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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등록 등본 발급·세금 납부 내년부터 카톡으로

    내년부터 카카오톡으로 주민등록 등초본 등 각종 전자증명서를 발급받고 세금과 과태료도 납부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와 카카오는 이 같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17일 경기 성남 카카오 판교사옥에서 ‘디지털 정부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측은 내년 중 전자증명서 발급, 세금·과태료 납부, 국민 정책 아이디어 제안 등을 카카오톡을 통해 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가 시행되면 현재 ‘정부24’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주민등록 등초본 등 전자증명서를 카카오톡을 통해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국세·지방세와 각종 과태료도 카카오톡으로 고지받고 납부까지 가능하다. 연내에는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강좌 수강이나 관청 공공시설 대여를 카카오톡으로 신청받을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주민자치센터의 교양·전문 강좌를 듣거나 구청 강당·회의실·체육시설 등 공공시설을 빌리려면 해당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하거나 공유서비스 포털 ‘공유누리’(www.eshare.go.kr)를 통해야 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민간 출신 공무원 우수 성과 내면 특별승진 가능해진다

    앞으로 민간 출신 임기제 공무원들도 업무 성과가 우수하면 특별승진을 할 수 있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의 개방형 직위 및 공모직위 운영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17일부터 입법 예고하고 이르면 8월 말 제도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통상 임기 3년의 임기제 공무원인 개방형 직위로 채용된 민간인은 성과가 아무리 뛰어나도 승진이 불가능했다. 개정안은 이들이 성과 연봉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을 경우 임기 중 상위 직급으로 특별승진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담았다. 지난해 인사처는 민간 출신 공무원이 정년이 보장되는 일반직 공무원으로 전환되는 데 필요한 근무 기간을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했다. 아울러 이들이 일반직 전환 이후 해당 직위에서 의무적으로 재직해야 하는 기간도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했다. 예를 들어 홍보업무로 민간 공무원이 돼 3년만 일하면 일반직 공무원이 될 기회가 생기고, 이후 의무적으로 1년만 홍보업무에 더 머무르면 다른 부서 어디든 갈 수 있는 자격이 생기게 된 것이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민간 출신 인재들이 공직에서 거둔 성과를 보상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관가 블로그] 소방관 국가직 됐는데… 소방청 골머리 앓는 이유

    [관가 블로그] 소방관 국가직 됐는데… 소방청 골머리 앓는 이유

    지난 4월 1일부터 지방직 소방공무원 5만 2516명은 국가직 신분을 갖게 됐습니다. 소방공무원 신분이 국가직으로 통합된 것은 약 47년 만이었는데요. 대형 재난 시 소방청장이 각 시도 본부에 지원 요청을 하는 형식에서 필요 시 소방청장이 지휘·감독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는 등 신분 외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신규 증원 2만명 인건비 해결 안 돼 하지만 소방청의 걱정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새롭게 충원하라고 지시한 소방 인력 2만명의 인건비 해결이 안 됐기 때문입니다. 15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국회 논의 과정에서 인건비 1만~1만 2000명분(2017~2020년)인 약 5000억원은 확보했지만 나머지 인원(2021~2022년)에 대한 논의는 뒤로 미뤄졌습니다. 여야는 관련 법에 ‘정부가 2020년 12월까지 2021년 이후 추가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하라’고 제시한 바 있죠. 소방청은 다시 예산 확보에 머리를 싸맬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소방청은 인건비 확보를 위해 연구용역까지 진행 중입니다. ●담배 개소세 중 소방교부세 늘려 확보해야 앞으로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는 어떻게 이뤄질까요. 소방청 관계자는 “담배 개별소비세 총액에서 소방안전교부세 비중을 늘려 인건비를 확보하는 안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소방 국가직화 논의가 본격화되던 2018년 11월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에서 당시 신열우 소방청 차장도 “2021년부터 추가로 5%, 10%씩 더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죠. 현재 기재부는 “협의를 해보겠다”는 입장만 밝힌 상황입니다. 국회 합의 사항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결국 몇%를 올려야 할지’를 놓고 양측의 이견이 예상됩니다. ●인건비 놓고 기재부와 신경전 계속될 듯 이번 협의가 잘 마무리되더라도 인건비를 최대한 국가예산으로 확보하고자 하는 소방 당국과 이를 막기 위한 재정 당국의 신경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 소방청을 외청으로 두고 있는 행정안전부는 국회에서 “기존 소방 인력 4만 6000명과 새롭게 증원하는 2만명의 인건비를 모두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당연히 기재부는 난색을 표했습니다. 결국 증원하는 인건비만 국가에서 책임을 지는 쪽으로 절충안이 마련됐습니다. 어찌 보면 인건비 문제는 소방관 국가직화의 일부분일 수 있습니다. 소방관의 신분은 국가직으로 바뀌었지만 대부분의 소방 사무가 아직 지방 사무로 남아 있는데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청은 이처럼 남아 있는 모순들을 해결하는 데도 힘을 쏟아야 하는 처지입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소방청, ‘소방 국가직화’ 이루고도 골머리 앓는 이유는

    소방청, ‘소방 국가직화’ 이루고도 골머리 앓는 이유는

    지난 4월 1일부터 지방직 소방공무원 5만 2516명은 국가직 신분을 갖게 됐습니다. 소방공무원 신분이 국가직으로 통합된 것은 약 47년 만이었는데요. 대형 재난 시 소방청장이 각 시도 본부에 지원 요청을 하는 형식에서 필요 시 소방청장이 지휘·감독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는 등 신분 외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소방청의 걱정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새롭게 충원하라고 지시한 소방 인력 2만명의 인건비 해결이 안 됐기 때문입니다. 15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국회 논의 과정에서 인건비 1만~1만 2000명분(2017~2020년)인 약 5000억원은 확보했지만 나머지 인원(2021~2022년)에 대한 논의는 뒤로 미뤄졌습니다. 여야는 관련 법에 ‘정부가 2020년 12월까지 2021년 이후 추가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하라’고 제시한 바 있죠. 소방청은 다시 예산 확보에 머리를 싸맬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소방청은 인건비 확보를 위해 연구용역까지 진행 중입니다. 앞으로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는 어떻게 이뤄질까요. 소방청 관계자는 “담배 개별소비세 총액에서 소방안전교부세 비중을 늘려 인건비를 확보하는 안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소방 국가직화 논의가 본격화되던 2018년 11월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에서 당시 신열우 소방청 차장도 “2021년부터 추가로 5%, 10%씩 더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죠. 현재 기재부는 “협의를 해보겠다”는 입장만 밝힌 상황입니다. 국회 합의 사항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결국 몇%를 올려야 할지’를 놓고 양측의 이견이 예상됩니다. 이번 협의가 잘 마무리되더라도 인건비를 최대한 국가예산으로 확보하고자 하는 소방 당국과 이를 막기 위한 재정 당국의 신경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 소방청을 외청으로 두고 있는 행정안전부는 국회에서 “기존 소방 인력 4만 6000명과 새롭게 증원하는 2만명의 인건비를 모두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당연히 기재부는 난색을 표했습니다. 결국 증원하는 인건비만 국가에서 책임을 지는 쪽으로 절충안이 마련됐습니다. 어찌 보면 인건비 문제는 소방관 국가직화의 일부분일 수 있습니다. 소방관의 신분은 국가직으로 바뀌었지만 대부분의 소방 사무가 아직 지방 사무로 남아 있는데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청은 이처럼 남아 있는 모순들을 해결하는 데도 힘을 쏟아야 하는 처지입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행안부 공직 내 혁신선도그룹 출범한다

    행안부 공직 내 혁신선도그룹 출범한다

    행정안전부는 부처 내에 ‘혁신선도그룹’을 구성해 오는 16일 발대식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혁신선도그룹은 정부혁신 문화를 공직사회에 확산하기 위한 연구모임으로 과장급 공무원 24명과 1∼2년차 새내기 공무원 24명 등 모두 4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민간 혁신기업 방문 및 현장 토론회, 스타트업 기업체와의 스터디 모임, 전문가 초청 토론회 등 활동을 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조직 혁신분과’, ‘지역활력 혁신분과’, ‘예방안전 혁신분과’ 등 3개 분과로 나누어 실현가능한 정책을 발굴하고 우수 사례는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화 과정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이인재 행안부 기획조정실장은 “혁신선도그룹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혁신이 조직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고 매년 50여명씩 5년간 운영 시 250여명의 혁신 주체가 배출되고 나아가 행안부 전 구성원이 혁신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국가공무원 5급·외교관 후보자 선발 제1차 시험 합격자 발표

    국가공무원 5급·외교관 후보자 선발 제1차 시험 합격자 발표

    지난달 16일 치러진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제1차시험의 합격자가 발표됐다. 인사혁신처는 15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2020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제1차시험’의 합격선과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5급 공채 합격자는 총 2139명(행정직 1677명, 기술직 462명), 외교관후보자는 345명이 합격해 전체 합격자는 2484명이다. 5급 공채 제1차시험에서 여성합격자는 전체의 33.1%인 709명으로 지난해 여성합격률 34.8%보다 다소 낮아졌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26.3세로 지난해(26.4세)와 거의 동일했고, 지방인재채용목표제에 따라 일반행정(전국) 33명, 재경 12명 등 45명의 지방인재가 추가 합격했다. 외교관후보자 선발 제1차시험에서 여성합격자는 전체의 60.9%인 210명으로 지난해 여성합격률 55.0%보다 다소 높아졌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6.5세로 지난해(27.2세)보다 다소 낮아졌으며, 지방인재채용목표제에 따라 일반외교 분야에서 4명의 지방인재가 추가로 합격했다. 제2차시험의 경우 5급 행정직과 외교관후보자 일반외교 분야는 8월 21∼25일, 5급 기술직은 8월 26∼30일에 실시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코로나發 고용 한파… 20대 가장 추웠다

    코로나發 고용 한파… 20대 가장 추웠다

    기업 신규구인은 전년 대비 22.8% 급감 무급휴직자 신속지원금 신청접수 시작지난달 실업급여를 새로 신청한 29세 이하 청년이 4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두 달 연속 전 연령대에서 29세 이하 청년의 실업급여 신청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최근 기업이 줄줄이 신규 채용을 축소·연기함에 따라 청년의 취업 문이 막힌 탓으로 풀이된다. 1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세 이하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2만 5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9% 급증했다.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지만 증가율은 29세 이하가 가장 높았다. 50대(34.9%), 60세 이상(31.4%), 40대(28.8%), 30대(23.4%)가 뒤를 이었다. 29세 이하는 지난 4월에도 2만 4500명이 새롭게 구직급여를 신청해 증가율이 41.4%에 달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었다. 구직급여는 정부가 구직활동을 하는 실업자에게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하는 수당으로 실업급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청년 취업난은 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과 불확실성에 직면한 기업이 신규 채용을 축소·연기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공공취업지원포털 ‘워크넷’을 통해 기업이 찾는 신규 인원은 14만 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8% 급감했다. 반면 직장을 찾는 사람의 신규 구직 건수는 34만 4000건으로 6.2% 증가했다. 시장에 나온 인원은 소폭 늘었는데 취업문은 더 좁아지며 노동시장이 얼어붙었다는 얘기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무급휴직자에게 1인당 월 50만원씩 최대 150만원씩 지급하는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 지원금 신청 접수를 15일 시작한다. 지원금을 희망하는 사업장은 노사 합의에 따라 1개월 이상 유급휴직을 하고 프로그램 시행일인 다음달 1일 이후 30일 이상 무급휴직을 해야 한다. 매출액 30% 이상 감소 등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고용부 관계자는 “근로자 대표와 무급휴직에 대한 합의를 한 뒤 노사합의서, 무급휴직 고용유지 계획서 등을 고용센터에 제출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지방·교육 공무원 공채에 19만명 응시…138명 발열로 별도시험

    행정안전부와 교육부는 13일 전국 17개 시도 70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 2020년도 지방·교육청 공무원 8·9급 공채 시험에 모두 19만2778명이 응시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방공무원 8·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은 16만240명이 593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렀다. 2만3211명을 뽑는 이 시험에 총 24만531명이 원서를 접수했는데 이 가운데 66.6%가 실제로 시험을 본 것이다. 지방교육청 공무원 시험에는 3만2538명이 109개 시험장에서 필기시험을 치렀다. 교육행정 등 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8·9급을 뽑는 이 시험에는 4077명 선발에 5만5326명이 원서를 내 58.8%가 응시했다. 이날 시험장을 찾은 응시생 가운데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시험장 내에 따로 마련된 예비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른 인원은 모두 138명이다. 지방공무원 시험이 113명, 지방교육청 공무원 시험은 25명이다. 의심 증상자들이 응시한 예비시험실에는 전신 보호복과 안면 보호구, 장갑 등을 착용한 시험관이 입회했다. 예비시험실 응시자와 시험관은 시험 종료 후 다른 응시생들이 모두 건물 밖으로 나간 뒤에 퇴실하도록 했다고 행안부는 밝혔다. 자가격리 중이어서 미리 별도 시험장소를 신청한 3명도 예정대로 응시했다. 경기 지역 지방공무원 응시자 1명과 인천시교육청 공무원 응시자 1명 등 2명은 자택에서 시험을 치렀다. 나머지 1명은 경북 지방공무원 응시자로 폐교인 풍천중학교에서 시험을 봤다. 이번 시험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공무원 공채 시험으로는 최대 규모다. 앞서 5월 16일 진행된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1차 시험 때는 1만2000여명이, 같은 달 30일 치러진 순경 공채시험에는 5만여명이 접수했다. 한편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신입사원 채용 필기시험이 이날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등 전국 4개 권역 24개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이번 시험은 당초 3월 21일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탓에 2차례 연기됐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재난현장 앞장’ 고 김희목 소방위, 23년 만에 대전현충원 안장

    ‘재난현장 앞장’ 고 김희목 소방위, 23년 만에 대전현충원 안장

    ‘가장 믿음직한 소방관’, ‘보육원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던 분.’ 11일 소방청이 공개한 정은애 군산소방서 금동119안전센터장의 ‘고 김희목 소방관 가족들에게 드리는 위로의 말씀’에는 고 김희목 소방위에 대한 그리움이 글 곳곳에 묻어 있다. 정 센터장은 “재난 현장에서 힘들고 위험한 일은 항상 먼저 앞장섰던 가장 믿음직한 소방관으로 후배들은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동보호시설 정읍애육원의 서완종 원장도 “꾸준히 기부와 봉사를 하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던 정말 고마운 분”으로 그를 기억했다. 약 23년 전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김 소방위의 유해가 13일 전북 정읍 가족묘지에서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장된다. 김 소방위는 1983년 전북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화재진압대원으로 활동하던 중 1997년 정읍시 농협창고 화재 진압 도중 떨어진 콘크리트 구조물로 인해 순직했다. 그는 당시 가족묘지에 안장됐다가 이번에 가족들이 현충원 안장을 희망하면서 이장하게 됐다고 소방청은 설명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최저임금은 노동자 생명줄” vs “3년간 너무 올려 생사 기로”

    “최저임금은 노동자 생명줄” vs “3년간 너무 올려 생사 기로”

    코로나19 변수로 어느 해보다 첨예할 듯 민주노총 추천 위원 4명 전원회의 불참 18~23일 5개 권역 토론… 25일 2차 회의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논의가 첫발을 뗐다. 이날 노동계는 ‘일정 수준 이상’ 인상, 경영계는 ‘합리적 결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올해는 코로나19라는 변수가 더해져 그 어느 때보다 양측의 대립이 첨예할 것으로 보인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 들어갔다. 코로나19 사태를 ‘전무후무한 상황’으로 규정한 박준식 위원장을 비롯해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 모두 코로나19를 거론했다. 하지만 초점은 사뭇 달랐다. 근로자위원 간사인 이동호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은 “최저임금은 저임금 노동자를 지키는 안전망이자 생명줄로 역할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사용자위원 간사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코로나19로 기업들이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 소상공인이 3년간 과도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통을 겪었고 코로나가 치명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최저임금위는 이날 전원회의 직후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달 25일 다음 전원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오는 18∼23일에는 5개 권역에서 토론회를 열어 최저임금에 관한 의견 수렴을 할 예정이다. 최저임금위는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9명씩 모두 2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근로자위원은 한국노총 추천 위원이 5명,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추천 위원이 4명이다. 근로자위원 가운데 6명은 기존 위원 사퇴와 보직 변경 등으로 최근 새로 위촉됐다. 민주노총 추천 위원 4명은 이날 전원회의에는 불참했다. 이들은 최저임금위가 전원회의 일정을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민주노총 추천 위원들의 불참은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앞둔 기 싸움 성격이 짙다는 게 노동계 안팎의 시각이다.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의 법정 기한은 이달 말이다. 하지만 올해도 기한을 넘길 가능성이 높다. 최저임금 최종 고시 기한이 8월 5일인 점을 고려하면 늦어도 다음달 중순까지는 심의를 마쳐야 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긴급재난지원금, 음식점·마트·식료품점에서 가장 많이 썼다

    긴급재난지원금, 음식점·마트·식료품점에서 가장 많이 썼다

    지난달 31일 기준 충전액의 59% 사용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서 64% 써 업종별 매출 증가율은 안경 66% ‘최고’ 전통시장도 지원금 지급 후 매출 20%↑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을 신용카드에 충전한 직장인 A씨. 어디에 쓸까 고민하다 일단 ‘면역력엔 고기’라고 외치며 온 가족이 외식을 했다. 과일이며 채소며 건강에 좋다 싶은 먹거리도 온라인으로 배달시켰다. 자가용에 휘발유도 빵빵하게 채워 주고 여름옷과 샌들도 샀다. 겸사겸사 미용실에서 이발을 한 뒤엔 목돈 드는 것 같아 부담스럽던 안경도 새로 맞췄다. 긴급재난지원금이 당초 취지에 걸맞게 서민경제를 위한 마중물 구실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8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으로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난달 11일부터 31일까지 국민들이 어디에 얼마나 사용했는지 흐름을 분석해 보니 가장 사용액이 큰 업종은 대중음식점이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기준 신용·체크카드 긴급재난지원금 전체 사용액(5조 6763억원)은 충전액 9조 5647억원의 59.3%다. 이 가운데 대중음식점이 24.8%(1조 4042억원)를 차지했다. 마트·식료품점 1조 3722억원(24.2%), 병원·약국 5904억원(10.4%), 주유 3049억원(5.4%), 의류·잡화 3003억원(5.4%), 편의점 2596억원(4.6%), 학원 2048억원(3.6%), 헬스·이미용 1796억원(3.2%)이었다. 가맹점 규모별로 보면 전체 사용액의 64%인 3조 6200억원이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발생했다. 연매출 3억원 초과 30억원 이하인 중소가맹점에서 소비한 비중은 약 38%(2조 1506억원)였다. 연매출 3억원 이하인 영세가맹점에서 소비한 금액이 1조 4693억원으로 약 26%를 차지했다. 업종별로 5월 첫째주 대비 넷째주 매출액 증가율을 보면 안경이 66.2%였고, 병원·약국(63.8%), 학원(37.9%), 서점(34.9%), 헬스·이미용(29.4%)이 뒤를 이었다. 행안부 관계자는 “매출액 부분은 모든 카드의 매출액을 다 합한 거라서 지원금의 효과라고 추정할 뿐”이라고 말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전통시장과 카드사 모두 매출액이 늘어난 것도 눈에 띈다. 전통시장 매출액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직전인 5월 첫째주와 비교해 5월 넷째주에 20%, 8개 카드사 가맹점 전체 매출액은 26.7% 늘었다. 행안부 관계자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받은 국민들이 어느 곳에서 가장 많이 사용했는지를 보여 주는 공식적인 첫 통계”라면서 “이후 선불카드나 지역사랑상품권도 추가로 통계를 확인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위험물 작업장 근처서 흡연 여전… ‘화재 안전조치’ 위반 431건 적발

    위험물 작업장 근처서 흡연 여전… ‘화재 안전조치’ 위반 431건 적발

    경기 이천 물류센터 공사장 화재 이후에도 위험물 작업장 근처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제대로 된 안전 조치도 없이 위험물을 취급하는 등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행태가 되풀이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방청은 고용노동부·가스안전공사·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편성된 432개 반 1523명이 5월 10일부터 지난 5일까지 물류창고·공장·복합건물 등 2224곳의 안전실태를 점검한 결과 431건이나 되는 위법 사항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가장 대표적인 위법 사항은 ▲임시 소방시설 미설치 및 관리 불량 ▲흡연 장소 미지정·화기 취급 관리 소홀 ▲안전 감시자 미배치 또는 관리소홀 ▲누전(배선)차단기 미설치 등이었다. 특히 강원도의 한 공사장에서는 위험물 작업장 부근에 다량의 담배꽁초가 쌓여 있는 걸 발견한 사례도 있었다. 또 관할 소방서장의 임시사용 승인을 받지 않고 위험물을 취급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소방청은 전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전동킥보드 12월 10일부터 자전거도로 통행

    전동킥보드 12월 10일부터 자전거도로 통행

    올해 12월부터 전동킥보드를 타고 자전거 도로를 달릴 수 있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아 개정된 도로교통법,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을 9일 공포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법률은 올해 12월 10일부터 시행된다. 그동안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 장치는 원동기 장치 자전거로 분류돼 차도를 이용해야 했지만 법 개정으로 자전거도로까지 통행할 수 있게 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차도와 자전거도로가 둘 다 있는 곳에서 차도로 달리면 법 위반이고, 차도만 있다면 최대한 인도 쪽으로 붙어서 운행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만 13세 이상이면 전동킥보드를 운전하기 위해 별도의 운전면허를 따지 않아도 된다. 만 13세 미만 어린이는 운전할 수 없다. 기존에는 원동기장치 자전거 운전면허를 가진 사람만 전동킥보드 운전을 할 수 있었다. 이 면허는 만 16세 이상 취득이 가능하다. 앞으로 운전자는 자전거용 안전모를 착용해야 한다. 행안부는 “차도를 이용하면 전동킥보드 이용자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점과 각종 규제가 관련 산업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기준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개정된 법률은 전동킥보드를 포함한 원동기 장치 자전거 중 최고 속도가 시속 25㎞ 미만, 총중량 30㎏ 미만은 개인형 이동 장치로 규정한다. 전동킥보드 외에 세그웨이(1인용 전동 이동수단)도 자전거 도로를 달릴 수 있다. 행안부와 경찰청은 “법 개정으로 국민이 더 안전하게 개인형 이동 장치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기부금 투명성 높인다더니… 법령은 ‘뒷걸음’

    기부금 투명성 높인다더니… 법령은 ‘뒷걸음’

    ‘기부자 요청하면 7일 내 내역 공개’ 조항 ‘14일 이내’로 완화됐다 아예 날짜 사라져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후원금 부실회계 논란을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 기부금 모금 활동의 투명성 강화를 강조했지만 관련 법령은 지난 2년간 후퇴를 거듭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더욱이 2018년 처음 시작된 법령 개정 작업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행정안전부는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기부금품법) 개정안을 이날 국무회의에 상정하려다 갑자기 연기했다. 행안부는 예정됐던 보도계획을 취소한다고 전날 공지하면서 “조문 수정으로 (기부금품법 개정안이) 국무회의 안건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쟁점이 된 부분은 기부자들이 자신의 기부금품을 받은 모집자에게 더 자세한 사용명세 공개를 요청할 때 모집자가 정보를 공개하도록 한 규정 신설이다. 2018년 정부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후원금 유용과 엉터리 시민단체 ‘새희망씨앗’ 사건 등을 계기로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개정안을 그해 12월 처음 입법예고를 했다. 이후 법제처 심사를 거치며 모집자는 기부자의 요청을 받은 날로부터 7일 안에 해당 내용을 공개하도록 의무 규정이 추가됐다. 하지만 지난해 6월 기부금품법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 안건으로 상정한다고 보도자료까지 배포했다가 급작스럽게 안건에서 제외했다. 당시 기부금 모집 단체 측에서 영세한 시민사회단체 여건상 7일 이내 공개 규정을 지키기 어렵고,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 또는 징역 3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게 되는 것은 지나치다며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행안부는 기부금 모집단체 측 의견을 수렴해 ‘7일 이내’를 ‘14일 이내’로 완화한 내용의 개정안을 지난해 12월 다시 입법예고했다. 이 개정안은 지난 4일 차관회의를 통과해 이날 국무회의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법제처 심사를 거치면서 아예 날짜 규정이 사라졌다. 행안부 관계자는 “자세히 밝힐 수는 없지만 (기존에 있었던 14일) 날짜 규정을 없앤 건 맞다”고 인정했다. 시민단체의 반발로 기부금 투명성 강화 조항이 당초 개정 취지에서 후퇴를 거듭한 셈이다. 이에 대해 행안부는 “해당 조문이 신설된 것이라 전체적으로 보면 투명성은 강화됐다”고 해명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코로나 실업’ 5월 구직급여 지급액 첫 1조 넘어

    ‘코로나 실업’ 5월 구직급여 지급액 첫 1조 넘어

    코로나19로 인한 실업이 늘어나면서 지난달 실업(구직)급여 지급액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고용노동부가 8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5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 162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7587억원)보다 33.9% 급증했다. 구직급여는 정부가 구직 활동을 하는 실업자에게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하는 수당으로 실업급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월별 구직급여 지급액이 1조원을 넘은 것은 1995년 고용보험제도 도입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가 확산을 시작한 뒤 구직급여 지급액은 2월 7819억원, 3월 8982억원, 4월 9933억원 등 매달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올해 1∼5월 구직급여 지급액을 합하면 4조 4244억원이다. 3차 추경안을 포함하면 정부가 책정한 올해 구직급여 예산은 약 13조원에 이른다.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도 전년 같은 달(8만 4000명)보다 32.1% 증가한 11만 1000명을 기록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2만 2000명), 도소매(1만 4400명), 건설업(1만 3500명), 사업서비스(1만 1900명), 보건복지(1만명) 등에서 주로 신청했다. 구직급여 수급자는 34.8% 늘어난 67만 8000명으로 이 또한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는 1382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만 5000명(1.1%) 늘었다. 코로나19 이후 월별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이 지난 2월 37만 6000명에서 3월 25만 3000명, 4월 16만 3000명으로 계속 감소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진정된 셈이다. 특히 서비스업은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가 전년 동월 대비 19만 4000명(2.1%) 늘어난 943만 7000명으로 증가 폭이 4월(19만 2000명)보다 커졌다. 반면 제조업은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가 352만 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만 4000명(1.5%) 줄었다. 감소 폭 역시 4월(4만명)보다 커졌다. 고용부 관계자는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 증가에는 신규 신청자 증가 외에도 지급 기간 연장 조치와 1인당 지급액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고용부가 매월 발표하는 노동시장 동향은 고용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학습지 교사와 같은 특수고용직 종사자, 프리랜서, 자영업자 등은 제외돼 전체 취업 동향을 보여 주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똑같은 환경서 시험 치러야” “동선 최소화… 방역이 우선”

    “똑같은 환경서 시험 치러야” “동선 최소화… 방역이 우선”

    “동일한 장소·조건에서 시험을 보지 않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지방직 공채 응시자) “자가격리자의 지역 간 이동을 고려, 방역을 우선한 결정이다.”(행정안전부 관계자) 정부가 오는 13일로 예정된 지방직 공무원 9급 공채시험을 앞두고 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게 자택시험을 허용하자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응시자들은 똑같은 환경에서 시험을 치러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험을 주관하는 행정안전부는 자가격리자가 ‘전파자’로서 지역 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동선을 최소화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서울·대구·전북 명시… 14개 시도도 가능 8일 지방자치단체원서접수센터와 각 시도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시험 공고에 따르면 ‘자택시험이 가능하다’고 정확히 명시한 시도는 서울, 대구, 전북 등 3곳이다. 응시자 중 자가격리 통지서를 받아 격리 중인 사람은 시험일 전까지 해당 지자체에 응시 신청을 해야 한다. 나머지 14개 시도는 ‘시험장이 아닌 별도의 장소에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고만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시험과 관련해 ‘자가격리자는 자택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라’는 내용의 지침을 전국 지자체에 보냈다. 가이드라인이기 때문에 (정확히 명시하지 않은) 지자체들도 자택시험이 가능하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자택시험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유행했던 2015년에 서울·대전 등 지자체에서 실시한 적이 있다. ●“다른 지역 이동 응시자와 형평성 어긋” 응시자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아이디 ‘chick****’는 “심리적 안정감, 시험장까지의 이동거리 등이 응시자의 컨디션에 영향을 끼치는데 자가격리자에게만 특혜를 주는 것 아닌가. 너무 불공정하다”고 말했다. 아이디 ‘morbw****’도 “(응시자들은) 당일이나 전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시험을 치르는데 자택시험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지난달 치러진 순경공채 필기시험과 국가공무원 5급 공채시험에선 자가격리자가 집이 아닌 예비시험실에서 시험을 봤다. ●행안부“지역간 이동 고려… 감독관 보내” 행안부는 자가격리자의 지역 간 이동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방직 공채는 전국에서 치르는 시험이다 보니 자가격리자가 (다른 시험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긴 시간) 이동을 할 수밖에 없다”면서 “응시자가 24만명이나 된다. 순경공채(5만명), 5급공채(1만명)와 규모 자체가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행안부에선 자택시험을 치르는 수험자 집에 감독관, 간호사, 경찰 등 최대 4명을 집으로 보내는 것을 비롯해 자가격리자에게 시험장과 동일한 책걸상을 이용하도록 하는 등 최대한 동일한 조건을 부여한다는 것도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방역이 우선’ VS ‘형평성 어긋나’... 9급 자가격리자 자택시험 논란

    ‘방역이 우선’ VS ‘형평성 어긋나’... 9급 자가격리자 자택시험 논란

    “동일한 장소·조건에서 시험을 보지 않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지방직 공채 응시자) “자가격리자의 지역간 이동을 고려, 방역을 우선한 결정이다.”(행정안전부 관계자) 정부가 오는 13일로 예정된 지방직 공무원 9급 공채시험을 앞두고 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게 ‘자택시험’을 허용하자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응시자들은 똑같은 환경에서 시험을 치러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험을 주관하는 행정안전부는 자가격리자가 ‘전파자’로서 지역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동선을 최소화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8일 지방자치단체원서접수센터와 각 시도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시험공고에 따르면 ‘자택시험이 가능하다’고 정확히 명시한 시도는 서울, 대구, 전북 등 3곳이다. 응시자 중 자가격리통지서를 받아 격리중인 사람은 시험일 전까지 해당 지자체에 응시 신청을 해야 한다. 나머지 14개 시도는 ‘시험장이 아닌 별도의 장소에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고만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시험과 관련해 ‘자가격리자는 자택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라’는 내용의 지침을 전국 지자체에 보냈다. 가이드라인이기 때문에 (정확히 명시하지 않은) 지자체들도 자택시험이 가능하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자택시험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유행했던 2015년에 서울·대전 등의 지자체에서 실시한 적이 있다. 응시자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아이디 ‘chick****’는 “심리적 안정감, 시험장까지의 이동거리 등이 응시자의 컨디션에 영향을 끼치는데 자가격리자에게만 특혜를 주는 것 아닌가. 너무 불공정하다”고 말했다. 아이디 ‘morbw****’도 “(응시자들은) 당일이나 전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시험을 치르는데 자택시험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지난달 치러진 순경공채 필기시험과 국가공무원 5급 공채시험에선 자가격리자가 집이 아닌 예비시험실에서 시험을 봤다. 행안부는 자가격리자의 지역간 이동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방직 공채는 전국에서 치르는 시험이다 보니 자가격리자가 (다른 시험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긴 시간) 이동을 할 수밖에 없다”면서 “응시자가 24만명이나 된다. 순경공채(5만명), 5급공채(1만명)와 규모 자체가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행안부에선 자택시험을 치르는 수험자 집에 감독관, 간호사, 경찰 등 최대 4명을 집으로 보내는 것을 비롯해, 자가격리자에게 시험장과 동일한 책걸상을 이용하도록 하는 등 최대한 동일한 조건을 부여한다는 것도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산재 처벌 대상 ‘사업주’로 명시해야…기업엔 매출 따라 벌금”

    “산재 처벌 대상 ‘사업주’로 명시해야…기업엔 매출 따라 벌금”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화재와 같은 중대 산업재해를 근절하기 위해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의 처벌 대상을 ‘사업주’로 명시하고 사업주가 법인일 경우 매출의 일정 비율을 벌금으로 부과해야 한다고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의 박두용 이사장이 제안했다. 7일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박 이사장은 지난달 20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노동현장 대형 안전사고 방지 특별위원회’ 주최로 열린 비공개 간담회에 참석해 이천 물류창고 화재와 같은 중대 재해 방지 방안에 관해 발제했다. 박 이사장은 발제문에서 “산재 사고 처벌에서 처벌 수위보다 중요한 문제는 누구를 처벌할 것인가 하는 것”이라며 “많은 문제가 처벌받는 자와 책임자가 일치하지 않는 데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현행 산안법에서 노동자를 위한 안전 조치 의무를 이행해야 할 주체는 사업주인데 산재가 발생하면 ‘실질적 책임자’(건설업의 경우 현장 소장)가 처벌받는다는 게 박 이사장의 설명이다. 그는 “(건설업에서) 현장 소장에게 실질적으로 산안법의 의무 사항을 준수할 만한 권한을 부여한 경우는 많지 않다”며 “권한이 없는 자에게 책임을 묻는 구조는 사고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대표적인 불안정 구조”라고 비판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박 이사장은 현행 산안법이 처벌 대상을 ‘근로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자’로 해놓은 것을 법 개정을 통해 ‘사업주’로 명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사업주가 개인이면 징역이나 벌금을 부과하고, 법인일 경우 매출을 기준으로 벌금을 부과하면 된다는 것이다. 박 이사장은 “법인에 대한 처벌은 벌금으로 하되 금액은 매출의 일정 비율로 해 책임 역량에 비례하도록 하면 처벌을 통한 강력한 억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천 물류창고 화재를 계기로 노동계에서 요구하는 ‘중대재해기업 처벌법’에 대해서는 효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중대재해기업 처벌법은 중대 재해가 발생할 경우 처벌을 대폭 강화하고 경영 책임자와 기업도 처벌 대상으로 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박 이사장은 “중소기업의 경우 강력한 처벌이라는 수단이 실제로 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며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사후 처벌은 먼 미래의 일로, 당장 안전에 투자해야 할 유인책이 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먼 미래의 강력한 사후 처벌보다는 지금 당장 눈앞에서 안전 조치를 하도록 감시체계를 작동하고 적절한 제재를 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고 제안했다. 박 이사장은 산재 예방을 위한 감시체계를 서류 중심에서 현장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한 것처럼 고용부 산재예방정책보상국을 ‘산업안전보건청’으로 승격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어린이보호구역도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대상

    어린이보호구역도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대상

    앞으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불법 주정차 차량도 주민이 ‘안전신문고’ 애플리케이션으로 신고하면 즉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행정안전부는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를 어린이보호구역에도 확대 적용하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예고를 하도록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는 주민들이 요건에 맞춰 불법 주정차 차량을 신고하면 단속 공무원의 현장 확인 없이도 즉시 과태료(승용차 기준 8만원)를 부과할 수 있게 한 것으로 지난해 4월부터 시행됐다. 기존에는 횡단보도,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버스정류소 10m 이내, 소화전 주변 5m 이내 등 ‘4대 불법 주정차’가 주민신고 대상이었으나 이번에 어린이보호구역이 추가됐다.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 사이 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주 출입구부터 다른 교차로와 접하는 지점까지)에 불법 주정차한 차량이 대상이다.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제외된다. 다만 어린이보호구역 안이라도 횡단보도나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등 ‘4대 불법 주정차’에 해당하는 구역은 기존과 동일하게 연중 24시간 주민신고제가 적용된다.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는 주민 의견수렴을 위한 20일간의 행정예고와 지자체별 도로 정비 등을 거쳐 오는 29일부터 시행된다. 이후 한 달간은 계도기간으로 운영해 적발 시 주의에 해당하는 계고 조치를 하지만 8월3일부터는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수도요금 체납가정 추가수수료 폐지

    수도요금 체납가정 추가수수료 폐지

    유공자 요금감면 누락 자치법규 정비수도요금을 내지 못한 가정에 매기던 ‘정수(停水) 처분 해제 수수료’가 없어진다. 또 수도요금이 많이 나오면 분할 납부도 할 수 있게 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개선안을 마련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오는 11월까지 수도급수 조례를 개정할 것을 권고했다고 4일 밝혔다. 수도요금을 2개월간 내지 않으면 수돗물 공급이 끊기는데 다시 공급받으려면 연체금뿐 아니라 별도 수수료(2000~5만원)까지 내야 한다. 지자체에 따라 이 수수료를 받지 않는 지역도 있어 형평성 문제도 지적된다. 수도요금 분할 납부는 대다수 지자체에서 허용하지 않고 있다. 또 5일부터는 이체 수수료 없이 자동차세와 주민세, 상하수도 요금 등을 낼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의 ‘지방세입계좌 납부 서비스’를 통해서다. 지자체들은 납세자들에게 지방세 납부용 가상계좌를 제공하는데 어느 은행의 가상계좌를 쓰는지는 지자체마다 다르다. 이 때문에 납세자의 주거래 은행은 A은행이고 지자체는 B·C·D은행의 가상계좌만 운영하는 경우 타행 이체 수수료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지방세입계좌를 사용하면 지자체 상관없이 전국 20개 은행을 통해 수수료 없이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행안부와 국가보훈처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등이 받아야 하는 공공시설 이용요금 감면 혜택을 누락한 자치법규 800여건을 정비한다.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등은 유공자 본인과 가족 등에 대해 국가·지자체가 운영하는 일부 공공시설 이용료를 감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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