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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세대 등 4개大 수시 논술로 본 2013학년도 경향·대비법

    연세대 등 4개大 수시 논술로 본 2013학년도 경향·대비법

    6~7일 서울 소재 연세대·이화여대·홍익대·동국대 등 4개 대학의 수시 논술시험이 치러지면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대입수학능력시험 이전에 치러지는 1차 논술시험이 모두 마무리됐다. 입시전문 학원가에서는 수능 전 논술을 치른 이들 4개 대학의 출제경향이 교과서와 EBS 수능교재에 실린 지문을 활용하는 등 지난해와 달리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돼 수능 이후 예정돼 있는 다른 대학의 논술시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대입 논술에서 고등학교 교육과정으로는 대비하기 어려울 만큼 고난도의 문제와 지문을 출제한다는 불만을 대학들도 의식한 것 같다.”면서 “수능 이후 논술을 치르는 다른 대학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과거에 출제된 대학별 논술시험의 경향과 앞서 올해 치러진 2013학년도 논술시험의 출제내용을 분석해 자신이 지원한 대학에 맞는 맞춤형 논술 대비법을 알아보자. 2013학년도 대입 논술을 치른 대학들의 출제경향을 살펴보면 그동안 대학생도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제시문과 생소한 단어, 고난도 수리문제 등을 출제해 사교육과 선행학습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대폭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화여대 등 논술시험을 치른 대학들은 출제과정에 현직 고교 교사를 자문위원으로 참여시켜 난이도를 고등학생 수준에 맞게 조절하고, 고교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인문계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한 교사는 “이번 논술고사에서 사용한 지문이 모두 교과서 또는 이와 관련된 내용에 대한 것이라서 지문의 난이도는 예년에 비해 많이 낮아졌다.”면서 “문제 또한 익숙하고 예상 가능한 것이라서 학생들이 낯설지 않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자연계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교사 역시 “문제 구성에서 고교 교과과정 수준에서 출제했으며, 특히 교과서에서 강조하는 정의나 기본 개념을 충실히 공부했다면 잘 풀 수 있는 내용들”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앞으로 남은 다른 대학의 논술시험 역시 고교 교과서의 지문을 제시문으로 활용하거나 수업시간에 한번쯤 들었을 익숙한 용어와 개념을 활용한 문제가 출제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다문화주의’ ‘관용’ 등의 주제는 수업시간에 많이 인용되는 주제로 이를 이용해 지원자들의 통합적 사고력, 이해력 등을 평가하는 문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올해는 주요 대학 가운데 일부가 인문계열 논술시험의 난이도를 끌어올리는 영어지문을 제시하지 않기로 해 수험생들이 부담을 다소 덜게 됐다. 경희대·숭실대·한국외대는 영어 제시문을 출제하지만 동국대·서울시립대는 영어 제시문을 제외했다. 영어 지문이 제시되더라도 주석을 통해 어렵거나 새롭게 생겨난 어휘의 뜻풀이를 해 주는 경우가 많으므로 전반적인 문장 해석 능력만 갖추면 된다. 지난 6일 수시2차 논술전형을 치른 동국대는 인문계 논술에서 영어지문을 빼고 교과서 내에서 지문 한 개를 출제했다. 이화여대는 인문계 논술에 영어 제시문을 포함한 4개의 제시문을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출제하는 등 논술시험과 고교 교과과정의 연계성을 높였다. 그동안 변별력과 수월성을 강조하는 경향을 보였던 대학 논술고사에서 교과서 속 지문이 4개 이상 출제된 경우는 없었다. 인문계열에서 출제된 다문화주의, 관용, 전통과 과거, 소득불균형 등에 관한 제시문이 모두 교과서 내용이거나 수업시간에 자주 언급되는 개념이어서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더욱 낮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수능 전 치러지는 논술고사가 막을 내리고 이제는 다음 달 8일 수능 이후 예정돼 있는 대학별 논술고사에 대비할 때다. 10~11일에는 서강대·성균관대·중앙대·경희대·숭실대 등이, 18일에는 고려대·한양대·한국외대·숙명여대 등이 논술시험을 치른다. 올해 수시모집 논술시험은 지난해에 비해 시험시간이 줄고 문항 구성을 변형한 것이 특징이다. 고려대는 지난 6월 치른 2013학년도 모의논술고사에서 시험시간을 기존 120분에서 100분으로 줄였다. 문제 수도 기존 3문제를 2문제로 조정했다. 지난 7일 논술을 치른 이화여대도 시험시간을 100분으로 줄였다. 지난 5~6월 치러진 각 대학의 모의논술과 같이 논술 주제는 시장과 정부, 다문화주의, 대의민주주의, 타자와의 관계와 공존, 인간행동의 특성, 소비와 자본주의, 경쟁, 집단지성 등 현대사회와 밀접한 인문학·사회과학의 소재들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최근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자유로운 글쓰기보다 문항이 요구하는 조건을 정확하게 충족시키는 글에 높은 점수를 주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제시된 주제와 관련해 단순히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기보다 주어진 시간 내에 문제가 요구하는 답안을 조리 있게 작성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연대·이대 등 수시 논술 대체로 평이

    6~7일 2013학년도 수시 논술시험을 실시한 연세대, 이화여대, 동국대, 홍익대가 지난해와 달리 대체적으로 쉬운 문제와 지문을 출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들이 최근 논술시험에서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지문과 문항을 출제해 사교육과 선행학습을 부추긴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논술시험을 치른 연세대는 여러 개의 제시문에서 공통된 주제를 찾고 제시문의 논지를 파악하는 비교적 평이한 유형을 출제했다. 사회계열 논술시험에서는 올해 EBS ‘언어영역 수능완성’ 교재에 실린 고전가사 작품이 제시문으로 나오기도 했다. 낙관성에 대한 주장과 돈키호테, 고전가사 ‘노처녀가’ 등의 제시문을 비교하는 문항이 출제돼 난도가 높지 않았다는 것이 수험생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7일 논술고사를 시행한 이화여대도 각각 3개 문항씩 출제한 자연계열과 인문계열Ⅰ·Ⅱ 논술 문항이 대체로 고교 교육과정 수준에서 답안을 작성할 수 있도록 출제됐다. 단 자연계열의 함수식을 구하는 문제와 전기요금 누진제 구간표를 보고 전력 사용량과 가구별 요금을 추론해야 하는 문항은 다소 까다로웠다는 수험생들의 평이 많았다. 6일 수시2차 논술 우수자 전형 시험을 친 동국대는 싸이의 성공 사례를 이용해 답안을 작성하라는 문제를 출제했다. 인문계열 1번 문항은 ‘가수 싸이의 성공 사례를 참조해 한국 대중문화의 발전 방안을 제시문 2개와 연결해 제시하시오.’였다. 이 밖에 센카쿠열도 분쟁, 묻지 마 살인 등 사회적 이목을 끈 이슈도 출제됐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수리·외국어 만점자 뚝… 수능서 쉽게 출제될 듯

    수리·외국어 만점자 뚝… 수능서 쉽게 출제될 듯

    올해 대입 수학능력시험(11월 8일)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리영역과 외국어영역이 지난 4일 치러진 9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될 전망이다. 9월 모의평가에서 수리·외국어 영역의 만점자가 전체의 0.12~0.3% 수준으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목표치인 1%에 크게 못 미쳤기 때문이다. 반면 응시자의 2.15%가 만점을 받은 언어영역은 실제 수능에서 약간 어렵게 조절될 것으로 보인다. 평가원은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수험생 61만 3777명에게 25일 채점결과를 통지한다. 영역 및 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도 함께 공개한다. 평가원은 실제 수능과 출제범위가 같고 응시자 수도 비슷한 9월 모의평가 결과를 올해 수능출제 영역별 난이도를 조정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평가원이 발표한 9월 모의평가 채점결과에 따르면 영역별 만점자 비율은 언어 2.15%, 수리 가형 0.12%, 수리 나형 0.30%, 외국어 0.27%로 언어를 제외하면 만점자 1% 목표에 크게 못 미쳤다. 지난 6월 모의평가에 비해 언어는 쉽게, 수리는 어렵게, 외국어는 비슷하게 출제된 셈이다. 수리 가·나형과 외국어는 지난해 수능과 올해 두 차례 모의평가 가운데 만점자 비율이 가장 낮았다. 지난해 수능 만점자 비율은 언어 0.28%, 수리 가형 0.31%, 수리 나형 0.97%, 외국어 2.67%였다. 사회탐구 영역의 만점자 비율은 국사가 3.24%로 가장 높았고 세계사가 0.03%로 가장 낮았다. 과학탐구는 화학Ⅱ가 2.66%로 가장 높고 물리Ⅱ가 0.37%로 가장 낮았다. 평가원 관계자는 “수리 가형은 기하와 벡터의 고난도 문항에서, 수리 나형은 미적분의 기본개념을 묻는 문항에서 학생들의 정답률이 낮았다.”고 분석했다. 김경훈 평가원 수능본부장은 “올해부터 수시 지원이 6회로 제한돼 상위권 학생들이 수시 준비에 집중한 것도 만점자가 다소 줄어든 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언어 123점, 수리 가형 145점, 수리 나형 149점, 외국어 142점으로 지난해 수능에 비해 언어는 14점 낮아진 반면 수리 가형과 나형은 각각 6점과 11점, 외국어는 12점 높아졌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 평균 대비 상대적 위치로 시험이 쉬워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떨어지고 어려우면 최고점이 올라간다. 영역별 들쑥날쑥한 난이도로 만점자 비율이 목표치에 다다르지 못하자 평가원 측은 오는 11월 시행되는 실제 수능에서 언어는 다소 어렵게, 수리와 외국어 영역은 조금 쉽게 출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는 EBS 연계 등의 부분에서 예측치와 벗어난 부분이 있다.”면서 “이번 9월 모의평가 만점자 비율에 따라 실제 수능에서는 수리와 외국어의 경우 9월 모의평가에 비해서 어려워지지 않게 비슷하거나 쉬운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쉬운수능 유지… 남은 40일 ‘역전의 기회’

    쉬운수능 유지… 남은 40일 ‘역전의 기회’

    지난해 9월 모의평가에서 영역별로 2~3등급을 받은 수험생 가운데 두달 뒤 치러진 실제 수능시험에서 1등급을 받아 역전에 성공한 학생은 얼마나 될까. 입시전문 비상에듀 입시전략연구실이 자사 홈페이지에 수능 성적을 입력한 학생 9만 4008명을 대상으로 9월 모의평가 결과와 실제 수능시험 점수를 비교·분석한 결과, 영역별로 평균 22%가 모의평가보다 수능에서 더 좋은 성적을 얻었다. 이는 수능시험이 쉬워지면 모의평가와 수능에서 1등급을 그대로 유지할 비율도 높지만, 동시에 2~3등급을 받은 중위권 수험생들이 상위권으로 약진할 수 있는 기회도 충분히 남아 있다는 점을 보여 준다. 수능시험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쉬운 수능 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혀 올해 역시 모의평가보다 수능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여지가 남아 있다.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에 대비한 노력을 끝까지 게을리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비상에듀 입시전략연구실 분석 결과, 지난해 9월 모의고사 외국어영역에서 2등급을 받은 학생 가운데 무려 31%가 실제 수능에서는 1등급을 받았다. 수험생들이 가장 까다로워하는 수리영역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는데 수리 나형의 경우 모의평가에서 2등급을 받은 학생 중 수능에서 1등급으로 올라선 학생은 22.2%, 수리 가형은 15.2%였다. 이 밖에 언어영역은 21.5%가 수능에서 등급이 상승했다. 모의평가에서 3등급을 받은 중위권 학생들 가운데서는 실제 수능에서 영역별 각 1등급과 2등급으로 성적이 오른 학생들도 있었다. 9월 모의평가에서 3등급을 받았던 수험생들 중 실제 수능에서 언어영역 1등급을 받은 비율은 9.3%, 2등급을 받은 비율은 22.1%였다. 수리 가형은 3등급에서 1등급으로 성적이 오른 학생이 4.85%, 2등급은 12.8%, 수리 나형은 1등급이 4.1%, 2등급이 19.1%를 기록했다. 외국어영역에서는 3등급에서 1등급으로 성적이 수직상승한 학생이 8.9%, 2등급으로 오른 학생은 13.9%였다. 물론 성적에 큰 기복이 없는 상위권 학생들은 모의평가와 수능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 9월 모의평가 언어영역에서 1등급을 받은 수험생 가운데 39.9%는 지난해 11월의 실제 수능에서도 1등급을 유지했다. 그러나 이를 반대로 생각하면 9월 모의평가 언어 1등급 100명 중에서 40명이 실제 수능에서 1등급을 받았고, 나머지 60명은 2등급 이하로 떨어졌음을 의미한다. 다른 영역도 마찬가지로 1등급 유지비율이 42.5%로 나타난 수리 가형에서 나머지 57.5%의 수험생이 아래 등급으로 떨어졌고, 수리 나형과 외국어영역도 1등급을 유지한 57.2%와 62.9%를 제외한 수험생들이 모의평가보다 실제 수능에서 등급이 떨어졌다. 이치우 입시전략연구실장은 “9월 모의평가는 수능 맛보기일 뿐 이 성적에 일희일비하는 것은 수능까지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을 허투루 보내는 것”이라면서 “자신의 상황에 맞는 학습계획으로 마무리 학습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9월 모의고사 결과는 얼마든지 뒤집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능 40여일을 앞둔 시점에서는 이미 정해진 내신성적에 연연하지 말고 남은 시간 수능점수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인 공부방법이 필요하다. 수시에 지원한 수험생은 대학과 지원 학과에서 지정한 수능 최저학력 기준 달성을 위해 수능공부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더불어 정시모집까지 고려해 언·수·외·탐 등 모든 영역에서 총점 성적을 크게 올릴 수 있는 전략적인 영역 선택이 필요하다. 즉, 자신이 지원하려는 대학에서 반영하는 영역을 살피고 수능 반영비율이 높은 영역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 영역별 ‘선택과 집중’이 정리된 후에는 세부 영역별로 부족한 개념 정리와 실전 문제 풀이, EBS연계 학습 등에 주력해야 한다. 지금까지 발표된 ‘2013 정시모집 주요대학 수능 반영 영역과 영역별 반영비율’을 살펴보면, 인문계열은 언·수·외 또는 언·외, 자연계열은 수·외 또는 수·과탐의 반영 비중이 지난해보다 더 높아졌다. 대학별로 다소 차이가 있으나 한개 영역으로 모아 보면 인문계열의 경우 수리영역, 자연계열의 경우 과탐 영역의 반영 비중이 지난해에 비해 더욱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주요 대학의 영역별 반영의 특징을 살펴보면 서울대 인문계열은 언어와 외국어에 비해 수리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고, 이화여대 자연계열은 수능 반영영역의 선택 과목 중 일부 또는 전체를 반영한다. 성균관대 인문계열은 수능 우선선발에서 탐구영역을 제외한 언·수·외 영역만 반영하며, 고려대 자연계열의 경우 우선 선발에서 언어를 제외하고 수리, 외국어, 탐구영역만으로 선발하기도 한다. 이치우 연구실장은 “수험생들은 수시와 정시모집 모두 자신의 수능 강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영역을 선택하고 목표 등급을 달성하는 것은 물론 정시 목표 대학의 영역별 반영 비율까지 고려한 전체 수능 총점을 끌어올릴 수 있는 영역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50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 모의평가 출제경향으로 본 막바지 학습법

    50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 모의평가 출제경향으로 본 막바지 학습법

    올해 대입수학능력시험이 19일로 딱 50일 앞으로 다가온다. 1차 수시 원서접수가 마무리되면서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 수시전형을 치러야 하는 시점이지만 본격적으로 카운트다운이 시작된 수능 준비도 마지막까지 소홀히 할 수 없다. 특히 올해 수능에서는 지난해 상당히 쉽게 출제됐던 수리와 외국어 영역에서 고난도 문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수리의 경우 미적분 단원의 까다로운 문제를, 외국어는 EBS 교재 지문에서 단순 암기 이상의 내용을 꼼꼼히 파악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입시전문업체 유웨이 중앙교육이 분석한 지난 6월, 9월 수능 모의평가를 바탕으로 각 영역별 난이도, EBS 수능 교재와의 연계성 등을 분석해 성적대별 마지막 학습법을 살펴본다. ●‘정답처럼 보이는 오답’ 고르는 연습을 지난 6·9월 모의평가 언어영역은 읽기에서 EBS 수능 교재에 나온 문학과 비문학 지문을 그대로 제시하거나 축소, 확대, 변형 등의 방식으로 재구성한 것이 많았다. 또 읽기뿐 아니라 EBS 교재에 나온 지문들을 듣기와 쓰기, 어휘·어법문제에서도 일부 변형 출제한 문제가 다수였다. 따라서 2013 수능에 연계되는 EBS 수능교재인 ‘수능 특강’, ‘운문 문학’, ‘산문 문학’, ‘비문학’, ‘수능 완성’, ‘고득점 300제’ 등 6권에 담긴 지문을 다시 한번 눈에 익히는 것이 좋다. 소설의 경우 3~4년에 한번씩 여성작가의 작품이 출제되는 경향이 있어 박경리나 박완서의 작품을 눈여겨볼 필요도 있다. 상위권의 경우 시험이 쉬워지면 문제 하나만 틀려도 한 등급이 내려갈 수 있기 때문에 고난도 문제를 풀면서 정답처럼 보이는 오답을 골라내는 훈련을 해야 한다. 이때 듣기·쓰기는 소재나 문제유형에 중심을 두고 공부해 자료를 해석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하위권 학생들은 교과서를 위주로 문법 요소나 어휘의 의미와 쓰임, 문학 이론, 표현기법 등 기본개념부터 익혀야 한다. 문학은 지금까지 공부해 온 작품들을 정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작년 쉬웠던 수리·외국어 철저준비를 수리영역은 가형과 나형 모두 6월에 비해 9월 모의평가의 난이도가 훨씬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 역시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될 것으로 예상했다. 두 차례 모의평가 모두 EBS 수능교재와 연계비율이 높았던만큼 EBS 수능 강의 및 교재의 문항은 기본적으로 모두 풀어봐야 한다. 특히 미적분에서 난이도 높은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9월 모의평가 수리 가형 21번과 29번, 나형 18번, 21번 등을 눈여겨봐야 한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미적분 분야에서 교과서의 간단한 계산문제가 출제됐지만, 지난 6·9월 모의평가에서는 함수의 그래프와 도형의 성질까지 알아야 풀 수 있는 고난도 문제가 출제됐다. 따라서 상위권 수험생들은 지금부터 쉬운 문제집은 피하고 이제껏 보지 못했던 신유형 문항이나 고난도 문항을 연습하면서 자신의 취약점을 집중적으로 보완하는 것이 좋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새로운 개념을 공부하기보다 지금까지 풀었던 문제집에서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잃지 않기 위해 어려운 문제집보다 교과서에 나온 기본개념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것도 좋다. ●외국어 하위권 어휘력에서 승패 결정 외국어영역은 두 차례 모의평가에서 모두 EBS 교재 연계율 70% 이상을 기록했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상위권, 중위권, 하위권 학생들 모두 EBS 교재를 충실히 학습하는 것이 좋다. 상위권 학생들은 고난도 문제를 얼마나 맞히느냐에 따라 1~2 등급이 결정되므로 최근에 어렵게 출제되는 빈칸 추론문제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중위권 학생들은 EBS교재를 중심으로 공부하면서 상위권 도약을 위해 자신이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듣기가 취약하다면 매일 정해진 시간 받아쓰기 연습을 하도록 하고, 어법이 취약하다면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자주 출제되는 사항을 따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하위권 학생들은 어휘력을 늘리는 것이 점수 향상의 지름길이다. EBS 교재에 나오는 어휘를 중심으로 학습하고 고정적으로 출제되는 문제 유형을 익히도록 한다. 또 하위권 학생들의 경우에는 특히 쉬운 문제를 놓치지 않고 기본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점수를 올릴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될 수 있으므로 자신의 수준에 맞는 비교적 쉬운 문제를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형 적응 위해 세세한 개념정리 필요 지난 두 차례의 모의평가에서 사회탐구 영역은 자주 출제됐던 주제의 접근방식을 바꿔 변형한 문제가 나왔다. 또 교과개념을 바탕으로 제시된 자료를 분석하는 문제에서부터 세세한 개념을 이해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 세종시 출범·일본 반출도서 반환 문제 등 시사적인 소재를 활용한 문제까지 골고루 출제돼 수능 이전까지 다양한 문제를 풀어 친숙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에서는 상위권 변별력을 위해 그동안 자주 다루지 않았던 교과개념을 활용해 답지를 구성하거나 출제된 적이 없는 새로운 자료를 내는 경향이 있다. 특히 여러 단원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문항도 출제되고 있어 서로 관련이 있는 내용을 함께 정리해야 한다. 사회탐구는 20문항이기 때문에 실수로 한 문제를 틀릴 경우 타격이 크다. 따라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주제와 관련된 교과개념도 주의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 사탐 문제에 실린 다양한 자료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우선 교과개념을 체계적으로 이해해야 한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EBS교재나 개념 정리가 잘된 교재를 한권 골라 교과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분명히 파악해야 한다. 이만기 유웨이 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사탐은 자주 활용되는 답지의 문장만 약간씩 바꿔 다시 출제하는 경우가 많아 기출문제를 풀 때에 답지를 구성하는 내용들을 비교해 가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과학탐구의 경우 6·9월 모의평가에 나타났듯 EBS교재에서 다뤘던 그래프와 그림 등 자료를 그대로, 또는 재구성해 출제할 가능성이 높다. 자료뿐만 아니라 질문의 요지도 비슷하게 출제된 문항이 많았으므로 수능 전에 EBS교재를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상위권 학생들은 EBS교재를 기본으로 고난도나 신유형 문항을 자주 접해 어떤 문제가 출제되더라도 당황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중위권 학생들은 다양한 문제를 풀어 자료 해석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한 문제를 두번 이상 풀어 관련된 개념 및 문제를 해석하는 방식을 완벽히 습득해야 한다. 이 평가이사는 “수능이 불과 50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기출이나 교육청 및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출제된 문항과 EBS 교재를 마지막으로 꼼꼼히 정리하면서 기본개념과 원리를 다시 한번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수리영역, 6월 평가때보다 어려웠다

    수리영역, 6월 평가때보다 어려웠다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마지막 모의고사인 9월 모의평가가 4일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지난 6월 모의평가에 비해 언어는 조금 쉬웠고, 외국어는 비슷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수리는 가·나형 모두 6월 모의평가는 물론 지난해 수능보다도 난이도가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영역별 만점자 1%라는 목표와 EBS교재 연계율 70%를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만점자 비율이 수능 0.28%, 6월 모의평가 0.31%였던 언어영역은 난도가 크게 낮아졌다. 입시전문가들은 고난도 문항이 거의 없었고, EBS 수능교재 연계율도 높았다고 분석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 평가이사는 “대체로 대표 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됐다.”면서 “특히 EBS 연계문제의 경우 지문과 해당 문제가 함께 연계된 경우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수리영역은 6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웠으며,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면 가형은 비슷하고 나형은 약간 어려웠다는 의견이 많았다. 6월 모의평가에서 만점자 비율이 가형은 1.76%, 나형은 2.15%까지 치솟은 만큼 만점자 비율 조절과 변별력 확보에 힘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송갑석 메가스터디 수리영역 강사는 “기본유형에서는 EBS 연계율이 높았지만 사고력을 요하는 고난도 신유형 문제에서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만점자 비율 2.67%로 난이도가 가장 낮았던 외국어영역은 난도가 다소 높아졌지만 평이한 수준이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남조우 메가스터디 외국어영역 강사는 “지문 길이나 문제 유형은 6월 평가와 유사했다.”면서 “단순 암기에 의존해 접근하면 틀릴 가능성이 큰 문제였다.”고 말했다. 사회탐구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게, 과학탐구는 다소 쉽게 출제됐다.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만점자 비율이 0.04%에 그쳤던 사탐은 이번 시험에서 만점자가 3~4%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이사는 “과탐은 지난해 수능과 난이도가 비슷하지만 어려운 개념의 문제가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됐다.”고 말했다. 평가원은 개별 성적을 오는 25일 수험생들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입시전문가들은 이번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현재 원서 접수가 진행되고 있는 수시모집 지원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는 대학들이 많은 만큼 모의평가 예상 등급과 점수를 바탕으로 수시에 지원할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주요 사립대는 8일을 전후해 원서 접수를 마감한다. 올해 입시부터는 최대 6회까지만 수시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비타에듀, 9월 모의고사 출제경향 분석과 등급컷 제공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시행한 9월 모의고사가 4일 끝났다. 수험생들은 가채점을 통해 예상 백분위와 등급컷을 확인하고 출제경향 분석과 성적대별 학습계획을 세워야 한다.  비타에듀 평가연구실 유병화 평가이사의 9월 모의고사 분석에 따르면, 1교시 언어 영역의 경우 교과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출제됐고 난이도는 지난 해 수능에 비해 대폭 쉬워졌다. 지난 6월 평가원 시험보다 쉽게 출제돼 교과서와 EBS 교재를 정상적으로 학습하면 큰 어려움 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2교시 수리영역은 2012 수능과 비교해 가형은 비슷했으나 나형은 어려웠으며, 나형의 경우 수험생들이 교과서와 EBS 교재를 정상적으로 학습했더라도 고난도 문제를 접하지 못했을 경우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3교시 외국어 영역은 2012학년도 6월 평가원 시험과 비교해 전반적인 출제 경향에는 큰 변화가 없는 시험이었으며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등 각 영역에서 전통적인 출제 패턴과 문항의 배열은 동일하게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EBS에서 연계된 문제가 19문항이 출제돼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낮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타에듀 구종회 이사는 “9월 모의고사에 높은 성적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결과를 토대로 입시 전략을 세우고, 수능일까지 구체적인 학습 계획을 짜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수험생들이 9월 모의고사를 통해 수능 영역별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파악, 영역별 취약 단원의 학습전략을 세워 수능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후회없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비타에듀는 모의고사가 끝난 직후 홈페이지를 통해 수험생들에게 9월 모의고사 채점 및 결과 분석, 실시간 등급컷, 인기 강사 해설 강의, 오답 노트, 모의고사 출제경향 분석까지 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비타 입시 컨설팅을 이용하면 9월 모의고사 성적으로 원하는 대학의 합격을 예측해 볼 수 있으며 지원가능 대학도 알 수 있다.  특히 대학별 전형 분석으로 높은 입시 성공률을 자랑하는 ‘입시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수시 대 정시 입시지원 전략, 대학별 입시 가이드, 입학사정관제 등을 1대1 맞춤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명문대생 대학생 멘토링 서비스는 9월 모의고사 활용법, 수능 D데이 활용법, 영역별 고득점 비법, 수시 전형 합격 노하우 등 대학생 멘토가 직접 생생한 학습 노하우를 전수해 준다.  이와 함께 비타에듀는 9월 모의고사로 지친 수험생들을 위해 4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선착순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타에듀 9월 모의고사 서비스와 선착순 이벤트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비타에듀 홈페이지(www.vitaedu.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일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 9월 이후 전략이 대입 당락 가른다

    4일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 9월 이후 전략이 대입 당락 가른다

    올해 수능의 마지막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가 수능시험을 66일 앞둔 4일 전국 고3 수험생과 재수생 등을 상대로 일제히 치러진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의 마지막 시험이라는 점에서 이번 모의평가는 수험생들이 자신의 실력과 수준을 가장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9월 모의평가는 현재 진행 중인 올해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에 치러진다. 이제 수험생들은 결과에 따라 남은 기간에 수시전형 응시 여부를 다시 한번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9월 모의평가는 수능과 연계되는 EBS 방송교재와 출제범위가 동일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실제 수능이라는 자세로 임할 필요가 있다.”면서 “모의평가가 끝나는 대로 수시 1차 원서 접수가 마감되는 대학이 많기 때문에 결과를 바탕으로 수시 최종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평가원은 해마다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통해 수능의 문제 유형과 난이도를 조정해 왔다. 대체적으로 6월은 실험적인 출제 경향을 통해 수능보다 다소 어렵게, 9월은 조금 쉽게 출제했다. 9월 모의평가는 모든 영역과 선택과목의 출제범위가 수능과 동일한 전범위로 실제 수능과 같다. 3개월 앞서 치러진 6월 평가원 모의평가는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의 몇몇 선택과목이 학교 진도에 따라 일부로 제한됐었다. 수능을 출제하는 기관에서 낸 동일한 범위의 문제들을 미리 풀어 볼 수 있는 기회로 사실상의 ‘미리 보는 수능’이다. 9월 모의평가를 치른 수험생들은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얼마 남지 않은 수시 1차 모집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9월 중순 이후까지 원서 접수를 실시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수시모집 원서 접수 일정이 오는 11일까지로 줄었다. 따라서 수험생은 9월 모의평가 이전에 대략적인 수시 지원계획을 세우고, 최종 지원 대학 선택은 9월 모의평가 이후로 미루는 것이 좋다. 6회로 제한된 수시 기회를 알차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10~12개 정도의 지원 가능권 대학을 선정한 후에 9월 모의평가 예상 등급 및 점수 결과에 따라 최종 6개로 압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9월 모의평가 성적이 지난 6월 모의평가와 학생부 성적보다 우수하다고 판단되면 수시에서는 소신지원 전략을 택해 목표 대학을 다소 상향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이번 시험 결과가 6월 모의평가나 학생부 성적에 비해 낮다고 판단되면 학생부 중심이나 대학별 고사 중심 전형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만기 유웨이 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수험생들은 9월 모의평가를 수시 최종 지원전략의 바로미터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9월 모의평가 성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했다면 다음 단계는 약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수능에서의 성적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마지막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다. 특히 9월 모의평가 직후 각 대학의 수시전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논술, 면접 등 수시 준비에 신경을 쓰느라 정작 수능 공부는 소홀히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9월 모의평가 성적이 약 두 달 후에 치러질 수능시험 성적으로 그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남은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수험생들은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에 따라 수시와 정시 어느 쪽에 더 비중을 둘 것인지, 혹은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준비할 것인지 확실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 모의평가 성적이 학생부 성적보다 월등히 좋다면 남은 기간 수능공부에 매진해 정시를 집중 공략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이 경우 목표 대학을 3~5개 정해 해당 대학에서 반영하는 수능 영역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모의평가 성적이 학생부 성적보다 월등히 낮다면 수시 지원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학생부 성적을 분석해 지원 가능 대학을 파악하고 각종 서류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지망 대학이 대학별 고사를 본다면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충분히 연습하는 것이 좋다. 수시와 정시를 함께 준비해야 하는 학생은 수시에서 소신지원하고 수능 공부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특히 중상위권 수험생은 학생부 성적이 크게 나쁘지 않다면 수시모집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학생부 성적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논술고사로 만회할 기회가 있다. 마지막으로 수능까지 두 달여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영역별 학습량을 정하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 연구소장은 “취약 영역에만 집중하다 보면 성적이 잘 나오는 영역에서 성적이 하락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면서 “수능에 집중하다 보면 자칫 2학기 내신 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는데 정시 모집에서는 3학년 2학기 기말고사 성적까지 모두 반영하므로 이 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6일 TV 하이라이트]

    ●사랑아 사랑아(KBS2 오전 9시) 윤식(선우재덕)을 알아보지 못한 채 명주는 묘한 느낌으로 전화를 끊고, 자신 때문에 노경의 상견례가 미루어지는 것에 마음 아파한다. 승희는 연홍 앞에서 자신을 호되게 꾸짖은 노경에게 서운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한편 만복당을 떠나지 못하게 말리는 가족들을 뿌리치려던 방순은 저도 모르게 구역질을 하고 만다.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KBS2 밤 9시 55분) 까칠하고 완벽주의인 서울지검 강력부검사 태성(김강우)은 특히 조폭들을 체질적으로 싫어하고 경멸한다. 반면 소라(조여정)는 전직 조직폭력배 출신인 아버지와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삼촌들과 함께 부산에서 횟집 ‘삼촌수산’을 경영하고 있다. 그런 이 둘이 우연히 부산에서 만나게 된다. ●천사의 선택(MBC 오전 7시 50분) 유미와 말순은 5년 전 일을 알고 있다며 유란을 협박한다. 하지만 유란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오히려 두 사람을 쏘아붙인다. 은설은 계속해서 광고모델로서 성공적으로 입지를 다져가게 되고, 상호는 그런 은설에게 집을 선물한다. 한편 은설은 일부러 상호와의 약속 장소를 유란이 알게 해서 그 장면을 목격하게 만든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장애와 희귀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아와 가난 때문에 아이의 치료를 포기할 수 밖에 없는 가정을 선정했다. 진행자 김소원 아나운서와 함께, 각계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솔루션 위원회가 그들의 행복을 찾아준다. 프로그램에서는 전문가 그룹을 연계해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모색해본다. ●시네마 천국(EBS 밤 12시 5분) 이해할 수 없는 아들을 둔 엄마의 고통을 통해 모성에 대한 전통적인 가치관에 의문을 제기하는 영화 ‘케빈에 대하여’. 사춘기 소년 케빈이 치명적인 사건을 저질러서 교도소에 있고,고통 받는 엄마 에바의 기억을 따라 영화는 전개된다. 그리고 심리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 영화는 모성에 대한 수많은 논쟁을 낳았는데…. ●경찰 25시(OBS 밤 11시 5분) 조금만 눈을 돌려도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는 휴가철의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 이곳은 조수간만의 차가 심한 서해바다의 특성상 시간차에 따른 입욕 통제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게다가 늘어난 피서객과 취객들까지 등장하면서 바닷가는 그야말로 무법지대다. 피서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바다 지킴이, 해양경찰의 48시간을 엿본다.
  • 수능일 D-100 키워드로 본 공략법

    수능일 D-100 키워드로 본 공략법

    오는 11월 8일 치러질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1일로 꼭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날이 지나면 수능일을 표시해 둔 ‘D-day 달력’도 두 자리 숫자로 떨어지게 돼 수험생들의 마음은 조급해질 수밖에 없다. 더욱이 올해 수능은 난이도에 따른 A·B형이 도입되는 등 대폭 개편되는 2014학년도 수능에 앞서 치러지는 현 체제 마지막 시험이어서 수험생들은 수능날까지 실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쉬운 수능과 영역별 만점자 1% 등 올해 수능을 대표하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수능 100일 마무리 학습법’을 점검해 본다. 올 수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쉬운 수능이 예고돼 있다. 올해 수능의 경향과 난이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도 전반적으로 낮은 난이도를 유지했었다. 쉬운 수능을 기조로 한 출제경향이 11월 수능까지 이어질 경우 수험생들은 본인의 성적대에 맞게 학습전략을 세워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중위권 기본개념 중심으로 학습을 상위권 학생들은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한 문제만 실수해도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남은 기간 정확하고 바르게 푸는 연습을 반복해야 한다. 쉬운 수능에서 가장 큰 혜택을 볼 수 있는 중위권 학생들은 100일을 남긴 이 시점부터 열심히 하면 상위권 도약도 가능하다. 따라서 남은 기간 기본개념과 원리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 좋다. 하위권 학생들에게도 쉬운 수능은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수능이 쉽게 출제된다면 기본개념만 제대로 학습해도 절반 이상의 문제를 풀 수 있기 때문에 남은 기간에 얼마든지 점수를 올릴 수 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핵심 내용 중심으로 학습해야 한다. 수능시험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수능에서도 언어·수리·외국어 만점자를 응시자의 1% 수준으로 맞추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모의평가 난이도 추이 살펴야 실제 지난해 수능시험의 영역별 만점자 비율이 언어 0.28%, 수리가 0.31%, 수리나 0.97%, 외국어 2.67%였던 것에 비해 이번 6월 모의평가는 언어 0.31%, 수리가 1.76%, 수리나 2.15%, 외국어 0.80%로 나타났다. 즉 만점자 비율을 1%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전년도 수능 대비 수리가는 쉽게, 외국어는 어렵게 출제하는 등 영역별로 난이도 조정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앞으로 남은 9월 모의평가에서도 영역별 난이도 변화 추이를 잘 살펴봐야 한다. 영역별로 더 쉬워지는 과목과 어려워지는 과목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영역별 학습전략을 세워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지난 6월 모의평가는 평가원이 공언했듯 앞으로 치러질 수능시험의 EBS 연계 의지를 확인시켰다. 그러나 EBS 연계 문항이라 하더라도 변형된 유형이 다수 포함돼 어려운 문제에 대비한 심화학습이 돼 있지 않으면 쉽게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웠다. ●변형출제에 철저히 대비해야 언어영역의 경우 EBS 연계문항이 어렵게 변형되는 등 각 제재마다 변별력 높은 문항이 한두 개씩 배치됐고 외국어영역도 EBS 지문 연계율은 높았지만 추상적 지문이 많았다. 또 어휘 수준이 높아지는 등 비슷한 유형이지만 난이도가 높은 문제로 변형돼 지문에 대한 철저한 학습이 돼 있지 않은 학생들은 쉽게 풀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수리영역 역시 2~3점짜리 기본문항은 EBS 교재와의 연계율이 높았으나 고배점 문항은 연계를 체감하기 힘들 정도로 변형 출제됐다. 수험생들은 모의평가에서 나타난 출제경향을 꼼꼼히 분석해 남은 기간 EBS 연계 문항의 변형 출제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언어와 외국어영역의 경우 연계문제는 변형 출제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EBS 교재의 문제 자체를 학습하기보다 지문과 제재를 꼼꼼히 분석하는 학습을 해가야 한다. 어떻게 변형되더라도 해결할 수 있는 실력을 쌓는 학습이 기본이다. 올해 수능 마무리 학습도 핵심개념과 원리 학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6월 모의평가에서 드러난 출제방향과 기조를 숙지하되 수능이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임을 명심하고 기본개념과 원리를 중심으로 남은 기간 더욱 철저히 학습해 나가야 한다. ●고난도 문항 해결의 열쇠 언어영역의 경우 기본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문에 대한 추론적, 비판적, 창의적 사고 및 적용력 등을 두루 갖추어야 한다. 또 개념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바탕으로 새롭고 낯선 지문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노력도 필요하다. 수리영역은 고배점·고난도 문항의 경우 원리와 개념을 이해하면 복잡한 계산 없이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되므로 개념학습만 충실히 한다면 고난도 문항도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다. 수능 100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실전 문제풀이에 들어갈 수험생들이 유의할 점이 있다. 수능은 반복 출제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똑같은 문제가 출제되지는 않지만 각 영역의 기본적인 핵심 문제들은 문제의 형태만 변형될 뿐 반복적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기출문제 학습은 수능 마무리 과정의 기본 중의 기본이다. ●핵심 문제 유형 반복 출제 경향 역대 기출문제를 단원별로 정리하면서 개념을 심화학습하는 것이 가장 좋은 마무리 전략이다. 특히 올 6·9월 수능 모의평가 문제는 11월 수능의 출제경향을 보여 주는 예고편에 해당되므로 문항별로 철저히 분석하고 학습해 둬야 한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자료제공:메가스터디
  • EBS 교재값 2.1% 인하 농산물 수급관리위 설치

    하반기에 나올 EBS 교재값이 2.1% 내린다. 배추, 고추 등 수급불안에 늘 시달리는 농산물의 안정적 수급을 관리하는 조직이 만들어지며 테이크아웃 커피의 카페인·칼로리 함량이 발표된다. 정부는 13일 서울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확정했다. ●물가관계장관회의서 방안 확정 EBS는 종이 값 및 인쇄비는 올랐지만 올해 수능 연계 교재 63권의 가격을 동결한 바 있다. EBS의 수능 교재가격은 다른 참고서의 50~60% 수준이다. 정부는 EBS의 가격동결이 다른 출판사에 영향을 미쳐 가격 인상을 견제해 왔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 나올 예정인 중학교 17권, 고교 14권 등 총 31권의 수능과 관련되지 않은 교재의 가격을 지난해(평균 4729권)보다 100원 내리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가격과 품질 정보 공개 대상에 식기세척기, 디지털TV 등 내구재를 추가할 방침이다.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에도 가격인하가 미미한 유럽연합(EU)·미국산 화장품, 가격왜곡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자동차부품과 완구류의 유통 단계별 가격정보를 다음 달 발표할 예정이다. 주요 테이크아웃 커피의 실제 판매용량, 칼로리 함량 등의 정보도 이르면 다음 달에 나온다. ●새달 테이크아웃 커피 함량 공개 수급불안이 심한 배추, 무, 고추, 마늘, 양파 등 5개 품목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 aT, 생산·소비자단체, 학계 등이 참여한 수급관리위원회를 aT내에 설치한다. 수급이 불안할 경우 aT가 긴급수입할 수 있는 품목이 늘어나는 등 상황별 조치사항 등 매뉴얼도 마련, 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수능시험 11월 8일… 새달 22일 원서접수

    수능시험 11월 8일… 새달 22일 원서접수

    고교 3학년이 치를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1월 8일 실시된다. 성적은 시험 20일 뒤인 28일 배부될 예정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세부계획’을 1일 발표했다. 평가원은 “공교육 내실화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며 수능준비를 할 수 있도록 출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와 같이 EBS 수능 교재와 강의의 연계율을 70%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다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영역별 만점자가 1% 수준이 되도록 출제할 방침이다. 수리 영역은 ‘가’형 또는 ‘나’형을, 사회탐구 영역은 11과목 가운데 최대 3과목을, 과학탐구 영역은 8과목 중 최대 3과목을 선택해 치를 수 있다. 직업탐구 영역은 17과목 가운데 최대 3과목을 선택하되 컴퓨터 관련 4과목 중 최대 1과목을, 나머지 13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응시할 수 있다. 원서 접수기간은 다음 달 22일~9월 6일 12일간으로 고교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 졸업생과 검정고시 출신 수험생 등은 주소지 관할 시·도교육감이 정하는 장소에 원서를 내면 된다. 원서를 낸 뒤 응시영역과 과목 등을 변경할 수 있는 기간은 9월 4~6일이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파워레인저 번개맨 캣츠…어린이들은 서머樂

    여름방학이 곧 시작되면서 공연계가 어린이 관객을 겨냥한 작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공연계에서 ‘뽀로로’ 못지않은 인기를 누린 파워레인저가 올여름 돌아왔다. 오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 서울 대현동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 무대에 오르는 어린이 공연 ‘파워레인저 미라클포스 에피소드2 : 최후의 전투’가 바로 그 주인공. 에피소드 2에서는 거대 로봇 미라클킹이 등장해 한층 더 웅장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또 매주 수요일(8월 15일 공휴일은 제외) 오후 7시 30분 공연에 한해 아이와 함께하는 부모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린다. 4만~5만원. (02)2261-1393. MBC 뽀뽀뽀 못지않게 장수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날린 EBS ‘모여라 딩동댕’의 인기 캐릭터 ‘번개맨’을 주인공으로 한 가족 뮤지컬 ‘번개맨의 비밀’이 오는 27일 서울 능동 돔아트홀에서 첫선을 보인다. 번개맨은 ‘모여라 딩동댕’의 배경인 장난감 나라 조이랜드에서 위험한 일이 생기면 어디선가 나타나 평화를 지켜주는 영웅. 하지만 그도 태어날 때부터 영웅은 아니었다고. 평범한 소방대원이었던 그가 어떻게 번개맨으로 변신할 수 있었는지 그 뒷이야기를 춤과 노래로 펼칠 예정이다. 2만~ 5만원.(02)507-7115.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뮤지컬 ‘캣츠’가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어린이 캣츠’는 세계 3대 뮤지컬 ‘캣츠’를 바탕으로 고양이들이 자신의 콤플렉스를 해결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유쾌한 스토리에 화려한 춤과 열정적인 노래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어린이 관객을 만족하게 할 만하다. 7일부터 8월 26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 1만 8500~2만 5000원.(02)569-1003.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6월 수능 모의평가 결과] 지난해 수능보다 만점자↑… 수리 쉽고 언어 어려워

    [6월 수능 모의평가 결과] 지난해 수능보다 만점자↑… 수리 쉽고 언어 어려워

    지난 7일 시행된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분석 결과 수리영역은 비교적 쉽게, 언어영역은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능보다는 대체로 쉬웠지만, 지난해 6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어려웠다는 평가다. 언어와 수리, 외국어 3개 영역 모두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이과생(수리 가)이 65명, 문과생(수리 나)이 165명 등 230명으로, 지난해 6월 모의평가보다는 많이 줄었지만 지난해 수능보다는 조금 늘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5일 2013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발표하고 수험생 개인별 성적통지표를 26일 배부한다고 밝혔다. 6월 모의평가 응시학생 수는 62만 5646명으로, 재학생이 55만 123명(87.9%), 졸업생이 7만 5523명(12.1%)을 차지했다. ●평가원 오늘 성적표 배부 ‘영역별 만점자 1%’를 목표로 한 교육 당국의 난이도 실험은 올 11월에 치러질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첫 번째 시험무대였던 이번 모의평가에서도 어김없이 반복됐다. 그러나 들쭉날쭉한 영역별 난이도 차이는 이번에도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능에서 만점자가 0.28%에 불과했던 언어의 경우 이번 모의평가에서도 0.31%에 머물러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관계자는 “적정 난이도를 고려해 출제한 결과 지난해 수능보다는 만점자 비율이 약간 늘었지만 일부 문항에서 상위권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예상보다 만점자가 많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반면 수리는 가·나형 모두 지난해 수능보다 만점자 비율이 크게 높아졌다. 수리 가는 만점자가 1.76%로 지난해 0.31%에 비해 5배 이상 늘었고, 지난해 0.97%로 목표에 가장 근접했던 수리 나는 2.15%였다. 지난해 수능에서 만점자가 3%에 달했던 외국어 영역은 0.8%로, 1% 만점자 목표치에 가장 근접했다. 평가원은 수리 영역의 경우 타 영역보다 상위권 학생들 사이에서 EBS 연계 효과가 크게 나타났기 때문에 만점자 비율이 높게 나온 것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표준점수 최고점은 언어 134점, 수리 가 139점, 수리 나 144점, 외국어 140점으로 지난해 수능보다 언어는 3점이 낮아졌고 수리 가는 같았다. 수리 나는 6점 올랐고 외국어는 무려 10점이 올랐다. 표준점수는 시험이 쉬우면 평균이 높아져 최고점이 떨어지고, 어려우면 최고점이 올라간다. 평가원 측은 “수리를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했지만,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아진 것은 시기적으로 수험생 중 중하위권 학생들의 학습준비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언어 129점·외국어 135점 이상 1등급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1등급 구분점수(1등급컷)는 언어 129점, 수리 가 136점, 수리 나 141점, 외국어 135점이었다. 언어와 수리 가, 외국어 등 3과목에서 모두 만점을 받은 이과생은 65명으로, 지난해 수능의 25명보다는 늘었고 지난해 6월 모의평가의 160명보다는 많이 줄었다. 문과생의 경우 언어와 수리 나, 외국어 모두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165명이었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146명, 6월 모의평가에서는 572명이었다. 언수외 3과목과 과탐 모두에서 만점을 받은 이과생은 4명이었고, 문과생 중에서는 언수외와 사탐 모두 만점인 수험생이 없었다. 탐구영역은 3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이 사회탐구 89.6%, 과학탐구 90.8%, 직업탐구 83.3%로 수험생 대부분이 최대로 선택할 수 있는 과목수인 3과목까지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선택과목별 만점자 비율은 정치가 4.85%로 가장 높았고, 국사가 0.04%로 가장 낮았다. 과학탐구는 물리Ⅱ가 1.52%로 만점자 비율이 가장 높았고, 지구과학Ⅰ이 0.07%로 가장 낮았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는 러시아어Ⅰ 만점자가 무려 8.91%에 이르렀다. 반면 한문은 0.39%로 만점 비율이 가장 낮았다. ●언어 쉬워지고 수리 어려워질 듯 평가원은 올해 수능도 만점자 1% 기조를 유지하며 쉽게 출제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성태제 평가원장은 “창의인재 육성과 사교육비 경감이라는 교육정책 기조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EBS 교재 및 강의를 활용해 누구나 수능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6월 모의평가 결과를 상세히 분석해 이를 9월 모의평가에 반영한 뒤 11월 본수능 난이도로 세밀하게 조절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1월 수능은 6월 모의평가에 비해 언어는 다소 쉬워지고, 수리는 약간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쉬운 수능 기조에 따른 상위권 변별 논란에 대해 성 원장은 “수시전형의 확대와 대입 전형요소의 다양화로 수능에 대한 의존도가 약화되고 있다.”면서 “수능만을 전형요소로 반영하는 경우라 하더라도 대부분의 대학은 영역별 성적을 조합하여 활용하거나 특정 영역에 가중치를 두는 방식을 활용하고 있으므로 변별력을 두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6월 수능 모의평가 결과] 4개월 남은 수능준비 어떻게

    6월 모의평가에서 언어영역의 난이도가 지난해 수능에 비해 높고 수리가 쉬워진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수험생들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실제 수능에서 다소 쉬워지는 언어, 또 약간 어려워지는 수리영역에 대비해 학습전략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입시전문가들은 “6월 모의평가가 전반적으로 평이했으나 지난해 수능에 비해서는 다소 변별력이 높아졌다.”면서 “남은 기간 동안 중하위권 학생들은 EBS 연계 문제를 충실히 익히고, 상위권 학생들은 1~2문항의 고난도 문제 대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6월 모의평가가 끝난 현 시점에서 수험생들은 이번 성적을 토대로 보다 구체적인 대비 전략을 세워야 한다. 지금부터는 이미 잘하는 과목보다는 점수가 올라갈 가능성이 많은 과목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자신이 지망하는 대학에서 반영비율이 높거나 가중치를 부여하는 영역에 시간을 더 할애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그동안 시행된 교육청 모의고사와 이번 모의평가를 토대로 본인이 어떤 과목에 취약한지, 또 같은 과목 내에서도 어떤 단원에 취약한지를 잘 분석하는 것이 좋다. 특히 표준점수 최고점이 다소 높아진 수리영역에서 성적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난 중하위권 학생들은 남은 기간 EBS 교재에 나오는 개념을 다시 한번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꾸준한 문제풀이를 통해 다양한 문제 유형과 지문, 도표 등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특히 중하위권대의 학생들은 익숙한 문제가 출제되면서 수능 체감 난이도가 낮아질 수 있으나 눈에 익은 문제라고 해서 끝까지 문제를 읽지 않고 부주의하게 답하는 등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면서 “특히 쉬운 수능에서는 한 문제를 실수하면 성적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실수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상위권 학생들은 쉬운 수능 속에 숨어 있는 1~2문제의 고난도 문항에 대비해야 한다. 이 평가이사는 “고난도 문항도 실제로는 문제의 형식이나 자료 등이 새로울 뿐 대부분 문제의 의도는 기출문제와 같은 경우가 많다.”면서 “고난도 문항을 자주 접해 연습함으로써 실질적인 체감도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쉬운 수능의 기조에 맞춰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사회탐구 및 과학탐구 영역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이 쉽게 출제되면 상대적으로 탐구 영역의 난이도가 높아진다.”면서 “내게 유리한 과목을 빨리 결정하여 집중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올해부터 1차 수시모집 원서접수 일정이 9월 11일까지로 앞당겨짐에 따라 지난해와 달리 9월 모의평가 이후 수시지원 계획을 세울 시간적 여유가 부족해졌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수시 지원 대학과 횟수를 구체적으로 계획한 뒤 9월 모의평가 결과를 최종적으로 참고해 원서를 접수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쉬운수능’ 都·農 격차↓… 학교별 최고 72점差

    ‘쉬운수능’ 都·農 격차↓… 학교별 최고 72점差

    올해 대학 신입생들이 치른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대도시와 읍면지역의 성적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쉬운 수능’ 정책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학교별로는 성적 격차가 여전해 언어영역의 경우 학교 간 표준점수 평균이 최고 72.6점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특목고 강세도 여전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해 11월 10일 시행한 2012학년도 수능 응시자 64만 8946명 중 일반계고 학생 44만 3308명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지역별 성적 순위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대도시와 읍·면 지역의 격차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영역별 표준점수 평균의 경우 대도시와 읍·면 지역의 차이가 언어 7.3점으로, 2010년의 8.8점, 지난해의 7.8점에 비해 점차 축소되는 양상을 보였다. 수리 나와 외국어도 4.2점에서 3.5점, 4.6점에서 4.5점으로 격차가 줄었다. 그러나 수리 가는 5.5점에서 5.8점으로 격차가 약간 벌어졌다. 시·도 간 비교에서는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 평균의 격차가 작아졌다. ●지역사회 지원·EBS 수강이 성적향상 요인 지역별로는 2011학년도에 이어 제주도가 전 영역에서 표준점수 평균이 가장 높았다. 1·2등급 우수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언어와 수리 나는 제주, 수리 가와 외국어는 서울이었다. 평가원 측은 “영역별 1% 만점자를 목표로 한 수능 출제경향에 학생들이 적응하면서 지역 간 편차를 가르는 사교육의 영향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표준점수 평균 시·군·구별 통계에서는 전남 장성군이 지난해에 이어 언어, 수리 가·나, 외국어 등 전 영역에서 전국 1위에 올랐다. 전국 단위로 모집하는 기숙형 자율고인 장성고가 지역 내 유일한 일반계고여서 지역 순위를 한껏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서울 강남·서초구, 부산 연제·해운대·남구, 대구 수성구, 광주 북구, 경기 과천·의왕시, 충남 공주시, 경남 거창군 등 서울 강남학군과 외고·과학고 등 특목고, 전국단위 모집고교가 있는 지방도시 등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우수학생 기준인 1·2등급 비율 전국 30위권도 비슷했다. 언어와 외국어는 경기 가평, 수리 가는 강원 횡성, 수리 나는 전남 장성이 수위에 올랐다. 가평에는 청심국제고, 횡성에는 민족사관고가 있다. 특목고와 전국단위 모집 학교들의 강세는 학교별 격차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언어영역의 경우 표준점수 평균 최고 학교가 130.8점인 반면 최저학교는 58.1점에 불과해 72.7점이나 격차를 보였다. 지난해 76.2점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두 배가 넘는 격차다. 다른 영역에서도 학교별 격차는 수리 가 64.3점, 수리 나 59.0점, 외국어 66.0점 등으로 컸다. 이처럼 지역·학교별 격차가 수능 성적을 통해 드러나면서 대입 전형에서 내신 비중을 높이고, 고교등급제를 금지한 현 교육정책을 두고 불공정성 논란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성별로는 언어·외국어 영역에서는 여고가, 수리 가에서는 남고가 상대적으로 점수가 높았고, 수리 나는 별 차이가 없었다. 남녀공학은 전 영역에서 점수가 낮았다. 또 사립고는 국·공립고에 비해 언어 3.1점, 수리 가 2.9점, 수리 나 4.2점, 외국어 4.2점 높았고, 1·2등급 학생 비율도 앞섰다. ●사립고는 국·공립고 비해 최대 4점 높아 평가원은 올 수능성적 상위 30위에 포함된 학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성적 향상 요인으로 ‘교육정책 지원’과 ‘지역사회 지원’을 제시했다. 서울 서대문구는 구의 지원으로 학교별 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해 성적 향상을 이뤘고, 충남 홍성군은 기숙형 고등학교와 교과교실제를 적극 운영했다. 전남 화순군과 경북 영양군의 경우 지역인재 육성자금을 지원받은 학교들의 성적 향상이 두드러졌다. 또 평가원이 EBS 수강시간과 수능 표준점수 평균의 상관관계를 비교한 결과 수강시간이 많은 학교일수록 전 영역의 표준점수 평균이 높았다. 박건형·윤샘이나기자 kitsch@seoul.co.kr
  • 올 첫 수능 모의평가 “비교적 평이”… 난이도 분석해보니

    올 첫 수능 모의평가 “비교적 평이”… 난이도 분석해보니

    오는 11월 치러질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경향 및 난이도의 가늠자가 되는 6월 모의평가는 교육 당국의 ‘쉬운 수능’ 기조에 따라 전반적으로 평이했다. 문제 유형도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고 신유형이 없어 체감 난이도는 더 낮았다. 수능시험을 총괄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7일 “수능 난이도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영역별 만점자 1%’, ‘EBS 수능교재 연계율 70%’를 지키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평가원이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을 출제하겠다고 발표한 대로 일부 고난도 문제가 포함됐으며, 지난해 수능에서 변별력이 없었다는 비판을 받은 외국어 영역은 다소 어려웠다. 입시전문가들은 EBS 교재 연계율이 높고 쉽게 출제된 만큼 ‘쉬운 수능’을 고려한 수시모집 지원 전략을 세우는 동시에 수능 대비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평가원은 이날 전국 고교 2129곳과 학원 278곳에서 일제히 6월 모의평가를 실시했다. ●수리나 1등급 기준 소폭 하락할 듯 언어영역은 대부분의 지문이 EBS 교재에서 출제됐다. 연계율이 74%에 달했다. 문학 부문에서는 한 작품을 제외하고 장석남의 ‘배를 매며’, 정철의 ‘사미인곡’, 황석영의 ‘가객’과 같은 작품들이 그대로 나왔다. 단 과학지문과 연계된 25번, 기술지문의 46번 문제는 고난도 유형으로 분류됐다. 이만기 유웨이 중앙교육 평가이사는 “과학·기술 지문의 경우 개념과 원리를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로 그래프나 답지의 용어를 이해하지 못하면 다소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리영역도 EBS 교재와의 연계율이 70%로 높았다. 이과형인 ‘가’형과 문과형인 ‘나’형 모두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를 유지했다. ‘가’형에서는 일부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출제돼 변별력을 줬다. ‘나’형의 경우 고난도 문항이 많아 1등급 컷이 다소 내려갈 전망이다. 이치우 비상에듀 입시전략연구실장은 “가형의 1등급 컷은 87~89점(지난해 수능 89점), 나형은 90~92점(96점)으로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형·나형 공통 30번 문항은 로그함수의 그래프와 직선의 기울기를 이용, 수열의 일반항을 찾는 통합형 문제로 나형에서 가장 풀기 힘든 문제로 구분됐다. ●사회탐구 과목별 난이도 편차 외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웠다. 추상적인 지문이 많고, 어휘 수준이 높아진 것이다. EBS 연계율 70%는 지켰지만 EBS 교재 가운데 까다로운 지문을 발췌한 데다 고난도 문항은 EBS 교재 밖에서 출제됐다. 듣기는 역시 쉽지 않았다. 남조우 메가스터디 외국어 영역 강사는 “지문의 소재가 환경·정치·윤리 등으로 다양해지고 어휘의 수준도 높아 중하위권 학생들은 고전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과목별 난이도 편차가 나타났다. 국사·세계사는 EBS 교재와의 연계율도 낮을뿐더러 지도와 사건이 일어난 시기 등 구체적인 정보를 암기하고 있지 않으면 풀 수 없는 문제가 출제돼 비교적 난이도가 높았다. 그러나 근현대사와 법과 윤리 등은 평이한 수준이었다. 과학탐구 영역은 기본개념 위주의 문제 또는 기출 문제와 유사한 유형이 많아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됐다. 평가원은 오는 26일 영역별 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된 개인별 성적표를 수험생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시론] 복수 미디어렙 시대 지역방송은/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시론] 복수 미디어렙 시대 지역방송은/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미디어렙 법안이 우여곡절 끝에 지난 2월 미완성 상태로 국회를 통과했다. 1공영·다민영 체제를 주축으로 이루어진 미디어렙 법안은 KBS·MBC·EBS를 공영 미디어렙에 묶어두고, SBS와 종합편성채널은 자체 민영 미디어렙을 통해 광고를 판매하도록 허용하며, 종합편성채널은 사업자 승인 후 3년간 미디어렙의 통제를 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광고를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종합편성채널에 대한 혜택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복수 미디어렙 시대가 열리면서 가장 먼저 위기에 처한 방송사는 바로 지역 방송사와 종교방송을 포함한 특수 방송사들이다. 지역 및 특수 방송사들의 경우, 미디어렙 경쟁체제의 도입으로 그동안 한국방송광고공사의 지원으로 일정 부분 보장되던 광고 수입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물론, 이번에 통과된 미디어렙 법안에 지역방송사가 방송광고를 위탁할 미디어렙이 과거 5년간 지역 및 특수 방송사의 평균 매출액 이상 연계판매를 의무화하도록 명시하고 있어 지역 및 특수 방송사의 보호 장치를 마련해 놓았지만, 이 규정이 지역과 특수 방송사를 제대로 보호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지역방송은 뉴스와 탐사 프로그램을 통해 지방자치단체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 토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현안에 대한 공공 토론의 장을 마련하여 지역여론을 형성하는 역할, 광고를 통해 지역 내 상업 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역주민들의 소비를 자극함으로써 지역사회의 경제 성장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지역방송이 경쟁을 통한 시장 중심의 광고 판매를 주요 골자로 하는 새로운 미디어렙 법안으로 말미암아 광고 판매 수익 감소와 이로 말미암은 방송국 운영재원의 부족 상황에 부닥치게 된 것이다. 지역방송 활성화를 위해서는 먼저 지역 방송사의 광고 규제들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 지역 방송사는 중앙 방송사와 달리 광고 매출이 낮아 경제적인 압박을 받는 만큼 지역 방송사에 한해 활성화 차원에서 종합편성채널처럼 중간광고와 광고총량제 등 광고 규제들을 완화해 지역방송의 광고수입 확대 조치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둘째로 지역방송사의 방송발전기금 징수를 미루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현재 지역방송사들은 방송발전기금을 의무적으로 내고 있다. 그러나 광고의 급감으로 적자가 나는 상황에 이른 지역 방송사까지 방송 발전이라는 명목으로 기금을 징수하는 것은 방송 발전을 위한 기금 마련이라는 방송발전기금의 원래 조성 취지에도 맞지 않다. 이와 함께 지역방송이 제작한 영상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판매하는 지역방송 영상콘텐츠 유통센터와 같은 기관을 설립, 지역방송이 제작한 콘텐츠의 판매와 유통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지역방송은 열악한 상황에서도 양질의 프로그램들을 제작하여 송출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방영이 해당 지역에 한정되는 태생적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정부가 지역 방송국에서 제작한 양질의 콘텐츠에 대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유통창구를 확보하여 콘텐츠의 판매를 지원하고, 더 나아가 해외 판매를 위한 홍보와 외국어 자막 및 더빙 지원, 그리고 지역방송 콘텐츠를 다양한 미디어로 송출할 수 있도록 방송 프로그램의 포맷을 변환하고 가공하는 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가칭 ‘지역방송 영상콘텐츠 유통센터’를 건립하여 지역방송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역방송발전기금을 조성하여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 중앙 방송사들의 방송광고비에서 일정부분을 지역방송발전기금으로 조성하여 취약매체인 지역방송을 지원하는 방안이다. 지역방송은 지역사회의 여론 형성과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견제와 감시,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사회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매체다. 따라서 지역방송 문제는 시장경제 논리가 아니라 방송의 공공성이라는 관점에서 논의되고 검토되어야 한다.
  • 이투스, 7일 시행된 6월 모의평가 등급컷 서비스

     교육전문기업인 이투스교육이 6월 모의평가 등급컷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투스는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7일 시행된 6월 모의평가의 등급컷을 분석한 ‘이투스 등급컷’을 서비스 한다고 밝혔다. 이투스 등급컷은 시험 종료 후 가장 빨리 자신의 등급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과목별 성적 분석과 이투스 회원들의 등급컷을 종합 비교해 자신의 성적이 어느 수준인지 곧바로 알 수 있다.  6월 모의평가는 수능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시행하는 올해 첫 번째 모의고사로, 수능시험의 전체 출제 경향과 문제 유형, 난이도, EBS 연계 등을 파악해 볼 수 있다.  이투스 등급컷은 적중률이 높은 것을 알려져 있다. 채점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중 무의미한 데이터를 제거한 뒤 이투스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채점 데이터를 조합하고 분석해 공개한다. 이투스 관계자는 “과학적이고 정확한 분석과 예측으로 제공되는 이투스 등급컷은 수능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들이 자신의 성적 위치를 알고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투스 등급컷은 홈페이지와 새로 오픈한 폰페이지(http://m.etoos.com)에서 스마트폰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투스는 9일과 10일 오후 2시 6월 모의평가 입시전략 설명회를 갖는다. 설명회는 진선여고 회당기념관과 서울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각각 열리며 이투스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받는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재학생·재수생 처음 맞붙는 6월 수능 모의평가 보름 앞으로

    재학생·재수생 처음 맞붙는 6월 수능 모의평가 보름 앞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가장 비슷한 환경에서 치러지는 6월 수능 모의평가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다. 2013학년도 수능의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는 6월 모의평가는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와 시행을 맡아 올 수능의 난이도와 출제 방향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가 된다. 교육청이나 사설 학원에서 실시하는 모의고사에 비해 중요성이 훨씬 크다. ●올 수능 출제 방향 예측할 중요한 잣대 6월 모의평가는 현재 고등학교 3학년 등 재학생 외에도 재수생, 장수생 등 졸업생들과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들이 처음으로 합류하는 시험인 만큼 수험생들이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수능 이후 목표 대학을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그에 맞춰 공부 전략을 세워야 하는 만큼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자신의 실력을 되돌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올해는 주요 대학 상당수가 오는 9월 6~8일에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하기 때문에 6월 모의평가 결과에 따라 수시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9월 6일 실시되는 평가원 모의평가까지 본 뒤 지원 전략을 세우려면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올해 대입 준비 과정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6월 모의평가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 ●수학영역선 새로운 유형 출제 경향 6월 모의평가에서는 대체로 재수생이 재학생에 비해 강세를 나타낸다. 내신과 교과 외 활동 등을 관리해야 하는 고 3 학생들보다 상대적으로 수능 공부에 투자할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재학생들은 평소 자신이 받았던 모의고사 성적과 비교해 6월 모의평가에서 백분율과 등급이 떨어질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이에 따라 재학생과 재수생의 6월 모의평가 대비 전략은 다를 수밖에 없다. 상대적으로 수능 대비 시간이 부족한 재학생들은 일단 내신을 잊고 6월 모의평가에 집중적으로 대비해야 하고 졸업생들은 평일에는 모의평가 대비, 주말에는 대학별 고사 대비 등으로 시간을 분배하는 것이 좋다. 이치우 비상에듀 입시전략연구실장은 “재학생은 평가원 모의평가나 실제 수능을 치른 경험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난이도와 본인 학습법의 ‘중간점검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한 반면 “수능을 치러본 졸업생은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하는 만큼 기출문제 풀이보다 개념 정리가 확실하게 안 된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앞서 치렀던 교육청 주관의 모의고사와 평가원이 진행하는 모의평가의 특성이 다른 것도 미리 파악해 두면 좋다. 교육청 모의고사는 대체로 교과 지식의 습득 수준을 측정하는 문제가 많은 반면 평가원 모의평가는 실제 수능과 같이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이에 따라 6월 모의평가에서는 특히 수학 영역에서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 한석원 티치미 수학강사는 “신유형은 2개 이상의 개념을 융합하는 것이 보통”이라면서 “수열을 기본으로 다른 개념을 융합한다는 점을 감안해 시험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BS 연계율만 믿다간 큰코다쳐” 올해 수능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EBS 교재와의 연계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6월 모의평가도 EBS 교재를 활용해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6월 모의평가의 연계 교재에 해당하는 수능 특강 내용을 확실히 익혀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BS 연간 강의 계획에서 ‘수능 특강’은 2~5월, ‘수능 완성’은 6~7월에 걸쳐 진행된다. 이충권 비상에듀 외국어 강사는 “6월 모의평가에서 단기간에 점수를 높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EBS 수능 특강을 공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강사는 “지난해 6월 모의평가에서도 수능 특강에서 11개 문항이 연계 출제됐다.”면서 “물론 기본기 없이 요령에 기대는 학습법은 경계해야 하지만 다른 영역을 준비하느라 외국어 영역에 할애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6월 모의평가만큼은 수능 특강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연계율이 높다고 해서 EBS만 집중적으로 공부할 경우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문제나 신유형의 문제는 놓칠 수 있다. 정지웅 이투스청솔 언어강사는 “EBS 교재에서 70% 이상 연계돼 출제된다는 발표만 믿고 EBS 교재의 문제만 기계적으로 푸는 공부법만으로는 좋은 성적을 거두기 힘들다.”고 말했다. “특히 수능이 쉽게 출제되는 최근 경향에서 상위권 수험생일수록 실수를 줄이고 고득점을 받으려면 그 이상의 공부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 강사는 “6월 평가원 시험에선 자신의 취약점을 발견하는 데 주력해야 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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