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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드 로, 꼭 닮은 아들과 함께 영화 출연

    주드 로, 꼭 닮은 아들과 함께 영화 출연

    ’A.I’등에 출연한 유명 배우 주드 로(Jude Law)와 그의 아들 래프티 로(Rafferty Law)가 함께 영화에 출연한다. 내년에 개봉할 예정인 ‘리포제션 맘보’ (Repossession mambo)에서 11살의 래프티가 주드 로의 어린시절을 연기하게 된 것. 주드 로의 전 부인이자 래프티의 엄마인 새디 프로스트(Sadie Frost)는 “주드와 래프티의 얼굴이 똑같다. 그 역할에 완벽히 어울린다.”고 말했다. 리포제션 맘보는 SF 스릴러로 주드 로 외에 지난 2월 ‘라스트 킹’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포레스트 휘태커(Forest Whitaker)가 함께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장기 매매가 가능한 가까운 미래에 심장이식을 받은 남자(주드로 분)가 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도망친다는 내용. 감독은 첫 장편 연출에 도전하는 미구엘 사포크닉(Miguel Sapochnik)이 맡았으며 각본은 ‘매치스틱 맨’의 에릭 가르시아(Eric Garcia)와 TV시리즈 ‘하우스’, ‘스몰빌’ 등으로 유명한 가렛 러너(Garrett Lerner)가 공동 집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IT 플러스] 터보메모리 데스크톱 출시

    LG전자가 터보메모리 기술을 적용한 첫 데스크톱 컴퓨터를 내놨다. 인텔이 개발한 터보 메모리 기술은 프로그램 실행시간을 줄여줘 컴퓨터의 성능을 높여준다. 코어2듀오 E8200 등 최신 중앙처리장치(CPU)와 750기가바이트(GB)의 대용량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갖췄다.
  • 디트로이트 모토쇼에 모델 김자연 ‘눈길’

    세계 5대 오토쇼 중 하나인 북미 국제오토쇼(이하 디트로이트 모토쇼)가 13일 언론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101번째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 디트로이트 모토쇼에서는 고유가 시대상황을 반영하듯 하이브리드로 대변되는 고효율 차량과 대체 에너지 차량이 대거 선보였다. 특히 이번 디트로이트 모토쇼 행사장에서 열린 GM의 캐딜락 신차 발표회에서 한국 수퍼모델 출신 김자연(왼쪽)씨가 멋진 자태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 잡았다. 김자연씨는 2003년 SBS슈퍼모델 1위 출신으로 한국을 뒤로 하고 미국 패션계에 도전장을 던졌다. 미국진출 6개월도 되지 않아 빅5 모델 에이전시 중 하나인 ‘넥스트 모델에이전시’와 전속 모델 계약을 맺는 성과를 올리며 아시아계 모델의 ‘샛별’로 떠올랐다. 이외에도 GM의 야심작인 ‘허머 HX’ 컨셉트카는 한인 여성 강민영씨가 디자인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허머 HX 컨셉트카는 에탄올 연료(E85) 85%와 가솔린 15%를 사용한다. 올해 디트로이트 모토쇼는 오는 27일까지 계속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명 리 미주 통신원 myungwlee@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영상] ‘스파이스 걸스’ UCC와 함께 컴백

    [동영상] ‘스파이스 걸스’ UCC와 함께 컴백

    영국 여성 5인조 팝그룹 ‘스파이스 걸스’의 재결합 소식에 전세계 팬들이 술렁이고 있다. 2001년 공식해체 했던 스파이스 걸스는 지난 29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재결합을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스파이스 걸스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홍보 동영상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동영상에는 각 멤버들이 4개국(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독일어)의 언어로 자신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으로 재결합 경위와 세계 공연에 대한 인터뷰를 담고 있다. 또 멤버들은 “다시 스파이스 걸스가 되고 싶었다.”며 “늙고 뚱뚱해졌지만 기대해 달라.”는 재미있는 멘트도 남겼다. UCC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이 동영상을 지켜본 네티즌들은 5년만의 복귀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 ‘CactusG26’는 “6년동안 이날만을 기다려왔다.”는 의견을 올렸고 ‘ItalianDude88Returns’는 “이 순간을 위해 기도했다. 꿈은 이루어졌다.”며 감격을 표했다. 또 “공연까지는 또 어떻게 기다리지?”(KayKay232299), “티켓을 구할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다”(intoxicated6) 등 준비중인 세계 공연을 기대하는 팬들의 댓글이 이어졌다. 차기 앨범의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인 스파이스 걸스는 앨범 출시 이후 곧바로 세계 11개 도시 투어 콘서트를 시작한다. 한국은 이번 투어 콘서트 대상에서 빠졌다.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제플러스] LG ‘프라다폰’ 홍콩 등 亞시장 첫선

    다음달 국내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폰인 ‘프라다폰’이 아시아권에 출시됐다.LG전자는 7일 이번 주부터 홍콩·타이완·싱가포르 등 일부 아시아 국가에 ‘프라다폰(모델명 LG-KE850)’을 780달러에 판매한다고 밝혔다.LG전자와 프라다가 함께 만든 이 휴대전화는 전면 액정(LCD)에 숫자와 메뉴 버튼 등 키패드를 없애고 터치스크린 방식을 채택했다. 지난 3월부터 유럽 시장에 선보여 10만대 가량 팔렸다.
  • 스티븐 호킹 무중력체험 동영상 화제

    스티븐 호킹 무중력체험 동영상 화제

    최근 보도된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박사의 무중력체험을 담은 동영상이 유투브에 공개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화제의 동영상은 호킹 박사가 무중력 상태에서 떠다니는 모습. 호킹 박사는 주위 사람들의 환호와 격려 속에서 연신 네 바퀴를 도는데 성공했다. 한 바퀴를 돌 때마다 ‘꺄르르’ 웃는 그의 천진난만한 얼굴 표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무중력 체험’을 마친 호킹 박사는 기자회견에서 “너무나도 경이로웠다. (It was so amazing)”, “우주에 내가 와있다. (Space, here I come)”며 체험 소감을 밝혀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다. 호킹 박사의 동영상을 지켜본 네티즌들은 “그의 미소가 너무나도 멋지다.(아이디 ogrienfield)”, “호킹 박사가 세계를 위해 정말 대단한 일을 해냈다.(simplelife88393)” 고 밝히는 등 그의 새로운 도전에 갈채를 보내고 있다. 인기 UCC 사이트 유튜브에 게시된 이 동영상은 3주동안 조회수 7만건 이상을 기록하며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빔밥 맛있어요” 한국말 하는 외국인 동영상 화제

    “비빔밥 맛있어요” 한국말 하는 외국인 동영상 화제

    ”비빔밥 맛있어요” “맛있게 먹자” 한국의 한 식당에서 외국인들이 식사를 하면서 한국말로 대화를 하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화제다. UCC사이트 유투브에 올려진 이 동영상에는 20대로 보이는 젊은 사람들과 10대 꼬마들의 간단한 한국말 대화를 담고 있다. 특히 12세라고 자신을 밝힌 한 귀여운 여학생의 한국말 실력이 돋보인다. 엔젤리카라고 자신을 밝힌 여학생은 “음식이 맛있다. 현재 한국학교에 다닌다.”며 유창한 한국어 발음을 선보여 네티즌들을 놀라게 했다. 네티즌 frank84는 “어린아이의 한국말 솜씨가 너무 인상적이다.” taeyk2는 “눈을 감고 들으면 한국사람이라고 생각할 것.” 또 tkglobe85는 “백인이 한국말을 하는거 처음 봤다.”고 리플에 적었다. 지난 2월 ‘Speaking Korean at a Korean Restaurant’라는 이름으로 올려진 이 동영상은 1만6천여 히트를 기록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나우뉴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월드이슈-대체에너지 전쟁(상)] 그린에너지로 자원난 돌파나선 유럽

    [월드이슈-대체에너지 전쟁(상)] 그린에너지로 자원난 돌파나선 유럽

    국제사회가 가히 대체에너지 개발 전쟁에 돌입했다고 할 만하다. 화석 에너지 사용이 초래한 지구 온난화가 환경재앙을 예고하는 가운데, 각국은 지구 환경을 위해 그리고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미국·브라질의 에탄올 개발 ‘협력 동맹´은 환경 에너지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1990년 이후 환경친화적 에너지 개발에 나선 유럽연합(EU)을 시작으로, 미국·일본·중국의 대체에너지 개발 현황을 점검한다. |파리 이종수특파원|유럽연합(EU)은 1990년대 후반부터 환경친화적인 신·재생에너지, 이른바 대체에너지 개발에 착수했다. EU집행위원회는 2000년 대체에너지에 대한 포괄적 전략을 담은 ‘에너지 안보를 위한 유럽 전략에 관한 녹색 보고서’를 채택했다. 주요 내용은 ▲신ㆍ재생에너지 개발 강화 ▲에너지 효율화 ▲에너지 절약 정책 강화 ▲에너지 기술개발 강화 ▲원자력 안정성 확보 ▲핵폐기물 처리기술 개발 ▲에너지 수입 다변화 등이다. 구체적 방안으로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로 전력 생산의 20%를 충당하기로 했다. 또 2010년까지 건물의 에너지 소비를 22% 절약하고 2020년까지 연료(휘발유·경유)의 20%를 바이오 연료로 채운다는 계획을 세웠다. EU가 이렇게 대체에너지 개발에 나선 데에는 회원국의 높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작용했다.2000년 기준으로 50%에 달하는 EU의 에너지 수입 의존도는 2030년이 되면 70%까지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도쿄 의정서 채택도 대체에너지 개발에 속도를 낸 원인이다. 교토의정서에 적극적이었던 EU는 지난 9일 열린 정상회의에서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 감축하고 이를 비(非)화석연료로 대체한다는 데 합의했다. 또 EU 차원에서 모든 자동차 바이오연료 사용 비율도 2020년까지 최소한 10%대로 높인다는 에너지 전략도 추진 중이다. 여기에 최근 러시아가 자원 패권주의를 강화하면서 역내 천연가스·석유 공급 안정성을 위협한 것도 EU가 대체에너지 개발 속도를 높이는 한 배경이다. 현재 EU 회원국의 1차 에너지소비량 중 신ㆍ재생에너지 비율은 6.5% 정도다. 이 비율을 높이는 데는 모두 동의한다. 그러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방안에 대해서는 나라마다 입장이 약간씩 다르다. 프랑스와 영국은 원전 개발도 포함하면서 풍력·태양광 등 대체에너지 확충을 병행하자는 입장이다. 원자력도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비화석연료라는 논리에서다. 반면 독일·스페인 등은 원전 중심에서 벗어나면서 에너지효율 향상과 풍력, 태양광, 지열, 바이오연료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주력하고 있다. 프랑스의 에너지 자립도는 50%대다. 주요 동력은 지난 30여년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원자력발전소 건설이다. 현재 59기의 원전에서 나오는 전력량은 국내 전력의 78%를 충당한다. 생산 전력의 15%는 스위스 등지로 수출한다. 이처럼 원전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대체에너지 개발만의 방식에는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엔 신·재생에너지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2004년을 기점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가 크게 성장했다는 게 현지 기관들의 평가다. 환경에너지관리공단(ADEME)에 따르면 프랑스의 대체에너지는 산업전력의 14%, 난방의 19%, 자동차 연료 등의 1%를 담당하고 있다. 프랑스 경제·재정·산업부 통계에 따르면 2004년 기준 프랑스의 재생에너지 생산량은 16.3Mtep(원유기준 1630만t)이다. 이는 EU 25개국의 15%에 해당하는 양으로 유럽 최고의 생산량이다. 전기 생산 분야에서 풍력 비중도 높일 계획이다. 해안 면적이 넓다는 장점을 이용해 장기적으로 전기 소비량의 30%까지를 풍력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또 상대적으로 뒤처진 바이오연료 분야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에탄올 연료인 E85의 보급을 늘려 에너지 독립성을 제고하고 관련 산업의 발전을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기존 곡물 재배 면적의 5∼6%와 사탕무 재배 면적의 10%를 활용, 바이오 연료 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08년부터 화석연료 소비의 5.75%를 바이오 연료로 충당하고 2010년에는 7%(EU 권고치 5.75%),2015년에는 10%로 점차 확대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독일은 2004년 ‘재생 에너지 촉진을 위한 법’을 제정했다. 주요 내용은 재생에너지의 전력 공급 비중을 현재 10%대에서 2010년 12.5%,2020년 2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또 1차 에너지 소비 가운데 재생에너지의 비율도 2020년까지 12.5%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는 앞서 2001년에 재생가능 에너지 분야의 기초연구 네트워크를 발족해 연구한 결과에서 나온 것이다. 독일 대체에너지 정책의 특징은 2030년까지 원자력 발전소를 모두 폐기하기로 한 데 있다. 대신 전역에 1만 7574대의 풍력 발전기를 가동해 1만 8428MW의 전력을 생산한다. 풍력 에너지는 독일이 가장 자부심을 가지는 분야로 재생에너지 부분의 16%, 전체 전력시장의 4.3%를 담당한다. 풍력 에너지 시장 규모만 50억유로에 해당한다. 또 정부가 직접 나서 ‘태양열 집열판 10만개 보급운동’을 펼치는 등 태양열을 이용한 대체에너지 확산에도 주력했다. 그 결과 2005년에는 10억KWh의 태양전기를 생산했다. 또 전국에 태양열 집열판 100만대가 설치돼 생활·난방 용수 사용에 활용되고 있다.2005년 기준으로 태양광 에너지는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전력 공급의 0.6%를 차지한다. 이밖에 영국도 2002년 ‘에너지 리뷰’를 발표, 에너지 수입 의존도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에너지 공급원 다양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기술혁신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vielee@seoul.co.kr
  • [씨줄날줄] 248차원 도형/육철수 논설위원

    보통 사람들은 수학에 관한 한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만 확실하게 할 줄 알면 살아가는 데 별로 지장이 없다. 하지만 수학을 배우는 이유는 단순한 숫자 놀음을 위해서가 아닐 것이다. 논리력과 사고력을 길러 물리학·화학·공학·경제학 등 다른 학문의 기초 해결 능력을 제공하는 데 수학만 한 학문이 없다. 자연은 물론이고 건축물과 교통수단, 심지어 밥그릇·숟가락에 이르기까지 주변의 모든 문명의 이기에는 수학이 담겨 있다. 수학이 없었다면 지금의 첨단문명은 언감생심이다. 며칠 전 세계 수학계에 세기적 경사가 터져 난리가 났다. 미국·유럽의 수학자와 컴퓨터 과학자 18명이 120년간 난제였던 248차원 도형(248면체·통칭 E8) 구조를 증명했다고 한다.1000년에 한 번 풀까 말까 한 7대 수학 난제 가운데 하나를 풀었으니 놀랄 만한 일이다.1887년 노르웨이 수학자 소푸스 리가 고안했다는 E8 구조의 해답을 찾음으로써 기하학과 물리학, 나아가 우주 구조의 규명에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된다니 더욱 반갑다. 이 문제의 해법을 찾으려고 세계적 수학·물리학 천재들이 모여 슈퍼컴퓨터를 동원해서 4년간 씨름했다고 한다. 해답 용량만 60기가바이트(GB)란다.1GB에 300쪽짜리 책 800권이 들어간다니까, 정답 풀이만 책으로 엮어도 5만권 가까이 되는 셈이다. 그런데 248차원은 어떤 세상일까.1차원은 선(線)의 세계이며 축이 하나(x)다.2차원은 면(面)으로 축이 2개(x·y),3차원은 입체 또는 공간으로 축이 3개(x·y·z)다. 인간이 접할 수 있는 차원은 여기까지다. 수학은 아직 시간 개념의 축이 추가된 4차원조차 구현하지 못하고 있다.248차원이면 축만 얽어 놓아도 신경망처럼 복잡하다. 이렇게 어려운 문제를 이미 120년 전에 제시한 천재 수학자의 두뇌구조가 그저 경이로울 뿐이다. 불가사의에 도전하는 천재들 덕분에 사칙연산만으로 버티는 보통 인생들이 첨단문명에 무임승차할 수 있는 건 대단한 행운이다. 그래도 주마가편이라고, 수학자들은 나머지 난제에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으면 한다. 문제가 아무리 어려워도 종잡을 수 없는 인간의 정신세계를 푸는 것보다는 쉬울 테니까.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환자들의 성금 전달할 뿐”

    “제가 내는 성금은 제 돈이 아니라 병원을 찾은 환자들의 것입니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연간 1억원을 내놓기로 한 서울 노원구 상계동 ‘밝은 미래 안과’(www.eye8275.co.kr) 김태권(41) 원장의 말이다. 노원구는 14일 김 원장이 수익금의 일부 등으로 연간 1억원을 출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노원구와 ‘밝은 미래 만들기 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큰 돈을 출연했지만 그는 “개인 돈이 아니라 그동안 병원을 찾은 환자들의 돈이며 나는 중간 역할을 할 뿐”이라며 자신을 낮췄다.김 원장은 상계동에서 2001년 안과를 개업,3년째 운영 중이다.하루 100여명의 환자를 치료하면서 지역에 어려운 이웃이 많다는 것을 안 그는 지역 주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되돌려주고자 병원 가족들과 도울 방법을 상의하게 됐고, 병원 종사자 13명도 동참 의사를 밝혔다. 김 원장은 “병원도 안정이 된 만큼 조금만 힘을 보태면 더 클 수 있는 사람을 위해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원구는 김 원장의 뜻에 맞게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대학생 장학금으로 6000만원, 사회복지관과 연계해 노인 일자리 창출에 3000만원, 나머지 1000만원은 저소득층 긴급 지원 등에 쓰기로 했다.장학금을 받은 대학생은 장학금을 받는 동안 생활이 어려워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중·고등학생에게 주 4시간 이상 무료과외를 해야 한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토요영화]

    ●아멜리에2(MGM 오후 9시5분) ‘대서양 위에 떠 있는 한 마리 나비의 날갯짓이 태평양에 허리케인을 일으킬 수 있다.’는 카오스 이론을 두 남녀의 운명적인 만남에 접목시킨 독특한 영화.‘아멜리에2’는 우연으로 보이는 일상의 소소한 사건들이 연쇄반응을 일으켜 뜻깊은 만남을 만들어내고 우리를 행복하게 해준다는 설정의 영화다. 수많은 등장 인물들이 서로 알게 모르게 얽혀들면서 마침내 두 남녀의 만남이 이뤄진다. 영화의 헤로인 오드리 토투의 풋풋한 매력이 묻어나는 로맨틱 코미디. ●이니셜D(KBS2 밤 12시25분) “부와∼왕” 굉음을 내뿜으며 거침없이 질주하는 자동차 경주. 스피드와 열정, 젊음이 어우러진 흥겨운 영화에 빠져보자. ‘이니셜 D’는 자동차 경주를 통해 청춘의 방황과 좌절, 희망을 그린 영화다. 만화적인 상상력과 비현실적인 이야기가 영화의 흐름을 종종 끊어놓지만 총알처럼 질주하는 스피드에서 일상탈출의 해방감을 만끽할 수 있다. 낮에는 주유소 아르바이트, 밤에는 아버지를 도와 두부 배달을 하는 고등학생 다쿠미(저우제륜).5년 동안 험한 아키나 고갯길을 운전한 탓에 프로선수 뺨치는 레이싱 실력을 갖게 된다. 어느 날 두부 배달을 하던 그는 유명 아마추어 카레이서 다케시(위원러)의 차를 앞지르게 된다. 이로 인해 일약 ‘레이서의 신(神)’이란 칭호를 얻고, 프로선수를 비롯한 레이서들의 도전을 받게 된다. 어머니가 없는 탓인지 말주변도 없고 무엇이든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소극적인 성격의 다쿠미. 왕년의 유명 카레이서였지만 지금은 늘 술에 취해 사는 아버지. 아버지는 자식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고, 아들 역시 그런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한다. 자동차가 이들의 유일한 공통분모다. 비록 두부 배달차이지만 도요타 AE86 자동차는 경쾌한 스피드를 자랑한다. 평범한 차에 튜닝을 해 고갯길이나 난코스에서도 뛰어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하지만 이들 부자의 상황을 대변이라도 하듯, 이 차는 유명 프로레이서와의 경주에서 맥을 못추고 만다. 인물간의 갈등이나 서사적 이야기 구조보다는 속도감 넘치는 자동차 경주에 초점을 맞춘 영상이 보는 이를 흥분으로 몰아간다.4600만부 이상 팔려나간 동명 만화는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만들어져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컴퓨터 게임으로도 제작돼 큰 인기를 끌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국내 첫 담배소송 ‘흡연자 패소’] 시민·네티즌 “국민건강 도외시”… “흡연자 본인문제”

    법원이 담배 소송 1심에서 담배업계의 손을 들어주자 국민의 건강을 생각하지 않은 실망스러운 판결이라며 불만을 표시한 시민들이 많았다. 이런 가운데 흡연자가 문제라는 지적도 많이 나왔다. 13년째 담배를 피웠다는 회사원 김모(32·대전시)씨는 “해외에서는 소송에서 이긴 경우도 있는데 아직 우리나라에는 담배의 폐해에 대해 지적할 만한 용기있는 법관이 없는 것 같다.”면서 “경고문구를 넣었다고는 하지만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에 불과하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의대에 다니는 이모(23)씨는 “법원 판결을 떠나 국가가 해로운 담배에 대해 충분히 규제를 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글을 올린 아이디 ‘lakine82’는 “정부에서도 건강에 해롭다고 주장하는데 재판부가 폐암과 직접 관련이 없다고 판결한 것은 모순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법원 결정에 수긍하는 반응도 많았다. 주부 박모(57·여)씨는 “담배가 해로운 줄 뻔히 알면서도 피우는 사람들이 문제다. 담뱃갑에도 경고문이 나오는데 그걸 보고서도 피우고서 병이 나자 담배회사에 보상을 바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베리타스·한국법학교육원과 함께하는 PSAT 실전강좌] 상황판단 실전연습

    [베리타스·한국법학교육원과 함께하는 PSAT 실전강좌] 상황판단 실전연습

    문1) 우리는 수의 계산과 기록에 있어서 통상 10진법을 사용하지만, 컴퓨터의 경우 16진법을 사용한다. 아래의 참고를 보고 16진법을 이해한 사람들 중 틀린 사람은 누구인가? (1)민정:10진법의 수 13를 16진법으로 나타내면 D일 거야. (2)태석:10진법의 수 200을 16진법으로 나타내면 10진법 100이 64니까,60에 2를 곱한 C0에 4에 2를 곱한 8를 더한 C8이 될 것이 틀림없어. (3)준성:10진법의 수 1000을 16진법으로 나타내 보면, 태석의 논리를 이용하여 640이 됨을 알 수 있어. (4)만경:16진법의 수 FF에 16진법의 수 5를 더한 후 이를 10진법으로 나타내면 260이 될 거야. (5)언순:16진법의 수 14 곱하기 16진법의 수 11은 14×11로써 단순히 16진법의 수 154이구나. 해설) (1)10이 A이고 15가 F인 것으로 보아 13은 D인 것을 알 수 있다. (2)맞다. (3)1000을 16진법으로 나타내면 3E8이다.16진법 3E8은 3×161/3+E×16+8로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즉 1000을 256으로 나누고 그 몫은 100의 자릿수, 그 나머지를 16으로 나눈 몫이 10의 자릿수, 그 나머지가 1의 자릿수이다. (4)16진법의 FF+16진법 5는 16진법으로 104가 되며 16진법의 100의 자리는 161/3이므로 256+4=260이 된다. 맞다. (5)16진법의 수끼리 곱하면 154가 나오는데 당연히 이는 10진법으로 고쳐서 나오는 결과와 같다. 맞다. 정답)(3) 문2) 다음의 글에 제시된 평등주의자들의 견해에 따를 경우, 아래의 상황에 대한 가장 적절한 국가의 대처 방안과 그 이유를 고르시오. 로날드 돌킨(Ronald Dworkin), 리처드 아널슨(Richard Arneson), 지 에이 코헨(G.A.Cohen)과 같은 학자들은 소위 운평등주의(luck egalitarianism)라고 집합적으로 불리는 평등이론을 제시하였다. 운평등주의는 자유주의적 평등이론의 한 형태로써 개인의 환경을 운과 선택의 요소로 나누고 이러한 운-선택의 구분을 기초로 규범론적인 관점에서 평등을 이론화한다. 운평등주의에 따르면 개인의 운으로 인한 불평등은 정당하지 못하다고 보는 반면에 개인의 선택으로 인한 불평등은 정당하다고 본다. 특히 자율과 관련해서 운평등론자는 자율은 평등을 보완할 뿐만 아니라 평등을 개념적으로 이론화하는데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다. 자율은 선택자가 자신의 선택의 결과에 대해 개인적인 책임을 져야 하는 특정 종류의 선택으로 묘사되며, 따라서 평등이론은 ‘능동적 선택’과 ‘개인적 책임’의 개념을 모두 포괄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고 본다. 정원사와 테니스 선수가 서로 동일한 재능(talents)을 갖고 있고 동일한 사회적 배경(social backgrounds)에 위치해 있다고 가정하자. 그리고 이 둘에게 동일한 액수의 돈이 배당되었다고 가정하자. 배당받은 동일한 액수의 돈으로 정원사와 테니스 선수는 그들이 원하는 땅을 샀고 그 땅에서 각자가 선호하는 활동인 정원 가꾸기와 테니스 치기를 시작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정원사는 자신이 열심히 가꾼 정원에서 나온 야채와 과일 등을 시장에 내다 팔아서 많은 돈을 벌었다. 반면에 테니스 선수는 자신의 땅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테니스만 쳤을 뿐 생계유지에 필요한 실질적인 소득조차 벌지 못했다. (1)국가는 부자인 정원사로부터 돈을 걷어서 가난한 테니스 선수에게 생활 보조금을 줌으로써 이 둘 간의 자산의 불평등을 해소해야 한다. (2)어떠한 이유에서든 국가의 사회에 대한 개입은 인위적인 불평등을 야기하므로, 국가는 개입하지 않는다. (3)테니스 선수에게 새로운 직업의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직업훈련 프로그램에 가입시킨다. (4)테니스 선수의 생계유지가 힘든 이유는 적절한 시장이 형성되지 못했기 때문이므로, 테니스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테니스 관련 시장을 형성해 준다. (5)테니스 선수의 가난함이 마땅하므로 국가는 개입하지 않는다. 해설) 논점:운명평등주의에서 주장하는 평등의 의미 (5)의 경우 운과는 관계없이 개인의 선택에 의한 불평등이므로 이는 운명평등론자들은 정당하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국가는 개입하지 않는다고 하는 대처방안이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2)의 경우는 대처방안은 맞으나 그 이유가 합리적이지 못하므로 틀리다. 정답)(5) 에듀PSAT 연구소 이승일 소장
  • 바이오연료 기술 10년내 무용지물?

    바이오연료 기술 10년내 무용지물?

    바이오연료는 진정한 대안인가.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21일 ‘잡히지 않는 풍요의 뿔(Elusive Cornucopia)’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바이오연료의 혜택이 현재 여건으로는 환경적으로나 에너지안보 측면에서 모두 과장돼 있다고 분석했다. 에탄올과 바이오디젤 등으로 대표되는 바이오연료는 치솟는 유가와 에너지 안보 및 지구온난화에 대한 우려가 맞물리면서 석유를 대체할 그린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 각국은 앞다퉈 감세나 보조금 지원책을 내놨고 월가에선 바이오연료 관련 기업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미국은 일반 휘발유의 에탄올 비율을 대폭 늘리도록 업계에 지시하고, 이를 85%까지 높인 E85에 대해 소비를 장려하는 정책을 업계와 함께 펴고 있다. 워싱턴의 에탄올 로비단체인 재생연료협회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만 32개 에탄올 정련소가 건설되고 있다. 기존 102개 정련소 중 8곳은 설비확장이 한창이다. 유럽에서는 스웨덴이 선두로 나서 막대한 보조금 지급과 스톡홀름 혼잡통행세 면제 등을 앞세워 바이오연료를 권장하고 있다. 다른 유럽국가와 중국, 인도 등도 이같은 흐름에 가세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고 있는 바이오연료 기술이 10년 안에 시대에 뒤떨어진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지금 기술 수준에서 바이오연료로 전환하는 것은 미국과 유럽의 대외석유 의존을 외국의 바이오연료나 곡물로 바꾸는 것에 지나지 않아 결국 국가안보를 우려하는 매파들의 지지를 받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UC버클리대의 알렉산더 패럴 교수는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기고에서 현재의 에탄올 생산 기술로는 온실가스 배출 감소 효과가 13%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유럽집행위원회(EC)도 에탄올 생산 비용을 다른 분야에 투자할 경우 온실가스를 더 많이 줄일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농지를 너무 많이 잡아먹는 것도 큰 문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에 따르면 미국이 재배한 옥수수에서 추출한 에탄올로 전체 차량의 10%를 움직이려면 전체 농지의 3분의 1이나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으로선 농업 로비단체의 입김으로 부족한 에탄올 연료용 곡물을 수입하는 것도 쉽지 않다. 이런 문제점이 이미 월가의 바이오연료 열풍 속에서 감지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사우스다코타의 에탄올 생산업체인 ‘베라선’의 주가가 급등했다 폭락한 예가 대표적이다. 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脫석유 바람’ 타고 설탕값 두배 껑충

    ‘脫석유 바람’ 타고 설탕값 두배 껑충

    탈(脫)석유·대체 에너지 개발 바람을 타고 국제 설탕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대체 에너지원으로 각광받는 에탄올 수요가 크게 늘면서 설탕이 국제 투기자본의 먹잇감으로까지 떠올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 보도했다. 설탕 가격이 뛰자 옥수수, 사탕무, 타피오카 등 바이오 연료의 원자재인 식용 작물도 덩달아 ‘뜨거운 상품’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설탕 가격 급등에 더해 GM과 포드 등 미국 자동차 업체들은 에탄올을 연료로 하는 자동차 생산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어서 에탄올 확보를 위한 각국의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1980년대 초반 파운드(약 453g)당 45센트까지 치솟았던 국제 설탕 가격은 지난 2003년 6센트를 기록하는 등 10여년 동안 10센트를 넘지 않았다. 그러나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에탄올 개발을 강조한 국정연설 직후인 지난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NYBOT)에서 설탕 값은 19센트까지 올랐다.9일(현지시간)에는 18.45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의 중개인 마이클 오버랜더는 “현재 누구나 설탕을 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헤지펀드 등의 매점(買占)이 늘고 있어 이런 추세가 굳어질 경우 45센트까지 치솟았던 25년여 전의 상황이 재연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세계 최대 설탕 수출국 브라질은 사탕수수의 에탄올 전환 비율을 2003년 38%에서 지난해 52%로 늘렸다. 타이완 설탕 업계는 사탕수수 생산량을 4500만t에서 8000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 그러나 설탕 공급은 여전히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세계 설탕 생산량은 연간 1억 4300만t 수준이지만 지난해 4대 수출국인 브라질과 태국이 가뭄 탓에 수확량이 크게 줄어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설탕 값이 뛰면서 초콜릿 업체는 울상이다. 제조 원가의 상승으로 허시의 주가는 최근 3% 이상 떨어졌다. 시리얼 업체인 제너럴 밀스는 초과 비용만 2500만달러(약 250억원)를 잡아놓고 있다. 한편 ‘E85’라고 불리는 에탄올을 연료로 쓰는 자동차가 미국 업체들의 차세대 핵심 차종으로 등장할 전망이다.GM과 포드는 최근 시카고 자동차 쇼에서 “에탄올로 굴러가는 자동차를 올해 약 60만대 추가 생산할 예정”이라며 “연료를 쉽게 주입할 수 있도록 E85의 판매점을 늘리는 방안을 정유업계와 협상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E85는 미 중서부 지방에서 경작되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85%의 에탄올과 15%의 휘발유를 섞은 연료다. 미국 업체들은 이 연료로 운행되는 자동차를 상용화해 도요타, 혼다, 현대 등 아시아계 라이벌에 결정타를 날리겠다는 속셈이다. 그렇지만 장기적으로 에탄올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인지는 의문이다. 국제설탕기구(ISO)의 레오나르도 비카라 로차는 현재의 가격 급등에 ‘거품’이 끼어 있다고 분석했다. 에탄올의 시장성을 높이기 위해선 더 효율적인 가공 기술이 개발돼야 하고 가격도 떨어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새해 행운의 ‘1호’ 0시 정각 서울서 남아 탄생

    새해 행운의 ‘1호’ 0시 정각 서울서 남아 탄생

    2006년 첫날이 밝으면서 올 한해를 처음으로 시작하는 ‘1호’ 주인공들이 탄생했다. 서울 중구 성균관의대 제일병원 산부인과 병동에서는 0시 정각, 남자 아이의 울음소리가 병동을 쩌렁쩌렁하게 울렸다. 산모 최미연(29)씨와 아버지 이형수(36)씨 사이에서 태어난 첫 아이로 체중도 3.15㎏으로 건강했다. 어머니 최씨는 “아기가 울음소리도 크고 건강해서 너무 감사하다.”면서 “새해 처음으로 특별하게 태어난 만큼 앞으로 커서 사회에 봉사하는 선한 마음씨를 가진 사람으로 자랐으면 한다.”고 말했다. 새해 가장 먼저 우리나라 땅을 밟은 사람은 뉴질랜드에서 온 태평양자원무역 주계환(51) 대표. 오클랜드에 사업차 방문한 주씨는 오전 4시10분 국제선 항공편인 대한항공 KE824편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환영 행사에서 주씨는 항공사로부터 호주·뉴질랜드·피지 등 대양주 노선을 여행할 수 있는 비즈니스 클래스 왕복 항공권 1장과 특급호텔 무료 숙박권 등을 받는 행운도 안았다. 아시아나항공도 오전 4시35분 필리핀 마닐라발 OZ032편으로 입국한 필리핀 한인회장인 신철호(59)씨에게 인천∼마닐라 비즈니스 항공권 1장을 증정했다. 또 새해 첫 출국 항공편은 오전 6시50분 인천에서 오스트리아 빈으로 떠난 대한항공 화물기 KE8545편으로 기록됐다. 화물기는 첫날부터 휴대전화와 LCD 등 고부가 수출품들을 가득 싣고 떠났다. 첫 도착 항공화물편은 오전 6시30분 일본에서 연어를 싣고 들어온 노르웨이 오슬로발 대한항공 KE520편이다. 가장 먼저 새로운 해를 맞은 곳은 독도로 오전 7시26분쯤 새해의 장엄한 햇살을 비췄다. 이어 7시31분 울산 대송리 간절곶, 방어진, 부산 태종대 등에서 일출이 시작됐다. 오전 4시45분 부산역을 출발한 새마을호도 가장 먼저 새벽 공기를 가르며 달렸다. 새마을호 기관사 박현수(46)씨는 “올해는 기관차처럼 우리나라도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힘차고 안정되게 달려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혹한속 말레이시아 비단뱀 수송작전

    몸무게 100㎏ 길이 8m에 이르는 대형 뱀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온다. 대한항공은 23일 오후 8시30분 말레이시아 페낭발 인천행 KE8366편을 통해 비단뱀 10마리를 포함해 킹코브라와 도마뱀 등 총 370마리를 들여온다고 22일 밝혔다.이 뱀들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테마동물원인 ‘ZooZoo’가 크리스마스 특별전시를 위해 말레이시아에서 수입한 것. 비단뱀의 몸값은 8m급의 경우 마리당 1500만원,5m급은 1000만원인 귀하신 몸이다. 한편 겨울철 몸값 비싼 열대 동물의 수송작전에 항공사부터 동물원까지 비상이다. 현지 기온인 25도를 유지하기 위해 비행기 온도를 높이는 가하면 우리에는 보온덮개로 덮었다.이동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온도하락을 막기 위해 이동식 난로도 준비하는 등 분주하다. 동물원측에선 비단뱀의 사육을 위해 말레이시아 밀림에서 사는 땅꾼 하이(28)도 초빙했다. 말레이시아 밀림에서 서식하는 비단뱀은 난폭하기로 유명하고 토끼와 염소·사슴·멧돼지 등 포유류를 통째로 먹어치운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삼성 佛휴대전화 시장 ‘석권’

    삼성전자가 프랑스 휴대전화 시장에서 명실상부한 1등 자리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28일 시장조사 기관인 GFK의 발표를 인용, 지난달 프랑스 휴대전화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판매 대수 기준 21.6%, 매출 기준 28%의 시장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측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8월부터 매출 기준으로는 1위에 올랐으나 처음으로 판매 대수에서도 정상에 올랐다.”면서 “또 지난해 일반유통 시장을 대상으로 한 시장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이번 통계는 사업자 시장까지 포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첨단 기능과 디자인을 통한 제품 차별화와 고급 브랜드 전략, 명품 마케팅 등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프랑스 시장에 E800(초소형 슬라이드폰),D500(블루블랙폰),E720(벤츠폰Ⅱ),E530(패션폰) 등의 프리미엄 제품들을 출시해 지난 한해 동안 300만대 판매를 돌파한 바 있다. 또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 후원, 공항 조형물을 비롯한 다양한 광고, 신제품 로드쇼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결과 지난 5월에는 프랑스 네티즌이 선호하는 브랜드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발언대] 화이트 밴드를 착용하자/차혜선 월드비전 국제협력실장

    오늘 전세계 72개국 1억 5000만명이 각국의 정부가 지구촌의 심각한 빈곤 문제에 대해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며 흰색 띠를 착용한다. 요즘에도 전세계에서 빈곤 때문에 목숨을 잃는 어린이가 매일 3만명에 이른다. 아프리카의 요하네스버그 외곽 소웨토 빈민촌과 시에라리온의 수도 프리타운, 이탈리아의 콜로세움, 독일의 브란덴부르크 광장, 파리의 에펠탑 주변 건물이 오늘 흰 천으로 덮인다. 서울에서도 여의도 월드비전 건물에 흰 띠를 내걸었다.G8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영국 에든버러에서는 내일 흰 옷을 입은 10만여명이 정상들에게 가난 퇴치를 촉구하는 호소문을 전달한다. 빈곤퇴치를 호소하기 위해 내일 세계 10개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Live8 콘서트’는 20억명 이상이 시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누구든지 손쉽게 구할 수 있고 눈에 잘 띄면서 가난을 상징하는 흰색 띠를 착용하는 ‘화이트 밴드 데이’(White Band Day)는 2000년 세계 정상들이 유엔에 모여 세계빈곤퇴치를 위한 ‘새천년개발계획’을 수립한 데서 비롯됐다. 국제사회는 계획의 이행이 미진하자 2005년을 분수령 삼아 각국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촉구하기 위해 범세계적인 운동을 펼치게 된 것이다. 한국은 세계 12위의 경제 규모에도 불구하고 대외원조는 국민총소득의 0.06%에 불과한 부끄러운 수준이다. 이에 따라 월드비전, 유니세프, 경실련 등 20개 개발NGO와 시민단체들은 6월9일 ‘지구촌 빈곤퇴치 시민네트워크’를 결성했다. 빈곤 퇴치를 위한 정부의 책임 촉구에 찬동하는 기관이나 개인은 흰 헝겊 조각으로 띠를 만들어 착용하거나 ‘지구촌 빈곤퇴치 시민네트워크’(http:///endpoverty.org), 혹은 월드비전(http:///worldvision.or.kr) 홈페이지를 통해 1000원의 기부금을 내고 화이트 밴드를 신청해서 착용하면 된다. 차혜선 월드비전 국제협력실장
  • [씨줄날줄] 애니콜지수/육철수 논설위원

    1994년 7월 삼성전자는 새로 나온 휴대전화에 참신한 이름을 붙이려고 소비자를 상대로 상품명 공모에 나섰다. 공모제안은 총 5000통. 그러나 거기에는 마음을 휘어잡을 만한 이름이 하나도 없었다. 유명 기획사에 작명을 맡겼지만 역시 신통찮았다. 그러던 중 어느 임원이 ‘애니텔’이란 아이디어를 내놨는데, 비슷한 이름은 없었으나 독점적 사용이 곤란했다. 가뜩이나 찌는 여름날, 실의에 빠진 사업담당 직원들은 몇날 며칠 회의를 거듭하면서 머리를 짜낸 끝에 ‘애니콜(Anycall)’로 부르기로 최종 결정하기에 이른다. 이것이 오늘날 브랜드 가치가 4조원이나 되는 세계 최고의 명품이 될 줄은 그때는 아무도 몰랐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지난주 말 특집판 ‘명품가격 비교코너’에서 애니콜 히트모델인 ‘SGH-E800’을 가격비교지수로 사용했다. 이 코너에서는 매주 한 차례 세계적 브랜드 제품의 소비자 가격을 현지 화폐와 달러화 기준으로 소개한다. 이를 보면 아시아 각국의 물가수준과 어느 나라에서 애니콜처럼 ‘기준상품’을 구매하는 게 유리한지를 금방 알 수 있다. 혹자는 “그깟 일로 뭘 그리 흥분하느냐.”고 따질지 모르겠으나, 그건 그렇지 않다. 애니콜에는 분명 우리 한국민의 저력이 응축돼 있기 때문이다.1980년대 국내 이동전화 시장은 모토롤라가 70% 이상 독점하고 있었다. 삼성전자는 86년 국내 처음으로 카폰을 자체 개발한 후 88년 10월 상용제품을 출시한다. 이어 개인휴대전화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어 93년 시장점유율 15%를 달성하고, 이듬해 애니콜이 탄생하면서 95년 7월 점유율을 52%로 높여 모토롤라(42%)를 국내 시장에서 서서히 내몰기 시작한다.7년간의 독점체제를 애니콜 한 방으로 무너뜨린 것이다.‘한국지형에 강하다.’는 애니콜의 컨셉트도 판매 급신장에 큰 역할을 했음은 물론이다. 애니콜은 중국에서 소유 여부가 신분의 상징이 될 정도로 위상을 굳혔고, 노키아·모토롤라와 함께 세계 휴대전화의 대명사이자 삼두마차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미국의 맥도널드 햄버거가 각국의 물가와 환율을 재는 척도(빅맥지수)로 유명세를 타듯 이제 우리도 국제 물가의 지수로 쓰이는 국산제품을 갖게 된 것이 무척 자랑스럽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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