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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5주째 정상… 무섭고도 기뻐요”

    BTS “5주째 정상… 무섭고도 기뻐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가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에서 5주 연속 1위를 지키며 미국 내 인기와 팬덤을 다시 증명했다. 역대 핫 100에 1위로 데뷔한 총 54곡 중 5주 이상 연속 1위를 한 곡은 11곡뿐이다. 그룹으로는 1995∼1996년 16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머라이어 케리와 보이즈 투 멘의 ‘원 스위트 데이’(One Sweet Day) 이후 ‘버터’가 유일하다. 올해 들어서는 8주 연속 1위를 기록한 ‘괴물 신인’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선스’에 이어 두 번째다. 28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집계 기간인 18∼24일 ‘버터’의 음원 다운로드 횟수는 12만 8400건으로 전주보다 15% 늘어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5주째 1위를 지켰다. 발매 후 5주 연속으로 주당 10만건 이상의 판매량을 올린 것은 2017년 에드 시런의 ‘셰이프 오브 유’(Shape of you) 이후 처음이라고 빌보드는 전했다. ‘버터’는 지난달 21일 원곡 발매 이후 EDM으로 편곡한 ‘하터’(Hotter), R&B 색채와 기타 사운드를 각각 가미한 ‘스위터’(Sweeter)와 ‘쿨러’(Cooler) 등 다양한 버전을 추가로 내놨다. 여기에 지난 24일 커버를 바꾼 ‘얼터네이트 싱글 커버’ 음원도 공개했다. 스트리밍 횟수는 전주보다 1% 감소한 1240만회, 라디오 청취자는 2760만명으로 6% 늘며 상승세였다. ‘라디오 송스’ 차트 순위도 25위에서 22위로 올랐다. 김영대 음악평론가는 “‘버터’의 장기 흥행은 개별곡의 인기보다는 그룹의 미국 내 인기가 누적되어 왔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며 “리믹스 발매도 맞물리면서 팬덤의 지지와 시너지를 발휘했다”고 분석했다. 멤버들은 5주 연속 1위 사실이 공개되자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서 “5주나 1위라니 너무 감사합니다. 아미 덕분에 정말 신기한 경험들을 하고 있다”(진), “5주는 좀 무서우면서 기쁘다”(슈가)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버터’와 추가 신곡이 실린 싱글 CD를 다음달 9일 공개해 열기를 이어 간다. 2019년 방탄소년단의 ‘메이크 잇 라이트’(Make It Right) 작업에서 협업했던 팝스타 에드 시런이 다시 신곡에 참여해 관심을 모은다.
  • BTS ‘버터’ 빌보드 5주 연속 정상 “좀 무서우면서 기쁘네요”

    BTS ‘버터’ 빌보드 5주 연속 정상 “좀 무서우면서 기쁘네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버터’가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5주 연속 1위에 오르며 자신들의 기록을 고쳐 썼다. 멤버들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와, 5주나 1위라니 너무 감사합니다. 아미 덕분에 정말 신기한 경험들을 하고 있어요”(진),“5주는 좀 무서우면서 기쁘네요…사랑합니다 아미”(슈가),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M) 등의 글로 마음을 전했다. 빌보드는 BTS의 ‘버터’가 이번 주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로써 ‘버터’는 BTS의 노래 가운데 가장 오랜 기간인 5주 동안 이 차트 정상을 지키게 됐다. 발매 첫 주 핫 100 1위로 진입한 이 곡은 지난주 4주째 정상에 올라 이들의 히트곡인 ‘다이너마이트’(통산 3주 1위) 기록을 넘어선 바 있다. 역대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1125곡 가운데 5주 이상 정상을 지킨 곡은 ‘버터’를 포함해 196곡에 불과하다. 또 핫 100에 1위로 데뷔한 54곡 가운데 5주 이상 연속으로 1위를 수성한 곡은 11곡 밖에 안 된다. 그룹의 곡으로는 1995∼1996년 차트 진입 직후 16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머라이어 캐리와 보이즈 투 멘의 히트곡 ‘원 스위트 데이’(One Sweet Day) 이후 ‘버터’가 유일하다. 올해 들어서는 8주 연속 1위를 기록한 ‘괴물 신인’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선스’에 이어 두 번째다. BTS가 핫 100 정상을 밟은 것은 이번이 10번째다. 이들은 앞서 ‘다이너마이트’(3회), 피처링 참여곡 ‘새비지 러브’ 리믹스(1회), 한국어 곡 ‘라이프 고스 온’(1회)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핫 100은 스트리밍 횟수와 음원 판매량,라디오 방송 횟수 등의 지표를 합산해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내는 차트다. ‘버터’는 발매 5주차에 접어들었는데도 경쟁자를 압도하는 음원 판매량을 유지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차트 집계 기간인 18∼24일 ‘버터’의 음원 다운로드 횟수는 12만 8400건으로 전주보다 오히려 15% 늘었다. ‘버터’에 밀려 5주 연속 2위를 지킨 로드리고의 ‘굿 포 유’(9200건)의 14배 가까운 수치다. 이에 따라 ‘버터’는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5주째 1위를 지켰다. 주당 10만건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기록은 2017년 에드 시런의 ‘셰이프 오브 유’ 이후 처음이라고 빌보드는 전했다. ‘버터’는 지난달 21일 원곡과 인스트루멘털 버전이 발매됐고 같은 달 28일 EDM으로 편곡한 ‘하터’(Hotter) 버전, 이달 4일 R&B 색채와 기타 사운드를 각각 가미한 ‘스위터’(Sweeter) 버전과 ‘쿨러’(Cooler) 버전이 추가 출시됐다. 여기에 이달 24일 BTS 웹스토어에서 커버를 바꾼 ‘얼터네이트 싱글 커버’ 음원이 공개돼 화력이 추가됐다. 모두 할인가(69센트)로 판매됐다. ‘버터’가 담긴 실물 음반인 LP(바이닐)와 카세트테이프 판매량도 당초 이번 주 집계에 반영될 것으로 보였지만 예기치 못하게 배송이 늦어지면서 집계가 되지 않았고 다음주에나 반영된다. 그런데도 압도적인 음원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BTS의 공고한 현지 팬덤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스트리밍 횟수는 전 주보다 단 1% 감소한 1240만회로, ‘스트리밍 송스’ 차트에서는 24위에서 18위로 역주행했다. 라디오 청취자는 2760만명으로 6% 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라디오 송스’ 차트 순위도 25위에서 22위로 또다시 올랐다. 한편 BTS의 ‘메이크 잇 라이트’ 작업에 참여했던 시런이 또다시 이들의 신곡에 참여했다는 사실도 최근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 시런은 최근 미국 라디오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BTS 새 앨범을 위해 곡을 썼다”고 말했다. 그는 SNS 라이브를 통해 곡명이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일 것이라고 시사하기도 해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다음달 발매될 싱글 CD 수록곡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아직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 [사이언스 브런치] 코로나백신 2회 접종 필요한 이유...델타변이, 돌파감염 차단효과

    [사이언스 브런치] 코로나백신 2회 접종 필요한 이유...델타변이, 돌파감염 차단효과

    인도발 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세계 각국에 빠르게 확산되고, 백신접종 후에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감염 사례까지 나오면서 일상으로 되돌아가려는 계획이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영국발 변이바이러스인 알파변이보다 델타변이는 전파력이 1.6배 더 높아 백신접종 속도보다 빠르게 확산될 경우 대규모 재확산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스라엘처럼 백신접종률이 높은 국가들도 다시 마스크 착용의무화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다시 돌아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자들이 감염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날 때일수록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코로나19 완치자도 백신 접종이 필요하고 이들은 백신 1회 접종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일반인은 이들과 비슷한 강력한 면역효과를 얻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2회 접종을 마쳐야 한다고 과학자들은 조언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UCLA) 의대 연구팀은 코로나19 완치자도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하는 것이 필요하며 일반인은 반드시 2회 접종을 하는 것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화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ACS 나노’ 24일자에 실렸다. mRNA로 만들어진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코로나19에 대해 95% 이상 면역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mRNA 백신은 면역체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 수용체에 대해 항체를 만들도록 자극하는 형태이다. 그렇지만 이들 백신의 임상시험 과정에서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사람들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면역반응은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았다. 연구팀은 코로나에 감염된 적이 없는 28명 남녀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남녀 36명의 혈액을 채취해 효소결합면역흡착측정법이라는 방법으로 백신의 효과를 측정했다. 분석 결과, 코로나19 완치된 뒤 백신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코로나19 완치됐지만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보다 항체반응이 2배 이상 강하게 나타났다. 그렇지만 이들이 2차 접종을 하더라도 항체수치가 추가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관찰되지 않았다. 코로나19 회복자들은 백신 1차 접종만으로도 면역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없는 일반인은 백신 1차 접종을 마치면 코로나19 완치 환자와 비슷한 자연면역상태 수준에 머물렀지만 2차 접종을 마치면 심각한 감염에도 대응할 수 있을 정도의 강한 항체가 형성되는 것으로 관찰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mRNA 백신의 항체지속시간은 이전 연구에서 나왔던 것들과 마찬가지로 85~90일 정도이다. 전문가들은 항체지속시간은 백신효과가 그 때까지만 지속되다가 사라진다는 의미가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다. 항체지속시간 이후에도 중화항체 효과가 다소 떨어지기는 하지만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방어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오토 양 UCLA 의대 교수(감염병학)는 “현재와 같은 돌파감염이나 알파, 델타변이 같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들이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연구결과는 모든 사람이 반드시 백신접종을 받아야 할 필요성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집단면역으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종식선언이 나오기 전까지는 백신 접종 이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이 계속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내년 국가 R&D 예산 올해보다 5% 늘어난 23조5000억원

    내년 국가 R&D 예산 올해보다 5% 늘어난 23조5000억원

    내년도 국가 연구개발(R&D) 예산규모는 올해보다 4.6% 늘어난 23조 5082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4일 오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16회 심의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2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대통령을 의장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재정부, 산업자원부 등 5개 관계부처 장관과 민간위원 10명이 참여해 정부의 과학기술기본계획, 국가 과학기술예산 배분, 부처별 연구개발 사업계획 등을 심의하는 과학기술 분야 최고의사결정기구이다. 내년도 R&D 사업은 문재인 정부 5년차를 맞아 경제회복, 선도국가도약, 포용적 혁신이라는 3대 기조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등 대응을 위한 기술혁신역량 강화와 감염병 대응기술 개발, 혁신성장 3대 산업 투자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실제로 코로나19를 비롯한 신·변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에 올해보다 11.5% 증가한 4881억원이 투자된다. 바이오헬스, 미래차, 시스템 반도체라는 3대 핵심산업 역량 강화를 위해 각각 5.6% 증가한 1조 7200억원, 10.5% 증가한 3900억원, 26.9% 증가한 36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연구자중심 기초연구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올해 2조 3500억원보다 7.3% 증가한 2조 5200억원이 투자된다. 또 2050년 탄소제로 사회를 위한 기술개발과 산업공정 혁신을 위한 탄소중립 연구에는 올해보다 20.9% 증가한 1조 89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우주분야는 올해보다 3615억원보다 11.2% 증가한 4019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된다. 이 밖에도 청년과학자 연구 지원에 4111억원, 국민안전 연구에 2조 1700억원, 미세먼지 및 생활환경 연구에 355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심의 확정된 국가R&D예산 배분조정안은 이달 내 기재부에 통보되고 기재부는 인문사회, 기획평가분야 R&D 예산을 포함한 전체 국가R&D 예산을 조정, 변경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확정하고 9월 중에 국회에 송부하게 된다. 염한웅 자문회의 부의장(포스텍 교수)은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결과 과학기술분야에서는 우주탐사, 항공연구 분야에서 파트너십이 강화되고 우주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하고 첨단 산업기술과 기후변화 대응협력을 통해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구축한 것은 한국 과학기술 수준을 인정받고 새로운 성장기회를 얻었다는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염 부의장은 “이번 성과가 결실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이젠 지겹다” 토요일까지 전국 곳곳 소나기…다음주 비 소식 없고 무더울 듯

    “이젠 지겹다” 토요일까지 전국 곳곳 소나기…다음주 비 소식 없고 무더울 듯

    이번주 내내 소나기가 오락가락한 가운데 오늘도 낮부터 밤 사이에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으며 토요일까지도 소나기에 대비해야겠다. 그러나 6월의 마지막 주이자 7월이 시작되는 다음주는 비 소식 없이 다소 무더운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늘은 전국이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부터 밤 사이에 수도권, 강원 내륙과 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권 내륙, 경남 내륙, 제주도 산지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24일 예보했다. 24일 예상 강수량은 5~40㎜로 소나기치고는 다소 많은 양이다. 이번주 내내 장마를 연상케 하는 소나기가 전국 곳곳에 쏟아진 가운데 25일 금요일에는 경기동부와 강원내륙과 산지, 충청권 내륙, 전북, 전남권 북부, 경북권 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도 산지에 5~2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26일 토요일에도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에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비가 내리겠고 낮부터 밤사이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중부 내륙과 전북북부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27일 일요일에는 제주도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의 특성상 강수강도와 강수량의 지역간 차이도 크고 같은 지역에서도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는 등 차이를 보이는 곳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흐린 날씨와 소나기로 인해 주말까지 전국의 낮 기온은 30도 이하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금요일 전국의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17~20도, 낮 최고기온은 23~28도 분포를 보이겠다. 다음주는 비 소식 없이 낮 기온이 23~30도 분포로 다소 무더울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그렇지만 주 초반인 27~29일 낮 동안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국지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철새 눈에는 나침반 있다

    철새 눈에는 나침반 있다

    계절 변화에 따라 규칙적으로 번식지를 떠나 월동지에서 한 철을 난 뒤 되돌아오는 새들을 ‘철새’라고 한다. 갓 태어난 철새들도 때가 되면 이동하는 것에 대해 동물학자들은 생체 내비게이션이나 생체 나침반이 유전적으로 내재돼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독일 올덴부르크대 생물학·환경과학연구소, 물리학과, 뉴로센서연구센터, 프라이부르크 알베르트 루드비히대 물리화학연구소, 영국 옥스퍼드대 화학과, 미국 퍼듀대 의학화학·분자약리학과, 텍사스대 사우스웨스턴메디컬센터, 하워드 휴스 의학연구소, 중국 허베이 물리과학연구소, 허베이 첨단 자기생물학연구센터 공동연구팀은 철새 중 하나인 유럽울새를 연구한 결과 망막 속 단백질 중 하나가 생체 나침반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철새에서 자성에 민감한 생체분자의 존재를 증명한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6월 24일자에 실렸다.때가 되면 떠났다가 돌아오는 철새의 생태는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무언가가 유전되기 때문이라는 것은 막연하게 알고 있었지만 1950년대 독일 조류학자 구스타프 크레이머는 철새가 생체 내비게이션을 내장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하면서 관련 연구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러던 중 1972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대 연구팀이 유럽울새를 분석해 철새들이 지구자기장을 인식할 수 있는 ‘생물 나침반’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면서 철새 이동 원리의 수수께끼가 금세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그렇지만 철새의 생물 나침반을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베일 속에 남아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연구팀은 동식물에서 청색광을 감지해 24시간 주기의 ‘일주기성’을 인식하게 만드는 ‘크립토크롬’(CRY)이라는 단백질 성분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유럽울새의 망막에 있는 ‘크립토크롬4’(CRY4)라는 단백질이 자기신호에 특히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단백질은 자기장 변화를 감지해 양자역학 원리에 따라 신호를 증폭시킬 수 있는 ‘광(光)구동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철새인 유럽울새의 CRY4 단백질은 가금류인 닭이나 텃새인 비둘기의 CRY4 단백질보다 자기장에 훨씬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연구를 이끈 독일 올덴부르크대 헨리크 모우리첸 교수는 “CRY4 단백질이 지구자기장을 민감하게 감지할 수 있는 센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생물학 분야의 수수께끼 중 하나인 철새 이동 원리를 푸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이처럼 계절 변화에 맞춰 이동하는 철새들이 기후변화로 인해 줄어들고 있는 생물다양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었다. 그렇지만 스페인 카디즈대를 중심으로 독일, 이탈리아, 포르투갈, 영국, 폴란드 6개국 13개 연구기관이 참여한 국제공동연구팀이 네이처 6월 24일자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철새가 식물의 씨앗을 다른 지역으로 확산시켜 지구온난화로 인한 생물다양성 감소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은 접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유럽 삼림지대가 주요 서식지인 46종의 이동성 조류와 81종의 다육식물 간 949개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된 13개 씨앗 확산망을 분석했다. 철새와 같은 이동성 조류가 씨앗을 다른 지역으로 옮겨 확산시킬 수 있는가를 본 것이다. 연구 결과 식물의 약 35%만 다른 곳으로 씨앗이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류를 통한 종자 확산에는 한계가 있다는 뜻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과학계는 지금] 석탄화력발전소 재로 희토류 원소 추출

    [과학계는 지금] 석탄화력발전소 재로 희토류 원소 추출

    미국 조지아공과대 토목환경공학부, 캘리포니아주립대 화학공학과 공동연구팀은 석탄비산회(Coal fly ash)에서 희토류 원소를 추출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비산회는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재 형태의 부산물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화학회가 발행하는 환경분야 국제학술지 ‘환경 과학기술’ 6월 23일자에 실렸다. 독특한 화학적 성질을 가진 희토류 원소는 최근 들어 스마트폰, 컴퓨터, 전기자동차, 전투기 등 다양한 제품에 쓰이고 있다. 연구팀은 석탄비산회를 알칼리 용액에 전(前) 처리하고 건조한 다음 트리플루오로메틸설포닐아마이드라는 물질에 녹인 뒤 냉각시키면 희토류 원소를 손쉽게 추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방법은 기존 채굴 방식보다 희토류 원소를 20% 더 많이 추출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외계 생명체는 존재할까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외계 생명체는 존재할까

    천문학자이자 20세기를 대표하는 과학커뮤니케이터였던 칼 세이건은 미국 무인우주탐사선 ‘보이저1호’가 지구를 찍어 보내온 사진을 보고 ‘지구는 창백한 푸른 점’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인간 개개인에게는 크기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느껴지는 지구도 광활한 우주에서는 보잘것없는 존재라는 의미입니다. 어쩌다 빛 공해 없는 교외로 나가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수많은 별들이 쏟아질 듯 박혀 있는 것을 보고 절로 탄성을 지르게 됩니다. 이렇듯 많은 별을 보고 있노라면 분명 우주 어딘가에 인간과 비슷하거나 아니면 더 뛰어난 외계 생명체가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칼 세이건이 19세기 영국 비평가 토머스 칼라일의 글을 인용해 “이 우주에 인간만 있다면 얼마나 엄청난 공간 낭비인가”라고 말한 것도 그런 차원일 것입니다. 사실 외계 지적 생명체 존재 확률을 계산하는 드레이크 방정식에 따르면 우주에 존재 가능한 문명은 적게는 10개에서 수백만개까지로 추정됩니다. ●1715개 별에서 지구를 육안으로 볼 수 있어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 코넬대 칼 세이건 연구소, 천문학과, 뉴욕 국립자연사박물관 천체물리학연구부 공동연구팀은 지구에서 육안으로 별을 바라보듯 약 1715개 별들이 지구를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위치에 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6월 24일자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유럽우주국(ESA)의 가이아 위성이 수집한 정보를 활용했습니다. 2013년 12월 발사된 가이아 위성은 우리 은하 항성(별)의 위치, 움직임, 광도, 색깔 등을 관측해 지난해 12월 18억개가 넘는 항성 정보를 담은 우리은하 항성 목록을 공개했습니다. 연구팀은 이 목록 중 태양에서 100파섹(약 326광년) 이내 있는 항성 33만 1312개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이전 연구자들은 외계 생명체 존재를 예측할 때 인류보다 월등히 뛰어난 기술을 가진 문명을 갖고 있다는 것을 전제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연구팀은 우리와 비슷한 과학기술 수준을 갖고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것과 유사한 수준의 천문 관측도구를 갖고 있다고 가정했습니다. 시간 변화에 따라 별의 위치 변화와 수명 등도 고려했습니다. ●생명체 존재 가능성 높은 별은 7개로 압축 연구팀에 따르면 약 5000년 전 고대 인류문명이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시작한 이래로 1715개의 별들이 지구를 볼 수 있는 위치에 있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5000년 뒤에도 지구를 볼 수 있는 별은 319개로 줄어들게 되고, 이 가운데 75개는 인간이 만들어 낸 전파가 도달하기에 충분한 100광년 이내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기서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나 잠재적 거주 가능성이 있는 별은 29개로 연구팀은 분석했습니다. 특히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높은 별은 7개로 압축됩니다. 대표적인 곳이 지구로부터 39광년 떨어져 있는 ‘트라피스트1’ 항성계입니다. 트라피스트1 항성계에는 7개의 행성이 있는데, 이들 모두 지구와 크기가 비슷한 지구형 행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연구 성과뿐만 아니라 각종 천문학 연구 결과들을 볼 때마다 겸손한 마음이 생깁니다. 드넓은 우주의 관점에서는 좁쌀보다 작은 점 같은 곳에서 살고 있는 인간들이 만물의 영장이라고 주장하면서 자연을 우습게 알고 파괴하며, 서로 미워하고 싸우는 모습은 정말 헛된 일들이 아닐까요. edmondy@seoul.co.kr
  • “아메리카노·믹스 등 어떤 커피든 간질환 위험 낮추는 데 도움”

    “아메리카노·믹스 등 어떤 커피든 간질환 위험 낮추는 데 도움”

    많은 연구를 통해 커피가 건강에 좋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연구 대상이 대부분 쓰디쓴 아메리카노나 드립커피였다. 그런데 영국 과학자들은 어떤 커피든 간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영국 사우샘프턴대 의대 1차의료 및 인구학부, 에든버러대 퀸스의학연구소 염증연구센터 공동연구팀은 아메리카노 이외에 어떤 종류든 하루 3~4잔의 커피는 지방간을 비롯한 만성간질환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시킨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네이처에서 발행하는 의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BMC 공중보건학’ 6월 22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에 따르면 커피가 간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은 커피오일이라고 불리는 카페올에 포함된 카와웰과 카페스톨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카와웰과 카페스톨은 아메리카노나 드립커피에 가장 많이 포함돼 있지만 성분 함량이 낮은 디카페인커피나 카페라테 는 물론 흔히 봉지커피라고 불리는 인스턴트커피를 마시는 것도 간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BTS ‘버터’ 또 빌보드 발라버렸다… 21세기 그룹 첫 4주째 1위

    BTS ‘버터’ 또 빌보드 발라버렸다… 21세기 그룹 첫 4주째 1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두 번째 영어 곡 ‘버터’(Butter)로 21일(현지시간) 발표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1일 발매된 ‘버터’는 총 3주간 1위를 차지했던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넘어 방탄소년단 노래 중 최장 기간 핫 100 정상을 지키게 됐다. 4주 연속 1위는 아시아 가수로는 처음, 빌보드 역사에선 13번째다. 발매 후 빌보드 핫 100 정상으로 직행한 곡은 54곡뿐이다. 특히 그룹으로는 1998년 9월 록밴드 에어로스미스의 ‘아이 돈트 원트 투 미스 어 싱’(I Don´t Want to Miss a Thing) 이후 처음이며, 올해 들어서는 8주 연속 1위를 기록한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선스’에 이어 두 번째다. 아시아 최장 1위 기록을 가지고 있던 일본 가수 사카모토 규의 ‘스키야키’(1963·3주)도 제쳤다. 핫 100은 스트리밍 횟수와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의 지표를 합산해 인기곡을 집계한다. ‘버터’는 4주째에도 높은 음원 판매량을 유지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이번 차트 집계 기간인 11∼17일 음원 다운로드 11만 1400건을 기록했다. 전주와 비교해 20% 줄었지만 2위 올리비아 로드리고 ‘굿 포 유’(good 4 u)가 올린 9600건의 11배가 넘는다. 다양한 리믹스 버전을 3주에 걸쳐 내놓은 것도 1위 유지에 주요 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 ‘버터’는 지난달 21일 원곡과 인스트루멘털 버전을 비롯해 EDM으로 편곡한 ‘하터’(Hotter), R&B와 기타 사운드를 각각 가미한 ‘스위터’(Sweeter)와 ‘쿨러’(Cooler)가 추가 출시됐다. 이에 힘입어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4주째 1위를 지켰다. 방송 횟수도 꾸준히 올라 라디오 청취자는 전주보다 6% 늘어난 2580만명을, ‘라디오 송스’ 차트 순위도 28위에서 세 계단 오른 25위를 기록했다. 멤버들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4주 연속 빌보드 1위라니 아미(팬클럽) 여러분 너무너무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고 감격을 전했다. ‘버터’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도 발매 4주차 23위에 이름을 올려 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쓰디쓴 아메리카노 아닌 봉지커피도 간건강 도움된다

    [달콤한 사이언스] 쓰디쓴 아메리카노 아닌 봉지커피도 간건강 도움된다

    많은 연구를 통해 커피가 건강에 좋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연구대상이 대부분 쓰디쓴 아메리카노나 드립커피들이었다. 그런데 영국 과학자들이 카페인 함량이 낮은 디카페인커피나 카페라테, 심지어 인스턴트커피까지도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놔 주목받고 있다. 영국 사우샘프턴대 의대 1차의료 및 인구학부, 에딘버러대 퀸스의학연구소 염증연구센터 공동연구팀은 아메리카노 이외에 어떤 종류든 하루 3~4잔의 커피는 지방간을 비롯한 만성간질환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시킨다고 22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네이처에서 발행하는 의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BMC 공중보건학’ 6월 22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50만명 이상의 유전자와 건강정보가 수록된 영국 바이오뱅크에서 커피 소비에 대해 응답한 49만 4585명의 데이터를 활용했다. 사실상 바이오뱅크 전체 정보를 활용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연구팀은 11년 동안 커피 소비와 간질환 발병과 그로 인한 사망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전체 조사대상의 78%에 해당하는 38만 4818명이 다양한 형태의 커피를 마셨고 나머지 10만 9767명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대상자 중 만성간질환 발병자는 3600명으로 이 중 301명은 간질환이 직접적 원인이 돼 사망했으며 지방간 환자도 5439명으로 나타났다.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만성 간질환 발병률은 21%, 지방간 발병률은 20%, 만성간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은 49%나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커피가 간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은 커피오일이라고 불리는 카페올에 포함된 카와웰과 카페스톨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카와웰과 카페스톨이 아메리카노나 드립커피에 가장 많이 포함돼 있지만 디카페인커피나 카페라테 같은 다른 형태의 조제커피는 물론 흔히 봉지커피라고 불리는 인스턴트커피처럼 해당성분 함량이 낮은 커피를 마시는 것도 간질환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폴 로더릭 사우샘프턴대 의대 교수는 “커피는 전 세계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음료로 이번 연구는 소득이 낮고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의 경우 커피를 활용해 만성간질환에 대한 예방적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소나기인가, 장마인가…금요일까지 전국 곳곳에 비소식

    소나기인가, 장마인가…금요일까지 전국 곳곳에 비소식

    오는 금요일까지 전국 곳곳에 장마 같은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다. 기상청은 “23일과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전국 곳곳에 다소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22일 예보했다. 22일 화요일 저녁부터 국지적으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의 강한 소나기와 전체 강수량이 80㎜ 이상인 곳도 나타나겠다. 23일 수요일에는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은 오전부터, 강원영서와 경상권 내륙, 제주도는 오후부터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해 밤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5~30㎜가 되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며 국지적으로 대기 불안정이 강해지는 내륙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또 소나기의 특성상 비의 강도와 강수량은 지역간 편차가 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24일 목요일에도 낮부터 밤 사이에 경기도 일부와 강원내륙과 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북부내륙에 소나기가 내리겠으며 25일 금요일 오후에는 강원영서와 충북에 소나기가 또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번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이 광범위하고 기간이 길지만 정체전선이 아니라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장마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 이번주까지도 장마는 시작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 여름 장마는 평년보다 다소 늦은 6월 말~7월 초에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BTS ‘버터’, 새 역사 썼다…4주 연속 빌보드 핫100 1위

    BTS ‘버터’, 새 역사 썼다…4주 연속 빌보드 핫100 1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두번째 영어 곡 ‘버터’(Butter)가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4주 연속 1위를 지키며 역사를 새로 썼다. 빌보드는 BTS의 ‘버터’가 이번 주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1위로 집계됐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시아권 아티스트 빌보드 1위 최장기록 세워지난달 21일 발매된 ‘버터’는 이로써 BTS 곡 중 최장 기간인 4주 동안 핫 100 1위를 지키는 기록을 세웠다. ‘버터’의 빌보드 성적은 지난해 통산 3주간 핫 100 1위를 기록했던 첫 영어 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기록을 이미 지난주 넘어선 바 있다.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1·2주차에 1위를 하고 이후 2주간 2위로 내려왔다가 다시 1위로 올라선 것이기 때문에 연속 기록은 아니었다. 이로써 BTS는 ‘다이너마이트’(3회), 피처링 참여곡 ‘새비지 러브’ 리믹스(1회), 한국어 곡 ‘라이프 고스 온’(1회)에 이어 ‘버터’(4회)까지 총 4곡 통산 9회로 늘었다. 곡 발매 후 곧바로 핫 100 정상으로 직행한 곡은 빌보드 전체 역사를 통틀어도 54곡뿐이며, 이 중 4주 이상 연속 1위를 지킨 곡은 ‘버터’를 포함해 13곡밖에 없다. 그룹으로서는 1998년 9월 록밴드 에어로스미스의 ‘아이 돈트 원트 투 미스 어 싱’(I Don‘t Want to Miss a Thing) 이후 처음이다. 올해 들어서는 8주 연속 1위를 기록한 ’괴물 신인‘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선스‘에 이어 두 번째다. 아시아권 아티스트의 곡으로서도 ‘버터’는 1963년 6월 일본 가수 사카모토 큐의 ‘위를 보고 걷자(上を向いて歩こう)’(영어 제목 SUKIYAKI·스키야키)의 3주 연속 1위 기록을 넘어섰다. 음원 판매량 압도적 격차…라디오 성적도 상승핫 100은 스트리밍 횟수와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의 지표를 합산해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내는 차트다. ‘버터’는 4주째에 접어든 상황에서도 압도적인 음원 판매량을 유지하며 1위 수성에 성공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이번 차트 집계기간인 11~17일 ‘버터’는 11만 1400건의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20% 감소했지만 2위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굿 포 유’(9600건)의 11배가 넘는 수치다. 다양한 리믹스 버전을 3주에 걸쳐 내놓으며 화력을 이어간 것이 1위 유지에 주요 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 리믹스 버전도 원곡 순위에 합산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아티스트들은 다양한 리믹스 버전을 순차적으로 발매하는 전략을 쓴다. ‘버터’는 지난달 21일 원곡과 인스트루멘털(연주) 버전이 발매됐고, 같은 달 28일 EDM으로 편곡한 ‘하터’(Hotter) 버전, 이달 4일 R&B 색채와 기타 사운드를 각각 가미한 ‘스위터’(Sweeter) 버전과 ‘쿨러’(Cooler) 버전이 추가 출시됐다. 다만 발매 4주차에는 새롭게 판매량이 반영될 리믹스 버전 추가 발매가 없었는데도 압도적인 음원 판매량이 유지됐다. 그만큼 BTS의 팬덤이 크고 강력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힘입어 ’버터‘는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4주째 1위를 지켰다. 그러나 팬덤을 넘어선 대중적 인기가 좀 더 반영되는 라디오 방송 차트에서도 ‘버터’는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라디오 청취자 수는 전주보다 6% 늘어난 2580만명을 기록했고, ‘라디오 송스’ 차트 순위도 28위에서 25위로 세 계단 상승했다. 스트리밍 횟수는 전주보다 19% 감소한 1250만 회로 집계됐다. ’버터‘는 발매 이후 줄곧 치열한 순위 다툼을 해온 ’굿 포 유‘를 4주 연속 눌렀다. ’굿 포 유‘가 ’스트리밍 송스 차트‘에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스트리밍에서 우세하지만, ’버터‘는 압도적인 다운로드 성적으로 격차를 유지해 왔다. BTS 멤버들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4주 연속 빌보드 1위라니. 아미(팬클럽) 여러분 너무너무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한편 ’버터‘는 빌보드와 함께 팝 시장을 대표하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도 발매 3주 차에 13위, 4주 차에 23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해양산성화에도 바다의 이산화탄소 흡수력 줄지 않는다

    해양산성화에도 바다의 이산화탄소 흡수력 줄지 않는다

    한국과 미국 공동연구팀이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양산성화에도 불구하고 바다의 이산화탄소 흡수능력이 줄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포스텍 환경공학부, 미국 해양대기관리청(NOAA) 태평양해양환경연구소 공동연구팀은 지구 전체 해양탄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심이 얕은 해양에서 탄산칼슘 입자가 녹아 바다의 탄소흡수력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구과학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에 실렸다. 대기와 맞닿은 바다 표면(해양표층)에서 서식하는 미생물의 탄산칼슘 형성 과정은 해양이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핵심 메커니즘 중 하나이다. 해양표층에 살면서 탄산칼슘을 만드는 미생물들이 죽으면 탄산칼슘 입자가 밑으로 가라앉아 심해나 해양 바닥에서 용해된다. 특히 지구온난화로 대기 중 이산화탄소가 바닷물에 지나치게 많이 흡수되면서 해양산성화가 심해지고 있다. 해양산성화로 인해 미생물 사체가 녹는 속도가 늦어 바다의 탄소흡수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전 세계 바다의 탄소 분석과 수괴 연령을 분석했다. 수괴는 수온과 염분이 거의 균일해 주위 해수와 식별할 수 있는 일종의 해수덩어리이다. 분석결과 해양표층에서 발생한 탄산칼슘의 50% 정도는 심해에 도달하기 전에 이미 녹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심 1000m 이하 얕은 해양에서는 많은 양의 탄산칼슘이 용해되더라도 용존무기탄소 성분들이 바닷물의 순환으로 수 십년 내에 해양 표층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연구팀은 확인했다. 탄산칼슘 입자가 심해에서 용해될 때보다 훨씬 빠른 시기 내에 해양표층 무기탄소 성분들의 농도를 회복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해양표층의 무기탄소 성분 회복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 제거 능력을 높여 산성화로 인해 낮아졌던 해양의 탄소 흡수력을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시킬 수 있다는 의밍다. 이기택 포스텍 환경공학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증가한 이산화탄소 농도에 의한 해양 산성화가 해양 미생물들이 형성한 탄산칼슘을 녹이지만 죽은 미생물의 탄산칼슘 입자가 심해까지 가라앉기 전에 녹여버림으로써 해양 표층의 탄소 제거 능력의 감소를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올 여름은 국지성 기습호우 걱정 안해도 될까

    올 여름은 국지성 기습호우 걱정 안해도 될까

    올 여름 기상청은 ‘오보청’이라는 비난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철 변덕스러운 날씨가 더 심해지고 있다. 올 여름철 날씨 전망에 따르면 평년보다 무덥고 국지성 호우도 잦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기상청은 올 여름 위험기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육·해·공 다각도의 기상집중관측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21일부터 오는 9월 28일까지 약 100일 동안 서해상, 남해상, 경기만, 수도권 일대에서 항공기와 선박, 기상관측차량을 활용한 대규모 입체적 집중관측을 통해 여름철 위험기상에 대비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지형적 특성과 함께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한반도 여름철 날씨는 변화무쌍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지성 집중호우는 비구름대가 좁은 지역에서 짧은 시간동안 강하게 발달해 예측이 쉽지 않다. 이 때문에 번번히 예보가 빗나가 ‘오보청’이라는 비난을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에 기상청은 올 여름은 덕적도, 동두천, 추풍령에서 고층기상관측을 시작으로 기상항공기 나라호, 기상선박 기상1호, 기상관측차량 등 이동형 기상관측장비와 연구용 기상장비 등 관측장비를 총동원해 집중관측을 할 계획이다. 한반도에서는 편서풍을 따라 유입되는 공기가 서해상을 지나면서 온도, 습도, 풍향, 풍속 등이 변화되기 때문에 기상현상 예측에 중요하다. 이 때문에 나라호와 기상1호를 활용해 해상 관측공백지역을 없애는 한편 서해상에서 갑자기 발달하는 위험기상에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기상청은 이번 집중관측 기간에 고공기상관측 횟수를 하루 2회에서 4회로 늘리고 이동형 기상관측장비를 이용해 서해상 풍상측과 서울 및 경기동부의 풍하측 공기변화를 지상에서부터 상공까지 입체적으로 관측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위성과 레이더 등 간접관측에만 의존했던 심야와 새벽 시간대에 급격히 발달하는 기상상황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광성 기상청장은 “기후변화로 여름철 기상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비가 취약한 심야, 새벽시간대에 가용 가능한 모든 관측장비를 동원해 위험기상감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집중관측은 기상상황 분석과 예보는 물론 수치모델 개선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꿈속까지 파고드는 광고…과학자들 “뇌 활동 치명타”

    꿈속까지 파고드는 광고…과학자들 “뇌 활동 치명타”

    2010년 개봉한 SF영화 ‘인셉션’에서는 다른 사람의 꿈속으로 들어가 생각을 빼내거나 새로운 생각을 심을 수 있는 기술이 등장한다. 최근 일부 기업이 이런 방법을 광고에 이용하려는 실험을 진행했고 일부 성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계적인 수면과학자들이 연구를 규제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20일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따르면 세계적인 수면과학자인 미국 하버드대 의대 정신과 로버트 스틱골드 교수를 중심으로 40여명의 뇌과학자가 기업들이 광고 홍보를 위해 사람들의 꿈에 접근하는 것은 뇌와 행동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는 온라인 성명을 최근 발표했다. 뇌과학자들은 잠자는 동안 뇌파, 눈 움직임, 코 고는 소리 변화까지 파악해 꿈을 꾸는 ‘렘수면’ 상태에 언제 진입하는지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잠들기 직전 소리, 냄새, 빛 등 외부 자극이 꿈의 내용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IT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외식업체 버거킹, 주류회사 쿠어스 등 일부 기업은 사람의 꿈속으로 광고를 끌어들이기 위한 일명 ‘드림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잠들기 직전 동영상을 보게 하거나 잠자는 동안 스마트스피커에서 특정 소리가 일정하게 재생되도록 함으로써 해당 제품이나 서비스를 뇌에 각인시키거나 관련 꿈을 반복해서 꿀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번에 서명에 참여한 과학자들은 “드림 인큐베이팅 광고는 재미있는 시도가 아니라 사람의 행동을 수동적으로 만들거나 뇌 활동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왜 쫓겨나는 ‘고니’?

    왜 쫓겨나는 ‘고니’?

    지난해 여름 필리핀을 관통해 수백명의 사상자를 낸 태풍 ‘고니’를 대체할 우리말 태풍 이름을 찾는다. 기상청은 세계기상기구(WMO) 태풍위원회에서 사용하고 있는 140개 태풍 이름 중에서 지난해 필리핀에 막대한 피해를 준 한글 이름 태풍 ‘고니’를 대체할 태풍이름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여름철 동태평양에서 발생하는 태풍은 같은 지역에서 여러 개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어 혼동을 막기 위해 이름을 붙인다. 1999년까지는 미국에서 정한 남성과 여성의 이름을 사용했지만 2000년부터는 태풍위원회 14개 회원국에서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의 태풍이름을 차례로 사용하고 있다. 태풍위원회 회원국에는 북한도 포함돼 현재 사용되고 있는 한글 태풍 이름은 20개이다. 태풍위원회는 막대한 피해를 준 태풍에 대해서는 해당 이름의 퇴출을 요청할 수 있는데, 지난 2월 ‘제53차 태풍위원회 총회’에서는 고니를 포함해 린파, 몰라베, 봉퐁, 밤꼬 5개 태풍이름을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 고니를 대체할 태풍 이름은 내년 2월 말 열리는 ‘제54차 총회’에서 확정된다. 이를 위해 기상청은 2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보름 동안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를 통해 공모를 받아 최종 5개 이름을 선정할 예정이다. 과거 한글 태풍 이름 중 퇴출당한 것은 북한이 제출한 봉선화, 매미, 소나무, 무지개와 한국이 제출한 수달, 나비 6개이다. 국민공모를 통해 수달은 미리내로, 나비는 독수리로 대체된 바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또 변덕 부릴 거니?

    또 변덕 부릴 거니?

    이번 주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소나기가 잦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기상청은 “이번 주는 불안정한 대기상태 때문에 국지적으로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소나기가 잦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20일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월요일은 전국 대부분이 서해 남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강원도는 동해 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와 함께 대기불안정으로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경북 동부는 오후부터 밤 사이 5~2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2일 화요일에도 강원 영동에는 비가 내리겠으며 경기 동부, 강원 영서, 충청권 내륙, 전라 동부내륙, 경상권 내륙에서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23일 수요일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라권에, 24일 목요일에는 전라권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비가 오지 않는 낮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22일까지는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까지 오르는 곳이 많아 무덥겠다. 반면 강원 영동과 경북북부 동해안은 동풍의 유입으로 낮 기온이 20도 내외에 머물면서 지역별 낮 기온의 편차가 크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영화 ‘인셉션’처럼 나도 모르는 광고 꿈에서 만난다

    [달콤한 사이언스] 영화 ‘인셉션’처럼 나도 모르는 광고 꿈에서 만난다

    2010년 개봉한 SF영화 ‘인셉션’은 다른 사람의 꿈 속으로 들어가 생각을 빼내거나 새로운 생각을 심을 수 있는 기술이 등장한다. 최근 일부 기업이 이 같은 방법을 광고에 이용하려는 실험이 진행 중이며 일부 성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계적인 수면과학자들이 이 같은 연구를 규제해야 한다는 성명을 내 주목받고 있다. 20일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따르면 세계적인 수면과학자인 미국 하버드대 의대 정신과 로버트 스틱골드 교수를 중심으로 40여 명의 뇌과학자들이 기업들이 광고홍보를 위해 사람들의 꿈에 접근하는 것은 뇌와 행동에 잠재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는 온라인 서명을 최근 발표했다. 최근 뇌과학자들은 잠자는 동안 뇌파, 눈의 움직임, 코고는 소리의 변화까지 모니터링해 꿈을 꾸는 렘 수면 상태에 언제 진입하는지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잠들기 직전 소리, 냄새, 빛 등 외부자극이 꿈의 내용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지난 2월 미국 위스콘신 메디슨대 연구팀은 꿈을 꾸는 렘 수면상태에서 질문에 답하고 수학문제를 풀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미디어랩 연구팀은 렘 수면상태에 있는 사람에게 오디오 파일을 재생해 특정 주제의 꿈을 꾸도록 유도하는 장치를 발명해내기도 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를 근거로 IT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외식업체 버거킹, 주류회사 쿠어스 등 일부 기업이 사람의 꿈 속으로 광고를 끌어들이기 위한 일명 ‘드림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기업은 18명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해당 기업의 제품이 포함된 90초짜리 동영상을 잠들기 직전 보도록 하면 5명이 관련 꿈을 꾸게 된다는 실험결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뇌 과학자들은 영상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잠자는 동안 스마트스피커에서 특정 소리가 일정하게 재생되도록 할 경우 해당 제품이나 서비스가 뇌에 각인되거나 관련 꿈을 반복해서 꿀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에 서명에 참여한 과학자들은 “현재는 꿈 속 광고나 홍보를 다루는 특별한 규정이 없기 때문에 기업들은 사람들의 수면단계를 감지하고 스마트스피커 등 첨단 ICT기기를 이용해 무차별적 광고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며 “드림 인큐베이팅 광고는 재미있는 시도가 아니라 사람의 행동을 수동적으로 만들거나 뇌활동에 치명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만큼 규제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이번주 전국 곳곳 소나기…무더운 날씨 이어져

    이번주 전국 곳곳 소나기…무더운 날씨 이어져

    이번주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소나기가 잦고 무더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번 주는 불안정한 대기상태로 인해 국지적으로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소나기가 잦을 것으로 보이며 같은 지역이라도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20일 예보했다. 21일 월요일은 전국 대부분이 서해 남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강원도는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강원영동 지역은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와 함께 대기불안정으로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경북동부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의 양은 5~20㎜로 예상됐다. 22일 화요일에도 강원영동에는 비가 내리겠으며 경기동부, 강원영서, 충청권 내륙, 전라동부내륙, 경상권 내륙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가 내리겠으며 23일 수요일에는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라권에, 24일 목요일에는 전라권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비가 오지 않는 낮에는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22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까지 올라 무덥겠다. 반면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은 동풍의 유입으로 낮 기온이 20도 내외에 머물면서 선선할 것으로 보여 지역별 낮 기온의 편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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