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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가채점 해보니…수학 A·영어 B형 많은 문과는 멘붕

    수능 가채점 해보니…수학 A·영어 B형 많은 문과는 멘붕

    서울 시내 곳곳의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은 8일 오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는 홀가분함과 함께 가채점을 마친 학생들의 걱정과 침울함이 뒤섞였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 대체적으로 어렵게 출제된 데다 수준별 수능이 처음으로 시행돼 성적 분포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는 상황이라 학생들은 저마다 앞으로의 대입 지원 전략을 고민했다.  이날 서울 서대문구 인창고 3학년 교실은 책상 위에 수능 시험지를 펴놓고 채점을 하는 학생들이 나누는 대화로 왁자지껄했다. 환호성을 지르는 일부 학생들과 우울한 표정의 학생들 사이에 희비가 엇갈렸다. 아예 채점을 하지 않는 학생들도 있었다.  평소 모의평가에서 대부분 1등급을 받았다는 황민수(18·인문계)군은 “다른 과목들은 평소랑 비슷했는데 문제가 어려웠던 영어(B형)에서 승부가 갈릴 것 같다”면서 “수시 최저 등급 커트라인에 못 미칠까봐 걱정된다”며 짧게 한숨을 쉬었다. 반면 박윤호(18)군은 “(가채점 결과) 수학이 2등급 나오고 사회탐구 한국사에서 만점을 받아 수시 최저 등급을 딱 맞춰 다행”이라면서 활짝 웃었다.  같은 시각 서울 서초구 서초고 3학년 교실에는 무거운 분위기가 흘렀다. 가채점을 마친 학생들은 평소 모의고사에 못미친 예상 성적에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인문계 상위권인 이모(18)양은 “평소 영어 과목에 가장 자신이 있었는데 이번 수능은 영어만 잘한다고 다 맞는게 아니라 철학, 과학을 모르면 틀릴 수 있는 문제도 많았다”면서 “지원하려는 대학에서 영어 B형에 가산점을 줘 B형을 택했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만점을 목표로 A형을 보는게 나을 뻔 했다”고 말했다. 김이슬(18)양은 “난이도가 높은 문제는 정작 EBS에서 안 나온 것들이라 EBS 연계율을 체감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가채점 점수를 받아 든 교사들의 표정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김은희(50·여)서초고 3학년 담임교사는 “수학 A형과 영어 B형은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 확실히 어려웠다”면서 “문과 학생들은 가채점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체감 난이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베테랑 진학지도 교사들도 첫 수준별 수능에 맞춘 입시전략 수립에 골몰했다. 박성현(41)목동고 입시전략부장은 “선택형 수능이 처음 치러져 지난해 진학 자료가 사실상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다”면서 “당장 내일부터 몇몇 대학의 논술이 예정돼 있는만큼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정시와 수시 가운데 더 유리한 전형을 찾는 등 세밀한 지원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영어·수학 B형 어려워 대입 전략 ‘변수’될 듯

    영어·수학 B형 어려워 대입 전략 ‘변수’될 듯

    수준별 시험으로 처음 치러진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난이도가 높은 B형을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됐다. 자연계와 상위권 학생들이 선택한 수학 B형과 영어 B형에 고난도 문제가 포함돼 두 영역이 수험생들의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전 영역에서 EBS 교재 연계율이 70%로 유지됐지만 상위권 변별력을 가르기 위한 고난도 문제가 포함돼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높았다. 국어·수학·영어 세 영역에서 수험생들이 선택한 A·B형 조합의 분포를 파악하기 어려운 데다 유형에 따라 각 대학이 주는 가산점이 모두 달라 대입 지원에 혼란이 예상된다. 입시 전문가들은 7일 “올해 수능은 국어·수학·영어 B형이 모두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에 비해 어려웠다”면서 “기존 수능보다 쉽게 출제한다고 밝힌 A형도 국어 영역에서는 오히려 지난해 수능보다 까다롭게 출제되는 등 수준별 수능의 난이도 조절에 다소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도 예상보다 높았던 시험의 난이도와 성적 분포의 불확실성 때문에 혼란스러워했다. 수험생들은 과목별, 수준별로 고난도 문제가 2~3개씩 출제되고 EBS 교재를 변형 출제한 문제들이 많아 ‘쉬운 수능 기조’라는 설명과는 달리 체감 난이도가 높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인문계와 자연계의 상위권 학생들이 집중적으로 몰린 영어 B형은 어렵게 출제된 데다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 응시인원이 줄어 1등급을 받는 수험생 수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위권 대학 가운데 영어 B형을 필수로 지정한 대학이 많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수시전형에 탈락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병헌(숙명여대 한국어문학부 교수) 수능출제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영역별로 쉬운 수능의 기조를 유지했고 국어·수학·영어는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냈다”면서 “B형은 원래 수능 수준의 난이도를 유지하고, A형은 더 쉽게 출제한다는 약속을 최대한 지키려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능 출제본부와 수험생들이 느낀 체감도는 올해도 달랐다. EBS 연계율은 국어 71.1%, 수학 70.0%, 영어 71.1%, 사회탐구 71.0%, 과학탐구 70.0%, 직업탐구 70.5%, 제2외국어·한문 70.0%로 지난해처럼 70% 선을 유지했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1일까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은 뒤 18일 오후 5시 정답을 확정해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성적표는 오는 27일 배부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속보] 출제위원장 “수준별수능 9월 모평 수준…A/B형 차이”

    [속보] 출제위원장 “수준별수능 9월 모평 수준…A/B형 차이”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쉬운 수능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6·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출제했다고 수능출제본부가 밝혔다. 정병헌 수능출제위원장(숙명여대 한국어문학부 교수)은 7일 오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영역·과목별로 쉬운 수능의 기조를 유지했고, 첫 수준별 시험인 국어·수학·영어는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B형은 원래 수능 수준의 난이도를 유지하고, A형은 더 쉽게 출제한다는 약속을 최대한 지키려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탐구영역과 제2외국어·한문은 작년 수능과 유사한 난이도”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대체로 적정한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평가받는 올해 6·9월 모의평가 수준에 맞춰 출제하려고 노력했다”며 “수준별 수능이어서 작년 수능과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새로운 유형은 특별히 고심해 출제하지 않았다”며 “난이도를 고려해 어려운 문제, 중간 문제, 쉬운 문제들을 적정하게 배치하고 그 비율은 대체로 예전의 수능과 같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최근 몇년간 유지돼 온 ‘영역별 만점자가 1% 정도 나오도록 출제한다’는 원칙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성태제 원장은 “올 수능의 경우 수준별시험이어서 모집단이 과거와 다르고 A/B형 선택이 다양해 이를 맞추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정 위원장은 EBS교재와의 연계율은 과거처럼 70% 이상 되도록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영역별 EBS 연계율은 국어 71.1%, 수학 70.0%, 영어 71.1%, 사회탐구 71.0%, 과학탐구 70.0%, 직업탐구 70.5%, 제2외국어/한문 70.0%다. 연합뉴스
  • 수능, 수학B·영어B형 상당히 어려웠다

    수능, 수학B·영어B형 상당히 어려웠다

    7일 치러진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보다 어렵고 9월 모의평가 수준과는 비슷했다는 평가다. 특히 자연계열 학생들이 보는 수학 B형과 영어B형이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 상당히 어렵게 출제돼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와 달리 A형·B형으로 나뉘어 출제된 데다가 대학이 유형별로 가산점을 다르게 주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입시 전략을 짜려면 다소 애를 먹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병헌 수능출제위원장(숙명여대 한국어문학부 교수)은 7일 오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영역·과목별로 쉬운 수능의 기조를 유지했고, 첫 수준별 시험인 국어·수학·영어는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냈다”며 “B형은 원래 수능 수준의 난이도를 유지하고, A형은 더 쉽게 출제한다는 약속을 최대한 지키려 했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수준별 수능이 도입됐기 때문에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덧붙였다. 수능출제본부는 9월 모의평가를 기반으로 영역별 EBS 연계율을 국어 71.1%, 수학 70.0%, 영어 71.1%, 사회탐구 71.0%, 과학탐구 70.0%, 직업탐구 70.5%, 제2외국어/한문 70.0%로 최대한 70%에 맞췄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선 교사들과 학생, 입시업체들은 과목별, 수준별로 고난도 문제가 2~3개씩 출제되고 EBS 교재를 변형 출제한 문제들이 많아 ‘쉬운 수능 기조’라는 설명과는 달리 체감 난이도가 높았다고 분석했다.  실제 수능출제본부와 입시업체·대교협의 설명은 과목마다 다소 엇갈렸다. 국어는 A·B형 모두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고 지난 9월 모의평가와는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교사와 입시업체들은 평가했다. 2교시 수학에 대해 출제본부는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출제해 적정한 난도를 유지했다”고 했지만, 입시업체들은 수학 B형이 지난해 수능 가형보다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영어는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영어 B형이 9월 모의평가에 비해 상당히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국어 B형·수학 A형·영어 B형의 조합을 택한 대부분의 인문계 상위권 학생들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 충족에 다소 불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11일 오후 6시까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를 받은 뒤 18일 오후 5시까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 최종 정답을 게재한다. 성적표는 오는 27일까지 배부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유황우 언어 논술, 2014 대입 수능 마무리 학습 전략 제시

    유황우 언어 논술, 2014 대입 수능 마무리 학습 전략 제시

    2014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이 이제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수능의 난이도 및 출제경향 등을 경험할 수 있었던 두 차례의 모의고사도 끝이 났고, 수능 출제 또한 ebs 수능강의 70% 연계로 이미 가닥이 잡힌 상태다. 이제 수험생들은 ‘마무리 학습’에 대한 수능전략을 세워야 할 때다. 점수를 끌어 올릴 수 있는 학습전략은 물론, 수능시험 때까지 제대로 실력발휘 할 수 있는 집중력과 컨디션도 갖춰야 한다. 국어 논술 전문가 유황우 대표는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완벽한 마무리로 수능을 대비할 수 있는 실전 같은 마무리학습 전략을 제시했다. ☞ 개념정리 완벽하게, 실전문제 위주로 마무리 그동안의 실력을 실전에서 잘 활용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는 실전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보는 것이다. 올해 치렀던 6월, 9월 평가원 모의고사 문제들은 기본이다. 2014 수능 출제스타일이 반영된 것이므로 놓쳐서는 안 된다. 여러 번 확인하자. 또한 최소 3~4년 전의 기출문제들도 풀어봐야 한다. 단순히 문제 스타일과 답만 파악하는 겉핥기 식의 학습이 아니라 출제의도와 풀이법을 꼼꼼히 확인해 정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물론 문제풀이를 위한 각 유형의 개념들은 이번 기회에 철저하게 잡아줘야 할 것이다. 개념이 정립되지 않으면 익숙하지 않은 문제를 접했을 때 당황할 수가 있다. 문제 형태는 달라도 교과서 개념을 잘 숙지해 적용하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고, 이러한 사고력 위주의 시험이 수능의 기본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 취약 영역은 득점 가능한 부분 집중 공략 조금만 더 공부하면 실제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부분은 이 기간에 확실하게 마스터해야 한다. 수능의 전 범위를 체크하기에는 많지 않은 시간이므로, 학습시간을 할애했을 때 실전에서 문제풀이에 성공할 수 있는 부분을 노리라는 것이다. 현재 부족한 영역일지라도 점수획득이 가능한 부분만을 집중공략하자. 그리고 한 영역에만 치중하지 말고 학습 효율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영역별로 공부시간을 배분하자. 벌써부터 ‘이 과목은 포기야, 공부해도 소용없어’라는 식의 마음가짐은 절대 안 된다. 취약과목도 자신 있는 단원이 하나쯤은 있게 마련. 완전히 포기하는 것보다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을 공략하며, 모든 과목에 대해 적절히 시간을 조절해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 국어(언어영역), 수리영역 마무리는 이렇게 국어(언어영역) 범위는 특정 학년이나 교과목의 내용을 넘어 광범위하기 때문에, ebs 교재에 수록된 문학 작품들은 미리 익혀두고 낯선 지문들도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자신이 공부해 온 작품들을 기본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보통 국어문제를 풀 때 지문부터 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지문을 보기 전 어떤 문제가 나왔는지 먼저 살펴보고 그걸 토대로 지문을 읽어 가면 시간이 조금 더 단축될 수 있다. 특히 국어는 지문을 읽고 푸는 형식이기 때문에 문제유형에 맞는 시간 배분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수리영역의 경우 다른 영역보다 ebs 연계율이 조금 더 높은 경향을 보이므로, ebs 교재와 강의로 꼼꼼히 학습하자. 비슷한 유형들을 많이 풀면 그만큼 익숙해지기 마련이다. 주의할 것은 너무 쉬운 문제집은 이제 넣어둬야 한다는 점이다. 9월 모의고사를 살펴보면 6월 대수능 모의고사 보다 A형은 비슷하게 B형은 쉽게 출제가 되었다. 하지만 수리영역의 경우 전문가와 학생들의 난이도 체감도가 다르게 느낌에 따라 수시 전형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난이도 있는 문제들이 출제됐기 때문에, 고난도 문항에 도전하면서 개념을 익혀가는 것도 방법이다. 수리영역은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니라, 사고력과 창의력을 요구하는 영역임을 잊지 말자. 기본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이다. 개념정리 후, 기출문제 및 모의고사문제 등 실전문제를 매일 풀어보고 풀이와 이해감각을 지금부터 익혀두는 게 필요하다. ☞ 영어는 다양한 지문독해 및 듣기 훈련, 사탐∙과탐 특성 맞춰 대비 지난 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올해 수능 응시 원서 접수 결과 전국적으로 쉬운 A형은 31.8%(20만5천796명), 어려운 B형은 68.2%(4만2천257명)의 수험생들이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입시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영어B형의 선택 비율이 지난 3월 학력평가에서 87.2%를 기록한 뒤 6월 모의평가 82.3%, 9월 모의평가는 75.1%로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다. EBS 연계율은 7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때문에 영어는 EBS 교재에 등장한 지문이 똑같이 제시되거나 약간 변형된 유형이 다수 출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어문제 첫 관문은 듣기와 말하기이다. 여기서부터 높은 집중력을 보여준다며 독해 등의 부분에서도 실수하지 않고 그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한 매일 듣기 훈련으로 실전을 대비하도록 하자. 영자신문이나 시사성 자료들도 체크하는 등 다양한 소재의 지문을 봐야 한다. 무엇보다 내용의 이해가 우선이다. 지문의 일부분이나 핵심만 읽고 문제를 푸는 방식은 위험한 모험을 하는 것과 같다. 유독 자주 틀리는 유형을 반복 학습하는 것도 공부하는 것도 두 달여 기간 동안의 할 일이다. 사회탐구영역의 마무리는 문제풀이가 기본이다. 서로 다른 단원의 내용들을 연결하고 구성하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므로 이를 중심으로 교과개념을 마무리 정리하고, ebs 교재와 기출 문제를 통해 다양한 문제 스타일을 익혀두자. 그래픽 자료 등을 이용한 문제들이 대부분인 과학탐구는 일반적인 자료보다는 새로운 내용을 접목시키거나 변형된 자료의 파악에 중점을 두자. 이 또한 문제들을 많이 풀어보면서 흐름이나 문제형태를 익혀둬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도움말 : 유황우 언어 논술 대표
  • 9월 모의고사, 국어 어렵고 영어A·수학은 평이했다

    9월 모의고사, 국어 어렵고 영어A·수학은 평이했다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3일 전국 2123개 고등학교와 263개 학원에서 시행됐다. 이번 모의평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 것으로 11월 7일 수능 전 마지막으로 치른 시험이다.  모의평가에는 64만 2973명이 지원했다. 재학생은 56만 1922명(87.4%), 졸업생은 8만 1051명(12.6%)이었다. 난이도에 따라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을 선택한 비율은 영역별로 국어가 51.6% 대 48.4%, 수학이 70.0% 대 30.0%, 영어가 24.9% 대 75.1%로 나타났다. 평가원 측은 “쉬운 수능 기조를 유지했고 EBS 수능 교재 및 강의 연계율을 70% 수준으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영역별 연계율은 국어와 영어가 71.1%, 수학은 70.0%다.  입시학원들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국어는 더 어렵고 수학은 비슷한 수준이라고 총평했다. 영어는 A, B형 간 난이도 격차가 6월 모의평가보다 커졌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수능에서 만점자가 응시자의 2.38%에 달했던 국어(당시 언어영역)는 문법, 비문학 영역에서 어렵게 출제됐다. A형 중에는 과학 관련 지문에 EBS 교재를 반영했지만 지문과 함께 교재에 나오지 않은 시각 자료 등을 제시한 문제가 있어 학생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었다고 입시업체는 분석했다. 김기한 메가스터디 교육연구소장은 “지난해 수능 언어 영역이 워낙 쉬워서 이번 국어가 더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학은 기본적인 수학적 사고력 측정을 위한 쉬운 문제와 중간 정도 난도를 가진 문항이 주를 이뤘지만 상위권 변별을 위한 까다로운 문항도 출제됐다. 평가원 측은 “복잡한 계산이나 공식을 단순하게 적용해야 하는 문항보다 학교 수학에서 다루는 기본 개념과 원리에 대한 충실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고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영어는 지난해 수능에 비해 A형은 아주 쉽게, B형은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학생들이 대체로 어려워하는 빈칸 채우기 문제가 A형에 4문항, B형에 7문항 나왔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영어 B형을 선택한 수험생이 표준점수로 변환했을 때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영어 B형 난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올해 수능 난이도는 9월 모의평가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관측됐다. 임성호 하늘교육중앙학원 대표는 “상위권은 모의평가에서 틀린 유형을 숙지하고 중하위권은 영어 A, B형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면서 “재수를 염두에 뒀다면 영어 A형보다 B형에 응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국어 어렵고 영어A·수학은 평이했다

    국어 어렵고 영어A·수학은 평이했다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3일 전국 2123개 고등학교와 263개 학원에서 시행됐다. 이번 모의평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해 11월 7일 수능 전 마지막으로 치른 시험으로 결과 통보는 27일 이뤄진다. 모의평가에는 64만 2973명이 지원했다. 재학생은 56만 1922명(87.4%), 졸업생은 8만 1051명(12.6%)이었다. 난이도에 따라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을 선택한 비율은 영역별로 국어가 51.6% 대 48.4%, 수학이 70.0% 대 30.0%, 영어가 24.9% 대 75.1%로 나타났다. 평가원 측은 “쉬운 수능 기조를 유지했고 EBS 수능 교재 및 강의 연계율을 70% 수준으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영역별 연계율은 국어와 영어가 71.1%, 수학은 70.0%다. 입시학원들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국어는 더 어렵고 수학은 비슷한 수준이라고 총평했다. 영어는 A, B형 간 난이도 격차가 6월 모의평가보다 커졌다고 평가했다. 국어(당시 언어영역)는 문법, 비문학 영역이 어렵게 출제됐다. A형 중에는 과학 관련 지문에 EBS 교재를 반영했지만 지문과 함께 교재에 나오지 않은 시각 자료 등을 제시한 문제가 있어 학생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었다고 입시업체는 분석했다. 김기한 메가스터디 교육연구소장은 “지난해 수능 언어 영역이 워낙 쉬워서 이번 국어가 더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학은 기본적인 수학적 사고력 측정을 위한 쉬운 문제와 중간 정도 난도를 가진 문항이 주를 이뤘지만 상위권 변별을 위한 까다로운 문항도 출제됐다. 평가원 측은 “복잡한 계산이나 공식을 단순하게 적용해야 하는 문항보다 학교 수학에서 다루는 기본 개념과 원리에 대한 충실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고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영어는 지난해 수능에 비해 A형은 아주 쉽게, B형은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학생들이 대체로 어려워하는 빈칸 채우기 문제가 A형에 4문항, B형에 7문항 나왔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영어 B형을 선택한 수험생이 표준점수로 변환했을 때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영어 B형 난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올해 수능 난이도는 9월 모의평가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관측됐다. 임성호 하늘교육중앙학원 대표는 “상위권은 모의평가에서 틀린 유형을 숙지하고 중하위권은 영어 A, B형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면서 “재수를 염두에 뒀다면 영어 A형보다 B형에 응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올 수능 11월 7일… 새달 22일부터 원서접수

    올 수능 11월 7일… 새달 22일부터 원서접수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올 초 발표된 계획대로 진행된다.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3월 시험 일자를 11월 7일 목요일로 정하고 국어, 수학, 영어 과목의 경우 선택형(A·B형), 수준별 시험으로 이뤄진다고 발표했다. 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을 확정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세부 계획을 1일 공고했다. 평가원에 따르면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8월 22일부터 9월 6일까지, 토·일요일을 제외한 12일간이다. 원서를 낸 후 응시 영역과 과목을 변경할 수 있는 기간도 9월 4일부터 3일간 주어진다. 성적통지표는 수험생들의 이의 신청을 받는 과정을 거쳐 11월 27일 배부된다. 이번 수능은 첫 수준별 시험으로 기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의 B형과 기존 수능보다 쉬운 A형으로 구성된다. 수험생의 학습 부담 경감 등을 위해 B형은 최대 2개 영역까지 선택 가능하다. 국어 B형과 수학 B형을 동시에 선택할 수는 없다. 국어는 5개의 듣기 문항이 모두 없어지고 지필평가로 대체된다. 국어 능력 측정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영어는 듣기 문항이 17문항에서 22문항으로 늘어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는 기초 베트남어가 새로 추가된다. 평가원은 EBS 연계율은 전년도와 같이 70%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적용되는 정책도 있다. 올해부터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인 수험생은 응시 수수료를 면제받는다. 저소득층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다. 재학생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응시 수수료를 납부한 후 개별 계좌로 전액 환불받는다.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는 원서를 접수할 때 관련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EBS교재 수능연계 70%인데…” 교과서만 보라는 정부

    “EBS교재 수능연계 70%인데…” 교과서만 보라는 정부

    새 정부가 교과서로 모든 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교과서 완결 체제’를 갖추겠다고 공언했지만 실제 학교 현장에서는 교과서가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수능에 출제되는 주요 과목은 유명 참고서나 EBS 수능교재가 교과서를 대체한 지 오래다. 인정 교과서 비중이 크게 늘어 교과서 종류가 지나치게 많아지면서 오히려 핵심 내용만 모은 참고서가 학생들의 구미에 맞는다는 것이 일선 학교 측의 분석이다. 17일 일선 학교 현장에 따르면 수능시험을 6개월 앞둔 고교 3학년은 물론 1~2학년 교실에서도 교과서 대신 참고서와 문제집을 활용한 수업이 성행하고 있다. 서울 강북지역의 한 고교 2학년은 수학 교과서 대신 EBS 수능 특강 교재로 수업을 한다. 이 학교 연구부장교사는 “수능과 EBS 교재 연계율을 70%로 고수하겠다는 정부 방침으로 현재 대부분의 학교가 EBS 교재를 수업에 쓴다”고 말했다. 교육과정 편성의 자율성이 큰 특수목적고와 자율형 사립고의 경우 교과서를 외면하는 경향은 더욱 두드러진다. 한 자사고의 경우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의 수업교재를 교사들이 직접 만들고 EBS 교재를 부교재로 쓴다. 이 학교의 수학교사는 “시중에 나와 있는 고교 수학교과서 전부와 EBS 교재, 참고서까지 모두 섭렵해 최대한 많은 문제유형과 개념을 담았다”면서 “특정 출판사의 교과서만 가지고 수업을 했다가 수능에서 이 교과서에 실리지 않은 다른 유형의 문제가 나올 경우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체 교과서 시장에서 인정교과서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도 교사와 학생의 교과서 외면현상을 부추기고 있다. 출판사가 자체 개발해 시·도 교육청의 심사를 받는 인정 교과서의 경우 출판사마다 저자와 책 내용이 달라 한 권으로만 공부하면 다른 교과서에 실린 내용을 빠뜨릴 수 있다는 불안감이 적지 않다. 현재 고등학교에서 쓰이는 인정 교과서의 과목별 종류는 모두 451종으로 2011년 전체 교과서 대비 45%였던 비중이 지난해 4월 기준 84%로 늘었다. 같은 기간 국정·검정 교과서 비중은 39%와 16%에서 9%와 7%로 각각 줄었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문제집이나 참고서에 의존하지 않고 교과서를 통해 모든 교육과정을 대비할 수 있는 자기완결형 교과서를 만들어 교과서 중심의 학습환경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2017년까지 460여억원을 투자해 참고서가 필요 없는 교과서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쉬운 A형, 예년 수준 B형… 첫 선택형 수능 11월 7일

    쉬운 A형, 예년 수준 B형… 첫 선택형 수능 11월 7일

    난이도에 따른 시험 유형을 선택할 수 있는 2014학년도 수준별 선택형 수학능력시험이 올해 11월 7일 치러진다. 국어·영어·수학 세 과목은 기존 수능과 같은 수준의 B형과 그보다 쉬운 A형으로 나눠 출제되며 EBS 교재와의 연계율은 지난해와 같이 70%로 유지된다. 단 선택형 수능으로 응시자가 나뉘는 만큼 지난해까지 유지됐던 과목별 만점자 1% 기조는 적용되지 않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9일 ‘20 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평가원 측은 수험생의 학업부담을 줄이고 인문·자연계 수업과정의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선택형 수능 도입과 함께 교육과정에 연계한 출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김경훈 수능출제본부장은 “B형은 작년·재작년 수능과 유사하게, A형은 (그보다) 조금 쉽게 낸다는 것이 출제의 기본 원칙”이라면서 “선택형 수능으로 응시자가 나뉘는 만큼 올해는 예년 같은 만점자 1% 원칙을 적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험생들은 국어·영어·수학 3개 과목 가운데 어려운 B형은 최대 2개 영역까지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국어와 수학을 모두 B형으로 선택하는 것은 금지된다. 이에 따라 대부분 수험생이 인문계열은 국어 B·영어B·수학A, 자연계열은 국어A·영어B·수학B를 가장 많이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주요 대학이 영어 B형을 반영하는 데다 A·B형을 모두 반영하는 중하위권 대학들도 B형을 선택한 수험생에게 최대 30%의 가산점을 주는 계획을 밝혔기 때문이다. 지난해 수능과 달리 국어에서는 듣기 평가가 없어지고 영어 과목은 듣기가 17개 문항에서 22개로 확대된다. 사회·과학탐구영역의 최대 선택과목 수는 기존 3개에서 2개로 줄고 직업탐구는 한 과목으로 축소돼 탐구영역 학습 부담이 줄 것으로 보인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는 기초 베트남어가 새롭게 추가돼 모두 9개 언어 가운데 한 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성적 통지일은 수능 날로부터 20일 후인 11월 27일이며 성적표에는 과목 및 선택 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시된다. 평가원은 올해 처음 도입되는 수준별 선택형 수능의 시행을 앞두고 오는 6월 5일과 9월 3일 두 차례 수능 모의평가를 실시해 이 결과를 토대로 실제 수능의 A·B형 난이도를 조절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입시 전문가들은 “과목별 시험유형 선택을 6월 모의평가를 치른 뒤에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6월 모의평가 결과에 따라 자신의 성적 수준과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반영유형에 따라 A, B형 선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은 영어 B형만을 반영하고 중하위권 대학들은 A·B형을 모두 반영하되 B형을 본 수험생에게 최대 30%의 가산점을 준다. 영어 A형이 B형보다는 이론적으로 점수를 받기가 쉬운 만큼 중하위권 학생들의 경우, 상위권 대학 지원을 포기하고 A형을 골라 고득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진학전략에 유리할 수 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학원가 덮친 불황… 서울만 1200곳 폐업

    학원가 덮친 불황… 서울만 1200곳 폐업

    경기의 영향을 받지 않는 ‘무풍지대’로 통하던 학원가에도 불황의 여파가 불어닥쳤다. 위축된 소비심리로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는 소비자들이 자녀들의 사교육비마저 줄이면서 적자경영을 견디다 못해 문을 닫는 학원들이 속속 늘고 있다. 한때 좋은 학군과 유명학원들이 몰려 아파트값까지 끌어올렸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일대는 학원가의 침체 현상이 가장 두드러지는 곳이다. 대치동에서 13년째 수학전문 보습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A(54) 원장은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12월은 일년 중 최대 성수기인데 새로 등록한 학생들이 작년보다 30% 정도 줄어든 것 같다.”면서 “프랜차이즈 학원들은 그나마 사정이 낫고 우리처럼 대치동 엄마들의 입소문만으로 운영해온 작은 학원들은 타격이 더 크다.”고 말했다. A원장은 “적자를 못 견뎌 학원 운영권을 통째로 넘기고 떠나려는 사람들도 많다.”고 덧붙였다. 실제 학원의 수는 해마다 조금씩 줄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9일 기준 정식 등록된 서울지역 교과학원 수는 1만 3208곳으로 2009년 1만 3510곳, 2010년 1만 3504곳, 지난해 1만 3352곳에 이어 꾸준히 줄고 있다. 새롭게 들어서는 학원 수도 2009년 1508곳, 2010년 1483곳, 지난해 1206곳, 올해 1070곳으로 해마다 감소했다. 지난해부터는 문을 닫는 학원수가 신규 설립 학원수를 앞지르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서울에서만 1243곳이, 올해는 1200곳의 학원이 문을 닫았다. 학부모 이모(52·여)씨는 “4년전 큰애가 대학 갈 때는 언어·수리·외국어 과목별로 단과학원을 다니고 방학특강까지 다 챙겨듣게 했지만, 몇 년새 학원비가 훌쩍 뛰어 이제 고3 올라가는 둘째는 학원 한 곳에 보내는 것도 벅차다.”면서 “우리 같은 외벌이 가정에서 학원을 여러 곳 보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말했다.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3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학원·보습교육비 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감소했다. 학원 관계자들은 불황에 더해 입시제도의 변화도 학원가를 뒤덮은 침체에 한 몫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쉬운 수능 기조가 계속되고 외고 등 특목고에서도 자기주도학습전형 등을 도입하면서 내신성적의 비중을 줄여 사교육 의존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EBS 수능강의와 인터넷 강의, 방과후 학교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업이 학원을 대체하는 현상도 가속화되고 있다. 서울 서초구에서 공부방을 운영하는 이모(38·여)씨는 “수능과 EBS 연계율이 높아지면서 가격이 비싼 학원수업의 메리트가 점차 떨어지고 있다.”면서 “이제 학원은 진학 컨설팅 등 별도의 서비스를 하지 않고서는 살아남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씨줄날줄] EBS 수능교재의 명암/임태순 논설위원

    며칠 전 치러진 올해 대입 수학능력시험에서도 어김없이 EBS 교재에서 수능문제가 출제됐다. 정부가 지난 2011학년도부터 사교육비를 떨어뜨리고 공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 수능과 EBS 교재를 연계하도록 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은 EBS 연계율이 당초 공언한 70%에 못 미친다고 볼멘소리를 하고 있지만 올해도 언어, 외국어 등 각 영역에서 EBS 교재의 지문을 활용한 문제들이 다수 출제됐다. EBS 교재는 지난해 6월 이명박 대통령이 대입수능 문제를 출제하는 교육과정평가원과 EBS를 방문, 수능과 EBS 교재의 연계율을 70%로 높이라고 독려하면서 더욱 독보적 위치를 구축하게 됐다. 고3 교실과 대입학원가에서는 EBS 교재가 교과서와 참고서를 대신하고 있으니 사실상 제2의 국정참고서가 탄생한 셈이다. 수능-EBS 연계는 사교육비 경감 등 일정 부분 긍정적 기능을 하고 있다. 사교육의 위축은 ‘쉬운 수능’ 또는 ‘가계경기 침체’ 등의 영향도 있지만 여기저기서 감지되고 있다. 강남 대치동 학원가가 몰락하고 유명 인터넷 강의 업체도 된서리를 맞았다. 학생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다. 이 책, 저 책 뒤적일 필요없이 EBS 교재만 열심히 공부하면 대학 진학이 해결된다. EBS 교재가 참고서 시장을 석권하면서 교재 가격도 절반으로 떨어져 학부모들의 부담도 줄어들었다. 그러나 수능-EBS 연계는 부정적 측면도 야기하고 있다. EBS 교재가 참고서 업계의 공룡이 되면서 많은 군소 출판사들은 문을 닫았다. 업계에서는 연 매출 1200억원의 수능대비용 참고서 시장에서 EBS의 점유율은 해마다 늘어나 80%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비상교육, 두산동아, 천재교육 등 종전의 대형업체들은 고 1, 2 또는 중등용 참고서 등 틈새시장으로 활로를 찾고 있다. 다른 메이저 업체들은 유·초등용 시장으로 내몰리거나 인력을 절반으로 감축하는 등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참고서 업체들은 영세한 중소기업이다. 그런 점에서 정부가 규모가 큰 EBS 출판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것은 시장질서를 왜곡하는 것이자 공정거래를 해치는 측면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EBS 교재 독점은 대기업들이 재벌 2, 3세들에게 소모성 자재를 공급하는 MRO를 맡기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면서 공생사회에도 어긋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공교육 정상화, 사교육비 경감이라는 대의명분에도 불구하고 수능과 EBS 교재 연계 방안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임태순 논설위원 stslim@seoul.co.kr
  • “수리영역 끝나고 재수 결심 속출”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뒤 첫 등교 날인 9일 일선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은 대체로 무거운 분위기였다. 예상 밖으로 어려운 문제가 많아 가채점 결과가 기대에 못 미쳤다는 학생들이 많았다. 내년에 수능 시험이 개편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의 점수가 9월 모의평가보다 대부분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학교마다 진학 지도에 비상등이 켜졌다.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한성고 3학년 교실. 학생들은 전날 본 시험지를 펼쳐놓고 가채점을 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옹기종기 모인 무리 가운데는 자신들의 성적표를 들여다보며 울상을 짓는 학생도 여럿 있었다. 지난 9월 모의평가에서 전 과목 1등급을 받았다는 자연계 최종현(18)군은 “언어영역은 무난했지만 수리와 외국어영역이 까다로웠다. 2교시 수리영역이 끝나고 복도에서는 ‘재수해야겠다’며 지레 포기하는 학생들이 속출했다.”면서 “서성한(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을 목표로 하던 친구는 ‘서강대교·성수대교·한남대교로 간다’는 섬뜩한 농담까지 했다.”고 말했다. 자연계 김도균(18)군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EBS 연계율 70%를 공언했지만 실제는 이보다 한참 낮게 느껴졌다.”면서 “6·9월 모의평가보다 더 떨어진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양천구 목동고 학생들도 예상치 못한 난이도에 당황스러워하는 표정이었다. 특히 인문계 학생들은 최고난도 문제에 대한 불만도 털어놨다. 인문계 임지아(18)양은 “언어영역 30~31번 지문은 인문계 학생들에게는 너무 어려웠다.”면서 “반면 자연계 학생들은 대부분 다 아는 개념이어서 오히려 쉬웠다고 한다.”고 토로했다. 윤종현(55) 한성고 진학부장은 “가채점 결과 9월 모의평가보다 60% 정도는 점수가 떨어지고 20%는 그대로이고 나머지 20%만 점수가 올랐다.”면서 “외국어영역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외국어고, 자율형사립고보다 일반계고 학생들이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수능 부정행위자는 총 155명이 적발됐으며 이들은 성적이 무효 처리된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이범수기자 bulse46@seoul.co.kr
  • 언어 쉬웠고 수리·외국어 까다로웠다

    언어 쉬웠고 수리·외국어 까다로웠다

    8일 치러진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됐다. 영역별 만점자 1%라는 목표도 지켜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모든 영역에서 교육방송(EBS) 교재 연계율 70%는 지켜졌지만,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권오량(서울대 영어교육과 교수) 수능출제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수능 난이도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영역별 만점자가 1% 수준이 되도록 최대한 노력했다.”고 밝혔다. 영역별로는 “언어는 지난해 수능보다는 쉽고 9월 모의평가보다는 조금 어렵게, 수리는 지난해 수능과 9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어는 지난해 수능보다는 조금 어렵게, 9월 모의평가보다는 조금 쉽게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선 교사와 학생들의 반응은 달랐다. 언어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쉬워진 수준이라는 의견이 많았으나 수리와 외국어는 대체로 까다로웠다는 반응이었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리 영역의 변별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수리 영역에서 어려운 문항이 뒷부분에 집중적으로 배치됐고, 난도가 높은 문제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만점자 비율이 가장 높았던 외국어 영역도 크게 까다로워져 만점자가 1%를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수능 성적표는 28일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2013학년도 수능] 영역별 난이도 조정… 그래도 ‘쉬운 수능’ 달성 어려울 듯

    [2013학년도 수능] 영역별 난이도 조정… 그래도 ‘쉬운 수능’ 달성 어려울 듯

    영역별 만점자 비율이 1%가 되도록 하겠다는 정부의 ‘쉬운 수능’ 기조는 올해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전망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의 난이도 조정 노력이 언어 영역을 제외하고는 큰 효과를 보지 못한 듯하다. 영역별 만점자 비율은 비교적 평이했던 언어만 1%에 근접하고 수리 가·나는 0.4∼0.5%, 외국어는 0.7∼0.8%로 추정된다. ●언어, 약간 쉬워졌다 지난해 만점자가 0.28%에 불과했던 언어영역은 약간 쉬워진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수능에서 변별력 확보를 위해 출제됐던 최고난도 문제가 줄어들면서 만점자 비율도 다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재봉 선덕고 교사는 “변별력 있는 문제가 출제돼 중위권 수험생들은 다소 어렵게 느낄 수도 있었을 것”이라면서 “이상기체와 실제기체의 상태 방정식을 다룬 30번, 31번 문제가 가장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철회 성신여고 교사는 “인문, 과학, 기술 지문이 모두 EBS 교재와 연계 출제됐다.”면서 “문학에서는 8개 중 4개가 연계 문항이었는데 비연계 작품도 교과서에 있거나 난도가 낮았다.”고 평가했다. 비문학은 6개 지문 모두가 EBS 교재와 연계됐고 단골 출제 지문이었던 희곡은 없었다. 대신 고전시가와 수필을 복합 지문으로 구성한 것이 독특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출제본부 측은 “언어 영역의 연계율은 72%로 직업탐구를 제외한 전 영역 중 가장 높다.”고 밝혔다.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는 “지난해 수능보다는 쉽고 9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어려워 만점자 비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쉽게 출제했는데 더 어려워진 수리 출제본부가 쉽게 출제했다고 밝힌 수리영역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된다. 일선 교사들은 이과생이 본 수리 가형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고 문과생이 본 수리 나형은 조금 어려웠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금수 중대부고 교사는 “출제 경향은 최근 모의평가와 비슷했다.”면서 “가형의 경우 만점자는 지난해보다 약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리 가형 만점자는 0.31%, 나형은 0.97%였다. 수리 가형에서는 4점짜리인 16번 행렬 문제와 19번 적분 문제가 가장 난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수리 나형은 차상위권 학생들의 체감 난도가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심주석 하늘고 교사는 “수리 나형은 지난해는 30번만 변별력 확보를 위한 문제였는데 올해는 난도가 있는 문제들이 여럿 보인다.”고 말했다. 고난도 문항은 모두 EBS 연계로 출제됐다. 그림을 이용한 문항이 가형 5문항, 나형 4문항으로 예년에 비해 다소 많았다. 유웨이중앙교육 측은 “가형과 나형 모두 9월 모의평가의 만점자 비율(0.12%, 0.30%)보다는 약간 높아지겠지만 1% 목표는 이루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국어 난도 높아져 지난해 만점자가 2.67%에 이를 정도로 쉬웠던 외국어영역은 상당히 어려워졌다. 빈칸 추론 문제 6문제 중 4문제가 EBS 교재 연계성이 떨어져 수험생들이 다루기 까다로웠을 것으로 보인다. 상위권과 중위권을 가늠하는 기준이 될 전망이다. 듣기는 17문항 전체가 EBS 연계 문항으로 출제됐고 독해는 33문제 중 18문항이 연계 문항이었다. 진화생물학, 문화발전, 도덕적 해이 등 고급 주제를 다룬 지문도 있었다. 일선 교사들은 만점자가 1%를 약간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김해남 문일고 교사는 “지난해와 EBS 연계율은 비슷하지만 똑같은 지문이라도 문장을 추가하거나 빼는 등 변형을 시도했다.”면서 “이 부분이 체감 난도를 상당부분 높였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창민 동일여고 교사는 “중상위권 학생은 27번 등 지문 주제가 어려운 일부 문항에서 애를 먹었을 수 있다.”면서 “최상위권은 소화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본다.”고 밝혔다. 올해 수능이 대체로 어려워지면서 언어, 수리, 외국어 등 3개 주요 영역의 원점수 합계는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입시기관들은 원점수 합계가 인문계는 평균 4~5점, 자연계는 2~3점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수리와 외국어는 영역별 1등급컷(등급 구분점수)도 원점수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6~7점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탐 변별력 확보, 과탐 평이 출제본부는 사회·과학탐구영역은 어렵고 쉬운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밝혔다. EBS 연계율은 모든 과목이 70% 수준이었다. 사회탐구 영역은 기출문제에서 사용된 소재들과 시사소재를 포함한 문제들이 많이 나왔다. 과학탐구 영역은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지난해 수능과 비교할 때 물리와 지구과학은 비슷하거나 쉬운 것으로 평가된다. 화학과 생물은 변별력이 있는 문제들이 포함되면서 다소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직업탐구영역은 EBS 연계율이 72.6%로 모든 영역 중에 가장 높았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수능 D-9… 아직 성적 올릴 방법 있다! (하)

    수능 D-9… 아직 성적 올릴 방법 있다! (하)

    30일로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EBS 수능교재와 연계, 언어·수리·외국어영역별 만점자 1% 등 ‘쉬운 수능’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막판 수능 대책이 관심사가 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EBS 수능교재를 중심으로 출제 가능성이 높은 개념과 유형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상위권 학생들은 EBS 학습교재와 더불어 고난도 문항을 중심으로, 중위권 이하의 수험생은 EBS 수능교재를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 될 수 있다. 이번 주에는 입시전문업체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의 도움말로 올해 수능에 꼭 나올 법한 ‘2013 수능 예측 경향과 문제유형’을 소개한다. 분석은 지난해와 올해 6·9월 모의평가와 지난해 수능시험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을 중심으로 빈번하게 출제된 문제의 개념을 짚고, EBS 수능교재와의 연계성을 바탕으로 올해 수능에서 출제가능한 문항을 예측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올해 수능의 출제경향과 난이도의 가늠자 역할을 하는 지난 9월 모의평가에서는 언어영역을 제외한 대부분 영역에서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언어영역의 만점자 비율은 2.15%, 수리 가형과 나형은 0.12%, 0.3%, 외국어 영역의 만점자 비율은 0.27%였다. 따라서 실제 수능에서 언어영역은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렵게, 다른 영역은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쉽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EBS 언어 문제의 ‘보기’ 수능에 그대로 6·9월 모의평가 언어영역에서는 EBS 수능교재에 출제된 문제와 문학작품이 높은 빈도로 활용됐다. 6월 모의평가에서는 총 6개의 비문학 지문 가운데 5개를, 문학에서 6작품 가운데 5작품을 EBS 수능교재에서 연계 출제했다. 9월 모의평가에서는 비문학에서 6개 지문 모두를, 문학에서 8작품 가운데 6작품을 EBS 수능 교재에 실린 자료를 활용했다. 또 듣기문제도 EBS 수능교재의 대본을 재구성해 출제했고, 쓰기나 읽기영역에서도 동일한 자료를 활용한 문제가 출제됐다. 이 가운데는 물어보는 방식이 비슷할 뿐만 아니라 답지의 내용과 구성까지 비슷한 문제도 있었다. EBS 수능교재에서 눈여겨봐야 할 문제는 교재에 제시된 읽기자료인 <보기>를 실제 수능시험에 그대로 활용한 문제다. 특히 어휘·어법문제의 경우 EBS 수능교재에 나온 어휘·어법 관련 정보를 재구성해 출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밖에도 EBS 수능교재에서 지문이나 <보기>의 자료로 활용한 내용을 다시 구성해 출제할 가능성이 높아 지문으로 제시된 내용과 <보기>로 제시된 자료를 잘 살펴 두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6월 모의평가 40번의 경우 문제의 구성과 <보기>로 제시한 내용, 답지의 내용이 모두 EBS 수능교재와 비슷한 형태로 출제돼 EBS 교재의 모든 문제를 빠뜨리지 말고 학습해야함을 알 수 있게 했다.(그림 참조) ●로그 활용한 실생활 문제 출제 빈도↑ 해마다 수능에서는 로그를 활용한 실생활 문항이 출제됐다. 실제 지난해 6·9월 모의평가와 지난해 EBS 수능교재, 2012학년도 수능에서 모두 로그를 이용해 해결하는 실생활 유형의 문항이 공통적으로 출제됐다. 또 이런 유형 문제들은 모두 3점짜리로 난도도 높지 않은 평이한 수준이었다. 주로 실생활과 접목한 응용문제 형식으로 출제돼 문제의 길이가 길고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 등 과학 과목에서 쓰이는 공식이 직접 쓰여 얼핏 어려워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수리영역 문제의 특성상 과학을 응용하는 문제로 보여도 실제 문제풀이 과정은 그다지 어렵지 않은 경우가 많다. 문제에서 처음으로 정의하는 문자나 수열을 표시해가면서 문제를 끊어서 읽으면 예상과 달리 쉽게 문제의 답을 구할 수 있다. ●외국어영역 도표·그래프 한번 더 꼼꼼히 올해 수능 외국어영역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EBS 수능교재와의 연계율이 약 70%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계 방식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지문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 또는 지문을 변형해 문제의 유형을 바꿔 출제하는 경우로 나뉜다. 이때 지문의 변형 정도는 문제마다 다르지만 도표를 제시하는 문제의 경우에는 문제 유형을 바꾸지 않고 도표를 설명하는 지문을 새로 작성하는 방식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EBS 수능교재에 실린 도표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도표를 설명하는 지문은 달리 출제하는 것이다. 이 경우 EBS 수능교재를 충실히 공부했더라도 수험생들이 새로운 문제로 인식해 어렵게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두 문제 모두 주어진 도표를 제대로 해석하면 어렵지 않게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수능교재에 실린 도표와 그래프 등을 충실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한편 문제의 유형을 바꿔 출제하는 경우에는 기존에 어법을 묻기 위해 제시한 문제를 빈칸 추론이나 필자의 주장 추론, 글의 주제 추론 등의 유형으로 바꿔 내거나 반대로 빈칸 추론 문제를 어법·어휘, 글의 제목 등의 유형으로 바꿔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50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 모의평가 출제경향으로 본 막바지 학습법

    50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 모의평가 출제경향으로 본 막바지 학습법

    올해 대입수학능력시험이 19일로 딱 50일 앞으로 다가온다. 1차 수시 원서접수가 마무리되면서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 수시전형을 치러야 하는 시점이지만 본격적으로 카운트다운이 시작된 수능 준비도 마지막까지 소홀히 할 수 없다. 특히 올해 수능에서는 지난해 상당히 쉽게 출제됐던 수리와 외국어 영역에서 고난도 문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수리의 경우 미적분 단원의 까다로운 문제를, 외국어는 EBS 교재 지문에서 단순 암기 이상의 내용을 꼼꼼히 파악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입시전문업체 유웨이 중앙교육이 분석한 지난 6월, 9월 수능 모의평가를 바탕으로 각 영역별 난이도, EBS 수능 교재와의 연계성 등을 분석해 성적대별 마지막 학습법을 살펴본다. ●‘정답처럼 보이는 오답’ 고르는 연습을 지난 6·9월 모의평가 언어영역은 읽기에서 EBS 수능 교재에 나온 문학과 비문학 지문을 그대로 제시하거나 축소, 확대, 변형 등의 방식으로 재구성한 것이 많았다. 또 읽기뿐 아니라 EBS 교재에 나온 지문들을 듣기와 쓰기, 어휘·어법문제에서도 일부 변형 출제한 문제가 다수였다. 따라서 2013 수능에 연계되는 EBS 수능교재인 ‘수능 특강’, ‘운문 문학’, ‘산문 문학’, ‘비문학’, ‘수능 완성’, ‘고득점 300제’ 등 6권에 담긴 지문을 다시 한번 눈에 익히는 것이 좋다. 소설의 경우 3~4년에 한번씩 여성작가의 작품이 출제되는 경향이 있어 박경리나 박완서의 작품을 눈여겨볼 필요도 있다. 상위권의 경우 시험이 쉬워지면 문제 하나만 틀려도 한 등급이 내려갈 수 있기 때문에 고난도 문제를 풀면서 정답처럼 보이는 오답을 골라내는 훈련을 해야 한다. 이때 듣기·쓰기는 소재나 문제유형에 중심을 두고 공부해 자료를 해석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하위권 학생들은 교과서를 위주로 문법 요소나 어휘의 의미와 쓰임, 문학 이론, 표현기법 등 기본개념부터 익혀야 한다. 문학은 지금까지 공부해 온 작품들을 정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작년 쉬웠던 수리·외국어 철저준비를 수리영역은 가형과 나형 모두 6월에 비해 9월 모의평가의 난이도가 훨씬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 역시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될 것으로 예상했다. 두 차례 모의평가 모두 EBS 수능교재와 연계비율이 높았던만큼 EBS 수능 강의 및 교재의 문항은 기본적으로 모두 풀어봐야 한다. 특히 미적분에서 난이도 높은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9월 모의평가 수리 가형 21번과 29번, 나형 18번, 21번 등을 눈여겨봐야 한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미적분 분야에서 교과서의 간단한 계산문제가 출제됐지만, 지난 6·9월 모의평가에서는 함수의 그래프와 도형의 성질까지 알아야 풀 수 있는 고난도 문제가 출제됐다. 따라서 상위권 수험생들은 지금부터 쉬운 문제집은 피하고 이제껏 보지 못했던 신유형 문항이나 고난도 문항을 연습하면서 자신의 취약점을 집중적으로 보완하는 것이 좋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새로운 개념을 공부하기보다 지금까지 풀었던 문제집에서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잃지 않기 위해 어려운 문제집보다 교과서에 나온 기본개념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것도 좋다. ●외국어 하위권 어휘력에서 승패 결정 외국어영역은 두 차례 모의평가에서 모두 EBS 교재 연계율 70% 이상을 기록했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상위권, 중위권, 하위권 학생들 모두 EBS 교재를 충실히 학습하는 것이 좋다. 상위권 학생들은 고난도 문제를 얼마나 맞히느냐에 따라 1~2 등급이 결정되므로 최근에 어렵게 출제되는 빈칸 추론문제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중위권 학생들은 EBS교재를 중심으로 공부하면서 상위권 도약을 위해 자신이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듣기가 취약하다면 매일 정해진 시간 받아쓰기 연습을 하도록 하고, 어법이 취약하다면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자주 출제되는 사항을 따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하위권 학생들은 어휘력을 늘리는 것이 점수 향상의 지름길이다. EBS 교재에 나오는 어휘를 중심으로 학습하고 고정적으로 출제되는 문제 유형을 익히도록 한다. 또 하위권 학생들의 경우에는 특히 쉬운 문제를 놓치지 않고 기본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점수를 올릴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될 수 있으므로 자신의 수준에 맞는 비교적 쉬운 문제를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형 적응 위해 세세한 개념정리 필요 지난 두 차례의 모의평가에서 사회탐구 영역은 자주 출제됐던 주제의 접근방식을 바꿔 변형한 문제가 나왔다. 또 교과개념을 바탕으로 제시된 자료를 분석하는 문제에서부터 세세한 개념을 이해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 세종시 출범·일본 반출도서 반환 문제 등 시사적인 소재를 활용한 문제까지 골고루 출제돼 수능 이전까지 다양한 문제를 풀어 친숙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에서는 상위권 변별력을 위해 그동안 자주 다루지 않았던 교과개념을 활용해 답지를 구성하거나 출제된 적이 없는 새로운 자료를 내는 경향이 있다. 특히 여러 단원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문항도 출제되고 있어 서로 관련이 있는 내용을 함께 정리해야 한다. 사회탐구는 20문항이기 때문에 실수로 한 문제를 틀릴 경우 타격이 크다. 따라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주제와 관련된 교과개념도 주의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 사탐 문제에 실린 다양한 자료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우선 교과개념을 체계적으로 이해해야 한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EBS교재나 개념 정리가 잘된 교재를 한권 골라 교과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분명히 파악해야 한다. 이만기 유웨이 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사탐은 자주 활용되는 답지의 문장만 약간씩 바꿔 다시 출제하는 경우가 많아 기출문제를 풀 때에 답지를 구성하는 내용들을 비교해 가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과학탐구의 경우 6·9월 모의평가에 나타났듯 EBS교재에서 다뤘던 그래프와 그림 등 자료를 그대로, 또는 재구성해 출제할 가능성이 높다. 자료뿐만 아니라 질문의 요지도 비슷하게 출제된 문항이 많았으므로 수능 전에 EBS교재를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상위권 학생들은 EBS교재를 기본으로 고난도나 신유형 문항을 자주 접해 어떤 문제가 출제되더라도 당황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중위권 학생들은 다양한 문제를 풀어 자료 해석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한 문제를 두번 이상 풀어 관련된 개념 및 문제를 해석하는 방식을 완벽히 습득해야 한다. 이 평가이사는 “수능이 불과 50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기출이나 교육청 및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출제된 문항과 EBS 교재를 마지막으로 꼼꼼히 정리하면서 기본개념과 원리를 다시 한번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수리영역, 6월 평가때보다 어려웠다

    수리영역, 6월 평가때보다 어려웠다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마지막 모의고사인 9월 모의평가가 4일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지난 6월 모의평가에 비해 언어는 조금 쉬웠고, 외국어는 비슷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수리는 가·나형 모두 6월 모의평가는 물론 지난해 수능보다도 난이도가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영역별 만점자 1%라는 목표와 EBS교재 연계율 70%를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만점자 비율이 수능 0.28%, 6월 모의평가 0.31%였던 언어영역은 난도가 크게 낮아졌다. 입시전문가들은 고난도 문항이 거의 없었고, EBS 수능교재 연계율도 높았다고 분석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 평가이사는 “대체로 대표 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됐다.”면서 “특히 EBS 연계문제의 경우 지문과 해당 문제가 함께 연계된 경우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수리영역은 6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웠으며,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면 가형은 비슷하고 나형은 약간 어려웠다는 의견이 많았다. 6월 모의평가에서 만점자 비율이 가형은 1.76%, 나형은 2.15%까지 치솟은 만큼 만점자 비율 조절과 변별력 확보에 힘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송갑석 메가스터디 수리영역 강사는 “기본유형에서는 EBS 연계율이 높았지만 사고력을 요하는 고난도 신유형 문제에서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만점자 비율 2.67%로 난이도가 가장 낮았던 외국어영역은 난도가 다소 높아졌지만 평이한 수준이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남조우 메가스터디 외국어영역 강사는 “지문 길이나 문제 유형은 6월 평가와 유사했다.”면서 “단순 암기에 의존해 접근하면 틀릴 가능성이 큰 문제였다.”고 말했다. 사회탐구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게, 과학탐구는 다소 쉽게 출제됐다.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만점자 비율이 0.04%에 그쳤던 사탐은 이번 시험에서 만점자가 3~4%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이사는 “과탐은 지난해 수능과 난이도가 비슷하지만 어려운 개념의 문제가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됐다.”고 말했다. 평가원은 개별 성적을 오는 25일 수험생들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입시전문가들은 이번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현재 원서 접수가 진행되고 있는 수시모집 지원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는 대학들이 많은 만큼 모의평가 예상 등급과 점수를 바탕으로 수시에 지원할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주요 사립대는 8일을 전후해 원서 접수를 마감한다. 올해 입시부터는 최대 6회까지만 수시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수능일 D-100 키워드로 본 공략법

    수능일 D-100 키워드로 본 공략법

    오는 11월 8일 치러질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1일로 꼭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날이 지나면 수능일을 표시해 둔 ‘D-day 달력’도 두 자리 숫자로 떨어지게 돼 수험생들의 마음은 조급해질 수밖에 없다. 더욱이 올해 수능은 난이도에 따른 A·B형이 도입되는 등 대폭 개편되는 2014학년도 수능에 앞서 치러지는 현 체제 마지막 시험이어서 수험생들은 수능날까지 실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쉬운 수능과 영역별 만점자 1% 등 올해 수능을 대표하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수능 100일 마무리 학습법’을 점검해 본다. 올 수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쉬운 수능이 예고돼 있다. 올해 수능의 경향과 난이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도 전반적으로 낮은 난이도를 유지했었다. 쉬운 수능을 기조로 한 출제경향이 11월 수능까지 이어질 경우 수험생들은 본인의 성적대에 맞게 학습전략을 세워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중위권 기본개념 중심으로 학습을 상위권 학생들은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한 문제만 실수해도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남은 기간 정확하고 바르게 푸는 연습을 반복해야 한다. 쉬운 수능에서 가장 큰 혜택을 볼 수 있는 중위권 학생들은 100일을 남긴 이 시점부터 열심히 하면 상위권 도약도 가능하다. 따라서 남은 기간 기본개념과 원리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 좋다. 하위권 학생들에게도 쉬운 수능은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수능이 쉽게 출제된다면 기본개념만 제대로 학습해도 절반 이상의 문제를 풀 수 있기 때문에 남은 기간에 얼마든지 점수를 올릴 수 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핵심 내용 중심으로 학습해야 한다. 수능시험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수능에서도 언어·수리·외국어 만점자를 응시자의 1% 수준으로 맞추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모의평가 난이도 추이 살펴야 실제 지난해 수능시험의 영역별 만점자 비율이 언어 0.28%, 수리가 0.31%, 수리나 0.97%, 외국어 2.67%였던 것에 비해 이번 6월 모의평가는 언어 0.31%, 수리가 1.76%, 수리나 2.15%, 외국어 0.80%로 나타났다. 즉 만점자 비율을 1%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전년도 수능 대비 수리가는 쉽게, 외국어는 어렵게 출제하는 등 영역별로 난이도 조정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앞으로 남은 9월 모의평가에서도 영역별 난이도 변화 추이를 잘 살펴봐야 한다. 영역별로 더 쉬워지는 과목과 어려워지는 과목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영역별 학습전략을 세워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지난 6월 모의평가는 평가원이 공언했듯 앞으로 치러질 수능시험의 EBS 연계 의지를 확인시켰다. 그러나 EBS 연계 문항이라 하더라도 변형된 유형이 다수 포함돼 어려운 문제에 대비한 심화학습이 돼 있지 않으면 쉽게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웠다. ●변형출제에 철저히 대비해야 언어영역의 경우 EBS 연계문항이 어렵게 변형되는 등 각 제재마다 변별력 높은 문항이 한두 개씩 배치됐고 외국어영역도 EBS 지문 연계율은 높았지만 추상적 지문이 많았다. 또 어휘 수준이 높아지는 등 비슷한 유형이지만 난이도가 높은 문제로 변형돼 지문에 대한 철저한 학습이 돼 있지 않은 학생들은 쉽게 풀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수리영역 역시 2~3점짜리 기본문항은 EBS 교재와의 연계율이 높았으나 고배점 문항은 연계를 체감하기 힘들 정도로 변형 출제됐다. 수험생들은 모의평가에서 나타난 출제경향을 꼼꼼히 분석해 남은 기간 EBS 연계 문항의 변형 출제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언어와 외국어영역의 경우 연계문제는 변형 출제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EBS 교재의 문제 자체를 학습하기보다 지문과 제재를 꼼꼼히 분석하는 학습을 해가야 한다. 어떻게 변형되더라도 해결할 수 있는 실력을 쌓는 학습이 기본이다. 올해 수능 마무리 학습도 핵심개념과 원리 학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6월 모의평가에서 드러난 출제방향과 기조를 숙지하되 수능이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임을 명심하고 기본개념과 원리를 중심으로 남은 기간 더욱 철저히 학습해 나가야 한다. ●고난도 문항 해결의 열쇠 언어영역의 경우 기본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문에 대한 추론적, 비판적, 창의적 사고 및 적용력 등을 두루 갖추어야 한다. 또 개념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바탕으로 새롭고 낯선 지문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노력도 필요하다. 수리영역은 고배점·고난도 문항의 경우 원리와 개념을 이해하면 복잡한 계산 없이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되므로 개념학습만 충실히 한다면 고난도 문항도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다. 수능 100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실전 문제풀이에 들어갈 수험생들이 유의할 점이 있다. 수능은 반복 출제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똑같은 문제가 출제되지는 않지만 각 영역의 기본적인 핵심 문제들은 문제의 형태만 변형될 뿐 반복적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기출문제 학습은 수능 마무리 과정의 기본 중의 기본이다. ●핵심 문제 유형 반복 출제 경향 역대 기출문제를 단원별로 정리하면서 개념을 심화학습하는 것이 가장 좋은 마무리 전략이다. 특히 올 6·9월 수능 모의평가 문제는 11월 수능의 출제경향을 보여 주는 예고편에 해당되므로 문항별로 철저히 분석하고 학습해 둬야 한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자료제공:메가스터디
  • 수능시험 11월 8일… 새달 22일 원서접수

    수능시험 11월 8일… 새달 22일 원서접수

    고교 3학년이 치를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1월 8일 실시된다. 성적은 시험 20일 뒤인 28일 배부될 예정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세부계획’을 1일 발표했다. 평가원은 “공교육 내실화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며 수능준비를 할 수 있도록 출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와 같이 EBS 수능 교재와 강의의 연계율을 70%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다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영역별 만점자가 1% 수준이 되도록 출제할 방침이다. 수리 영역은 ‘가’형 또는 ‘나’형을, 사회탐구 영역은 11과목 가운데 최대 3과목을, 과학탐구 영역은 8과목 중 최대 3과목을 선택해 치를 수 있다. 직업탐구 영역은 17과목 가운데 최대 3과목을 선택하되 컴퓨터 관련 4과목 중 최대 1과목을, 나머지 13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응시할 수 있다. 원서 접수기간은 다음 달 22일~9월 6일 12일간으로 고교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 졸업생과 검정고시 출신 수험생 등은 주소지 관할 시·도교육감이 정하는 장소에 원서를 내면 된다. 원서를 낸 뒤 응시영역과 과목 등을 변경할 수 있는 기간은 9월 4~6일이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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