원을 방문해 소속 의원 102명의 부동산 투기 조사를 의뢰했다. 추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문성 있고 정치적으로도 중립성과 독립성이 확보된 감사원에 실태조사를 의뢰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의 부동산 투기 조사 감사원 의뢰는 전날 민주당 소속 의원 12명이 부동산 불법 거래에 연루된 의혹이 있다는 권익위 전수조사 결과에 대한 맞대응 격이지만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에 부딪쳤다. 감사원법 제24조 제4항에 따르면 감찰 대상 공무원에서 국회·법원·헌법재판소 소속 공무원을 배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 원내수석부대표는 “직무감찰을 받겠다는 것이 아니라 조사 의뢰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출신 전현희 전 의원이 수장으로 있는 권익위의 객관성도 믿기 어렵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시간 끌기용 꼼수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된 모양새다. 섣불리 권익위에 조사를 의뢰했다가 투기 의혹 연루 의원이 나온다면 국민의힘이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 있어 감사원에 의뢰하는 조치를 취했지만 실효성 논란에 직면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접수된 건에 대해 관련 법령들을 참고해 최대한 빨리 처리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지만, 감사원법상 수용 불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정치권의 관측이다. 국민의힘은 일단 감사원의 결정을 기다린 뒤 그에 따른 후속 조치 등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여당에선 바로 공세를 시작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야당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최재형 감사원장이 믿음직해 얘기하는 것이라면 차라리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조사받겠다고 하라”며 “권익위 조사에 응하는 것이 도리”라고 했다. 정의당과 국민의당 등 국회 비교섭단체 5개 정당도 권익위에 전수조사를 의뢰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이근아·신형철 기자 leegeunah@seoul.co.kr
  • 감사원법상 권한 없다는데… 투기조사 의뢰한 국민의힘

    감사원법상 권한 없다는데… 투기조사 의뢰한 국민의힘

    국민의힘이 당 소속 의원 전원에 대한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감사원에 의뢰했다. 하지만 감사원은 조사 권한이 없다며 사실상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사실상 조사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9일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와 강민국·전주혜 원내대변인 등은 서울 종로구 감사원을 찾아 ‘부동산 전수조사’를 의뢰했다. 추 원내수석부대표는 “소속 의원 102명 전원과 배우자, 직계존비속에 대한 부동산 거래 실태에 대해 가장 전문성 있고 정치적으로도 중립성·독립성이 확보돼 있는 감사원에 실태조사를 의뢰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국민의힘은 소속 의원 전원에게 전수조사 동의를 받아 둔 상태다. 이번 전수조사 의뢰는 전날 민주당 소속 의원 12명이 부동산 불법 거래에 연루된 의혹이 있다는 국민권익위원회 전수조사 결과에 대한 맞대응 격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출신 전현희 권익위원장이 있는 권익위를 신뢰할 수 없다며 ‘감사원 카드’를 내밀었다. 그러나 감사원법 제24조 제4항에는 감찰 대상 공무원에 국회 소속 공무원은 제외된다고 적시돼 있다. 이에 대해 추 원내수석부대표는 “직무감찰을 받겠다는 것이 아니라 부동산 거래에 대해 조사 의뢰를 하는 것”이라면서 유추해석의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와대와 각급 기관에서도 당당하게 조사를 해 달라고 감사원에 요청을 하면 신뢰받을 정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기현 원내대표도 “여당만 합의하면 될 일인데 왜 발을 빼는지 모르겠다”면서 “객관적으로 공신력 있는, 국민적 신뢰가 높은 데서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감사원의 결정을 기다린 뒤 후속 조치 등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여당에선 시간끌기용 꼼수라는 지적이 나왔다. 감사원에 조사를 제안한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취지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감사원법상 불가능한 것을 말하지 말고, 권익위에 요청하라”고 꼬집었다. 같은 당 윤호중 원내대표도 “야당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최재형 감사원장이 믿음직해서 얘기하는 것이라면, 차라리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조사받겠다고 하라”며 “권익위 조사에 응하는 것이 도리”라고 비판했다. 이근아·신형철 기자 leegeuna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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